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가 지역 스타트업들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세계 최대 창업 박람회 ‘BIBAN 2025’에서 2억5,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진출 성과를 거뒀다. 시는 12일 “5일부터 8일(현지시각)까지 열린 이번 박람회에 지역 유망 스타트업 20개 사와 함께 참가해 천안의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선보였다”고 밝혔다. BIBAN 2025는 사우디 중소기업청이 주최하는 중동 최대 규모의 창업·중소기업 박람회로, 올해는 ‘Vision 2030’을 주제로 전 세계 1,300여 개 스타트업과 20만 명이 참여했다. 천안시는 창업진흥원과 협력해 K-STARTUP 통합관을 운영하며 인공지능(AI), 스마트 제조, 디지털 헬스케어, 친환경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술을 소개했다. 참가 기업 중 ▲비전이노베이션은 플라스틱 사출 성형의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티엠이브이넷은 초급속 충전을 위한 케이블 냉각 시스템을 선보였다. ▲로웨인은 로봇 수직 농장 기반의 미래형 농업 솔루션을, ▲토마스톤은 AI 기반 구강 이미지 분석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주목받았다. 이외에도 위레이저, 에이비알, 브이에스엘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충남혁신도시 과학영재학교 건립과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등 주요 지역 현안의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12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9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해당 사업들의 추진 필요성을 직접 건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대통령을 비롯해 국무총리, 지방 관련 부처 장관, 전국 17개 시도지사 등이 참석했으며, 회의는 대통령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실무협의회 보고, 안건 발표, 토론 및 의결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발언을 통해 “국민과 약속하고 계획한 사업들은 속도감 있게 추진되어야 한다”며 충남의 핵심 현안 두 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먼저 충남혁신도시 과학영재학교 건립과 관련해 “지난 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용역 과정에서 충남이 입지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음에도 현 정부 들어 용역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께서 지난 7일 대전 과학기술인 보고대회에서 밝히신 것처럼, 과학기술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과학영재 양성이 필수”라며 “국가 첨단산업 발전과 미래 과학기술 인재 육성을 위해 충남혁신도시 과학영재학교 추진을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했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고광철)는 11일 금산소방서와 논산소방서를 대상으로 제362회 정례회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소방 정책 개선과 현장 대응체계 보완을 주문했다. 고광철 위원장(공주1·국민의힘)은 “불철주야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감사에서 제시된 지적 사항과 개선 방안이 조속히 반영돼 충남도 소방 정책이 한 단계 더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홍기후 부위원장(당진3·더불어민주당)은 “화재예산이 증가했음에도 화재 건수가 늘고 있다”며 “단순한 예산집행이 아닌 지역 특성에 맞는 실질적인 예방대책과 주민 홍보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익사사고 예방을 위한 물길안전지도 작성, 유실방지망 설치, 순찰 강화 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소방안전은 소방서만의 몫이 아닌 만큼,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통해 정기 점검과 예방홍보를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서 위원(부여1·무소속)은 “도내 전통사찰은 목조 건축물이 많아 화재에 특히 취약하다”며 “문화재 보호의 최전선에서 소방시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은 한화생명과 함께 ‘핀테크 우수인재 대상 초청연수(Hanwha Life Fintech Student Excellence Program)’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초록우산과 한화생명이 추진 중인 ‘2025 퓨처플러스 베트남(Future Plus Vietnam)’ 금융·ICT 인재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4박 5일간 서울에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베트남 청년들에게 한국의 선진 금융기술과 혁신 생태계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 금융인재를 양성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연수에는 베트남 국립정보통신대학(VKU)과 호치민기술대학교(HUTECH)에서 선발된 학생 30명과 교수진 6명 등 총 36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한화생명 63빌딩 본사, 드림플러스 강남, 한화생명 연수원 ‘라이프파크’ 등을 방문하며 ▲핀테크·AI 기반 금융혁신 사례 탐방 ▲국내 대학 및 스타트업 교류 ▲미래금융 전문가 특강 ▲문화교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연수 일정에는 고려대학교와 서강대학교 교수진, 그리고 한화생명 해외 비즈니스·AI핀테크 부문 실무자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한국 영화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인 대종상영화제가 새로운 주체 아래 새롭게 출발한다. 기존 주최 단체인 (사)영화인총연합회의 파산 절차 완료에 따라, 대종상영화제의 업무표장(지적재산권)이 (사)한국영화예술인협회(이하 ‘예술협회’)로 공식 이전됐다. 또한 주관사로는 위밴드㈜의 아르템스튜디오가 선정됐다. 영화인총연합회는 수년간 방만한 운영으로 인한 과도한 채무 누적 끝에 법원의 파산 절차를 밟게 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대종상영화제의 개최권과 관련 지식재산권이 예술협회로 이관됐다. 새롭게 개최권을 확보한 (사)한국영화예술인협회는 100년 한국 영화사의 맥을 잇는 영화인·예술인들로 구성된 단체다. 협회의 법률대리인 고윤기 변호사(로펌 고우)는 “대종상영화제가 다시 영화계 원로와 현역 예술인들이 중심이 된 단체로 돌아오게 됐다”며 “이번 인수로 시상식의 정통성과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예술협회는 제60회 대종상영화제를 내년 4월개최할 계획이며, 이사장 김대근을 중심으로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새로운 비전 아래 시상식의 위상 회복에 나선다. 영화계 관계자들은 “이번 변화는 단순한 주최자 교체를 넘어, 한국영화의 전통과 미래를 잇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신정훈 의원이 ‘풀뿌리 자치의 완성’을 내세우며 주민자치회 법제화를 다시 한번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신 위원장은 1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이 주인 되는 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국회가 앞장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회견에는 주민자치회 법안을 함께 발의했던 용혜인·이광희·모경종 의원과 ‘주민자치 법제화 전국네트워크’ 공동대표단이 자리했다. 이들은 한목소리로 “주민자치회는 헌법이 보장한 국민주권의 가장 기초적인 형태”라며, 법적 근거 마련이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주민자치회는 지난 2013년부터 전국 읍·면·동 단위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돼왔다. 주민 스스로 마을의 현안을 논의하고,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는 자치의 첫걸음으로 평가받아왔다. 그러나 2020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과정에서 주민자치회 설치 조항이 삭제되면서, 제도는 명확한 법적 틀 없이 ‘임시 운영’ 상태로 남았다. 이로 인해 지방정부마다 운영 방식이 달라지고, 예산과 인력 지원이 불안정해지는 등 현장의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주민자치 법제화 전국네트워크’는 이같은 한계를 극복하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영산강변 활성화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영산강 지방정원 조성 기본구상 용역 주민설명회’를 오는 13일 오전 11시 북광주농협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3월부터 추진 중인 ‘영산강변 식물자원을 활용한 활성화 방안 기본구상 용역’의 중간 결과를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직접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대상 구간은 북구 월산보에서 담양 영산교에 이르는 약 46만㎡ 구간으로 이 중 북구 지역이 약 40만㎡를 차지한다. 북구는 이 일대를 지방정원으로 조성해 영산강을 중심으로 하는 생태·문화 거점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설명회는 ▲용역 추진 사항보고 ▲기본구상안 발표 ▲주민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되며 문인 북구청장과 시·구의원,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기본구상안에는 사업대상지를 ‘지역 간 만남의 길목에서 피어나는 정원 물멍놀멍’이라는 콘셉트 아래 노을을 보며 걷는 ‘놀멍길’, 강을 따라 걷는 ‘물멍길’ 등 두 개의 산책로와 푸른물빛·꽃물결·이벤트·생태 정원 등 네 개의 테마 공간으로 조성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사업대상지 주변에는 고창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미래 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중심으로 ‘충남 수부도시’ 천안의 발전을 이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1일 민선8기 4년차 시군 방문의 마지막 일정으로 천안시를 찾아 시정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부시장)과 시민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과의 대화가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열렸다. 김 지사는 민선8기 도정 성과를 공유하며 △미래 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 조성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천안·아산 연장 등 지역 성장 동력을 담은 주요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천안 미래 모빌리티 국가산단은 국립축산과학원 종축장 부지를 활용해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해당 사업은 2023년 신규 후보지로 최종 선정된 이후, 지난해 11월 총사업비 조정을 마치고 올해 9월 실시설계에 돌입했다. 종축장 이전이 완료되면 본격 착공될 예정으로, 생산유발효과 14조2천억 원, 고용유발효과 5만8천 명이 기대된다. 김 지사는 “천안이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10건을 선정했다.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지난 10월 1~21일 시교육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해 접수된 25건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특히 각 사례의 중요도, 난이도, 현장체감도 등을 평가하는 1차 서면심사와 온라인 국민심사(소통24 누리집 투표), 시교육청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사(발표, 질의·응답) 등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 금상은 광주문화초, 광주양상초, 송우초, 광산중, 광주양동초 등 5개교의 학교부지를 활용해 통학로를 조성한 ‘학교부지 활용으로 학생과 시민의 안전 통학로 조성!’ 이 차지했다. 시교육청은 광주시, 광산구, 서구 등 지자체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과 협업해 이들 학교에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했다. 이 사례는 각 기관간 협업을 통해 학생,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은상은 ’신규(저연차) 지방공무원의 조기퇴직 예방을 위한 공직 적응·성장 지원 플랫폼 구축‘과 ’광주 클러스터형 자기주도학습센터로 365-스터디룸 UP!‘ 등 2개 사례가 받았다. 이 밖에 동상 3건, 장려상 4건 등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사례에 대해서는 등급별로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 부산 이전을 앞두고 전월세 담합 및 불법 중개행위 예방을 위해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부동산중개업소 특별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공인중개사법 위반 의심 사례 4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 특별사법경찰과, 토지정보과 및 구·군 관계부서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3~5명 1조)의 불시 현장 단속을 통해 진행됐으며, 그 결과 공인중개사법 위반 의심 사례 4건(2건 수사 착수 예정, 2건 시정 조치)을 적발했다. 점검 대상지역은 해수부 이전 임시 청사 예정지인 동구를 비롯해 인근 지역과 학군지·대단지 아파트 등 주거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전월세 담합 우려가 있는 주요 구·군의 부동산중개업소였다. 해수부 임시 청사 예정지(동구 IM 빌딩·협성타워)를 중심으로 7개 구·군 66개소(▲동구 6개소 ▲부산진구 17개소 ▲영도구 6개소 ▲남구 9개소 ▲해운대구 9개소 ▲동래구 10개소 ▲수영구 9개소)를 불시에 방문해 지도·점검을 진행했다. 점검 결과, 대부분의 중개업소가 공인중개사법을 준수하고 있었으며, 전월세 담합행위나 허위 매물 중개 등 중대한 위법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