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윈덤 챔피언십 첫날 6언더파 기록 몰락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첫날 모처럼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우즈는지난 8월 2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천7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쳤다. 최근 메이저 3개 대회 연속 컷탈락 등 부진한 성적을 낸 우즈는 2013년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61타를 친 이후 가장 낮은 스코어를 적어냈다. 다음 주 개막하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페덱스컵 랭킹을 현재 187위에서 125위 안으로 끌어올려야 하는 우즈로서는 일단 희망적인 1라운드였다.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한 우즈는 우승 또는 단독 2위를 해야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하다. 우즈는 3명의 공동 선두 윌리엄 매거트, 에릭 컴프턴, 톰 호지(이상 미국·8언더파 62타)보다 2타 뒤진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7위에는 마르틴 카이머(독일), 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 등이 자리했다. 우즈는 첫날 페어웨이 안착률이 50%로 여전히 좋지 않았지만 그린
브룩 핸더슨 LPGA 투어 정식 회원 입회 캐나다 여자골프의 샛별로 떠오른 브룩 헨더슨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식 회원이 됐다. 만 17세인 헨더슨은 지난주 LPGA 투어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하면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LPGA 투어 마이클 완 커미셔너는 19일(한국시간) 만 18세가 되지 않아 정식 멤버 자격이 되지 않은 헨더슨을 정식 멤버로 승인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헨더슨은 오는 8월 20일 모국에서 개막하는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 정식 멤버로 출전, 박인비(27·KB금융그룹), 리디아 고(18)와 샷 대결을 벌인다. 헨더슨은 "캐나다에서 열리는 대회를 앞두고 정식 멤버가 돼 꿈이 이뤄졌다"며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제이슨 데이, PGA 챔피언십 우승 생애 첫 메이저 제패 세계골프랭킹 4위 제이슨 데이(28·호주)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인 PGA 챔피언십에서 역대 메이저 ‘최다 언더파’ 우승 기록을 세우며 메이저 무관의 한을 풀어냈다. 제이슨 데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달러)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다. 제이슨 데이는 지난 8월 17일(한국시간) 끝난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에 위치한 휘슬링 스트레이츠코스(파72·751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2006년 프로로 전향한 제이슨 데이는 올 시즌 파머 인슈어런스 오픈과 RBC 캐내디언 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그동안 여러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유독 메이저대회와는 인연이 없었다. 2011년 마스터스와 US오픈, 2013년 US오픈에서 거둔 준우승이 역대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이었다. 이번 PGA 투어 챔피언십에서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 제이슨 데이는 초반부터 활약했다. 2번홀에서 버디를 따낸 데 이어 5~7번 3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
‘첫우승’ 브룩 헨더슨, 꿈의 LPGA 입성 브룩 헨더슨이 LPGA 첫 우승을 일궈내면서 꿈에 그리던 LPGA에 입성할 수 있게 됐다. 브룩 헨더슨(17 캐나다)은 8월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콜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7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5시즌 21번째 대회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한화 약 15억3,000만 원) 최종 라운드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헨더슨은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2위와 8타 차,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헨더슨은 지난 2014년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에서 10위를 기록하고 12월 프로로 전향한 캐나다의 골프 신동이다. 헨더슨은 2015시즌을 앞두고 LPGA 투어 진출을 위해 정식 회원 가입 연령(18세) 예외 신청서를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8세 이전에 LPGA 정식 회원이 되려면 리디아 고(18 뉴질랜드), 렉시 톰슨(20 미국)처럼 우승이 있어야 했다. 헨더슨은 누구보다도 LPGA 진출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 헨더슨
LPGA 신인왕 경쟁 치열해 LPGA 신인왕 경쟁이 치열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5시즌 21번째 대회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한화 약 15억3,000만 원)이 오는 8월14일(이하 한국시간)부터 17일까지 나흘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콜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76야드)에서 열린다. 2015시즌이 약 2/3 지점을 지난 가운데 신인왕 향방은 묘연하다. 박인비(27 KB금융그룹)는 시즌 4승을 거두며 독주하고 있고 세계 랭킹, 올해의 선수상(235포인트), 상금왕(약 219만 달러), 최저 타수상(69.391포인트)에서 1위에 올라있다.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은 이변이 없는 한 박인비가 수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인왕 경쟁은 치열하다. 8월13일 현재 김세영(22 미래에셋자산운용)이 976포인트로 1위, 김효주(20 롯데)가 947포인트로 2위를 달리고 있다. 김세영은 시즌 초 2승을 거두며 1위를 독주했지만 김효주가 꾸준한 성적으로 김세영르 따라잡고 있는 모양새다. 김세영은 초반 기세가 정말 맹렬했다. 데뷔 두 개 대회 만에 우승을 차지했고(퓨어 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
PGA 챔피언십에서 아메리칸 슬램에 도전하는 조던 스피스 2015년 마지막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이 풍성한 이야깃거리를 가지고 13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의 휘슬링 스트레이츠 코스(파72·7천514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조던 스피스(미국)의 '아메리칸 슬램'이냐 더스틴 존슨(미국)의 5년 만의 설욕이냐. 여기에 세계골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자존심 회복까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이번 PGA 챔피언십에서 156명의 출전 선수 중 골프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선수는 단연 스피스다. 이번 시즌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제패한 스피스는 아메리칸 슬램이라는 새로운 기록에 도전한다. 아메리칸 슬램이란 미국 땅에서 열리는 3개의 메이저대회를 한해에 모두 우승하는 것. 스피스가 이번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도 이루지 못한 진기록을 세울 수 있다. 스피스는 2015년 한해에만 메이저 2승을 포함, 4승을 거뒀다. 최근 5개 대회에서 모두 톱10(2승 포함)에 오르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세계랭킹 2위인 스피스는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1위 매킬로이를 제치고 절대 강자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셰인 로리,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우승 유럽골프의 '젊은 피' 셰인 로리(28·아일랜드)가 '특급대회'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을 제패하며 미국 무대 첫 승을 신고했다. 로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CC 남코스(파70·7천400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골라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공동 선두에 2타 뒤진 3위에서 시작한 로리는 합계 11언더파 269타를 적어내며 역전 우승에 성공, 153만 달러(17억8천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공동 선두였던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짐 퓨릭(미국)은 공동 3위(7언더파 273타)로 밀렸다. 버바 왓슨(미국)이 4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로리보다 2타 모자란 준우승(9언더파 271타)을 차지했다. 아마추어 시절이던 2009년 유럽투어 아일랜드 오픈에서 우승한 뒤 곧바로 프로로 전향한 로리는 2012년 유럽투어 포르투갈 마스터스에서 승수를 추가했다. 미국 무대에서는 지난 6월 열린 메이저대회 US오픈에서 거둔 공동 9위 이외에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13년 미국에서 열린 WGC 액센츄어
이보미, 아쉬운 준우승 상금랭킹 1위는 굳건히 유지 이보미는 지난 8월 2일 일본 야마나시현 나루사와 골프클럽(파72·6587야드)에서 열린 다이토우 켄타쿠 레이디스 마지막 날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몰아쳐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를 친 이보미는 9언더파 207타를 적어낸 하라 에리나(일본)에 1타 모자라 연장전에 들어가지 못했고, 안선주(27)와 공동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보미는 일본투어 상금랭킹 1위 자격으로 같은 기간에 열린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출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작고한 아버지와 약속한 ‘상금왕 등극’을 위해 출전을 포기했다. 지난 5월 ‘호켄노 마도구치 레이디스’와 6월 ‘어스 몬다민컵’ 우승으로 시즌 2승을 달성한 이보미는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상금랭킹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했다. 선두와 7타 차이로 출발한 이보미는 3번홀(파5)에서 버디를 신고한 후 5, 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다. 8번홀(파4)에서 보기로 1타를 잃었지만 샷과 퍼트 모두 최상이었다. 후반은 ‘퍼펙트’였다. 10번홀
브리지스톤 1R, 대니리 단독 선두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25만 달러)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대니 리는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CC 남코스(파70·7천40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 지난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린 대니 리는 짐 퓨릭(미국), 그레임 맥다월(북아일랜드)을 1타 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진명이라는 한국 이름이 있는 그는 10번 홀(파4)부터 약 7m 거리의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초반 4개 홀에서 3타를 줄이며 쾌조의 샷 감각을 보인 대니 리는 4번 홀(파4)에서도 약 9m 퍼트로 한 타를 더 줄이며 이날 유일하게 5언더파를 친 선수가 됐다. 퓨릭은 17번 홀(파4)까지 대니 리와 함께 공동 선두를 달렸으나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한 타를 잃어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다. 리키 파울러(미국)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나란히 3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이
로리 매킬로이 복귀 임박 지난 6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골프대회 US오픈을 끝으로 필드에 나서지 못한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26·북아일랜드)의 복귀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매킬로이가 현지시간으로 오는 8일 미국 위스콘신주의 휘슬링스트레이츠 골프장에서 연습 라운드를 하며 발목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5일(이하 한국시간) 전했다. 휘슬링스트레이츠는 14일부터 나흘간 미국프로골프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이 열리는 곳이다. 즉 매킬로이가 PGA 챔피언십 출전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 지난달 친구들과 축구를 하다 왼쪽 발목을 다친 매킬로이는 지난달 열린 시즌 세 번째 메이저인 브리티시오픈(공식명 디 오픈 챔피언십)과 7일 개막하는 특급대회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25만달러)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타이틀 방어 기회도 잇따라 놓쳤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PGA 챔피언십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매킬로이는 대회장이 휘슬링스트레이츠였던 2010년 PGA 챔피언십 때는 1타 차로 연장전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3위를 차지하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한편 매킬로이가 자리를
트로이 메릿, 퀴큰 론스 내셔널 대회 최종 우승 우즈는 공동 18위로 대회 마감 트로이 메릿(30·미국)이 생애 첫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메릿은 3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게인즈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클럽(파71·7천385야드)에서 열린 퀴큰 론스 내셔널(총상금 670만 달러)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메릿은 2위 리키 파울러(미국)를 3타 차로 따돌리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2008년 프로에 입문해 2010년부터 PGA 투어에서 활동한 메릿의 통산 첫 승이다. 세계랭킹 180위인 그는 앞서 5개 대회 연속으로 컷 탈락했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3라운드에서 버디를 11개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는 맹활약을 바탕으로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이날 공동 4위로 출발해 역시 생애 첫 승을 바라봤던 김민휘(23)는 버디 4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는 난조를 보이며 2오버파 73타를 기록,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한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공동 18위로
박인비 브리스티스 오픈 최종 라운드 우승 아시아 최초, 역사상 7번째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역사상 7번째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박인비는지난 8월 2일 스코틀랜드의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 에일사 코스(파72)에서 열린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인 리코 브리티시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이글 1개를 낚아내고 보기는 2개로 억제해 7타를 줄이는 호조를 보이며 최종합계 12언더파 215타로 대회 정상에 올랐다. 박인비는 이날 공동 선두로 출발해 라운드 중반 이후까지 리더보드 가장 높은 자리를 위치했던 고진영(20·넵스)을 결국 끌어내렸다. 고진영은 버디 2개에 이글 1개를 기록했지만 보기 1개와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특히 16번홀(파4)에서 2번째 샷을 그린 옆 해저드로 보낸 여파로 더블보기를 기록한 것이 뼈아팠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 전까지 LPGA 투어에서 통산 15승을 거두며 메이저대회에서만 6승을 챙겨놓고 있었는데 메이저 타이틀 가운데 유독 브리티시 여자오픈 트로피만 획득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 정상에 서며 한국 선수로는 첫
타이거 우즈 3언더파, 순조로운 출발 메이저대회 연속 컷 탈락 수모를 겪었던 타이거 우즈(39,미국)가 언더파를 기록하며 중상위권에서 대회를 시작했다. 우즈는 7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게인스빌 로버트트렌트존스GC(파71·7385야드)에서 열린 2014-15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퀴큰론즈내셔널(총상금 670만달러·우승상금 120만6000달러) 1라운드서 보기 3개와 버디 6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우즈는 선두권에 5타 뒤진 공동 27위에서 대회를 시작했다. 최근 2개 대회 메이저대회 컷 탈락을 기록했던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반등의 계기로 삼겠다는 각오였다. 그럼에도 초반 출발은 불안했다. 우즈는 1(파4)번홀부터 티샷이 벙커에 빠지며 보기로 출발했다. 3(파4)번홀과 4(파3)번홀에선 러프를 오가며 연속 보기로 2타를 더 잃었다. 악몽이 재현되는 듯 했으나 바로 평정심을 찾았다. 5(파5)번홀에서 칩샷으로 공을 홀컵 주변에 위치시킨 후 첫 버디를 낚아챘다. 8(파5)번홀에선 벙커에 빠진 공을 그린 위에 올리며 버디를 잡았고 위기관리 능력을 뽐냈다. 우즈의 물오른 샷은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하는 박인비 첫날 순조럽게 마쳐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하는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리코 브리티시여자오픈을 순조롭게 출발했다. 박인비는 30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 에일사 코스(파72·6천410야드)에서 열린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리코 브리티시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전후반 각 하나의 파3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파5홀에서만 버디를 3개 잡아냈다. 그는 바람이 불지 않은 이날 날씨에선 파5홀 4개 가운데 3개가 모든 선수에게 투온이 가능한 버디 홀이라고 설명했다. 박인비는 경기를 마친 뒤 몇 차례 안 좋은 샷 때문에 보기를 했다면서 "맘에 안 드는 삿으로는 최상의 스코어를 만들어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날씨도 굉장히 좋고 바람도 안 불고 스코어를 많이 줄일 수 있는 날이었는데 아쉽긴 하지만 3일 더 남았고 샷을 좀 더 연습해서 컨트롤을 좀 더 잘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인비는 지난주부터 샷이 잘 맞지 않고 있다. 그는 "연습라운드에서 이것저것
브리티시 오픈 1R, 김효주 단독 선두 김효주(20·롯데)가 브리티시 여자 오픈 첫날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며 자신의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트로피를 향해 질주했다. 김효주는 지난 7월30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의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 에일사 코스(파72·6천410야드)에서 열린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리코 브리티시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5개를 잡아내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작년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메이저대회 1승을 올린 김효주는 리디아 고(18)와 크리스티 커(미국)를 1타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는 이번이 브리티시여자오픈 첫 출전이다. 13번홀까지 버디 4개를 쓸어담아 순항하던 김효주는 14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홀 한뼘도 안 되는 거리에 붙여 탭인이글을 잡아 더욱 힘을 받았다. 김효주는 17번홀(파5)에서도 1타를 줄여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14번홀에서 이글을 잡은 김효주는 "앨버트로스가 되는 줄 알았다"며 기뻐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도 생애 첫 메이저대회 정상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세계랭킹 2위 리디아 고는
매킬로이 부상 장기화, 브리지스톤 불참 세계골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부상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 매킬로이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대회 출전도 포기했다. 다음달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매킬로이는 타이틀 방어를 할 수 없게 됐다는 성명을 29일 발표했다. 매킬로이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오픈을 앞두고 축구를 하다가 발목을 다쳤다. 이 때문에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조차 못해 팬들을 실망시켰다. 매킬로이의 회복이 늦어지면서 8월 13일 개막하는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 출전도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매킬로이를 뒤쫓는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브리지스톤 대회에서 우승하면 1위에 오를 수 있다. 사진: 매킬로이 인스타그램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에 도전하는 박인비 박인비가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박인비(27 KB금융그룹)는 오는 7월30일(이하 한국시간)부터 8월2일까지 나흘간 스코틀랜드 턴베리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파72)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5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한화 약 34억 원)에 출전한다. 박인비는 지난 2014시즌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에 올랐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77타를 쳤다. 보기 6개에 더블 보기 1개를 포함한 박인비답지 않은 경기력이었다. 박인비는 경기에 앞서 29일 공식 인터뷰에서 “작년 브리티시 오픈은 내 모든 경력 중 가장 실망스러운 경기였을 것이다. 작년엔 우승에 정말 가까웠다고 생각했다. 브리티시 여자오픈에 출전했던 때 중 가장 우승이 눈앞에 있었던 대회였다”고 돌아봤다. 올 시즌은 페이스가 좋다. 박인비는 이미 상반기에만 3승을 거뒀고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선 대회 3연패를, ‘US 여자오픈’에선
이번 주 골프의 성지인 세인트 앤드류스 올드코스에서 열리는 제144회 브리티시오픈에서 메이저 3연승에 도전하는 조던 스피스(미국)는 2015 프레지던츠컵 미국 팀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핫 플레이어’다. 요즘 세계 남자골프는 그를 중심으로 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왼쪽 발목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있으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재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글_임지아 기자 자료제공_프레지던츠컵 사무국 주니어 시절부터 경쟁자들이 범접하지 못할 실력과 인품을 갖춘 ‘완전체’로 평가받는 스피스는 만 21세의 나이로 올 시즌 새로운 골프 역사의 주역으로 성공 신화를 써내려 가고 있다. 오는 10월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리는 2015 프레지던츠컵에서 한국 팬들을 만날 스피스에 대해 우리가 몰랐던 것들을 소개한다. 독일계 이민자의 후손인 스피스는 1994년 프레지던츠컵 창설 후 가장 어린 미국 팀 잠가 선수다. 그의 이름은 독일어로 “성공” 또는 “빠른”을 의미한다.
사진-조도현기자
^박성현^ ^윤채영^ ^안송이^ ^김수아^ 사진-조도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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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도현기자
성은정, US 여자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라 성은정(16·금호중앙여고)이 US 여자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성은정은 지난 26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털사CC(파70·6,076야드)에서 36홀 매치플레이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엔젤 인(미국)을 3홀 차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는 2002년 박인비, 2005년 김인경, 2012년 호주교포 이민지 등 현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급 선수들이 우승한 바 있으며 67년 전통의 권위를 자랑한다. 156명이 1·2라운드를 스트로크플레이로 상위 64강을 추린 뒤 매치플레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지난해 7월 US 여자아마추어 퍼블릭링크스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성은정은 "퍼트가 좋지 않았으나 아이언 샷이 잘 되면서 버디를 많이 잡았다"고 말했다. 2013년까지 국가대표를 지낸 성은정은 175㎝의 큰 키에서 나오는 장타가 일품이며 초청을 받아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36홀 매치플레이로 열린 이날 결승에서 성은정은 첫 홀을 내줬으나 이후 2,3,4번 홀을 연달
렉시 톰슨이 마이어 LPGA 클래식 우승 렉시 톰슨(20 미국)은 7월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 블라이더필드 컨트리클럽(파71/6,41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5시즌 19번째 대회 ‘마이어 LPGA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한화 약 23억 원) 최종 라운드서 버디 8개, 보기 2개를 엮어 6언더파 65타를 기록,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4년 4월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에 이어 약 15개월 만에 우승이자 시즌 첫 우승, LPGA 통산 5승이다. 렉시 톰슨은 자신감 넘치는 샷을 바탕으로 버디를 잡아내며 경기 후반부 우승을 거의 확정지었다. 17번 홀(파4)에서 렉시 톰슨의 세컨드 샷이 그린을 넘어 벙커로 갔고 경쟁자 리젯 살라스, 제리나 필러가 버디에 성공했다. 톰슨이 보기를 하면서 1타 차까지 추격을 당했다. 톰슨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티샷 미스를 했지만 세컨드 샷을 그린에 올려 파에 성공, 우승을 차지했다. 렉시 톰슨은 우승 후 “내 흐름대로 샷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집중했다. 내가 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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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에 골프 혼성단체전 도입 가능할까 -물밑에서 논의 중, 도입되면 우리나라는 남자선수 육성 시급 올림픽경기에서 골프 혼성단체전이 성사될 수 있을까.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지금 물밑에서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에서 112년만에 정식 종목으로 부활하는 골프에 걸린 금메달은 남녀 개인전 하나씩이다.여자 골프가 세계 최강인 한국은 여자 개인전 금메달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런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다음 대회인 도쿄 하계 올림픽에서는 골프 단체전을 신설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브리티시오픈골프대회(공식 명칭 디오픈)가 열린 영국 세인트앤드루스에서 회동한 세계골프연맹(IGF) , 영국왕립골프협회(R&A), 미국골프협회(USGA), 유럽프로골프투어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등 골프 경기 단체 인사들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관계자들 사이에 단체전 신설 논의가 심도 깊게 오갔다. IOC는 "좀 더 보고 결정하자"는 입장이지만 세인트앤드루스 현지 분위기는 단체전 신설 가능성이 부쩍 커졌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올림픽 어젠다 2020'을 발표하면서 도쿄 올림픽 세부 종목을 3
남자선수 육성이 과제올림픽에 골프 혼성단체전 도입 추진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에서 112년만에 정식 종목으로 부활하는 골프에 걸린 금메달은 남녀 개인전 가가 하나이다. 여자 골프가 세계 최강인 한국은 여자 개인전 금메달에 딸 것으로 기대받고 있는 가운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다음 대회인 도쿄 하계 올림픽에서는 골프 단체전을 신설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디 오픈이 열린 영국 세인트앤드루스에서 회동한 세계골프연맹(IGF) , 영국왕립골프협회(R&A), 미국골프협회(USGA), 유럽프로골프투어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등 골프 경기 단체 인사들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관계자들 사이에 단체전 신설 논의가 심도 깊게 오갔다. IOC는 "좀 더 보고 결정하자"는 입장이지만 세인트앤드루스 현지 분위기는 단체전 신설 가능성이 부쩍 커졌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올림픽 어젠다 2020'을 발표하면서 도쿄 올림픽 세부 종목을 320개 이하로 묶겠다고 공언한 바 있지만 디오픈을 비롯한 메이저급 대회 흥행을 유심히 살펴온 IOC 내부에서는 단체전 신설에 긍정적이라는 말이 흘러나온다. IGF가 구상하는 올림픽 단체전
프로 골퍼, 배상문 '입대 연기' 행정 소송 패소 입대 연기 문제로 논란이 된 프로골프선수 배상문(29)이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을 상대로 낸 행정소송에서 패소했다.대구지법 제1행정부(부장판사 김연우)는 배상문이 제기한 ‘국외여행기간 연장허가 신청 불허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주장이 이유없다”며 지난 22일 배상문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입영을 앞둔 젊은이들의 꿈은 누구나 소중한데 배상문의 경우만 입영을 미뤄서 내년 브라질 올림픽에 출전시킨다면 형평성의 원칙이 더 훼손될 것”이라며 “국외여행기간 연장허가 신청을 불허한 병무청의 판단이 비례와 평등의 원칙에 어긋난다는 배상문의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선수로서의 금전적인 손실을 피하기 위해서 자의적으로 병역 이행 시기를 조정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병무청의 연장 불허 판단이 적법했다고 덧붙였다. 배상문 측은 "내년에 열리는 올림픽 참가 기회를 줌으로써 배상문에게 이후 결과에 대해 마지막으로 승복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장해 왔다. 재판부는 이에 대
'디오픈의 목소리’ 아이버 롭슨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디 오픈 떠나...... '디오픈의 목소리' 아이버 롭슨(68)이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디 오픈을 떠나게 됐다. 롭슨은 선수들을 갤러리에게 소개하는 장내 아나운서로 1975년 이 일을 시작해 올해로 41년째 디 오픈의 목소리로 일했다. 특히 롭슨은 스코틀랜드의 독특한 억양이 섞인 말투로 유명세를 탔다. 새벽 4시30분에 나와 준비를 마치고 10시간 가까이 서서 일하는 중노동이지만 "항상 사람들의 시선을 받는 자리라는 것을 명심하고 있다"고 남다른 자부심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는 더욱이 마이크를 잡는 마지막 무대다. 롭슨 역시 던과 우스트히즌 등 마지막 조 선수들을 호명하면서 울먹였다. 셋째 날 경기가 악천후로 중단돼 월요일까지 5일이나 1번홀을 지켰지만 아쉬움은 여전했다. 불과 23세의 아마추어 던이 마지막 티오프를 했다는 점이 아이러니다. 롭슨은 떠나지만 디오픈은 또 다른 새 시대에 접어들고 있는 셈이다. 그동안 가장 발음하기 어려웠던 선수로는 1988년 나이지리아 출신 피터 아카카시아카(Peter Akakasiaka)를 꼽았다. 2010년 우승자 우스트히즌(Louis
디 오픈 우승자, 잭 존슨은 누구? 제 144회 디 오픈에서 우승한 잭 존슨은 1976년 미국에서 ‘시골’로 분류되는 아이오와주의 아이오와시티에서 태어났다. 아이오와주에서는 비교적 큰 도시로 통하는 시더래피즈로 옮겨 성장했지만, 그곳 또한 인구 10만명이 넘는 수준의 소도시였기 때문에 2007년 마스터스 정상에 섰을 때만 해도 ‘시골소년이 그린재킷을 입었다’는 평가를 들었다. 실제 존슨은 시골길을 달리듯 느릿느릿 하게 갔다. 1998년 미국 중서부 지역에서 열린 미니 투어인 프레이리투어에 뛴 뒤 2002년까지 PGA 3부투어인 후터스투어를 거치는 등 돌고 돌아 PGA 1부 투어를 향했다. 그 대신 존슨은 꾸준하고도 성실히 달려왔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1부 투어에서도 늘 안정적이고 꾸준한 성적을 유지했다. 2011년을 제외하고는 매시즌 승수를 추가하며 메이저 2승을 포함해 통산 12승을 거두고 있다. 존슨은 ‘그린’에서도 소박한 플레이를 한다. PGA 투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타자와는 거리가 먼 존슨은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에서 280.1야드로 하위권인 164위에 랭크돼있다. 이번
잭 존슨, 디 오픈 우승 스피스 한타 차로 연장 합류 못해... 메이저 3연승 좌절 잭 존슨(미국)이 제144회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총상금 630만 파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존슨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골프장 올드코스(파72·7천29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의 성적을 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존슨은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마크 레시먼(호주)과 함께 연장전에 들어갔다. 1,2,17,18번 홀(이상 파4)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존슨은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를 기록해 이븐파의 우스트히즌, 2오버파의 레시먼을 제치고 클라레 저그의 주인공이 됐다. 우승 상금은 115만 파운드(약 20억6천만원)다. 잭 존슨은 2007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6위였던 존슨은 전반에만 버디 5개를 몰아치며 타수를 줄여나갔다. 후반에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더 줄인 존슨은 15언더파 273타로 먼저 경기를 마쳤고 이후 같은 성적을 낸 레시먼, 우스트히즌과 함
최운정,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우승데뷔 7년 만에 첫 우승의 감격, 노력과 끈기의 결과 최운정(25·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데뷔 7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일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 매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 5언더파를 기록한 최운정은 최종 합계 14언더파로 장하나(23·비씨카드)와 연장전을 벌인 끝에 첫 홀 파로 우승했다. 지난 2009년 LPGA 투어에 데뷔한 뒤 7년 만이다. 장하나와의 접전 끝에 연장전 돌입......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대회는 '1세대' 박세리(37, 하나금융그룹)가 5승을 거두고, 2010년최나연, 2012년 유소연(25, 하나금융그룹)이 정상에 오르는 등 한국 선수들이 총 9번이나 정상에 올랐던 인연 깊은 무대였다. 최운정은 이날 최종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장하나를 꺾고 7번째 시즌만에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라운드에서 공동 62위를 기록한 최운정은 3일 연속 상승세를 선보이며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보여 줬다. 그는 2라운드에서 5타,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인데 이어 최종라운드에서는 버디만 5개를 기록하는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