[KLPGA] 배선우, '준우승은 이제 그만' 감격의 첫 우승 - E1 채리티 오픈서 20언더파로 우승, 각종 기록 갈아치우며 우승에 대한 한 풀어 배선우가 마침내 감격의 첫 우승을 기록했다. 배선우는 경기도 이천 휘닉스스프링스 골프장에서 열린 KLPGA 투어 E1 채리티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 합계 20언더파 196타로 정상에 올랐다. 2위 이민영을 4타차로 제친 여유 있는 우승이었다. 한 번도 리더보드 맨 윗줄에서 내려오지 않고 선두를 질주한 끝에 손쉽게 거둔 우승이지만 18번홀 챔피언 퍼팅을 마친 배선우는 두팔을 하늘 높이 쳐들며 기쁨을 표현했다. 배선우는 지난해 준우승 3차례와 3위 세차례로 그동안 우승 문턱 앞에서 주저앉은 아픔이 너무 많았다. 4번의 대회 모두 마지막날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치렀지만 우승은 번번이 다른 선수에게 내줬다. 전경기 컷 통과에 상금랭킹 6위, 평균타수 4위라는 성과를 냈지만 우승 트로피가 없으니 정상급 선수 대우는 받을 수 없었다. 어느새 '준우승 전문'이라는 꼬리표가 달렸다. 특히 BMW챔피언십에서는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서 나섰다가 무너져 6위로 마감했고 한화금융클래식에서는 최종일 17번홀까
[JGTO 미즈노오픈] 김경태 우승,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단 기간 3승 달성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의 올 시즌 상승세가 가파르다. 김경태는 29일 일본 오카야마현 가사오카시의 JFE 세토나이카이 골프클럽(파72. 7,415야드)에서 개최된 미즈노오픈(총상금 1억엔, 우승상금 2천만엔) 대회 최종일 1타를 잃었으나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올 시즌 3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우승상금 2천만엔을 추가한 김경태는 시즌 상금순위에서도 83,345,130엔(약 8억9천600만원)으로 2위 일본의 이케다 유타(44,413,108엔)에 2배 가량 앞서며 굳건히 1위를 지켰다. 국내에서 6승(아마추어 2승 포함)과 함께 일본에서 13승을 올린 김경태는 역대 한 시즌 최소대회, 최단기간 3승을 쌓았다. 2007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그는 개막전인 ‘토마토저축은행오픈’과 바로 다음 대회였던 ‘제26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순식간에 2승을 거뒀다. 이후 7월에 열린 ‘삼능 애플시티오픈’ 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데뷔 해에 3승을 수확했다. 8개 대회만이었다. 올 시즌 일
(KPGA 투어) 최진호, 올 시즌 첫 2승의 주인공 됐다 -29일 넵스 헤리티지 대회에서 우승하며 첫 대회인 동부프로미오픈에 이어 다승왕 최진호(32.현대제철)가 올 시즌 가장 먼저 시즌 2승의 주인공이 됐다 2016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인 '제12회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에서 우승을 거둔 최진호가 36일만에 '넵스 헤리티지 2016'(총상금 7억233만9000원, 우승상금 1억4천467만800원)에서도 우승컵 들어올렸다. 29일 강원도 홍천군에 위치한 힐드로사이 컨트리클럽(파72. 7,276야드)에서 열린 최종일, 최진호는 전반에 버디와 보기 1개씩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11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한 후 버디 3개를 더 몰아 치면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을 거뒀다. 2005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투어 11년 차를 맞이한 최진호는 본 대회 우승으로 KPGA 코리안투어 6승을 달성했다. 최진호는 "한 해 2승을 거두기는 처음이라 굉장히 기쁘다. 남은 대회에서도 우승 해 시즌 3승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6주 연속 대회에 참가하고 있어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많았고
제임스 한, PGA 투어 '웰스 파고' 최종 우승…통산 2승째-연장전서 미국의 로베르토 카스트로 꺾어 재미교포 제임스 한(34·한국명 한재웅)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총상금 730만달러)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2승째다.제임스 한은 9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퀘일 할로우 골프클럽(파72·757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3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써낸 제임스 한은 로베르토 카스트로(31·미국)와 동타를 이뤄 18번홀(파4)에서 연장전에 돌입했다. 제임스 한은 연장 첫 번째 홀에서 파를 잡았다. 반면 카스트로는 보기를 범하면서 제임스 한의 우승이 확정됐다. 제임스 한은 지난해 2월 PGA 투어 노던 트러스트 오프에서 통산 첫 승을 차지한 지 15개월 만에 모처럼의 승리를 맛봤다. 한편, 이번 대회를 통해 한 달여 만에 복귀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최종 합계 7언더파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재미교포 제임스 한(34·한국명 한재웅)이 미국프로골프(PGA
[유러피언투어 핫산 Ⅱ 트로피 대회] 왕정훈, 연장전서 스페인의 나초 엘비라 꺾고 우승 -데뷔 후 첫 승 기록 113 해외에서 한국 선수들의 승전보가 잇달아 전해지고 있다. 이번에는 왕정훈(21)이다. 왕정훈은 9일(한국시간) 모로코 라바트의 로열골프 다르 에스 살람(파72. 7,487야드)에서 열린 ‘하산 2세 트로피(총상금 150만 유로, 우승상금 25만 유로)’ 대회 마지막 날 2타를 줄여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스페인의 나초 엘비라(29)와 연장 승부에 접어 들었다. 18번홀(파5)에서 진행된 첫 번째 승부에서 두 선수 모두 버디를 잡아내며 승부를 내지 못하고 돌입한 연장 두 번째 승부에서 왕정훈은 다시 한 번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오른손을 힘껏 쥐고 환호했다. 프로 데뷔 첫 승을 장식하는 순간이었다. 지난 4월 이수민(23.CJ오쇼핑)이 ‘선전 인터내셔널’ 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올 시즌 유러피언투어에서 두 번째 우승이다. 왕정훈에게 18번홀은 ‘약속의 홀’ 이 됐다. 나초 엘비라가 왕정훈에 1타 앞선 상황에서 경기를 마쳤지만 왕정훈은 4라운드 18번홀에서 극적인 버디를 잡아내
[KPGA 코리안투어] 박상현, '제35회 GS칼텍스 매경오픈'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 -세 살 아들이 만들어준 카네이션이 큰 힘 324 박상현(33.동아제약)이 ‘제35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에서 이수민(23.CJ오쇼핑)과의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개인 통산 5승째를 달성했다. 박상현은 어버이날을 맞이해 세 살배기 아들(박시원)이 만들어준 카네이션을 캐디백에 달고 경기에 임한 것이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8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2. 6,94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박상현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마지막 18번홀을 남겨둔 이수민에게 1타 뒤진 상태로 먼저 경기를 끝냈다. 하지만 이수민이 18번홀에서 파 퍼트를 놓치며 보기를 범해 박상현과 이수민은 피할 수 없는 연장 승부에 들어갔다. 18번홀에서 펼쳐진 연장 첫 번째홀을 나란히 파로 마쳐 같은 홀에서 진행된 연장 두 번째 승부.
[KLPGA 투어] 제3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김해림, 프로 9년 만에 첫승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 기록, 130번째 대회 만에 우승컵 들어올려 김해림(27·롯데)이 프로 데뷔 9년만에 감격의 우승을 거뒀다. 김해림은 8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파72·6528야드)에서 열린 교촌레이디스오픈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를 쳐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07년 프로 데뷔 이후 9년 만이고, 무려 130번째 대회 만에 거둔 감동의 첫 승이었다. 김혜림은 3언더파 141타 단독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했다. 긴장한 탓인 듯 첫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공동 선두를 허용했지만 곧 안정을 되찾았고 3, 4번홀에서 연속버디를 잡으며 치고 나갔다. 이어 5번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이 그린에 떨어진 뒤 구르더니 그대로 홀로 빨려 들어가며 이글을 기록해 순식간에 4타 차 선두로 나섰다. 8번홀(파3), 10번홀(파4) 버디로 여유있게 앞서가던 김혜림은 후반 중반 우승이 다가오면서 다소 샷이 흔들렸지만 대세에는 지장이 없었다. 12번홀(파4)과 15번홀(
[JGTO 더 크라운스] 김경태, 연장 접전 끝에 시즌 2승 달성 - 일본 투어 12승, 국내 투어 4승 합쳐 통산 16승 기록, 5일 개막하는 KPGA 코리안투어 'GS 칼텍스 매경오픈' 참가해 우승 도전 지난해 JGTO 일본투어 상금왕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가 2016년에도 무서운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 중순 ‘도켄 홈메이트컵’ 에서 연장 접전 끝에 시즌 첫 승을 거둔 김경태는 '더 크라운스' 에서 다시 한 번 연장 접전 끝에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1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골프클럽(파70. 6,545야드)에서 진행된 ‘더 크라운스’ 최종일 김경태는 3타를 줄이며 지난 해 간사이 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차지한 일본의 가타오카 다이스케(28)와 최종합계 10언더파 270타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 나섰다. 김경태는 연장 첫 번째 홀에서 가타오카 다이스케가 보기를 범한 사이 무난하게 파를 잡아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개인통산 16승(한국 4승, 일본 12승)째를 달성한 김경태는 한국 선수 중 일본투어 최다승 기록을 이어갔으며 해외투어 최다 우승 부문에서는 PGA투어 8승, 유러
신지은(제니 신) LPGA 텍사스 슛아웃에서 첫 우승 -2011년 LPGA 투어 진출한 이후 132개 대회 만에 감격적인 우승 -한국 선수 시즌 5승째…한국계 선수까지 더하면 11개 대회서 10승 신지은(제니 신24·한화)이 2011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이후 텍사스 슛아웃(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감격적인 첫 우승을 차지했다. 신지은은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컨트리클럽(파71·6천46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신지은은 우승 상금 19만5천 달러(약 2억2천만원)를 받았다. 신지은은 이 대회 전까지 131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이 없다가 이번 대회에서 처음 정상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10언더파 203타로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4위였던 신지은은 이날 보기가 없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치며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신지은은 5번 홀(파4)까지 버디 3개를 몰아치며 초반부터 선두권을 위협했다. 반면 3라운드까지 2타 차 단독 1위였던 저리나 필러(미국)는 1번 홀(파4)을 보기로
[KLPGA] 제6회 KG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고진영, 시즌 첫승…10개월만에 5승째 - 디펜딩 챔피언 김민선5 1타차로 따돌려 KLPGA 투어에서 지난 시즌 3승을 올린 고진영이 10개월만에 통산 5승째를 신고했다. 고진영은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 골프장에서 열린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만 3개를 낚으며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적어낸 고진영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김민선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시즌 첫 승을 거둔 고진영은 지난해 7월 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 이후 10개월만에 통산 5승째를 기록했다. 지난해 미LPGA 메이저대회 브리티시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고진영은 올해 톱 10에 한 차례밖에 오르지 못하는 등 부진했다. 특히, 올해 초반 다리에 화상을 입는가 하면 장염에 걸려 곤욕을 치렀으나 이번 우승으로 완벽히 부활하며 앞으로의 대활약을 예고했다. 투어 2년차 박채윤과 함께 12언더파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고진영은 1번홀(파4)부터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2단 그린 위에 있는 깃대 3m 앞에 두 번째 샷을 올려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