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 구로구의회 국민의힘 김철수의원 《예상되는 난관과 공학적 해결책》 구로구의회 국민의힘 김철수 의원은 “구로차량기지를 안양천 지하로 이전하는데 장애물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하면서 “안양천 지하 차량기지 건설은 매력적인 해법이지만, 여러 기술적·행정적 난관을 동반한다.”며, 3가지 커다란 난관이 있음을 인정하면서 다음과 같이 해결책을 제시한다. 《첫째는 환경영향 문제다》 하천 하부 굴착은 하상 안정성, 지하수 유동, 생태계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로 지하구조물 기초, 차수벽, 토벽류 등에 활용되는 지하연속벽(슬러리월) 공법으로 시공 후 내부 굴착을 진행하고, 차수 그라우팅과 지하수위 조절 장치를 병행해야 한다. 홍수기에도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복합 차수벽과 배수펌프 시스템을 상시 가동할 수 있는 구조가 필수다. 《둘째는 열차 운행 연속성의 확보다》 경부선·경인선은 수도권 핵심 철도축이기 때문에 공사 기간 중 운행 차질을 최소화해야 한다. 해외 대도시 사례에서는 임시 선로(Bypass Line) 설치, 야간 집중시공, 단계별 절취공법을 통해 본선 운행을 유지했다. 일본 도쿄의 시부야 차량기지 이전 공사에서는 본선 하부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비대면으로 개인형IRP를 가입하고 퇴직금을 5천만원 이상 입금한 손님을 대상으로 운용 및 자산관리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수료 체계 개편은 장기투자 성격을 가진 퇴직연금 제도의 특성을 고려해 손님의 연금자산 운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준비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 시행될 예정이다. 수수료 면제 혜택은 하나은행에 개인형IRP를 보유한 손님뿐만 아니라 다른 금융기관에 보유 중인 퇴직금을 하나은행으로 이전하는 손님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또한 기존에 대면으로 개인형IRP에 가입한 손님도 하나원큐를 통해 비대면 계좌로 전환 신청 시 동일한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 따른 급여를 받는 근로자의 개인형IRP 운용 및 자산관리 수수료도 전액 면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업재해 근로자가 퇴직연금 자산을 안정적인 연금으로 수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장기 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는 등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연금사업단 관계자는 “퇴직연금은 은퇴 후 생활의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Norton)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FM 챔피언십에 한국치킨 BBQ가 깜짝 등장했다. 제너시스BBQ(회장 윤홍근)에 따르면, 현지시각 26일 화요일, 경기가 열리는 TPC보스톤 클럽하우스에 점심 메뉴로 BBQ치킨이 제공돼 출전 선수들은 물론 LPGA 관계자들과 캐디 등에게 선보였다. 황금올리브(Golden Original)와 양념(Secret Sauce), 허니갈릭(Honey Garlic), 강정 등 메뉴로 구성된 이번 BBQ치킨은 해당 경기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하고 있는 유해란 선수가 BBQ미국법인에 제안해 제공된 것이다. 특히, 경기 중 시합장 내 음식 반입 규정이 매우 엄격한데도 불구하고, LPGA 측이 유해란 선수의 취지를 이해하고 적극 협조해주었으며, 인근 브라운대학BBQ 점포에서 조리한 치킨을 LPGA에서 직접 픽업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해란 선수 측에 따르면, BBQ치킨은 5회 정도 리필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식사 후 LPGA 해당 경기 디렉터로부터 “한국 치킨의 인기가 대단했다”는 평가와 함께 감사 인사를 받기도 했다. 또한, 유해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 서울경기북부지역연합회(이하 서울경기북부지역연합회)가 24일 고양특례시 덕양구청 앞에서 ‘단체 헌혈 버스’를 운영하며 헌혈 캠페인을 이어갔다. 이번 헌혈 캠페인은 여름철 혈액 부족 상황을 해소하고 헌혈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아원은 지난 7월 27일부터 오는 10월 18일까지 전국적으로 1만 명을 목표로 헌혈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서울경기북부지역연합회는 400명 달성을 목표로 활동 중이며, 8월 24일 현재까지 250여 명이 헌혈에 참여해 목표를 향해 순항 중이다. 단체 헌혈 버스 운영 기간 동안 헌혈과 함께 헌혈 앱 ‘레드커넥트’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헌혈에 참여한 김화평 씨(25·남·경기 고양시)는 “평소에는 헌혈을 하지 않았는데 위아원을 통해 처음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다섯 차례 헌혈에 참여했다”며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서울중앙혈액원 관계자는 “무더위와 여름 휴가철로 혈액 수급이 우려됐지만, 위아원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울경기북부지역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헌혈 캠페인이 지역사회에 헌혈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주 신나는어린이집 박은경 원장이 ‘여우비 봉사단체’와 함께 지역사회에 사랑을 전하며 따뜻한 감동을 나누고 있다. 27일, 박 원장은 충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된 점심 배식 봉사에 앞장서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했다. 단순히 음식을 나누는 것을 넘어, 환한 미소와 다정한 격려의 말을 건네며 복지관을 찾은 장애인과 어르신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주었다. 박 원장은 “작은 손길이 이웃들에게 큰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가 속한 ‘여우비 봉사단체’는 충주시 어린이집 원장들이 뜻을 모아 만든 순수 민간 봉사 모임으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한복모델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한국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있는 박은경 원장과 여우비 봉사단체의 진심 어린 봉사는 단순한 봉사를 넘어, 이웃의 마음까지 보듬는 따뜻한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GTX-B 노선의 추가정거장 확정은 단순히 한 지역의 편의 문제가 아니라 인천 남부권과 수도권 전역의 균형 발전을 위한 국가적 과제입니다.” 인천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27일 열린 ‘제303회 임시회’상임위원회(건설교통위원회) 심의에서 정해권 의장(국·연수구1)이 대표 발의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추가정거장 확정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정해권 의장은 제안 설명에서 “GTX-B 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서울역과 남양주 마석까지 연결되는 국가철도망으로 수도권 서남부 교통난 해소의 핵심축”이라고 강조한 후 “인천대입구역과 인천시청역 사이 약 10㎞ 구간에 정거장이 없어 연수구 원도심과 주거 밀집지역이 철도 소외지대로 전락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추가정거장은 대규모 주거단지와 교육·문화·산업시설이 밀집한 지역에 위치해 광역교통망 연계 강화, 원도심 활성화, 지역 간 교통 격차 해소 등에 큰 효과가 있다”면서 “특히 수인분당선과의 환승이 가능해질 경우, 인하대학교 학생들의 통학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또 “교통 접근성 향상은 인하대학교의 교육 경쟁력 강화와 학생 모집에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관악구의회(의장 장동식)는 8월 27일 관악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 구의원과 의회사무국 전 직원을 대상으로‘청렴·반부패·갑질 근절 교육’과 ‘사회적 장애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 「장애인복지법」 등 관련 법령에 따른 법정 의무교육으로, 청렴·반부패 의식 확산과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 해소를 통해 청렴하고 평등한 의정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마선옥 강사의 사회적 장애 인식개선 교육에 이어, 청렴교육 전문 강사인 이강숙 강사의 청렴·반부패·갑질 근절 강의 순으로 진행됐다. 장동식 의장은 “관악구의회는 구민의 눈높이에 맞는 선진 지방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청렴 ․ 윤리의식 강화와 장애 인식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하며, “앞으로도 사회통합과 청렴한 의정활동을 위한 자정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지난 7월 중순 기록적 폭우로 충남 아산시 전역이 큰 피해를 입은 지 한 달. 곳곳에 토사와 흙탕물이 뒤엉켰던 마을은 빠르게 제 모습을 되찾고 있다. 아산시는 총 784억 원을 투입해 공공시설 복구와 재난지원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7월 16~20일 닷새 동안 쏟아진 집중호우로 아산시 피해액은 260억 원에 달했다. 사유시설도 큰 피해를 입어 주택 364동(반파 4동·침수 360동)이 물에 잠겼고, 농·산림작물 1,575헥타르(ha)와 농경지 14.7헥타르가 침수됐다. 가축 약 16만9천 마리가 폐사했으며, 소상공인 391업체도 영업 차질을 빚었다. 공공시설 피해도 컸다. 하천 34개소와 소하천 49개소가 범람·유실됐고, 산사태가 56개소에서 발생했다. 도로 2개소가 끊겼으며 소규모시설 34개소와 수리시설 14개소도 파손됐다. 기록적인 수해에도 인명피해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공무원과 경찰, 군부대, 자원봉사자들이 즉시 투입돼 대피와 응급조치를 신속히 수행했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사람을 먼저’라는 원칙이 지켜진 결과였다. 전선줄을 로프 삼아 침수 차량 운전자를 구한 심용근 염치읍장과 직원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와 15개 시군이 도정 제1, 2과제인 ‘농업·농촌 구조개혁’과 ‘2045 탄소중립 실현’에 행정력을 더욱 집중하기로 했다. 도는 27일 논산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4회 도·시군 정책현안 조정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논산시 정책현장방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박정주 도 행정부지사와 실국원장, 부시장·부군수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폐가전제품 재활용 촉진 업무협약 △미래 선도형 충남 스마트팜 추진상황 보고 △도·시군 협조사항 논의 등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업무협약은 중소형 폐가전제품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이(E)-순환거버넌스와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5개 이상 모아야만 무상으로 배출이 가능했던 중·소형 폐가전제품도 이르면 9월부터 공동주택 또는 단독주택 단지 등에 설치된 수거함에 쉽게 배출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팜 추진상황 점검에서는 미확보 부지에 대한 신속한 대체부지 발굴과 신속한 행정절차 처리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도와 시군은 내년 상반기까지 공공형 429만 7520㎡(130만평), 자립형 406만 6115㎡(123만평) 총 836만 3635㎡(253만평) 규모의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장위15구역 재개발조합 지종원 조합장이 최근 배포한 유인물이 조합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본인의 비위와 불투명한 자금 사용에 대한 정당한 문제 제기를 "불법 유인물"로 매도하며, 정당한 의혹 제기를 무조건적인 "사업 방해"로 치부하는 태도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다. 지 조합장은 이번 정기총회를 앞두고 "정병호, 서호정이 불법 유인물을 배포하고 문자로 총회를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관계부터 왜곡됐다. 조합장이 작성해 뿌리는 유인물은 합법이고, 조합원들이 조합장의 비위 의혹을 알리기 위한 유인물은 불법이라는 주장은 대한민국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이는 본인이 하면 합법, 남이 하면 불법이라는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다. 조합원의 권리인 문제 제기를 불법으로 몰아가는 것 자체가 독선적이고 반민주적이다. 특히 논란이 집중되는 제4호 안건은 "출자금 및 협력업체 차입금 상환" 건이다. 지 조합장은 "조합이 서울시 융자를 받지 못해 협력업체로부터 자금을 빌려 사용했다"고 설명했지만, 업체로부터 받은 3억 원이라는 돈을 어디에 사용했는지에 대한 소명이 전혀 없다. 조합원들이 묻는 것은 단순하다. “누구에게서, 얼마를, 어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중국 AI 반도체 기업 캄브리콘테크놀로지스가 엔비디아의 불확실성을 틈타 급성장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캄브리콘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00% 늘어난 28억8000만 위안(약 56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순이익도 10억4000만 위안으로, 지난해 5억3000만 위안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실적 급등 배경에는 AI 컴퓨팅 수요 확대가 있다. 캄브리콘은 자사 하드웨어를 ‘엔비디아 대안’으로 내세우며 중국 내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특히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엔비디아 대신 중국산 칩 최적화 포맷을 도입했다고 밝히면서 잠재 고객층이 넓어지고 있다. 캄브리콘 주가는 최근 1년간 5배 이상 뛰었다. 그러나 시장은 여전히 신중하다. IDC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난해 중국에 약 100만 개의 H20 칩을 공급했고, 화웨이도 64만 개 AI 프로세서를 판매했다. 같은 기간 캄브리콘 출하량 전망치는 14만3000개에 그친다. 또한 고평가 우려도 크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캄브리콘의 선행 PER은 235배로, 엔비디아(34배)보다 훨씬 높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들에 엔비디아 칩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부산에서 27일 열린 제15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에너지장관회의에서 회원국들이 ‘전기화 시대’의 도래에 따른 안정적 전력 공급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에너지 혁신 방안을 집중 논의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는 APEC 21개 회원국을 비롯해 국제기구·단체, 글로벌 기업 관계자 등 34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이 의장국을 맡은 것은 20년 만이며, 2005년 APEC 정상회의가 열렸던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개회식이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개회식 연설에 나선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부산은 과거 해상무역의 중심지에서 해상풍력과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갖춘 미래 에너지 거점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이곳에서의 논의는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함께 이끌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번 장관회의 핵심 의제는 △전력망과 에너지 안보 강화 △안정적 전력 공급 확대 △AI 기반 에너지 혁신 등이다. 특히 AI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AI 자체를 활용해 에너지 시스템을 최적화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이 주요 논점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본격적인 논의는 28일 본회의에서 이어진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한국과 일본이 약속한 대미 투자금을 기반으로 ‘국가경제안보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양국이 고율 관세를 피하기 위해 약속한 자금이 미국 제조업과 인프라 재건에 투입되는 셈이다. 러트닉 장관은 26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우리가 만드는 것은 국부펀드가 아니라 국가경제안보펀드”라며 “일본, 한국 등 여러 나라가 미국 인프라 확충을 위해 제공하는 자금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관세 수입을 직접 쓰는 것이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을 통해 끌어낸 투자 약속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에 맞먹는 기금 설립을 검토하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지만, 실제로는 무역 협정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펀드를 운용하는 쪽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하고, 록히드마틴 등 주요 방산업체 지분 취득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다. 한국과 일본은 각각 3500억달러, 5500억달러의 대미 투자를 약속했고, 그 대가로 미국은 양국의 상호관세율을 25%에서 15%로 인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투자펀드는 미국 정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은 26일 성명을 내고, 양천구의회 국민의힘이 전날 발표한 “민주당 규탄 성명”은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추가경정예산안을 반대하는 것인지 찬성하는 것인지, 양천구민 앞에서 당당히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제9대 양천구의회 임기 동안 원내대표 간 일정은 늘 합의해 진행해 왔다. 그런데 이제 와서 회의규칙 제13조를 내세워 의장의 합의 지시가 위법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명백한 어불성설이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25일 회의를 ‘일방적 통보’라며 불참했고, 26일로 일정을 다시 잡은 것도 국민의힘 의원들이다. 그럼에도 불참한 이유는 무엇이냐”며 강하게 반문했다. 이어 “의장이 단식으로 직무 수행이 어렵다면, 회의규칙에 따라 부의장인 국민의힘 공기환 의원이 직무를 대행하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회를 거부하고 출석을 외면한 결과 발생한 파행의 책임은 전적으로 국민의힘에게 있다”라고 강조했다. 27일(수) 오전 10시 30분 개회된 의회운영위원회에도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하면서 의회 파행은 더욱 심화되고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병점에서 운영 중인 ‘화성시청년지원센터’의 공식 명칭을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고 27일 밝혔다. 센터는 병점동 383-1번지에 위치한 연면적 296.5㎡ 규모의 공간으로, 공유라운지, 공유주방, 휴식공간,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청년의 자유롭고 주체적인 활동을 지원하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공모는 ‘청년친화형 특화공간’이라는 센터의 목적과 정체성을 반영한 명칭을 시민과 함께 만들기 위해 추진됐으며, 8월 27일부터 9월 9일까지 누구나 홍보물에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접수된 명칭들을 대상으로 내부 검토와 정책브랜드 자문단 심사, 시민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명칭은 오는 11월 중 화성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공모 관련 문의는 청년청소년정책과 청년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명칭 공모는 청년지원센터의 비전과 정체성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많은 시민 여러분의 창의적이고 참신한 제안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와 광주관광공사가 추진하는 통합브랜드 ‘지(G)-페스타 광주’가 오는 28일부터 11월 8일까지 72일간 가을 시즌을 연다. 지난해보다 기간과 행사 수가 대폭 늘어난 이번 시즌은 26개 프로그램이 마련돼, 미식·열정·낭만·예술·체험 등 다섯 가지 테마로 도심 전체를 축제 공간으로 바꾼다. 미식 테마에서는 광주김치축제, 비어페스트, 남도맛페스티벌 등 지역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7개 행사가 펼쳐진다. 열정 테마는 추억의 충장축제, X-뮤직페스티벌, 광주사운드파크페스티벌 등이 도심 곳곳에서 활력을 더한다. 낭만 테마에서는 억새축제, 빛고을 책마당, 버스킹월드컵 등을 통해 가을 감성을 만끽할 수 있다. 예술 테마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아트광주25 등 전시와 공연 중심으로 구성되며, 체험 테마에서는 에이스 페어, 빅스포(BIXPO) 2025, AI Tech+ 등 산업·기술 체험형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번 시즌에는 게이미피케이션 요소가 도입돼 축제가 한층 생동감 있게 진행된다. 보드게임 ‘부루마블’ 콘셉트를 활용한 리플릿을 통해 방문객이 미션을 수행하며 축제를 돌아다니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 광주투어버스를 비롯해 철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오는 2026년 2월 출범 예정인 4개 일반구 설치에 발맞춰 시민 생활권에 밀착된 행정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이번 일반구 설치는 지난 15년간 시민들의 숙원이었던 권역별 맞춤형 행정의 출발점으로, 체육, 문화콘텐츠, 환경 분야 주요 행정 사무가 시청 중심에서 구청 중심으로 대폭 이관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더욱 가까운 곳에서 신속하고 편리하게 각종 민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 위생 인허가, 구청으로 분산…접근성·행정 효율성 ↑ 환경국은 위생정책과 업무 중 ▲식품·공중위생업소(현 23,278개소) 인허가 ▲이·미용사 및 조리사 면허관리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관리 등을 구청으로 이관한다. 그간 시청 또는 출장소를 직접 방문해야 했던 행정 절차를 생활권 내 구청에서 신속히 처리할 수 있어, 시민 접근성과 민원 처리 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청은 탄소중립 계획 수립과 같은 중장기 전략 수립 기능을 담당하고, 구청은 지역 특성에 맞춘 실행 중심 행정을 담당함으로써, 정책과 실행 간 기능 분담도 명확해질 전망이다. ○ 문화콘텐츠 행정도 구청에서 더 신속하게 문화예술과는 영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한국예술종합학교 주관 ‘예술영재육성 지역 확대사업 평가’에서 광주캠퍼스가 최고등급 ‘A’를 받으며 지역 예술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교육과정 운영, 지역특화 프로그램, 시설 환경, 학생·학부모 만족도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3곳의 지역캠퍼스 중 유일하게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광주캠퍼스는 2021년 광주시와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협력해 개원했다. 수도권으로만 제한되던 예술영재교육을 지역에서도 받을 수 있도록 설립된 호남권 국립기관으로, 음악·무용·전통예술·융합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옛 광주여고 체육관을 증축해 마련한 교육시설에서 초등 3학년부터 고등 3학년까지 선발된 학생들이 1대1 맞춤형 수업을 받으며 전문 강사진의 지도를 받고 있다. 그 결과, 2023년 이후 전국 규모 경연대회에서 238건의 수상 실적을 올렸다. 제2회 동아주니어 국악콩쿠르 해금 금상, 제42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 현악부 장원, 제34회 성정음악콩쿠르 바이올린 동상 등 다양한 성과가 눈에 띈다. 또한, 수료생들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이화여자대학, 전남대학교 등 국내 주요 예술대학에 진학하며 교육 성과를 입증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가 27일, 광주형 일자리 1호 기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벌어진 노사 갈등과 관련해 성명을 발표하고, 갈등 조속 해결을 촉구했다. 이번 사태는 단순 임금 문제가 아닌 1,960억 원 규모의 대출금 조기 상환을 둘러싼 진실 공방으로 번지며, GGM 존립 자체를 위협하는 심각한 상황으로 확산되고 있다. 노사 양측의 대립은 대표이사 해임 요구와 물리적 충돌로까지 이어지며, 상생을 기치로 출범한 기업에서 ‘노사 상생’이라는 원래 취지가 흔들리고 있다.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성명에서 이번 갈등이 지역 경제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광주형 일자리 모델이 흔들리면 투자 기피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인공지능(AI) 등 전략 산업 유치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 이는 청년 고용 불안정과 광주의 성장 동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의회는 GGM이 노동, 자본, 지역사회가 협력해 청년들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이자 상생형 모델임을 강조하며, 노사 양측이 불신을 거두고 대화와 신뢰 회복을 통해 갈등을 조속히 해결할 것을 요구했다. 또 광주시는 제1대 주주로서 책임 있는 자세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전자산업의 역사와 최신 디지털 기술을 한데 모은 체험형 공간을 선보인다. 남구 사직동의 옛 노인회관을 리모델링해 조성되는 ‘전자디지털 체험관’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레트로 문화를 핵심으로 MZ세대와 중장년층 모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체험관에서는 VR·AR 기술을 활용해 광주 전자산업의 발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광주 최초의 전자제품과 시민 기증품 전시를 통해 지역 정체성도 함께 보존한다. ACC,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충장축제와 연계한 레트로 문화축제와 고전게임 체험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돼 관광자원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특히 이번 체험관은 AI 중심도시 비전과 맞물려 지역 기업과 스타트업이 개발한 AI·AX 기술을 시민이 직접 시험하고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역할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신기술 사업화와 지역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손두영 광주시 미래산업총괄관은 “전자디지털 체험관은 세대를 아우르는 상징적 공간이 될 것”이라며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의 여행을, 청소년층에게는 새로운 문화체험을 제공해 광주의 새로운 문화·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첫 한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평가하며, 철강 분야에 대한 50% 과도한 관세 문제에 대해 "실무 협상 과정에서 완화될 수 있도록 국가적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철강산업이 자동차, 건설, 조선, 우주항공 등 기반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산업으로, 이번 회담 성과와 연계한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의 첫 한미 정상회담은 전략적 준비와 실용적 대안을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전남도는 대통령의 실용 외교와 전략적 판단을 높이 평가했다. 농산물 추가 개방 논의가 없었던 점은 전남 지역 입장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는 설명이다. 전남도는 마스가 프로젝트에 전남 조선업 참여가 향후 과제로 남아 있다고 지적하며, 소비심리가 살아나는 현 시점에서 수출과 투자 회복이 함께 이루어져야 하고, 철강 등 기반 산업 경쟁력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회담 직전 일부 극우 세력 관련 허위 정보가 유포되면서 대통령과 수행 참모들이 긴장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오해가 있었다"고 확인하고 이재명 대통령을 "위대한 지도자"로 평가하면서 정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순천시 원도심이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로 변신하며 새로운 활력을 맞고 있다. 지난해 중앙 재정 투자심사를 통과한 뒤 본격화된 이번 사업은, 구 웹툰센터를 리모델링해 ‘글로벌웹툰허브센터’로 재탄생시키며 시작부터 주목을 받았다. 케나즈와 오노코리아가 입주하면서 50여 명의 직원들이 업무를 시작했고, 원도심 공실을 활용한 ‘원츠랜드’에는 애니·웹툰·출판 등 26개 콘텐츠 기업이 순차적으로 입주 중이다. 시는 연말까지 35개사 이상 유치를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문터광장은 기존 공간을 개선해 시민과 기업 모두에게 열린 콘텐츠 광장으로 탈바꿈한다. 신연자루 철거와 바람길 조성으로 수변공간과 연결성을 확보하고, LED 전광판을 설치해 애니·웹툰 콘텐츠와 입주 기업 IP를 송출하며 원도심을 문화콘텐츠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 서울 소재 콘텐츠 IP 전문기업 디오리진의 입주도 확정돼, 게임과 웹툰을 연계한 IP 제작과 지역 협력사업도 본격화된다. 시 관계자는 “콘텐츠 기업 입주로 청년 일자리와 원도심 활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회발전특구 추가 지정과 인재양성 거점 조성 등 후속 지원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시민과 청년, 공직자, 반려동물 가족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문화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들은 체험이나 지원에 그치지 않고, 독서와 배움, 청렴 문화, 반려동물 친화 사회라는 세 가지 영역에서 시민들의 참여와 경험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청년과 시민, 책과 더 가까워지다순천시는 올해 2월부터 11월까지 도서구입비 지원사업을 운영하며 시민의 독서 생활을 돕고 있다. 최근 신간 도서 평균 가격이 2만 원에 달하며 경제적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은 시민과 청년들의 자기계발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서점 활성화에도 긍정적 효과를 내고 있다. 먼저 '청년 꿈 찾기' 사업은 만 18세부터 45세까지 순천 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 시민에게 도서구입비 50%,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하며, 지원 대상은 자격증 교재, 수험서, 전공서적, 일반도서 등 다양하다. 신청은 매월 1일 오전 10시 순천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주말이나 공휴일인 경우 다음 평일로 신청일이 조정된다. 또한 '전 시민 좋은 책' 사업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연령별 추천도서를 지역서점에서 30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과 구성원 간 소통 강화를 위해 ‘청렴다방, 리더와 함께하는 청렴 수다회(이하 청렴다방)’을 운영한다. 청렴다방은 부구청장, 국·소장 등 9명의 청렴리더를 선정해 리더별로 직원들과 자유롭고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며 청렴 가치를 공유하는 소통 프로그램이다. 지난 26일 첫 번째 청렴리더로 나선 김석웅 부구청장이 청렴다방의 첫 회를 열었다. 이날 자유토론과 청렴사례·경험 공유, 공직 생활 중에 겪었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즐겁고 의미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광산구는 내부 청렴도 향상을 위해 조직 내 청렴 소통 체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통로를 통해 수렴된 현장의 의견을 청렴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청렴 문화를 조직 전반에 내재화하자는 취지로 청렴다방을 마련했다. 특히 인근 소상공인 카페 등을 행사 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청렴 활동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연계한 상생 소비 정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청렴다방은 9월 23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9회에 걸쳐 진행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청렴다방을 통한 리더와 직원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지역과의 상생을 함께 실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는 주민 누구나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속 마을복지 프로그램인 ‘마을복지.zip’(주민 주도 복지학당·찾아가는 마을복지관)을 9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동구는 지난 상반기 ‘마을복지.zip’을 통해 테라리움 만들기, 무드등 캘리그라피, 양말목 업사이클링 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참여자 99% 이상이 ‘만족한다’고 응답하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주민 주도형 마을복지 모델로 자림매김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먼저 ‘주민이 주인이 되는 복지학당’에서는 따뜻하고 세심한 동구 공감 복지 교육 및 고독사 인식 개선 교육을 통해 지역 복지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들 곁으로 직접 ‘찾아가는 마을복지관 프로그램’에서는 ‘손 끝에 담은 나만의 가방 공예’와 빛과 색이 머무는 자개 공예‘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완성된 작품은 상반기에 만들어진 작품과 함께 오는 12월 ‘성과 공유의 날’ 전시회에서 선보인다. 동구는 주민들의 일상 속 작은 변화를 이끌기 위해 ‘인사하기 캠페인’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구례군의회(의장 장길선)가 28일 제322회 정례회를 열고 9월 9일까지 13일간의 일정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회기에서는 ‘구례군 스포츠마케팅 활성화 조례안’을 포함한 총 14건의 조례안과 기타 안건이 심의될 예정이며,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도 함께 진행된다. 첫 본회의에서는 유시문 의원과 김수철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정 현안과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유시문 의원은 구례 지역 축산업으로 인한 악취 문제를 지적하며, “군민의 쾌적한 삶과 환경권 보호를 위해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축산시설 관리 강화,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실태조사, 환경 개선 기술 도입 등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며 행정의 적극적 대응을 요구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어 김수철 의원은 구례군만의 자연환경과 체육 인프라를 활용한 스포츠마케팅 전략을 내놓는다. 김 의원은 “지역 맞춤형 스포츠 브랜드 대회를 개발하고 선제적인 계획을 수립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며, 구례만의 특색 있는 체육·관광 연계 프로그램 구축 필요성을 강조할 전망이다. 이번 전략은 지역 상권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하루 14시간에 이르는 간병으로 지쳐 있던 중증 환아 가족들이 10년 만에 처음 ‘나를 위한 휴식’을 경험했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쉬어가도 괜찮아>가 1년간 142가정을 지원하며, 쉼이 사치가 아닌 권리임을 확인시켰다. 참여자 99%가 재충전 효과를 체감했고, 가족의 대화와 꿈을 되살리는 계기가 됐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중증 환아 부모의 하루 평균 간병 시간은 14시간에 달한다. 개인 휴식은 1시간조차 채 되지 않는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 7월부터 이 현실을 바꾸고자 <쉬어가도 괜찮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아이는 서울대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도토리하우스)에서 전문 돌봄을 받고, 가족은 여행을 떠나며 처음으로 ‘분리 휴식’을 경험하는 방식이다. 프로젝트 1년간 총 142가정(432명)이 참여했고, 거의 모두가 “재충전의 효과를 얻었다”고 답했다. 지난해 여수에서 여행을 다녀온 권용미 씨는 “아픈 아이와 떨어져 네 식구가 처음으로 떠난 여행이었다. 쉼이 사치라 생각했는데, 두 딸과 속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 큰 의미가 있었다”고 전했다. 가족들은 “세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와 전남이 연내 특별지방자치단체를 공식 출범시키기로 한 가운데, 지역 정치권과 전문가들은 이번 출범이 호남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상필 전 이재명 대선 조직본부 지역경제활성화위원장(전 광주광역시의회 6·7대 의원)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전남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을 적극 환영한다”며 “이번 선언은 단순한 정치 이벤트가 아닌 호남의 역사적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번 특별지방자치단체는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 등 지역적 위기를 극복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5극·3특 전략’에 부응하기 위한 초광역 협력의 핵심 사례로 주목된다. 문 위원장은 “광주와 전남은 오랜 세월 공동운명체로 살아왔다.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을 통해 광역 교통망 확충, 첨단 바이오·헬스 산업 공동 육성, 교육·의료·주거권 재편 등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문 위원장은 과거 실패 사례를 언급하며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그는 “2022년 비슷한 선언이 성과 없이 끝난 전례가 있다. 이번 선포가 보여주기식 행사나 선거용 이벤트로 비쳐서는 안 된다”며 “단체장이 교체돼도 흔들리지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국내 1위, 세계 3위 공작기계 기업인 DN솔루션즈가 독일 하이엔드 공작기계 명가 HELLER 그룹을 전격 인수하며 글로벌 시장 판도를 흔들고 있다. 130년 전통의 기술력과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흡수한 DN솔루션즈는 매출 3조원 규모로 도약, 하이엔드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할 전망이다. 공작기계 글로벌 3위이자 국내 1위 기업 DN솔루션즈(대표 김원종)가 독일의 하이엔드 공작기계 전문업체 HELLER 그룹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HELLER는 1894년 창립 이후 고난도 초정밀 머시닝센터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아온 업체다. 이번 인수를 통해 DN솔루션즈는 초정밀 가공 기술과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를 확보하며 한층 더 경쟁력을 끌어올리게 됐다. HELLER는 독일, 영국, 미국, 브라질, 중국에 생산 거점을 두고 있으며 DN솔루션즈는 한국·중국·인도(예정)에 생산 기지를 갖추고 있다. 양사의 글로벌 생산망이 결합되면 지역별 수요 변화와 무역 정책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평가다. 특히 미국 현지 공장은 최근 강화된 관세 정책에 효과적인 ‘전략적 방파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HELLER는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주민 주도의 돌봄사업인 ‘우리동네 이웃돌봄단’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라이즈사업단(RISE,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사업)과 손잡고 맞춤형 교육을 추진한다. 서구는 27일부터 10월 말까지 2개월간 164명의 이웃돌봄단원을 대상으로 고독사 예방과 응급대응 능력에 대한 실무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총 13회에 걸쳐 운영되며 ▲고독사의 이해(원인 및 사례 분석) ▲돌봄자의 마음돌봄(의사소통 기법, 감정소진 예방) ▲응급상황 대처법(심폐소생술 실습) ▲사례관리 및 복지서비스 연계(토의형 학습) 등 실질적 역량 강화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우리동네 이웃돌봄단’은 2020년 ‘고독사 예방관’으로 출발해 2023년 ‘이웃돌봄단’이라는 이름으로 확대·개편된 주민주도 돌봄사업이다. 관내 고독사 위험군을 대상으로 안부전화와 가정방문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164명의 단원들은 상반기에만 2131가구를 방문해 2만1500여 건의 안부확인 ‧위기대응‧ 서비스연계 활동을 펼치며 지역 돌봄 안전망을 두텁게 구축해왔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번 교육은 이웃돌봄단이 한층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추진 중인 '고흥군립하늘공원 조성사업'이 공정률 75%를 넘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군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총 198억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오랜 숙원 사업으로, 접근성과 공공성을 충분히 고려한 품격 있는 장사시설 조성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고흥읍 호형리 산 169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하늘공원은 봉안당과 자연장지, 유택동산, 주차장 등 다양한 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최근 장례 문화 변화와 장사 수요 증가를 반영해 봉안당은 당초 8500기에서 1만6160기로, 자연장지는 1883기에서 2214기로 확대돼 향후 이용 편의성과 수용 능력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현재 봉안당 내부 타일 마감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주차장과 조경 등 토목공사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공영민 군수는 “고향을 떠난 자녀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장사시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남은 공정도 군민 불편 없이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2026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타 지역 장사시설 이용으로 겪던 불편과 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고흥군은 지역 취약계층에 대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학교부지를 활용해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한다. 시교육청은 올해 10월을 시작으로 4개 초등학교, 1개 중학교 등 5개 학교를 대상으로 안전한 통학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으로 선정된 5개 학교는 학생통학로가 없거나 환경이 열악해 민원이 많았던 곳이다. 시교육청은 학교 부지를 제공하고, 지자체는 보도 및 교통시설을 조성한 후 유지 관리를 맡는다. 가장 먼저 10월부터 광주시와 협력해 광주문화초등학교와 광주양산초등학교 통학로에 폭 2m 규모의 보도와 안전펜스를 설치한다. 또 광주양산초에는 과속방지턱을 횡단보도로 활용하는 고원식 횡단보도도 마련한다. 내년 1월까지는 광산구와 함께 지난해 선정된 ‘우산동 뉴빌리지 사업’의 하나로 송우초등학교와 광산중학교 일대에 통학로를 조성한다. 광산중과 송우초 남쪽부분의 협소한 통학로를 확대하고, 송우초 동편은 보도를 신설한다. 또 내년 8월까지 서구와 함께 광주양동초등학교 정문 앞 진입도로를 포장하고, 보도, 고원식 횡단보도 안전펜스 등 교통시설을 구축한다. 시교육청은 이번 사업으로 학생은 물론 지역주민 모두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학로가 조성되고, 지자체와 협업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종합민원실 민원 환경 개선을 위해 사회적 약자 공감 플러스존을 확대 구축해 행복민원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남구는 27일 “국민신문고 내 국민생각함을 활용해 지난 7월 10일부터 20일까지 민원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면서 “최근에 AI 기반 소리보기 서비스 등 건의 사항을 대폭 반영한 사회적 약자 공감 플러스존을 새롭게 마련했다”고 밝혔다. 사회적 약자 공감 플러스존은 지난 2023년 8월에 도입한 스마트 기기 기반의 사회적 약자 SOS존보다 한 차원 더 진일보한 혁신 민원 서비스 공간이다. 남구는 의견 수렴 과정에서 장애인과 노약자, 외국인,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민원 환경을 추가로 확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에 따라 종합민원실 내 사회적 약자 공감 플러스존에 대대적인 혁신 민원 서비스를 도입했다. 새로 선보이는 민원 서비스는 AI 기반 소리보기와 무인민원발급기 다누리·외국어 지원 서비스, 전자보드 민원 매니저 서비스, 임산부 배려존이다. 먼저 남구는 장애인과 외국인 민원인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민원실 창구 앞에 대형 전자보드를 설치, AI 기반의 실시간 자막과 자막 통역 서비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무안군이 청렴 공직문화 정착에 팔을 걷어붙였다. 27일 승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국민권익위원회 권기현 청탁금지제도과장을 초청, 청렴 특강을 진행한 것. 이번 교육은 법령 설명을 넘어 실제 사례 중심으로 공직자들이 직면할 수 있는 상황을 생생하게 다뤘다. 특히 직장 내 괴롭힘, 이른바 ‘갑질’ 행위를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직자 세대 간 갈등을 해소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구현하는 구체적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직원은 “법 조항만 읽을 때와 달리 사례를 통해 이해하니 현실에서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감이 잡힌다”고 말했다. 김산 군수는 “이번 교육은 갑질 근절과 세대 간 갈등 해소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군민과 소통하고 신뢰받는 청렴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무안군은 9월에는 전 헌법재판소장을 초청, 반부패·청렴 특별 강연을 추진하며 공직자 청렴 의식을 꾸준히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특강과 연속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무안군은 청렴한 공직문화 실현에 한층 더 다가가고 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오는 10월 시행 예정인 건강 주치의제 시범사업 실행방안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북구가 건강 주치의제 연내 추진을 목표로 지난 7월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한 연구용역의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해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보고회는 28일 오후 3시 북구 문화센터(북구 하서로 299)에서 문인 북구청장을 비롯한 지역의원, 의사·약사·간호사회 등 의료 관계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 ▲용역 중간보고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용역 중간보고는 인하대학교 임종한 교수가 나서 ▲건강 주치의제 추진 배경 ▲용역 중간 성과 및 과제 ▲향후 계획 등 주치의제 도입의 필요성과 북구 특성에 맞는 제도 연구 성과를 설명한다. 임종한 교수는 현재 인하대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주치의제도 도입을 위한 국민운동본부 운영위원장, 한국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한 지역 기반 건강 주치의제의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이어 진행될 토론은 공공의료 정책의 권위자로 알려진 서울대학교 오주환 교수가 좌장을 맡아 학계·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군민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365 군민소통폰’을 오는 9월 1일부터 운영한다. 군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문자메시지로 건의, 제안, 생활 불편사항을 전달할 수 있으며, 접수된 내용은 공 군수가 직접 확인 후 관련 부서에 검토·조치를 지시하고, 평일 기준 2일 이내 답변을 받을 수 있다. 문자메시지 전용으로 24시간 운영되는 이번 시스템은 야간·주말·공휴일 접수도 가능하지만 회신은 다음 평일 진행된다. 비방·욕설·정치적 목적·상업성 광고 등 부적절한 메시지는 삭제되거나 답변에서 제외된다. 이용자 혼선을 막기 위해 컬러링으로 운영 취지를 안내한다. 공영민 군수는 “군민 누구나 쉽게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열린 소통창구”라며, “군수가 직접 접수 내용을 확인하고 신속히 대응해 불편을 줄이고, 정책 제안은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친절과 청렴을 고흥군의 브랜드로 만들고, 군민과의 소통을 일상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흥군은 이번 소통폰 외에도 ▲이장·부녀회장 연석회의 ▲출근길 군민과의 만남 ▲버스 이동 중 ‘군내버스 민생탐방’ 등 다양한 현장 행정을 통해 군민과 접점을 확대하며 호응을 얻고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카카오뱅크가 대규모 부동산 투자에 나선다. 27일 카카오뱅크는 이사회에서 판교테크원 빌딩 매입과 관련해 총 4,500억 원 규모의 부동산 펀드 투자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실제 집행은 오는 9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투자 금액은 카카오뱅크 자기자본(6조5,401억 원)의 6.88%, 자산총액(62조8,053억 원)의 0.72% 수준이다. 투자 구조는 다올칸피던스일반사모투자신탁제200호와 교보AIM코어오피스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1호를 통한 간접 투자 방식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투자가 대체투자 자산 확대와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운용자산 수익률 제고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가 합병을 결정하며 글로벌 조선업 판도에 큰 변화를 예고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27일 양사 이사회에서 흡수합병안을 의결하고 오는 12월 1일 ‘통합 HD현대중공업’을 공식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존속회사는 HD현대중공업, 소멸회사는 HD현대미포다. 합병 신주는 12월 15일 상장될 예정이다. 이번 합병으로 대형선에 강점을 가진 HD현대중공업과 중형선 전문인 HD현대미포가 하나로 뭉치면서 분리돼 있던 사업 포트폴리오가 통합된다. 회사 측은 “분산된 기술과 인력, 자원을 결집해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일본이 이미 조선사 대형화를 추진한 만큼, 이번 통합은 한국 조선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의미가 크다. 특히 방산 분야에서의 시너지가 주목된다. HD현대중공업은 국내 최다 함정 건조 실적과 수출 경험을 갖고 있고, HD현대미포는 함정 건조에 적합한 도크와 설비, 숙련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양사의 결합은 글로벌 방산 시장 확대 국면에서 기민한 대응을 가능케 할 전망이다. 회사는 2035년까지 방산 부문 연매출 10조원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영국 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포스코그룹이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그룹의 탈탄소 비전과 탄소감축 기술 역량을 선보인다. 이번 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에너지 슈퍼위크(Energy Super Week, 8월 25~29일)’와 연계해 인공지능(AI) 시대의 미래 에너지 혁신 기술을 소개하는 국제 행사다. 올해로 5회째 참가하는 포스코그룹은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3개사가 통합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은 △탈탄소 비전 △수소환원제철 △브릿지 기술 △인텔리전트 팩토리 △에너지 전환 등 5개 존(zone)으로 구성된다. 중앙의 탈탄소 비전 존에서는 수소환원제철 기술, 탄소감축 브릿지 기술, 에너지 전환 전략 등 포스코그룹의 탈탄소 전략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수소환원제철 존에서는 석탄 대신 수소를 환원제로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크게 줄이는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기술 ‘하이렉스(HyREX)’를 소개한다. 이 기술은 올해 6월 정부의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으며, 포스코그룹은 2030년까지 상용화 기술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브릿지 기술 존에서는 저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순천을 대표하는 명품 배, 낙안배가 올해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하며 전국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광주, 대전, 대구 등 주요 도매시장과 온라인 유통망을 통해 공급되기 시작했으며, 첫 출하 물량은 30톤 규모다.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향후 총 5,600톤 이상이 출하될 전망이다. 순천 낙안배는 풍부한 일조량과 비옥한 토양 등 최적의 자연환경 속에서 지역 농업인들의 세심한 관리 아래 재배된다. 특히 올해 출하된 배는 개화기 저온 피해에도 불구하고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하며, 과육이 아삭하고 저장성이 뛰어나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지역 농가들은 정기적인 토양 검정과 과일 생육 상태 점검, 맞춤형 비료 사용 등 철저한 재배 관리로 품질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순천시는 낙안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선별과 출하 과정 전반에 걸친 공동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출하 전 품질 검수를 거쳐 크기와 색상, 당도를 기준으로 분류하며, 소비자 리콜제를 시행해 품질 이상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같은 철저한 관리 덕분에 순천 낙안배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신뢰를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러닝 브랜드 뉴런이 오는 10월 12일 경기도 하남 미사경정공원에서 첫 ‘뉴런 한강마라톤’을 연다. 러너의 경험을 반영한 스마트 스포츠 문화를 지향하는 이번 대회는 10km와 5km 두 코스로 운영되며,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과 다양한 현장 혜택이 제공된다. 러닝 브랜드 뉴런(NU:RUN, 대표 김준오)은 10월 12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2025 뉴런 한강마라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브랜드 첫 공식 마라톤으로, “러너가 직접 만들면 다르다”는 철학을 담아 참가자 중심의 스마트 스포츠 문화를 실현한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대회는 10km와 5km 두 개 코스로 운영되며, 입금 기준 선착순 2,000명만 참가할 수 있다. 김준오 대표는 “누구나 꿈꾸는 하프 마라톤(21km)의 의미를 반영해 10km와 5km 코스를 마련했다”며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달릴 수 있도록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뉴런 티셔츠와 스포츠 양말, 허닭 아르기닌·닭가슴살, 디오에스앤유니크 선크림 등이 포함된 기념품 세트가 제공된다. 또한 완주자는 메달과 생수, 논알콜릭 레몬 음료, 허닭 통고구마, 저당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국가균형발성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를 확대하기 위한 ‘특별광역연합’을 공식 출범시키고, 제1호 공동사업으로 ‘광주~나주 광역철도 건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새로운 지방자치 모델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가 위치한 나주에서 출범식을 갖고 지역발전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7일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추진 선포식’에는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윤병태 나주시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특별지자체 출범의 의미와 향후 추진 전략을 공유하며, 광주와 전남이 협력해 초광역 차원의 지역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광주와 전남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교육·의료·교통·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며 “지역의 성장이 국가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별지자체는 2022년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둘 이상의 지자체가 공동 자치권을 행사하며, 산업·교통·관광 등 광역 단위 현안을 함께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해양 사고 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동료 선원과 낯선 생명을 구한 우리 어업인들이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았다. 국내 연근해 어선 선장 3명이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IMO)가 수여하는 ‘바다의 의인상’을 수상하며, 한국 어업인의 헌신과 용기가 다시 한 번 세계 무대에 각인됐다. 수협중앙회는 26일, IMO가 올해 ‘바다의 의인상(IMO Award for Exceptional Bravery at Sea)’ 수상자로 국내 선장 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이는 ▲621영신호 임형택 선장 ▲999범성호 박병석 선장 ▲뉴엔젤호 박현우 선장이다. 이들은 올해 초 각각 해상 사고 현장에서 21명의 생명을 구조하는 데 앞장섰다. 임형택·박병석 선장은 지난 2월 제주 서귀포 남서방 450해리 해상에서 전복된 136 다누리호 선원 10명을 전원 구했다. 같은 시기 박현우 선장은 전남 신안군 가거도 인근 해역에서 좌초·침몰된 파이팅호의 선원 11명을 구조하며 극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두 차례의 구조는 모두 악천후와 높은 파도 속에서 진행됐고, 자칫하면 구조자 본인마저 위험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목숨을 아끼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곡성군 옥과청소년문화의집이 여름 축제 ‘귀신도 더위 먹은 날’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행사는 지난 23일 진행됐지만,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높은 만족도로 지금까지도 의미 있는 행사로 회자되고 있다. 이번 축제는 무더위를 잊게 해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방탈출 게임, 체험 부스, 먹거리 코너 등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활동들이 큰 호응을 얻었으며,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진 포토 이벤트는 SNS를 통해 공유되며 행사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만들었다. 특히 청소년운영위원회 ‘포텐’을 중심으로 지역 청소년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기획과 운영에 직접 참여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단순히 즐기는 자리가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낸 축제를 함께 누린다는 점에서 뿌듯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행사 이후에도 평가회의와 만족도 조사가 이어졌다. 곡성군은 이를 통해 청소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향후 프로그램 개선과 축제 발전 방향을 구체화하고 있다.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이 주도하는 지역 문화행사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옥과청소년문화의집은 앞으로도 청소년이 중심이 되는 활동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학영 고양특례시의원이 27일 고양도시관리공사 주최 '지속가능한 공연 문화와 도시 상생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공연장과 도시, 시민과 관람객이 상생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축사를 통해 김학영 의원은 "최근 이동환 시장이 G-노믹스 5개년 계획, 페스타 노믹스(Festa-Nomics)를 제시한 바 있으나, 이에 대한 개념 정립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오늘 토론회가 공연과 문화 축제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는 전략 수립의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가 최근 잠실주경기장 일대를 스포츠·MICE 복합공간으로 조성하는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하면서 우리 시에 기회의 창이 열린 것"이라며 "앞으로 종합운동장을 계속 공연장으로 보고 사업을 추진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지이코노미 서주원 기자 | ‘새싹 농부’로 알려진 더불어민주당 진안군 농어민위원장 천춘진 박사는 부귀면 신정리 출신으로 1971년생이다. 천 박사는 진안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나왔다. 장승초등학교와 진안중학교, 전주농림고등학교 그리고 연암축산원예전문대학을 차례로 졸업했다. 연암축산원예전문대학 졸업 후,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다. 동경농업대학에서 10년간 학업에 정진했다. 동경농업대학원에서 채소생리생태학분야 농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박사 학위에 걸맞은 직장도 잡았다. 일본의 친환경 농자재 회사인 가와다연구소에서 2년간 근무했다. 유학 후 12년 만인 2004년 귀국해 고향인 진안에 귀농했다. 새로운 농민운동과 농업에 전념해 대한민국 6차 산업을 선도했다. 2021년엔 신지식농업인상을 수상했다. 귀농 후, 성공이 보장되는 교수직과 연구소 연구원 제안도 받았지만 마다하고 묵묵히 농부의 길을 걸었다. 농부의 길을 탄탄하게 다진 뒤, 지금은 한국농수산대학 장기현장 지도교수를 맡고 있다. 천 박사는 새싹을 통해 농촌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켜 자칭타칭 ‘새싹 농부’라 불린다. 그가 설립한 회사는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애농’. 농부의 길은 무모한 도전이고 바보 같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 1호 영업사원’인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도내 수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베트남에서 충남산 ‘K-제품’에 대한 세일즈 활동을 펼쳤다. 해외시장 개척 등을 위해 베트남 출장에 나선 김 지사는 27일 호치민 JW메리어트 사이공에서 연 ‘베트남 비즈니스 매칭데이(수출상담회)’ 행사장을 찾았다. 도가 주최하고, 충남경제진흥원과 TJB대전방송이 공동 주관한 이날 수출상담회에는 도내 김 가공식품과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30개 수출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이 상담회에서 김 지사는 상담 테이블을 일일이 찾아 도내 참여 기업인들에게 제품 설명을 들으며 격려했다. 또 현지 반응과 수출 가능성 등을 물으며 “좋은 성과를 올려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몇몇 기업에는 “제품의 품질도 중요하지만, 좋은 가격은 포장이 좌우한다. 제품 포장 디자인에 대해 고민해보라”고 조언하며,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을 통해 디자인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라”고 도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베트남 바이어들에게는 “도지사로서 충남 제품의 우수성을 보증한다. 믿고 거래해 기업을 성장시키고, 돈도 많이 벌기 바란다”며 적극적인 구매를 당부했다. 김 지사
지이코노미 관리자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26일 시니어 세대를 위한 맞춤형 전문 채널인 ‘하나더넥스트 영등포 라운지’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오픈한 ‘하나더넥스트 영등포 라운지’는 기존 을지로, 선릉역, 서초동에 이어 네 번째로 개점한 시니어 세대 전문 상담 채널로, 맞춤형 금융 상담과 라이프 케어 서비스, 문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복합 공간으로 설계됐다. ‘하나더넥스트 영등포 라운지’에는 전문 상담 인력인 ‘하나더넥스트 매니저’가 배치되어 ▲은퇴 필요 자금 분석 및 미래 자산 포트폴리오 설계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한 스마트한 자산 이전 준비 ▲건강관리 및 비금융 시니어 특화 콘텐츠 등 시니어 전문가가 제안하는 성공적인 노후 준비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영등포 라운지에는 50여 명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세미나실을 마련하여 ‘세무·부동산 전문 세미나’, ‘문화·교양 강좌 및 커뮤니티 모임’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등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통합 라이프 케어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하나더넥스트’의 비대면 플랫폼인 ‘하나더넥스트 홈페이지’ 개편도 실시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하나금융연구소의 하나더넥스트연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소방본부는 지난 8월 25일 도청에서 열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도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례는 ‘들리지 않고, 말하지 못하고, 언어가 달라도…119는 알아듣고 움직입니다.’로, 청각·언어장애인, 외국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119의사소통 혁신 시스템을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 청각·언어장애인과 외국인의 인구가 증가하면서, 언어 장벽으로 인한 신고 지연과 응급처치 오류가 반복적으로 발생해 왔다. 충남소방본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사소통 장벽을 해소하는 정책을 추진했다. 119신고 접수단계에서는 지난해에 상황별 맞춤형 응급처치 영상 1,460건을 자동 송출하고, 수어 영상통역 서비스 87건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의사소통 지원 서비스를 운영하였다. 아울러 음성과 텍스트가 동시에 제공되는 AI 외국어 통역시스템도 새롭게 도입하여 사회적 약자의 의사소통 편의를 한층 강화하였다 현장단계에서는 증상·질환·원인 등을 그림으로 표현한 ‘119생명어(그림문진)’를 개발하여 구급대 113개대가 연평균 579건을 활용하였다. 이러한 노력은 사회적 약자의 119신고 접수 처리시간을 줄이고, 구급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평생학습의 시대, 학업을 다시 시작하려는 성인들을 위한 실무형 4년제 학사과정이 마련된다. 부산 동의대학교 미래융합대학이 2026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스마트창업경영학과를 신설하고, 오는 2025년 9월 8일(월)부터 12일(금)까지 수시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창업경영학과는 성인학습자 대상 실무 중심의 4년제 정규대학 과정으로, 만 23세 이상의 고등학교 졸업(동등 학력)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특히, 학사(2, 4년제) 소지자도 지원할 수 있어 학위 재취득이나 전공 변경을 희망하는 이들에게도 적합하다. 교육과정에는 AI 도구활용(Chat GPT), 창업지원사업 계획서 작성, 온라인창업 기획, 부동산자산경영, 디지털 경영학 등 실무 역량 중심 과목들이 포함되어 있어 창업과 경영 실무를 폭넓게 다루는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동의대학교 미래융합대학 박지후교수(부동산학 박사)가 학과장으로 직강을 하고 실전창업을 위해 대한외식창업협회(전우제 협회장)도 겸임교수로 위임되면서 외식·창업·경영·최첨단AI 등 분야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강사진들이 직접 수업을 맡아 실질적인 교육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토요일 출석 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