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대통령 파면이라는 초유의 상황 속에서 광주가 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4일 국립5‧18민주묘지 민주관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지역 경제 점검과 대선 공약 준비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광주시 간부, 공공기관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회의에 앞서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며 현 상황의 의미를 되새겼다. 강 시장은 “지난 123일 동안 정치는 흔들렸고 경제도 불안했지만, 광주는 단 한순간도 멈추지 않았다”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광주의 미래를 위한 혁신과 성장”이라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광주경제 다함께 착착착’ 캠페인 ▲상생카드 특별 할인 ▲수출산업지원단 운영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최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금호타이어·기아자동차·삼성전자 등을 방문해 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강 시장은 또한 “이제 조기 대선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광주가 대한민국의 성장판을 여는 중심이 되도록 AI·문화·지속가능 성장 등 3대 비전을 바탕으로 대선 공약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시는 향후 해당 공약을 정당과 시민들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경상도를 집어삼킨 대형 산불로 국가 재난 상황이 선포된 가운데, 노관규 순천시장이 공무원 10명을 대동하고 해외 출장길에 올랐다. 다른 지자체장들이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재난 대응에 집중한 것과는 정반대 행보다. 순천시의회 일부 의원들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해외 출장을 우선시한 무책임한 결정”이라며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지난 3월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국에 건조주의보를 내리고, 산불 경보를 최고 단계로 격상했다.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했고, 소방당국은 전국 소방력을 총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정작 순천시장은 이 시각, 프랑스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E-Bio 순천 그린바이오산업 국외연수’라는 명목이었지만, 그 시기는 최악이었다. 순천시의회 김미연 의원 등 9명은 4일 성명서를 내고 “시장이라면 당연히 재난 대응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 하지만 노관규 시장은 시민과 순천을 외면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순천시의 재난 대비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9월, 기습 폭우로 순천시내 곳곳이 침수되며 수많은 시민이 피해를 입었다. 순천시가 ‘재해 예방’을 명목으로 조성한 동천저류지는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윤 대통령 파면 결정 이후 순천시가 지역 경제와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한 긴급 대응에 나섰다. 4일 열린 ‘민생안정 긴급 대책회의’에서 순천시는 ▲민생경제 ▲복지돌봄 ▲도시안전 ▲취약계층 보호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시는 ‘민생안정 종합대책반’을 중심으로 ▲물가 동향 점검 ▲소상공인 지원 확대 ▲긴급복지 대상자 발굴 ▲공공안전 점검 강화 등 분야별 대응책을 신속히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금 중요한 것은 시민의 안전과 지역 경제를 지키는 것”이라며 “혼란을 최소화하고 빠른 회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앞으로도 민생과 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흔들림 없는 시정 운영을 이어갈 방침이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정기명 여수시장이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전라남도 시장·군수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번 챌린지는 대축전이 열리는 전남 지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회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국내 최대 생활체육 행사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약 2만 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전남 20개 지자체, 57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여수시는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국학기공, 농구, 요트 등 3개 종목을 진행하며, 경기장은 여수문화홀, 진남체육관, 흥국체육관, 쌍봉초, 여천중, 소호요트마리나 등 6곳이 활용된다. 대회 기간 동안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선수단과 방문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전라좌수영 둑제 및 수군출정식 특별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59회 여수거북선축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등 지역 대표 축제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여수시는 대회 준비를 위해 부서별 세부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고 숙박, 음식점, 교통, 주차, 응급의료 등 주요 사항을 점검했으며,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경기장 합동 점검도 두 차례 진행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태권도는 스포츠가 아니라, 전 세계가 공유하는 평화의 언어입니다. 우리는 이제 그 언어로 경제를 움직이고 외교를 연결하려 합니다.” ‘태권도 경제연합(GTBA)’의 초대 총재로 공식 취임한 문기주 총재는 4월 3일 광명 크로앙스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태권도의 본질은 관계이고, 관계는 곧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가 이끄는 GTBA는 전 세계 213개국, 2억 명 이상의 수련생을 연결하는 글로벌 플랫폼을 표방한다. 단순한 태권도 단체가 아니라, 태권도를 기반으로 한 경제 협력과 민간외교를 주도하는 신개념 연합체다. “이제는 태권도 사범과 도장이 국가별로 흩어져 있는 시대가 아닙니다. 각 도장이 곧 현지 거점이고, 글로벌 네트워크의 촘촘한 노드입니다. 그 연결성을 제대로 활용하면 국가 간 비즈니스, 민간 외교까지 가능하다는 게 우리의 철학입니다.” “태권도장 살리기가 곧 경제 회복… 캠페인은 시작일 뿐” GTBA는 출범과 함께 전국 태권도장을 직접 찾아가는 **‘태권도리더스 캠페인’**도 본격 가동했다. 저출산과 지역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장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도장 한 곳이 살아나면, 지역이 달라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태권도로 세계를 연결하고 경제를 움직이겠다는 비전을 품은 '태권도 경제연합(GTBA·Global Taekwondo Business Alliance)'이 공식 출범했다. 출범식은 3일 광명시 크로앙스에서 열렸으며, 태권도계와 재계 인사 50여 명이 참석했다. GTBA는 세계 213개국, 2억여 명의 태권도 수련생과 사범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도장을 중심으로 한 경제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민간 외교와 글로벌 동반 성장의 초석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문기주 GTBA 총재는 “태권도는 세계인이 공유하는 소통의 언어이자 평화의 매개체”라며 “이제 태권도의 가치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제인이 하나 되는 연합체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성영남 GTBA 회장은 “태권도의 정신은 도전과 배려, 상생에 있다”며 “경제인들과 함께 태권도의 저력을 세계로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구체적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복만 GTBA 이사장은 이날 발표된 ‘태권 플랫폼’에 주목했다. 그는 “태권 플랫폼은 도장, 기업, 태권도 유관 기관을 연결하는 디지털 기반의 허브가 될 것”이라며 “GTBA의 비전을 구체화할 핵심 도구”라고 설명했다. 이날 출범식은 ▲문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가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을 예정보다 앞당겨 전남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본예산보다 5373억 원 증가한 13조 809억 원 규모다. 전남도는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333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소상공인 보증수수료 지원에 2억 원, 착한가격업소 공공요금 지원에 3000만 원을 추가 배정해 지역경제의 기초 체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와 ‘전남 미래혁신산업펀드’에도 각각 10억 원, 22억 원을 증액했다. 특히 미국 관세정책 변화에 대응해 석유화학·철강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규 예산도 반영하며, 글로벌 경제 흐름에 맞춘 전략적 투자도 병행한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규모 행사 지원도 강화한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에 각각 29억 원, 8억 원을 증액해 성공적인 개최를 돕는다. 또한,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확대해 내수 진작을 도모할 방침이다. 저소득 노인 무료급식 확대,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교통약자용 저상버스 도입 등 복지 분야에도 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진보당·정의당(이하 전남도의회 3당)은 4일 성명을 통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을 “헌정 수호를 위한 중대한 결단”으로 평가하며 강력히 환영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의회 3당은 성명에서 "이번 판결은 대한민국 국민의 위대한 승리이며, 민주주의가 살아 있음을 증명한 역사적 순간"이라며 "헌법재판소가 마침내 내란 수괴 윤석열에 대한 파면을 선고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결정은 헌법과 법률이 보장하는 민주적 절차에 따른 엄정한 판결"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사회의 법치와 민주주의가 굳건히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또한 "권력을 사유화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는 그 어떤 시도도 국민이 결코 용납하지 않는다는 점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전남도의회 3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은 내란이라는 헌정 파괴 행위에 대해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죄하고, 법과 역사 앞에 준엄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내란을 동조하거나 침묵으로 방조한 세력 역시 그에 합당한 정치적·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아울러 "현재 대한민국은 미국 트럼프 정부의 강력한 관세 조치 등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5조 2000억 원 규모로 편성해 전라남도의회에 제출했다. 기존 예산 4조 8850억 원에서 3150억 원(6.4%) 증액된 규모다. 이번 추경의 핵심은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 복지 강화다. 국세 감소로 교육재정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전남교육청은 필수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였다. 신규 사업보다는 노후 시설 보수, 학습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복지 증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다. 특히, 학교 신증설과 그린스마트스쿨 조성 등 교육시설 현대화 사업이 주요 예산 편성 방향으로 떠올랐다. 이를 위해 ▲ 통합재정안정화기금 520억 원 ▲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600억 원을 추가 투입해 학생 안전과 학습 환경 개선을 적극 추진한다. 김대중 교육감은 "국세 감소로 인해 교육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전남의 교육격차 해소와 글로컬 교육을 전남교육의 대표 브랜드로 정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15일부터 열리는 전라남도의회 제389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광주시는 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5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 육성전략 포럼’을 열고, 관련 기업 및 기관 9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베셀에어로스페이스㈜ △㈜토프모빌리티 △㈜디에어 △지에프텍㈜ △광주과학기술원 미래우주항공연구센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재)광주테크노파크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 등이 참여했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과 기업들은 미래항공모빌리티 기술개발, 시험·평가, 실증 및 양산체계 구축에 협력하며,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특화단지 개발과 전문 인재 양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포럼에는 산·학·연·관 전문가 및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완공된 UAM(도심항공모빌리티) 실증진흥센터를 기반으로 관련 기업과 기관을 집적화하고, 핵심기술 개발과 부품기업 역량 강화 등 산업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의 강점인 인공지능(AI)과 미래차 산업이 항공모빌리티와 융합하면서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이 탄생할 것”이라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총사업비 292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 광주 시립하남도서관이 준공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도서관 개관 전, 시설을 미리 둘러보고 의견을 나누는 ‘시민 라운딩 행사’가 4일 열려 관심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도서관 내부를 둘러보며 자료실, 멀티미디어실, 디지털자료실, 어린이·청소년 독서공간, 휴게공간 등을 체험했다. 특히, 기존 공공도서관과 차별화된 현대적이고 자연친화적인 설계가 눈길을 끌었다. 하남지구 시립도서관은 ‘1자치구 1시립도서관’ 정책에 따라 2016년 광산구와 지역사회 요청을 반영해 추진됐다. 2017년 12월 사업 부지를 확정한 뒤 2019년 7월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2023년 9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최근 준공 절차를 밟고 있다. 광산구 하남2지구에 위치한 도서관은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6896㎡ 규모로 조성됐다. 단순한 도서 열람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과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주차공간을 추가 확보하고, 보행로를 확장했으며, 인근 공원과 연계한 자연친화적 공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개발공사가 남악신도시 오룡지구에서 도시지원시설용지를 포함한 9필지를 최초로 공급한다.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추첨 분양이 이뤄지며, 3년 무이자·6개월 단위 분할납부 조건이 적용돼 부담을 덜었다. 이번 공급 대상은 ▲도시지원시설용지 5필지(111,996㎡) ▲블록형단독주택용지 3필지(85,734㎡) ▲연립주택용지 1필지(35,851㎡)로 구성된다. 특히 도시지원시설용지는 근린생활시설, 의료, 교육연구소, 숙박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며, 오룡지구 내 부족한 지원시설을 보완할 것으로 기대된다. 블록형단독주택용지는 아파트의 편리함과 단독주택의 쾌적성을 결합한 주거 형태로, 최고 3층 이하, 323세대 이하로 건설할 수 있다. 연립주택용지는 오룡지구 내에서 85㎡ 초과 연립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용지로, 225세대 이하, 최고 4층까지 건설이 가능하다. 대금 납부 조건은 계약금 10%를 제외한 중도금과 잔금을 6개월 단위로 분할 납부할 수 있는 3년 무이자 방식이다. 신창석 전남개발공사 처장은 “이번 공급을 통해 오룡지구의 부족한 도시 기능을 보완하고 차별화된 주거 환경을 조성해 신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용지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김상열 회장이 취임한 이후 각종 제도 정비 및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 ▲정규투어 시드권 부여 기준 신설 및 개정 KLPGA가 정규투어 시드권 부여 기준을 신설해 오랜 기간 협회에 기여한 선수들에게 정규투어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신설된 시드권 부여 기준은 정규투어 은퇴 후 투어 생활을 이어가고자 하는 선수들이 챔피언스투어로 무대를 옮기기 전까지 5~6년의 공백기가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안정적으로 경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챔피언스투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K-10 클럽 가입자’ 또는 ‘생애 누적 상금 25억 원 이상자’ 중 미활동자를 대상으로 매년 이사회에서 성적, 협회 기여도, 인지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4명 이내의 선수에게 다음 1개 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또한, 챔피언스투어 상금랭킹 1위자(단, 정회원에 한함)에게 다음 1개 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부여하는 기준도 신설됐다. 신설된 정규투어 시드권 부여 기준은 2026시즌부터 시행된다. 한편, 드림투어 상위자에게 부여되던 정규투어 시드권 특전 규정은 상금랭킹 20위까지에서
바다를 캔버스로 유채꽃이 춤추며 황금빛 물결로 일렁인다.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은 마치 시간의 흐름처럼 스쳐 지나가고, 그 한순간이 영원으로 흘러간다. 꽃잎 하나하나가 햇살을 받아 빛을 내며, 이 작은 꽃들은 제주 땅에 생명의 숨결을 불어 넣는다. 사람들은 그 속에서 마음을 열고, 서로의 웃음을 나누며, 꽃잎 위에 고요한 이야기를 쓴다. 제주 유채꽃은 단순히 꽃이 아니다. 그것은 봄의 약속, 자연과 인간이 함께 만들어내는 하나의 시이다. 해마다 같은 자리에, 같은 시간에 찾아오는 이 순간은, 대지가 바다로 이어지는 끝없는 기적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은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을 환영하며 공직사회 개혁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공노총은 이번 성명에서 "윤 대통령 파면 결정이 대한민국의 정의를 바로 세운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하며, 공직사회 내 '권한 남용'과 '차공제사(借公濟私)'의 악습을 끊어내겠다고 선언했다. 공노총은 성명서에서 "헌재가 사회적 혼란을 막기 위해 좀 더 신속히 결정을 내렸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이제라도 파면 결정을 내려 정의가 바로 서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이 결정이 대한민국의 근간을 흔든 권한 남용과 계엄 사태에 동조한 세력에 대한 추궁의 시작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공노총은 윤석열 대통령뿐만 아니라, 공직사회 내 '권한 남용'의 악습을 지적했다. 선출직 공무원이 국정에 사익을 개입시키고, 개인의 영달을 위해 권한을 남용하는 사례가 많다는 점을 강조하며, "헌법 제1조의 가치를 잊은 채 자신의 셈법에만 빠져 국익을 등한시하는 공직자들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이번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선출직 공무원들은 그 권한을 국민을 위해 행사해야 한다"며 공직사회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수조 원 규모의 김 양식산업을 초토화시키는 ‘붉은갯병’에 사실상 유일한 방제 효과가 현장에서 입증된 제품이 등장했다. 그간 치료제가 전무했던 치명적 질병에 대응할 수 있는 ‘갯병킬러’가 전남 고흥에서 극적인 효과를 보이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검은 반도체’라 불릴 만큼 고부가가치를 자랑하는 김 산업이 치명적인 병해충에 무너지고 있다. ‘김 붉은갯병’은 붉은갯병균(Pythium spp.)이 김 엽체에 기생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대규모 발생 시 수확량 급감은 물론 품질 저하까지 불러온다. 국내에서만 연간 수백억 원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나, 전 세계적으로 치료제가 전무한 실정이다. 전북 군산에서만 공식적으로 집계된 피해액이 400억 원대에 이르고, 기존의 잡태 제거용 무기산 역시 붉은갯병에는 속수무책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대로라면 김 양식 산업 전반이 붕괴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돼 왔다. ‘에너지컨버터’, 친환경 방제제 개발 친환경 바이오소재 전문 개발업체 ‘에너지컨버터’는 다년간의 연구 끝에 갯병균을 억제할 수 있는 유일한 제품 ‘갯병킬러’를 개발했다.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장 표창을 받을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은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의 계열사인 우리금융캐피탈(대표 기동호)은 3일 서울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탄소배출 Zero’ 실천을 위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2025년 신입사원 및 임직원 약 30여 명이 참여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매년 신입사원들과 함께 ‘우리 푸른지구 자연보전 식목행사’를 개최하며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우리금융캐피탈의 내부 Paperless(종이 절감) 캠페인과 연계해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실천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또한, 과거 쓰레기 매립지였던 난지도를 도시숲으로 복원하는 시민단체 ‘노을공원시민모임’과 협력해 도토리나무 묘목 100여 그루를 심으며 생태 복원 활동을 전개했다. 우리금융캐피탈 관계자는 “오늘 심은 묘목들이 자라나면서 이산화탄소 흡수 및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는 ‘초록 에너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생태환경 복원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후배에게 안부 전화를 했다가 놀라운 소식을 접했다. 교통사고로 차는 폐차시키고 목숨은 건졌단다. 너무 놀랐고, 영영 못 볼 뻔했다 싶었고, 조의금 벌었으니 대신 맛있는 거 사주겠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동네 친구도 전철역에서 심하게 넘어져 인대가 나가 깁스를 하고 지낸다. 교회 지인도 살얼음판에서 미끄러져서 몇 달이 지나도록 고생하고 있다. 세 사람 모두 꼼짝을 못 하니 우울증이 생긴다고 하소연한다. 몸이 불편하면 마음도 불편해 지기 쉬운 것이 인간이다. 어떻게 도와줄 일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바쁜 와중에 큰맘을 먹고 김치와 반찬을 몇 가지 준비해 이 집 저 집 세 사람에게 배달했다. 얼굴을 보며 잠시 대화를 나누고 나니 그간 받기만 했던 마음 빚을 아주 조금 갚은 것 같아서 마음이 편해졌다.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춤이 ‘멈춤’이란다. 모든 일의 멈춤은, 인생의 또 다른 길을 만나는 거 같다. 그들은 몇 달간 불편도 이렇게 힘이 드는데 평생 불편한 사람들은 얼마나 힘들까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우리는 무슨 일을 겪고 나서 보면 그전에 살아온 삶들이 얼마나 감사한지 알게 된다. 세 사람의 모습을 보면서 예전에 읽은 책의 잊지 못하는 내용을 소개한다. 6
다시 또 봄이 왔다. 양력으로는 4월이지만 음력으로는 3월이 충무공이순신탄신일 전날까지 이어진다. 춘삼월(春三月). 봄의 경치가 한창 무르익는 음력 3월을 일컫는다. 춘삼월의 초순, 봄바람은 차가울 때도 있지만 용하게도 시절이 왔음을 알았는지 개나리와 진달래도 활짝 피고, 벚꽃도 만개한다. 따뜻한 봄날을 맞아 온갖 생물들이 나고 자라며 흐드러지니 삼천리 방방곡곡은 꽃밭이나 다름없다. 춘삼월 꽃밭에 앉거나 흩날리는 꽃비를 맞으면서 상춘의 즐거움을 만끽하자면 이런저런 생각들이 머릿속에서 움을 틔우고 꽃봉오리도 터뜨린다. 먼 훗날 우리 후손들도 매년 춘삼월이면 화사한 꽃의 향연을 누릴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 세대의 막중한 책무라고 생각해 보는 사람 몇몇 일까. 4월 5일은 식목일이다. 나무를 심는 날이다. 일제 강점의 속박에서 벗어난 8·15 광복 이후인 1949년 대통령령으로 식목일이 지정됐다. 오랜 기간 식목일은 공휴일이었다. 공휴일에서 폐지된 적 여러 번이고, 부활 된 적도 여러 번인데, 2006년 폐지된 이후로 지금까지 식목일은 공휴일이 아니다. 식목일이 공휴일이던 예전, 해마다 춘삼월 식목일을 맞으면 전국 각지에서 산과 들에 나무를
“마사지를 받으러 갔는데 목이랑 어깨가 너무 심하게 뭉쳐서 건드리기가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진료를 받으러 온 환자가 이런 말을 했다. 그녀는 아이 셋을 키우는 엄마였다. 고개를 유연하게 움직이지 못할 뿐만 아니라 팔을 조금만 많이 쓰면 목에 통증을 느끼는 등 상태가 좋지 않았다. 8년 동안 쉴 틈 없이 육아와 집안일에 매달리다 보니 치료에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고 한다. 안 되겠다 싶어 뭐라도 해보려고 마사지숍에 갔더니 손대기 어려운 상태라는 대답을 들었다. 통증에 시달리는 많은 사람들이 의외로 마시지숍을 많이 찾는다. 아프면 치료받아야 하거늘 병원 문턱을 넘는 일이 아무래도 쉽지 않은가 보다. 한의원을 찾기 전 마시지숍부터 들러보았다는 환자들을 종종 만나곤 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마사지를 받지 말라는 말이 아니다. 마사지의 효과를 간과하는 것도 아니다. 다만 마사지로는 통증의 원인을 없앨 수 없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 ‘말짱 도루묵’이 되는 것이다. 마사지는 손이나 발, 그 외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 굳은 근육을 누르고 문지르는 행위다. 도인안교(導引按蹻)라 하여 밀고, 당기고, 누르고, 골격을 맞추어 기를 순환시키는 원리인 한방 물리치료와도 상통하는
모임을 나가면 친구들이 내게 유머의 소재거리를 준다고 여기저기서 들은 유머를 전해준다. 나는 이미 다 알고 있는 유머라도 배꼽을 잡고 웃는다. 그래야 말하는 사람이 흥이 나기 때문이다. 이것은 유머의 매너이기도 하다. 간혹 유머를 하는 중간에 “그 얘기 나도 알아요”라며 분위기를 썰렁하게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상대방이 모처럼 용기를 내어 유머를 했을 경우 중간에 무안을 당하게 된다면 다시는 유머를 전하지 않을 수도 있다. 누구든지 웃기는 얘기를 전해줄 수 있다. 그 얘기가 다소 웃기지 않더라도 마음을 활짝 열고 웃을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졌으면 한다. 그것이 이 사회를 밝게 만드는 바탕이 될 것이다. 자, 웃을 준비 되셨나요? #1 고맙다 고등학교 동창들이 모였다. 그런데 모임이 있을 때마다 유독 산부인과를 개업한 철호만 번번이 참석하지 않았다. 그래서 친구들이 전화를 걸었다. “야, 임마, 너만 혼자 바쁜 거야?” “야, 빨리 와” 철호가 말했다. “세상 남자들이 모두 내 직업을 위해 뛰고 있잖냐!” #2 밥보다 더 좋아 집에 쌀이 떨어져 며칠을 굶은 아내가 불평을 하자 남편이 달랬다. “영희 엄마, 너무 불평하지 마요. 밥 대신 내가 오늘 밤 끝내주게
우리나라 나이로 52세가 된 지금에 완경이 되었다. 완경과 함께 찾아온 갱년기는 다양한 모습으로 신체적, 정서적, 정신적 고통으로 각양각색의 표현으로 아우성치고 있다. “엄마 나 사춘기야”라는 말에 응수하는 엄마의 말 “야 이놈아, 난 갱년기다.” 생각해 보면 갱년기는 올해 온 것은 아니었다. 2년 전부터 열이 올랐다 내렸다 했고 열이 오르고 나서는 진땀이 나기도 했으며 가슴이 화끈거리고 답답해 심호흡을 크게 하는 날들이 많았다. 그것이 갱년기라 못 느끼고 스트레스에 의한 부교감 신경의 활성화로 인식하고 교감 신경을 안정시키려는 명상과 사색 그리고 정서적 안정에 집중하며 조절하려고 애쓴 것이다. 지나고 보니 무지함에서 온 용감함이었는지도 모른다. 증상이 심해진 지금에서야 진료를 받고 상담하고,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알게 되는 사실들에 그저 놀라울 뿐이다. 전문의가 말하는 갱년기 대표 증상은 이렇다. 1. 생리주기 변화 및 폐경 갱년기의 대표적인 시작 신호는 생리 불순 또는 생리주기의 변화이다. 월경 주기가 불규칙해지며 점차 간격이 길어지고, 이상 생리가 완전히 멈추면 폐경으로 이어진다. 2. 안면 홍조 및 열감으로 갑작스럽게 얼굴이나 목, 상체 쪽으로 화끈거리
우리는 본능적으로 균형 잡힌 얼굴을 아름답다고 느낀다. 이러한 감정은 단순히 개인의 취향이나 미적 관점에 그치지 않고, 생물학적, 심리적, 그리고 미적 요인들이 함께 얽혀 이루어진 결과다. 균형 잡힌 얼굴을 매력적으로 느끼는 이유는 뭘까? 첫째, 대칭적인 얼굴은 건강하고 유전적으로 우수하다는 신호다. 인류는 진화의 과정에서 생존과 번식에 유리한 파트너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었다. 연구에 따르면, 얼굴이 대칭적일수록 질병이나 유전적 돌연변이의 확률이 낮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는 건강하고, 유전적으로 안정적인 특성의 사람을 찾기 위한 본능적인 반응으로 볼 수 있다. 무의식적으로 균형 잡힌 얼굴을 더욱 신뢰하며, 그런 얼굴을 가진 사람을 생존과 번식에 유리한 파트너로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둘째, 심리적인 관점이다. 우리의 뇌는 예측 가능한 패턴을 선호한다. 얼굴이 대칭적일 때, 뇌는 이를 인지하는 데 큰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아 편안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 대칭적인 얼굴은 우리의 뇌가 쉽게 처리할 수 있기에 더 긍정적인 인식을 받는다. 반면, 심한 비대칭 얼굴이면 뇌는 이를 분석하는 데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기에 불편함을 느낀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대칭적
정리가 잘되어 있으면 언제든 필요한 물건을 즉시 찾을 수 있고 모든 계획된 것들이 순조롭게 끝날 수 있다. 외출하려다 물건을 못 찾아 혹시 지각한 적이 있는가? 정리가 잘되어 있지 않으면 물건을 찾는데 많은 에너지를 빼앗긴다. 우리의 삶에는 날마다 일이 생기기 때문에 조금만 느슨해지면 금방 뒤죽박죽이 된다. 제대로 정리되지 않아 어수선한 생활에서 벗어나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실천해 보자. 나는 매사에 덤벙대고 꼼꼼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면 스스로에게 잘 맞는 형태로 만들어 가면 된다. 예를 들면 외출에서 들어오자마자 주방 식탁 위에 핸드폰을 던져놓고 도무지 생각이 안 나서 찾느라고 자주 애를 먹었다면 식탁 위에 밝은색의 바구니를 올려놓고 그곳에 핸드폰을 놓겠다고 스스로에게 규칙을 정해놓으면 어디 두었는지 찾아 헤매느라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무엇보다 찾기 편한 곳에 물건을 두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나름대로 정리하는 법을 익혀보자. • 약속을 너무 촉박하게 잡지 않는다. 외출 준비가 생각보다 오래 걸리거나 하던 일을 마무리 못한 일이 생길 경우를 대비해 여유 있게 외출계획을 세운다. 시간을 두고 여유 있게 시간을 가지면서 준비하라. •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파크골프 필드에서도 스타일은 중요하다. 화사한 그린과 화이트, 핑크는 푸른 잔디 위에서 산뜻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린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안정감을 주고, 화이트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 핑크는 발랄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더한다. 라운드에는 활동성과 기능성이 필수다. 통기성이 좋은 소재의 스커트는 쾌적함을 유지하며, 스윙과 이동에 실용적이다. 햇빛을 차단하는 챙 넓은 캡은 스타일과 기능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세련된 컬러 조합과 실용적인 아이템 선택으로 파크골프장에서도 나만의 개성을 뽐내보자. 촬영 및 협조 : 츄쿠츄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파크골프 인구 증가에 발맞춰 지자체마다 파크골프장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한파크골프협회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파크골프장은 411곳이 운영되고 있다. 2023년 대비 37곳이 증가했는데, 경북이 53곳에서 62곳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경남이 59곳에서 66곳으로 뒤를 이었다. 대한파크골프협회는 규모, 시설, 규격 등 엄격한 검정 기준을 적용해 공식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에 운영 중인 411곳 파크골프장 중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인을 받은 곳은 46곳이다. 2019년 경북 구미의 동락파크골프장을 시작으로 23년과 24년 각각 9곳과 18곳을 공인하며 증가세가 여전하다. 협회의 공식 인증 절차 및 검정 기준을 알아보자. 올해도 파크골프장 공인 신청은 줄을 잇고 있다. 협회의 파크골프장 공인 혜택은 무엇보다 전국대회 유치가 첫손가락으로 꼽힌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회를 개최하려는 지자체는 시설 투자 등 관내 파크골프장 공인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에는 코스 시설과 조경은 물론 화장실, 휴게실, 클럽하우스, 주차장 등 부대시설도 고급화하는 추세다. 전국의 공인 파크골프장은 명품 구장으로 인정받으며 수많은 동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고령층의 여가 스포츠로만 여겨졌던 파크골프가 이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국민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파크골프 인구 못지않게 파크골프장 증가세도 가파르다. 전국적으로 인구가 늘고 눈뜨면 파크골프장이 새로 생기면서 대한파크골프협회와 대한파크골프연맹 중심의 관련 단체와 지자체, 대한노인회, 농협 등에서 주최 주관하는 파크골프 대회도 비례에 증가하고 있다. 산업 인프라가 갖춰지니 전문 인력의 수요도 자연스럽게 늘어나 협회와 연맹은 물론 대학에서도 파크골프 자격증 취득 과정 개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파크골프 자격증은 크게 지도자, 심판, 강사로 나뉜다. 새로운 고소득 직종으로 떠오른 파크골프 자격증의 세계를 들여다본다. 대한파크골프협회와 대한파크골프연맹에 따르면, 2024년 현재 단체 등록 회원 수는 25만 명을 넘어섰고 매년 30% 이상 증가하는 추세다. 단체 비회원 동호인까지 합하면 50만 명에 달할 것이란 추산이다. 파크골프의 주요 연령층인 노령인구 증가가 폭발적인 데다 최근에는 전 세대로 확산하는 추세다. 파크골프 일번지 강원 화천군에서는 ‘어린이파크골프교실’을 개설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파크골프 인구 100만 시대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을 4일 파면했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11시 22분께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한다"는 탄핵심판 선고 주문을 읽었다. 파면의 효력은 즉시 발생해 이를 기점으로 윤 대통령은 직위를 잃었다. 헌재는 "피청구인(윤 대통령)은 군경을 동원해 국회 등 헌법기관을 훼손하고 국민의 기본적 인권을 침해해 헌법 수호의 의무를 저버렸다"며 "국민의 신임을 배반한 것으로 헌법수호의 관점에서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법 위반행위"라고 했다. 헌재는 이어 "피청구인은 헌법과 법률을 위반해 계엄을 선포함으로써 국가긴급권 남용의 역사를 재현해 국민을 충격에 빠트리고 사회·경제·정치·외교 전 분야에 혼란을 야기했다"며 "피청구인을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 수호 이익이 파면에 따른 국가적 손실을 압도할 정도로 크다"고 강조했다. 헌재는 국회의 탄핵소추 사유 5개를 모두 인정했으며 대통령을 파면할 정도로 중대한 위헌·위법이 있었다고 결론 내렸다. 윤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때로부터 122일만, 지난해 12월 14일 탄핵소추안이 접수된 때로부터 111일 만이다. 헌재는 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개발공사가 ISO 31000 인증을 획득했다는 소식은 단순히 하나의 기업 성과를 넘어, 공공기관 전반에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사건이다. 이는 단순히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는 의미를 넘어, 공공기관들이 직면한 불확실성과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에 대한 중요한 사례로 다가온다. ISO 31000은 리스크 관리의 국제 표준으로, 조직 전반의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관리하는 방법론을 제공한다. 이 인증을 받은 전남개발공사는, 리스크 관리 매뉴얼을 수립하고, 그에 맞는 조직 운영 및 대응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구축했다. 이는 단순히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가 아니라, 경영 전략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크다. 하지만 그 이상의 의미는 리스크 관리가 단지 위기를 피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경영의 기본적인 요소로 자리잡아야 한다는 점이다. 과거 많은 공공기관들이 리스크 관리를 후순위로 미뤄두었거나, 위험을 단기적인 해결책으로 처리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전남개발공사의 이번 인증은 리스크 관리가 경영 전략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공공기관들이 불확실한 환경에 직면할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파크골프와 그라운드골프는 같은 듯 다른 매력을 뽐내는 인기 스포츠이다. 두 종목 모두 골프를 기반으로 비슷한 시기에 일본에서 태어나 우리나라에 도입돼 활짝 꽃을 피웠다. 전국적으로 구장이 꾸준히 늘어나며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되는 거도 닮은꼴이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규칙과 플레이 방식, 난이도 등에서 차이가 있어 각기 즐거움이 색다르다. 동호인 인구와 구장 규모에서는 파크골프가 앞서가고 있다. 최근 몇몇 지자체에서는 파크골프장과 그라운드골프장 조성을 둘러싸고 주민 간에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다. 분명한 것은, 두 종목 모두 탁월한 건강증진 효과에 즐거움이 커 동반성장 중이란 거다. 이번 호 이슈&이슈에서는 파크골프와 그라운드골프의 장단점 등 이모저모를 짚어 본다. 파크골프와 그라운드골프는 여러모로 닮았다. 일반 골프보다 간단하고 접근성이 좋아 특히 어르신이나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다. 일반 골프처럼 공을 홀에 넣는 방식인데 규칙이 단순해 초보자도 단기간에 쉽게 배울 수 있다. 일반 골프장보다 훨씬 작은 코스에서 플레이하며, 보통 9홀이나 18홀 단위로 경기한다. 장비 마련과 라운드에 돈도 적게 든다. 골프처럼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공원에서 골프를 즐기자는 발상에서 시작된 파크골프는 구장 환경부터 매력적이다. 파란 하늘 아래 푸른 숲과 나무 사이로 맑은 공기를 마시며 라운드를 즐기다 보면 행복지수가 절로 오른다. 국내 파크골프장은 아름다운 강변을 따라 조성되어 매력이 더한다. 지자체에서 조성한 파크골프장은 지역 주민이 걸어서 갈 만큼 가깝고, 멀다 해도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생활권에 있다.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즐겨 찾는 대한민국 명품 파크골프장을 소개한다. 양산시 황산파크골프장이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인인증을 받은 데 이어 ‘제2회 대통령기 전국 파크골프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인인증은 구장의 코스 설계와 시설, 운영이 전국대회 개최 기준에 부합함을 입증한다. 공인인증을 통해 황산구장은 제반 시설의 규격과 품질, 안전성 등에서 전국대회 개최에 적합함을 인정받은 셈이다. 이번 제2회 대통령기 전국대회 개최지 선정도 이를 반영한 결과이다. 대한파크골프협회 관계자는 “황산파크골프장은 공인 기준에 부합하는 우수한 시설과 코스를 갖추고 있어 전국대회 개최지로 손색이 없다. 앞으로도 많은 동호인들이 이곳에서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부쿠로혼마(Bukuro Honma)는 파크골프채를 중심으로 다양한 파크골프 용품을 생산 판매하는 국내 브랜드다. 고반발 스테인레스강 스틸채와 세계 최초의 무게추 교체방식 단풍나무 우드채를 개발해 파크골프채 시장에서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파크골프공과 프리미엄 가방, 백팩, 파우치, 장갑, 모자, 의류까지 파크골프 토털 브랜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부쿠로의 파크골프채와 공은 대한파크골프협회의 인증을 받아 품질경쟁력과 신뢰성을 갖추었다. 특히 부쿠로 파크골프공은 네이버스토어와 쿠팡 등 온라인 유통 채널에서 판매 1위를 굳게 지키고 있다. 파크골프 산업 선도자로 떠오른 서재연 대표를 만나 부쿠로혼마의 성공 스토리와 비전을 들었다. 부쿠로혼마는 국내 파크골프 시장에서 전통과 혁신이 조화된 고품질의 장비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부쿠로혼마 브랜드가 처음 국내 시장에 등장한 건 6년 전이다. 한국과 일본에 상표등록을 마치고 파크골프채 개발에 들어갔으나 파크골프 공이 먼저 빛을 발했다. 네이버스토어에 입점하고 판매에 들어간 두 시간 만에 반응이 왔다. 서 대표는 짜릿한 첫 손맛에 파크골프 용구가 대물이 될 거란 확신이 섰다. 그만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최근 화순군이 ‘제10회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에서 리더십 경영 부문 대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는 소식은 단지 상의 수여로 끝날 일이 아니다. 이 상은 화순군이 어떻게 지방 소멸 위기라는 거대한 문제에 정면으로 맞서 싸우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일 뿐만 아니라, 그들이 세운 정책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특히 화순군이 추진하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만원 임대주택’ 정책은 놀라울 정도로 파격적이다. 월 임대료 1만 원이라는 가격은 단순히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아니라, 지역 사회의 활력을 되살리는 중요한 열쇠가 된다. 이 정책을 통해 청년들이 안정적인 주거지에서 미래를 계획하고, 결혼과 출산을 장려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 그런 점에서 화순은 단순한 주거 정책을 넘어서, 지역 인구의 증가와 지속 가능성을 위한 청사진을 그려가고 있다. 또한, ‘화순형 24시 어린이집’은 맞벌이 부부와 한부모 가정을 위한 필수적인 지원 정책이다. 특히 야간에도 양육이 가능한 이 서비스는 부모들이 경제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우며, 아이들에게도 안정적인 양육 환경을 제공한다. 1천 원이라는 저렴한 요금으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화성시글로벌청소년센터에서 ‘중도입국자녀 한국사회 적응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화성시민대학 내에 위치한 화성시글로벌청소년센터에서 주 5회(월~금) 운영되며, 청소년들의 한국어 실력에 따라 수준별 수업과 한국어능력시험(TOPIK) 대비반도 운영된다. 이번 교육은 관내 외국인 근로자 등 이주민의 증가로 중도입국 청소년들의 한국어 교육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언어ㆍ문화ㆍ교육 환경의 차이를 줄여 건강한 성장과 성공적인 한국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대상은 24세 이하 학교 밖 이주배경 청소년으로, 교재비를 제외한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 교육에서는 한국어 집중 교육뿐만 아니라 한국문화와 사회 이해, 정서적 지원까지 포괄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황당연 화성시 여성다문화과장은 “이번 교육이 중도입국 청소년들의 한국어 실력 향상은 물론 안정적인 사회 정착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글로벌청소년센터는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파크골프는 이제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사회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제주도는 파크골프를 통해 건강한 여가와 공동체 정신을 구현하는 이상적인 공간이다. 제주 파크골프 발전을 선도하는 제주특별자치도파크골프협회는 현재 4,000여 명의 회원과 100여 개의 클럽을 보유하고 있으며, 10개의 파크골프장을 통해 건강한 스포츠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제주 파크골프를 이끌어가는 송양화 회장을 만나 제주 파크골프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이야기를 나눴다. 제주특별자치도파크골프협회, 지난 10년의 성과와 새로운 도약 “제주특별자치도파크골프협회는 2015년 창립 이후 10년 동안 눈부신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소규모 동호회에서 시작하여 현재는 4,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대규모 협회로 발전했습니다.” 송 회장은 지난 10년을 회상하며 감회를 드러냈다. 제주 곳곳에 파크골프장이 조성되면서 접근성이 향상되었고, 파크골프는 더 이상 ‘노년층의 운동’이 아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생활 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며 설명을 이어갔다. “제주는 사계절 내내 야외 활동이 가능하며, 한라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3일 모두누림센터 누림아트홀에서 ‘더 건강한 내일, 105만 화성특례시와 함께해요!’를 슬로건으로 ‘2025 보건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구원 화성특례시 제1부시장, 보건의료인, 공공기관 관계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혈·장기기증·재난응급 등 분야에서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낙상·치매 예방을 주제로 한 건강 강좌 등이 진행됐다. 사전행사로는 관내 6개 기업, 화성시자원봉사센터, 지역 의료기관, 화성시문화관광재단, 협성대학교, 장안대학교, 화성의과학대학교 등이 참여하는 건강체험·홍보관이 운영됐다. 체험·홍보관에서는 금연, 심폐소생술, 감염병 예방 등 10개 분야 건강 체험과 함께 ▲맞춤형 건강 상담 및 교육 ▲의료 서비스 지원 ▲건강생활 실천 홍보 등이 진행됐다. 또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금연, 절주, 운동, 영양 등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서약 캠페인도 진행됐다. 화성시는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을 ‘보건의 날 기념 건강 주간’으로 정하고, ▲건강생활 실천 SNS 챌린지 ▲무료 건강측정(혈압, 혈당, 체성분 등)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경기도 주관 ‘2025년 지방세 세무조사운영 시․군 평가’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지방세 세무조사 운영 평가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세수 규모 기준으로 3개 그룹으로 나눠, 법인 세무조사 추징실적, 조사 수행 노력도, 세무조사 직무 환경 개선 노력 등 세무조사 분야 전반에 대해 실시하는 평가다. 화성특례시는 수원시, 용인시, 고양시 등이 속한 1그룹(부과 규모 기준)에서 ‘대상’으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게 됐다. 화성특례시는 도내 기초 지자체 중 가장 많은 12만여 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세무조사를 실시해 탈루·누락 세원을 추징하고, 조세 정의 실현과 안정적 세수 확보에 최선을 다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영세·성실 납세기업 등에 대한 세무조사 유예 추진 ▲기업을 위한 지방세 안내 책자 및 리플렛 배부 ▲세무조사 시 납세자 권리 헌장을 고지하는 등 납세자 권리 보호에도 힘쓴 점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송문호 화성시 재정국장은 "앞으로도 투명하고 공정한 세무조사로 납세자가 공감하는 세무 행정을 구현하고, 누락되거나 은닉된 세원을 발굴해 공평과세와 건전한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파크골프 인구 50만 시대다. 고령층 중심에서 3세대 가족 스포츠로 인기를 끌면서 관련 용품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시장이 커지면서 이를 악용하는 악덕 업자들이 슬그머니 고개를 들고 있다. 최근 관세청 단속에서 시가 90억 원 상당의 불법 파크골프 용품이 적발됐다. 저가 중국산 제품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사례가 다수 확인된 것이다. 원산지 표시 위반의 대표적인 수법은 ‘택갈이’다. 중국에서 파크골프채의 헤드, 샤프트, 그립 등 주요 부품을 들여온 후 국내에서 단순조립한 제품을 명품 ‘Made in Korea’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방식이다. 단순 조립 과정만 거친 파크골프채의 원산지는 당연히 중국산이어야 한다. 국내 생산 비율이 51%를 넘지 않는 한 국산으로 인정받을 수 없다. 일부 업체들은 이 기준을 어기고 소비자를 기만했다. 이러한 불법 행위는 단순한 원산지 표기 문제가 아니다. 소비자는 국산 제품을 믿고 구매했지만, 실상은 품질이 보장되지 않은 저가 중국산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파크골프채는 직접적인 신체 활동과 연관된 스포츠용품이다. 내구성이 떨어지는 제품을 사용하면 부상 위험도 커질 수밖에 없다. 국내 파크골프 용품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내년 예산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시작한다. 접수는 5월 30일까지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구가 이를 예산에 반영하는 제도로, 지역 수요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예산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주민 참여 예산 규모는 작년보다 3억 원 늘어난 총 18억 원으로 ▲일반주민 제안사업 15억 원 ▲주민자치 제안사업 2억 5천만 원 ▲아동·청소년 제안사업 5천만 원이다. 주민자치 제안사업은 이번에 신설됐다. 일반주민 제안사업은 지역 발전을 위한 투자사업이나 개선사업, 안전사고 예방 관련 사업 등으로 사업당 최대 3억 원까지 편성된다. 강서구민이나 강서구 소재 직장인 또는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민자치 제안사업은 동별 특색을 반영하고 지역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는 사업으로 동별 최대 2천만 원까지 편성된다. 참여 대상은 각 동 주민자치회다. 아동·청소년 제안사업은 아동과 청소년의 아이디어 발굴 사업으로 강서구에 거주하거나 재학 중인 7세 이상 18세 이하의 아동과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다. 제안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강서구는 지난 3월, 주민예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최근 남도장터가 ‘2025년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에서 농특산물 쇼핑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소식은 전라남도를 넘어 국내 농특산물 유통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 전라남도는 물론, 전라남도의 농어민과 소상공인들에게 이 플랫폼은 더 이상 단순한 온라인 쇼핑몰을 넘어서, 실제로 실적을 쌓고 그 가치를 증명해낸 중요한 비즈니스 모델이 되었다. 남도장터는 2022년 출범 후, 단 2년 만에 입점 업체 2,061개, 회원 91만 명, 매출 489억 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수치는 단순히 숫자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농어민과 소상공인의 소득 증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더 나아가 전라남도의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특히, 2025년 설 명절 기획전에서만 100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은, 남도장터가 지역 특산물의 시장성을 잘 파악하고 그 수요를 제대로 충족시켰다는 증거다. 그렇다면, 남도장터의 성공은 왜 이렇게 빠르게 이루어졌을까? 첫째, 전라남도의 지원 정책과 남도장터의 결합은 그 자체로 시너지를 일으켰다. 해양수산부와 중소벤처기업부의 공모
시간이 멈춘 것만 같은 고요함과 평화로움이 도시를 감싸고 있다. 시내 곳곳에 황금 지붕의 사원과 프랑스풍의 건물이 독특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친절하고 순박한 품성을 지닌 사람들이 느긋하게 자신만의 삶을 누리며 살아가고 있는 이곳이 바로 루앙프라방이다. 이곳에서는 물질적 욕심보다 정신적 풍요가 여행자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가는 세월도 이곳에서는 멈칫멈칫 제자리를 맴도는 것만 같다. 나는 이곳이 내가 그리던 낙원이요 유토피아였다. 나는 호텔에서 자전거를 빌려 루앙프라방의 마을을 둘러보기로 했다. 자전거를 타는 데는 아스팔트보다 흙먼지가 풀풀 나는 흙길이 제격이다. 자고 일어나면 보이는 남칸 강의 제 모습은 어떨까? 그 강길을 따라 둘러보기로 한다. 북쪽으로 흙길을 따라 올라가니 철교가 보인다. 오토바이들이 줄지어 오고 간다. 철교 입구에는 광고물이 덕지덕지 붙어있다. 그 철교를 건넜다. 나중에 안일지만, 그 철교는 오토바이 전용도로라고 한다. 철교를 돌아 나와 조마 베이커리로 향했다. 베이커리 카페로 유명하다는 그 집에서 점심을 먹고 그 앞에 있는 대나무로 엮어 만든 다리를 볼 참이었다. 내가 워낙 빵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조마 베이커리에서 먹은 바게트 맛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이달부터 3개월 간 동 주민센터를 거점으로 ‘주민센터 순회 치매 검진’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치매 역학조사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5년 기준 국내 치매 환자 수는 97만 명으로, 내년에는 1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75세 이상에서 치매 유병률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어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양천구의 ‘주민센터 순회 치매 검진’은 초고령사회에서 노인 인구와 치매환자의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치매 고위험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기에 체계적인 치료와 관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검진은 치매안심센터 전문인력과 자원봉사자가 지역 내 주민센터를 찾아 일대일 검진을 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주민센터 방문간호사를 통한 기초 건강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인지선별검사(CIST) 결과 인지저하가 의심되는 경우 정밀검사(신경심리검사, 신경과 전문의 상담)를 실시하고, 치매 의심이 확인되면 혈액검사와 MRI 등 감별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전문 의료기관에 연계한다. 저소득층에는 감별검사 비용도 일부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순회 검진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4월 11일까지 ‘마포구 여성친화도시 동행단’으로 활동할 단원을 모집한다. 여성친화도시 동행단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성별 불균형 문제를 관찰하여 개선 방안을 제안하고 여성친화적인 지역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는 ‘구정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한다. 마포구는 여성이 더욱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자 모집 인원을 기존 20명에서 50여 명으로 확대했다. 모집 대상은 마포구에 거주하거나 직장(사업장)을 둔 만 18세 이상인 자로 여성친화도시 정책과 사업에 관심이 있고 지속적인 활동할 수 있어야 한다. 참여 신청은 마포구청 누리집 또는 마포여성동행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에 게재된 신청서를 작성하여 담당자 전자우편(kmk130201@mapo.go.kr) 또는 마포구 가족정책과로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 동행단으로 선발된 단원들은 안전, 건강, 환경 등 다양한 활동 주제별로 분과를 나누어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공중화장실의 불법 촬영 점검,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모니터링, 마포여성동행센터 시설 모니터링, 24시간 편의점 안심지킴이집 점검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한편, 마포구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와 농협경제지주는 소비자 물가 부담을 덜고, 전남산 대파의 소비 촉진을 위해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대파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4월 9일까지 진행되며, 소비자들에게 큰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농협경제지주는 대파 공급 가격을 지원하여 소비자들이 기존 가격보다 최대 40% 저렴한 가격에 대파를 구매할 수 있게 한다. 할인 전 가격은 2,980원이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1,780원에 구입 가능하다. 다만, 지원 물량 소진 시 행사 기간이 변동될 수 있어 서두르는 것이 좋다. 대파는 칼륨, 칼슘, 인 등 중요한 영양소가 풍부해, 육류와 함께 섭취할 때 영양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체내 노폐물과 독소 배출을 촉진하는 효능으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특히, 자주 사용되는 향신료로 건강에도 많은 이점을 제공하는 식품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전남산 대파가 많은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며, 지역 농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이번 행사는 소비자 물가 부담을 완화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협경제지주와 지속적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지난 3월 31일, 서울 강북구 빅토리아 웨딩홀에서 박영애 대표와 함께 동행하는 54회 자선패션쇼『유리아나100인의 기부 천사 자선 패션쇼』가 열렸다. 유리아나컬렉션(대표 박영애)과 유리성 댄스아카데미가 주최하고, 유리아나 엔젤스봉사기부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100인의 시니어 모델들이 무대에 올라 패션을 통해 희망을 전달하는 자선 행사로 꾸며 졌으며,이날 기부 천사들이 정성 껏 모은 성금과 물품은 사회복지법인 노인요양시설 ‘상락원’(원장 김용식)에게 직접 전달했다. 유리아나100의자선패션쇼는 단순히 의상발표와 트렌드를 보여주기 위한 자리가 아닌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따뜻한 손길을 나누기 위해 기획했다. 이번 자선패션쇼를 기획,연출 감독을 한 유리아나 박영애 대표는 "패션과 나눔이 함께하는 길을 계속 걸어 가 겠다고 말하며 '혼자보단 함께여서' 보람도 감동도 100배가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유리아나100의자선패션쇼'에 (재)세향국악오케스트라 이사장이며 유리아나엔젤스 봉사기부협회의 총재를 역임하는 박수웅 총재는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소외계층을 도와 나눔이 하나의 문화로 자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지난 28일부터 사흘간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구호성금 1천929만5000원을 모금했다고 3일 밝혔다. 구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번 모금은 갑작스런 산불피해로 터전을 잃고 상실감에 빠져있을 이재민들을 위로하고자 이뤄졌다. 모인 성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을 통해 재난 지역에 전달될 예정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께 작게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며 “구민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가 지역맞춤형 영재교육 체계 구축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한다. 3일 충남도의회는 이상근 의원(홍성1‧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교육청 영재교육 진흥 조례안’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충남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영재 발굴과 교육 지원을 체계화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수립‧시행하여 지역사회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례안은 ▲영재교육 진흥을 위한 교육감의 책무 ▲영재교육 진흥계획 수립 및 시행 ▲영재교육 진흥 사업 추진 ▲영재교육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지역사회와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영재교육센터를 통해 영재 발굴, 교육프로그램 개발, 교원 연수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충남의 교육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근 의원은 “이번 조례안은 충남 지역 학생들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충남의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8일부터 열리는 제358회 임시회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한국후지필름(주)이 와이드 포맷 최초의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카메라 ‘인스탁스 와이드 에보’를 출시하고, 4월 1일부터 7일까지 후지필름몰에서 온라인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인스탁스 와이드 에보’는 핸드폰 사진 인화, 광각 모드, 필름 효과 & 렌즈 효과를 탑재한 와이드 필름 전용 카메라로, 아날로그 사진 촬영과 핸드폰 사진을 필름으로 프린트할 수 있는 와이드 포맷 최초의 하이브리드 제품이다. ‘MAKE EVERY SHOT A MASTERPIECE’이라는 키 메시지를 중심으로 작품을 만드는, 즉석카메라 그 이상의 영감을 주는 특별한 가치를 제공한다. 특히, 개인의 개성과 취미가 확립된 30~40대 소비자를 메인 타깃으로 하며, 나만의 취향을 완성하는 카메라이자 소장 가치 높은 ‘오브제’로서 차별화된 컨셉을 강조했다. ‘인스탁스 와이드 에보’는 10가지 필름 효과와 10가지 렌즈 효과, 여기에 6가지 필름 스타일을 고르는 버튼과 1~100까지 감도를 조절할 수 있는 다이얼을 통해 예술적인 사진 연출이 가능한 와이드 필름 포맷의 하이브리드 제품이다. 더불어 필름 효과 다이얼, 렌즈 효과 다이얼, 와이드 앵글 스위치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220만 충남도민이 함께 만들고 있는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도민참여숲 조성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NH농협은행 등 도내외 325개 기업·단체·개인이 46억 원에 달하는 헌수금을 기부, 세계인이 찾는 명품 공원을 꿈꾸고 있는 홍예공원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다. 도는 3일 홍예공원에서 김태흠 지사와 박장순 NH농협은행 충남본부장, 성낙구 충남도새마을회 회장, 한재규 TJB우성문화재단 대표, 전영환 충남발전협의회 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참여숲 조성을 위한 헌수 기부금 전달식 및 식재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사업 추진 경과 보고, 기부금 전달 및 기념촬영, 기념수목 식재 시삽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기부 참여 기업·단체 및 헌수액은 △NH농협은행 충남본부 1억 원(누계 4억 7000만 원) △충청남도새마을회 5000만 원 △TJB우성문화재단 4000만 원 △산림조합중앙회 대전세종충남본부 4200만 원(누계 1억 4200만 원) △대한건설협회 충남·세종시회 3200만 원(누계 6700만 원) △충남발전협의회 1700만 원 △충청남도 여성청년정책특별보좌관 520만 원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남·세종시회 500만 원(누계 100
지이코노미 신경식 기자 | 이재혁 작가는 대한민국의 선구적인 VR 아티스트로, ‘기술 예술가’라는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조각을 전공한 그는 VR 공간에서 창작 활동을 통해 예술이 물리적 한계를 넘어서도록 실험하며 몰입감 있는 공간을 창조하는 데 주력해 왔다. 2017년, VR 아트가 국내에서는 생소한 개념일 당시 독학으로 기술을 익히며, 실시간 드로잉 쇼와 퍼포먼스를 통해 기술과 예술의 융합 가능성을 시도했다. 그의 대표작 〈영원한 보석>은 VR 아트와 오케스트라를 결합한 세계 최초의 공연으로 주목받으며 환상과 감각이 중첩된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그는 역사적 사건과 메시지를 예술적으로 재구성하는 작업에도 힘써왔다. 3·1운동 100주년 기념 퍼포먼스에서는 VR을 활용해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기리는 작업을 선보이며, VR 기술이 단순한 시각적 도구를 넘어 강력한 서사적 매체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번 초대전 〈기술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다. 이재혁 개인 초대전〉에서는 이러한 이재혁 작가의 대표작과 다양한 VR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영원한 보석〉과 같은 주요 작품들은 관객들에게 예술과 기술의 융합이 가져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