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0회 서울국제관광전(Seoul International Travel Fair 2025)’에 참가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최우수 홍보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내 최대 종합 관광 박람회인 서울국제관광전은 전 세계 40여 개국, 300개 관광 관련 기관·기업이 참여해 각국의 관광 자원과 문화를 홍보하는 국제 행사로, 올해는 500여 개의 홍보관이 운영되며 큰 성황을 이뤘다. 도는 이번 박람회에서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와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집중적으로 알렸으며, 도내 15개 시군의 우수한 관광지 및 지역축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홍보관을 구성·운영했다. 또 충남관광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관람객이 참여형 행사를 통해 특산품·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현장에서 활발하게 소통했으며, 백제왕관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관람객의 발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백제권관광협의회, 서부내륙권, 충남 투어패스 등도 별도의 홍보관을 운영해 충남 관광에 대한 다각적인 홍보를 펼쳤다. 도 관계자는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충남관광을 소개하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양양군치매안심센터(센터장 신승주 보건소장)는 인공지능(AI) 돌봄 로봇 ‘효돌’을 활용한 치매예방사업을 2021년부터 올해까지 5년째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100여 가구에 서비스를 제공해 지속적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효돌’은 24시간 어르신 곁을 지키며 정서·생활·인지 건강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AI 돌봄 로봇으로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먼저, 맞춤형 건강관리 기능을 통해 복약, 식사, 운동 시간 등을 음성으로 안내하며 대화를 통해 건강 습관을 유도하고, 건강 문진 기능도 제공함으로써 일상적인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정서 지원 측면에서는 손주 같은 친근한 목소리와 감성 대화를 통해 어르신의 외로움을 달래주며, 맞춤형 이야기, 종교음악 등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를 제공하여 정서적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손을 잡거나 머리를 쓰다듬는 등의 터치 반응을 통한 ‘정서 교감 케어’ 기능은 어르신에게 심리적인 유대감을 형성해 준다. 이와 함께, AI 기반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로봇에 내장된 센서가 어르신의 활동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이상 징후 발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9일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에서 제공하는 ‘국세 미수령 환급금 조회 서비스’를 신한 SOL뱅크에 탑재하고 ‘숨은 환급금 찾기’ 서비스를 새롭게 오픈했다. ‘국세 미수령 환급금 조회 서비스’는 고객이 과거 납부한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등에서 발생한 미수령 환급금을 복잡한 본인 인증 절차 없이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신한은행은 이번 국세 미수령 환급금 조회 서비스 탑재에 맞춰 기존 운영 중이던 ‘휴면예금 및 숨은 보험금 찾기’ 서비스와 통합해 ‘숨은 환급금 찾기’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서비스는 신한 SOL뱅크 내 ‘공공서비스 즐기기’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놓치고 있었던 자산을 보다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금융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디지털서비스개방’ 플랫폼을 통해 공공·민간 간 데이터를 연계하고 고객에게 더 쉽고 빠르게 정부 행정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박상혁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장이 5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린 AI와 교육 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AI 시대를 맞아 교육의 방향성과 역할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시했다.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열린 이번 포럼은 AI와 교육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박상혁 교육위원장을 비롯해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초·중·고 교사, 학부모 등 800여 명이 참석해 AI 시대 교육의 방향성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포럼에서 인공지능 교육 현장 도입을 주제로 한 전문가들의 발제가 이어졌다. 장여경 정보인권연구소 상임이사는 AI 기본법 시대에 맞는 가이드라인 개선 방향을 제시하며, 기술의 윤리·제도적 기반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송석리 서울고등학교 교사는 학습자 주도성을 키우는 교육의 중요성을 짚으며, AI 시대에도 학생이 중심이 되는 학습 환경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유한주 네이버 클라우드 그룹장은 안정적인 기술 인프라와 규제 준비 현황을 소개하며, 교육 현장에서의 AI 활용을 위한 실질적인 조건들을 공유했다. 발제 이후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교육 현장에서의 인공지능 활용 방향과 현실적인 도입 전략, 학습자 주도성에 대한 담론이 활발히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이 7일, 제3회 부천 환경교육한마당에 참석해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시민의 실천을 독려했다. 이날 행사는 '우리가 GREEN 부천' 주제로 시민 시상, 토크콘서트, 체험부스, 약속나무심기, 나눔장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김 의장은 축사에서 "기후위기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일이 아닌 지금 우리의 일상과 직결된 문제"라며 "환경 보호는 거창한 일이 아니라, 일회용품을 줄이거나 전기 절약같이 일상 속 작은 행동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한 분 한 분의 작은 실천이 모여 부천을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 것"이라며,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부천시의회는 '부천시 1회용품 사용 저감에 관한 조례' 및 '부천시 종이 사용 줄이기 지원 조례' 제정을 통해 공공부문의 환경 실천을 유도하고 있으며, 자체 인쇄물 감축 등 의회 차원의 실천도 이어가고 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의회가 9일부터 23일까지 제295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비롯해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심사, 시정질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회기 첫날 9일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회기 결정의 건, 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등이 상정된다. 이어 10일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의원 9명의 시정질문이 진행되며, 이후 11일부터 22일까지는 상임위원회 및 예결위원회 활동을 통해 각종 안건과 예산 집행의 적정성 등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본회의에서 결산 승인안과 예비비 지출 승인안 등 주요 안건을 처리하며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고양특례시의회는 이번 정례회를 통해 한 해 동안의 재정 운영과 시정 전반을 꼼꼼히 점검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과제에 대한 생산적인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운남 의장은 "결산은 단순한 수치 확인을 넘어, 예산이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는지를 돌아보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의회 본연의 감시와 견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며,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기대에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헤이리예술마을, 국립민속박물관, 오두산통일전망대, 맛고을 등 통일동산 관광특구(총면적 약 300만㎡, 91만 평)가 '2024년도 경기도 관광특구 진흥계획 집행상황 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경기도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경기도는 관광진흥법 제73조에 따라 도내 관광특구에 대한 진흥계획 집행상황을 매년 평가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잠재성(30점), 효율성(20점), 편의성(20점), 지속가능성(30점) 항목에 따라 진행됐다. 통일동산 관광특구는 총점 88.75점(잠재성 27.50점, 효율성 18.25점, 편의성 16.00점, 지속가능성 27.00점)을 기록하며, 동두천·평택을 포함한 경기도 3개 관광특구 중 최고점을 받았다. 특히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삼도품 축제 등 지역 특색을 반영한 사업 ▲평화누리길, 통일전망대, 헤이리 예술마을 등 평화·예술 자원을 중심으로 한 관광 콘텐츠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1년에 수립된 통일동산 관광특구 진흥계획에 대해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 보완과 무장애(BF, Barrier-Free) 시설 확충 등 보완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오는 2026년 진흥계획 수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오는 8월 8일까지 ‘여수시민의 상’과 ‘자랑스런 여수인’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여수시민의 상’은 지역사회와 향토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 시민 복지증진에 현저히 공헌하거나 탁월한 재능으로 시민의 명예를 국내외에 선양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추천 부문은 ▲지역개발 ▲산업경제 ▲교육과학 ▲문예홍보 ▲사회복지 ▲체육진흥 ▲향토방위 등 7개이다. 후보자는 시장, 시의회의장, 유관기관 단체장, 대학장 및 각급 학교장이 추천할 수 있으며, 주민 50인 이상의 연서가 있는 경우 읍·면·동장도 추천 가능하다. ‘자랑스런 여수인’은 관계, 법조계, 재계, 학계, 군인, 체육인, 문화예술인 등 사회적으로 명성이 뚜렷한 자 중 국가 사회발전에 기여하고 여수의 명예를 빛낸 출향 인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시민 누구나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으며, 여수시 누리집에서 추천서를 내려받아 관계 서류와 함께 시청 총무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총무과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정기명 시장은 “여수를 대표하는 영광스러운 상인 만큼 전 시민이 공감하고 존경할 수 있는 공로자가 수상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정기명 여수시장이 지난 5일 간부공무원 30여 명과 함께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여순10·19사건 홍보관’ 현장을 방문해 개관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이날 정 시장은 여순10·19사건 홍보관을 비롯해 도시숲으로 이어지는 데크길 등을 돌아보고 부족하거나 보완할 부분이 있는지 살폈다. 정 시장은 “여순10·19사건 홍보관은 지방정부에서 설립·운영하는 최초의 홍보관으로 향후 평화공원 및 여순사건 재단 유치에도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개관식부터 운영까지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서 “현대사에서 여순사건이 가진 역사적 의미를 잘 전달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보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홍보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여순10·19사건 홍보관은 여순사건 최초 발생지인 제14연대 주둔지에 지난 2023년 9월부터 총사업비 5억 8,300만 원이 투입돼 연면적 219㎡ 규모로 지어졌다. 여수시는 오는 18일(수) 오전 10시 19분에 개관식을 열고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는 오는 13일부터 충장 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소비 환급행사 ‘시내로 와우(WOW)’를 충장로 일원에서 펼친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시내로 와우(WOW)’ 행사는 충장 상권의 유동 인구 회복과 소비 촉진을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다. 이번 환급행사는 충장상권 지역경제활성화를 목적으로 기부받은 온누리상품권 1억 원을 기반으로 마련됐다. 충장로 일원 상가에서 2만 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가 영수증 인증 시 1인 1만 원을 환급해 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환급 행사는 충장 상권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고 있는 ‘충장 라온 페스타’ 행사와 연계·운영된다. 일정은 ▲6월 13~14일 라온 페스타 개막식 ▲9월 27~28일 추석 연휴 기간 ▲10월 15~18일 라온 페스타 등으로 지역 소비자뿐만 아니라 외부 관광객의 방문도 유도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환급행사는 단순한 소비 장려를 넘어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유도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면서 “지속적인 민관 협력을 통해 충장로를 광주의 대표 상권으로 다시 세우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지역 소멸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출산율 증가와 청년인구 유입에 힘입어 3년 연속 인구 증가세를 기록한 광양시가 ‘인구수 역주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양시 인구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며, 이 중 취업 적령기(27세~34세) 청년 유입이 64%에 달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 2024년 12월 기준 청년인구 비율은 34.4%를 기록하며, 광양시는 전남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청년인구 유입 증가의 비결로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를 꼽고 있다. 특히 철강 및 이차전지 등 협약기업 맞춤형 청년취업 아카데미 운영으로 취업률을 높이고, 청년 주택 대출이자와 취업자 주거비 지원 등을 통해 주거 부담을 줄인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광양시는 올해도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 조성을 목표로 관련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5월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본예산 대비 9억 3천만 원이 증액된 총 200억 7,840만 원을 확보했으며, 청년들의 지속 가능한 활동과 자립, 안정적인 삶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 추진에 이를 투입할 계획이다. 시는 ‘2025년 광양시 청년정책 시행계획’
정리와 정돈이 안 되는 사람들은 버리지 못하고 소망과 필요로 결정장애 경험을 반복한다. 소망은 언젠가 쓸 것 같고 필요할지도 모르는 것을 의미한다. 망설이는 가방 속에는 언젠가 사용할 것들이 잔뜩 들어있고, 나중에 라는 생각은 결국 대충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그러니 지금 당장 실천해야 한다. 필요는 밥을 먹을 때 수저가 없으면 불편한 것처럼 지금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악덕업 같은 일로 벼락부자가 된 사람의 집은 뒤죽박죽 정리가 안 되어 더럽고, 불행한 일이 증가하고, 더러움이 증가하면 불행한 기운이 증폭되며, 깨끗함이 증가하면 행복함이 두 배가 된다는 유유상종의 법칙을 잊지 말자. 기거하는 공간이 더럽다는 것은 현재 마음의 상태를 알게 한다. 어떤 의미에서 정리정돈이 안 되는 사람의 인생은 살아 있으면서 죽어 있는지도 모르겠다. 미국 텍사스대 메뮤얼 고슬링 교수의 기업사무실과 학생기숙사 대상 연구에서 “지저분한 환경에서는 깨끗한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들보다 효율적이지도 체계적이지도 창의적이지도 못하다”라는 결과가 나왔다. 필자는 매월 ‘복뎅이 공간 창조 봉사활동’을 통해 정리정돈의 재능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더욱더 정리정돈의 중요성을 많은 이들에게 알리
서울 시내 중심부인 신문로 부근에는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독특한 조형물이 있다. 바로 ‘망치질하는 사람(Hammering Man)’이다. 높이 22미터에 무게만 해도 50톤에 이르는 이 거대한 조각상은 지난 2002년부터 지금까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쉼 없이 움직이고 있다. 지치지도 않고 허공에 망치를 내리치는 철제 인간을 볼 때마다 내신세가 떠오른다. 해머링 맨은 주말에 쉬기라도 하지만 나는 토요일, 일요일도 진료와 강의로 시간을 보내니 내가 조금 더 바쁜 게 아닌가 생각도 해본다. “나는 망치질하는 노예야!” 가끔 지인들에게 이렇게 우스갯소리를 하면 다들 웃는다. 골타요법을 시작한 후로 나는 15년간 거의 매일 환자들의 뼈를 두드려왔다. 아침부터 뼈를 두드리다가 점심시간이 되면 잠깐 밥을 먹고 들어와서 다시 뼈를 두드린다. 골타요법은 침이나 부항보다 훨씬 힘이 든다. 단단한 뼈를 계속 두드려야 하기에 가끔은 나도 피로를 느낀다. 나는 뼈 건강을 위해 나름의 생활습관과 운동을 평소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이것이 환갑을 넘긴 나이에도 왕성하게 골타치료를 할 수 있는 비결이다. 일주일 내내 진료하고, 휴일이면 동료 한의사들과 만나 골타요법을 연구하는 나를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관내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해당 기술을 접목해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보존 가치 등에 대해 탐색하는 디지털 새싹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운영한다. 남구는 9일 “지역사회 디지털 문화 발전과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6월 14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문화정보도서관에서 교육부와 17개 시‧도 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 진행하는 디지털 새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것으로, 주로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기술을 다루는 미래형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AI를 비롯해 빅데이터, 피지컬 컴퓨팅 등까지 요즘 화젯거리인 디지털 주제를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교육하기 때문에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고력을 키우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새싹 프로그램은 올해 상반기와 여름방학, 하반기에 걸쳐 총 3회 진행된다. 상반기 교육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켜라’라는 주제로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열린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코딩과 A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순천만국가정원이 개장 127일 만인 지난 6일, 올해 누적 관람객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날 200만 번째 관람객의 주인공은 서울에서 방문한 30대 부부로, 현충일 연휴를 맞아 동아시아 최대 규모의 캔들라이트 콘서트를 관람하기 위해 7시간을 운전해 순천만국가정원을 찾았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올해 사계절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꾸준한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6월 들어서는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야간 개장과 함께 ‘정원캉스’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시는 300만 명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7월부터는 운영시간을 기존보다 1시간 연장해 오후 9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한여름 오아시스’를 콘셉트로 ▲개울길 정원캉스 ▲한옥 밤마실 ▲정원드림호 수상버스킹 ▲어싱 테라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여름철에는 기업과 연계한 생태·치유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며, 정원 생태 전문 강좌와 테라피, 해설사 동행 투어 등을 통해 직장인들에게 힐링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순천만국가정원이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사계절 쉼과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가 추진한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업의 2024년도 결산 결과, 연간 목표 인원 6,000명의 143.3%에 달하는 8,595명을 지원하며 큰 성과를 거뒀다. 광주시의회 박미정(더불어민주당,동구2) 의원은 9일, 복지건강국 결산심사에서 “시행 3년 차에 접어든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현장방문’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돌봄체계의 선도적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2024년 한 해 동안 총 2만 3,328건의 현장방문이 이뤄졌고, 이 중 7,289건은 신청 없는 선제적 방문으로 운둔·위기가구 발굴에 실질적 효과를 거뒀다. 광주형 통합돌봄의 지원대상자 8,595명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1인 가구가 전체의 73.5%(6,315명)를 차지하며 압도적으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전체 지원대상자의 82.3%(7,068)가 노인으로, 1인 가구가 전체의 73.5%인 점을 고려할 때, 고령의 1인 가구에 대한 집중적 돌봄 지원이 요구됐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서는 청소·세탁·식사 준비, 아동 돌봄 등 가사 지원과 식사 지원 등 총 48건의 서비스를 통해 33가구 55명을 긴급 지원했다. 또한 2024년에만 20개 지자체 및 기관이
파크골프가 국민스포츠로 자리매김하며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있다. 세대를 아우르며 가족 3대가 함께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생활스포츠라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필자 역시 파크골프의 매력에 빠져 있는 요즘이다. 파크골프는 접근성과 경제성이 뛰어나다. 파크골프장이 대부분 도심 근처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장비 가격과 이용료도 저렴해 가성비와 가심비 모두 만족시킨다. 골프보다 규칙이 단순하고 코스가 짧아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으며, 한 경기 소요 시간이 짧아 효율성도 크다. 이처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은 파크골프의 큰 강점이다. 운동 효과도 기대 이상이다. 파크골프는 유산소 운동으로 심폐 기능을 강화하고,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며, 다양한 근육 사용을 통해 근력 향상에도 효과적이다. 여기에 자연 속에서 활동함으로써 정서적 안정감과 스트레스 해소까지 더해지니, 일석삼조의 운동이라 할 만하다. 요즘은 국가자격증 실기시험 시즌이라 더욱 활기가 넘친다. 생활스포츠지도사, 유소년·장애인·노인스포츠지도사 시험 준비로 청주 미호강 파크골프장을 찾는 수험생들이 많다. 이곳은 A홀과 B홀이 실기시험장으로 지정되어, 수험생 위주로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정기명 여수시장이 그간 대선 등으로 중단됐던 소통 행보를 재개했다. 9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날 정 시장은 ‘시장이 간다! 여수 통통’ 일환으로 예울마루를 방문,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건의 사항 청취를 비롯해 여수 문화예술 브랜드 제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장이 간다! 여수 통통’은 정 시장이 취임 이후부터 매달 추진해 온 정 시장 대표 대시민 소통창구로, ‘시와 시민을 연결하는 소통 통로’라는 의미다. 주로 시민의 삶과 관련된 민생현장이나 지역 쟁점 현안지 등을 방문해 격의 없는 대화로 진행되며, ‘시민과의 소통 정례화를 통해 시민의 의견을 귀담아듣겠다’라는 정 시장의 의지가 담겼다. 실제로 정 시장은 지난 2022년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32회를 진행해 2,200여 명과 소통했으며, 47건의 건의 사항을 접수했다. 그가 만난 시민들은 여수국가산단 노동자를 비롯해 전통시장 상인, 택배 노동자, 의료인, 장애인, 노인 등 다양했으며, 건의 사항은 거문도 여객선 증설과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신호체계 정비, 마을회관 도색, 인도 및 배수로 정비 등 민생 관련 내용이 주를 이뤘다. 특히, 접수된 민원은 정 시장이 국·과장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도심 주차 환경 개선을 위해 8월까지 수완호수공원 인근 등 5개소에 임시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임시공영주차장 조성은 주차난이 심각한 주택가, 원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지난 3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주전남지역본부와 광산구가 업무협약을 체결해 확보한 장덕동 공공부지(장덕동 1680번지) 임시공영주차장은 이달 중 공사를 시작한다. 광산구는 도심 개발, 인구 증가 등에 따른 수완지구의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LH 광주지역본부로부터 무상 임대한 수완호수공원 인근 1,045.9㎥ 규모 공공부지에 34면의 공공 주차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광산구는 또 지난 3~4월 진행한 공모로 도산‧산정‧월곡‧운남 등 4개소의 임시공영주차장 부지를 선정했다. 이들 4곳은 이달 실시설계를 거쳐 8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 공사에 들어간다. 장덕동을 비롯한 임시공영주차장 5개소 조성으로, 약 80면의 주차 공간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시민 주차 편의 증진을 위해 임시공영주차장 조성이 가능한 유휴부지를 찾고, 토지 소유자의 사업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인상학에서 코는 재물운, 추진력, 자존심, 대인관계, 행동력 등을 상징한다. 코가 얼굴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 만큼, 전체적인 조화와 입체감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좋은 코는 단순히 미적인 기준뿐 아니라 얼굴 전체의 균형과 조화, 인상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인상학에서는 코를 개인의 성격, 능력, 운명까지도 상징하는 중요한 부위로 본다. 콧대가 곧고 매끄러운 사람은 인생의 큰 굴곡 없이 안정적인 삶을 살 가능성이 높고, 추진력이 뛰어난 성격으로 평가받는다. 콧방울이 둥글고 적당히 넓은 사람은 재물운이 좋고, 타인과의 관계도 원만하다고 여겨진다. 코끝이 뾰족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살짝 내려온 형태는 온화하고 신중한 성격을 나타내며,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는 인상입니다. 따라서 좋은 코란 단순히 높고 오뚝한 것이 아니라, 이마-코-턱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자연스럽고 조화로운 형태여야 한다. 좋은 코를 만드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코 마사지와 코 라인 교정 콧대 밀어주기: 양쪽 검지로 콧대를 위에서 아래로 천천히 밀어주면 혈액순환이 개선되고 콧대 라인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콧망울 지압: 콧망울 옆을 지그시 눌러주는 동작은 비염 예방은 물론, 코 주변 근육을 자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광양시는 광양만권 소재부품 지식산업센터가 개소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전실 분양을 완료하며, 혁신과 협력이 공존하는 미래형 산업 허브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9일 밝혔다. 익신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해당 센터는 남해고속도로와 인접해 있고 광양항 부두, 세풍·율촌산단과도 가까워 물류 및 교통 측면에서 탁월한 접근성을 자랑한다. 특히 3.3㎡당 8,970원의 저렴한 임대료는 타 지자체 유사 시설 대비 경쟁력이 높아 자금 여력이 부족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게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센터에는 나트륨 이온전지를 개발하는 ㈜에버인더스, 배터리 재제조 및 양·음극재를 생산하는 ㈜에이비알 등 이차전지 관련 기업 5개 사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에너지산업의 기반이 탄탄히 구축돼 있다. 이 외에도 레이저클래딩, 자동화 장비, 디지털 트윈,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중소·벤처기업 23개 사가 입주해 있어 향후 산업 간 융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센터에는 지역 청년 인재와 첨단소재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도 구축돼 있다. 국립순천대학교가 센터에서 운영 중인 첨단소재 광양캠퍼스는 지역 청년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메타버스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메타버스 상담프로그램’은 9일부터 중·고등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기존 대면 상담을 보완하고 익명성과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개인 영역(우울감, 불안감, 정서조절, 또래관계 등) ▲가족 영역(가족 내 의사소통, 가족 갈등 등) ▲학교생활 영역(결석, 학업 스트레스, 대인 관계 등) ▲생활습관 영역(비만, 금연, 금주, 게임, 도박 등) 등을 상담할 수 있다. 상담은 시교육청이 위탁한 전문상담기관과 동부·서부·광산 위(Wee) 센터에서 진행된다. 특히 실제 상담실과 유사한 가상공간에서 아바타 또는 캐릭터 형태로 1 대 1 개인상담, 8명 이내 집단상담, 심리검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자유롭고 편안하게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담을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전화(062-262-9130) 또는 학교 담임교사, 위(Wee) 클래스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정선 교육감은 “메타버스 상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부담 없이 자신의 고민을 나눌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5일 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순천대, 청암대, 제일대 웹툰·애니메이션 관련 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 30여 명과 함께 ‘공감 소담(笑談)’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소담은 노관규 순천시장과 문화산업 분야 진출을 꿈꾸는 청년들이 직접 소통하는 자리로, 웹툰애니메이션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바탕으로 자유롭고 진솔한 대화가 오가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노관규 순천시장의 문화콘텐츠 도시 비전 소개로 시작된 소담은 졸업 후 진로상담, 그리고 순천시의 콘텐츠산업 정책 비전에 대한 토론 등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과 격식 없이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프랑스 안시, 미국 픽사 스튜디오 등 세계 콘텐츠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콘텐츠 산업의 흐름과 창작자의 현실을 진솔하게 나누었다. 소담에 참여한 한 학생은 “시장님께 직접 웹툰, 애니메이션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신선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웹툰은 단순한 콘텐츠를 넘어 도시의 정체성과 상상력을 표현하는 강력한 문화 언어”라며 “이번 웹툰 소담이 여러분의 창작 여정에 실질적인
내가 입당한 이유 공화당 지지자인 어떤 사람이 트루먼에게 민주당에 입당한 이유를 묻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제 아버지가 민주당원이기에 민주당을 택했던 겁니다.” 이 말에 공화당 지지자가 야유를 보냈다. “아버지가 강도였다면 당신도 강도가 됐겠는걸?” 그러자 트루먼은 정색하며 대꾸했다. “만일 아버지가 강도였다면 나는 당연히 공화당에 입당했을 겁니다.” 과연 정치란 무엇입니까? 라고 물으니, 처칠은 정치란 내일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예견해야 하고 내일, 그리고 1년 후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견해야 하고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그것을 해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이라고 했다. 헤밍웨이와 상원의원 미국의 소설가인 헤밍웨이가 강연 약속이 생겨서 시카고행 여객기를 타려고 할 때다. 갑자기 상원의원 한 사람이, 중요한 일 때문에 급하다며 헤밍웨이가 예약한 좌석을 가로채고 말았다. 헤밍웨이는 할 수 없이 비행기를 포기해야 했다. 그런데 문제의 상원의원은 시카고로 헤밍웨이의 강연을 들으러 가는 길이었다. 가끔 내가 하는 행동을 보고 ‘내가 왜 이러지? ’하고 생각될 때가 있다. 그런 후 나온 답 “그렇구나! 였다. 연한 고기 소설가인 마크 트웨인의 친구가
지난달 하순, 남도의 모 방송국에 업무차 들렀다. 방송국 정원엔 족히 3m가 넘을 동백나무가 여러 그루 서 있었다. 봄날이 가고 여름으로 접어드는 길목이어서 화사했던 동백꽃은 벌써 시들어 추한 얼굴을 푸른 이파리에 가리고 있었다. 동백꽃이 피고 지면 열매를 맺는다. 예로부터 이 땅의 사람들은 그토록 붉었던 그 꽃을 봄날의 순정으로 여겼다. 자연의 순리에 따라 그 꽃이 시들어 맺힌 열매의 씨앗에서 기름도 짜냈다. 방송국 정원에 껑충하게 서 있는 동백나무를 몇 그루 살펴보았다. 시든 꽃에서 열매가 맺혔는지 보고 싶었다. 동백꽃이 땅바닥에 낭자하게 떨어지고 나면 으레 동백나무 가지엔 불그스름한 열매가 맺힌다. 방송국 정원의 동백나무도 자연의 순리에 따라 꽃을 열매로 바꾸는 조화를 부리는 중이었다. 방송국 현관문 앞엔 몇 개의 분재가 놓여 있었다. 그중 하나는 올리브 분재로 수령은 5백 년, 판매가는 6천만 원이었다. 그 옆에 있는 분재는 수령이 50년, 판매가도 꽤 비쌌다. 수령이 5백 년이나 된다는 올리브 분재는 그 용모와 모양이 빼어났다. 몸통은 굵고 높이는 낮은데 흡사 괴목 같은 몸통에서 자라난 잔가지는 신비감을 불러일으켰다. 여러 갈래의 잔가지에 붙은 올리
캄보디아 하면 우선 떠오르는 것이 크메르루즈와 앙코르와트이다. 동남아 가운데서도 유적지가 많기로는 캄보디아가 으뜸이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태국이나 베트남은 딱히 유적지라고 손꼽을 만한 곳이 없다. 휴양지로 적합한 곳이다. 캄보디아는 씨엠립만 해도 도시 전체가 유적지다. 앙코르와트를 비롯해 크메르 왕국의 마지막 수도였던 앙코르톰, 나무뿌리가 사원을 뒤덮고 있는 타 프롬 사원과 쁘레야 칸 등도 세계문화유산이다. 앙코르와트에서 멀지 않은 곳의 톤레사프 호수도 꼭 둘러볼 만하다. 톤레사프 호수의 수상 마을은 우리나라의 70년대 풍경이다. 캄보디아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곳으로 흙먼지 풀풀 날리는 곳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면 가슴이 먹먹해진다. 당장이라도 과자라도 사주고 싶은 마음이 밀려온다. 유람선을 타고 수상마을 곳곳을 둘러보는 구경거리가 제법 많다. 이곳 주민들은 물고기만 잡는 것이 아니라 호수 위에서 농사도 짓도 채소도 가꾼다. 아이들은 보트를 타고 학교를 간다. 톤레사프 호수에서 햇살을 머금고 사라지는 석양도 볼거리다. 동남아 여행하면 밤 문화를 빼놓을 수가 없다. 씨엠립도 밤 문화가 끈끈하다. 씨엠립의 중심지는 펍스트리트가 유명하다. 불야성을
요즘 중년들 대상 또는 시니어 대상으로 많은 강의를 하며 “제가요 학교 다닐 때 이렇게 열심히 책을 읽고 공부를 했더라면 학교에서 빛나는 학생으로 또 지금 살고 있는 남편이 아마도 다른 사람으로 바뀌었을 거예요. 이렇게 억울하고 아까울 수가? 그때 열심히 공부했어야 하는데...”라고 투덜거리며 “요즘 고등학생들 양말에 이런 문구가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공부하자!! 남편이 바뀐다!!”라며 청중들과 웃으며 돌이킬 수 없는 가슴 아픈(?) 경험담으로 나눌 수 있는 사례가 되었다. 직장생활을 하던 시절, 아침 시간 10분은 낮 시간 30분 이상의 가치를 지닌 것 같았다. 출근 전, 이른 아침 책을 읽고 정리하고 신문을 보고 스크랩하려면 최소 4시 30분에 기상을 해야만 가능했다. 감사하게도 아이들은 다 자라서 특별히 손이 갈 일이 없기에 공부하기 딱 좋은 나이가 50대부터라는 생각이 들었다. 막상 계획은 세우기는 했지만, 새벽에 일어나는 것은 자신과의 전쟁이었다. 평화협상을 타협하기에는 너무 좋은 전쟁이기도 하였지만 대신 우주의 기운을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시간, 감히 누구도 침범하지 못하는 오롯이 나만을 위한 시간이었고 그 시간 얼마나 보람되고 든든하였던지. 말
경쾌하고 당당하게 햇살 아래 빛나다 바람결이 설레는 초여름, 필드는 설렘의 런웨이가 된다. 민트빛 잔디 위를 누비는 츄쿠츄의 라인은 경쾌하고 당당하다. 실루엣을 살리는 테니스 스커트, 산뜻한 파스텔톤 컬러 포인트는 햇살 아래 더욱 빛난다. 여름을 닮은 가벼움과 여유, 그리고 스타일. 이번 시즌, 필드 위의 자신감은 츄쿠쥬와 함께 시작된다. 촬영 협조 : 츄쿠츄
아무리 실력이 뛰어난 선수들도 미스샷으로 트러블 상황에 놓이곤 한다.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날아간 볼이 깊은 러프나 벙커 등 일반적인 샷을 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을 때가 바로 트러블 상황이다. 한 타의 실수가 경기의 승패를 좌우하기에 미스샷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트러블에 처하면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트러블 탈출법을 공개한다. 올바른 어드레스, 스탠스와 체중 분배에 유의 어드레서는 임팩트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잘못된 어드레스는 실수로 이어져 타수를 높이기 마련이다. 지형에 따라 어드레스를 달리하고, 기본적인 어드레스를 정확히 숙지해야 응용도 가능하다. 스탠스는 어깨너비만큼 벌리고 척추는 곧게 편 상태에서 살짝 앞으로 숙여준다. 체중을 양발에 똑같이 분배한 채로 무릎을 구부린다. 그립의 끝과 몸의 간격은 주먹 하나 반 정도에서 2개 정도 유지하는 게 적절하다. 볼과 몸의 간격은 몸을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을 만큼 떨어지는 게 좋다. 그러나 너무 멀어도 스윙궤적의 각도가 커져 최적의 스윙을 하기 어렵다. 대체적으로 클럽을 내려놓을 때 클럽헤드가 완전히 바닥에 닿으면 된다. 볼은 스탠스의 왼발 뒤꿈치에 위치시키는 것이 바람직하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정부포상과 함께 포상금을 받게 된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관리 책임기관의 책임성과 역량을 높이기 위해 실시되는 평가로, 중앙부처 30곳, 지방자치단체 243곳, 공공기관 67곳 등 총 340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단계별 주요 역량을 종합적으로 진단해 매년 평가하며, 2005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부천시가 꾸준히 재난관리 역량을 강화해 온 결과로 ▲공통(조직·인력 운영, 예산 확대, 인터뷰 등) ▲예방(교육·홍보, 재해 저감활동, 방재시설 관리 등) ▲대비(매뉴얼 관리·개선, 훈련 등) ▲대응(초동조치 역량, 실제 대응사례 등) ▲복구(복구사업 관리 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재난관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부천시 재난안전과장은 "다양하고 복합적인 재난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재난안전관리 역량과 재난관리책임기관의 현장 작동성을 강화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특히 대응·대비·예방 단계에서 지속적인 역량 강화로 시민 안전에 최선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이번 4호선 열차 불법 낙서와 관련해, 낙서나 고의 파손 등 모든 불법 행위에 대해 행위자를 끝까지 추적해 경찰에 고발하고 구상권을 청구하는 등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 사건은 지난달 26일 오전 8시 40분쯤 대야미역 승강장에 정차한 4호선 열차에서 발생했다. 한 남성이 열차에 탑승한 뒤, 약 20분 후인 오전 9시경 좌석에서 일어나 10여 분 동안 4개 칸을 돌아다니며 열차 내부 벽면에 낙서를 했다. 이후 그는 9시 10분쯤 오이도역에서 하차했다. 이 남성이 남긴 낙서는 4개 칸에 걸쳐 있었으며, 열차는 오후 3시 50분쯤 운행을 중지하고 차량기지에 입고된 후에야 복구 작업이 이뤄졌다. 공사는 10명의 직원을 동원해 낙서를 제거했으며, 이와 관련한 민원은 4건 접수됐다. 해당 열차에 탑승한 차량 직원은 오전 10시 50분경 상황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낙서 제거는 현장 확인이 필요해 차량기지 입고 후에야 가능했다. 공사는 사건 수사와 관련해 객실 내 CCTV 영상자료 제공 등 경찰 요청에도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또 적법한 절차에 따라 구상권 청구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공사는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파크골프장의 대형화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해 경남 창원이 90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개장하며 ‘국내 최대’ 타이틀을 거머쥐자, 충남 청양과 대구 군위군 등 다른 지자체들도 108홀, 180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는 고령화 사회에서의 건강복지 확충과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 전략적 투자라 할 수 있다. 단순한 체육시설 확보를 넘어, 주민 고령화에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으로 파크골프장이 주목받는 것이다. 특히 지자체들은 ‘전국 최대’라는 타이틀을 통해 지역의 위상을 높이고, 스포츠 도시로서의 브랜딩 강화에도 활용하고 있다. 2000년 진주에 첫 도입…24년 만에 411개소로 급증 파크골프는 1983년 일본 홋카이도에서 시작된 스포츠로, 클럽 하나와 공 하나만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국내에는 2000년 경남 진주에 6홀 규모로 처음 도입되었고, 2004년에는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정식 9홀 코스가 들어서며 전국으로 확산하기 시작했다. 파크골프장은 기존 체육시설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조성 비용과 유지 관리의 효율성 덕분에 행정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가 교통 인프라 혁신을 통해 시민들의 출퇴근길과 일상 전반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동서남북으로 뻗은 5개 광역철도 노선은 31개 역을 거치며 고양시 전역을 '펜타 역세권'으로 탈바꿈시켰다. 여기에 환승주차장 조성과 도로망 구축, 보행환경 정비까지 더해지며 고양시는 빠르고 편리한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광역교통망이 거미줄처럼 촘촘하게 뻗어나가며 고양시는 사통팔달 교통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9호선 급행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 신분당선 일산 연장 사업이 올해 수립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신규 노선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GTX-A 등 광역철도 속속 개통…서울 도심 10분대 진입 현실화 지난해 12월 개통한 GTX-A 노선(운정중앙~서울역)은 개통 3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수 360만 명을 돌파했다. 킨텍스에서 서울역까지 50분 넘게 걸리던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단축되며 출퇴근길 교통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특히 주말에는 킨텍스 행사 관람객이 몰리며 예측 대비 160%를 초과한 이용률을 기록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태국 서부, 평화로운 대지 위에 자리한 칸차나부리(Kanchanaburi)는 오랜 시간 역사와 자연의 도시로 명성을 이어왔다. 이제 이 도시에 새로운 이름, ‘파크골프의 메카’라는 수식어가 더해졌다. 그 중심에 대한민국의 기업가 곽진섭 회장이 이끄는 허니퀸 파크골프 빌리지(Honey Queen Park Golf Village)가 있다. 업계에서는 허니퀸 파크골프 빌리지를 단순한 체험형 파크골프장을 넘어 진정한 ‘명품 구장’의 탄생으로 평가하며, K-파크골프의 세계화를 향한 교두보가 될 거로 기대하고 있다. (주)해피랜드힐링스토리가 조성한 허니퀸 파크골프 빌리지는 4월 26일 성대한 개장식을 열고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개장식에는 태국 지방정부 관계자, 칸차나부리 관광청, 태국 파크골프연맹 인사, 한국 파크골프계 주요 인물 등 양국의 귀빈들이 대거 참석했다. 시타식과 축하 행사, 시설 투어가 이어졌고, 양국 간 스포츠·관광 협력에 대한 실질적 논의도 오갔다. 파크골프를 중심으로 한 한국과 태국이 교류 확대를 구체화하는 순간이었다. 곽진섭 회장은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스포츠 시설이 아닌,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를 교류하는 장이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놀유니버스(공동대표 배보찬·최휘영)가 운영하는 NOL이 충청북도 여행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NOL은 9일 다음 달 7일까지 'WELL & COME 충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충청북도 숙소 1천여 개를 대상으로 투숙일 기준 22일까지 적용 가능한 최대 5만 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발급한다. 특히 투숙일 60일 전부터 하루 전까지 미리 예약 시 최대 5만 원, 연박 시 최대 3만 원 추가 할인하는 국내숙소 쿠폰도 중복 사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제휴 카드 및 간편결제 서비스로 구매하면 최대 1만2000원 추가 할인 가능해 모든 혜택 적용 시 최대 14만2000원 할인가로 이용할 수 있다. 체크아웃 후에도 혜택이 이어진다. NOL은 이달 말까지 호텔, 펜션, 리조트 등 국내 숙소 이용 시 체크아웃 다음 날 최대 4만 원 상당의 리워드를 지급한다. 리워드는 NOL 포인트로 교환해 NOL, NOL 인터파크, 트리플 플랫폼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철웅 놀유니버스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지역 여행 활성화에 힘써온 국내 대표 여행 플랫폼으로서 이번에는 충청북도 여행을 독려하기 위한 전용 혜택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독보적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국내 대표 삼겹살 전문점 하남돼지집(대표 장보환)이 오는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안산 '더헤븐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9일 발표했다. 총상금 13억 원 규모의 이번 대회는 국내 유일의 한일 공동 주관 골프 대회로, 한국프로골프투어(KPGA)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의 최정상급 선수 144명이 출전하는 아시아 메이저 골프대회다. 이는 하남돼지집이 본격적인 스포츠 마케팅 전략을 통해 브랜드 가치 제고와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에 나서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하남돼지집은 이번 후원을 통해 기존 삼겹살 전문점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고품격 브랜드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2010년 설립 이래 고품격 접객 서비스 도입으로 국내 삼겹살 전문점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해온 하남돼지집은, 이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포지셔닝을 한층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하남돼지집은 대회 기간 중 갤러리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이벤트와 경품 행사를 진행하여 브랜드 인지도 제고는 물론 전국 가맹점의 매출 증진에도 직접적인 기여를 할 계획이다. 최근 K-컨텐츠의 글로벌 확산과 함께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한국투자증권이 미국 IB법인 KIS US에 3700억 원을 긴급 수혈했다. ‘글로벌 재도약’이라는 명분이 앞서지만, 실상은 실적 부진에 따른 위기관리 성격이 짙다. 김성환 사장이 취임 이후 줄곧 강조해온 ‘글로벌화 전략’이 다시 가속페달을 밟는 모양새지만, 그 동력이 외형 확장에 머문다면 자칫 구조적 불안의 신호탄으로 남을 수 있다. 한투증권은 지난 5월 말 이사회를 열고 KIS US에 3711억 원을 현금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신규 발행된 보통주 270주를 주당 약 13억7,460만 원에 인수하는 방식으로, KIS US는 한투가 100% 지분을 보유한 완전자회사다. 지분율 변동은 없지만 자본금은 대폭 늘어난다. 문제는 ‘타이밍’이다. KIS US는 2023년 처음으로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러나 올해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36%, 전 분기 대비 66% 감소하며 주춤했다. 고금리 기조와 미국 내 투자심리 위축,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의 대규모 자본 확충은 성장 기회 확보보다는 흔들리는 수익성을 방어하려는 '방어적 수혈'로 읽힐 수 있다. 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인플루언서 산업은 단순한 SNS 활동을 넘어, 하나의 독립된 생태계로 진화하고 있다. 브랜드보다 사람이 팔리는 시대, 그 흐름을 누구보다 먼저 체감하고 시스템화한 사람이 있다. 왕홍 출신 콘텐츠 전략가이자 종합 인플루언서 플랫폼 ‘마노패밀리’의 이은지 총괄이사다. 그녀는 콘텐츠 실전 경험, 글로벌 무대에서의 커머스 감각, 그리고 교육자로서의 철학까지 두루 갖춘 입체형 리더다. ‘왕홍’은 중국어 网络红人의 줄임말로, 인터넷에서 유명해진 인물을 의미한다. 왕홍은 SNS 스타에서 중국의 소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은지 마노패밀리 총괄이사는 왕홍 출신으로 중국과 한국을 넘나들며 10년 넘게 콘텐츠와 사람을 키워왔다. 그녀는 이제, ‘한 사람의 성장’을 중심에 둔 플랫폼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한다. 무슨 의미일까? “인플루언서는 이제 개인이 아니라 하나의 브랜드이고, 하나의 기업입니다. 저는 그 가능성을 증명하고 싶었습니다.” 이은지 총괄이사는 중국 유학 시절부터 콘텐츠 크리에이터, 왕홍, 모델로 활동하며 치열한 시장의 중심에서 살아남았다. 콘텐츠는 하루 만에 사라지고, 유행은 밤사이 뒤바뀌는 초고속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정광재 갤럭시아코리아 대표는 2대에 걸쳐 확보한 금속과 목재 제조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파크골프채 시장의 선두 업체들에 OEM 제품을 납품하며 명성을 쌓았고, 국내 유일의 파크골프채 제조 원천기술 특허를 적용한 자체 브랜드 ‘갤럭시아 FX 시리즈’를 개발해 본격 시판에 나서면서 국내외 파크골프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갤럭시아코리아는 우리나라 파크골프 용구 제조의 선도기업이다. 국내 파크골프채 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는 브랜드 제품을 OEM으로 제조 납품하며 기술과 품질경쟁력에서 최고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갤럭시아코리아의 기술과 품질경쟁력은 세 건의 특허를 통해 보호받는다. 파크골프채의 핵심 구성품인 헤드와 샤프트 제조 기술 특허는 갤럭시아코리아만의 대체 불가한 경쟁력이다. 갤럭시아코리아가 이 특허를 배타적 권리로 사용하면 다른 업체에서는 특허가 적용된 제품을 판매할 수 없다는 의미다. 최근 파크골프채 브랜드 ‘갤럭시아 FX 시리즈’를 본격 보급하며 국내외 시장 평정에 나선 정광재 갤럭시아코리아 대표를 만나러 대구 남구 본사를 찾았다. 갤럭시아코리아의 기술은 정광재 대표와 가족의 오랜 제조공정 경험에서 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주최한 ‘2025 광주식품대전’이 역대 최대인 1만8452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 기간 동안 수출상담 180억원, 수출협약 8억3000만원, 국내유통 100억원, 벤처캐피털 투자상담 77억원 등 의미 있는 비즈니스 성과도 함께 거뒀다. 광주시는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나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지역과 함께하는 광주 식품산업의 지속가능한 도약’을 주제로 ‘광주식품대전’을 개최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이 박람회는 호남권 최대 식품산업 전시회로 자리잡았다. 올해 행사에는 농수산식품, 식품기기, 가공·냉동식품, 카페&베이커리 등 3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450여 개 부스를 운영했다. B2B(기업 간 거래)와 B2C(소비자 대상 거래)를 아우르는 산업 플랫폼으로, 국내외 바이어와 시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했다.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에서는 독일, 싱가포르, 필리핀 등 24개국에서 방문한 바이어들과 180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고, 일본과 벨라루스 기업과는 차류‧우리밀‧전통장 등 6건의 수출협약(MOU)을 체결해 총 8억3000만 원의 수출 성과를 올렸다. 국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광일 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1)이 대표 발의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지난 5일 운영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 결의안은 도의회 내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뒷받침할 행정적·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안됐다. 전남은 총 2,165개의 섬을 보유한, 국내 최대 섬 보유지역으로 전체 섬의 61.2%가 집중돼 있다. 특히 여수는 다도해해상과 한려해상국립공원이 동시에 위치한 유일한 도시이자 국제 해양관광도시로, 이번 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된 데는 이 같은 지리적·환경적 특성이 반영됐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6천 명 이상의 직접 고용을 창출하고 약 5,800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박람회 개최가 1년 반 앞으로 다가온 현재, 조직위원회 운영과 예산 확보 등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광일 의원은 “현재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공동으로 조직위원회를 운영 중이지만, 예산 부족 등으로 인해 한계에 직면해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범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도의회의 역할이 절실한
라이언 폭스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으며 포즈를 취했다. 이하 사진: 연합뉴스=Dan Hamilton-Imagn Images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뉴질랜드의 라이언 폭스가 PGA 투어 '캐나디언 오픈(총상금 980만 달러)'에서 샘 번스(미국)와 4차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했다. 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TPC 토론토 노스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출발한 폭스는 4언더파 66타를 쳤지만, 8타를 줄이며 추격한 샘 번스와 합계 18언더파 262타로 4라운드를 마쳐 연장전을 치러야 했다. 18번 홀(파5)에서 벌어진 연장전은 네 번까지 이어졌다. 네 번째 연장에서 폭스는 2m 이글 퍼트는 넣지 못했지만 탭인 버디를 잡아내 10m 이글 기회에서 3퍼트로 파에 그친 번스를 따돌렸다. 지난 5월 머틀비치 클래식 정상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이다. 번스는 첫 번째 연장에서 1.5m 버디 퍼트를 놓지 못해 2023년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 플레이 우승 이후 통산 6승 기회를 날렸다. 한편 이 대회에서 안병훈이 공동 6위에 올라 시즌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안병훈은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쳤다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발달장애인 및 경계성지능인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 및 자립 기반 확립을 위해 부모 또는 보호자와 함께 취업하는 『부모 동반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부모 동반 인턴십 프로그램』은 사회에 진출할 나이가 됐음에도 아직 돌봄이 필요한 발달장애인 및 경계성지능인들을 대상으로 보호자와 함께 2인 1조로 근무하며 현장에서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심리적 안정과 함께 독립적인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를 통해 발달장애 또는 경계성지능 청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안정적인 근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 청년 보호자들의 돌봄 부담 경감은 물론 구인난을 겪고 있는 사업장 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턴십 참여자는 6개월간의 근무기간 동안 ▲사회훈련 ▲실무역량 강화교육 ▲문화체험 등 체계적인 직무교육과 사회성향상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되며, 인턴십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상금도 지급될 예정이다. 인턴십 참여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전교육과 정기미팅도 진행한다. 인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우월한 월급 통장’친구 초대 이벤트를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지난 3월 출시한 ‘우월한 월급 통장’으로 월급을 받으면 입출식 통장임에도 최고 연 3.1%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우월한 월급 통장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친구를 초대할 때마다 메가커피 쿠폰을 1잔씩 최대 50잔까지 받을 수 있다. 우리WON뱅킹 > 혜택 > 지금 진행 중인 이벤트 > 우월한 월급 통장 친구 초대 이벤트 페이지에서 나만의 초대코드를 만들어 카카오톡으로 친구에게 발송하고, 초대받은 친구가 우리WON뱅킹에서 초대코드를 입력만 하면 메가커피 1잔을 받을 수 있다. 우월한 월급 통장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고객도 이벤트 기간 내 상품을 신규 가입하고 나만의 초대코드를 만들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기간 내 처음 가입하는 고객은 메가커피 2잔을 받을 수 있으며, 친구를 1명 초대할 때마다 메가커피 1잔씩 50잔까지 받을 수 있어 최대 52잔까지 수령 가능하다. 또한 이벤트 기간 중 친구 초대 랭킹 상위 5명에게는 1등 100만원, 2등 80만원, 3등 60만원, 4등 40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다문화가정 산모와 신생아를 돕기 위해 ‘2025년 다문화가정 산모돌보미’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한국에 3년 이상 거주한 결혼이주여성과 고려인 여성으로, 자녀 출산 후 1년 이상 경과했으며 한국어능력시험(TOPIK) 3급 이상 또는 이에 준하는 의사소통 능력을 갖춘 10명을 선발한다. 산모돌보미는 신생아 목욕, 산모 영양관리, 산후체조, 세탁물 관리, 예방접종 안내 등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과 회복을 지원하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산모에게 정서적 지지와 정신적 안정도 돕는다. 이번 사업은 산모에게는 문화적 공감대를 가진 돌보미를 통해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고, 돌보미 역할을 맡는 이주 여성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효과를 동시에 노린다. 서류 접수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광주북구가족센터 누리집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ejufamily@hanmail.net) 또는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광주북구가족센터로 하면 된다. 선발된 산모돌보미는 7월 8일부터 16일까지 양성교육을 이수하고,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활동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5시간, 한 가정
오는 6월 19일과 20일, 파크골프 국가공인 스포츠지도사 2급 실기시험이 충청북도 청주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치러진다. 2015년 시험 도입 이후 10년 만의 의미 있는 이정표이자, 제도화된 파크골프가 얼마나 성숙해졌는지를 되돌아볼 수 있는 중요한 순간이기도 하다. 이번 시험은 그동안 강원도와 수도권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시험장이 처음으로 중부권인 청주로 이동했다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모았다. 이는 지역균형의 측면에서도 바람직한 시도라 생각한다. 실제로 이번 청주 시험을 앞두고 전국 각지에서 3,000명에 달하는 응시생들이 청주로 몰리고 있다. 차박, 숙박에 한달살이로 이어지며 미호강 파크골프장은 연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청주의 식당, 숙소, 지역 상권이 활기를 띠는 모습은 파크골프가 하나의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실감하게 한다. ‘K-파크’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실감하게 해주는 현장이다. 하지만 뜨거운 열기와는 별개로, 현장에서는 시험장의 구조적 문제와 준비 부족에 대한 동호인들의 걱정도 함께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 실기시험장으로 선정된 미호강 파크골프장이 시험장으로서 최적의 환경을 갖추었는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가장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6월부터 8월까지 ‘여름철 재난·안전 위험요소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시민들은 호우, 태풍, 산사태, 폭염, 물놀이 안전 등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운 각종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안전신문고에 즉시 신고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있다. 집중신고 대상은 빗물받이 막힘, 옹벽 붕괴, 전기시설 위험 등 호우·태풍 관련 시설 파손과 강풍 위험, 산사태로 인한 비탈면 토사 유출, 낙석 위험, 절개지 관리 미흡 등이다. 또한 폭염 관련해 그늘막·음수대 파손, 작업장 안전관리 미흡 등이 신고 대상이며, 물놀이 시설 안전을 위해 인명구조함·안전요원 배치 문제, 출입·관리 미흡도 포함된다. 특히 올해는 장마철 집중호우 시기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어 빗물받이 덮개에 쓰레기나 흙이 쌓인 경우 사전 신고를 통해 침수 피해 예방이 가능하다. 신고는 ‘안전신문고’ 앱 또는 누리집(safetyreport.go.kr)에서 사진·동영상과 함께 할 수 있으며, 앱 내 ‘집중신고’ 기능과 누리집의 ‘안전신고-여름철 집중신고’ 메뉴를 이용하면 된다. 이부호 광주시 안전정책관은 “여름철 인적·물적 피해 예방을 위해 시민들이 위험 요소를 발견하
이일희의 아이언 샷 이하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1988년생 베테랑 이일희가 12년 만에 찾아온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우승 기회를 아깝게 놓쳐 준우승에 그쳤다. 이일희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베이 코스(파71·6,263야드)에서 열린 숍라이트 LPGA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이일희는 우승자 제니퍼 컵초(미국·15언더파 198타)에게 단 1 타 차로 밀려 준우승했다. 제니퍼 컵초 우승 포스터. 'X'에서 캡처 2010년 LPGA 투어에 데뷔해 2013년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에서 첫 승을 신고한 이후엔 트로피를 추가하지 못한 이일희는 이번 대회 2라운드까지 컵초에게 한 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리며 모처럼 우승 기회를 잡았으나 고비를 넘지 못했다. 하지만 2016년 9월 레인우드 클래식 공동 9위 이후 거의 9년 만에 LPGA 투어 대회에서 톱10 성적을 냈다. 2014년 상금 랭킹 37위, 2015년에는 24위에 올랐으나 2016년 86위, 2017년 123위로 점차 떨어진 이일희는 어깨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주목받는 키워드 ‘기본사회’. 그 논의의 출발점이 광주 북구에서 열린다. 북구(구청장 문인)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주권정부 출범을 계기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기본사회 순회 강연회’를 오는 10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기본사회란 삶의 기본을 보장받는 사회, 즉 누구도 배제되지 않고 생존과 존엄을 지키는 사회를 지향하는 개념이다. 이재명 정부가 이를 국정운영의 핵심 철학으로 내세우면서, 지방정부들도 이에 대한 대응 방향을 고민하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강연회는 ‘모두의 삶을 지키는 기본사회로의 전환’을 주제로 열리며, 순회 강연 대상 10개 도시 중 북구가 첫 개최지로 선정됐다. 상징성과 시의성을 동시에 갖춘 자리다. 강연은 기본사회 개념을 국내에 처음 소개하고 이론적 기반을 다진 강남훈 사단법인 기본사회 이사장이 맡는다. 그는 한신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로, 기본소득·기본사회 정책을 학문적으로 이끌어온 인물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경제 철학에도 깊이 관여한 바 있다. 이날 강연에서는 기본사회 개념에 대한 심층 설명은 물론, 국내외 정책 사례와 함께 지역 행정에서 이를 어떻게 실현해갈 수 있을지 구체적인 연결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LG유플러스의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ixi-O)’를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가 갤럭시 S21 시리즈 이상으로 확대됐다. 기존에는 LG유플러스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 구매히고 개통한 고객만 익시오를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S21 이후 출시된 플래그십 단말기와 실속형 갤럭시 시리즈 고객도 익시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익시오는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보이는 전화 ▲전화 대신 받기 ▲통화 녹음 및 요약 등 기능을 온디바이스(On-device) 환경에서 제공하는 AI 서비스다. LG유플러스가 지난해 11월 아이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익시오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 3월 안드로이드 버전 익시오를 개발해 갤럭시 S25 시리즈에 선탑재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익시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단말기는 갤럭시 S 시리즈(S24/ S23/ S22/ S21)와 갤럭시 Z 시리즈(폴드·플립6/ 폴드·플립 5/ 폴드4/ 폴드3), 실속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A36 ▲갤럭시 A35 ▲갤럭시A25 5G ▲갤럭시 A23 ▲갤럭시 버디4 ▲갤럭시 버디2 등이다. 이로써 익시오를 쓸 수 있는 단말기는 아이폰12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