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강남구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 시공사 선정을 두고 대우건설과 삼성물산 간 수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포스코이앤씨까지 참여를 저울질하면서 경쟁 구도는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개포우성7차 재건축조합은 6월 19일 시공사 입찰 마감을 완료하고, 7월 19일 1차 합동설명회를 거쳐 8월 23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통해 최종 시공사를 확정할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약 7000억 원 규모로 대형 건설사들이 뛰어들기에는 적지 않은 수준은 아니지만, 용적률이 157%로 낮아 수익성이 높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가장 먼저 수주전에 뛰어든 대우건설은 김보현 사장이 직접 사업을 챙기며 선두 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김 사장은 지난 12일 개포우성7차를 방문해 "강남 재건축 사업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최고의 사업 조건을 제시하겠다"며 "이익보다 조합원의 마음을 얻는 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역시 16일 입찰보증금 300억 원 중 150억 원을 현금으로 납부하며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참여했다. 이로 인해 개포우성7차 수주전은 사실상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의 양자 대결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러한 가운데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순천시청(시장 노관규) 양궁팀이 제36회 한국실업양궁연맹 회장기 양궁대회에서 여자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충북 옥천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한국실업양궁연맹이 주최한 대회로, 전국 43개팀 140여 명이 참가했다. 순천시청 양궁팀은 단체전 결승에서 LH를 5:4로 이기며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개인전 70m에서는 유시현 선수, 60m는 남수현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차지하며, 양궁팀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노관규 시장은 “선수들의 기량을 바탕으로 훌륭한 지도자와 함께 매일 훈련하여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 있을 국내외 대회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청 양궁팀은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제43회 대통령기 전국남여 양궁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교육청이 최근 발표한 조직개편안이 학교 현장과 교사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하며 교육계에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학교가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명분 아래 추진된 이번 개편은 절차적 정당성의 결여와 현장 의견 무시에 따른 ‘졸속 개편’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가 철저히 배제된 채 일방적으로 밀어붙여진 이번 조직개편은 교육의 본질을 외면한 채 행정 편의성만을 고려했다는 지적이 크다. 먼저, 전남교육청은 이번 조직개편에 대해 “교사 행정업무 경감과 교육 본질 회복”을 주요 목표로 내세웠다.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을 들여다보면, 교사들이 직접 담당하는 행정업무 경감은 매우 제한적이고 형식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 교육청이 발표한 23개 업무경감 과제 중 상당수는 교사들의 업무가 아닌 다른 부서의 책임 영역에 해당한다. 예를 들어, 박람회 준비, 공모사업 추진, 민원 처리, 감사용 문서 작성 등의 업무는 여전히 교사들의 부담으로 남아 있어, 정작 현장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 지원과는 거리가 멀다. 더욱이 이번 개편 과정에서 공청회나 의견 수렴 절차가 전혀 없었다는 점은 심각한 문제로 지적된다. 조직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운남 고양특례시의장이 18일 고양시 모범운전자회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지역 교통안전과 질서 유지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이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모범운전자회 측은 "고양시가 경기 북부 최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모범운전자회 지원 관련 조례가 없어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타 시·군처럼 조례를 제정해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해달라"고 건의했다. 현재 경기 북부 10개 시·군 가운데 고양, 파주, 의정부, 가평을 제외한 6곳에서는 이미 관련 조례가 마련된 상황이다. 김운남 의장은 "고양시가 경기 북부 중심 도시인 만큼, 그에 걸맞은 지원 체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말씀에 공감한다"며 "시의회도 관련 내용을 참고해 보고, 현장의 목소리가 시정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시의회가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 모범운전자회는 고양국제꽃박람회, 행주산성 축제 등 각종 지역 행사에서 교통 통제와 안전 확보를 지원해 왔으며, 시민들의 일상 가까이에서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재)파주문화재단이 2025년 마을문화 지원사업 '모두가 마을'에 최종 선정된 총 7개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밝혔다. 모두가 마을은 파주 시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을 문화예술로 새롭게 바라보고, 직접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됐으며 5월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선정자 워크숍을 진행했다. 전문 문화예술 기획자의 컨설팅과 더불어, 시민 기획자들은 각자 현장에서 느꼈던 고민과 경험을 공유하며 문화예술이 가진 가능성과 역할에 대해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6월부터 모두가 마을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36.5.'는 가장 먼저 두 차례의 모임을 통해 활발한 시작을 알렸다. 앙금 플라워 케이크 만들기 클래스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소중한 사람을 위한 케이크를 만들고, 자녀의 생일을 맞은 한 참가자는 "이번 클래스가 더욱 특별한 선물을 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6일 진행된 두 번째 프로그램 '별 헤는 밤'에서는 전문 관측 장비를 활용해 유치원생부터 어르신까지 100여 명의 시민들이 달과 화성, 별자리를 관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김영우)은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도심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16일 오후 전라남도 구례군과 함께 구례읍 봉동리 일원(5일시장 앞 ~ 공영버스터미널)에서 하수시설 정비활동을 실시했다.이번 정비는 집중호우 시 하수가 원활히 배출되지 않아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영산강유역환경청 직원과 구례군청 직원 등 총 30여명이 참여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홍수 대응체계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전선이며, 사후 복구보다 중요한 것은 사전 예방이다”라며, “각 기관은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 하수시설 정비활동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국지성 호우와 돌발성 홍수의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지난 5월부터 선제적으로 재해 예방을 위해 추진 중인 ‘집중강우 중점관리구역 하수관로시설 정비’ 정책의 일환이다. 주요 정비 내용은 노후 우수관로 및 맨홀 점검·정비, 빗물받이 및 침전물 청소 등으로 집중호우로 인한 하수 유출 및 침수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집중호우로 인한 도시침수의 주요 원인으로 하수관로의 물흐름 부족이 꼽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가 본격적인 혹서기를 앞두고 직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전사적인 대응에 나섰다. 현장 근무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고온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작업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다각적인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온열질환은 고온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할 수 있으며, 피로감, 구토, 어지러움, 두통 등은 물론 심할 경우 신경 및 정신 이상 증상까지 초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광양제철소는 고용노동부가 권장하는 온열질환 예방 5대 수칙인 물, 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를 중심으로 단계별 작업 수칙을 마련하고, 선제적인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먼저, 혹서기 전 사전 조치로 가열로 등 고위험 작업장소를 우선 파악하고, 그늘막 설치, 온습도계 비치, 냉풍기 및 생수 등 예방물품을 구비하여 근로자들이 즉각적으로 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고령자 및 기저질환자 등 취약 인력에 대한 별도 관리를 통해 맞춤형 예방 조치를 병행한다. 또한, 작업 당일에는 직원 개별 자가진단표를 활용해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작업 제한과 함께 사내외 의료기관 치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지역의 일상과 문화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순천마을스테이 쉴랑게’ 마을호스트 교육을 본격 시작한다. 이번 교육에는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22명의 마을호스트(지역 숙박업 운영자)가 참여하며, 6월 16일부터 7월 7일까지 총 13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은 순천마을스테이 ‘쉴랑게’ 브랜드의 정체성과 지향점을 이해하고, 실제 숙소 운영에 필요한 실질적인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쉴랑게’는 순천시가 추진 중인 대표 체류형 관광 전략 사업으로, 단순한 숙박을 넘어 지역 주민의 삶과 이야기를 담은 여행 콘텐츠를 제공하는 새로운 관광 모델이다. ‘마을에서 쉬어간다’는 뜻을 담은 ‘쉴랑게’는 지역의 삶을 여행자에게 전달하는 ‘로컬여행 생태계’ 조성을 핵심 목표로 한다. 교육 과정은 ▲지속가능한 마을스테이 전략 수립 ▲숙박업 운영 실무 ▲로컬자원을 연계한 체험 콘텐츠 기획 등으로 구성되며, 관광·숙박·홍보 분야 전문 강사진이 참여해 실질적인 운영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시는 교육 수료 후 현장 평가를 거쳐 최종 ‘쉴랑게’ 공식 숙소를 선정하고, 오는 8월 열리는 ‘2025 순천 로컬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시민의 최대 관심사인 복합쇼핑몰 ‘더현대’의 건축허가를 조건부 승인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건축허가는 광주시로부터 지난 2월 28일 접수된 이후 건축허가의 타당성 여부 검토를 위한 TF팀 운영 및 교통개선방안 연구용역 등 북구의 다각적인 검토를 거쳐 처리되었다. 북구는 광주 최초의 복합쇼핑몰인 ‘더현대’ 입점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3월 TF팀을 구성하고 3차례에 걸쳐 건축물 및 기반시설 설치의 적정성 여부를 검토했다. 또한 북구는 ‘더현대’ 개발 사업으로 인해 나타날 문제 중 가장 우려되는 교통문제에 따른 대책을 제시하기 위해 전남대 산학협력단에 교통개선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이 연구용역은 복합쇼핑몰 개발 사업과 관련하여 광주시에서 실시한 교통영향평가에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주변 교통량과 대규모 재개발 사업 중 일부가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모두 고려한 실효성 있는 교통 대책 수립을 위해 진행됐다. 연구용역에 따르면 복합쇼핑몰이 들어설 광천권역 일대는 현재 하루 13만 대가 넘는 차량이 통행하고 있는 곳이며 향후 복합쇼핑몰과 인근 대규모 재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대한민국상이군경회(회장 유을상)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보훈회관 대강당에서 ‘제24회 장한 아내상’ 시상식을 열고, 장정미 씨(56)를 포함한 수상자 21명에게 상패를 수여했다. ‘장한 아내상’은 군 복무 중 부상을 입은 국가유공자의 배우자로서 재활을 돕고, 자녀를 성실히 양육하며 지역사회 봉사에 힘써온 아내의 공로를 기리는 상이다. 시상식에는 강윤진 국가보훈부 보훈단체협력관과 수상자 가족, 상이군경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상이군경회는 2001년 이 상을 제정해 2002년 첫 시상 이후 올해까지 총 474명을 포상했다. 주요 수상자인 장 씨는 1급 중상이자인 남편을 헌신적으로 돌보며 체육활동을 지원하고, 이웃을 위한 봉사에도 앞장서 귀감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