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가 교통 인프라 혁신을 통해 시민들의 출퇴근길과 일상 전반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동서남북으로 뻗은 5개 광역철도 노선은 31개 역을 거치며 고양시 전역을 '펜타 역세권'으로 탈바꿈시켰다. 여기에 환승주차장 조성과 도로망 구축, 보행환경 정비까지 더해지며 고양시는 빠르고 편리한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광역교통망이 거미줄처럼 촘촘하게 뻗어나가며 고양시는 사통팔달 교통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9호선 급행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 신분당선 일산 연장 사업이 올해 수립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신규 노선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GTX-A 등 광역철도 속속 개통…서울 도심 10분대 진입 현실화 지난해 12월 개통한 GTX-A 노선(운정중앙~서울역)은 개통 3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수 360만 명을 돌파했다. 킨텍스에서 서울역까지 50분 넘게 걸리던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단축되며 출퇴근길 교통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특히 주말에는 킨텍스 행사 관람객이 몰리며 예측 대비 160%를 초과한 이용률을 기록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태국 서부, 평화로운 대지 위에 자리한 칸차나부리(Kanchanaburi)는 오랜 시간 역사와 자연의 도시로 명성을 이어왔다. 이제 이 도시에 새로운 이름, ‘파크골프의 메카’라는 수식어가 더해졌다. 그 중심에 대한민국의 기업가 곽진섭 회장이 이끄는 허니퀸 파크골프 빌리지(Honey Queen Park Golf Village)가 있다. 업계에서는 허니퀸 파크골프 빌리지를 단순한 체험형 파크골프장을 넘어 진정한 ‘명품 구장’의 탄생으로 평가하며, K-파크골프의 세계화를 향한 교두보가 될 거로 기대하고 있다. (주)해피랜드힐링스토리가 조성한 허니퀸 파크골프 빌리지는 4월 26일 성대한 개장식을 열고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개장식에는 태국 지방정부 관계자, 칸차나부리 관광청, 태국 파크골프연맹 인사, 한국 파크골프계 주요 인물 등 양국의 귀빈들이 대거 참석했다. 시타식과 축하 행사, 시설 투어가 이어졌고, 양국 간 스포츠·관광 협력에 대한 실질적 논의도 오갔다. 파크골프를 중심으로 한 한국과 태국이 교류 확대를 구체화하는 순간이었다. 곽진섭 회장은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스포츠 시설이 아닌,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를 교류하는 장이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놀유니버스(공동대표 배보찬·최휘영)가 운영하는 NOL이 충청북도 여행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NOL은 9일 다음 달 7일까지 'WELL & COME 충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충청북도 숙소 1천여 개를 대상으로 투숙일 기준 22일까지 적용 가능한 최대 5만 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발급한다. 특히 투숙일 60일 전부터 하루 전까지 미리 예약 시 최대 5만 원, 연박 시 최대 3만 원 추가 할인하는 국내숙소 쿠폰도 중복 사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제휴 카드 및 간편결제 서비스로 구매하면 최대 1만2000원 추가 할인 가능해 모든 혜택 적용 시 최대 14만2000원 할인가로 이용할 수 있다. 체크아웃 후에도 혜택이 이어진다. NOL은 이달 말까지 호텔, 펜션, 리조트 등 국내 숙소 이용 시 체크아웃 다음 날 최대 4만 원 상당의 리워드를 지급한다. 리워드는 NOL 포인트로 교환해 NOL, NOL 인터파크, 트리플 플랫폼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철웅 놀유니버스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지역 여행 활성화에 힘써온 국내 대표 여행 플랫폼으로서 이번에는 충청북도 여행을 독려하기 위한 전용 혜택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독보적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국내 대표 삼겹살 전문점 하남돼지집(대표 장보환)이 오는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안산 '더헤븐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9일 발표했다. 총상금 13억 원 규모의 이번 대회는 국내 유일의 한일 공동 주관 골프 대회로, 한국프로골프투어(KPGA)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의 최정상급 선수 144명이 출전하는 아시아 메이저 골프대회다. 이는 하남돼지집이 본격적인 스포츠 마케팅 전략을 통해 브랜드 가치 제고와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에 나서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하남돼지집은 이번 후원을 통해 기존 삼겹살 전문점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고품격 브랜드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2010년 설립 이래 고품격 접객 서비스 도입으로 국내 삼겹살 전문점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해온 하남돼지집은, 이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포지셔닝을 한층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하남돼지집은 대회 기간 중 갤러리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이벤트와 경품 행사를 진행하여 브랜드 인지도 제고는 물론 전국 가맹점의 매출 증진에도 직접적인 기여를 할 계획이다. 최근 K-컨텐츠의 글로벌 확산과 함께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한국투자증권이 미국 IB법인 KIS US에 3700억 원을 긴급 수혈했다. ‘글로벌 재도약’이라는 명분이 앞서지만, 실상은 실적 부진에 따른 위기관리 성격이 짙다. 김성환 사장이 취임 이후 줄곧 강조해온 ‘글로벌화 전략’이 다시 가속페달을 밟는 모양새지만, 그 동력이 외형 확장에 머문다면 자칫 구조적 불안의 신호탄으로 남을 수 있다. 한투증권은 지난 5월 말 이사회를 열고 KIS US에 3711억 원을 현금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신규 발행된 보통주 270주를 주당 약 13억7,460만 원에 인수하는 방식으로, KIS US는 한투가 100% 지분을 보유한 완전자회사다. 지분율 변동은 없지만 자본금은 대폭 늘어난다. 문제는 ‘타이밍’이다. KIS US는 2023년 처음으로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러나 올해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36%, 전 분기 대비 66% 감소하며 주춤했다. 고금리 기조와 미국 내 투자심리 위축,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의 대규모 자본 확충은 성장 기회 확보보다는 흔들리는 수익성을 방어하려는 '방어적 수혈'로 읽힐 수 있다. 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인플루언서 산업은 단순한 SNS 활동을 넘어, 하나의 독립된 생태계로 진화하고 있다. 브랜드보다 사람이 팔리는 시대, 그 흐름을 누구보다 먼저 체감하고 시스템화한 사람이 있다. 왕홍 출신 콘텐츠 전략가이자 종합 인플루언서 플랫폼 ‘마노패밀리’의 이은지 총괄이사다. 그녀는 콘텐츠 실전 경험, 글로벌 무대에서의 커머스 감각, 그리고 교육자로서의 철학까지 두루 갖춘 입체형 리더다. ‘왕홍’은 중국어 网络红人의 줄임말로, 인터넷에서 유명해진 인물을 의미한다. 왕홍은 SNS 스타에서 중국의 소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은지 마노패밀리 총괄이사는 왕홍 출신으로 중국과 한국을 넘나들며 10년 넘게 콘텐츠와 사람을 키워왔다. 그녀는 이제, ‘한 사람의 성장’을 중심에 둔 플랫폼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한다. 무슨 의미일까? “인플루언서는 이제 개인이 아니라 하나의 브랜드이고, 하나의 기업입니다. 저는 그 가능성을 증명하고 싶었습니다.” 이은지 총괄이사는 중국 유학 시절부터 콘텐츠 크리에이터, 왕홍, 모델로 활동하며 치열한 시장의 중심에서 살아남았다. 콘텐츠는 하루 만에 사라지고, 유행은 밤사이 뒤바뀌는 초고속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정광재 갤럭시아코리아 대표는 2대에 걸쳐 확보한 금속과 목재 제조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파크골프채 시장의 선두 업체들에 OEM 제품을 납품하며 명성을 쌓았고, 국내 유일의 파크골프채 제조 원천기술 특허를 적용한 자체 브랜드 ‘갤럭시아 FX 시리즈’를 개발해 본격 시판에 나서면서 국내외 파크골프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갤럭시아코리아는 우리나라 파크골프 용구 제조의 선도기업이다. 국내 파크골프채 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는 브랜드 제품을 OEM으로 제조 납품하며 기술과 품질경쟁력에서 최고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갤럭시아코리아의 기술과 품질경쟁력은 세 건의 특허를 통해 보호받는다. 파크골프채의 핵심 구성품인 헤드와 샤프트 제조 기술 특허는 갤럭시아코리아만의 대체 불가한 경쟁력이다. 갤럭시아코리아가 이 특허를 배타적 권리로 사용하면 다른 업체에서는 특허가 적용된 제품을 판매할 수 없다는 의미다. 최근 파크골프채 브랜드 ‘갤럭시아 FX 시리즈’를 본격 보급하며 국내외 시장 평정에 나선 정광재 갤럭시아코리아 대표를 만나러 대구 남구 본사를 찾았다. 갤럭시아코리아의 기술은 정광재 대표와 가족의 오랜 제조공정 경험에서 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주최한 ‘2025 광주식품대전’이 역대 최대인 1만8452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 기간 동안 수출상담 180억원, 수출협약 8억3000만원, 국내유통 100억원, 벤처캐피털 투자상담 77억원 등 의미 있는 비즈니스 성과도 함께 거뒀다. 광주시는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나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지역과 함께하는 광주 식품산업의 지속가능한 도약’을 주제로 ‘광주식품대전’을 개최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이 박람회는 호남권 최대 식품산업 전시회로 자리잡았다. 올해 행사에는 농수산식품, 식품기기, 가공·냉동식품, 카페&베이커리 등 3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450여 개 부스를 운영했다. B2B(기업 간 거래)와 B2C(소비자 대상 거래)를 아우르는 산업 플랫폼으로, 국내외 바이어와 시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했다.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에서는 독일, 싱가포르, 필리핀 등 24개국에서 방문한 바이어들과 180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고, 일본과 벨라루스 기업과는 차류‧우리밀‧전통장 등 6건의 수출협약(MOU)을 체결해 총 8억3000만 원의 수출 성과를 올렸다. 국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광일 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1)이 대표 발의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지난 5일 운영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 결의안은 도의회 내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뒷받침할 행정적·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안됐다. 전남은 총 2,165개의 섬을 보유한, 국내 최대 섬 보유지역으로 전체 섬의 61.2%가 집중돼 있다. 특히 여수는 다도해해상과 한려해상국립공원이 동시에 위치한 유일한 도시이자 국제 해양관광도시로, 이번 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된 데는 이 같은 지리적·환경적 특성이 반영됐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6천 명 이상의 직접 고용을 창출하고 약 5,800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박람회 개최가 1년 반 앞으로 다가온 현재, 조직위원회 운영과 예산 확보 등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광일 의원은 “현재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공동으로 조직위원회를 운영 중이지만, 예산 부족 등으로 인해 한계에 직면해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범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도의회의 역할이 절실한
라이언 폭스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으며 포즈를 취했다. 이하 사진: 연합뉴스=Dan Hamilton-Imagn Images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뉴질랜드의 라이언 폭스가 PGA 투어 '캐나디언 오픈(총상금 980만 달러)'에서 샘 번스(미국)와 4차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했다. 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TPC 토론토 노스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출발한 폭스는 4언더파 66타를 쳤지만, 8타를 줄이며 추격한 샘 번스와 합계 18언더파 262타로 4라운드를 마쳐 연장전을 치러야 했다. 18번 홀(파5)에서 벌어진 연장전은 네 번까지 이어졌다. 네 번째 연장에서 폭스는 2m 이글 퍼트는 넣지 못했지만 탭인 버디를 잡아내 10m 이글 기회에서 3퍼트로 파에 그친 번스를 따돌렸다. 지난 5월 머틀비치 클래식 정상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이다. 번스는 첫 번째 연장에서 1.5m 버디 퍼트를 놓지 못해 2023년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 플레이 우승 이후 통산 6승 기회를 날렸다. 한편 이 대회에서 안병훈이 공동 6위에 올라 시즌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안병훈은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쳤다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발달장애인 및 경계성지능인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 및 자립 기반 확립을 위해 부모 또는 보호자와 함께 취업하는 『부모 동반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부모 동반 인턴십 프로그램』은 사회에 진출할 나이가 됐음에도 아직 돌봄이 필요한 발달장애인 및 경계성지능인들을 대상으로 보호자와 함께 2인 1조로 근무하며 현장에서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심리적 안정과 함께 독립적인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를 통해 발달장애 또는 경계성지능 청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안정적인 근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 청년 보호자들의 돌봄 부담 경감은 물론 구인난을 겪고 있는 사업장 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턴십 참여자는 6개월간의 근무기간 동안 ▲사회훈련 ▲실무역량 강화교육 ▲문화체험 등 체계적인 직무교육과 사회성향상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되며, 인턴십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상금도 지급될 예정이다. 인턴십 참여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전교육과 정기미팅도 진행한다. 인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우월한 월급 통장’친구 초대 이벤트를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지난 3월 출시한 ‘우월한 월급 통장’으로 월급을 받으면 입출식 통장임에도 최고 연 3.1%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우월한 월급 통장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친구를 초대할 때마다 메가커피 쿠폰을 1잔씩 최대 50잔까지 받을 수 있다. 우리WON뱅킹 > 혜택 > 지금 진행 중인 이벤트 > 우월한 월급 통장 친구 초대 이벤트 페이지에서 나만의 초대코드를 만들어 카카오톡으로 친구에게 발송하고, 초대받은 친구가 우리WON뱅킹에서 초대코드를 입력만 하면 메가커피 1잔을 받을 수 있다. 우월한 월급 통장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고객도 이벤트 기간 내 상품을 신규 가입하고 나만의 초대코드를 만들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기간 내 처음 가입하는 고객은 메가커피 2잔을 받을 수 있으며, 친구를 1명 초대할 때마다 메가커피 1잔씩 50잔까지 받을 수 있어 최대 52잔까지 수령 가능하다. 또한 이벤트 기간 중 친구 초대 랭킹 상위 5명에게는 1등 100만원, 2등 80만원, 3등 60만원, 4등 40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다문화가정 산모와 신생아를 돕기 위해 ‘2025년 다문화가정 산모돌보미’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한국에 3년 이상 거주한 결혼이주여성과 고려인 여성으로, 자녀 출산 후 1년 이상 경과했으며 한국어능력시험(TOPIK) 3급 이상 또는 이에 준하는 의사소통 능력을 갖춘 10명을 선발한다. 산모돌보미는 신생아 목욕, 산모 영양관리, 산후체조, 세탁물 관리, 예방접종 안내 등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과 회복을 지원하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산모에게 정서적 지지와 정신적 안정도 돕는다. 이번 사업은 산모에게는 문화적 공감대를 가진 돌보미를 통해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고, 돌보미 역할을 맡는 이주 여성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효과를 동시에 노린다. 서류 접수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광주북구가족센터 누리집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ejufamily@hanmail.net) 또는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광주북구가족센터로 하면 된다. 선발된 산모돌보미는 7월 8일부터 16일까지 양성교육을 이수하고,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활동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5시간, 한 가정
오는 6월 19일과 20일, 파크골프 국가공인 스포츠지도사 2급 실기시험이 충청북도 청주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치러진다. 2015년 시험 도입 이후 10년 만의 의미 있는 이정표이자, 제도화된 파크골프가 얼마나 성숙해졌는지를 되돌아볼 수 있는 중요한 순간이기도 하다. 이번 시험은 그동안 강원도와 수도권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시험장이 처음으로 중부권인 청주로 이동했다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모았다. 이는 지역균형의 측면에서도 바람직한 시도라 생각한다. 실제로 이번 청주 시험을 앞두고 전국 각지에서 3,000명에 달하는 응시생들이 청주로 몰리고 있다. 차박, 숙박에 한달살이로 이어지며 미호강 파크골프장은 연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청주의 식당, 숙소, 지역 상권이 활기를 띠는 모습은 파크골프가 하나의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실감하게 한다. ‘K-파크’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실감하게 해주는 현장이다. 하지만 뜨거운 열기와는 별개로, 현장에서는 시험장의 구조적 문제와 준비 부족에 대한 동호인들의 걱정도 함께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 실기시험장으로 선정된 미호강 파크골프장이 시험장으로서 최적의 환경을 갖추었는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가장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6월부터 8월까지 ‘여름철 재난·안전 위험요소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시민들은 호우, 태풍, 산사태, 폭염, 물놀이 안전 등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운 각종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안전신문고에 즉시 신고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있다. 집중신고 대상은 빗물받이 막힘, 옹벽 붕괴, 전기시설 위험 등 호우·태풍 관련 시설 파손과 강풍 위험, 산사태로 인한 비탈면 토사 유출, 낙석 위험, 절개지 관리 미흡 등이다. 또한 폭염 관련해 그늘막·음수대 파손, 작업장 안전관리 미흡 등이 신고 대상이며, 물놀이 시설 안전을 위해 인명구조함·안전요원 배치 문제, 출입·관리 미흡도 포함된다. 특히 올해는 장마철 집중호우 시기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어 빗물받이 덮개에 쓰레기나 흙이 쌓인 경우 사전 신고를 통해 침수 피해 예방이 가능하다. 신고는 ‘안전신문고’ 앱 또는 누리집(safetyreport.go.kr)에서 사진·동영상과 함께 할 수 있으며, 앱 내 ‘집중신고’ 기능과 누리집의 ‘안전신고-여름철 집중신고’ 메뉴를 이용하면 된다. 이부호 광주시 안전정책관은 “여름철 인적·물적 피해 예방을 위해 시민들이 위험 요소를 발견하
이일희의 아이언 샷 이하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1988년생 베테랑 이일희가 12년 만에 찾아온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우승 기회를 아깝게 놓쳐 준우승에 그쳤다. 이일희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베이 코스(파71·6,263야드)에서 열린 숍라이트 LPGA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이일희는 우승자 제니퍼 컵초(미국·15언더파 198타)에게 단 1 타 차로 밀려 준우승했다. 제니퍼 컵초 우승 포스터. 'X'에서 캡처 2010년 LPGA 투어에 데뷔해 2013년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에서 첫 승을 신고한 이후엔 트로피를 추가하지 못한 이일희는 이번 대회 2라운드까지 컵초에게 한 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리며 모처럼 우승 기회를 잡았으나 고비를 넘지 못했다. 하지만 2016년 9월 레인우드 클래식 공동 9위 이후 거의 9년 만에 LPGA 투어 대회에서 톱10 성적을 냈다. 2014년 상금 랭킹 37위, 2015년에는 24위에 올랐으나 2016년 86위, 2017년 123위로 점차 떨어진 이일희는 어깨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주목받는 키워드 ‘기본사회’. 그 논의의 출발점이 광주 북구에서 열린다. 북구(구청장 문인)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주권정부 출범을 계기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기본사회 순회 강연회’를 오는 10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기본사회란 삶의 기본을 보장받는 사회, 즉 누구도 배제되지 않고 생존과 존엄을 지키는 사회를 지향하는 개념이다. 이재명 정부가 이를 국정운영의 핵심 철학으로 내세우면서, 지방정부들도 이에 대한 대응 방향을 고민하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강연회는 ‘모두의 삶을 지키는 기본사회로의 전환’을 주제로 열리며, 순회 강연 대상 10개 도시 중 북구가 첫 개최지로 선정됐다. 상징성과 시의성을 동시에 갖춘 자리다. 강연은 기본사회 개념을 국내에 처음 소개하고 이론적 기반을 다진 강남훈 사단법인 기본사회 이사장이 맡는다. 그는 한신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로, 기본소득·기본사회 정책을 학문적으로 이끌어온 인물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경제 철학에도 깊이 관여한 바 있다. 이날 강연에서는 기본사회 개념에 대한 심층 설명은 물론, 국내외 정책 사례와 함께 지역 행정에서 이를 어떻게 실현해갈 수 있을지 구체적인 연결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LG유플러스의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ixi-O)’를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가 갤럭시 S21 시리즈 이상으로 확대됐다. 기존에는 LG유플러스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 구매히고 개통한 고객만 익시오를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S21 이후 출시된 플래그십 단말기와 실속형 갤럭시 시리즈 고객도 익시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익시오는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보이는 전화 ▲전화 대신 받기 ▲통화 녹음 및 요약 등 기능을 온디바이스(On-device) 환경에서 제공하는 AI 서비스다. LG유플러스가 지난해 11월 아이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익시오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 3월 안드로이드 버전 익시오를 개발해 갤럭시 S25 시리즈에 선탑재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익시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단말기는 갤럭시 S 시리즈(S24/ S23/ S22/ S21)와 갤럭시 Z 시리즈(폴드·플립6/ 폴드·플립 5/ 폴드4/ 폴드3), 실속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A36 ▲갤럭시 A35 ▲갤럭시A25 5G ▲갤럭시 A23 ▲갤럭시 버디4 ▲갤럭시 버디2 등이다. 이로써 익시오를 쓸 수 있는 단말기는 아이폰12 이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2025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국회의원(기획재정위원회, 인천 연수을, 내란은폐 및 알박기 인사 저지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경영평가는 평가 시기와 구성, 지침 모두 윤석열 정권 아래에서 이뤄진 것으로, 새 정부의 정책 방향과 맞지 않는다”며 신속한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025년 2월 2일, ‘2025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편람’을 공표하며 본격적인 평가 작업에 착수했다. 이후 약 4개월 동안 공공기관 경영평가단은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 총 87개를 대상으로 ▲서면심사 ▲현장실사 ▲성과보고서 분석 등을 실시했다. 평가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48조에 따라 이루어지며, 최종 결과는 6월 20일까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 뒤 국회와 대통령에게 보고된다. 공공기관 경영평가는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 각 기관의 성과급, 예산 반영, 기관장 및 상임감사의 연임 여부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제도로, 사실상 ‘공공기관 운영의 성적표’이자 정부 정책 이행의 바로미터로 기능한다. 그러나 정일영 의원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와 경영평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인천광역시의회가 신뢰받는 지방의회, 시민과 함께하는 정책 결정, 책임 있는 입법의 실현 등을 목표로 ‘3대 혁신 조례’를 본격 추진한다. 인천시의회 유승분 의원(국․연수구3)은 5일 열린 ‘제302회 정례회’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청렴도 향상, 시민참여 확대, 입법평가 신뢰성 극대회 등을 위한 3대 조례안(▶인천광역시의회 청렴도 향상 ▶인천광역시의회 숙의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여론조사 ▶인천광역시 조례 입법영향분석)을 대표 발의했다. 먼저 인천시의회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7개 광역의회 중 5등급으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유승분 의원은 ‘인천광역시의회 청렴도 향상 조례안’으로 의장과 모든 의원 및 직원의 청렴 의무와 부패방지 책임을 명확히 하고, 매년 청렴도 향상 및 부패 방지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또 외부 전문기관에 의한 청렴 진단 및 평가, 청렴활동 우수자 포상, 청렴 협력체계 구축 등도 의무화했다. 아울러 모든 실적 및 결과는 시의회 홈페이지에 공개해 시민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성을 강화했으며, 인천시의회는 이 조례를 통해 청렴도 1등급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유 의원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인천광역시의회에서 인천시의 도시개발사업 추진 실태를 진단하고, 제도적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찾는 자리가 있었다.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김대중)는 5일 시의회 별관 5층 회의실에서 ‘인천 미래의 길을 찾다’는 주제로 ‘인천형 도시개발 실태 분석과 제도 운영 개선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대중 위원장을 비롯해 인천도시공사 류윤기 사장, 한국토지주택공사 서환식 인천본부장, 강남대학교 박근오 부동산건설학부 교수, 주택산업연구원 이지현 박사(이상 발제자), 인천시 이철 도시계획국장, 인천도시공사 이정석 도시개발본부 처장,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본부 신혜영 차장, 인천연구원 조상윤 박사(이상 토론자) 등이 참석해 인천형 도시개발 정책의 방향성과 공공기여 제도의 합리적 운영 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먼저 ‘도시개발사업의 추진 실태 및 절차 간소화 방안’에 대해 발제에 나선 박근오 교수는 “기존 도시개발은 주거 및 산업 단지개발 등 단일 목적의 개발 방식으로 추진과 신도시의 개발 등 복합적 기능을 갖는 도시 개발로 한계가 있었다”면서 “각 단계별 동의서 징구에 있어서 유사한 동의서에 대해서는 한 번의 동의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안전체험관은 4∼8일 5일간 천안 독립기념관 일원에서 열린 ‘천안 케이(K)-컬처박람회’에 참가해 안전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안전체험관을 운영,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충남안전체험관은 이번 박람회 참가 표어로 ‘즐기고, 배우고, 함께 나가는 한류 문화의 시작은 안전 문화의 출발 119로부터’를 정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한국형 고층 화재에 대응하는 안전교육인 ‘완강기 사용법’과 이색 체험 교육인 ‘반려동물 심폐소생술’, 국내 문화예술 작품 속 위험 찾기 ‘안전브레이크’ 등을 마련했으며, 이를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안전!세컷’도 운영해 박람회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박창우 충남안전체험관장은 “앞으로도 일상생활 및 각종 재난 상황에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안전 체험 교육을 운영하고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안전체험관은 천안시 동남구에 있으며, 방문 예약·체험 방법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누리집 및 대표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철)은 6월 12일 금천구 G밸리에 위치한 마리오까르뜨니트 공장에서 전자음악 공연 ‘가산디지털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산디지털페스타’는 금천구 개청 30주년을 기념해 청년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서울의 대표적인 디지털산업단지가 위치하고 G밸리 직장인 중 청년 인구가 많은 가산동을 무대로, 전자음악과 동시대 음악을 중심으로 한 공연과 부대행사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 중인 ‘이디오테잎’, ‘바밍타이거’, ‘키라라’, ‘시라카미 우즈’ 등 총 4팀이 출연해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다. 청년의 감성을 자극하는 전자 비트와 압도적인 무대로 현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이디오테잎’은 일렉트로닉과 록을 결합한 음악을 선보이는 밴드로, 몽환적인 전자음과 강렬한 드럼 연주로 관객들에게 생생한 전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바밍타이거’는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대체(얼터너티브) 그룹이다. 실험적인 창작을 통해 시대정신과 젊은 세대의 감각을 작품에 담아내며 예술의 무경계를 추구한다. ‘키라라’는 제 14회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음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 생태계 회복을 위해 사회적경제 기업과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상생마켓 ‘성북MOA마켓’을 오는 6월 14일(토) 오후 12시부터 7시까지 한성대입구역 분수마루에서 개최한다. 성북구사회적경제센터와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경기침체와 온라인 중심 소비패턴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모으다(MOA)’라는 이름처럼, 마켓에는 성북구 내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공방, 핸드메이드숍, 베이커리, 카페, 봉제패션브랜드, 장애인공동작업장, 공정무역가게, 지역 농가 등 다양한 경제주체들이 참여한다. 참여 업체들은 각자의 철학과 개성이 담긴 먹거리와 수공예품을 선보이며, 주민들에게는 ‘가치 소비’와 ‘착한 소비’의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상생을 지향하는 판매와 체험이 어우러진 로컬 플랫폼을 통해 공동체 기반의 경제모델도 제시한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성북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특화상품들이다. 성북구의 정체성을 주제로 개발한 제품과 이야기를 통해, 방문객들은 단순한 소비를 넘어 성북의 매력을 깊이 체험할 수 있다. 행사 당일에는 온 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미취업 청년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진로 탐색부터 서류‧면접 준비까지, 전문가의 상담이 이뤄지는 ‘1:1 맞춤 취업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류와 면접을 준비하느라 어려움을 겪는 청년이 취업 전문가의 체계적인 도움으로 자신감을 높이고,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1:1 맞춤 취업 컨설팅’에서는 먼저 개인별 맞춤 진단이 진행된다. 청년의 경험, 특기, 관심 분야 등을 바탕으로 목표 직무와 기업을 설정하고, 정확한 취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후 ‘자기소개서 첨삭’ 또는 ‘면접 준비’의 심층 컨설팅이 제공된다. 자기소개서 첨삭은 각 기업 인사 담당자가 선호하는 역량과 자질, 강점이 드러날 수 있도록 전문가의 구체적인 지도와 조언이 이뤄진다. 면접 준비는 실제 면접에서 자주 나오는 질문과 예상 질문을 바탕으로 모의 면접을 진행하여 실전 감각과 자신감을 기를 수 있도록 한다. 모든 컨설팅은 전액 무료이다. 컨설팅 종료 후에도 현직자 인터뷰, 기업 분석 자료, 자기소개서 모범 답안, 면접 강의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구는 관내 거주하는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을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결혼,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경제활동 재진입을 위해 ‘경력보유 여성 취업·창업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경력보유 여성이 자신의 역량을 개발하고 실질적인 취업과 창업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전자상거래, 홈케어, 실버복지 등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교육 대상은 강서구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경력 보유 여성 중 취업 또는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이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다만, 자격증 취득을 위한 수수료 등 일부 비용은 본인 부담이다. 교육은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서울 강서로 450)에서 7월부터 10월까지 3달간 진행되며, 총 75명을 모집한다. 과정별로는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여성 창업가 양성 ▲홈케어 마스터 양성 ▲실버복지 행정사무원 양성 등 3개 과정이 마련돼 있으며, 각 과정은 주 3회, 4시간씩 운영된다. 먼저, 이커머스 여성 창업가 양성 과정에서는 온라인 쇼핑몰 창업에 필요한 아이템 발굴, 시장 분석, 상품 등록, 마켓팅 전략 등 실전 중심의 창업 노하우를 배운다. 전자상거래 트랜드와 플랫폼 활용법도 함께 익힌다. 홈케어 마스터 양성과정은 정리수납,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부족한 주차 공간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신정4동 벚꽃길 공영주차장을 새롭게 조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신정4동 일대는 목동역, 신정역, 목동 로데오거리 등이 인접한 양천구 최대 상업지역이자 노후 주택 밀집 지역으로 도로폭이 협소하고 주차 공간이 부족해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어왔다. 이에 구는 해당 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총 사업비 90억 원을 투입해 종전 평면식 주차장을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연 면적 3,925㎡)로 입체화 해 주차 공간을 33면에서 74면으로 2배 이상 확대했다. 또한 일반형 36면, 확장형 16면, 가족배려 8면, 장애인전용 3면 등 다양한 차량 유형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 공간과 층별 공중화장실, 전기차 충전시설 등 편의시설도 마련했다. 구 관계자는 “벚꽃길 공영주차장이 운영되면 해당 지역의 고질적인 주차 문제가 완화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는 이달 11일부터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다음 달 1일부터 유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구는 주택가 주차난 완화를 위해 주차장 확충사업에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오는 2026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재전자 박람회 ‘CES 2026’에 참가할 지역 내 기업 5개사를 이달 1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6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개최하는 ‘CES 2026’은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글로벌 IT 박람회로, 매년 세계 각국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가장 빠르게 선보이는 행사다. 구는 올해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협력해 ‘서울통합관 구로G밸리관’을 운영하며, 기술력 있는 지역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선정된 기업에는 △전시 부스 제공 △CES 혁신상 신청 컨설팅과 신청비 지원 △비즈매칭과 마케팅 교육 △현지 1:1 통역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참가 기업 전원에게는 항공‧숙박‧물류 등에 활용할 수 있는 400만 원 상당의 바우처가 지급된다. 구는 신청 기업 중 심사를 통해 10개 기업을 1차로 추려 CES 혁신상 참가비용 100만원, 혁신상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추가 심사를 통해 최종 5개 기업을 선정한다. CES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에는 수상 건당 1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6월 8일 황금보리와 양귀비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 월드컵천에서 ‘제1회 월드컵천 황금보리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 현장은 황금빛으로 물든 보리밭과 붉게 피어난 양귀비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려는 500여 명의 주민으로 가득 찼다. 오전 11시, 축제는 걷기대회 행사로 막을 열었다. 걷기대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2.8km 구간을 걸으며 월드컵천의 아름다운 환경을 즐겼다. 본 행사는 오후 2시, MC 영기의 사회로 시작되어 박강수 마포구청장의 인사말과 내빈 축사, ‘나만의 시선으로 담아내는 하천’을 주제로 한 글짓기, 사진, 그림 그리기 공모전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합창단과 우쿨렐레 연주 등 다양한 무대가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무르익게 했다. 또한 행사 마지막에는 대표곡 ‘보릿고개’로 유명한 가수 진성이 고향의 정취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무대로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현장에는 플리마켓과 포토존, 푸드트럭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돼 방문객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지난해 환경 개선을 통해 더욱 깨끗해진 월드컵천은 올해 황금보리와 양귀비 꽃밭이 어우러지며 서울 도심에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와 성북문화재단이 함께 마련한 2025년 『서울야외도서관 책 읽는 성북』이 5일 시작됐다. 개관식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을 비롯해 김남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을) 등 내외빈 그리고 방문객 약 200여 명이 함께 했다. 『서울야외도서관 책 읽는 성북』은 오동숲속도서관(화랑로13가길 110-10)과 오동근린공원(화랑로13가길 144) 일대에서 이달 15일까지 매주 금요일~일요일 개최된다. 오동숲속도서관과 오동근린공원 일대를 독서와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한 성북 야외도서관은 독서 방해 요소가 적은 숲속에 야외도서관을 조성해 독서 본연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1만 명이 넘는 주민들이 찾은 『서울야외도서관 책 읽는 성북』이 올해는 무장애 숲길을 따라 도서와 좌석을 2배로 늘려 아름다운 자연을 조망하며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확대해 조성했다. 특히 성북구립도서관, 성북점자도서관, 관내 대학교와 동아리 등 지역의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하여 “포용”과 “건강한 경험”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특별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해 만족도가 높았던 ▲ 가족과 함께 숲 체험 ▲ 숲속 음악회 ▲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시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배달종사자 안전 챙기기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관내 배달종사자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위한 조치다. 구는 10일 오전 9시30분 청사 9층 소회의실에서 ㈜쿠팡이츠서비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배달종사자의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과 안전한 주행 문화 정착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구와 ㈜쿠팡이츠서비스는 배달종사자의 이륜자동차 무상점검을 지원하고 △배달종사자 인식개선 캠페인 △배달종사자 대상 교육 등 활동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구는 협약식날 ㈜쿠팡이츠서비스,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와 공동으로 배달종사자 대상 이륜차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관내 배달종사자의 안전한 운행을 도모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전문가가 현장에서 일반 이륜차 100대, 전기 이륜차 30대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필요한 경우 엔진 오일, 브레이크 패드 등 소모품을 무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배달플랫폼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현실적이고 체감가능한 안전·복지 대책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하반기에도 이와 같은 무상 안전점검을 실시할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반려동물 복지도시’ 조성을 위해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비지원, 유기동물 입양지원 등 15개 동물복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먼저 구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우리동네 동물병원’ 10곳을 지정하고, 진료비를 1마리당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양천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로, 반려동물(개·고양이)의 기초 검진, 예방 접종, 심장사상충 예방약 등 필수 진료비를 20만원까지, 선택 진료는 필수 진료 시 발견된 질병 치료 또는 중성화 수술에 한해 20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사회적 약자나 1인 가구의 반려동물 돌봄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우리동네 펫위탁소’도 운영한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에는 1마리당 최대 10일, 1인 가구에는 최대 5일까지 구가 지정한 위탁관리업체 3곳에서 돌봄을 지원한다.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유실·유기동물을 입양한 구민에게는 예방접종, 중성화 수술, 내장형 동물등록칩 비용 등 입양 시 소요되는 비용을 1마리당 최대 15만원까지 지원하고, 무료 동물등
지이코노미 류승우 기자 | 나라 위해 목숨 바친 이들을 기리는 현충일. 국립괴산호국원에서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기념식이 엄숙히 거행됐다. 그러나 현장의 감동과 감사 속에서도, 아무도 찾지 않는 무연고 국가유공자 170여 위의 봉안실은 조용히 외로움을 증언하고 있었다. 기념식의 울림이 진정성을 갖기 위해서는, ‘기억 속 유공자’뿐 아니라 ‘잊힌 유공자’에 대한 예우까지 이뤄져야 한다. 괴산호국원, 500여명 모여 엄숙한 현충일 기념식 거행 제70회 현충일인 6일 오전, 충북 괴산에 위치한 국립괴산호국원에서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는 추념식이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호국원장과 37보병사단장, 경찰·소방 대표, 유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현충탑 앞에서 정각 10시, 전국에 울려 퍼진 사이렌과 함께 묵념이 진행됐다. 헌화와 분향, 추념사, 헌시 낭송, 현충의 노래 제창 등 일련의 의식은 절제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이후 ‘추모 편지쓰기’, ‘보훈 캘리그라피 체험’, ‘보보(保報) 포토존’ 등 국민 참여형 행사도 마련됐다. 괴산호국원 측은 “보훈의 일상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기념식 감동 뒤에 남은
홀인원 부상으로 벤츠 차량을 받은 최민경이 차량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최민경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 원)'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부상으로 7,500만 원 상당의 메르세데스 벤츠 E200 차량을 받았다. 최민경은 8일 강원도 원주시 성문안CC(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138야드 15번 홀(파3)에서 9번 아이언으로 샷한 공이 핀 앞 3m 지점에 떨어진 뒤 홀에 들어가 홀인원을 했다. 투어 경기 도중 처음으로 홀인원을 한 최민경은 "홀인원을 꼭 해보고 싶었는데 선물처럼 찾아왔다"며 "특히 차량이 부상으로 걸린 홀에서 첫 홀인원을 해 더 기쁘다"고 말했다. 최민경은 최종 합계 5언더파 211타, 공동 29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 단독 4위 상금이 6,000만 원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이 멈춘 지금, 광주가 책임지겠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대통령에게 직접 지역 현안을 건의하며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취항과 금호타이어 새 공장 건설 필요성을 다시 꺼내 들었다. 이는 개인적인 요청을 넘어, 교통 접근성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한 것이다. 강 시장은 지난 5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전국 안전치안점검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지역 현안과 애로사항을 직접 전달했다. 이날 그는 특히 두 가지를 강조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화재 이후 새 공장 건설의 시급함, 그리고 광주공항의 국제선 임시취항이다. “공장 복구는 단기 대응일 뿐입니다. 새로 지어야 경쟁력이 살아납니다.” 강 시장은 산업은행과 정부의 본격적인 지원을 요청하며, 금호타이어의 미래와 광주의 제조업 생태계를 연결지었다. 그는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금호타이어 화재 현장을 방문한 것을 언급하며, “그때 대통령의 눈빛에 책임감이 담겨 있었다. 그 시선이 위로에 그치지 않고, 정책적인 실행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하나, 광주공항의 국제선 임시취항 요청은 그만큼 절실했다. 강 시장은 “무안공항 재개장이 지연되며 지
김홍택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이하 사진: K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스크린 골프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를 넘나들며 두꺼운 팬덤을 거느린 김홍택이 이번 시즌 K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따냈다. 김홍택은 8일 부산 기장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KPGA 투어 백송 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 원)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우승했다. 양지호를 2타로 따돌린 김홍택은 이번 시즌 6번째 경기만에 우승을 신고했다. 작년 GS 칼텍스 매경오픈 제패 이후 1년 만의 우승이며 통산 3번째 KPGA 투어 대회 정상이다. 김홍택은 TV 중계방송 인터뷰에서 "최근 아내가 둘째를 가졌다. 어서 우승 트로피를 가져오라더라. 아내에게 고맙다"면서 "올해 첫 컷 통과가 우승으로 이어졌다. 어려운 코스를 잘 이겨내서 기쁘다"고 말했다. 김홍택이 우승을 확정짓는 퍼트를 마치고 동료들로부터 축하 물세례를 받고 있다 지난 4월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연습 라운드 도중 허리를 둘러싼 근육이 미세하게 찢어져 기권했고 이후 4개 대회에서 내리 컷 탈락했던 김홍택은 부상 후유
이가영이 우승자가 입는 그린 재킷을 입고 우승 트로피를 든 채 미소짓고 있다. 이하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이가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했다. 이가영은 8일 강원도 원주시 성문안CC(파72·6,49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이가영은 한진선, 신인 김시현과 함께 연장전을 벌여 연장 두 번째 홀인 18번 홀(파5) 버디를 잡아 승리를 확정했다. 지난해 7월 롯데오픈에서도 연장전을 치러 우승하며 2승째를 따낸 이가영은 11개월 만에 거둔 투어 3승째도 연장에서 일궈냈다. 12언더파로 먼저 경기를 마친 이가영은 사실 우승 가능성이 희박했다. 13언더파였던 한진선이 18번 홀에서 1.5m 파 퍼트를 남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진선이 이 퍼트를 놓치면서 극적으로 3명의 연장전이 성사됐다. 1차 연장에서는 한진선이 10m 버디 퍼트를 먼저 넣으면서 1.5m 거리 버디 퍼트를 남겼던 이가영을 압박했으나 결국 2차 연장으로 승부가 이어졌다. 김시현은 1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공약은 개인의 약속이 아니다. 행정 시스템이 움직여야 하고, 관료조직이 따라야 하며, 재정과 절차가 뒷받침돼야 한다. 민선 8기 구례군이 출범하면서 내건 수십 개의 공약은 결국 대부분 ‘계획’에 머물렀고, 일부는 아예 사라졌다. 하지만 "안 됐다"는 말로는 설명이 부족하다. 공약의 실패는 ‘개인의 실수’가 아니라, 행정 구조의 실패이기 때문이다. 구례군은 지난 3년 동안 공약 추진 상황을 공식적으로 정리한 보고서를 한 차례도 외부에 공유하지 않았다. 어떤 공약이 실행됐고, 어떤 공약이 보류됐으며, 어떤 공약은 아예 폐기됐는지에 대한 리스트조차 존재하지 않는다. 내부에서 '추진 중'이라는 설명은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그 흔적조차 확인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다. 가장 상징적인 사례는 ‘상권 르네상스’ 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의 공모사업에 응모했다는 말이 있었지만, 결과 발표 이후 어떤 피드백도 없었다. 담당부서도 결과 공유를 꺼렸고, 실패 이후 구체적 보완 대책도 없었다. 정책은 실패할 수 있다. 하지만 실패한 정책이 왜 실패했는지를 설명하는 것이 행정이다. ‘나루장터’ 역시 비슷한 전철을 밟았다. 처음엔 기대를 모았다. 농촌형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해남군이 여름을 맞아 군민 체감형 정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대학생 아르바이트 운영부터 어르신 대상 치과 진료, 어린이 인형극, 영화 촬영지 문화 거리 조성까지—모든 세대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있다. 먼저 청년세대를 위한 소식이다. 해남군은 2025년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 참여자를 모집한다. 총 133명을 선발하며, 그중 20%는 취약계층을 우선 배정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본인 또는 부모의 주소지가 해남군에 있고, 2년제 대학 이상 재학생이면 가능하다. 신청은 6월 4일부터 13일까지, 실과소는 해남군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읍면사무소는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선발은 오는19일 해남군청 대회의실에서 공개 추첨으로 이뤄지며, 최종 결과는 23일 누리집 및 문자로 개별 통보된다. 아르바이트는 7월 24일부터 8월 20일까지 군청 실과소, 읍면 등에서 진행된다. 단순 업무를 넘어 행정 현장을 경험하며 군정 운영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다. 다음은 구강 건강을 위한 정책이다.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해남군은 ‘칫솔 바꿔준 DAY’ 캠페인을 운영한다. 헌 칫솔을 가져오면 새 칫솔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올해는 작년보다 한 달 빠릅니다." 광주시가 농민공익수당 지급 시기를 앞당기며, 농가에 실질적인 숨통을 틔워주고 있다. 농번기를 앞두고 치솟는 농자재 가격과 작업 준비로 바빠진 농업인들에게 ‘타이밍 좋은 지원’이 시작됐다. 광주광역시는 올해 농민공익수당 지급 대상자 8400가구를 확정하고, 오는 6월 30일까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금액은 농가당 연 60만 원. 광주선불카드로 제공되며, 사용 기한은 2026년 12월 31일까지다. 이 카드는 지역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로, 농가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고 동시에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는 ‘두 마리 토끼’ 정책이다. 지난해는 7월 31일까지 지급됐던 농민공익수당. 하지만 올해는 한 달이나 앞선 6월 30일까지 지급을 마무리한다. 농자재비 상승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조금이라도 빨리 도움을 주기 위한 결정이다. 또한 사용 시점이 앞당겨진 만큼,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소비 효과가 기대된다. 광주시는 “빠른 지급은 소비로 연결되고, 이는 다시 지역 상권에 힘을 싣는다”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2024년 1월 1일 이전부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내버스 노동조합이 지난 5일 전면 파업에 돌입하면서 시민들의 출퇴근길에 비상이 걸렸다. 전남지방노동위원회의 임금 및 단체협약 3차 조정이 결렬된 뒤, 노조는 기본급 8.2% 인상과 정년 연장(61세에서 65세)을 요구하며 파업 카드를 꺼냈다. 반면 사측은 심각한 운송 적자 상황을 이유로 임금 동결 입장을 고수하며 맞서고 있다. 광주시는 곧바로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했다. 비노조원을 긴급 투입해 전체 버스의 70% 수준인 700대를 운행하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장기화될 경우 운전원의 피로 누적이 우려돼 임차버스 투입도 검토 중이다. 변경된 운행 노선과 시간표는 시 버스운행정보시스템과 빛고을콜센터(120)를 통해 안내되고 있다. 도시철도와 택시 운행을 확대하고, 교육청·기업·공공기관과 협력해 등하교 시간 조정과 출퇴근 유연근무, 카풀 캠페인 등 대체 교통수단 활성화도 적극 추진한다. 특히 광주시는 자치구, 경찰청, 버스업체와 현장점검반을 구성해 노조의 비노조원 버스 운행 방해 행위를 엄중 차단할 방침이다. 파업 상황과 변경된 버스 운행 정보, 시민 협조 요청 사항은 버스정류소와 온‧오프라인 홍보매체를 통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교육청이 7월 1일부로 단행한 조직개편이 ‘교육에 전념하라’는 선언과는 달리, 현장 교사들의 불만을 크게 키우고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개편을 ‘전남교육 대전환의 첫 결실’이라 자평했지만, 일선 교사들은 정작 자신들의 목소리가 배제된 채 행정 조직만 커졌다고 반발한다. 전교조 전남지부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는 이 같은 불만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교사의 절반 이상이 개편 과정에서 의견 수렴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답했고, 70%가 넘는 교사들이 행정업무 경감 효과에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 특히 감사 대비를 위한 과잉 문서 작성, 각종 박람회와 전시성 행사, 민원 대응 업무가 여전히 교사의 큰 부담으로 남아 있다는 점은 조직개편이 ‘본질’을 외면했음을 시사한다. 더 심각한 문제는 민주시민교육팀과 인권보호팀의 통합, 기록관리팀과 민원팀의 병합이 민주시민교육과 교권보호 기능의 축소로 이어질 위험성이 크다는 점이다. 기후위기, 기술 변화, 민주주의 후퇴라는 시대적 도전에 맞서 학생들에게 비판적 사고와 시민적 책임을 길러줘야 할 교육의 중심이 위태로워지고 있다. 교사들은 또한 지방공무원법과 단체협약에 명백히 어긋나는 행정업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가 올해 제2회 여순사건 평화문학상 공모를 시작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아동문학 부문을 새로 추가해 시와 소설에 이어 총 3개 부문으로 확대됐다. 여순사건의 역사적 아픔과 그 안에 담긴 진실, 평화, 인권, 해원의 메시지를 문학으로 재조명하는 뜻깊은 기회다. 여순사건은 여수·순천 10·19사건으로도 불리며, 우리 현대사에서 쉽게 잊혀지기 쉬운 비극 중 하나다. 전남도는 이 사건을 역사적 사실에만 머무르지 않고, 문학이라는 창을 통해 국민 모두가 평화와 상생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길 바란다. 이번 공모는 지역과 나이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5편, 소설은 중·단편(원고지 80매 이상 200매 이내), 아동문학은 동시 또는 동화 형태로 응모 가능하다. 특히 아동문학 부문 신설로 어린이들과 청소년에게도 여순사건의 평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금도 화려하다. 시 부문 최우수 1천만 원, 소설 부문 최우수 2천만 원, 아동문학 최우수 1천만 원 등 총 상금 규모가 커서 문학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선작은 작품집으로 발간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접수는 8월 26일 오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벼농사만 짓던 들녘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전남도가 논콩, 옥수수 등 전략작물로의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파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논 타작물 산업화 기반을 구축하고자 ‘2026년 전략작물 산업화 지원사업’ 대상자를 오는 13일까지 시군을 통해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작목 전환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수익성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고려한 ‘논 타작물 산업 체계’를 세우겠다는 취지다. 교육과 컨설팅부터 기계·장비, 저장·선별시설 등 전체 유통 구조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분야별로는 ▲교육·컨설팅 최대 3천만 원 ▲기계·장비 1억~8억 원 ▲저장·선별시설 등 사업다각화에 최대 50억 원이 지원된다. 국비와 지방비로 총 사업비의 80~90%까지 보조받을 수 있어 농가의 부담도 크게 줄었다. 지원 대상은 10헥타르 이상 공동영농을 하며 5헥타르 이상 논 타작물을 재배하는 단지, 또는 50헥타르 이상을 재배하는 들녘공동경영체다.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지역농협 등이 포함된다. 전남도는 이번 공모사업에서 도내 경영체가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를 투입한 서면 및 발표평가 컨설팅도 별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유덕규 전남도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무안군이 6월을 맞아 관광객과 군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풍성한 지역 축제와 기념 행사를 잇따라 마련한다. 제28회 무안연꽃축제를 기념한 SNS 이벤트가 6월 초부터 시작된 가운데, 제56회 무안군민의 날은 오는 6월 16일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이번 두 행사는 무안의 자연과 공동체 정신을 함께 조명하며, 관광과 지역경제, 군민 화합이라는 세 가지 가치를 동시에 담아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SNS로 즐기는 연꽃축제… 무안 양파 선물까지 ‘제28회 무안연꽃축제’는 오는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회산백련지에서 개최된다. 이에 앞서 무안군은 축제의 전국적 홍보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SNS 인증샷 이벤트를 6월 5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축제장에서 직접 촬영한 인증샷을 게시하거나, 무안군 공식 SNS 계정에 올라온 축제 홍보 콘텐츠를 리그램 또는 공유한 뒤, 필수 해시태그(#무안연꽃축제, #맛뜰무안몰)를 포함해 개인 SNS에 올리고, 맛뜰무안몰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을 남기면 된다. 무안군은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무안 양파 3kg’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하영미 관광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수묵 예술이 서울 한강공원에 펼쳐졌다. 8일,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은 다가오는 2025년 비엔날레 개막을 앞두고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특별한 포토부스를 운영했다. 시민들은 수묵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공간에서 직접 사진을 찍으며 새로운 예술 경험을 만끽했다. 이번 사전행사는 홍보를 넘어 수묵 예술이 가진 깊이와 세련됨을 보다 많은 이들과 나누기 위한 자리였다. “수묵이 이렇게 감각적일 줄 몰랐다”는 방문객들의 감탄이 이어졌고,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과 MZ세대의 자발적 참여가 돋보였다. 한강을 배경으로 펼쳐진 수묵 포토존은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이색 공간으로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현장에는 비엔날레 일정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홍보부스도 함께 마련됐다. 방문객들에게는 기념품이 증정되며 행사 참여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김형수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장은 “전남을 넘어 세계로 확장되는 수묵 예술의 가능성을 수도권 시민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오는 8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목포, 진도, 해남을 중심으로 열리는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국내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신안군이 ‘사람 중심 행정’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요양병원 안전점검, 육아맘 자조모임, 그리고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정책 보고회까지,언뜻 전혀 다른 분야처럼 보이는 이 세 가지 사업은 사실 하나의 방향을 가리킨다. “지금, 여기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안전하고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것.” 신안군은 지난 6월 4일, 관내 요양병원 두 곳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건축, 전기, 소방, 보건 등 각 분야 민간 전문가와 공무원 총 14명이 참여해 화재나 감염 등 사고 위험이 높은 시설을 꼼꼼히 들여다봤다. 요양병원은 대부분의 입원환자가 고령이거나 거동이 불편한 상황이라, 화재나 정전과 같은 재난 발생 시 대피가 어렵다. 신안군보건소 관계자는 “기존의 서류 점검이 아니라, 실제 동선과 이용환경을 중심으로 사전 위험요소를 발굴하고 있다”며 “점검 이후에도 개선사항을 끝까지 확인해 어르신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신안군 가족센터 육아공동나눔터에서는 또 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한 손에는 아기를 안고, 다른 손에는 이유식 재료를 쥔 엄마들. 이들은 ‘엄마모임’에 참여 중이다. 생애초기 건강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의회(의장 이호성)가 6월 2일 열린 제302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농업 분야 핵심 현안을 담은 4건의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하며 지역 농민과 농업인의 생존권 보호와 제도 개선에 나섰다. 이번 건의안은 이상기후 현상에 따른 농어업재해 법제화 촉구, 자유무역협정(FTA) 피해보전직불제 연장과 제도 개선, 여성농업인 건강검진 연령 제한 폐지, 그리고 급격한 양파 가격 하락에 대한 안정 대책 마련을 포함해 다각적인 농업 현안 해결을 요구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고온 농어업재해 법제화 필요성 강조 박쌍배 의원은 이상고온 현상이 기후변화의 가속화로 연례화되면서 농작물 생육 부진과 양식 수산물 폐사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무안군 지역은 고온 현상에 민감한 작물 재배가 많아 피해가 더욱 심각하다. 박 의원은 “현재 농어업재해 법령이 전통적인 재해 유형 중심으로 제한돼 있어 기후 위기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재난의 종류와 범위를 확대하고 법적 근거를 강화해 이상고온 피해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조속히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법제화가 실현되면 피해 농민에 대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영광군은 미래 성장의 핵심 축인 교육과 도시 계획을 동시에 강화하는 ‘투 트랙 전략’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지역 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지난 5월 30일 ‘영광교육발전특구 지-관-산-학 네트워크 협의체 회의’를 개최해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상호 협력 체계를 다졌다. 이어 오는 6월 11일에는 ‘2035 영광군관리계획 재정비’ 공청회를 열어 군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 실효성 높은 발전 전략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영광군은 지난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교육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협의체 회의는 영광군청, 영광교육지원청, 관내 고등학교, 대학 및 관련 기관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 기관별 추진 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공동으로 해결할 과제와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특히 고등학교와 유관 기관이 추진 중인 사업들의 중간 점검을 통해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협업이 필요한 분야를 집중 발굴했다. 영광군은 분기별 협의체 회의를 정례화해 사업별 운영 현황을 지속 점검하고 우수 모델을 발굴, 이를 확대 적용하는 체계적인 성과 관리에 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쏠비치 진도 옆, 한적한 어촌이었던 초평항이 이제는 전남 진도군의 경제·관광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5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 초평항이 최종 선정되며, 진도군이 또 한 번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선정은 공모 성과를 넘어, 진도군이 앞서 선정된 동헌항(50억 원 규모)과 함께 ‘유형1’과 ‘유형3’ 두 부문 모두에 이름을 올린 전국 유일의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초평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항의 기능을 넘어, 지역경제를 이끄는 복합 플랫폼으로 재편된다. 어촌경제플랫폼 구축, 수산물 유통 및 가공기반 확충, 관광·체험형 콘텐츠 개발이 핵심이다. 특히 인근의 대명 쏠비치 진도와 연계한 민간투자 활성화까지 고려되면서, 진도군은 ‘체류형 관광 어촌’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그려나가고 있다. 진도군은 초평항을 ‘관광미항’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단지 풍경이 좋은 어촌에 머무르지 않고, 사람이 모이고 소비가 일어나며 일자리가 생기는 실질적 경제 거점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이 본격화되면 청년 유입과 정주 여건 개선, 어민 소득 증대라는 선순환도 기대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두 가지 유형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