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25일 클로봇(대표이사 김창구)과 성남시 분당구 소재 클로봇 본사에서 '가사로봇과 금융서비스 융합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클로봇’은 병원·물류창고·스마트 빌딩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클라우드 기반 로봇 관제 시스템(CROMS)과 고객 맞춤형 자율주행(Chameleon)서비스를 개발·운영하는 로봇 전문 서비스 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지능형 로봇기술 발전에 발맞춰 미래형 생활지원 기술에 금융서비스를 접목해 시니어 고객에게 금융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 금융솔루션 개발을 위해 체결됐다.양사는 ▲로봇 플랫폼 내 금융 알림·상담 기능 개발 ▲종합재산신탁과 가사로봇 연계 모델 구축 ▲브랜드 파트너십 공동 홍보 등 로봇 기반 미래형 금융서비스 모델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의 자산관리 역할을 넘어 돌봄·복지와 결합한 금융 서비스로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겠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금융 서비스에 접목시켜 미래형 시니어 지원 생태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시니어 지원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LG유플러스가 차별화된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밝은 세상’에 앞장선다. 최근 심화되고 있는 피싱 피해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보안에 특화된 AI를 개발해 ‘일상의 디지털 안전망’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첫 단계로 지난 3월 MWC에서 공개한 ‘안티딥보이스(Anti-DeepVoice)’ 기술을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ixi-O)’에 탑재해 상용화한다. 이 기술을 온디바이스(On-Device) 형태로 상용화하는 것은 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다. 안티딥보이스가 탑재되는 ‘익시오’는 LG AI 연구원의 LLM인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통신 데이터를 학습해 자체 개발한 sLLM ‘익시젠(ixi-GEN) 기반의 서비스다. LG유플러스와 LG AI 연구원은 익시오 개발 당시부터 AI 생태계 고도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특히 온디바이스 AI 영역에서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위변조된 목소리를 탐지하는 기술에 이어 AI가 합성한 얼굴까지 분석하는 ‘안티딥페이크(Anti-Deepfake)’ 기술도 확보했다. 안티딥페이크 기술은 온디바이스 환경에서도 원활히 작동할 수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인공지능 스타트업 웨인힐스브라이언트 에이아이(대표 이수민, 이하 웨인힐스)는 오는 7월 4일 개막하는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국내 최초로 출품되는 AI 기반 영화 제작 프로젝트에 공동제작사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배우와 스태프 없이 AI만으로 기획, 연출, 촬영, 후반작업까지 진행된 영화로, 한국 영화계에서는 전례 없는 사례다. 웨인힐스는 인공지능 기반 스크립트 생성 및 영상 시각화 기술을 바탕으로 이번 공동제작에 참여했으며, AI 콘텐츠 제작 기술이 실제 영화제 출품작 수준으로 진입한 의미 있는 첫 발자국을 내딛었다. 미국영화감독조합(DGA)을 중심으로 이미 일부 AI 영상물이 소개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출품작은 시나리오 작성, 장면 연출, 특수효과 삽입 등 각기 다른 전문 분야에 특화된 AI 기술이 결합된 완성형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웨인힐스 이수민 대표는 “AI 영상 제작 프로그램이 진화할수록 기존 영화 제작에 소요되는 막대한 비용과 인력 의존도는 점점 낮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는 수천억 원에 달하는 블록버스터도 AI를 통해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전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26일 월광교회, (사)광주광역시서구자원봉사센터와 ‘물품공유센터 5호점’ 조성·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생활 속 공유 문화 확산에 나선다. 이번 협약에 따라 ▲월광교회는 공간 무상 제공과 시설 개보수 ▲(사)광주광역시서구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 인력 지원 ▲서구청은 공유 물품 확보·수리·회수 등 운영 전반에 대해 지원하는 등 민·관이 함께 물품공유센터를 조성해 7월 중에 개소할 계획이다. 물품공유센터는 캠핑·유아용품, 공구류, 장난감 등 자주 사용하지 않지만 보관이 어렵거나 고가의 생활용품을 주민이 저렴한 비용으로 대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서구에 거주하거나 관내 직장·학교·단체에 속한 주민이면 누구나 대여 기간에 따라 물품 가액의 1~3% 수준의 대여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구는 이보다 앞서 ▲화정2동 행정복지센터(1호점) ▲동천동 행정복지센터(2호점) ▲농성1동 서로이음센터(3호점) ▲서창동 상무역골드클래스 상가(4호점) 등 물품공유센터 4곳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물품공유센터는 많은 예산이 드는 공간 확보와 리모델링이 관건이나, 이번 협약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이영실 서울시의원이 서울환경연합, 녹색서울시민위원회와 공동 주관한 '서울시 자원순환 정책 돌아보기: 종량제 30주년 포럼'이 25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1995년 시행된 쓰레기 종량제 30주년을 기념하고, 2026년 수도권 직매립 금지를 앞두고 서울시 자원순환 정책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는 자원순환 분야 전문가와 현장 실무자, 시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석해 종량제 30년의 성과와 한계를 평가하고, 향후 30년을 위한 지속가능한 정책과제와 실행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1부 발제에서는 홍수열 서울환경연합 쓰레기위원장이 '종량제 30주년의 의미와 과제'를 주제로 종량제 도입 배경과 그간의 성과, 그리고 구조적 한계를 짚었다. 이어 정미선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이 '서울시 자원순환 정책과 미래과제로서의 제로웨이스트 시티'를 발표하며 서울시의 정책 기조와 향후 방향을 소개했다. 이어진 2부 종합토론에서는 시민사회, 민간, 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현장 경험과 정책 제안을 공유하며 서울시 자원순환 정책의 대전환을 위한 실행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고금숙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감사를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2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김지철 도교육감, 서정미 충남서부보훈지청장, 경건용(102세·1923년생) 도내 최고령 6.25참전유공자, 참전용사, 보훈단체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 제7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격려사 △기념공연 △6.25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김 지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발전 유공자로 선정된 6.25참전유공자인 김대성(95) 6.25참전유공자회 홍성군 회원, 천익규(91) 6.25참전유공자회 보령시 회원, 황무생(88) 6.25참전유공자회 금산군 지회장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김 지사는 “참전용사분들도 당시엔 꿈 많은 청년이셨을텐데, 오직 나라의 부름을 받고 전장에 몸을 던지며 젊은 피를 바치셨다”며 “평화와 함께 위대한 나라를 물려주신 선열들의 위국헌신에 한없는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6.25전쟁 이후 75년이 지난 지금, 세계는 아직도 전쟁의 위협속에 있는데 유사시 국민의 애국헌신을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사장 김인, 이하 새마을금고 재단)은 시각·청각 장애 어린이·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2억원 상당의 보조기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새마을금고 재단의 지원사업은 올해 10주년 맞이 사회공헌활동 개편을 통해 신규 공익사업으로 선정되었으며, 기존 보조기구 지원과 달리 지원이 열악한 시각·청각 장애 어린이·청소년 집중 지원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자 한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성장에 따라 필요한 보조기구를 적기에 교체하거나 새롭게 마련하지 못하는 장애 어린이·청소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이들의 학습과 일상생활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다. 지원 항목으로는 점자정보단말기, 독서확대기, 특수마우스, 의사소통 보조기구 외에도 수혜자 개별 상황에 맞는 기기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의 폭을 대폭 넓혔으며, 1인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된다. 새마을금고 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 어린이·청소년들이 교육 기회 확대와 자립 가능성을 높이며, 더 큰 꿈을 실현하는데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 지원 대상은 전국 단위로 선정되며, 재단은 푸르메재단과 협력하여 수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연내 성매매집결지 완전 폐쇄를 목표로 집결지 내 위반건축물을 대상으로 10차 행정대집행을 단행하며 정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부터 24일 양일간 진행된 10차 행정대집행에는 파주시와 소방서, 경찰서 지원 인력을 포함한 총 95명의 인력과 장비가 투입됐으며, 위반건축물 총 4개동을 대상으로 불법으로 증축된 대기실과 부속시설에 대한 부분 철거가 이뤄졌다. 이번 대집행 대상에는 현재까지 영업을 지속해 온 업소도 포함돼 있어 일부 업주들의 반발이 예상되기도 했으나, 집결지 폐쇄에 대한 시의 일관된 행정조치와 지속적인 단속으로 인해 별다른 충돌이나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행정대집행은 성매매영업과 밀접한 대기실과 부속시설의 불법부분 철거를 통해 영업폐쇄를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성매매집결지 폐쇄가 완료되는 날까지 지속적인 행정대집행과 이행강제금 반복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현재 행정대집행 대상 82개동 중 부분 철거를 포함한 정비동수는 행정대집행 실시 31개동, 건축주 자진시정 40개동, 시 매입철거 6개동으로 총 77개동, 94%의 정비율을 보이고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영업 여부를 불문하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첨단과학 자족도시' 비전을 구체화하고, 시민 가까이에서 삶의 변화를 만들어낸 10가지 성과를 발표했다. 부천시는 ▲기업 유치 ▲과학고 유치 확정 등 굵직한 성과를 내며 도시의 발전 기반을 차곡차곡 쌓았다. 이에 더해 ▲행정혁신 ▲공간복지 ▲경제활력 ▲기본사회 ▲여가문화 ▲녹색환경 ▲교통개선 ▲주차편의 등 민생 전반을 두루 챙기며 시민 생활 속 실질적인 변화도 만들어냈다. ▶첨단과학 도시 기반 탄탄하게…행정 접근성도 높여 부천시는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대한항공·SK그린테크노캠퍼스·DN솔루션즈 등 앵커기업 입주 협약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첨단과학 기업도시의 밑그림을 완성했다. 총 2조 4400억 원 규모의 투지 유치 성과다. 특히 대한항공과 함께 만들 도심항공교통(UAM) 및 항공 안전 연구개발 단지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생태계를 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앵커기업과 동반성장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연매출 1000억 이상의 내실 있는 우량 중견기업을 유치하는 데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 2월에는 시민의 염원이었던 부천 과학고 유치를 확정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이 경기도교육청의 심층면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대구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축제인 ‘제9회 대구광역시 파크골프협회장기 대회’가 지난 6월 23일 강변파크골프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대구광역시파크골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구광역시와 대구시체육회, 대한파크골프협회가 후원했다. 경기에는 총 402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심판과 운영진까지 포함해 450여 명이 현장을 찾았다. 경기는 총 11개 부문으로 치러졌으며, 개인전은 일반부·시니어부·수퍼시니어부 남녀부로, 단체전은 일반부와 시니어부 남녀부로 구성됐다. 개인전은 36홀 스트로크플레이, 단체전은 36홀 포섬·베스트볼 방식으로 진행됐다. 종합우승은 북구가 차지했으며, 중구와 동구가 그 뒤를 이었다. 개인전에서는 일반부 남자부 김성래(달서구), 여자부 송임숙(동구), 시니어부 남자부 한동춘(서구), 여자부 권귀분(남구) 선수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부문별 개인전 수상자에게는 1위 메달과 파크골프채, 2~3위는 메달과 골프채 가방이 수여됐다. 종합 성적에 따라 1위 100만 원, 2위 70만 원, 3위 50만 원, 4위 30만 원, 5위 2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우승기 등이 주어졌다. 이성수 대구시파크골프협회 회장은 대회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