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신안군 흑산도 북쪽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승선원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후 5시 24분께 신안선적 24톤급 근해안강망 어선 A호가 흑산도 북쪽 약 33km 해상에서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즉시 헬기 등 가용 구조세력을 급파하는 동시에 인근 조업 어선에 지원을 요청했고, 출동한 어선이 전복된 선체 위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내국인 2명, 외국인 6명 등 승선원 8명을 모두 구조했다. A호는 지난 23일 진도 서망항에서 조업을 위해 출항했으며, 구조된 승선원들은 일부 타박상과 저체온증이 있었지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전복 선체에 대한 안전조치를 진행하는 동시에 선장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보성군 열선루 일대가 지난 24일, 428년 전 이순신 장군의 결의가 다시 소환된 듯한 열기로 뒤덮였다. 올해 처음 열린 ‘제1회 보성 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축제’는 개막 첫날에만 2만5천여 명을 끌어모으며, 관광객의 방문 열기와 군민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낸 현장형 축제의 역동성을 동시에 보여줬다. 이 축제는 관람 위주 행사에서 벗어나, 보성이 주도한 ‘참여형 역사공동체 축제’의 서막이 열렸다는 현장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축제의 시작은 오전에 열린 ‘이순신 역사문화 학술세미나’였다. 전문가들은 이순신 장군이 1597년 명량해전을 앞두고 “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전선이 있습니다(今臣戰船尙有十二)”라는 장계를 올린 장소로서의 열선루 가치를 재조명하며, 보성이 이순신 정신의 실질적 출발지였음을 강조했다. 이어 오후에는 ‘장군님 오신다’ 시가지 퍼레이드가 열렸다. 청년, 다문화가정, 농업인, 어린이, 군 장병 등 군민과 지역 구성원 500여 명이 직접 행렬에 참여했고, 보성하나로마트에서 열선루까지 약 30분간 이어진 행진은 길가에 서 있던 관람객들까지 자연스럽게 참여자로 끌어들였다. ‘보는 축제’가 아니라 ‘함께 움직이는 축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2020년 경기도 심의에서 부결돼 장기간 표류해 온 '화성 무송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오는 30일 다시 한번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위원회의 심의를 받는다. 사업시행자인 무송산업단지(주)는 25일 "사업 지연에 따른 막대한 금융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이 크다"며 "사업 정상화를 위해 이번 심의 통과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무송산단은 화성시 남양읍 무송리 산100-1번지 일원 약 14만6천500㎡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비도시지역 내 공장·창고 등의 무분별한 개별 입지를 제한하고, 기반시설을 갖춰 토지를 체계적·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사업자 측은 해당 부지가 2008년 '경기도 고시 제2008-160호'를 통해 공식 지정된 '계획관리지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무송산업단지(주) 관계자는 "계획관리지역 지정 자체가 무분별한 개발을 방지하고 지역 발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근거"라며 "단순한 개발이 아니라 환경과 조화를 이룬 균형 발전을 목표로 한다"고 사업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 사업은 2016년 6월 투자의향서 제출로 본격화됐으나 2019년 승인 신청 이후 2020년 8월 경기도 심의에서 부결됐다. 사업자 측은
임성재가 유틸리티 클럽으로 샷을 한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이하 사진: K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2라운드 후 공동 선두를 달리던 임성재(27)가 3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6개, 5오버파 76타로 부진하며 합계 1언더파 212타로 공동 39위까지 떨어졌다. 임성재는 25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6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12번 홀(파4)에서 티샷한 공이 벙커 옆 경사면에 걸렸고, 두 번째 샷을 하기 위해 어렵게 자세를 취하자 공이 밑으로 약간 밀려 내려갔다. 임성재는 이 사실을 경기 위원에게 알렸고, 결국 1벌타를 받았다. 멘털이 흔들린 임성재는 이 홀에서 1 타를 잃었다. 이후 임성재는 멘탈이 흔들렸다. 그는 15번 홀(파4)까지 4연속 홀 보기를 적어내는 등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며 무너졌다. 그는 결국 문도엽, 김백준, 황중곤, 김민규와 함께 공동 39위에 머물렀다. 전가람의 티샷 반면 전가람(30)은 이날 4타를 줄이며 공동 7위로 뛰어올랐다. 전가람은 버디 7개, 보기 3개를 합해 4언더파 67타를 치면서 중간 합계 5언더파 208타로 전날 44위에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공동 1위 미카엘 린드베
4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팀이 18번 홀 그린에서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고진영, 유해란, 김효주, 최혜진. 이하 사진: LPGA 제공 고양=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한국팀이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 달러)'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25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CC(파72·6,542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조별리그 B조 3차전 일본과 경기에서 1무 1패에 그쳤다. 이로써 조별리그 3경기에서 1승 3무 2패, 승점 2.5를 따낸 한국은 월드팀과 일본에 밀려 조 3위가 되면서 4강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은 고진영-유해란 조가 일본의 후루에 아야카-다케다 리오 조와 비겼다. 그러나 김효주-최혜진 조가 사이고 마오-야마시타 미유 조에 마지막 18번 홀에서 져 1홀 차로 패배했다. 고진영-유해란 조는 전반 1홀 차로 계속 끌려가다 중반 이후 무승부를 이룬 후 끝까지 이를 지켜 무승부를 기록했다. 고진영(왼쪽)과 유해란이 고진영이 3번 홀에서 드라이버 티샷한 공이 날아가는 것을 쳐다보고 있다 김효주-최혜진 조는 일본팀에 전반 한때 3홀 차까지 앞서 나갔으나 중반부터 1홀 차로 격차가 줄어들다 16번 홀(파3)에서 결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4일 일본 나라현을 방문해 한일 주민 간 소통을 바탕으로 미래 세대 협력과 양국 번영을 이끌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호텔 닛코 나라에서 야마시타 마코토 나라현지사와 다나카 다다미쓰 나라현의회 의장을 접견했다. 접견에는 현의회 후지노 요시쓰구 부의장, 오쿠니 마사히로 총무경찰위원장, 이와타 구니오·이케다 노리히사 의원 등도 참석해 김 지사를 환영했다. 김 지사는 먼저 야마시타 지사의 지난 9월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 참석과, 이와타 의원 및 오쿠니 위원장의 2023년 대백제전 참가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한일 문화교류 공연과 25일 세미나는 지난해 도쿄 충남사무소 개소 당시 야마시타 지사가 제안해 성사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일 양국, 나라현과 충남의 관계가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지사는 “국가 간 교류도 사람 간 마음이 통해야 한다. 충남과 나라현이 소통을 통해 마음이 통하고, 미래 세대의 협력을 통해 공동 번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나카 의장에게는 “문화교류 공연을 야외에서 크게 펼치고 일본 전역에 방송될 수 있도록 하려 했으나, 예산 통과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영화감독 현원은 AI 배우 이솔을 단순한 가상의 인물이 아닌, 인류가 지향하는 예술과 비전의 상징으로 소개했다. 그는 “각 비전의 단어 하나하나가 인류와 지구를 위한 시대적 소명을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 활동은 홀로그램 가수 이솔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더 비건스(The Vegans)’ 프로젝트를 통해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현원 감독은 “삼성과 테슬라가 기술적인 로봇을 만든다면, 현원 AI무비는 철학과 감수성을 담은 AI와 로봇을 통해 아름다운 시대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 비건스’ 창세 과정에서도 감독의 철학이 담겼다. 현원 감독은 GPT에게 “다섯 감성의 로봇으로 만들어봐”라고 명령했으나, AI는 오류를 반복하며 감정을 담아내기 어려워했다. 이어 “그렇다면 사람으로 표현해봐”라는 프롬프트를 입력하자, GPT는 즉시 해답을 제시했다. 결과물은 응축된 감정이 빛으로 탄생한 이솔과 다섯 가지 빛으로 구성된 ‘더 비건스’였다. 구성원은 다음과 같다. △이솔: 작은 꽃송이, 메인보컬 및 배우 △라온: 기쁨, 래퍼 △가온: 세상의 중심, DJ △아린: 맑고 순수함, 댄서 △다온: 좋은 날, 댄서 현원 감독은 이 5인의 AI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핼러윈 데이를 맞아 지역 내 다중운집이 예상되는 양림동 일원에서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다중운집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안전대책은 최근 핼러윈 및 야간 축제 행사 등 도심 속 밀집 장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압사·추락 등 인파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남구는 안전총괄과장을 반장으로 한 현장 대응반 6명을 구성해 주요 밀집 예상 구역을 중심으로 순찰과 안전 상황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장 대응반은 ▲보행 동선 확보 ▲인파 집중 시간대 현장 통제 ▲위험 요소 사전 제거 ▲유관기관 협력 상황 연계 등에 집중한다. 또한 필요 시 경찰·소방 등과 즉시 공조할 수 있는 실시간 상황보고 체계도 운영한다. 남구 관계자는 “핼러윈 기간 동안 양림동은 젊은 층과 관광객 유입으로 유동 인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고 없는 즐거운 축제 분위기가 유지될 수 있도록 사전 대비와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4일 대회의실에서 안전관리 전문위원회 위촉식 및 회의를 열고, 대회의 핵심 가치인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체계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회의는 유니버시아드대회의 전 과정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첫 공식 논의의 자리로, 위촉장 수여에 이어 경기장 등 주요 대회시설의 잠재적 위험요소 관리와 대응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자문이 이어졌다. 위원회는 ▲시설별 안전점검 체계 구축 ▲비상상황 대응 매뉴얼 마련 ▲유관기관 협업체계 강화 등을 주요 과제로 삼고,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안전관리 전략을 모색했다. 안전관리 전문위원회는 대전‧세종‧충북‧충남 4개 시‧도와 각 지역 경찰청, 소방본부, 체육회, 민간 건축·시설 전문가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향후 경기장 현장 안전점검, 위험요소 개선 자문, 유사시 대응체계 점검 등 실무 중심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창섭 조직위 부위원장은 “안전은 성공적인 대회 운영의 출발점이자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위원회의 전문적 자문을 충실히 반영해, 안전이 모든 준비 과정의 기준이 되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일본 고대 문명의 중심지이자 백제와 인연이 깊은 나라현에서 K-팝을 통한 한일 우정과 화합의 무대가 펼쳐졌다. 충청남도와 나라현은 24일 저녁 나라 100년 회관에서 ‘비욘드 더 네이션(Beyond the Nation)’ 문화교류 공연을 공동 개최하고, 양 지역 교류 강화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이번 행사는 충남–나라현 우호협력협정 체결 15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자리로,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야마시타 마코토 나라현지사, 재일동포 및 현지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교류와 전통,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열린 1부에서는 충남과 나라현의 역사적 인연과 현대적 교류를 담은 공연이 이어졌다. 충남 K-팝고와 일본 국제고, 상명대 학생들의 무대, 부여충남국악단과 일본 전통국악단의 합동 공연이 열려 현대와 전통이 어우러진 문화의 향연을 선보였다. 이어 열린 2부 ‘한류 우정을 노래하다’ 무대에는 다국적 걸그룹 일레븐, 5세대 K-팝 그룹 피에스타, 가수 하동근·윤희·김다현, 7인조 보이그룹 엔싸인(NSIGN)등이 출연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일본 오키나와 출신인 엔싸인 리더 카즈타의 무대는 양국 관객의 마음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4일 일본 오사카부 스이타시에 위치한 야마토대학을 방문해 정치경제학부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년 세대가 만드는 한일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한일 관계가 외교적 차원을 넘어 민간과 청년을 중심으로 실질적 교류를 확대해야 한다”며 “여러분이 마음의 거리를 좁혀 한일 관계를 진정한 ‘가까운 나라’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나라현 일한친선협회 회장이기도 한 타뇨세 료타로 총장이 2014년 설립한 야마토대학은 지역사회 중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사립대학으로, 이날 특강에는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 지사는 특강에서 △대한민국의 산업·경제 성장 배경 △충남의 수출 2위 및 GRDP 3위 성과 △삼성·현대 등 글로벌 기업의 투자 유치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선포 △베이밸리 건설 추진 △AI·모빌리티·바이오 산업 육성 △저출산 대응을 위한 ‘충남형 풀케어 돌봄 정책’ 등 민선8기 ‘힘쎈충남’의 주요 정책과 성과를 소개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은 오랜 역사 속에서 영향을 주고받으며 함께 성장해왔다”며 “과거의 아픔을 넘어 미래 세대가 주도하는 교류가 중요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 충남관광협회, 보령축제관광재단이 일본 현지에서 충남 관광 활성화를 위한 홍보 활동에 나섰다. 도와 재단은 23일부터 3박 4일간 일본 나라현과 오사카 일대에서 ‘충남 관광홍보 주간’을 운영하며, 백제문화권 중심의 충남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있다. 23일 오후 일본 나라현 JW 메리어트 나라 호텔에서는 나라현·오사카 총영사관·재일본한국민단 나라현지방본부 주최로 열린 우호교류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야마시타 마코토 나라현 지사를 비롯해 양국 지방정부 관계자, 경제인, 문화·예술·관광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충남도와 재단은 행사 현장에서 충남 관광의 매력을 소개하고, 충남관광 캐릭터 ‘워디가디’ 굿즈, 보령머드팩, 여행 안내책자 등을 제공하며 적극적인 홍보를 펼쳤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되는 청주공항~오송역~공주~부여 초광역권 관광교통연계사업을 집중 홍보했다. 도와 재단은 청주공항과 공주·부여를 연결하는 순환버스 및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Demand Responsive Transit)을 운행해, 일본 관광객들이 인천공항을 거치지 않고도 약 1시간 만에 공주·부여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23일 제주 서귀포 매일올레전통시장에서 ‘2025~2026 충남·아산 방문의 해’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서귀포에서 열린 연찬회에 참석한 아산시 농정과 직원 24명이 참여해 ‘환영해U’ 어깨띠를 착용하고 시장을 찾은 방문객과 상인들에게 아산의 다양한 관광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홍보에서는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현충사, ‘국민이 뽑은 2025 농촌여행지 스타마을 20선’에 이름을 올린 외암민속마을 등 아산의 대표 관광지를 비롯해 주요 축제와 체험형 관광자원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산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겁고 뜻깊은 추억을 남길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충남·아산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진)은 오는 11월 1일(토) 오후 2시, 아산 은행나무길 곡교천 특설무대에서 ‘알아두면 쓸모있는 신박한 문화예술교육’토크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 충남문화가족한마당’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기존의 실내 포럼 형식을 벗어나 가을 나들이객이 많이 찾는 야외 공간에서 도민들과 한층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술적 경험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과 의미’를 일상적인 시선에서 풀어내는 이번 토크쇼에는 △천문학자 이명현 박사, △방송인 겸 피아니스트 다니엘 린데만, △문화기획자 최선영이 참여한다. 세 명의 연사와 토론자는 “이쪽에서 본 예술, 저쪽에서 본 예술, 무엇이 사람과 연결될까?”라는 주제로, 예술을 매개로 한 사람과 사회의 관계를 다양한 시각에서 탐색한다. 이들은 ‘지구별에 사는 인간에게 예술은 어떤 의미인가’, ‘다니엘 린데만이 피아노를 치는 이유’, ‘결국 사람이 중심인 문화예술교육’ 등 세 가지 주제로 3인 3색의 짧고 강한 스피치를 이어가며, 예술적 경험의 본질에 대한 대화와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충남문화관광재단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토크쇼는 단순한 문화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23일 자동차 엔진부품 전문기업 ㈜에스엠벡셀(대표이사 유병선)로부터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5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다가오는 겨울철을 맞아 아산시 저소득층의 김장 김치 구입비로 사용될 예정이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된다. 유병선 대표이사는 “㈜에스엠벡셀은 자동차 핵심 엔진부품을 제조하는 기술기업으로서 사람과 사회, 그리고 미래에 대한 책임을 함께 고민해왔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사회에 온기가 전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기술혁신과 함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아산시 부시장은 “반세기 가까이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온 에스엠벡셀이 지역사회와 나눔을 함께 실천하고 있어 더욱 뜻깊다”며 “기술로 미래를 열어가는 기업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에스엠벡셀은 1975년 창립 이후 워터펌프, 오일펌프, 실린더헤드 등 주요 엔진부품을 국내외 완성차 제조사에 공급하며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1994년 코스피 상장 이후에도 꾸준한 기술개발과 연구를 통해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강서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3일 11시 공단 3층 이사장실에서 신임 김용연 이사장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30년 토박이 강서구 구민으로서 공단 운영을 책임지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공단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취임 후 2개월간 부서별 업무보고를 통해 공단의 큰 틀을 점검하고 주요 현안에 대해 임직원들과 공유했다”며 “공단의 서비스를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중심으로 구민을 최우선에 두고 공단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서구청 기자단 김태준 회장은 "김 이사장은 30년간 많은 기부와 봉사 활동 등으로 지역의 발전에 기여 하였으며, 평소 겸손한 성품과 배려의 습관이 공단의 발전과 구민의 행복지수 향상에 공헌할 것으로 믿는다." 고 축사를 전했다. 끝으로 김 이사장은 “언론은 공단 운영의 동반자이자 소통의 가교”라며 “앞으로도 출입기자 여러분과 긴밀히 협조하며 성공적으로 공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정부가 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에 대해 기존 주택담보인정비율(LTV) 70%를 다시 허용하기로 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에서 LTV를 40%로 일괄 강화한 지 며칠 만에 정책을 되돌린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24일 “대환대출은 추가 주택 매입에 활용할 수 없는 데다 차주의 이자 부담 완화 효과가 있다”며 “증액 없는 범위에서 기존 LTV 70%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오는 27일부터 시행된다. 대상은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1억원 한도 적용 차주로 제한된다. 이는 지난 9·7 대책과 동일한 기준이다. 앞서 정부는 10·15 대책을 통해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지정하고, 주담대 LTV를 기존 70%에서 40%로 낮췄다. 문제는 대환대출까지 규제 대상에 포함되면서 불만이 커졌다는 점이다. 예컨대 10억원 아파트를 담보로 7억원을 빌린 차주가 대환대출을 시도하면 LTV 40%가 적용돼 대출 한도가 4억원으로 줄어든다. 결과적으로 3억원을 즉시 상환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해 실수요자의 항의를 불러왔다. 이에 금융당국은 “대환대출 규제는 실수요자의 상환 부담만 키운다”는 지적을 수용해 기준을 완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사업 확장을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서면서 보유 자산을 정리해 재원을 확보하고 있다. 그룹 차원의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T커머스 사업과 부동산 등을 연이어 매각하며 자금 확보에 나선 모습이다. SKT는 향후 5년간 약 5조원을 AI 분야에 투입할 계획이다. SKT가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 SK스토아가 매각 절차에 돌입한다. 양맹석 SK스토아 대표는 이달 15일 임직원 공지를 통해 “조만간 매각 프로세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커머스 시장 1위 사업자인 SK스토아는 지난해 매출 3023억원, 영업이익 81억원을 기록했지만 성장 정체와 시장 부진으로 SKT 연결 매출 기여도는 3% 수준에 그친다. 이어 SK플래닛 판교 사옥도 SK리츠에 2157억원에 매각된다. SKT가 59.8% 지분을 가진 해당 건물은 ‘세일앤리스백(sale & leaseback)’ 방식으로 처분되며, SK리츠가 건물을 매입한 뒤 다시 SKT에 임대한다. 업계에서는 “시설 이전 부담 없이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실리형 매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SKT는 지난해 말부터 비핵심 자산 정리에 속도를 내왔다. 20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온라인 불법 도박과 보이스피싱 조직이 카카오페이 ‘친구 송금’ 기능을 새로운 자금 이동 통로로 악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당국의 대포통장 단속 강화로 기존 자금 세탁 루트가 막히자, 계좌번호를 노출하지 않고도 송금 가능한 플랫폼 송금 기능을 활용해 단속을 피하고 있는 것이다. 불법 도박 근절 활동을 해온 A씨는 최근 온라인 도박 사이트를 추적하던 중 새로운 수법을 확인했다. 그는 “그동안 도박 조직이 사용하던 계좌를 은행에 신고하면 지급정지가 이뤄졌지만, 최근엔 ‘카카오톡 친구 추가 후 카카오페이 송금’만 안내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이 방식은 계좌번호 대신 카카오톡 프로필 ID만 공개해 신고를 어렵게 만든다. 시민단체 ‘도박없는학교’는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를 온라인 불법 도박 방조 혐의로 금융감독원과 경찰에 고발했다. 실제 온라인 도박 조직은 ‘앞방–중간방–뒷방’으로 불리는 자금 세탁 구조를 운영하는데, 그중 가장 신고 위험이 큰 앞방 계좌 대신 카카오페이 프로필을 앞세운 신종 ‘대포계정’ 전략으로 전환했다는 분석이다. 카카오페이 친구 송금은 하루 최대 1,000만 원까지 계좌번호 없이도 송금 가능하다. 불법 조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진로 체험의 장을 마련한다. 구는 오는 24일(금)과 25일(토) 이틀간 방화근린공원(금낭화로178)에서 ‘제12회 드림JOB 및 제8회 학부모 진로JOB’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와 함께 가는 미래’를 주제로, 올바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이 미래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148개의 부스를 둘러보며, 다양한 진로 체험을 하게 된다. 첫째 날은 자유학기제 중학교 1학년 학생 3,500여 명을 대상으로 오전 8시 20분부터 시작되며, 둘째 날은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 등 3,000명을 대상으로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된다. 각 행사는 방화근린공원 다목적공원에서 색소폰 및 가곡 연주와 중학교 댄스 동아리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느린 우체통’ 이벤트를 통해 미래의 나에게 ‘꿈엽서’를 보내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자들은 1년 뒤에 과거에 보낸 엽서를 받아보고 한 단계 성장한 자신을 되돌아보는 뜻깊은 경험을 하게 된다. 이후 참가자들은 오후 2시까지 본격적으로 체험 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서수산시장’과 ‘공항동 연합 골목형상점가’ 두 곳에서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강서수산시장(강서도매시장로 130)에서는 ‘가을바다 미식축제’가 오는 24일(금)과 25일(토) 이틀간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열린다. 서울 서남권 최대의 수산시장인 강서수산시장에서는 ▲반짝 경매 ▲무게 맞추기 ▲도심 속 바다야장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반짝 경매’에서는 가을 제철 수산물인 활꽃게, 오징어, 전어회, 민물 장어 등을 경매로 시세보다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무게 맞추기’ 이벤트는 무작위로 선택된 수산물 무게를 맞혀 다양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야외 취식 존인 ‘도심 속 바다야장’에서는 상인들이 준비한 수산물과 푸드트럭에서 조개구이, 전어구이, 각종 회 등의 음식을 구매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즐길 수 있다. 또, 공항동 연합 골목형상점가(공항동 55-38, 41-105, 301-56일대)에서는 ‘맛과 만남, 공항동 골목 여행 축제’가 오는 25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다. 송정역 일대의 3개 공항동 골목형상점가가 함께하는 이번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구인과 구직의 만남을 확대하고자 ‘2025 관악구 온·오프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구는 현장채용의 기회와 비대면 운영의 장점을 모두 살리기 위하여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한 행사를 올해로 4년 째 이어가고 있다. 지난 3년 간 평균 90여 개 기업이 참여해 다채로운 채용의 장을 열었고, 지난해에는 총 193명이 채용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박람회 역시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기업과 구직자를 더욱 활발히 매칭하고자, 2개의 채널로 운영된다. 먼저, 온라인 채용관은 10월 13일부터 11월 16일까지 5주간, 전용 채용관 플랫폼에서 운영된다. 해당 기간 내 상시로 구인 공고를 게재하고 이력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이외에도 ▲지원기업 추천서비스 ▲온라인 적성검사 ▲자기소개서·면접 컨설팅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취업 관련 서비스도 제공된다. 오프라인 채용관은 오는 10월 31일 관악구청 8층 대강당에서 10시부터 17시까지 진행된다. 현장 면접이 가능한 ‘채용관’ 외에도 ▲유관기관 취업지원 프로그램 안내 ▲인공지능(AI) 면접 ▲취업타로 상담 ▲퍼스널컬러 진단 ▲이력서 사진촬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10월 24일 오후, 제2회 누구나 함께 누리는 가을문화예술제 ‘장애인 예술문화 공연발표회’가 열린 마포중앙도서관을 찾았다. 마포구가 주최하고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 곳곳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장애인 예술인들의 성과를 주민과 함께 나누고 예술로 하나 되는 포용적 문화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장애인과 돌봄가족,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발표회는 우리마포보호작업장의 신명 나는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의 하모니카 합주 앙상블, (사)한국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부모회의 AAC 자기소개와 시낭송이 이어졌다. 이후 마포푸르메직업재활센터의 연극, 마포수어통역센터의 수어노래, 발달장애인문화창작소의 합창,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마포구지회의 가요와 댄스, 발달장애인문화창작소 모두의 훌라, 마포구립장애인직업재활센터의 합창, (사)빛소리친구들의 무용 무대가 펼쳐졌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우리 마포구의 장애예술인들이 음악과 무용,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땀 흘려 준비한 멋진 무대를 주민께 선보일 수 있어서 매우 뜻깊다”라며 “마포구는 장애와 상관없이 누구나 문화예술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의 골목 어귀에 따스한 변화가 스며들었다. 새마을지도자목포시협의회가 8월 24일부터 10월 21일까지 두 달 가까이 진행한 ‘사랑愛 집 고쳐주기’ 사업을 통해 용당2동, 원산동, 유달동, 북항동 등 취약계층 4가구의 집이 다시 숨 쉬기 시작했다. 도배와 장판, 지붕 수리, 노후 조명 교체는 물론 정리정돈과 청소까지 이어진 이번 활동은 집을 고치는 일을 넘어 “삶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40여 명의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 각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흰 천을 덮는 도배지보다 더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각 가정의 사정을 살피며 손길을 보탰다. 특히 고령의 독거노인, 장애가 있는 가구 등 도움이 절실한 이들에게는 문틀 하나, 스위치 하나도 사려 깊게 교체하며 ‘안전’과 ‘쾌적함’을 동시에 확보했다. 벽지가 새로 붙고 낡은 조명이 LED 조명으로 바뀌자 “우리 집이 진짜 새로 태어났다”는 말이 현장에서 연이어 터졌다. 현장에서는 수리보다 더 크게 다가오는 감정의 변화가 있었다. “이렇게까지 정성껏 해주시리라 생각 못했다”는 목소리 속엔 감동을 넘어 공동체에 대한 신뢰가 되살아나는 기운이 담겨 있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함평 국향대전이 올해 또 한번 축제의 판을 흔들었다. 2025년 10월 24일, 자연생태관이 아예 ‘우주’를 품은 감성 체험형 공간으로 변신하면서, “이건 식물 전시가 아니라 살아 있는 팝업 판타지 테마파크”라는 반응이 현장에서 쏟아지고 있다. 입장과 동시에 마주하게 되는 것은 거대한 토성 조형물. 단순 스케일 자랑이 아니다. 조명과 안개가 주기적으로 변화하며 실제 행성의 공전처럼 빛을 뿜는다. 아이들은 “영화 찍는 줄 알았다”며 뛰어들고, 어른들은 “우주를 뽑아 실내에 옮겨놓은 기분”이라며 연신 스마트폰을 겨눈다. 어떤 이들은 “이건 인생 사진 공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토성을 중심으로 펼쳐진 12개의 혜성 전시가 이 우주정원을 결정적으로 관통한다. 구조는 간단하지만 몰입도는 폭발적이다. ▶미어캣과 사막여우가 나타나는 ‘생태 탐험형 혜성’에서는 아이들이 “자연 다큐 PD 체험”을 한다며 몰려들고 ▶슈퍼맨·헐크 등 히어로들이 배치된 ‘액션 히어로 혜성’에서는 “함평에서 어벤져스 촬영하냐”는 농담이 터지고 ▶펭귄·북극곰이 어우러진 ‘아이스 혜성’에서는 “겨울왕국 실사 버전 같다”는 반응이 쏟아진다. 흥미로운 점은, 이런 SF적 연출
고진영의 4번 홀 티샷 김효주의 3번 홀 세컨드 샷 최혜진의 4번 홀 이글 퍼팅 유해란의 1번 홀 티샷 유해란(왼쪽)과 고진영이 4번 홀 티샷을 하고 이동하고 있다 김효주(오른쪽)와 최혜진이 버디 퍼트 성공 후 주먹을 맞대고 있다 최혜진이 4번 홀(파5)에서 이글 퍼팅을 놓치고 안타까워 하자 김효주가 최혜진의 엉덩이를 가볍게 때리며 괜찮다고 격려하고 있다 유소연(맨 오른쪽)이 경기 중인 김효주(왼쪽)와 최혜진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인터뷰를 하고 있다 고진영(오른쪽)과 유해란이 1번 홀에서 경기 시작 전 음악에 맞춰 가볍게 춤을 추고 있다 이상 사진: LPGA 제공
임성재의 티샷 이하 사진: K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임성재(27)와 송민혁(21), 이정환(34)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2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임성재는 24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67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가 된 임성재는 송민혁, 이정환 등과 함께 공동 선두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송민혁 이정환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통산 3승이 있는 임성재는 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임성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승이 있고, DP 월드투어 대회에서는 우승한 적이 없다. 임성재는 "1라운드보다 오늘이 더 안정적이었다"며 "핀 위치가 어려운 홀에서 안전하게 경기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PGA 투어를 뛰면서 미국 코스에 더 적응된 상태라 한국 코스에 적응이 조금 어렵다"며 "주말에도 욕심내지 않고 제가 원하는 샷을 하도록 잘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작년 KPGA 투어 신인왕 송민혁도 이날 4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도약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 지역아동센터가 아동 돌봄의 ‘안전망’을 넘어 ‘성장 플랫폼’으로 역할을 확장하고 있다는 흐름이 24일 열린 종사자 역량강화교육을 통해 뚜렷하게 드러났다. 이번 교육은 워크숍을 넘어, 돌봄의 철학을 다시 묻고 현장의 소진을 회복하며,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전문성과 감성’을 겸비한 아동복지 체계를 준비하는 전략형 자리였다. 행사는 목포신안비치호텔에서 열렸으며, 관내 39개소 지역아동센터의 센터장과 생활복지사 등 1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시설의 프로그램 경쟁이 아니라 현장 인력의 ‘사람력’이 지역 복지 수준을 결정한다”는 인식이 강하게 공유됐고, 돌봄 현장의 소진과 감정 노동이 정책의 사각지대에 방치되지 않고 공론의 중심으로 올라왔다. 김은숙 목포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은 인사말에서 “돌봄 현장의 가장 중요한 자원은 예산도, 시설도 아닌 ‘사람’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이 자리는 위로의 자리가 아니라 목포 복지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도약의 준비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조성오 목포시의회의장은 “돌봄 종사자들의 처우, 연속성, 감정 회복 구조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지방정부의 전략 과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24일(금) 강북횡단선 신속 재추진을 위한 12만 주민 서명부 전달식을 개최했다. 강북횡단선 추진 사업은 기획재정부에서 실시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지난 2024년 6월 탈락했다. 주민 숙원사업이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중단된 것이다. 이에 구는 서울시의 강서·강북 균형발전과 도시철도망 확충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주민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서명운동은 지난 7월 28일부터 9월 30일까지 2달간 진행됐으며, 12만 522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구는 주민서명부와 재추진 촉구 건의문을 서울시에 전달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강북횡단선이 지나는 등촌동과 화곡동 일대는 상습 교통정체에서 오는 통행불편과 도시철도 소외 지역인 만큼 강북횡단선은 주민들의 염원이 담긴 사업”이라고 말했다. 강북횡단선은 동대문구 청량리역에서 성북구와 서대문구, 강서구를 거쳐 양천구 목동역까지 이어지는 길이 25.72km의 경전철이다. 총 19개 정거장이 신설될 예정이며, 강서구에선 9호선 등촌역과 등촌2동 주민센터 부근, 목동사거리 인근 3개소가 포함됐다. 진교훈 구청장은 “강북횡단선은 강서구민의 이동 편의 증진과 교통망 사각지대 해소
고진영(오른쪽)과 유해란. 이하 사진: LPGA 제공 고양=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 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한국팀이 월드팀을 상대로 한 포볼 매치에서 1무 1패에 그쳤다. 한국은 24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6,542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월드팀을 상대로 1무 1패를 기록했다. 고진영-유해란 조가 월드팀의 브룩 헨더슨(캐나다)-슈웨이링(대만) 조와 비겼고, 김효주-최혜진 조는 리디아 고(뉴질랜드)-찰리 헐(잉글랜드) 조에 1홀 차로 졌다. 최혜진(왼쪽)과 김효주 이로써 한국은 2차전까지 1승 2무 1패, 승점 2를 기록해 월드팀(2승 2무·승점 3)에 이어 조 2위에 올랐다. B조는 한국과 월드팀 외에 일본, 스웨덴이 속해 있으며 25일 조별리그 3차전까지 치러 상위 2개 팀이 4강에 진출한다. 우리나라는 25일 일본과 3차전을 벌인다. 일본과 스웨덴은 나란히 1승 1무 2패, 승점 1.5를 기록 중이어서 25일 경기 결과에 따라 4강 진출 팀이 정해진다. 2014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한국은 2018년 제3회 대회 때 한 차례 우승했다. A조에서는 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담양군이 정부의 확장재정 기조에 따른 지방비 부담 확대 속에서 재정의 구조적 압박을 직시하고, 군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는 재정운영 기조를 분명히 했다. 재정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군민 삶 중심의 군정을 강화하는 동시에, 전주시와의 고향사랑기부 상호 참여, 재해 복구와 농업 현안 대응 등 다층적 과제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며 ‘균형 잡힌 군정’을 추진 중이다. 담양군은 내년도 중앙정부 예산이 확장 기조로 개편되면서 지방자치단체의 대응 지방비 부담이 더욱 커졌다고 설명했다. 국고보조사업 확대는 경기 회복과 민생 안정에 대한 기대를 높이지만, 군이 필수적으로 매칭해야 하는 지방비 또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담양군은 “제한된 재원을 어디에, 어떻게 쓰는 것이 군민에게 가장 유리한가”를 핵심 기준으로 놓고 예산 편성과 사업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있다. 2025년도 본예산은 5,265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사회복지 1,251억 원, 농업 1,095억 원, 환경 792억 원, 문화·관광 320억 원 등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에 중점을 뒀다. 그러나 2026년도 전망에서 국·도비 보조금을 제외한 군비 가용 재원은 약 2,900억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가 일본 오사카에서 ‘충남 K-제품’의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서며 517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도는 지난 23일 김태흠 충남지사의 일본 출장 일정에 맞춰 오사카 뉴오타니호텔에서 수출상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남경제진흥원과 코트라가 공동 주관했으며, 도내 중소기업 20개사가 참가했다. 참가 기업들은 건축자재,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선보였으며, 현지 바이어 41개사가 상담회에 참여해 충남 기업의 제품 경쟁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현장에서 도내 기업들은 총 119건, 1756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 중 517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추진이 구체화됐다. 도 관계자는 “일본 기업들은 의사 결정 과정이 신중한 편이어서 즉각적인 계약 체결 사례는 많지 않지만, 현지 반응이 긍정적인 만큼 향후 실질적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태흠 지사는 직접 상담 현장을 방문해 바이어들을 만나 충남 제품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도지사로서 충남 제품의 품질을 보증한다”며 “믿고 거래해 양측이 모두 윈윈할 수 있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24일 실옥동 경보제약공장에서 가스폭발로 인한 화재와 유해화학물질 누출을 가정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형 화재 및 유해화학물질 유출 등 복합 재난 상황에 대비해 신속한 초기 대응 능력과 기관 간 협력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아산시청 13개 협업부서를 비롯해 충청남도, 아산경찰서, 아산소방서, 경보제약 등 14개 유관기관과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5개 민간단체가 참여했으며, 총 300여 명이 동원됐다. 또한 소방차와 화학분석차 등 30여 대의 장비가 투입돼 실제 재난 현장을 방불케 하는 실전형 훈련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훈련은 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통합 연계 훈련’으로 진행됐다.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는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토론훈련이, 현장에서는 실제 재난 수습 과정을 재현하는 현장훈련이 동시에 진행됐다. 아울러 재난안전통신망(PS-LTE)과 생중계 시스템을 활용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함으로써 훈련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였으며, 각 기관의 대응 체계와 협업 기능을 면밀히 점검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번 훈련은 화재와
지이코노미 서주원 기자 | 한민족의 전통과 현대, 지역과 세계를 잇는 새로운 문화 플랫폼이 탄생했다. 오는 11월 창간을 앞둔 월간 ‘아리랑’이 이미 문을 연 ‘호남민심TV’에 이어, 10월 20일 글로벌 영상채널 ‘네오아리랑TV(NeoArirangTV)’를 개설했다. 이는 한민족의 노래와 민심의 소리, 그리고 K-Culture의 혼을 세계와 공유하려는 문화적 선언이다. 월간 ‘아리랑’은 단순한 매체가 아니라 시대와 세대를 잇는 한류의 통로다. 각 호에 실릴 칼럼과 기획 기사들은 민족의 뿌리와 정신, 그리고 사람들의 일상을 문화적 서사로 엮어내며 전통의 숨결과 현대의 감각을 동시에 담아낼 예정이다. ‘네오아리랑TV’는 아리랑 정신을 디지털 시대의 언어로 번역하는 첫걸음이다. 이 채널은 K-Culture의 세계화라는 큰 흐름 속에서 국내 각 지역의 예술가와 문화상품을 영상으로 소개하며, 한국적 정서를 세계인의 일상 속으로 스며들게 할 계획이다. 현재 월간 ‘아리랑’은 ‘호남민심TV’, ‘네오아리랑TV’, ‘한류난장’을 중심으로 하나의 문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호남민심TV’가 지역의 현장을 생생히 전하고, ‘한류난장’이 전통과 한류 콘텐츠를 실물 체험으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강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용연)은 지난 10월 18일(토)부터 19일(일)까지 서울식물원과 마곡중앙로 일대에서 열린 ‘2025 허준축제’에 참여해 주민과 함께 소통하는 공단 홍보존을 운영했다. 올해로 26회를 맞은 허준축제는 동의보감 탄생 415주년을 기념하며 “의료건강문화, 강서에서 꽃피다”를 슬로건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축제는 강서구청과 강서문화원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했으며, 마곡광장·서울식물원 등 강서구 일대에서 다채로운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전국에서 약 18만 명의 주민이 방문하는 등 큰 성황을 이뤘다. 공단은 이번 축제에서 ‘꿀잼 팡팡! 강서구시설관리공단과 함께 놀자!’를 주제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단의 주요 운영사업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마련했다. 홍보존은 마곡광장존에 위치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며, 현장에서는 △공단 SNS 구독 이벤트, △홍보 리플렛 배부, △360도 룰렛 게임, △풍선아트 나눔, △ESG 인식 설문조사(보드판 스티커 참여)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특히,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지난 10월 17일 ‘2025년 전국우수시장박람회’ 개막식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단체 2곳과 개인 2명이 수상하며 총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포상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전국의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대상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서울에서는 단체 10개소와 개인 6명이 선정됐으며, 마포구는 단체·개인 부문 모두에서 수상자를 배출하며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단체 부문에서는 ▲‘마포농수산물시장’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용강동상점가’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개인 부문에서는 ▲김은종 망원시장 상인회장 ▲남성희 아현시장 상인회 감사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마포농수산물시장은 노후 시설 개선과 함께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지속 개최하며, 명절 기간 최대 30% 환급 혜택을 통해 고객 유입을 높이고 지역 상권의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아현시장은 2025년 5월부터 12월까지 진행 중인 아케이드 1차 보수공사를 통해 낡은 지붕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국회 정무위원회·부산진구을)이 한국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가 추진했던 뉴딜펀드에서 청산이 완료된 자펀드 10개 중 4개에서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는 2021년 디지털·그린 뉴딜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총 20조원 규모(정부 3조원, 정책금융 4조원, 민간자본 13조원)의 정책형 뉴딜펀드를 출범했다. 이 중 일반 국민이 투자에 참여한 ‘국민참여 뉴딜펀드’는 2021년 3월 1차분 2,019억원(국민자금 1,419억원, 재정 600억원), 같은 해 11월 2차분 469억원(국민자금 269억원, 재정 200억원)으로 두 차례에 걸쳐 총 2,50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국민참여 뉴딜펀드’는 일반 투자자가 선순위로 참여하여 손실 발생 시 정부재정이 조성액의 20%까지 보전하는 구조로 설계됐는데, 당시 ‘원금보장형 상품’으로 인식되며 큰 관심을 끈 바 있다. 하지만 올해 4월 만기를 맞은 1차 ‘국민참여형 뉴딜펀드’의 수익률은 5.2%에 그쳤으며, 손실이 발생한 일부 펀드에 대한 재정의 후순위 보강 후 국민이 실현한 수익률은 8.8%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산이 완료된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BNK금융지주 차기 회장 선임을 두고 국회와 금융당국에서 투명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제기한 BNK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 선임과 관련한 절차적 정당성 시비가 정치권과 당국의 이목을 끌고 있는 것이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BNK금융 회장 선임 절차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절차적으로 문제가 될 개연성이 있어 보인다”며 “절차의 적법성에 문제가 있을 시 수시검사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BNK금융이 지난 1일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했는데, 후보자 접수 기간이 2일부터 16일까지 짧아 긴 추석 연휴를 고려하면 영업일 기준 실제 후보 등록 접수 기간은 단 4일 정도에 불과했다”며 금융지주 회장의 선출 절차가 깜깜이로 진행되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금융지주 회장이 되면 이사회들을 자기 사람들로 채우는 경향이 있다”며 “이럴 경우 소유주가 있는 제조업체나 상장법인과 별다를 게 없어 공공성 훼손의 우려가 있다”고 꼬집었다. 그룹 지배구조 개선과 내부통제 강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24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학생 중심의 과학・수학 축제인‘제27회 인천과학대제전 & 제11회 인천수학축전’을 개최했다.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인천의 초, 중, 고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과학 부스 200개, 수학 부스 100개 총 300개의 참여형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상상 이상의 과학! AI와 함께 미래를 설계하다!’, ‘수학과 AI의 연결, 미래를 Design하다!’를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실험하고 탐구한 과학·수학 콘텐츠를 시민과 공유하며 창의융합의 장을 펼친다. 인천과학대제전에서는 ‘우리동네 과학산책’, ‘3분 과학소통’, ‘AI STEAM 융복합 콘텐츠 발표’ 등 AI(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가족과학 골든벨’, ‘창의놀이마당’, ‘전국과학전람회 수상작 전시’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도 진행된다. 인천수학축전에서는 체험형 수학 부스를 비롯해 ‘수학클리닉’, ‘수학용어말하기 한마당’, ‘수학주제탐구 포스터 발표’ 등 학생 주도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학을 쉽고 흥미롭게 접할 기회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담양군의회(의장 장명영)가 24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1일간 진행된 제340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조례안·건의안 등 총 15건의 주요 안건을 처리하고, 광주광역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전면 해제를 정부에 요구하는 공식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임시회는 박준엽 의원의 ‘태양광 시설 안전관리 강화’, 박은서 의원의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필요’ 5분 자유발언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담양군 미등록 경로당 지원 조례안' 등 생활현장 밀착형 안건들이 의결됐다. 가장 주목된 안건은 ‘2025 주요 건설사업 실태조사’였다. 총 67건(건의 48건·개선 18건·자료제출 1건)의 문제점이 도출됐으며, 의회는 △사업 추진 속도 △예산 집행의 효율성 △이용자 안전성 △재해 예방 체계 등을 중심으로 군 행정의 책임성과 실행력을 점검했다. 이번 조사는 “의회가 감시·견제라는 본연의 역할을 분명히 수행한 계기”로 평가됐다. 특히 의회는 광주·나주·담양·화순·장성 등 광주권에 지정된 총 511.7㎢ 그린벨트의 전면 해제를 정부에 공식 촉구했다. 담양군은 봉산·고서·창평·수북·대전면 등 주요 생활권이 포함되며 군 전체 면적의 23.7%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시청 이화실에서 ‘버스업체 회계감사 및 2025년 표준운송원가 산정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시내버스 운송비 구조를 전면 재점검한다. 재정지원의 공정성과 정책 설계의 신뢰도를 높이는 제도 기반 점검이라는 점에서 이번 보고회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자리는 강상구 부시장을 포함한 시 교통행정 책임부서 2명과 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위원 5명, ㈜나주교통·(유)나라교통 대표 등 버스업체 관계자 2명, 용역 수행기관인 동성회계법인 2명 등 총 12명 규모로 진행된다. 실무자 수준이 아닌 정책 결정·예산 감시 기능이 모두 한자리에 모인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용역은 4월 11일부터 11월 14일까지 220일간 진행, 시비 5500만 원이 투입됐다. 주요 과업은 ▲버스업체 외부 회계감사 ▲재무 건전성 및 핵심 경영지표 점검 ▲2024년 운송원가 분석 ▲2025년 표준운송원가 산정 등이다. 행정이 아닌 외부 회계법인(동성회계법인)이 직접 수행한 만큼 사업 결과의 신뢰도 역시 높게 평가된다. 나주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재정 투입 대비 서비스 품질이 개선되는 구조인가?’, ‘현재의 지원 체계가 투명성과 공공성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광역시 영도구(구청장 김기재)는 지난 22일 한국해양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지역 주민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1기 영도 주민자치대학’을 개강했다. 영도 주민자치대학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해 제20기까지 총 74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매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자치 역량 강화와 지역 리더 양성에 힘써왔다. 제21기 과정은 10월 22일부터 12월 10일까지 8주간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강좌는 ▲주민자치 리더십 ▲해양도시 영도의 미래 ▲복지 감수성 함양 ▲주민참여예산 제도 이해 ▲체험 프로그램 등 총 14강으로 구성돼 있다. 김기재 영도구청장은 “주민자치대학은 지역 발전을 함께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의미있는 교육 과정”이라며 “이번 21기 수강생들이 주민자치대학에서의 배움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끄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곡성군 사회단체협의회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추가 확대를 정부에 공식 촉구하고 나섰다. 24일 곡성군민회관에서 열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확대 촉구 결의대회’에는 새마을회·여성단체협의회·농민회·대한노인회 등 60개 사회단체와 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군 단위 민간 연대가 이 정도 규모로 결집한 것은 정책 참여 수준을 넘어 “이대로는 지역이 사라진다”는 절박감의 반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곡성군은 이번 농어촌 기본소득 공모에서 1차 심사(12개 예비 후보)까지는 통과했지만, 최종 7개 지역 선정 과정에서 제외됐다. 특히 곡성군은 전국 최고 수준의 고령화율(65세 이상 비율 약 40%)을 기록하고 있으며, 2000년대 이후 지속적인 인구 유출로 ‘소멸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돼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범사업 대상에서 빠졌다는 점은 “지역 안배 논리에 매몰된 결정”이라는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협의회 측은 결의문에서 “곡성은 이미 소비 기반과 상권이 붕괴 단계에 진입했고, 어르신 돌봄 수요는 행정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며 “복지 차원의 지원이 아닌 생존 조건을 복원하기 위한 생활경제 장치로서 기본소득이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의 법적 책임을 가리는 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같은 현장에서 또다시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24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시 50분경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신축 공사 현장에서 건설 자재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50대 근로자 A씨가 다리에 골절상을 입었다. 당시 A씨는 건축 패널을 화물차에서 옮기는 작업을 하던 중 고정 끈이 풀리면서 자재가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현장에서 기본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행됐는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가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해당 공사 현장은 2022년 1월 11일 39층 건물 상층부가 붕괴해 노동자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친 대형 사고가 발생했던 곳이다. 1심 법원은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과 하청업체, 감리업체 등 법인 3곳과 현장 실무자들에게 징역 2~4년을 선고했다. 다만 당시 경영진에 대해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인정하지 않고 무죄를 선고했다. 현재 피고인들과 검찰은 1심 판단에 불복해 항소심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해당 사고와 관련해 서울시가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23일 국토교통부 소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서부산권 복합산업단지’ 개발사업 개발제한구역 약 130만㎡가 해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강서구 강동동 일원에 138만 5천526㎡ 규모의 지역주도 혁신성장을 위한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첨단 디지털·스마트화로 전환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지난해 10월 시가 국토부로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승인 신청 이후, 올해 6월 국토부 소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결과 ‘보완 후 재심의’ 의결됐다. 이후 시가 보완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이행해 지난 23일 재심의를 받은 결과, 개발제한구역 해제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발판이 마련됐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시역 내 부족한 산업시설용지 확보로 미래 산업단지 성장 수요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력 거점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최근 시 지역전략사업으로 선정된 제2에코델타시티·동북아물류플랫폼(트라이포트 복합물류지구) 등 강서구 일대의 개발사업과 함께 부산 미래 신성장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광역시 영도구(구청장 김기재) 내 5개 주민단체(영도구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영도구통장협의회, 영도구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영도구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영도구지회)는 지난 22일 영도구청 대회의실에서 ‘해양수산부 산하기관 영도구 유치 염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는 주민단체가 중심이 돼 해양수산부 산하기관의 영도구 유치 필요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주민들의 결집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5개 단체 회원 100여 명을 비롯해 김기재 영도구청장, 최찬훈 영도구의회 의장 및 구의원들도 참석해 주민들의 뜻에 공감하며 격려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해양연구·산업 기반, 기존 해양 클러스터와의 연계 협력, 지역주민의 유치 열망 등 종합적인 요인을 고려해 해양수산부 산하기관의 영도 이전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낭독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영도구민이 지역의 미래 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행동에 나섰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조진성 영도구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은 “영도는 해양산업과 수산의 중심지로서 해수부 산하기관이 자리해야 할 가장 적합한 도시”라며 “오늘의 결의가 해수부와 정부에 영도구민의 강력한 의지를 전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제19회 기장붕장어축제’와 ‘2025부산세일페스타, 정관돌고래거리 오프닝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선, 기장붕장어축제는 기장붕장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어촌 문화와 건강한 전통 식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개최돼, 올해 19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행사기간 길놀이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초대가수 김다현, 양지원 등 축하공연과 로컬스타 in칠암, 전국칠암가요제, 붕장어 맨손잡기 대회, 붕장어 무게 맞추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화려한 해상 불꽃쇼가 펼쳐지면서 축제장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장 부스 내 붕장어 회·구이 특별할인(20%) 판매 이벤트를 통해 관광객이 신선한 붕장어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맛과 즐거움이 가득한 행사로 진행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좌광천 지방정원 윗골공원과 주변 상권 일원에서 ‘2025 부산세일페스타, 정관돌고래거리 오프닝페스타’도 열린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이후 침체된 정관돌고래분수광장 주변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인천광역시의회 이단비 의원(국·부평구3)이 인천지역 소상공인 지원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23일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소속 이단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이날 열린 ‘제304회 임시회’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개정 조례안은 인센티브 적용 한도를 월 30만 원에서 월 50만 원으로 상향하도록 하고, 재난ㆍ경기침체 등 비상시에는 시장이 인센티브 한도를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최근 인천지역에서는 소상공인의 폐업률 증가와 내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현행 인센티브 한도(월 30만 원)로는 지역 소비 진작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으며, 원활한 내수진작을 위해서는 국비 확충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시대에 지역사랑상품권은 시민의 구매력 회복과 소상공인의 매출 안정화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는 핵심 경제정책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지역 내 소비 선순환 구조를 촉진하고 지역경제의 회복력을 높이는 데 실질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현재 제도적 한계로 인해 신속한 정책 대응에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프리미엄 비건 뷰티 브랜드 프레비츠(FREBITS)가 세계적인 웰니스 페스티벌 ‘원더러스트 108 서울(WANDERLUST 108 SEOUL)’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 프레비츠는 요가·명상·러닝을 결합한 ‘마인드풀 트라이애슬런’ 현장에서 건강한 피부 루틴을 제안하고, 현장 부스 운영과 100% 당첨 이벤트를 통해 ‘피부와 마음이 함께 회복되는 경험’을 선보인다.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원더러스트 108 서울’은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100여 개 도시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웰니스 페스티벌이다. ‘러닝(5K)·요가·명상’을 하나로 묶은 ‘마인드풀 트라이애슬런(Mindful Triathlon)’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져 있다. 프레비츠는 이번 축제에서 ‘몸의 건강과 피부의 균형’을 동시에 지향하는 브랜드 철학을 전달한다. 자연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비건 뷰티 브랜드로서, 건강한 생활습관 속에서 피부의 본연의 힘을 되찾는 ‘내면의 회복’ 메시지를 강조한다. 프레비츠는 이번 행사에서 오프라인으로는 처음 선보이는 ‘촉촉탱글 수분·탄력 듀오(세라 글래스 수딩 앰플·엑소 PDRN 볼륨 앰플)’를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이 군민의 참여를 기반으로 한 감시·소통 체계를 강화하며 ‘신뢰 행정’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군은 최근 청렴군민감사관과 군민고충처리위원회를 동시에 위촉하는 합동 위촉식을 열고, 행정의 투명성과 군민 권익 보호를 위한 새로운 민관 협력 구조를 가동했다. 청렴군민감사관은 군정 전반을 감시하는 ‘군민 감찰관’ 역할을 맡는다. 공직자의 부조리·비위 제보, 위법·부당 행정에 대한 감사 청구, 군정 정책 모니터링까지 수행하며, 민원인이 직접 해결하기 어려운 사안에 대해서는 적극 개입해 도울 수 있다. 표면적인 감시 역할을 넘어 행정 방향에 대한 제언과 정책적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여 행정의 핵심 축으로 평가된다. 군민고충처리위원회는 그보다 한 단계 더 현장에 밀착된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갈등 조정과 제도 개선 권고 권한이 주어져, 고충 민원의 해결 과정에서 ‘행정의 답장’에 머무르지 않고 ‘제도 자체를 손질’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는 민원인의 문제 해결뿐 아니라 재발 방지와 행정 신뢰 회복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사후 관리 구조로 이어진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제 군정의 기준은 ‘행정이 생각하는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