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곡성군(군수 조상래)이 지난 28일 군청 대통마루에서 열린 ‘2025년 제1회 곡성군 규제개혁위원회’를 통해 지역 경제와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본격적인 규제 혁신을 선언했다. 이번 위원회는 두 가지 중요한 안건을 다루며, 곡성군의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첫 번째 안건은 바로 ‘2025년도 곡성군 지방규제혁신 추진계획’이었다. 군은 올해 규제혁신의 목표를 민생과 경제 활성화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민생규제 집중개선 ▲현장중심 규제발굴 ▲규제혁신 역량강화라는 3대 중점 과제를 제시했다. 민생규제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으로는 자치법규 내 불필요한 규제 개선과, 상위법령 미반영 자치법규 정비 등이 포함됐다. 또한, 규제발굴을 위해서는 ‘찾아가는 지방규제신고센터’를 운영하고, 규제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및 중앙규제 건의과제 발굴에도 나설 예정이다. 특히 중요한 점은, 규제혁신 역량강화를 위해 전 직원 대상 교육을 진행하고, 우수 부서 및 공무원에게 포상을 통해 혁신 분위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라는 점이다. 군은 규제혁신이 단지 상부의 지침에 그치지 않도록, 현장에서도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순천시가 연향동과 해룡면 대안리 일대에서 진행 중인 연향들 도시개발사업이 연내 착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순천시가 자랑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를 창출할 이 대규모 프로젝트는 지역 경제와 미래 도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중요한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연향들 도시개발사업은 순천만국가정원과 인접한, 48만8459㎡(약 14만8000평)의 대규모 부지에서 진행된다. 이 지역에는 호텔과 리조트를 비롯한 숙박시설, 공동주택,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순천의 중심지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순천시는 지난 2월 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승인을 마친 후, 즉시 보상 절차에 착수했다. 현재 1차 협의보상에서 보상률 65%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시는 선분양 전략을 선제적으로 도입하여 사업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선분양은 개발 초기에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전략으로, 사업 안정성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는 대로 연내 착공이 시작될 예정이며, 이후 단계별로 선분양을 통해 추가적인 재원을 확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순천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전남 여수의 석유화학산단에서 들려오는 소식이 심상치 않다. 공장 가동률은 떨어지고, 플랜트 신·증설 발주도 예년 수준에 한참 못 미친다. 현장 분위기를 가장 먼저 감지한 건 다름 아닌 일용직 근로자들이었다. 하루 벌어 하루를 살아가던 이들의 일감이 끊기기 시작하면서, 지역 전체가 고용 위기의 그림자에 휩싸이고 있다. 이런 상황을 더는 지켜볼 수 없다는 판단에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공동 대응에 나섰다. 지난 28일 여수시 노사민정협의회에서 고용위기지역 지정 신청이 의결됐고, 전남도는 오는 30일 고용노동부에 공식 신청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여수의 고용 위기는 석유화학이라는 단일 산업에 지나치게 의존한 지역경제 구조와 맞닿아 있다. 특히 대형 플랜트 건설 사업이 일시 정지되면서 일용직 노동자들이 가장 먼저 일터를 잃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전남도는 이를 단순한 경기침체가 아닌 ‘구조적 고용위기’로 진단하고 있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여수 석유화학 고용위기대응 협의체’를 구성해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 협의체에는 노조, 기업, 시민단체, 행정기관이 모두 참여해 해법을 찾고 있다. 30일 제출될 고용위기지역 지정 신청서에는 특히 일용근로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광양시는 지난 4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옥룡면 추산 남부학술림에서 ‘신규 공직자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임용된 32명의 신규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조직 문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실무와 인성, 디지털 활용 역량까지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첫째 날에는 ‘조직이 원하는 인재상’, ‘스스로 찾는 공직 가치’, ‘팀 페인팅’ 등 활동을 통해 공직자의 기본 자세를 되짚고, 소통과 협업 능력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눈길을 끈 건 AI 기술을 활용한 실습 시간으로, 최근 행정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ChatGPT 등 디지털 도구를 이용한 행정 문서 작성법 교육이 함께 이뤄졌다. 둘째 날에는 정인화 시장이 직접 참여한 ‘시장님과의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신규 공직자들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며 공직자로서의 방향성과 시정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이어 ‘슬기로운 직장생활 TIP’, ‘한마음 팀빌딩’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에서 필요한 예절과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익혔다. 참가자들은 “AI 문서 작성법은 실제 업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전라남도가 의료취약지 1차 의료를 담당하는 공중보건의사 수 감소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전남도에 배치된 의과 공중보건의사는 지난 2010년 474명에서 2015년 368명, 2020년 331명, 2025년 179명으로 지난 15년간 62.2%가 줄었다. 공중보건의사 감소 원인은 병역의무가 없는 여성의 의대 입학 증가, 현역병(18개월)의 2배인 공중보건의사(36개월) 복무기간 부담 등으로 의대 재학 중 현역 군 복무를 마치는 의과대학생 증가 등으로 분석된다. 1979년부터 배치가 시작된 공중보건의사는 지난 45년 동안 보건기관과 취약지 병원 응급실에서 1차 의료를 담당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국 공중보건의사 중 18~19%로 가장 많은 인원이 전남에 배치되고 있어, 공중보건의사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전남도가 선제적으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선 이민호 전남도 의과 공중보건의사 대표, 최운창 전남도 의사회장, 전이양(완도 대성병원) 취약지병원 대표원장, 최영호·민영돈·정기호 지방의료원장 등 지역 의료계와 공공보건의료기관에서 50여 명이 참석해 공중보건의사 감소에 따른 대안 정책과제 의견을 논의했다. 미배치 보건기관(보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제17회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5’에서 축제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시민 중심 축제를 통해 지역 활력을 끌어올린 성과가 주목받은 결과다. ‘대한민국 창조경영’은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가 공동 후원하는 권위 있는 시상이다. 광산구는 민선 8기 들어 기획한 ‘광산뮤직ON페스티벌’을 2년 연속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지역 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축제는 2023년 첫 회 7만여 명을 끌어모은 데 이어, 2024년 제2회에도 7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 ‘재미없고 심심한 도시’라는 이미지를 벗고, 젊고 활기찬 도시로 광산구의 정체성을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행사 장소는 광산구의 대표 자연자원인 황룡강 장록습지와 인접한 황룡친수공원이다. 도심 속 국가습지에 위치한 이 공간을 활용해 ‘소풍형 음악 축제’라는 새로운 콘셉트를 도입했다. 피크닉존, 물멍‧빛멍존, 돗자리존, 스탠딩존 등 다채로운 구역으로 꾸며져 시민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황룡친수공원을 문화‧여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2025년, 목포가 또 한 번 문화의 중심으로 떠오른다. 5월 5일(월) 오후 6시, 목포 평화광장 해상무대에서 열린 ‘2025 목포 뮤직플레이 거리노래방 싱잉마블’ 예선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거리에서 펼쳐지는 생동감 넘치는 노래 대전으로, 시민들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될 예정이다. ‘싱잉마블’은 현장형 거리노래방 프로그램으로,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전국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다. 예선전에서는 ‘한소절 챌린지’를 통해 10명이 선발되며, 이 중 실력 테스트를 거쳐 최종 4명이 본선 진출의 기회를 얻는다. 본선은 5월 24일(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뮤직플레이 프린지 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시민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서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질 것이다. 이번 거리노래방은 노래 실력을 겨루는 무대를 넘어, 목포 뮤직플레이 축제의 중심 무대로 떠오르고 있다. 예선전에서는 참가자들이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각자의 끼와 에너지를 쏟아내고, 본선 무대에서는 미션 수행과 초대가수의 무대가 어우러지며 관객의 흥을 돋운다. 시민노래자랑은 현장에서 직접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노래하는 사람과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 장애인체육선수단이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은·동 메달 합계 78개를 따내며 종합 4위를 기록했다. 땀으로 적신 경기장 곳곳에서, 선수들은 한계를 넘어서는 도전을 이어갔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가평군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31개 시·군 선수단이 참여했다. 고양특례시는 17개 종목 가운데 14개 종목에 130명의 선수를 출전시켰다. ▶농구팀 '넘을 수 없는 벽' 세우다 고양시 농구팀은 지적장애 부문 결승전에서 군포시를 53대 37로 꺾고 대회 10연패를 달성했다. 경기는 시작부터 고양의 페이스였다. 탄탄한 수비와 빠른 속공으로 상대를 압도하며,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노명주 선수, ‘6관왕’에 MVP까지 댄스스포츠 종목에서는 노명주 선수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노 선수는 라틴 단종, 라틴2종, 라틴3종, 콤비프리스타일, 싱글5종, 싱글프리스타일 등 6개 부문에 출전해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되며 이번 대회의 상징적 인물로 자리잡았다. 노명주 선수는 "모든 순간이 쉽지 않았지만, 함께하는 마음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명동 롯데타운이 아트로 물든다. 롯데백화점이 성수 팝업의 열기를 그대로 옮겨와 도심 속 뮤지엄으로 탈바꿈시키며, 명동 상권의 부활을 노린 ‘LTM 아트 페스타’를 오는 4월 30일부터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글로벌 아티스트와 MZ세대를 겨냥한 콘텐츠가 총출동하며, 명동이 다시 문화와 유통의 중심으로 떠오를지 주목된다. 명동 전체가 갤러리로… 글로벌 아티스트 브롤가와 협업 1930년대부터 문화·유통 중심지로 자리잡아 온 명동에 롯데가 다시 불을 지핀다. ‘도심의 열기(Downtown Fever)’를 테마로 한 ‘LTM 아트 페스타’는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롯데호텔 서울, 면세점 등을 잇는 대규모 아트 프로젝트다. 특히 세계적 아티스트 ‘브롤가(Brolga)’와 협업해 선보이는 캐릭터 ‘스티지(STEEZY)’ 조형물은 행사 아이콘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멋진’이라는 의미를 담은 스티지는 명동 곳곳에서 8m, 5m 크기의 대형 벌룬 조형물로 등장해 도심을 장식한다. 픽셀 아티스트 주재범 신작 최초 공개… 도시 감성 전시도 다채롭게 에비뉴엘 전관과 본관 1~4층에서는 ‘도심의 열기’ 주제에 맞춰 도시인의 감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서흥식)의 임직원 봉사단 ‘나눠YOU’가 4월 28일(월), 충남 지역의 사과농가를 찾아 사과 열매 솎기 작업에 힘을 보탰다. 이번 봉사는 사과농장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한 것으로, 재단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뜨거운 햇살아래 구슬땀을 흘리며 진행된 작업은, 열매 솎기를 통해 사과의 품질을 높이고 농가의 부담을 줄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2024년 임직원 봉사단 ‘나눠YOU’를 출범한 이후, 벽화 봉사, 수해 복구,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농가 봉사 역시 ‘지역과 함께하는 공공기관’이라는 재단의 가치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행보다. 서흥식 대표이사는 “지역사회와 함께 숨 쉬고 성장하는 것이 재단의 사명이며,앞으로도 ‘나눠YOU’를 중심으로 소외된 이웃과 도움이 필요한 현장을 찾아가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앞으로도 문화로 연결된 나눔의 가치를 지역 곳곳에 전하며,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