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광양시가 지역의 명예를 드높인 인물을 찾는다. 오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 ‘2025년 광양시 시민의 상’과 ‘자랑스러운 광양인상’ 수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 ‘광양시 시민의 상’은 교육·과학, 체육, 복지, 환경, 지역개발, 문화홍보, 산업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 복지 향상에 크게 이바지한 인물을 대상으로 한다. 단순한 활동 경력이 아닌,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공로를 세운 인물이 대상이다. ‘자랑스러운 광양인상’은 고향을 떠나 전국 각지에서 활약 중인 출향 인사를 대상으로 한다. 문화, 관광, 과학, 산업 등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기고 광양의 위상을 높인 이들이 수상의 주인공이 된다. 추천은 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접수는 시청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받거나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접수된 후보는 부시장이 위원장을 맡는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최종 수상자는 광양시장이 결정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8일, ‘광양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탁영희 광양시 총무과장은 “오랜 시간 묵묵히 헌신하며 지역과 고향을 빛낸 숨은 주인공들이 발굴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가 지역 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제도 개선과 중앙정부 전담 조직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0일 목포신항만에서 열린 국회입법조사처 자문위원회 간담회에서 전남도는 전국 해상풍력 발전 허가 용량의 61%를 차지하는 지역 특성과 2035년까지 30GW 보급 목표를 상세히 설명하며, 재생에너지 정책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전남도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전남특별자치도법’과 ‘영농형태양광 특별법’ 제정, 주민 참여형 제도 개선 등 법적·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방정부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이슈인 만큼 국회의 입법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에너지 3법 정비와 지방 분산형 전원체계 구축, 주민 참여형 모델 마련 등이 핵심 과제로 꼽혔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중앙정부 내 기후에너지부 같은 전담 조직이 신설된다면 에너지 수도인 전남에 유치돼야 한다”고 밝히며, 지역의 에너지 산업 경쟁력 강화와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관후 국회입법조사처장은 “AI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는 국가 핵심 과제인 동시에 전남이 주력하는 사업”이라며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등 다부처가 관련된 만큼 통합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K-뷰티의 세계 무대 질주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넥사다이내믹스가 미국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비알머드’ 브랜드를 보유한 비엠코스에 30억 원을 전략적으로 투자하며, 글로벌 유통 플랫폼으로의 본격적인 전환에 나섰다. 카디비 언급 이후 7개월 만에 100억 원 돌파… 美 시장서 터진 K-뷰티 히트작 지난해 11월, 세계적인 여성 래퍼 카디비(Cardi B)가 자신의 틱톡에 ‘비알머드’ 제품 사용 후기를 공개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단 한 번의 언급이 브랜드 인지도를 급격히 끌어올렸고, 이듬해 상반기까지 단 7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비엠코스의 대표 제품인 ‘릴리프머드마스크’와 ‘릴리프머드팩투폼클렌저’는 기존 ‘리커버리 머드’ 시리즈를 리브랜딩한 제품이다. 2023년 연매출이 16.5억 원에 그쳤던 비엠코스는, 카디비의 언급 이후 2024년 29.8억 원으로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 특히 2025년 1분기에만 27.9억 원을 기록했고, 4월 한 달간은 약 24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괄목할 성과를 보이고 있다. 넥사다이내믹스, 유통권 확보로 실적 개선 ‘청신호’… 수익 구조 이중 강화 넥사다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2일간 화양면 나진물량장과 여수엑스포역 광장에서 ‘제4회 섬섬여수옥수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수시가 주최하고 섬섬여수옥수수페스티벌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섬섬여수옥수수’ 브랜드 홍보를 위해 지난 2022년 처음 기획됐으며, 해마다 방문자 수 최고치를 경신하며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해 주행사장(나진물량장)과 부행사장(여수엑스포역 광장)으로 분산해 운영한다. 각 행사장에는 찰옥수수와 생식 옥수수, 지역 농특산품 판매 부스가 배치되며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제품과 청년 농업인이 만든 가공제품은 여수엑스포역 광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옥수수 부채 만들기,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경찰관 체험, 무료 시식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지역 예술인의 재능기부로 마련된 공연도 진행된다. 시는 원활한 행사 운영과 방문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교통, 주차, 의료, 안전, 청결 등 분야별로 대책반을 구성했다. 시 관계자는 “행사 기간 나진물량장과 용주할머니장터, 여수엑스포역 광장에서 동일한 가격으로 섬섬여수옥수수를 판매할 예정”이라며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고향사랑기부자들에게 특별한 답례품을 제공하기 위해 답례품 공급업체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광산구에 사업장을 두고 농·축산물, 가공식품, 서비스 상품 등을 생산하고 제조해 안정적인 공급과 배송할 수 있는 업체다. 답례품의 품목과 가격은 신청 업체에서 자율적으로 제안할 수 있다. 답례품선정위원회는 신청 업체의 기업 평가, 생산·운영 능력, 사업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신규 답례품 공급업체와 품목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27일부터 7월 8일까지 광산구청 4층 주민자치과에 방문 접수해야 한다. 제출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광산구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산구는 공개모집을 통해 기부자에게 지역의 다양하고 우수한 답례품을 제공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번 답례품 선정이 기부자들에게는 만족감과 민생경제 에는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회”라며 “역량 있는 지역 업체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녹색연합이 섬진강 일대 두꺼비 산란습지 복원을 위해 ‘내집 마련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다압 지역에 위치한 230평 규모의 유수지 매입을 목표로 한 이 운동은, 도시 개발로 인해 끊어진 두꺼비의 산란길을 되살려 생태계 균형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과거 유수지였던 이곳은 3년 전 다압 정담센터 건립으로 우수로 수로관이 설치되면서 물길이 차단돼 산란지가 내륙화됐다. 두꺼비는 연어처럼 태어난 곳으로 돌아와 산란하는 특성이 있어 서식지 훼손은 생존에 치명적이다. 이에 전남녹색연합은 개인 소유인 이 습지가 개발 위기에 놓인 만큼, 모금과 도지사 승인 절차를 거쳐 습지 매입에 나섰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환경미술가 신윤 작가도 재능기부로 힘을 보탰다. 그는 “두꺼비는 한 생물이 아니라 이 땅의 건강성과 생태계 균형을 상징한다”며 “도시 개발에 맞서는 이 프로젝트가 생명 존중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말했다. 전남녹색연합은 2015년부터 두꺼비 로드킬 문제를 지역사회에 알리고 생태통로 조성 등 다양한 활동으로 두꺼비 이동을 돕고 있다. 지금까지 7,324마리의 성체 두꺼비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3,069마리의 로드킬을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는 아동의 참여권 보장과 민주 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최근 ‘제1기 동구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구정 참여단’의 첫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기회의는 지역 내 초등학생과 중학생으로 구성된 구정 참여단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그동안 온라인 활동을 공유하고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구정 참여단은 3월 28일 발대식을 갖고 활동 중이며, 4~5월에는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통해 아동정책과 지역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온라인 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참여단원 간 상호 인사와 활동 소감 공유,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토론이 이뤄졌으며, 이후 구(시) 의회 견학, 원탁토론회 등 대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스스로 주체가 돼 지역사회에 참여하려는 아동‧청소년들의 열정이 매우 고맙고 든든하다”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동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아동의 다양한 목소리를 행정에 반영하고자 구정 참여단을 중심으로 ▲아동 권리 모니터링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AI 시대를 대비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청소년 대상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학교·지역사회·청소년시설이 함께하는 통합적 접근 방식으로, 청소년의 디지털 이해도와 활용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순천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총 2억 원의 예산을 투입, AI 기반 맞춤형 학습, 디지털 창의 프로젝트, 코딩 캠프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교원과 업무 담당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연구회, 전문가 특강 등도 병행해 진행한다. 이와 함께 청소년의 건강한 디지털 기기 사용 습관 형성을 위한 ‘AI 과의존 예방 및 회복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해 균형 잡힌 디지털 교육을 지원한다. 관내 청소년시설에서도 다양한 AI 관련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순천시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하는 창의융합캠프, 생성형 AI를 활용한 창작 작품 제작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디지털 선도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오는 7월부터는 AI 도구를 활용한 자기소개서 및 영상 제작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청소년문화의집은 상반기 3D펜 프린팅, AI 기반 보드게임 제작 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에서 시민들이 하나로 뭉쳤다. 배구공 하나에 담긴 땀과 열정, 환호와 박수가 광양실내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광양시의회에 따르면, ‘제14회 광양시의회의장기 배구대회’가 지난 22일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18개 팀이 출전했다. 경기장은 실내체육관과 광양서초 체육관 두 곳으로 나뉘어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고, 경기 내내 선수들 못지않게 관중석 응원전도 열기를 더했다. 이번 대회는 승부를 넘어 시민 간 소통과 교류, 건강한 여가 문화를 함께 누리는 자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클럽부와 실버부가 함께 경기를 치르며 세대 간 스포츠 교감의 의미도 더해졌다. 우승은 남자부 ‘광양배구클럽’, 여자부 ‘나이스클럽’에게 돌아갔다. 결승전에서의 마지막 득점이 터지자, 관중석에서는 큰 환호가 터졌고, 우승기를 건네받은 선수들의 얼굴에는 웃음과 뿌듯함이 가득했다. 대회 개회식에는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광양시장, 국회의원, 도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현장을 찾은 시민들과 함께 응원에 나섰다. 최대원 의장은 “배구를 통해 지역민들이 하나가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중심이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법제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주)아이다스랩스가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실물경제형 Web3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는 자체 블록체인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글로벌 통화형 코인을 설계 완료하고, 광고·보상·콘텐츠·결제를 통합하는 시스템을 통해 차세대 디지털 경제 질서의 ‘기축 자산’ 지위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가상자산이 아닌, 실시간 정산과 자동 보상 구조를 가능하게 하는 디지털 경제의 실질적 통화로 평가받는다. 미국이 GENIUS Act를 통해 민간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에 편입시키고, 중국은 디지털 위안화(DCEP)를 중심으로 국경 간 결제망을 재편하고 있으며, 유럽·일본·인도도 각각 디지털 화폐 주도권 경쟁에 나서고 있다. 이는 기술 진보를 넘어 통화 패권과 실물경제의 통제권을 확보하려는 국가 전략의 일환이다. (주)아이다스랩스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은 더 이상 ‘암호화폐’가 아닌, 실물경제의 관제 시스템이자, 글로벌 플랫폼 경쟁의 기반 인프라”라며, “우리는 Web3 구조 안에서 누가 가장 빠르게 기축 구조를 만들고, 실물 가치 흐름을 설계하느냐의 싸움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