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최근 관악구(구청장 박준희) 행운동 주민센터에서 전입신고를 마치고 웰컴키트를 받은 김 모 군(25세)은 “모든 것이 낯선 타지 생활의 시작을 응원하는 깜짝선물을 받은 기분이다. 관악구에 한층 더 친근감이 느껴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국 최초 청년친화도시로 지정 이후 청년 수도 역량 고도화를 추진 중인 구가 1인 가구 전입 청년을 환영하는 ‘웰컴키트’를 제공하며 청년들의 새출발을 응원한다. 관악구 청년 웰컴키트에는 ▲응급 의약품(15종) ▲천연 수세미 ▲캐릭터 장바구니 ▲전입 환영 엽서 등 1인 가구 청년에게 필요한 ‘맞춤형 자취 용품’을 담았다. 전입 환영 엽서에는 관악구와 서울시의 청년정책·시설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를 한 장에 모아,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청년들에게 ‘안내자’ 역할을 할 것으로 구는 기대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웰컴키트는 청년친화도시의 새 네이밍과 캐릭터인 ‘청춘대로, 관악(네이밍)’과 ‘관악이, 별냥이(캐릭터)‘를 활용한 스페셜 굿즈로 제작돼 친근함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1인 가구 전입 청년 웰컴키트는 올해 11월 1일 이후 타 시군구에서 전입한 주민 중 1986년 1월 1일부터 2006년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오는 15일(토)부터 21일(금)까지 일주일간 「2025년 아동권리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주간은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과 ‘유엔 아동권리협약 비준일(11월 20일)’을 기념해 아동 보호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슬로건은 ‘ALL 4(FOR) YOU’로 유엔아동권리협약이 담고 있는 아동의 4대 권리(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를 의미한다. 구는 ▲기념행사 ▲학대 예방 캠페인 ▲운동회 ▲아동권리 시민강사 위촉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15일(토) 오전 11시에는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기념행사가 열린다. 강서구립소년소녀합창단 23명의 아동권리 합창 공연을 시작으로, 동물 인형탈을 쓰고 아동권리의 의미를 친근하게 전달하는 뮤지컬 ‘우리 모두 소중해!’ 공연이 이어진다. 행사장에서는 강서경찰서와 서울서남아동보호전문기관이 함께하는 아동학대예방 캠페인도 펼쳐진다. 올바른 양육 방법, 학대 신고 방법 등을 안내하는 홍보물품을 배부한다. 같은 날 오전 10시에는 ‘함께 성장하는 운동회’가 등촌중학교 실내강당에서 열린다.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12일 구청 강당에서 ‘2025 구로구 정비사업 아카데미’ 마지막 회차를 끝으로 총 4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정비사업 아카데미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주민과 조합(추진위원회) 임직원 등 추진 주체의 실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0월 22일부터 진행된 교육은 재건축·재개발·소규모 정비사업 등 정비사업 전반을 다루는 총 4회 과정으로 운영됐다. 마지막 회차에서는 김태익 강사가 ‘조합(추진위원회) 구성과 운영’을 주제로 강의했으며, 강의에 참석한 한 주민은 “복잡한 정비사업 절차를 실제 사례 중심으로 이해할 수 있어 도움이 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과 조합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아카데미는 주민과 조합이 정비사업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체계적인 정비사업으로 신뢰받는 정비문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다가오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한파·제설·안전·생활’ 4대 분야를 중심으로 「2025년 겨울철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한파와 폭설 등으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구는 지난 10일,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비롯해 부구청장, 국‧소장 및 관련 부서장 등 30여 명과 함께 ‘2025년 겨울철 종합대책 보고회’를 열고, 강설·한파 등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분야별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먼저 한파 대응 분야에서는 단계별 운영체계를 세분화하고, 기존 구립 경로당 16개소를 포함해 구청사 내 한파 쉼터와 한파 응급대피소 1개소를 새롭게 설치해 한파특보 발령 시 주민들이 즉시 대피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한파대책비는 전년 대비 약 300% 증액돼 한파쉼터와 응급대피소의 난방비 및 시설 개선비 등 운영 지원을 강화했으며, 한파 취약계층의 지원대상도 확대해 보훈대상자와 저소득층은 지난해 6,534가구에서 올해 6,800
지이코노미 신경식 기자 | 1970년대 말, 부산 남포동과 서면 일대의 다운타운가에서 활약하던 젊은 DJ 배호진. 그는 음악으로 청춘을 불태우던 시절을 뒤로한 채, 부친상과 생계의 벽 앞에서 음악을 잠시 접고 1989년 IT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렇게 36년간 치열한 경제인의 길을 걸으며 성공적인 사업가로 자리 잡았지만, 그의 마음 한켠에는 언제나 ‘음악’이라는 불씨가 남아 있었다. 이제 그 불씨가 다시 타오른다. 배호진은 IT 사업을 2세대에게 물려주고, 국제라이온스협회를 통한 20여 년의 봉사활동과 전원생활을 이어가던 중, 다시금 음악의 길로 돌아왔다. 매일 밤 9시 30분, 유튜브 채널 ‘어두운밤 길모티에서’를 통해 잊혀진 추억과 향수를 노래로 전하며, 자신의 감성과 청중의 기억을 하나로 이어가고 있다. 그의 음악 복귀는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삶이 던져준 또 다른 선물”과 같다. 1985년부터 인연을 맺어온 ‘라이브의 황제’ 가수 권용욱과의 오랜 우정 속에서, 권용욱이 직접 작사·작곡한 곡 ‘어두운밤 길모티에서’, 그리고 김재곤 작사·작곡의 ‘What is Love’가 오는 2025년 11월 19일 정오,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배호진은 이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겨울철 폭설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1월 15일부터 4개월간 ‘제설대책본부’를 구성해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강설량에 따라 3단계로 나눠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고, 단계별 상황에 따라 13개 대책반과 동 제설대책본부가 연계해 약 700명의 대응 인력을 투입하여 신속하게 현장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제설 구간은 총 411km로, ▲주요 간선도로 138km ▲골목길과 이면도로 등 생활도로 273km를 포함한다. 구는 갑작스러운 강설을 대비해 초동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보행자 중심의 제설체계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사전준비를 마쳤다. 제설 인력 1,573명과 제설장비 279대를 확보하고, 염화칼슘·소금 등 제설자재 3,229톤을 사전 비축해 강설 시 즉시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제설 장비와 시스템을 대폭 개선했다. 도로 열선을 기존 18곳에서 29곳까지 늘리고, AI기반 결빙사고 사전 예방시스템도 1개소에서 9개소로 확대했다. 또 보도 및 이면도로 제설 시 효율적인 핸디형 보도제설기 10대를 신규 도입했으며, 노후 제설차량도 전면 교체했다. 보도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서울 주택시장의 공급 지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금천구 8천 호 주택공급 실행계획’을 11월 중 수립하고,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정부가 9월 7일 발표한 서울 주택공급대책과 연계해, 금천구 관내 복합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향후 5년간(2026년~2030년) 총 8,140호의 신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간 서울시의 제도개선 등으로 정비사업의 전반적인 사업 여건이 많이 개선되고는 있으나, 이주‧보상 및 이해관계 조정이라는 정비사업의 기본적인 특성상 신속한 추진에는 현실적인 변수와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금천구는 정비사업 외 관내 복합개발사업 주택공급을 위해 사업 초기부터 사업이 가시화되는 인허가 단계까지 전 과정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심의와 협의 절차를 단축하고, 새로운 제도개선을 반영한 신속한 인허가 등으로 주택공급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금천구는 주택공급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입지가 우수하면서도 주택공급 리스크가 낮은 대상을 우선 검토했다. 그 결과 국공유지 중심, 단일 소유, 기존 주택이 없는 총 9개 개발부지를 발굴했다. 이들 부지는 투기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11월 1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전국 시장‧군수‧구청장을 대상으로 한 국정설명회가 열렸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대표회장 자격으로 참석해, 대통령에게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건의했다. 현재 화성시를 비롯한 수원·용인·고양·창원시는 인구 100만 명이 넘는 대도시로, 기초자치단체임에도 광역시급 행정수요를 감당해야 하는 현실에 놓여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 1월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특례시’ 제도가 신설되었지만, 제도 시행 이후에도 실질적인 권한 이양은 매우 제한적이다. 현재 국가 및 도 사무 약 4만여 건 중 특례시에 이양된 권한은 17건에 불과해, 명칭만 ‘특례시’로 불릴 뿐 실질적인 차별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행정안전부는 2024년 12월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발의했으며, 국회에서도 관련 법안이 총 8건 발의됐다. 그러나 현재까지 행정안전위원회에 상정조차 되지 못한 채 1년 가까이 계류 중이다. 이날 정명근 시장은 대통령에게 ▲도시의 특성을 반영한 행정서비스 질 제고를 위한 특례시의 법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2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창립 120주년 충남지사 연차대회에 참석해 대한적십자사의 봉사 정신을 기리며 앞으로도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120년간 적십자가 쌓아올린 나눔과 봉사의 전통 위에 사회가 건강하게 발전하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은 여러분들의 노고 덕분에 가능했다”고 격려했다. 이어 “올해도 재해현장에서 보여주신 적십자 가족들의 헌신적인 활약에 도민 모두가 큰 위로와 용기를 얻었다”며 “‘노란조끼 영웅들’의 활약을 우리는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올해 1월 서해호 전복사고와 7월 집중호우 당시 2,000여 명이 넘는 적십자 가족이 도민들의 힘이 되어준 사례를 언급한 것이다. 특히 서해호 전복사고 당시에는 179명의 회원들이 밤낮없이 활동해 1,000여 명의 실종자 가족과 수색인력에게 식사와 물자를 제공했으며, 집중호우 때는 파손된 주택과 농가 복구를 지원하고 피해 도민의 마음을 살피며 일상 회복의 희망을 만들었다. 김 지사는 “옛말에 ‘적선여경(積善餘慶)’이라는 말이 있는데, 적십자의 지난 120년 역사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말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가 국내 해양치유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핵심 거점시설인 ‘태안 해양치유센터’의 문을 열었다. 도는 12일 태안군 남면 달산포로 일원에서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김명진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관, 가세로 태안군수, 유관기관 관계자, 도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했다. ‘태안 해양치유센터’는 천혜의 해양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종합시설로, 서해안 해양치유산업의 중심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총사업비 304억 원이 투입된 센터는 연면적 8478㎡, 지하 1층·지상 2층·옥상규모로 건립됐다. 운영은 태안군이 직접 담당하며, 일부 프로그램은 외부 전문업체에 위탁해 운영한다. 시설은 ▲1층 바데풀·명상풀·소금 테라피 등 9개 프로그램실 ▲2층 두피·얼굴·전신테라피, 온열캡슐 등 7개 프로그램실 ▲옥상 인피니티풀·아로마 스파 등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프로그램에는 태안의 대표 해양자원인 피트(해양진흙), 천일염, 염지하수가 활용되며, 이용객을 위한 식당·카페·편의점 등 휴게공간도 함께 마련됐다. 충남도는 앞으로 지역 관광 인프라와 연계한 치유 콘텐츠를 발굴하고, 해양치유 서비스 기반시설을 확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