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위원장 이연희)는 13일 충남도 해양수산국과 수산자원과를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해양수산 정책 전반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집중 점검했다. 이연희 위원장(서산3·국민의힘)은 “해양정책이 어업‧어촌 현장에서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책임 있는 행정이 중요하다”며 “지적사항에 대한 명확한 후속조치를 통해 신뢰받는 도정을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촌어항재생 사업은 어촌이 보유한 핵심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하고 어항 기능을 고도화하는 사업이지만, 인력 부족으로 사업성과 관리‧점검 과정에서 누수가 발생하고 있다”며 “건축‧시설‧사회복지‧수산‧행정 등 직군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영호 부위원장(서천2·국민의힘)은 기업 유치와 관련해 “군과 협의해 장항 산업단지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법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연안 안강망 감축보상 정보를 도가 적극 제공해야 한다”며 “충남 해양과학고 학생들이 1차 산업‧가공 분야 등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해 충남 어촌 수산업 발전의 기반을 만들어 달라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박기영)는 13일 충청남도 문화체육관광국과 충남도서관을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위원들은 ▲충남아산FC 운영 정상화 ▲외국인 관광객 유치 강화 ▲예술·체육분야 교육경비 확대 ▲청년예술패스 사용처 확대 ▲지역 축제 통합 운영 및 성과평가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했다. 이현숙 부위원장(비례·국민의힘)은 “충남아산FC가 임금 미지급 사태로 선수들이 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외부 요인보다 과도한 선수단 규모 등 방만한 운영이 근본 원인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구단인 만큼 재정 건전성과 운영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근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옥수 위원(서산1·국민의힘)은 “충남 방문의 해를 추진 중임에도 외국인 관광객 수가 저조하다”며 “해외 마케팅 전반을 점검해 내년에는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체류형 관광의 의미는 소비와 재방문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단기·장기 체류형 프로그램 확충을 주문했다. 전익현 위원(서천1·더불어민주당)은 “충남도의 교육 투자 감소로 예술·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12일 제246회 화성특례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6년도 본예산안과 시정 운영 방향을 담은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의 청사진을 밝혔다. 시는 2026년도 본예산으로 2025년도 본예산 대비 2,496억 원(7%) 증액한 3조 7,523억 원을 편성했으며, 이는 지속적인 확장재정을 통해 민생 안정·성장 투자·균형 발전을 실현하겠다는 시의 의지를 담고 있다. 시는 2026년 2월 4개 구청 체제라는 새로운 행정체제를 바탕으로 ‘함께 여는 새로운 화성’을 목표로, ▲[시민] 함께, 따뜻한 민생 ▲[미래] 함께, 도약하는 성장 ▲[균형] 함께, 빛나는 화성 세 가지 시정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시는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총 1,700억 원을 투입한다. 전국 최대 규모인 1조 원 지역화폐 발행, 소상공인·중소기업 자금지원, 통합돌봄 시행, ‘화성형 기본사회’ 구축 등 현장 중심의 민생 행정 강화에 힘쓴다. 또한,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정책 기조에 맞춰 AI와 첨단산업 육성 등 83개 미래산업 관련 사업에 1,235억 원을 투입해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4개 일반구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주민의 김장 물가 부담을 덜고 도농 간 상생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오는 11월 20일과 21일 이틀간 양천공원에서 ‘김장철 직거래 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가을철 잦은 비로 작황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는 주민이 품질이 검증된 김장 재료와 지역 특산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자매결연 지역과 우호 협력 지자체 등의 우수 특산물만을 엄선해 직거래 장터를 마련했다. 생산자가 직접 판매하는 방식으로 유통 비용을 줄여 소비자는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전국 각지의 질 좋은 김장재료를 한자리에서 비교하며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장터에는 전국 29개 지자체에서 추천한 43개 우수 업체가 참여해 지역 특산김치와 젓갈, 고춧가루, 새우젓, 절인배추 등 약 140여 개 품목을 선보인다. 특히 ▲공주시(총각김치, 쪽파김치, 돌산갓김치) ▲상주시(고춧가루) ▲예산군(생강, 마늘) ▲옹진군(무, 고추, 쪽파) ▲진도군(디포리, 다시마, 새우) ▲진천군(고춧가루) ▲포천시(배추김장김치) 등 9개 지자체가 새롭게 참여해, 지난해보다 더 다양한 김장재료를 만나볼 수 있다. 구는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오는 18일 구로창의아트홀(경인로 416, 4층)에서 ‘제3회 치매가족 정기음악회’를 개최한다. 구로구보건소와 구로구치매안심센터에서 주최하는 ‘치매가족 정기음악회’는 치매 어르신과 가족,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를 위로하고 치매 친화적 지역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음악회에는 ‘나의 인생, 나의 노래’를 주제로 치매안심센터 이용자, 가족 등이 참여해 합창과 색소폰 및 우쿨렐레 연주, 뮤지컬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 시작에 앞서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지역 내 주요 내빈이 직접 낭독하는 시간이 마련돼 치매 어르신과 가족, 내빈이 함께 감사와 공감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치매 어르신과 가족이 함께 준비한 합창과 ‘슬플 땐 빨래를 해’라는 주제로 꾸며지는 뮤지컬 공연이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구로구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음악회가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이 서로를 위로하고 희망을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안심하고 살아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금천형 평생학습 대표 사업인 ‘금천시민대학’을 2025년 시범 운영한 결과, 지역 주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금천시민대학은 동평생학습센터를 연계해 금천 전역을 하나의 캠퍼스로 조성하고, 주민의 지속적인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인문사회학부, 문화예술학부, 시민참여학부, 미래디지털학부 등 4개 학부에서 29개 과정이 총 207회 운영됐으며, 407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금천평생학습관을 중심으로 도서관, 마을공유공간, 문화시설, 청년공간 등 총 9개 기관에서 분산 운영됐다. 학부별로는 인문사회학부에서 철학, 시 창작 및 글쓰기, 타로 활용 심리학 과정이 운영됐고, 문화예술학부에서는 스마트폰 활용 사진반, 바른 자세와 모델 워킹, 공예, 미학, 인공지능 기반 음악창작 과정 등이 진행됐다. 시민참여학부는 환경, 디지털 리터러시, 정치학, 1인가구학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미래디지털학부에서는 인공지능과 디지털전환(AIDX) 관련 기초·자격 과정이 개설돼 다양한 세대와 관심사를 아우르는 금천형 시민대학 모델을 구현했다. 운영 결과도 긍정적이다. 학습자 만족도는 93.1%, 전공 과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지난 6일(목) 강서보건소에서 ‘2025년 생명존중안심마을’ 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에는 화곡1동·화곡8동 주민센터와 까치산지구대 등 9개 관계 기관이 참석해 그간의 사업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 구는 1인 가구 비율이 높고, 주택 밀집 지역으로 생활환경과 복지 자원이 부족한 화곡1동과 화곡8동을 지난 4월에 ‘생명존중안심마을’로 지정했다. 이후 구는 관계 기관과 협력해 고위험군 발굴 및 연계, 생명존중 인식 확산 캠페인, 생명 지킴이 교육, 고위험군 맞춤형 서비스, 자살위험 수단 차단 등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그 결과 센터의 상담 서비스 건수는 작년 369건에서 올해 479건으로 약 30% 증가했으며, 센터 등록자 수는 108명이 늘어 지역주민들의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울 선별검사 후 143명의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해 맞춤형 지원도 이뤄졌다. 앞서 구는 화원중학교 학생과 어르신복지센터 이용자 등 주민 1,236명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을 위한 생명존중 교육을 실시했으며, 고위험군 발굴을 위해 주민 659명을 대상으로 우울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11월 18일 오후 7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2025 제10회 마포구청소년뮤지컬페스티벌-10년의 시간’을 개최한다. 마포구청소년뮤지컬페스티벌은 구립 망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창단한 마포구청소년뮤지컬단이 매년 선보여 온 정기 공연으로, 지난 10년간 수많은 청소년이 참여하며 성장해온 마포구 대표 청소년 문화예술 행사다. 올해 행사는 10주년을 맞아 더욱 특별하고 의미 있는 무대로 꾸며 청소년의 노력과 열정을 감동과 희망의 이야기로 풀어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시간여행(Time Travel)’으로, 지난 10년간의 마포구청소년뮤지컬단 성장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그동안 선보인 대표작 ▲청소년의 우정과 열정을 담은 ‘오늘은 운동회’ ▲꿈을 향한 도전을 노래한 ‘슈팅스타’ ▲ 극적인 몰입과 메시지를 전한 ‘서바이벌 프로젝트’를 하나의 서사로 엮어 새롭게 재구성했다. 청소년의 성장 여정과 도전정신을 녹여낸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들은 단순한 뮤지컬을 넘어 청소년 예술의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을 위해 마포구청소년뮤지컬단 10기 단원 25명은 약 30회 이상의 모임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나주시는 늦가을 정취 속에서 시민과 관광객에게 환상적인 야간 정원 축제를 선보인다.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 동안 빛가람호수공원 일원에서 ‘별이 내린 빛의 정원’을 주제로 한 ‘2025 빛가람 빛정원 페스타’를 열어, 도심 속에서 즐기는 특별한 가을밤의 낭만을 시민과 함께 나눈다. 이번 축제는 ‘빛’과 ‘자연’, ‘예술’을 융합한 도심형 야간정원 페스타로, 낮에는 산책과 휴식, 밤에는 미디어아트가 더해진 ‘빛의 정원’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시는 환상적인 조명 연출과 감각적인 미디어 퍼포먼스를 통해 관람객이 동화 속 공간을 거니는 듯한 몰입형 경험을 선사한다. 개막식은 21일 저녁 6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선언, 미디어퍼포먼스 크루의 무대, 점등 퍼포먼스, 그리고 ‘빛정원 라운딩’ 순으로 이어진다. 본격적인 점등과 함께 호수공원 일대가 황금빛 조명으로 물들며, 가을밤의 하늘 아래 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한 편의 장관이 연출된다. 이번 페스타의 핵심은 ‘빛 조형물 전시 구간’이다. 빛가람호수공원 야외무대 뒤 여울다리 입구부터 베매산 산책길까지 이어지는 이 공간은 ‘빛의 터널’과 ‘별빛 산책길’로 꾸며져, 낮에는 풍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12년 만에 등기이사로 복귀하며, 한국 재계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장면을 연출했다. 그의 복귀 무대는 신세계와 알리바바의 합작법인 ‘그랜드오푸스홀딩’. 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를 아우르는 합작사의 초대 이사회 의장을 맡으면서 정 회장은 전면에 나섰다. 이번 행보는 단순 직함 복귀가 아니다. 정 회장은 스스로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5명의 이사회 구성원 중 3명이 알리바바 측 인사라는 구조 속에서, 공동 경영이라는 명목 뒤에 숨을 수 있는 경영 주도권을 직접 확보하겠다는 의도다. 단순히 알리바바 견제 차원이 아닌, 신세계 리더십과 그룹의 전략적 자율성을 명확히 하겠다는 선언이다. 정 회장은 2013년 이마트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난 이후, 그룹 경영의 중심에 있으면서도 공식 직함은 피했다. 그 결과 비등기 오너라는 꼬리표가 붙었고, 책임은 회피하면서 실권만 쥐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번 복귀는 그 꼬리표를 스스로 떼고, 법적·경영상 책임을 직접 지겠다는 결단이다. “실패해도 내 책임”이라는 메시지가 그의 선택을 관통한다. 이는 오너십의 본질을 다시 보여주는 행위다. 이번 합작사업은 한중이라는 민감한 조합에서
지이코노미 신경식 기자 | 구리에서 화원을 운영하며 색소폰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김향미 씨는 스스로를 ‘구리시 홍보대사’라 부른다. 어린 시절 피아노로 음악을 접했지만 성인이 되어서는 형편상 원하는 악기를 배우지 못했다. 첼로, 바이올린, 플룻, 드럼 등 다양한 악기를 늦게나마 접했지만, 결국 색소폰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심한 부정맥과 갑상샘 항진증, 불면증으로 인한 우울증을 겪던 중, 유튜브에서 김성길 색소포니스트의 연주를 접하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무작정 색소폰을 배우기 시작한 그는 코로나19 시기 화원을 연습실 삼아 밤낮으로 연습했고, 그 결과 유튜브 채널 ‘김향미 뮤직 라이프’(구독자 8천)를 운영하며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현재 그는 여성 색소폰 콰르텟 ‘리얼뮤즈’를 결성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일본 국제 재즈 스트릿, 천안 국제 재즈 스트릿 등 국내외 무대에 오르며, 남양주소방서 소방의 날 기념행사에서 감사패를 받는 등 지역사회와도 깊은 연을 맺고 있다. 김 씨는 “무대에서 빛이 난다는 말은 화려한 옷이나 조명 때문이 아니라, 진심으로 행복해 보이기 때문일 것”이라며 “연주로 많은 사람들이 아프지 않고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지난 12일 화요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은 오페라 ‘라 보엠’의 선율로 가득 찼다. 이날 현장을 찾은 모델 겸 인플루언서 박은경은 공연의 생생한 감동을 전하며 관객과 함께 호흡했다. 주최·주관한 ‘나래디보체’와 후원사인 (재)대전문화재단,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함께 만든 이번 공연은, 19세기 파리를 배경으로 가난하지만 열정적인 예술가들의 삶과 사랑을 진하게 그려냈다. 관객이 입장하는 순간부터 공연장은 설렘과 기대감으로 가득했다. 크리스마스 이브, 시인 로돌포와 병든 미미의 애절한 사랑이 펼쳐지면서 공연장은 웃음과 눈물, 깊은 감동으로 물들었다. 각 인물의 감정을 담은 아리아는 관객들에게 강렬한 울림을 선사하며, 삶과 사랑, 그리고 예술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했다. 특히 콜리네 역을 맡은 성악가 베이스 이승희는 깊은 감성과 안정된 성량으로 무대를 압도하며 관객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공연을 마친 그는 “관객분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오페라의 매력을 온전히 나눌 수 있어 정말 행복했습니다. 음악을 통해 희망과 감동을 전하고자 했던 마음이 잘 전달된 것 같아 뿌듯합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 더 감동적인 무대로 보답하겠습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의 대전환 시대를 맞아 충남도가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새로운 노사정 협력모델을 가동한다. 충남도는 1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남 노사정 에너지전환협의회 구성·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홍성군)에 협의회 사무실을 개소했다. 이번 협의회는 석탄화력발전소 폐지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와 일자리 감소 문제를 극복하고, 기후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노사정 연대체로, 전국 최초의 광역 단위 협의 모델이다. 협의회에는 충남도와 보령·당진·태안 등 3개 시군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노사 ▲한국중부·서부·동서발전 노사 ▲한국KDN·한전KPS·한전산업개발 노사 ▲중부발전서비스·코웨포서비스·EWP서비스 등 발전 자회사 노사 등 총 24개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안호 도 산업경제실장을 비롯한 공무원, 기관·단체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협약식에서, 각 기관은 석탄발전소 폐지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노동자 고용 안정, 그리고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위한 긴밀한 연대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서에는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공동 대응 △정의로운 전환 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13일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제7회 충남장애인직업재활의 날’기념식을 개최했다. ‘장애인직업재활의 날’은 매년 10월 30일로 지정됐으며, 이번 행사는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충남협회주최·주관으로 진행됐다. 성만제 도 보건복지국장과 직업재활시설 관계자, 장애인고용공단, 직업재활시설 이용자·종사자 등 약 6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은 △유공자 표창 수여 △어울림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장애인 직업재활 발전에 기여한 공무원과 민간인 5명에게는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어울림 한마당은 체육활동과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시설별 장애인생산품 전시 및 홍보부스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큰 호응을 얻었다. 성만제 국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구분 없이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는 장애인 친화 도시, 충남을 목표로 맞춤형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업재활시설 운영 활성화 등을 통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참여를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는 보건·의료 중심 재활에서 지역사회 중심 자립생활로 장애인 복지 흐름이 변화함에 따라 △직업재활시설 운영 지원 △재정지원 일자리 창출 △중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충청남도 홍성의료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13일 제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정광섭 의원(태안2‧국민의힘), 부위원장에 주진하 의원(예산2‧국민의힘)을 각각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위는 지난 제36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구성결의안이 의결됨에 따라 총 12명의 의원이 위원으로 선임됐으며, 오는 24일 김건식 현 홍성의료원 원장을 대상으로 인사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위는 청문회를 통해 ▲경영 및 행정관리 역량 ▲도덕성과 책임성 ▲공공의료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홍성의료원의 경영 혁신과 공공의료 서비스 질 향상에 적합한 인물인지 판단할 방침이다. 정광섭 위원장은 “홍성의료원은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도민의 건강을 지키는 핵심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후보자가 의료원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역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비전과 역량을 갖추었는지를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구성원 간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조직 운영, 지역사회와의 상생, 책임 있는 의료행정을 실현할 수 있는 인물인지 공정하게 검증하겠다”고 강조했다. 특위는 「충청남도의회 인사청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진)은 최동석 신임 관광사업본부장이 2025년 11월 1일자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최 본부장은 민간과 공공을 두루 거친 관광마케팅 전문가로, 현장의 수요를 정책과 전략으로 연결하는 실행형 리더로 평가받는다. 하나투어 마케팅전략팀장으로 재직하며 전사 마케팅 전략, 디지털 신사업, 제휴 마케팅 및 성과분석 체계를 총괄해 국내 여행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했다. 이후 강원관광재단 관광마케팅실을 이끌며 워케이션, 생활인구 확대, ESG·야간관광, 반려견 동반관광 등 지역 맞춤형 관광모델을 다수 발굴했다. 민관 협력 기반의 브랜드 마케팅 모델을 정립해 국제관광기구(PATA) 글로벌 마케팅상(RTO 최초 수상)을 수상하며 공공영역에서도 혁신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중앙정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생활인구 확대와 체류형 관광정책 등 지역경제와 연계된 정책 해법을 제시해 왔으며, 관광을 지역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전환하는 데 기여해왔다. 최 본부장은 “충남은 역사·문화·자연이 융합된 복합 관광자산을 지닌 지역”이라며 “민간의 전략기획력과 공공의 실행력을 결합해 데이터 기반의 체류형 관광모델을 구축하고, 충남 관광산업의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는 13일 한국연구재단에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계획서를 제출하며, 에너지 특화도시 나주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핵융합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의지를 공식화했다. 이번 제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10월 15일 공고한 ‘(가칭) 핵융합시설 핵심기술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 부지 공모에 따른 것으로, 핵융합 상용화를 위한 핵심기술 개발과 첨단 연구·산업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남도는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를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김영록 도지사를 중심으로 전 실·과와 나주시가 참여하는 원팀(One-Team) 체계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부지의 안전성, 연구 인프라, 정주 여건 등을 면밀히 검토하며 최적의 유치안을 마련했다. 유치 후보지인 나주는 지진과 자연재해 위험이 낮은 안정적인 지반을 갖추고 있으며, 정주환경 또한 우수하다. 특히 세계 유일의 에너지 특화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와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관련 기업들이 밀집해 있어 연구와 산업이 연계된 핵융합 연구의 최적지로 평가받는다. 정현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부지의 안전성과 활용 가능성 등 모든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계획서를 작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가 에너지 산업 중심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첫 단추를 꿰고 있다. ‘나주 에너지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지적측량 성과검사가 본격 진행되며, 행정 절차 마무리에 속도가 붙고 있다. 시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왕곡면 덕산리 210-2 일원 354필지, 총면적 123만9,722㎡에 대한 지적측량 성과검사를 실시한다. 검사에는 지적관리팀장 등 전문 인력 2명이 투입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전남개발공사가 공동 시행 중인 국가산단 사업지구의 경계 분할측량 결과를 면밀히 검토한다. 이번 검사는 절차 점검을 넘어, 산업단지 경계와 토지 구획이 정확히 설정됐는지를 확인하는 핵심 단계다. 시는 측량 결과가 기존 지적 자료와 부합하는지, 작성 과정의 적정성은 확보됐는지 등을 세밀히 살핀다. 성과검사 결과 적정 판정을 받으면 오는 19일까지 지적측량성과도가 교부되며, 이후 사업시행자의 신청 절차에 따라 12월 중 지적공부 정리가 완료될 계획이다. 이 과정은 토지이용계획과 기반시설 설계, 분양 절차로 이어지는 행정적 기초가 되는 만큼, 사업 추진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나주시는 “정확한 지적측량은 국가산단 개발의 출발선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2026년도 장애인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병원 치료 이후 가정 복귀까지 연계하는 통합 돌봄 체계를 강화하며 복지행정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일자리와 돌봄, 두 축을 중심으로 ‘일하며 존중받는 복지도시’로 나아가는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군은 오는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2026년도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행정도우미(전일제·시간제), 복지일자리(주차단속·환경정화), 특화형일자리(시각장애인안마사파견) 등 5개 분야 총 9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각장애인안마사파견의 경우 별도 수행기관을 통해 모집이 이루어진다. 모집 인원 중 가장 비중이 큰 ‘화순형 복지일자리(환경정화)’는 50명을 선발하며, 이는 구복규 군수의 공약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2025년 기준 4억 3,800만 원의 군비를 투입해 마련된 자체 일자리로, 환경 개선과 지역 주민 고용을 동시에 도모하는 상징적인 사업이다. 이 밖에도 행정도우미 전일제는 월 215만 원, 시간제는 107만 원, 주차단속 일자리는 57만 원, 환경정화 일자리는 41만 원이 지급된다. 혹한기(1·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미국 전역의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이 연말 성수기에 맞춰 집단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공정한 단체협약 체결과 부당노동행위 중단을 요구하며, 사측이 응하지 않으면 장기 파업으로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13일(현지시간) 스타벅스 노조 ‘스타벅스 워커스 유나이티드’는 연중 최대 매출일 중 하나인 ‘레드컵 데이’에 맞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은 뉴욕, 시애틀, 필라델피아 등 40여 개 도시, 65개 매장에서 1,000명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사측이 제시한 연 2% 수준의 임금 인상안을 “생계비 상승을 반영하지 못한 미봉책”이라 비판하며, 복지 혜택을 받기 위한 최소 근무시간(주 20시간)을 충분히 배정하지 않는 점도 문제 삼았다. 스타벅스 측은 “시간제 직원에게도 시간당 평균 30달러 이상의 급여와 업계 최고 수준의 복리후생을 제공하고 있다”며, “전체 직원의 4%만 대표하는 노조가 협상을 중단했다”고 반박했다. 이번 파업은 신임 CEO 브라이언 니콜 체제에서 실적 회복세를 보이던 스타벅스의 연말 전략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레드컵 데이는 연중 매출이 급증하는 핵심 이벤트로, 소비자 이탈 시 실적
LS그룹이 또다시 ‘오너 리스크’의 한가운데에 섰다. 구자은 회장이 미국 계열사 에식스솔루션즈의 기업공개(IPO)를 강행하면서, “주주가치를 스스로 훼손한 결정”이라는 비판이 거세다. 상법 개정 이후 대기업발 중복상장 첫 사례인 만큼, 재계 전반이 “최악의 선례가 될 수 있다”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논란의 파장은 LS가 이미 ‘주주와의 소통’을 공식 약속했다는 점에서 더 크다. 지난 3월 서울 용산 LS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명노현 ㈜LS 부회장은 “IPO 추진 시 주주 및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주주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그간 소통이 부족했다”는 점도 인정하며 변화의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불과 몇 달 만에 ‘중복상장 강행’으로 돌아선 LS의 행보는, 그 약속이 주주 달래기용 ‘립서비스’에 불과했다는 인식을 굳히게 했다. 결국 명 부회장의 말은 “주주와 시장을 살피겠다”가 아니라 “오너의 뜻을 살피겠다”로 해석되고 있다. 에식스솔루션즈는 지난 7일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이는 상법 개정 후 첫 대기업발 중복상장 시도다. 상법 개정의 핵심 취지는 ‘주주 충실 의무 강화’였다. 즉, 핵심 자산을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오너 3세 경영이 본격화된 화요그룹이 독립 사옥 이전을 추진한다. 올해 8월 그룹명을 ‘광주요그룹’에서 ‘화요그룹’으로 변경한 데 이어, 주류사업부 화요가 그룹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화요그룹 주류사업부 화요는 서울 송파구 가락동 사옥에서 서초구 중심업무지구로의 이전을 검토 중이다. 이는 2023년 11월 조희경 대표가 화요 대표이사로 취임한 지 2년 만에 추진되는 조직 변화다. 조 대표는 2010년 그룹 기획이사로 입사한 이후 가온소사이어티 대표이사, 화요 부사장을 거쳐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해왔다. 화요 관계자는 “사옥 이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구체적 시점이나 장소는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화요그룹은 조태권 회장을 중심으로 장녀 조윤경 가온소사이어티 대표(외식사업부), 차녀 조희경 화요 대표(주류사업부), 삼녀 조윤민 전무(도자기사업부)가 각 사업부를 이끌고 있다. 이들 가운데 화요만이 독립 사옥 이전을 추진 중이다. 업계에서는 사옥 이전과 그룹명 변경이 잇따르는 배경에 대해 “그룹 중심축이 도자기·전통에서 프리미엄 주류로 이동하고 있다”고 해석한다. 광주요는 고(故) 조소수 선생이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삼성이 ‘나눔키오스크’ 도입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간의 사회공헌 성과를 공유했다. 임직원들이 사원증 태깅만으로 손쉽게 기부에 참여하는 ‘나눔키오스크’는 2015년 구미사업장에서 시작돼 지금은 국내외 사업장으로 확산됐다. 13일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에서 열린 ‘2025 나눔의 날’ 행사에서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은 “나눔키오스크는 임직원의 작은 손끝에서 시작된 10년의 기적”이라며 “앞으로도 일상의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선한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에 따르면 현재 나눔키오스크는 삼성전자와 주요 관계사 등 23개 계열사에서 총 151대(국내 108대, 해외 43대)가 운영되고 있다. 임직원들이 사원증을 태깅하면 자동으로 1,000원이 기부되는 방식으로, 지난 10년간 누적 기부금은 약 112억 원에 달한다. 이 기부금은 희귀질환, 장애, 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 3,770명을 지원하는 데 사용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희 사장을 비롯해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 여승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사무총장, 전미선 굿네이버스 부사무총장, 권소영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시장 강기정)가 시민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 하반기 안심식당 현장점검’에 나섰다. 점검은 오는 21일까지 5개 점검반을 꾸려 진행된다. ‘안심식당’은 ▲덜어먹기 가능한 도구 제공 ▲위생적인 수저 관리 ▲음식점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식사문화 3대 개선과제’를 실천하는 일반·휴게음식점이다. 광주에서는 현재 1,233곳이 지정돼 있으며, 네이버·카카오맵에서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전체 업소의 10% 이상인 123개소를 무작위로 선정해 ▲기본 위생관리 ▲개선과제 이행 여부 ▲시설·환경 청결도 등을 중점 점검한다. 위반 업소는 1차 경고를 받게 되며, 2회 이상 적발 시 지정이 취소된다. 광주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안심식당’ 제도의 신뢰성을 높이고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한편, 음식문화 개선과 자율적인 위생관리 분위기 확산에도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배강숙 건강위생과장은 “안심식당은 인증을 넘어 시민의 식탁 안전을 지키는 약속”이라며 “지속적인 관리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외식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신안군이 전라남도의 사계절 풍경과 주요 관광지를 감성적으로 담아낸 ‘제1회 전라남도 명품 관광지 디카시(詩) 전시회’를 11월 12일부터 23일까지 황해교류박물관에서 연다. ‘디카시(詩)’는 사진과 짧은 시가 결합된 독특한 문학 형식으로, 한 장의 사진이 전하는 순간의 감각과 메시지를 시어로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에는 ‘제1회 문화관광해설사 전남 명품 관광지 디카시 공모전’에서 선정된 6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작품들은 전남 22개 시·군의 사계절 변화와 문화유산, 지역의 자연미를 시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해 전시 공간을 채운다. 특히 신안군의 당선작으로는 △최강 해설사의 ‘임자도 민어상’, △정행영 해설사의 ‘천사대교’ 등 2점이 선정됐다. 두 작품은 섬의 정체성과 생명력을 상징적으로 표현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전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신안군은 작품 해설과 함께 지역 관광지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문화관광해설사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작품에 담긴 시적 감성과 여행의 설렘이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전남을 새롭게 느끼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수시가 농업, 산업, 체육 등 다방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12일 진남실내체육관에는 700여 명의 농업인이 한자리에 모여 ‘제22회 여수시 농업인학습단체 한마음대회’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한국생활개선여수시연합회와 한국농촌지도자여수시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AI 과학영농 시대, 여수농업이 선도한다’를 주제로, 변화의 물결 속에서 새로운 농업의 길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번 대회는 교류의 장을 넘어 첨단기술이 전통 농업과 만나는 현장을 생생히 보여줬다. 농업인의 경험과 기술에 AI의 정밀함이 더해지면서 여수 농업의 경쟁력은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데이터 기반의 농업 혁신, 자동화 장비를 활용한 스마트팜 사례 등이 소개돼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농촌지도자전라남도연합회(회장 최원섭)와 한국생활개선전라남도연합회(회장 김경임)가 함께 참여해 총 4개 단체가 2,500만 원 규모의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입장권 구매 약정식을 진행하며 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또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전라남도 생활개선회원들이 보낸 ‘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수시의 상징적 해상관광 루트 ‘백리섬섬길’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전국 최초로 ‘관광도로’로 지정되며, 남해안 해양관광의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13일, 여수와 고흥을 잇는 6개 해상교량 23㎞ 구간이 국토교통부의 ‘관광도로 지정 제도’ 시행 이후 첫 선정 대상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관광도로는 뛰어난 경관과 문화적 요소를 갖춘 도로를 국가 차원에서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로, 도로법에 따라 국토부 장관이 지정한다. 백리섬섬길은 여수 남면 화태대교에서 고흥 팔영대교까지 이어지는 총 39.2㎞ 구간으로, 사장교·현수교·아치교 등 다양한 형태의 11개 교량이 다도해 위를 가로지른다. 이번 지정 구간은 이미 개통된 백야도~팔영대교 23㎞ 구간이며, 나머지 화태~백야 구간 4개 교량과 화태대교는 준공 이후 추가 지정이 추진된다. 여수시는 이번 성과를 위해 드론 영상 제작, 관계기관 협의, 전라남도 및 시의회 용역 추진, 지역 국회의원의 지원 등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백리섬섬길은 ‘아름다운 길’의 상징이자 ‘전국 첫 관광도로’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시는 향후 관광도로 지정 효과를 극대화하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위원장 윤명희, 장흥2)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남 곳곳의 전통시장을 직접 찾아 나섰다. 장흥토요시장과 담양 오일장, 여수 진남시장으로 이어진 이번 ‘현장 장보기’는 소비 행사를 넘어 침체된 시장에 온기를 불어넣고 상인들과 마음을 나누는 현장 중심 행정의 실천이었다. 위원들은 각 시장에서 농수산물과 특산품을 직접 구입하며 상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물가 상승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의 현실을 체감하고,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책도 함께 논의했다. 윤명희 위원장은 “전통시장은 지역민의 삶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자 지역경제의 뿌리”라며 “작은 소비가 모여 지역을 살리고, 상인들의 웃음을 되찾게 하는 힘이 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착한 소비’로 끝나지 않았다. 위원회는 장보기로 구입한 물품을 관산읍 산동마을 경로당, 담양군복지재단, 여수 쌍봉종합복지회관 등 지역 내 복지시설에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현장에서 손수 장을 보고, 다시 이웃과 나누는 ‘따뜻한 순환’이 전통시장과 지역사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셈이다. 한편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진도군이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친절·정신건강·디지털 안전’ 3대 캠페인을 중심으로 지역 이미지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회성 행사가 아닌, 일상 속 변화로 이어지는 실천 행정이 진도 곳곳에서 뿌리내리고 있다. 먼저 군은 관광객 불친절 논란 이후 음식점 영업주 300여 명이 참여한 ‘친절 서비스교육 및 결의대회’를 열며 지역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불친절 NO, 친절 YES’, ‘감동 서비스로 다시 찾는 진도’ 등의 구호를 외치며 스스로 변화를 다짐했다. 교육은 인사법이나 응대 매뉴얼을 넘어, 손님을 대하는 태도와 지역의 품격을 함께 높이는 방향으로 구성됐다. 군은 이를 시작으로 각 읍면 단위 식당과 카페, 숙박업소 등을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과 모니터링을 병행하며 친절 문화를 제도화하고 있다. 이어 진도군 보건소는 ‘정신건강의 날’을 계기로 시작된 홍보관 운영을 상시 프로그램으로 확대했다. 군민들은 정신건강복지센터가 마련한 이동 상담 부스에서 무료 심리검사를 받고, ‘터치마인드’ 앱을 통해 자신의 스트레스 수준을 확인하며 마음건강을 챙겼다. 특히 ‘마음의 쉼표 하나, 오늘도 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 지하철에서 친절하고 세심한 안내방송으로 출·퇴근길 승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살피는 동시에 위로를 전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칭찬 민원 100건 이상 받은 승무원들로 구성된 '센츄리 클럽' 회원들이다.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13일 '칭찬 센츄리 클럽' 간담회를 개최하고, 두 명의 승무원이 신규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칭찬 센츄리 클럽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고객들로부터 칭찬 민원이 누적 100건 이상 접수된 직원을 선정해 가입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로, 현장 직원의 친절 서비스와 고객 만족도 제고를 장려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센츄리 클럽은 공사 전체 승무원 약 3400여명 중 상위 1%인 39명만 가입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 2018년 10명의 회원으로 시작해 현재 39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1만6238건의 칭찬 민원을 받았다. 가장 많은 칭찬 민원을 받은 승무원인 신풍승무사업소의 이상헌 대리의 경우, 현재까지 총 1745건의 칭찬 민원을 받았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신정승무사업소 신현승 대리와 동작승무사업소 이지현 대리가 신규로 센츄리 클럽에 가입하며,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감동 서비스를 실천한 대표 사례로 소개됐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섬이 많은 전남의 도서·벽지 중학교들이 교원 부족으로 정규 교육과정을 제대로 운영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전남도의회에서 도마에 올랐다. 전라남도의회 최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4)은 지난 10일 열린 제395회 제2차 정례회 영광·완도·진도·신안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중학교 필수교과조차 담당 교원이 없어 학생들이 정상적인 수업을 받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중학교의 필수교과는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기술가정·정보·체육 등 8개 과목이다. 여기에 예체능이나 제2외국어 같은 선택과목을 더하면 총 11과목이 개설돼야 하지만, 일부 섬 지역 학교에는 교사가 7명뿐이라 교과목 운영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최 의원은 “1명의 교원이 2~3개 학교를 오가며 수업하는 겸임 구조는 교육의 질 저하로 직결된다”며 “이 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도서·벽지 학생들은 학습권의 사각지대에 내몰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 여건을 고려한 교원 수급 대책과 전담교사 확충 방안을 서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신안교육지원청 박은아 교육장은 “교사 인력난으로 인해 인근 학교 간 권역을 설정해 필수교과를 겸임 운영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이 내년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12월 11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청년층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추진된다. 대상은 1985년부터 2008년 사이에 태어난 청년으로, 독립 영농 경력이 3년 이하인 경우에 한한다. 농지와 거주지 모두 장성에 있어야 하며, 독립 경영을 계획하고 있다면 장성에 영농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어야 한다. 선정된 청년농업인은 3년간 매월 영농정착지원금을 받는다. 첫해 110만 원, 2년 차 100만 원, 3년 차 90만 원으로, 영농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을 통해 연 1.5%의 저금리로 최대 5억 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다. 상환 조건은 5년 거치 후 20년간 원금 균등 분할 방식이다. 신청은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세부 지침과 관련 자료는 장성군 누리집에서 ‘영농정착지원사업’을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 농업의 미래는 청년의 손에 달려 있다”며 “젊은 세대가 전문 농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도내 기업들이 복합적인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충남도는 1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충남 나눔명문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실천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저출산·고령화, 돌봄 인력 부족, 취약계층 복지격차 등 지역사회가 직면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기업 협력기반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사업은 ▲돌봄 전문가 양성 교육 ▲돌봄대상 발굴 및 서비스 연계 ▲모니터링 및 사후 지원 등이다. 특히 경력단절여성과 다문화·이주여성을 대상으로 기초돌봄, 정서지원, 안전관리, 의사소통, 한국어 교육 등을 제공해 돌봄 전문인력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돌봄 서비스는 노인, 장애인, 조손가정, 가족돌봄청년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정서·생활·일상 돌봄을 지원하게 된다. 공동모금회는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향후 5개년 계획에 따라 체계적인 모금활동을 전개하고, ▲지역 돌봄 인력 양성 ▲여성 사회진출 및 일자리 연계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강화 등 지역문제 해결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성군(군수 김한종)이 11일을 전후해 농업인의 날을 기념한 가래떡 나눔행사, 금연 실천 캠페인, 무형유산 보유자 지정, 사랑의 땔감 나눔까지 잇달아 진행하며 ‘군민과 함께하는 현장 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지역 농업을 지키고, 건강을 챙기며, 전통을 잇고,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다양한 활동이 군 곳곳에서 펼쳐졌다. 11일 오전, 장성군청 민원봉사과 앞 광장은 김이 모락모락 나는 흰 가래떡 향기로 가득했다. 한국여성농업인 장성군연합회(회장 김소영) 회원 30여 명이 직접 빚은 ‘우리 쌀 가래떡’을 나누며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행사를 열었다. 시식 행사에는 출근길에 들른 주민들이 줄을 서서 참여했고, 인근 직장인과 방문객들도 함께 어울렸다. 행사장 한편에는 장성산 사과, 미나리, 고구마 등 농산물 판매 부스가 마련돼 활기를 더했다. 회원들은 이날 오전 8시, 장성하이텍고등학교를 찾아 전교생에게 가래떡과 음료를 선물하기도 했다. “농업이 바로 생명이고, 우리 밥상이 곧 지역의 힘”이라는 한 회원의 말처럼, 이번 행사는 단순한 나눔을 넘어 지역 농업의 가치를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 같은 날 국립장성숲체원 산림교육센터에서는 ‘금연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장예선 고양시의원이 제299회에서 진행된 시정질문에서 "단독주택가 생활폐기물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시의 역할과 시민의 책무 강조로 주민의 더 나은 생활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해 말했다. 한국환경공단이 매년 발표하는 전국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에 따르면, 고양시의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2020년 기준 29만 352톤 ▲2021년 기준 31만 3906톤 ▲2022년 기준 29만 8163.2톤 ▲2023년 기준 약 36만 6000톤으로 나타났다. 2022년에는 29만 8163.2톤으로 나타나면서 소폭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으나, 2023년 기준 연간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36만 6000톤에 이르면서 전년도 대비 23% 가까이 증가하는 수치를 보였다. 장예선 의원은 "이런 대외적 상황에서 일부 주택가에서도 생활쓰레기가 무단투기·방치된 경우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며 "이는 행정과 시민 모두의 책임이 맞물린 구조적 문제"고 설명했다. 장 의원이 덕양구청·일산동구청·일산서구청에서 각각 받아본 폐기물 무단투기·매립·소각 등 위반행위 신고 현황(2015년~2025년 9월 기준)을 보면 ▲덕양구 3700여 건 ▲일산동구 2300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13일 최병준 ㈜에이치엔스마트코리아 총괄본부장과 곽귀근 ㈜문화인광주 대표가 광산구 지역 발전을 위해 각 200만 원씩 총 4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최병준 총괄본부장은 광산경찰서 전의경회 총무로 활동하며 광산구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KBS광주방송 열린마당 진행자로 알려진 곽귀근 대표는 광산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지난 2023년 100만 원, 2024년 200만 원에 이어 3년째 고액 기부를 실천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광산구 지역 발전과 주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고향사랑기부로 광산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보여준 최병준 총괄본부장과 곽귀근 대표에게 감사를 전한다”라며 “두 분의 소중한 고향사랑기부금은 지역사회를 밝히고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데 쓰겠다”라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복무관리 부적정으로 감사 지적을 받은 뒤 연장근로수당 환수를 완료했으나, 이 과정에서 일부 직원들의 반발이 이어지며 내부 갈등이 표면화됐다. 13일 열린 광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정무창 의원(더불어민주당·광산2)은 “진흥원이 연장근로수당 환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혼란과 불신이 발생했다”며 “공공기관으로서 투명하고 공정한 후속 조치가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시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진흥원을 대상으로 한 종합감사에서 총 8건의 지적사항을 통보했으며, 이 중 복무관리 부적정 건에 대해 ‘주의 및 기관경고’를 내렸다. 감사 결과 연장근로 신청과 실제 근무가 일치하지 않은 사례가 다수 발견돼 총 71건, 약 6200만 원이 환수 대상으로 확정됐다. 진흥원은 지난 4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환수 납부를 요청했고, 10월 기준 환수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하지만 일부 직원들이 억울함을 호소하며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하고, 인사팀장의 환수 독려 과정이 ‘갑질’에 해당한다는 취지로 광주지방고용노동청에 신고를 접수했다. 노동청은 조사 끝에 “직장 내 괴롭힘 아님”으로 결론을 내렸으며, 국민신문고 민원 역시 신고인이 스스로 취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도시농부축제에서 사용된 식물을 지역 아파트단지에 기부해 주민 쉼터로 조성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광주전남귀농운동본부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제32회 광주김치축제’와 연계해 열린 ‘2025 광주 도시농부축제’ 행사장에서 전시된 율마, 국화 등 식물들을 서구 풍암동 중흥2단지에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사 당시 도시텃밭정원과 치유농업정원으로 꾸며졌던 이 식물들은 축제가 끝난 뒤 폐기 대신 재활용 방안을 모색하던 중, 도시농업을 꾸준히 실천해 온 중흥2단지 입주민들의 요청으로 기부가 결정됐다. 단지는 전달받은 식물을 단지 내 화단에 옮겨 심어 ‘기부정원’을 조성했으며, 주민들의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박용석 입주자대표는 “아이들이 정원 앞에서 사진을 찍고 어르신들이 벤치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등 단지 분위기가 훨씬 따뜻해졌다”며 “도시농업의 가치를 함께 나눠준 광주시와 귀농본부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배귀숙 광주시 농업동물정책과장은 “전시물을 단순 철거하지 않고 순환 활용한 점에서 이번 기부의 의미가 크다”며 “기부정원을 통해 주민들이 도시농업의 치유 효과를 체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가 여수시를 남해안 중심 도시를 넘어 세계적인 해양관광 명소로 도약시키기 위한 종합 비전을 제시했다. 산업과 관광 경쟁력을 기반으로 신산업 전환과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을 병행해 ‘글로벌 그린 오션 선도도시’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13일 여수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여수시 정책비전투어’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기명 여수시장,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문갑태 여수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청년, 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정기명 시장은 “여수는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도시지만, 이를 실현하려면 사람과 정책, 협력이 함께해야 한다”며 “이번 정책비전투어가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여수는 역사·자연·산업 모든 면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도시”라며 “탄소중립 산업의 성공 모델이자 세계가 찾는 해양관광 중심지로 거듭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남연구원은 ‘신해양·문화관광 수도로 도약하는 글로벌 미항 여수’를 주제로 12대 발전 비전을 발표했다. 비전에는 ▲석유화학 산업 대전환 ▲RE100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 확대 ▲수소산업 전주기 생태계 구축 ▲여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지난 12일, 한국생산성 본부가 발표한 ‘2025년도 국가고객만족도 조사(NCSI) 결과 지방은행 서비스업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NCSI’는 기업, 산업, 국가의 품질경쟁력 향상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한국생산성본부가 미국 미시간대학과 함께 개발한 고객만족도 측정 지표이다. 국내외에서 생산, 국내 최종소비자에게 판매되고 있는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해 해당제품 및 서비스를 직접 이용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 직접 평가한다. 부산은행은 고객의 의견이 반영된 상품개발, 서비스 강화 및 제도개선은 물론, 금융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전담조직을 활용해 불완전판매 예방활동을 강화하는 등 금융소비자의 권익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금융취약계층의 지원강화를 위해서 시니어 서포터즈 제도, 외국인 유학생 금융사기 예방 교육, 행복한 금융 맞춤 창구, 장금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디지털 금융 소외 고객의 소통과 서비스도 강화해 가고 있다. 부산은행 문정원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는 “국가고객만족도 1위 선정은 고객의 요구에 발맞춰 끊임없는 혁신과 발전을 위해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도시공사(사장 신창호)는 이달 중순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의 1단계 2공구 조성공사를 본격 착공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에 착공하는 1단계 2공구는 화훼상가(약 20개소), 세양물류(CY 약 8,300평), 화물주차장(약 5천평), 석대마을 등 다양한 시설물이 혼재된 지역으로, 그간 보상 및 이주 문제로 착공이 지연돼 왔다. 지난 9월 세양물류에 대한 보상이 완료돼, 국제물류 i52블록의 이전부지 확정, 석대마을 주민 대다수 이주 완료 등의 여건이 조성됨에 따라 본격적인 조성 공사가 추진될 예정이다. 1단계 2공구는 부산 지역업체인 ㈜백산건설 외 2개사가 시공을 맡으며 공사기간은 2028년 8월까지다. 공사는 부지 정지와 기반시설 조성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1단계 전체 사업의 추진 속도를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1단계 1공구는 작년 11월 착공 이후 사업장 내 주차장 4개소 이전, 석대마을 이주 구간 철거, 문화재 발굴 조사와 오염토 정화 등을 추진 중이며, 공정률은 약 10%이다. 한편, 2단계 풍산공장 이전사업은 올해 5월 풍산 측이 부산시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뒤 7월 산단계획 지정승인을 완료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울산광역시(시장 김두겸)가 AI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AI반도체 기업 및 지역 대학과 손을 잡는다. 울산시는 13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웨이브 2025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개막식에서 ‘인공지능반도체 기반 인공지능 산업 육성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울산시를 비롯해 리벨리온, 모빌린트, 울산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과학대학교 등 6개 기관이 참여한다. 협약은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을 기반으로 지역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촉진하고, 자립적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최근 국내 인공지능 기반의 상당 부분이 해외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 기술력 기반의 인공지능반도체 산업 생태계 육성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울산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산 인공지능반도체 기술을 활용해 지역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촉진하고 자생적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업·대학·지자체가 참여하는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정보 교류, 공동 연구개발, 인력 양성 등을 아우르는 지역 중심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를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오는 17일부터 디지털 온누리상품권로 결제 시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서구 골목페이 이벤트’를 단독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골목상권 활성화와 주민 생활비 절감을 위해 추진되며, 지난 10일로 조기 종료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10% 선할인 정책의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구는 이번 이벤트에 예산 6억원을 투입, 예산 소진 시까지 일주일 단위로 6회에 걸쳐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관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결제금액의 10%, 회차별로 최대 2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광주광역시의 10% 환급행사와 연계할 경우 소비자는 최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20% 혜택이 유지되는 지방정부가 됐다. 소비자는 서구에서 일주일에 온누리상품권 20만원을 소비하면 4만원을 되돌려받을 수 있으며, 서구는 이번 행사로 약 120억원 규모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앞서 서구는 지난 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전남제주지역본부, 한국조폐공사와 함께 디지털온누리 환급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원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가 지역 농산물의 안전성과 품질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천안푸드 인증제’의 첫 번째 인증농가가 탄생했다. 천안시는 13일 광덕면에서 딸기를 재배하는 이규향 씨를 천안푸드 1호 인증농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천안푸드 인증제’는 천안시에서 생산·유통되는 농산물의 ▲안전성 ▲품질 ▲위생 ▲이력관리 ▲지역성 등을 종합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로, 생산부터 판매까지의 관리 기준을 세분화해 지역 농가의 품질 경쟁력 강화와 소비자 신뢰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이 씨는 친환경 재배방식과 철저한 생산이력 관리로 GAP 인증을 획득하고,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꾸준히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천안시는 현재 30여 개 품목에 대해 천안푸드 인증을 마쳤으며, 내년 6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7월부터 제도를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첫 인증을 계기로 지역 농가의 품질관리 역량을 높이고, 소비자가 믿고 찾는 ‘천안푸드’ 브랜드 가치를 확립할 방침이다. 또한 인증농가에는 ▲로컬푸드 직매장 우선 입점 ▲홍보 지원 ▲교육 참여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성장하는 상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는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최근 발표한 ‘2024년도 교통안전지수 평가’에서 광주 지역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교통안전지수는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자체의 교통안전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지수로, 사업용 자동차, 자전거 및 이륜차, 보행자, 교통약자, 운전자, 도로환경 등 6개 영역과 18개 세부 지표로 구성되어 있다. 지역 인구 규모와 도로 연장 등 교통 여건을 고려해 전국 지자체를 ▲인구 30만 이상 시 ▲인구 30만 미만 시 ▲군 ▲구 등 4개 그룹으로 나눈 뒤, A부터 E까지 5개 등급으로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동구는 ▲자전거 및 이륜차 81.34점(B등급) ▲보행자 81.43점(B등급) ▲교통약자 83.45점(B등급) ▲운전자 83.31점(A등급) ▲도로환경 83.83점(B등급) 등 전반적인 영역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전국 69개 구 단위 지자체 중 6위를 기록했다. 특히 2022년 C등급, 2023년 B등급에서 2024년 A등급으로 상승하며 지속적인 교통안전 개선 노력을 입증했다. 동구는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교통 사망사고 원인 분석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오세현 아산시장을 비롯한 국·소장 등 간부 공무원들은 1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아산 지역 8개 시험장을 찾아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온양여자고등학교 시험장에서 응원에 나선 오세현 시장은 시험장에 도착하는 수험생들에게 “그동안 해온 노력이 헛되지 않을 것”이라며 “차분하게 자신감을 갖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따뜻한 응원의 말을 건넸다. 오 시장은 또 응원전에 함께한 학부모들과 교사들에게도 “수험생 한 명 한 명의 꿈을 위해 묵묵히 지원해주신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간부진 역시 각각의 시험장 앞에서 응원전을 펼치며 학생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한편, 올해 수능은 전국 1,310개 시험장에서 55만 4,174명이 응시했으며, 아산시에서는 3,612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른다. 아산 지역에서는 설화고, 아산고, 온양고, 온양여고, 용화고, 이순신고, 한올고, 배방고 등에 시험장이 운영된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북구청이 구청장의 ‘전국노래자랑’ 무대에 여성 간부 공무원들을 백댄서로 참여시킨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가 들끓고 있다. 형식적인 퍼포먼스 논란을 넘어, 이들이 해당 일정을 ‘공무 출장’으로 처리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공직기강 해이와 성인지 감수성 부재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지난 6일 광주 북구 동강대 운동장에서 열린 ‘KBS 전국노래자랑–광주 북구편’ 녹화 현장에서 문인 북구청장은 트로트 곡 ‘보약 같은 친구’를 부르며 무대에 올랐다. 이 자리에는 국·과장급 여성 간부 8명이 가발과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백댄서로 나서 현장 분위기를 띄웠다. 주민들의 환호와 웃음이 이어졌지만, 일부 관람객은 “공무원들이 근무시간에 춤추는 게 적절하냐”는 반응을 보였다. 더 큰 문제는 이들의 출장 처리 내역이었다. 한 간부는 ‘전국노래자랑 녹화 행사 참석’을 사유로 오전에 출장 결재를 받고 오후 4시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간부는 오후 일정으로 출장 결재를 올렸다. 북구청의 출장비 규정에 따르면, 관용차를 사용하지 않은 출장의 경우 4시간 미만 1만 원, 4시간 이상 2만 원의 여비가 지급된다. 북구 관계자는 “아직 실제 지급은 되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영광군(군수 장세일)이 군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관내 10개 읍·면 이장단을 대상으로 한 ‘군정소통 간담회’를 잇달아 열고 있다. 보고 중심의 형식적인 자리가 아닌, 현장에서 군정의 방향을 공유하고 이장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실질적인 공감의 장이 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0일 영광읍을 시작으로 염산면과 묘량면을 거쳐 진행됐으며, 각 읍·면별로 20~40여 명의 이장이 참석해 지역의 현안과 군정 추진방향을 두고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장세일 군수는 남은 일정 동안 나머지 읍·면을 순회하며, 오는 12월 중순 군서면 간담회를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간담회 현장에서는 군의 핵심 정책이자 장세일 군수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기본소득 정책의 추진 현황을 비롯해, 수소 특화단지 조성, RE100 국가산단 유치 추진 등 영광의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다루는 논의가 집중됐다. 이 밖에도 농업, 복지, 관광, 인구 감소 대응, 청년정책 등 생활 밀착형 주제들이 다뤄지며, 지역 현실을 반영한 다양한 건의와 제안이 쏟아졌다. 특히 이장단은 마을 단위의 구체적인 문제점과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하며, “정책이 현장과 맞닿아야 한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13일, 영광의 아침은 여느 때보다 따뜻했다. 긴장과 설렘이 교차하던 수험장의 공기 속에 장세일 영광군수가 직접 찾아와 학생들의 어깨를 두드리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긴장하지 말고, 평소처럼만 하면 됩니다. 여러분의 노력이 반드시 결실로 돌아올 거예요.” 짧은 한마디였지만, 그 말에는 지난 시간의 노고를 다독이는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었다. 장 군수는 새벽부터 영광고등학교와 해룡고등학교 시험장을 잇달아 방문해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미소로 응원을 전했다. 시험장 앞에는 아이를 응원하러 나온 학부모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장 군수는 이들에게도 “오늘만큼은 마음 편히 자녀를 바라봐 주세요. 그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며 함께 달려온 시간에 대한 위로를 건넸다. 이번 격려에는 영광교육지원청, 영광경찰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부모회 등 지역 기관들이 함께했다. 교통 정리와 안전 관리, 따뜻한 차 한 잔을 건네는 손길까지,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수험생들을 응원하며 ‘함께하는 영광’의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눈길을 끈 건 영광군 청년명예부군수 조아라 씨와 올해 출범한 (재)영광군미래교육재단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김대중 교육감이 또 한 번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2025년 10월 전국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평가에서 김 교육감은 긍정평가 52.7%를 기록하며 전국 2위에 올랐다. 지난달보다 1.6%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안정적인 지지 속에서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조사는 9월 28~30일과 10월 30일~11월 1일, 두 차례에 걸쳐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만3,6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이며, 응답률은 3.6%다. 김대중 교육감은 제주 김광수 교육감(59.6%)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울산 천창수 교육감(47.3%), 충북 윤건영 교육감(46.0%)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김 교육감은 취임 이후 ‘현장이 답이다’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 만드는 교육 행정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김 교육감은 대규모 도시형 정책보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질적 지원에 집중하며, 농어촌 소규모 학교를 되살리는 ‘작은 학교 살리기 프로젝트’와 전남형 미래학교 모델인 ‘미래형 통합학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