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함께 성장하고 만들어 가는 행복한 미래를 지향하는 ㈜골든블루(대표이사 박소영)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골든블루 소속 노경민, 심현우 선수가 출전해 총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및 해외동포 선수단 등 1만여 명이 참가한 국내 최대 규모의 장애인 종합체육대회로 6일간 46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골든블루 소속 노경민 선수와 심현우 선수는 각각 육상필드-남자 동호인부 부문과 육상트랙-남자 선수부 부문에 출전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노경민 선수(2022년 2월 입사)는 육상 필드 부문 원반던지기와 창던지기에 참가해 두 종목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며 3년 연속 1위라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심현우 선수(2020년 4월 입사)는 육상 트랙 부문 100m, 200m, 400m, 400m 계주(100m×4R) 등 4개 종목에 출전해 4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심 선수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5년 연속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메달을 따내며, 꾸준한 노력과 성실함으로 모범적인 스포츠맨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DP 월드투어가 유럽 최초의 커리어 그랜드 슬램 우승자인 로리 맥길로이를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을 딴 ‘로리 맥길로이 어워드’를 제정했다. DP 월드투어는 11월 12일 “맥길로이의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을 기념해 ‘로리 맥길로이 어워드’를 매년 시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한 시즌에 4개의 메이저 챔피언십에서 모두 최고의 성적을 거둔 DP 월드투어 소속 선수에게 내년부터 수여된다. 4대 메이저 대회는 ‘마스터스 토너먼트’, ‘US PGA 챔피언십’, ‘US 오픈’, ‘디 오픈’이다. 이 대회에서 누적으로 가장 많은 레이스 투 두바이 포인트를 획득한 회원이 수상하게 된다. 이 상은 북아일랜드 출신의 로리 맥길로이가 남자 프로 골프 역사상 4대 메이저 챔피언십에서 모두 우승한 6번째 골퍼가 된 역사적 업적을 기념하는 상이다. 그동안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로리 맥길로이에 앞서 진 사라젠, 벤 호건, 게리 플레이어(남아프리카공화국), 잭 니클라우스, 타이거 우즈(그외 모두 미국)가 있다. 그 가운데 유럽 선수로는 로리 맥길로이가 유일하다. 맥길로이는 지난 4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에서 열린 마스터스 토너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지난 11일 조용익 부천시장 주재로 '2025~2026년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대설·한파에 대비한 종합 대응체계를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겨울철 폭설과 강추위 등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진행됐다. 시는 이번 점검회의에서 ▲재난상황 대응계획 ▲도로 제설대책 ▲교통 소통대책 ▲농·축산시설 피해경감대책 ▲가로수·수목 관리대책 ▲상수도 동파 방지대책 ▲건축물 관리대책 ▲한파 취약계층 보호대책 등 분야별 대책을 점검했다. 아울러 시는 이번 겨울철 대책을 위해 9월부터 재난 대비 전담팀을 구성해 제설제, 제설장비, 구호물자 등을 선제적으로 확보했으며, 소관 시설물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도 마쳤다. 특히 올해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부천시는 대책기간 동안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강설 예보가 내려지면 단계별 비상근무에 돌입하고, 상황에 따라 협업 부서와 유관기관이 함께 합동 현장 대응에 나서 도로 제설과 교통 혼잡 최소화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번 대책은 지난 여름철 자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7일 일본 도쿄에서 '한국 독립애니메이션 상영회'를 개최하고, 8일 '제27회 디지콘6 아시아 본선 어워드(DigiCon6 Asia Awards, 이하 디지콘6)'에서 ▲정다희 감독 <옷장 속 사람들> 그랑프리 ▲정유미 감독 <안경> 은상(베스트 아트) ▲전영찬 감독 <동상> 은상(베스트 스토리)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상영회에는 현지 관람객 70여 명이 참여했으며, 작품의 완성도와 독창성에 대한 호평이 쏟아졌다. ▶한국 독립애니메이션, 디지콘6 아시아 본선서 연이은 수상으로 국제 경쟁력 재확인 도쿄 상영회에서는 디지콘6 수상작 3편과 국내 우수 독립애니메이션 4편 등 총 7편이 상영됐다. 이번 상영회는 오랜만에 일본 관객과 산업계를 직접 찾아가는 자리로 현지의 관심이 특히 높았다. 이후 진행된 감독과의 대화(GV) 세션은 미즈에 미라이 일본애니메이션협회장이 직접 사회를 맡아 진행됐다. 해당 세션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관계자와 영화제 프로그래머, 언론인 등 다수의 현지 업계 인사들이 참석해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상영회 참석자들은 "한국 독립애니메이션의 예술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포항시가 고령화 시대에 맞춰 2035년까지 14곳 603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현재 4곳 108홀에 불과한 시설을 10년간 확충해 남·북부권 대규모 체육 인프라를 완성할 계획이다. 1차로 2027년까지 6곳 171홀을 추가해 279홀 규모로, 2030년까지는 12곳 423홀로 확장한다. 이후 2035년까지 남부 72홀, 북부 108홀을 더해 전국 최대 규모인 603홀 체계를 구축한다. 시내 중심에는 스크린파크골프와 게이트볼장이 포함된 복합 실내 스포츠타운을 건립해 계절 제약 없는 체육활동 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모든 세대가 함께 운동하고 소통할 수 있는 건강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시의회가 12일 본회의장에서 제299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12월 12일까지 31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는 2026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심사,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각종 조례안 및 안건 심사 등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시정 운영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회기다. 12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회기 결정의 건과 시장 및 관계 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의결하며 회기의 문을 열었고, 이어 13일 제2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시정질문이 이어진다. 이번 시정질문에는 총 16명의 의원이 참여해 교통, 환경, 도시개발, 복지, 행정 전반에 걸쳐 시정 현안을 점검할 예정이다. 정례회 중반부인 11월 14일부터 21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가 실시되어 시정 전반의 행정 집행과 정책 추진 실태를 면밀히 점검한다. 이어 11월 24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2026년도 예산안 제안 시정연설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상정되며, 이후 12월 11일까지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예산안 심사가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12월 12일 제4차 본회의에서는 2026년도 예산안과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킨텍스가 5일부터 7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 3홀에서 열린 국내 최대 디지털 융복합 전시회 '2025 디지털 퓨처쇼·디지털 미디어 테크쇼'를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 로보틱스, XR, 메타버스 등 디지털 테크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전시회로 국내외 업계 관계자, 예비 창업자, 학생 등 다양한 관람객이 방문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사흘간 열린 이번 행사에는 롯데 칼리버스, 두산로보틱스, 라온메타, 영인모빌리티 등 2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콘텐츠 생성부터 유통, 가치화까지 디지털 기술의 최신 흐름을 선보였다. 먼저, 롯데 칼리버스는 VR 앱을 통해 K-POP과 EDM 공연을 가상공간에서 선보였고 두산로보틱스는 아이스크림 로봇 ‘아리스’를 시연해 주목을 받았다. 또한 라온메타는 교육·실습 플랫폼 '메타데미'를 통해 산업안전과 해부학 등 다양한 VR 교육 프로그램을 공개했으며, 영인모빌리티는 디스플레이와 센서를 결합한 스마트 글라스 ‘로키드’를 선보여 웨어러블 기술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 밖에도 씨네틱모션의 AI 로봇 카메라 포스트미, 디아크컴퍼니의 VR 콘텐츠 VR 라이더 등 인터랙티브 테크 콘텐츠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1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입실을 지원하기 위해 '수험생 긴급 수송 지원 계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시험장 입실시간인 8시 10분까지 파주시 모범운전자회 차량 10대를 주요 7개 지점에 배치하여, 예기치 못한 교통상황이나 대중교통 지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험생을 직접 수송할 계획이다. 긴급 수송 차량 대기 지점은 ▲운정역 ▲야당역 ▲금촌역 ▲금릉역 ▲교하중심상가 ▲(구)문산터미널 ▲문산역 등 7개소이며, 현장에서 교통상황을 주시하며 수험생 요청 시 신속히 시험장까지 이동을 돕는다. 또한, 교통약자로 등록된 수험생의 이동편의를 보장하기 위해 특별교통수단 2대(특장차)를 ▲운정 차고지 ▲금촌 차고지 등 2개소에 오전 6시부터 입실시간까지 대기시킨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수능 당일은 모든 시민이 한마음으로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날인만큼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수험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데뷔를 앞둔 카이 트럼프가 할아버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언을 소개했다. 트럼프는 13일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안니카 드리븐(총상금 325만 달러)에 출전한다. 아직 아마추어 선수인 2007년생 트럼프는 이 대회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나온다. 그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딸이다. 그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에게 조언을 들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우즈가 '그냥 대회에 나가서 즐겨라'라는 말을 해줬다"며 "무슨 일이 벌어지든 흐름을 따라서 즐기면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올해 2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장을 방문해 대회 주최자인 우즈를 만났으며 우즈의 아들 찰리와 같은 벤저민스쿨을 다니기도 했다. 또 우즈가 트럼프의 어머니인 버네사 트럼프와 교제하고 있다는 사실을 올해 초에 공개한 바 있다. 트럼프는 또 "할아버지도 긴장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그러려고 노력해보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할아버지와 골프 실력을 비교해달라는 질문에는 "잘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시가 다가오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수도계량기 동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2월부터 2026년 3월까지 '2025~2026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매년 반복되는 수도계량기 동파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 동파 사례를 면밀히 분석하고, 보온재 파손·누락 등이 예상되는 취약 수용가를 사전 점검해 동파 위험이 높은 계량기에 보온재를 우선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시민들이 스스로 수도계량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보온재를 무료로 배부하고, 동파 예방 홍보물을 제작해 각 구청 및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배포할 계획이다.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긴급 대응체계도 운영한다. 동파 신고가 접수되면 현장 인력이 즉시 출동해 얼어붙은 수도 해빙 및 파손된 계량기 무상 교체를 실시한다. 고양특례시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한파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수도계량기 동파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관악구의회 장동식 의장(국민의힘, 관악구 서원동․신원동․서림동)이 대한민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로부터 "대한민국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지방의정봉사상은 지방의회 발전과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가 탁월한 의장을 선정해 수여하는 영예로운 상으로, 장동식 의장은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펼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현재 제9대 관악구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활동 중인 장동식 의장은 의회 구성원 간 협력과 집행부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생산적인 의회 운영에 힘써왔으며, 주민과 현장을 중시하는 실질적 의정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장동식 의장은 “이번 수상은 저 개인의 영예가 아니라 관악구의회 전체가 함께 이룬 성과라고 생각한다”라고 하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더욱 겸손한 자세로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요구를 세심하게 반영해 실질적 변화를 만드는 관악구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장동식 의장은 서원동‧신원동‧서림동을 지역구로 하는 4선 의원으로, 제7대 부의장, 제5‧7대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제5대 의회운영위원장, 제4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곳곳의 논마다 각자의 철학과 손끝의 정성이 담긴 유기농 벼 재배 이야기가 피어난다. 전라남도는 ‘2025년 유기농 명인’으로 고흥의 송효수, 장흥의 김재기, 해남의 이병연 씨를 선정하며, 오랜 시간 현장에서 뿌리내린 이들의 지혜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유기농 명인 제도’는 전남도가 지난 2010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로, 자신만의 농법을 확립하고 현장에서 모범이 된 농업인을 ‘명인’으로 지정해 친환경농업의 현장 교사로 삼는 제도다. 재배 기술을 넘어 농업을 하나의 삶의 철학으로 확장해온 이들에게 주어지는 명예로운 칭호다. 고흥의 송효수 씨는 ‘석회유황농법’으로 잘 알려져 있다. 병해충 방제에 화학 약제를 쓰지 않고, 현미식초와 카놀라유, 고삼 삶은 물을 섞은 천연 혼합액을 만들어 뿌린다. 농약 냄새 대신 은은한 식초 향이 감도는 그의 논은 마치 실험실처럼 세밀하다. 볏짚을 그대로 환원하고 녹비작물을 심은 뒤 논 깊숙이 갈아엎어 토양의 숨을 불어넣는 과정은, 단순히 흙을 일구는 일이 아니라 땅을 ‘살리는 일’에 가깝다. 장흥의 김재기 씨는 ‘유황쌀’이라는 이름으로 지역에서 이미 유명하다. 종자를 65도 온탕에서 소독한 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농촌 곳곳의 ‘숨은 쓰레기’를 찾아 나섰다. 불법소각으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과 환경오염을 막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12월 15일까지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한다. 가을 수확이 끝난 들녘에는 폐비닐, 농약용기, 부직포, 차광막 등이 그대로 남겨지는 경우가 많다. 농사에 필요한 자재지만, 버려질 때는 처치 곤란한 쓰레기로 변한다. 전남도는 이런 현실을 개선하고자 시군과 협력해 마을별로 수거를 진행하며, 불법소각 단속과 함께 주민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수거보상금 제도’가 농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폐비닐은 1kg당 60~160원, 폐농약용기류는 병 1개당 100원, 봉지류는 1개당 80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농민들이 마을 공동집하장에 영농폐기물을 모아두면, 한국환경공단의 순회 수거 차량이 이를 운반해 전문 재활용업체로 넘긴다. 버려진 자원이 다시 자원으로 돌아가는 순환 구조다. 전남도는 상반기에도 8,114톤의 영농폐기물을 수거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이어 여름철에는 공동집하장의 시설 점검과 노후 시설 보수를 추진해 수거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김정섭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농경지에서 함부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색다른 여행문화를 선보였다. 가을 정취가 한창인 11월, ‘남도한바퀴’가 반려견과 함께 떠나는 특별 코스로 달린다. ‘펫팸족(Pet+Family)’을 위한 이번 여행은 반려견과 함께 버스를 타고 남도의 자연과 명소를 돌아보는 이색 여행상품으로, 도심을 벗어나 반려동물과 추억을 쌓고 싶은 이들에게 눈길을 끈다. 이번 프로그램은 11월 한 달 동안 토요일과 일요일 총 4회 진행된다. 코스마다 남도의 대표 관광지와 자연 명소가 포함돼 있다. ▲14일에는 곡성 섬진강기차마을과 도림사 ▲15일에는 강진만생태공원과 보성 율포해수욕장 ▲21일에는 순천 드라마세트장과 오천그린광장 ▲22일에는 구례 섬진강대나무숲길과 담양 소쇄원으로 이어진다. 각 일정은 왕복 교통비와 식음료, 입장료가 모두 포함된 5만 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운영된다. 버스 한 대가 가을빛 물든 남도를 따라 달리는 동안, 반려견과 함께 걷고 뛰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여기에 1박 2일 여행상품도 준비됐다. 광주 유스퀘어에서 출발해 목포 해상케이블카, 해남 산이정원, 순천만국가정원, 여수 아쿠아플라넷 등 전남의 주요 관광지를 잇는 코스로, 서남해의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6개 관계사가 참여한 모펀드 출자를 통해 생산적 금융 실천을 위한 첨단산업(ABCDEF)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하나금융그룹이 지난달 생산적 금융으로의 大전환 및 포용금융 확대를 위해 2030년까지 5년간 100조원을 투입하는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발표한 이후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을 선도함으로써 생산적 금융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그룹 사장단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2026년 그룹 경영계획 워크숍’에서 그룹 차원의 ‘생산적 금융 공급 확대’를 핵심 주제로 선정, ‘하나 모두 성장 K-미래전략산업 벤처 모펀드’의 조기 결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본격 추진키로 했다. ‘하나 모두 성장 K-미래전략산업 벤처 모펀드’는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벤처스 등 하나금융그룹의 관계사 6곳이 참여한다. 이를 통해 그룹 관계사 6곳에서 내년부터 매년 1천억원씩 출자해 4년간 총 4천억원의 모펀드를 조성하고, 매년 1조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해 4년간 총 4조원 이상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글로벌 K-푸드 대표 브랜드 BBQ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현지 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이하 MF)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아프리카 대륙 진출에 나선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북미와 중미를 넘어 아프리카 시장으로의 확장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K-푸드 위상을 한층 높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MF 계약은 BBQ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남아공 현지에서 한국 식품 유통사업을 운영 중인 ‘Good Tree South Africa’와 체결했다. 계약식에는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과 이동일 Good Tree South Africa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글로벌 협력의 새 출발을 함께했다. 남아공의 인구는 6,302만 명, 중위 연령이 28세로 외식업 성장 잠재력 또한 높은 국가다. 또한, 남아공양계협회가 올해 6월에 발표한 ‘2024 남아공 가금류 산업 통계 요약(Poultry Industry Stats Summary for 2024’에 따르면, 남아공의 1인당 연간 닭고기 소비량은 약 36kg 수준으로, 전체 육류 소비의 절반을 넘어서는 등 닭과 관련된 식문화가 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저 좀 도와주세요, 너무 힘들어요.” 지난겨울, 한부모가정 A씨는 여러 번 망설이다 우장산동주민센터 문을 두드렸다. 뜻밖의 후원이 이어지며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었다는 그는 “언젠가 나도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오는 15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3개월간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매년 겨울, 주민과 기업, 단체가 함께 참여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민관 협력 나눔 캠페인이다. 올해는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강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25억 원 모금을 목표로 세웠다. 지난해보다 5억 원 늘어난 규모로, ‘기부나눔 릴레이’, ‘사랑의 저금통 마음모으기’ 등 다양한 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따뜻한 기부문화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구는 본격적인 캠페인 시작에 앞서 오는 13일 오전 11시 구청 본관 1층에서 선포식과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진교훈 구청장을 비롯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사회복지기관협회, 어린이집·유치원 연합회, 기부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성금·성품 전달식과 함께 ‘사랑의 저금통 마음모으기’, ‘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15일 심산기념문화센터에서 진정한 독서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독서문화축제 ‘서초책있는거리 북앤드(&) - 취향을 설계하는 서초북클럽’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초책있는거리 북앤드’는 지역 내 독서 문화 활성화와 독서 공동체 간의 교류 증진을 목표로, 서초구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독서동아리와 자신의 독서 취향을 나누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행사다. 지난 봄, 여름, 가을 반포대로 서초책있는거리에서 북런치(4월), 북캉스(6월), 북캠핑(10월)으로 가족과 어린이들이 도심 속 거리의 독서문화축제를 즐겼다면, 이번에는 소규모의 북클럽을 대상으로 취향의 발견과 상호 연결에 초점을 맞췄다. 15일 오전 12시부터 시작되는 행사에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독서동아리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초독서동아리 네트워크 전시’와 서초구 독서회를 소개하고 새로운 회원도 모집하는 ‘우리동네 북클럽 부스’가 마련된다. 명화 미니북으로 책갈피를 만들어보는 등 소규모 체험들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독립출판사 홍보부스도 운영돼 곰곰출판, 여름의 서재 등 5개의 독립출판사가 참여한다. 기존 출판 시장에서는 접하기 어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11일 동탄 여울공원 국제작가정원에서 ‘여울공원 전시온실(가칭) 건립사업’ 기공식을 개최하고 ‘보타닉가든 화성’의 본격적인 서막을 열었다. 여울공원 전시온실은 ‘보타닉가든 화성’을 대표하는 실내 공간으로, 다양한 기후대의 식물 전시와 테마 체험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식물 복합 문화 공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여울공원 전시온실은 총사업비 537억 원을 투입해 조성되는 연면적 7,272㎡, 지하 1층·지상 1층, 최고 높이 18.6m의 경기도 최대 규모 전시온실로, 해외 식물을 만나볼 수 있는 지중해관과 열대관의 주제 정원, 폭포, 카페, 라운지, 스카이 워크 등을 갖추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시공사 선정을 마치고 지난 9월부터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으며, 2027년 11월 준공 및 시설 개방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박종호 보타닉가든 화성 전문가 자문위원회 자문위원장(아시아산림협력기구 사무총장), 도‧시의원, 보타닉가든 화성 시민참여단, 시민정원사,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보타닉가든 화성’의 새로운 출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11월 11일 구청 본관 3층 창의홀에서 ‘2025년 구로구 규제개혁위원회’ 회의를 열고, 민간 전문가와 협력해 불합리한 자치법규 개선에 나섰다. 이번 회의는 최원석 부구청장(위원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법률, 정책,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구로구 규제개혁위원회’는 주민 불편을 초래하는 기존 규제를 개선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심의·의결 기구다. 구는 이번 회의를 통해 ‘2026년 규제개혁 추진계획’을 보고받고, 자치법규 등 규제사항 존치 여부에 대한 심의 안건을 다뤘다. 심의 안건은 총 4건이다. 주요 내용은 ‘표창 수여 대상자의 근무연수 제한’, ‘자치회관 자원봉사자 수당 지급 기준’, ‘물품구입 및 소규모 용역·임차 계좌이체 한도’, ‘미용사 종합 면허 발급 시 성적증명서 제출 요구’ 등으로, 모두 현실과 맞지 않거나 행정 비효율을 초래하는 규제다. 이들 과제는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심의 결과 모두 원안 가결됐다. 해당 규제들은 구에서 직접 발굴한 안건으로, 사전 검토와 부서별 의견 수렴을 거쳐 규제개혁위원회에 상정됐다. 구는 위원회 결과를 토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홀몸어르신, 고령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한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파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오는 15일부터 2026년 3월 15일까지를 '한파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한파특보 발효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운영한다. 기상 상황 및 피해 발생 규모에 따라 운영 단계를 3단계로 구분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안부확인 도입 ▲ 주․야간 목욕장 확대 ▲ 온열의자·온기충전소 신규 설치 ▲ 취약시설 점검 확대 등 대응 수준을 한층 높였다. 구는 저소득층, 독거노인, 장애인 등 한파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방문건강관리사와 생활지원사 등을 ‘재난도우미’로 지정하고, 평상시 모니터링과 한파 대비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한파특보가 발효되면 전화 안부 확인, 가정방문을 병행하고, 난방기구와 방한용품을 지원한다. 돌봄SOS 서비스를 통해서는 일시 재가, 식사 배달, 동행지원 등 긴급 돌봄을 제공한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안전망’을 활용해 고위험 1인 가구의 안부 확인을 강화해 혹한기 중 돌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는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인공지능(AI) 산불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첨단 산불 대비 체계를 마련했다. 앞서 구는 서울시와 산림청의 지원을 통해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관악산 일대에 산불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고 관제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산불 감시 시스템은 연주대 등 관악산 주요 지점에 설치된 폐쇄회로(CC) TV로 촬영된 영상을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분석해, 연기나 불꽃 등을 감지하면 관리자에게 즉시 알림을 전송하는 방식이다. 산불로 의심되는 경우, 인공지능 산불 감시 시스템과 연동된 ‘드론’이 자동으로 해당 현장에 출동해 화재 발생 상황을 실시간으로 촬영하고 영상을 송신해 신속한 진화 인력 투입을 돕는다. 구 관계자는 기존 폐쇄회로(CC) TV로 상황 확인이 어려운 지역까지 촘촘히 감시할 수 있어 산불 발생 위치를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구는 남현동 일대 관악산 주요 능선부에는 평균 15m 높이의 ‘수관수막타워’ 3기를 설치했다. 이는 최대 40분간 반경 40m를 360도 회전하며 살수해, 원격제어 시스템으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끝없는 모의고사와 수험 일정으로 달려온 고3 학생들이 이제 바다로 향할 차례다. 완도해양치유센터가 수험생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선물, ‘이제는 힐링할 시간, 수험생 치유 이벤트’가 11월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열린다. 이번 이벤트는 오랜 시간 쌓인 긴장과 피로를 바다의 자연 에너지로 풀어내는 프로그램으로, 수험표나 학생증을 제시하면 해양치유 기본 2개 프로그램을 단 1만 원에 체험할 수 있다. 찬 바람이 부는 계절이지만, 따뜻한 해수 스파와 해조 테라피, 솔트룸 등으로 몸을 녹이고 마음을 다독일 수 있는 기회다. 센터 관계자는 “수능을 마친 학생들이 완도의 청정 바다에서 진정한 쉼을 느끼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완도해양치유센터는 해수, 해풍, 해조류 등 완도의 천혜 해양 자원을 활용한 국내 최초 해양치유 전문시설로, 지금까지 11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간 인기 웰니스 관광지다. 도심의 소음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파도소리와 함께하는 힐링 프로그램은 방문객들 사이에서 ‘머리와 마음이 동시에 맑아지는 곳’으로 불린다. 수능이 끝난 뒤 어디서 쉴까 고민된다면, 이번엔 바다로 향해보자. 해양치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주민이 직접 구정 홍보에 참여하는 ‘마포구 주민 홍보모델’을 47명 선발하고, 11월 11일 마포구청 시청각실에서 위촉식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주민 홍보모델’은 단순한 행정 전달을 넘어 구민이 직접 마포의 정책과 소식을 전하는 참여형 홍보체계로, 주민 곁으로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는 구정을 위해 기획됐다. 홍보모델 선발은 어린이, 청소년, 청년, 중장년, 시니어 등 총 5개 부문에서 진행됐다. 지난 10월 진행된 모집에는 총 103명의 주민이 참여했으며, 특히 어린이 부문은 경쟁률이 4대 1에 달할 만큼 주민들 사이에서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홍보모델로 뽑힌 구민들은 5세 어린이부터 80세 어르신까지 폭넓은 세대로 구성됐다. 엄마와 딸, 쌍둥이 자매 등 가족 참가자는 물론, 장애의 벽을 넘어 무용수로 활동하는 청년 등 각자의 개성과 따뜻한 이야기를 지닌 주민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앞으로 2년 동안 구정 홍보물의 사진과 영상 모델로 참여해 마포의 소식을 친근하게 전달하며, 행정과 주민을 연결하는 소통의 다리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위촉식 현장에는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돼 참여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주민이 구청을 방문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도로점용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도로점용허가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11월부터 12월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로점용’이란 도로 구역 안에서 일시적으로 공간을 점유하여 사용하는 행위로, 주로 건축 공사를 위한 자재 적치·가림막 설치, 이삿짐 운반을 위한 크레인 설치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상황에서 자주 발생한다. 도로점용을 위해서는 도로관리청인 관할 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신청서 제출과 허가증 수령 등으로 최소 2회 이상 구청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양천구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증가하는 비대면 행정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도로점용 신청부터 허가증 수령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구는 내년 온라인 서비스 정식 오픈을 앞두고 11월부터 12월까지 두 달간 시범운영을 통해 시스템 안정성과 사용자 편의성 등을 점검하고, 개선사항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온라인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민원인을 위해 오프라인 신청도 병행한다.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은 양천구청 홈페이지 내 민원서비스 메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과학기술 현장체험 프로그램인 ‘2025년 금천 청소년 과학탐험대’ 3차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과학탐험대는 초등학생들이 과학기술 현장을 직접 방문해 탐구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단순 견학이 아닌, 체험과 실습 중심으로 과학의 원리를 몸소 익히며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8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진행된 이번 탐험대는 금천구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3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전문 강사의 안내에 따라 조별로 전시관을 탐방하며, ▲ 빛의 세계 ▲ 공기의 힘 ▲ 로봇과 미래 ▲ 인공지능으로 여는 세상 등 첨단 기술의 발전 과정을 배우고 생활 속 과학 원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초등학생 참여자는 “과학관에서 직접 전시물을 보고 설명을 들으니 훨씬 이해가 잘됐다”라며, “앞으로 다른 과학관도 방문해 재밌는 체험을 해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앞서 1차 탐험대는 인천 BMW 드라이빙센터 주니어캠퍼스에서 자동차 과학 체험을, 2차는 송암스페이스센터에서 천문·우주 체험을 진행했다. 구는 오는 1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10월 취업자 수가 19만 명대 증가했다. 청년 고용부진은 이어졌다. 국가데이터처가 12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취업자 수는 2,904만 명으로 1년 전보다 19만3,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올해 들어 지난 5월(24만5,000명)과 9월(31만2,000명)을 제외하고는 매달 10만명대 증가폭을 기록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장주성 인력정책과장은 "명절 효과와 내수 회복, 소비쿠폰 등 정책 효과가 맞물리며 취업자 수가 30만 명 이상 늘었던 9월에 비해 증가 폭은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10만 명대 후반의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내수 개선 흐름이 내수 연관 서비스업과 제조업 취업자 수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양질의 일자리로 분류되는 제조업·건설업 등 부진이 지속됐다. 건설업은 12만3,000명 줄며 18개 월 연속 감소했다. 감소 폭은 지난달(8만4,000명)보다 확대됐다. 10월 긴 추석명절 연휴와 잦은 비 영향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제조업도 5만1,000명 줄며 16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감소 폭은 작년 10월(3만3,000명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강서구청의 별정직 비서진이 지난 2년여 동안 잇따라 교체된 것으로 확인됐다. 2023년 10월 11일 실시된 보궐선거에서 진교훈 구청장이 당선돼 12일 취임한 이후 현재까지 총 4명의 별정직 비서가 사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직한 비서들의 직급은 별정직 5급 1명, 6급 2명, 8급 1명이며 , 이외에 행정직 직원이 부속실에 2명, 비서실 2명이 파견근무를 하고있다 강서구청 별정직 비서진 정원(총 5명) 중 대부분이 교체된 셈이다. 근무 기간은 짧게는 약 40여 일에서 길게는 1년을 조금 넘는 수준으로, 서울 자치구 가운데서도 비교적 잦은 인사 변동으로 평가된다. 이 같은 상황은 구청장 비서실의 내부 운영 문제로만 보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일부 행정직 공무원들과 구민들 사이에서는 “별정직 비서직의 잦은 교체는 다소 이례적이며, 조직 운영의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공식적으로는 ‘개인적인 사정’이 주된 사직 사유로 알려졌으나, 일각에서는 “별정직 비서직이 경력 관리용으로 활용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된다. 또한 “비서진의 잦은 교체가 구청장실의 정책 추진력과 대외 이미지에도 부정적 영향을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기존의 이론 중심 인공지능(AI) 리터러시 교육을 한 단계 발전시킨 실습 중심의 ‘2025 화성특례시민 AI 교육 특강’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AI 기술이 일상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는 시대에 발맞춰 시민이 직접 인공지능 체험하며 배우는 실용형 교육으로, 자영업자, 재취업 준비자, 경력단절 여성, 은퇴자, 직장인, 학생 등 화성특례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오는 22일부터 12월 10일까지 4주간 총 17회차로 진행되며, 기초, 중급, 고급의 3단계 수준별 과정으로 구성된다. 시민들이 원하는 시간에 수강할 수 있도록 일자별로 교육 장소 및 시간, 교육과정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교육장소는 동부(동탄)·서부·중부 등 3개 권역 7곳으로 상이하며, 교육시간도 평일 주간, 평일 야간, 주말 등 다양하다. 기초과정(4시간)으로 생활 속 AI 트렌드 이해, AI 활용 글쓰기, 비판적 수용 등을 중심으로 구성돼 AI를 활용한 실생활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인다. 중급과정(4시간)은 AI를 활용한 카드뉴스 제작, 숏폼 영상 제작, 업무 생산성 향상 도구 실습 등 시민이 직접 결과물을 만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시의회(의장 최대원)는 오는 17일부터 12월 19일까지 33일간의 일정으로 제343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예산·행정·조례 등 주요 현안을 종합적으로 심의한다. 이번 정례회는 한 해의 시정을 마무리하고 내년도 시정 운영의 밑그림을 그리는 중요한 회기다. 이번 회기에서는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2026년도 본예산안, 기금운용계획안, 조례안 및 일반안 심사와 함께 행정사무감사를 병행해 시정 전반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점검한다. 17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회기 결정,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 2025년도 제4회 추경 예산안 제안 설명,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 등이 진행된다. 이후 18~19일에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2025년도 제4회 추경 예산안을 세부 심사하고, 20일부터 23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본격적인 예산 심의에 착수한다. 24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26년도 예산안 제안 설명과 중기기본인력운용계획 보고가 이어진다. 이어 25일부터 12월 3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된다. 상임위원회별로 서류 검토와 현장 점검을 병행하며, 복지·환경·도시 인프라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강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용연)은 지난 11월 10일(월) 사단법인 도시재생안전협회로부터 ‘AI 안전관리 인증’을 획득하며 서울시 공기업 최초로 스마트 안전관리 우수기관으로 공식 인증 받았다고 밝혔다. 도시재생안전협회는 국토교통부 인가를 받은 공익단체로, 산업현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디지털 기반 안전관리 체계 확산을 위해 ‘AI 안전관리 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동 제도는 ▲AI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 ▲빅데이터 위험 예측 ▲스마트 센서 및 IoT 연계 ▲AI 의사결정 지원 ▲지속 학습 체계 등 총 100점 기준의 종합 평가를 통해 70점 이상 기관에 인증을 부여한다. 공단은 이번 인증 심사에서 AI 기반 설비 안전 점검 시스템 구축, 실시간 위험 감지를 위한 스마트 관제센터 운영, 직원 대상 디지털 안전교육 강화 등 다각적인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기존의 친환경 경영 성과와 더불어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용연 이사장은 “AI 안전관리 인증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사람 중심의 안전관리 철학과 디지털 혁신을 결합한 공단의 지속 가능한 안전 경영 비전을 대외적으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11월 10일 오후, 모든 세대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중점도시 ‘교육특별구 마포’를 위한 마포교육협력특화지구 업무 협약식에 참석했다. 마포구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은 마포구와 교육청의 협력 체계 구축과 운영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기 위해 열렸으며,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감과 주윤숙 서울특별시서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등이 함께했다. 협약식에서는 마포구 특색사업과 지역사회 연계 교육 내실화,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맞춤형 진로진학교육 확대, 교육발전 기반 조성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감은 “마포구의 다양한 지원 덕분에 아이들의 학습환경이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라며 “마포구와 교육청이 협력해 아이들을 위한 가장 이상적이고 모범적인 모델이 탄생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서명을 한 협약서를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감과 교환하고, 양측 간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은 가정과 교육기관, 그리고 지역사회 등 여러 영역 간의 협력이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이루어질 수 있다”라며 “이번 협약으로 진행 중인 사업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11일 ‘제30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화성시농업기술센터 햇살마당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농업인의 날’은 흙을 뜻하는 ‘토(土)’자가 두 번 겹친 ‘토월토일(土月土日)’을 숫자로 풀어 11월 11일로 정한 법정기념일로,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고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올해 행사는 농촌지도자 화성시연합회가 처음으로 주관한 농업인의 날 행사로, 농업인이 축제 기획부터 진행까지 직접 주도한 농업인 스스로 만들어가는 축제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농협 및 농업인단체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수, 농악 축하공연, 농업인 대상 시상, 쌀 소비 촉진을 위한 가래떡 커팅 등이 진행됐다. 농업인 대상은 ▲경종분야 장안면 신정일 ▲축산분야 송산면 방준환 ▲과수·화훼분야 비봉면 김택수 ▲채소·특작분야 서신면 홍미숙 ▲여성농업인분야 우정읍 이순원 ▲청년농업인분야 송산면 황용훈 씨 등 6명이 수상했다. 오후에는 농업인들이 서로 교류하고 화합하는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과 농업인 화합 한마당이 이어졌으며, 농업기술센
지이코노미 신경식 기자 | 소프라노 손정윤이 베트남 달랏의 밤하늘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그녀는 지난 11월 초 열린 ‘2025 한·베 POP-UP FESTA IN DALAT’ 무대에 올라 클래식의 위엄과 예술의 선한 영향력을 동시에 보여줬다. 한국 이블라 재단 이사장으로 활동 중인 손정윤은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 간의 문화예술 교류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특히 그녀는 출연료 전액을 베트남 유방암 환자 지원 단체 ‘핑크햇(Pink Hat) 협회’에 기부하며, 음악으로 나누는 따뜻한 사랑을 실천했다. 이 같은 소식은 공연 전부터 현지 언론과 시민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공연이 시작되자 수천 명의 람동성 시민과 관광객, 정부 관계자들이 람비엔 광장을 가득 메우며 열띤 호응을 보냈다. 이번 공연의 총예술감독을 맡은 손정윤은 현지 연주자들과 오케스트라를 유기적으로 조율하며 완벽한 하모니를 이끌어냈다. 그녀의 섬세한 연출력과 깊은 감정이 담긴 노래는 단순한 축하 무대를 넘어, ‘베트남 달랏 최초의 클래식 예술사적 장면’으로 평가받았다. 공연 직후 람동성 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지금껏 달랏에서 본 어떤 공연보다 감동적이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람동성 인민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보건소(소장 최원경)는 ‘음주 폐해 예방의 달’을 맞아 10일 선문대학교 캠퍼스에서 재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음주 인식개선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음주로 인한 건강 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올바른 음주문화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현장에서는 ▲‘나의 음주 유형 알아보기’ ▲VR 기기 및 음주 고글을 활용한 안전 음주 체험▲알코올 패치를 이용한 음주 위험 체질 검사 및 개인 맞춤 상담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돼 학생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또한 마음안심버스와 연계한 정신건강상담, 자살예방, 금연 캠페인도 함께 진행되며 대학생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건강생활 실천을 돕는 자리가 됐다. 최원경 아산시보건소장은 “이번 캠페인이 음주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건강한 문화 형성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절주·금주가 자연스러운 사회 분위기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안종혁)는 10일 도청 기획조정실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인력운용의 효율성·재정의 투명성·교육투자 확대 등 행정 전반의 개선을 촉구했다. 안종혁 위원장(천안3·국민의힘)은 “정원과 현원의 불일치는 행정 기본이 흔들리는 문제”라며 “인력 공백과 업무 과중이 반복되지 않도록 부서별 인력 수요를 종합 분석해 중장기 인력운용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감사는 지적이 아닌 개선을 위한 과정”이라며 “이번 감사를 계기로 인력·재정·조직 운영 전반의 체질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구형서 부위원장(천안4·더불어민주당)은 도의 역점사업인 국도21호 대체우회도로(신방~목천) 건설을 “천안 외곽순환의 마지막 고리이자 교통의 핵심축”으로 평가하며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계획 반영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공공기관 통합청사 리모델링 이후 입주 계획 구체화, 덕산온천 민간협력 MOU 로드맵 마련, 라이즈(지방대학 혁신)사업 인력 보강 및 법인화 로드맵 구축등 세부 대응책 마련도 요구했다. 이종화 위원(홍성2·국민의힘)은 충남대 내포캠퍼스 조성사업의 장기 표류를 지적하며 “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한상욱 위원장(서울 강서구의회 미래복지위원회)은 지난 11월 5일, ‘강서구 통합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토론회’를 강서통합돌봄TF와 공동 주최하며 강서형 통합돌봄 모델의 실행을 위한 본격적인 공론을 시작했다. 민간과 공공 각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논의의 장은 지역 중심 통합돌봄 체계 구축의 방향성과 실행력을 실질적으로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10월, 한 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강서구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이후 이어진 첫 정책 논의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해당 조례는 노쇠, 장애, 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살던 곳’에서 일상을 존엄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 기반 돌봄 체계를 설계한 것으로, 11월 중순부터 시행된다. 현장에서는 전국 지자체의 통합돌봄 추진 동향과 광주의 선도 사례를 주제로 한 발제가 진행되었고, 의료·복지·주거·사회적경제·행정 등 다섯 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지정토론을 통해 강서구 현실에 맞는 실행 방안이 다각도로 제시됐다. 한상욱 위원장은 “통합돌봄에 대한 논의가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시작되었고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주무열 관악구의회 행정재경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관악구 라선거구)은 오는 16일(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지방의원협의회(회장 서난이 전북도의원), 섀도우캐비닛(대표 김희원)과 공동으로 저서 「당신을 위한 나의 정치는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출판기념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주 위원장은 이날 북콘서트에서 자신의 삶과 정치 철학을 담은 이야기를 여러 사람들과 나눌 예정이다. 이번 저서는 주 위원장의 두 번째 저서로, 2022년 2월 펴낸 '나는 지방의원이다'에 이어 출간됐다. 책에는 지난 7년 동안의 의정활동 및 성과, 그리고 앞으로 청년 정치가 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주 위원장은 “관악구의원으로 7년을 보내면서 초선 때는 지역 주민들의 삶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 배우는 시간이였다면, 재선 이후에는 주민들과 함께 그 곁에서 머무르며 살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큰 변화를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이러한 경험을 나누고 싶어 저서를 출간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여러분과 함께 살아가는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책을 펴낸 소감을 밝혔다. 또한 “정치가 더
한화그룹 3세 경영인 김동원 사장이 주도한 한화생명의 ‘공격적 확장’이 위태로운 궤적을 그리고 있다. ‘글로벌 도약’이라는 구호 아래 속도전을 벌였지만, 남은 것은 급감한 순이익과 부실 인수의 후폭풍이다. 지표로 포장된 성장 뒤에는 내부 리스크가 도사리고 있었다. 한화생명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0.8% 줄었다. 별도 기준으로는 무려 48.3% 급감했다. 보험손익은 35.9%, 투자손익은 12% 각각 감소했다. 그럼에도 회사는 신계약보험마진(CSM) 증가를 내세우며 성장세를 강조했다. 하지만 숫자만 부풀린다고 체력이 회복되지는 않는다. 신계약이 늘어도 현금이 빠져나가면 내실은 무너진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GA)의 단기납 종신보험 확대와 설계사 리크루팅을 위한 사업비 증가는, 결국 단기 지표를 위해 장기 수익성을 희생한 전형적인 ‘엑셀 경영’의 그림자다. 김 사장은 해외 M&A를 ‘종합금융그룹 도약’의 발판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인수 한 달 만에 드러난 결과는 냉혹했다. 한화생명이 인수한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Velocity)는 최근 미국 금융산업규제국(FINRA)으로부터 100만 달러(약 14억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사유는 내부통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일본 소프트뱅크가 보유 중인 엔비디아 주식 3210만주를 모두 매각했다. 이번 매각은 AI 관련 투자 확대를 위한 자금 확보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소프트뱅크는 엔비디아 지분 매각과 함께 T-모바일 지분 일부도 처분하며, 오픈AI 등 주요 AI 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릴 재원을 확보했다. 이에 힘입어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CFO 고토 요시미츠는 "이번 지분 매각은 안전한 자산 현금화 전략"이라며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소프트뱅크는 이번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과 담보 대출을 포함해 오픈AI에 대한 225억달러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며, 오픈AI 지분율은 기존 4%에서 11%로 확대된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미국의 노동시장이 점차 냉각 조짐을 보이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민간 고용조사업체 ADP에 따르면, 10월 25일까지 4주간 민간 고용은 전월 대비 주당 평균 1만1250건 감소했다. ADP가 최근 공개한 월간 보고서에서는 10월 민간 부문 고용이 4만2000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번 주간 통계는 10월 후반부 들어 고용이 다시 둔화세로 전환됐음을 보여준다. 최근 대기업들의 감원 발표가 잇따르며 시장 불안도 커지고 있다. 컨설팅사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는 지난달 감원 규모가 2003년 이후 최대 수준이라고 밝혔다. 실제 미시간대 조사에서도 응답자 71%가 “1년 내 실업률 상승”을 예상해, 1980년 이후 최고 비율을 기록했다. 골드만삭스는 미 연방정부의 인력 감축 정책과 ‘유예 사직 프로그램(DRP)’ 참여 인원을 포함하면 10월 고용이 5만 건 감소했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따라 “노동시장 악화 리스크가 더욱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한편, 미국 역사상 최장기 셧다운(42일째)으로 인해 공식 고용통계 발표가 지연되고 있다. 그러나 이날 미 상원이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키면서, 하원 표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한국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비은행 계열 중심의 수익 다변화 효과를 본격화했다. 증권, 운용, 캐피탈 등 주요 계열사의 고른 실적이 그룹 전체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11일 한국금융지주에 따르면 3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1조67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9643억원, 세전이익은 2조2706억원으로 각각 88.1%, 80.8% 늘었다. 그룹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1.4%로 전년 대비 7.4%p 상승했다. 그룹 총자산은 123조1000억원, 운용자산(AUM)은 458조8000억원으로 각각 연초 대비 12.7%, 23.3% 늘었다. 회사 측은 “주요 자회사의 펀더멘털이 강화되며 사업다각화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주력사인 한국투자증권의 3분기 순영업수익은 819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0.5% 증가했다. 리테일 브로커리지 부문 수수료는 1581억원으로 18.5% 늘었고, 고객예탁금은 10조1000억원으로 확대됐다. 자산관리(WM) 부문 금융상품 판매수수료 수익은 685억원으로 31.4% 증가했다. 투자은행(IB) 부문은 이자수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195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10개 인공지능(AI) 혁신기업과 협약을 맺으며, 산업 전환의 중심지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 데이터, 로보틱스, 헬스케어 등 첨단 기술기업들이 광주에 합류하면서 AI 생태계 확장에 속도가 붙고 있다. 11일 광주시는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다큐브㈜ ▲㈜데이타몬드 ▲몽구스에이아이㈜ ▲㈜솔티랩 ▲㈜애쓰지마 ▲㈜에이엑스 ▲㈜원앤아이 ▲㈜이노바메디 ▲㈜이음아이씨티 ▲피플즈리그㈜ 등 10개 기업과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광주에 본사 또는 연구소, 지역사무소 설립을 검토하고 있으며, AI 및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국가AI데이터센터 구축, 수천 건의 기업 실증 지원 등 1단계 사업을 통해 기반을 닦아왔다. 내년부터는 ‘AX(인공지능 전환) 실증밸리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해 AI 기술을 산업과 시민 생활 속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2단계 프로젝트와 맞물려 광주를 명실상부한 AI 실증 도시로 이끄는 동력으로 작용한다. 참여 기업들의 면면도 눈길을 끈다. 다큐브㈜는 자연어로 데이터를 분석하는 ‘큐비(QUVI)’로 글로벌 벤치마크 1위를 차지했으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7조6823억 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7조6043억 원)보다 780억 원(1.0%) 증가한 규모다. 시는 ‘민생 안정과 혁신 성장’을 위한 성장재정을 기본 기조로 세우고, 경상경비 절감 등 효율적 재정운용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예산안은 ‘민생·성장·돌봄·기후 4대 전략, 함께 행복한 광주’를 핵심 방향으로 설정하고 △민생활력 △혁신성장 △상생돌봄 △기후회복 등 4개 분야에 중점 투자를 담았다. 민생활력 분야에서는 서민경제 회복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방점을 뒀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자금 75억5000만 원, 노란우산 장려금 10억 원, 상생카드 발행 지원 410억 원 등을 편성해 지역 상권의 재도약을 지원한다. 또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경영안정자금 50억 원, 구조고도화자금 400억 원, 수출진흥자금 30억 원을 투입한다. 청년층 주거·일자리 지원도 강화된다. 청년월세 79억6000만 원, 주택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5억 원, 구직활동수당 50억 원, 일경험드림 77억 원 등 실질적 지원책이 반영됐다. 혁신성장 분야에서는 첨단전략산업 육성과 창업 생태계 조성에 집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문화와 예술로 하나 되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 조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11일 광주비엔날레 회의실에서 열린 ‘2025 제2차 정례협의회’에서 양 기관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김영문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과 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 기념행사 ▲제16회 광주비엔날레 전시 장소 협조 ▲2028 전국체육대회 협력 방안 ▲ACC 개관 10주년 기념식 협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신규사업 발굴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양 기관은 오는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ACC 국제회의실에서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 기념 국제포럼’을 개최하기로 했다. 포럼 로비 등 주변 공간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또 내년 9월 개최 예정인 ‘제16회 광주비엔날레’의 해외 파빌리온 전시공간 일부를 ACC에 마련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2028 전국체육대회와 연계한 문화·체육 융합 프로그램 추진, 오는 11월 25일 ACC 개관 10주년 기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다국어로 구성된 ‘광주생활가이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체류 절차부터 의료·법률, 교육·육아, 긴급 연락처까지 낯선 도시에서 생활하는 외국인들이 꼭 알아야 할 실질적인 정보가 한 권에 담겼다. 이번 생활가이드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태국어, 캄보디아어, 몽골어, 인도네시아어, 네팔어 등 10개 언어로 제작됐다. 광주시는 2021년 4개 언어로 시작해 매년 언어권을 넓혀왔으며, 올해는 근로자 비율이 높은 인도네시아어와 네팔어를 새롭게 추가했다. 책자에는 외국인등록과 체류절차, 건강보험 가입, 의료기관 이용법, 자녀 교육, 생활법률 등 생활 밀착형 정보가 알기 쉽게 정리돼 있다. 특히 근로·노무 관련 안내, 쓰레기 배출 요령, 마약 경고 문구, 재난문자 수신 방법, 유학생 생활 정보 등 실제 현장에서 자주 접하는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내용도 빠짐없이 담겼다. 광주시는 종이책 배포뿐 아니라 온라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자책(e-book) 서비스를 병행했다. 시청 누리집 ‘분야별 정보’와 ‘광주가이드’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간편하게 열람할 수 있다. 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오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종합상황실 6개를 운영해 주차 질서, 비상 수송, 소음 통제 등을 총괄한다. 광주시와 자치구, 경찰, 모범운전자 등 18개 기관 543명이 현장에 투입돼 시험장 주변 교통 흐름을 관리한다. 시내버스 기·종점 14곳과 지하철역 7곳에는 질서요원 70여 명이 배치돼 수험생의 이동을 돕고, 시험장 경유 버스 38개 노선을 오전 6시부터 7시30분까지 집중 배차한다. 버스 내부에는 시험장별 정차 정류소 안내문도 부착된다. 시험장 반경 2㎞ 이내 도로에는 교통요원이 배치돼 소통을 유도하고, 반경 200m 구간에서는 불법 주정차 단속이 강화된다. 또 영어 듣기평가 시간(오후 1시10분~1시35분)에는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되며, 공공기관의 출근 시간은 평소보다 1시간 늦춰진다. 장애인 수험생은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사전 예약을 통해 이동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시험 입실 시간이 임박한 수험생은 112로 신고하면 순찰차 긴급 수송이 가능하다. 배상영 광주시 대중교통과장은 “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 재능봉사단이 11일 광양시 중마노인복지관에서 열린 ‘액티브 시니어 페스티벌’에 참여해 어르신들에게 다채로운 체험과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선물했다. 광양시와 중마노인복지관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복지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재능을 무대에서 직접 선보이며,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려졌다. 이날 광양제철소는 ‘캘리그라피’, ‘마음이음 꽃꽂이’, ‘찰칵 사진’ 등 3개 재능봉사단이 각각의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각 봉사단은 자신들의 전문 재능을 살려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체험을 제공하며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도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찰칵 사진재능봉사단은 현장 촬영 부스를 마련해 어르신과 시민들의 사진을 찍어 즉석에서 미니액자에 담아 선물했다. 이날 찍은 사진은 기념을 넘어 세월의 기억을 담은 소중한 선물로 의미를 더했다. 마음이음 꽃꽂이 재능봉사단은 약 3개월에 걸쳐 직접 만든 꽃 장식을 활용해 포토존을 설치했다. 향긋한 꽃향기와 함께 어르신들이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면서 축제의 분위기가 한층 밝아졌다. 캘리그라피 재능봉사단은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도시철도 2호선 공사가 잇따른 지연으로 ‘언제 개통되느냐’는 시민들의 불만이 다시 들끓고 있다.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가 11일 열린 도시철도건설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사 진행 실태를 집중 추궁하며 “연내에 명확한 공사·개통 일정표를 공개하라”고 압박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산건위는 “토목 지연과 여름철 침수 복구, 후속 공정 지체로 2호선 1단계 개통이 최소 2027년 말로 늦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시민들은 더 이상 모호한 설명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일부 구간은 침수 피해 복구가 장기화되면서 정거장 건축 공정이 일시 중단됐다가 재개되는 등 연쇄적인 차질이 이어졌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이날 “현재 토목공사는 계약 기준으로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 전기·신호·기계 등 기전 시스템 구축에 추가로 5~6개월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여기에 시운전 기간까지 포함하면 현실적으로 2027년 말~2028년 초 개통이 가장 빠른 시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박필순 위원장은 “도시철도 사업은 기반시설을 넘어 시민의 일상과 도시 경쟁력을 가르는 핵심 과제”라며 “공사 일정과 개통 계획을 숨기듯 운영하면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11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치매전문 자원봉사단 ‘서구기억해온단’의 성과공유회를 열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서구기억해온단은 지난해 5월 치매안심마을(상무2·풍암·금호1동) 주민 60명으로 구성된 치매 전문 자원봉사단으로 치매 예방 활동, 인식 개선, 고위험군 발굴 등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단원들은 5인 1조로 나뉘어 경로당, 치매안심공원 등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치매예방 체조와 교구 등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의 인지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인지정서지원전문가 1급 과정과 직무역량 강화교육 등을 이수하며 전문성을 갖췄다. 이날 공유회에서는 영상 시청, 발표 등을 통한 활동성과 공유와 함께 김이강 서구청장의 특강도 진행됐다. 김 청장은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를 주제로 단원들과 함께 자원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공동체 가치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의 시간에서는 ▲활동 지역 및 역할 확대 ▲치매예방 콘텐츠 다양화 ▲단원 역량 강화 등을 논의하며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단원들은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표정이 점차 밝아지는 것을 볼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