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반도체 등의 수출 호조, 배당 수입 증가에 힘입어 지난 6월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가 역대 가장 많은 약 143억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철강·자동차 등의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뒷걸음치는 등 점차 미국 관세 정책의 영향도 나타났다. 부산항 감만·신감만 부두에서 컨테이너 선적 및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6월 경상수지는 142억7,000만 달러(약 19조7,700억 원) 흑자로 집계됐다. 직전 5월(101억4,000만 달러)이나 작년 6월(131억 달러)보다 많은 역대 최대 기록이고, 2000년대 들어 세 번째로 긴 26개월 연속 흑자다. 올해 들어 6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493억7,000만 달러)도 지난해 같은 기간(401억6,000만 달러)보다 약 92억 달러 많다. 자료: 한국은행 제공 항목별로는 6월 상품수지 흑자(131억6,000만 달러)가 전월(106억6,000만 달러)과 비교해 25억 달러 불었다. 2017년 9월(145억2,000만 달러), 2016년 3월(133억2,000만 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수출(603억7,000만 달
신뢰를 잃은 IPO, 시장은 외면한다. ‘상장’은 자본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일이다. 기업은 시장을 향해 재무 상태만이 아니라, 조직 문화와 경영의 철학까지 평가받는다. 그런데 IPO를 앞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2위 빗썸이 보여주는 모습은 정반대다.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리고도 되돌아온 건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 사전 예고 없는 해고, 기준 없는 평가, 불투명한 소통 속에서 직원들은 “회사가 믿음을 져버렸다”고 말한다. 숫자는 올라갔지만, 내부 신뢰는 무너졌다. 기업공개는 커녕, 지금 빗썸이 보여주는 건 ‘불신의 구조조정’에 가깝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2위 빗썸이 IPO(기업공개)를 앞두고 전체 직원의 약 10%에 달하는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내부에서는 “실적이 나쁘지 않았는데도 저성과자 낙인을 찍고 내보냈다”는 성토가 쏟아진다. 특히 이재원 대표(10억 원), 이상준 사장(20억 원) 등 경영진이 고액의 성과급을 수령한 시점과 맞물려 “성과는 직원이 만들고 보상은 임원이 가져간다”는 냉소가 회사 안팎에 번지고 있다. 이번 구조조정이 실적 악화 때문이 아니라 상장을 위한 재무 구조 개선이라는 점에서 비판의 수위는 더욱 높다. 영업이익이 늘었는데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애플의 1,000억달러(약 137조원) 규모의 미국 내 추가 투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이폰 등 주력 제품에 대한 관세 부담을 피하기 위한 애플의 미국 내 생산 확대 전략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날 백악관에서 애플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표에는 미국 내 부품 조립과 공급망 이전 등 새로운 제조 프로그램이 포함될 전망이다. 테일러 로저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 정책은 수조달러 규모의 미국 내 투자를 이끌어냈다”며 “애플과의 발표는 미국 제조업의 또 다른 승리이자, 리쇼어링을 통한 경제·안보 강화 조치”라고 강조했다. 앞서 애플은 향후 4년간 총 5,000억달러를 미국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중에는 휴스턴 서버 제조시설, 미시간 교육센터, 기존 협력사와의 협업 강화 등이 포함된다. 이번에 발표될 1,000억달러 추가 투자로, 애플의 미국 내 누적 투자 약정 규모는 6,000억달러에 달하게 된다. 애널리스트들은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완전자율주행(FSD) 시스템의 새 모델을 이르면 9월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기존보다 성능이 10배 향상된 인공지능(AI) 모델로, 자율주행 기술 경쟁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다. 6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테슬라가 약 10배 더 많은 파라미터를 가진 새로운 FSD 모델을 훈련 중이며 영상 압축 손실도 크게 개선됐다”며 “테스트가 순조로울 경우 다음 달 말쯤 공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FSD는 테슬라 차량에 탑재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 기존 오토파일럿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자율주행 기능 강화를 통해 운전자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다. 다만 현재도 FSD 작동 중에는 운전자가 핸들 위에 손을 얹고 주행에 대비해야 한다. 머스크가 언급한 ‘10배 파라미터’는 AI 모델이 기존 대비 10배 많은 데이터를 처리하고 학습할 수 있다는 의미다. 모델의 복잡도가 커질수록 주변 환경 인식 능력과 주행 판단력이 향상돼 자율주행 정밀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평가된다. 테슬라는 올해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건설업계 중견 강자인 포스코이앤씨가 올해 상반기에만 네 건의 산업재해 사망사고를 기록하며 위기 국면에 들어섰다. 정부가 건설현장 사고에 대한 강도 높은 제재 방침을 시사한 가운데, 공공 인프라 사업 중심의 수익 다변화 전략에도 심각한 차질이 우려된다. 6일 건설업계와 국토교통부 등 관련 기관에 따르면, 최근 포스코이앤씨는 반복되는 안전사고로 인해 건설업 면허취소 또는 일정 기간 공공입찰 제한 조치를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발생한 4건의 사망사고는 모두 영업 현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포스코이앤씨는 그간 주택사업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비교적 수익이 안정적인 인프라 부문 확장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려는 시도를 이어왔다. 그러나 이 같은 전략에 차질이 생기면서, 회사 전반의 수익성 방어력에도 빨간불이 켜졌다는 분석이다. 실제 수주 데이터를 보면, 건축 중심의 포트폴리오 편중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의 전체 신규 수주는 올해 상반기 기준 10조2000억원 수준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이 중 도시정비사업이 5조302억원으로 절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올해 들어서만 5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강도 높은 제재를 지시했다. 반복되는 중대재해에 대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며 강하게 비판했고,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제한 등 법적 제재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6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포스코이앤씨에서 중대재해가 반복된 것과 관련해 이 대통령이 매뉴얼 준수 여부, 사고 예방 가능성 등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건설면허 취소,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모든 방안을 검토해 보고하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의 공개 질타로 범정부 차원의 강도 높은 조치가 예고된다. 일각에서는 국회 청문회 개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대통령이 직접 건설면허 취소 가능성까지 언급한 만큼 제재 수위가 상당할 것”이라며 “건설업계 전반에 대한 규제와 감독이 강화될 것으로 보여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국립수목원, 세계자연기금(WWF)과 함께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2025 with 신한은행’ 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바이오블리츠(BioBlitz)’는 생물 전문가와 일반인이 함께 특정 지역의 다양한 생물종을 찾아 기록하는 탐사 활동으로, 국내에서는 국립수목원이 2010년 처음 도입해 개최하고 있다. 그동안 수천 종의 생물이 발견되며 국내 최고 권위의 생물다양성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8월 11일부터 22일까지 선착순으로 참가신청이 가능하며,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24시간 동안 경기도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보전지역에서 열린다. 신한은행은 금융사 중 처음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신한은행 임직원·일반 시민·생물 전문가가 함께 생물다양성 보전의 가치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생물종 촬영 기록 챌린지 ▲종 목록 공동 작성 ▲광릉숲 대표종인 까막딱따구리 서식지 탐방 등이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산림탄소흡수량을 활용해 행사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상쇄하는 탄소중립 행사로 진행함으로써 생물다양성 보전과 기후변화 대응을 동시에 실천한다. 신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LG유플러스는 사무실로 걸려온 전화를 스마트폰으로 고객과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AI비즈콜 by ixi(이하 AI비즈콜)’ 서비스를 업데이트했다고 6일 밝혔다. AI비즈콜은 AI를 활용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고객 응대 편의성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LG유플러스의 AI 기술을 활용해 올해 출시한 통화 에이전트다. 안드로이드OS와iOS 기반 스마트폰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며, 이번 업데이트로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하고 특화기능을 추가했다. AI비즈콜은 유선전화기가 없어도 회사 전화번호를 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최대 5명까지 그룹통화가 가능하며, 고객 통화를 동료에게 손쉽게 전환하거나(돌려주기), 통화 내용을 자동으로 녹음해 텍스트로 요약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요약 텍스트는 통화기록 및 주소록과 연동돼 전화를 받기 전 오간 연락 내역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AI비즈콜에 고도화된 통화 AI 기능을 추가했다. 요약된 통화 내용을 기반으로 이후에 해야할 일을 AI가 추천한다. 이 외에도 자주 통화하거나 최근에 추가한 연락처를 자동으로 추천하는 기능을 제공해 커뮤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미성년자(만 18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하나 꿈나무 손님 첫 통장으로 스텝업」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하나은행은 「내 아이 통장 첫걸음은 하나로부터」 이벤트를 실시하여 미성년자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그 후속작으로 시즌2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이벤트는 영업점 방문 없이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내 아이통장 만들기」 서비스를 통해 미성년 자녀의 계좌를 1개 이상 최초로 개설하고 응모하면 참여 할 수 있으며 자녀 수의 제한없이 미성년자 자녀 1인당 1회 참여 가능하다. 모든 참여자에게 제공되는 이벤트의 경품은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 가능한 ▲다이소 1만원 상품권 ▲올리브영 1만원 상품권 ▲메가MGC커피 10잔 등 총 3종의 경품 중 1가지를 선택 할 수 있다. 「내 아이통장 만들기」 서비스는 영업점 방문 없이 모바일로 간편하게 미성년 자녀의 입출금통장, 적금, 청약저축, 외화통장 등 계좌 개설뿐만 아니라, 전자금융을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이며, 자녀가 만 12세 이상인 경우 체크카드도 한 번에 신청 가능하다. 또한, 하나은행은 미성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창사 30주년을 맞아 8월 한 달간 특별한 할인 이벤트인 ‘669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669데이’ 프로모션은 8월 6일을 시작으로 29일까지 총 6일간 진행되며, BBQ앱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669데이’는 인터넷상에서 BBQ를 상징하는 숫자로 화제가 된 ‘669’를 활용한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로, 8월 중 날짜에 숫자 ‘6’ 또는 ‘9’가 포함된 날(6일, 9일, 16일, 19일, 26일, 29일)에 BBQ앱을 통해 치킨을 주문하면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행사다. 쿠폰은 발급 당일에만 사용 가능하며, 발급 즉시 이용할 수 있어 참여 고객은 할인 혜택을 보다 간편하게 누릴 수 있다. BBQ 관계자는 “창사 30주년을 맞아 인터넷에서 자연스럽게 확산된 ‘669’밈을 접목시켜 고객들에게 즐거움과 혜택을 주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포스코이앤씨 정희민 대표이사 사장이 반복된 인명 사고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정 사장은 5일 입장문에서 “안전 점검을 약속하고도 또 사고가 났다”며 사의를 표명하고 국민에게 사과했다. 전날(4일) 광명~서울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미얀마 국적 근로자가 감전 추정 사고로 의식불명에 빠진 것이 직접적 계기가 됐다. 불과 엿새 전, 정 사장은 사망 사고에 사과하고 모든 현장에 작업 중단을 지시한 상태였다. 하지만 재차 사고가 발생하며 현장 안전관리 부실이 도마에 올랐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에만 중대재해로 4명이 숨졌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반복된 사고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후임 사장에는 안전 전문가인 송치영 포스코 안전특별진단 TF팀장이 내정됐다. 고용노동부는 재발 방지 대책을 제대로 이행했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상장사는 가문의 사유물이 아니다. 하지만 지금 한국콜마그룹에서 벌어지는 경영권 분쟁은 이 기본 원칙을 무너뜨리고 있다. 오너 일가의 감정과 계약이 이사회와 주총을 덮고, 지배구조는 가족 간 갈등의 인질이 됐다. 기업이 누구의 것이며 어떻게 운영되어야 하는가, 그 본질적 질문 앞에서 한국콜마는 침묵하고 있다. 2019년 윤동한 회장은 장남 윤상현 부회장에게 콜마홀딩스 지분을 부담부 증여 방식으로 넘겼다. 실질적인 경영 승계로 해석됐다. 하지만 5년 뒤, 윤 회장은 돌연 지분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이유는 ‘딸 윤여원 대표와의 공동 경영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것. 결국 이 분쟁의 본질은 가족 간 신뢰와 감정이라는 사적 기준에 기반하고 있다. 문제는 한국콜마가 더 이상 가족만의 기업이 아니라는 점이다. 콜마홀딩스를 중심으로 여러 계열사를 거느린 상장기업이며, 소액주주, 기관, 고객, 협력사 등 수많은 이해관계자가 얽혀 있다. 그럼에도 오너 일가는 경영권을 마치 가문의 유산처럼 다루고 있다. 기업의 정당성과 거버넌스는 철저히 배제된 채, 내부 권력 다툼만이 전면에 부상했다. 윤동한 회장은 한국콜마를 국내 화장품 ODM 산업의 선구자로 이끈 인물이다. 수십 년간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와 의약품에 고율 관세 부과 방침을 시사했다. 트럼프는 향후 일주일 안팎으로 구체적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며, 특히 의약품에는 최대 250%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5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의약품에 대해 우선 소규모 관세를 부과하되, 1년에서 1년 반 안에 150%, 이후엔 250%까지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의약품은 미국 내에서 생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지난달에도 의약품에 200% 관세를 예고한 바 있어 실제 시행 여부는 불투명하다. 그는 또 “반도체와 칩에 대한 발표도 곧 있을 것”이라며 “이는 별도의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4월부터 반도체 수입이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중이며,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관세 부과가 가능하다. 이러한 관세 조치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픈AI, 메타, 아마존 등 AI 기반 대형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비용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제약업계에선 관세 강화와 더불어 트럼프의 약가 인하 압박도 심화되고 있다. 트럼프는 최근 17개 주요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테슬라가 유럽 주요 시장에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전기차 업체 BYD는 반대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고조되는 중국발 경쟁과 일론 머스크 CEO의 정치적 논란이 맞물리며 테슬라의 유럽 내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5일(현지시간) 영국 자동차제조업체협회(SMMT)에 따르면, 지난달 영국 내 테슬라 신차 등록 대수는 987대로, 전년 동월 대비 약 60% 감소했다. 독일 연방자동차청(KBA) 집계에서도 테슬라 판매량은 전년 대비 55% 줄어든 1110대를 기록했다. 올해 1~7월 누적 판매량 역시 1만 대에 그치며 전년 동기 대비 57.8% 급감했다. 반면 BYD는 두 시장 모두에서 큰 폭의 성장을 이뤘다. 지난달 BYD의 영국 판매량은 3184대로 1년 전보다 4배 이상 증가했고, 독일 내 판매도 약 390% 급등했다. 테슬라의 판매 부진 배경에는 머스크 CEO의 논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올해 초 유럽에서 논란이 된 나치식 경례 관련 발언 등 정치적 행보로 비판을 받았고, 이는 소비자 반감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와의 불화 등 정치 리스크가 더해지면서 테슬라 브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법인 보유 암호화폐 약 41억 원어치를 매도해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거래는 업비트와 코빗을 통해 8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5일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공시에 따르면, 매도 대상은 비트코인 10개, 이더리움 300개, 리플(XRP) 20만 개, 에이다(ADA) 4만 개다. 해당 자산의 7월 31일 종가 기준 평가액은 총 41억1,196만 원이다. 매각으로 조달한 자금은 인건비 등 운영경비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매도는 DAXA가 마련한 '가상자산사업자의 가상자산 매도 가이드라인' 제10조를 적용한 첫 사례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국내 5대 원화마켓(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중 3곳 이상에서 거래되고, 반기별 시가총액 상위 20위 이내에 드는 종목만 매도가 가능하다. 또한 매도 시점, 목적, 거래소, 자산 종류 및 수량 등을 사전에 공시해야 한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6월 ‘법인의 가상자산시장 참여 로드맵’을 통해 조건부 자산 매도를 허용했다. 이로 인해 자금세탁 방지 우려로 사실상 금지됐던 거래소 보유 자산의 매각이 법인세 납부, 운영비 충당 등 목적에 한해 일정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신한카드(대표 박창훈)와 함께 8월 31일까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전용 앱에서 은행 계좌를 연결해 상품권 금액을 충전하고 실물카드 또는 QR코드를 통해 결제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이다. 신한은행과 신한카드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사용 활성화를 통해 전통시장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공동으로 마련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신한은행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앱에서 신한은행 계좌를 연결해 1만원 이상 충전한 고객 중 3만명을 추첨해 5천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또한 신한카드를 온누리상품권 앱에 등록한 후 1회 이상 결제한 고객 중 1만명을 추첨해 2천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추가로 5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 중 645명을 추첨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최대 100만원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한 이번 이벤트가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생과 포용 금융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마인드풀 펫 헬스케어 브랜드 벳플이 세계 고양이의 날을 맞아 유기묘를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세계 고양이의 날은 매년 8월 8일로 국제동물복지기금(IFAW)이 유기묘 입양을 독려하고 오랜 기간 사람과 함께한 고양이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벳플은 세계 고양이의 날을 기념해 몸과 마음까지 케어가 필요한 유기묘들부터 묘집사들을 위한 ‘벳플 벳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에서는 벳플의 고양이 필수 영양제 제품인 고양이 스틱 3종(스트레스케어•헤어볼케어•요로케어)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제품 구매 시 유기묘용으로 본 품 1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채로운 경품 행사도 눈여겨볼 만하다. 오는 17일까지 벳플 공식 인스타그램(@vetple_official)을 태그해서 유기묘에게 벳플 고양이 스틱을 주는 스토리를 업로드하고 인증하면 참여자 10명을 추첨해 화이트펫 돌돌이 클리너를 증정한다. 프로모션 기간 내 고양이 스틱 영양제 3종을 3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고양이 립스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8월 10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프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온디바이스(On-device) AI 기반 ‘안티딥보이스(Anti-DeepVoice)’ 기술이 한 달 만에 5500여건의 피싱 시도를 탐지했다. 이는 AI로 위변조한 음성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시도를 사전에 차단했다는 뜻으로, 고객들의 피해 위험을 줄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안티딥보이스’는 AI 기술을 활용해 위변조된 목소리를 판별하여 보이스피싱 위험을 줄이는 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6월 말 자사의 AI 앱 ‘익시오(ixi-O)’를 통해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먼저 상용화에 성공했다. LG유플러스가 지난 7월 말까지 약 한 달간 안티딥보이스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약 5500건의 위변조 음성을 탐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 평균 183건에 달하는 수치로, 보이스피싱 한 건당 평균 피해 금액이 약 5300만 원*이라는 점을 고려할때 약 2900억원 상당의 피해를 예방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25년 1분기 조사 결과 익시오를 사용하는 고객은 별도의 절차 없이 안티딥보이스 기능을 통해 보이스피싱 위험으로부터 실시간 보호받을 수 있다. 이 기술은 통화 시작 직후 5초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소비위축과 내수침체 장기화 속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SK쉴더스,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함께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오는 9월 2일까지 신청자 모집이 진행되는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은 지난 3월 소상공인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5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계획했던 지원규모를 1,000개 사업장으로 늘리며 소상공인을 위한 포용금융 확대에 힘을 실었다. 지원규모 확대를 통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기기로의 전환을 통해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는 전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장별 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디지털 기기 구입 및 렌탈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품목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AI CCTV ▲QR오더 시스템 ▲스마트 냉난방 서비스 등으로 스마트 시스템 구축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 효율성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원 대상자는 ▲사업성 ▲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뜨거워도 너무 뜨겁다. 대한민국 곳곳에서 나오는 말이다. 역대급 폭염과 열대야가 7월부터 내내 이어지며 전국에 발효된 폭염특보가 좀처럼 해제되지 않았다. 최근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전국 온열 질환자 수는 2,800명에 육박하고, 불면증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더위를 식혀주는 비가 전국에 내리나 싶다가도, 비가 그친 뒤에는 온·습도가 다시 높아지기 일쑤다. 좀처럼 꺾일 기세가 없는 무더위, 무탈하게 이겨내기 위한 방법을 헬스케어로봇(Healthcare Robot®) 기업 바디프랜드(대표이사 지성규•김흥석)가 제안한다.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헬스케어로봇 마사지 관리법’이다. - 더위로 지친 몸에 활력 불어넣기 인간이 가장 쾌적하다고 느끼는 온도는 20℃~25℃, 습도는 40%~60%다. 이 온도와 습도의 범위를 벗어나면 금세 피로감을 느끼고, 기력이 저하된다. 기력을 보충해주는 보양식이나 건강식을 챙겨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벼운 스트레칭과 운동을 하면서 몸의 컨디션을 잘 유지해야 한다. 요즘처럼 밤에도 더운 시기에는 시원한 실내에서 헬스케어로봇에 앉아 몸을 맡기고 스트레칭을 하면 좋다. 특히 전신을 트위스트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국립특수교육원, 넷마블문화재단과 함께 '2025년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지역 예선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예선은 지난 6월 4일부터 7월 11일까지 약 한 달간 전국 17개 시도에서 진행됐으며, 전국 각지의 장애학생 및 관계자 약 2500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예선을 통과한 800여 명의 학생 및 관계자들은 오는 9월 9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홍천군 소노캄 비발디파크에서 본선과 결선에 참가할 예정이다. ▶모두가 함께 즐기는 포용적 K-콘텐츠 축제, 디지털 접근성과 참여 기회 확대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장애학생의 정보화 역량 강화와 게임 접근성 향상을 통해 건강한 여가문화를 확산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이다. 올해는 ▲이스포츠 10개 종목 ▲정보경진대회 18개 종목으로 구성됐으며, 저시력 학생을 위한 시범 종목을 신설하고, 폴 가이즈 참가 유형을 확대해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는 구독자 98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운영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박위가 홍보대사로 참여해 의미를 더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NOL 인터파크투어가 일본 오키나와 맞춤형 단독 여행상품을 새롭게 선보이며 일본 소도시 여행 트렌드 선도에 나선다. 일본 소도시 여행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짧은 비행시간과 이국적인 정취를 가진 오키나와가 새로운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놀유니버스를 통한 오키나와 항공 예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8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나하 공항에 더해 최근 미야코지마 직항 노선이 신설되며 현지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 점도 수요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NOL 인터파크투어는 오키나와의 특색을 살린 현지 밀착형 콘텐츠로 여행 경험을 한층 더 강화한다. 먼저, 단일 테마파크 기준 일본 최대 규모 '정글리아' 입장권이 포함된 에어텔 패키지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총 3곳의 오션뷰 리조트 중 원하는 숙소를 선택할 수 있으며,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일부 숙소에서는 아이 동반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65% 할인도 제공한다. 또한, 츄라우미 수족관 입장권, 돈키호테·렌터카 할인 혜택 등 다양한 특전이 포함돼 여행의 실속을 더했다. 오키나와의 이색적인 자연 경관을 더욱 가까이서
내년 최저임금 시간당 1만320원…17년만에 합의로 결정 지난달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내년 최저임금을 시간당 1만320원으로 17년만에 합의로 결정한 공익위원-사용자위원-근로자위원들이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헌제 상임위원, 이인재 위원장,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 근로자위원인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 사용자위원인 이명로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 공익위원인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고용노동부는 5일 2026년도 적용 최저임금을 시간급 1만320원으로 확정해 고시했다. 올해 최저임금 1만30원보다 290원(2.9%) 인상된 것이다.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은 1%대였던 올해(1.7%)나 2021년(1.5%)보다는 높지만, 역대 정부 첫 해 인상률 중에서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였던 김대중 정부(2.7%) 이후 두 번째로 낮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월 209시간 기준)으로, 업종 구분 없이 모든 사업장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내년 최저임금은 지난달 10일 최저임금위원회 제12차 전원회의에서 2008년 이후 17년 만에 근로자
현대차그룹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미래형 스마트시티2 ‘네옴’에서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현대차그룹은 네옴 트로제나 지역에서 지난 5월 실시한 수소 모빌리티 주행 실증 영상을 4일 공개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5월 17일부터 27일까지 네옴 중심 업무지구와 해발 2,080미터에 위치한 트로제나 베이스캠프를 잇는 구간에서 유니버스 FCEV(Fuel Cell Electric Vehicle, 수소전기차) 주행 실증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네옴의 메인 프로젝트 중 하나인 트로제나는 최고 해발이 2,000미터를 넘고 급경사와 곡선구간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험난한 산악 및 사막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승용차에 비해 무게 중심이 높고 제동 거리가 긴 유니버스 FCEV에 특히 더 가혹한 주행 조건이다. 게다가 높은 고도에서는 수소연료전지가 전력을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공기 중 산소량이 낮기에, 주행 실증에 활용한 유니버스 FCEV에는 주변 환경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연료전지의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는 ‘고지보상맵’ 기술을 적용했다. 이렇듯 가혹한 환경에서 유니버스 FCEV가 성공적으로 주행할 수 있었던 데에는 현대차그룹의 수소 모빌리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소비위축과 내수침체 장기화 속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SK쉴더스,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함께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오는 9월 2일까지 신청자 모집이 진행되는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은 지난 3월 소상공인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5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계획했던 지원규모를 1,000개 사업장으로 늘리며 소상공인을 위한 포용금융 확대에 힘을 실었다. 지원규모 확대를 통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기기로의 전환을 통해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는 전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장별 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디지털 기기 구입 및 렌탈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품목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AI CCTV ▲QR오더 시스템 ▲스마트 냉난방 서비스 등으로 스마트 시스템 구축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 효율성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원 대상자는 ▲사업성 ▲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7월 소비자물가가 가공식품·수산물 상승세 영향으로 두 달째 2%대 상승세를 이어갔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 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52(2020년=100)로 1년 전보다 2.1% 올랐다.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올해 1월부터 2%대를 기록하다가 지난 5월 1.9%로 떨어졌으나 6월부터는 두 달째 다시 2%대를 유지하고 있다. 가공식품 물가는 출고가 인상 영향 등으로 4.1% 올라 전체 물가 상승률을 0.35%포인트(p)를 끌어올렸다. 대형마트의 채소 코너. 사진: 연합뉴스 고등어(12.6%) 등 수산물도 전달(7.4%)과 비슷한 7.3% 올라 상승 폭이 컸다. 김 수출 수요 증가 등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농산물 물가는 0.1% 내렸지만, 전달(-1.8%)보다 하락 폭이 줄었다. 폭염·폭우 등 이상 기후로 전달과 비교해 과일·채소류 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농산물 중 과실 물가도 1년 전 대비 하락률이 3.8%로 전달(-7.4%)보다 크게 축소됐다. 수박이 20.7% 뛰는 등 일부 과실 물가가 오른 크게 영향이다. 전달과 비교하면 시금치(78.4%), 배추(25.0%), 상추(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테슬라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게 약 300억 달러(약 41조 원) 규모의 새로운 스톡옵션을 승인했다. 2018년 보상안의 법적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테슬라는 이번 조치가 머스크의 경영 집중과 장기 리더십 유지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테슬라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머스크가 향후 2년간 CEO 또는 고위 임원직을 유지할 경우 9,600만 주의 스톡옵션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이 주식은 향후 5년간 의무 보유 조건이 붙으며, 행사 가격은 주당 23.34달러로 2018년 보상안과 동일하다. 테슬라 이사회는 주주서한을 통해 “이번 보상안은 선의의 첫걸음이며, 인공지능(AI) 시대의 인재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머스크를 붙잡아 두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머스크의 다양한 사업 활동에도 불구하고, 이번 조치는 그가 테슬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보상안은 오는 11월 6일 열리는 연례 주주총회에서 주주 투표를 거칠 예정이다. 머스크는 테슬라 외에도 xAI, 스페이스X, 뉴럴링크, X(구 트위터), 보링컴퍼니 등 여러 회사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버크셔해서웨이가 2분기 실적에서 대규모 손실을 반영하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9% 급감했다. 자사주 매입도 이뤄지지 않으면서 시장은 실망감을 나타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는 지난 2일 발표한 실적에서 2분기 영업이익이 111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했다고 밝혔다. 철도, 에너지, 제조, 서비스, 소매 등 주요 부문 수익은 증가했으나 보험 부문 수익이 부진했던 것이 전체 실적에 부담을 줬다. 순이익은 123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302억 달러)보다 59% 감소했다. 특히, 보유 종목 중 하나인 식품기업 크래프트하인즈의 지분 가치가 38억 달러 상각되며 순이익에 큰 영향을 미쳤다. 버크셔는 크래프트하인즈 지분 약 27%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며, 지난 2019년에도 해당 지분에 대해 30억 달러를 상각한 바 있다. 크래프트하인즈는 2015년 크래프트와 하인즈의 합병으로 출범했으며, 대표 브랜드로는 ‘크래프트 맥앤치즈’, ‘하인즈 케찹’ 등이 있다. 최근에는 인플레이션과 소비자 선호 변화 등으로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 사업 부문을 분리하는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품질 높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치킨&버거 테이크아웃 전문 브랜드 슈퍼크리스피(SUPER CRISPY)가 소비자 입맛을 정조준한 치킨버거 신메뉴 3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신메뉴는 브랜드 대표 메뉴인 ‘시그니처 치킨버거’를 비롯해 ‘치즈 치킨버거’, ‘더블 치킨버거’와 함께 치킨버거 라인업을 한층 더 강화할 전망이다. 슈퍼크리스피는, 매장에서 직접 만든 수제 치킨패티를 활용한 치킨버거, 국내산 냉장 9호닭을 사용한 치킨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신메뉴는 서로 다른 콘셉트와 매력으로 구성되어 있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첫 번째 신메뉴인 ‘핫 스파이시 치킨버거’(포장가 3,700원)는 스리라차 마요 소스와 할라피뇨에서 맛볼 수 있는 매콤함에 더해 나초 치즈 소스의 고소한 풍미가 어우러진다. 여기에 매콤한 수제 치킨패티까지 더해져 “이것이 바로 매움의 정석”이라는 제품 슬로건처럼 매콤한 맛의 자극을 즐기는 소비자층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두 번째로 ‘골든포테이토 치킨버거’(포장가 5,400원)는 바삭한 해시브라운과 짭짤한 베이컨, 여기에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양양군은 최근 중국․대만 등에서 국내로 유입되는 기류가 활발해지면서 외래해충의 국내 유입이 우려됨에 따라, 본격적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8월 출수기 전후까지 사전 예찰과 방제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미 서해안‧전남 지역에서 확인된 벼멸구는 6월 17부터 24일 사이 유입된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7월 중․하순에 성충 발생이 예측되고 있다. 올해 주요 농작물 생육기에 지속된 고온과 여름 가뭄은 최악의 피해를 야기하고 있으며, 여기에 해충 피해 우려까지 더해져 농업 현장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양양군은 벼 재배 농가와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철저한 사전 예찰과 방제를 당부하고 있다. 양양군은 7월 중순부터 한 달간 벼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들녘별로 17개 방제단을 구성, 400ha를 광역방제기를 활용하여 공동방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좁은 농로 등 광역방제기 투입이 어려운 지역은 관내 4개 지역농협과 협력해 드론을 이용하여 590ha 방제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 병해충 방제를 위해 89ha 규모의 약제 지원과 현장 농가 교육을 병행하였다. 또한, 양양군은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서양음식점 프랜차이즈 코지하우스가 신한은행과 협력해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서비스 지원에 나선다. 코지하우스는 지난 7월 29일 부산 해운대구 본사에서 신한은행과 소상공인 상생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가맹점의 안정적인 창업과 운영을 위한 금융 지원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업무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은 코지하우스를 가맹 본부로 둔 가맹점 사업자에게 최대 3억원의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공공배달앱 ‘땡겨요’ 가맹점 등록을 비롯해, 맞춤형 경영 컨설팅 등 다양한 금융 솔루션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는 신한은행의 서비스형 뱅킹(BaaS, Banking as a Service) 금융지원 모델도 도입된다. 가맹점의 매출 데이터와 수·발주 내역 등 공급망 정보를 기반으로 한 저금리 금융 지원이 가능해지며, 이를 통해 실질적인 자금 운용 효율성 개선이 기대된다. 이번 협약과 더불어, 코지하우스는 본사 차원에서 예비 창업자의 진입 부담을 줄이고 가맹점의 운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조리 과정을 간소화한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전문 인력 없이도 매장 운영이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박카스F와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협업해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배틀그라운드는 오픈월드 배틀로얄 장르를 대중화한 게임이다. 출시 후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역대 최대 동시 접속자 수 325만 명을 기록하며 국내외 게임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박카스F 병 라벨지와 박카스F 10입 케이스 패키지에 배틀그라운드 게임 요소를 적용해 이목을 끈다. 박카스의 브랜드 컬러인 블루 색상을 캐릭터에 접목해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동아제약은 협업을 기념해 박카스F 10입 케이스 구매자에 한해 배틀그라운드 아이템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박카스F 10입 케이스 뚜껑 안쪽에 인쇄된 난수 번호를 통해 박카스F 티셔츠 및 네임플레이트를 획득할 수 있다. 해당 아이템은 계정당 1회만 등록 가능하며 PC 플랫폼인 스팀, 카카오, 에픽에서만 적용된다. 이벤트는 영구제 아이템으로 무기한 사용 가능하며 한정 수량으로 재고 소진 시 종료된다. 박카스F와 배틀그라운드가 콜라보한 이번 제품은 가까운 편의점과 슈퍼, PC방, 동아제약 네이버 브랜드 스토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LG유플러스가 대표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의 8월 제휴사를 올해 최대 규모인 52개로 확대하고 여름 휴가철에 맞는 혜택을 강화했다고 4일 밝혔다. 8월 바캉스 시즌을 맞이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체험형 제휴 혜택이 추가됐다. 상세 혜택으로는 ▲12일 오션월드 50% 할인 ▲12일 부산 롯데월드 40% 할인 ▲12일 서울랜드 55% 할인 ▲12일 아쿠아필드 40% 할인 ▲14일 아일랜드 캐슬 특가 제공 ▲19일 뽀로로파크 66% 할인 ▲21일 원더파크 40% 할인 등이 있다. 새롭게 추가된 혜택으로는 ▲12일 그리팅 2만원 할인 ▲14일 다운타우너 더블 치즈 트리플버거 세트 할인 ▲18일 오뚜기몰 전 제품 30% 할인 ▲19일 베어유 14일 무료 수강 쿠폰 ▲19일 메디코치 매달 1만원 할인 ▲19일 전남친순대 컵순대 무료 제공 ▲22일 Google AI Pro 3개월 이용권(익시오 가입 후 이벤트 응모 시) 등이 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최다 제휴 혜택인 52개를 제공 기념으로 최고 할인율 50% 혜택 제휴도 늘렸다. 유플투쁠데이 1주차에는 ▲오션월드(워터파크+구명조끼 50% 할인) ▲서울랜드(파크이용권 55%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2025년, 감성과 맛, 공간력을 모두 갖춘 카페 브랜드 ‘프레드커피하우스(FRED COFFEE HAUS)’가 브랜드 정식 런칭과 함께 가맹사업을 본격화하며, 예비 창업자들과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늑한 프레드의 집’이라는 브랜드 콘셉트 아래, 프레드커피하우스는 집처럼 편안한 무드에 트렌디한 인테리어를 더해 고객의 일상에 감성적인 쉼표를 선사한다. 여기에 전문적인 커피 품질과 균형 잡힌 메뉴 라인업으로, 맛과 분위기 모두를 중요시하는 MZ세대 소비자에게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브랜드는 2025년 3월,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직영점 2곳(상암본점, 상암MBC점)을 동시 오픈하며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가맹 문의가 이어지며, 6월에는 경기 일산 마두역점, 8월에는 서울 을지로 다동점과 여의도 한강공원점이 각각 가맹점으로 오픈을 앞두고 있다. 런칭 초기부터 가맹 확장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프레드커피하우스가 가진 브랜드력과 운영력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다. 프레드커피하우스의 시그니처 라떼는 매장 입지에 따라 고유한 이름을 부여하는 전략으로, 지역성과 브랜딩을 결합했다. 예를 들어, 프레드만의 자체 블렌딩 우유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지난 8월 1일부터 3일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차이나조이 2025(ChinaJoy 2025)'에 참가해 한국공동관을 운영하고, K-게임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강화했다. 차이나조이는 중국 최대 규모의 게임 전문 전시회로, 현지 게임 개발사와 유통사(퍼블리셔), 일반 관람객은 물론, 중국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세계 각국의 게임 기업이 대거 참여하는 글로벌 게임쇼로 8월 1일부터 3일까지 기업간 거래(B2B)와 8월 1일부터 4일까지 기업·소비자간 거래(B2C)로 나누어 진행된다. ▶9개 중소 게임사 참가, 독립 상담공간 통해 중국 현지 협업 가능성 확대 한국공동관에는 ▲테이크원컴퍼니 ▲아름게임즈 ▲스토리타코 ▲컴투스로카 ▲룸톤 ▲플레이 메피스토왈츠 ▲팀 테트라포드 ▲블랜비 ▲비커즈어스 등 총 9개 중소 게임개발사가 참가해 자사 대표 콘텐츠 선보였다. 콘진원은 차이나조이 기업간 거래(B2B) 기간 동안, 국내 게임사의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먼저 ▲사전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참가 기업과 바이어 간 수요를 미리 파악하고, ▲현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와 유산 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산 기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접근성 강화를 도모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부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후 재산에 대한 나눔의 의사를 밝힌 기부자들에게 하나은행 유언대용신탁의 안정적인 제도적 기반을 안내하는 것은 물론, 신뢰할 수 있는 기부처를 통한 정확하고 신속한 사후 기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하나은행은 사랑의열매와 함께 유산 기부자 유입 경로 확대와 마케팅 다각화, 유산 기부자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은정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본부장은 “유산 기부의 따뜻한 가치가 도움이 필요한 곳으로 온전히 이전되고 발휘될 수 있도록 하나은행이 앞장서겠다”며, “유언대용신탁이라는 제도를 통해 고귀한 나눔의 뜻이 우리 사회에서 보편적이고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0년 금융권 최초로 유언대용신탁 브랜드 ‘하나 Living Trust"를 출시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BBQ앱을 통해 총 5만 원 상당의 쿠폰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BBQ앱을 통해 치킨을 주문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쿠폰팩은 앱 가입 후 즉시 발급 및 사용이 가능하며 ▲황금올리브치킨 반마리 증정 쿠폰 2장 ▲랜덤치즈볼(10알) 증정 쿠폰1장 ▲모둠감자 증정 쿠폰 1장 ▲배달비 5,000 원 지원 쿠폰 1장을 증정한다. BBQ는 30년간 브랜드를 사랑해준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보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으며, 무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8월을 맞아 소비자 체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혜택을 크게 늘렸다. 지난 6월 11일부터 8월 1일까지 BBQ는 FC바르셀로나 서울 경기 공식 스폰서 활동과 함께 다양한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전개했으며, 하반기에도 BBQ앱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기반 고객 혜택 확대 프로모션을 이어갈 계획이다. BBQ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BBQ 창사 30주년을 기념하고 폭염 속 BBQ를 사랑해주시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인공지능(AI) 플랫폼 스타트업 뤼튼과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가 손을 잡았다. 양사는 전 국민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고성능 추론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 뤼튼과 퓨리오사AI는 지난달 31일 업무협약(MOU)을 맺고 △AI 역량 대중화 △고효율 추론 인프라 공동 구축 △실용 중심 AI 기술 확산을 공동 목표로 설정했다. 두 기업 모두 국내 AI 생태계의 기술 내실과 보급 속도를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뤼튼은 지난해 AI 채팅 플랫폼으로 월간 활성 이용자 500만 명을 넘기며 시장 가능성을 입증했고, 올해 3월에는 총 108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력과 확장성을 인정받았다. 반면 퓨리오사AI는 자체 개발한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추론 가속기로 세계적 주목을 받아왔으며, 최근에는 2세대 제품 ‘레니게이드(RNGD)’의 LG 엑사원 공급 계약을 따냈다. 이번 협업을 통해 뤼튼은 자사의 대규모 AI 플랫폼 서비스에 레니게이드 기반 추론 성능을 도입해, 더 많은 사용자에게 안정적이고 고성능의 AI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퓨리오사AI는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자사 칩의 성능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삼성전자가 임원 622명에게 총 513억 원 규모의 장기성과인센티브(LTI)를 자사주로 지급했다. LTI는 삼성전자의 중장기 경영 성과와 연계된 보상 제도로, 만 3년 이상 재직한 임원을 대상으로 과거 3년간의 성과를 평가해 향후 3년간 분할 지급하는 방식이다. 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 LTI를 주식으로 지급하고 이를 금융감독원에 공시했다. 이번 지급은 삼성전자가 올해부터 도입한 ‘자사주 보상’ 방침에 따른 첫 사례다. 회사는 지난 4월,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LTI의 50% 이상을 자사주로 지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직급별 자사주 수령 비중은 상무 50% 이상, 부사장 70% 이상, 사장 80% 이상, 등기임원은 100%다. 사장급 19명 가운데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은 2만2,679주(약 15억9,660만 원)로 가장 많은 자사주를 받았다. 정현호 사업지원TF 부회장(1만3,419주·9억4,469만 원), 박학규 사업지원TF 사장(9,820주·6억9,132만 원)이 뒤를 이었다.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에서는 김용관 전략담당 사장(6,349주·4억4,696만 원), 박용인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엔씨소프트가 신작 MMORPG ‘아이온2’의 공식 쇼케이스 라이브 방송 ‘아이온2나이트(AION2NIGHT)’를 오는 8월 8일 오후 8시 진행한다. 이번 방송에는 주요 개발진이 직접 출연해 △핵심 콘텐츠 공개 △실시간 유저 소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대표 콘텐츠인 ‘불의 신전’ 던전을 개발진이 직접 플레이하며 소개할 예정이며,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이용자 맞춤형 콘텐츠 구성 방식 등도 상세히 발표된다. 엔씨는 지난 1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김남준 PD가 등장해 유저 댓글을 직접 읽고 답하는 모습이 담겼으며, 그래픽 품질과 커스터마이징 기능에 대한 긍정적 반응이 특히 주목받았다. 앞서 엔씨는 이전 방송에서 게임의 △세계관 △오픈 월드 구조 △클래스 시스템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한 바 있다. ‘아이온2’는 언리얼 엔진5로 개발 중인 MMORPG 신작으로, 방대한 PvE 콘텐츠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엔씨소프트는 2025년 4분기 정식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개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삼성전기가 미래 먹거리로 전장·AI·로봇 등 신사업을 육성하는 가운데, 반도체 패키징 기술력 강화를 위해 인텔 출신 글로벌 인재를 영입했다. 특히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핵심 소재로 주목받는 ‘유리 기판’ 기술 확보에 본격 나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최근 미국 인텔에서 17년간 근무한 강두안 수석 엔지니어를 미국법인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강 부사장은 삼성전기 미국법인에서 기술 마케팅과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링 부문을 총괄하며 유리 기판 관련 기술 전략을 이끌 예정이다. 강 부사장은 칼텍(캘리포니아공대) 출신으로, 반도체 패키징 분야에서 활약해온 중국계 미국인이다. 인텔 재직 당시 유리 기판 분야 선도자로 인정받았으며, 지난해 ‘올해의 발명가’에 선정된 바 있다. 유리 기판은 기존 플라스틱 기판보다 열에 강하고 표면이 평탄해 미세 회로 구현에 유리하며, 기판 내부에 MLCC를 삽입할 수 있어 반도체 칩 밀집도를 높일 수 있다. 얇고 신호 전달 성능이 우수하다는 평가도 받는다. 업계에선 유리 기판을 반도체 패키징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현재 유리 기판의 초기 양산을 위한 파일럿 라인을 가동 중이며,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현대로템이 폴란드와 K2 전차 2차 이행계약을 체결하고, 폴란드 현지 생산 체계 구축에 나선다. 이번 계약으로 폴란드는 K2 전차를 수입·생산하는 유일한 해외 국가가 됐다. 현대로템은 1일(현지시간) 폴란드 군비청과 총 65억 달러(약 8조5천억 원) 규모의 2차 이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체결한 1차 계약(긴급소요분 180대 공급)에 이은 후속 조치로, 본계약에는 K2 전차의 기술 이전과 현지 생산이 핵심 내용으로 포함됐다. 2차 계약에 따라 납품되는 전차는 총 261대로 △기존 모델과 동일한 K2(GF) 116대, △폴란드형 개량 모델 K2PL 64대, △K2 플랫폼 기반 구난·개척·교량전차 81대 등 3개 계열이다. 특히 K2PL은 폴란드군의 요구 사항을 반영해 방호력과 임무 수행능력이 대폭 강화된 최신형이다. K2PL에는 하드킬 방식의 능동방호장치(APS), 드론 재머(ADS), 원격사격통제체계(RCWS), 성능 개선형 장갑 등 첨단 방호 시스템이 탑재된다. 기존 K1이 아닌 K2 플랫폼을 전면 채택해 출력과 기동력, 생존성을 크게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이번 계약의 핵심은 K2PL의 폴란드 현지 생산이다. 한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고려아연이 1800억원을 투자한 캐나다 심해저 광물 개발업체 더메탈스컴퍼니(TMC)가 국제해저기구(ISA)로부터 국제법 위반 가능성에 대한 공식 조사를 받게 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3일, AFP와 뉴욕타임즈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ISA는 자메이카에서 열린 제30차 연례 총회에서 TMC를 국제법 위반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TMC는 지난 4월, ISA를 우회하고 미국 정부에 단독으로 심해저 채굴 허가를 신청했으며, 이는 국제사회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ISA는 이를 "국제법 위반"이라며 "다자주의 원칙과 유엔해양법협약(UNCLOS) 체계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ISA는 TMC가 유엔해양법협약에서 정한 '심해저의 원칙'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제재로 탐사 계약 해지나 벌금 부과 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조사 소식이 전해지자, TMC의 주가는 급락했다. 7월 24일, 미국 나스닥에서 8.10달러였던 주가는 8월 1일 5.87달러로 떨어지며 5영업일 만에 27.5% 하락했다. 국제사회와 환경단체의 비판도 거세지고 있다. 그린피스 인터내셔널은 각국 정부에 심해저 채굴을 중단하라고 촉구하며, "다자주의 체계를 보호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2일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서울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는 ‘혹서기 보양식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그룹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혹서기 취약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체력 저하와 건강 문제가 우려되는 고령층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먼저, 하나금융그룹은 전복삼계탕 800인분을 준비하여 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 방문한 어르신들의 점심 식사로 대접했으며, 그룹 임직원이 직접 배식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어르신들이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더불어 거동이 불편하거나 복지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삼계탕, 초계국수 등 무더위 속 기력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을 담은 행복상자를 만들어 100여 곳의 가정에 직접 전달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무더위 속에서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건강을 유지하실 수 있도록 이번 봉사활동을 실시했다”며,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포용 사회를 구
세제 개편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다. 급속한 고령화, 정체된 성장률, 불어나는 복지 수요 앞에서 재정은 이미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 지금의 조세 구조를 손보지 않는다면, 가까운 미래에 한국은 국가채무 급증과 세대 간 재정 전쟁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정부가 발표한 이번 세제 개편안은 시장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구조적 위기를 정면으로 마주한 첫 번째 시도다. 시장 충격은 있었다. 하지만 방향은 틀리지 않았다. 정부가 세제 개편안을 발표한 후 하루 만에 코스피는 3.1% 급락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쏟아졌다. 특히 법인세 인상과 금융소득 과세 강화, 고소득층 세제 혜택 축소가 민감하게 반응을 불러왔다. 그러나 이는 증세 자체보다도 ‘예고 없는 발표’에서 비롯된 신뢰 불안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정책은 시장 친화적일 필요는 없지만, 예측 가능성과 신뢰를 갖춰야 한다는 교훈은 분명히 남는다. 이번 개편은 ‘돈 없는 곳이 아니라, 돈 있는 곳’부터 세금을 걷겠다는 선언이다. 법인세 최고세율을 22%에서 25%로 되돌리고, 과세표준 3,000억 원 초과 구간을 신설해 초대기업의 조세 부담을 현실화했다. 고소득자 중심의 세제 혜택은 줄이고, 대신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전력반도체 전문기업 파워큐브세미가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상장 절차에 본격 착수하며, 내년 초 상장을 목표로 일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파워큐브세미는 지난달 31일,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지정 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각각 A등급과 BBB등급 이상을 받아 평가를 통과했다.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은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은 기업이 매출 등 요건을 갖추지 않아도 상장할 수 있는 제도다. 파워큐브세미는 이번 평가 통과로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핵심 요건을 확보했으며, 하반기 중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2013년 설립된 파워큐브세미는 전력반도체에 특화된 팹리스 반도체 기업으로, 실리콘(Si), 실리콘카바이드(SiC), 산화갈륨(Ga₂O₃) 등 3개 주요 소재의 반도체 설계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특히 차세대 전력반도체로 주목받는 산화갈륨(Ga₂O₃) 분야에서 세계 최초의 전용 양산 라인(Fab)을 구축하고 8월 가동을 앞두고 있다. 산화갈륨은 고내압·고효율 특성을 지녔지만 물성 제어가 까다롭고 수율이 낮아, 일본·미국 등 주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도 아
기아가 내년 1월 ‘2026 호주오픈’에서 활약할 볼키즈(Ball Kids)를 7월 28일(월)부터 8월 27일(수)까지 모집한다. ‘볼키즈’는 테니스 경기 중 경기장 내에서 볼의 처리와 수급 등 원활한 경기 운영을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기아 차량를 보유한 고객(구매·장기렌트·리스·중고차 포함)의 자녀·손자녀 중 2026년 1월 1일 기준 만 12~15세(2010년 1월 2일~2014년 1월 1일 출생)의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는 대한민국 국적 유소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기아 볼키즈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고 볼키즈 역할 수행에 필요한 의사소통 능력을 점검하는 영어 능력 평가와 테니스 규정 지식 및 운동 능력 평가를 거쳐 20명이 최종 선발된다. 최종 선발된 볼키즈는 2026년 1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2026 호주오픈’에 참가해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들의 경기를 경험하고 호주 현지문화를 체험하는 등 약 2주간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과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kiaballkid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아는 세계 최고 수준의 권위를 자랑하는 세계 4대 테니스 대회 중 하나인 호주오픈의 가장 오래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하나은행 자회사인 GLN 인터내셔널(대표: 이석, 이하 GLN)은 31일 필리핀 전역 1,000만 개 이상의 가맹점에서 GLN 곽병곤 QR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GLN은 현지 대표 간편결제 서비스인 GCash, QR Ph, InstaPay 등과 연동되어 그랩(Grab)을 포함한 전국 모든 상점에서 결제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필리핀 전역에서 모바일 QR결제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개시한다. GLN은 앞서 2024년 12월부터 필리핀 내 졸리비, 스타벅스, 맥도날드 등 대형 프랜차이즈와 SM몰, 로빈슨몰 등 주요 쇼핑몰을 중심으로 QR결제 시범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2025년 7월부터는 야시장, 여행자 거리, 로컬 상점 등 중소형 가맹점까지 서비스 범위를 대폭 확장해 GCash, QR Ph, InstaPay 로고가 부착된 곳이라면 어디서든 GLN으로 결제할 수 있다. 특히 필리핀은 태국과 함께 한국인이 찾는 대표적인 동남아 여행지로, 기존에는 환전한 현금을 주로 사용해야 했지만, 이제는 GLN을 통해 모바일로만 간편하고 안전한 현지 결제가 가능해졌다. 대표 교통수단인 그랩(Grab) 택시에서도 GLN 결제가 가능해, 공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대표이사 지성규•김흥석)가 1일부터 내달 7일까지 ‘백 투 더 바디프랜드(Back to the BODYFRIEND)’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기존 바디프랜드 고객 150만 명은 물론, 타사 제품을 사용하며 교체 수요를 지닌 고객들 전부가 대상이다. 바디프랜드 최신 헬스케어 기술이 장착된 베스트 제품들을 10년 전 가격대로 구입할 수 있도록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건강지원 소비쿠폰’은 정부의 민생회복을 위한 소비진작 방향과 발맞춰, 바디프랜드가 발행하는 건강관리 전용 소비쿠폰이다. 자사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회원 가입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지급되며, 15만원 상당의 혜택이 제공된다. ‘건강지원 소비쿠폰’은 바디프랜드 직영 라운지에서 바디프랜드 마사지체어와 라클라우드 침대, W정수기 등 주요 제품의 렌탈 또는 구매 시 사용 가능하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경기 불황 및 물가 부담으로 위축된 가계 소비를 비롯해, 극심한 폭염까지 더해져 건강관리가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 잘 쉬고, 잘 자고, 잘 먹고자 하는 건강관리 소비자들의 부담을 대폭 덜어드리고자 기획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출시한 소상공인 전용 'AI전화' 서비스를 5G 모바일 프리미엄 요금제 가입 혜택으로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이로 인해 LG유플러스는 소상공인 매장의 디지털 전환과 통신 요금 절감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전화’는 소상공인 매장의 기존 인터넷전화에 AI 기능을 탑재한 서비스로 매장으로 걸려오는 단순·반복 문의 전화를 AI콜봇이 24시간 365일 응대한다. AI전화를 이용하면 매장위치, 영업시간, 주차 가능여부 등 주요 문의에 정확한 응대를 할 수 있으며, 그 시간 동안 사장님은 매장 고객 응대에 더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LG유플러스의 ‘AI전화’는 매장으로 동시에 걸려오는 전화를 모두 응대 가능하며, AI가 고객의 문의사항을 듣고 사장님이 미리 설정해둔 매장 정보에 기반해서 답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매장 정보는 소상공인 매장 통신상품 통합관리 앱 ‘우리가게패키지’에서 직접 관리 가능하다. 또한, 앱에서 AI전화 응대 내용을 분석해주는 리포트 기능을 통해 매장 이용 고객이 자주 문의하는 내용을 분석해 매장 운영 개선에 활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2026년 1월 31일까지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