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25일 오후, 대흥로 161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한 싱크홀 현장을 직접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박 구청장은 당초 예정 중이던 ‘현장구청장실’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을 듣고 즉시 방향을 돌려 현장으로 출동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도로 함몰로 인한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현장 통제 상황을 살피고, 관계 부서와 함께 원인 파악과 안전 확보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 구청장은 “예기치 못한 사고지만, 안전 문제는 사소한 것도 결코 지나쳐서는 안 된다”라며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신속히 조치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현장구청장실’을 통해 난지 빗물펌프장과 망원2 빗물펌프장을 차례로 방문해 각 시설의 구조를 살피고 유휴공간 현황을 확인했다. 벌써 제471회 및 제472회를 맞은 ‘현장구청장실’은 관계 부서장 등 약 15여 명이 현장을 찾았다. 이번 점검을 통해 파악한 유휴 공간이 지역사회에 이롭게 쓰일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유휴공간을 어떻게 활용하는냐에 따라 주민의 삶의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지난 24일 화성시연구원 세미나실에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를 개최하고, 「화성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화성시는 이에 앞서 지난 1월, 41개 온실가스 감축사업 부서 담당자들이 참여한 실무협의회를 열었으며, 2월에는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절차를 진행해왔다. 이번에 심의된 기본계획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제12조에 따른 법정 최상위 계획으로, 화성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녹색전환 기후·경제특례시, 화성’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또한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40% 감축,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한 온실가스 감축대책은 △시민참여형 녹색건축 조성 강화 △친환경 교통체계 확립 △친환경 농·어업 기반 생태계 조성 △탄소중립 순환경제 체질개선 △지역 흡수대응력 기반 확보 및 강화 △친환경에너지 전환 생태계 강화 등 ▲건물 ▲에너지 전환 ▲수송 ▲농업(농축산) ▲폐기물 6개 부문 104개 세부이행과제로 이뤄졌다. 주요 감축사업으로는 △신축 공공건축물 제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닥터파이토(운영: ㈜위랩)는 오는 4월 29일 오전 8시 40분, 롯데One TV 홈쇼핑을 통해 ‘파이토블락 코엔 삼백초’의 첫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송은 롯데온 채널을 통해 처음 선보이는 자리로, 기능성을 인정받은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이토블락 코엔 삼백초’는 식약처로부터 ‘코 상태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으로, 핵심 원료인 삼백초추출물 LHF618을 사용해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외부 자극에 민감한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닥터파이토 관계자는 “롯데 OneTV 홈쇼핑을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번 방송은 더욱 폭넓은 소비자층에게 제품의 우수한 기능성과 안전성을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방송을 통해 실속 있는 구매 혜택과 함께 제품의 차별성을 직접 확인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방송 중에는 방송 한정 구성, 카드 결제 혜택, 사은품 제공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마련되어 있으며, 정확한 방송 정보와 구매 혜택은 롯데온 홈쇼핑 채널 및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20년 전 불모지였던 한국 바로크 음악계에 씨앗을 뿌린 바흐솔리스텐서울이 창단 20주년을 맞았다. 정성 어린 시대 악기 연주와 정통 합창음악으로 바로크 본연의 깊이를 전해온 이들은, 오는 4월 26일 오후2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기쁨과 환희의 음악으로 청중을 맞이한다. 고전적 감수성과 섬세한 연주 미학을 담아낸 이번 무대는 한국 바로크 음악사에 다시 한번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울 전망이다. 불모지에 꽃피운 바로크 정신 2005년, 아직 국내에 바로크음악이 낯설던 시절, 박승희 감독은 고음악을 전공한 젊은 성악가와 기악가들을 모아 바흐솔리스텐서울을 창단했다. 첫 연주는 2006년 약현성당에서 올린 ‘수난절 음악’으로, 국내 연주자들만으로 당대 연주를 재현한 최초의 시도였다. “국내 바로크음악의 정체성을 세워온 20년의 발자취는 단순한 시간의 축적이 아니라 하나의 기록입니다.”(최윤정 악장)라는 말처럼, 이들은 시대를 관통하는 원전음악의 정신을 끈질기게 지켜왔다. 바흐와 헨델, 부활의 노래를 울리다 이번 20주년 음악회는 사순절을 지나 부활을 맞는 시기에 맞춰 기획됐다. 무대 전반부는 바흐의 ‘바이올린과 오보에를 위한 협주곡 B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경기광주역 라온프라이빗 드림시티가 최근 토지를 확보하며 대장정의 첫 발을 내디뎠다. 이번 계약을 통해 드림시티는 쌍령도시개발사업 내 A2 블록에 위치한 약 1,900여 세대 규모의 민간임대아파트 프로젝트 사업지를 확보했다. 이로써 드림시티가 가져올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더 커지고 있다. 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뛰어난 경기광주역의 장점을 살린 드림시티 프로젝트는 지역의 주거 안정성을 높이고, 주거 환경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초기부터 여러 우여곡절을 겪어온 드림시티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던 갈등을 경기광주역의 뛰어난 교통과 생활 인프라를 고려한 사업 계획을 통해 해소하고 지역사회의 신뢰를 얻어 사업을 지속할 수 있는 추진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경기광주역 라온프라이빗 드림시티는 장기민간임대아파트로 제공되며, 기존 주택 모델과 비교해 여러 가지 장점을 갖추고 있다. 우선, 최소 1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보장된 기간을 제공하여 청년층, 신혼부부, 1인 가구 등 주택 구매가 어려운 실수요자들에게 큰 혜택이 된다. 또한, 청약통장이 없어도 누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일상 속 걷기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5월, 가정의 달 건강 걷기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모바일 걷기 앱인 ‘워크온(Walk-On)’을 통해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하루 8천 걸음까지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고, 한 걸음당 1마일리지가 부여된다. 챌린지 기간 동안 총 21만 보를 걸어 21만 마일리지를 달성하면 모바일 상품권 응모 자격이 주어진다. 시는 목표를 달성한 시민 가운데 무작위 추첨을 통해 총 500명을 선정, 각자 5천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당첨자는 6월 중 워크온 앱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서영옥 광양시 건강증진과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걷기를 실천하며 건강을 챙기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걷기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워크온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한 뒤 ‘광양시 공식 커뮤니티’에 가입하고, 챌린지에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비대면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지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등 동맹을 방어하는 데 드는 비용을 관세 협상과는 별도 현안으로 다룰 방침임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공개된 'TIME' 인터뷰에서 현재 진행 중인 관세 협상에 대해 "난 그렇게 머지않은 미래의 특정 시점에 국가별로 공정한 가격의 관세를 정할 것"이라며 국가별 관세를 정할 때 "통계와 다른 모든 것"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고려 요인으로 부가가치세(VAT), 대미 관세 등을 언급하고서는 "우리가 그들의 군대를 위해 돈을 내느냐?. 예를 들어 우리는 한국이 있지 않느냐. 우리는 군대를 위해 수십억 달러를 내고 있다. 일본과 다른 나라들을 위해 수십억(달러)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하지만 난 군대를 위한 지급은 별도 항목(separate item)으로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한국이 부담하는 주한미군 방위비는 현재 한국과 진행 중인 무역 협상과는 별도 협상에서 다루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협상과 관련해 자기가 200개의 합의를 했다고 주장했지만, 어느 나라와 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
임성재가 25일 서원밸리CC에서 열린 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2라운드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KPGA 지이코노미 파주=김대진 기자 | 대회 3연패를 노리던 임성재(27·CJ)가 충격의 컷 탈락을 했다. 임성재는 25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1·7,031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3억 원)' 2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했지만 보기 1개와 더블보기 1개를 해 이븐파(71타)에 그쳤다. 중간합계 4오버파 146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컷오프 통과기준은 3오버파 145타. 임성재는 1타 차이로 컷오프를 통과하지 못했다. 2015년 KPGA투어에 데뷔한 이래 16번째 대회 만에 첫 컷오프 탈락(매치플레이 대회 제외)이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진출 이후 국내대회에서는 우승 아니면 준우승만 했던 터라 더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임성재는 “못하려던 건 아닌데 (잘)하려다보니 이렇게 됐다. 바람도 되게 많이 불어서 헷갈렸다. 죄송하다”면서 “주말에 갤러리 계획을 세운 분이 많을텐데 아쉽다."며 고개를 숙였다. 2023년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임성재는 지난해 짜릿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신세계그룹이 주최하는 대표 인문학 사회공헌 프로그램 ‘지식향연’이 올해도 미래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항해를 시작했다. 12년째를 맞는 이번 프로젝트는 유서 깊은 유럽 인문기행 ‘그랜드투어’를 모티프로, 청년들에게 교양과 통찰의 여정을 선물한다. 청년의 사유 능력에 투자하는 ‘인문학 프로젝트’ 신세계그룹이 2014년부터 매년 추진해 온 인문학 사회공헌 프로그램 ‘지식향연’이 올해로 12회를 맞는다. 단순한 강연을 넘어, 청년 스스로 문명과 인간의 본질을 고민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268명의 인문 인재를 배출해냈다. 올해는 ‘그랜드투어’를 테마로 고대 문명의 중심지 그리스를 직접 찾는다. 17~19세기 유럽 지식인들의 교양 형성 방식이었던 이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기술 중심 시대 속 인간다움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려는 시도다. 강연, 공모전, 해외탐방… 입체적 구성으로 ‘지성의 여정’ 오는 5월 8~9일, 서울 신세계남산 트리니티홀에서 ‘인문학축제’로 포문을 여는 올해 지식향연은, 전국 대학생 780명을 초청해 인문학 강연과 공연으로 사유의 촉을 자극할 예정이다. 이후 6월에는 창의적 사고와 표현력을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수질오염 제로'를 향한 제련소의 실험이 현실이 됐다. 한때 낙동강 오염 논란의 중심에 섰던 석포제련소가 오염수 외부 방류 없이 폐수를 100% 정화·재활용하는 ‘무방류 시스템’을 가동하며, 친환경 제련소로의 대전환에 나섰다. "방류는 없다"…물 한 방울도 외부로 흘려보내지 않는 무방류 시스템 ㈜영풍이 경북 봉화군 석포제련소에 도입한 무방류 시스템이 본격 가동되며, 국내 제련업계의 친환경 기술 도입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폐수를 공정 내에서 100% 정화·재활용하는 이 시스템은 기존 감압식, 진공식 장비에서 발생하던 중금속 침전물 문제를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2021년부터 가동을 시작해 올해 1월 특허 등록까지 완료됐다. 매년 88만톤 공업용수 절약…“290만 명 하루 수돗물 아끼는 셈” 영풍은 무방류 설비 구축에 2021년과 2023년 두 차례에 걸쳐 총 463억 원을 투입했고, 현재 하루 평균 2,000~2,500㎥의 폐수를 처리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연간 약 88만㎥의 공업용수가 절약되며, 이는 약 290만 명이 하루 동안 사용하는 수돗물에 해당한다. 증발농축기와 결정화기 등 핵심 장비도 제련 공정에 특화돼 운영 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