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해남땅끝한우가 서울 중심부에서 대규모 홍보 행사를 개최하며 소비자와 직접 소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 이번 행사는 8월 12일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열리며, 해남진도축산업협동조합이 주최·주관한다. 8월 7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서울의 하나로마트 양재점과 창동점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판매 행사와 연계해 진행되는 이번 홍보 행사는 해남땅끝한우가 국내를 대표하는 한우 브랜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단순 판매를 넘어 브랜드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2일 행사 당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에 위치한 남도미가 무안낙지에서 브랜드육 시식과 함께 점심 식사가 제공된다. 이후 참석자들은 차량을 이용해 하나로마트 양재점으로 이동해 오후 12시 40분부터 1시 30분까지 판매장을 둘러보고 시식 행사에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는 해남땅끝한우의 브랜드육을 직접 맛볼 수 있으며,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경품 이벤트도 마련돼 행사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이번 행사에는 명현관 해남군수, 박지원 국회의원, 이성옥 군의장 및 6명의 군의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세계 최대 배터리 생산업체인 중국 CATL이 중국 장시성에 위치한 주요 리튬 광산의 생산을 일시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리튬 공급 과잉 완화와 가격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CATL은 장시성 이춘시에 있는 리튬 광산을 폐쇄했으며, 만료된 허가 갱신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광산은 전 세계 리튬 생산량의 약 6%를 차지하는 핵심 광산이다. 최근 중국 당국이 이 광산의 허가를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돌면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됐다. 컨설팅업체 CRU그룹의 배터리 원자재 책임자인 마틴 잭슨은 “단기적으로 공급 차질이 가격 변동성을 키우고 중국 배터리 산업에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면서도 “해외 리튬 생산업체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 세계 리튬 생산업체들은 전기차 수요 둔화와 미국의 세액공제 축소 등으로 공급 과잉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번 생산 중단은 공급 과잉 완화에 일부 기여하며, 하락세를 보이던 배터리 소재 가격을 지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인텔리전스의 션 길마틴 애널리스트는 “CATL 광산의 생산 중단은 단기적으로 리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진)은 지난 8월 5일부터 11월 30일까지 도내 3개 대학교(국립공주대학교, 상명대학교, 순천향대학교)와 함께 ‘2025 충남문화관광재단 문화예술 진로캠프 <내, 일(My Job)을 준비하다>’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5 충남문화관광재단 문화예술 진로캠프 <내, 일(My Job)을 준비하다>는 도내 대학교와 연계를 통해 예비예술인들이 문화예술 분야에서 자신의 적성을 탐색하고, 미래를 설계·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예술전공생의 낮은 취업률을 개선하기 위해, 현장성과 실질성을 갖춘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함으로써 실효성 높은 진로지원 모델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사업은 국립공주대학교 무용학과, 상명대학교 산학협력단 디자인 ODA사업센터, 순천향대학교 공연영상학과의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전년 대비 확대된 부분으로는, 실제 문화예술 현장에서의 실습 경험을 위한 인턴십 및 실습 중심의 취업연계 프로그램과 더불어, 사업 환류 및 예비예술인 브랜딩을 위한 성과공유회 개최가 새롭게 추진된다는 점이 있다. 재
지이코노미 신경식 기자 | 7080세대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그룹 ‘건아들’의 보컬 곽종목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발표한 솔로곡 ‘떡상각’이 세대를 아우르는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곽종목은 지난 2024년 8월, 수십 년간 무대에서 다져온 목소리를 솔로곡에 담아 발표했다. 7080 팬들에게 ‘영원한 오빠’로 불려온 그는 이번 신곡으로 오랜 팬들과 새로운 세대의 관심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떡상각’은 경쾌한 멜로디와 긍정적인 메시지가 특징이다. 그러나 그 배경에는 가슴 아픈 사연이 담겨 있다. MBN ‘특종세상’을 통해 제작 배경이 공개되면서, 팬들은 곡이 지닌 의미를 더욱 깊게 받아들이게 됐다. 화면을 통해 전해진 사연은 단순한 음악 이상의 울림을 주었고, 발매 직후부터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 열기는 곧 팬들이 주도하는 ‘떡상각 가요제’로 이어졌다. 처음에는 한 인플루언서가 개인적으로 기획해 소규모로 진행됐지만, 입소문을 타고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이후 여러 음악 방송 인플루언서들이 힘을 합쳐, ‘떡상각’과 건아들의 히트곡 ‘사랑한다면’을 함께 부르는 ‘떡상각, 사랑한다면 가요제’로 규모가 확대됐다. ‘사랑한다면’은 건아들 35주년 기념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는 11일부터 이틀간 세종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정기회에 참석해 지난 7월 집중호우 피해에 대한 재난구호금 천만 원을 지원받았다.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재난구호금은 각 시도에서 재난이 발생한 경우 피해 복구 등을 위해 시도의회 건의와 의장협의회 회의를 통해 지원이 결정된다. 충남은 올해 7월 집중호우로 도로와 하천 등 공공시설과 농경지, 주택, 소상공인 등 사유 시설을 합쳐 3천3백여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도의회는 지원받은 재난구호금을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에 기탁해 큰 피해를 입은 천안, 공주, 아산, 서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지역 등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보호 및 생계 지원에 사용되도록 할 예정이다. 홍성현 의장(천안1‧국민의힘)은 “지원금을 마련해 주신 의장협의회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호우 피해를 입은 도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현재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기록적인 폭우와 극단적인 기상현상이 더욱 빈번해지는 가운데,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선제적인 재난대응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11일 도청에서 김태흠 지사와 전성미 태화홀딩스 그룹 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우 피해 복구 성금 전달식을 열고 태화홀딩스 그룹(회장 강나연)으로부터 1억 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해 주민을 위한 생계 지원 등 빠른 일상 복귀와 실질적인 회복에 쓸 예정이다. 태화홀딩스 그룹은 국내 대표 에너지 자원 트레이딩 회사로 러시아, 인도네시아, 호주 등지에서 원자재를 수입해 아시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투자, 헬스, 식음료(F&B) 등 다각화된 사업 관계망을 통해 산업 전반의 가치를 확장하고 있다. 평소에도 청소년 장학사업, 의료 및 노인 복지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으며, 이번 수해 복구 기부 역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라는 철학을 실천하고자 추진했다. 태화홀딩스 그룹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을 보며 기업 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이번 성금을 마련했다”라며 “이번 기부가 피해 복구와 지역 공동체 회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태흠 지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을 위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포드자동차가 저가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켄터키주 루이스빌 공장에 20억달러(약 2조7000억원)를 투입한다. 11일(현지시간) 포드는 이번 투자와 앞서 발표한 미시간주 배터리 공장 30억달러 투자에 힘입어 총 4000개의 신규·유지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짐 팔리 포드 CEO는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저렴한 차량을 미국 근로자들과 함께 만들겠다”며, 가격·디자인·주행 성능·유지비 등 전 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포드는 ‘유니버설 전기차 프로그램’ 아래 루이스빌 공장에서 2027년 출시 예정인 4도어 전기 픽업트럭을 생산할 계획이며, 예상 가격은 약 3만달러(약 4200만원)다. 새 전기차 라인업에는 미국에서 조립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탑재되며, 중국산 배터리는 쓰지 않는다. 팔리 CEO는 “자동차 산업은 중국 BYD 등 글로벌 완성차·스타트업·빅테크 기업들과의 치열한 경쟁 국면에 있다”며 “합리적 가격의 전기차 생산을 위해 급진적 접근과 도전이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투자 결정은 오는 9월 30일 이후 미국 전기차 세액 공제 혜택 축소 등 정책 변화에 맞춰 업계가 서둘러 대응하는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법무부가 1일 발표한 8·15 특별사면에 교통법규 위반으로 벌점을 받거나 운전면허가 정지·취소된 82만3,497명에 대한 특별 감면 조치를 포함했다. 다만 사망사고를 낸 운전자와 음주·무면허 운전자는 제외됐다. 이번 감면 대상에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벌점을 받은 70만6,638명 △운전면허 정지·취소 처분을 받은 3,624명 △면허 취소 후 재취득 결격 기간 중인 11만3,235명이 포함됐다. 조치에 따라 벌점은 삭제되며, 면허 정지·취소 절차가 진행 중인 경우 처분 집행이 면제돼 15일부터 운전이 가능하다. 면허가 이미 취소된 사람은 재취득 결격 기간이 해제된다. 면허증은 평일 일과 중 관할 경찰서 민원실에서 반환받을 수 있다. 이번 특별사면에는 일반 형사범 1,922명의 형 감경과 집행유예·선고유예자 1,604명의 형 선고 효력 상실도 포함됐다. 살인·강도·성폭력·주가조작 등 중대범죄자는 제외됐으며, 주로 재산범이 대상이다. 중소기업인·소상공인 42명과 생활고로 소액 절도를 저지른 특별 배려 수형자 10명도 사면 혜택을 받는다. 정부는 또한 코로나19와 고금리로 빚 상환이 어려웠던 서민·소상공인 약 32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핵심 제품의 "가격 개선"을 이유로 회계연도 4분기(6~8월) 매출과 이익 전망을 상향조정했다. 11일(현지시간) 마이크론은 성명을 통해 8월28일 마감되는 분기 매출이 111억~11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이전의 104억~110억달러에서 상향조정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78~2.92달러로 제시해서 종전의 2.35~2.65달러에서 올려잡았다. 분기 조정 총이익률은 기존 전망치인 41~43%에서 44~45%로 상향했다. 마이크론은 “D램 가격 개선과 강력한 실행력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AI 컴퓨팅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가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HBM은 생산이 까다롭고 공급이 제한적이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중이다. 올해 들어 주가가 40% 이상 오른 마이크론은 6월 전망 발표 당시 시장 기대에 못 미쳤으나, 이번 수정 전망은 D램 성장 모멘텀 확대를 시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블룸버그인텔리전스는 “HBM이 엔비디아 ‘블랙웰’ 시리즈 수요 호조에 힘입어 공급·수요 균형을 개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마이크론은 지난 6월 미국 내 제조·R&D에 총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코스맥스가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6,000억 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화장품 ODM 1위 위상을 강화했다. 11일 공시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6,236억 원, 영업이익은 30.2% 급증한 608억 원으로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반기 연결 매출은 1조 2,121억 원, 영업이익은 1,122억 원으로 각각 12.4%, 21.7% 늘었다. 성장세는 국내 법인이 주도했다. 국내 매출은 4,205억 원으로 20.8% 늘었고, 영업이익은 44.6% 급증한 499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이 폭발적으로 성장해 상반기 겔마스크 매출이 3배 이상, 하이드로겔 제품은 20배 이상 확대됐다. 선케어 제품군도 선세럼·선쿠션·선스프레이 등 제형 다변화와 해외 안전성 인증을 기반으로 전년 대비 50% 성장했다. 해외 법인 중 태국은 선케어 대량 수주로 매출이 124.1% 급증해 231억 원을 기록했다. 태국·인도네시아 법인은 공동 영업으로 베트남, 인도 등 인접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으며, OBM 방식으로 고객사 다변화와 수익성 제고를 추진 중이다. 다만 인도네시아 법인은 물량 조정 영향으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