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가 주거 환경 전반의 체질을 살피는 점검에 나선다. 정비사업의 투명성과 속도, 그리고 노후 공동주택의 안전 관리 수준을 한꺼번에 들여다보는 일정이다. “집”은 생활의 근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점검은 행정 절차 점검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먼저, 11월 10일부터 21일까지 열흘간 주택공급팀이 관내 재건축·재개발 조합 5곳을 차례로 방문한다. 대상은 용해지구 재건축 2곳((구)용해, 용해2단지), 용해3단지 재개발, 서산온금 재정비촉진지구, 북항차관주택지구다. 이번 점검에서는 조합 회의 운영 방식, 회계 처리, 규약 준수 여부 등 ‘운영의 기본기’를 확인하는 한편, 사업 추진 속도, 보상 및 이주 현황, 주민 갈등 여부, 민원 발생 양상까지 폭넓게 살피게 된다. 정비사업은 기간이 길어질수록 잡음이 생기기 쉬운 만큼, 초반 관리가 흔들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어, 노후 아파트의 안전 문제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시설물안전법'에 따른 제3종시설물 공동주택 정기안전점검이 11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총 6개 단지 19개동으로, 금장아파트 11개동, 달성아파트, 시민아파트(가·나동), 목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지방자치 30년의 길목에서 다시 한 번 “지방이 바로 서야 대한민국도 바로 선다”는 메시지를 힘주어 던졌다. 그의 발언 속엔 지역의 현주소와 앞으로의 국가 경쟁력이 교차하고 있다는 깊한 문제의식이 담겨 있었다. 4일 서울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지방자치 30주년 시도지사 정책토론회’ 자리에서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방송기자클럽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공동 주최했으며,‘지방자치 30년, 새로운 30년을 준비하다’를 화두로 진행됐다. 특히 KBS와 MBC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됐고, YTN·CBS 유튜브를 통해서도 실시간 방송됐다. SBS와 MBN에서는 녹화 방송으로 송출될 예정이어서 전국 시청자들의 관심 속에 진행됐다. 토론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참여해 각 지역의 경험과 고민을 테이블 위에 올렸다. 먼저 강 시장은 지난 3년여 동안 광주가 만들어낸 변화의 결을 짚었다. “‘광주다움 통합돌봄’, ‘초등 학부모 10시 출근제’처럼 지역 현장에서 시작된 정책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지방의 실험과 시도가 중앙 정책의 방향을 움직이는 흐름은 바람직하다고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서초구 반포1.2.4지구 재건축 현장에서 심각한 토양오염 사실이 확인됐음에도 서초구청이 아무런 행정 조치를 하지 않고 공사를 방치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환경단체는 "직무유기"를 주장하며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더 나아가 구청, 시공사, 조합 간 유착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환경실천연합회(회장 이경률)는 5일 감사원에 제출한 공익감사 청구서에서 “반포1.2.4지구 재건축 사업 현장의 토양오염 사실을 구청과 시공사, 조합이 알고도 조직적으로 은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명백한 토양환경보전법 위반이며 공익 침해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문제가 된 사업은 서초구 신반포로 32 일원에서 진행 중인 반포1.2.4지구 재건축 사업으로,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지하 5층~지상 35층, 5002세대 규모로, 2023년 철거를 완료하고 2024년 착공에 들어갔으며 2027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환경실천연합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2023년 9월 자체 조사에서 불소·비소·카드뮴 등 중금속이 기준치를 초과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를 서초구청에도 통보했지만, 구청은 정밀조사 명령 등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공사는 그대로 진행됐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은 4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주관으로 전남 순천에서 열린 ‘제33회 전국경제자유구역 청장협의회’에 참석해 경제자유구역의 제도개선과 규제혁신을 위한 대정부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경제자유구역의 운영 현황과 제도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 관계자와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청장이 참석해 총 10건의 제도·규제 개선 과제를 정부에 공동 건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부산진해경자청은 이번 협의회에서 경제자유구역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준공된 개발사업지구의 실시계획 작성 권한을 경제자유구역청장에게 위임하는 방안을 공식적으로 건의했다. 현행 경제자유구역법 제9조 제6항은 ‘준공되어 개발사업시행자가 해산된 개발사업지구의 경우 시·도지사가 실시계획을 작성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지방자치법 제176조에 따라 조합 형태로 설립된 경자청의 경우, 실시계획 작성권자는 시·도지사, 승인권자는 경자청장으로 구분돼 있어 행정절차가 이원화되고, 민원 처리 과정에서 혼선과 비효율이 발생하고 있다. 현재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청 중 부산진해·광양만권·대구경북청은 ‘조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2025 음식문화개선사업 평가대회’에서 천안시와 홍성군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남도지회와 민관이 함께 추진한 음식문화개선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보령 베이스 콘도에서 열렸으며, 도와 15개 시군 관계 공무원, 외식업 지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유공자 표창을 시작으로 우수사례 발표,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도는 음식문화 개선을 통해 도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천안시와 홍성군을 최우수기관으로, 서산시와 서천군을 우수 공무원으로 각각 선정해 표창했다. 평가에서는 △위생등급제 지정 실적 △식품위생업소 시설 개선 자금 융자 △식중독 발생률 △안심식당 지정 등 항목을 중점적으로 살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천안시와 홍성군, 한국외식업중앙회충남지회 보령시지부가 음식문화 개선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했으며, 김현 청운대 교수가 ‘음식 쇼츠(Shorts) 제작기법’, 김용문 혜전대 교수가 ‘식품의 안전과 영양’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헌희 충남도 건강증진식품과장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가 경로당 급식의 질적 개선과 친환경 식재료 활용 확대를 위한 현장 중심 연구에 나섰다. 도의회 ‘공공급식처의 충남 농림‧축산‧수산물 공급 확대를 위한 연구모임(대표 김기서)’은 4일 청양군지역활성화재단 회의실에서 제2차 회의 및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지속가능한 공공급식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연구모임 대표 김기서 의원(부여1‧무소속)을 비롯해 충남도 농림축산국, 충남연구원, 지역활성화재단 관계자, 로컬푸드 전문가 등 연구회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농산물안전성분석센터와 공공급식지원센터 등 현장을 방문해 도내 경로당 급식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친환경 식재료 공급망 확대와 관리체계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연구용역 중간보고에서는 충남 15개 시군의 경로당 급식 지원사업을 분석한 결과, 지역 간 친환경 쌀 공급의 불균형, 인건비 지원 방식의 차이, 식재료 조달 구조의 비효율성 등이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에 ▲친환경 식재료 공동조달 시스템 도입 ▲공공급식지원센터를 통한 통합 관리체계 구축 ▲조리·위생관리 표준매뉴얼 마련 등이 개선 과제로 제시됐다. 김기서 의원은 “경로당 급식은 단순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운정중앙역 이용객 증가로 인한 주차난을 완화하기 위해 운정중앙역 임시주차장1 내에 약 60면 규모의 추가 주차구획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운정중앙역 인근 임시주차장 1·2는 출퇴근 시간대마다 만차 상태가 지속되어 주차구획 외 주차 차량으로 인한 교통 혼잡이 빈번하게 발생해왔다. 이에 시는 주차구획 외 불법주차를 예방하고 한시적으로 증가한 주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 안내 요원을 각 1명씩 배치했으며, 임시주차장1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주차면을 추가로 확보했다. 한편, 운정중앙역 환승주차장은 2026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는 현재 임시주차장 이용률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향후 환승주차장의 주차면수를 확대하고 적기에 준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LH) 파주사업본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이성원 주차관리과장은 “이번 추가 주차면 확보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단기 조치이며, 향후 주차 수요를 반영해 임시주차장2 확장 등 중장기 대책도 함께 검토하겠다”라며 “시민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지티엑스-에이 운정중앙역 임시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가 올해 행정사무감사에서 분위기를 확 바꿨다. 문제점만 지적하고 끝내던 익숙한 방식에서 벗어나, 조직의 체질을 손보는 실질적 대안을 제시하며 ‘의정지원 고도화’란 방향으로 시선을 모았다. 한마디로, “어떤 부분이 잘못됐는가”보다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에 집중한 감사였다. 3일 열린 제395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의회사무처 전반의 업무가 면밀하게 들여다봤다. 특히 예산 집행, 조직 운영, 의원 역량 강화, 의정지원 시스템 개선 등 의회 운영의 핵심 축들이 균형 있게 논의되며, 단발성 지적이 아닌 ‘지속 가능한 개선’이란 기조가 흐렸다. 먼저, 손남일 위원은 사무처 예산 집행률 부진 문제를 꺼냈다. 의정지원 사무관리비 집행률이 30%에 머무른 점을 예로 들며, “예산은 편성보다 집행 과정이 중요하다”며 내부 기준 정비 필요성을 제시했다. 예산이 제때, 제자리에서 쓰이는 구조부터 바로잡아야 한다는 취지다. 이어 정영균 위원은 상임위원회 체계 재편 필요성을 언급했다. “의정환경이 달라졌다면, 의회 운영 틀도 변해야 한다”며 구조 개편 연구용역 추진을 제안했다. 조직 개편 그 자체보다 정책 생산성과 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시가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한 매출감소와 비용부담이 가중된 상황 속에서 소상공인 경영안정과 자생력 강화를 위해 입체적인 지원을 추진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는 재정지원에 더불어 경영환경 개선과 디지털 전환, 상권 조직화까지 아우르는 종합 전략을 수립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높은 사업을 전개 중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속되는 경기침체 속에서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시민 생활의 기반"이라며, "자금 지원뿐 아니라 경영환경 개선, 상권 조직화 등으로 자생력을 키우는 실질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통해 안정적 자금 확보 지원… 중·저신용자, 청년층은 별도 선정해 시는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소상공인 특례보증사업'을 운영,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돕고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 고양시 출연금을 재원으로 특례보증서를 발급하고, 제1금융권 은행이 이를 기반으로 대출을 실행하는 구조로, 업체당 최대 5000만 원까지 보증이 가능하다. 2022년 7월부터 2024년까지 총 2092명 소상공인에게 605억 원 규모의 보증 지원이 이뤄졌으며 올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BBQ가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The State of South Carolina)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미국 내 50개 주 중 33번째 주 진출했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최근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인디언랜드(Indian Land)와 그린빌(Greenville) 지역에 각각 ‘BBQ 인디언랜드점(bb.q Chicken Indian Land)’과 ‘BBQ 그린빌점(bb.q Chicken Greenville)’을 새롭게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진출로 BBQ는 플로리다, 앨라배마, 조지아 등 기존 동남부 주요 거점에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무대를 넓히며, 미국 50개주 전역 진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미국 남동부에서도 인구와 소비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주다. 2024년 기준 인구는 약 547만 명으로, 전년 대비 9만 명 이상 늘어나며 전국 10위권의 인구 유입을 기록했다. 평균 연령은 40세 안팎으로 젊은 소비층 비중이 높고, 2023년 기준 가구당 중위소득은 약 6만 달러 중반대로 안정적인 구매력을 보유하고 있다. 국제프랜차이즈협회(IFA, In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미국 상호관세 시행으로 직‧간접 피해가 우려되는 수출입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특판 대출 『관세극복도 하나로』를 출시하고,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신속한 유동성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선보인 『관세극복도 하나로』는 하나은행이 지난 2023년 10월 수출입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출시한 「수출입 하나론」을 확대 개편한 상품으로, 「수출입 하나론」의 특판 한도에 0.5조원을 추가하여 총 1.5조원 규모로 자금을 지원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0월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증대로 인한 구조적 저성장 위기 극복과 국가의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全) 관계사가 참여하는 ‘경제성장전략 TF’를 구축하고 ▲관세피해기업 지원 ▲생산적 금융 ▲포용금융 ▲금융소비자보호 ▲디지털금융 주도 ▲전국민 자산관리 지원 등에 2030년까지 100조원을 투입하는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실시키로 한 바 있다. 『관세극복도 하나로』는 수출입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물론 실적이 없더라도 무역업 고유번호를 보유한 기업이라면 신청 가능하며, 일반대출(운전/시설)외에도 무역어음대출과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는 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41일간 제362회 정례회를 열어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2026년도 본예산안, 조례안 등을 심의한다. 먼저 6일부터 19일까지 14일간 도와 교육청, 직속기관 등 87개 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다. 행정사무감사 이후 25일부터 26일까지는 도정‧교육행정질문이 진행된다. 이어 27일부터는 도‧교육청의 2026년도 본예산안과 2025년도 도와 교육청의 추가경정예산안,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하고, 이번 정례회 마지막 날인 다음달 15일에 본회의를 열어 부의된 안건을 처리할 방침이다. 5일 열리는 제1차 본회의에서는 14명 의원들의 5분발언 및 2026년도 도와 교육청의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이 진행되고, 지역 현안 해결 및 제도 개선을 위한 건의안도 채택할 계획이다. 홍성현 의장(천안1·국민의힘)은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한 2026년도 예산안, 각종 조례안 등을 심사하는 중요하고 바쁜 회기가 될 것”이라며 “정례회를 통해 올해 성과와 아쉬웠던 점을 살펴보고, 앞으로 도민 행복을 위해 견제와 협력을 소홀히 하지 않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4일 시청 상황실에서 ‘11월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주요 시정 현안과 내년도 예산 대응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해외 일정을 수행 중인 오세현 시장을 대신해 김범수 부시장이 주재했다. 김 부시장은 회의에서 “시정 홍보와 보안 정보를 철저히 구분해야 한다”며 “아산페이와 경찰학교 유치 등은 적극적으로 알리되, 내부 검토 중인 사안은 보안 유지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읍면동 행정력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 부시장은 “본청 각 부서가 읍면동에 단순히 ‘지원’을 요청하기보다, 집중 업무 기간에는 임시 인력 지원 등 여건 마련이 필요하다”며 “내년도 예산에 현실적인 인력 운용 방안을 반영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아산페이가 최대 5,500억 원 규모로 확대되고 18%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시민 체감도를 높이는 세밀한 홍보가 필요하다”며 “다문화가족센터 등 산하기관과 협업해 외국인 주민까지 혜택이 전달되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부서 간 협업행정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김 부시장은 “여러 부서가 연관된 업무에서 ‘내 일이 아니다’라는 인식이 생기면 시민에게 부정적으로 비칠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가 지역 쌀 소비 촉진과 가공식품 산업 육성을 위해 ‘제1회 쌀맛나는 천안삼거리떡 페스티벌’을 오는 9일 천안삼거리공원 선큰광장에서 개최한다. 시는 4일 “쌀 소비 감소 추세에 대응하고 식품산업 발전과 다양한 먹거리 개발을 위해 떡 페스티벌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전통 떡을 비롯해 쌀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이 선보인다. 특히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래떡 뽑기 릴레이 퍼포먼스’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진행돼 즐길 거리를 더한다. 참여업소들은 떡, 누룽지, 쌀음료 등 쌀 가공식품과 지역 농특산물을 할인 판매하며, 떡 만들기·떡메치기·가래떡 나눔 행사도 함께 열린다. 또한 윷놀이·제기차기·투호놀이 등 전래놀이 체험과 식중독 예방 홍보, 식품안전관리 캠페인 등 시민 참여형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갈수록 줄어드는 쌀 소비를 활성화하고, 쌀의 활용 가능성을 넓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새롭게 개장한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천안 쌀로 만든 떡과 다양한 가공식품을 즐기며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천안삼거리떡 페스티벌’은 지역 농업인, 식품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주민 참여 기반 인권문화 정착에 박차를 가한다. 서구는 오는 7~8일 이틀간 ‘이야기로 피어나는 마음, 노래로 채워지는 세상’을 주제로 ‘2025 착한서구 인권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문화제는 주민이 인권의 가치를 직접 체감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된 참여형 행사로 인권 특강과 창작 뮤지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7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열리는 인권특강은 김상욱 국회의원을 초청해 ‘이야기로 피어나는 마음’을 주제로 주민들과 일상 속 인권 실천과 공감의 가치를 나누고, 8일 서빛마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인권뮤지컬에서는 ‘노래로 채워지는 세상’을 주제로 ‘차별없는 우체통’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 작품은 차별과 편견 없는 세상을 향한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며 관객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인권의 무대로 꾸며진다. 참여 대상은 서구 주민 또는 서구 연고자이며 총 30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서구청 누리집 또는 누리소통망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행정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번 인권문화제가 지역사회에 인권 존중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공감의 장이 되길 바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가 수십 년간 숙원사업으로 추진해 온 구로차량기지 이전 문제가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구로구의회 국민의힘 김철수 구의원은 서울시의회 서호연 시의원과 함께 구로차량기지를 안양천 지하로 이전하는 방안을 지역구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월 3일 서울시의회 서호연 시의원 연구실에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 도시계획과장 및 철도지하화팀장과 간담회를 갖고, 국토부와 본격적인 행정 협의를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간담회는 단순 민원 차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스스로 대안을 제시하고 서울시와 협의를 한 것으로 추후 국토부가 공동으로 검토하는 정책 협력 모델로 추진될 것인지 주목받고 있다. 국민의힘 김철수 구의원과 서울시를 방문한 주민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안양천 지하 복합개발 구상 및 차량기지 이전 사업계획서’를 정식으로 제출하고,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국토교통부와 협의 창구를 열어줄 것”을 요청했다. 사업계획서에는 차량기지를 안양천 하부 복층형 구조로 이전하고, 상부 공간을 시민 친수공간·문화 산책로·도심공원으로 조성하는 구상이 담겼다. 이 방안은 차량기지 이전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면서도,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동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5일부터 21일까지 금천구공동체경제통합지원센터에서 전시 ‘어느 기록가의 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금천마을기록관의 사업 중 하나다. 금천에 살고 있는 주민들로 구성된 금천청년기록단과 은빛추억기록단이 정해진 주제에 맞추어 사진 에세이, 일러스트, 소설 등 다양한 형식으로 작성한 기록물을 선보인다. 지금, 여기,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 금천구의 이야기들을 글로 쓰고 기록한 결과물을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를 준비한 기록단원들은 △금천의 문화예술, △금천의 패션, △금천의 가을, △금천에서 여름을 나는 법 등을 주제로 삼았다. 이를 바탕으로 매월 1회 회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금천청년기록단의 기록물 총 38개, 은빛추억기록단의 기록물 총 61개 등 100개 가량의 기록물을 볼 수 있다. 특히 기록단원들은 서로의 기록물을 나누고 친밀감을 쌓으며 동네 친구이자 기록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전시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금천청년기록단 3기 김모씨는 “금천청년기록단 활동을 하면서 무심히 지나쳤던 공간들이 하나둘 내 삶의 일부가 되어간다는 게 신기했다”라며 “그 덕분에 서울 속의 미지의 동네였던 금천이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강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용연)은 지난 10월 24일, 강서구 관내 장애인주간보호시설 4개 기관과 함께 ‘가을맞이 연대 나들이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동행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나들이는 용산가족공원에서 진행되었으며, 공단 직원 8명을 비롯해 발달장애인과 종사자 등 총 80여 명이 참여했다. 쾌청한 가을 하늘 아래 참가자들은 공원 내 산책로를 함께 거닐며 풍선 옮기기, 색판 뒤집기, 보물찾기 등 다채로운 레크리에이션을 즐겼다. 공단 자원봉사자들은 이동 보조와 활동 지원을 맡아 참가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즐겁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도왔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구성원 모두가 서로를 배려하며 어울릴 수 있는 포용적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참가자들은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공감의 시간을 보냈고, 행사 내내 웃음과 격려가 이어졌으며 직원과 참가자 모두가 서로에게 응원의 손길을 건네며 ‘함께하는 나눔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직원 A씨는 “지난봄에 이어 다시 함께하게 되어 반가웠고, 발달장애인분들의 밝은 미소 덕분에 오히려 큰 힘을 얻었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4일 동탄호수공원 레이크꼬모 상가 앞에서 개인형 이동장치의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을 위한 민관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안전한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 문화 함께 만들어요’를 슬로건으로, 화성특례시, 화성동탄경찰서, 화성오산교육지원청, 화성동탄녹색어머니연합회, 공유PM업체 관계자 등 8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이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등교 시간대에 맞춰, 개인형 이동장치를 안전하게 이용하는 방법을 피켓 및 리플렛 배부를 통해 집중 홍보했다. 또한, 현재 시범 운영 중인 ‘개인형 이동장치(PM) 지정위치 대여 반납제’와 관련하여 올바른 주차 방법도 함께 안내했다. 시는 지난 8월부터 동탄지역 내 개인형 이동장치(PM) 주차장 900여 개 및 자전거 거치대 등 지정된 위치에서만 공유형 이동장치의 대여·반납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추가 요금이 부과될 수 있다. 아울러, 화성동탄경찰서는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법규 위반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현장 단속도 병행 시행했다. 정명근 화성특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전북 김제시가 유휴 부지를 활용한 새로운 생활체육 공간을 시민에게 선보였다. 시는 11월 4일, 죽산면 하죽산리 일원 옛 폐매립장 부지에 9홀 규모의 ‘죽산면 파크골프장’을 개장했다. 부지면적은 약 1만8,000㎡, 총사업비 10억 원(도비 5억 원·시비 5억 원)이 투입됐으며, 매표소·주차장·화장실·휴게공간 등 이용 편의시설도 갖췄다. 이날 열린 개장식에는 정성주 김제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지역 파크골프 동호인,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새 시설의 출발을 축하했다. 정성주 시장은 ”죽산면 파크골프장은 뛰어난 조경을 가미 어느 골프장보다 돋보이는 골프장으로 조성했다”라며 “요즘 파크골프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추가 조성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시민들이 생활체육을 보다 쉽게 보다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체육 인프라를 지속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제시는 앞서 청하면 동지산리 일원에 18홀 규모의 ‘청하파크골프장’을 2021년 준공해 지역 여가문화의 거점으로 운영 중이다. 만경강 수변을 따라 조성된 청하 구장은 하루 평균 200명, 주말에는 400명 가까운 동호인들이 찾으며 활기를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하철 5호선 화곡역 전자게시대에 관내 착한가격업소 광고를 11월 1일부터 무료로 송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착한가격업소’ 5곳을 선정해 맞춤형 광고를 제작하고, 11월 한 달간 송출한다. 개별 컨설팅을 거쳐 제작된 맞춤형 광고는 매일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송출된다. 업소당 15초 분량으로 하루 약 150회씩 광고가 노출된다. 착한가격업소란 지역 평균보다 저렴한 가격에 위생 상태와 친절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곳으로, 행정안전부가 정한 기준에 따라 선정된다. 구는 외식업, 이미용업 등 총 94개 업소를 착한가격업소로 지정해 필요 물품 구매비 및 종량제 봉투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화곡역 전자게시대는 유동 인구가 많아 광고 효과가 뛰어나며, 매월 광고 예약이 조기에 마감될 정도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 구민에게는 착한가격업소의 정보를 알려 물가 부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고 송출이 종료된 후에는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향후 지원 대상 및 기간 확대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의회(의장 정대근)는 지난 11월 4일 구의회 6층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총12일간 진행된 제339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는 10월 24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0월 27일에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제출된 안건에 대한 심사가 진행되었으며,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는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수립을 위한 주요업무계획 보고가 집행부로부터 이루어졌다. 마지막날인 11월 4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정된 안건들이 의결되며 이번회기가 공식적으로 종료되었다. 이번 제339회 임시회에서 처리된 안건으로 △서울특별시 구로구 학생 치과주치의 및 저소득층 아동 의료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구로구 예방접종 지원 조례안 △서울특별시 구로구 상징물 조례안 △서울특별시 구로구 가로수 조성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구로구 시각장애인 보도점자블록 설치 및 관리 조례안 △서울특별시 구로구 병역명문가 예우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구로구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구로구 발달장애인의 사회활동을 위한 보험 가입 및 지원 조례안 △서울특별시 구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지난 4일 구청 강당에서 ‘AI시대 소외된 취약계층 지원 방안’을 주제로 ‘2025년 사회복지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구로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제안으로 202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사회복지 소통의 장으로, 사회복지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민·관이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특히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발전이 복지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하는 정책적·실천적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을 비롯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사회복지업무 종사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 발표와 토론, 질의응답 등이 이어지며 활발한 의견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이날 포럼에서는 성공회대학교 사회복지학전공 김용득 교수가 ‘디지털 휴먼 서비스의 동향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사회복지 현장에서의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정종운 구로구가족센터장이 토론 진행을 맡고 김선화 궁동종합사회복지관장, 김호영 ㈜하이 이사, 임진경 구로구 복지정책과장이 참여해 인공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스포츠에 재미를 더하는 플랫폼 기업 ㈜카카오 VX(대표 문태식)의 자체 기술력으로 실제 골프장 필드를 실감하도록 구현한 스크린골프 시스템 ’프렌즈 스크린 퀀텀(Q)’이 가을맞이 ‘퀀텀 9X 가을 명랑운동회’ 이벤트를 개최한다. 11월 5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열리는 ‘퀀텀 9X 가을 명랑운동회’는 늦가을에서 초겨울로 연결되는 계절에 골프와 함께 활동량을 높이면서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번 대회의 명칭은 ‘프렌즈 스크린 퀀텀(Q)’의 출렁이는 필드를 9개 축으로 3D 입체 언듈레이션(undulation)을 구현해 필드의 즐거움을 실내 스크린에서 느끼도록 돕는 스윙플레이트에서 따왔다. 골프 애호가라면 누구나 전국 ‘프렌즈 스크린 퀀텀(Q)’ 매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로그인한 후 그랑프리 메뉴에서 프렌즈 스크린 공식 대회에 입장해 ‘퀀텀 9X 가을 명랑운동회’ 대회를 선택한 뒤 오로라CC와 포레스트힐CC의 2개 코스를 각각 1회 이상 18홀을 완주하면 된다. 이번 가을 명랑운동회는 고급 드라이버와 퍼터, 인기 가전제품, 프렌즈 스크린 금액권 등 다양한 경품을 준비했다. 라운드 순위에 따른 시상뿐 아니라 행운 및 랜덤 추첨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에서 지난 11월 1일 궁평항광장에서 ‘2025 클래식카코리아 전국 정모’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전국의 클래식카 동호인을 비롯해 약 1,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클래식카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네이버 카페 ‘클래식카코리아’ 를 중심으로 구성된 준비위원회가 주관한 ‘2025 클래식카코리아 전국 정모’는 클래식카를 매개로 세대 간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동차에 대한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모인 클래식카 약 250대가 전시돼 브랜드, 연식, 차종별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예쁜차 선발전 ▲나도 모델 출사대회 ▲클래식카 출사 대회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클래식카 오너들을 위한 세미나도 함께 진행돼 자동차 복원 방법, 수입 절차, 국산차 보존 방안 등 실질적인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행사 후에는 간담회를 통해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 수렴도 이뤄졌다. 이밖에도 포토존, 프리마켓, 경품 추첨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부대행사도 함께 운영되며, 시민과 동호인이 함께하는 문화 축제로 완성도를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구립 신림청소년독서실(난곡로58길 15) 저층부 일부를 리모델링해 ‘스터디카페형 열람실’로 새롭게 재단장했다. 최근 청소년 교육은 태블릿PC, 노트북 등 디지털 기기를 기반으로 한 ‘비대면 학습’과 그룹스터디, 조별 과제 등 ‘협업과 토론’ 위주의 학습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구는 변화된 교육 추세와 실사용자인 청소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신림청소년독서실 2층에 위치한 칸막이형 독서실을 리모델링했다. 해당 공간은 ▲1인 좌석과 개방형 좌석을 함께 배치한 ‘스터디카페형 열람실’ ▲대형 테이블과 모니터를 갖춘 ‘스터디룸’ ▲청소년 여가 활동을 위한 ‘북카페’ 등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학습과 여가 문화 수요를 동시에 충족한다. 구 관계자는 지난 10월 기준 신림청소년독서실의 청소년 열람실 이용자는 재단장 전과 대비해 평균 20% 가까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학습 여가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한 신림청소년독서실을 활용해 청소년에게 진로 탐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신림청소년독서실에서 청소년이 직접 기획한 ‘신플리마켓’이 개최됐다. 생활용품부터 문구류, 장난감, 의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주민에게 더 나은 여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신월5동 쉼터공원’과 ‘신정2동 신정어린이공원’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정비된 두 공원은 모두 다세대 밀집지역 내 소규모 공원으로, 양천구는 지역의 생활 여가 인프라를 확충하고자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고 공원 내 부족한 시설을 추가 설치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신월동 11-6번지에 위치한 ‘신월5동 쉼터공원’은 인근 단독주택과 아파트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소규모 공원으로, 지난 2012년 리모델링 이후 약 13년 만에 재정비가 이뤄졌다. 구는 총 1억 5천만 원을 투입해 ▲노후 어린이놀이시설 전면 교체 ▲탄성 포장 바닥재 설치 ▲쉼터 벤치 및 퍼걸러 등 휴게시설 정비 ▲야외운동시설 신규 설치 ▲정원형 화단 조성 등을 추진했다. 특히 교목과 관목 16종 554주, 초화류 7종 536본의 식재를 통해 정원형 공원의 매력을 더했으며, 사계절 다양한 색감의 경관을 제공해 주민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신정2동 128-198에 위치한 ‘신정어린이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6년도 장애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서울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등록장애인으로, 현재 미취업 상태인 장애인이다. 모집인원은 ▲ 일반형 일자리 93명(전일제 48명과 시간제 45명) ▲ 복지 일자리 81명 ▲ 특화일자리 5명 등 총 179명이다. 일반형 일자리 모집 기간은 11월 5일부터 11월 11일까지다. 근무유형에 따라 전일제는 주 40시간, 시간제는 주 20시간 근무하며, 금천구청, 동주민센터,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행정 보조 및 복지서비스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복지일자리와 특화일자리는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을 통해 12월 중에 별도로 접수받을 예정이다. 복지일자리 참여자는 주 14시간 근무하며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사무보조 및 사업 모니터링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특화일자리 참여자는 주 20시간 근무하며 장애인식개선 강사 활동 업무를 담당한다. 특히, 2026년 장애인 일자리사업에는 금천구 생활임금인 시급 12,121원이 적용돼, 최저임금보다 높은 수준의 급여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2025 화성특례시 AI 공모전 – 화성왔성」의 사전접수를 총 832명이 마감한 데 이어, 11월 3일부터 16일까지 본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3일 「2025 화성특례시 AI 공모전–화성왔성」 본접수 시작… AI 선도도시다운 전국 최대 6,000만 원 상금 규모에 뜨거운 관심 쏠려 ‘나의 화성, AI로 완성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화성특례시 주요 관광지나 명소에서 촬영한 영상이나 이미지를 AI 기술을 활용해 새롭게 제작한 콘텐츠를 모집한다. 화성특례시민을 비롯해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상 1천만 원을 포함한 총상금 6천만 원 규모로 진행된다. 이는 지자체가 주최하는 공모전 가운데 최고 수준으로 화성특례시가 AI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입증함과 동시에 시민의 상상력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시의 철학을 담았다. 본접수는 3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며, 참가자는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aihscity.com)에서 온라인으로 작품을 제출할 수 있다. 이후 시는 심사와 공개 검증 절차를 거쳐 12월 12일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전은 ▲영상(30~45초) 부문과 ▲이미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삼성서울병원(병원장 박승우)이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부당한 주차비를 징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입출차 기록이 모두 남는 디지털 시스템을 갖추고도 ‘입출차 기준 시간당 요금제’를 내세우며 보호자 현실을 외면한 채 요금 수익 중심의 운영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유사 사례가 지속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병원의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조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일일 최대 3만 원”?…입출차 반복하면 ‘5만 원 넘게’ 지불 11월 2일, 삼성서울병원을 찾은 보호자 A씨는 입원한 환자를 돌보기 위해 하루 동안 세 차례 주차장을 이용했다. 그러나 A씨가 지불한 총 주차 요금은 5만 8,000원. 공식 규정상 하루 최대 요금은 3만원임에도, 이를 초과한 금액이 부과된 것이다. A씨는 “아침에 9,000원, 낮에 19,000원, 저녁에 30,000원 등 총 세 번 결제했다”며 “분명 ‘환자 보호자’임을 밝혔음에도, ‘입출차 시마다 요금이 별도 부과된다’는 답변만 돌아왔다”고 토로했다. ◇ 환자 보호자 배려 없는 ‘무제한 요금제’ 운영 삼성서울병원 주차관리실은 “입출차가 있으면 시간당 6,000원 요금을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역 청년들의 진로 설계와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양천 청년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취·창업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공항소음대책지역(신월동, 신정동 일부)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월 1~2회씩 총 10회 과정으로, 신정3동 양천창업지원센터 1층에서 내년 4월까지 진행된다. 회차별 20명 내외의 청년이 참여 가능하며, 신월·신정 지역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19~39세 청년이 대상이다. 의무복무 제대군인의 경우 최대 3년까지 연령 상한을 연장해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교육 과정은 청년들의 수요를 반영해 실무형과 치유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최신 취업 트렌드 ▲포트폴리오 작성법 ▲생성형 AI 활용법 등 직무 중심 교육부터, ▲임상 미술심리 ▲목공 클래스 등 심리적 회복을 돕는 프로그램까지 아우른다. 특히 오는 12일(수)에는 ‘부동산을 알지 못하는 청년 탈출 캠프’를 주제로, 부동산 시장의 최신 흐름과 청년층 주거 전략을 다루는 특강이 열린다. 부동산 관련 정보 접근성이 낮은 청년들이 실생활에 필요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10월 27일,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정보를 한곳에 모은 온라인 플랫폼인 ‘마포청년정보플랫폼’을 공식 오픈했다. 이 플랫폼은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과 자립을 돕기 위해 정책·복지·취업 등 청년 관련 정보를 통합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마포청년정보플랫폼은 마포구청 패밀리사이트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플랫폼은 ▲마포청년정책 ▲취업 ▲금융·복지 ▲참여·소통 ▲청년센터 등 다섯 개 주요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메뉴에서는 청년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사업 공고나 지원사업 안내 페이지로 바로 연결되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마포청년정책’ 메뉴에서는 마포구 청년조례와 청년정책위원회 운영 정보를 제공하며 청년의 권리 보호와 정책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취업’ 분야에서는 취업준비 비용 지원사업, 면접정장 대여, 청년도전지원사업 등 다양한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해 청년들의 구직 활동을 돕는다. ‘금융·복지’ 메뉴에서는 청년통장, 월세지원, 상해보험 등 청년의 생활안정을 위한 다양한 복지·지원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올해 1~3분기(1~9월)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5대 손해보험사의 민원이 소폭 증가했다. 특히 삼성화재는 민원 건수가 13% 이상 늘어 가장 많은 증가세를 보였다. 손해보험협회 자료에 따르면 5대 손보사의 누적 민원 건수는 총 2만380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다. 이 중 삼성화재는 5599건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58건(13.3%) 늘었다. 3분기에만 36% 급증, 업계 이슈로 떠올랐다. 반면 DB손보는 8.9% 감소했고, 메리츠화재와 KB손보도 각각 3.6%, 0.7% 줄어 대조적 행보를 보였다. 민원 유형 중 약 80%는 보험금 지급 관련 불만이 차지했다. 특히 장기보장성보험 관련 민원이 60%를 넘어섰으며, 건강·상해보험 부문에서 민원이 집중됐다. 삼성화재는 보험금 관련 민원이 1928건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해상, KB손보 등이 뒤를 이었다. 장기보장성보험 민원도 삼성화재가 1164건으로 최다였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김영섭 KT 대표이사가 연임 도전을 공식 포기했다. 4일 열린 KT 이사회에서 김 대표는 차기 대표이사 공모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근 불거진 무단 소액결제와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따른 책임을 직접 지겠다는 결정으로 풀이된다. KT는 이와 함께 오는 5일부터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USIM) 무상 교체를 실시한다. 이번 조치는 해킹 피해 고객에 대한 위약금 면제 조치에 이은 후속 대응으로,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교체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사회는 즉시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에 착수했다. 차기 대표 공모는 5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며, 외부 기관 추천과 공개 공모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후보군이 구성된다. 특히 사외이사들 대거 교체 가능성이 제기되며, 이사회 전면 쇄신 가능성도 나오는 분위기다. KT 대표이사 자리는 정권 교체기마다 외풍에 흔들려온 전력이 있다. 연임에 성공한 이는 황창규 전 회장이 유일하다. 김 대표 역시 AI 전환과 경영 성과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부담과 사고 여파를 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네덜란드 본사의 차량용 반도체 제조사 넥스페리아가 중국 둥관 공장에서 생산되는 칩의 출하 시점을 알 수 없다고 고객사에 공식 통보했다. 중국 정부가 자국산 넥스페리아 칩 수출을 전면 금지하면서 완성차 및 부품사들의 공급난이 현실화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넥스페리아는 고객사에 보낸 서한에서 중국 측이 공장 공급망에 대한 통제권을 행사하고 있어 공급 재개 시점을 예측할 수 없다고 밝혔다. 회사는 “불가항력 조치”를 선언하며, 10월 13일 주 이후 생산된 제품에 대해선 품질 및 진품 여부도 보장할 수 없다고 전했다. 넥스페리아는 네덜란드 정부의 경영 간섭과 IP(지식재산권) 우려로 모회사 윙테크의 경영권 박탈 이후, 중국 정부의 보복성 조치에 직면한 상태다. 현재 차량용 필수 마이크로칩 대부분을 중국에서 패키징하는 상황이라 글로벌 자동차 업계는 생산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 트럼프-시진핑 회담 이후 수출 규제 완화 기대감이 고조됐으나, 중국 당국이 네덜란드 측의 협조 부족을 비판하며 사태는 더욱 악화되는 양상이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농협이 홈플러스 인수전에 다시 뛰어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전국 농·축협 조합원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 기존 인수 후보들의 경쟁력 부족 속에, 유통 공공성을 고려한 ‘농협의 참여’ 요구가 커지는 모양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소속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4일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166개 지역 농·축협 조합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조합원의 69%가 농협의 홈플러스 인수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농협의 대도시 유통망 확대’에는 91%, ‘택배사업 진출’에는 63%가 긍정적 의견을 보였다. 조합원들은 홈플러스의 수도권 유통망과 농협의 생산지 네트워크를 결합할 경우, 농산물 판로 확대 및 소득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기존 대도시 시장 진입에 한계가 있던 농협에게는 사실상 '도심 유통 전초기지'를 확보할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평이다. 농협경제지주는 유통 공공성 측면에서 '적임자'로 꾸준히 거론돼 왔지만, 지난달 31일 진행된 인수의향서(LOI) 제출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당시 LOI를 제출한 곳은 AI 핀테크 기업 하렉스인포텍과 부동산 개발업체 스노마드뿐이었다. 그러나 최근 조합원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삼성전자 물류 하청업체에서 하역작업 중 30대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포함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4일 오전 10시께 경기도 수원 삼성전자 물류 위탁업체에서 37세 노동자 A씨가 트럭 적재함에서 추락한 뒤, 340kg에 달하는 철판 코일에 깔려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직후 노동부는 해당 작업장을 대상으로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삼성전자가 원청으로 있는 하청업체에서 벌어진 만큼, 원청 책임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실질적인 계약 구조와 피해 노동자의 고용 형태 등을 조사해 책임 소재를 명확히 밝히겠다”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전남도의회를 향해 던진 메시지는 단순한 촉구문이 아니라, ‘호남 공동체가 더 이상 시간을 허비해서는 안 된다’는 절박함에 가까웠다. 광주시는 4일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규약안을 조속히 의결해 달라”며 전남도의회에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광주시의회가 지난 10월 24일 규약안을 최종 통과시키며 절차적 준비를 마친 만큼, 이제 공은 전남도의회로 넘어갔다는 판단이다. 시는 이를 “초광역 협력에 대한 시민 기대가 분명히 확인된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무엇보다 시는 수도권 집중 심화와 지방소멸 위험을 언급하며 더는 지역 단위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뚜렷하다고 짚었다. 광주·전남이 하나의 경제·생활권으로 묶여야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는 논리다. 시는 “특별광역연합 출범은 행정구역의 틀을 넓히는 문제가 아니라, 호남의 활로를 여는 실질적 선택”이라며, 정부가 추진 중인 ‘5극3특 전략’을 거론했다. 중앙과의 정책 연결고리를 확보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인 만큼, 망설일 이유가 없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전남도의회가 규약안을 아직 상정하지 않은 현실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역 간 이견과 셈법이 작용하고 있다는 시각이 적잖지만,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5일 광산구 동곡동에서 첫 매입을 시작하며 2025년산 공공비축미 수매에 본격 돌입한다. 총 2,513t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매입은 지역 농가의 한 해 농사 결실이 수매 현장에서 평가받는 시기이자, 내년도 쌀 수급 안정의 첫 단추가 되는 만큼 현장의 긴장감도 감돌고 있다. 올해 매입 품종은 ‘신동진’과 ‘새청무’ 두 가지로 한정된다. 지역 RPC 관계자들은 “품종 혼입이 발생하면 농가에도 불이익이 크고, 전체 품질관리 체계에도 혼선이 생길 수 있다”며 품종 순도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건조벼 2,060t과 산물벼 238t이 우선 매입되고, 벼 재배면적 조정제 참여 실적에 따라 추가 물량이 동별로 탄력 배정될 예정이라 농가의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매입 일정은 5일부터 26일까지 21개 동을 순차 방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접수 창구 운영을 넘어 대기 동선 관리, 검사 속도 개선, 농가 편의 지원 등 현장 운영 방식이 한층 세밀해졌다. 매입 현장에서는 40㎏당 4만 원의 중간정산금이 즉시 지급되며, 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반영해 최종 정산 금액이 확정된다. 잔금은 연말 이전 지급할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 신정동에 위치한 ‘서부트럭터미널’이 46년 만에 도시첨단물류단지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마치고 11월 4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재 양천구청장, 오세훈 서울시장, 지역 국회의원과 시·구의원 그리고 주민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부 개발 계획 발표와 축하 세레머니 등이 진행되며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대내외에 알렸다. 이번 사업은 10만 4천㎡ 부지에 1조 9,00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로, 2016년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첨단물류단지 시범사업으로 지정된 이후 9년 만에 첫 삽을 뜨게 됐다. 사업시행자인 ㈜서부티엔디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기존의 노후 물류시설을 첨단화하고 주거·상업·업무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형 미래 물류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복합시설에는 지하 7층~지상 15층 규모의 최첨단 물류센터, 대형 복합쇼핑몰, 오피스텔, 공공시설 등이 들어서고, 지원시설에는 지하 5층~지상 25층 규모로 공동주택 997세대, 오피스,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 특히 ‘신정체육센터’가 함께 건립되어,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실내 테니스장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LX하우시스와 LX글라스를 상대로 하도급법 위반 의혹 조사에 나섰다. 계약서 없이 일감을 떠넘기고, 단가 인상 요구를 수년간 외면한 채 우월적 지위를 남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3일부터 두 회사 본사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 대상 항목은 서면 미계약, 단가 인하 강제, 협상 거부 등으로, 위법이 확인될 경우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국회 국정감사에서 불거진 ‘하도급 갑질’ 문제를 확인하기 위한 조치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은 “LX하우시스가 아파트 유리 납품 과정에서 협력사에 계약서조차 발급하지 않고 이메일, 카카오톡, 구두 지시만으로 공사를 진행했다”고 지적하며 “이는 명백한 하도급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실제 협력사인 대진글라스와 현글라스는 “2018년 이후 단가가 한 차례도 조정되지 않았다”며 “코로나19와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원가가 치솟았지만, 회사 측은 단가 협의를 외면했다”고 토로했다. LX하우시스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PVC 가격은 64%, 가소제 등 첨가제는 61%나 상승했다. 하지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재개발 조합 사무실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져 3명이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4일 오전 10시 20분경, 천호동 한 상가 건물 2층에 위치한 재개발 조합 사무실에 60대 남성 조모씨가 흉기를 들고 난입해 50대 여성, 60대 여성, 70대 남성 등 3명을 잇달아 찔렀다. 피해자들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자인 조씨는 이 조합의 전직 조합장으로, 이번 사건 직전까지 칼 두 자루를 들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지난달 31일, 조합 소속 여성 직원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약식기소된 상태였다. A씨 역시 이번 칼부림 피해자 중 한 명이다. 해임 이후에도 조씨는 사무실을 찾아와 A씨에게 합의를 종용한 것으로 전해져, 이번 사건이 단순 우발이 아닌 보복성 폭력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순식간에 벌어진 끔찍한 상황 속에서도 현장 인근에 있던 정장 차림의 남성 등 주민 2명이 가해자를 붙잡아 더 큰 피해를 막았다. 피를 흘리며 길거리로 뛰쳐나온 피해 여성이 “칼에 찔렸다”고 도움을 요청했고, 이를 목격한 시민들이 조씨를 제압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가 금산의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을 위해 친환경 양수발전소 건립을 비롯한 지역 핵심 현안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4일 민선 8기 4년 차 시군 방문 열네 번째 일정으로 금산군을 찾아 도민과 소통하며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김 지사는 언론인 간담회와 도민과의 대화에 이어 친환경 양수발전소 예정지와 금산소방서 행정동 준공식 현장을 잇달아 방문했다. 도민과의 대화는 다락원 대공연장에서 박범인 금산군수와 군민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양수발전소 건립 △금산군 보건소 신축 이전 △아토피 치유 특화마을 조성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남일지구) 건설 등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금산 양수발전소는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신규 양수발전 공모’에서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지로 선정된 사업으로, 부리면 어재리 일원 125만㎡ 부지에 2037년까지 총 1조 6500억 원을 투입해 500㎿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자는 한국남동발전이다. 도는 이 사업이 친환경 전력 생산과 탄소중립경제 실현에 기여하는 동시에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산군 보건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7일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부산세관과 부산지역사'라는 주제로 부산역사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개항 초기 관세 자주권 확립을 위해 설립된 부산해관이 격동의 세월을 거치면서 관세 행정 구현, 지역 경제 활성 등의 역할을 수행했던 부산세관의 역사적 변천을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부산세관과 부산지역사 학술대회는 총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서만일(전남대학교)의 「한국전쟁시기 부산항과 물류관계 체계」에 관한 발표와 전성현(동아대학교)의 토론, 류상윤(울산대학교)의 「부산항과 밀수 변천사」에 관한 발표와 배석만(KAIST)의 토론, 강동진(경성대학교)의 「옛 부산세관의 변천과 복원 당위성」에 관한 발표와 유재우(부산대학교)의 토론, 최보영(용인대학교)의 「부산해관 개청과 외국인 해관장」에 관한 발표와 한승훈(부산대학교)의 토론이 진행된다. 2부에서는 김동철(부산대학교)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발표자와 토론자가 모두 참여해 경제 국경에서 수문장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는 부산세관의 역사적 가치 등에 관해 종합토론을 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부산역사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시 문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 동명대 응급구조학과는 원주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국제 응급의료교육기관 NAEMT Korea와 공동으로 수행한 지혈대 적용 정확도 향상 연구가 대한응급의학회 학술대회에 초록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NAEMT와 원주세브란스병원간 MOU 체결 이후 도출된 첫 공식 연구 성과로, NAEMT PHTLS 강사진으로 활동중인 영진전문대학교 김수일 교수, NAEMT Korea 유은지 대표, 원주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김형태 교수, 동명대학교 장윤덕 교수 등이 연구팀으로 참여했다. 연구는 하지 출혈 상황에서 지혈대 적용후 말초순환상태를 확인할 때, 기존 맥박 촉지법과 초음파 도플러 기기를 활용한 방법간 정확도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초음파 도플러를 활용한 말초순환평가가 맥박촉지법에 비해 정확성이 높고 교육적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를 기반으로 지혈대 적용 교육의 표준화와, 외상환자 초기 처치의 실효성 향상을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PHTLS 및 TCCC 교육 과정의 개선과, 국내외 응급의료 교육 지침 반영 가능성 면에서도 발전적 의미를 지니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지난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수영구 민락수변공원에서 ‘제2회 밀락루체페스타-온빛마루’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밀락 루체 페스타(이하 밀루페)는 민락수변공원을 문화적 접근방법을 접목해 전국적인 문화관광명소로 조성함으로써 민락수변공원 일대를 다시 활기찬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3년에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대상지로 부산에서 유일하게 지정된 수영구의 대표적인 대한민국문화도시 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올해도 동아대학교 산업디자인과 3학년 학생들의 1학기 수업과제로 밀루페 디자인 개발을 진행했고, 최우수 작품의 메인테마, 스토리 텔링을 접목하여 최종 디자인을 확정했다. 제2회 밀루페는 따듯하고 다양한 빛이 민락수변공원을 찾는 이들과 만나는 공간이라는‘온빛마루’주제로 주민과 관광객이 직접 걸으며 즐기는 빛미디어아트체험이 결합된 야간형 축제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테마 캐릭터인 “뮤즈(MUSE)”를 중심으로, 빛의 오브제와 미디어 인터렉션을 결함한 몰입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민락수변공원을 따라 이어지는 빛의 길을 걸으며 미디어 갤러리, 뮤즈 포토존,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 시설공단(이사장 임형진)이 출범하면서 공공 시설물의 효율적 관리‧운영과 공공이익 향상, 주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4일 남구(구청장 김병내)에 따르면 남구 시설공단이 지난 3일 남구종합청사 별관동 2층에 둥지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행정안전부 산하기관인 지방공기업 평가원이 지난 2022년 10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7개월 동안 진행한 ‘시설공단 타당성 및 적정성 검토 용역’에서 모든 사업의 적정성과 함께 예산 절감의 경제적 타당성까지 인정된다는 결과를 받은 뒤 2년여 만에 첫 출발을 알린 것이다. 남구 시설공단은 공단 설립 목적인 업무 효율성과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주민들이 해당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직 운영의 방향을 영리 목적이 아닌 공공이익을 실현하는데 방점을 두고 관련 업무 추진에 나선다. 특히 출범 초부터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해 관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남구는 시설공단의 조직 규모를 경영지원팀과 공공시설팀, 체육생활팀 3개 팀으로 편재했다. 관내 체육시설을 비롯해 문화와 교통, 환경 등 7개 분야 공공 시설물의
김윤미(55). 그는 건축사다. 일본에서 건축을 공부하고 건축사 자격을 땄다. 한국에 돌아와 본격적으로 활동했다. 원주 한지테마파크를 비롯해 울릉도 사동항여객선터미널, 보성 국민체육센터, 하남 밀리토피아골프연습장 등이 그의 작품이다. 그는 원래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꿈이었다. 그러다 건축사로 길을 바꿨다. 일본에 있을 때 한국에서 업무차 출장 온 건축사들의 통역을 맡았는데 그때 건축사가 여유도 있고 돈도 잘 버는 직업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그는 한번 마음 먹으면 반드시 해내는 성격이다. 계획을 세우면 한 길로 전진한다. 눈 뜨고 감을 때까지 움직이는 바지런한 스타일, 그게 김윤미다. 그는 요즘 골프에 푹 빠져있다. 골프에 입문한지는 20년 안팎이지만 재미를 붙인 건 2년쯤 됐다. 처음엔 너무 못쳤다. 창피할 정도였다. 그러나 지금은 보기 플레이는 한다. 그러니 골프가 새롭게 보인다. 그는 오랫동안 봉사와 기부 활동도 열심히 해왔다. 여고 때 시작한 봉사 활동이 계기가 됐다. 인간은 누구나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는 말을 그는 늘 되새기고 있다. 김대진 기자 그는 건축사가 시간도 많고 놀러다니면서 돈도 잘 버는 것 같아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되기로 했던 꿈을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셀트리온은 4일 미국 메릴랜드주(州)에 소재한 바이오텍 카이진(Kaigene)과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위한 항체 기반 신약 후보물질 2종에 대한 독점적(exclusive)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이진은 병인성 자가항체를 분해하는 기술인 PDEGTM(Pathogenic Antibody Degrader) 플랫폼을 활용한 다중 항체 신약 개발에 특화된 바이오텍으로, 특히 자가면역질환 분야의 차세대 치료제 발굴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해당 계약에 따라 셀트리온은 카이진의 비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인 KG006의 중국, 일본을 제외한 독점적인 글로벌 개발 및 판매 권리를, KG002의 전 세계 독점적인 글로벌 개발, 생산 및 판매 권리를 확보했다. 총 계약 규모는 선급금 약 114억 원을 비롯해 개발 마일스톤 최대 약 1,584억 원, 판매 마일스톤 최대 약 8,921억 원(순매출 5조 7,096억 원 달성 시) 등 최대 약 1조 620억 원이다.[1] 상업화 성공 시 매출에 따른 로열티는 순매출액의 5%-10%를 별도 지급할 예정이다. [1] 선급금 800만 달러, 개발 마일스톤 최대 1억 1,100만 달러, 판매 마일스톤 최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킨텍스가 4일, 중증장애인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일자리 창출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 킨텍스타워점을 킨텍스타워 1층 로비에 개점했다고 밝혔다. 아이갓에브리씽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추진하는 표준화된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브랜드로 안정적인 고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공공기관 및 지자체를 중심 확산되고 있으며 성요한복지회 산하 그라나다보호작업센터가 상시 2명 이상의 중증장애인 바리스타를 고용해 매장을 직접 운영한다. 아이갓에브리씽 킨텍스타워점은 민관협력형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경기도의회 이재영 의원의 제안으로 진행됐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인테리어 및 장비 구입비를 지원했으며 킨텍스는 임대료를 무상 제공해 3년 이상의 안정적인 사업권을 보장했다. 킨텍스는 아이갓에브리씽 킨텍스타워점이 국내외 방문객에게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허무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3일 열린 개소식에는 킨텍스 이재율 대표이사와 한국장애인개발원 곽상구 사업본부장, 경기도의회 이재영 의원, 성요한복지회 정요안 이사장, 그라나다보호작업센터 김희경 센터장과 중증장애인 바리스타 3명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