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말레이시아 정부 산하 글로벌 교육 서비스 기관 EMGS(Education Malaysia Global Services)가 교육과 관광을 결합한 '에듀투어리즘'을 앞세워 한국 유학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EMGS는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해외 이민·투자 박람회'에서 설명회를 열고, 영국·호주 등 세계 유수 대학의 학위를 저렴한 비용으로 취득할 수 있는 초국가적 교육(TNE)과 한국 졸업생을 위한 특별 비자 혜택 등 차별화된 유학 모델을 제시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노비 타주딘 EMGS 최고경영자(CEO)는 "유학생 이동 흐름이 서양에서 동양으로 전환되는 추세"라며 "한국과 말레이시아가 교육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아시아권의 교육 경쟁력을 함께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EMGS가 핵심 경쟁력으로 꼽는 것은 초국가적 교육(TNE) 시스템이다. 현재 말레이시아에는 영국의 노팅엄, 사우샘프턴 대학과 호주 모나쉬 대학 등 11개 외국 명문 대학의 분교가 운영 중이다. 학생들은 본교와 동일한 수준의 학위를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취득할 수 있다. 노비 타주딘 CEO는 "말레이시아는 2년은 자국에서, 2년은 영국 본교에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지난 9월 30일 시흥3동 984번지 일대 ‘시흥유통상가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을 위한 ‘금천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조합’ 설립인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구는 시흥유통상가 도시첨단물류단지는 최첨단 기술의 물류단지와 연구개발(R&D) 및 비즈니스 업무·판매·주거 기능이 혼합된 콤팩트시티 조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1987년 조성된 시흥유통상가는 약 12만 5000㎡ 면적에 기계 및 금속 등 부품 유통업을 전문으로 개장했다. 국내 최대 산업용 기자재 전문상가로 현재 약 3,700개 점포가 입점해 운영되고 있다. 다만 30년 이상 경과로 노후된 건축물과 비효율적 토지이용으로 인해 새로운 소비·유통 트렌드에 맞는 변화가 필요해 재개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금천구가 국토교통부의 도시첨단물류단지 공모에 신청, 2016년 도시첨단물류 시범단지 6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서울 서남권의 핵심 개발사업으로 꼽혔지만, 서로 다른 사업 시행방식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여러 단체의 사업 검토로 인하여 사업이 제자리걸음이었다. 그러다 지난 2022년 '물류시설의 개발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다시 일하는 엄마, 안심 밤샘 돌봄’ 등의 정책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양성평등정책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양성평등정책대상은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른 양성평등정책 시행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고, 우수 정책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2023년부터 ㈜여성신문사와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공동주최로 시행되고 있다. 올해는 전국 지자체 중 5곳이 수상했으며, 양천구는 ▲일·가정 양립지원 ▲돌봄 안전망 구축 ▲양성평등 문화 확산 ▲정책 기반 강화 등에서의 실질적인 정책 성과를 높게 평가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양천구는 경력단절여성의 실질적 재취업 지원을 위해 일자리플러스센터 내 전문 직업상담사를 배치하고, 인력풀(DB)을 구축하여 맞춤형 상담과 지속적인 취업 연계를 제공했다. 또한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경력단절여성 실태조사를 실시해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디지털드로잉, 4차산업 전문강사, 세무회계 전문가 등 전문성 강화 중심 교육을 제공하며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기반을 확장했다. ‘양천형 밤샘 긴급돌봄 서비스’는 영유아(12개월~6세 미만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가 대한민국 MICE 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열고 있다. 시는 오는 23일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식을 열고, 12월부터 본공사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번 본공사 착공으로 지난 3년간 추진한 하드웨어(시설)·소프트웨어(경쟁력)·시스템(조직)을 아우르는 '3대 축'이 완성되며, 고양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마이스 허브도시로 도약할 전기를 맞는다고 평가했다. 착공식에는 정부와 국회, 지자체, 산업계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국가 마이스 경쟁력 강화를 향한 고양시의 도전을 기념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번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은 고양 마이스 산업의 새로운 도약점이자 대한민국 마이스 지형을 바꾸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숙박·교통·산업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완성도 높은 체류형 마이스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킨텍스 제3전시장, 4성급 앵커호텔, 주차복합빌딩까지… 체류형 마이스 중심지 완성 고양시는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을 계기로 숙박·교통·편의시설을 아우르는 복합 마이스 인프라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3전시장은 총 사업비 약 6726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지난 3월 기초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지난 10일(금) 화성시장애인론볼경기장(동탄대로4가길 20)에서 ‘제4회 척수장애인 화성시지회 어울림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론볼 대회를 포함한 어울림 축제 행사로, 척수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함께 참여해 상호 이해와 소통을 넓히고, 지역사회 통합과 화합을 이루는 장으로 마련됐다.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 화성시지회가 주최 ․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참가선수 120명을 포함해 약 200여명이 참석, 서로 응원하며 즐겁게 경기를 관람하는 등 따뜻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축제는 오전9시 예선전을 시작으로, 개회식에 앞서 척수장애인 회원들의 하모니카 연주와 난타 공연 등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큰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개회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의장, 시의원 등 주요 내빈이 참석했으며, 유공자 표창, 대회사, 축사, 기념촬영 및 시구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오후 5시 시상식을 끝으로 모든 경기 등 축제를 마무리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한 시련을 극복하며 도전하는 척수장애인 여러분의 용기와 열정에 깊은 존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철원군파크골프협회(신인철 회장)가 주최한 ‘2025 철원군수배 파크골프대회’가 9일 철원군파크골프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동철원, 두루미, 명성, 백마고지, 삼부연, 태봉, 한울타리, 한탄강, 화강 등 지역 내 9개 클럽 회원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며 화합의 장을 펼쳤다. 이날 대회에는 선수 288명을 비롯해 심판 22명, 내빈 및 관계자 40여 명 등 총 350여 명이 참석했다. 본 경기는 18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클럽 간 경쟁 속에서도 선수들은 스포츠 정신을 발휘하며 서로의 기량을 인정하고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철원군파크골프협회는 대회 전날 코스 점검과 경기 안전 교육을 실시하며 공정하고 안전한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했다. 협회 관계자는 “파크골프는 연령과 성별을 초월해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지역민 간 소통과 화합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신인철 협회장은 “이번 군수배 대회는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가 있다”라며 “철원군민이 건강하게 함께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각 클럽이 참여하는 다양한 친선대회와 교육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파크골프 수도’로 불리는 강원도 화천군이 또 한 번 특별한 전국대회를 연다. 국내 최초로 기저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전국 규모의 파크골프대회가 10월 14일부터 29일까지 화천군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2025 화천 기저질환(당뇨·혈압·심혈관) 건강 전국 파크골프대회’는 화천군체육회가 주최하고 화천군, 대한파크골프협회, 강원도파크골프협회, 화천군파크골프협회가 공동 후원한다.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 고·저혈압 등 만성질환을 가진 이들을 위해 마련된 국내 유일의 파크골프대회다. 대회에는 전국에서 1,600여 명의 기저질환자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예선은 14일, 15일, 21일, 22일 나흘 동안 사내파크골프장과 화천생활체육공원 파크골프장(용암구장)에서 열린다. 예선은 개인 스트로크 방식으로 하루 36홀 경기를 치러 남녀 각각 180명씩 결선 진출자를 가린다. 결선은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하남면 거례리 산천어파크골프장에서 벌어진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1,000만 원, 2위 500만 원, 3위 300만 원이 쥐어지며, 결선 순위 10위까지 시상이 이뤄진다. 남녀 각 40·60·100·120·160위에게는 특별 이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BBQ가 9월에도 지역사회에 치킨을 기부하며 따뜻한 선한 영향력을 이어간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의 치킨대학이 지난 9월 한 달 동안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기 위해 착한기부를 통해 치킨 1,000마리를 기부했다고13일 밝혔다. 이번 나눔은 대한적십자사 성남시협의회, 화성시 그룹홈, 이천시 경찰서 등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 전달됐다. BBQ는 한 마리 한 마리에 정성을 담아, 아이들과 어르신, 그리고 지역을 지키는 경찰관들에게 작은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BBQ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치킨대학 착한기부’는 패밀리(가맹점주)들이 교육 과정에서 직접 조리한 치킨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들어서도 매달 1,000마리씩 꾸준히 기부가 이어져 오고 있다. 올해 9월까지 착한기부를 통해 전달된 치킨은 9,000마리가 넘으며, 이는 수많은 이웃들에게 따뜻한 식사와 함께 희망의 메시지가 되었다. BBQ 관계자는 “치킨 한 마리가 전할 수 있는 따뜻한 온정의 열기는 생각보다 더 뜨겁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따뜻함을 나누고 선한 영향력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12일 여성건강 인식 개선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달리기 캠페인 『2025 핑크런(PINK RUN)』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핑크런’은 유방암 인식 개선을 위해 참가비 전액이 유방암 예방교육과 환우 지원에 기부되는 달리기 캠페인으로 하나은행이 2년 연속 후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유방암 자가검진 체험 ▲환우 응원 엽서 꾸미기 ▲SNS 참여 이벤트 등 달리기뿐만 아니라 유방암 예방 및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올해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 평화광장에서 열린 ‘핑크런’ 행사에는 유방암 조기검진의 필요성을 알리고, 여성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에 공감하는 그룹 임직원과 가족 등 총 15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일반 시민 5천여명과 함께 본인이 선택한 5km, 10km 코스를 각각 완주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달리기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유방암 예방의 달인 10월을 맞아 달리기로 건강도 지키고 여성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에 동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일상 생활 속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에 꾸준히 동참하겠다”고
태국의 지노 티띠꾼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이하 사진: AFP=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역시 티띠꾼.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인 태국의 지노 티띠꾼(22)이 일본의 미나미 가쓰(27)와 5차 연장전까지 가는 피말리는 접전에서 승리했다. 티띠꾼은 12일 중국 상하이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6,703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뷰익 상하이(총상금 22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시즌 2승을 차지한 티띠꾼은 올 시즌 LPGA 투어 첫 다승자가 됐다. 올 시즌 LPGA 투어에서는 그동안 단 한 명도 2승 이상을 올리지 못했다. 티띠꾼은 대회 전까지 우승 한 차례를 거뒀지만 4개 대회에서 2위를 기록하며 다승 기회를 번번이 놓쳤다. 특히 최근 출전한 2개 대회에서 모두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도 여러 차례 고비를 겪었으나 치열한 승부 끝에 첫 2승의 감격을 누렸다. 우승 과정은 극적이었다. 티띠꾼은 라운드 중반까지 선두 가쓰에게 4타 뒤진 2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14번 홀(파4)부터 16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 가쓰를 무섭게 추격했다. 가쓰는 티띠꾼에게 한 타 차로 쫓기던 17번 홀에서 환상적인 칩인 버디에 성공하며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올해 6월 열린 ‘K-핸드메이드페어 부산 2025’는 3만 4,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다채로운 체험과 창작 작품으로 관람객과 언론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부산 지역 최대 규모의 핸드메이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K-핸드메이드페어 부산 2026’은 내년 7월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4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출품 업체들이 서로의 작품을 통해 새로운 영감을 나누고, 수공예 산업의 시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오프라인 판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행사는 ‘핸드메이드, 무한한 가능성’을 주제로 진행된다. 주최 측은 “수공예품과 창작물에 담긴 잠재력과 가치를 응원하며, 손으로 빚어내는 공예의 무한한 가능성에 용기를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았다”라고 밝혔다. 체험 부스에는 출품 업체들이 선보일 다양한 핸드메이드 품목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관람객들에게 핸드메이드의 즐거움을 전하는 문화 축제 공간이 될 전망이다. 매년 성장세를 이어온 ‘K-핸드메이드페어 부산 2026’은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또 한 번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낼
홍정민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이하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역시 홍정민(23). 홍정민이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다승 공동 선두, 상금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홍정민은 12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파72·6,748야드)에서 열린 'K-푸드 놀부·화미 마스터즈(총상금 12억 원)'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합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홍정민은 2위 서교림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홍정민이 우승을 확정하자 동료들이 그에게 축하 물세례를 퍼붓고 있다 홍정민은 지난 5월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 8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며 이예원, 방신실과 함께 시즌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 홍정민은 우승 상금 2억1,600만 원을 받아 누적 상금 12억9,401만6,667원으로 노승희(12억8,735만9,754원)를 제치고 상금 랭킹 4위에서 단독 1위로 뛰어올랐다. 노승희는 2위로, 2위 유현조와 3위 방신실은 각각 3위와 4위로 내려앉았다. 홍정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코로나 유행에 대비해 면역저하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15일(수)부터 내년 4월 30일(목)까지 ’25-’26절기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규 백신인 LP.8.1 백신으로 진행되는 이번 ’25-’26절기 접종은 지난 9월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됐다. 구는 코로나19 고위험군의 중증화와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요양병원, 장애인 생활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대상별로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10월 15일(수)부터 75세 이상을 시작으로 연령대별 순차적 접종을 시작하며 동일한 일정에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 접종받을 수 있다. 또,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도 10월 15일(수)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이번 접종에는 LP.8.1 백신 530만 회분이 활용되고 지난 절기와 동일하게 1회 접종으로 완료된다. 다만 12세 미만 면역저하자 등의 경우 이전 접종력에 따라 1회 또는 2회 접종이 필요하므로 의료진과 상담 후 접종해야 한다. ’25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와 (사)외암민속마을보존회(회장 이규정)는 추석 연휴 기간(6~9일) 외암민속마을과 저잣거리 일원에서 열린 ‘짚풀문화제 사전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전행사는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제24회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를 앞두고, 귀성객과 관광객이 전통의 멋과 정취를 미리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전통공연 △외암마을 그림 공모전 △떡메치기 체험 △외암 명물빵 시식 △반려돌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며 풍성한 명절 분위기를 만끽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약 4만 명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사전 신청을 통해 진행된 ‘가족 허수아비 만들기 대회’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고, 현장에서 열린 ‘반려돌 만들기’체험도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자극하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전통 떡메치기 체험’은 세대 간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았으며, 외암민속마을의 고즈넉한 풍경과 어우러진 체험 부스들은 명절 나들이 명소로 주목받았다. 김은성 아산시 문화유산과장은 “추석 사전행사에 보여주신 시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본행사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백제문화제를 국제적인 역사문화축제로 발전시키고, 부여를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2일 부여 백제문화단지 주무대에서 열린 제71회 백제문화제 폐막식에 참석해 “백제문화제는 대한민국 역사와 함께 해온, 가장 유서 깊은 문화축제”라며 “앞으로 충남과 한국을 넘어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폐막식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도민과 관람객 등 3,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폐막 선언과 주제공연, 드론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10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김 지사는 “부여가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관광객이 사비시대 백제로 ‘타임슬립’한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1,300채 규모의 한옥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백제의 미를 담은 한옥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산시켜 백제고도의 정체성을 되살리고, 국제도시 부여의 명성을 다시금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백마강 국가정원을 2030년까지 국가정원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궁남지 서동연꽃축제를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육성하겠다”고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원장 구본철)은 10월 11일 오후 5시, 파블로다르 시 ANGAR BUILD 홀에서 파블로다르 주(州) 고려인협회 ‘소망’(회장 미하일 김)과 공동으로 협회 창립 35주년 기념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려일보 편집부가 주최한 사진전 ‘35년의 길’과 다큐멘터리 영화 「세월을 뚫고 울려 퍼진 목소리」상영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파블로다르 지역의 ‘안녕’팀과 ‘무궁화’팀이 부채춤과 소고춤 등 한국 전통무용을 선보였으며, ‘Explosion’의 케이팝 퍼포먼스와 바이올린 솔로 무대등 다채로운 공연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또한 행사에서는 파블로다르주 정부와 고려인협회 관계자들의 축사와 시상식이 함께 진행되며, 지난 35년간 협회 발전과 지역사회 공헌에 힘쓴 인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구본철 문화원장은 축사를 통해 “파블로다르주 고려인협회는 오랜 세월 지역 사회 속에서 한민족의 문화와 정체성을 지켜오며, 다문화 사회인 카자흐스탄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파블로다르는 다양한 민족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로, 이번 행사가 고려인들이 카자흐인 및 여러 민족과 함께 어울려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국정감사가 오늘(13일)부터 시작된다. 여야는 대법원 국감을 둘러싸고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을 예고하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대법원과 법원행정처를 대상으로 첫 국감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을 출석시켜 대선 개입 의혹 등을 따져 묻겠다는 계획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법원장 출석 압박은 삼권분립 훼손”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법사위는 오는 15일에도 민주당 주도로 대법원 현장 국감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 정무위원회는 국무조정실, 기획재정위원회는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과기정통부 등을 대상으로 국감을 진행할 예정이다. 외교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 주요 부처에 대한 감사도 상임위원회별로 순차적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이번 국정감사는 이달 말까지 17개 상임위원회에서 약 800여 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민주당은 이번 국감을 통해 ‘내란 잔재 청산과 개혁 완수’를, 국민의힘은 ‘정부의 무능과 정책 실패’를 부각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미국과 중국이 한 달여 만에 다시 대립 국면으로 돌아섰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양국 정상 간 회담이 예고됐지만, 무역협상은 난항에 빠진 상태다. 11월 1일로 예정된 미국의 추가 관세(100%) 시행을 앞두고, 양국이 ‘누가 더 버티나’ 식의 힘겨루기에 돌입한 모습이다. 양국은 지난 9월까지만 해도 화해 무드였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전화통화를 통해 APEC 회담에서의 정상회담을 예고했고, 양국은 네 차례 고위급 협상 끝에 관세율을 각각 115%포인트 인하하며 ‘휴전 국면’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불과 3주를 남기고 상황은 급반전했다. 중국은 이달 9일 반도체, AI(인공지능), 방위산업, 2차전지 등 미국 핵심 산업을 겨냥해 희토류 17종 수출을 통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세계 희토류 정제량의 90%를 장악한 중국이 수출길을 닫으면, 미국 방위산업과 첨단 제조업은 직접적인 타격을 받는다. 이에 맞서 미국은 대중(對中) 관세를 기존보다 100% 추가 인상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관세가 현실화되면 중국 수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율은 155%에 이르게 된다. 단순한 무역 압박을 넘어, 실질적인 경제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저축은행들이 최근 5년여간 1조원에 가까운 예금보험료와 지급준비금 등 법정비용을 대출이자에 반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회사가 부담해야 할 비용을 고금리 대출 이용자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허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2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여신규모 상위 10대 저축은행(SBI·오케이·한국투자·애큐온·웰컴·다올·신한·하나·페퍼·KB)은 202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5년 6개월간 총 9,631억원의 법정비용을 대출이자에 포함시켰다. 이 가운데 예금보험료가 7,313억원(75.9%)으로 가장 많았고, 지급준비금 948억원, 교육세 938억원, 햇살론 출연금 432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10개 저축은행 모두 예금보험료를 대출이자 산정에 반영하고 있었다. 저축은행은 대출금리를 결정할 때 업무·자본·신용 원가에 더해 연간 이익 목표치, 조정금리, 그리고 법정비용을 ‘대출 원가’ 항목으로 포함시킨다. 그러나 예금자를 보호하기 위한 예금보험료를 차주에게 부담시키는 것은 부당하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일반은행과 상호금융권은 2023년부터 자체 대출금리 산정 모범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엠에프지코리아(MFG KOREA)가 운영하는 모두의 다이닝 매드포갈릭이 편의점 브랜드 CU와의 협업을 통해 간편식(HMR) 5종을 출시하고, 전국 CU에서 순차적으로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맛과 품질을 중시하는 소비자 니즈에 발맞춰 기획됐다. 매드포갈릭은 시그니처 소스를 적극 활용한 간편식을 통해 K-컬쳐드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서의 정체성과 미식 경험을 일상으로 확장하고, 고객 접점을 확대하며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콜라보 상품은 ‘갈릭비프고로케’, ‘화이트크림함박덮밥’, ‘갈릭폭찹스테이크덮밥’, ‘라구볶음밥’, ‘갈릭비프부리또’ 등 총 5종으로, 제품별로 10월 말까지 순차 출시된다. 3,000원대부터 5,000원대까지의 부담 없는 가격대와 전자레인지로 간편 조리가 가능해 가정이나 직장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도가 높다. 앞서 9월 말 ‘갈릭비프고로케’가 먼저 출시돼 소비자와 만나고 있다. ‘갈릭비프고로케’는 고로케번 사이에 매드포갈릭의 갈릭맛을 그대로 살린 소스와 스테이크 패티, 체다치즈가 어우러져 풍부한 맛을 완성했다. 이어 ‘화이트크림함박덮밥’과 ‘갈릭폭찹스테이크덮밥’이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글로벌 유통기업 애터미가 2025년 10월 9일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열린 2025 세종시 한글런 행사에 참가해 최근 출시된 헤모힘 샷으로 참가자들에게 건강한 에너지를 선물했다. 한글날을 맞아 열린 이번 마라톤에는 약 1만 명이 참가했으며, 애터미는 헤모힘 샷 출시 한 달 만에 100만 병 판매를 돌파한 것을 기념해 현장에서 체험 이벤트를 마련했다. 총 3개의 부스로 운영된 애터미 부스에서는 헤모힘 샷 시음 및 배부 이벤트, 경품 뽑기 이벤트,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의 기능성과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참가자들은 달리기 후 헤모힘 샷을 시음하며 “운동 후 상쾌하게 즐기기 좋다”, “간편하게 활력을 채울 수 있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헤모힘 샷은 애터미의 스테디셀러 제품 헤모힘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음료형 기능성 표시식품이다. 기존 헤모힘의 원료인 헤모힘 당귀 등 혼합추출물 6000㎎에 더해 생굴 5~6개 분량에 해당하는 타우린 500mg과 천연 카페인 공급원인 과라나 추출물을 함유하여 건강한 활력과 지속적인 에너지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애터미 관계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조선의 위기가 곧 학문의 시험대가 되었던 임진왜란. 그 격동의 시대 속에서 학문과 과학 기술을 결합해 조국을 지킨 한 선비가 있었다. 장성군이 10월의 역사인물로 선정한 망암 변이중(望巖 邊以中, 1546~1611) 선생이다. 망암 변이중은 장성읍 장안리 봉암마을 출신으로, 어려서부터 학문과 병학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1568년 과거에 급제한 뒤에도 학문을 게을리하지 않았으며, 국가의 안위와 국방 체계에 대해 늘 고민했다. 실천적 유학 정신은 훗날 조선을 지탱한 국방 과학의 기틀이 되었다.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전라도 소모사로 임명돼 6000여 명의 병력을 이끌고 죽산전투에 참여했다. 당시 일본군의 조총에 맞서기 위해 사재를 털어 신식 화포 ‘화차(火車)’를 제작했다. 수레 형태의 화차는 네 방향에 방호판을 두르고, 내부에 병사가 탑승해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승자총통 40정을 동시에 발사할 수 있었던 이 무기는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발명으로 평가받았다. 망암 변이중이 만든 화차는 전장에서 압도적인 위력을 발휘해 일본군의 진격을 막아냈고, 이를 본 조정은 전국적으로 화차 제작을 명령했다. 이후 300여 대의 화차가 제
▲‘2025 나주영산강축제’가 열리고 있는 영산강정원 일원에 노란 황화 코스모스가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가을 햇살 아래 코스모스 물결이 바람에 일렁이며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2025 나주영산강축제’가 펼쳐지고 있는 영산강정원에는 황화 코스모스가 만개해 노란 물결을 이루고 있다. 가을 햇살을 머금은 코스모스 군락이 바람에 흔들리며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따뜻한 계절의 정취를 전한다. ▲‘2025 나주영산강축제’가 펼쳐지고 있는 영산강정원에는 황화 코스모스가 만개해 노란 물결을 이루고 있다. 가을 햇살을 머금은 코스모스 군락이 바람에 흔들리며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따뜻한 계절의 정취를 전한다. 만개한 꽃속을 거니는 한 여인의 모습이 더해져, 가을의 낭만과 평화로운 분위기를 한층 물씬 느끼게 한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부한 스타트업에 8년간 15억 원이 넘는 자금을 지원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기업은 1억 원 이상 정부 지원금을 부정수급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중기부는 언론 보도가 나온 뒤에야 뒤늦게 제재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목포시)이 법무부로부터 확보한 판결문에 따르면, 바이오 화학제품 제조 스타트업 A사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92억여 원 규모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매출을 부풀린 혐의로 벌금 9억5000만 원과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 회사는 중진공이 운영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 8·9기 과정에 참여하며 정부로부터 총 1억600만 원(자부담금 포함 1억2천여만 원)을 부정하게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급받지 않은 재화를 허위 세금계산서로 처리해 지원금을 챙긴 것이다. <표 1> A기업 ‘청년창업사관학교’ 지원금 중 부정수급 유죄 내역(단위: 원) 연도 지급요청액 내역 지급일 범죄사실 2018 30,100,000 LF-531(비이온계면활성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자연보전총회(WCC)에 참석해 국제사회와의 교류를 넓히며 ‘생태도시 순천’의 위상을 세계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총회에서 순천시는 ‘정책과 자본의 관심이 다른 곳으로 향하는 시대에 자연과 그 관리자들은 기후위기의 격차를 어떻게 메울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IUCN(국제자연보전연맹) 고위급 회담에 초청돼 각국 정부 관계자, 과학자, 지방정부 대표들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 회복을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순천시는 순천만 습지 복원, 흑두루미 보호를 위한 전봇대 철거, 국가정원 및 오천그린광장 조성 등 자연기반해법(NbS, Nature-based Solutions)을 실천한 대표 도시로서의 경험을 소개하며 주목받았다. 특히 IUCN 신규 회원 도시로 공식 등록된 순천시는 라잔 칼리파 알 무라바크 회장, 그레텔 아길라르 사무총장 등과 만나 향후 협력 확대와 국제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노관규 시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순천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생태도시임을 확인했다”며 “IUCN과의 협력을 발판으로 순천의 생태 비전이 세계적 의제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와 전남이 함께 만드는 가을 축제의 향연, ‘빛가람페스티벌’이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나주 빛가람동 호수공원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온리원(Only One) 빛가람, 모두가 하나되는 빛’을 주제로, 지역 간의 벽을 허물고 시민·공공기관·가족이 함께 어우러지는 상생의 장으로 꾸며진다. 첫날에는 광주시립교향악단의 웅장한 클래식 선율이 호수공원을 가득 채우며 문을 연다. 청소년 K-POP 댄스팀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 나주시 소년소녀합창단의 맑은 목소리가 이어지고, 이전 공공기관 동아리 콘서트와 빛가람 합창단이 축제의 흥을 더한다. 둘째 날에는 전남도립국악단과 나주시립합창단이 무대를 잇고,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장구난타·라인댄스 공연이 펼쳐진다. 여기에 버블·벌룬 퍼포먼스와 어쿠스틱 밴드, 크로스오버 팝페라가 어우러져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가수 김장훈이 초대가수로 무대에 올라 ‘나와 같다면’, ‘고속도로 로망스’ 등 히트곡을 열창하며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호수공원 곳곳에는 플리마켓과 사회적경제기업 마켓, 푸드존이 들어서고, 어린이를 위한 에어바운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오는 10월 16일 오후 2시 영암청소년수련관에서 개그맨이자 방송인 고명환 씨를 초청해 ‘제5회 영암군민아카데미’ 공개특강을 연다. 군민아카데미는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평생학습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강연 프로그램으로, 매회 다양한 분야의 인사를 초청해 군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 고명환 씨는 ‘365일 가슴 설레며 일하는 법’을 주제로, 일상 속에서 열정을 유지하고 스스로 동기를 부여하는 방법을 나누며 청중과 교감할 것으로 보인다. 개그맨 활동 이후에는 요리연구가이자 강연가로 활발히 활동하며 ‘행복한 일의 의미’를 전해오고 있다. 강연은 영암군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노재영 영암군 인재육성체육과장은 “군민들이 이번 특강을 통해 일상에서 행복과 설렘을 다시 발견하길 바란다”며 “고명환 작가의 진솔한 이야기가 많은 분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환경부·교육부·보건복지부 등 정부 부처가 주관한 주요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군정 전반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생활 인프라 확충부터 청년 인재 양성, 군민 건강 증진까지 아우르며 ‘균형 잡힌 행정’을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다. 함평군은 환경부 주관 ‘2026년도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에 선정돼 국비 192억 원을 확보했다. 지방비를 합쳐 총 384억 원을 투입해 2026년부터 6년간 49.9㎞ 구간의 노후 상수관망을 교체한다. 또 노후 수도미터 812전 교체, 누수 탐사·정비, 블록화 및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 등 부대사업을 병행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상수도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통해 평상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재난·재해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물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함평군은 지난해 교육부가 지정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지역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등학생과 구직자를 대상으로 직업 실무 체험과 맞춤형 취업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개교 157명의 학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국민신문고 시스템이 전면 중단된 가운데, 광주시가 자체 온라인 민원창구를 신속히 개설해 시민 불편 최소화에 나섰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달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화재로 국민신문고와 안전신문고가 마비된 이후, 자체 민원 접수 시스템인 ‘광주신문고’를 구축해 13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화재 직후 각 부서와 민원창구에서 우편·방문 접수 체계를 즉시 가동하고, 접수된 민원을 수기로 관리하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섰다. ‘광주신문고’는 광주시 누리집에 신설된 전용 메뉴를 통해 운영되며, 국민신문고·안전신문고뿐 아니라 일반 민원과 공무원 제안 등 다양한 의견을 한 곳에서 접수할 수 있다. 광주시는 국민신문고 복구에 최소 한 달 이상 소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자체 시스템을 활용해 민원 처리 공백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행정 서비스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황인채 시민소통과장은 “국민신문고 중단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자체 온라인 창구를 신속히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민원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균택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광산구갑)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3월 ‘공중협박죄’ 시행 이후 6개월간 검찰에 접수된 사건 59건 중 구속된 인원은 단 2명(3.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전국 곳곳에서 폭탄 테러나 살상 예고 등 공중협박이 잇따르며 사회적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백화점, 공연장, 초등학교 등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협박이 이어지고, 사제 폭탄을 이용한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장난성 협박이나 모방범죄가 늘어나면서 경찰과 소방 인력이 반복 출동하는 등 행정력 낭비와 예산 부담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국회는 지난 3월 형법 제116조의2를 신설해 ‘공중협박죄’를 도입했다. 불특정 다수의 생명·신체에 위해를 가할 것을 협박한 자에게 5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러나 지난 8월 서울남부지법은 서울 영등포구의 한 상점 쓰레기 수거장에서 부탄가스와 전선을 이용해 사제 폭탄을 제작하고 약 40분간 시민을 협박한 피고인에게 벌금 600만 원을 선고했다. 공중협박죄 시행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진군이 추진 중인 미급수지역 광역상수도 설치공사 현장에서 건설폐기물이 국유지에 불법 방치된 사실이 확인됐다. 건축물폐기물 임시야적장 허가조차 받지 않은 채 장기간 쌓아둔 것으로 드러나, 군의 관리·감독 부실이 도마에 올랐다. 현행 '폐기물관리법' 제25조는 건설폐기물을 허가받은 장소에서만 보관·처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그러나 강진군 공사 현장에서는 콘크리트 잔재, 철근, 폐자재 등이 한국농어촌공사 소유 국유지에 무단 적치돼 있었다. 공사 관계자는 “이장에게 구두로 동의받았다”고 주장했지만, 국유지는 개인이 사용을 허가할 수 있는 사유지가 아니다. 군청은 해당 사실을 알고도 별도의 시정 명령이나 행정조치 없이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장을 재확인한 결과 폐콘크리트와 폐자재는 여전히 쌓여 있었고, 비가 많이 오지 않았음에도 일부는 흙과 뒤섞여 논두렁으로 흘러내려 토양이 훼손되고 있었다. 행정은 “정리 중”이라고 해명했지만, 현장에서는 아무런 정비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었다. 문제는 임시야적장 설치 신고조차 없었다는 점이다. '건설폐기물의 재활용 촉진에 관한
지이코노미 신경식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의 문화예술공간 ‘카페 샤모니’에서 오는 2025년 11월 15일(토) 저녁 6시, 포크 감성의 국민가수 임지훈이 故 전유성 씨를 추모하는 특별 공연을 펼친다. 남원은 국악인 안숙선, 배우 오정해 등 수많은 예술인을 배출한 예향(藝鄕)의 도시로, 국립국악원과 춘향문화예술회관 등 탄탄한 공연 인프라를 갖춘 곳이다. 또한 故 이동원, 故 김규태 등 예술인들의 마지막 안식처이기도 하다. 이러한 남원의 구 도심 한복판에서 10년 넘게 문화예술의 불씨를 지켜온 공간이 바로 ‘카페 샤모니’다. 2014년 개관한 샤모니는 단순한 카페를 넘어 60회 이상의 ‘달거리 공연’을 이어온 남원의 대표 소규모 공연장으로, 공연이 있는 날에만 문을 여는 독특한 운영 방식으로 유명하다. 그동안 해바라기, 이정선, 소리새, 마로니에 등 1980년대 대표 가수들과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이 이곳 무대를 빛냈다. 이번 공연은 샤모니를 운영하는 이동기 대표가 故 전유성 씨를 기리며 “그분이 이루지 못한 무대를 대신 이어가고 싶다”는 마음에서 기획되었다. 임지훈은 술자리에서 “형이 힘 한번 보태줄게!”라며 흔쾌히 참여를 약속했고, 그 약속이 현실이 되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는 안면도 관광지(꽃지지구) 2지구 조성사업을 민간투자개발 방식으로 추진하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90일간 민간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4개 테마지구로 구성된 안면도 관광지 조성사업 중 2지구(태안군 안면읍 중장리 765-66 일원, 약 6만 9,146㎡)를 대상으로 한다. 해당 부지는 현재 ‘기재부 나라키움 정책연수원’이 건립·운영 중이며, 당초 연수원과 상가시설 용도로 계획된 곳이다. 도는 최신 관광 트렌드와 민간투자 수요를 반영해 숙박시설을 제외한 복합체험형 관광시설로 개발 방향을 전환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사계절형 체험·문화 공간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수요 창출을 견인하겠다는 구상이다. 공모에는 외국인투자촉진법에 따라 외국인 투자비율 30% 이상을 확보할 수 있는 국내 법인 또는 기업이 참여 가능하다. 참가의향서 접수는 공고일로부터 11월 13일까지진행되며,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에 한해 2026년 1월 13일까지 사업제안서 제출이 가능하다. 충남도는 제안서를 통해 사업수행능력과 사업계획을 종합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이후 사업협약 및 토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취업사기와 감금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외교부가 수도 프놈펜을 포함한 주요 지역에 대해 여행경보를 특별여행주의보로 상향했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행정적 조치가 아니라, 해외에서 우리 국민이 노출될 수 있는 실질적 위험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신호다. 최근 몇 년간 온라인과 SNS를 통해 접근한 ‘고수익 해외 일자리’ 제안이 늘고 있다. 그러나 현지에 도착하면 여권을 압수당하고 강제로 노동을 시키는 사례가 반복되며, 피해자들은 대부분 해외에서 도움을 요청하기조차 어려운 상태에 놓인다. 이런 유형의 범죄는 단순한 사기 수준을 넘어 조직화된 범죄 네트워크와 국제적 구조를 갖춘 인신매매형 범죄로 진화하고 있다. 프놈펜까지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지역에 포함된 것은, 이제 수도권 주요 도시 방문조차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의미다. 이번 경보 발령으로 외교부는 “긴급하지 않은 방문은 취소 또는 연기하고, 체류 중인 국민은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는 단순한 권고가 아니라 국민 생명과 자유를 지키기 위한 경고다. 해외 경험의 달콤한 유혹 뒤에는 언제든 회복하기 어려운 위험이 도사리고 있음을 명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서울 가락시장 수산시장 중도매인 조남훈 씨(42)는 하루 11~12시간, 주 6일 근무를 수십 년째 이어오고 있다. 법정 공휴일에도 일하며 겨우 설·추석 등 몇 차례만 쉴 수 있는 현실이다. 그는 최근 “이대로라면 시장은 젊은 인력을 전혀 받아들이지 못한다”며 전면 주5일 근무제를 요구하는 민원을 서울시와 정부 기관에 보냈다. 조 씨에 따르면, 가락시장 도매시장은 1970년대 농안법 개정 이후, 1980년대 개장 이후 지금까지 사실상 ‘주6일제’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하루 11시간 이상의 야간 근무를 300일 가까이 반복하면서, 시장에는 60~70대 고령자와 외국인 노동자 중심으로 운영되는 구조가 고착화됐다. “주4~5일 근무제가 논의되는 지금, 우리는 공휴일도 없이 주6일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젊은 인력은 전혀 들어오지 않고, 시장은 곪아 터질 지경입니다.” 서울시 농수산공사는 2023년부터 한 달에 하루, 시범적으로 주5일제를 시행했으나 일부 출하 농민들의 반대로 지속되지 못했다. 조 씨는 “1달에 하루씩 땜질식으로 주5일제를 시행하는 것만으로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 전면 주5일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일부 농민이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미국 뉴욕 증시가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對中) 강경 발언’ 여파로 폭락했다. 미중 무역 갈등이 재점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하면서 주요 빅테크 기업 시가총액이 하루 새 1100조원 넘게 증발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1.9%, S&P500은 2.7%, 나스닥은 3.6% 하락했다.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던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대규모 관세 인상을 시사하자 급격히 하락세로 전환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을 취소하고 추가 관세를 검토하겠다고 밝히자, 투자자들이 ‘무역전쟁 시즌2’를 우려하며 매도세가 쏟아졌다”고 전했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은 빅테크였다. CNBC에 따르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아마존, 메타, 구글, 테슬라 등 7대 기술주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7700억달러(약 1101조원) 줄었다. 엔비디아는 장중 195.62달러까지 올랐다가 4.85% 급락한 183.16달러로 마감하며 시총 327조원이 사라졌다. 테슬라는 5.06% 하락해 710억달러 증발했고, 애플도 3.45% 빠지며 13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지난해 12월 20일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으로 시행된 광역버스 입석 금지 조치로 인해 출퇴근길 혼잡이 가중되고 있다며, 정규 차량 증차가 가장 효과적인 대책이지만 현실적인 한계가 있는 만큼, 전세버스 추가 투입 등 탄력적인 운행 방안을 통해 시민 불편 해소에 나서겠다고 10일 밝혔다. 광역버스 입석 금지 제도는 시민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으나, 수도권 외곽지역 주민들에게는 실질적인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동탄1신도시에서 서울 주요 지역으로 운행되는 광역버스 M4108, 4108, M4403, 4403번 노선의 경우, 상류 정류소에서 이미 좌석이 모두 차버려 하류 정류소에 대기 중인 시민들이 연이어 승차하지 못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이에 화성특례시는 승차 불가 이용객 데이터를 분석하고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오는 13일부터 광역버스 4108번(서울역행)과 4403번(강남역행) 노선에 전세버스 각 1대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이번에 투입되는 전세버스는 출근 시간대에 메타폴리스(중) 정류소에서 출발하는 중간배차 방식으로 운행돼, 혼잡 시간대 승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소홍삼)은 지난 10월 1일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내 천문대에서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와 지역사회 천문학 대중화 및 문화예술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관악문화재단 소홍삼 대표이사와 서울대학교 윤성철 전공주임 교수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두 기관은 전문 인력과 연구·교육 자원을 공유해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천문학 체험과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축제·문화행사와 연계한 문화복지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관악문화재단과 서울대 물리·천문학부는 이미 매년 관악강감찬축제를 통해 6년 동안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관악강감찬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낙성대 야별회’는 황호성 교수와 함께하는 천문관측 행사로, 서울대 천문대와 천체투영관, '문곡성'이 떨어졌다고 전해오는 강감찬 장군 생가터를 아우르는 역사·과학 융합 투어 프로그램이다. 또한 어린이와 가족 대상의 ‘리틀강감찬’ 프로그램에서도 황호성 교수와 함께 별 관측 체험을 진행하며, 미래 세대의 과학적 상상력과 우주적 시야 확장을 이끌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사회 천문학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교육·체험 행사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의 대표 브랜드 쌀 ‘수향미(秀香米)’가 MBC 추석특집 프로그램 ‘전국1등’ 쌀 편에서 여주, 안동을 제치고 최종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방송은 ‘특산물 챔피언스리그’라는 콘셉트로, 지역을 대표하는 쌀이 출전해 경쟁을 펼쳤다. 100명의 미식 평가단과 이원일 셰프 등 7명의 전문가 평가단이 참여했으며, 총 3단계 평가로 진행됐다. 1단계 사전 이미지 투표에서는 브랜드 인지도와 지역 이미지 평가가 이뤄졌고, 화성시는 이 단계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2단계에서 유튜버 미미미누가 화성시청 구내식당과 수향미 재배현장을 체험한 VCR 영상이 공개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고, 최종 단계인 블라인드 시식 평가에서는 품질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1위에 올랐다. 수향미는 ‘골든퀸 3호’ 품종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향미로, 화성특례시는 해당 품종에 대한 전용실시권을 보유하고 있어 공식적인 생산과 유통이 가능한 독점 권리를 갖고 있다. 특히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 도정, 포장, 유통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품질의 일관성과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다. 수향미는 구수한 누룽지 향과 찰진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10월 11일 오전 9시 30분부터 마포중앙도서관 6층 세미나실에서 ‘2025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임신과 출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사전에 모집한 임신부 부부 50쌍 등 약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클래식 태교 음악회와 감성태교 토크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현악 4중주의 선율로 시작된 태교 음악회는 예비 부모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했으며, 이어 출산장려 슬로건 및 사진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돼 수상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따뜻한 메시지로 출산 친화 분위기 확산에 힘을 더했다. 이후 열린 ‘감성태교 토크 콘서트’에서는 임신·출산·육아 전문 강사 ㈜비커밍맘스쿨 이은영 대표가 진행을 맡아 예비 부모들에게 실질적이고 유익한 조언들을 전했다. 또한 행사장에는 포토부스, 영유아 심폐소생술(CPR) 강의, 임산부 약물 상담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마련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출산장려 공모전 수상자에게 시상한 뒤 인사말을 통해 “아이를 잉태한다는 것은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이자 축복이지만, 초보 엄마들에게는 ‘내가 잘할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잡풀이 우거져 방치돼 있던 양명초등학교 후문 옆 공간을 지역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새롭게 정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양명초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 인근 주민들이 ‘풀만 무성한 녹지대를 등하굣길 쉼터로 만들어 달라’고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해당 부지는 양명초등학교와 목동10단지 사이(신정동 310-5)에 위치한 경관녹지(면적 803㎡)로, 정비 이전에는 나무와 잡초가 뒤엉켜 통행이 불편하고 미관상으로도 좋지 못했다. 이에 구는 해당 녹지대 정비사업을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반영해 올해 초 설계와 의견수렴을 거쳤으며, 지난 7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두 달여 간의 정비 끝에 최근 새단장을 마쳤다. 새롭게 조성된 쉼터에는 산딸나무, 문그로우 등 수목 705주와 초화류 3,130본이 식재돼 사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작은 정원 형태를 갖췄다. 또, 아이들과 어르신들도 잠시 쉬어가며 힐링할 수 있도록 벤치, 퍼걸러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주변에는 조명을 더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자전거 통학생이 많은 특성을 고려해 낡고 협소했던 자전거보관대를 확충하고, 후문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내년 3월 전국 시행을 앞두고 있는 돌봄통합지원법에 발맞춰 ‘통합돌봄 안내서’를 제작해 현장 실무자의 역량 강화에 나섰다. ‘통합돌봄(Community Care)’은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의료 ▲요양 ▲돌봄 ▲일상생활 ▲주거 지원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연계 제공하는 정책이다. 높은 어르신 인구와 1인 가구 비율에 대응해 ‘맞춤형 통합돌봄 모델’을 구축해 온 구는 안내서 제작을 통해 실무자가 다양화된 돌봄 사례와 정책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통합돌봄 업무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안내서는 ▲보건의료 영역 ▲건강 영역 ▲요양·돌봄 영역 ▲주거 영역 ▲관악형 통합돌봄 사업 등 구청 등 공공기관과 민간에서 제공하는 돌봄 서비스 5대 영역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특히 구는 기존 돌봄 서비스가 여러 부서와 기관에 분산되어 있어 실무자가 돌봄 대상자를 위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에 주목해, 서비스별 지원 대상과 신청 자격, 신청 절차와 담당 부서 등 상세 정보를 체계적으로 담았다. 구는 책자 형태로 안내서를 제작해 구청과 21개 동주민센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이달 16일부터 31일까지 가을철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광견병이란 광견병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동물이 물어 생기는 질병으로, 감염 시 발열, 두통, 구토,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사람을 비롯한 온혈 동물(따뜻한 피를 가진 동물)에게 전파될 수 있어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접종 가능 대상은 생후 3개월 이상인 개와 고양이다. 다만, 개의 경우 동물 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구는 1,720마리분의 예방접종 백신 약품을 지원하며, 소유자는 마리당 1만원의 접종 비용을 부담하면 된다. 접종 지원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접종 가능한 동물병원은 구로구 내 총 29곳이며, 동물병원 목록은 구로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약품이 조기에 소진될 수 있으므로 동물병원에 잔여 물량을 확인한 후 방문해야 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질병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광견병 예방접종은 반려동물과 구민 모두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반려동물을 키우는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13일 오후 3시 금나래아트홀 공연장에서 ‘백금나래 선포식’을 연다고 밝혔다. 금천구 개청 30주년과 제2기(2025~2029년) 고령친화도시 조성의 시작을 기념하는 자리다. 금천구 대표 캐릭터인 금나래와 어르신의 백발을 합친 표현 ‘백금나래’를 통해 건강하고 주도적인 노년의 삶을 강조한다. 금천구는 2024년 노인 인구가 20%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와 함께 노년과 다른 세대가 서로 공감하며 모든 세대가 어울리며 하나되는 통합도 선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크게 ▲ 선포식 ▲ 체험부스 등 두 부분으로 이루어진다. 우선 선포식은 오후 3시부터 금나래아트홀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각 세대별 대표자들이 세대 통합을 선언하는 백금나래를 선포한다. 선언문을 낭독하고 슬로건 이벤트 기념촬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마술 퍼포먼스, 합창, 태권도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참가자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활발한 활동으로 금천구민의 사랑을 받고있는 ‘금천구립시니어합창단’이 특별공연을 통해 고령친화도시의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금천구청 광장에서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미국의 서브프라임(저신용) 자동차 대출 연체율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실업률 상승과 임금 정체 속에서 저신용 소비자들이 차량 할부금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피치레이팅스 자료를 인용해 “미국 내 서브프라임 자동차 대출 중 60일 이상 연체된 비율이 6%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JD파워에 따르면 지난 9월 신용점수 650 이하의 신규 차량 구매자는 전체의 약 14%에 달했다. 조엘 스캘리 뉴욕연방준비은행 경제정책 고문은 “자산가격과 금리 상승으로 예산을 무리하게 늘려 차량을 구매한 차주들이 타격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차 가격 급등과 인센티브 축소가 소비자 부담을 키우고 있다. 미국의 월평균 자동차 할부금은 750달러를 넘었으며, 대출·리스의 약 20%는 월 1,000달러 이상이다. 전문가들은 “연체율이 다소 안정세를 보이지만 팬데믹 이전 수준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한다”며 “저소득층 중심으로 중고차 구입과 장기 할부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서브프라임 대출업체 트라이컬러홀딩스가 파산을 신청하면서 저신용층의 재정 압박이 가시화됐다. 해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중국 정부가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Qualcomm) 을 상대로 반독점 조사를 공식 개시했다. 미국의 수출 통제와 관세 압박에 맞서 중국이 ‘맞불 카드’를 꺼낸 셈이다.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에 따르면,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 은 퀄컴이 지난 6월 이스라엘 차량통신 칩 업체 오토톡스(Ottotalks) 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시장지배력 신고 의무를 위반했다며 조사를 시작했다. 당국은 퀄컴이 인수 당시 시장 내 경쟁 집중도 영향을 충분히 보고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퀄컴 측은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지만, 업계는 이번 조치를 정치적 성격이 짙은 ‘대미 견제용’으로 보고 있다. 이번 조치는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한 직후 나왔다. 전날 중국 정부는 자국산 희토류가 포함된 영구자석 등을 해외로 반출할 경우 수출 허가를 의무화하는 새 규정을 시행했다. 또 14나노미터(㎚) 이하 반도체 공정 및 256단 이상 메모리 제조용 희토류 역시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에 대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례 없는 무역 적대 행위”라며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인상을 예고했다.
지이코노미 기자 | 테슬라의 중국 출하량이 지난달 증가세로 돌아섰다. 경기 둔화와 가격 경쟁 속에서 이룬 반등이라 향후 수요 회복세가 지속될지 주목된다. 10일(현지시간)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테슬라는 9월 상하이 공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8% 늘어난 9만812대를 출하했다. 수출분을 포함하지만, 대부분은 중국 내 소비자에게 판매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9개월 중 7개월간 출하량이 감소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증가는 일시적 회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이달 초 시작된 국경절 ‘골든위크(황금연휴)’ 효과로 판매량이 확대될 경우, 4분기 수요 반등의 신호탄이 될 가능성도 있다. 테슬라는 최근 중국 시장에서 6인승 모델Y 인도를 시작하며 가족 단위 수요층을 공략하고 있다. 중국 내 판매 호조는 3분기 글로벌 인도 실적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테슬라는 3분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인도량을 기록했다. 미국에서는 9월 말 종료된 전기차 세액공제 수요가 몰리며 판매가 급증했지만, 세제 혜택 종료 이후에도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편 중국 최대 경쟁사 BYD는 지난달 판매량이 18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하며 3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목포수협(조합장 김청룡)이 어업인의 소득 안정과 김 산업 발전을 위해 마른김 가공장 설립 및 FPC(수산물 산지 거점 유통센터) 구축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단순 원초 수매 수준을 넘어 가공·저장·물류·품질 관리 기능까지 수직계열화를 통해 체계적인 생산·유통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최근 수협중앙회가 추진 중인 오리온수협 합작법인과 연계해 브랜드화를 통한 판매망 확보와 해외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협이 기업과 협업으로 시장에 직접 참가하면서 수급 불안정을 해소하고 어업인의 주요 어려움이었던 수매가격 변동, 판로 불안정에 적극 대응해 어업인·수협·기업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모범사례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마른김 유통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목포시는「국제 마른김 거래소」건립을 추진 중이며, 이와 연계하여 목포수협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어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조성도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에서도 김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는 만큼 수협과 지자체를 비롯해 일반기업까지 참여하는 민관협력이 향후 김 산업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수산물 고부가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지역 내 농지의 효율적 관리와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2025년 농지대장 일제정비’ 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정비는 농지대장의 정확도를 높이고, 실제 이용 현황과 일치하도록 현행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북구는 올해 5월부터 12월까지를 정비 기간으로 정하고, 총 1만9,519건(5,960필지)의 농지대장을 대상으로 일제정비를 진행 중이다. 9월 29일 기준으로는 5,693건(약 29%)의 정비가 완료됐다. 정비는 ▲소유권 변동사항 ▲임대차 관계 ▲경작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직불금 지급자료, 임대차계약서, 현지조사 결과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 실제 농지 이용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농지 외 용도로 사용 중인 필지의 전용허가 여부도 함께 조사해 불법 전용 사례를 예방하고 있다. 김행범 북구청 시장산업과장은 “농지대장은 농지의 소유 및 이용 현황을 파악하는 기초자료로, 정확한 정비가 곧 행정 신뢰도와 직결된다” 며 “연말까지 모든 농지 정보를 철저히 점검해 농지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겠다” 고 말했다. 북구는 이번 정비 결과를 새올행정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10월 10일 ‘제20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신과 출산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임산부 배려 문화 확산을 위해 10월 한 달간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홍보 캠페인을 운영한다. ‘임산부의 날’은 임신 기간 10개월(10월)과 임신·출산을 상징하는 10일을 의미하며,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알리고 임산부를 배려·보호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제정됐다. 광산구는 이날 광주송정역 일원에서 임산부 배려 문화 확산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에서는 임산부 전용석 이용 안내, 대중교통 내 배려문화 홍보, 출산친화 환경 조성의 필요성 등을 시민들에게 알리며 임산부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에 나섰다. 이와 함께 광산구는 지역 내 임산부와 예비부모를 위한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임산부 모유수유교실 ▲아빠와 함께하는 신생아 돌봄교육 ▲영아 성장 발달을 위한 건강마사지 ▲출산부 힐링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임신·출산·육아 전 과정을 지원한다. 특히 아빠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가정 내 돌봄 역할 분담과 가족 중심 육아 문화 확산을 도모하고, 출산부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