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화 한 통, 문자 한 줄로 시작되는 교묘한 사기가 여수 지역 소상공인을 노리고 있다. 시청 공무원을 사칭하며 음료나 김밥 등 소액 먹거리를 주문하는 방식인데, 최근엔 그 수법이 한층 더 대담해졌다. 9일 여수시에 따르면, 전화·문자·메신저로 “시청 ○○부서 직원인데 행사 물품을 주문하려 한다”며 접근해 결제를 유도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7일에는 ‘2025년 불꽃축제 설문조사 음료’ 명목의 위조 공문까지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공문 형식을 흉내 낸 정교한 문서였다는 점에서, 단순 장난이 아닌 계획적인 범죄라는 우려가 커졌다. 시는 즉각 전 직원에게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시 홈페이지에 주의 안내문을 올리는 등 대응에 나섰다. 특히 지역 상인들과 업체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실 확인 절차를 당부하는 안내를 강화했다. 시 관계자는 물품 구매를 요구하는 연락을 받으면 한 번 더 의심해보고, 반드시 시청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해가 발생했을 때는 지체하지 말고 신고해달라는 요청도 덧붙였다. 이번 사기 행각이 지역 경제의 한 축인 소상공인을 겨냥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는 강경 대응 기조를 분명히 했다. “교묘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함평군이 농업 무대에서 ‘3연타’에 가까운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통 강자인 한우는 품질로, 딸기는 기술력으로, 애호박은 감각적인 홍보 전략으로 각각 돋보이며 농업 경쟁력을 다층적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단연 한우다. 지난 5일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제28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장현옥 농가가 대회 2위에 해당하는 국무총리상을 거머쥐었다. 도체중 630㎏, 등심단면적 156㎠, 육량지수 63.35라는 기록은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한우의 체질, 관리, 품질이 고르게 인정받았다는 뜻이다. 경매장은 분위기가 더 뜨거웠다. 출품 한우가 ㎏당 11만 원, 총 6,930만 원에 낙찰되며 함평 한우의 명성을 다시금 각인시켰다. 축산에서 힘을 보여줬다면, 원예에서는 ‘스마트’라는 키워드로 변화를 이끌고 있다. 함평군농업기술센터는 ㈜팜한농과 협력해 ICT 기반 스마트팜 시스템을 본격 도입하며, 딸기 생산 현장에 데이터 농업을 입혔다. 온도·습도·일조량·이산화탄소 등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병해충 발생을 앞서 예측하고, 생육 단계에 맞춘 환경 제어로 생산성과 품질을 함께 잡는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흥군이 폐교를 활용한 농산어촌 유학마을 정책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들과의 경쟁 속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장흥군은 지난 7일 국회 사랑채에서 열린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기념해 참좋은 지방정부협의회와 광명시가 공동 주최했으며, 전국 27개 지자체가 참여해 우수 정책 사례를 공유했다. 군은 이날 본선 무대에서 ‘폐교의 화려한 변신, 아이 웃음 가득 농산어촌 유학마을 조성’ 사례를 발표했다. 장흥군은 폐교된 장평 임리초등학교를 지방소멸대응기금 30억 원을 투입해 유학마을로 재탄생시켰다. 모듈러주택 10동을 조성해 유학 가정의 안정적 정착 기반을 마련하고, 교육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유학생 유치에 힘써왔다. 이 사업은 학생 수 감소와 지역 인구 유출 문제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유학 가정은 자연친화적 환경 속에서 교육 여건을 누리고 있으며, 지역에는 인구 유입에 따른 활력이 더해지고 있다. 발표에서는 추진 배경, 조성 과정, 성과, 입주 만족도, 확산 가능성 등을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교육·정주·지역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시민사회와 정치권이 10년 넘게 요구해온 KTX 호남선 증편과 운행구간 연장이 일부 반영됐다. 광주광역시는 9일, 한국철도공사가 오는 11월 17일부터 기존 용산(행신)∼익산 구간을 운행하던 KTX 산천 4편 가운데 2편을 광주송정역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호남선은 2005년 분기역이 오송으로 결정된 뒤 개통 시점이 경부선보다 11년 늦어졌고, 시간·요금 등 다양한 불이익이 이어지며 지역 차별의 상징처럼 여겨져 왔다. 이 때문에 광주시는 운행 편수와 좌석 부족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실제 평일 기준 피크시간대(07~09시, 17~19시) 운행 횟수는 호남선 13회, 경부선 27~31회로 약 2배 차이가 난다. 주말 증편은 호남선 1편, 경부선 21편으로 규모 차이는 20배 수준이다. 좌석 수도 평일 2.6배, 주말 3배가량 경부선이 더 많다. 이 같은 불균형 해소를 위해 광주는 강하게 목소리를 내왔다. 지난 9월 23일에는 강기정 시장과 시민, 정치권이 참여한 ‘KTX 호남선 증편 촉구 결의대회’가 광주송정역에서 열렸다. 이후 10월, 강기정 시장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증편 필요성을 직접 설명했고, 김 장관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열기를 한층 더 끌어올릴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가 60만 명을 넘어선 것을 계기로, 11월 한 달 동안 전남도청에 10만 원 이상 기부한 이들 가운데 선착순 1천 명에게 전남산 햅쌀 4kg을 더 얹어주는 감사 이벤트를 펼친다. 기부 한 번에 답례품이 두 배로 돌아오는 셈이어서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다. 이번 이벤트는 “고향에 마음을 보내면, 풍성한 밥상으로 돌아온다”는 콘셉트처럼 따뜻한 정서가 깃들어 있다. 고향사랑기부제가 자리 잡아가는 시점에, 참여자에게 감사와 응원을 전하고 지역 농가의 땀방울도 함께 응원하자는 의미가 담겼다. 참여 절차도 어렵지 않다. 전남도청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고, 고향사랑e음에서 답례품을 주문·수령한 뒤 후기를 작성하면 자동 응모된다. 후기 한 줄이 ‘햅쌀 당첨’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기부자들의 손끝이 바빠질 전망이다.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고향사랑e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60만 명은 전남의 한 가족이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함께 키워가는 든든한 동반자”라며, “여기 모인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주민과 의료계가 함께 만드는 ‘북구형 건강주치의제’의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구는 건강정책 자문 역할을 맡게 될 ‘건강 어벤져스’, 즉 ‘건강주치의 지원 협의체’ 위원을 공개 모집하며 제도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민이 대상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정책 설계자로 참여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번 협의체는 건강관리 패러다임을 치료 중심에서 예방·관리 중심으로 옮기려는 북구의 구상과 맞물려 있다. 문턱 높은 의료 서비스가 아닌, “생활 속에서 손 뻗으면 닿는 건강관리 체계”를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협의체는 ▲건강주치의제 추진 전략 검토 ▲사업계획 및 성과 점검 ▲의료·복지기관 연계와 협력 구조 구축 등 전 과정을 살피며 방향성을 잡는다. 구성 규모는 20명 이내다. 보건소장, 북구 의사회장,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북부지사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하고, 관련 부서장과 구의원, 의약·간호계, 복지계, 공개모집 위원 등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낸다. 이 가운데 공개모집 인원이 5명이라는 점은 “전문가만의 회의”가 아닌 “주민과 함께 짜는 건강정책”이라는 의지를 보여준다. 보건의료·복지 분야 종사자뿐 아니라 관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송원대학교 A동 강의실에서 송원대 유아교육과 학생을 대상으로 ‘유보통합 이해 및 통합교육 현장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연수는 예비교사들이 유보통합에 맞춰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할을 미리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교육청 전주아 유보통합센터장이 ‘광주시교육청 유보통합 사업 추진 현황’ 강의를 진행하고, 이어 유보통합 관련 정책 방향, 시교육청 추진 현황, 통합교육 환경 조성 등 주요 사업을 안내했다. 또 살롱드메르 정은진 대표가 ‘취업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시교육청은 앞서 지난 9월 8일 남부대, 11월 5일 광주보건대 등에서 연수를 진행했으며, 오는 12월 20일에는 전남대에서 예비 교사 대상 안내를 진행한다. 이 밖에 유보통합센터를 중심으로 예비교사·현장 교직원 대상 전문 연수 및 다양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송원대학교 유아교육과 이수연 학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 정책을 실제 현장에서 실천하는 방법을 이해하고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며 “학교와 교육청이 협력해 예비교사들을 위한 실습·연수 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월곡동 다모아어린이공원에서 ‘전국 동포 김치담그기 경연대회_동포들의 김치’ 본선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광산구에 따르면 전날 8일 1차 예선에 통과한 고려인 동포 8팀과 조선족 동포 3팀이 각자의 환경에 맞춰 바꿔온 동포들의 김치 문화를 선보이는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30분 김치 만들기 △1분 발표 △시식 등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고려인 동포들은 고려인의 대표 김치인 당근김치, 양배추김치를 선보였고, 조선족 동포들은 고수달래김치, 깐두부김치, 수박김치, 오이고기김치를 만들었다. 평가는 전문 심사위원 4명과 당일 추첨으로 구성된 관객 평가단 30명의 평가점수 합으로 심사했으며, 그 결과 고려인마을팀(신조야·엄엘리사·안엘레나)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날 대상을 받은 고려인마을팀의 당근오징어김치는 일반 당근김치와 달리 오징어 등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한 김치다. 고려인마을팀은 “시골에 자라면서 당근 김치를 자주 먹었는데 별미로 다른 재료를 넣어 먹었던 기억을 되새기면서 만들었다”며 “한국에 와서 고향에서 먹었던 김치를 한국 사람들이 좋아해 줘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자치경찰위원회가 전남에 머무는 외국인들이 겪는 언어 장벽을 허물기 위해 한 걸음 더 내딛었다. 낯선 환경에서 재난이나 범죄 상황을 마주했을 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막막했던 불안감을 덜어줄, 생활 속 안전 파트너를 내놓은 것이다. 위원회는 총 1억4700만 원을 들여 ‘다국어 안전전남’ 앱을 개발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설계 단계부터 실제 외국인 이용자 의견을 반영했고, 전남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다온플레이스가 함께 참여해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단순 안내용 앱이 아니라, 외국인이 지역 사회의 안전 생태계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눈에 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6개 언어 지원이다. 영어·중국어·베트남어·우즈베키스탄어·캄보디아어·네팔어 등 전남 체류 외국인의 70%가 모국어로 사용하는 언어를 담아 실효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112·119 원터치 긴급신고 △치안·교통·생활안전 정보 조회 △재난·안전문자 실시간 번역 푸시 알림 △국가별 커뮤니티 기능 △외국인 지원기관 안내와 함께 날씨·환율 정보까지, 외국인에게 꼭 필요한 생활 안전 콘텐츠를 한곳에 모았다. 앱을 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익숙한 모국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곳곳이 여름철마다 반복되던 침수 걱정을 덜 기회를 잡았다. 전라남도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공모에서 나주 등 5개 시군, 7개 지구가 이름을 올리며 총 2067억 원을 확보했다. 수년간 비만 오면 물에 잠기던 지역 환경을 근본적으로 손질할 동력이 생긴 셈이다. 이번 선정으로 국비 1240억 원과 지방비 827억 원이 확보됐다. 예산은 하수관로 보강, 빗물저류시설과 펌프장 설치, 빗물받이 확충 등에 단계적으로 투입된다. 응급 처치 수준이 아닌, 한꺼번에 쏟아지는 물을 감당하고 흘려보낼 수 있도록 도시 물 관리 체계를 폭넓게 손보는 방향이다. 지정 절차는 결코 가볍지 않았다. 기후부는 지난달 30일 전국 17곳을 새롭게 지정했다. 침수 피해가 잦은 지역을 대상으로 지자체가 신청하면 현장 실사와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선정 시 사업비의 최대 60%까지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어, 지자체 입장에서는 꼭 잡아야 할 사업으로 꼽힌다. 전남도는 올여름 쏟아진 기록적 폭우로 피해가 컸던 지역을 중심으로 공모에 뛰어들었다. 나주시 산포면·금천면, 담양군 고서면, 강진군 강진읍, 장성군 장성읍·서삼면, 무안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남구가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시험장 주변 교통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우선, 수험생들이 제시간에 도착해 안정적으로 입실할 수 있도록 교통 인력 배치, 긴급 수송 체계, 현장 안내 등 촘촘한 지원이 마련됐다. 특히 남구는 13일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동성고, 석산고, 수피아여고, 대성여고, 동아여고, 문성고, 설월여고, 송원고, 송원여고 등 관내 9개 고사장 일대에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출근길과 등교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는 시간대인 만큼, 시험장 주변 주요 교차로와 진입 도로가 집중 관리 구역으로 설정됐다. 이를 위해 배치된 지원 인력은 교통행정과·교통지도과 공무원 34명, 모범운전자회 30명, 남부경찰서 9명 등 총 73명이다. 이들은 교통 통제와 주정차 질서 유지 외에도, 수험표 분실·지각 등 돌발 상황 발생 시 수험생 긴급 수송까지 연결할 수 있도록 현장 지휘체계를 가동한다. 아울러 필요할 경우 시험장 인근에 대기 중인 모범운전자 차량과 경찰 순찰차를 활용해 입실 시간 전에 도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남구는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안내도 강화한다. 시험장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동구가 11월 10일부터 16일까지 숨 쉴 틈 없이 달린다. 내부 역량 다지기부터 주민 속으로 뛰어드는 소통, 바깥으로 나가는 대외 교류와 현안 챙기기까지 일정만 봐도 톤이 달라졌다. “책상 앞 행정은 이제 그만”이라는 듯, 답을 거리와 현장에서 찾겠다는 기운이 훅 느껴진다. 우선 10일, 임택 동구청장은 여수에서 열리는 통장 워크숍에 참석해 마을 자치의 활력을 끌어올릴 방안을 모색한다. 통장은 행정과 주민을 잇는 핵심 연결고리인 만큼,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교류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중국에서는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워크숍이 열린다. 국제 무대에서 건강·복지 정책을 공유하고, 도시에 적용할 실질적 사례를 연구하는 자리여서 관심이 모인다. 11일에도 건강도시협의회 일정이 이어지며, 도시 간 정책 네트워크 확장과 보건·건강 분야 협력 강화 논의가 계속된다. 동구가 그동안 도시재생과 건강도시 모델 구축에 힘을 실어온 만큼, 새로운 정책 실험 기회가 생길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중반부에는 굵직한 현안 일정이 포진해 있다. 12일 임 청장은 서울로 향해 지역 현안 건의에 나선다. 지역 성장과 예산 확보의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특성화고 학생 동아리 ‘빛고을학생기술봉사단’은 지난 8일 광주 서구 상무2동 장애인 가정 3곳을 대상으로 합동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지난 여름 집중호우로 인해 벽면이나 바닥에 곰팡이가 생기거나 빗물 누수가 발생한 장애인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추진됐다. 봉사활동에는 광주공업고등학교, 전남공업고등학교, 동일미래과학고등학교, 숭의과학기술고등학교 등 4개 직업계고 9개 봉사팀 학생 17명, 교사 5명 등 30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전공에서 배운 기술을 활용해 도배·장판 교체, 전등 및 콘센트 LED 교체, 화장실 및 싱크대 수전 교체, 가정 정리정돈 및 생활필수품 전달 등 손상된 공간을 복구했다. ‘재능으로 빛을 나누는 빛고을학생기술봉사단’은 광주지역 11개 직업계고 학생과 교사로 구성된 기술 나눔 봉사단으로, ‘봉사활동은 최고의 인성교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기술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상반기에도 농촌 마을 주거환경 개선, 노인복지시설 전등 교체, 무료 미용 및 건강 체크 등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곳곳에 ‘기술로 빛을 전하는 봉사 문화’를 확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봉사활동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는 지역 농가의 소득 안정과 양곡 수급 안정을 위해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북구청(구청장 문인)은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 물량을 총 9,619포대(40kg 기준)로 계획하고, 건국동과 석곡동 등 3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수매를 진행한다. 매입 일정은 11일부터 19일까지 총 5일간 이뤄진다. 우선 11~13일(화~목)사흘간은 건국동 북광주농협 우치동지점에서 매입이 진행되며, 건국동과 동림동 지역 농가의 물량 6,579포대가 대상이다. 이어 11월 18일(화)에는 석곡동 분토마을 입구(망월동 343-3)에서 2,020포대,11월 19일(수)에는 금곡마을 주차장(금곡동 197-1)에서 1,020포대를 매입할 예정이다. 매입 대상은 정부가 정한 품질 기준을 충족한 벼로, 수분 함량과 품종, 도정률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공공비축용으로 매입한다. 북구청 시장산업과 김행범 과장은 “공공비축미곡 매입은 농가의 소득 안정과 함께 쌀 시장의 수급 조절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농민들이 한 해 동안 정성껏 재배한 쌀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고흥군의 가을밤이 노란 유자 향과 함께 뜨겁게 달아오를 준비를 마쳤다. ‘고흥~봉래 4차로 시대’를 알린 예타 통과의 반가운 소식에, 이를 군민과 함께 나누기 위한 축하 무대가 펼쳐진다. 고흥군은 9일 오후 5시 30분, 풍양면 고흥유자축제장 특설무대에서 ‘헬로콘서트 좋은날’ 특별공연을 연다. 올해 유자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이 공연은 축하의 틀을 넘어, 지역의 숙원사업이었던 국도 15호선 확장사업 예타 통과의 기쁨을 군민과 함께 나누고, 한 해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고흥을 위해 힘써온 이들에게 음악으로 감사와 격려를 전하겠다는 취지가 담겼다. 국도 15호선 4차로 확장은 고흥읍과 도양권의 생활권을 하나로 더 촘촘하게 잇는 변화의 출발점이다. 통행시간 단축은 물론, 산업·관광·물류 흐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역에서는 “이제야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되는 느낌”이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다. 이 기쁨을 무대 위에서 함께 나누자는 것이 이번 공연의 기획 배경이다. 무대의 열기를 끌어올릴 출연진도 화려하다. 장민호, 황우림, 박주희, 강혜연, 최수호, 허찬미, 영기, 은수형, 퓨전국악신비 등 세대 폭을 아우르는 11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고흥군이 “가고 싶은 곳”을 넘어 “살고 싶은 고장”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평가가 지역 안팎에서 힘을 얻고 있다. 바다·땅·가정이라는 일상의 세 영역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이어지며, 군민이 체감할 변화가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다. 이번 성과는 단발 호재가 아니라, 생활 기반을 다져 지역의 체력을 서서히 끌어올리는 흐름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 남열항 지구, 100억 들여 어촌 활력 회복… “바다 곁 삶의 안정부터 챙긴다” 고흥군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 어촌 회복형 공모사업’에 영남면 남열항 지구가 최종 선정되며 총 1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확보된 재원은 국비 70억, 도비 9억, 군비 21억으로 구성됐으며, 2026년부터 4년간 단계적으로 투입된다. 남열항·용암항·우암항 일대는 그동안 태풍 내습 시 방파제 기능 미흡, 물양장 파손, 진입로 협소 문제 등 주민 불편과 안전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고령 어민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상 “파도만 높아도 불안한 밤”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생활형 안전 사각지대’로 지적됐던 곳이다. 이번 사업에는 방파제 연장 및 보강, 물양장 확장과 증고, 어항 정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완도군이 해조류 한 가닥으로 바다의 판을 뒤흔들고 있다. 기후산업과 지역경제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승부수를 띄우며, ‘바다에서 답을 찾는’ 전략에 속도가 붙는 분위기다. 해조류로 탄소를 흡수해 얻은 수익을 군민에게 돌려주는 이른바 ‘완도형 바다 연금’ 구상을 비롯해, 해외 수출 확대와 국제 박람회 추진까지 잇따르며 해조류 산업 전반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바다에서 시작된 변화가 지역 소득과 산업 지형 재편으로 이어지는 그림이 한층 선명해졌다. 지난 10월 27~30일 페루 리마에서 열린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63차 총회에서는 해조류를 신규 탄소흡수원으로 공식 명기하는 지침에 뜻을 모았다. 이어 2027년 발간 예정인 ‘이산화탄소 제거/탄소 포집·활용 및 저장(CCUS) 방법론 보고서’의 개요가 승인되면서, 해조류의 블루카본 가치 역시 국제적 논의의 본류에 올라섰다. 완도군이 추진해온 해조류 기반 탄소거래 정책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완도군은 국내 해조류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전국 최대 해조류 주산지다. 2021년 미국 항공우주청(NASA)이 위성사진으로 완도의 해조류 양식장을 조명하면서 청정 해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7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5 세계평화포럼(World Peace Forum 2025)’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인류가 직면한 복합적 위기와 갈등 속에서 지속 가능한 평화와 국제협력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장으로, ‘2025 부산유엔위크(UN Weeks in Busan)’의 핵심 행사이자 ‘세계평화 중심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글로벌 포럼이다. 올해 포럼은 '끝나지 않은 약속: 세계평화로 가는 길'을 주제로 진행되며, 각계 전문가·시민·청년이 한 자리에 모여 지속 가능한 평화의 미래를 모색한다. 행사는 개회식을 비롯해 기조연설과 1부(평화와 실천 그리고 연대), 2부(NEXT GENERATION : 행동하는 목소리), 평화콘서트(BeFM 평화를 노래하다) 순으로 진행된다. 기조연설에는 김은미 이화학당 이사장이 ‘유엔의 평화 의제와 지속가능발전’이라는 주제 아래, 인류가 직면한 복합 위기 속에서 평화·인권·기후변화 대응의 상호연결성을 설명한다. 1부에서는 찰라 젠치르치 영화감독, 기욤 죠바네티 프로듀서, 케빈 케스터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김정화 배우가 참여해, ‘기록을 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함평엑스포공원이 잠시 숨을 고른다. 함평군은 7일,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 종료 직후 겨울 대표 브랜드 행사인 ‘함평 겨울빛축제’ 준비를 위해 엑스포공원을 10일부터 27일까지 임시 휴원한다고 알렸다. 막바지 관람객으로 붐비는 현장 분위기를 고려하면, 다소 아쉬울 수 있는 조치지만 안전을 우선한 결정이다. 국향대전은 9일을 끝으로 17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축제 기간 120여 종의 국화 작품과 미디어아트 공연, 지역 농·특산품 판매 등이 어우러지며 가을 함평을 물들였다. 군은 축제 종료 직후 공원 내 무대 구조물 해체, 조형물 이동, 전기·조경 정비 등 대형 장비 투입이 불가피해 관람객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휴원을 선택했다. 이 공백의 시간 동안 공원은 겨울밤 풍경으로 갈아입는다. 군은 ‘빛의 미로’를 비롯해 포토존 기능을 담은 대형 조형물,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어울릴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조명만 배치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빛으로 걸어보는 산책”을 콘셉트로 공간을 하나의 이야기처럼 엮는 구성이 예고됐다. 또한, 야외 행사 특성상 추위와 안전이 관건인 만큼 관람 동선을 세심히 다듬고 있다. 전력 설비 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에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열기가 빠르게 번지고 있다. 전날(6일) 열린 홍보 캠페인을 계기로, 7일 현재 지역 내 관심과 참여 의지가 한층 고조되는 분위기다. 6일, 빛가람동 한전KDN 사거리 일대가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나주시민추진위원회’가 진행한 거리 홍보 캠페인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유치 당위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됐다. 행사에는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해 추진위 집행위원장과 위원 등 80여 명이 함께했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나주야말로 최적지”라는 확신이 묻어났다. 총사업비 1조2000억 원 규모의 인공태양 연구시설은 바닷물 속 수소 1g으로 석유 8t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생산하는 핵융합 기술의 핵심 인프라다. 탄소 배출 없는 청정에너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연료 공급이 끊기면 즉시 정지되는 구조 덕분에 폭발 위험이 적다는 점에서 안전성도 인정받고 있다. 나주의 ‘자신감’에는 근거가 있다. 지질 안정성과 정주 환경을 갖춘 부지를 확보했고, 인공태양 8대 핵심기술 중 하나인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 구축사업’을 전국 지자체 최초로 따내 추진 중이다. 핵융합 분야 학계·산업계와의 협력도 확대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이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비해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운행제한 홍보에 본격 나섰다. 특히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차량을 보유한 주민들은 12월부터 적용되는 단속 기준을 꼭 확인해야 한다는 메시지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번 운행제한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적용되며, 토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에 단속된다. 해당 기간 동안 5등급 경유차가 수도권과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세종 등 6대 특·광역시로 진입할 경우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된다. 무안군은 이런 점을 주민들이 놓치지 않도록 7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장기 홍보기간을 두고 다양한 방식의 홍보전을 펼칠 예정이다. 군은 이미 지난 30일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공문을 보내 1차 안내를 진행했으며, 앞으로는 공식 홈페이지, SNS 채널, 블로그 게시물 등 온라인 창구를 적극 활용해 정보를 제공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5등급 차량 소유주에게 개별 문자 안내를 보내 직접적인 확인을 돕고, 읍·면사무소 및 주요 도로변 현수막도 배치해 현장에서 바로 눈에 띄게끔 한다는 계획이다. 눈여겨볼 점은 소상공인 차량에 대한 배려다. 생업 차량으로 불가피하게 운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광주고등학교 등 3개 시험장에서 교육부, 한국교육시설안전원과 함께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장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오는 13일 실시되는 수능시험이 원활하고 안전하게 시행되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점검은 시교육청, 교육부, 안전원 관계자로 구성된 점검반이 시험장 내·외부 안전 상태와 재난 대비 체계 전반을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지진·화재 등 재난 대비훈련 및 비상대피로 확보 여부 ▲옥외 석축·옹벽 등의 균열 및 변형 ▲난방 및 전관방송설비 작동상태 ▲집중호우 피해 복구 여부 등 건축물 구조 안전, 화재 및 지진 대비, 난방시설, 옥외시설물 관리 상태를 종합적으로 확인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시험장 시설물 전반을 세심히 점검해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안정적인 환경에서 수능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희망사다리교육재단은 지난 6일 사무실에서 ‘지역사회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기부금은 ㈜달려라 제이앤와이와 24시 평생헬스PT 소촌도산점 각 500만원, 24시 노아동물메디컬센터 200만원 등 3곳에서 광주 교육발전을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달려라 제이앤와이 송진유 대표, 24시 평생헬스PT 소촌도산점 진형석 대표, 24시 노아동물메디컬센터 양하영 대표 등이 참석해 총 1200만원을 전달했다. 재단은 기부금을 ▲경제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 자녀 지원 ▲교육격차 해소 및 지역 인재 육성 ▲체육 꿈나무 장애학생 장학금 지원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달려라 제이앤와이 송진유 대표는 “이번 기부에 동참하게 돼 영광스럽다. 작은 보탬이지만, 우리 아이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지역사회의 훌륭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닷넷소프트 최병준 대표 등 지역사회에서 총 1억2000여 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광주희망사다리교육재단 김성진 이사장은 “기부자들의 뜻을 살려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실질적 지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남구가 지역 기반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체질 업그레이드’에 나섰다. 재정 투입에만 머무르지 않고, 스스로 서고 더 멀리 뻗어갈 수 있도록 성장 근력을 키워주는 방향에 초점을 맞췄다. 지역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드는 기업들이 이번 지원을 계기로 한 단계 점프업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돈다. 남구는 올해 ‘광주다운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지원사업’ 대상 기업으로 맑은별성장연구소 등 4개 기업을 선정해 총 1억 2,700만 원을 지원한다. 사회 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순환 구조 형성에 기여하는 기업을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사업개발비는 기업 운영비가 아닌, 시장 진입과 판로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사업 추진비로 쓰인다. 예를 들어, ▲상품·서비스 고도화 ▲브랜드 전략 수립 ▲홍보 콘텐츠 제작 ▲온라인·오프라인 유통망 확보 ▲지역 협업 프로젝트 실행 등 기업의 체질 강화를 위한 다방면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재정 투입 대비 성과 제고를 위해 두 차례(각 50%)로 나누어 교부해 책임성과 실행력을 함께 높였다. 뿐만 아니라, 이번 지원을 통해 지역 밀착형 사회서비스 확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지역 특색을 살린 사회적경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늦가을 바람이 감성을 자극하는 11월 둘째 주, 무안군이 운동화 끈 꽉 조여 매야 할 만큼 들썩일 참이다. 황토의 기운, 갯벌의 생동감, 바다 바람까지 더해져 “이제 운동 안 하면 손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주말 동안 무안 전역이 사실상 하나의 거대한 스포츠 아레나로 변할 분위기다. 무안스포츠파크에서는 7일부터 9일까지 ‘2025 무안황토골배 유소년 야구 스토브리그’가 펼쳐진다. 8개 팀 24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가을 야구의 묘미를 전하며, 개회식 없이 곧바로 경기에 돌입한다. 유소년 선수들의 성장 무대이자 지역 야구의 뿌리를 다지는 기회로 평가된다. 여기에 체력과 집중력을 시험하는 종목들이 이어진다. 8일 황토갯벌랜드에서는 5㎞ 단축 코스로 치러지는 ‘무안황토골배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늦가을 햇살과 갯벌 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색다른 코스로, 기록 경쟁보다는 건강한 땀과 교류의 장 성격이 짙다.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역동적인 장면도 준비됐다. 홀통유원지에서는 8일부터 9일까지 ‘제7회 무안황토골배 전국윈드서핑대회’가 열린다. 윈드서핑, 윈드포일, 윙포일 3개 종목에 200여 명이 출전해 바람과 균형 감각, 순발력이 맞붙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예산 정국이 달아오르는 시기, 보성군이 아예 여의도로 ‘사무실 이전’이라도 한 듯 분주해졌다. 보성군에 따르면, 김철우 군수는 7일 국회를 찾아 2026년 국가예산 반영을 위해 주요 인사들을 연달아 만나며 발걸음을 바쁘게 옮겼다. 이어진 행보에는 절박함보다 결기가 더 짙었다. “필요하면 매일 오겠다”는 각오가 묻어날 만큼이었다. 일각에서는 여의도에 ‘보성 출장소’라도 낼 기세라는 반응까지 나왔다. 이날 김 군수는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조계원 예결위원, 지역구 문금주 의원은 물론, 서삼석·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서영교·문대림 의원까지 잇달아 만나 보성군 핵심 사업의 명분과 필요성을 설명했다. 형식적인 방문이 아니었다. “왜 지금 보성인가”를 풀어낸 맞춤형 설득 프레젠테이션에 가깝다는 평가다. 단순 자료 전달이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 속에서 보성 투자의 의미를 짚어냈고, “들어보니 고개가 끄덕여졌다”는 반응도 전해진다. 건의한 사업은 보성의 먹거리와 맞물린 굵직한 현안들이다. 율포항 국가어항 신규 지정을 위한 설계용역비 반영을 비롯해 K-Tea 보성말차 가공시설 현대화, 보성벌교 세계자연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최근 광산구보건소 대회의실에서 ‘2025년 하반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 내 식품위생 안전을 강화하고 감시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광산구는 현재 어린이전담관리원, 시니어감시원 등을 포함해 43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직무교육은 식중독 예방을 위한 점검 요령 및 식품위생관리의 기본 원칙부터 최근 강화된 표시 기준 등 실질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은 지역의 식품 안전을 지키는 핵심 인력으로, 이번 교육을 통해 감시활동의 전문성과 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현장 지원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고향사랑 지정기부로 모은 후원금으로 내년 아프리카 세네갈에서 열리는 ‘정신장애인 풋살 세계 대회’ 출전을 준비 중인 남구 정신장애인 풋살팀 클라우드 FC 지원에 나선다. 남구는 7일 “정신장애인의 신체적 건강 회복과 단체 활동을 통한 소통 능력 향상 및 편견 없는 사회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고향사랑 지정기부금 2,000만원 모금을 목표로 ‘남구 정신장애인 풋살팀 운영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FC는 사회복귀 및 재활 훈련 시설인 요한빌리지를 이용하고 있는 20~30대 젊은 청년들로 구성된 팀이다. 선수 16명과 자원봉사 및 부모로 구성된 운영진 6명이 풋살팀에 몸담고 있으며, 이들은 지난 2022년 8월에 풋살 동아리를 만든 뒤 이듬해부터 매년 풋살 전국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또 올해 1월에는 자비를 들여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제1회 정신장애인 아시아 풋살대회에 출전했다. 팀의 다음 목표는 오는 2026년 6월에 열리는 세네갈 세계 대회인데, 상황은 녹록치 않다. 지도자가 없는 상황에서 정신장애인 청년들로만 구성된 팀 여건상 선수 기량 향상을 기대하기 어려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은 지난 6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회의실에서 ‘자유무역지역 커피산업 비즈니스모델 실무협의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경자청,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산항만공사, 부산본부세관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자유무역지역 내 커피산업의 생산·가공·물류·수출이 연계된 통합형 산업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그동안 제도상 제약으로 지연돼 온 자유무역지역 내 커피산업 실행이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통해 새 국면을 맞게 된 것이다. 이번 협의체는 단순한 논의체를 넘어, 정책·물류·통관 등 각 분야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실행 중심 협의체로 운영된다. 이들은 커피 제조업의 자유무역지역 입주, 위탁가공 제도, 제품과세 기준 등 법·제도 개선 과제를 공동으로 추진해 실질적인 기업활동이 가능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협의체는 커피산업 전주기를 아우르는 비즈니스모델 구축을 핵심 의제로 다룬다. 특히 제조와 물류가 융합된 스마트형 커피클러스터 조성, 단계별 수요 분석을 통한 기업 맞춤형 설계, 그리고 자유무역지역을 활용한 수출형 산업 생태계 조성이 주요 추진 방향이다. 이 과정에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협의체 내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경남 우수 문화콘텐츠기업으로 ‘㈜공감오래콘텐츠’, ‘(주)삼백육십오’, ‘(주)이퓨월드’ 3개사를 선정했다. 올해 경남이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우수 문화콘텐츠 기업 인증제’는 도내 3년 이상 소재한 문화콘텐츠기업을 대상으로 문화콘텐츠 역량, 기업경영 안정성, 혁신성 및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주)공감오래콘텐츠는 게임 개발·유통·배급 및 교육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2023년 모바일 게임 ‘디펜던’ 출시로 국내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유료 인기게임 1위 달성과 2024년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디게임 엑셀러레이터(IGA)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2023년부터 매년 인디게임 페스티벌 ‘마이미 게임잼’ 개최와 AI 기반 게임개발 플랫폼 ‘마이미 AI’ 개발 등 게임시장에서 꾸준히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올해 8월에는 기술경쟁력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인증도 득했다. (주)삼백육십오는 2019년 식·음료 유통기업으로 출발해 2023년 콘텐츠사업 전담부서 신설로 콘텐츠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스낵프렌즈’, ‘까까멜레온’ 등 자사 캐릭터와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은 최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한국엔젤투자협회 동남권 엔젤투자허브와 공동으로 ‘Bio Insight Demo Day’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바이오·의료 분야 기술창업 활성화 및 투자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국내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20개사와 투자기관 10개사가 참여해 투자상담회 및 기술 교류의 장을 가졌다. 특히, 한국엔젤투자협회 동남권 엔젤투자허브와의 협력으로 바이오 스타트업과 초기 투자자 간의 실질적인 네트워킹 및 투자 연계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는 양산부산대병원이 보유한 임상 인프라와 기술사업화 지원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들의 연구성과와 비즈니스 모델이 소개됐으며, 다수의 기업이 투자유치를 위한 구체적 논의를 진행했다. 이상돈 병원장은 “이번 Demo Day는 양산부산대병원이 바이오산업 혁신 생태계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개방형실험실 사업과 지역 투자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창업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학선 의생명융합연구원장은 “병원 중심의 개방형 연구 생태계 조성을 통해 의료현장의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울산광역시(시장 김두겸)는 7일 울산박물관 2층에서 ‘2025년 울산광역시민대상 수상자 명예의 전당 등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울산광역시민대상 수상자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 봉사한 노고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등재식은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올해 울산광역시민대상 수상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패 제막,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명예의 전당에 등재되는 수상자들은 모두 오랜 시간 울산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시민 5명으로 구성됐다. 수상자들은 사회봉사 부문 박남숙 씨, 효행‧선행 부문 손응연 씨, 산업‧경제 부문 서광석 씨, 체육 부문 정수락 씨, 학술‧과학기술 부문 류광선 씨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울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신 분들의 노고와 공을 인정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모범시민을 발굴‧격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광역시민대상 명예의 전당’은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 봉사한 시민대상 수상자에 대한 감사와 명예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4년 울산박물관 2층에 설치됐다. 올해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는 자립 준비 청년(보호종료 5년 이내)들의 의료비 경감을 위해 무등산 증심사(주지 중현스님) 기부금을 지원받아 ‘의료 실손보험 가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경제적으로 취약한 자립 준비 청년들이 갑작스런 질병이나 상해로 겪을 수 있는 의료비 부담감을 완화하고,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의미가 있다. 이 사업으로 현재 ‘자립 준비 청년 의료비 지원 사업’의 한계점(선별급여·전액 본인 부담금·비급여 제외)을 보완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건강관리와 미래 위험을 대비할 수 있는 현실적인 의료 안전망을 형성했다. 의료 실손보험 가입 지원 대상자는 관내 자립 준비 청년 30명으로 중복가입자 등을 제외한 대상자로 11월 5일부터 2026년 11월 4일까지 1년간 가입을 지원한다. 보험의 담보 내용으로 질병·상해 급여, 비급여, 3대 비급여 항목 등을 포함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역사회 따뜻한 후원과 연대 속에서 마련된 안전망에 감사를 표하며, 자립준비청년이 건강해야 자립도 성공할 수 있다“면서 ”우리 청년들이 더 큰 희망을 갖고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인천시가 지난 6일 '2025 위탁가정 별빛 한마당-별지기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초록우산(회장 황영기) 인천가정위탁지원센터 주관으로 위탁가정의 노고를 격려하고, 가정형 보호의 소중함을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하병필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 여승수 초록우산 사무총장, 인천가정위탁지원센터 운영위원을 비롯하여 위탁부모와 위탁아동 등 200여 명의 가족이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행사는 컵케이크 만들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사전 체험 부스 운영으로 시작됐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가정위탁사업 발전에 기여한 위탁부모 5명과 가정위탁지원센터 종사자 1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이후 진행된 소원풍등 날리기 프로그램에서 소망이 담긴 풍등이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특히 위탁가정 출신으로 자립준비청년 활동가이자 싱어송라이터로 활약 중인 모유진 씨의 축하공연은 큰 감동을 전했으며, 행사 후반에는 별빛가족 명랑운동회가 열려 참가자들이 한마음으로 웃음과 응원을 나누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사랑으로 아이들을 품고 키워주신 위탁가정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인천시는 모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봉양순 서울시의원이 6일 열린 제2025년 서울시의회 소방재난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급증하는 리튬배터리 화재에 대한 서울시의 미흡한 대응을 지적하고, 실효성 있는 제도 정비와 생활밀착형 안전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서울시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울시 내 리튬배터리 화재는 총 346건 발생했으며, 이 중 주거시설 화재는 142건(41%)에 달한다. 특히, 주거시설 화재의 71% 이상은 충전 중 폭발이나 발화 등 전기적 요인에 의해 발생했으며, 대부분 실내에서 충전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봉양순 의원은 "리튬배터리는 이제 휴대용 전자기기부터 전동 킥보드, 장애인 이동보조기기,가전제품,심지어 주택용 에너지저장장치(ESS)까지 생활 곳곳에서 사용되고 있다"며 "생활에 필수적인 배터리 사용이 늘어난 만큼, 화재의 위험도 일상으로 스며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장애인이나 고령층 이동보조기기 등은 실내에서 충전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화재 발생 시 대피가 어렵고 피해가 더욱 커질 수 있다"며 "고시원, 다가구주택, 소형아파트 등 소방설비가 취약한 주거지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인명피해로 직결될 수 있어 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고물가·고금리로 소비가 얼어붙은 올겨울, 강진군이 지역 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한 선택을 꺼냈다. 정부 소비쿠폰 지급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춰, 군민 1인당 20만 원 규모의 ‘군민행복지원금’을 자체 재원으로 지급하기로 한 것이다. 단발성 선심성 지원으로 비칠 수 있는 방식을 피하고, 연말 소비심리가 주저앉는 시기를 정면으로 겨냥해 지역경제 활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강진군은 이미 제1회 추경에서 64억 원을 확보해 지원금 지급 준비를 마쳐둔 상태였다. 그러나 정부가 두 차례 소비쿠폰을 지급하면서 군은 “겹치면 효과가 반감된다”는 판단 아래 지급 시기를 조정했다. 이왕 한다면 체감이 큰 순간에, 지역 골목상권이 숨을 고를 수 있는 타이밍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계산이었다. 그렇게 선택된 날짜가 11월 24일이다. 지원 대상은 10월 31일 기준 강진군에 주소를 둔 군민 모두다. 여기에 결혼이민자, 영주권자까지 포함하면서 지역공동체 구성원을 폭넓게 품었다. 지급 방식 또한 눈에 띈다. 온라인 신청은 제외하고, 세대 단위로 세대주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 즉시 상품권을 수령하는 구조다. 서류 심사나 대기 절차를 최소화해 “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지난 6일 부천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관내 4개 대학 '라이즈(RISE)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시의원들에게 라이즈 사업과 대학별 추진 계획을 소개하고, 시의 예산 지원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재정문화위원회 소속 시의원과 관내 4개 대학(가톨릭대학교·서울신학대학교·부천대학교·유한대학교) 관계자, 시 관련 부서 담당자 등 약 40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전통시장 스마트 상권 기반 조성(가톨릭대)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플랫폼 강화(서울신학대) ▲AI콘텐츠 및 웹툰융합 분야 청년 창업지원(부천대) ▲AI영상 및 K-웰니스 클러스터 조성(유한대) 등 주요 투자사업이 발표됐다. 발표 후에는 의원들의 질의응답도 활발히 이어졌다. 부천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시와 대학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교육·산업·지역이 연계되는 혁신 생태계 조성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라이즈 사업을 계기로 지역 수요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이 지역혁신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이즈 사업은 교육부가 올해부터 전국적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진군이 생명존중 가치를 행정 전반에 확산시키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헌혈 문화 정착과 노인 정신건강 돌봄이라는 두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며 군민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만드는 모습이다. 군은 최근 대한적십자사 창립 120주년 및 광주·전남혈액원 개원 51주년 기념식에서 헌혈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기관 표창을 받았다. 행정 주도형이 아닌, 군청·유관기관·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 모델을 꾸준히 만들어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 실제 강진군의 헌혈 참여는 코로나19 이후 감소세를 딛고 ▲2022년 94명 ▲2023년 119명 ▲2024년 141명 ▲2025년 165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매년 15% 이상 늘어난 셈이다. 군은 사전 안내를 통해 참여 폭을 넓히고, 헌혈자뿐 아니라 시도자에게도 기념품을 제공하며 현장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듣는 방식으로 참여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더해, 군은 초고령사회라는 지역 현실을 감안해 ‘마음 건강’ 정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강진군보건소가 운영 중인 노인자살예방 프로그램 ‘내·안·愛’ 3기는 오는 12월 4일까지 군동면 평리경로당에서 진행된다. 앞선 1·2기는 강진읍 덕동경로당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대교가 한층 촘촘한 안전의 ‘그물망’ 속에 들어가게 된다. 목포시가 다리 곳곳에 설치된 CCTV를 통합관제센터와 실시간 직결하는 시스템 구축에 착수하면서, 사고 예방 방식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보는 관제’에서 ‘움직이는 관제’로, 위험 신호 포착 즉시 대응하는 능동형 체계 구축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이번 연계사업은 11월부터 12월까지 추진된다. 목포대교 CCTV 영상이 통합관제센터로 실시간 송출되면, 관제요원들은 24시간 교량 주변을 살피게 된다. 난간에 접근하거나 다리 위에서 장시간 머무는 모습, 주변을 서성이는 등 위험 신호가 감지되는 즉시, 관제센터가 상황을 판단해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에 알리고, 곧바로 현장 출동으로 이어지는 체계가 가동된다. 몇 분, 아니 몇 초가 생사를 가르는 사건 특성상, 골든타임 확보에 방점이 찍힌 셈이다. 뿐만 아니다. 시는 국토안전관리원과의 시스템 연동까지 병행한다. 네트워크 장비를 보강해 영상 전송 품질과 안정성을 끌어올리고, 기관 간 정보 흐름을 하나의 통로로 묶어 ‘신속–정확–일원화’된 대응 체계를 만드는 작업이다. 뒤늦게 수습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위험 징후를 미리 잡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6일 오후 울산 남구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울산발전본부)에서 대형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7분경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당국은 소방·경찰·구급 인력을 긴급 투입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소방당국이 현장에서 긴급 구조 작업을 벌인 결과, 현재까지 2명의 근로자가 구조됐으며, 7명의 근로자가 무너진 구조물 잔해 아래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사고 직후 관계 부처에 인명 구조 총력 대응을 긴급 지시하며, “기후에너지부, 고용노동부, 소방청, 경찰청, 울산시, 남구 등 관련 기관은 가용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구조에 나서라”면서 “구조 과정에서 소방대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행안부는 즉시 현장상황 관리관을 급파해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 지원과 인명 피해 파악에 나서고 있다. 소방과 경찰은 구조 작업과 병행해 붕괴 원인과 안전관리 실태를 조사 중이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이 올해 안에 구체적인 방향을 잡을 전망이다. 6일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진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지부진한 군공항 이전 추진 상황을 질의하며 정부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이에 김용범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은 “현재 실무협의가 진행 중이며, TF 공식화는 준비가 마무리되는 대로 올해 안에 6자 TF를 공식화하겠다”고 답변했다. 전 의원은 “6월 말 TF가 구성된 이후 단 한 차례의 공식 회의도 열리지 않았고, 구체적인 진척 상황에 대한 자료도 제출되지 않았다”며 “광주시민과 전남도민이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정부가 명확한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 의원은 정부가 어떤 형태로 지원할 계획인지, 무안군과의 협의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물었다. 이에 대해 김용범 실장은 “공모 방식은 수용하기 어렵다”며 “기부대양여 방식에서 무안군에 제공할 수 있는 인센티브와 광주시의 역할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 중”이라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전진숙 의원은 “지방과 수도권 간 불균형이 대한민국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며 “군공항 이전은 낙후된 서남권의 미래 성장축을 여는 핵심 과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스마트팜 농가의 발 빠른 현장 대응력을 키우기 위해 ‘셀프 정비 교육’에 힘을 싣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8일까지 스마트팜 장비 관리와 고장 예방을 주제로 한 ‘스마트팜 자가정비·사후관리 2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스마트팜 장비의 핵심 구조와 점검 요령을 익히는 이론 수업에 그치지 않고, 실제 고장 사례를 바탕으로 한 실습 비중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농업인이 직접 드라이버를 잡고 센서·관수 장치·제어기 등을 점검·조정하는 과정까지 포함해, 교육장 분위기는 말 그대로 ‘작은 농장 정비소’ 같다. 현장에서는 제조사 A/S 지연으로 농사 일정에 차질을 겪는 농가의 어려움이 잦다 보니, “기다리기보다 스스로 조치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를 반영해 센터는 이상 신호 진단법, 간단한 응급조치 요령, 농가별 장비 유형에 맞는 맞춤 지도를 강화했다. 이번 2차 교육은 지난 10월 14일부터 총 8회 운영되며 약 120명이 참여하고 있다. 앞서 7~8월 진행된 1차 교육에는 136명이 참여했고, 당시에 5개 농가를 직접 방문해 유지보수 지원도 함께 이뤄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에서 올겨울 인플루엔자가 예년보다 일찍 기승을 부리면서, 예방접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보통 12월께 확산하는 흐름이었지만, 올해는 두 달 앞선 10월부터 환자가 뚜렷하게 늘기 시작해 방역 당국이 긴장을 놓지 못하는 분위기다. 질병관리청 자료를 보면 10월 넷째 주(43주차) 광주지역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13.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9명)의 3배를 웃돌았다. 앞서 40주차에서 이미 유행 기준선(9.1명)을 넘어서며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바 있다. 감염 확산 속도를 감안하면, 지금 접종하는 것이 가장 실효적이라는 설명이 나온다. 예방접종 후 항체 형성까지 약 2주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광주시는 접종 참여를 높이기 위해 7일 빛고을노인건강타운, 10일 효령노인복지타운에서 무료 예방접종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특히 감염 시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는 내년 4월까지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장애인, 의료급여수급권자, 국가유공자 대상 무료 접종은 12월 5일까지 진행된다. 광주지역에서 예방접종이 가능한 지정 의료기관은 690곳이며, 예방접종도우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지난 6일, 운정 초롱꽃마을 1·2단지에서 '이동시장실'을 개최해 입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2025년 2월 이후 입주가 시작된 초롱꽃마을 1·2단지는 심학산 인근의 쾌적한 자연환경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등 뛰어난 입지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교통과 생활편의시설 등 기반 시설이 아직 충분히 구축되지 않아 시의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초롱꽃마을은 파주시의 미래 주거 중심지 중 하나로, 앞으로 더욱 살기 좋은 마을로 발전할 것"이라며 "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입주민들은 메디컬클러스터 용적률 상향으로 인해 운정3지구 전체의 도시계획이 훼손된 것은 아닌지 우려를 표했다. 이에 대해 김 시장은 "해당 사업은 환경영향평가와 도시계획 및 경관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운정3지구와의 조화를 최대한 고려해 면밀히 검토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메디컬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의료시설 접근성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이를 중심으로 교통망이 개선되는 등 지역 전체의 기반 시설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일시적인 불편은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초롱꽃마을을 포함한 운정3지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장세일 영광군수가 6일 국회를 찾았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주요 상임위원회 의원실 문을 잇달아 두드리며, 영광의 ‘승부수’가 될 핵심 사업들을 직접 설명한 것이다. 책상 위 보고서만 내밀던 방식에서 벗어나, “왜 지금 영광이어야 하는가”를 온몸으로 설득하는 자리였다. 준비한 사업 구상과 지역 변화의 청사진을 차근히 풀어놓으며 공감대를 넓히는 데 힘을 쏟았다. 무엇보다 이번 행보의 출발점은 분명했다. 영광의 산업 지형을 바꾸고, 군민이 체감할 생활 기반까지 끌어올려야 한다는 절박함이었다. 장 군수는 서삼석 의원(호남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 최고위원)과 조계원 의원(예결위 위원)을 차례로 만나 ‘1차 설명전’을 펼친 뒤, 곧장 김원이 의원(산자위 간사)과 이개호 의원실로 이동해 ‘2차 논의 테이블’을 이어갔다. 이날 면담은 그저 “예산을 부탁드립니다” 수준이 아니었다. 사업별 추진 현황과 향후 일정, 제도 보완 필요 지점까지 짚어가며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예산을 요청하는 자리라기보다, “함께 만들어가자”는 동반자 제안에 가까운 대화가 오갔다. 영광군이 내놓은 ‘핵심 카드’는 에너지 산업 전환과 맞물린 세 갈래 축이다. 첫째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기후 위기가 일상이 된 시대, 고양시가 지난 3년간 재해예방 관련 공모 선정 등 사업비를 확보해 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지난달 관산지구가 '2026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도비 352억 원을 추가 확보하며, 민선8기 출범 이후 확보한 재해예방사업 예산은 국도비만 총 1385억 원이다. 경기도 내 1위, 전국 226개 지자체 중 상위 1% 수준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 3년간 대규모 하천정비부터 지방하천 소규모 홍수위험지구 개선 등 근본적인 하천 안전망 정비와 친수시설 설치·개선을 위해 확보한 국도비도 990억 원에 이른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돌발성 재해가 일상화되고 있는 시대에 도시의 안전망 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선제적으로 재해예방 기반을 구축해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관산지구 2026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선정…국도비 352억 원 확보 관산지구는 하천 주변 저지대에 농경지와 주거지가 밀집해 있어 집중호우에 의한 반복 침수지역으로, 시는 2022년부터 해당 지역을 침수위험지구로 지정·관리했다. 올해 초 타당성 조사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운남 고양시의장 주최하고 고양시기업애로상담지원센터가 개최한 관내 기업애로 해소를 위한 현장소통 간담회가 6일 ㈔고양기업경제인연합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 김운남 의장을 비롯해 건설교통위원회 김미경 위원장, 관련 부서 공무원, 관내 기업 10개사가 참여했으며, 기업 현장의 고충과 제도 개선 요구를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제조업소·공장 등에서 부속창고로 활용되는 가설건축물의 강판재질 사용 허용 여부가 지역 기업들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름에 따라 마련됐다. 현재 고양시는 「건축법 시행령」에 따라 합성수지 재질(천막류)만 가설건축물로 인정하고 있으나, 내구성 부족과 보관시설 활용 제약 등으로 기업의 불편이 꾸준히 제기됐다. 기업들은 ▲강판재질 설치의 필요성 ▲내구성 및 안전성 강화 ▲보관 효율성 제고 ▲실질적 생산공간 확보 필요 등을 건의했으며, 반면 행정·도시계획 측면에서는 ▲불법 증축 우려 ▲도시 미관 저해 가능성 ▲소방·안전관리 문제 등 우려 지점도 함께 제기됐다. 특히 파주시를 비롯한 도내 여러 지자체가 조건부로 강판재질 임시창고 설치를 허용하는 조례를 운영 중이라는 점이 소개되며, 고양시도 합리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학생교육원(이하 광주학생교육원)은 11월 한 달간 본량수련장에서 ‘별자리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시골 밤하늘의 별들을 직접 관측하며, 우주 원리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에는 13개 중학교 학생 400여 명이 참여하며, 13회에 걸쳐 야외 관측과 실내 활동으로 나눠 운영된다. 야외 관측에서는 돕소니안 망원경을 이용해 ▲달의 위상 변화 ▲달 표면의 크레이터▲계절별 별자리 등 주요 천문 현상을 직접 탐구한다. 실내 프로그램은 ▲가을 별자리 그리기 ▲별자리 열쇠고리 만들기 ▲별자리 관측 프로그램 '스텔라리움' 활용법 등 이론과 실습을 융합한 체험형 활동으로 진행된다. 지난 3일 프로그램에 참여한 성덕중학교 위재민(2학년) 학생은 “별자리를 배운 적은 있지만 실제로 볼 기회가 없어 아쉬웠는데, 이번 기회에 토성을 직접 관측할 수 있어 신기하고 특별했다”며 “우주와 과학 분야에 더 큰 관심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학생교육원 정종재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광활한 우주를 관측하고, 스스로 미래를 탐색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끼와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은 지난 5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하 ‘KTC’)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하 ‘KTR’)을 잇따라 방문해 입주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약 2,200여개의 기업들이 제품 개발과 해외진출 과정에서 요구되는 KC인증, 해외규격, 친환경·소재 관련 규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전기·전자, 기계, 소재·화학 등 첨단 분야의 인증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시험인증 전문기관과의 현장 협력 네트워크 구축이 절실하다는 판단에서다. KTC는 전기·전자, 기계장비,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등 산업 전반의 시험인증 서비스를 수행하며, KTR은 소재·부품, 의료·바이오, 환경 분야에서 국가기술표준원(KATS)이 인정한 KOLAS 공인 시험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 두 기관 모두 CE, CB, PSE 등 글로벌 규격 인증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BJFEZ 입주기업들의 수출인증 및 글로벌 진출 지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호 청장은 이날 KTC 안성일 원장 및 KTR 김현철 원장을 각각 만나 ▲핵심 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수 소라면 죽림2단지는 15년 전 지중화가 완료된 반면, 죽림1단지는 현재 지중화 공사가 진행 중임에도 일부 구간에 여전히 전신주와 전선이 남아 주민 불편과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같은 생활권인데 왜 1단지 주민만 전신주 아래 살아야 하느냐”는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전라남도의회 김화신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5일 전남개발공사를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해당 문제를 지적하며 “주민 생활과 안전이 걸린 문제를 두고 기관이 서로 관할만 따지는 동안, 정작 피해는 주민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질타했다. 죽림2단지는 이미 15년 전 지중화 공사가 마무리돼 정돈된 주거환경을 갖췄다. 그러나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둔 죽림1단지는 지중화 공사 중임에도 상가 밀집지, 통학로 주변 등 생활 핵심 구간 일부가 ‘사업 구역 외’라는 이유로 공사에서 제외되면서 전신주와 전선이 그대로 남아 있다. 주민들은 이를 두고 “반쪽짜리 지중화”라고 지적한다. 특히 시야 확보가 어려운 구간에서는 보행 안전 우려가 제기되고, 태풍·강풍 시 전선 흔들림으로 불안하다는 민원도 이어진다. 한 주민은 “2단지는 15년 전에 끝난 일을 우리는 아직도 덜 끝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