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는 산업 위기 극복과 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내일(12일)부터 3일간 동부권 주요 산업현장을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강위원 경제부지사가 여수, 순천, 광양, 고흥 등 전남 동부권 핵심 거점을 직접 방문해 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첫날인 12일에는 여수 묘도 LNG허브터미널 건설 현장을 시작으로 LG화학 여수공장, KCL 방폭·화재안전센터, 여수상공회의소 등을 차례로 방문한다. 이번 방문에서는 지역 산업 인프라와 안전 체계를 점검하고, 기업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듣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13일에는 광양만권으로 이동해 이차전지 특화단지 협의체 발족식에 참석한 뒤 포스코퓨처엠 공장을 찾아 광양만권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추가 지정과 관련한 논의를 이어간다. 도는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국가 전략사업 유치 기반을 탄탄히 다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14일에는 고흥 나로우주센터, 고흥항공센터, 고흥드론센터 등 우주항공 산업 거점을 집중 점검한다. 전라남도는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조성, 제2우주센터 구축 등 미래 우주산업 기반 확충을 위한 현안 과제를 꼼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진)은 8월 7일 서울 종로구 소재 충남문화예술 서울전시장(CN갤러리)에서 주한 슬로바키아대사관과 문화·관광 교류협력 선언식을 갖고, 국제문화교류 기획전시 ‘공명(Resonance)’의 개막을 함께 진행했다. 이번 선언은 대한민국과 슬로바키아공화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및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양국의 문화예술·관광 분야 교류와 협력 확대를 목표로 한다. 주요 내용은 ▲문화·예술 교류활동 장려 ▲문화·관광 융합 콘텐츠 개발 촉진 및 지원 ▲양국 간 지속 가능한 교류·협력 체계 구축 등이다. 선언문은 양 기관 대표인 이기진 대표이사와 마렉 레포브스키(Marek Repovský) 주한 슬로바키아 대사가 서명했다. 선언식과 함께 개막한 <공명(Resonance)> 전시는 충남창작스튜디오 2기 입주작가 8명과 슬로바키아 작가 2명이 참여하여 미디어, 조각, 설치, 회화 등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이라는 공통 언어를 통해 서로 다른 문화와 역사가 예술적으로 대화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충남 예술인의 국제무대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기진 대표이사는 “이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광양경자청)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광양항 인근에 설치된 대형 홍보 전광판을 활용해 시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위한 생활안전 정보를 집중적으로 송출하고 있다. 폭염 대응요령, 물놀이 안전수칙, 감염병 예방, 교통안전 등 실생활에 밀접한 공공정보를 중심으로 8월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홍보는 무더운 여름철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지역 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경자청이 2022년 11월부터 운영해온 GFEZ 전광판은 현재까지 1,000건 이상의 다양한 개발계획과 투자정보, 공공 콘텐츠를 꾸준히 송출해왔다. 이번 여름철에는 특히 광양경자청이 지역 내 유관기관 및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해 공익적 메시지를 확대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 대비 수칙과 물놀이 사고 예방, 교통 안전 수칙 등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생활밀착형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무더위와 물놀이 사고가 빈번해지는 여름철에 시민과 귀성객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휴가를 보내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실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지역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2002년 한ㆍ일 월드컵 때 국가대표 축구선수였던 송종국의 딸 송지아(18)가 이달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회원이 됐다. KLPGA 규정에 따르면 정회원은 "대한민국 국적자이면서 정회원 선발전 합격 또는 정회원 특전 입회 자격을 충족하고 소정의 교육을 이수해 KLPGA 정회원으로서 자질을 인정받은 자"라고 돼 있다. 송지아는 회원번호 01742번으로 입회년도는 2025년 8월로 돼 있다. 송지아는 올 들어 7월 15일부터 8월 6일까지 점프투어 9~12차전에 출전해 톱10에 2회 든 것을 포함, 공동 4위~공동11위에 올랐다. 상금은 네 차례 합해 2,726,650원을 받았다. 점프투어는 준회원이 참가할 수 있는 KLPGA 3부 투어다. 송지아. 사진: 박연수 SNS 캡처 송지아의 어머니 박연수는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송지아 프로님 정회원 합격을 축하드려요’라는 문구가 적힌 카드를 들고 있는 송지아의 모습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기획사를 다니다가 골프 선수를 하고 싶다고 골프 아카데미에 들어간 중1”이라고 운을 뗀 박연수는 “처음 선수 등록을 하고 첫 시합을 솔라고C.C.에서 하고 거의 100타가 안 되게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8월부터 전국 최초 '온마음 AI복지콜'을 활용한 인공지능(AI) 음성 기반 인지건강검사를 집중 추진하고 있다. 이번 검사는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 3000명을 대상으로 하며, 거동이 불편한 재가 의료급여 대상자에게는 방문 검사를 병행해 검사율을 높이고 사각지대를 줄이고 있다. 1차 검사는 AI 음성분석 기술을 활용한 단축형 방식으로, 4분 이내에 3가지 질문에 대한 음성답변을 분석해 인지 건강 상태를 선별한다. 이를 통해 기존의 복잡한 치매 검사 절차를 간소화하고, 어르신이 집에서도 쉽고 편리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검사에서 고위험군으로 확인된 어르신은 앱 기반의 2차 표준형 검사를 진행하며, 1·2차 검사 모두 고위험군으로 확인될 경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의 인지건강 서비스를 신속히 연계할 계획이다. 올해 1월 골절로 입원 후 4월 퇴원한 한 어르신은 거동 불편으로 치매 재검사를 받지 못했으나, AI콜 단축검사에서 고위험군으로 분류되고 표준검사에서 경도인지장애로 확인돼 치료를 시작했다. 정애경 부천시 복지정책과장은 "AI가 복지 현장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는 시대"라며 "온마음 AI복지콜 인지건강검사는 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완도군 가족센터가 지난 6월 개관한 이후 지역 내 다양한 세대와 가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며 주목받고 있다. 가족센터는 지상 4층 규모의 복합 복지 공간으로, 다목적 소통 공간과 공동 육아 나눔터, 다문화 자녀를 위한 이중 언어 교실, 상담실, 요리 교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결혼이민자와 청소년, 다문화 가족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 소통과 공동체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달에는 결혼이민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 전복과 톳을 활용한 수제 도시락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음식이라는 친근한 매개체를 통해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고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또한 결혼이민자를 위한 한국어 교육과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과정 등 경제적 자립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이들의 사회 참여를 돕고 있다. ‘공동 육아 나눔터’는 맞벌이 가정과 한부모 가정 등 다양한 가족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핵심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아이들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성과 창의력을 키우고, 부모들은 육아 정보를 나누며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을 받고 있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가 지난 8일 오후 2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고양시 탄소중립 시민참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시민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고, 시정과 시민을 잇는 탄소중립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위촉장 수여 ▲탄소중립 시민참여단 활동 소개 ▲참여단 간담회 등이 진행됐다. 지난 7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돼 이번에 위촉된 시민참여단은 총 15명으로, 다양한 연령과 직업을 가진 시민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고양시가 수립한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실행 과정에 참여해 정책에 시민의 시각을 반영하고 실효성 있는 기후행동을 제안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본 발대식을 지역 차원의 민관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으로 삼아 시민 중심의 탄소중립 실천 모델 구축과 시정 연계형 기후정책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기후위기 대응은 행정만의 몫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해야만 가능한 일"이라며 "탄소중립 시민참여단이 실질적인 가교 역할을 통해 시정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해 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해남군은 지역 전복 어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우체국쇼핑에서 ‘해남전복 어가돕기 특별전’을 11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특별전은 전남지방우정청, 전라남도와 긴밀한 협력 하에 기획되었으며, 전복 소비 부진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남 전복 어민들을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행사는 청정해역인 해남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품질 좋은 전복을 최대 3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수산대전’ 할인과 함께 해남군 자체 발행 쿠폰, 그리고 우체국 쇼핑몰 쿠폰을 중복 적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은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 해남 전복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이로 인해 전복의 신선함과 영양 가치를 유지한 채 전국 각지로의 판로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남 전복은 청정 바다에서 자라 탁월한 맛과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단백질과 아미노산,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 ‘바다의 보약’이라 불리며, 여름철 보양식으로 특히 인기가 높다. 이번 특별전을 통해 전복 소비를 활성화함으로써 지역 어민들의 안정적인 소득 확보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전복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호남지역 발전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본격화하며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성장 동력 마련에 나섰다. 이번 특별위원회는 광주, 전남, 전북 각 지역을 대표하는 수석부위원장단을 중심으로 호남 전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으로는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지사와 국회의원을 역임한 이병훈 전 의원, 전남 장흥군수이자 전남 시장군수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김성 군수, 그리고 전북 지역 재선 국회의원이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이원택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이들은 입법과 행정 분야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호남 지역의 산적한 문제들을 효과적으로 풀어나갈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특히 이병훈 수석부위원장은 광주 지역의 문화와 경제 정책 전문가로서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발전 전략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 수석부위원장은 재선 장흥군수로서 전남 지역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하며, 현장 중심의 정책 수립을 견인할 전망이다. 이원택 수석부위원장은 전북 부지사와 청와대 행정관 출신으로서 지역 발전과 농림수산 분야에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 균형 있는 정책 추진이 가능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최근 잇따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담양군이 피해 복구와 재난 예방을 동시에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피해 복구 속도를 높이고 재발을 막기 위해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협력에 나섰다. 담양군에 따르면 정 군수는 8일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복구지원국 등 관계 부서를 잇달아 면담하며, 담양군의 피해 현황과 복구 계획을 설명하고 중앙 차원의 재정·행정 지원을 요청했다. 면담 자리에서는 “피해 지역의 조속한 회복과 재발 방지를 위해 중앙과 지방이 함께 실효성 있는 복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긴밀한 공조를 당부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담양군은 농경지 침수, 제방 붕괴, 도로 파손, 주택 침수 등 전역에서 광범위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담양읍과 금성면, 용면 일대에서는 하천 범람으로 인근 주택과 농지가 물에 잠겨 수확기를 앞둔 농작물 피해가 심각하다. 군은 현재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응급 복구에 나서고 있지만, 자체 예산과 인력만으로는 피해 범위를 모두 복구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에 담양군은 응급 복구와 함께 장기적 재해 복구 계획을 병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응급 복구로 최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