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도시공사(사장 신창호)는 시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고객참여 중심의 경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한 달간 ‘고객제안 하반기 집중홍보기간’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고객제안은 공사 홈페이지 내 상시 플랫폼을 통해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접수하고, 우수 제안을 경영에 반영하여 시민과 함께 고객참여경영을 실천하는 제도이다. 특히, 예비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채택된 제안은 포상금이 지급되고 실제 업무에 반영되는 등 시민과 공사 간의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 상반기 동안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전년 대비 제안 참여율을 높이고, 제안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포상제도와 업무 반영 절차를 개선했다. 이번 하반기 집중 홍보기간에는 홈페이지 팝업, SNS, 포스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부산도시공사 신창호 사장은 “시민의 제안 하나하나가 공사의 변화를 이끄는 소중한 동력이 된다”라며 “이번 하반기 집중홍보기간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공사의 혁신에 직접 참여하고, 부산의 미래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정부 및 공공기관이 주최한 탄소중립 정책 평가에서 연이어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 자립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남구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오는 17~18일 여수 소노캄 여수 그랜드볼룸에서 ‘2025년 지자체 탄소중립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탄소중립 정책을 총망라하는 자리로, 공무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다. 남구는 올해 하반기 정부가 주관한 ‘2025년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 기초자치단체로 선정돼 컨퍼런스에 초청됐으며, 이 자리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받는다. 이번 수상의 핵심 배경은 ‘탄소중립 선도 도시’ 실현을 위한 행정과 주민의 협력이다. 남구는 2021년부터 신효천마을에서 마이크로그리드 실증사업을 추진해 전국 최초로 마을 단위 에너지 자립모델을 구축했다. 현재 신효천마을은 자체 전력 생산으로 전체 소비량의 73%를 충당하며, 공용 태양광 발전소 운영을 통해 매년 약 1,500만 원의 수익을 올리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남구는 주민 참여형 에너지 절약 운동에서도 두각을 보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13일부터 12월 20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소재 신한갤러리에서 올해 두 번재 기획전 ‘먼지를 걷는 자들(Dust Walkers)’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신한갤러리의 아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신한 영 아티스트 페스타’ 출신 작가인 박광수, 오제성을 비롯해 국내에서 주목받는 작가 권현빈, 한우리 등 총 4명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조각·영상 등 약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먼지를 걷는 자들’은 오랜 시간 잠들어 있던 감각과 흔적을 더듬어 현재로 불러내는 예술적 행위를 상징한다. 참여 작가들은 물질과 시간, 존재와 기억이 서로 얽히는 관계를 탐구하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다가올 시간까지 이어지는 감정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쌓여 있던 감정과 기억의 층위를 시각적으로 풀어내며, 관람객들이 한 공간 안에서 과거와 현재, 미래가 교차하는 감각적인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신한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신한 영 아티스트 페스타’ 출신 작가들과 국내에서 주목받는 작가들이 함께하는 의미 있는 전시다”라며 “앞으로도 신한갤러리는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5일부터 3일간 진행된 ‘2025 제23회 부산국제수산엑스포(BISFE 2025)’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전 세계 30개국 480개 사가 참여하고 1,200개 전시 부스 규모로 개최되어, 지난해(22개국 380개 사, 1,062개 부스)보다 참가 규모가 크게 확대돼 ‘국내 최대 수산무역 전문 전시회’로서의 위상을 한층 공고히 했다. 3일간 수산엑스포 현장을 찾은 참관객은 총 15,281명으로, 전년(13,241명) 대비 15.4퍼센트(%) 증가하며 관람객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수산식품, 기자재, 스마트 양식, 창업·투자, 학술·교류 등 수산 산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 기간 진행된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와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통해 수산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에 기여했다. 총 1,342건의 수출 상담이 이루어져 약 1억 9천4백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 중 168건은 수출 계약 추진으로 이어져 약 7천만 달러 규모의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탄소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국내 최대 원자력 전문 전시회인 ‘2025 대한민국원자력대전’을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남도와 창원시, 원자력신문사가 공동 주최한 이 행사는 국내외 150여 기관·기업, 정부 부처, 대학, 국제기구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대한민국원자력대전은 원자력산업 전문 전시회로, 국내 원자력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서 원자력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원전 기자재 수출 전략과 미국 시장 진출 인허가 제반 사항·유망 품목, 2026년 원전기업 지원 사업 통합설명회, 튀르키예 원전 품목 현지화 전략 설명‧바이어 상담, 한국-독일 국제 원자력 해체산업 세미나, Advanced & Independent 화재방호 설계 등 5건의 세미나가 열린다. 이슈토론회도 차세대 원자력 민간 생태계 조성 방안과 4차 산업 시대에 대응한 에너지 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진행된다. 방사선 관련 면허소지자의 보수 교육과 미국·독일·튀르키예·인도·UAE 등 9개국 22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원전 중소기업 40곳과 수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이하 전남여상)은 지난 9~12일 일본 오카야마현 기비코겐가쿠엔고등학교을 초청해 전남여상과 전남 일원에서 국제교류 11주년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교육청 국제교류 사업의 하나로, 학생들이 국제적 시야를 넓혀 글로벌 역량을 함양하고 미래 인재로 거듭나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전남여상과 키비코겐가쿠엔고등학교는 2009년 첫 교류 이후 2015년 정식 협약을 체결하며 11년간 꾸준히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코로나19로 대면 교류는 중단되었으나, 비대면 소통으로 관계를 지속해왔다. 행사에는 전남여상 1~2학년 학생 16명과 기비코겐가쿠엔고 2학년 학생 7명이 참여해 전남여상 영상콘텐츠과, 디자인콘텐츠과 실습장비를 체험하며 직업교육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담양 죽녹원·메타프로방스 탐방, 전주 한옥마을 한복 체험, 경기전 관람, ‘K-POP 챌린지’ 등을 통해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전남여상은 내년 1월에는 기비코겐가쿠엔고등학교를 방문해 문화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남여상 최규명 교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국경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오는 14일 광주 솔로몬로파크 저스티스홀에서 ‘학생독립운동 96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은 ‘학생독립운동의 기록화 및 역사문화유산의 가치와 활용’이라는 주제로 ‘학생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문화유산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독립운동’은 1929년 11월 3일 광주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된 항일 시위운동으로 당시 전국 320여 개가 넘는 학교에서 54,000여 명 이상의 학생이 참여해 3·1운동 이후 최대 규모의 항일운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당시 학생들의 편지, 옥중 기록, 전국 각지의 격문과 재판문서 등의 기록물들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북구는 세계기록유산 등재 분위기 및 주민 공감대 형성, 그리고 학생독립운동 사적지 등 관련 문화유산 보존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심포지엄을 준비해왔다. 이번 심포지엄은 관련 분야 교수·전문가, 관계 공무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운영된다. 특히 주제발표 시간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바가지’라는 단어가 이토록 적나라할 수 있을까. 12일 오후, 경기 구리시 토평동 한복판에서 벌어진 황당한 세차 사건이 시민 분노를 넘어 행정의 무능과 방관을 드러냈다. ‘BB세차장’이라는 이름의 업소가 6만 원짜리 ‘실내크리닉’을 맡긴 고객에게 사실상 ‘눈속임 세차’를 제공하고, 문제를 제기하자 “10만 원을 더 내면 제대로 해주겠다”는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드러났다. ■ 6만 원짜리 ‘실내크리닉’, 알고 보니 ‘걸레질 수준’ 12일 오후 5시경, 구리시 소재 BB세차장을 찾은 시민 A씨는 스파크밴 차량(의자 2개, 짐칸)을 맡기며 “깨끗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직원은 기본세차 3만5000원, 실내크리닉 6만 원이라고 안내했다. 그러나 불과 30분 만에 세차가 끝났다. 차량을 확인한 A씨는 곧 이상함을 느꼈다. 문틈과 몰딩, 발판, 시트의 오염이 그대로였기 때문이다. 이의를 제기하자 직원은 수건으로 대충 닦으며 “이제 됐다”며 넘겼고, 외부 오염 지적에는 “실내만 했다”며 책임을 회피했다. 이름은 ‘실내크리닉’이지만, 실상은 ‘부분세차’에도 못 미치는 졸속 작업이었다. ■ 다음날 드러난 충격적 실태 집으로 돌아온 A씨는 다음날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롯데가 5개의 계열사와 함께 닌텐도 주식회사의 「슈퍼 마리오」와 대규모 콜라보를 개최한다. 롯데는 오는 11월 19일(수)부터 2026년 1월 11일(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세계적인 콘솔 게임 기업 닌텐도 주식회사와 대형 오프라인 행사 ‘JOYFUL HOLIDAY in LOTTE WORLD MALL’을 국내 최초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세대에게 사랑받는 「슈퍼 마리오」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테마로, 롯데백화점을 필두로 롯데그룹 5개 계열사가 유통, 식음료, 패션, 온라인 등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월드몰 전역을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 「슈퍼 마리오」는 지난 40년간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온 글로벌 IP콘텐츠다. 단순한 게임 캐릭터를 넘어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그 위상에 걸맞게 이번 홀리데이 콜라보 이벤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쇼핑명소이자 외국인 필수 관광명소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막을 올린다. 롯데는 이번 전방위적 협력을 통해 사상 최대 스케일의 콘텐츠를 성공적으로 구현하고 글로벌 유통기업으로서의 유통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닌텐도의 공식 팝업스토어인 「Nintendo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원도심의 쇠퇴와 획일화된 건축으로 인한 도시 노후화 문제를 극복하고, 미래지향적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주거공간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구도심의 균형발전과 창의적인 도시공간 조성을 통해, 조용익 부천시장의 5대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원도심·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의 신속한 추진'에 더욱 힘을 싣는다. 시는 올해 원도심 광역정비 사업의 체계적인 기반을 마련했으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원도심을 신도심 수준의 주거환경으로 탈바꿈시키고, 중동 1기 신도시 마스터플랜 수립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아울러 건축디자인 혁신 시범사업을 통해 민간의 창의적인 건축을 유도하고, 부천만의 특색있는 건축물로 도시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 부천시 주택국은 13일 시정 브리핑을 열고 ▲원도심, 신도심으로의 혁신적 변화 촉진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 신속 추진 지원 ▲건축디자인 혁신 시범사업 공모 등을 설명했다. ▶원도심을 신도심으로…미니뉴타운·부천형 역세권 시범사업 등 원도심 정비 본격 추진 부천시는 올해 원도심 정비사업의 사업성을 높이고 추진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030 부천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