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를 여행하면서 머리가 복잡해졌다. 인도하면 세계 IT 강국 아닌가? 하지만 인도의 수도 델리에 도착하는 순간 이곳은 사람이 살기에 너무 낙후돼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시는 온통 먼지로 뿌옇게 흐려 있었다. 거리로 나서자, 차도와 인도 구분이 없었다. 사방에서 울려대는 클랙슨 소리와 매연, 그리고 오토바이의 소음은 공포였다. 걸어서 가기보다 릭샤(3륜 전동차)를 타는 것이 안전해 보였다. 관광하기에 앞서 릭샤를 하루 전세하기로 했다. 델리에서 처음으로 가본 곳이 붉은 요새(붉은색 포트)다. 무굴제국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샤 자한 황제가 아그라에서 델리로 천도하면서 건설한 곳이다. 1638년 완공해 역대 황제들의 거주지로 쓰였다. 인도를 대표하는 건축물 타지마할과 함께 웅장한 건축미와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무굴 건축의 정점으로 꼽힌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이다. 하지만 이후 페르시아와 영국의 침략으로 요새에 있던 엄청난 양의 보석과 예술품을 상당 부분 약탈당했다. 다행히 요새의 외벽 부분은 살아남아 군사 주둔지로 사용되었다가 지금은 관광객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델리에서 두 번째 관광에 나선 곳은 후마윤의 영묘이다. 무굴제국 황제들의 무덤 중 보존이 가장 잘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오는 12일 열 예정인 ‘정책 아카데미’가 교육계 안팎의 시선을 끌고 있다. 교실의 모습부터 학습 방식, 지역과 연결되는 교육 생태계까지 폭넓은 변화의 초안을 공유하는 자리인 만큼, 참석자들의 논의가 어느 방향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이날 본청 5층 상황실에는 김대중 교육감을 비롯해 부교육감, 국장 등 20여 명이 머리를 맞댄다. 이번 정책 아카데미의 핵심은 두 가지. 먼저, ‘2026학년도 2030교실 운영 방향(안)’이 화두에 오른다. 더 이상 칠판 앞에 책걸상을 일렬로 놓는 시대를 벗어나, 학생 참여가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교실 재구성이 논의된다. 토론형 수업, 프로젝트형 학습, 휴식과 창의 활동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배움 중심 공간’으로의 전환이 골자다. 학교마다 개성이 다른 만큼, 일률적이지 않은 맞춤형 모델 도입에 대한 의견 나눔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어 다뤄질 주제는 ‘AI+X 교육밸리 구축 방안’이다. AI 과목 추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과 연계한 전남형 융합교육 모델을 만들어가자는 논의다. AI 기술을 국어, 수학, 과학, 예술은 물론, 진로·직업교육과 접목해 학생들이 학교 안팎에서
요즘 노인복지관에 강의를 자주 가는데, 분위기가 예전과는 사뭇 다르다. 조용히 장기나 바둑을 두거나, 신문을 읽던 풍경은 이제 일부에 불과하다. 강의실마다 활기가 넘치고, 복도에는 웃음소리가 가득하다. 손에 스마트폰을 들고 유튜브 편집을 배우는 분, 그림을 그리며 전시회를 준비하는 분, 그리고 카페 운영이나 공공시설 안내 등 노인일자리에 참여하는 분들까지 그야말로 ‘제2의 인생학교’가 펼쳐지고 있다. 과거에는 ‘노년’ 하면 은퇴와 여가, 혹은 휴식의 시간으로만 여겨지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의 노인세대는 다르다. 배움과 일, 나눔을 통해 인생의 후반부를 다시 설계하고 있다. 이 변화의 중심에는 바로 노인복지관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있다. 여기서는 단순히 지식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새롭게 발견하고 세상과 연결되는 경험을 한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 활용교실’은 손자와의 소통을 넘어 사회 참여의 문을 열어준다. ‘인문학 교실’은 삶을 돌아보고 관계를 성찰하게 하며, ‘노인일자리 사전교육’은 새로운 역할로 나아가는 용기를 준다. ‘노인일자리’ 참여하는 것도 경쟁률이 상당히 높다. 어느 분야를 지원하느냐에 따라서 13:1도 있었고, 4년 재수 사례도
파크골프는 ‘누구나, 어디서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골프’라 정의할 수 있다. 단순하지만 완전한 운동이다. 파크골프는 고령자에게는 건강을 지키는 운동, 가족에게는 세대 간 소통의 매개, 장애인에게는 공정한 레저의 기회, 초보자에게는 스트레스 없는 스포츠 입문이 된다. 이처럼 장점이 많은 파크골프의 인구 급증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다. 이용자가 늘면 무엇이 따라오는가? 장비가 필요해지고, 교육이 필요해지고, 공간과 콘텐츠가 요구된다. 산업화가 촉발되는 것이다. 실제로 국내 파크골프 용구 시장에는 클럽, 공, 장갑, 의류, 전용 가방 등 특화된 제품들이 유통되고 있다. 고급 브랜드, 수입 제품, 기능성 제품으로 세분화하고 확장되고 있다. 파크골프 산업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변곡점은 ‘프로화’이다. 파크골프가 진정한 스포츠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전문성과 경쟁성을 갖춘 시스템이 필요하다. 현재 국내에서는 프로 파크골프장 조성과 함께 선수 테스트, 전용 대회, 리그 운영 체계 구축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이는 파크골프를 직업과 산업의 세계로 연결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생활체육에서 출발한 이 스포츠는 지금, 장비에서 교육, 관광에서 디지털, 그
내리막 퍼팅은 파크골프에서 가장 미묘하고 까다로운 순간 중 하나이다. 볼이 홀을 향해 자연스럽게 흘러 내려가야 하지만, 힘이 조금만 세면 홀을 지나가고 너무 약하면 중간에서 멈춰버린다. 이때 필요한 것은 감각과 기술의 조화이다. 볼을 정확히 홀에 넣거나 부담 없는 한 뼘 거리 안에 붙일 수 있게 해주는 두 가지 핵심 비결을 알아보자. 스트로크 속도를 줄인다. 내리막 퍼팅의 기본은 속도 조절이다. 평지 퍼팅처럼 치면 절대 안 된다. 볼 아래로 중력이 작용하기 때문에 속도가 조금만 빨라도 예상보다 훨씬 멀리 굴러간다. 따라서 셋업 자세를 안정감 있게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립은 너무 세게 잡지 않고 손끝의 긴장을 풀어 자연스럽게 감싸듯 쥔다. 볼과의 거리를 너무 멀지 않게 하고, 상체를 약간 숙여 시선을 볼의 중심에 둔다. 이렇게 하면 스트로크의 제어력이 높아진다. 퍼터의 궤도를 짧고 부드럽게 만들어 스트로크 속도를 낮추는 데 집중한다. 임팩트 순간 갑자기 힘을 주거나 툭 치는 동작은 볼이 미끄러지며 제어를 잃게 하므로 피해야 한다. 일정한 리듬으로 천천히 굴리는 감각이 중요하다. 파워를 줄인다. 내리막 퍼팅에서는 힘의 70~80%만 써도 충분하다. 이때 중요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350℃ 백탄 참숯 직화 숯불치킨’으로 알려진 감탄계는 최근 조리·운영·메뉴 시스템 전반을 재정비하며 브랜드 리뉴얼을 마치고 운영 효율과 수익 중심의 배달전문 모델로 창업 재개에 나섰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누구나 쉽고 빠르게 운영할 수 있는 ‘간편조리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소형창업 구조다. 7평대 내외의 소형 평수로 설계된 감탄계 배달형 매장은 홀 없이 배달과 포장 중심으로 설계되어 임대료 부담이 낮고, 원할머니보쌈 50년 업력의 구매 경쟁력을 활용해 낮은 원가 구조를 실현했다. 또한 핵심메뉴 집중 운영과 짧은 조리 시간으로 1인 운영도 가능한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본사 관계자에 따르면, 전문 조리 인력이 필요 없는 효율적인 운영 구조 덕분에 초보 창업자도 손쉽게 도전할 수 있다. 창업의 문턱을 낮춘 현실적인 모델로 가맹비와 교육비 면제, 초기 배달앱 마케팅비 600만 원 지원 등 최대 2,000만 원 상당의 혜택과 지원안을 마련했다. 감탄계의 조리 과정은 ‘오븐 1차 조리’ 후 ‘숯불 그릴 직화’로 이어지는 단순화된 시스템을 통해, 일정한 품질 유지와 인건비·조리시간 단축을 동시에 달성했다. 피크타임에도 대량생산 대응
이번 시즌 필드 패션 트렌드는 퍼포먼스와 스타일을 모두 잡은 룩이다. 깔끔한 블랙&화이트 톤의 클래식 셔츠는 우아한 리본 디테일로 포인트를 주며, 스포티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완성한다. 경쾌한 그린과 핑크톤의 스웨트 셋업은 활동성과 트렌디함을 동시에 살려, 라운드 중에도 생기 넘치는 무드를 더한다. 레더 질감의 블랙 세트는 고급스러운 감각과 강렬한 존재감을 연출하며, 심플한 라인 포인트의 블랙 점퍼 세트는 모던한 필드룩의 정석이다. 스타일과 기능을 모두 갖춘 츄쿠츄 룩으로, 이번 라운드를 더욱 완벽하게 즐겨보자. 촬영 협조 : 츄쿠츄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고급 레저의 상징이던 골프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 주말 예약은 ‘빽’이 있어야 가능하다던 전국 500여 개 골프장 분위기가 스산하다. 경제적 부담과 환경 규제, 골프장의 서비스 불만 누적, 사회적 반발 속에서 구조적 위기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생소했던 파크골프는 ‘생활체육형 레저’라는 정체성을 바탕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 파크골프장은 400여 개를 돌파했고, 각 지자체는 수십 개의 신규 조성 계획을 앞다투어 내놓고 있다. “골프장 지고, 파크골프장 뜨고”라는 표현은 이제 단순한 과장이 아니다. 산업·사회·문화적 변화의 현실을 드러내는 상징적 문장이 되고 있다. 국내 골프장은 현재 약 525개소, 총 10,876홀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2024년 기준 약 4,741만 명이 골프장을 이용했을 정도로 여전히 거대한 시장을 유지한다. 코로나19 시기 골프는 ‘안전한 야외 레저’로 각광받으며 회원권 가격이 치솟고, 신규 입문자들이 대거 유입되는 호황을 경험했다. 인기 절정이던 골프는 ‘코로나 특수’가 끝나면서 현실적인 한계와 마주하고 있다. 수도권의 다수 골프장은 매출이 10~20%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파크골프의 인기가 가을하늘만큼이나 드높아지고 있다. 푸른 잔디밭 위에서 들려오는 타구음, 서로 인사를 나누며 걷는 풍경 속에는 세대의 벽을 허무는 ‘생활 속 스포츠’의 힘이 깃들어 있다. 경상북도는 파크골프장은 물론 파크골프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대한민국 파크골프 일번지인 경상북도 파크골프협회의 리더인 이현준 회장을 만났다. 이 회장은 행정가 출신으로 정책 전문성과 생활체육 지도자의 열정을 모두 지닌 리더다. 행정의 언어를 사람의 언어로 바꾸는 일을 소명으로 삼고, 공직에서 다져온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생활체육의 새로운 질서를 세워가고 있다. 그는 ‘사람 중심의 협회 운영’으로 경북 파크골프의 패러다임을 조용히 분명하게 바꿔놓고 있다. 행정 경험에 파크골프 열정 더해 회원 중심으로 경북협회를 새롭게 이현준 회장은 도의원과 군수를 지내며 수십 년간 지역 행정의 최전선에서 일했다. 예산과 정책, 기반시설, 복지와 문화—그의 시선은 늘 ‘사람이 모이는 곳’에 머물렀다. 그는 퇴임 후에도 지역의 현장을 떠나지 않았다. 오히려 행정의 틀을 벗어난 자리에서 더 진심으로 사람들과 마주했다. 그가 처음 파크골프장을 찾은 시기도 이때였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곡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가정의 대화 방식을 바꾸기 위한 체감형 부모교육 프로그램 ‘행복한 아버지학교’ 10기 하반기 과정을 선보인다. ‘듣고 끝나는 강의’가 아니라, 실제 가정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소통 기술을 익히는 체험형 교육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무엇보다 이번 과정은 “아버지도 배워야 한다”는 지역 사회의 요구를 반영해 탄생했다. 그동안 청소년 상담 프로그램이 자녀 중심에 치우쳤다면, 이번에는 가정의 분위기를 바꾸는 ‘키 플레이어’로서 아버지의 역할을 조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상반기 진행 후 청년회 등 지역 아버지층의 의견을 재수렴해 더욱 현장감 있는 주제로 재정비됐다. 교육은 19일부터 26일까지 3회로 운영된다. 각 회차는 꼭 필요한 주제만 쏙쏙 담았고, 원하는 날짜만 선택해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운영’이 특징이다. 19일에는 아버지·예비 아버지들을 위한 ‘의사소통 관계 코칭’이 첫 문을 연다. 늘 “애랑 대화가 안 된다”는 고민을 풀어낼 실전 코칭이 중심이다. 이어 21일에는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부모-자녀 관계 코칭’이 펼쳐진다. “왜 애는 내 말을 안 들을까?”라는 물음에 답을 찾는 시간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곡성 한우가 또 한 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현장에서는 “역시 곡성”이라는 감탄이 이어졌고, 출품 농가들도 의미 있는 결과에 환한 미소를 보였다. 곡성군은 지난 6일 순천광양축협에서 열린 ‘2025 제41회 전라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에 5두를 출품해, 이 중 3두가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눈길을 끈 건 고급육과 미경산우 두 부문에서 최우수상 2관왕을 차지했다는 점. 여기에 암송아지 부문 노력상까지 챙기며 ‘품질·혈통·사양 관리’ 삼박자를 고루 갖춘 모습을 보여줬다. 우선, 고급육 부문에서는 옥과면 최하나 농가가 최우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마블링, 육질, 육량 등 종합 평가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곡성 한우는 고급육의 표본”이라는 평가를 끌어냈다. 우량한우(미경산우) 부문에서도 목사동면 조신익 농가가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어린 암소 개체의 잠재력과 품종 가치까지 인정받은 셈이다. 여기에 겸면 이금숙 농가는 우량한우(암송아지) 부문에서 노력상을 받으며, 기초 체형과 성장 가능성 부문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남 각 시군에서 총 113두가 출품됐고, 6개 부문 심사를 거쳐 단 24두만이 수상의 영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한여울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세계 최초 프로파크골프 선언식 및 제1회 프로파크골프 프로테스트(Player Ability Test)’가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이정길 회장)가 주최하고 포천시가 후원했으며, 파크골프가 생활체육에서 정식 프로스포츠로 도약하는 역사적 전환점을 마련했다. 선언식으로 열린 ‘프로파크골프 시대의 문’ 한여울파크골프장에서 10월 21일 열린 개막행사에는 이정길 협회장, 백영현 포천시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정종근 포천시체육회장, 이두희 고려대 명예교수 등 주요 인사와 전국 각지의 협회 임원, 동호인 150여 명이 참석했다. 사회는 개그우먼 정은숙이 맡아 분위기를 이끌었다. 행사는 개회 선언과 국민의례로 시작되었다. 이정길 회장은 환영사에서 “오늘은 파크골프가 생활체육을 넘어 프로스포츠로 한 단계 도약하는 날”이라며 “이 자리가 한국 파크골프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이 프로파크골프의 탄생지로 기록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라며 “시민과 전국 동호인들이 함께 즐기는 대표적 레저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는 예술학부 음악학과 주관으로 2025학년도 추계 정기연주회를 ‘2025 한세 뮤직 페스티벌(Hansei Music Festival)’로 개최한다. 2025 한세 뮤직 페스티벌은 6일 ‘스트링 & 윈드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11일 ‘작곡 정기연주회(음악관 대연주홀)’, 12일 ‘피아노 정기연주회(음악관 대연주홀)’, 13일 ‘관현악 정기연주회(본관 HMG홀)’, 다음 달 10일 ‘성악 정기연주회(음악관 대연주홀)’로 진행된다. 한세대학교는 비전 2030 비전 선포식을 통해 “Soar High, Reach Higher!(비상하라, 더 높은 곳을 향하여!)”라는 강령을 발표하고,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위한 대학으로 대학이 지역 발전의 중심이 돼 지역을 살리고, 지역은 경쟁력 있는 지역 대학을 육성하여 지역 발전 생태계를 구축하는 체계인 라이즈(RISE,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지역혁신 중심대학 지원체계) 사업과 연계하여 ‘늘봄교육’ 및 ‘시니어 음악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고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전문 예술인을 양성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최첨단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파크골프가 이제 ‘프로’라는 이름을 달고 새로운 무대를 펼치려 한다. 파크골프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의 대표 종목이다. 잔디 위를 걸으며 공을 치고, 웃으며 대화를 나누는 여유만만의 스포츠였다. 이 평화로운 풍경 속에 경쟁의 긴장감, 예술적 기술, 그리고 갤러리의 환호가 더해질 준비를 하고 있다. 프로 파크골프의 출범은 단순히 몇몇 실력자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수준이 아니다. 이 움직임은 생활체육에서 스포츠 산업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자,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파크골프 생태계’의 완성 과정이다. 프로화가 본격화되면 선수 선발과 리그 운영, 중계와 스폰서십 등 지금까지의 파크골프가 가지지 못했던 구조가 만들어질 것이다. 기대효과는 그저 경기의 재미를 넘어선다. 우선, 최고 선수가 겨루는 프로스포츠의 권위를 갖게 된다. 지역이 함께 성장한다. 프로대회가 열리는 곳마다 관광과 소비가 늘고, 중소도시의 골프장이 스포츠 중심지로 변모한다. 새로운 산업이 열린다. 장비, 의류, 중계, 콘텐츠 산업이 결합하면 파크골프는 새로운 비즈니스로 발전할 수 있다. 세대가 함께한다. 파크골프는 10대부터 80대까지 3대가 함께 즐길 수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롯데백화점이 오는 11월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3일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고객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90여 개의 패션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세터’, ‘슈퍼드라이’, ‘유니폼브릿지’, ‘로우로우’, ‘무신사스탠다드’, ‘시티브리즈’, ‘마뗑킴’, ‘헌치’ 등 Z세대 인기 브랜드에서는 수험표 지참 시 브랜드별로 10~3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999 휴머니티’, ‘비슬로우’, ‘니티드’, ‘ETCE’ 등 롯데백화점 단독 입점 K-패션 브랜드에서도 수험표 인증 고객에게 추가 10% 할인을 제공한다. 다가오는 겨울 시즌을 맞아 주요 스포츠 브랜드에서도 수험생을 위한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는 ‘나이키’에서도 수험생 대상 추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스케처스’, ‘크록스’ 등도 20~30%의 추가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일부 점포 및 품목 제외) 이 밖에도, ‘하고하우스’, ‘리(Lee)’, ‘커버낫’, ‘UCLA’ 등 영패션 브랜드에서도 전 고객을 대상으로 F/W 시즌 신상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수험생을 대상으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블랙 세일 페스타(Black Sale Festa)’를 선보인다. 블랙 세일 페스타는 연말연시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최대 할인 행사다. 올해는 고객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패키지를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패키지는 더 플라자를 제외한 전국 한화리조트와 호텔에 적용되며 정상가 대비 최대 65% 할인된 가격에 이용 가능하다.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는 올해 봄 시즌 전체 패키지 매출의 40%를 차지할 만큼 높은 인기를 얻은 상품이다. 2인 기준 ▲객실 1박 ▲조식 ▲테마시설 이용권을 제공한다. 이용권에는 ▲워터파크 ▲사우나 ▲서핑 강습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고객은 ▲물놀이 ▲힐링 ▲키즈 ▲액티비티 등 취향에 맞는 테마를 고르면 된다. 한화리조트 용인 베잔송의 경우 14만60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룸온리 2박 패키지는 여유로운 일정과 합리적인 가격을 선호하는 자녀 동반 가족 고객에게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새로 오픈한 캐치티니핑 테마룸을 비롯한 다양한 객실을 준비했다. 최저가는 마티에 오시리아로 14만6000원부터 판매한다. 블랙 세일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제15회 대한파크골프협회장기 전국파크골프대회’가 11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충남 청양군 금강변파크골프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대한파크골프협회가 주최하고, 대한파크골프협회와 충청남도파크골프협회가 주관했으며, 청양군파크골프협회·청양군·청양군체육회가 공동 후원했다.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 532명을 포함해 임원·위원·심판·운영요원 등 700여 명이 참가했다. 경기 종목은 남·여 일반부와 시니어부 개인전, 혼성 단체전 2개 부문, 종합을 포함한 7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청양군친선전과 임원친선전이 별도로 치러졌다. 첫날 예선에서는 청양 금강변의 바람과 잔디 컨디션이 변수로 작용해 전략적 경기운영이 요구됐다. 참가 선수들은 장타보다 정확한 거리 조절에 집중하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결선이 열린 둘째 날에는 부문별 선두 간 1~2타 차의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고, 선수들의 침착한 퍼팅이 승부를 갈랐다. 경기 후반부에는 관중석의 응원과 박수가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가 연출됐다. 대회가 열린 청양 금강변파크골프장은 금강변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조성된 대표적 생활체육 시설이다. 최근 36홀 규모로 확장되며 전국대회 유치가 가능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이용기)은 지난 7일, '아트포미미술치료교육연구소(이하 아트포미)', '대학을위한마약및중독예방센터(이하 답콕)'와 함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중독예방교육'을 진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서울 마포구 굿피플 사옥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굿피플 이용기 회장, 아트포미의 유미 연구소장, 답콕 박상규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최근 아동·청소년 사이에서는 게임과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뿐만 아니라, 도박, 마약 등 다양한 중독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굿피플은 미술치료를 기반으로 아동·청소년의 정서 회복과 심리 지원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기관인 '아트포미', 청소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마약 및 중독예방교육과 캠페인을 운영하는 '답콕'과 손을 잡고 ‘중독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중독예방교육은 굿피플과 아트포미가 함께 제작한 '통합형 중독예방 워크북'을 활용하여, 오는 연말까지 울산 청량중학교, 대구 신기중학교 등을 직접 방문해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교육의 주요 교재인 통합형 중독예방 워크북에는 중독의 이해, 중독 선별검사 정보 등 아동·청소년 중독과 관련된 다양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유현조, 홍정민, 노승희 등 KLPGA 투어 상위권 선수 24명이 '위믹스 챔피언십 2025'에서 올 시즌 최후의 대결을 펼친다. 9일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으로 끝으로 2025 시즌 KLPGA 투어가 막을 내리면서 한 해 동안 치열하게 이어진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 포인트 경쟁이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열리는 ‘위믹스 챔피언십 2025’ 대회 출전 선수 24인 명단도 최종 확정됐다. 먼저, 초대 챔피언 이예원을 비롯해 노승희, 방신실, 박현경, 이가영, 박지영, 정윤지, 황유민, 김수지, 마다솜이 3년 연속 위믹스 챔피언십 출전을 확정지었다.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24명에게만 주어지는 대회 출전 자격을 3년 연속 확보했다는 점만으로도 이들의 꾸준한 기량과 경쟁력을 보여준다. 유현조, 지한솔, 이동은, 김민선7, 박주영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출전권을 확보했다. 특히, 유현조는 지난 9월 7일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 이후부터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까지 위믹스 포인트 랭킹 1위 자리를 꾸준히 지켜내며, 일찌감치 KLPGA 위메이드 대상과 위믹스 포인트 랭킹 1위를 확정지었다. 위믹스 포인트 랭킹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셀트리온그룹 지주회사(이하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이하 홀딩스)가 셀트리온 주식을 대규모로 매입하는 가운데 약 3,382억원 규모의 추가 주식 매입을 단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홀딩스는 지난 7월 수익성을 개선하고 자회사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대규모 셀트리온 주식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실제로 홀딩스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매입한 셀트리온 주식 규모는 약 5,359억원에 이른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홀딩스는 지난 10월 28일 약 2,880억원 규모의 추가 주식 매입 계획을 예고한데 이어, 오늘 이 계획보다 500억원 이상 증액한 약 3,382억원 규모의 주식을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추가분까지 합하면 홀딩스의 올해 총 셀트리온 주식 매입 규모는 8,741억원에 달한다. 홀딩스의 이번 주식 추가 매입 결정은 셀트리온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투자 판단 조치다. 특히, 내재 가치보다 과도하게 저평가 된 자회사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는 물론 지분 확대를 통해 예상되는 배상 확대 등 수익성 확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셀트리온의 주주가치 제고 노력은 대주주를 포함해 전 그룹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프리미엄 피자 브랜드 한국파파존스㈜(회장 서창우)는 현직 프로야구 선수들이 출전하는 ‘더 제너레이션 매치 상상인 메디카코리아'의 공식 스폰서로 함께하며, 싸인 유니폼과 경기 티켓 등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더 제너레이션 매치 상상인 메디카코리아’는 현직 프로야구 선수들이 ‘팀 베테랑’과 ‘팀 라이징’으로 나뉘어 자존심을 걸고 맞붙는 이벤트 경기로, 본 경기(7이닝)와 함께 다양한 이닝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경기는 오는 11월 30일(일) 오후 5시,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이번 경기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는 파파존스는 경기 중 ‘파파존스 이닝 이벤트’를 운영하고 경기 MVP 시상도 진행한다. 선수들은 파파존스 브랜드 패치가 부착된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며, 관람객에게는 피자와 함께 파파존스가 제작한 응원 슬로건이 제공될 예정이다. 파파존스는 이번 스폰서십을 기념해 야구 프로모션 세트를 구성하고, 11월 10일(월)부터 11월 25일(화)까지 통 큰 할인 혜택과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야구 프로모션 세트는 라지 사이즈 이상 피자와 인기 사이드 메뉴 ‘메가 초코칩 쿠키’로 구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인천시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천원택배' 사업이 1년 만에 누적 배송 100만 건을 돌파하며 소상공인 매출 상승 효과를 입증했다. 천원택배는 인천지하철 역사를 물류 거점으로 삼아, 소상공인이 건당 1000원의 비용으로 택배를 이용할 수 있는 생활물류 혁신 정책이다. 지난해 10월 도입 이후 7400여 개 업체가 참여하며, 온라인 판매 활성화와 함께 실질적인 물류비 절감 효과를 거뒀다. 인천시는 이번 2단계 사업을 통해 인천지하철 1·2호선 전체 60개 역사로 집화센터를 확대하고, 159명의 운영인력을 추가 배치했다. 특히 여성과 노년층 120명을 신규 고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유정복 시장은 10일 예술회관역 집화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장을 점검하고, "1년 만에 100만 건의 배송 실적과 함께 소상공인 매출이 13.9%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며 "작은 제도가 현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2단계 확대사업으로 더 많은 소상공인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작은 천원이 만든 큰 변화, 그것이 인천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그룹의 아름다운 전통으로 자리 잡은 ESG 대축제 『2025 모두하나데이』의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과 함께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모두하나데이』는 지난 2011년 11월 11일부터 시작해 올해로 15번째를 맞이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인 ESG 활동으로 2026년 1월 11일까지 약 2개월간 금융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금융지주 출범 20주년 및 은행 통합 10주년을 맞이하여 금융그룹의 사회적 책임에 더욱 힘을 실어 나눔을 실천해 왔으며, 1년간 그룹의 사회가치 성과를 임직원들과 함께 공유하고 취약계층 앞 나눔을 위한 김장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함영주 회장을 비롯한 각 관계사 CEO 및 임직원, 임직원 배우자들로 구성된 하나가족사랑봉사단이 참석했으며, 하나금융그룹의 진정성 있는 나눔 실천을 함께 하기 위해 배성우 롯데웰푸드 본부장 등 약 25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포용의 마음으로 진심을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달 하겠다“며 ”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인천광역시의회 정해권 의장(국·연수구1)은 최근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2025인천시민생활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시민의 건강과 화합을 위한 생활체육의 가치를 강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인천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인천시가 후원하는 행사로, 군․구 대표 선수와 체육 관계자 등 900여 명이 참가해 축구, 배드민턴, 족구, 탁구, 볼링, 검도 등 6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며 화합과 교류의 장을 펼쳤다. 정해권 의장은 축사에서 “생활체육은 건강한 신체를 만드는 것을 넘어 시민의 마음을 하나로 잇는 공동체의 힘”이라며 “경기를 통해 서로를 응원하고 존중하며 인천의 저력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꾸준한 운동은 개인의 행복뿐 아니라 도시의 활력과 공동체의 에너지를 높인다”며 “인천시의회는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환경을 만들고, 체육시설 확충과 프로그램 지원에 적극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정 의장은 “오늘 대회가 승패를 넘어 모두가 즐기는 축제가 되길 바라며, 선수단과 시민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10일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세계적 건축그룹 OMA와 함께 '도시의 경사, 주거 해법을 세우다 - 부산형 경사지 주거혁신모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경사지 등 재개발사업 부산형 주거모델 개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부산의 지형적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주거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시범사업은 (사)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가 보조사업자로 역할을 하며, 세계적 건축그룹 OMA가 디자인 연구에 함께 참여했다. OMA는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글로벌 건축사무소로, 도시와 건축의 통합적 접근으로 세계 주요 도시의 혁신적 주거·문화 프로젝트를 선도해 왔다. 이번 설명회에서 OMA 대표 크리스 반 두인이 '부산형 경사지 주거모델 디자인'을 직접 발표한다. (가칭)영주2구역과 (가칭)안창마을구역 등 경사지 재개발사업 대상지를 중심으로, 테라스·빌라·연립·타워형 등 다양한 주거 유형을 조합한 입체적 설계 개념을 통해, 부산의 독특한 지형을 활용한 지속 가능하고 공동체 중심의 주거 디자인 방향을 제안할 예정이다. 설명회에는 지역 건축사, 도시계획가, 공무원 등 관련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하며,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광역시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오는 22일 저녁 7시와 9시 총 2회에 걸쳐 '광안리 레이저쇼’ 특별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광안리 해변을 무대로 드론의 역동적인 비행과 화려한 레이저 연출로 광안대교 일대를 빛으로 수놓게 된다. 이번 ‘광안리 드론 x 레이저쇼’ 특별공연은 지난 7월 첫 공연에서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반면, 일부 구간에서 제기된 시인성의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장비 구성을 보강하고 연출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드론쇼 전 짧은 미니 드론쇼로 분위기를 예열하고, 본 공연에서는 드론과 레이저가 순차적으로 이어지는 구성으로 무대를 확장해, 광안리의 밤하늘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공연장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공연은 미니 드론쇼로 시작해서 레이저 오프닝(2분), 드론쇼 본 공연(10분), 레이저 본 공연(8분) 순으로 진행된다. 드론과 레이저가 차례로 등장해 무대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가고, 마지막에는 레이저가 피날레를 장식해 광안리의 밤바다를 빛으로 완성하는 연출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을 포함한 두 차례의 레이저쇼는 광안리의 대표 야간 관광 콘텐츠인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를 한층 확장한 새로운 시도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JW중외제약의 공익법인 JW이종호재단은 지난 1일 과천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한 ‘2025년 모두가 나누는 김장축제’에 참가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관내 기업·사회단체·시민이 함께 동참한 지역 나눔 행사다. JW이종호재단은 성금 1,000만 원을 후원했고, JW 임직원과 가족 10여 명이 현장 봉사에 참여했다. JW 임직원과 가족들은 과천시민회관 시계탑 광장에서 김장김치를 버무리고 포장해 관내 취약계층 230가구에 전달했다. 아울러 대상 가구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건강기능식품도 함께 제공했다. 행사 전체 기준으로는 관내 기업·사회단체·시민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계획(10kg 기준 620박스)을 넘는 약 720박스의 김장김치가 마련돼 더 많은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됐다. JW이종호재단 관계자는 “지역사회에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임직원·가족이 함께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과 참여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노랑풍선은 항공 초특가 프로모션 ‘옐로윙딜’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옐로윙딜’은 매월 국내외 항공권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노랑풍선의 항공 전용 특가 프로모션으로, 지난 2024년 5월 론칭 이후 합리적인 가격과 실속 있는 혜택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옐로윙딜은 오는 13일(목)까지 단 4일간 진행되며, 제주항공·에어부산·이스타항공 등 총 6개 항공사가 참여한다. 프로모션 적용 항공권은 ▲국내선 ▲단거리(4시간 이내) ▲장거리(5시간 이상) 등 3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으며, 항공사 및 지역별로 최대 4만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여기에 노랑풍선 신규 회원에게는 1만원 중복 할인 쿠폰이 추가 지급돼 최대 5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국내 항공 11월 탑승객 최대 1만 포인트 적립 ▲국내 항공 포인트 결제 ▲발권 수수료 면제 ▲카드사별 추가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마련돼 있다. 또한 프로모션 기간 동안 항공권을 예약한 고객에게는 호텔 5% 할인 쿠폰이 추가 증정된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옐로윙딜은 단순한 항공권 할인 행사를 넘어 호텔·포인트·카드사 혜택을 함께 묶은 통합 여행 프로모션”이라며 “연말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7일 에버랜드에서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발달장애인들과 임직원들이 함께하는 나들이 행사인 ‘동고동락’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동아쏘시오그룹은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 당시 임직원과 장애인이 함께 경기를 관람한 것을 계기로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장애인 나들이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 2019년, 2023년, 2024년 에버랜드 나들이에 이어 이번이 다섯번째 동행이다. 올해 동고동락 행사에는 임직원 약 60명과 발달장애인 30여명이 참여했다. 동행에 앞서 임직원들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받았다. 이어 참가자들은 놀이기구 이용 및 동물 관람, 협동심을 발휘해 미션을 함께 수행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와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후원도 큰 힘이 되지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시간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하는 길을 찾아 가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고자 한다”며, “다양성과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Naver K-Baseball Series’ 2차전(대한민국 vs 체코) 경기에 장애 어린이와 보호자 40여명을 초청해 경기 관람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신한은행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장애 어린이들이 세계적 수준의 야구 경기를 직접 관람하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신한은행은 이를 통해 스포츠를 매개로 한 나눔의 가치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신한은행은 아동·청소년의 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보육시설 아동 대상 디지털 교육 ▲학대피해아동쉼터 차량 지원 ▲야구 유망주 장학금 및 물품 후원 등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미래세대의 성장을 돕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장애 어린이들이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경기를 관람하며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아동과 청소년이 다양한 문화·스포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울산광역시(시장 김두겸)는 ‘2025 울산공업축제’가 시민 대화합과 정체성 확립은 물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지난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울산 전역에서 진행됐으며, 산업수도 울산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시민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울산연구원 경제동향분석센터가 비씨카드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축제기간 울산지역 관광소비 분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 기간 동안 울산 전체 카드 매출액이 13.5% 감소한 상황에서도 관광소비(숙박·음식) 분야만 상승해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타지역 방문객 소비가 15.9% 증가했다. 인근 지역 가운데서는 경북(18%) → 부산(14.7%) → 경남(13.6%) 순으로 소비 증가폭이 커 축제가 외부 방문객 유입에도 긍정적 효과를 미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상 악화로 두 차례 연기된 끝에 지난 10월 26일 북구 강동몽돌해변에서 열린 불꽃축제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불꽃축제 당일 울산 전체 소비는 전년 대비 4.3% 증가했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 동명대 RISE사업단(단장 이응주) 창업지원센터는 지난 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학생복지관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2025년 지역주민 대상 뷰티창업스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실습형 창업교육으로, 네일 드릴 케어 중심의 이론·실습교육을 통해 단기간에 창업 실무역량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생활밀착형 창업 아이디어를 소규모와 1인 창업 모델로 구체화하고, 지역 상권과 연계된 창업 생태계 조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교육은 네일 드릴 케어의 이해와 실습, 젤 제거 및 각질 케어 기술, 고객 맞춤형 드릴 테크닉, 위생 및 안전관리 등 창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핵심 기술로 구성됐다. 뷰티케어학과 김태희 교수는 “초보자도 짧은 기간 내 현장 수준의 실무 역량을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된 교육”이라며, “드릴 케어 표준 절차와 위생 관리체계를 습득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뷰티서비스 창업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창업스쿨은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대학-지역 상생형 창업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참여자들은 교육과정 중 자신의 생활 아이디어를 창업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지난 7일 러블리페이퍼로부터 ‘폐지수거 어르신을 위한 안전손수레’ 50대를 기탁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역 내 폐지수거 어르신들의 안전한 생계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수요조사를 거쳐,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전달받은 손수레를 폐지수거 어르신에게 순차적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러블리페이퍼는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폐지를 단순한 재활용품이 아닌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새활용(업사이클링)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그동안 어르신들이 수거한 폐지를 시세보다 높게 매입하고, 이를 활용해 가방·노트 등 종이 가죽 제품을 생산하며 지속가능한 순환 경제를 실천해 왔다. 러블리페이퍼는 올 한 해에도 꾸준히 지역 나눔을 이어왔다. 지난 5월에는 안전손수레 5대, 8월에는 10대를 구에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기우진 러블리페이퍼 대표는 “부평구에서 시작된 나눔이 어르신들의 안전과 자립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사람을 함께 생각하는 기업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폐지수거 어르신들의 땀방울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7일까지 취업지원센터에서 공공기관 취업을 희망하는 직업계고 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NCS 기반 공공기관 맞춤형 직무능력제고 교육’을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직업계고 2학년 102명을 참여했으며, ▲공업계열 10월 28~31일 ▲농상가사계열 11월 4~7일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교육과정에는 ▲졸업생 선배 특강 ▲AI를 활용한 취업전략 ▲NCS 기반 자기소개서 첨삭 ▲NCS 기반 의사소통·수리·문제해결능력 중심 필기전형 대비 실습 ▲PT·토론면접 대비 실전훈련 등 실제 채용 단계를 그대로 반영해 호응을 얻었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직업계고-공공기관 연결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학생들의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한 실전 중심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2학년 강희지 학생은 “LH한국토지공사에 입사하는 것이 꿈이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성공적인 취업 준비를 위한 구체적인 방향과 방법을 알게 됐다”며 “실제 공공기관에 입사한 선배들의 생생한 정보가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이 공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제1회 쌀맛나는 천안삼거리 떡 페스티벌’이 지난 9일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떡류가공협회 천안시지부가 주최·주관하고 천안시와 백석문화대학교 RISE사업단이 후원한 이번 축제는 전통 떡을 비롯해 쌀 가공식품과 지역 농산물을 선보이며 우리 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행사장에서는 직접 떡을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과 전통놀이 체험장이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별 떡 전시 코너에서는 백석문화대학교 RISE사업단이 개최한 ‘천안 떡 경연대회’의 우승작 및 전시작품 13점과 협회 회원들의 창의적인 떡 작품 20점이 함께 선보여 전통 떡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재조명했다. 이번 축제는 전통 떡의 현대적 재해석과 지역 먹거리 산업의 발전을 도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선희 천안시 식품안전과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천안에서 생산된 쌀을 활용한 식품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즐겁게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AI와 미래 정책연구회’가 지난 6일 시의회 세미나실에서 파주시 미래비전 수립을 위한 미래산업분야 정책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연구단체 소속 이진아 대표의원, 최창호, 이혜정, 손성익 의원을 비롯해 파주시 정보통신과장, AI기반팀장,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약 3개월간 수행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콘텐츠 창작자 육성 ▲디지털 랩(Digital Lab) 도입 등 단기 실행계획부터 중·장기 추진전략까지를 포함해, 파주시의 디지털 AI 생태계 조성과 시민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진아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가 파주시만의 AI 서비스 구축을 통해 행정 혁신을 이끌고, 실질적인 정책으로 현실화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구단체 의원들은 "지난 7월 파주시 AI기반팀이 신설된 만큼,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AI 서비스 구축을 통해 행정의 주도적 역할을 강화하고, 파주시만의 독창적인 정책 개발과 시행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며 "전문가와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되길 바란다"고 밝혔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시가 제안서 평가를 통해 계약상대자를 결정하는 협상에 의한 계약에서 기업의 부담은 줄이고 평가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제안서 온라인 평가 제도'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도입되는 것으로, 앞으로 입찰 기업은 대량의 책자형 제안서를 제작하거나 장거리 이동할 필요 없이 온라인 제출과 화상회의 발표만으로 평가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제도의 안착을 위해 서울시는 행정안전부와 긴밀히 협의해 지방계약 예규를 개정하고, 서울시 제안서평가위원회 설치 및 운영 규칙을 정비하는 등 필요한 기반을 마련했다. 동시에,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 개선에 적극 반영했다. 지난 2월 IT 중소기업 105개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간담회를 통해, 종이 제안서 제출과 대면 평가 절차가 특히 소규모 기업에 과도한 재정·시간적 부담을 준다는 점이 확인됐다. 기존 방식에서는 입찰업체가 정량․정성 평가자료 각 10부를 직접 제출해야 했고, 평가 당일에도 사업 부서를 찾아 대면 발표를 해야 하는 등 기업에 상당한 부담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는 제안서 제출을 전자파일(PDF)로 전환하고, 화상회의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이숙자 운영위원장이 7일 열린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청소년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전자담배, 니코틴 젤리, 향료 젤리 등 신종 담배 대체제품의 단속 부실 문제를 지적하며, 서울시가 단속 중심의 행정에서 예방 중심의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니코틴 젤리나 액상형 전자담배 등은 단순한 식품이 아닌 청소년 흡연의 새로운 진입 경로로 작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의 단속은 여전히 유해식품 관리체계에 머물러 있다. 이러한 관리 방식으로는 청소년 보호라는 본래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고, 실질적 피해 예방 효과도 제한적이라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청소년 흡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속 중심의 사후 대응에서 벗어나 예방 중심의 종합대책으로 정책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학교·보건소·경찰 등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교육청과 연계한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사전에 흡연 접근을 차단하는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SNS, 온라인 쇼핑몰, 개인 간 거래 플랫폼을 통해 청소년들이 불법 담배제품을 손쉽게 구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러한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대상은 유현조, 상금왕은 홍정민, 신인상은 서교림' 2025 시즌 KLPGA 투어 결과다. 31개 대회, 총상금 약 346억 원의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 2025시즌 KLPGA투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치열한 명승부와 다채로운 기록이 탄생했던 2025시즌 KLPGA투어를 총정리한다. ■ 루키에서 대세가 된 2025시즌 위메이드 대상 유현조 2025시즌 KLPGA투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는 단연 유현조(20,삼천리)다. 루키 시즌인 지난해에 메이저 대회 'KB금융그룹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신인상을 수상한 유현조는 올 시즌에는 더 성장한 모습으로 거듭났다. KLPGA투어 역대 최초로 메이저 대회에서 루키 우승자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으며, K-랭킹에서도 생애 첫 1위에 등극했다. 이 밖에도 준우승 3회, 3위 3회를 포함해 톱10에 19회 진입하며 2025시즌 위메이드 대상도 1개 대회를 남기고 조기 확정했다. 유현조는 전년도 신인상 수상자가 다음 해에 대상을 거머쥔 역대 일곱 번째 선수로 기록됐으며, 2021시즌 장하나(33,쓰리에이치) 이후 4년 만에 60타대 최저타수상까지 확정하며 2025시즌을 화려하게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8일 부천역 피노키오 광장에서 생활문화 공연을 열고,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최근 일부 유튜버의 일탈 행위로 부정적 이미지가 형성된 부천역 일대의 인식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공연의 슬로건은 '부천역 피노키오 광장, 문화로 품격을 되찾다'로, 건전한 문화공간으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는 취지로 추진됐다. 공연은 부천 지역 예술인들의 자발적 참여와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진도북놀이를 시작으로 색소폰, 우쿨렐레 연주, 방송댄스, 밸리댄스, 노래 등 12개 팀이 90분간 무대를 꾸몄으며, 타락마마의 난타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인근 상가의 한 상인은 "생활문화 공연이 꾸준히 열리면 피노키오 광장이 예전처럼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번 공연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져 유동인구 증가와 상권 회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승욱 문화정책과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피노키오 광장이 지역 상권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공간으로 변화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화 활동을 통해 품격 있는 지역 명소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2025년 11월 6일 저녁, 을지로의 예술공간 아트룸 블루에 조용한 숨소리와 짧은 침묵이 교차했다. 제14회 아트룸 블루 페스티벌의 개막작 〈나는 내일 죽겠지〉는 거창한 무대 장치도, 현란한 조명도 없이 오직 두 사람의 목소리로 완성된 이야기였다. 그러나 그 울림은 그 어떤 장식보다 깊고 오래 남았다. 죽고 싶은 사람과 살고 싶은 사람, 그 사이의 대화 병원 2인실. 자살을 시도했다가 깨어난 ‘미수’와 시한부 판정을 받은 ‘델마’가 한 방을 공유하게 된다. 삶에서 도망치려는 사람과, 죽음을 받아들이며 마지막을 살아보려는 사람. 극은 단 한밤의 대화 속에서 삶과 죽음, 실패와 용서가 교차하는 감정의 교두보를 세운다. 이 작품은 배우 이도경과 고연주가 함께 쓰고 연출한 창작 입체낭독극이다. 이도경 배우가 2년 전 ‘죽음’이라는 감정에서 출발해 기획을 구상했고, 고연주 배우가 그 감정의 결을 언어로 빚어내며 희곡을 완성했다. 둘은 연출자 없이 스스로 해석하며 무대를 쌓았다. 그만큼 작품은 인위적인 연극적 과장 대신, 말의 온기와 눈빛의 여운으로 채워졌다. 이도경, 델마의 마지막 밤을 살아내다 이도경 배우는 ‘델마’ 역을 맡았다. 그녀는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 글로벌이 '2025 대한민국상품대상'에서 한류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한류 팬들을 위한 한국 관광 플랫폼으로 성과를 인정받았다. 놀유니버스가 10일, 인터파크 글로벌이 지난 8일 서울대학교에서 개최된 한국상품학회(회장 서용구)의 '2025 대한민국상품대상'에서 ‘한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상품학회가 주최·주관하는 '대한민국상품대상'은 1997년부터 매년 문화·관광·축제, 한류, AI·데이터 등 8개 부문에서 국내 기업 및 지자체의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발굴해온 권위있는 시상식이다. 추천을 받아 출품된 상품 중 오직 부문별 3개만이 예비심사를 받을 자격이 주어지며, 이후 본 심사를 통해 하나의 상품을 시상한다. 외국인의 한국 관광을 위한 플랫폼인 인터파크 글로벌은 심사위원단으로부터 한류팬들의 한국 여행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한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한류의 인기로 외국인들의 한국 관광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외국인들에게 국내 공연, 관광지, 교통 등의 예매 기능 외에도 이벤트와 같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점을 호평받았다. 인터파크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한국콜마가 협력사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동반성장 행보를 이어간다. 한국콜마가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소재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제3회 지속가능세미나 'CONNECT FOR GREEN: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내 화장품 업계 관계자 160여명이 참석한 대규모 행사로, 2023년 첫 개최 이후 올해 3회째를 맞았다. 한국콜마는 협력사들과 동반성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료·패키지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콜마와 긴밀히 협업하고 있는 기업들이 초청됐다.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이사는 환영인사를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경쟁력의 핵심은 협력과 공유, 동반성장에서 비롯된다"며 "한국콜마는 앞으로도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동반자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와 한국콜마의 화장품 용기제조 전문 자회사 연우등이 참여해 발표를 맡았다. 이들은 화장품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글로벌 규제 현황과 친환경 및 지속가능성의 가치에 대해 소개했다. 한상근 한국콜마 기술연구원 부원장은 한국콜마의 미래 비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최근 증가하는 배터리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이동식 냉각수조를 제작·구매하고, 주요 혼잡 역을 대상으로 10일부터 시범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10개 역사에 우선 배치하고, 내년에는 25개 역사에 추가 배치한다. 이번에 도입한 냉각수조에는 바퀴가 부착돼 역사 내 대합실, 승강장 등 모든 공간에서 화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공사는 이동이 편리한 냉각수조 도입으로 배터리 화재 확산 방지와 초기 진화에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공사는 화재 현장에서 직원의 부상 예방과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방열 장갑과 화재용 집게를 전 역사에 지급하고 있다. 해당 장비는 고열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배터리나 연소 잔여물을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필수 보호장비로, 직원들의 현장 대응 안전성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배터리 화재는 예측하기 어려워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동식 냉각수조는 배터리 화재 초기 대응력을 높을 수 있을 것이다"며 "이번 이동식 냉각수조 시범 운영을 통해 현장의 대응력을 높이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지하철 이용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는 지난 7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 혈액원과 함께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한 2025년 제4차 ‘사랑의 헌혈 버스’를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동구는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 혈액원과 협력해 헌혈버스를 운영하며, 공공부문 중심의 생명나눔 실천을 독려하고 안정적인 혈액 확보를 위해 매년 분기별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총 4회에 걸쳐 헌혈버스를 운영했으며, 헌혈 참여자에게는 ▲혈액검사 ▲혈압체크 ▲빈혈검사 ▲기념품 등을 제공하고,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 제공 함께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헌혈은 만16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동구는 내년에도 ‘사랑의 헌혈 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생명나눔을 몸소 실천해주신 헌혈자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헌혈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성숙한 헌혈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오는 11일 양산호수공원 일대에서 ‘복지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이 복지 피움’이라는 주제로 민·관 복지시설 종사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지역 주민 등 7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노고를 격려하고 복지사업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복지한마당’은 북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주관으로 ▲복지 박람회 ▲돌봄이웃 나눔식사 ▲기념식 ▲화합과 소통의 장 순으로 진행된다. 복지 박람회는 복지시설, 공공기관, 구청 복지 관련 부서 등에서 운영하는 48개의 홍보·체험·판매 부스로 구성돼 행사 참여자들이 분야별 복지 사업을 안내받고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어지는 ‘돌봄이웃 나눔식사’에서는 북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준비한 닭떡국 700인분을 복지시설 이용자와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기념식에서는 노인, 장애인, 아동, 학교 밖 청소년 등으로 구성된 6개 공연팀이 풍물·댄스·전통무용·난타 공연을 선보이고 지역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20명에게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인 화합과 소통의 장 시간에는 사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킨텍스가 10일, 국내 최대 규모 식품산업 전문 전시회 '서울푸드 2026(SEOUL FOOD 2026)' 참가기업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2026년 6월 9일(화)부터 12일(금)까지 4일간, 킨텍스 제1·2전시장에서 개최되며 12월 5일(금)까지 참가 신청 및 계약금 납입을 완료한 기업에는 조기 신청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올해로 44회를 맞이하는 서울푸드 2026은 킨텍스와 코트라, 인포마마켓이 공동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B2B 식품산업 전문 전시회로 식품 제조·가공·유통 전 과정을 아우르는 비즈니스 중심의 전시회로써 글로벌 트렌드 공유와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실질적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기능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급변하는 글로벌 식품산업의 흐름을 반영해 7개 전문 카테고리 중심으로 혁신 제품과 기술을 집중 조명할 수 있는 푸드테크관이 조성된다. 먼저, 콜드체인&물류 존에서는 냉장·냉동 물류 솔루션, 콜드체인 장비, 온습도 모니터링 기술 등 첨단 유통시스템을 선보이며 식품IT&데이터 존에서는 AI 기반 생산 및 유통 데이터 분석, 품질·수요 예측, IoT 센서 네트워크 기술 등 식품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한섬이 올해 3분기에도 실적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매출 정체와 비용 부담이 이어지며 영업이익률은 2%대로 떨어졌고, 수익성 회복을 위한 구조조정에도 뚜렷한 반등은 보이지 않고 있다. 10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섬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096억 원, 영업이익 2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59.0% 줄었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준으로, 매출과 이익이 모두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 측은 “이상 고온으로 가을·겨울 신상품 판매가 지연됐고, 내수 경기 둔화와 추석 연휴 등의 영향이 있었다”며 “파리와 방콕 등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해 실적 회복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한섬의 매출은 2020년 1조1959억 원에서 2022년 1조5422억 원까지 늘었으나, 이후 2023년 1조5286억 원, 지난해 1조4853억 원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83억 원(2022년)에서 635억 원(2024년)으로 급락하며 영업이익률도 11%대에서 4% 초반으로 하락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실적 역시 부진했다. 매출은 1조280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6년 생활체육시설(국민체육센터) 확충 지원사업' 공모에 '적성 근린생활형(시니어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40억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적성면 지역에 어르신과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니어 친화형 실내체육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130억 원(국비 40억 원, 시비 90억 원)이 투입된다. 건립 예정인 국민체육센터는 지상 2층 규모로, ▲다목적 체육관 ▲체력단련실 ▲지엑스(GX)룸 ▲운동처방실 등 다양한 생활체육 공간이 포함된 복합형 체육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시는 2026년까지 설계 및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2027년 착공,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생활체육 기반 시설 확충을 통한 지역 균형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어르신 중심의 체육활동 공간이 마련됨에 따라, 지역 고령층의 건강 증진과 사회적 교류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실내체육관이 부족한 적성면 주민들의 오랜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금융당국으로부터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위반으로 352억 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위반 건수만 약 860만 건에 달하며 역대 최고 수준이다. 10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지난 6일 두나무의 특금법 위반에 대해 총 352억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일부 임직원에 대한 제재를 확정했다. 이는 지난 2월 영업일부정지 3개월 제재 이후 두 번째 중징계로, 가상자산사업자 중 가장 큰 규모다. FIU는 지난해 8~10월 두나무에 대한 자금세탁방지(AML) 현장검사에서 고객확인의무 위반 약 530만 건, 거래제한의무 위반 약 330만 건, 의심거래 미보고 15건 등을 적발했다. 두나무는 실명확인증표 원본 대신 복사본이나 재촬영 파일을 징구하는 등 부실한 고객확인을 했으며, 위험등급이 상향된 고객 거래를 추가 조치 없이 허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FIU는 “두나무 측 의견을 청취한 뒤 과태료 금액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며 절차적 정당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두나무는 “재발 방지를 위한 내부 통제 강화와 투자자 보호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