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CONOMY(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골퍼들의 흔한 대화. “얼마 전에 공 잘 맞더만 갑자기 또 왜 이렇게 됐어?” “아, 걷어치는 건 얼추 되는데. 그래서 이번엔 눌러 치기 연습하다가 또 뭐가 잘못된 것 같네.” “그냥 그 정도 했으면 이제 필드 나가서 운영만 잘 하면 되겠던데 뭘 자꾸 고치려고 들어? 아니, 뭐 프로 선수 할 거야?” 당신이 ‘시리어스(serious)’ 성향의 골퍼라면 이런 핀잔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이쯤 되면 이런 생각이 든다. ‘그냥 이대로 치면 얼추 어울릴 정도는 되는데 왜 일부러 뭘 고치 려고 하다가 주화입마에 빠질까.’ 양이원 프로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도움 Golf-Soma sapiens 양프로(Yang, I Won) PHOTO 방제일 즐골 vs 시리어스 수많은 자기계발서, ‘열정에 기름 붓기’로 대표되는 영상들이 인기리에 소비되는 건 동기부여 때문이다. 공부든, 연습이든, 그저 일상이든 루틴을 수행하는 건 어렵다. 그 원동력이 금방 사라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적절한 동기부여를 통해 원동력을 만들고자 한다. 골프도 그렇다. 오히려 구력 3년 이내의 ‘백돌이’ 시절에는 열정이 불타오른다. 시중에 나온 각종
G.ECONOMY(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어깨 관절 운동을 따라 한 적이 있다. 굳은 어깨와 팔 관절을 유연하게 하는 동작을 따라 하면서 잘 안되는 방향과 동작이 있어서 채널의 오픈채팅방에 질문을 남겼다. 채널 운영자는 개인적인 정보와 신체적인 특징을 기록으로 남겨 달라고 했다. ▲인홀썸(교육, 심리상담, 건강서비스) 정선미 대표 여기까지는 유튜브 영상을 보고 동작을 따라 하면서 가지게 된 신뢰가 있었기에 동작을 하면서 불편했던 사항과 개인정보를 남기게 되었다. 그리고 채널 운영자가 보내온 답변은 한 부분만 동작이 안되는 것을 보니 개인적으로 맞춤 컨설팅이 필요하다고 했다. 질문한 내용에 대해 현재 운동하면서 불편한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질문하거나, 도움이 되는 영상을 추천하지 않고 바로 오라고 하니 여기서부터는 의아했다. 그래도 장소, 시간, 비용을 문의했는데 그 정보를 알려 주는 대신 링크를 주면서 거기서 신청하라고 했다. 방문할 장소가 대전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서울에서 대전까지 가야 할 정도로 컨설팅이 필요한 건지 질문했다. 그리고 신청하지 않았다. 단지 방문 신청만 안 한 것이 아니다. 그 후로 유튜브 영상도 안 보게 되
G.ECONOMY(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유튜브 교육을 진행하면서 처음 영상을 만든 사람인데도 그 영상을 보면 자꾸 웃음이 난다. 그리고 자꾸 그 영상을 보고 싶어 진다. 어떤 사람은 긴장하거나 너무 진지해서 영상을 보는 것이 부담스럽거나 뭔 이야기를 하려는지 헷갈려 나가고 싶게 만드는 사람이 있다. 같은 정보를 주고 실천하라고 했는데 결과는 달랐다. 뭘 다르게 실천한 걸까? 그래서 분석해 봤다. ▲인홀썸(교육, 심리상담, 건강서비스) 정선미 대표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정말 쉬워 보인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인기 영상을 보면서 세부요소를 분석하고 그대로 따라 찍어 보라고 했다. 그러면 그대로 따라 찍은 영상도 있지만 뭔가 보기에 어색한 영상도 있다. 무엇이 어색하게 만드는 걸까? 인기 있는 영상에는 그 영상 장르를 대표하는 촬영법이 있고 그 유튜버의 매력과 스타일이 드러나고 있다. 유튜브에서 인기 있는 대표 장르 20개를 매년 발표하고 있는데, 각 장르에서 인기 있는 유튜버의 영상을 보면 그 장르에 맞는 카메라와 촬영 소품을 세팅하는 기본 요소들을 파악할 수 있다. 이야기 주제와 내용도 장르에 따라 구성하고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시
G.ECONOMY(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사실 골프장들은 과거에 비하면 친환경 문제에 꽤나 신경을 쓰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 여전히 ‘골프장’이라고 하면 환경 파괴, 귀족 스포츠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이 두 가지 키워드가 붙어 버리면 ‘일부 돈 많은 이들을 위한 환경 파괴’라는 문장이 되어 버리기도 일쑤다. 나 역시 귀족도 아니고, 돈이 많지도 않으며, 환경 파괴는 남의 문제라고 생각하지도 않는, 흔한 골린이 중 하나지만 골프장을 이용하다 보면 가끔씩 ‘왠지 모를 송구함’ 같은 게 올라올 때가 있다. #피할 수 없는 환경 문제 국내 환경 특성상 골프장은 환경 파괴가 심각한 시설인 건 사실이다. 유독 국내 골프장 건설이 환경을 파괴하는 건 ‘골프장을 조성하는 데 필요한 조건들이 우리나라의 자연환경에 태생적으로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국내 특성상 장마철인 6~9월 사이 연간 강수량의 60~70%가 집중되는데, 막상 잔디의 최적 생육 시기인 5~6월 초는 갈수기다. 잔디를 키워야 하는 골프장으로선 물이 가장 많이 필요한 때다. 한 통계에 따르면 이 시기에 18홀 골프장 1곳의 1일 물 사용량은 통상 1천여 톤에 달하고, 잔디의 생
G.ECONOMY(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최근에 컨설팅에서 성과를 내는 분을 만나 모방과 창의에 관해 이야기하게 되었다. 본인의 별명이 스펀지라면서 하라는 그대로 흡수하는 모방은 잘하는 데 창의성이 부족하다고 했다. “스펀지처럼 그대로 흡수하는 모방을 못 하는 사람과 일하면 무슨 일이 생길 것 같나요?”라고 질문하니 “헉~” 하면서 자신이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통찰을 가지게 되었다. ▲인홀썸(교육, 심리상담, 건강서비스) 정선미 대표 우리는 창의와 모방에 대해 오해하고 있다. 스펀지처럼 흡수하는 능력은 하라는 그것을 있는 그대로 하는 능력이다. 그대로 따라 하는 것은 학습의 기본이다. 지시사항을 처음부터 못 들으면 학습이 시작되지 않는다. 듣고도 그걸 하는 대신 다른 것을 한다면 문제가 발생한다. 지시사항을 듣고 하라는 것을 정확하게 하고 속도도 빠른 사람에게 우리는 학습 능력이 우수하다고 한다. 학습은 공부할 때나 대인관계에서 일할 때 지시사항을 듣고 관찰하고 배운 것을 실행하는 능력을 키우는 기본 과정이다. 과거에는 한 분야에서 오래 일했기에 배워야 할 것이 단순했고, 대인관계도 단순했다. 지금은 다양한 정보와 다양한 관계 안에서 자신이 모르는 분
G.ECONOMY(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자신을 잘 아는 친구들은 시험을 보면 어디에서 무슨 실수를 했는지 정확히 알고 오답 노트에 기록한다. 채점 결과도 똑같이 나온다. 반면, 자신에 대해 잘 모르는 친구들은 시험은 잘 봤다고 호언장담하는데 결과는 늘 다르게 나온다. 그리고 답안지를 미뤄 썼다는 등등의 핑계를 댄다. ▲인홀썸(교육, 심리상담, 건강서비스) 정선미 대표 공부 잘하는 친구들의 공통점과 인홀썸의 유튜브 교육 과정이 닮아 있다. 공부 잘하는 친구들의 특징은 지시사항을 정확하게 실행한다. 즉,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하라는 그것을 한다. “왜 하라는 거지?”라는 거부반응 없이 그냥 실천한다. 그리고 자신의 수행 결과를 분석한다. 스스로 보완할 부분을 발견하면 보완할 수 있는 자기만의 방법으로 실천한다. 주어진 시간 안에 완전히 집중하여 그 일을 2번 하지 않게 자기 관리한다. 이런 친구들은 자신의 강/약점, 장/단점을 분석하여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을 하다 보니, 자신이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을 더 많이 할 수 있다. 그래서 자신이 가고자 하는 진로를 어려서부터 준비할 수 있다. 이렇게 공부를 잘하는 힘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유튜브 교육과정
G.ECONOMY(지이코노미) 강민지 기자 | 겨울 한파가 계속되면서 기초체력이 줄어든데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걱정되는 가운데 이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봐야 한다. 기초체력과 면역력 개선을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과 조절된 식이요법, 충분한 수면 등 일상 속 올바른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하지만 집안에서 지내다 보니 운동도 힘들고 수면습관에도 영향을 미쳐 생활 리듬이 깨지기 일쑤다. 기초체력이 올라가면 비거리 역시 늘게 돼 싱글의 꿈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다. 또 기초체력을 올리기 위해 헬스클럽에 가려해도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있어 가기 힘든데 이는 면역력 상승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의료계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기초체력을 상승시키고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에는 줄기세포 시술이 유용하다는 결과가 있다. 여기서 줄기세포란 분화가 가능한 미분화 세포로 혈액, 골수, 지방 등에 성체줄기세포로 존재하는데, 손상된 신체 부위의 세포들을 재생할 수 있어 마땅한 의학적 수단이 없는 퇴행성 질환이나 난치성 질병까지 치료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면역력은 바이러스나 비정상적인 세포를 공격하는 NK세포활성도검사를 통해 내 몸의 면역력
G.ECONOMY(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아이들의 행동에 당황하고 있는 부모들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을 둔 직장인 어머니가 “내가 집에서도 이렇게 치사하게 살아야 하나”며 농담조로 말했다. 하나의 에피소드는 아들에게 숙제했냐고 질문하면 “엄마, 왜 화내면서 말해, 기분 나빠”라며 더 화를 내면서 엉뚱한 곳으로 자신을 끌고 간다고 했다. ▲인홀썸(교육, 심리상담, 건강서비스) 정선미 대표 그래서 아들이 화내지 않게 목소리를 나긋나긋하게 하면서 “너 오늘 해야 할 숙제는 다 했어?”라며 시간 간격을 두고 3차례나 질문해야 겨우 대답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집에서도 눈치 보고 사는 것이 치사하고 감정적인 소모가 많다고 했다. 요즘, 방송에서도 제멋대로 하는 행동으로 부모를 힘들게 하는 아이들의 사례가 많이 등장한다. 그만큼 일상에서 부모를 힘들게 하는 아이들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늘고 있고 부모는 아이들의 행동을 다루는데 정보가 부족하거나 힘이 달려 아이들의 저항에 밀리는 것을 볼 수 있다. 하라는 지시사항을 그대로 따르지 않는 아이들 유튜브 교육에서 만난 초등 4학년 여학생이 지시사항을 주면 습관적으로 “왜 이렇게 해요? 다르게 하면 안 돼요?”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