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주최한 국내 최초 지방정부 주도 AI 엑스포 「MARS 2025」가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과 컨퍼런스룸 일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3일간 무려 1만 3,142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지방정부 주최 행사로는 이례적인 흥행 기록을 세우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MARS 2025」는 지방정부가 주최한 첫 AI 행사로 큰 관심을 받았으며, 화성특례시는 이를 통해 ‘AI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국내외에 각인시켰다. 「MARS 2025」는 1만 3천 142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으며 엑스포 현장은 3일 내내 열기로 가득했다. 화성특례시는 국내외 57개 기업이 참여한 224개 부스 규모의 대형 전시장을 운영하며, 관람객들에게 AI 기술과 정책 비전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행사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이 정도 규모와 구성이면 당연히 글로벌 대기업이 주최한 줄 알았다”며 “기초지자체인 화성특례시가 이끌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완성도가 뛰어났다”고 말했다. 또한, 「MARS 2025」를 취재한 언론인들과 국회의원, AI 분야 전문가 및 석학, 경기도 관계자들도 “기초지자체 수준을 넘어선 화성특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지난 19일 금천구청에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4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을 이용하지 않고 자택에서도 의료 및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대한민국의원(용산구), 우리네한의원(영등포구), 연세가정의원(관악구), 정다운우리의원(관악구) 등 4개 의료기관이 협약에 참여했다.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장기요양 재택의료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돌봄 서비스와 연계한 맞춤형 의료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대상은 병원에서 퇴원한 어르신 및 장기요양 수급자 중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내원이 어려운 자이다. 의사가 월 1회 이상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진료 후 소견서를 발행하고 약을 처방한다. 간호사는 월 2회 이상 방문해 욕창 등 상처와 만성질환을 관리한다. 또한 사회복지사가 가정을 방문해 상담 후, 필요한 요양 및 돌봄 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한다. 한편, 구는 3개 권역별 건강장수센터를 중심으로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사, 치과위생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 인력이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통합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구민 안전 확보를 위해 지역 내 공영주차장에 전기차 전용 소화기, 열화상카메라 등 화재예방 설비를 추가 설치했다고 밝혔다. 전기차 화재는 일반 차량과 달리 대형 화재로 확산될 위험이 큰 만큼, 빠른 대처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구는 공영주차장을 전수 조사한 뒤, 충전시설이 설치된 주차 구역에 각종 안전설비를 구축했다. 우선 전체 공영주차장 29개소에 전기차 전용 소화기 80대를 추가 설치했다. 충전 구역과 가까운 곳에 설치하고, 화재 시 눈에 잘 띌 수 있도록 안내 표지판과 스티커를 부착했다. 화재 징후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도록 전체 건축물식 공영주차장를 비롯한 16개소에 열화상카메라 25대를 신규 설치했다. 지상보다 밀폐된 구조로 화재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점을 고려한 조치다.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이 24시간 상시 모니터링하며, 차량 외부 온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주차장 관리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원격으로 이상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지난달 공영주차장 3개소에 시범 설치된 ‘질식소화 덮개’를 활용한 소방 훈련을 실시하고, 장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광주와 전남을 잇는 새로운 여행 콘텐츠 ‘선 넘는 여행’을 선보이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이번 프로젝트는 관광 홍보를 넘어, 광주의 문화와 산업, 그리고 전남의 풍부한 자연자원을 하나로 연결하는 1박 2일 코스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구성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일 공개된 첫 영상 ‘감성여행 MZ투어: 열정 광주 VS 힐링 담양’에서는 MZ세대 대학생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각각 광주와 담양을 여행하며 그 경험을 짧은 릴스 영상으로 제작했다. 이 영상은 SNS를 통해 공유되며 시민 투표 이벤트와 함께 진행돼 젊은 세대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어 ‘세대공감-손자투어’, ‘여름휴가는 탄소저감여행’, ‘모두의 축제’ 등 다양한 연령대와 관심사를 아우르는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여행의 메시지도 전할 계획이다. 광주관광공사와 함께하는 테마형 팸투어도 눈길을 끈다. 오는 7월 17~18일, MZ세대 인플루언서 및 1인 크리에이터 10명을 초청해 광주 도심의 ‘야구광 트립’과 담양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 각 동에서 자발적으로 펼치는 따듯한 나눔 활동이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돈암1동은 지난 12일 신청사(정릉로 392) 개청식과 함께 관내 저소득계층과 장애인가구, 거동불편한 중증질환자 가구 등 총 100여 가구에 세대당 여름 계절김치를 지원했다. 돈암1동 자원봉사캠프(캠프장 신인수), 길음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장민균) 등을 포함한 돈암1동 복지공동체 회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가구마다 직접 계절 김치를 전달하고 소외계층의 건강과 안부를 챙겨드리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월곡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7일 관내 저소득 어르신 80명을 대상으로 ‘저소득 어르신 맞춤형 물품 지원 행사’를 진행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무더운 여름을 보낼 저소득층 가구에 시원한 인견 이불세트를 지원한 것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거동이 가능한 어르신 40여 명을 모시고 우쿠렐라, 하모니카 등 합주 연주회를 개최하며 이웃 간 관심과 사랑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석관동에서는 지난 18일 자원봉사캠프 ‘예쁜손 봉사단’이 홀몸 어르신 15가구에 직접 만든 깻잎장아찌가 담긴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관악문화재단 관악청년청이 청년들의 공공기관 취업 준비를 돕기 위해 운영한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커리어트랙: 취준진담이 지난 6월 20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 23일부터 6월 20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총 120명의 청년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취준진담’은 공공기관 취업 전략, GPT를 활용한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전략 등 실전 중심의 핵심 강의로 구성됐다. 특히 혼자 취업을 준비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던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 만족도 조사 결과, 87% 이상이 프로그램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혼자 준비하며 막막했는데 큰 도움이 됐다”, “GPT 활용이 인상 깊었고, 다른 강의도 듣고 싶다”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관악청년청 관계자는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정보와 전략 제공에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현실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하반기에는 분야별 모의 면접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취업 전선에 뛰어드는 청년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숙자)가 21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제19회 여성 화합한마당'을 개최하며 관내 여성단체 간의 유대와 소통을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여성단체 회원 850여 명이 참석해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단순한 친목을 넘어 지역사회 내 여성단체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새로운 활력을 모색하는 계기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문화공연 △기념식 △명랑운동회 △공연 및 장기자랑 등 총 3부로 진행돼 참여자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기념식에서는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공동체 기여에 이바지한 회원들에게 표창이 수여됐으며, 이어진 명랑운동회에서는 ‘특별한 시민팀’과 ‘빛나는 도시팀’으로 나뉘어 다양한 게임을 통해 세대와 단체를 아우르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3부에서는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의 찾아가는 공연팀 ‘논스탑 크루’가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고, 이어 열린 장기자랑에서는 회원들이 숨겨온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산했다. 김숙자 화성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회원들께 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생활 속 인권침해를 막기 위해 도민명예인권지킴이들을 적극 육성하고 나섰다. 지난 20일 국립나주숲체원에서 열린 제5기 도민명예인권지킴이 역량강화 워크숍에는 올해 새롭게 위촉된 인권지킴이와 22개 시군 인권 업무 담당 공무원 등 100여 명이 모여 인권 보호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명예인권지킴이들은 각 지역에서 인권 촉진자로 활동하며, 근무 현장의 인권문화를 확산시키고 생활 현장의 인권 상황을 꼼꼼히 살피는 역할을 맡는다. 이들은 노인, 여성, 아동, 이주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권침해를 예방하고, 인권교육 참여 및 지원, 정책 제안에도 힘쓰는 ‘생활 속 인권수호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전문 인권 강사의 특강을 통해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실제 현장에서 발생한 인권침해 사례들을 공유하며 대응 전략을 모색했다. 참가자들은 인권 옹호자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재확인하며, 생활 주변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작은 침해도 놓치지 않겠다는 실천 의지를 다졌다. 전남도는 인권지킴이들이 활동에 자부심을 가지고 지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했다. 포상과 인증서 수여 등 동기 부여 프로그램을 확대해, 인권지킴이 활동의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ㅣ HD현대가 미국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ECO)와 손잡고 미국 내 상선 건조에 본격 나선다. 앞서 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 헌팅턴 잉걸스(HII)와 협력 의지를 밝힌 데 이은 두 번째 북미 공략 행보다. HD현대는 19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ECO 본사에서 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공동 건조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HD한국조선해양 최한내 기획부문장과 ECO 디노 슈에스트 대표가 참석했다. 양사는 2028년까지 중형급 컨테이너선을 미국 현지에서 공동 건조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2025년 상세설계 확정 ▲2026년 기자재 조달 및 블록 제작 ▲2027년 본격 건조 ▲2028년 선박 인도 순으로 추진된다. HD현대는 설계, 기자재 구매대행, 건조기술 지원은 물론 일부 블록 제작까지 맡는다. 향후 기술 자산에 대한 직접 투자를 병행하며 협력 폭을 넓힐 계획이다. ECO는 미국 내 5개의 상선 조선소를 보유한 그룹으로, 300여 척의 해양지원선(OSV)을 자체 건조해 운용 중이다. 북미 OSV 시장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갖춘 업체로 꼽힌다. ECO의 이번 파트너십 요청은 사실상 ‘기술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한국의 수출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부진할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는 당초 올해 수출이 1.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미국발 관세 압박과 수요 둔화 등을 이유로 이를 -2.2%로 하향 조정했다. 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2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수출입 평가 및 하반기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상반기 수출은 전년 대비 0.6% 줄어든 3,329억 달러, 하반기는 3.8% 감소한 3,355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연간 수출은 6,685억 달러로, 전년보다 2.2% 줄어들 전망이다. 美 관세·수요 둔화, 전방위 악재 무협은 “석유화학, 자동차, 철강 등 대부분의 주력 품목이 미국 관세의 영향을 본격적으로 받고 있다”며, 기존의 ‘플러스 성장’ 전망을 공식 철회했다. 수입도 6,202억 달러로 1.8%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연간 무역수지는 483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겠지만 지난해보다 흑자 폭은 줄어들 것으로 관측했다. 13대 수출 품목 중 9개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그중 석유제품 수출이 전년 대비 19.5% 줄어들어 가장 큰 폭의 감소가 예상된다. 이스라엘-이란 분쟁 등 중동발 지정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