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찾아가는 진로스토리’ 프로그램을 통해 관내 초·중고등학생 9,000여 명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찾아가는 진로스토리’는 현직 전문가와 전국 대학생 교육기부 봉사단이 강사로 참여하는 맞춤형 진로 특강으로, 청소년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고 적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학생들은 강연형 또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직업 소개, 학과 설명, 상담(멘토링) 등 실제 진로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강연에는 4차산업, 의료‧바이오, 방송, 디자인, 예술 등 35개 직업군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대학생 멘토들은 인문, 사회, 공학, 자연과학, 의학, 예체능 등 26개 계열 전공 정보를 전달하며, 실질적인 진학 조언을 제공한다. 2025년 상반기에는 초등학교 2곳, 중학교 6곳, 고등학교 6곳 등 총 14개 학교에서 4,601명의 학생이 진로 특강에 참여했다. 인공지능 창작자(AI 크리에이터), 항공정비사, 패션디자이너, 누리터쪽그림(웹툰) 작가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강연에 나섰으며, 대학생 멘토단은 행정학, 심리학, 생명공학, 의학, 연기과 등 각 전공에 대한 정보를 소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전세피해 지원 바로 도움 서비스’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바로 도움 서비스는 금천구 전세피해 지원금 사전 예약 접수제도다.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받기 위해 구 주택과를 방문할 때 전세피해 지원금(소송수행경비 100만 원 또는 주거안정비 50만 원) 신청의사를 미리 밝히면,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이 확정될 때 추가 절차 없이 구의 전세피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된 후 구 부동산정보과에 방문하거나 정부24 누리집을 통해 추가 절차를 밟아야 전세피해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었다. 구는 “전세사기로 정신적 고통과 행정적 피로감에 시달리는 주민들을 위해 지원 절차를 개선했다”며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사업 확대 여부와 추진 방식을 재검토해, 피해자 지원 효과를 높이고 행정 효율성도 함께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구는 9월부터 전세사기 지원금 신청 시 요구되는 구비서류도 간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전세피해 지원을 받기 위해 전세사기피해자등 결정문 사본, 주민등록초본, 항목별 증빙서류 등을 제출해야 하지만, 주민등록초본과 무주택 증빙서류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오는 9월 장애인활동지원사로 활동하고자 하는 구민들을 위한 직업훈련 프로그램인 ‘장애인활동지원사 표준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의 모집 대상은 교육생 모집 공고일인 2025년 7월 28일을 기준으로 주소지가 성북구인 미취업 구민 40명이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일반전형과 취업취약계층전형으로 나누어 모집하며, 선착순이 아니라 무작위 전산 추첨을 통해 교육생을 선발한다. 교육 과정은 동대문구 청량리동에 위치한 교육기관 피노키오활동지원사에서 9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총 40시간 진행된다. 교육은 장애 분야, 활동지원사 분야, 실천 분야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성북구청 2층에 위치한 성북구 일자리플러스센터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성북구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성북구청 일자리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승로 구청장은 “앞으로도 많은 구민들이 구직을 원하는 직종에 대한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구민들의 취업역량 강화 및 취업 기회 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소홍삼)이 주최한 김창완밴드 콘서트가 8월 9일(금) 관악아트홀 공연장에서 전석 매진의 열기 속에 성료됐다. 김창완밴드는 이날 세대를 초월하는 명곡 ‘내 마음의 주단을 깔고’로 문을 열어 ‘너의 의미’, ‘회상’, ‘청춘’ 등 서정적인 감성의 곡부터 ‘기타로 오토바이를 타자’, ‘개구쟁이’, ‘나 어떡해’ 등 특유의 자유롭고 강렬한 사운드로 무대를 채웠다. 이번 공연은 문화의 ‘파동’은 세대와 시대의 장벽을 초월한다는 의미로, 대한민국 대중음악사를 관통하고 있는 ‘밴드’를 중심으로 내세웠다. 현재 청년세대를 중심으로 일고 있는 ‘밴드 붐’은 지금의 중장년 세대가 기억하는 밴드 열풍과 상통한다는 취지다. ‘김창완밴드’는 대한민국의 록의 전설 ‘산울림’의 향수를 재현하는 그룹으로, 특히 ‘김창완’은 전 세대에게 문화적 위로와 감성을 전하는 세대초월의 상징적 인물이다. 공연 전 김창완은 “이해와 무관심으로 쌓아진 세대 간의 벽을 함께 허물어갑시다”라고 전한만큼, 관객과의 대화까지 이끌며 객석과 호흡을 자아냈다. 관객 만족도 또한 94%이상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관객 평으로 “아버지는 기억했고, 아들은 기억할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와 한국농어촌공사는 도내 서남부지역에서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가뭄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추진 중인 판교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 관련 주민설명회를 오는 13일까지 도내 10개 지역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인 서천·부여군 일원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이번 주민설명회는 지역민에게 사업 추진 배경과 내용, 기대 효과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직접 청취해 사업에 반영하고자 마련했다. 판교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은 지난 2012년 108년 만에 발생한 기록적인 가뭄으로 심각한 농업 피해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기획한 사업이다. 매년 반복되는 극심한 가뭄에 대비해 항구적이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사업에는 총사업비 2800억 원을 투입하며, 총 10년의 공사 기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는 양수장 5개소, 용수로 124.1㎞ 등 농업생산기반시설을 확충해 서천·부여·보령 지역의 광범위한 농경지 8087㏊에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전체 구간을 복수의 공구로 분할해 동시에 시공하는 ‘공구분할 방식’을 통해 공사 기간을 효율적으로 단축하고 지역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8월 8일 경상북도 봉화군 내성천 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18회 경상북도 후계농업경영인대회’에서, 한재산업개발 여인현 대표가 지역 농업 발전과 농업인 권익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번 감사패는 사단법인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상북도연합회(회장 송종만)에서 수여한 것으로, 여 대표는 그동안 경북 농산물의 판로 확대 및 홍보에 앞장서며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송종만 회장은 감사패 전달식에서 “여인현 대표는 지역 농업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으로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고, 특히 경북 농산물의 시장 개척과 유통망 확보에 헌신해 주셨다”며 “경북도 내 2만 5천 후계농업경영인들의 감사한 마음을 이 패에 담아 전달한다”고 밝혔다. 여 대표는 수상 소감에서 “지역 농업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해왔을 뿐인데,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 여러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개최된 경상북도 후계농업경영인대회는 도내 농업인의 화합과 정보 교류를 위해 매년 열리는 대규모 행사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경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관악구(구청장 박준희)에 등록된 외국인 주민 수는 약 28,000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외국인은 단기 체류하는 경우가 많아 거주지 선택 시 임대차 방식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구는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고 임대차계약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부족한 관내 등록 외국인을 위해 관악구 부동산 안심 계약서에 포함된 ‘임대차계약 핵심 체크리스트’를 중국어 등 5개 국어로 번역해 제공한다. 휴대전화로 관악구 임대차 안심 계약서 상단의 QR코드를 인식하면 ▲임대차계약 전 ▲계약 체결 당일 ▲잔금 지급 및 이사 후 등 계약 단계별 확인 사항과 계약 시 필수 점검 사항을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영어, 일본어로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관악구청 홈페이지(부서·동▷부동산정보과▷부서자료실)에서 번역본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지난 3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관악구지회(지회장 은춘선)와 협력하여 전국 최초로 ‘관악구 부동산 안심계약서’를 부동산거래정보망 ‘한방’ 내에 도입했다. 이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회원들이 이용하는 ‘한방’ 시스템 내 임대차 계약서에 QR코드를 등록한 형태이다. 임차인은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인식하면 ‘임대차계약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산업재해 발생 위험이 높은 플랫폼 배달노동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산재 사고 이후 조속한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산재보험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3년 산재보험법 개정으로 여러 업체에서 일하는 배달노동자도 산재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일반적으로 산재보험료는 사업주가 전액 부담하지만, 배달노동자는 특수고용직으로 분류돼 보험료를 사업주와 50%씩 나눠 부담한다. 예를 들어, 경비를 제외한 월 보수가 225만 원인 경우, 배달노동자는 월 약 2만 원의 산재보험료를 부담하게 된다. 이번 지원은 영등포구에 거주하거나 영등포구 내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만 18세 이상의 플랫폼 배달노동자를 대상으로 하며, 2025년 1월 이후 본인이 납부한 산재보험료 자기부담분에 대해 신청할 수 있다. 1차 신청 기간은 11일부터 9월 5일까지이며, 본인 부담 산재보험료의 90%, 연간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된다. 신청 방법은 영등포구 누리집(홈페이지) 우리구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달노동자는 교통사고 등 산업재해 발생 위험이 높을 뿐만 아니라, 폭염과 한파 등 기후 재해에도 직접 노출되는 환경에 놓여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도심 속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 특별한 여름밤을 보낼 수 있는 「도심 속 포레 시네마」 ‘엄빠랑 영화 광장’ 행사를 오는 8월 25일(월)부터 9월 3일(수)까지 마포구청 구민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구청 앞 광장에 새롭게 설치된 대형 전광판(미디어캔버스)를 활용해 진행되는 무료 야외 영화 상영 프로그램으로,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에서 가족 단위 구민이 함께 영화를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상영작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 8편으로 구성되었으며, 매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상영 영화는 ▲8월 25일(월) 코코, ▲8월 26일(화) 겨울왕국, ▲8월 27일(수) 쿵푸팬더2, ▲8월 28일(목) 주토피아, ▲8월 29일(금) 인사이드 아웃, ▲9월 1일(월) 토이 스토리3, ▲9월 2일(화) 인크레더블2, ▲9월 3일(수) 모아나다. 또한, 영화 상영 전에는 풍선, 마술, 버블쇼 등 아이들을 위한 사전 공연이 진행되며, 현장에는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영화 포토존, 푸드트럭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함께 운영돼 더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드디어 우승이다" 고지원(21. 삼천리)이 지난주 공동 준우승에 머문 한을 풀고 드디어 우승 고지에 올랐다. 고지우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이하 사진: 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전 경기 출전권이 없어 빈자리가 생기는 대회에만 출전할 수 있었던 '비정규직' 고지원이 생애 첫 우승을 따내 인생 역전을 이뤘다. 고지원은 10일 제주도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북·서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 원)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정상에 올랐다. 노승희를 2타 차로 따돌린 고지원은 데뷔 3년 만에 61번째 출전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냈다. 2022년 시드전을 거쳐 2023년 데뷔한 고지원은 신인 시즌과 두 번째 시즌 모두 상금랭킹 60위 밖으로 밀려 시드를 지키지 못한 바람에 시드전만 세 번 치러야 하는 등 그동안 존재감이 없었다. 작년에 치른 세 번째 시드전에서 42위에 그친 고지원은 올해는 주로 2부인 드림투어에서 뛰면서 KLPGA 투어는 빈자리가 나올 때 겨우 출전할 수 있는 '조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