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구례군이 지역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군은 지난 7월 29일 ‘구례군 명인·명장 심의위원회’를 열고 국악과 공예문화 분야에서 각각 김영택 씨와 김주용 씨를 명인과 명장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처음 도입한 이번 제도는 지역 내 전통문화 계승자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구례군은 전통문화와 공예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외부 전문가 9인으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공정한 평가를 진행했다. 국악 명인으로 선정된 김영택 씨는 수십 년간 구례지역 농악 발전에 헌신하며, 전통 장단의 맥을 잇고 후학 양성에도 큰 역할을 해왔다. 특히 지역 고유의 농악 가락을 복원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공연 콘텐츠로 발전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예문화 명장으로 선정된 김주용 씨는 부채공예 전통을 이어온 장인으로, 한지와 대나무를 활용한 정교한 공예기술을 선보이며 구례 공예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기여했다. 그의 작품은 국내외 전시를 통해 지역문화의 품격을 알리는 데도 이바지했다. 군은 오는 9월 두 명인·명장에게 증서를 수여하고, 사업장 인증서 부착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양양군은 최근 중국․대만 등에서 국내로 유입되는 기류가 활발해지면서 외래해충의 국내 유입이 우려됨에 따라, 본격적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8월 출수기 전후까지 사전 예찰과 방제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미 서해안‧전남 지역에서 확인된 벼멸구는 6월 17부터 24일 사이 유입된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7월 중․하순에 성충 발생이 예측되고 있다. 올해 주요 농작물 생육기에 지속된 고온과 여름 가뭄은 최악의 피해를 야기하고 있으며, 여기에 해충 피해 우려까지 더해져 농업 현장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양양군은 벼 재배 농가와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철저한 사전 예찰과 방제를 당부하고 있다. 양양군은 7월 중순부터 한 달간 벼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들녘별로 17개 방제단을 구성, 400ha를 광역방제기를 활용하여 공동방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좁은 농로 등 광역방제기 투입이 어려운 지역은 관내 4개 지역농협과 협력해 드론을 이용하여 590ha 방제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 병해충 방제를 위해 89ha 규모의 약제 지원과 현장 농가 교육을 병행하였다. 또한, 양양군은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서양음식점 프랜차이즈 코지하우스가 신한은행과 협력해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서비스 지원에 나선다. 코지하우스는 지난 7월 29일 부산 해운대구 본사에서 신한은행과 소상공인 상생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가맹점의 안정적인 창업과 운영을 위한 금융 지원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업무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은 코지하우스를 가맹 본부로 둔 가맹점 사업자에게 최대 3억원의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공공배달앱 ‘땡겨요’ 가맹점 등록을 비롯해, 맞춤형 경영 컨설팅 등 다양한 금융 솔루션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는 신한은행의 서비스형 뱅킹(BaaS, Banking as a Service) 금융지원 모델도 도입된다. 가맹점의 매출 데이터와 수·발주 내역 등 공급망 정보를 기반으로 한 저금리 금융 지원이 가능해지며, 이를 통해 실질적인 자금 운용 효율성 개선이 기대된다. 이번 협약과 더불어, 코지하우스는 본사 차원에서 예비 창업자의 진입 부담을 줄이고 가맹점의 운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조리 과정을 간소화한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전문 인력 없이도 매장 운영이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는 8월 한 달 동안 도의회 다움아트홀에서 안광오 목공예 작가와 이수희 석공예 작가의 동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충청 지역에서 전통 한국식 창호 제작의 대가로 손꼽히는 안광오 작가와 석공예 분야의 대표적 명장 이수희 작가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서로 다른 재료를 다루는 두 작가의 작품 세계를 통해 전통공예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다. 안광오 작가는 ‘나무에 소리를 듣다’를 주제로 목공예품 20점을 선보인다. 그의 작품은 나무의 결과 질감을 최대한 살리면서 자연의 숨결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과거 실제로 사용되던 가구, 공예품들로 옛 조상들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이수희 작가는 ‘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운 석공예 이야기’를 주제로 석공예품 8점을 전시한다. 단단한 돌에 섬세한 조각을 새겨 넣은 작품들은 오랜 시간 장인정신으로 빚어낸 예술의 결정체다. 전통적 소재와 기법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은 석공예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두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전통공예와 현대공예를 이어갈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도민이 작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수시는 다가오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도서지역 관광과 청년 지원에 힘을 모은다. ‘섬 1박 3식’과 ‘섬밥상 인증제’ 참여업소 모집이 시작되면서, 섬의 맛과 멋을 체험하는 체류형 관광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도서지역 내 민박과 음식점 가운데 쾌적한 숙박 환경을 갖추고 조식·중식·석식 3끼 모두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3가지 이상의 음식을 제공하는 업소를 선정한다. 또한, ‘섬밥상 인증제’는 계절별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과 함께 위생 관리, 해충 방제 등 기본적인 영업 환경을 갖춘 음식점에 인증을 부여한다. 시는 현장 점검을 거쳐 11월 최종 업소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여수시는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사업’ 대상자도 8월 한 달간 추가 모집한다. 전남 거주 1997년부터 2006년 사이 출생한 청년에게 연간 25만 원의 문화복지비를 지원해 공연, 학원, 여행 등 다양한 문화·자기계발 활동을 돕는다. 올해 상반기 1만 6,649명이 선정된 가운데, 이번 추가 모집으로 2,203명이 더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여수시 관계자는 “섬 관광과 청년 문화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20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주말 사이 발효된 호우특보 속에서도 큰 피해 없이 고비를 넘긴 해남군이 본격적인 재해 대응 체계를 재점검하고 나섰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4일 오전 열린 정례조회에서 “비상근무에 임해 준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상 악화에 철저히 대비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행정의 최우선 가치를 두자”고 강조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번 주에도 간헐적인 폭염과 돌발성 집중호우가 교차할 가능성이 큰 가운데, 명 군수는 읍면별 지형과 여건에 맞춘 맞춤형 대응 매뉴얼 정비를 지시했다. 각 지역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대피 동선, 침수 우려 지역, 이재민 발생 시 신속한 구호 방법 등을 보다 현실적으로 정비하고, 이를 군민들에게 쉽게 전달하는 체계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침수 피해는 단 한 번의 방심으로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차수판 설치 현황과 배수펌프 가동 상태 등 위험 요소에 대한 정밀 점검을 요청했다. 또 “점검에만 머무르지 말고, 비상시 연락체계와 협조체계까지 함께 점검해 실질적인 대응이 가능해야 한다”고 말했다. 폭우와 함께 연일 계속되는 폭염도 군의 주요 대응 과제다. 해남군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양주시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4조 및 시행령에 따라 지난 7월 말까지 2025년 상반기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의무이행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점검은 7월 1일부터 18일까지 시 직영 사업장 113개소와 도급·용역·위탁·발주공사 등 1249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는 자체 구축한 중대재해 스마트 시스템을 활용해 각 사업장의 의무 이행 여부를 전산으로 실시간 확인하고 이행 자료와 증빙 문서를 일괄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점검 결과 2025년 상반기 산업재해 발생 건수는 1건으로 지난해 동기(4건) 대비 75% 감소했다. 도급사업장의 안전보건 의무 이행률도 2024년 상반기 14.7%에서 올해 44%로 약 3배 가까이 향상됐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수기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시스템을 기반으로 각 사업장의 이행 상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하여 누락된 사업장에 대한 집중 관리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이행 사업장의 경우 입력 오류나 제도 인식 부족 등 원인을 분석해 하반기에는 맞춤형 교육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점검에서는 일부 관리감독자의 현장 점검 미흡 사례도 함께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박카스F와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협업해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배틀그라운드는 오픈월드 배틀로얄 장르를 대중화한 게임이다. 출시 후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역대 최대 동시 접속자 수 325만 명을 기록하며 국내외 게임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박카스F 병 라벨지와 박카스F 10입 케이스 패키지에 배틀그라운드 게임 요소를 적용해 이목을 끈다. 박카스의 브랜드 컬러인 블루 색상을 캐릭터에 접목해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동아제약은 협업을 기념해 박카스F 10입 케이스 구매자에 한해 배틀그라운드 아이템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박카스F 10입 케이스 뚜껑 안쪽에 인쇄된 난수 번호를 통해 박카스F 티셔츠 및 네임플레이트를 획득할 수 있다. 해당 아이템은 계정당 1회만 등록 가능하며 PC 플랫폼인 스팀, 카카오, 에픽에서만 적용된다. 이벤트는 영구제 아이템으로 무기한 사용 가능하며 한정 수량으로 재고 소진 시 종료된다. 박카스F와 배틀그라운드가 콜라보한 이번 제품은 가까운 편의점과 슈퍼, PC방, 동아제약 네이버 브랜드 스토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LG유플러스가 대표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의 8월 제휴사를 올해 최대 규모인 52개로 확대하고 여름 휴가철에 맞는 혜택을 강화했다고 4일 밝혔다. 8월 바캉스 시즌을 맞이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체험형 제휴 혜택이 추가됐다. 상세 혜택으로는 ▲12일 오션월드 50% 할인 ▲12일 부산 롯데월드 40% 할인 ▲12일 서울랜드 55% 할인 ▲12일 아쿠아필드 40% 할인 ▲14일 아일랜드 캐슬 특가 제공 ▲19일 뽀로로파크 66% 할인 ▲21일 원더파크 40% 할인 등이 있다. 새롭게 추가된 혜택으로는 ▲12일 그리팅 2만원 할인 ▲14일 다운타우너 더블 치즈 트리플버거 세트 할인 ▲18일 오뚜기몰 전 제품 30% 할인 ▲19일 베어유 14일 무료 수강 쿠폰 ▲19일 메디코치 매달 1만원 할인 ▲19일 전남친순대 컵순대 무료 제공 ▲22일 Google AI Pro 3개월 이용권(익시오 가입 후 이벤트 응모 시) 등이 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최다 제휴 혜택인 52개를 제공 기념으로 최고 할인율 50% 혜택 제휴도 늘렸다. 유플투쁠데이 1주차에는 ▲오션월드(워터파크+구명조끼 50% 할인) ▲서울랜드(파크이용권 55%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주민과 기업의 일상에 불편을 주는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개선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서구는 최근 ‘2025년 규제개혁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154건의 제안 중 우수 제안 6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은 주택과 정희도 팀장이 제안한 ‘공동주택 사업주체 의 전자설계도서(CAD 파일) 인계 및 정보공개 절차 간소화’가 차지했다. 이 제안은 공동주택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민원처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방안을 담았다. 우수상에는 주민자치과 오미정 주무관의 ‘DNA 확인 절차 개선으로 성인 실종자 문제 해결’, 건축과 서연희 주무관의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조합설립 동의율 검증절차 개선’이 각각 선정됐다. 장려상은 유흥접객원 성매개감염병 건강진단 관련 법령 개정(체육관광과 이민초 주무관), 병원 간 상이한 예방접종 가격 일원화(체육관광과 김지영 주무관), 채무불이행자명부 열람 편의성 개선(금호1동 박세영 주무관) 등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들이 포함됐다. 서구는 제안된 과제에 대해 ▲1차 부서심사 ▲2차 규제개혁위원회 서면 심사 ▲3차 대면심사 등 3단계 절차를 거쳐 수상작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