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BBQ가 글로벌 프랜차이즈 분야의 정상급 인사들이 모이는 연례 행사인 ‘MUFC(Multi-Unit Franchising Conference)’에 3년 연속 참가했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Las Vegas)에서 열린 ‘2025 MUFC 콘퍼런스’에 참여해 한국의 맛을 더한 ‘K-푸드’의 우수성을 알렸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24주년을 맞은 MUFC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미국 최대 규모의 연례 프랜차이즈 콘퍼런스다. 이는 세계 최대의 시장 중 하나인 미국에서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 중인 글로벌 브랜드들이 모여 업계 현안, 향후 트렌드와 발전 등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프랜차이즈업계의 다보스 포럼’이라 불린다. MUFC는 선별된 브랜드들만 참여권을 부여 받으며, 콘퍼런스 외에도 브랜드 박람회도 함께 진행했다. BBQ는 공식 부스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골든 오리지널’, ‘시크릿소스 치킨’, ‘허니갈릭’ 등 주력 메뉴들의 시식을 제공하고 사업 설명도 함께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사업 상담을 희망하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관계자와 방문객들의 문의가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22일,‘2025년 인천형 직업교육 혁신지구 지역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산·학·관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지역협력위원과 교육청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하여 2024년 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 운영 계획과 직업계고-지역 산업 간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교육발전특구, 협약형 특성화고, RISE 사업과 연계한 ‘i-Job 에듀클러스터’ 운영 방안과 직업교육 통합 플랫폼 구축 전략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2021년부터 추진된 인천형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은 지역 전략산업 중심으로 지자체, 직업계고, 대학, 산업체,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학생 성장-취업-정주를 잇는 ‘인천취업성공학교’ 모델을 실현 중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2024년 교육부 연차평가에서 전국 8개 혁신 지구 중 우수지구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인천시교육청은 2025년에도 인천직업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 청년 지역 정주 기반 조성 등을 핵심 전략으로 설정하고, 직업계고의 교육 혁신을 이어갈 방침이다.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지난 8일부터 23일까지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올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 어르신을 대상으로 문화체험 프로그램 ‘청춘부평’을 진행했다. 구(우리동네 환경지킴이)를 비롯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인 부평구노인인력개발센터·노인복지관, 인천평화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 활동에 참여하는 어르신 총 5천173명(공익활동사업단, 역량활용사업단 일부)이 공연을 즐겼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소 문화공연의 기회가 적은 어르신들께 좋은 추억과 색다른 경험을 드리고자 부평구문화재단의 기획 공연과 연계됐다. 공연은 극단마루한의 가족 마당극 ‘이야기를 파시오’와 연희공방의 옴니버스 인형극 ‘음마갱깽 인형극장’으로 구성됐다. 두 작품은 각각 따뜻한 메시지와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흥미롭고 감동적인 시간을 선사하며, 어르신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문화체험 활동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노인일자리를 하면서 문화공연도 관람하는 귀하고 선물 같은 하루였으며, 동료간 친목을 다지는 소중한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 관계자는 “지역사회에서 묵묵히 주민들의 안전과 깨끗한 환경을 위해 노력하시는 어르신들의 노고에 깊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인천광역시의회에서 인천 농어촌 지역의 청년 인구 감소와 생활 기반 약화 등의 문제를 공유하고, 청년 정착을 위한 정책적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있었다. 인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인천농어촌청년정책연구회(대표의원 신영희)’는 23일 의회 행정안전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신영희 대표의원을 비롯해 연구회 소속 유승분․임춘원․한민수 의원, 주제발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촌 청년 유입과 정주 여건 개선’을 주제로 첫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영희 대표의원은 인사말에서 연구회 설립 취지를 설명하며 “농어촌 청년 인구의 급감과 불균형한 정주 인프라, 일자리 부족 등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지역 의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연구회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인식하며, 인천 농어촌에서 청년이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결성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평생학습공작소 한성근(책임연구원) 대표, 이규석 인천시 청년정책담당관 등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등으로 이뤄졌다. 먼저 발표에 나선 한성근 대표는 ‘인천형 평생학습․사회적경제 기반의 청년 정책 접근’을 주제로, 농어촌 청년 유입과 정착을 위한 실행 주체 구성, 제도 설계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2025년 2분기 소상공인 금융지원 사업’을 오는 5월 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대 3천만 원까지 대출 시, 연 5% 이자를 2년간 시에서 지원하는 실질적인 금융지원 정책이다. 대출을 받는 소상공인은 3천만 원 대출 시 연 5%의 이율에 대해 시에서 2년간 이자 부담을 덜어준다. 예를 들어, 연간 150만 원, 2년간 총 300만 원의 이자액을 순천시가 대신 부담해 주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순천시에 사업장을 두고 1년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으로,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의 제조업, 건설업, 운수업체, 5인 미만의 도·소매업, 음식점업 등이 포함된다. 5월 2일 오전 9시부터 순천시 소상공인원스톱지원센터에서 선착순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접수하며, 구비서류는 직접 방문하여 제출해야 한다. 대출은 전남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거쳐 농협, 국민, 광주, 신한, 하나, 우리은행 등 8개 금융기관을 통해 진행된다. 비대면 보증 신청을 원할 경우 ‘보증드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난 1분기에는 신청 첫날 새벽부터 소상공인들이 줄을 서 대기할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23일 열린 포토콜 행사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2025시즌 KLPGA투어의 다섯 번째 대회이자 올 시즌 첫 선을 보이는 ‘덕신EPC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이 오는 24일 오전 개막했다. 이 대회는 27일까지 충청북도 충주시에 위치한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6,725야드)에서 펼쳐진다. 대회 주최사인 덕신EPC(회장 김명환)는 지난해 서울경제와 손잡고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공동 주최하며 KLPGA와 연을 맺었다. 올해는 단독으로 KLPGA 정규투어 대회를 개최하게 되면서, 새로운 코스와 풍성한 이벤트로 보는 재미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 시즌 상위권에 위치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선수들을 포함해 총 120명의 선수들이 출전, 영광스러운 초대 챔피언의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120명의 출전 선수 중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선수는 지난주 열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5’에서 1년 6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하고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방신실(21,KB금융그룹)이다. 방신실은 2025시즌 개막전부터 지난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지난 23일 교사성장마루에서 교직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크콘서트 ‘기억하는 우리의 밤’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차이나는 교육성장 클라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고 김웅기 학생의 어머니 윤옥희 씨, 고 권순범 학생의 어머니, 고 김동영 학생의 아버지 등 유가족들이 참석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윤옥희 씨는 “이렇게 함께 응원해주신 마음들이 있었기에 11년 동안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었다”며, “끝까지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수교육지원센터 박현 교사는 “유가족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건강하고 안전한 광주교육을 만들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세월호 참사와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 구성원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가 최근 지역에서 소방기관을 사칭한 물품구매 사기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시민과 상인을 대상으로 주의를 당부했다. 사기범들은 ‘소방훈련’이나 ‘응급키트 준비’ 등을 명목으로 민간 업체에 장어, 사다리 등 특정 물품을 주문하고, 위조된 공문서와 문자 메시지를 통해 대리구매를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지난 21일, 울산의 한 철물점에선 ‘울산소방본부’를 사칭한 업체가 사다리 구매를 요청하며 ‘물품지급 결제 확약서’라는 문서를 문자로 전송했다. 이어 응급의료키트 구매를 대리로 결제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업주는 이를 수상히 여겨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유사한 수법은 광주에서도 포착됐다. 23일 광주의 한 음식점에 ‘광주소방안전본부’를 사칭한 사기업체가 소방훈련을 빌미로 장어 20㎏, 약 144만 원 상당의 물량을 주문한 뒤, 추가로 응급의료키트 구매를 요구한 것이다. 음식점 업주는 북부소방서 건국119안전센터에 직접 사실 여부를 확인해 피해를 피할 수 있었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소방기관은 어떤 경우에도 일반 민간업체에 물품 대리 구매를 요청하지 않으며, 문자로 구매 지시를 하지 않는다”고 강
기자회견 하는 임성재 이하 사진: K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3년째 출전하니 시차 적응 요령도 생기고, 첫날부터 낮은 스코어 내도록 하겠다." 한국프로골프(PGA)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3연패에 도전하는 임성재는 시차 적응을 딛고 첫날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를 예고했다. 우리금융 챔피언십 개막 하루 전인 23일 대회장인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골프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임성재는 "작년까지는 늘 귀국할 때마다 시차 적응이 힘들었는데 이제는 요령이 생겼다. 낮에는 졸려도 잠을 자면 안 되더라. 낮에는 깨어있고 밤에 자는 게 중요하다"고 시차 적응 요령을 설명했다. 임성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헤리티지를 마치고 곧바로 귀국길에 올라 전날 저녁에 한국에 도착했고 이날 오전부터 코스에 나가서 18홀을 모두 돌면서 코스를 파악했다. 2023년과 지난해에는 경기도 여주시 페럼 클럽에서 열렸던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임성재는 올해 코스가 바뀐 데 대해 "처음 돌아봤는데 길지는 않더라. 쇼트 아이언과 웨지를 많이 잡을 듯하고 파 5홀은 모두 투온이 가능해서 파 5홀에서 타수를 줄여야 할 것 같다. 다만 심한 그린 경사를 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봄꽃게잡이가 한창이다. ‘물 반, 꽃게 반’이라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알이 꽉 찬 진도산 꽃게가 어선마다 풍성하게 잡히고 있다. 24일 진도군에 따르면, 4월 현재 조도면 외병도·내병도·관매도 일원 해역에 매일 20~30척의 꽃게잡이 어선이 출어하고 있으며, 척당 250~300㎏의 꽃게를 건져 올리고 있다. 3월부터 진도 서망항을 통해 위판된 꽃게는 약 200톤에 이르며, 위판액은 50억 원을 넘어섰다. 하루 평균 8~10톤이 경매로 팔리는 셈이다. 이처럼 진도산 꽃게가 풍성한 배경에는 청정한 바다와 오랜 보전 노력이 있다. 조도 해역은 냉수대가 형성돼 플랑크톤 등 먹이가 풍부하고, 모래층이 적절히 발달해 꽃게 서식에 적합한 환경을 갖췄다. 여기에 2004년부터 모래 채취 금지와 연간 1억 원 규모의 꽃게 방류 사업을 이어오며, 해양 생태계를 지켜왔다. 진도 꽃게는 통발 방식으로 잡아 살이 단단하고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진도군수협 경매 위판 가격은 ㎏당 3만~4만 원을 기록 중이다. 봄꽃게의 제철을 맞아 진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도 늘고 있다. 꽃게 풍년과 함께 즐길거리도 가득하다. 진도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