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7월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마포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마포대로4다길 23-6에 있는 석불사에서 ‘사찰문화체험 교육(템플스테이)’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민원업무 등으로 지친 공직자들에게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관내 유일의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인 석불사의 공익형 프로그램을 통해 사전 신청한 직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석불사 여목 스님의 주도로 명상 체험, 점심 공양, 염주 만들기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마포구청 직원들은 고요한 사찰에서의 체험을 통해 바쁜 일상 속 잠시 멈춤과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스님들의 정성으로 지어진 점심 공양은 화려하진 않지만 자연의 맛을 살린 소박한 한 상으로, 몸과 마음을 모두 따뜻하게 채웠다. 템플스테이가 끝난 후, 한 직원은 “마음이 복잡했던 요즘, 오랜만에 조용히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다”라며, “구에서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줘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300년 기도의 세월이 깃든 이 공간이 직원들에게 큰 위안과 평온이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마포구가 서울시 자치구 중 생활 만족도와 전날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18일 돈암1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현장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 구청장은 이날 2층에 마련된 접수처를 찾아 지급 공간 배치, 인력 운영, 민원 동선, 전산 시스템 세팅 사항 등 전반적인 준비 사항을 꼼꼼히 확인했다. 특히 민원인의 입장에서 직접 서류를 작성하고 선불카드를 수령하는 전 과정을 시뮬레이션하며, 예상 민원사항과 개선 필요 지점을 세심하게 점검했다. 현장 확인을 마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신청하러 오는 주민들이 불편 없이 빠르고 쉽게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를 충분히 하고 실무 대응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가계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된 정책이다. 성북구는 1차 소비쿠폰 신청을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받는다. 대상자별로 15만 원에서 최대 40만 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사용기한은 1,2차분 모두 11월 30일까지이며, 미사용분은 자동 소멸된다. 신청방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나뉜다. 온라인은 ▲각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ARS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통해 가능하다. 오프라인 신청은 ▲거주지 동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휠체어럭비 리그대회가 이틀째를 맞으며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국 6개 팀, 총 15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치고 있으며, 어제(18일) 개막 이후 관중과 선수 모두의 열띤 호응 속에 진행 중이다. 19일 김산 무안군수는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직접 격려하며 현장의 열기를 함께했다. 김 군수는 “장애를 넘어 도전하는 선수들의 모습에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무안군은 장애인 체육은 물론, 모든 스포츠 분야가 조화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꾸준히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회를 위해 무안을 찾은 선수단과 임원들은 지역 내 숙소와 식당을 이용하며 머무르고 있어, 자연스럽게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더하고 있다. 특히 최근 무안군에서는 다양한 전국 단위 체육대회가 잇달아 열리며 선수들과 관계자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로 인해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오늘 경기에서는 인천가스트론과 충북인피니티, 구미아틀라스와 전남골드드래곤즈, 서울우림맨테크와 구미아틀라스의 맞대결이 펼쳐지며 긴장감 넘치는 승부가 이어지고 있다. 참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 한선미 의원(조국혁신당)은 지역 주민들과 주민자치위원회의 민원 사항을 반영해 ‘망원한강공원’을 ‘마포한강공원’으로 변경할 것을 서울시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서울시 지명위원회는 2025년 7월 15일 ‘망원한강공원’을 ‘마포한강공원’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부결시켰다. 그 이유는, 한강공원들이 과거 센터명 기준으로 명명되었고, 강서구를 제외한 나머지 자치구들도 ‘지역명+한강공원’ 형식을 사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형평성 차원에서 변경이 어렵다는 것이다. 한선미 의원은 매우 유감스러운 결과로 서울시 지명위원회는 지역주민들의 목소리, 마포의 역사와 정체성, 2년에 걸친 행정적 노력과 제도 개선의 성과를 비용 문제로 간단히 일축하며 묵살했으며, 이는 마포구민을 비롯한 서울 시민의 민의를 외면한 무책임한 결정으로 오히려 요청하지도 않은 타 구를 핑계 삼아 부결을 정당화한 명백한 행정 편의주의라고 말했다. 이어 한 의원은 ‘망원한강공원’ 명칭 변경은 단순한 지명 논의를 넘어, 마포구민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되찾는 문제로 이미 서울시와 마포구의 조례가 개정되었고, 주민 의견도 충분히 수렴되었다며 이제 남은 것은 서울시의 책임 있는 판단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 동구의 대표적인 유휴 공간인 지산유원지를 시민 친화적인 문화예술 복합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침체된 도심 상권을 회복하고 지역경제에 숨결을 불어넣으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방치’와 ‘쇠락’의 상징이었던 공간을 ‘활력’과 ‘공존’의 장소로 전환하자는 제안이 나오면서 지역 내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오는 7월 30일 광주광역시 동구의회 소회의실에서 ‘지산유원지 개방형 문화예술공간 조성을 통한 경제 활성화 포럼’이 열린다. 이번 포럼은 담론을 넘어 실질적인 정책 실행 가능성과 민·관 협력 모델 구축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를 앞두고 박종균 동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지난 17일 관련 전문가 및 지역 인사들과 차담회를 열고, 현황을 진단하고 구체적인 대안을 논의했다. 이날 차담회에는 조원섭 지산유원지 상가 부회장, 이여진 동구문화관광재단 이사, 김동주 문화기획자, 정길종 세계이스포츠홀딩스 대표, 한상도 문화정책 전문가, 뉴스아이이에스 장은영 취재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상권 회복을 위한 문화콘텐츠 유치 전략, 사유지와 공공부지의 활용 조정 문제, 폐호텔 부지 개발 방안, 공연장과 체험시설 유치 등 다각적인 주제를 놓고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정청래 의원이 19일 민주당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충청권 권리당원 투표에서 62.77%(3만5142표)를 득표하며 37.23%를 득표한 박찬대 의원을 제치고 앞서 나갔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에서 충청권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권리당원 투표 참여율은 51.46% 였으며, 선거인단 총 10만8802명 중 5만598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차기 민주당 대표는 권리당원 55%, 대의원 투표 15%, 일반 국민 30% 비율로 반영돼 선출된다. 지역 순회 경선에서는 이 가운데 권리당원 투표 결과만 공개된다. 당대표 후보인 정청래 의원, 박찬대 의원과 최고위원 후보(황명선 후보)는 20일에 영남권 순회 경선을 치른다. 더불어민주당은 전국적인 폭우 피해가 발생한 점을 고려해 충청·영남권 경선은 온라인 합동 연설회로 대체하기로 했다. 민주당 당대표는 전국 순회 합동 연설회가 마무리되는 8월 2일 최종 선출된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7월 19일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호우 피해 및 응급복구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도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와 꼼꼼한 피해 집계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7일부터 3일간 전남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는 광양 백운산 556mm를 비롯해 곡성 옥과 469.5mm, 나주 금천 458.5mm, 무안 해제 455.5mm 등 곳곳에서 기록적인 강수량을 기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주택 침수 475동, 가축 폐사 21만 8천 마리, 농작물 5,228ha 침수 등 재산 피해가 광범위하게 발생했다. 이와 함께 사면과 제방 유실 등 공공시설 피해도 187건에 달해 복구 작업이 시급한 상황이다. 김 지사는 “큰 인명 피해가 없었던 점은 다행이지만, 피해 복구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라며 “침수 주택의 퇴수 작업과 철도 복구 등 시설별 맞춤형 복구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장기적인 항구 복구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어 “이번 호우를 교훈 삼아 시우량 100mm에도 견딜 수 있는 재해 대응 체계를 꾸준히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피해 집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고등학교에서 여전히 학생 체벌이 이뤄지고 있다는 실태가 드러났지만, 광주시교육청은 사실상 손을 놓고 있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이명노 의원(서구3)은 지난 17일 열린 제334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광주 교육청의 소극적인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교육청이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최근 3년간 체벌 신고 건수가 단 1건으로 보고됐지만, 실제로는 한 고등학교에서만 6건의 체벌 사례가 발생했다”며, “언어폭력, 신체 폭행, 심지어 탄원서 강요까지 다양한 인권 침해 사례가 있었지만, 교육청은 실태조사조차 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특히 이 의원은 지난해 11월 발생한 북구의 한 사립 고등학교 사건을 언급했다. 이 사건에서 교사는 학생의 머리를 때리고 정강이를 발로 차는 폭력을 행사했으며, 경찰 수사 결과 혐의가 인정돼 검찰로 송치됐다. 교사 본인도 이를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청은 “경찰 수사 중”이라는 이유로 자체 조사에 착수하지 않았다. 오히려 해당 학교는 피해 학생에게 탄원서를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의원은 “해당 사건은 사립학교에서 발생했다는 이유만으로 징계 요구조차 이뤄지지 않았고, 교육청은 행정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하남산단 지하수 오염 사태는 더 이상 ‘행정 착오’나 ‘보고 누락’ 같은 말로 포장될 수 없는 사건이다. 이것은 명백한 직무유기이며,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우선순위에서 배제한 행정의 실패다. 보고서는 2023년 6월에 나왔다. 그 안엔 ‘1급 발암물질’, ‘기준치 수백 배 초과’, ‘생활용수’라는 단어가 한 문장 안에 담겨 있다. 그것만으로도 비상 대응이 필요한 중대 사안이었다. 그러나 광산구는 이 보고서를 묵살했고, 광주시는 책임을 회피했다. 그 결과, 시민은 2년 동안 아무런 경고도 받지 못한 채 그 물을 쓰며 살아왔다. 광산구는 “조치를 하지 않았다”. 광주시는 “보고서를 받지 못했다”. 행정기관이 할 수 있는 가장 나쁜 대응이 반복됐다. 책임을 미루는 데는 빠르면서, 조치는 없었다. 보고서가 ‘위험’을 말할 때, 행정은 ‘절차’를 말했다. 시민의 건강과 생명은 그저 ‘공문 한 장’보다 가벼운 일이 된 셈이다. 지금 시민이 묻고 있다. “나는 안전한가?”, “아이에게 씻긴 물은 괜찮은가?”, “이미 노출됐다면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 그러나 이 절박한 질문에 행정은 서로를 바라보며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광산구는 정화 대책과
야간 골프를 하고 있는 벨라스톤C.C. 야경 이하 자료 및 사진: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값싸고 시원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야간영업을 하는 골프장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가 20일 발표한 「야간영업 골프장 현황」자료에 따르면, 야간영업을 하는 골프장(올해 7월 기준)이 238개소로 전체 골프장 527개소(군 골프장 제외)의 45.2%에 달했다. 야간영업을 하는 이유를 보면, 골프장측은 있는 시설을 활용해 줄어드는 매출액을 보전할 수 있고, 골퍼들은 무더위 속에서 값싸고 시원하게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야간영업을 하는 대중형 골프장 18홀 이상은 128개소로 전체 261개소의 49.0%, 대중형 9홀은 57개소로 전체 112개소의 50.9%에 달했다. 반면 회원제 골프장은 53개소로 전체 154개소의 34.4%에 불과했다. 대중형 골프장들이 야간영업을 많이 하는 이유는 골퍼들에게 편의 제공보다는 수익성을 제고시키기 위한 것이다. 반면 회원제 골프장들은 코스잔디 훼손, 인력관리 어려움 등 때문에 야간영업을 기피하고 있다. 특히 대기업 계열 골프장이나 공공 골프장, 소수정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드론이 여름 해변을 수놓는다. 그 무대는 고흥이다. 고흥군이 오는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개최하는 ‘2025 고흥 드론 서머비치 페스타’는 드론 기술과 해양관광이 결합된 국내 유일의 참여형 드론 축제로, 남열해돋이해수욕장을 중심으로 뜨거운 여름의 한가운데를 채운다. 고흥군이 직접 주최하고, 전라남도와 첨단민군산업협회가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볼거리를 넘어 드론과 지역 관광을 엮은 고흥만의 여름형 관광산업 실험장이자, 청년·가족 단위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는 본격 마케팅 무대다. 고흥에서 드론으로 낚시를? 바다 위 짜릿한 이색 체험, 페스타의 핵심 콘텐츠는 ‘드론 낚시’다. 참가자들은 무선 조종으로 드론을 띄워 낚싯줄을 바다 위 특정 위치에 드리우고, 지정된 물고기를 잡아야 한다. 기술과 집중력이 동시에 요구되는 드론 낚시는 지난해 시범 운영 당시 큰 호응을 얻으며, 올해는 본격 대회 형식으로 확대됐다. 이 대회에서 눈길을 끄는 건 시상 방식이다. 1등 수상자에게는 드론이 직접 날아와 트로피와 함께 치킨, 맥주를 배송하는 깜짝 연출이 준비돼 있다. 어른도 아이도 함께 웃게 만드는, 고흥식 ‘치맥 배송 드론’이 올여름
“우리 돈을 굴릴 자격이 있는가.” 금융소비자들의 이런 질문 앞에, 일부 대형 증권사는 대답을 못하고 있다. 전산 사고로 거래가 끊기고, 불완전 매매로 손실이 발생하며, 심지어 일부 임직원이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수사까지 받고 있다. 그 와중에 이들은 고객 자산보다 몇 배 더 큰 돈을 굴리는 ‘발행어음’ 사업을 허락해달라며 금융당국 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5곳 중 4곳이 문턱에서 멈췄다. 지난 17일 금융감독원은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메리츠증권, 하나증권 등 4개 증권사에 대해 ‘심사 중단’을 요청했고, 금융위원회는 이 요청을, 받아들일지 다음 회의(8월 28일)에서 판단하기로 했다. 이대로라면 당초 올해 안에 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를 확대해 기업금융을 키우려던 정책은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이 제동은, 정책이 아니라 결국 신뢰를 잃은 ‘증권사 자신들’이 만든 벽이다. 신한투자증권은 ETF 유동성공급자(LP) 운용 과정에서 임직원들이 장내 선물 거래를 벌여 손실을 본 뒤, 이를 숨기기 위해 허위 스왑 거래를 전산 시스템에 입력했다. 결과적으로 발생한 손실은 1300억 원에 달했고, 이 사건의 책임자는 최근 징역 3년형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가 주민 참여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행복 지수와 행정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다각도로 움직이고 있다. 오는 24일 8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주민 참여 행복워크숍’은 주민과 공직자가 직접 만나 의견을 나누고, 실질적인 지역 맞춤형 행복 증진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다. 이번 워크숍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주민과 공직자 70여 명이 참여한다. 워크숍에서는 행복을 주제로 한 강연과 함께 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시각에서 남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육체육과에서는 ‘꿈과 끼, 창의력을 키우는 남구학교’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 모집 기간은 7월 21일부터 25일까지이며, 남구 문화교육행사 앱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프로그램은 ‘꿈을 굽는 꿈 창작소’를 포함해 총 2개 강좌로, 초등학생 20명, 중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과 꿈을 발견하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 관계자는 “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라는 이름 아래 4개 지자체가 다시 뭉쳤다.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 담양군, 화순군이 공동으로 관리하는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두 번째 재인증 심사를 앞두고,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유네스코의 현장실사를 받는다. 2018년 세계지질공원으로 처음 등재된 이후, 2023년 첫 번째 재인증을 통과한 데 이어 올해는 두 번째 재인증이라는 중요한 분기점에 서 있다. 이번 현장실사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GGN, Global Geoparks Network) 평가 지침에 따라 이뤄지며, 유네스코가 선정한 전문가인 일본의 니레 카가야(Nire Kagaya)와 중국의 타나(Ta Na)가 실사단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무등산권역의 지질학적 가치, 관광 및 교육 프로그램, 지역 주민과의 협력 구조, 지질명소의 보전 관리 체계 등을 전방위적으로 평가한다. 현장실사는 광주시청에서 열리는 환영 차담회를 시작으로, 무등산 주상절리대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인근의 유네스코 동아시아 지질공원 플랫폼 건립 예정지, 담양의 평촌마을 지오빌리지 방문 등이 예정돼 있다. 이후 화순의 고인돌 유적지와 공룡화석 산지, 담양의 죽녹원
“남자의 인생은 이름 따라 간다”는 말,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까. ‘가수의 인생은 노래 제목 따라 흐른다’는 말이 있다. 가수 윤하는 ‘비밀번호486’, ‘혜성’, ‘사건의 지평선’처럼 우주와 별을 주제로 한 노래를 부르다 과학 유튜버와 결혼했다. 1994년에 데뷔한 진성은 2005년에 발표한 ‘태클을 걸지마’가 기나긴 무명 생활의 걸림돌이 되지 않았나 했지만 2012년 ‘안동역에서’로 전성기를 맞이했으며 이어진 히트곡이 ‘태클을 걸지마’ 였다. 탤런트 김자옥은 생전 남편 오승근의 ‘떠나는 님아’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었다. 그녀는 마지막 순간까지 장송곡으로 이 노래로 함께했다. 남진은 ‘님과 함께’로 국민 애창곡의 주인공이 되었고, 주현미는 ‘비 내리는 영동교’로 트로트 여왕의 자리를 꿰찼다. 김연자는 ‘아모르파티’로 인생 2막을 열었다. 그런데 이 공식이 남자의 인생에도, 골프에도 통한다면? 우리는 가끔 이름만 들어도 어떤 이미지가 떠오른다. 예를 들어 ‘타이거 우즈’란 이름을 상상해보자. 바로 호랑이 기운이 느껴지지 않는가? 그의 이름은 이미 전장의 포효고, 티박스 위의 사자후다. 역시 '타이거'란 이름값을 하는 셈이다. 비슷한 맥락에서 ‘더스틴 존슨’
먹고, 듣고, 씹고, 맛보는 일은 우리의 삶에서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코가 막히면 왜 귀까지 먹먹해질까?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하나. 코가 막히면 귀도 막히는 이유 귀는 소리를 전달하는 외이와 소리를 증폭시키는 중이, 그리고 청각과 평형 기능을 담당하는 내이로 구분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중이에는 귀 안의 공간과 코 뒤편을 연결해주는 작은 통로인 유스타키오관이 있다. 유스타키오관은 일반적으로 환기 기능을 담당하며, 중이의 압력을 외부 기압과 같도록 조절을 해주는 기능을 한다. 평소에는 닫혀있다가 침을 삼키거나 하품을 하면 이관을 감싸는 근육들이 움직이면서 닫히고 열리기를 반복하여 귀 안의 압력을 조절을 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때 이관이 제 기능을 하지 못 하면 귀가 먹먹하거나 이충만감이나 불편함을 느낄 수 있지만,대부분 코를 잡고 침을 삼키면 먹먹하고 답답했던 귀가 뻥 뚫리 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비행기 이착륙 시 물을 마시거나 껌을 씹는 이유도 이관을 열어 기압 차를 조절하는것과 같은 원리다. 이관이 좁아져 잘 열리지 않는 ‘이관 폐색증’과 계속 열려 있는 ‘이관 개방증’ 두 가지로 구분되며, 본인 목소리나 숨소리가 귀에서 울리는 증상이 동반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북구 신안동 신안교 일대가 또다시 폭우에 잠겼다. 하루 동안 400㎜가 넘는 물폭탄에 도시는 마비 직전까지 갔고, 광주시는 일사불란하게 대응에 나섰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정부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공식 요청했다. 강 시장은 18일 오전 대통령 주재로 열린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해 “신안교 일대를 직접 걸어보며 상황을 파악했다”며 “현장에서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재난의 고리를 끊을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반복 침수 위험 지역에 대한 구조적 개선책 마련과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날 강 시장은 새벽부터 현장에 나섰다. 도시철도 1호선 상무역이 침수로 운행이 중단되자 가장 먼저 현장을 찾아 복구 상황을 점검했고, 현재는 전 구간 정상운행 중이다. 이후 유촌교, 농성지하차도, 태평교 등 주요 침수 지점을 잇따라 방문하며 응급 복구와 주민 보호 상황을 직접 챙겼다. 광주시는 호우특보가 발효되자 즉시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했고, 실시간으로 기상 정보를 공유하며 현장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빗물받이 청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가 지난 17일부터 18일 새벽까지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피해 복구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며 빠른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루 동안 무려 380mm에 육박하는 비가 쏟아지면서 이는 1939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많은 강수량 기록을 세웠다. 남구 전역에서 침수, 토사 유출, 나무 쓰러짐 등 피해가 광범위하게 발생하며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번 폭우는 특히 단시간에 집중적으로 내리면서 도시 인프라와 자연환경에 큰 부담을 줬다. 봉선동 정일품 사거리와 진월동 교회 앞 등 169곳에서 침수 피해가 접수됐고, 주요 도로와 주택가, 상가들이 물에 잠기면서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통행이 큰 차질을 빚었다. 송하동 남선연탄 앞 도로와 월산 근린공원 인근 언덕길에서는 나무가 뿌리째 뽑혀 길을 막는 등 안전사고 위험도 가중됐다. 또한 송암공단 등 7개 지역에서는 토사가 유출돼 인근 공장과 도로에 피해가 발생, 추가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됐다. 남구는 현재 접수된 195건의 피해 신고에 대해 모두 안전 조치를 완료하며 2차 피해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남구는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한 17일 오전부터 전 직원의 절반가량을 투입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에 본격 돌입한다. 지급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로, 코로나19 이후 높아진 생활비 부담과 침체된 소비심리를 동시에 회복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정책은 단일 행정구 단위에서 보기 드문 전 주민 대상 직접 지원 정책으로, 총 지급 대상자는 무려 20만6089명에 이른다. 지급액은 총 406억 원 규모로, 남구는 이번 쿠폰 지급을 통해 실질적 민생 회복과 지역 상권 소비 진작을 노리고 있다. 소득계층에 따라 지급금은 차등 책정됐다. 일반 주민은 1인당 18만 원, 차상위 및 한부모 가정은 33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3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 인원은 각각 18만 9050명(일반), 1673명(차상위·한부모), 1만 5366명(기초수급자)으로, 이에 따라 지급 총액도 340억 2500만 원, 55억 2000만 원, 660억 7000만 원에 달한다. 신청 방식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주민 편의를 높였다. 온라인은 카드사 홈페이지 등 전용 채널을 통해, 오프라인은 지정 은행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 가능하다. 특히 시행 첫 주에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8일 오전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지하철 1호선 상무역을 찾아 피해 현장을 직접 살피고,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전날부터 이어진 폭우로 광주 전역에 걸쳐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상무역 역시 일부 구간이 물에 잠기며 지하철 운행에 차질이 발생했다. 강 시장은 이날 현장 점검에서 관계자들에게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복구와 향후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광주시는 즉각적인 배수 작업과 설비 점검을 통해 지하철 정상화에 나섰으며, 현재 광주지하철 1호선은 전 구간에서 정상 운행을 재개한 상태다. 시는 앞으로도 강우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지하철 역사 및 인근 배수시설 점검을 강화하고, 유사시 신속 대응할 수 있는 비상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하루 최대 426.4㎜에 달하는 기록적 폭우에 긴급 대응에 나섰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7일 오후 5시부터 침수지역 현장을 점검한 뒤 밤 11시 시청에서 ‘호우 대비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전방위 대응체계 가동을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임택 동구청장, 김이강 서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을 비롯한 관계부서 책임자들이 총출동했다. 강 시장은 회의에 앞서 농성지하차도, 태평교, 신안교 일대 침수지역을 직접 돌며 현장상황을 점검했고, 막힌 배수로를 직접 뚫는 등 응급복구 작업에도 나섰다. “현장에 나와 보면 재난상황실에서 보는 것과는 완전히 다르다”며, 강 시장은 “시민들이 망연자실한 상황 속에서 우리가 얼마나 더 빠르고 섬세하게 움직이느냐가 피해를 줄이는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폭우가 이어지는 20일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자치구별 침수 현황과 하천 범람 가능 지역, 주민 대피 상황, 도로 시설물 통제 등 폭우 대응 전반을 점검했다. 재난 예·경보 시스템의 작동 여부, 재난 문자 안내, 응급복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행정안전부가 반복되는 새마을금고 금융사고를 막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전국 금고 100여 곳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에 나선다. 자체 검사 체계를 손보고 내부 감시 기능을 강화해 사고 재발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금융 전문성이 부족한 행안부가 감독권을 쥐고 있는 현 체계로는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행안부는 횡령·배임 등 사고 위험이 높은 금고를 중심으로 9월 말까지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감사 과정에서 사고 정황이 포착되거나, 내부통제 의무를 해태한 관리자에게는 강력한 제재를 예고했다. 특히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중대 사고 당사자는 즉시 면직하고, 통제 소홀 책임자에 대한 징계도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내부 고발 활성화도 병행된다. 카카오톡, 홈페이지 비밀게시판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보를 유도하고, 현재 최대 5000만원인 포상금은 최대 5억원까지 10배 상향할 예정이다. 하지만 새마을금고 감독 체계에 대한 구조적 비판은 여전하다. 금융위원회가 아닌 행안부가 감독권을 갖는 현 체계는 전문성과 독립성 측면에서 근본적 한계를 안고 있다는 지적이다. 중앙회도 210여 명의 검사인력으로 전국 130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하나은행에서 금융사고 관련하여 사태 파악에 나선 뒤 후속 조처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18일 공식 홈페이지 공시를 통해 “은행법 제34조의3 제3항에 따라 금융사고 발생 사실을 알린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사고금액은 총 47억9,100만원이며, 손실예상금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사고는 지난 2016년 6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장기간에 걸쳐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나은행은 “자체조사를 통해 해당 사고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은행 측은 관련자에 대한 인사 조치와 함께 형사 고소 절차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사고의 구체적인 내용이나 연루자, 피해 고객 여부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한여름 남해의 바람을 가르며, 대한민국과 태국의 요트 국가대표 선수들이 여수 앞바다에 모였다. 여수시는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소호요트마리나에서 양국 대표팀의 합동 전지훈련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훈련은, 스포츠 기술 연마를 넘어 양국 간 교류의 장이자 여수가 지닌 해양 스포츠 인프라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여수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요트팀을 비롯해 충남 보령시청, 경북요트협회, 충남해양과학고등학교 등 전국의 유망팀 9개가 참가했다. 특히 여수시청 요트팀과 태국 대표팀 간에 이어진 꾸준한 교류가 이번 합동 훈련 유치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국가대표급 기량을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실제로 합동훈련 참여를 희망하는 국내 팀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추가 참가도 예상된다. 여수는 해양성 기후, 연중 안정적인 바람, 적절한 수심 등 천혜의 해양환경을 갖춘 도시다. 여기에 소호요트마리나를 비롯한 훈련 인프라, 숙박과 편의시설, 지역의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 역량이 더해지면서 전지훈련지로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여수시는 이번 훈련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구례군은 오는 23일 군청 상황실에서 정책자문위원회 산업경제 분과회의를 개최한다. 자문위원 9명과 관련 부서 직원 3명 등 총 12명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지역 핵심 과제인 푸드플랜 구축과 오밀조밀 타운 조성 사업에 대해 심도 있는 자문이 이뤄질 예정이다. 푸드플랜 구축 사업은 지역 농축수산물의 생산부터 소비까지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연계하는 시스템을 마련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식품 안전성 강화에 중점을 둔다. 구례군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 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친환경 농산물 생산 확대에 주력하며, 청년 농업인 지원에도 힘을 쏟아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밀조밀 타운 조성은 맞춤형 도시재생 사업으로, 주거 환경 개선과 소규모 상권 활성화, 문화·복지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공동체 회복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는 지역 경제 활력 제고와 더불어 주민 편의 증진을 동시에 도모하는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같은 현안에 대한 자문과 함께 2026년 국고 확보 대응 방안 마련이 이번 회의의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구례군은 국비 지원을 통해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직장·공장새마을운동목포시협의회(회장 오영록)가 지난 17일, 목포 시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5가구를 대상으로 ‘사랑愛 보금자리 고쳐주기’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사업은 목포시 드림스타트와 긴밀히 협력해 장애인 가정, 조손가정 등 아동이 있는 취약가구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맞춤형 도움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무더운 장마철을 맞아 습기와 곰팡이, 해충 문제로 고통받는 가구들을 직접 방문한 봉사단은 집안 곳곳에 쌓인 쓰레기와 불필요한 물품을 정리하는 데서부터 시작해 도배와 방충망 교체, 벽면 곰팡이 제거 등 전반적인 주거환경 개선 작업을 세심하게 진행했다. 특히,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생활환경 전반에 걸친 맞춤형 정비에 힘썼다. 이날 봉사에는 직장·공장새마을운동목포시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목포시청년새마을연대(회장 김인곤) 회원 등 총 20명이 참여했다. 청년 세대의 적극적인 참여는 이번 봉사활동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으며, 세대 간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 봉사자들은 일회성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꾸준한 관심과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공연예술계를 중심으로 한 문화예술계가 예술인을 위한 법 제정을 촉구하며 본격적인 행동에 나선다. 연극인을 주축으로 구성된 ‘보조금법 개정 및 예술인을 위한 지원금법 제정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오는 7월 21일(월) 오전 11시, 서울 국회의사당 소통관에서 공개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법 개정과 제정을 공식 요구할 예정이다. 이번 기자회견은 예술계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지 못한 채 형식적 기준만을 강요해온 기존 보조금법의 문제를 바로잡고, 창작자 보호를 위한 새로운 법적 기반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앞서 지난 7월 1일 발족한 추진위는 개인 예술인과 단체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한 연대체로, 현재까지 1,300여 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추진위는 “예술 창작의 현실과 유연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현행 보조금법은 오히려 예술 활동의 자유를 심각하게 제약하고 있다”며 “기초예술인들이 생계 위협 속에서도 창작을 이어가는 현실을 외면한 채, 법의 이름으로 범죄자 취급을 받는 일이 반복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특히 지난 4월 대법원에서 보조금법 위반으로 벌금형이 확정된 (사)한국극작가협회 사건을 언급하며 “예술계 전반에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이주민의 시선으로 본 한국 생활 속 문화 차이를 공유하고, 상호 이해와 존중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상호 문화 존중 숏폼 영상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이주민이 전하는 문화차이, 이해하면 가까워져요!’를 주제로, 이주민이 체험한 문화적 차이를 1분 이내의 짧은 영상으로 표현하는 형식이다. 공모전은 월곡동에서 진행된 선주민-이주민 대화 과정에서 나온 실제 이주민들의 제안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참여 대상은 국적과 지역에 관계없이 모든 이주민이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응모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8월 19일부터 9월 1일까지이며, 세로형(1080x1920픽셀 이상) 영상(mp4 또는 mov 형식)으로 제출해야 한다. 영상에는 자막 삽입이 필수다. 외국어로 제작한 경우 한글 자막, 한국어로 제작한 경우에는 출신국 언어나 영어 자막을 덧붙이는 것이 권장된다. 다양한 배경의 참여자와 시청자 모두가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광산구는 전문가 심사와 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총 10편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대상 1팀에게는 100만 원을 포함해 총 35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주어지며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 창의융합교육원은 18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청렴 사진·청렴 N행시 공모전’ 시상식을 본원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청렴에 대한 공직자의 인식을 제고하고, 일상 속 실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0일까지 접수된 총 17점(사진 5점, N행시 12점)의 작품 중, 직원 투표를 통해 최우수상 2편과 우수상 4편이 선정됐다. 사진 부문에서는 유유희 교육연구사의 '2025 청렴한 사회를 위한 수리과학부(청사과)'가 최우수상을, 박민희 파견교사의 '남이 흘린 뇌물도 줍지 말자'와 Leeto 원어민교사의 '청렴이 사라진 세상, 절규만 남았다'가 우수상을 받았다. N행시 부문 최우수상은 나윤진 교육연구사의 '보이지 않아도 묵묵히 지켜내는 청렴한 태도'가 차지했으며, 김치원·김형진 파견교사의 작품이 각각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수상작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창의융합교육원 1층 로비에 전시된다. 임미옥 창의융합교육원 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청렴한 조직문화가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담양군이 여름밤 골목을 특별한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2025 쓰담쓰담 야시장’을 오는 7월 19일부터 3주간 매주 토요일마다 다미담예술구와 담양시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담양군이 추진하는 1,000만 관광객 유치 전략과 맞물려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 ‘관계인구’ 유입 확대를 목표로 삼고 있어 주목된다. ‘쓰담쓰담 야시장’은 ‘남녀노소 모두의 그린라이트가 켜지는 곳’을 주제로,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더위에 지친 주민과 관광객을 위해 마련된 이 야시장은 먹거리, 전시, 체험, 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어우러져 원도심의 복합 문화공간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담양호수와 메타세쿼이아길 등 낮 시간대에 집중됐던 관광 패턴을 저녁 시간대로 확대해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시도다. 이번 행사에서는 더위사냥 이벤트,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글로벌 현장 노래방, 실감형 콘텐츠인 ‘메타버스 AR 아처’ 체험, 인기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모티브로 한 ‘오겜월드’ 물총놀이, 버블매직 마술쇼 등 방문객들의 오감을 자극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특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영암의 여름이 음악으로 물든다. (재)영암문화관광재단이 생활문화 동호회 ‘월출 색소폰 앙상블’과 함께 야외 음악회를 준비 중이다. 이번 공연은 2025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가꿔온 생활예술의 결실을 무대 위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월출산 자락에 위치한 기찬랜드 빛찬광장에서 열린다. 오는 7월 20일 오후 5시, 바람이 쉬어가는 이 야외 공간은 음악과 사람, 공동체가 어우러지는 무대가 된다. 이번 행사는 관객이 보기만 하는 공연을 넘어, 주민들이 스스로 무대를 만들고 감동을 나누는 생활문화의 현장이다. 생활문화 동호회 ‘월출 색소폰 앙상블’은 박병우 대표를 중심으로 꾸준히 활동해온 지역 음악인들의 모임으로, 색소폰을 통해 삶을 나누고 마을의 이야기를 전해왔다. 이들의 연주는 기술보다 정서, 기교보다 공감에 방점을 찍는다. 이날 무대에는 다양한 지역예술인들이 함께한다. 사회자 변성재의 담백한 진행 아래, 아코디언 연주자 황운천과 김수길이 무대의 문을 열고, 이금순 외 19명이 함께하는 라인댄스는 여름의 활력을 발끝으로 전한다. 주선영의 ‘첨밀밀’은 잊고 있던 감정을 되살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국내 이동통신 시장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의 점유율이 10년 만에 30%대로 주저앉았다. 유심 해킹 사고의 직격탄을 맞은 SKT는 가입자 이탈을 막지 못하며 점유율 ‘40%대 수성’에 실패했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5월 기준 SKT의 휴대폰 회선 가입자는 2,249만9042명으로 전체 시장의 39.3%를 기록했다. 지난 4월(40.08%)과 비교하면 42만명 이상 빠진 수치다. 해킹 사고 이전인 3월(40.39%)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다. 반면, KT와 LG유플러스는 수혜를 입었다. KT는 같은 기간 19만명 넘는 가입자를, LG유플러스는 약 14만명을 추가로 확보했다. SKT 고객 이탈이 곧바로 경쟁사로 흡수되고 있는 셈이다. 문제는 SKT의 대응도 상황을 반전시키지 못했다는 점이다. 5월 통계는 위약금 면제 조치 이전의 수치로, 가입자 이탈은 6월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과기정통부는 6월 초 해킹 사고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SKT의 보안 관리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고, SKT는 위약금을 면제하는 조치로 수습에 나섰다. 통신 3사의 경쟁도 거세지고 있다. SKT는 KT가 불법 보조금과 해킹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정철원 담양군수가 18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대피 및 응급 복구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이번 집중호우는 전날부터 장시간 이어지며 담양 전역에 걸쳐 누적 강수량이 평균 400.3mm에 달하는 기록적인 수준을 보였다. 이로 인해 도로와 주택, 상가 침수는 물론 농작물과 축산 시설까지 폭넓은 피해가 발생하며 지역 사회 전반에 비상이 걸렸다. 정 군수가 점검한 주요 지역은 봉산면을 비롯해 무정면, 고서면, 대덕면 등 침수 피해가 심각한 저지대 중심이었다. 봉산면 일대 하천 수위가 크게 상승하면서 인근 농경지와 주택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확산됐다. 또한, 무정면과 고서면, 대덕면에서는 농작물 침수와 축산 시설 피해가 집중적으로 나타나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군 집계에 따르면, 사유 시설 피해는 주택 57건, 상가 6건, 원예 농가 67곳의 169동, 축산 농가 11곳의 37동, 기타 시설 13건에 달한다. 특히 가축 폐사 피해는 3농가에서 37,000수가 발생해 농가 경제에 큰 타격을 입혔다. 농작물 침수 피해도 460건, 총 291.9헥타르에 이르러 복구 작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17일 광복 80주년 및 제77주년 제헌절을 기념해 김주영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세계평화사랑연맹이 주관한 희망대한민국 행사에는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진 전 농림부 장관(5선 국회의원)이 대회장으로 참여했고, 세계평화작가이자 희망대한민국 지도 제작자인 한한국 작가가 위원장으로 총괄기획 했으며, 김도헌 아나운서와 박예진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됐다. 기념행사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국민이 함께 참여한 ‘희망대한민국 퍼포먼스’를 비롯해, 정치·외교·문화 등 각계 인사에게 수여된 ‘희망대한민국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밖에도 조창원 박사(토렴사회를 꿈꾸며 저자)의 초청강연 ‘희망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 그리고 ‘아리랑활력무’와 함께한 ‘희망대한민국, 세계평화아리랑’ 퍼레이드 공연은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명예 대회장 김주영 국회의원은 “광복 80주년과 제77주년 제헌절을 맞이하여 국회에서 '희망대한민국' 행사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 두 날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우리 역사와 정체성의 근간이다. 오늘 이 자리는 그 숭고한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세대와 함께 계승해 나갈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갈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초복을 맞아 ‘따뜻한 한끼,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200명의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삼계탕을 전달했다. 삼계탕을 전달하며 폭염대비 국민행동 요령도 함께 안내해 어르신들의 여름철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협의체는 여름철(7월~8월)에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17명 위원이 일주일에 한 번씩 어르신들께 안부 전화를 드리는 활동을 진행하며 폭염 속에서도 어르신의 안전과 건강을 세심히 살필 예정이다. 신동훈 협의체 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복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혜영 갈산2동장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 어르신들의 영양을 보충할 수 있도록 삼계탕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이웃의 건강과 안녕을 살피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인천광역시의회 한민수 의원(국민의힘․남동구5)은 최근 인천형 스마트경로당 현장(간석동, 논현2동)을 방문해 디지털 복지기기 운영 실태 점검과 함께 경로당 노인들과 소통하며 이용 현황 및 개선 의견을 들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인천시 노인정책과와 스마트시티 담당자, 설치업체 관계자 등도 같이 동참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했다. 한민수 의원은 스마트 TV를 통한 양방향 화상 시스템, 건강 측정 기기, 워킹머신, 체험형 콘텐츠 키오스크 등 다양한 디지털 장비의 활용 실태를 직접 살펴봤다. 특히 “워킹머신은 비 오거나 더울 때 사용하기 좋다”, “아직은 익숙하지 않다”등 노인들의 다양한 반응에 귀를 기울이며,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 디지털 접근성 향상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한민수 의원은 “스마트경로당은 단순한 기기 설치를 넘어 어르신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복지 플랫폼이 돼야 한다”며 “현장에서 제기된 불편 사항과 건의 사항들을 꼼꼼히 정리해 시와 관계 부서에 전달하고, 필요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꾸준히 살피고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디지털 전환은 어르신들에게도 불가피한 시대적 흐름인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오는 8월 1일(금), 2일(토) 양일간 전북 고창군 상하면 구시포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2025 썸머 비치 페스티벌(SUMMER BEACH FESTIVAL)’ 무대에 두 레전드 가수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이번 축제는 노을이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구시포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며, 여름철 대표 해변 축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대에 오르는 박남정은 '널 그리며', '사랑의 불시착'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은 1980~90년대 대표 댄스 가수로, MBC 합창단 출신다운 청량한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함께 출연하는 심신은 ‘욕심쟁이’, ‘오직 하나뿐인 그대’로 국민적 인기를 얻은 가수로, 특유의 ‘쌍권총 춤’과 흥겨운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복고 감성 가득한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다채로운 가수들과 신예 걸그룹, 디제잉 무대, 시원한 물대포 퍼포먼스 등 관객이 오감을 통해 즐길 수 있는 무대들이 준비돼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이 관객들에게 고창 바다의 매력을 각인시키고, 잊지 못할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축제를 계기로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 논의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전라남도의회 김화신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도의 실질적인 주도권 확보를 위해 보다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중앙정부의 일정에만 의존하지 말고, 전남 자체의 논리와 계획으로 판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주 전라남도의회에서 열린 기획조정실 소관 업무보고에서 김 의원은 “상반기 업무보고 당시에는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과 관련된 국회 세미나 및 공청회가 상반기 중 열릴 예정이라 했으나, 정작 하반기 보고서에서는 관련 일정이 일부 누락되거나 지연된 것으로 보인다”며, 도 차원의 대응 미비를 지적했다. 이어 “정책은 일정에 맞춰 흘러가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그 사이 어떤 보완 조치를 했는지, 어떤 전략을 준비해왔는지를 설명하는 것이 행정의 기본”이라며, 계획의 연속성과 행정의 신뢰성을 동시에 강조했다. 김 의원은 특히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이 지역 개발을 넘어 전남의 향후 10년을 좌우할 수 있는 중대한 의제임을 강조하며, “이 법안이 만들어지고 실행되는 과정에서 전남이 얼마나 능동적으로 움직이느냐에 따라 도의 위상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협(회장 김윤식)이 조용히 무너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마침내 칼을 뽑았다. 최근 금융감독원은 대전 신협중앙회를 상대로 고강도 현장검사를 벌였다. 단순한 정기검사로 보기 어렵다. 연체율 폭등, 부실채권 누적, 통제 실패, 그리고 반복되는 사고. 그동안 쉬쉬하며 쌓여온 내부의 고름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신호다. 신협은 더 이상 소규모 서민 금융기관이 아니다. 자산 153조원, 전국 865개 조합, 670만 조합원이 이용하는 거대한 상호금융 네트워크다. 그러나 최근 수년간 드러난 실적 악화와 사고 다발, 허술한 감독체계는 ‘금융사로서의 최소 기준’조차 지키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로 이어진다. 이제 당국은 묻는다. “왜 신협만 유독 달라지지 않는가.” 농협과 새마을금고는 뼈를 깎는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반면 신협은 무사안일 속에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금융당국의 이번 검사는 경고이자, 최후통첩일 수 있다. 신협의 위기는 숫자부터 말해준다. 2023년 전국 신협의 순손실은 3419억원. 글로벌 금융위기로 전 세계 금융기관이 휘청였던 2008년에도 순이익을 기록했던 신협이, 작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냈다. 특히 지역조합 10곳 중 3곳은 적자를 기록했다. 문제는 단순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메리츠화재의 전직 사장과 임원이 자회사 합병 정보를 사전에 이용해 자사 주식을 매입하고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로 금융당국에 적발돼 검찰에 고발됐다. 17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메리츠화재 전 사장 A씨와 전·현직 임원 B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금융감독원에 사건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2년 11월, 메리츠금융지주가 메리츠화재·메리츠증권을 100% 자회사로 전환하는 합병 계획을 발표하기 전, 내부 정보를 활용해 자사 주식을 대량 매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주가가 급등하자 주식을 처분해 수억 원대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은 “해당 임원들은 고위직으로서 내부정보에 쉽게 접근 가능한 위치에 있었으며, 합병 사실을 사전에 인지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자본시장법은 상장사 임원이나 주요주주가 미공개 중요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위반 시 형사처벌과 과징금이 부과되며, 주식 거래 발생 5일 이내 금융위와 거래소에 보고서 제출 의무도 있다. 메리츠화재 측은 “해당 인물들은 이미 면직 처리됐으며, 내부통제 시스템을 점검하고 재발 방지 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 자치경찰위원회가 청소년 범죄 예방과 자치 치안 문화 확산을 위해 ‘청소년 자치경찰학교’ 운영에 본격 나섰다. 기존의 캠페인 중심이나 이론 위주의 방식에서 벗어나,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실천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청소년 자치경찰학교는 지역 내 치안 이슈에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접근하는 실천형 프로젝트다. 학교폭력, 사이버도박, 청소년 마약류 확산 등 학교 안팎에서 나타나는 범죄 유형을 중심으로 문제의식을 키우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학생들이 직접 고민하고 실행하는 데 중점을 둔다. 교육이나 계도 중심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이 ‘치안의 소비자’가 아닌 ‘참여자’로 변화하도록 유도한다는 점에서 기존과는 다른 접근법이다. 올해는 전남지역 중·고등학교 9개교가 참여해 운영 중이며, 참여 학교별로 자율적인 운영 방식이 도입됐다. 어떤 학교는 또래상담 중심으로, 어떤 학교는 미디어 제작과 홍보 활동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범죄예방 포스터 제작, 학교 내 감시 사각지대 조사, SNS를 활용한 학교폭력 근절 캠페인 등 각 학교의 특성과 환경을 반영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소각장과 관련하여 지난 16일 오세훈 시장의 '민선 8기 취임 3주년 기자 간담회' 발언을 두고 입장문을 발표하며 공방을 이어갔다. 박 구청장은 마포구청장이 정확한 정보를 구민에게 충실하게 전달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신규 마포광역자원회수시설의 건립 및 기존 마포자원회수시설 운영에 대해 서울시는 현재까지 마포구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강행해 왔고, 마포구가 제시하는 여러 대안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회신이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박 구청장은 마포자원회수시설이 시설 추가가 아닌 ‘사실상의 교체’라는 서울시의 주장에 대해 이는 실제 마포구에 두 개의 소각장을 운영하겠다는 공식 입장으로 서울시가 신규 마포광역자원회수시설 건립을 ‘사실상 교체’라고 주장하는 것은 모순적인 발언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마포구청장이 시장 발언을 의도적으로 왜곡하며 주민과 여론을 선동한다는 주장에 대해 마포구민의 건강권과 환경권을 보호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구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을 두고 주민과 여론을 선동한다고 표현한 것은 마포구민과 마포구청장을 폄하하는 매우 부적절한 발언으로 유감이라는 입장이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노연우 의원(더불어민주당, 답십리2동, 장안1·2동)은 동대문구의회 제345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대문구 축제와 공공시설의 명칭이 지역 정체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주민 참여형 네이밍 공모전 도입을 제안했다. 노연우 의원은 지난해에도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명칭 개선을 촉구했지만,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뚜렷한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특히 “‘브루브루 맥주공장’이라는 축제명은 장소도 의미도 알기 어려워 지역민의 공감을 얻기 어렵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노연우 의원은 “주민이 직접 지은 이름은 애정과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자산이자, 동대문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민참여형 네이밍 공모전을 제안했다. 끝으로 노연우 의원은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한 옹벽 붕괴 사고를 언급하며, 답십리2동 동서울한양아파트와 답십리근린공원 사이 절개면 현장을 점검한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지점은 노 의원이 지난 구정질문에서도 지적했던 위험 구간으로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집행부의 보다 신속한 조치를 바란다”며 “집중호우와 지반 약화가 반복되는 요즘, 더욱 철저하고 선제적인 관리체계가 절실하다”고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휴게소·기차역·공항 주차장 등 공공부지 활용한 태양광 설치 제안 “환경·경제 효과 모두 잡는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이전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되던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 정책이 급격히 축소되고, 원전 중심의 에너지 전략으로 선회한 가운데, 정권 교체를 기점으로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친환경 에너지 재정비와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민간 차원에서 제안된 공공부지 태양광 설치 사업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 중심에는 박경수 대표의 아이디어가 있다. 그는 정부의 태양광 확대 정책 초기부터 민간 보급형 태양광 설치 사업에 참여해 왔으며, 태양광 패널 설치에 가장 큰 부담인 부지 매입 및 정지 비용 문제를 해결할 참신한 해법을 제안했다. ■ 공공부지 활용으로 설치비 부담 ‘제로’… 환경·편의·경제성까지 확보 박 대표의 핵심 제안은 바로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이 보유한 넓은 옥외 주차장 공간을 활용해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방식이다. 공공부지에는 별도의 부지 매입비와 토목공사비가 들지 않아 예산 절감 효과가 크며,뿐만 아니라 해당 주차장을 이용하는 국민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지난 16일부터 충남도 내 곳곳에서 비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김태흠 지사가 당진과 예산 호우 피해 현장을 찾아 응급 복구 및 17일 오후부터 18일 오전 사이 예상되고 있는 호우에 대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17일 당진 어시장과 주민들이 대피해 있는 당진초등학교, 예산 예당저수지와 무한천 등을 차례로 찾았다. 당진 지역에는 이날 오후 2시까지 304.2㎜의 비가 오고, 전날부터 누적 강수량은 376.2㎜로 도내 최고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당진 어시장 175개 점포 대부분이 바닥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도와 당진시는 공무원과 자율방재단, 새마을 지도자 250여 명과 양수기 등 장비를 투입,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어시장을 찾은 자리에서 김 지사는 시장을 비롯한 당진 지역 피해 상황을 들었다. 이어 소방력과 의소대 등 가용 인력과 자원을 모두 투입해 응급 복구에 집중하는 한편, 17∼18일 예보되고 있는 호우에 집중 대비해 줄 것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특히 단 한 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에 철저를 기하고, 어시장이 매년 호우로 피해를 입고 있는 만큼, 배수펌프장 설치 등 항구적인 피해 예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약국 전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앨리스랩이 지난 7월 13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회 경기약사학술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약 10,000 여명의 약사 및 산업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경기약사학술대회는 약사를 대상으로 약사 약국의 새로운 트렌드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행사로 약국 경영 전문화와 활성화를 위한 강좌와 약국 임상, 경영 논문 포스터, 제약사 홍보 부스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앨리스랩은 이날 행사에서 저가형 제품이 난립하는 온·오프라인 시장 속에서 약국과 소비자간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한 불법 온라인 유통 추적 시스템 ‘RFID’를 소개했다. RFID 유통 시스템은 정회원 약국 외 채널에서 제품이 유통 및 판매될 경우 최초 유입지점까지 역추적이 가능하며, 소비기한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제품 포장지를 만드는 시점부터 안에 RFID 태그를 설치, 이전보다 잘 보이지 않도록 위치시켜 온라인에 낮은 가격으로 판매를 하지 못하게끔 방어수단을 추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앨리스랩은 ‘원료는 효과다’를 브랜드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지난 14~18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함께 ‘원전 수명관리 및 IGALL(International Generic Ageing Lessons Learned) 프로그램’ 워크숍을 열었다. 원전수명 관리 및 IGALL 프로그램 워크숍 기념 사진 이하 사진: 한수원 제공 한수원 산하 기업부설연구소인 중앙연구원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는 IAEA 및 해외 원전 경년열화 관리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원자력발전소 전 주기 수명관리 방법론, 장기 가동원전의 경제성평가, 주요 설비개선 사례, AI 등 최신 수명 관리 기술, 국가별 규제 및 기술 현안 등을 한수원 및 유관기관 전문가들과 함께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전 세계 원전의 평균 가동 연수는 32년이며, 그 중 약 66%의 원전이 30년 이상 운영 중이다. IAEA는 회원국 장기 가동원전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경년열화 관리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역량 제고를 위해 IAEA 기술문서 기반 전문교육 패키지를 개발했다. 이번에 아시아 회원국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IAEA 원전 수명관리 전문교육 워크숍을 개최한 것이다.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사옥 신호철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경기도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15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2016년 도시대상 대통령상을 받은 이후 2019년 국토교통부장관상, 2021년 특별상을 받은데 이어 이번에 4번째로 도시의 지속 가능성 등을 평가하는 대한민국 도시대상 평가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 수상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받게 됐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2000년부터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도시의 지속 가능성과 생활 기반 시설 수준의 우수사례를 선정해 도시경쟁력 평가와 삶의 질 향상 강화를 목적으로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가하는 도시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평택시는 2025년 도시대상 평가에서 시가 중점 추진해 온 도시재생사업 중에 주한미군기지 주변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담아 제출했으며, 사업 내용 중 주한미군 등과 다양한 소통 창구 운영, 한‧미 간 주민 교류의 장 마련과 다양한 다문화 행사 개최 등이 도시 대상 평가 위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 이번 도시대상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게 됐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대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청정구역(청년정책을 연구하는 구의원들의 역동적인 모임)이 청년정책 연구 활동의 일환으로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구미시를 방문했다. 김광성 대표의원을 비롯한 임옥연, 이수옥, 유영주, 황민철 의원은 구미시의회를 방문해 의회 간 협력 및 교류 활동을 진행하였으며, 구미시청에서 청년정책 브리핑을 청취한 후 청년창업LAB, 로봇직업혁신센터, 새마을24시마을돌봄터 등을 견학하며 우수 정책 사례를 발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대표의원은 “3년 연속으로 청년정책 연구를 집중적으로 진행해 왔는데 이번 현장 방문도 배울 점이 많았다”며 “구미시의 우수사례를 적극 반영하여 실질적인 청년정책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정구역은 그동안 양천구 청년 취업·창업 활성화 방안과 청년정책의 통합적 전달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 연구해왔으며, 올해는 양천구 사각지대 청년의 고용서비스 접근 및 유입 전략 분석을 주요 연구 주제로 삼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도출된 사례는 향후 양천구에 적용 가능한 정책 제안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며, 관련 조례 제정 및 개정 또는 신규 사업 제안을 통해 청년 정책의 실효성을 높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7월 26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마포구민체육센터에서 아동을 위한 통합놀이문화축제 ‘제4회 마포 신비놀이터’를 개최한다. ‘마포신비놀이터’는 장애·비장애, 다문화 등 모든 배경의 아동이 차별 없이 어울려 놀이로 하나 되는 통합 놀이문화 아동 축제로, ‘달라서 빛나는 우리, 우리 모두는 소중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마포구의 대표적인 아동친화 행사다. 이번 축제는 마포영유아통합지원센터와 마포신비놀이터 기획단이 공동 주관하고, 마포구 아동·복지·체육기관 25곳과 마포구 우리동네놀이기획단 아이들이 협력해 준비했다. 축제는 오전 11시, 어린이 장애 인식 개선을 주제로 샌드아트와 어린이 마술쇼로 화려하게 문을 연다. 이어 태권도 시범, 청소년 댄스, 치어리딩 등 아동·청소년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이 무대를 수놓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세상의 모든 아이들은 소중해’를 주제로 한 세계 전통놀이 체험, ‘불편해도 괜찮아, 우리 모두 소중해’를 주제로 한 장애인 스포츠 및 뉴스포츠 체험, ‘느려도 괜찮아 경주’를 주제로 한 장애물 경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총 11개의 체험활동 부스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