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명품 브랜드 구찌를 거느린 케링(Kering)이 자사의 뷰티 사업을 프랑스 화장품 기업 로레알(L’Oréal)에 매각하기로 했다. 매각 금액은 약 40억 유로(약 6조6천억원)로, 케링의 향수 브랜드 크리드(Creed)도 거래에 포함된다. 로레알은 이번 거래를 통해 케링 브랜드의 향수·뷰티 제품 개발 독점 권리를 50년간 확보하고, 케링에는 로열티를 지급한다. 거래는 내년 상반기 완료될 전망이다. 이번 결정은 루카 드 메오 신임 CEO 취임 이후 추진되는 첫 주요 전략 행보다. 드 메오는 CEO 취임 전부터 뷰티 사업 매각 가능성을 검토했으며, 이달 들어 로레알과 협상을 신속히 진행했다. 케링은 부채 감축 압박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기준 순부채는 95억 유로에 달하며, 주력 브랜드 구찌 역시 성장 둔화로 중국 시장 매출이 최근 분기 전년 대비 25% 급감했다. 뷰티 사업부는 2023년 크리드 인수 후에도 성장세를 보이지 못하며 올해 상반기 6천만 유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케링은 이번 매각과 함께 부동산 지분 매각, 발렌티노 인수 계획 보류 등 현금 유동성 확보 및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 중이다. 로레알은 이미 2008년 케링으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세계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의 고팍스 인수 과정이 도마에 올랐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지난 15일 바이낸스의 고팍스 대주주 변경 신고를 최종 수리했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고팍스 이용자 피해가 500억~1,000억원에 달하지만 아직 전액 상환되지 않았다"며 "바이낸스가 피해액 변제를 조건으로 지분을 인수한 전형적인 무자본 인수합병(M&A)"이라고 지적했다. 고팍스는 2022년 말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 ‘고파이(GoFi)’ 자금이 묶이면서 일부 투자자가 원금을 돌려받지 못한 사례가 발생했다. 바이낸스는 2023년 초 고팍스 대주주 지분을 인수하며 "이용자 피해를 모두 변제하겠다"고 약속했지만, 현재까지 변제는 완료되지 않았다. 민 의원은 "피해 상환 계획서조차 금융위에 제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승인 시점과 속도를 문제 삼았다. 그는 "금융위가 고팍스 대주주 변경을 2년 넘게 검토하다가 정권 교체 이후 4개월 만에 승인했다"며 "자금세탁방지(AML) 위반 전력이 있던 바이낸스의 리스크가 단기간에 해소됐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바이낸스는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팝아티스트 김학균 작가(SIA NY 아티스트 그룹 대표)가 20일 경기대학교 파인아트 학부 서양화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별 진로 연구’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경기대 서양화과의 김정이, 신정재 교수가 주관하는 전공 심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예술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학생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작가는 이날 강연에서 2003년부터 2025년까지 이어진 22년간의 뉴욕 생활과 해외 유학 경험을 바탕으로, 예술가로서의 성장 과정과 진로 탐색에 대해 학생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그는 “예술은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며 “자신의 내면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창조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뉴욕과 서울을 오가며 참여한 다양한 아트페어와 전시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시대 예술가에게 필요한 실질적 준비와 창의적 사고방식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조언을 전했다. 김 작가는 “작품의 완성도만큼이나 작가 자신을 브랜드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창조정신이란 결국 자신이 믿는 방향으로 끊임없이 시도하고 성장하는 힘”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학균 작가는 최근 서울 강남 스텔라 갤러리에서 열린 25주년 기념 개인전 ‘Super B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지난 8월 인천 송도 E1 LPG 기지에서 발생한 가스 누출 사고가 부적합 자재 사용과 부실시공이 겹친 인재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가스안전공사 사고조사서를 공개한 데 따르면, 사고는 8월 6일 낮 12시 28분경 선박에서 저장탱크로 가스를 이송하던 중 배관 이음 부위에서 누출이 발생했다. 하지만 E1 상황실이 이를 감지해 신고한 것은 19분 뒤였으며, 누출은 1시간 30분 동안 22.8톤에 달했다. 이는 택시 700여 대를 가득 채울 수 있는 양으로, 주변에 점화원이 있었다면 폭발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사고 원인은 배관 연결 부품인 개스킷(Gasket)의 부적합 사용으로 확인됐다. 현장 개스킷은 테프론 재질로 최대 압력 5MPa까지만 견딜 수 있는 자재였으나, 사고 당시 배관에는 7.18MPa의 압력이 걸려 있었다. 또 개스킷이 배관 중앙에 맞춰 설치되지 않고 한쪽으로 치우쳐 시공돼 압력이 한쪽에 집중되면서 파열된 것으로 조사됐다. 문제는 설계·시공·검수·감리 등 안전관리 전 단계가 부실했다는 점이다. 해당 배관은 연초 두 차례 가동한 뒤 4개월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산 지역 로컬 브랜드를 한데 모은 첫 상설 매장 '부산슈퍼 인사동점'이 지난 9월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매장은 수도권 소비자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산 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도시 브랜드를 홍보하는 거점 역할을 한다. 2021년부터 부산역, 성수동 등지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마련된 첫 상설 공간이다. 매장에는 식품, 리빙, 패션, 뷰티 등 분야에서 38개 부산 기업이 생산한 170여 종의 상품이 전시·판매된다. 대표적으로 20년 전통의 수제 맥주 부산맥주,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의 모모스커피, 부산별빛샌드로 유명한 태성당, 전통 타월 브랜드 '송월타올' 등이 입점했다. '부산슈퍼 인사동점'은 상품 판매 외에 서울 도심 속 '부산 관광안내소' 기능도 수행한다.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외국어 구사가 가능한 직원이 상주하며, 다국어 홍보물을 비치해 부산 여행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오는 12월 6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는 부산의 대표 맥주와 커피를 맛볼 수 있는 '부산 미식 이벤트'를 열어 방문객들에게 체험 콘텐츠를 제공한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부산슈퍼를 통해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은마아파트 조합(조합장 최정희)이 사법리스크와 그동안 이어진 의혹에 대해 모두 벗어났다고 최근 밝혔다. 은마아파트 조합은 "서울지방법원에서 2023년 8월 19일 창립총회 결의는 부정선거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는 취지로 결정을 했다"라며 "최정희 조합장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결정 또한 취소됐다"고 말했다. 이어 "총회결의의무확인의 소에서 최종 승소해 관련된 모든 사건이 수사기관 단계에서 불송치(혐의없음)으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이 은마아파트 현장에 방문해 노후 상태를 점검하고 재건축 사업 추진 과정에 대해 논의하는 등 정비사업이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상열 서울시의원이 17일 긴급차량 길 터주기 인식 제고를 위해 서울시가 관련 훈련과 홍보 등을 강화하는 서울특별시 긴급차량 출동환경 조성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소방차, 구급차 등 긴급한 출동·조치를 위한 차량의 경우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해 현행 법령으로도 통행 방법에 별도의 특례가 인정돼있지만 일반운전자들의 '길 터주기' 시민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행 조례는 긴급차량 출동환경 조성 및 관리를 위해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지만 긴급차량 출동 중 시민들의 양보 및 협조는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실제로, 긴급차량의 사이렌소리를 듣고도 길을 비켜주지 않거나 구급차 뒤를 따라 붙어 얌체 운전을 하는 행태가 여전히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최근 국민 신문고에는 종합병원 근처에서 구급차의 진로를 방해한 택시의 처벌을 요청하는 민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또한, 지난 13일에는 국민권익위원회가 긴급차량 길막기에 대한 제재 강화 및 길터주기 홍보 강화 등의 내용이 담긴 '긴급자동차 도로 통행 원활화 방안'을 발표하고 소방청, 경찰청, 17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4년간 입주가 지연됐던 용인시 처인구 '힐스테이트 용인포레'(1950세대)가 지난 5월 임시 진입로 개통으로 입주 절차에 들어갔지만, 교통 및 안전 문제를 둘러싼 논란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 용인시는 장기 민원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지만, 일부 주민과 전문가들은 절차적 문제를 지적하며 반발하고 있다. 문제가 된 임시 진입로는 용인대학교 정문 인근 상습 정체 구간과 연결된다. 지난 5월 도로가 임시 개통된 이후, 1950세대의 대규모 입주가 본격화될 경우 교통 혼잡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인근 주민들은 "기존에도 상습 정체 구간인데, 차량이 유입되면 교통 상황이 악화될 것"이라고 말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임시도로 개설 과정에서 '교통영향평가'가 생략된 점을 절차적 문제로 지적한다. 한 전문가는 "교통량의 급격한 변화가 예상됨에도 관련 평가를 거치지 않은 것은 이례적"이라며 "안전 대책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준공 후 4년간 사용되지 않은 건물 자체의 안전성 문제도 제기됐다. 용인시는 "안전과 품질을 우선해 외벽 균열, 배수시설, 구조 안전 등 관련 점검을 모두 완료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 허준축제가 지역 대표 축제로서의 명성을 또다시 입증했다.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열린 허준축제에 전국에서 18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축제가 열린 서울식물원과 마곡광장, 마곡나루역 인근에는 인파로 가득 찬 진풍경이 펼쳐졌다. 80여 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 ‘의료건강체험존’과 ‘허준동의보감존’ 등 행사장 곳곳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는 관람객들로 긴 줄이 끊이질 않았다. 올해 축제의 핵심은 전통의학과 첨단기술의 결합이었다. 단순히 재미와 흥행에만 급급한 게 아니다. 관람객들은 AI를 기반으로 한 건강 진단을 받고 약침과 추나 등 한의치료도 받았다. 개막식에선 AI로 복원된 허준 영상과 3D 홀로그램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식물원 잔디마당과 진입광장에선 K-POP 다이어트 댄스, 허!주니어 선발대회, 허준오징어게임, 랜덤플레이댄스 등 다양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그중에서도 단연 눈길을 끈 건 아이들과 주민들이 조선시대 복장을 하고 참여한 ‘허준갈라퍼레이드’였다. 어의 허준으로 변장한 진 구청장도 행렬에 함께했다. 거리공연장과 푸드존도 연일 북적였다. 노래, 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진)은 오는 10월 30일(목) 오후 7시 30분, 충청남도 문화예술회관에서 충청남도 글로벌 문화 교류주간을 기념한 ‘자싱 다차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을 전석 무료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충청남도 문화예술회관의 기획공연으로, 한중문화협회의 대표 교류 브랜드인 ‘평화의 소리–한중연음악회’를 초청해 선보인다. 음악을 통해 양국의 문화를 교류하고 세계 시민으로서의 예술적 공감대를 넓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자싱 다차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전 세계 주요 문화 도시를 대상으로 한 국제 오디션을 통해 구성된 글로벌 연주단체로, 다양한 국가 출신의 음악가들이 모여 예술성과 국제적 다양성을 동시에 갖춘 오케스트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세계적인 거장 오자와 세이지가 극찬한 지휘자 위 루(Yu Lu)가 맡으며, 중국 최초의 수오나(唢呐) 연주 박사이자 국제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류 원원(Liu Wenwen)이 협연자로 나선다. 공연 프로그램에는 한중 양국의 정서를 담은 선곡을 비롯해 베토벤 교향곡 제5번 c단조, 작품번호 67(운명)이 전 악장 연주되어, 관객들에게 웅장하고도 깊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오세현 아산시장은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 간부회의에서 시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하고, 작은 일에도 진심을 담는 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10월은 읍면동 체육대회, 걷기대회, 짚풀문화제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지는 시기”라며 “작은 행사라도 시민이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세심히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그는 나태주 시인의 시 「풀꽃」을 인용하며 공무원의 자세를 설명했다. 오 시장은 “풀꽃이 작고 평범하지만 가까이서 보면 아름답듯, 우리 공직자들도 작은 일 하나에도 시민이 감동할 수 있도록 정성과 따뜻한 마음을 담은 행정을 펼치자”고 강조했다. 또한 현장에서 공사를 진행할 때 시민들에게 이유를 충분히 설명하는 눈높이 행정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지연되고 있는 재해복구와 하천정비사업에 대해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특단의 방법을 찾아 속도감 있게 마무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오 시장은 “기초자치단체의 행정이야말로 지방자치의 꽃”이라며 “시민의 불편을 해결하고 지역 문제를 바로잡는 것이 기초행정의 본질이며, 좋은 정책도 현장에서 실현될 때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민생경제 회복을 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지천댐 건설과 산림자원연구소 이전을 비롯한 핵심 현안을 추진하며 청양군의 ‘인구 5만 자족도시’ 도약을 전폭 지원한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0일 민선8기 4년차 시군 방문 열 번째 일정으로 청양군을 찾아 도민과의 대화, 언론 간담회, 주요 사업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지역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청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는 김돈곤 청양군수를 비롯해 600여 명의 군민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지천댐 건설은 기후위기 대응과 물 부족 해소 등 충남의 미래 100년을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국가 차원의 수자원 확보와 지역 발전을 동시에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천댐은 청양군 장평면과 부여군 은산면 일원에 저수용량 5900만㎥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도는 이를 통해 홍수·가뭄 대응력 강화와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을 도모한다. 현재 청양과 부여 지역은 생활용수 대부분을 보령댐과 대청댐에 의존하고 있어 새로운 수원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또한 도는 지난해 이전지로 최종 확정된 산림자원연구소를 청양군에 조성해 ‘충남형 관광·연구 복합 산림 특화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 ‘이전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이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대한민국 최대 방산 전시회,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 역대 최대인 1960㎡ 규모 통합관을 운영한다. 세 회사는 이번 ADEX 2025를 통해 K-방산의 미래와 최첨단 기술력을 전세계에 다시 한번 알리고, 글로벌 안보 수요에도 적극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초저궤도 초고해상도 지구관측‘VLEO(Very Low Earth Orbit) UHR(Ultra High Resolution) SAR(Synthetic Aperture Radar) 위성’의 목업(mock-up·실물 모형)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현재 한화시스템이 독자 개발 중인 VLEO UHR SAR 위성은 15cm(0.15m급) 해상도로, 지구 상공 400km 이하 초저궤도에서 지상의 휴대폰·생수병과 같은 15cm 크기 물체까지 정밀하게 식별이 가능하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진 25cm(0.25m)급 SAR 위성의 해상도를 뛰어넘는 것으로, 대한민국 기술로 우주관측과 감시정찰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시스템은 위성 제조·운용을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최근 로제리오 아라우주 멘돈사 동티모르 직업훈련고용청 국무장관과 양국 간 수산분야 인력 교류 확대와 정보공유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동티모르 대표단의 방한 일정 중 하나로, 한국 내 동티모르 근로자의 고용 확대 및 복지증진을 위한 정책 협의와 의견 교환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면담에는 로제리오 아라우주 멘돈사 장관 및 동티모르 고용청 관계자를 비롯해 안토니오 데 사 베네비데즈 주한 동티모르 대사 등 대사관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했다. 로제리오 아라우주 멘돈사 장관은 “동티모르인이 한국에서 쌓은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동티모르 수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용허가제를 통한 동티모르 근로자의 고용 기회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측은 ▲한국 내 동티모르 근로자들의 보호 및 복지 증진 대책 ▲동티모르 근로자의 인력 고용 확대 ▲동티모르 수산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 교류 및 협력 방안 등을 중심으로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동티모르의 한국 수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신 점에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YUFLYMA, 성분명: 아달리무맙)’의 소아 적응증에 대한 허가를 추가로 승인 받아 제품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적응증은 소아성 포도막염과 화농성 한선염 등 2가지다. 셀트리온은 해당 소아 적응증에 대한 오리지널 의약품의 독점권이 만료되는 시점에 맞춰 허가를 획득하며 관련 시장에 빠른 진입과 점유율 확대 발판을 마련했다. 그동안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이었던 소아 환자들은 유플라이마가 적응증을 추가 확보하면서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등한 치료 혜택을 누리게 됐다. 셀트리온은 강화된 제품 경쟁력을 통해 의약품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유플라이마 시장 점유율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미국에서 유플라이마의 이중가격 정책을 토대로 유통 채널을 확대하는 등 판로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FDA로부터 유플라이마와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interchangeability) 변경 허가를 획득해, 교차 처방에 대한 신뢰도를 한층 높였다. 약국에서도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동등한 효능 및 안전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대원제약은 고함량 알부민 제품인 ‘알부민 킹’이 홈쇼핑 첫 론칭 방송에서 전량 매진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알부민 킹’은 최근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목받고 있는 성분인 알부민의 함량을 병당 32,175mg까지 끌어 올린 제품이다. 알부민은 단백질의 일종으로, 혈관 내 체액을 유지해 혈관과 조직 사이의 삼투압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영양소와 대사산물 등 각종 물질을 혈액 속에서 운반하는 기능도 담당한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체내 알부민 농도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어, 고연령층의 건강관리를 위해 알부민의 외부 보충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대원제약은 B2C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다각화하고자 롯데홈쇼핑을 통해 처음으로 제품을 선보였으며, 향후 여러 홈쇼핑 채널을 통해 소비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대원제약 헬스케어사업본부 백인영 본부장은 “대원제약의 첫 홈쇼핑 진출 제품임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의견을 세심히 반영하여 보다 전문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엠에프지코리아(MFG KOREA)가 운영하는 모두의 다이닝 매드포갈릭(대표 윤다예)이 깊은 가을의 풍미를 담은 신메뉴 5종을 새롭게 선보이며 메뉴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10월 20일(월) 출시하는 신메뉴는 파스타와 리조또, 피자 등 총 5종으로 구성됐다. 무화과와 버섯, 누룽지 등 가을의 맛을 즐기기 좋은 식재료는 물론 트러플과 잠봉, 크랩 등 프리미엄 식재료에 매드포갈릭만의 차별화된 레시피를 접목해 품격 있는 다이닝을 완성했다. 먼저 ‘누룽지 디 마레’는 K-컬쳐드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지향하는 매드포갈릭의 정체성이 돋보이는 메뉴다. 풍부한 해산물의 풍미를 담아낸 매콤한 스튜에 고소한 누룽지를 더해, 이탈리안 레시피에 한국적인 맛과 감성을 조화롭게 담아냈다. 파스타는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두 가지로 구성됐다. 통 베이컨과 그라나 치즈의 풍미가 어우러진 클래식한 ‘그라나 치즈 베이컨 토마토 파스타’, 그리고 풍성한 게살과 탱글한 새우살에 랍스터 오일로 깊은 풍미를 완성한 ‘오션 딜라이트 크랩 파스타’ 등 2종이다. 앞서 출시된 ‘갈릭 명란 파스타’와 ‘넘침주의 파스타’가 연이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이번 신메뉴에 대한 기대감 역시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JW중외제약은 세계보건기구(WHO)의 필수의약품목록(EML)과 소아용 필수의약품목록(EMLc) 2025년 개정판에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성분명 에미시주맙)’가 새롭게 등재됐다고 20일 밝혔다. 헴리브라는 혈액 응고 제8인자의 기능을 모방하도록 설계된 이중특이항체(bispecific antibody) 치료제로, A형 혈우병 환자 중 제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보유 환자와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예방치료제다. 또한 최대 4주 1회 피하 주사만으로 출혈 예방 효과가 지속돼 기존 정맥 주사 대비 투약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WHO 필수의약품목록은 각국의 공공 조달 및 건강보험 급여 정책 수립의 기준 문서로 활용된다. 세계혈우연맹(WFH)은 WHO에 헴리브라의 등재를 공식 요청하며 다기관·장기 임상 결과와 비용효과성 자료를 제출했으며 해당 자료가 WHO의 평가 과정에 반영됐다. 이번 등재에는 헴리브라가 다양한 글로벌 임상시험에서 일관되게 입증한 예방 효과와 안전성, 그리고 높은 투약 편의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헴리브라는 지금까지 수행된 글로벌 임상시험에서 연령이나 항체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낮은
지이코노미 서주원 기자 | 인도네시아신할랄산업협회(CNHI) 회장인 이광연 회장은 한국 기업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도록 돕는 핵심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주식회사 피케이씨엔하이(PKC&Hi) 대표이사로서 산업과 기업, 교육을 연결하며 다각적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이 회장은 한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시장 진출 전략 수립을 위해 현지 맞춤형 컨설팅과 실무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할랄 산업 관련 규제와 인증 체계를 정확히 분석하고, 기업이 현지 법규와 문화를 준수하며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한다. 그의 노력은 한국 기업이 초기 시행착오를 줄이고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하도록 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글로벌 인증과 신뢰 구축의 전문가 이 회장은 할랄 인증 제도의 정비와 표준화 작업을 주도하며, 단순한 문서적 인증을 넘어 기업과 소비자가 모두 신뢰할 수 있는 품질 보증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 그는 “할랄 인증은 단순한 절차가 아니라, 기업과 소비자가 신뢰를 공유하는 안전망”이라며, 교육과 컨설팅을 병행해 기업의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 이 회장은 다양한 세미나와 포럼을 통해 현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17일 송악면 궁평저수지 일원에서 오세현 시장을 비롯한 임업경영인과 임업후계자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임업인 화합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임산업의 상생 협력과 임업인의 자긍심 고취, 산주 및 임업인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아산시와 충청남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산림조합중앙회, 전문임업인협회, 산림경영인협회가 주관했다. ‘산림으로 함께하는 가치 있는 충남’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유공자 표창 △충남의 미래 산림 육성 전략 발표 △탄소중립 퍼포먼스 △어울림 한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충남 각 시·군의 특산 임산물과 임업 장비, 지역 산림 정책을 소개하는 부스가 운영됐으며, 산림 문화 작품 전시가 함께 마련돼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아산의 숲은 단순한 자원이 아니라 미래 성장동력이자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임업인의 지혜와 혁신을 통해 임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첨단 기술을 접목한 산림경영으로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산시는 ‘2025~2026 충남·아산
지이코노미 서주원 기자 | 경허선사는 동학농민혁명 당시 녹두장군 전봉준과 뜻을 같이하며 시대의 변혁을 꿈꾸었으나, 혁명은 실패로 끝났다. ‘경허연구소’ 홍현지 소장은 경허선사의 행적을 추적하던 중, 경허선사가 녹두장군 처형 뒤 군산시 옥도면의 비안도에서 몸을 숨겼다는 사실을 한 문헌에서 발견했다. 지난 2012년, 근대 한국 선불교 중흥조인 경허선사 열반 100주년을 맞아 스님의 유묵을 한자리에 모아 특별기획전이 열렸다. 경허선사의 진영과 인장을 비롯해 1900년대 범어사에 주석할 당시 제작된 총섭방함록, 태고 보우 이후 전승되는 법맥을 기록한 등등상속, 혜월혜명 선사 전법게, 서간문, 친필 등을 전시했다. 이 전시회에서 단양 송림사 벽송 상묵 스님이 제공한 서간문 13편도 선을 보였다. 그중 6번째 서간문인 ‘답 서석사’에 ‘비안도’라는 섬 이름이 등장한다. 이 문헌을 발견한 홍 소장은 곧바로 비안도를 답사했다. 섬 주민 정정근 씨를 통해 경허선사의 은신 이야기를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 상묵 스님이 제공한 서간문 13편엔 경허선사가 서석사(徐碩士)에게 보내는 답서(答書) 외에 녹두장군에게 거사를 독려하는 서간문과 조카인 녹두장군의 둘째 아들 전용현에게 보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취약계층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자들에 대한 계속적인 지원 및 예방을 위해 ‘보이스피싱제로’ 3차년도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보이스피싱제로’ 사업은 신한은행이 금융감독원, 경찰청,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와 함께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자의 일상회복을 지원하고, 전국민 대상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과 금융사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신한은행은 2023년 5월 ‘보이스피싱제로’ 사업 추진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년간 매년 100억원씩 총 300억원을 후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 이후 2023년 10월부터 진행된 1·2차 사업에서 ▲취약계층 피해자 총 5,211명 대상 150억원의 생활비 지급 ▲법률상담 및 소송지원 1,064건 ▲심리상담 635명 ▲예방교육 13,954명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무료보험 2,732명 등을 지원하며 보이스피싱 피해자 지원 및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신한은행은 이번 3차년도 사업에서 기존의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예방교육’과 더불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온라인 예방교육’을 새롭게 런칭했다. 온라인 교육 홈페이지에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LG유플러스가 개인 맞춤형 기능을 추가한 ‘익시오(ixi-O) 2.0’을 공개했다. 단순 기록이나 반복 업무를 넘어 사용자의 맥락을 이해하고 답변을 제공하는AI를 활용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익시오는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과 통화 녹음 및 요약, 보이는 전화 등 기능을 온디바이스(On-device) 환경에서 제공하는 AI 통화 앱이다. 기존 익시오 1.0 버전에서는 위변조된 목소리까지 탐지하는 ‘안티딥보이스’ 기능을 추가하는 등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보안 기능이 최대 강점이었다. LG유플러스는 보안을 넘어 익시오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편리함까지 제공하기 위해 개인 맞춤형 AI 기능을 추가해 ‘익시오 2.0’으로 업그레이드했다. 2.0 버전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은 ▲AI 대화 검색 ▲AI 스마트 요약 ▲디스커버 2.0 등이다. 우선 ‘AI 대화 검색’ 기능은 기존 통화에서 기억나지 않는 궁금한 내용을 직접 찾을 필요 없이 AI에게 질문하고 답변 받는 기능이다. 가령 익시오 앱에서 통화한 이력 중 필요한 번호를 찾아 ‘지난주에 이 친구가 생일 선물로 뭘 받고 싶다고 했지?’와 같이 AI 대화 검색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국내 한 바이오 벤처기업이 자체 개발한 미생물 기술을 가지고 중국의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 해결에 나선다. 친환경 R&D 기업 (주)지스타바이오(대표 김민윤)는 지난 9월 17일 중국 산동성 린이시에서 현지 기업 '산동중강윤달농업유한공사'와 유기비료 생산을 위한 합작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합작은 연간 1500만t에 달하는 닭 분뇨로 토양 오염 문제를 겪고 있는 린이시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스타바이오는 24시간 안에 축산 분뇨를 고품질 퇴비로 만드는 자사의 'GECO' 미생물 기술을 중국 현지에 제공한다. 회사 측은 이 기술이 기존 2~3개월이 소요되던 퇴비화 기간을 하루로 단축시키고 병원균을 100% 살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우선 '중국 마늘의 고향'으로 알려진 린이시 란링현에 연간 20만t 규모의 친환경 유기비료 생산 기지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지스타바이오 관계자는 "합작 공장은 매일 1500t의 유기 비료를 생산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300곳 이상의 현지 농가와 분뇨 수거 계약을 이미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린이시 정부가 프로젝트를 위해 특별 보조금을 조성하고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SK에너지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폭발·화재 사고로 6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자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고강도 수사와 특별감독에 들어갔다. 사고는 지난 17일 오전 울산공장 수소제조 공정의 정기 보수 작업 중 배관이 폭발하면서 발생했다. 협력업체 근로자 5명과 SK에너지 직원 1명이 부상을 입었고, 이 중 50대 하청 근로자 A씨가 치료 중 숨졌다. 현재 중상자가 1명 더 위중한 상태다. 노동부는 즉각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15명 규모의 전담 수사팀을 구성해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수사 중이다. 아울러 근로감독관과 안전보건공단 전문가 등 27명으로 꾸린 감독팀을 투입, 울산공장 전체를 대상으로 2주간 특별감독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에는 협력업체 안전관리 체계, 작업허가 절차, 위험성 평가 등이 포함된다. 울산플랜트노조는 “SK 측이 사고 초기 사실을 축소하거나 부인하려 했다”며 사고 은폐 의혹을 제기했다. 반면 SK에너지는 “사고를 부인한 사실은 없다”며 “초기 상황 파악이 미흡해 발생한 혼선”이라고 해명했다. 김종화 SK에너지 대표는 사과문을 통해 “희생자와 가족에게 깊이 사죄한다”며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호주식 캐주얼 레스토랑 코지하우스가 11월 강남역에 서울 첫 매장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코지하우스는 '10달러 스테이크'를 대표 메뉴로 파스타, 필라프, 리조또, 피자 등 다양한 양식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대로 제공하는 브랜드다. 그동안 영남권을 중심으로 다수의 매장을 운영해 왔으며, 최근 수도권에서도 안정적인 운영 성과를 이어온 가운데, 서울 진출을 확정하게 됐다. 이번 강남역점 오픈은 코지하우스의 전국적 인지도 확대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은 국내 외식 시장에서 가장 큰 소비층이 형성된 지역인 만큼, 강남역점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층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지하우스는 강남역점을 시작으로 서울에서 3개 지점을 추가로 오픈할 준비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향후 전국적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브랜드 성장세 뒤에는 본사의 탄탄한 운영 시스템이 있다. 코지하우스 본사는 점포개발팀의 정밀한 상권 분석을 기반으로 매장 입지를 선정하고, 바이저팀의 관리 시스템과 운영 매뉴얼을 통해 가맹점 운영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점주의 초기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브랜드 일관성을 유지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양주시가 22일 인터넷·전화조사를 시작으로 11월 18일까지 2025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한다. 인구주택총조사는 국가 통계 조사로 전년도 가구주택기초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인구·가구·주택의 총수와 인구의 구조, 분포, 개별 특성까지 파악할 수 있는 대규모 조사이며, 각종 국가정책 수립 및 평가에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조사는 기준 시점 양주시에 거주하는 내·외국인의 20% 표본 가구를 선정하여 42개 항목을 조사한다.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인터넷과 전화를 통해 비대면 조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기간 내 미참여 시민들을 대상으로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조사원들이 태블릿PC를 이용하여 현장조사를 진행한다. 또한 인터넷과 콜센터를 통한 비대면 조사도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정확한 통계는 지역의 밝은 미래를 설계하는 기초자료가 되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며, 응답자들의 사전 비대면조사 참여는 조사 진척률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지난 11~16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밉컴(MIPCOM)·밉주니어(MIPJunior)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며 국내 콘텐츠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기업 41개사가 참여해 애니메이션, 드라마, 포맷, 키즈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였다. 콘진원은 참가기업들의 콘텐츠 판매를 넘어 공동제작, 투자유치, 포맷 수출 등 장기 협력 모델을 현장에서 논의하며 한국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주력했다. 참가기업들은 유럽, 북미, 중동 등지의 바이어들과 활발히 상담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총 1억 8332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액을 달성했다. 특히, 북유럽·러시아 등 신규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해,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 41회를 맞은 밉컴은 107개국 1만 600여 명의 영상 콘텐츠 관계자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콘텐츠 마켓으로, 콘진원은 ▲한국공동관 ▲방송영상콘텐츠·포맷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키즈 프로그램 전문 마켓 밉주니어(MIPJunior)에서도 ▲애니메이션 쇼케이스를 선보이며 전 세계에 K-콘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18일 레저로 스크린파크 부천점에서 열린 '제1회 부천시장배 전국 스크린파크골프대회' 결승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부천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부천시파크골프협회가 주관, 레저로 스크린파크골프가 후원해 디지털 스포츠와 생활체육이 결합한 행사로 운영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실내 공간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스크린 파크골프의 특성이 강조돼 계절과 날씨에 상관없이 꾸준한 생활체육 활동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대회는 9월 24일부터 10월 16일까지 전국레저로 스크린파크골프장에서 예선전을 진행해 총 1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다. 결승전에는 예선을 통과한 남녀 각 50명, 총 100명이 진출해 남자부 이승훈(서울), 여자부 정지선(전남 광주)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조용익 부천시장(부천시체육회장)은 "스크린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스포츠로, 부천시가 전국적인 저변 확대를 이끄는 데 중심이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제20회 파주개성인삼축제가 8.8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2일간의 일정을 성공리에 마쳤다. 파주시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파주임진각관광지에서 개최된 이번 인삼축제에서 2일간 8.8억 원의 판매 성과를 거뒀으며, 인삼 3.6억 원(7.5톤), 농특산물과 전문음식점 5.2억 원 등 직접 매출 창출과 더불어 파주를 찾아온 방문객의 간접 매출까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6년근 파주개성인삼과 청정 파주 농특산물로 건강을 지키자!라는 표어를 내걸고 진행된 이번 인삼축제는 장단삼백(인삼, 콩, 쌀)을 주제로 한 장단삼백 요리 전국 경연 대회와 씨름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의 이목을 끌었다. 또 파주시 청년·청소년들이 한데 모여 춤과 노래를 자랑하는 청년·청소년 오픈 마이크 페스티벌 또한 큰 인기를 끌었다. 시는 방문객 편의를 위하여 농산물 판매장부터 주차장까지 무료로 물품을 배달해 주는 무료 배달 서비스와 축제장에서 자택까지 반값으로 택배를 보낼 수 있는 반값 택배 서비스 등 구매 편의를 제공했다. 또한 휠체어·유모차 대여, 이동식 화장실 추가 설치 및 미아보호소 운영 등 방문객 편의 증진에 만전을 다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시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K-디자인 어워드(K-Design Award)가 지난 10월 17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시상식을 열며 전 세계 디자인계의 시선을 모았다. ‘디자인의 본질’과 ‘가치의 증명’을 화두로 한 이번 행사는 단순한 시상식을 넘어, 창의성과 미학, 그리고 인간 중심의 디자인 철학을 공유하는 장으로 펼쳐졌다. 이날 시상식에는 ▲대만디자인연구원 올리버 린 부원장 ▲서울디자인재단 차강희 대표이사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김현선 회장 ▲KBS아트비전 김종욱 대표이사 ▲네이버 최소현 디자인·마케팅 총괄 부문장 등 국내외 디자인 산업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글로벌 브랜드의 디자인 디렉터와 스타트업 창업자, 기관 관계자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디자인의 사회적 영향력과 미래 비전을 함께 모색했다. 올해 K-디자인 어워드 2025는 전 세계 23개국에서 3,00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엄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이 선정됐다. ‘KUDOS FOR YOUR DESIGN(당신의 디자인에 찬사를)’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어워드는, 수상 그 이상의 의미를 담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가 방글라데시 서부 구간 20개 역을 대상으로 하는 철도신호 현대화 컨설팅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계약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총 사업비 31억 원 규모의 이번 사업은 한국 대외경제협력기금 재원으로 추진되며, 10월 최종 계약을 체결한 뒤 11월부터 본격 착수해 41개월간 진행된다. 이번 컨설팅 사업에서 컨소시엄(공사, 경인기술, 삼안)은 ▲기본설계 및 입찰서 작성 ▲시공사 선정 지원 ▲운영 및 유지보수 기술 자문 등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방글라데시 철도의 운행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을 한층 강화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미 방글라데시에서 여러 차례 성과를 거뒀다. 2013년부터 방글라데시 동부지역 11개 역 철도신호 현대화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2018년부터는 방글라데시 철도청의 객차 구매 컨설팅 사업을 수행하며 차량 제작사 선정과 제작 감독을 지원했다. 이러한 경험은 서울교통공사의 검증된 기술력과 전문성이 방글라데시 정부로부터 높게 평가받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향후 서울교통공사는 방글라데시 정부가 추진 중인 대규모 철도 인프라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2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NOL이 고객 주도형 여가 커뮤니티 확대에 나선다. NOL이 20일 오전 10시부터 11월 5일까지 공식 웹사이트와 앱을 통해 '노른자클럽 4기'를 모집한다. 노른자클럽은 '잘 놀고, 기록하는 걸 즐기는 자'라는 의미를 담은 노른자들이 모여 다양한 여가 문화 경험과 콘텐츠를 공유하는 NOL 공식 커뮤니티다. 지난 2023년 12월 출범 이후 기수별로 꾸준히 규모를 확대해 왔으며 이번 4기는 역대 최대인 1000명을 선발한다. 선정자는 지원 동기, 여행·문화 관심도 등을 고려해 오는 11월 12일에 개별 발표될 예정이다. NOL은 다음 달 20일부터 6개월동안 노른자클럽 4기에게 최대 200만 원 상당의 전용 혜택과 숙박권, 투어&액티비티 이용권 등 여행·문화 활동을 지원한다. 참여자들은 NOL 전용 쿠폰을 활용해 다양한 상품을 경험한 후 개인 SNS와 NOL 앱에 리뷰 콘텐츠를 제작하면 된다. 활동 참여도에 따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NOL 포인트를 지급한다. 또한, 온·오프라인으로 마련되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해 다채로운 여행 및 문화 생활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철웅 놀유니버스 최고마케팅책임자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가 본격적인 시민 중심 디지털 행정 혁신에 나선다. 최근 전방위적으로 AI 활용이 높아지는 가운데, 시는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행정 효율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 레터링서비스와 모바일 스마트 행정포털을 도입하고 내년 1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또한, 2026~2030 정보화 기본계획 수립으로 미래 정보화 사업의 청사진을 마련할 방침으로, 향후 기본계획에 따라 공공행정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디지털 행정 환경 구축은 행정 효율성과 시민 만족도 모두를 높일 수 있는 핵심 과제"라며 "행정 내·외부의 정보 접근성과 소통을 혁신해 고양시를 선도형 스마트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스마트 레터링서비스' 도입… 행정전화 신뢰도와 응답률 높여 소통 강화 최근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전국 보이스피싱 범죄 발생 건수는 587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7% 증가했다. 또한, 경기도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현황 실태조사에 따르면 피해 유형 중 기관사칭형이 36.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피해 확산에 대응해 고양시는 단순 번호로 표시되던 기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한국콜마가 정부가 주도하는 'AI 팩토리 얼라이언스' 사업에 화장품 기업 중 유일하게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콜마는 프로젝트를 통해 스마트팩토리(자동화)를 넘어 AI 팩토리(자율화)를 완성하며 K-뷰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스마트팩토리는 사람이 설정한 작업 조건에 따라 기계가 자동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단계에 머무는 반면, AI 팩토리는 인공지능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스스로 판단해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는 자율화 시스템을 의미한다. 콜마는 생산계획, 제조, 품질관리, 충진·포장 등 각 공정을 모듈화하고, 최적화된 AI 모델을 통해 공정 정확도를 세계 최고 수준인 95%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불량으로 인한 재작업을 줄이고,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특히 AI 팩토리로 전환되면 다품종 소량 생산이 가능해져 고객사의 다양한 수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이번 과제는 2025년 9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4년 4개월간 진행된다. 한국콜마는 주관기업으로서 AI 팩토리 얼라이언스 바이오 분과에 참여해 화장품 제조업의 AX(AI Transformation·인공지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국내 파크골프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한 실용서 『파크골프, 누구나 즐길 수 있다』(저자 전영창)가 출간됐다. 국내 파크골프 보급자 중 하나로 꼽히는 전영창 케이파크골프 대표가 펴낸 파크골프 안내서다. 입문자부터 생활 체육인, 지도자까지 폭넓게 참고할 수 있도록 경기 규칙과 장비 선택법, 스윙 기본기, 필드 매너 등 파크골프의 전반을 체계적으로 다뤘다. 이 책은 1~4부와 부록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파크골프의 개념부터 매력, 그리고 왜 지금 이 스포츠가 주목받는지를 다룬다. 2부에서는 입문자를 위한 장비 선택과 경기 방법, 준비운동 및 매너·에티켓까지 친절하게 안내한다. 3부는 실전 마스터 단계로 그립·스탠스, 스윙 기본기, 샷의 종류별 전략과 퍼팅 기술 등 실력 향상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마지막 4부는 실제 경기 진행 방법, 자격증 취득 및 지도자로의 길까지 탐색하며, 파크골프가 단순히 즐기는 활동을 넘어 하나의 분야로 확장되는 틀을 제시한다. 부록으로는 용어 해설, 규칙 요약, 시설 이해, 안전관리 체크리스트, 실전 팁 및 라운딩을 위한 조언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와 같은 구성 덕분에 초보자는 처음부터 순서대로 배울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2026년도 ‘비건·클린뷰티페어(Vegan·Clean Beauty Fair)’가 내년 7월 서울 코엑스 D홀 전관에서 개최된다. 세계적으로 고속 성장세를 보이는 비건·클린뷰티 산업의 현주소를 한자리에서 파악할 수 있는 전문 전시회이다. 주최 측은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조기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2026년 3월 6일까지 신청하면 기본 2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이전 참가 이력이 있는 기업에는 추가 5%가 적용된다. 최대 25%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번 비건·클린뷰티페어는 비건 화장품, 친환경 패키징, 지속가능 소재 등 윤리적 소비 트렌드와 K-뷰티산업을 아우른다. 비건 뷰티산업의 다양한 기업이 참가해 산업 성장의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7월 열린 전시에는 3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현장에서는 바이어 미팅, 신규 거래 성사, 협업 논의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가 다수 이뤄졌다는 평가다. 일부 참가 업체는 프랑스 파리 매장 입점 등 해외 시장 진출 성과를 올렸다. 내년 전시회에서는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이 한층 강화된다. 중소·중견 뷰티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과 신규 거래선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20일부터 31일까지 금천구 곳곳에서 보육주간행사 ‘동네방네 보육피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함께 키우는 따뜻한 금천, 행복한 보육공동체’를 주제로, 금천구육아종합지원센터 주관으로 추진한다. 지역사회가 함께 아동의 성장을 지원하고 보육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자리다. 금천구의 보육친화적 환경을 꽃피우고자 힐링꽃피다, 행복꽃피다, 놀이꽃피다, 과학꽃피다 등 총 4가지 콘셉트로 진행된다. 놀이꽃피다는 영유아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육아지원프로그램인 ‘음악이랑 놀자’와 ‘오감 책 자연놀이’ △공동육아방 놀이프로그램 ‘건강한 가을나기 아로마테라피 향수만들기’ △서울형키즈카페 놀이프로그램 ‘키즈랑 플라워’ △실내놀이터 즐기기 무료입장 이벤트 등이 있다. 특히 21일부터 23일까지 금천구청 광장에서 ‘키자니아 직업체험 기획전’이 진행된다. 어린이들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보며 흥미와 적성을 발견하고 미래의 진로를 스스로 설계하는 경험을 할 수 있어 영유아 가족과 어린이집의 큰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과학꽃피다는 영유아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프로그램이다. 일상 속 과학적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10월 23일 오후 2시부터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에서 ‘2025년 구로구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구직자에게는 다양한 고용정보와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인재 발굴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박람회는 사전 신청을 받아 현대홈쇼핑 등 30개 내외의 기업과 1,000여명의 구직자가 참여하며, △기업채용관 △부대행사관 △유관기관 부스 △운영본부로 구성된다. 구는 중소기업 등 30개 내외의 구인기업을 발굴했으며, 구직자들은 기업채용관에서 일대일 현장 면접을 볼 수 있다. 부대행사관에서는 이미지 메이킹(헤어, 메이크업), 개인별 맞춤 색상(퍼스널 컬러) 진단, 지문 적성검사, 이력서 사진 촬영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유관기관 부스에서는 기관별로 취업과 관련된 지원사업 안내와 구직자별 특성에 따른 취업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구는 박람회가 끝난 이후에도 구직자들의 채용 결과를 확인하고, 미취업자에게는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알선해 취업난 해소에 힘쓸 예정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경기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업과 구민들의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을 뜨겁게 달궜던 ‘제18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는 ‘마포 품多, 새우 담多, 축제 잇多’라는 슬로건 취지에 걸맞게 ‘전통을 담고, 사람을 잇고, 지역을 살리는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3일간 총 82만 명이 방문해 대표 가을 축제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축제 첫날인 17일, 새우젓축제의 포문을 여는 사또 행렬과 입항 재현에 마당놀이를 더해 옛 마포나루의 번영과 정취를 생생히 담아냈다. 사또 분장을 한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취타대, 풍물패, 동별 기수단 등 행렬은 신명나는 음악과 함께 마포구청 앞 마포구민광장을 출발해 월드컵광장 평화공원 수변무대까지 행진했다. 수변무대에서는 황포돛배에 실어 온 싱싱한 새우젓의 품질을 감별한 뒤 입항을 허하는 장면이 재현됐으며, 이후 마당놀이가 흥겹게 이어지며 전통의 멋과 흥이 어우러진 한바탕 축제가 완성됐다. 올해는 특히 온 가족이 함께하고 더 많은 새우를 만날 수 있는 행사로 확대해, 남녀노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까지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축제 내내 진행했던 상설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BBQ 올리버스가 다가오는 겨울을 앞두고 유기 동물 보호소를 방문해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의 대학생 봉사단 올리버스(Olive Us)는 지난 18일 용인시 동물보호센터에 방문해 견사 청소, 생활 환경 정비, 반려견 산책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용인시 동물보호센터는 유실·유기된 반려동물을 구조·보호하고 새로운 가정을 찾아주는 역할을 하는 곳으로, 이번 활동은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 동물들의 생활 환경을 정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활동에는 올리버스 단원들과 치킨대학 경영개발원 직원이 함께 참여했으며, 유기견과 유기묘가 머무는 공간을 청소하고 담요와 방석 세탁 후 재설치, 외풍이 들어올 수 있는 시설 등을 정비했다. 이후 반려견들과 산책하며 교감 시간을 가졌다. BBQ 관계자는 “유기동물 문제는 단순히 보호소 안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이라며 “추위에 취약한 보호소 동물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들어주고자 했고, 대원들의 정성과 시간이 따뜻함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국민행복민원실」 공모제에서 2013년 최초 인증 이후 2016년, 2019년, 2022년에 이어 올해까지 5회 연속 인증을 달성하며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국민행복민원실’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자체와 교육청, 특별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공간·서비스·체험·만족도 등 4개 분야 25개 항목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구는 올해 공모에서 전국 58개 인증기관 중 유일하게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서초구는 지난 2023년, OK민원센터를 전면 리모델링해 남녀노소와 장애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하기 쉬운 ‘유니버설 디자인’을 도입했다. 휠체어 경사로와 점자안내도, 자동문 등을 설치해 장애인과 노약자 등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환경을 조성하고, 수어통역창구와 민원취약계층을 위한 ‘든든한 배려창구’를 운영해 ‘모두에게 열린 민원실’을 직접 실현하고 있다. 또, 2006년 전국 최초로 원스톱 민원행정서비스센터인 OK민원센터를 개소한 데 이어 2023년,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안종혁 위원장(천안3‧국민의힘)은 지난 15일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서 열린 ‘한·중·일 지방의회 협력포럼’에서 동북아 지역의 지속가능한 공동번영을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포럼은 불확실한 국제경제 환경 속에서 국가 중심의 외교를 보완하고, 지방 차원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한·중·일 3국 지방의회 대표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안 위원장은 ‘경제·무역 분야 한·중·일 공동 협력 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에서 지방정부 간 실질적 경제협력을 통한 공동 번영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지방이야말로 주민의 삶과 산업 현장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는 실질적 주체”라며 “국가 간 경쟁보다는 협력이, 갈등보다 신뢰가 필요한 시대에 지방이 새로운 성장축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충남이 대한민국 무역수지 흑자 1위를 달성한 산업 중심지임을 언급하며, 첨단산업과 서해안 물류 인프라, 외국인 인력정책 등에서 한·중·일 지방 간 협력의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또한 2025년 기준 수출 585억 달러, 수입 252억 달러, 무역수지 333억 달러에 이르는 충남의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한 달 새 주가 랠리를 이어가며 코스피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두 기업의 합산 시가총액은 1000조 원 돌파 기대감까지 커지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9월 18일~10월 17일) 동안 SK하이닉스는 39.58% 상승하며 코스피 상승률 14위에 올랐다. 주가는 33만3,500원에서 46만5,500원으로 뛰었다. 삼성전자도 같은 기간 25.19% 상승해 주가가 7만8,200원에서 9만7,900원으로 오르며 상승률 2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직전 한 달보다 상승세가 크게 강화된 흐름이다. 8월 18일부터 9월 17일까지 SK하이닉스는 20.61%(43위), 삼성전자는 11.71% 상승해 상위권에 들지 못했다. 증권가는 AI 투자 확산과 미국 기술주의 강세가 반도체 대형주의 주가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한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글로벌 AI 협력이 확대되면서 생태계 구축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2026~2027년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원 역시 “메모리 수요가 향후 1년 이상 확실한 성장 가시성을 확보했다”며 “양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코스피가 사상 처음 3700선을 돌파하며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번 주 증시 흐름은 한미 관세 협상과 한국은행 기준금리 결정, 그리고 미국·중국발 정책 이벤트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 기업 실적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모멘텀 지속 여부도 체크 포인트로 꼽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주간 기준 3.83% 상승해 3748.89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이 6101억 원, 기관이 857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한 반면 개인은 8950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0.01% 상승에 그치며 보합권 흐름을 보였다. 이번 랠리의 중심에는 반도체 대형주가 있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 12조1000억 원을 기록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했고 주가는 한 주간 3.71% 상승했다. SK하이닉스 역시 8.76% 오르며 지수 상승을 밀어올렸다. 시장 관심은 이번 주 대외 변수에 쏠리고 있다.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될 예정이며 전월 대비 상승폭이 다소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여전히 미·중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은 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4중전회)를 열고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사고로 전신이 마비돼 휠체어에 의지하게 된 바리톤 이남현이 오는 11월 1일 서울 모두예술극장에서 ‘스토리텔링 독일 가곡 콘서트’를 연다. 폐활량 30%의 제약 속에서도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그는 이번 무대를 통해 “몸에 장애가 있어도 꿈에는 장애가 없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20년 전 교통사고로 전신이 마비된 이남현은 성악가로서 가장 중요한 호흡조차 자유롭지 않다. 폐활량은 비장애인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지만, 그는 그 한계를 끊임없는 연습과 집념으로 극복해왔다. 휠체어에 앉아 노래하는 그의 무대는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의지의 기록’이다. 이남현은 UN 본부 신탁통치이사회장 초청공연, 뉴욕 카네기홀 무대, 2023 부산 세계장애인대회 개막공연 등 국내외를 오가며 예술가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해왔다. 지난해에는 제15회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 음악 부문을 수상하며 예술성과 메시지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스토리텔링 독일 가곡 콘서트’는 단순히 가곡을 나열하는 무대가 아니다. 이남현은 자신이 겪은 시련과 회복의 시간을 독일 가곡과 연극적 요소로 엮어 하나의 서사로 완성한다. 공연에는 슈트라우스의 〈아, 님이여 나는 떠나야 해〉,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소방본부가 구급대원 폭행 행위 근절을 강력히 당부했다. 이는 단순한 대원 개인의 피해를 넘어 응급환자 처치 지연 등 도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는 이유에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적으로 접수된 구급대원 폭행 사건은 1139건에 달하며, 이 가운데 85%가 주취 상태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충남 지역에서도 주취자에 의한 폭행 사례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폭행은 현장 대응 지연이나 환자 이송 차질 등 2차 피해로 이어지며, 환자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문제로 지적된다. 또한 폭행 피해로 인해 정신적 트라우마와 업무 불안을 호소하는 구급대원이 늘어나면서 구급 서비스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현행 「소방기본법」 제50조에 따르면 구급활동을 방해하는 폭행·협박 행위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이영주 충남소방본부 119대응과장은 “구급대원 폭행은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대한 범죄”라며 “이는 곧 나와 내 가족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소방본부는 구급대원 폭행 예방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와 국가유산청 현충사관리소가 주최하고 아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현충사 달빛야행’이 18일 저녁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비롯한 시민과 관광객들이 현충사를 찾아 가을밤의 특별한 문화예술 축제를 만끽했다. 현충사 달빛야행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숭고한 정신이 깃든 현충사에서 야간 경관 관람과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아산시 대표 야간문화축제다. 이날 오후 4시부터 현충사 곳곳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다. 고택에서는 거문고 명인 이형환의 산조와 삼현육각보존회의 전통 합주가 펼쳐졌으며, 활터에서는 재즈 그룹 베어트리체와 노민수 집시 트리오,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 밴드가 재즈, 라틴, 대중음악을 재해석한 공연으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잔디광장에서는 경기음악연구회의 부채춤·한량무·검무와 경기민요, 유미자 무용단의 장고춤과 살풀이 공연이 이어지며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이날 저녁 7시 30분 충무문에서 펼쳐진 중앙대학교 국악관현악단과 국악인 오정해의 협연 무대는 고려시대 궁중음악부터 민요, 무속, 판소리 요소를 현대적 창작 언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급성장 중인 친환경 섬유산업 흐름에 맞춰 바이오 신소재 산업 기반 구축에 본격 나섰다. 도는 17일 부여군 규암면에서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충남분원’ 착공식을 열고, 미래형 비건섬유 실증·평가 거점 조성을 공식화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박정현 부여군수, 산업계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경과 보고와 충남 바이오소재산업 발전 비전 영상 발표, 상징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충남분원은 부여군 규암면 오수리 일원 1만1168㎡ 부지에 건축 연면적 2728㎡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하반기 준공 및 본격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이번 분원 설립을 계기로 비건섬유 소재를 평가·검증하는 시험장(테스트베드)를 구축, 기업의 연구개발과 제품화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비건섬유는 버섯 균사체, 폐배지, 농산 부산물 등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활용하는 친환경 섬유소재로, 글로벌 패션업계에서 ‘윤리적 대체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 세계 비건섬유 시장 규모는 2021년 6억4745만 달러에서 연평균 6.4% 성장해 2026년에는 8억6847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국내 관련 산업은 아직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진)은 10월 셋째 주를 맞아 문화누리카드 이용이 가능한 충남 지역 축제 정보를 소개하며, 이용자들이 가을 정취 속에서 충남의 다양한 문화와 매력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충청남도, 충남문화관광재단이 공동 운영하는 공익사업으로,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을 통해 지원된다. 재단은 도내 축제와의 연계를 강화해 문화 향유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10월 셋째 주 문화누리카드 사용이 가능한 주요 충남 지역 축제는 다음과 같다. ▲ 광천조미김·광천토굴새우젓 대축제(10.17.~10.19, 홍성 광천전통시장 일원) ▲ 빵빵데이 천안(10.18.~10.19, 천안종합운동장 오륜문 광장) ▲ 판교도토리묵축제(10.17.~10.18, 서천 판교면 현암리) ▲ 연산대추문화축제(10.17.~10.19, 논산 연산문화창고·연산역·연산시장 일원) ▲ 심훈상록문화제(10.17.~10.19, 당진문예의전당 일원) 이들 축제는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일부 현장 판매·체험 부스에서는 문화누리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특히 홍성의 ‘광천조미김·광천토굴새우젓 대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