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제17회 진도군수기 및 제34회 진도JC회장배 직장대항 친선체육대회가 오는 25일 오전 10시, 진도아리랑체육공원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진도군체육회와 진도청년회의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역 직장인들이 함께 어울려 땀을 흘리며 우정을 다지는 ‘직장인 체육 축제’다. 올해 대회에는 관내 주요 기관과 기업체 직원들이 팀을 꾸려 참가한다. 축구, 배구, 족구, 육상 등 다양한 종목이 준비돼 있어, 참가자들은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는 동시에 동료애와 단합심을 기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직장 대항전 형식으로 열리는 만큼, 팀워크와 조직력에서 나오는 힘이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체육회 관계자는 “직장인들의 바쁜 일상 속에서 체육 활동은 건강을 챙기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중요한 통로”라며 “이번 대회는 승부를 겨루는 데 그치지 않고, 직장 내 화합과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도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하고, 군민 누구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그동안 군은 지난해부터 체육 인프라 확충과 생활체육 지원사업에 힘써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1597년 정유재란, 단 13척의 조선 수군이 133척의 왜선을 물리친 ‘명량대첩’의 역사가 400여 년을 넘어 오늘 울돌목에서 다시 울려 퍼졌다. 해남과 진도가 함께 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개막해 21일까지 사흘간 이어지고 있다. 20일 저녁, 울돌목 해상과 판옥선 무대를 배경으로 펼쳐진 주제 공연은 이번 축제의 백미였다. 첨단 ICT 기술과 아크로바틱, 파이어웍스가 결합된 무대는 당시의 해전 장면을 압도적인 스케일로 재현했다. 객석에서는 “이순신 만세”를 외치는 관람객까지 나왔고, 아이들은 불꽃이 터질 때마다 두 손을 모으며 환호했다. 관람객 박모 씨(서울·42)는 “아이와 함께 왔는데 단순한 공연을 넘어 살아 있는 역사 수업을 받은 느낌”이라며 “다음에도 꼭 다시 찾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19일 개막식부터 군민들의 참여 열기는 뜨거웠다. 해남·진도 주민 1,200여 명이 진도대교를 가득 메운 출정 퍼레이드에 나서며, 이순신 장군의 기개와 호국정신을 몸소 되새겼다. 진도군민 김순자 씨(65)는 “선조들이 지켜낸 나라를 우리가 이렇게 기념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군민이 직접 만드는 축제라 더 뜻깊다”고 말했다
▲20일 열린 ‘2025 보성벌교갯벌축제’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현장에서는 갯벌 풋살대회, 물고기 맨손잡기, 전통 뻘배 체험존 등이 운영돼 참가자들이 갯벌의 매력을 온몸으로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보성군 제공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특히 갯벌 위에서 공을 주고받는 풋살대회와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는 체험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보성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보성벌교갯벌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생태와 전통, 레저가 어우러진 체험형 관광 축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보성군 제공
▲20일 보성군 보성벌교갯벌 일원에서 열린 ‘레저뻘배대회’가 갯벌의 특별한 풍광 속에서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갯벌 위를 미끄러지듯 달리며 힘찬 레이스를 선보여 현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뻘배’는 갯벌 위를 자유롭게 움직이며 조개와 꼬막을 채취하던 전통 어업 도구로, 현재 국가중요어업유산 제2호로 지정돼 있다. 생계 수단의 의미를 넘어 보성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자리 잡은 뻘배는 오늘날 생태와 레저를 결합한 관광 콘텐츠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보성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뻘배의 전통 가치를 계승하면서도, 세계자연유산 보성벌교갯벌을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생태관광 자원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보성군 제공
▲20일 열린 ‘2025 보성벌교갯벌축제’에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보성벌교갯벌의 깃대종으로 ‘알락꼬리마도요’가 공식 지정됐다. 축제 현장에서는 이를 알리는 상징 퍼포먼스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알락꼬리마도요는 아시아와 호주를 오가며 이동하는 물새로, 보성벌교갯벌을 주요 기착지로 삼고 있는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종이다. 이번 선포는 갯벌 생태계 보전과 더불어 보성벌교갯벌의 세계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의미를 담고 있다. 보성군은 알락꼬리마도요를 대표 상징으로 삼아 생태관광과 환경 보전 활동을 동시에 추진하고, 갯벌 축제가 지역의 울타리를 넘어 지속가능한 자연유산 보전의 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보성군 제공
▲20일 보성군 벌교읍 장양어촌체험마을 일원에서 ‘벌교갯벌길 생태걷기대회’가 열려 참가자들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보성벌교갯벌을 배경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대회는 장양어촌체험마을 주무대에서 출발해 벌교생태공원까지 이어지는 왕복 코스로 진행됐다. 코스는 짱뚱어코스(3.6km)와 마도요코스(7.4km) 두 구간으로 나눠 운영돼 참가자들은 체력과 취향에 맞게 선택해 걸었다. 보성군 제공 ▲보성벌교갯벌은 갯벌 생태계의 보전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이번 걷기대회는 갯벌의 생태적 중요성을 알리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친환경 행사로 마련됐다. 대회 참가자들은 가을 햇살과 함께 펼쳐진 갯벌 풍광을 감상하며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보성군은 이번 행사가 생태관광 자원 홍보와 더불어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성군 제공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광주송정역 광장이 5·18사적지로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광주광역시청 중회의실에서 제3회 5·18민주화운동 정신계승위원회가 열렸다. 위원회에서는 광주송정역 광장이 5·18사적지로 지정되기 위한 심의를 진행하고 광주송정역 광장을 5·18사적지로 지정했다. 광주송정역 광장은 1980년 5월 22일 시민들이 계엄군 무력 진압에 맞서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으로 시위군중이 모였던 장소다. 광산구는 지난 4년간 5·18사적지 지정을 위해 한국철도공사 및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사적지 지정 요건에 대한 법률 검토 등 절차적 기반을 다졌다. 현재 광주 내 5·18사적지는 동구 15곳, 서구 6곳, 남구 3곳, 북구 5곳이다. 광산구에는 5·18사적지가 없었으나 광주송정역 광장이 5·18사적지로 지정되면서 광산구의 첫 사례로 더욱 의미가 크다. 추후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5·18사적지’ 표지석 설치 및 기념행사, 홍보 프로그램 개발 및 홍보물을 제작할 계획이다. 또한 광산구는 지정된 광주송정역 광장 뿐만 아니라 5·18민주화운동 당시 여성 참여자들이 구금됐던 ‘구 광산경찰서 부지(송정동 817-5, 현 광신프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독일에서 테슬라 전기차가 충돌 후 불이 나 탑승자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차량의 문이 열리지 않아 탑승자들이 탈출하지 못했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전자식 도어 시스템 안전성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현지 공영방송 WDR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슈베르테에서 테슬라 차량이 도로를 이탈해 나무와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40대 운전자와 동승한 어린이 2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또 다른 어린이 한 명은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목격자는 “차문을 열려고 했지만 열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고 이후 독일에서는 기계식 도어 손잡이 의무화를 요구하는 청원이 진행되고 있다. 앞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역시 테슬라 모델Y 일부 차량에서 전동식 차 문이 열리지 않는 사례 9건을 접수하고 예비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보고된 사례 중에는 부모가 아이를 태우거나 내리려는 상황에서 문이 갑자기 작동하지 않은 경우도 포함됐다. NHTSA는 차량 배터리 전력이 충분하지 않을 때 전자식 도어가 작동하지 않는 문제로 추정했지만, 운전자가 사전에 경고를 인지할 수 없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19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직장인 미혼남녀 만남 행사 ‘화성탐사(화성시가 이어주는 탐나는 사람 만나기)’ 3·4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화성탐사’는 바쁜 일상으로 만남의 기회가 부족한 미혼남녀에게 자연스러운 인연을 맺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만남과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시작됐다. 화성탐사 3·4기는 각각 오는 11월 1일과 11월 15일에 화성특례시의 대표 명소인 매향리평화생태공원 및 매향리평화기념관 등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개최되며, 3기 60명과 4기 40명 등 총 100명을 모집한다. 참가 대상은 화성특례시에 주민등록 주소를 두거나 화성시 내 소재한 기업체, 자영업체, 공공기관 등에 재직 중인 27세부터 39세 이하(1998년생~1986년생)의 직장인 미혼남녀이다. 행사에서는 연애 코칭, 레크리에이션, 일대일 매칭 토크 등 자연스럽게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홍보 포스터의 큐알(QR)코드 또는 화성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주민등록초본, 재직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상세) 등 관련 서류를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2026년 2월 1일 4개 일반구 출범을 앞두고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행정 구현을 위해 ‘구 출범 시민추진단’을 공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시민 스스로가 행정체제 개편의 주체가 돼 참여하면서 성공적인 일반구 출범을 이끌어가기 위한 것으로, 화성시민은 물론 화성시를 주 생활권으로 둔 직장인, 학생, 일반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행정체제 개편이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중요한 변화인 만큼 다양한 계층과 세대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종교·언론·기업 등 각계각층 전문가, 성별·연령별·지역별 다양성 등을 고려해 시민추진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선발된 추진단은 10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2026년 2월 구 출범까지 ▲구 출범 분위기 확산을 위한 붐업 활동 ▲시민 의견 수렴 ▲주요 행사 참여 ▲구 홍보대사 역할 등 시민참여형 홍보·캠페인 활동을 수행한다. 모집 인원은 구별 50명씩 총 200명이며, 모집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홍보 포스터의 큐알(QR)코드를 통한 온라인 신청 ▲읍면동 현장 접수 ▲전자우편 제출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추진단에게는 지역사회공헌 포인트 부여와 자원봉사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