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가족 돌봄의 책임을 짊어진 아이들이 잠시 짐을 내려놓고 웃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SK이노베이션이 협력해 마련한 ‘낙낙(Knock樂)투어’ 프로그램은 아동들의 정서 회복과 자립 역량 강화에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기업 공간 체험하며 미래 설계… “알쓸신잡으로 진로 탐색” 1~2일 이틀간 서울 종로 SK서린사옥에서 열린 ‘낙낙투어’에는 전국 각지 가족돌봄아동 30명이 참여했다. 아동들은 SK이노베이션 임직원과 함께하는 진로 체험 프로그램 ‘알쓸신잡(Job학사전)’에 참여하며 다양한 직업군을 접하고 자신의 꿈을 설계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심리검사·아트테라피 통해 내면 들여다보고 정서 안정 도모 이날 아동들은 심리검사와 아트테라피 활동을 통해 그간 억눌러온 감정을 표현하고, 스스로를 들여다보는 기회를 가졌다. 초록우산 측은 “단순한 견학이 아닌, 내면을 치유하는 데 방점을 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돌봄 짐 잠시 내려놓길”… 여가 활동과 문화체험도 지원 롯데월드 문화체험 등 여가시간도 마련돼 아이들은 오랜만에 또래와 함께 웃으며 여유를 만끽했다. SK이노베이션 안준현 부사장은 “기업의 공간을 경험하고, 꿈에 한 발 다가가는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가 유럽에서 후발주자 한계를 극복하며 시장 점유율 24%를 기록, 선두권에 진입했다. 출시가 3년 늦었음에도 직판 체제의 성과와 포트폴리오 시너지 전략으로 퍼스트무버들을 따돌리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유럽 점유율 24%… 선두권 진입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가 유럽 시장에서 눈에 띄는 약진을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유플라이마는 2025년 1분기 기준 유럽 전역에서 2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3%p 증가했다. 유럽 시장 1위 제품과는 불과 1%p 차이만을 남겨두고 있어, 조만간 아달리무맙 시장의 선두 자리를 넘볼 수 있는 상황이다. 3년 늦은 출시… 직판 전략으로 승부 유플라이마는 경쟁 제품보다 3년 늦은 2021년 3분기에 유럽에 출시됐다. 일반적으로 퍼스트무버가 시장을 장악하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흐름을 감안하면 불리한 출발이었다. 그러나 셀트리온은 직판 체제를 통한 유통 전략으로 돌파구를 찾았다. ‘램시마SC’로 축적된 병원 영업과 입찰 수주 경험을 유플라이마에 고스란히 접목했고, 기존 네트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하 울산경자청)은 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고시한 개정안을 통해 해상풍력 관련 산업분류 코드가 경제자유구역의 핵심전략산업에 추가됐다고 밝혔다. 핵심전략산업은 경제자유구역의 특성과 여건을 활용해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산업으로, 해당 산업 분야에 투자하는 기업은 조성원가 이하 분양, 임대료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지정은 울산 앞바다에서 조성 중인 총 6.2GW 규모, 약 42조 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조성 사업에 맞춰 추진됐다. 울산경자청은 이 조성 사업의 지정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지속적으로 핵심전략사업 설명회, 선정위원회 개최, 관련 기업 간담회 개최 등의 노력을 해왔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사 특히 올해 4월 추가 선정평가 2차 평가위원회에서 부유식 해상풍력산업을 미래의 핵심 전략산업으로 제안해 이번 개정을 통해 관련 산업코드가 포함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한국표준산업분류(KSIC) 11차 개정사항을 반영해 핵심 미래산업인 전기차 제조업(30122), 체외 진단 시약 제조업(21301), 수소 제조업(20121), 이차전지 제조업(28202, 20209) 등의 전략산업군을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의령군 부림면 일원에 조성 중인 의령 부림일반산업단지에 ‘제한업종 계획구역’을 반영하는 산업단지계획 변경을 지난 달 31일 승인·고시했다고 밝혔다. 박완수 경남도지사 . 이하 사진: 경남도 제공 이번 조치는 산업단지 내 전체 산업시설용지(18만㎡) 중 약 4만6,000㎡(25%)에 대해 입주 제한업종(건설업, 보건업, 일부 환경규제 업종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의 입주를 허용하는 것이 골자다. 이로써 해당 구역에서는 산업시설용지의 활용도를 높이고, 분양 촉진과 기업 유치 확대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사업면적 35만㎡ 규모의 의령 부림일반산업단지는 자동차·기계·전기장비 등 첨단 제조업 중심의 기업 유치를 목표로 의령군에서 공영개발 방식으로 조성하고 있다. 의령 부림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이에 따라 1조 4,000억 원의 생산가치와 3,451억 원의 부가가치 효과, 4,200여 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6년 함양-울산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의령IC와 인접하게 돼, 지리적 이점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종우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제한업종 계획구역 지정으로 보다 폭넓은 업종 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는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제4회 지적재조사위원회’를 서면으로 개최해 2023년 완료된 지적재조사사업 관련 조정금 이의신청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문평면 안곡1지구를 비롯해 총 12개 지구와 노안면 오정2지구 등 지난해 완료된 지적재조사 사업 대상지를 중심으로 토지 면적 증감에 따른 조정금 산정과 이의신청 처리 여부가 집중 검토된다. 위원회는 당연직 4명과 위촉직 5명 등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인 윤병태 나주시장이 직접 심의를 주재한다. 이번 심의 대상은 총 99필지로, 그중 58필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조정금 산정 절차가 병행된다. 조정금은 토지 경계 조정에 따른 면적 차이로 발생하는 금전적 보상·부담금으로, 토지주들의 권리와 재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안이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 경계의 불명확성을 해소하고 정확한 토지정보를 구축하기 위한 국가 정책 사업으로, 토지 분쟁 예방과 효율적 토지 행정을 위해 추진된다. 나주시 역시 이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토지 권리를 명확히 하고, 불필요한 행정적 혼선을 줄여 지역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번 심의에서 인용 또는 기각 결정된 조정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bhc가 공공배달앱 ‘땡겨요’와 손잡고 말복·여름방학 수요를 겨냥한 대대적 할인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연계된 이번 행사로 최대 9천 원 할인 혜택과 가맹점 수수료 부담 경감이라는 ‘투 트랙’ 효과가 기대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연계… 치킨 최대 9천 원 할인 bhc는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8월 한 달간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일반 고객에게는 4천 원, 신규 가입자·첫 주문 고객에게는 추가 5천 원 쿠폰이 지급되며, ‘콰삭톡’ 신메뉴에도 1천 원의 별도 할인이 적용된다. 해당 할인은 배달과 포장 주문 모두 가능하다. 공공배달앱 쿠폰 정책 완화로 혜택 ‘업그레이드’ 정부 정책 완화로 ‘땡겨요’를 통해 2만 원 이상 주문 2회 시, 추가로 1만 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특히 기존의 1인 1회 제한이 사라져 자주 주문할수록 혜택이 커지는 구조로 개편됐다. 가맹점엔 수수료 완화 혜택… 상생 기반 다진다 ‘땡겨요’는 2%의 낮은 중개수수료와 광고비 면제 정책을 운영 중이다. bhc는 직영점을 제외한 전국 2,200여 개 가맹점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서울사랑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으며, 소비 진작과 소상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HLB그룹이 보유한 펩타이드 기술력과 임상개발 역량이 맞닿았다. 슈퍼박테리아와 치명적 감염질환을 겨냥한 차세대 항균·항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HLB그룹, 내부 바이오 계열사 간 기술 시너지 모델 가동 펩타이드 기반 항균신약 ‘AGM-290’과 항바이러스 신약 ‘AGM-380’이 그룹 내 기술 협력을 통해 본격적인 임상 및 상업화 단계로 진입한다. HLB펩의 독자적 물질 개발 역량과 HLB사이언스의 글로벌 임상 경험이 맞물려 신속한 사업화가 기대된다. 항생제 내성 문제 정조준… “기존 치료제 한계 넘겠다” 기존 항생제로는 대응이 어려운 다제내성균, 이른바 ‘슈퍼박테리아’와 각종 바이러스 감염 질환을 정면 타격할 신약 후보물질이 등장했다. HLB펩의 AGM-290은 병원성 세균의 세포막을 직접 파괴하는 작용기전으로 내성 문제를 최소화하며, 바이러스 사멸 효과도 광범위하다는 평가다. 글로벌 임상·기술이전까지 겨냥… “감염질환 통합 치료 플랫폼 구축” HLB사이언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AGM 계열 펩타이드 기반 신약을 도입, 자체 임상을 주도하고 향후 글로벌 기술이전 및 상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패혈증, 인플루엔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식당 위생 수준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번 제도는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투명하게 공개해, 주민들이 더 안전한 외식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위생등급제는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을 대상으로 총 44개 항목을 평가해 매우 우수(별 3개), 우수(별 2개), 좋음(별 1개)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등급을 받은 음식점은 별이 표시된 표지판과 지정서를 받을 수 있고, 위생용품도 지원받는다. 아울러, 2년간 출입검사가 면제되며, 식중독 등 위생 관련 민원에서도 제외되는 혜택이 있다. 소비자들은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를 통해 위생등급 지정 업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위생 상태가 검증된 음식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위생등급 지정 업소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지역의 교육 환경 변화에 발맞춰 목포시가 교육정책 전반에 걸친 발 빠른 행보에 나서고 있다. 기존 학교 부지 활용을 위한 정책 포럼, 장학재단 임시 이사회, 찾아가는 평생교육 운영 등 다각적인 정책들이 8월에 집중되며,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기회의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기반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목포고·목포여고 통합 이후 기존 부지, 도시 공간의 새 활용 방향 논의 오는 8월 26일 오후 2시,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전라남도교육청, 전남교육정책연구소, 목포시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목포고·목포여고 기존 부지 활성화 정책 포럼'이 열린다. 이번 포럼은 학교 통합과 이전에 따라 발생하는 도심 내 대규모 유휴부지 활용 문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된다. 포럼에는 도·시의원과 도시계획·교육 관련 전문가,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해 지역 여건에 맞는 활용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단편적 재배치가 아니라 주민 삶의 질 개선, 교육 인프라 정비, 문화·복지·청년 거점화 등 다각적인 전환 가능성이 검토된다. 목포고와 목포여고는 오랜 전통을 가진 지역 명문교로, 통합·이전은 교육 환경의 질을 높이고 경쟁력 있는 학습공간으로 탈바꿈하겠다는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전남 양식어가들이 고수온 피해로 대량 폐사 위기에 놓인 가운데, 수협중앙회가 전라남도와 손잡고 전복 190t을 긴급 수매해 특가 판매에 나섰다.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전복이 풀리며,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고급 해산물을 즐기고, 어민은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폐사 전 수매로 어민 살리기… 수협, 190t 전복 긴급 매입 수협중앙회는 전라남도와 협력해 고수온 피해로 인한 전복 폐사를 막고자 선제적 수매에 나섰다. 총 190t 규모의 전복이 긴급 매입되며, 이번 조치는 전남도가 편성한 9억 원 규모 예산으로 뒷받침됐다. 수협은 수매 단가를 kg당 5천 원 낮춰 어민의 부담을 줄이고, 경영 안정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GS·이마트·수협쇼핑 등에서 최대 60% 할인 판매 수매된 전복은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대대적인 특가 행사로 소비자에게 제공된다. GS더프레시는 5미(500g)를 50% 할인한 9,900원에, 이마트는 자체 포인트를 활용해 최대 60%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수협쇼핑, 남도장터, 농협몰, G마켓 등 온라인몰에서도 최대 1만 원 상당의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31일,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판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