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손형배 파주시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수도급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260회 정례회 도시산업위원회에 회부돼 원안 가결됐다. 최근 지자체에서는 종이 고지서를 줄여 환경을 보호하고, 전자고지·자동납부를 통해 납부 편의를 높이는 정책이 확산되고 있다. 파주시도 이에 대응해 행정효율성과 환경보호, 시민 편익 증진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제도개선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이번 조례안은 이러한 흐름에 따라 전자고지 및 자동납부 이용 시민에게 수도 요금을 할인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한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전자고지(이메일·휴대전화) 신청 시 수도요금 할인 근거 신설 ▲자동이체 납부자에 대한 요금 할인 규정 신설 ▲할인 범위 및 세부 기준은 시행규칙으로 정하도록 위임 등을 담고 있다. 손형배 의원은 "종이 고지서를 줄이는 것은 단순한 행정절차 개선이 아니라, 탄소 배출을 줄이고 시 예산을 절감하며 시민 삶의 편의를 높이는 일석삼조의 정책"이라며 "이번 개정안은 전자고지·자동납부 확산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파주시가 친환경·스마트 행정으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 시민이 더 편리하고 효율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킨텍스가 1일 첨단 건설기술과 스마트 안전 솔루션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전문 전시회 '2026 한국건설·안전박람회'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6년 10월 14일부터 3일간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모집 대상은 건설기술, 안전관리, 스마트건설, 드론·로봇·AI 기반 솔루션 기업 등 국내외 기업이며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2월 27일까지 참가 신청한 기업은 참가비 할인과 사전 홍보 지원이 조기신청 혜택으로 제공된다. 2026년 8회차를 맞는 '한국건설·안전박람회'는 건설 및 안전 관련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40여 개 단체가 후원하는 국제 인증 전시회로 2026년 행사는 AI·로봇·드론 융합기술을 중심으로 발주처·시공사·시설관리기관의 사고 예방 및 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솔루션 전시를 확대하고 모듈러 시공, 해체공법 등 건설현장 핵심 이슈를 반영한 신기술 전시 및 특별관도 신설할 계획이다. 또, 이번 행사에는 연 평균 18.6%씩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건설 시장의 AIoT 기술 트렌드도 적극 반영한다. 이를 위해 해외 기업 유치와 바이어 초청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며 지하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이 '청년이 살고 싶은 인천' 구현을 위해 청년 세대와 접점을 연일 확대하며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단순한 정책 수립을 넘어 청년들을 시정의 원동력이자 주체로 세우는 유 시장의 광폭 소통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인천시는 출생률 증가와 청년 인구 순유입 확대 등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024년 1월 주민등록인구는 최초로 300만명을 돌파했고, 올해 1분기 기준 인구 증가폭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지역내총생산(GRDP)은 2022년 사상 처음 100조 원 넘어섰고, 실질 경제성장률은 2022년(6.8%), 2023년(4.8%) 2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이런 역동성의 중심에는 전체 인구(304만1215명·통계청·7월 기준)의 약 27%를 차지하는 청년이 있다는 분석이다. 유 시장은 이 청년 인구를 인천의 중요한 자산으로 보고, 이들의 삶을 지원하고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데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미래 청사진을 청년과 함께 설계하다 인천시는 지난달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2026~2030) 수립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는 향후 5년간 인천 청년들의 삶 전반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시가 지역 산업 특성과 시민 수요에 맞춘 정책을 적극 추진하며 '일자리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청년에게는 기회를, 중장년에게는 재도약을, 노년에게는 사회참여를 제공하는 현장 중심 정책과 산업 연계형 지원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런 노력은 일자리 정책 분야 평가에서도 인정됐다. 시는 제2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국무총리상 수상을 비롯해,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상, 2025 대한민국 일자리 어워드 3년 연속 장관상 등을 잇달아 수상하며 일자리 분야 3관왕을 달성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양질의 일자리는 도시의 미래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고양시를 자족도시로 만들 핵심이 바로 일자리"라며 "산업 수요에 맞춘 교육프로그램과 취·창업 지원을 다각화해 고양시 특화산업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맞춤형 일자리학교등 교육-취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기업·지자체·고용기관 협력 시는 현장실무 중심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으로 교육-취업 연계를 강화하며 산업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인력을 지속 양성 중이다. 우선, 시는 '고양맞춤형 일자리학교'를 운영해 지역 기업과 사전협약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경의중앙선 운정역 일원에 들어서는 대단위 쇼핑센터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이 오는 5일 개장(12월 3일 임시 개장)을 앞둔 가운데, 개장 후 예상되는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사전 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3월부터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입점을 고려해 가람도서관 교차로를 중심으로 분야별 개선 대책을 마련하고, 힐스테이트더운정(피(P)1·피(P)2블록) 준공 시기인 8월까지 개선 대책을 수립했다. 주요 내용은 ▲좌회전·우회전 차로 추가 ▲차로 운영계획 변경 ▲교통섬·우회전 전용 신호·색깔유도선 설치 ▲신호·과속 및 불법 주정차 단속 장비 신설 등이다. 또한,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개장 시 주차 배회 차량으로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가람도서관 맞은편 의료용지 부지(2만1603㎡)에 864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하고, 주차장 입출차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주차장 전용 진입 차로를 개장 전까지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임시 개장일부터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임시 개장일부터 현장에 교통상황반을 투입해 실시간 점검을 실시하고, 파주경찰서,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함평군이 또 한 번 계절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겨울’이라는 이름 아래 찬란한 빛의 세계를 펼쳤다. 지난 11월 28일, 함평엑스포공원을 중심으로 성대하게 막을 올린 ‘2025 함평 겨울빛축제’는 군민과 관광객 약 1천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마치 별이 쏟아지는 듯한 개장식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작년 첫 개최임에도 불구하고 8만여 명이 다녀가며 이례적인 성공을 거뒀던 이 축제는, 올해 더욱 풍성해진 콘텐츠와 한층 정교해진 공간 구성으로 돌아왔다. 이번 축제는 ‘함평의 밤, 빛의 향연’을 주제로 내년 1월 11일까지 45일간 이어지며, 겨울밤을 밝히는 조명을 넘어 예술적 감성과 도시재생의 맥락까지 아우르는 확장된 개념의 축제를 지향하고 있어 주목된다. 무엇보다도 이번 축제의 핵심은 빛과 예술의 결합이다. 함평엑스포공원 중앙광장에서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의 특별전 ‘빛으로 피어난 겨울, 함평의 인사’가 전시되며, 미디어아트의 몽환적 매력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맞닿는 새로운 감각을 선사한다. 이 전시는 시각적 체험을 넘어, 디지털과 예술이 융합된 감성의 밀도를 보여주는 ‘빛의 예술극장’과도 같은 공간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지난 11월 28일 금요일, 겨울의 초입이지만 목포실내체육관은 누구보다 따뜻한 열기로 가득했다. 바로 ‘아이들의 꿈을 두드림’이라는 주제로 열린 ‘목포시 지역아동센터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졌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는 목포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주관하여, 목포시 전역의 아동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뛰고, 함께 노래하고, 함께 웃는 ‘진짜 어울림’의 장이 되었다. 지역 내 돌봄 공동체가 뿌리내리고 있음을 증명하는 특별한 날이기도 했다. 오전 10시, 개회식이 시작되자 체육관 안은 설렘과 환호로 가득 찼다. 행사의 첫 문을 연 사회자는 목포지역아동센터연합회의 강주영 사무국장. 그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친근한 진행으로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끌어올렸다. 개회식에는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부시장), 김원이 국회의원, 정덕원 목포교육지원청 교육장, 이호균 후원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아이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지지를 전했다. 특히 조석훈 권한대행은 모범학생 표창을 직접 수여하며 아이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을 격려했다. 이어 이호균 후원회장은 장학금 전달을 통해 ‘지속적인 응원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김은숙 연합회장은 “아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는 산정IC 일원에 위치한 교량 3개소에 대해 내진성능평가 용역에 착수하며, 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기반시설 안전 확보에 나섰다. 이번 용역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추진되며, 대상 교량의 구조적 안전성과 내진 취약 요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후, 적절한 내진보강 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잦아진 지진 발생과 기후 변화에 대응해 사회기반시설의 안전성을 사전에 점검하고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대상 교량은 압해대교와 연결되는 주요 간선도로 구간에 위치한 산정IC 인근의 3개 교량으로, 이 일대는 목포와 신안을 잇는 교통 요충지이자 서남권 물류 흐름의 핵심축이라는 점에서 내진 안전성 확보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용역은 2025년 11월에 정식 착수되었으며, 2026년 3월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내진성능평가 실시 △현장계측 및 구조해석 △도면 분석 △결함 원인 분석 △내진등급 평가 및 보강방안 도출 등이다. 용역 결과는 해당 교량에 대한 내진 보강 공사 실시 여부와 방법을 결정하는 기준자료로 활용된다. 목포시는 이번 평가를 계기로, 단계적인 내진보강 계획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정부와 지자체가 농업 공급망 위기 시 농자재 가격 인상분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지난 27일 국회를 통과한 ‘공급망 위험 대응을 위한 필수농자재 등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필수농자재법)’이 그 시작이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이 법 통과에 대해 “전남도가 줄곧 요구해온 국가책임농정의 제도화가 이뤄졌다”며 “국가가 농업의 위기를 함께 책임지는 길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이번 법의 핵심은 비료, 사료, 면세유, 농사용 전기 등 필수 농자재의 가격이 공급망 불안으로 일정 수준 이상 오를 경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인상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특히 온실가스 감축형 농자재나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농가에 대해선 우대 지원도 가능해져, 지속가능한 농업 전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이번 법 제정에 앞서, 공급망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자,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분 52억 8800만 원을 도비 등으로 지원했다. 이어 농업용 면세유 구입비 86억 8400만 원, 소규모 한우농가의 사료비 인상 차액 70억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가 전통시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상인·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두암시장 전기·가스 설비 복구 지원 공사를 12월 1일부터 26일까지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전통시장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경제 중심지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마련됐다. 공사는 두암시장 일원(금녕길 37)에서 진행되며, 노후 전기기구로 인한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점포 내 배선 정비, 노후 배선기구 교체, 전선 접지 보강 등 전기 설비 전반을 집중적으로 보수한다. 북구는 총 1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장 내 전기 안전도를 한 단계 끌어올릴 방침이다. 추진 일정은 2025년 12월 설계 의뢰(시설지원과)와 26일 내 공사 계약·착공·준공 마무리로 계획돼 있다. 북구는 시장 상인들의 영업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작업 구간을 세분화하고, 공사 기간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박수미 북구 시장산업과 팀장은 “전기시설은 시장 안전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만큼 이번 보수가 상인들의 불안을 줄이고 더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안전한 시장이 조성되면 자연스럽게 고객 발길도 늘어나 매출 증대에도 긍정적 효과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1월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 특별법(K-스틸법)’ 국회 통과 소식을 직접 전하며 강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글에서 “전남 경제의 버팀목이자 국가 기간산업인 철강 산업이 위기를 딛고 대전환의 길로 나아갈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K-스틸법은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지난주 광양의 ‘산업위기 선제 대응지역’ 지정에 이어 철강·제조업 중심 지역경제에 연이어 반가운 신호가 되고 있다. 김 지사는 글로벌 공급과잉, 관세 장벽, 매출 급감 등 사면초가에 놓인 철강업계 현실을 언급하며 “국가 주도의 지원 근거가 마침내 마련됐다”며 “지역 주민과 산업 현장 모두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여야 합의를 통해 특별법을 처리한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도민을 대신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철강 산업의 경쟁력 회복을 위한 핵심 과제도 짚었다. 김 지사는 에너지 다소비 업종 특성상 전기요금 인하가 절실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된 전남의 이점을 살린 마이크로그리드형 산업단지 조성, AI 전환 지원책 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농업법인의 부동산 투기를 정밀하게 추적한 새로운 조사모델을 구축해 106억 원 규모의 숨은 세원을 드러냈다. 이 성과는 ‘2025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하며 대통령상으로 이어졌다. 지방세 분석을 행정 전반으로 확장해 국가적 문제로 꼽혀온 농업법인 관리 사각지대를 실질적으로 해소했다는 평가다. 대회 본선은 지난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렸다. 광주시는 ‘지방세 자료 연계 기반 농업법인 부동산 투기 근절’ 사례로 무대에 올랐고, 국민심사단·온라인 투표·전문가 검증을 모두 거친 끝에 최고점을 받았다. 시상식에서 김민석 국무총리가 직접 대통령상을 전달했다는 점도 주목을 받았다. 전국 140개 사례 중 단 6개만이 본선에 올랐고, 그중에서도 광주시의 사례가 최종 1위로 선택됐다. 광주시가 내놓은 조사체계는 기존의 관행을 완전히 뒤집은 방식으로 구성됐다. 지방세 과세자료, 농업법인 관리정보, 법인 재무제표, 농지직불금, 토지대장, 항공사진 등 각각의 기관에서 따로 관리되던 데이터를 하나의 분석 플랫폼으로 통합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간 교차 검증이 이뤄지며 법인의 실질 활동을 입체적으로 파악하는 구조가 완성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가 ‘시민 안전은 곧 도시의 품격’이라는 기조 아래, 2026년 재난관리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을 목표로 전방위적 대응에 나섰다. 동시에 겨울철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을 병행하며, 재난 대응과 사전 예방이라는 양대 축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있다. 이번 재난관리평가는 2025년 실적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전국 단위 평가로,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전 과정에 걸친 실질적인 대응력과 체계를 점검받게 된다. 시는 총 87개 평가지표 가운데 93% 달성률을 목표로 설정했으며, 이 중 60개는 이미 완료, 15개는 정상 추진 중, 6개는 미달성 상태다. 특히 정성평가에 해당하는 인터뷰(기관장·과장·실무자 대상)와 우수시책 2건도 준비 단계에 돌입했다. 재난안전과 김재진 과장은 “이 평가는 지표 성취도를 넘어서, 각 부서와 현장 사이의 대응 실태가 그대로 드러나는 리트머스 시험지와 같다”며 “각 실·과의 협조 없이는 결코 도달할 수 없는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시는 23개 재난 협업부서를 대상으로 ▲우수사례 발굴 ▲재난 예방 우수 수상자 추천 ▲정성자료 취합 등 구체적인 협조 사항을 전달하며, 실질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은 28일 동명대학교에서 열린 한국해양비즈니스학회·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추계 학술세미나에서 ‘2025 올해의 혁신기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해양비즈니스학회는 매년 무역·물류·해양·비즈니스 분야에서 혁신적 성과를 낸 기관과 리더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혁신기관상’에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단독 선정됐으며, 이는 항만·물류·글로벌 비즈니스 분야에서 지역 성장과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경자청은 글로벌 복합물류 기반 강화, 신항 중심의 전략산업 육성, 커피 물류 및 제조 클러스터 기반 구축 지원 등 해양·물류·도시산업 분야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 추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해양비즈니스학회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공동주최 했으며,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학계·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북방항로 대응, 해양관광, 커피 물류, 미래 도시 전략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글로벌 리스크 확산에 따른 무역·물류산업 변화와 북방·북극항로 대응 전략 등이 발표됐고, 두 번째 세션에서는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시가 문화와 산업이 공존하며 도시경제를 이끌어가는 '자족경제도시'로 전환을 본격화하며, 이동환 시장이 취임 초부터 일관되게 제시해 온 '스스로 먹고 사는 자족도시' 비전을 구체화하고 있다. 수도권 북부 산업지형을 새롭게 그릴 '일산테크노밸리'를 비롯해, 투자유치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내년 상반기 지정 목표로 추진 중인 '고양경제자유구역'까지 고양시 미래산업 기반이 단계적으로 확장 중이다. 여기에 도시브랜드로 자리 잡으며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고양콘', 마이스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을 이끌 '킨텍스 제3전시장', 내년 5월 공사가 재개되는 'K-컬처밸리 아레나'까지, 고양의 자족경제도시 구상도 가시화되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은 더 이상 베드타운이 아니라, 스스로 성장하고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자족도시로 분명하게 방향을 잡았다"며 "산업과 문화과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도시 구조를 완성해 시민의 삶과 도시의 경쟁력을 함께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고양콘과 마이스로'공연·관광·숙박' 유기적으로 연결… 미래형 자족도시로 도약 본격화 문화가 사람을 이끌고, 그 흐름이 산업과 경제성장으로 이어지는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목진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파주시 청소년 중독 예방 및 치유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제260회 정례회 자치행정위원회에서 원안가결 했다고 28일 밝혔다. 목진혁 의원은 "청소년 중독 문제는 더 이상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지역 사회의 미래 역량을 위협하는 요인"이라며 "파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전문적이고 제도적인 개입 체계를 구축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 제정은 최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의 '청소년 대상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에서 6개월간 1000명이 넘는 청소년이 검거되는 등 온라인 환경 확산으로 유해 요소 접근성이 급격히 높아진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 지반 마련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도박, 알코올, 약물 등 중독성 행위에 노출된 청소년들은 성인보다 높은 의존성과 빠른 중독 진행 속도를 보여 피해가 더욱 크게 나타난다. 이는 결국 지역 사회의 안전과 공공건강을 위협하는 문제로 이어지는 만큼, 이번 조례는 이러한 위험 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고 중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같은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동명대학교(총장 이상천) 반려동물산업학부는 지난 22일 예비 신입생들에게 실제적 전공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 교육과정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펫전문아카데미에서 '펫푸드 전공체험 원데이클래스'를 가졌다. 이날 학생들은 한국펫전문아카데미 전문 강사진과 동명대 반려동물산업학부 교수진 지도 아래 반려동물의 영양학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수제 펫푸드(보틀 케이크 등) 제작 실습에 직접 참여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반려동물산업학부 임은서 학부장은 “원데이클래스로 대학 진학전 진로선택과 전공흥미 제고 등을 지원했다. 실무 중심의 다양한 전공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반려동물산업을 선도할 전문인재 양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명대 반려동물산업학부는 실무형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 강화를 위해 한국펫전문아카데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전공체험 클래스는 해당 협약 후속 프로그램으로 가진 것이다.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은 지난 27일 유학선 의생명융합연구원장이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상은 보건의료 R&D 30주년을 기념해 보건의료기술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정부포상으로, 유학선 의생명융합연구원장은 국가 연구개발(R&D) 전략기획, 대형 국책과제 수행, 병원 연구 인프라 강화 등 보건의료기술 육성과 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학선 의생명융합연구원장은 양산부산대병원이 동남권에서 유일하게 ‘연구중심병원’으로 인증받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병원의 연구역량 강화 모색과 중장기 전략 수립으로 의료산업 혁신을 이끌 핵심 연구기관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개방형실험실, 바이오코어오픈이노베이션사업단 등 다수의 대형 국책과제를 총괄하며, 지역 바이오 및 의료산업과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정밀 의료와 디지털 헬스케어 개발을 위한 핵심 기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양산부산대병원이 연구와 산업을 융합하는 보건의료기술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도시공사(사장 신창호)는 지난 26일, 임직원의 공공 디벨로퍼로서의 역량제고를 위해 ‘제32회 스마트 BOOK모닝’ 모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에는 지난해 제49회 WA 세계건축상 및 글로벌 디자인 잇어워드 대상 수상자인 고성호 건축가를 초청해 ‘사람과 도시를 잇는 건축’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가졌다. 고성호 건축가는 ‘이야기는 어떻게 공간이 되는가’를 주제로 강연을 시작하며, 자신의 삶과 건축에 대한 철학을 바탕으로 구겐하임 빌바오, 게리하우스 등 세계적인 건축물이 담고 있는 이야기들을 전했다. 이어 담양 ‘소쇄원’의 사례를 통해 자연과 건축이 물 흐르듯 어우러지는 미학을 소개하며, 한국 전통 건축의 공간 구성체계 개념에 서양의 합리주의 건축을 접목해 보다 나은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마지막으로 2024년 제49회 WA세계건축상 수상작인 ‘칠암사계’, ‘선유도원’, ‘성림목장’으로 지역과 건축의 상생에 대해 논하면서, 단순히 건물로서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건축물이 지역사회에 어떠한 파급력을 가질 수 있는지 자신의 소회를 밝히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부산도시공사 신창호 사장은 “이번 강의는 세계적인 건축가의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울산광역시 울주군(군수 이순걸)이 ‘2025 지방자치콘텐츠대상’ 지역개발 분야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지방자치콘텐츠대상’은 지방자치TV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한국지방자치학회 등이 공동주관하는 전국 단위 시상으로 지자체의 우수 정책과 혁신적 성과를 분야별로 발굴해 시상한다. 울주군은 지역개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지역성장 전략과 정주환경 개선, 지역균형 발전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생활 인프라 확충, 지역경제 기반 조성, 주민 생활환경 개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이순걸 울주군수를 비롯한 전국 시·군·구 지자체 관계자가 참석해 분야별 우수 정책을 공유했다. 이순걸 군수는 “울주군이 추진해 온 지역개발 정책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하는 지역발전과 균형성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강진군. 한때 ‘농어촌 고령화’와 ‘지방소멸’이라는 그림자가 가장 짙게 드리워졌던 지역. 그러나 바로 그곳이 지금, 대한민국 중앙정부가 주목하는 관광정책의 표준 모델이 되고 있다. 그리고 그 변화의 한가운데, 강진원 군수가 있다. ‘강진 반값여행’. 이 파격적인 이름은 어느 날 갑자기 튀어나온 기획이 아니다. 그 이면에는 농민수당, 육아수당, 빈집 리모델링, 그리고 푸소(FU-SO)로 이어지는 ‘강진형 복지+문화+관광 통합정책’이 촘촘히 깔려 있다. 2024년 2월. 강진은 전국 최초로 ‘누구나 반값여행’을 시행한다. 관광객이 강진에서 숙박, 식사, 쇼핑 등으로 지출한 비용의 절반을 지역 모바일 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제도. 1인 최대 10만 원, 팀 단위는 20만 원까지. ‘반값여행’이라는 독창적인 브랜드는 단기간에 강진을 전국적으로 각인시키는 강력한 홍보 수단이 됐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원, 음식, 축제를 전국에 알리는 통로가 되었고, 그 결과 국민이 주목하고, 전국 지자체가 앞다투어 벤치마킹에 나섰다. 이재명 대통령도 국무회의에서 강진 반값여행을 직접 언급하며, “그 동네에 와서 쓴 돈의 몇 퍼센트를 지역화폐로 돌려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시민의 보행안전을 확보하고 무질서한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파주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및 안전 증진 조례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보행 혼잡 구간, 사고 위험 구간 등에 대해 '통행금지 구간(전동킥보드 없는 거리)'로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시는 그동안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교통섬 및 횡단보도 앞 기기 즉시 견인 시행 ▲견인료 인상 ▲주차구역 설치 ▲중고등학교 대상 찾아가는 안전교육 및 홍보 활동 등을 시행하고 있으나, 개인형 이동장치(PM)로 인한 사고 위험과 시민 불편이 지속되자 경기도 최초로 전동킥보드 없는 거리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 조례는 내년 2월 시행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조례가 개정되면 대상지를 면밀히 검토해 도로교통법에 따라 전동킥보드 없는 거리 지정 권한이 있는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개인형 이동장치(PM)로부터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경찰과 협력해 킥보드 없는 거리 지정 및 단속을 강화하고, 교육·홍보·주차구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28일 시청 만남실에서 '학교폭력 예방 및 피해 학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부천시를 비롯해 부천시의회, 부천교육지원청, 부천원미·소사·오정경찰서, 부천여성청소년재단 등 7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학교폭력 예방과 피해 학생의 신속한 회복 지원을 위해 지역사회가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 김태성 부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김형률 원미경찰서장, 손창권 소사경찰서장, 이규환 오정경찰서장, 이강인 부천여성청소년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참석 기관들은 학교폭력의 사전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한 긴밀한 협력과 피해학생 보호 체계 강화를 공동 과제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교육·홍보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추진 ▲정보 공유 및 협의체 운영 ▲지역사회 안전망 확충 및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 강화 ▲예방교육 및 캠페인 공동 추진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사업을 전개한다. 학교폭력 예방과 대응을 위한 기관 간 역할을 명확히 하는 것에도 동의했다. 부천시는 협력 기반 구축과 행정 지원을, 부천시의회는 제도적·정책적 지원을 맡는다. 부천교육지원청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지난 26일 '2025년 고객서비스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최우수상으로 '신설동역 유령승강장 고객만족 협업프로젝트 다시 숨쉬는 공간, 더 쾌적해진 지하철'을 주제로 발표한 종로영업사업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객서비스 경진대회는 고객 접점에서 근무하는 영업사업소 및 고객안전지원센터에서 실시한 서비스 개선 우수 사례를 매년 선정해 포상하는 대회로 올해는 신속한 고객 의견 처리 개선 노력(신속성), 친절한 고객 응대 개선 노력(대응성), 교통약자 편의 향상 개선 노력(공익성)에 대해 총 17개 부서에서 응모했고, 1차 서면 심사를 통해 8개 부서가 선정됐다. 26일 개최된 2차 대면 심사에서는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8개 부서가 직접 개선 사례를 발표했다. 심사위원들은 발표 내용과 ▲추진성 ▲실행용이성 ▲창의성 ▲지속가능성 ▲횡단전개 가능성 등을 고려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2차 대면 심사 결과, 최우수상에는 '신설동역 유령승강장 고객만족 협업프로젝트 다시 숨쉬는 공간, 더 쾌적해진 지하철'을 주제로 발표한 종로영업사업소, 우수상에는 '고객의 3대 안전개선 요구에 신속·대응! Door to Door(철산역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14일 발생한 광역상수도 단수사고 이후, 26일부터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의 공동조사단 출범 등 시민들의 피해 보상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정부 및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긴밀한 후속 조치를 신속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규모 단수로 인해 시민 불편이 광범위하게 나타난 만큼, 파주시는 사고 이후에도 대응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피해 보상, 급수체계 개선, 현장 대응 지침 보완 등 실질적인 조치에 집중하고 있다. 우선 파주시는 한국수자원공사에 생수 구입비 등 긴급 생활비용에 대한 우선 지급과, 시민대표·파주시·한국수자원공사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 보상협의체의 신속한 구성을 19일 공식 요청했다. 무엇보다 보상기준·범위·접수·검토 절차가 지연되지 않도록 사고 조사와 동시에 보상 체계를 가동해야 한다는 입장을 한국수자원공사에 지속적으로 전달하는 등 시민들의 실질적인 피해 보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이번 사고가 광역 송수관 사고 발생 시 대체 급수체계가 미흡한 점을 구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비상연계관로를 통한 대체 급수 방안 ▲광역·지방상수도 간 급수 전환 계획 마련 ▲배수지 급수구역 조정 및 대체 관로 확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시가 27일 고양 킨텍스에서 '2025 고양 인쇄인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올 한해 지역 인쇄기업의 기술력과 협업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경기테크노파크 관계자, 인쇄·출판 기업인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2025 인쇄기술경진대회'시상식과 수상작품 전시회도 함께 진행돼 지역 인쇄산업의 기술 수준과 창의적 역량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해 시는 경기북부 최초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된 이후 채 1년도 되지 않아 벤처기업 수가 약 16% 증가하고, 100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인 일산테크노밸리는 한창 공사 중이며, 10월 말부터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했다. 우수한 교통 환경, 풍부한 인재, 정주 여건을 기반으로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도 내년 상반기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인사말에서 "인쇄산업은 지역 경제의 중요한 기반이자 문화·예술·기술이 결합된 창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고양인쇄문화허브센터를 중심으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기업 간 협업과 기술 교류의 성과를 강조했다. 이어 "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신수정 의장이 2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지방자치콘텐츠대상’에서 행정·경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신수정 의장(더불어민주당, 북구3)은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독립성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선도해 왔으며, 민생 안정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국회 법률 개정 사항을 적극 제안하고 정부 정책에 반영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에서 발생한 대형 재난사고의 수습과 재발 방지를 위한 체계 구축에서 전국적 선도 사례를 만든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 의장은 “이번 수상은 저 개인의 성과가 아닌, 광주 시민들의 성원과 시의회 구성원 모두의 헌신이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고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는 의회가 되도록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2025 지방자치콘텐츠대상’은 지방자치TV,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한국지방자치학회, 인문콘텐츠학회가 공동 주관하고 지방시대위원회와 행정안전부, 국회 상임위원회, kbc광주방송 등 주요 기관이 후원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또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우수정책과 혁신 사례를 발굴·시상하며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27일 광산구청 1층에 새롭게 조성된 ‘모두의 쉼터’를 기념해 청각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일터 ‘카페홀더’에서 일일 명예점장으로 참여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정선교 대명외식산업 대표도 함께해 사회공헌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박 구청장은 명예점장으로서 카페를 방문한 주민들과 직원들을 직접 맞이하며 다양한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카페홀더는 올해로 12년째 운영 중인 장애청년 자립 일터로, ‘홀로 삶을 세우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박병규 구청장은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소비 활성화를 응원하는 의미에서 명예점장 활동을 하게 됐다”며 “이번 활동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이 퍼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광산구는 열린 청사 구현을 위해 시민광장과 통합라운지 ‘모두의 쉼터’를 운영하며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청사 내 카페에서 다회용기 및 다담컵 사용을 확대해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지역 숙원사업인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통령 공약 반영과 법적 근거 마련으로 제도적 기반이 탄탄히 구축된 가운데, 시는 지역 미술계와의 소통에 나선다. 시는 오는 12월 1일 동구 전일빌딩245 중회의실에서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를 위한 소통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유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후보 부지와 특성화 전략에 대한 지역 미술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작가, 학예사, 미술단체 관계자 등 다양한 현장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재 국립현대미술관은 수도권의 과천관·덕수궁관·서울관과 중부권 청주관까지 총 네 곳이 운영되고 있으나, 호남권에는 국립미술관이 전무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광주 미술계는 지역의 문화 향유권 신장과 국가적 문화 균형 발전을 위해 광주관 설립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해왔다. 광주시는 지난해부터 기본구상 수립과 국회 토론회 개최 등 유치 기반을 다져왔으며, 올해 6월에는 지역 미술인 200여 명이 참여한 전문가 포럼을 통해 필요성과 특화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올해는 사업이 ‘가시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광주관 설립이 대통령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민선8기 공약을 다시 책상 위에 펼쳐놓고 시민의 눈으로 하나하나 들여다보는 과정을 시작했다. 50명의 시민배심원이 조정권을 갖고 공약의 실행 가능성과 현장 체감 정도를 직접 검토하면서, 행정과 시민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도록 맞추는 절차가 본격화됐다. 광주광역시는 27일 일가정양립지원본부 다목적실에서 시민배심원 50명을 위촉하고 ‘2025년 제1차 시민배심원단 회의’를 열었다. 배심원단은 자동응답시스템(ARS) 무작위 추첨과 전화면접을 거쳐 선발됐고, 성별·연령·거주지 구성까지 고려해 대표성을 확보했다. 배심원단은 지역이 체감하는 문제를 중심으로 ‘어떤 공약을 어떻게 손봐야 하는지’를 살펴본다. 공약 설계 당시의 환경과 현재의 행정 여건을 비교하고, 정책이 실제 현장에서 얼마나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 따져보는 역할이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강기정 시장이 배심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고, 이어 배심원 활동 방식과 역할에 대한 교육, 분임 구성, 안건 배분이 이뤄졌다. 분임별로 배정된 공약을 검토하며 조정 필요성을 판단하는 작업이 곧 진행된다. 다음 절차는 12월 9일 열리는 2차 회의로 이어진다. 각 부서가 공약 조정 사유를 직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태균 의장(더불어민주당·광양3)이 제17회 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광역의회의정 부문 최고상인 ‘종합대상(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청년정책과 생활인구 개념을 도입한 선도적 조례 제정 등 지역소멸 위기 대응에 대한 실질적 성과가 높이 평가받았다. 지방자치경영대상은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쟁력 강화,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자치단체와 의원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 가운데 광역의회 종합대상은 의정활동 전반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의원에게만 수여된다. 김 의장은 이번 수상에서, 전남이 직면한 인구감소와 청년유출, 지역경제 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입법 및 정책 연계 활동에서 실질적 성과를 거둔 점이 특히 주목받았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전국 최초로 제정한 '전라남도 청년특화구역 조성 및 지원 조례'가 있다. 이 조례는 청년 창업과 일자리, 주거를 연계한 ‘전남형 정착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청년이 지역에 머무를 수 있는 기반을 제도화한 점에서 실효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전라남도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상생관광 활성화 조례'를 통해 관광과 통근, 소비 등 실제 체류 인구를 정책 범주에 포함시키는 ‘생활인구’ 개념을 도입했다. 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는 27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2025 전라남도 새마을지도자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지난 한 해 동안의 성과를 돌아보며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2026년을 향한 새마을운동의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이번 행사는 (사)전남새마을회 주최로 열렸으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양재원 전남새마을회장을 비롯해 도내 22개 시군에서 모인 새마을지도자 800여 명과 전라남도의원들이 참석해 전남 지역공동체 운동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연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행사는 2025년 주요 활동 영상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대회사, 격려사, 축사, ‘비전 다짐 퍼포먼스’, 새마을노래 제창까지 다채롭게 진행되며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날은 가상현실 기술을 접목한 예술 공연이 함께 펼쳐져, 전남이 추진 중인 ‘AI데이터센터 유치’와 ‘디지털 공동체’ 비전과 연결되며 지역의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전달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해양쓰레기 수거, 재난 구호, 취약계층 돌봄 등 지역사회에 기여한 50명의 유공 지도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여러분의 헌신과 땀방울이 전남을 따뜻한 공동체로 만들어왔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우형찬 서울시의원이 대장홍대선 착공을 알리며 "서부권 교통 지도가 획기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선언했다. 우 의원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2월 15일 오후 3시 오정대공원에서 대장홍대선 착공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9월 실시계획 승인 이후 빠르게 본궤도에 올랐다. 우 의원에 따르면 대장홍대선이 완공되는 2031년에는 부천 대장신도시에서 서울 홍대입구까지 이동 시간이 약 27분으로 단축된다. 총연장 20.03km에 12개 정거장이 들어서는 이 노선은 그동안 철도 소외 지역이자 상습 정체 구간이었던 서부권의 '교통 동맥'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형찬 의원은 "사진 속 2014년 당시부터 외쳐온 '서부지역 광역철도'가 10년이 지나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이어 우 의원은 "지하철 없는 지역 발전은 한계가 분명하다"며 "이번 착공을 시작으로 양천을 비롯한 서남권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진정한 '지하철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인천시가 27일 상상플랫폼에서 '시민의 행복을 담는 미래도시 구현'을 주제로 주요업무보고회를 개최하고, 생활권 단위 맞춤형 도시계획 수립 등 2026년 6대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회는 도시계획·건축·주택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 의견을 청취하며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인천이 향후 미래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제시됐다. 6대 추진 과제는 ▲생활권 단위 맞춤형 도시계획 수립 ▲균형 있는 도시개발 실현 ▲천원주택에 천원복비를 더한 주거복지 확대 ▲일상의 가치를 높이는 건축 및 주거계획 마련 ▲공간지능 AI-시티 인천 구현 ▲도심 군부대 이전으로 시민행복 공간 조성 등이다. ▶생활권 단위 맞춤형 도시계획을 수립인천시는 오는 2026년부터 2045 인천도시기본계획과 함께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생활권계획을 본격 수립한다. 이번 생활권계획은 기존 도시기본계획이 제공하지 못했던 '생활 밀착형' 계획 틀을 마련함으로써,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병원·학교·공원 등 생활필수시설의 접근성 강화, 지역 간 공공서비스 격차 해소, 신설구 출범에 따른 균형발전 등 구체적인 생활권 단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시가 지난 26일 시청 열린시장실에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김아랑(쇼트트랙), 이아름(태권도) 선수의 고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랜 기간 고양시청 소속 선수로 활동하며 국내외 무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두 선수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직접 공로패를 전달하며 그동안의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김아랑 선수는 2018년 입단 이후 꾸준히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평창올림픽 금메달, 베이징올림픽 은메달, 그리고 유니버시아드 2관왕 등 세계 정상급 무대에서 탁월한 경기력과 투혼을 보여줬다. 이아름 선수는 2015년부터 고양시청을 대표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비롯해 세계선수권 등 국제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으로 팀의 위상을 높였다. 이동환 시장은 "두 선수는 고양특례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스포츠의 진정한 가치와 도전 정신을 보여 주었다"며 "그동안의 열정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의 새로운 도약도 시와 시민 모두가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직장운동경기부의 성과와 전통을 이어가면서 새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26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추진하는 광역버스 신설 사업에 범박·옥길동과 서울 양재역을 연결하는 노선이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부천시가 서울 방면 광역버스 노선 신설을 위해 네 차례 미선정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광역버스 노선은 통행시간 절감 효과와 잠재 이용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하며, 올해 심의에서는 부천시 노선을 포함해 총 9개 노선이 신규 선정됐다. 시는 신규 노선 선정을 위해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통행 특성 분석, 그간 미선정 사유 보완 등 내실 있는 사업계획서를 마련했다. 특히 통행시간 단축 효과와 이용 수요를 체계적으로 반영한 점이 노선 선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부천시 노선은 소사공영차고지를 기점으로 범박·옥길동을 경유해 서울 양재역까지 운행될 예정이며, 그동안 환승에 의존하던 소사권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강남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범박·옥길동에서 서울 강남권으로 이동하는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결과, 광역버스 노선 신설이라는 성과를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12월 22일까지 관내 모든 농림어가를 대상으로 ‘2025년 농림어업총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림어업총조사는 모든 농림어가의 규모, 분포, 구조 및 경영형태를 파악해 각종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5년 주기로 시행되는 국가통계조사이다. 농가·임가·어가의 규모와 경영형태, 구조 변화를 파악하며 조사 결과는 농림어업 정책 수립과 지역 발전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11월 20일부터 12월 10일까지 인터넷 조사를 우선 실시하며, 대상자는 사전 우편발송된 조사안내문의 참여번호로 참여 가능하다. 이후 미응답 가구 대상으로 12월 1일부터 22일까지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면접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농림어업총조사는 농산어촌의 경쟁력 강화와 농산어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수립에 꼭 필요한 매우 중요한 조사”라며, “농림어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지역대포럼’에서 지방자치 3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이순신의 바다’ 남해안 비전과 경남 산업구조 개혁을 축으로 한 미래전략을 제시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날 “해외에서 ‘K-푸드·K-팝·K-드라마’로 대표되는 K-열풍을 보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실감한다”면서도 “국내 정치·사회에서는 여전히 공익보다 사익이 앞서,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한 정신은 바로 공직자의 책임과 본분, 공동체를 먼저 생각하는 이순신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KNN, 동남권발전협의회, 부산경남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 공동 주최·주관으로 열렸으며,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부산·울산광역시장, 방송사 대표, 유관기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지사는 이날 포럼에서 ‘지방자치 30년, 경남의 과제와 미래비전’을 주제로 발표하며 민선 8기 도정 운영 방향을 “갈등보다 통합, 이익보다 공익을 우선하는 K-정신(Spirit)”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에서 박 지사는 ‘이순신의 바다, 남해안의 비전’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남해안은 이순신 장군의 정신이 살아 있는 곳이자, 북극항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6일 ‘BJFEZ 기업인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자청 개청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행사로, 한 해 동안 경제자유구역 발전을 위해 힘써온 기업인과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내년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수태 입주기업협의회장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임영갑 창원상공회의소 부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제자유구역 발전 유공 표창 수여 및 BJFEZ 비전 및 전략과제 발표, 부산·경남 비전 선포 퍼포먼스, 문화공연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를 공동 주관한 이수태 입주기업협의회장은“올 한 해 입주기업과 경자청이 함께 많은 변화를 만들어냈다”며 “내년에도 한마음으로 협력해 BJFEZ가 부산·경남을 대표하는 혁신 경제권으로 더 크게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경자청이 전국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에서 4년 연속 S등급을 달성해 전국 최고 경제자유구역임을 입증했다”며 “부산시는 경제자유구역을 지속 확대하고, 해수부 이전에 따른 기업 유치와 북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게임 개발의 마무리는 퍼블리싱입니다. 플레이어와 만나는 그 순간이 진짜 여정의 시작이죠.” 동명대학교(총장 이상천)는 지난 19일 게임공학과 및 게임그래픽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부산 모바일 게임개발사 에버스톤 전문가를 초청해 ‘게임의 완성, 플레이어와 만나는 순간’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은 실제 게임이 시장에 출시되기까지의 퍼블리싱 과정과 산업 현장의 노하우 공유, 개발 이후의 실질적 절차와 문제해결전략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특강에서 에버스톤 최경욱 대표는 게임개발 완료 후 플레이어에게 전달하는 모든 과정이 퍼블리싱이라며, 플랫폼별 요구사항과 콘텐츠제작방식에 따라 완성도 높은 출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플랫폼별 심사 기준과 등록 절차, 스토어 시각콘텐츠제작 등 실무형 지식과 퍼블리싱의 의미, 마케팅 및 유저커뮤니케이션, 퍼블리싱 중 발생하는 문제해결 전략 등 실사례를 공유하면서 특강을 마무리했다.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은 스크린샷 구성, 프로모션 영상 제작 방식, ASO 최적화, 리뷰 대응 등 향후 프로젝트에 직접 활용 가능한 지식을 얻으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서미라 게임그래픽학과 학과장은 “퍼블리싱 특강은 학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2025년 차량 검수·정비분야 마이스터 선발대회를 실시하고 마이스터 1인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6호선 신내차량사업소에서 근무하는 조동철 차장이 출전자 중 최고 점수를 받으며 '2025년 차량 검수·정비분야 마이스터'로 선정됐다. 공사는 양공사 통합 후 최초로 차량 검수·정비분야 최고 우수 인재 선발을 위해 마이스터 대회를 개최했다. 차량분야 직원을 대상으로 업무실적평가, 실기평가, 가점평가를 통해 차량직원으로서의 다양한 자질을 평가했다. 공사는 '차량 검수·정비분야 마이스터'를 선발하기 위해 11개 차량사업소에서 각 8명의 출전자를 선발, 8명의 출전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11월부터 한 달에 걸쳐 업무실적평가와 실무평가, 가점평가를 실시했다. 업무실적평가는 각 호선 전동차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과 운행장애 예방을 위한 기술 개선사례를 대상으로 평가를 시행하였고, 실무평가는 전동차 정비 효율 개선, 고장 또는 운행장애 감소 및 예방, 정비 예산 절감 방안 등 역량이 주요 평가 대상이다. 가점평가는 차량분야 특허, 학위, 자격증 등의 내역을 평가했다. 공사는 평가위원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1인의 마이스터를 선정하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킨텍스가 27일,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KINTEX 앵커호텔 착공 기념식'을 개최하고 핵심 숙원사업인 킨텍스 앵커호텔 건립을 공식화했다고 밝혔다.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 전면부지에 들어서는 앵커호텔은 지하 1층~지상 19층 규모, 총 300실 규모의 4성급 시설로 건립된다. 프랑스 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Accor) 그룹 노보텔 브랜드로 정식 명칭은 '노보텔 앰배서더 킨텍스(Novotel Ambassador KINTEX)'다. 지난 7월 계약을 체결한 앰배서더 호텔 그룹이 운영하며 2029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김영환 고양시정 국회의원,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 앰배서더 호텔 그룹 변보경 부회장 등 250여 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앵커호텔의 건립 배경과 향후 운영계획을 밝히며 킨텍스의 중장기 비전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을 공유했다. 환영사에서 이동환 고양시장은 "킨텍스는 수많은 국제회의와 전시산업을 중심으로 고양특례시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왔다"며 "이번 앵커호텔 건설은 대한민국 마이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매우 중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영도구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회장 조진성)는 지난 10월 20일부터 11월 21일까지 추진한 ‘해양수산부 산하기관 영도구 유치 염원 1만 서명운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주민 1만여 명의 서명지를 해양수산부·국토교통부·부산시에 공식 전달했다. 이번 서명운동은 해양행정의 핵심 기반을 갖춘 영도구에 해수부 산하기관을 유치해 해양클러스터 시너지 강화, 지역균형발전 촉진, 해양산업 발전 기반 확충을 이뤄야 한다는 지역사회 공감대 속에서 시작됐다. 서명운동은 현장 중심의 오프라인 서명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주민자치위원, 통장, 각 사회단체 회원들이 동네 골목과 전통시장, 아파트 단지, 경로당 등 생활권 곳곳을 직접 찾아다니며 서명 참여를 독려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협의회는 서명운동을 주민들에게 더욱 널리 알리고자 11월 8일 영도다리축제 현장에서 직접 캠페인을 전개해 축제장을 찾은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외부 방문객들까지 참여가 이어지며 구민 홍보 효과와 범구민 참여 분위기가 크게 확산되는 성과를 거뒀다. 조진성 영도구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은 “한 달 동안 영도 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주신 덕분에 1만 서명이라는 값진 결실을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지난 26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부·울·경 수출입기업 CEO와 재무담당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환율 및 글로벌 경제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부산은행의 외환시장 리서치 전문가인 이영화 이코노미스트가 강연을 맡아, 글로벌 정세의 불확실성을 중심으로 2026년 환율 흐름과 금융시장 전망을 분석했다. 강연에서는 각국의 금리 및 관세정책과 외화 변동성 심화의 원인과 외환시장 수급 구조의 변화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부산은행 정해수 자금시장그룹장은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환율 변동성이 크게 높아져 지역 수출기업이 내년도 경영계획과 환리스크 대응 전략을 세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세미나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안정적 경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지역 수출입기업의 환리스크 관리를 돕기 위해 외환·파생상품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FX 파생상품 솔루션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환율 전망, 파생상품을 활용한 리스크 관리, 수출입 금융지원 등 기업 대상 외환·무역 솔루션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광역시 영도구(구청장 김기재)는 지난 20일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주거복지문화대상’시상식에서 혁신상(최우수)을 수상했다. 한준호 국회의원과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주거복지문화대상’은 주거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 및 기관, 개인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혁신상은 기존의 방식을 답습하지 않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시스템을 통해 주거복지 문제 해결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 기관에 수여하는 상으로, 영도구는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수상으로 부산 지자체 중에서 유일하다. 영도구는 주거복지안전망 조성을 위해 영도구만의 주거복지모델을 개발해 추진 중이며, 실험적 공공임대주택인 영도 HOPE주택과 돌봄필요 취약계층을 위한 케어안심주택, 대상자 수요맞춤형 신규사업인 아동 및 장애인 주택개조사업 등 현실적으로 실천가능한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기재 영도구청장은 “3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쁨과 함께 주거복지 문제 해결에 있어 선도모델이 되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 앞으로도 촘촘한 주거복지 안전망 구축으로 구민의 삶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시가 26일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고양시 탄소중립지원센터와 고양시 탄소중립 시리즈 세미나 Ⅱ: 탄소중립과 공공건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양시 환경정책과, 도시디자인담당관, 고양시 탄소중립지원센터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세미나는 건물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공공건축 분야의 정책·기술·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는 지난 5월에 수립한 '제1차 고양특례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36% 감축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특히 건물 부문은 시 전체 배출량의 약60%를 차지하는 최대 배출원으로, 2030년까지 41% 감축이라는 도전적 목표가 설정돼 있어 공공·민간 부문의 전면적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는 고양시 총괄계획가인 연세대학교 이제선 교수 외에 포스코 A&C,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지역경제녹색얼라이언스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해 ▲친환경 건축 기술 ▲탄소중립 데이터 플랫폼 ▲녹색건축 인증 ▲공공기관 사례 등 건물부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주제를 발표했다. 시 관계자는 "건물 부문은 고양시 온실가스 배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윤희정 파주시의원이 제260회 정례회에서 야간관광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선도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5일 자치행정위원회에서 원안가결된 '파주시 야간관광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일몰 이후에도 즐길 수 있는 지역 관광자원을 체계적으로 활용해 파주시만의 특색 있는 관광상품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윤희정 의원은 "본 조례를 통해 파주시 관광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라며 "관광은 지역 경제를 움직이는 핵심 산업인만큼, 다양한 시도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발전시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정된 조례안에는 ▲야간관광의 개념과 추진 근거 마련 ▲야간관광 활성화 계획 수립 및 프로그램·시설 등 관련 사업 추진 근거 규정 ▲위원회 설치 및 심의·자문체계 구축 ▲필요시 민간·기관과의 위탁 및 협력 근거 마련 등을 통해 지역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관광 수요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윤 의원은 최근 '녹투어리즘(Noctourism:야간에 이루어지도록 고안된 관광 활동)'이 관광의 새로운 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26일 성평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지정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5년간의 성과를 기반 '성 평등한 도시' 조성을 위해 힘차게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정책을 수립·추진·평가하는 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돌봄 부담으로 사회활동이 상대적으로 제한된 여성의 역량을 강화해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시는 지난 2019년 파주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성평등 정책 추진 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 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 등을 실현하기 위해 발굴한 특화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0년 12월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받았다. 지난 5년 동안 파주시는 ▲공무원·시민 대상 성인지 교육 확대 ▲주기적인 성인지 통계 구축 ▲시민참여단, 여성취업지원 민관협의체, 젠더 거버넌스, 안전 거버넌스 운영 ▲여성주의 구술채록단, 평화를 이야기하는 여성 강사단, 젠더폭력 예방 교육 강사단 양성 ▲파주형 여성친화거리 조성 ▲성매매집결지 폐쇄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했다. 향후 시는 사업별 민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 대표 캐릭터 ‘빛돌이’와 ‘빛나영’이 전국 캐릭터 무대를 다시 뒤흔들었다. 두 캐릭터는 지난 25일 서울 코리아나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에서 대상을 거머쥐며, 광주시가 그동안 공들여 쌓아온 ‘정책-콘텐츠 융합 홍보’의 저력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이번 수상은 불과 두 달 전 ‘2025 대한민국 지자체·공공 캐릭터 페스티벌’ 우수상에 이어 연속으로 이어진 성과다. 특히 두 캐릭터가 마스코트의 역할을 넘어, 실생활과 맞닿은 정책을 스토리로 풀어내는 ‘생활 밀착형 홍보 모델’로 자리 잡았다는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빛돌이는 지난해 8월 SNS에서 ‘리부트’ 콘셉트로 돌아오며 2030세대의 고민을 유머러스하게 담아낸 에피소드로 빠르게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아내 캐릭터 빛나영이 등장해 ‘빛돌이 패밀리’라는 확장 세계관을 구축하면서, 두 캐릭터의 매력은 자연스럽게 현실 정책과 맞부딪치기 시작했다. 이 세계관 안에서는 연애에서 결혼, 임신·출산, 육아·교육, 청년 일자리까지 이어지는 실제 청년층의 생애주기 고민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정책을 설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빛돌이네 집에서 오늘은 어떤 이야기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가 올해 SNS 3대 어워드를 휩쓸면서 ‘소통 감각이 가장 뛰어난 지자체’라는 인상을 확실히 굳혔다. 행정기관 특유의 딱딱한 방식에서 벗어나, 도민과 눈높이를 맞춘 가벼운 콘텐츠부터 지역 매력을 녹여낸 기획물까지, 손이 닿는 거의 모든 플랫폼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결과다. 26일 열린 ‘2025 올해의 SNS’에서 전남도는 광역자치단체 블로그 부문 ‘대상’과 유튜브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한 해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올해 7월 ‘소셜아이어워드 2025’에서 이미 블로그 ‘대상’, 유튜브·인스타그램 ‘최우수상’을 거머쥔 데 이어, 지난 10월 ‘2025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해, 주요 SNS 어워드 3개 대회를 모두 제패했다. 이런 흐름은 우연이 아니라, 최근 전남도가 공들여 다듬어온 소통 전략의 결과물이라는 분석이 많다. 행정 콘텐츠를 ‘쉽고 재밌게’ 풀어내는 방식으로 바꾸면서, SNS를 정책 홍보 수단이 아니라 하나의 생활형 미디어로 끌어올린 것이다. 특히 전남도 블로그는 이번 성과의 중심에 있다. 여행·먹거리·복지·생활안전 등 도민들이 체감할 만한 이야기를 카드뉴스와 현장형 기사로 정리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