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높은 자살률이 국가적 과제로 부각되는 가운데,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자살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시는 지난 5일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높은 자살률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한 직후 12일 안전대책회의를 열고 자살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며 본격적인 대응에 착수했다. 특히, 인구 유입이 활발한 화성특례시는 정신건강 취약계층의 증가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사회 전반에 걸친 안전망 강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대표적인 화성특례시 자살 예방대책은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의 1호공약 사업이자 1호 결재사업인 자살예방 화성특례시장 핫라인이다. 2022년 7월부터 24시간 상담체계로 운영 중인 이 핫라인은 현재까지 총 1,537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매년 상담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30대와 여성의 상담 비율이 가장 높았고, 주요 상담 내용은 정신적·신체적 어려움에 대한 고충 호소가 1위를 차지했다. 자살예방 화성특례시장 핫라인(☎031-5189-1393)은 24시간 운영되며, 전화 한 통으로 전문 상담요원의 즉각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 이후에는 필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지역사회와 협력해 소외·취약 계층에게 정서적 돌봄을 전하기 위한 정기 외식 지원사업 ‘온기나눔 희망밥상’을 추진한다. (사)화성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정명근)는 17일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화성상공회의소 및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도남부지회 화성시지부와 ‘화성특례시의 특별한 외식의 날(온기나눔 희망밥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매월 정기적으로 소외·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따뜻한 외식을 제공하고, ‘음식’을 매개로 사람과 사람, 마음과 마음을 잇는 정서적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온기나눔 희망밥상’은 단순한 외식 지원을 넘어, 관내 소외·취약 계층이 ‘사회적 가족’과의 결연을 통해 단절된 관계를 회복하고 정서적 고립을 해소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협약에 따라 화성시자원봉사센터는 ▲소외·취약 계층 발굴 및 사회적 가족 결연 매칭 ▲자원봉사자 연계 ▲프로그램 운영과 홍보 등을 담당하며, 화성상공회의소는 ▲참여기업 유치 및 식비 또는 재료비 50% 지원 ▲후원 기업 관리를 맡는다. 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도남부지회 화성시지부는 ▲참여 음식점 모집과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기획재정부의 조직 위상에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대통령실 경제수석실 내 핵심 비서관 자리를 금융위원회 인사가 내정받았고, 정부조직 개편을 통해 기재부의 기능 분리도 논의되고 있다. 17일 관가에 따르면 최근 대통령실에 파견된 기재부 인사는 10여 명에 이른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비서에는 기재부 백누리 거시정책과장이,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실 선임행정관에는 홍민석 민생경제지원단장이 각각 파견됐다. 임홍기 자금시장과장은 대통령실 행정관으로 이동했고, 유창연 국제협력대사지원단장은 대통령실로 전출됐다. 그러나 대통령실 경제성장수석 산하 '성장경제비서관' 자리에 금융위원회 소속 이형주 상임위원이 내정되면서, 기재부의 기존 역할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해당 자리는 통상 기재부 1차관실 소속 고위 관료가 맡아온 자리로, 대통령실과 기재부 간 경제정책을 조율하는 역할을 해왔다. 관가에서는 해당 인사를 두고 기재부의 영향력 축소로 해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획재정부 조직 분리도 추진 중이다. 대통령직 인수위 성격의 국정기획위원회는 정부조직개편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기재부 기능 조정을 논의하고 있다. 예산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석유업계 경영진들이 에너지 공급망 위기에 대한 우려를 잇따라 표명하고 나섰다. 17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쉘(Shell),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 등 주요 에너지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은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가 글로벌 에너지 공급과 가격에 심각한 충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와엘 사완 쉘 CEO는 “지난 96시간은 매우 우려스러웠다”며 “이제는 지역 차원을 넘어 세계 에너지 시스템 전체가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쉘이 중동 지역 내 자산 운영과 원유 수송에서 “상당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 며칠, 몇 주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파트릭 푸야네 토탈에너지스 CEO도 “우리는 중동에서 가장 큰 국제 석유회사”라며, “추가 공격이 석유 시설을 겨냥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단순한 안전 이슈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 심각한 충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 에너지 기업 엔퀘스트(EnQuest)의 암자드 브세이수 CEO는 2025년을 “변동성의 해”로 규정하며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이끄는 트럼프그룹이 자체 브랜드 스마트폰 ‘T1’과 통신 요금제 ‘더47플랜(The 47 Plan)’을 출시했다. 그러나 ‘미국산’을 강조한 이 제품이 실제로는 중국에서 생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현지시간 17일 CNBC에 따르면 트럼프그룹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성조기가 새겨진 황금색 스마트폰 ‘T1’을 공개했다. 해당 기기는 안드로이드15 운영체제(OS), 6.8인치 AMOLED 디스플레이, 전면 1600만 화소, 후면 50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가격은 499달러다. 트럼프는 재임 중 애플과 삼성 등을 겨냥해 "해외에서 생산한 스마트폰에 최대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는 등 미국 내 전자제품 생산 확대를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다. 이번에도 트럼프그룹은 T1이 ‘미국에서 제조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IDC의 프란시스코 헤로니모 부사장은 “이 제품이 미국에서 설계·제조됐을 가능성은 전혀 없다”며 “중국 ODM(제조자개발생산) 업체가 생산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역시 “현재 미국에는 스마트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비전2동(동장 황진규)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김형수)는 지난 16일 관내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반찬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이웃사랑 반찬 나눔 봉사는 바르게살기위원 20여명이 참여해 소불고기, 겉절이, 멸치 등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 관내 독거노인과 소외계층 20가구에 전달했다. 김형수 바르게살기위원장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삼시세끼 잘 챙겨 드시고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잘 보내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진규 비전2동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온정을 베푸는 위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각종 지역 단체들의 선행을 통해 지역 내 나눔 문화가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비전2동 바르게살기위원회는 이외에도 불우이웃돕기 바자회 개최, 사랑의 효 짜장 나눔 행사, 어르신과 함께하는 효도관광 개최 등을 추진하며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나눔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태극기 나눔 행사, 태극기 달기 캠페인 등을 실시해 시민들의 애국심 고취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6월 13일자로 작년 10월부터 운영해 온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대책기간(이하 특방기간)을 종료하고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특방기간은 매년 10월부터 익년 2월까지 운영하고 있으나 금년도에는 충남 아산시 등에서 4월까지 발생함에 따라 기간을 연장했으며, 경기도에서도 김포시, 화성시, 여주시 등에서 4건이 발생했으나 평택시에는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고병원성 AI 발생건수 제로화의 성과를 이루었다. 이와 같은 성과는 남양호, 안성천 등 철새도래지 인근 위험지역 7개 지역을 대상으로 한 야생조수 차단사업, 거점소독시설 운영(2개소), 광역방제기 2대(주요 하천변 방역활동)와 가축방역차량 7대(가금류 사육농가 방역 지원)를 활용한 권역별 방제활동을 중심으로 가금류 사육농가에서 특별방역대책기간 행정명령(철새도래지에 축산 관련 차량 및 종사자 진입 제한 등 11가지) 및 가금농가에서 준수해야 할 방역기준(가금 사육농장의 진입로 등에 생석회 도포 등 8가지) 등을 철저히 이행해 준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아울러 가금류 사육농가 단톡방을 만들어 전국 발생상황과 방역준수사항 등을 신속히 알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지난 14일 제기동 선농단역사문화관에서 개최된 ‘동대문구에서 너를 만나, 봄!’ 청춘남녀 연애코칭·만남 프로그램에서 총 7쌍의 커플이 탄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대문구가 올해 처음으로 기획한 미혼 청춘남녀 대상 만남 지원 행사로 남녀 각 15명씩 총 3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 모집은 지난달 9일부터 30일까지 진행했으며 최종 정원 30명에 총 92명이 신청해 약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20대 후반부터 30대 초중반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고르게 참여했고, IT업계 종사자와 공무원을 포함해 직업군도 다양했다.”라며 “많은 신청자들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이성을 만날 기회가 부족하다는 점을 참가 이유로 밝혔다.”라고 설명했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 동안 진행됐으며 ‘나를 찾고 짝을 찾는 마인드 특강’(강사: 마음지음상담센터 안은성 소장)과 ‘연애 코칭’(강사: 세모파이 이명길 대표), 포토미션, 1:1 대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는 장으로 꾸며졌다. 참가자들은 행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빈틈없는 복지망 구축을 위해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에 힘쓰고 있다. 구는 17일(화) 구청에서 진교훈 구청장, 김정해 (사)오픈월드 이사장, 문진환 (사)더함께새희망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취약계층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구는 영양 관리가 필요한 저소득 가정 영유아와 위생용품 지원 대상을 발굴·선정하는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사)오픈월드는 저소득 영유아 이유식과 여아 위생용품 지원 등에 5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사)더함께새희망에선 복지관, 어르신사랑방 등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영양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취약계층 영유아 아동에게 따뜻한 이유식을 지원하는 한편 우리 아이들과 어르신에게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쁜 마음이다”며 “구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발굴·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전체 예산의 67%에 달하는 약 8천5백억 원을 투입하는 등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망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6월 17일 오전 대흥동 주민센터 지하 1층에 있는 공유주방에서 따뜻한 마음이 오간 뜻깊은 반찬 나눔 행사에 참여했다. 대흥동 자원봉사캠프와 실뿌리복지 동행단이 함께 주최한 이번 ‘계절 김치 및 죽 나눔 행사’는 지역 내 저소득·건강 취약계층 등 지역 내 취약계층 80가구를 대상으로 열무김치와 야채표고버섯죽을 직접 만들어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30여 명의 자원봉사 캠프원 및 실뿌리복지 동행단원들은 이틀에 걸쳐 정성을 담은 음식을 준비했다. 6월 16일에는 김치 양념장과 속을 만들며 사전 준비가 진행됐고, 17일 본 행사 당일에는 열무김치를 담그고 야채죽을 조리해 포장과 배달까지 도맡았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현장을 방문해 열무김치 담그기에 동참하며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박 구청장은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의 힘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의 지원으로 추진된 이번 나눔은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사회적 고립감 해소와 불균형한 식생활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자원봉사자들은 “정성이 담긴 음식이 누군가의 하루를 따뜻하게 해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