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PGA홈페이지 [골프가이드 심용욱 기자 shimyongwook@naver.com] 한국인 최초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올해의 선수’에 오르는 대기록을 세운 박인비(25·KB금융그룹). 그녀의 우상은 박세리였다. 1998년 박세리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US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자 이에 영향을 받아 골프를 시작했다. 골프에 열광했던 할아버지 박경준 씨와 아버지 박건규 씨도 박인비의 열렬한 후원자가 됐다. 박인비의 골프 인생은 순탄하게 출발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처음 골프클럽을 잡았는데 남다른 재능 덕분에 2년 만에 국가대표 주니어 상비군에 뽑혔다. 2001년 미국으로 골프 유학을 떠난 뒤 14살 때인 2002년에는 US여자주니어 골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골프계는 아마추어를 완벽히 평정한 박인비에게 ‘여자 타이거 우즈가 탄생했다’며 큰 관심을 보냈다. 프로로 전환한 뒤에도 모든 게 잘 풀리는 듯 보였다. 2007년 LPGA무대에 뛰어든 뒤 이듬해인 2008년 US여자오픈 최연소 우승 기록을 썼다. 하지만 뒤늦게 찾아온 시련은 더욱 아픈 법이다. 첫 우승을 너무 쉽게 따낸
이민영 첫 우승 / 사진=KLPGT [골프가이드 심용욱 기자 shimyongwook@naver.com]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3시즌 최종전에서 두 명의 선수가 밝게 웃었다. 대회 우승자인 이민영(21·LIG)과 또 한명은 올시즌 상금왕과 대상을 동시에 확정지은 장하나(21·KT)가 그 주인공들이다. 이민영은 17일 전남 순천 승주골프장(파72·6,642야드)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대회이자 신규 대회인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에서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해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0년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서 상금왕을 차지한 이민영은 이번 대회에서 정규 투어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우승 후 이민영은 “김세영(20·미래에셋) 등 친구들이 먼저 우승을 해서 부러웠는데 나도 우승을 할 수 있는 실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다”며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민영은 “일찍 대회장쪽으로 넘어와 훈련하면서 정신무장을 한 게 우승에 도움
신인왕을 놓고 겨룬 김효주와 전인지가 서로에게 캠페인용 리본을 달아주고 있다. / 사진=KLPGT -신인왕 라이벌 전인지, 대회 불참으로 김효주 ‘자동 등극’ [골프가이드 심용욱 기자 shimyongwook@naver.com] 김효주가 2013시즌 KLPGA 신인왕에 선정됐다. KLPGA는 15일부터 17일까지 전남 순천에서 2013 KLPGA 투어 조선일보-포스코챔피언십(총상금 5억원)을 개최한다. 올 시즌 최종전이다. 애당초 이 대회를 치러야 올 시즌 신인왕이 가려질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신인왕 랭킹 포인트는 김효주(18, 롯데)가 1,994점, 전인지(19, 하이트진로)가 1,846점이다. 단 148점 차. 올 시즌 최종전인 조선일보-포스코챔피언십 결과에 따라 충분히 신인왕 주인공이 바뀔 수 있었다. 그러나 전인지가 이 대회에 불참을 선언하면서 김효주의 신인왕이 확정됐다. 전인지는 지난주 부산에서 열렸던 ADT캡스 챔피언십서 1라운드 9홀만을 소화한 채 기권했다. 어깨 부상이 목 디스크 증세로 이어졌기 때문에 도저히 샷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결국 올 시즌 신인왕은 김효주로 확정됐다. 김효주는 올 시즌 KLPGA 투어에
[골프가이드 심용욱 기자 shimyongwook@naver.com] 2013년도 시즌 마지막 대회인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 2013(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이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전남 순천에 위치한 승주컨트리클럽(파72·6,642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 2013’은 조선일보와 국민 철강회사 포스코가 공동으로 올해 처음 개최하는 대회로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만큼 KLPGT 출전자격 상위 67명의 여자프로 골퍼들이 초대 챔피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이번 대회의 관전 포인트로는 ‘누가 KLPGA투어 상금왕에 오르느냐’다. 지난주 열린 ‘ADT캡스 챔피언십 2013’에서 최유림(23·고려신용정보)이 장하나(21·KT)를 연장 승부 끝에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상금랭킹 1위는 장하나. 2위 김세영(20·미래에셋)과의 상금액 차이는 약 2,600만 원이다. 대회가 열리는 승주컨트리클럽의 남(OUT), 동(IN)코스는 페이웨이가 넓어서 시원한 드라이브샷을 날릴 수 있고,
-힐 스태빌라이저 탑재한 고 기능성 제품 -다양한 컬러와 착화감 극대화 [골프가이드 심용욱 기자 shimyongwook@naver.com] 100년의 역사와 오랜 기술로 골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미즈노(MIZUNO)에서 2013 LIGHT STYLE 222 골프화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하반기 시즌 선보인 미즈노의 LIGHT STYLE 222 골프화는 가벼우면서도 높은 안전성능을 발휘하여 완벽하게 발을 서포트 해주는 힐 스태빌라이저(Heel Stabilizer)를 탑재한 기능성 제품이다. 힐 스태빌라이저는 신발의 뒤틀림을 잡아주고, 신발 앞뒤로 오는 충격을 분산 시켜줌으로써 착화감을 높여 주는 고기능으로, 골퍼가 안정된 자세에서 스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LIGHT STYLE 222 골프화는 파라슈트(parachute) 탭이 장착이 되어 있어 신발끈을 묶고 풀지 않아도 쉽게 신발입구를 넓혀주어 편안하게 신고 벗을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 권장소비자 가격은 24만원. 문의 02-3143-1288
-기능과 스타일을 함께 즐기는 ECCO의 하이브리드 골프화 [골프가이드 심용욱 기자 shimyongwook@naver.com] 골프화의 트랜드를 리드하는 덴마크 슈즈브랜드 ECCO(에코)에서 력셔리 커플 골프화를 제안한다. 이번 시리즈는 골프장에서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멋스럽게 착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골프화로, 기존 스트리트 아웃솔에 럭셔리한 윙팁 어퍼를 결합시켜 클래식하면서도 멋스러운 스타일을 완성시켜주는 아이템이다. 어퍼에는 에코 소가죽을 사용하여 고급스러움을 강조하였으며, TPU 아웃솔에 적용된 100개의 몰디드 트랙션 바는 향상된 마찰력으로 강한 그립력을 제공한다. 남성은 블랙, 브라운, 화이트 3가지 컬러, 여성은 화이트, 그레이 2가지 컬러로 출시되었다. 전례 없는 스타일과 성능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ECCO의 하이브리드 골프화는 실제로 프레드 커플스, 그래엄 맥도웰, 김하늘, 허윤경, 안신애 등 수많은 국외, 국내 프로 선수들이 착용하고 있다. 가격은 40만원 대. 문의 031-628-4800
투어 5년차 최유림 생애 첫 우승 / 사진=KLPGT [골프가이드 심용욱 기자 shimyongwook@naver.com] 최유림(23.고려신용정보)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최유림은 10일 부산 기장군의 아시아드 골프장(파72·6,59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10번홀(파4) 샷 이글과 버디 2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치면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경기를 마친 뒤, 팔목부상 투혼을 펼친 장하나(21·KT)와 연장 두 번째 홀까지 가는 승부 끝에 첫 우승을 일궈냈다. 투어 5년차인 최유림은 하반기 첫 대회인 넵스 마스터피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3개 대회 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하는 상승세를 이어온 최유림은 마침내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행운을 만끽했다. 우승상금 1억원을 획득한 최유림은 시즌 상금 3억5,154만원으로 랭킹 11위에서 5계단 상승한 6위까지 올라섰다. 준우승 장하나 선두 장하나에 2타 뒤진
-26개월 만에 무안CC 통해 깜짝 복귀전 치룰 예정 [골프가이드 심용욱 기자 shimyongwook@naver.com]“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겠다는 것. 지금 저에겐 오로지 이 한 가지 목표밖에 없어요” 골프계의 ‘신데렐라’로 불린 안시현(29)이 26개월 만에 복귀전을 갖는다. 방송인 마르코와 이혼한 후 홀로서기의 아픔을 겪고 있는 안시현은 12일 무안CC에서 시작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드 예선전에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총 340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안시현은 40위 이내에 들어야 KLPGA 풀시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안시현은 2003년 LPGA 투어 CJ 나인브릿지 클래식 우승 이후 LPGA 신인상 등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다. 한참 전성기를 구가하던 안시현은 지난 2009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2년여의 열애 끝에 2011년 마르코와 결혼하면서 잠시 필드를 떠났다. 안시현은 지난해 5월 딸을 출산하는 등 평범한 전업주부로 생활해 오다 올 6월 성격 차이를 이유로 합의 이혼했다. 결혼, 출산, 이혼 등 짧은 기간 동안 많은 것을 경험한 안시현은 좌절하지 않고 다시 훈련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