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소비위축과 내수침체 장기화 속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SK쉴더스,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함께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오는 9월 2일까지 신청자 모집이 진행되는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은 지난 3월 소상공인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5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계획했던 지원규모를 1,000개 사업장으로 늘리며 소상공인을 위한 포용금융 확대에 힘을 실었다. 지원규모 확대를 통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기기로의 전환을 통해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는 전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장별 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디지털 기기 구입 및 렌탈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품목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AI CCTV ▲QR오더 시스템 ▲스마트 냉난방 서비스 등으로 스마트 시스템 구축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 효율성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원 대상자는 ▲사업성 ▲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4일 ‘한국국제교류재단(KF) 한국언어문화연수’ 사업의 일환으로 도청을 방문한 17개국 외교관들에게 충남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도청 방문은 순천향대 국제개발협력센터가 위탁 운영 중인 한국국제교류재단 외교관 한국언어문화연수 사업에 참여한 외교관들을 대상으로 외교·통상, 문화·관광 분야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추진됐다. 이번 방문단에는 △가이아나 △나이지리아 △네팔 △말라위 △말레이시아 △모로코 △몽골 △미얀마 △아제르바이잔 △오만 △온두라스 △이라크 △이집트 △조지아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트리니다드 토바코 외교관이 포함됐다. 이날 도는 도내 주요 산업 투자 환경과 현황을 설명했으며, 도 해외사무소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소개하는 내용을 담은 홍보 영상을 통해 각국 외교관들의 관심을 끌어올렸다. 이후 방문단은 도의회로 이동해 본회의장 등 의정 시설을 견학하며 지방자치 현장을 생생하게 살폈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도는 최근 3년간 누적 39억달러 외자유치를 기록하는 등 외국의 선도 기업들로부터 러브콜을 많이 받는 지역”이라며 “디스플레이·반도체·자동차 등 첨단산업을 비롯한 스마트팜·바이오헬스·신재생에너지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7월 소비자물가가 가공식품·수산물 상승세 영향으로 두 달째 2%대 상승세를 이어갔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 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52(2020년=100)로 1년 전보다 2.1% 올랐다.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올해 1월부터 2%대를 기록하다가 지난 5월 1.9%로 떨어졌으나 6월부터는 두 달째 다시 2%대를 유지하고 있다. 가공식품 물가는 출고가 인상 영향 등으로 4.1% 올라 전체 물가 상승률을 0.35%포인트(p)를 끌어올렸다. 대형마트의 채소 코너. 사진: 연합뉴스 고등어(12.6%) 등 수산물도 전달(7.4%)과 비슷한 7.3% 올라 상승 폭이 컸다. 김 수출 수요 증가 등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농산물 물가는 0.1% 내렸지만, 전달(-1.8%)보다 하락 폭이 줄었다. 폭염·폭우 등 이상 기후로 전달과 비교해 과일·채소류 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농산물 중 과실 물가도 1년 전 대비 하락률이 3.8%로 전달(-7.4%)보다 크게 축소됐다. 수박이 20.7% 뛰는 등 일부 과실 물가가 오른 크게 영향이다. 전달과 비교하면 시금치(78.4%), 배추(25.0%), 상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곡성군이 민원 행정의 효율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민원상담 통화 전면 녹음과 상담 권장시간 설정을 8월부터 전면 시행한다. 동시에 개별공시지가 산정 작업을 본격화하며, 지적재조사 설명회 등 토지행정 전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오는 10월 29일부터 시행되는 '민원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맞춰, 민원상담 전화는 통화 시작과 동시에 자동녹음이 이뤄지며, 상담 권장시간은 1회 20분으로 설정된다. 이는 일부 민원인의 부적절한 언행이나 공무수행 방해로부터 담당자를 보호하고, 민원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군은 8월 1일부터 전 부서에 이 같은 조치를 적용하고 있으며, 통화 15분 경과 시 상담 종료를 예고하고, 20분이 넘을 경우 각 부서에서 민원인에게 안내 후 통화를 마무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자동녹음 안내 멘트도 민원 연결 시 기계음으로 송출된다.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는 이장회의 등을 통해 해당 내용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이어 곡성군은 7월 1일 기준으로 개별공시지가 산정에 돌입했다. 이번 산정 대상은 올해 상반기 토지이동분 1,446필지이며, 7월 29일부터 8월 11일까지 표준지와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3일 밤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집중호우 대응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무안과 함평 지역을 중심으로 극심한 호우 피해에 대한 신속한 현장 조치와 종합 대책 마련을 긴급히 지시했다. 이날 전남지역에는 평균 36mm의 비가 내렸지만, 무안 망운면에는 무려 287.5mm, 신안 압해도 146mm, 함평 월야면 116.5mm 등 일부 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저지대 주택과 상가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속출하며 많은 이재민이 발생했다. 특히 무안 망운면과 무안읍, 함평읍 지역은 침수 피해가 집중되면서 주민 신고가 잇따랐다. 김영록 지사는 “한밤중에도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피해가 심각한 무안과 함평에 대해 종합적인 이재민 지원 대책을 즉시 수립해 현장 대응에 나서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피해 주민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임시 대피소 운영과 구호물품 신속 배포를 강조하며,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지원을 우선 과제로 삼았다. 아울러 산사태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위험 수준을 면밀히 점검해 주민 대피를 조속히 시행할 것을 당부했다. 야영장이나 휴양시설 이용객들도 즉시 실내로 안전하게 이동하도록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환경보전 분야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의 날 기념‘2025년 환경보전 유공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포상은 환경부가 주관한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수여되는 상으로, 환경보전 기여도, 탄소중립 실천, ESG 기반 경영 추진 등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에서는 인천시교육청이 유일하게 수상 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인천시교육청은 생태전환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ESG 기반 실천 교육모델을 확산시키며 환경교육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섬’과 ‘바다’라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해양 교육이 혁신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바다학교’는 인천의 섬과 해양 자원을 기반으로 학생들이 해양 및 습지 생태, 해양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생태 시민으로서의 감수성과 책임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폐교된 무의분교를 해양환경교육 거점인 ‘인천오션에코스쿨’로 재탄생시킨 사례, 관내 모든 중학교가 참여하는 ‘무의바다학교’ 운영, 람사르습지 국제교류 활동 등이 우수 사례로 평가됐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지이코노미 신경식 기자 | 경기도가 주최하고 비영리 민간단체 ‘더 아트플러스’(대표 이성국)가 주관하는 2025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 및 기림문화제가 오는 8월 9일(토) 오전 10시,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에 위치한 나눔의집에서 열린다. 올해로 3년째 진행되는 이 행사는 ‘다시 만난 나비 – 세계가 하나로’ 라는 주제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삶과 용기를 기억하고, 미래세대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념식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휴먼 퍼포먼스를 통해 고(故) 김순덕 할머니를 추모하는 특별한 무대가 펼쳐진다. 더불어 전 세계 각지의 평화 소녀상에 꽃을 전하는 ‘기억의 꽃배달’ 프로젝트와, 피해자들의 존엄을 기리는 ‘홍상 제막식’도 함께 진행된다. 이어지는 기림문화제는 경기도 홍보대사인 배우 박시은의 사회로 진행되며, 크리에이터 차노을, 아름드리 다문화 합창단, 뮤지컬 배우 김지영 등이 참여하는 의미 있는 공연이 마련되어 있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나눔의집 역사관 탐방을 비롯해 병뚜껑 키링 만들기, 노란나비 및 디지털 휴먼 전시, 부토니에 제작, 나비 가면 꾸미기, 페이스페인팅, 소녀상 포토존 등 시민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지난달 극한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도 내 곳곳에서 응급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김태흠 지사가 현장 점검에 나섰다. 김 지사는 4일 △부여 나복 배수장 △홍성 와룡천 △서산 원평 소하천 등을 차례로 찾았다. 이날 김 지사가 먼저 방문한 부여군 규암면 나복 배수장은 지난달 16∼17일 시간당 최대 50.33㎜, 누적 321㎜의 호우로 배수 능력을 초과하는 많은 양의 빗물이 유입되며 제 기능을 상실, 117㏊의 수혜 면적 가운데 60㏊가 물에 잠겼다. 나복 배수장은 현재 20년 빈도(48시간 연속 강우 317㎜)로 설계돼 있다. 홍성군 갈산면 와룡천 제방은 시간당 최대 107.1㎜, 누적 380㎜의 비가 내리며 2950m가 유실, 농경지 0.81㏊가 침수됐다. 서산시 운산면 원평 소하천은 시간당 최대 114.9㎜, 누적578㎜의 호우로 인해 1080m 규모의 제방 유실 피해가 발생했다. 박정현 부여군수, 이용록 홍성군수, 이완섭 서산시장 등과 각 현장을 찾은 자리에서 김 지사는 피해 및 응급복구 현황, 지난 주말 호우로 인한 추가 피해 상황 등을 들었다. 또 기후변화로 극한호우가 잦아진 상황을 감안, 설계 기준을 대폭 강화하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등 대외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무역수지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도는 31일 ‘2025년 상반기 수출입 실적’을 통해 수출 427억 달러, 수입 188억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 239억 달러 흑자를 달성해 전국 17개 시도 중 무역수지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내 기업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수입은 9.4% 감소했으나 대내외 통상환경 악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거두며 무역수지 1위, 수출 3위라는 전국 최상위권 실적을 유지했다. 상반기 수출은 전국적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도는 연초 부진의 영향으로 실적이 다소 감소했으나 6월 들어 실적이 올해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수출 2위 울산과의 격차를 좁혀 하반기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메모리반도체 수요 회복과 가격 상승, 케이(K)-푸드와 케이(K)-뷰티 인기에 힘입은 농수산식품과 화장품의 고른 성장세가 수출에 힘을 보탰다. 반면 국제유가 하락은 수입 감소 요인이 된 동시에 석유화학 제품과 석유정제 제품의 수출에도 영향을 미쳐 일부 수출 동력에 제약이 있었다. 국가별로는 중국 수출이 점진적으로 회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무안군이 지난 8월 3일부터 내린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에 전력을 쏟고 있다. 시간당 113.5mm에 달하는 폭우가 무안읍 일대를 강타하면서 아파트 지하 주차장과 도로, 주택, 상가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많은 군민이 불편을 겪었고, 재산 피해도 적지 않다. 무안군은 호우가 시작되자마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하며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전 직원의 절반을 비상 근무에 투입해 피해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복구 작업과 안전 조치를 신속히 시행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김산 군수는 3일 밤부터 현장을 직접 찾아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관계 부서와 협조해 복구 계획을 조율했다. 이와함께 김 군수는 ‘군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현장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도록 독려했다. 4일 오전에는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무안읍 주요 도로와 시가지 일대에서 토사 제거, 쓰레기 수거, 배수로 정비 등 일제 복구 작업이 펼쳐졌다. 또한 피해가 집중된 아파트 단지와 상가 주변의 침수 물을 빼내고, 도로 침하 및 파손 구간에 대한 응급 복구 작업도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무안군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일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