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파크골프용구 전문 제조업체 거목인터내셔널(정병하 회장)은 자사의 메탈우드 파크골프채 ‘마사히로 G-302’가 북미파크골프협회(NAPGA)와 파크골프월드와이드협회(PGW)의 공식 인증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국내 기술로 제작된 메탈우드 채가 글로벌 기준을 충족했다는 의미로 향후 해외 시장 공략과 국내 동호인들의 신뢰 확보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인증으로 마사히로 G-302는 NAPGA와 PGW의 로고가 부착된 인증 스티커를 제품에 부착할 수 있게 됐다. 이는 해당 제품이 공인 경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 품질과 안정성을 갖췄다는 것을 뜻한다. 마사히로 G-302는 고강도 메탈우드를 적용한 헤드 설계로 비거리 향상과 뛰어난 타구 직진성을 자랑한다. 우드헤드 소재와 비교해 내구성이 뛰어나며, 습기와 온도 변화에도 성능 저하가 적어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한 무게 밸런스를 정교하게 조정해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스윙감을 제공한다. 한편, 현재 (사)대한파크골프협회는 메탈우드 소재의 파크골프채에 대해서는 공식 인증을 해주지 않고 있어, 이번 국제 인증 획득이 향후 국내 협회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원도심 재정비에 팔을 걷어붙였다. '미니뉴타운 시범사업'과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 등 새로운 정비사업 기법을 본격 추진해 시민에게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과 정주 여건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첫 시작으로 지난 3월 원도심 지역 주민과 정비사업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 안에 원도심 재정비 사업의 공모 접수 및 대상지 선정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성을 개선하고 주민 부담을 덜기 위해 제도개선과 도시재생지원센터 기능 확대에도 초점을 맞춘다. 부천시는 이번 계기로 그동안 고심해 왔던 원도심 지역 주민의 생활 개선과 신도시-원도심 균형발전의 물꼬를 튼다. 아울러 정비사업 구역을 중·대규모로 확대 개발해 원도심 정비사업의 패러다임 전환도 도모한다. ▶빠르고 쾌적하게 원도심 주거환경 바꾸는 '미니뉴타운 시범사업' 부천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주요 사업으로 ▲미니뉴타운 시범사업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 ▲광역적 통합정비사업 등 세 가지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미니뉴타운 시범사업은 기존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웠던 낙후된 원도심을 광역 단위로 개발해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의회가 9일 고양시에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룩셈부르크 고양보건연구소(LIH-G)'와 관련해 울프 네르바스 룩셈부르크 보건연구소(LIH) 원장 및 권용준 박사 등 관계자들과 만나 환영의 뜻을 전하고,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면담은 고양시와 LIH 간의 보건·의료 분야 협력 확대 논의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고양특례시의회 역시 관련 사안에 대한 관심을 갖고 협조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운남 의장은 "고양시에 세계적 연구 역량을 갖춘 보건연구소가 들어서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고양특례시의회도 지역사회와 시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연구소가 정착하고 운영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특례시의회는 향후 관련 사안에 대해 시와 긴밀히 소통하며, 제도적·정책적 측면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부분들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와 경기도가 공동주최하는 '제3회 경기도 기후변화주간 행사'가 오는 15일 일산문화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우리의 힘으로 밝히는 지구'라는 주제로, 지구의 날을 기념해 시민들의 환경보전 의식 함양과 실천을 촉구하고 기후 위기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모든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된 주민 참여형 환경 축제로, 지역사회와 함께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실천적 행동의 장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연령층이 쉽게 접근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환경교육과 실천을 동시에 이끌어낸다. 단순 일회성 캠페인을 넘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며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고온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전국 각지에서 산불이 연이어 발생하고, 집중호우와 한파와 같은 현상도 일상화되는 등 이상 기후가 우리 삶에 실질적인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이러한 기후위기를 현실로 인식하고, 경각심을 갖고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실천행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의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긴급 물품, 최대 60일 걸리던 운송을 단 7일로 줄입니다.” 포스코그룹이 선한 물류의 속도를 다시 한 번 끌어올렸다. 포스코의 종합물류회사 포스코플로우(사장 반돈호)가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과 글로벌 구호품 운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3년 튀르키예 지진을 계기로 시작된 협력은 올해로 3년째.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위기 지역의 생필품과 식량 등 구호물자를 보다 빠르게, 더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한 글로벌 구호망을 재정비했다. 핵심은 두바이 IHC(International Humanitarian City) 물류창고다. 유엔 산하 기구, 국제 NGO, 각국 정부 기관들이 협력하는 이 창고는 전 세계 재난 대응의 허브 역할을 한다. 포스코플로우는 이 거점을 활용해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에서 필요로 하는 구호물품을 7일 이내에 현장까지 운송할 계획이다. 현재 홍해 사태와 글로벌 공급망 경색으로 전 세계 물류는 다시 흔들리고 있다. 그럼에도 포스코플로우는 ‘지금이야말로 민간 물류기업의 공공적 책임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보고, 미얀마·캄보디아·잠비아 등 극빈 지역을 중심으로 해상과 내륙을 잇는 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6월 8일부터 11일까지 캐나다 밴프에서 열리는 '2025 밴프 월드 미디어 페스티벌(Banff World Media Festival 2025)'에 최초로 주빈국(Country of Honor) 자격으로 참가해 글로벌 방송산업 관계자들에게 K-콘텐츠의 우수성과 위상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 참가할 국내 콘텐츠기업은 오는 21일까지 모집하며, 북미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미팅 및 공동 쇼케이스 등 실질적인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밴프 월드 미디어 페스티벌은 1979년 시작되어 올해로 46회를 맞이한 북미를 대표하는 방송영상 콘텐츠 행사다. 글로벌 방송사와 플랫폼, 제작사, 투자자가 한자리에 모여 드라마, 예능, 다큐멘터리, 디지털 콘텐츠 등 전 장르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며, 세계 3대 방송영상 시상식으로 꼽히는 '록키 어워즈(Rockie Awards)'를 비롯해 피칭, 콘퍼런스, 비즈니스 미팅, 네트워킹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세계적 방송영상 행사서 첫 주빈국 선정.. K-콘텐츠 5편 록키 어워즈 진출, 수상 기대 올해 한국은 밴프 월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콜마그룹 지주사 콜마홀딩스가 'K뷰티 동반성장 지원 세미나'를 개최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객사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이라는 기조 아래 콜마홀딩스가 지난해부터 꾸준히 진행한 동반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다. K뷰티 동반성장 지원 세미나는 오는 24일 서울 서초구 소재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진행된다. 콜마홀딩스는 ‘아마존 입점 및 성공 전략’과 '2025 F/W 뷰티 트렌드' 주제 강연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강연에는 아마존이 한국 셀러의 글로벌 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전담 조직인 '아마존 글로벌 셀링 코리아'가 직접 나선다. 참가자들에게 실제 아마존 입점 사례를 소개하고 글로벌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핵심 전략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한국콜마는 아마존과 함께 '아마존 K뷰티 콘퍼런스 셀러데이'를 개최하며 협업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또한 화장품 브랜드사를 위한 2025 F/W 뷰티 트렌드 발표도 진행한다. K뷰티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적 발전을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미나 참가 신청은 행사 전날인 4월 23일 자정까지 한국콜마 공식 SNS(인스타그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리디아 고 사진: IOC 누리집에서 캡처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2028년 열리는 로스앤젤레스(LA) 하계 올림픽에 골프 혼성 단체전 종목이 추가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0일(한국시간) 온라인으로 집행위원회를 열어 LA 올림픽 세부 종목을 확정했다. 눈에 띄는 변화는 남녀 개인전 2개 부문이던 골프에 남녀 혼성 부문을 신설한 것이다. 이에 따라 LA 올림픽 골프 종목 금메달은 2개에서 3개로 늘어났다. 올림픽에 골프는 112년 동안 치러지지 않다가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 부활했고 2021년 도쿄 올림픽, 작년 파리 올림픽까지 3차례 치러지면서 인기 종목으로 부상했다. 국제골프연맹(IGF)을 앞세운 주요 골프 단체들은 그동안 IOC에 단체전 종목 신설을 꾸준하게 설득해왔다. 마침 LA 올림픽 개최국인 미국은 골프 세계 최강국인 만큼 적극적으로 나선 끝에 단체전 신설이 성사됐다. 혼성 단체전은 국가당 2명의 남녀 선수가 이틀 동안 포섬과 포볼 스트로크 플레이로 순위를 가리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포섬은 2명의 선수가 1개의 볼을 번갈아 치는 방식이며 포볼은 2명의 선수가 각자 볼을 쳐 더 나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와 관세 유예 관련 뉴스가 표시돼 있다.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코스피가 10일 미국의 관세 유예 조치와 그에 따른 미국 증시 급등 영향으로 장 초반 5% 넘게 오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4.24포인트(4.98%) 오른 2,407.9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1.43포인트(4.42%) 오른 2,395.13으로 출발한 뒤 급등세를 유지 중이다. 개장 직후 2,42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오전 9시 6분에는 코스피200선물지수가 6% 가까이 치솟으면서 코스피 프로그램 매수 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 조치가 발동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1,198억 원, 332억 원을 순매수하며 오랜만에 동반 '사자'를 나타냈다. 개인은 1,516억 원의 매도 우위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6,168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8.1원 떨어진 1,446.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유예 발표에 나스닥 지
더 CJ컵 바이런 넬슨 로고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더 CJ컵 바이런 넬슨'(영문명 THE CJ CUP Byron Nelson, 이하 '더 CJ컵')이 현지 시간으로 5월 1일(목)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에 위치한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PGA 투어 정규 시즌 대회로, 총 156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풀-필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과 함께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 2년간의 투어 시드, 그리고 해당 연도의 시그니처 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더 CJ컵은 플레이어스 다이닝과 비비고 컨세션을 통해 한식을 알리는 데 앞장선다. 특히, CJ그룹은 올해 처음으로 'HOUSE OF CJ'를 운영하여,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들이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그 우수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CJ그룹은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코리아하우스'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가해 국가대표 선수단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전 세계 방문객들에게 대한민국의 문화와 음식을 알리는 '국가 홍보관'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올해는 'HOUSE OF CJ'를 통해 더 CJ컵 현장에서 다시 한번 K-컬처를 전 세계에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미국의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인 ‘글로벌파이낸스(Global Finance)誌’로부터 『2025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상(Best Bank in Korea 2025)』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a 하나은행은 ‘글로벌파이낸스誌’로부터 통산 9회째이자 연속 5회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금융기관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했다. 또한, 24회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외국환 은행』과 통산 24회째 『대한민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으로 선정되며 각 분야에서도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았다. ‘글로벌파이낸스誌’는 “하나은행은 ▲AI기반 디지털 금융 혁신 ▲맞춤형 금융 서비스 제공 ▲장기적 안정성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며 국제 금융 시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특히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서도 자산과 부채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손님의 니즈를 면밀히 반영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하나은행 글로벌FI사업부 관계자는 “올해도 하나은행이 글로벌 금융 시장을 선도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시장에서 흔들림 없이 손님의 니즈를 최우선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BBQ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프로야구와 함께 야구장에서 가장 즐기기 좋은 ‘치맥’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올해 ‘2025 한국프로야구 리그’의 흥행 기세와 맞물려 야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메뉴인 ‘치킨’ 관련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사상 최초로 ‘1000만 관중’을 달성한 한국프로야구는 올해도 유례없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3월말 개막한 프로야구는 60경기 만에 누적 관중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2030 세대를 중심으로 연일 구름 관중을 이어가고 있다. 치킨은 ‘직관(직접 관람)’과 ‘집관(집에서 관람)’ 등 관람 형태에 관계없이 야구를 즐기는 팬들에게 가장 익숙한 메뉴로, 야구장 등 장소를 막론하고 야구팬들의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BBQ는 ‘야구의 성지’라 불리며 최근 개막 후 열린 7경기가 모두 매진되는 등 흥행의 중심에 있다고 평가되는 잠실야구장에 BBQ치킨 카페 매장을 포함한 5개의 매장을 운영 중에 있다. BBQ 관계자는 “프로야구 경기에서 많은 야구팬들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꿈드림)은 지난 5일 올해 제1회 검정고시를 응시하는 소속 청소년 40명을 위해 응원에 나섰다. 꿈드림은 이날 각 시험장에 찾아가 시험에 응시하는 청소년들을 응원하며 점심 도시락을 지원했다. 또, 앞서 검정고시 단체 접수를 돕고, 응원 꾸러미도 지원하는 등 학교 밖 청소년들이 원활히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했다. 꿈드림은 다음 달 8일 합격자 발표 결과에 따라 대학 등 상급학교 진학을 희망하는 청소년에게는 학습 상담 및 입시 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사회진입을 희망하는 청소년에게는 취업정보 연계, 자격증 취득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꿈드림은 제2회 검정고시 준비도 계획 중이다. 시험에 응시하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1대1 학습 지원 ▲교재 대여 ▲실전 모의고사 응시 등 다양한 지원이 마련돼 있다.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인천지역 내 장애학생의 문화예술 및 체육 활동 지원에 관한 근거가 마련됐다. 9일 인천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소속 임지훈 의원(무․부평구5)이 대표 발의한 ‘인천광역시교육청 장애학생 문화예술 및 체육 활동 지원 조례안’이 최근 열린 ‘제301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장애학생들이 장애를 이유로 차별받지 않고 문화예술 및 체육활동에 대한 소질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해 장애 학생들의 교육권을 보장하고자 발의됐다. 조례안에는 장애학생의 문화예술 및 체육 활동 지원 사업, 교육 및 연수 경비 지원, 협력체계 구축 등이 포함됐다. 임지훈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장애학생의 문화예술 및 체육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장애 학생들의 문화예술 및 체육 분야 교육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한전산업개발(주)(이하 ‘한전산업’, 사장 함흥규)은 4월 9일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위치한 밥퍼나눔운동본부(이하 ‘밥퍼’)를 다시 찾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한전산업 임직원을 비롯해 한국유엔봉사단, 서울평화통일로타리클럽 관계자 등 총 24명이 참여해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한전산업에서는 함흥규 사장을 포함한 본사 임직원 9명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자원봉사자들은 밥퍼 측과 함께 4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하며 정성을 나눴다. 식사 제공 이후에도 현장을 정리하고 설거지까지 도맡아 마무리하며, 단순한 봉사를 넘어 진심 어린 손길을 전했다. 한전산업 함흥규 사장은 “나눔은 기업이 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할 가치”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문화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전산업은 2017년부터 밥퍼나눔운동본부와의 인연을 이어오며 기부와 급식 봉사를 병행해왔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이상근 의원(홍성1·국민의힘)은 9일 열린 제3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내포신도시의 높은 난방비 문제를 지적하며, 도민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상근 의원은 “내포신도시의 난방 요금이 전국 최고 수준이어서 주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난 3월 내포그린에너지와 주민 대표 간 간담회에서 합의된 최대 10% 요금인하 목표와 도지사의 인하 약속이 신속히 이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포신도시 난방비가 높은 근본 원인은 지역난방 운영 방식과 내포신도시 성장 지체”라며 “수익성을 중시하는 민간업체가 지역난방을 공급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내포그린에너지는 4만 세대 공급 규모로 설계됐으나, 현재 난방 수요는 1만 9천 세대에 불과해 고정비 부담이 크다”며 “그 부담이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전가되고 있어 적절한 행정적 보상과 함께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에 대해 “난방비 요금 인하를 위해 사업자와 주민 간 협의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대답했다. 이 의원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서흥식)은 4월 9일(화), 주한루마니아대사관으로부터 국제문화교류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재단이 서울 북촌에 위치한 충남문화예술 서울전시장 ‘CN갤러리’에서 지난 3월 성황리에 개최한 <한국-루마니아 수교 35주년 기념전시 ‘Romanians on Holy Days’>의 성과를 높이 평가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전시는 루마니아의 전통공예와 충청남도의 무형문화유산을 한 자리에 선보이며 양국 문화의 접점을 찾고 교류의 가능성을 넓힌 행사로, 단순한 전시를 넘어 문화외교적 성과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행사는 루마니아 국립농민박물관이 보유한 도자기, 직물, 목공예품을 중심으로 한 루마니아 전통 생활문화 전시와 함께, 충청남도의 무형문화재인 지승제조(제2호), 서천부채장(제21호), 서천침선장(제44호) 등 지역 유산도 함께 소개됐다. 또한 전시장 내에서는 루마니아 매듭 만들기, 직조 체험, 부채 공예 등 관객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청년층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CN갤러리는 단순한 전시공간을 넘어 충청남도 문화예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국가별 상호관세가 시작된 지 13시간여 만에 중국에 대한 관세는 125%로 올리면서 중국을 뺀 다른 국가에는 국가별 상호 관세를 90일간 유예하고 10%의 기본 관세만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에 정면으로 대응하는 중국에 대한 관세율을 104%에서 21% 포인트를 더 높이는 대신 대(對)미국 관세·비관세 장벽 해소를 위한 협상에 나선 한국을 비롯한 70여개국에 대해서는 한시적이지만 관세율을 전격적으로 낮춘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의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도 90일간은 기존 25%에서 10%로 낮아지게 됐다. 다만 철강, 자동차 등에 대한 25% 품목별 관세는 그대로 유지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미국의 상호관세에 대해 추가로 맞대응 조치를 발표한 중국에 대해 "관세를 즉시 125%로 인상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희망컨대 머지않은 미래의 어느 시점에 중국이 미국과 다른 나라를 갈취하던 날들은 더는 지속 가능하지 않고 용납되지도 않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IBK캐피탈이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미얀마 국민들을 위해 2천만원을 기부하며, 국제적 연대와 책임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진 피해 복구에 2천만원 쾌척… 적십자 통해 의료비·긴급 수송 지원 IBK캐피탈(문창환 대표)은 지난 4월 8일, 미얀마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2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병원 의료비 지원, 중증 환자 치료, 응급환자 수송 등 긴급 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피해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중점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삶의 터전 잃은 미얀마 국민들께 깊은 위로”… IBK캐피탈, 국제 연대 나서 IBK캐피탈 관계자는 “갑작스런 자연재해로 삶의 기반을 잃은 미얀마 국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기부가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상생과 연대의 가치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2016년부터 미얀마 진출… 사회적 책임 실천 이어가는 금융 공기업 자회사 IB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고려아연이 울산시와 ‘1사 1시설 온기나눔’ 협약을 맺고 첫 자원봉사 활동에 나섰다. 온산제련소와 계열사 임직원들은 중증장애아동 보호시설을 찾아 봉사활동과 후원물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섰다. 첫 결연 활동… 장애인 복지시설 찾아 봉사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울산광역시(시장 김두겸)와 손잡고 ‘온기나눔 캠페인’에 본격 나섰다. 지난달 6일 민관합동으로 체결된 ‘1사 1시설 온기 나눔’ 자원봉사 결연 협약의 후속 조치로, 고려아연 임직원들은 4월 초 울산 울주군 수연재활원을 방문해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에는 온산제련소 및 계열사 임직원 10여 명이 참여해 시설 환경을 정비하고, 아동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등 세심한 돌봄에 나섰다. 고려아연은 또, 수연재활원 이용 아동들을 위해 1,0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도 전달했다. 민관 손잡고 “울산 전체에 따뜻한 온기 전할 것” 고려아연과 울산시는 지난 3월, 지역 장애인복지시설과 1:1 결연을 맺고 정기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기로 뜻을 모았다. 울산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다수의 지역 기업과 복지시설 관계자들이 참석해, ‘함께하는 울산’을 위한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경기 침체와 고물가 장기화 속에서 롯데마트가 물가 안정에 앞장선다며 연중 최대 규모의 자체브랜드(PB) 할인 행사에 돌입했다. PB 경쟁력을 앞세워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생필품·식품·건강기능식품까지 전방위 가격 인하를 통해 소비자 부담 줄이기에 나섰다. 고물가 대응 ‘승부수’…3주간 500여개 PB 품목 할인 롯데마트는 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 3주간 ‘PB 쇼핑 페스타’를 열고, ‘오늘좋은’, ‘요리하다’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PB 상품 500여개 품목을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이번 행사는 PB 상품의 가성비를 앞세워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고물가 국면에 직접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우유·밥·과자까지 생활밀착형 가격 인하 이어져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에 앞서 ‘오늘좋은 1등급 우유 2입’을 기존 대비 3% 인하해 3790원에, 백미밥과 웨이퍼롤 3종을 각 1000원에 판매하며 물가 안정화 시그널을 미리 보냈다. 총 12개 PB 상품의 가격을 내린 가운데, 이번 페스타에서는 라면·탕수육 등 간편식도 최대 2000원까지 인하된다. ‘N+1’, 2+1 사은 행사까지…생활용품도 할인 대상 행사 기간 중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제주삼다수가 올해도 ‘변함없는 믿음’을 전면에 내세웠다. 하지만 이번엔 조금 다르다. 배우 박보영이 함께한다는 점에서다. 맑고 따뜻한 에너지로 사랑받아온 박보영은 제주삼다수의 새 얼굴로 발탁돼 브랜드의 27주년을 함께 기념하게 됐다. 새 캠페인 슬로건은 “믿으니까, 좋아마심.” 제주 사투리를 활용한 문장 하나에 브랜드의 철학과 정서가 모두 녹아 있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단순히 모델을 내세운 일방적 메시지가 아니다. 제주도민이 직접 참여한 CF를 통해 삼다수를 마시는 '진짜'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배우와 일반인의 조화, 광고와 일상의 경계를 허문 연출이 인상적이다. 광고 영상은 제주 자연의 맑고 투명한 이미지와 함께 삼다수가 지켜온 ‘청정’이라는 본질적 가치를 자연스럽게 녹여낸다. 음악도 특별하다. 제주 창작 동요 ‘좋아마시’를 새롭게 편곡해 만든 CM송은, 슬로건 “믿으니까, 좋아마심”을 리듬감 있게 전하며 브랜드의 정서를 경쾌하게 전파한다. 10일 자정, 제주삼다수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첫 공개된 광고는 지상파, 케이블, 디지털 채널을 통해 전국적으로 확산될 예정이다. 동시에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릴스 챌린지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외식과 애슬레저가 만났다. 매드포갈릭과 젝시믹스의 이색 협업이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착한 프로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외식은 물론 쇼핑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이번 제휴는 일상 속 즐거움을 더하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다양한 세트메뉴에 젝시믹스 쿠폰까지…외식의 즐거움에 실속 더해 매드포갈릭은 대표 인기 메뉴로 구성된 ‘스테이크&립 콤보 세트’와 ‘레전드 세트’ 주문 고객에게 젝시믹스 적립금 5천 원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4월 30일까지 운영한다. 메뉴 할인에 적립 혜택까지 더해져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 특히 프리미엄 외식 경험을 지향하는 매드포갈릭의 방향성과 젝시믹스의 활동적인 브랜드 이미지가 조화를 이루며 고객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젝시믹스 고객엔 고르곤졸라 피자 선물…서로의 고객을 위한 배려 돋보여 젝시믹스 역시 자사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매드포갈릭 인기 메뉴인 ‘고르곤졸라 피자(Roma)’를 무료로 제공하는 혜택을 준비했다. 5만 원 이상 주문 시 사용 가능한 이 쿠폰은 오는 5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단순 마케팅을 넘어 고객에게 실질적인 보상을 제공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나주가 고즈넉한 전통과 신선한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지는 국악의 향연으로 물든다. 나주시립국악단은 오는 4월 12일부터 5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나주목 향청에서 ‘천년의 樂 나주풍류열전’ 공연을 개최한다. 이 공연은 2016년 처음 시작된 이후 매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나주를 대표하는 전통예술 프로그램으로, 올해도 시민들뿐만 아니라 봄철 나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문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에 시작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국악을 사랑하는 이들은 물론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도 적합하다. 올해 공연은 전통 국악과 현대적 퓨전 국악의 경계를 허문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태평성대, 新사물놀이, 국악관현악, 화선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국악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기회는 물론 신선한 매력도 경험할 수 있다. 전통의 맥을 이어가며 현대적 해석을 더한 공연은, 국악이 단지 과거의 음악에 머무르지 않고 현재와 미래로 나아가는 예술임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이 공연이 특별한 점은, 그 무대가 나주목 향청이라는 역사적 공간에서 펼쳐진다는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노랑풍선이 여름철 유럽여행 수요를 겨냥해 ‘나만의 방식으로 즐기는 유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최대 8만 원 즉시 할인, 여행자보험 업그레이드, 공항 샌딩 서비스 등 각종 혜택이 제공되며, 여행 유형에 맞춘 3가지 맞춤형 상품 구성이 특징이다. 6~8월 출발 고객 대상… 맞춤형 카테고리 상품 3종 운영 여행사 노랑풍선이 여름철 성수기 유럽여행 수요를 잡기 위한 마케팅에 본격 나섰다.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되는 ‘나만의 방식으로 즐기는 유럽’ 프로모션은 6월 1일부터 8월 31일 사이 유럽으로 출발하는 여행 상품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자유일정 중심의 ‘HOT한 유럽’ ▲가족 여행자를 위한 ‘가족 소중한 추억’ ▲편안한 일정과 미식을 강조한 ‘품격&편안 유럽’ 등 총 3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여행 스타일과 동반자 유형에 따라 맞춤 선택이 가능해, 고객 니즈를 정조준했다는 평가다. 할인 혜택에 보험 업그레이드까지… ‘가성비’ 강조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삼성카드 결제 시 최대 8만 원의 즉시 할인이 적용된다. 여기에 5만 원 할인 쿠폰, 포토북 무료 제작 및 할인 쿠폰 등 다양한 실속형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여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봄이 무르익는 4월의 어느 날, 광주 서구 빛고을국악전수관에선 특별한 ‘연등’이 달린다. 불빛이 아닌 소리로 피어나는 연등이다. 오는 10일(목) 오후 7시, 광주시 무형문화재 보유자 화연 김선이 명창이 선보이는 전승소리판 : 사월 초파일 연등 감듯이 무대에 오른다. 이 공연은 단순한 무대가 아니다. 석가탄신일 절집에 걸린 연등처럼, 하나하나 다른 색과 모양의 소리가 관객의 마음을 비춘다. 김선이 명창과 제자들이 펼치는 이번 소리판은 판소리 다섯 바탕의 눈대목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먼저 광주시립창극단 이은비가 ‘흥보가’의 흥을 이끌고, 국립창극단 김수인이 ‘춘향가’의 정서를 불어넣는다. 중앙대학교 외래교수 조문주의 ‘수궁가’는 유쾌함과 풍자를, 김선이 명창이 맡은 ‘심청가’는 깊은 울림을 담아낸다. 여기에 광주시 무형유산 보유자 황승옥 명창이 특별출연해 가야금병창으로 ‘적벽가’를 들려준다. 이 소리들을 든든하게 받쳐줄 고수 또한 만만치 않다. 국가무형유산 판소리고법 보유자인 박시양 명고, 그리고 광주시립창극단 상임단원 김준영 명고가 북 장단으로 소리판의 숨결을 함께 만든다. 공연은 무료로 열리며, 네이버와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이 9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열린 ‘4월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주민참여예산 교육’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주 서구 제공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이 9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열린 ‘4월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주민참여예산 교육’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 서구 제공 ▲이현주 지역미래연구원 참여예산센터 연구원이 9일 광주 서구청 들불홀에서 열린 ‘4월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주민참여예산 교육’에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 이해와 사업제안서 작성 방법 등을 교육하고 있다. 광주 서구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운전자가 말을 잃기 전, 차량이 먼저 구조를 요청합니다." 이제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상용차가 스스로 구조를 부르기 시작했다. 스마트 전장 기술기업 이노카(대표 김광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협력혁신성장사업’을 통해 서울, 대구, 경북, 전북 지역의 기업 및 기관들과 협력해 상용차용 AI 기반 비상대응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상용차에 장착된 ABS(잠김 방지 제동장치), VDC(차량 자세 제어장치)와 연동해 차량의 움직임과 상태를 실시간 분석하고, 사고 발생 시 즉시 긴급 구조기관에 사고 사실을 전파한다. 즉, 운전자가 충격으로 말을 못 해도 차량이 먼저 구조 신호를 보낸다. 이노카 김유원 부사장은 “상용차는 사고 한 번에 대형 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시스템은 차량 자체 센서와 제어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사고 판단의 정확도를 높였고, 실제 사고 발생 시 빠르게 정보를 전달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술 신뢰도도 확보했다. 이노카는 HILS(하드웨어 인 더 루프 시뮬레이션) 기반 시험을 통해 시스템을 검증했고, 국내 완성차 업체의 전기화물차에 장착해 실증까지 마쳤다. 특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 한 속이 1만 원을 넘겼다. 김 가격 얘기다. 전남도가 마른김 시장의 새로운 유통 실험을 시작했다. 그 시작은 ‘일일 거래소’. 9일 진도군수협로컬푸드센터에서 열린 하루짜리 경매장에서 총 12억 7800만 원어치 마른김이 팔렸다. 품질, 가격, 낙찰자까지 전부 공개된 ‘김의 주식시장’이 열린 셈이다. 이번 시범 운영은 그동안 지적돼온 불투명한 유통 구조를 정면으로 건드린다. 기존엔 가공업체나 수출업체가 개별 계약으로 물건을 사들였다. 가격은 협상의 영역이었고, 품질이 뛰어나도 거래 조건은 뒤섞였다. 시장은 있었지만 룰은 없었다. 이날 거래소에는 전국에서 모인 마른김 생산업체 38곳이 7종의 제품을 출품했다. 바이어는 15개사에서 30명이 참여했다. 견본품을 눈으로 확인한 뒤 정해진 시간 안에 입찰서를 제출했다. 최고가를 써낸 이가 낙찰자다. 결과적으로 1속당 가격은 7500원에서 1만 3500원까지 형성됐다. 일부 프리미엄 제품은 일반 김 가격의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이 시스템은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는다. 목포 수산식품 수출단지에 조성 중인 ‘국제 마른김 거래소’가 본격 가동되기 전, 사전 리허설 격이다. 마른김을 둘러싼 국내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무안이 다시 한번 들썩인다. 전국에서 모여든 생활체육인들이 구슬땀을 흘리는 무대이자, 초의선사의 향기가 어우러지는 문화의 장으로. 김산 무안군수가 9일,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을 기원하며 ‘전남 시·군 단체장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손에는 피켓을 들고, 마음엔 무안을 향한 책임감을 담았다. 이번 챌린지는 전국의 이목을 전남으로, 또 무안으로 모으기 위한 릴레이 응원 캠페인이다. 오는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전남 20개 시군, 57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 가운데 무안군은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핸드볼·테니스·철인3종 등 3개 종목을 맡는다. 무안스포츠파크와 망운면 톱머리항 일원이 주 무대다. 전국 각지에서 1,000여 명의 선수단이 무안으로 향할 예정이다. 무안군은 이미 숨 가쁘게 준비를 마쳤다. 경기장 개보수는 물론이고, 숙박시설 점검, 음식점 위생, 교통과 주차까지 전방위로 손을 봤다. 대회 기간엔 종합상황실도 운영해 혹시 모를 돌발 상황에도 민첩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흥미로운 건 여기서 끝이 아니다. 대회 첫날인 4월 26일에는 ‘제22회 초의선사 탄생문화제’도 함께 열린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동구의 예술의 거리 한복판, 미로처럼 복잡한 삶과 도시, 그리고 사람 사이를 잇겠다는 뜻을 품은 '미로센터'가 또 다른 전환점을 맞았다. 2019년 문을 연 이곳은 어느새 개관 6년 차. 단순한 문화복합공간에서 나아가 ‘공존’을 키워드로 지역과 예술, 그리고 기술을 아우르는 실험에 나선다. 그 중심에는 ‘연결’이라는 단어가 있다. 사람과 사람, 예술과 사회, 기술과 감성, 과거와 미래를 어떻게 이어낼 수 있을까. 미로센터는 이제 그 질문을 예술로 던지고, 기술로 답을 구하는 새로운 방식의 플랫폼을 시도하고 있다. 올해 가장 눈에 띄는 움직임은 단연 디지털 예술 실험이다.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에 선정된 ‘미로 메타아트 오픈랩’ 프로젝트가 4월 본격적으로 문을 열었다. 이 프로젝트는 예술에 기술을 더해 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을 만드는 시도다. 예를 들어 AI 전시 안내 로봇은 관람객과의 대화를 통해 작품을 해석하고, 태양광 등 자연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조형물은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실감나게 보여준다. 또한 동구의 역사적 맥락을 디지털 콘텐츠로 재구성하고, V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에게 또 한 번의 기회를 내놓았다. 바로 ‘2025년 청년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 2차 모집이다. 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 총 830명을 모집하며, 선정된 이들에게는 최대 6개월간 매달 50만 원씩, 총 300만 원의 수당이 지원된다. 단순히 돈만 주는 건 아니다. 광주시는 취업시장에 발을 디디려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새롭게 구성한 취‧창업준비형, 역량강화형, 기업탐방형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단순한 강의에서 벗어나 구직자의 니즈에 맞춘 ‘맞춤형 설계’가 눈길을 끈다. 더 나아가 사업 참여 도중 취업에 성공하거나 직접 창업에 도전해 성과를 낸 청년에게는 ‘취‧창업 성공수당’ 5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단, 구직활동비와 성공수당을 포함해 총 지원금은 1인당 300만 원을 초과할 수 없다. 지원 자격은 광주시에 주소지를 둔 19~39세 청년으로, 최종학력 기준 졸업·중퇴·제적·수료자에 해당하며, 현재 미취업 상태여야 한다.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로, 구직의지가 있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도전 가능하다. 다만 재학생, 휴학생, 졸업예정자는 이번 모집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봄바람이 여수 바다를 스치던 3월의 끝자락, 진남문예회관은 무대 위에서 꽃을 피운 연극으로 가득 찼다. 제43회 전남연극제가 4일간의 열띤 여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단순한 경연을 넘어, 무대 위에서 삶과 감정을 펼친 지역 예술인들의 진심이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안겼다. 이번 연극제는 전라남도와 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고, 전남도지회와 여수지부가 주관했으며 여수시가 후원했다. '연극의 숨결, 예술로 피어나다'라는 주제처럼, 각 극단은 무대 위에서 자신만의 숨결을 풀어냈고, 관객은 그 예술의 꽃을 함께 피워냈다. 여수, 무안, 광양, 순천을 대표하는 4개 극단이 참여한 이번 연극제는 대한민국연극제 인천 본선 진출을 앞둔 전남 예선전이기도 했다. 긴장과 기대가 엇갈리는 가운데, 결국 대상의 영예는 여수연극협회 소속 극단 예술마당의 ‘황금여인숙’에게 돌아갔다. 한 폭의 수채화처럼 펼쳐진 이 작품은 삶의 경계에서 머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고도 묵직하게 그려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탄탄한 대본, 섬세한 연출, 깊이 있는 연기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췄다는 평을 받으며 전남 대표로 대한민국연극제 인천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됐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의정부시가 민락지하차도 조도 개선을 위해 경기북부경찰청과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노후 터널에 발광다이오드(LED) 램프로 교체하는 조치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민락지하차도에는 2013년부터 420여 개의 메탈할라이드램프 방식 터널등이 설치됐었다. 일부 조명이 점등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양 기관은 터널 내부 조도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당초 모든 터널등을 LED로 전면 교체할 경우 약 5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번 개선은 등기구는 유지하고 램프만 교체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약 2000만 원 수준의 예산으로 조도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조치를 통해 ▲터널 내 조도 향상 ▲운전자 시야 확보에 따른 교통사고 예방 ▲전기요금 절감 ▲탄소중립 실천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효율 증대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경기북부경찰청과 협력해 도로환경 개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완주군 지역자율방재단이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모악산 일대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최근 열린 행사에는 지역자율방재단원 40여 명이 참여해 '불조심! 당신의 작은 실천이 큰 숲을 지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피켓을 활용해 산불 예방 수칙을 홍보하고, 쓰레기 투기 및 인화물질 방치 금지 등을 안내했다. 완주군 지역자율방재단은 여름철 대비 배수로 정비, 하천변 순찰, 급경사지 예찰 등 재해취약지역 중심의 사전점검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했을 당시에는 침수지역 응급복구와 토사 제거, 이재민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의 안전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키고 있다. 소병오 단장은 "산불 예방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예방 활동을 통해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와 동국대학교가 8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로터스홀에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과 지자체가 협력해 우수 인재를 육성하며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김경일 파주시장과 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자체-산업-대학 간 실질적 협력을 통한 지역 상생 및 미래 혁신 전략을 논의하고 공동 추진 의지를 다졌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은 지역대학의 발전과 인재 유출을 막고자 대학이 지역 혁신의 거점이 되도록 역할을 부여해 지역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파주시와 동국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특화 분야 공동 연구 ▲산학연계형 교육과정 및 인재양성 프로그램 운영 ▲지역혁신 네트워크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에 나선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동국대와의 협력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의 핵심 동력이다"라며 "동국대학교의 역량과 파주시의 현장 지원을 결합해 파주만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주시와 동국대학교는 이번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7일부터 부천마루광장과 심곡천 일대를 금주구역으로 지정하고, 즉시 시행에 들어간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부천시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에 따른 것으로, 기존 음주청정지역보다 한 단계 강화된 금주구역 지정과 함께 과태료 부과 규정도 새롭게 신설됐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 내에서는 음주 행위가 전면 금지되며, 위반 시에는 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단속과 함께 안내 표지판 설치와 현장 계도 활동 등을 병행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부천시는 이번 금주구역 지정으로 시민이 즐겨 찾는 도심 속 휴식공간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공공장소 내 음주 행위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교육을 통해, 건강한 도시문화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이번 조치는 무분별한 음주로 인한 안전사고와 생활불편을 줄이고, 시민 건강과 공공질서를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라며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과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부천시보건소 건강증진팀으로 하면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인구문제는 지금 우리의 삶을 지키는 과제다.” 광주 광산구 박병규 구청장이 꺼낸 말이다. 미래의 일이 아니라 지금 당장, 지역이 함께 해결해야 할 현재의 과제로 인구문제를 정의한 것이다. 박 청장은 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함께하는 ‘인구문제 인식 개선 이어가기 캠페인’에 참여해 이렇게 밝혔다.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의 지목을 받아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게 된 그는 “아이를 함께 키우는 사회, 청년과 노인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며 광산구의 실험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실제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여성과 아이를 위한 복합공간 ‘모아모아행복센터’다. 이곳은 단순한 보육시설을 넘어, 엄마들이 모이고, 아이들이 자라고, 마을이 함께 돌보는 공동체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또 하나 주목받는 건 ‘지속가능일자리특구’다. 이 사업은 단순히 일자리를 늘리는 수준이 아니다. 시민들이 직접 정책을 설계하고, 마을에서 일자리를 찾고, 지역사회 안에서 해답을 찾는 구조다. 양극화와 불평등을 완화하는 방식으로, 인구감소의 근본적 원인을 건드리는 시도다. 다자녀가정 출생축하금, 마을돌봄공동체 활성화 등 광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가 여수 석유화학업계의 고용 위기 극복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8일 여수혁신지원센터에서 ‘여수 석유화학 고용위기 대응 협의체’가 출범하고, 노사민정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실질적 해법 마련에 착수했다. 이번 협의체는 전라남도와 도의회를 비롯해 여수고용노동지청, 여수시, 산업계, 노동계, 지원기관, 전문가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기관이 참여했다. 참여 주체는 (사)여수산단건설협의회, 여수상공회의소, 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 한국노총 여수지역지부, 민주노총 여수시지부, 전국플랜트건설노조지부, 여수시 노사민정협의회,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본부, 전남테크노파크, 전남도의회 등이다. 최근 여수국가산단 내 주요 석유화학기업들이 신규 투자와 유지보수 사업을 대폭 축소하고, 일부는 공장 가동을 중단하면서 여수지역 중소기업의 매출과 고용 여건도 크게 악화됐다. 이로 인해 지역 주민의 소비가 감소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포함한 지역 상권 전반에까지 위축이 번지며, 지역 경제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여수 석유화학 고용위기지역 지정 필요성에 대해 노사민정의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고용 현장의 애로사항과 해소 방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벚꽃이 지고 유채가 피는 계절, 화순이 봄의 절정을 품은 축제의 무대로 바뀐다. 오는 4월 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간 열리는 ‘2025 화순 봄꽃 축제’는 그 자체로 봄날의 종합선물세트다. 입장료는 ‘0원’, 그러나 즐길 거리는 빼곡하다. 이번 축제는 남산공원부터 개미산 전망대와 음악분수대까지, 총 2.1km에 달하는 꽃강길 전역을 무대로 펼쳐진다. 유채꽃밭 사이로 산책로가 이어지고, 저녁이 되면 조명과 야간경관이 더해져 낮과 밤 모두를 사로잡는 축제로 거듭난다. 하이라이트는 단연 4월 19일 오후 5시, 화순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공정식 전국 가요제다. TV조선 녹화 현장이기도 한 이 무대엔 김용임, 김용필, 신성, 빈예서, 강예슬, 임금님 등 인기 가수들이 총출동하며, 진행은 조영구 MC가 맡는다. 축제 기간 중에는 남산공원 야외무대에서 매일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4월 25일엔 로이킴, 26일엔 정인과 황가람이 무대를 장식하고, 같은 날 오후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핑크퐁 공연도 2회 마련된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구성이다. 남산공원은 다섯 개 테마 구역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농특산물 판매와 어린이 체험존(1
KPGA 제 19대 기술교육위원회: 한국프로골프협회 제19대 기술교육위원회 신임 위원들이 3월 27일 성남시 분당구 KPGA 빌딩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밝게 웃고 있다. 왼쪽부터 김민호, 하정훈, 이장건, 서상진 위원, 김주연 위원장, 김민재, 김민준, 임효성, 이시우 위원. 사진: K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새 기술교육위원장으로 대한골프협회 김주연 대표팀 상비군 코치를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김주연 위원장을 포함해 총 9명으로 구성된 제19대 기술교육위원회는 2년 동안 KPGA 회원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학습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자문 활동을 한다. 기술교육위원으로는 이시우 빅피쉬골프아카데미 원장, 하정훈 경희대 골프산업학과 겸임교수, 이장건 서울시 골프협회 전무이사, 임효성 안양대 체육학과 교수, 김민준 고양CC 아카데미 원장, 김민재 군산 골프아카데미 원장, 김민호 인성골프아카데미 원장, 서상진 레인보우 골프아카데미 원장이 위촉됐다. 경희대 체육학 박사인 김주연 위원장은 "회원들이 국내 골프산업 시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 개발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기
미국 상호관세 발효, 코스피 2,300선 아래로: 미국의 상호관세가 발효와 함께 코스피 2,300선이 무너진 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9일 코스피가 미국의 상호관세 발효와 이에 따른 미중 갈등 격화 우려에 1년 반 만에 2,300선 아래로 물러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40.53포인트(1.74%) 내린 2,293.70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종가가 2,3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2023년 10월 31일(2,293.61) 이후 1년 5개월여만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4.24포인트(0.18%) 내린 2,329.99로 출발한 뒤 한국과 일본 등 동맹과 우선협상하겠다는 미국의 입장에 힘입어 오전에는 2,320선 인근에서 선방했다. 그러나 상호관세 발효 시점인 오후 1시를 기해 2,300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장중 한때 2,280대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현물에서 1조5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에 강한 하방 압력을 가했다. 9거래일 연속 순매도다. 기관도 704억 원어치를 팔아 지수 하락에 기여했다. 개인은 9,395억 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봄바람이 따뜻하게 불어오는 4월, 지역 여성의 사회 참여와 권익 신장을 위한 힘찬 첫걸음이 시작된다. 오는 4월 12일(토) 오후 5시, 목포에메랄드웨딩홀에서 사단법인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목포시여성회 출범식이 열린다. 이번 출범식은 ‘여성의 참여가 곧 지역사회의 발전’이라는 신념 아래, 지역 여성 250여 명이 뜻을 모아 조직한 순수 여성 주민자치 네트워크의 공식 시작을 알리는 자리다. 각 동별로 10명 이상의 회원들이 꾸려져, 자치활동과 사회공헌 활동을 체계적으로 펼칠 준비를 마쳤다. 주민자치여성회는 단순한 여성 단체가 아니다. 16세 청소년을 위한 성년식, 출산장려운동, 청결운동, 그리고 조손가정 학생 돌봄 등, 지역의 필요를 중심에 두고 실질적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성년식을 통해 올바른 성 인식을 고취시키며, 자립의 의미를 전하는 데 힘쓰고 있다. 상임회장 고영란 씨는 “여성의 목소리가 지역사회를 변화시킵니다. 바쁘시더라도 이번 출범식에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따뜻한 응원과 관심이 지역 여성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라고 전했다. 목포에서 태어나고, 자라고, 일하는 여성들이 주체가 되어 목포의 내일을 새롭게 만들어가고
안호영 전 주미 대사가 9일 오전 한국언론문화포럼 주최 세미나에서 강연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에 대응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한미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큰 그림 위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안호영 전 주미 대사는 9일 오전 서울 중구 충무로 매일경제교육센터 3층에서 한국언론문화포럼(회장 최노석)이 주최한 ‘미국발 무역 전쟁과 우리의 대응 방안’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안 전 대사는 “미국의 제조업을 부흥시키기 위해선 우리나라가 최적의 전략적 파트너라는 사실을 환기시키고, ‘쌍순환에 주목해 국제 시장의 외순환과 국내 시장의 내순환을 아울러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비롯한 미국의 주요 무역 상대국에 대한 관세 압박을 가하고 있지만 그래도 ’협상‘이라는 여지를 남겨 놓고,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들과 먼저 협상을 하도록 지시했다는 사실은 아주 중요하고도 희망적인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어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양국 간 여러 현안에 대해 얘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한 총리가 복귀한 시점이 잘 맞았다”고 말
지이코노미 양미영 기자 | 족발·보쌈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 구구족이 오는 2025년 4월 7일(월)부터 4월 13일(일)까지 일주일간 배달 플랫폼 쿠팡이츠와 함께 랜덤 쿠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쿠팡이츠 랜덤 쿠폰 뽑기’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구구족 메뉴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소비자는 쿠팡이츠 앱에 접속해 이벤트 배너를 클릭하고 룰렛을 돌리는 방식으로 할인 쿠폰을 랜덤으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쿠폰은 발행 당일에만 사용 가능하다. 할인 쿠폰은 매일 오전 10시에 초기화되며,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쿠폰 금액은 ▲3,000원 할인 쿠폰부터 ▲최대 12,000원 할인 쿠폰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참여하는 재미와 더불어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ID당 하루 1회 참여 가능하며, 일부 프로모션 미참여 매장에서는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 다만, 배달 주문에만 적용되며 포장 주문에는 사용이 불가하다. 구구족 관계자는 “외식 물가 상승과 배달비 부담으로 인해 외식 소비가 위축되는 가운데, 고객들이 보다 부담 없이 구구족의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쿠팡이츠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특히 랜덤 방식의 쿠폰 지
지이코노미 신경식 기자 | 2012년 데뷔 이후 Vista, 짠해, Apple Pie, Mirror, 달빛 바다 등 다양한 히트곡을 남긴 피에스타는 2018년 공식 해체 이후 각자의 길을 걸어왔다. 팬들의 지속적인 성원에 힘입어, 피에스타 멤버들은 재결합을 결정하고 봄날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지난 8월, 데뷔 12주년을 기념하여 리메이크 싱글 “짠해 2024 ver”을 발매하며 음악 활동의 재개를 알렸던 피에스타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한층 더 체계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멤버 차오루는 중국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자금을 모아 대표곡 짠해의 저작권을 구매하는 등 재결합에 적극적인 참여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한 차오루는 피에스타를 지키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여러 기획사로부터 단독 계약 제안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피에스타 완전체로 함께 활동할 수 있는 회사를 찾기 위해 직접 발로 뛰었으며, 단순한 개인 활동이 아닌 그룹의 재결합을 최우선으로 고려 피에스타를 위한 길을 택하며 봄날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하는 결정을 내렸다. 또한, 피에스타는 팬들과 추억을 나누기 위해 리메이크 앨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유달산에서 삼학도까지, 봄이 목포를 지나고 있다. 꽃들이 한껏 피어나자 도시는 잠시 멈춰 선 듯, 사람들은 걷는 속도를 자연스럽게 늦춘다. 바닷바람은 여전히 쌀쌀하지만, 노란 수선화와 분홍 벚꽃, 형형색색 튤립이 계절의 방향을 분명하게 가리키고 있다. 유달산 노적봉에서 조각공원으로 이어지는 길은 요즘 목포에서 가장 걷고 싶은 코스로 꼽힌다. 수선화, 개나리, 벚꽃이 한 구간 안에 나란히 피어 있어 걷다 보면 계절이 겹겹이 펼쳐지는 듯하다. 스마트폰 셔터 소리는 쉴 새 없이 울리고, SNS에는 "유달산 봄맛집"이란 해시태그가 붙기 시작했다. 조금 아래, 유달산 일주도로 역시 장관이다. 어민동산을 출발해 목포해양대학교를 지나 유달유원지까지, 바다를 곁에 두고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차창 너머로 흘러간다. 운전석에 앉아 있든, 조수석에 앉아 있든 그 풍경은 사진보다 더 영화 같다. 특히 해가 지기 시작하면, 분홍빛 벚꽃과 주홍빛 노을, 반짝이는 물결이 겹쳐져 하루를 마무리하는 데 이보다 낭만적인 장면도 없다. 삼학도에서는 튤립이 주연으로 나선다. 수로를 따라 조성된 튤립 정원은 여유로운 산책을 부르는 풍경이다. 꽃과 물길이 나란히 이어지고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라고 함)는 지난 3일 내방역 직원의 기지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역 직원의 순간적인 기지로 보이스피싱 범죄로 인한 시민의 소중한 재산 피해를 막은 것이다. 사건은 지난 3일 18시 5분경 일어났다. 당시 순회 점검 중이던 내방역 부역장 A씨는 고객안전실 앞에서 상가 종사자 B씨가 겁에 질린 목소리로 누군가와 통화하는 것을 목격했다. 이상하다고 느낀 부역장 A씨는 ‘우리 딸’, ‘납치’, ‘송금’이라는 통화 내용을 듣고 순간 보이스피싱을 의심했다. AI를 활용해 딸 목소리와 똑같은 통화음성 탓에 누군가에게 납치됐다는 말을 듣고 상가 종사자는 겁에 질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부역장 A씨는 눈빛과 손짓으로 보이스피싱 의심을 알리고 쪽지를 활용해 상가 종사자 B씨와 대화를 시도했다. 보이스피싱범이 불러준 계좌로 80만 원을 송금하려던 순간이었지만, 다행히 부역장 A씨의 기지로 금전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 보이스피싱범은 천만 원을 요구하며 겁에 질린 A씨가 당장 천만 원이 없다고 하자 잔고 금액을 모두 보내라고 협박했다. 쪽지 대화를 통해 상가종사자의 남편 전화번호 파악한 뒤, 남편과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지난 8일 서부전선 최전방에 위치한 해병대 2사단(사단장 최영길)을 방문해 자매결연 40주년을 기념하는 위문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영길 사단장과 정진완 우리은행장 등 두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은행은 장병복지 향상을 위한 위문금 1천만원을 전달하며 장병들을 격려했다. 우리은행과 해병대 2사단은 지난 1985년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후, 40년간 매년 부대 창설일마다 기념행사 및 위문 활동을 지속해오며 긴밀한 유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정진완 은행장은 “우리나라의 안보를 위해 힘써주시는 해병대 2사단 장병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든든한 후원자로서 장병 여러분의 복무 환경 개선과 복지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10일부터 노란우산 가입 소기업∙소상공인에게 1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상생지원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지원 대상은 2025년 신한은행에서 노란우산을 신규 가입하고 6개월간 부금을 납부한 소기업∙소상공인 대표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25억원 규모 상생지원금을 마련했으며 2만 5천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11월 중소기업중앙회와 금융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시작하게 됐으며, 양사는 이 밖에도 ▲노란우산 가입자 대상 대출 우대금리 제공 ▲저출생 극복 출생 축하금 지급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공동안전관리자 인건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를 대비해 안전망을 준비하고자 하는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이번 지원금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고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은 ‘10.5조원 규모의 선제적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미국의 상호관세 도입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국내 수출기업을 포함한 중소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