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에게서 온 편지: 수취인 불명의 한 장면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해마다 전세계 수만 명의 아티스트들이 모여들어 수천 팀의 공연이 펼쳐지는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에서, 2022년 초연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3년 연속 ‘Fringe First Award’를 거머쥔, 세계 최대 공연예술축제 프린지를 완전히 사로잡은 화제의 신작이다. 이 재기 넘치고 열정적인 젊은 두 아티스트, 클로이와 나타샤는 뉴욕에서 10년이상 함께 활동하고 있는 작가이자 퍼포머다. '소년에게서 온 편지: 수취인불명(원제: A Letter To Lyndon B Johnson or God: Whoever Reads This First)'의 성공적인 프린지 입성에 힘입어 2월에는 뉴욕 ‘소호 플레이하우스’에서, 3월에는 런던 ‘소호씨어터’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마치고, 2025년 5월 드디어 한국에 상륙한다. '소년에게서 온 편지: 수취인불명'은 부조리주의 장르의 2인극으로 스토리텔링과 광대극을 기반으로 한 피지컬 연극이다. '다시 시작된 전쟁의 시대에 고하는 그 때 그 소년들의 이야기' 클로이와 나타샤가 보여주는 이 무대는 베트남전쟁 시기를 배경으로 한 소년들의 성장과 현실을 통해 시공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목포시립도서관(관장 최진수)과 목포아동원(원장 김미자)이 지역 아동의 독서환경 개선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16일, 아동의 독서문화 진흥과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아동들이 보다 쉽게 책을 접하고, 일상 속에서 독서를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공동 노력의 일환이다. 주요 협력 내용으로는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 운영, 독서 진흥 관련 공동사업 추진 등이 포함된다. 특히 목포아동원 내에 ‘어린이 문고’를 설치해, 아동들이 책과 가까이 지내고 자율적인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아동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전하고, 책과 친구가 될 수 있는 환경을 함께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앞으로도 공공도서관으로서 아동의 독서 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립도서관은 독서교육, 문화 프로그램, 디지털 정보 활용 교육 등 시민 누구나 지식과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목포가 이번 2025년, 또 한 번 전 세계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오는 26일 저녁 8시, 평화광장 해상무대에서 펼쳐질 ‘목포해상W쇼’는 역대급 공연으로 지역의 명성을 더욱 빛낼 예정이다. 올해 첫 공연은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과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로, 목포가 가진 관광과 스포츠의 매력을 극대화할 기회가 될 것이다. 개막을 알리는 힘찬 개막선언에 이어, 목포시립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낭만 봄 바다를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목포의 아름다운 감성과 밝은 미래를 그려낸다. 한편, 올해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다채로운 무대와 다르게 강렬하게 펼쳐질 불꽃 공연이다. 목포의 밤하늘을 물들일 화려한 불꽃은 물론, ‘브브걸’이 등장해 ‘롤린(Rollin)’과 ‘운전만 해’ 등 히트곡으로 무대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춤추는 바다분수’는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케이팝의 선율에 맞춰 화려하게 펼쳐지며, 관객들은 약 10분간의 환상적인 불꽃과 분수쇼에 푹 빠질 것이다. 목포시가 준비한 이번 공연은 관람 편의를 위해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 전체 2,000석 규모의 해상데크 관람석 중 500석은 4월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마한의심장 영암(감독 한해원)이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창단 2년 만에 이루어낸 성과로, 마한의심장 영암은 14라운드까지 치열했던 정규리그에서 8승 6패를 기록, 4위로 포스트시즌에 올라섰다. 1위 영림프라임창호(9승 5패), 2위 원익, 3위 수려한합천과 같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개인 승패 차이로 4위에 자리했다. 마한의심장 영암은 오는 22일과 23일에 수려한합천과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2연승을 거두어야만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 24일과 5월 1일, 2일에 원익과 챔피언결정전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친다. 플레이오프 승리 팀은 5월 3일에서 5일 사이 영림프라임창호와 3번기로 진행되는 챔피언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2024-2025 KB바둑리그 포스트시즌은 1분 10초 피셔 방식의 초속기로 진행된다. 우승 팀은 2억 5,000만원, 준우승 팀은 1억원, 3위는 6,000만원, 4위는 3,0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한해원 감독은 “팀 창단 2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되어 기쁘다”며, “영암 출신 조훈현 국수님의 영화 '승부'의 인기를 이어가겠다”고 전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흥군이 농수산식품 수출 500억원 달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군은 4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8개국 해외바이어 10명을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총 374만 달러 규모의 수출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이번 수출상담회는 장흥군의 농수산식품을 해외시장에 소개하고,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수출상품을 발굴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특히 미국, 슬로바키아,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8개국의 바이어들이 참석해 수출희망업체와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회를 통해 장흥군은 미국, 슬로바키아, 말레이시아 등 3개국과 총 3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5개국과는 총 74만 달러(한화 약 10억 7천만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장흥군이 목표로 설정한 수출 500억원 달성에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 또한, 행사 참가자들은 장흥 지역 수출업체의 생산현장을 방문해 제품의 품질을 직접 확인했으며, 전남FTA통상진흥센터 부스에서는 전문가들이 FTA 관세 및 원산지 증명 등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하며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장흥군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수출업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0일 부활절을 맞아 “고난의 역사를 희망의 역사로 바꾼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준다”며, “오늘의 기쁨이 새로운 대한민국과 민주주의를 향한 기쁨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송정중앙교회에서 열린 ‘2025 광주시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해, “우리는 계엄을 막아내고 탄핵의 강을 건너며 민주주의의 취약성보다 회복력이 훨씬 강하다는 것을 증명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내란에 동조하고 헌법을 부정하는 세력이 1980년 5월의 점령군처럼 광주에 왔을 때, 교단협의회가 ‘광주에서 극우집회는 절대 안된다’는 성명을 냈고, 탄핵 집회에도 함께해줬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그 힘으로 우리는 계엄의 밤을 지나 빛의 혁명을 이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예수님이 죽음과 고난 끝에 생명과 희망의 빛으로 다시 살아났듯, 우리도 시련을 딛고 대한민국의 희망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민주주의는 부활할 것이며, 평온했던 일상도 회복될 것이다. 새로운 민주정부와 함께 대한민국 또한 부활할 것이다. 그 기대와 희망의 마음으로, 모두의 가정에 사랑과 은총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도대체 고교학점제가 뭔가요?" 이 질문 하나에 수백 명의 학부모가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19일 광주시교육청교육연수원. 평일 오후임에도 강당은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북적였다. 광주시교육청이 중3과 고1 학부모를 대상으로 연 ‘고교학점제 설명회’에 무려 700여 명이 사전 신청하며 관심이 폭발한 것이다. 설명회 제목은 ‘그래서 고교학점제가 뭐예요?’ 학부모들의 속마음을 그대로 옮긴 듯한 문장이다. 현장에선 웃음과 고개 끄덕임이 동시에 나왔다. 한 학부모는 “얘기만 들었지 뭐가 뭔지 몰랐는데, 이젠 진짜 감이 온다”며 “아이가 고등학교 가서 뭘 배울지, 대학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정리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날 박은호 교사는 ‘고교학점제와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을 주제로, 서점권 교사는 ‘2028 대학입시제도’를 설명했다. 특히 고1이 겪게 되는 1년간의 진로·학업 설계 과정을 월별로 나눠 짚어준 부분이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자신의 진로에 따라 과목을 선택해 듣고, 기준 학점을 이수하면 졸업하는 제도다. 올해 고등학교 1학년부터 전면 도입됐다. 그러나 과목 선택, 진로 설계, 대학 입시의 연계
우승 트로피를 든 김백준 이하 사진: K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투어 2년 차 김백준이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정상에 올랐다. 김백준은 20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1)에서 열린KPGA 투어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10억 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이븐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우승했다. 이상희와 옥태훈을 2타 차로 따돌린 김백준은 KPGA 투어 통산 25번째 출전 경기이자 프로 신분으로는 19번째 출전한 경기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억 원. 김백준은 국가대표 시절이던 2019년 전국체전 개인전 금메달을 땄고 2021년 아마추어 초청선수로 출전한 KPGA 투어 특급 대회 SK텔레콤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일찌감치 재능을 인정받은 기대주였다. 그러나 김백준은 늘 동갑 조우영과 한살 아래 장유빈의 그늘에 가렸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아마추어 신분으로 K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꽃길을 걸으며 화려하게 KPGA 투어에 등판한 장유빈, 조우영과 달리 김백준은 2부 투어를 거쳐 지난해 KPGA 투어에 입성했다. 신인이
대화 나누는 최상목 경제 부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우)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이번주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 재무·통상 장관이 동시에 참여하는 '2+2' 고위급 통상협의가 열린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오는 24∼25일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우리측에서 경제사령탑인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통상수장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 측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무역정책 책임자인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참여한다. 기재부와 산업부는 20일 공동 언론공지를 통해 "미 워싱턴에서 미국과 2+2 '통상협의'(Trade Consultation)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측 제안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일정 및 의제 등을 최종 조율 중이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통상적으로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한미 재무장관이 접촉하고 외환·금융 현안을 논의하지만, 통상수장까지 참여하면서 '무역 이슈'로 의제를 넓힌 것이다. 최대한 협상판을 키우겠다는 미국 측 의도가 반영된 무대로 보인다. 미국의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왼쪽)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 사진: 연합뉴스 우리 정부가 공식적인 의미의 협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삼성전자가 2025년형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를 출시하며, 국내 세탁건조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단순히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처리하는 기능을 넘어,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제품은 세탁부터 건조까지의 과정을 단 79분 만에 완료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 용량 25kg, 건조 용량 18kg을 자랑하며, 국내 최대 용량을 기록했다. 이러한 큰 용량에도 불구하고, 제품의 외관 크기는 기존 모델과 동일하여,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삼성은 새로운 열교환기를 적용하여 건조 효율을 극대화했다. 이로 인해 ‘쾌속 코스’ 3kg 기준으로 건조 시간이 약 20분 단축되어, 세탁부터 건조까지 79분 만에 완료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강화된 AI 기술을 활용한 ‘AI 맞춤+’ 기능이다. 이 기능은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 건조도 등을 감지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최적의 세탁과 건조를 자동으로 설정한다. 또한, ‘AI 세제자동투입’ 기능은 세탁물에 맞는
우승 트로피를 든 방신실. 이하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장타 여왕' 방신실(20)이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시즌 첫 승이자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방신실은 20일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파72·6,83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5(총상금 9억원) 마지막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쳤다. 그는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2위 마다솜(12언더파 204타)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우승자 방신실이 카트를 타고 시상식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우승 상금 1억6,200만 원과 대상 포인트 60점을 받은 방신실은 상금 순위 1위(2억8,912만420원), 대상 포인트 1위(120점)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 선두 박지영에게 2 타 차로 밀려 공동 5위에 머문 방신실은 이날 4번 홀(파4)과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시동을 걸었다. 라운드 초반 5위권 밖에서 경쟁하던 방신실은 후반에 경기를 뒤집었다. 특유의 장타를 앞세워 공격적인 경기를 이어가던 방신실은 14번 홀(파4)에서 7.86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기세를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봄철이 되면 농업인들의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위험이 커진다. 영암군보건소는 이러한 시기를 맞아 4월 말까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관리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기간 동안 주민들에게 감염병 예방을 위한 수칙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예방용품을 제공하는 등의 활동이 진행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주로 4월부터 11월까지 발생하며, 특히 농작업과 같은 야외활동을 하는 농업인들에게 자주 발생한다. 가장 위험한 감염병으로는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있으며, 특히 SFTS는 치명률이 약 20%로 매우 높은 위험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영암군보건소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라며, 야외활동 시 긴 옷과 바지, 모자를 착용하고, 기피제를 뿌리는 등의 방법을 실천할 것을 권장했다. 또한, 풀숲이나 밭을 피하고, 활동 후에는 옷을 털고 씻고 빨래하는 습관을 생활화해야 한다. 영암군은 이 기간 동안 기피제와 작업용 토시 등 예방용품을 주민들에게 배포하며, 노인일자리 참여자와 농업인에게 예방수칙을 안내하는 등 감염병 예방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지역의 지하수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2월부터 진행한 전수 검사에서 20개 식품용수 시설 모두 안전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번 검사는 광주보건환경연구원과 광주시, 5개 자치구가 합동으로 실시한 선제적 안전 점검의 일환이다. 대상 시설은 식품제조가공업소 7곳, 집단급식소 6곳, 일반음식점 5곳 등으로, 이들 모두에서 사용되는 지하수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검사 결과가 지역 주민들에게 큰 안도감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겨울과 봄철에 주로 발생하는 급성 위장염의 주요 원인인 노로바이러스가 지하수를 통해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식품용수의 안전성 확보는 매우 중요한 과제였다. 오염된 지하수로 세척한 채소나 가열하지 않은 해산물, 또는 감염자와의 접촉 등을 통해 전파되는 노로바이러스는 설사,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에게는 더욱 위험할 수 있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시설에서는 정기적인 청소와 소독 등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며 "특히 겨울과 봄철에는 음식물을 충분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함평군의 상징적 존재인 ‘황금박쥐상’. 이 작품을 만든 변건호 작가가 오는 23일, 함평군립미술관에서 특별한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와 연계한 전시의 일환으로, ‘생명과 예술’을 주제로 작가의 창작 세계와 작품에 담긴 깊은 메시지를 군민들과 나누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변건호 작가는 1948년생으로, 금속 조형을 중심으로 생명의 생성과 소멸, 질서와 혼돈 같은 근원적인 주제를 탐구해왔다. 그의 예술은 언제나 자연과 인간의 본질에 대한 깊은 성찰을 바탕으로 했다. 최근에는 사진과 평면 회화를 결합한 독특한 작품을 선보이며 예술적 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황금박쥐상’은 함평의 문화와 관광을 대표하는 중요한 상징물로 자리 잡았다. 변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생명, 환경, 그리고 그 둘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려 했다. "박쥐는 생명의 순환을 상징하는 존재"라는 그의 말처럼, 이 작품은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생명력과 그 소멸의 의미를 담고 있다. 작가는 이번 토크에서 ‘황금박쥐상’에 담긴 이야기를 군민들과 공유하며, 그 이면에 숨겨진 예술적 메시지와 함께 창작 과정을 공개할 예정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름이 다가오면서 자외선 차단이 중요한 시점, LG생활건강의 글로벌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피지오겔이 이번 여름을 대비해 특별한 협업을 선보인다. 바로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 말려’와 손잡고 ‘피지오겔 썬케어 짱구 에디션’을 출시한 것. 피지오겔은 자외선 차단뿐만 아니라 피부를 부드럽고 건강하게 지켜주는 제품으로 유명한 브랜드로, 이번 협업은 여름철 필수템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짱구는 못 말려'는 1999년 첫 방영 이후 30여 년 동안 변함없이 사랑받고 있는 국민 애니메이션이다. 짱구와 그 가족들의 유쾌하고 발랄한 일상은 여러 세대에 걸쳐 친숙하게 다가갔고, 이번 협업을 통해 피지오겔은 짱구의 캐릭터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자 했다. 특히, 짱구 캐릭터와 그의 가족들이 패키지에 담겨 있어, 제품을 구매하는 순간부터 짱구와 함께 여름을 즐길 수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에디션에는 다양한 기능성 썬케어 제품들이 포함된다. 자외선 차단뿐만 아니라 피부 보습과 케어까지 고려한 ‘데일리 모이스쳐 테라피 썬로션’, 민감한 피부를 위한 ‘데일리 모이스쳐 테라피 마일드 릴리프 썬스크린 워터프루프’, 고강도 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을 지역위원회가 19일 광주교통문화연수원에서 '파면보고 및 대선승리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당원과 주요 당직자 600여 명이 모여 정권교체와 민주당의 압도적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행사는 ‘123일간의 파면보고’로 시작됐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향한 지난 시간 동안 시민과 당원들이 함께 만들어낸 변화의 과정을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눈보라를 뚫고 광장을 지킨 이들의 헌신과 연대가 고스란히 담긴 영상은 현장 분위기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특히, 비상계엄 위협 속에서도 꺾이지 않았던 광주 시민들의 저항 정신과 북구을 당원들의 용기가 재조명되며, 서로를 격려하는 따뜻한 시간도 이어졌다. 박찬대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김민석, 전현희, 한준호, 김병기, 이언주 등 당 지도부는 축전과 영상 메시지를 통해 현장에 응원을 보냈다.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과 민형배 국회의원은 직접 참석해 123일간 이어진 투쟁의 여정을 함께한 당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들은 “파면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다가오는 대선에서의 압도적 승리가 진짜 과제”라고 강조했다. 전진숙 국회의원(광주 북구을)은 이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공직 사회의 투명성과 신뢰, 말로만 되는 게 아니다. 광주광역시가 말보다 실천을 택했다. 그것도 한 발 앞선 기술과 함께. 17일부터 이틀간 광주시 인재교육원에선 조금 특별한 교육장이 열렸다. 시청과 자치구, 소방본부, 산하기관 등에서 청렴·감사업무를 맡고 있는 실무자 1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름하여 ‘감사 관계관 워크숍’. 말만 거창한 행사가 아니다. 행정의 최전선에서 실무를 맡고 있는 사람들이 실제로 마주치는 문제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워크숍이다. 첫날은 분위기부터 달랐다. 청렴교육이라고 해서 딱딱하고 형식적인 강의는 없었다. 국민권익위 등록 청렴강사인 박을미 변호사가 직접 나서 현실 사례를 바탕으로 강의를 이끌었다. ‘이런 상황,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라는 질문들이 이어졌고, 공직자들은 단지 듣기만 하는 수동적 대상이 아니라 고민하고 토론하는 주체가 됐다. 이어진 특강은 ‘AI 활용’이라는 요즘 말로 ‘핫한’ 주제. 반복 업무를 줄이고, 감사 기록을 어떻게 더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을지에 대해 실질적인 방법들이 소개됐다. 인공지능이 공직 감사 업무에도 본격적으로 들어오고 있다는 신호탄이 울린 셈이다. 둘째 날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고향이 있는 곳에 늘 마음이 갑니다.”지난 19일, 경기도 양주시의 한 연수원에 모인 300여 명의 얼굴에는 따뜻한 그리움과 확고한 의지가 함께 서려 있었다. 광주전남시도민회가 주최한 임원 연수회 현장. 이들은 수도권에서 삶의 터전을 일군 전남 출신 향우들이다.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이들이 입을 모아 이야기한 건 고향 ‘전남’이었다. 이날 연수회는 의례적인 만남을 넘어, 전남 농촌과 수도권을 잇는 가교로서의 역할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양광용 광주전남시도민회장을 비롯해 강윤성 명예회장, 박찬모 시군협의회장, 그리고 23개 시군 회장단과 회원들이 참석해, 고향의 현재와 미래를 진지하게 논의했다. 가장 뜨거운 관심은 전남 농업과 농특산물 소비 활성화에 모아졌다. 시도민회가 설립한 ‘(사)재경광주전남향우농촌상생연대’를 중심으로, 수도권의 전남 출신 지자체장들과 전남도 간의 도농교류 업무협약을 추진 중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가 쏠렸다. 수도권이라는 거대한 시장에서 전남 농산물이 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다. 여기에 ‘고향사랑기부제’와 ‘사랑애(愛) 서포터즈’ 캠페인도 빠지지 않았다. 전남이 3년 연속 전국 1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날씨도 걱정, 가격도 걱정”… 농업은 언제나 불확실성과 싸움이다. 전라남도가 이 불안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새로운 제도를 꺼내 들었다. 오는 21일부터 지역 농·축협을 통해 판매가 시작되는 2025년 농업수입안정보험. 이 보험은 단순한 보장을 넘어, 농가의 '수입 자체'를 기준으로 안정 장치를 마련한 제도다. 기존 농작물재해보험이 태풍, 병충해, 화재 같은 외부 피해만 보장했다면,이번 농업수입안정보험은 시장가격 하락까지 커버한다. 예컨대 평년보다 생산은 잘 됐지만 가격이 곤두박질쳤을 때, 그 손실까지 보험금으로 보상해준다. 핵심은 ‘기준수입’이다.과거 5년 동안의 평균 수확량에 최고·최저를 뺀 ‘올림픽 평균 가격’을 곱해 정해지며,실제 수입이 이보다 일정 수준 이상 줄어들면 보험금이 나온다.시장 상황에 따라 수입이 널뛰기하는 작목일수록, 체감 효과는 크다. 보험금으로 지급한다. 이번에 가입 가능한 품목은 벼, 고구마, 옥수수.이 중 벼는 시범사업으로 영광군 농가만 신청할 수 있고,고구마와 옥수수는 전남 모든 지역에서 가능하다.가입 최소 면적은 1천㎡ 이상이다. 보험료는 ha당 고구마 207만 원, 옥수수 169만 원 수준이지만,국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아이를 갖고 싶지만 경제적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임부부. 이런 현실을 해결하기 위해 전라남도가 나섰다. 아이를 원하는 부부들이 난임 치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며, 저출산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다. 전남도는 2023년 기준으로 약 6,500쌍에 달하는 난임부부를 지원하기 위해, 총 35억 원을 투입해 난임 시술비 지원을 포함한 10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방 난임 치료와 시술비 지원 등 여러 방안을 통해 임신 성공률은 매년 20~30%로 증가하며, 실제 출산으로 이어지는 성과도 보고되고 있다. 올해에는 정·난관 복원시술비 지원을 새롭게 도입해 지원 범위를 확대했으며,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방식으로 난임부부들의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전라남도는 지난 3월 12일, 난임 시술을 제공하는 의료기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간담회에서 의료기관 관계자들은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된 시술과 약제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확대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전라남도는 이를 반영해 비급여 항목에 대한 구체적인 급여화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이는 난임부부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20일 오전 여수 앞바다에서 침몰한 제22서경호의 실종 선원 1명을 추가로 수습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확인된 실종자 수습자는 총 2명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2분께 전문 잠수사가 지난 16일 외국인 선원을 수습했던 조타실 내부를 다시 정밀 수색하던 중, 9시 5분께 실종자 1명을 추가로 발견했다. 수습된 선원은 한국인으로 추정되며, 현재 해수면으로 인양해 여수 신북항으로 이송 중이다. 신북항 도착 후에는 여수 전남병원 장례식장으로 이동해 신원 확인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전남도는 외국인 생존 선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선내에 최소 1명 이상의 실종자가 더 남아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수색 종료일인 오는 27일까지 수색 횟수와 범위를 늘려 수색 강도를 높일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높은 파도와 짙은 안개, 선체 내부 장애물 등으로 인해 수색에 어려움이 많다”면서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금까지 2명을 수습한 만큼, 남은 실종자들도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22서경호는 지난 2월 9일 새벽, 여수시 백도 동쪽 약 10해리 해상에서 침몰했다.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19일 오후 대전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에서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직원 가족 초청 「효(孝)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효(孝) 콘서트는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하나금융그룹의 성장과 가족의 행복을 위해 매진해 온 그룹 관계사 직원들을 격려하고, 그 직원들을 묵묵히 사랑으로 뒷받침해준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효(孝) 콘서트는 현장주의를 강조해온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경영철학이 반영됐다. 영남, 호남, 충청 등 전국 곳곳의 지역 현장에서 성실히 근무하는 직원과 거주 부모님을 조금이라도 가까운 곳에서 더 많이 모시기 위해 대전 효(孝)콘서트를 특별히 신설, 지난 12일 서울 지역 개최에 이어 2회에 걸쳐 실시했다. 이날 공연에는 국내 최정상급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해 옛 추억이 담긴 노래로 그 시절의 향수를 전달하고, 부모님에 대한 사랑의 마음이 담긴 선곡들로 듣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고 행복하게 만들었다. 또한, 공연 중 공개된 실제 그룹 관계사 직원과 부모님의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통화’ 인터뷰 영상은 부모님의 자식에 대한 진실되고 애틋한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임종룡)이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지난 18일 울산광역시에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굿윌스토어 밀알울산무거점’을 개점했다. ‘굿윌스토어’는 기업과 개인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해 발생한 수익으로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 근로사업장이자 기부 물품 판매매장이다. 현재 전국에 37개의 굿윌스토어 매장이 운영 중이며, 450여 명의 발달장애인이 자립을 위한 꿈을 키워가고 있다. 우리금융은 10년간 300억원을 지원해 ‘굿윌스토어’ 매장을 건립하고 장애인 1,500명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금융은 지방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들의 고용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난해 5월 광주광역시를 시작으로 대전과 부산에도 매장을 개점했다. 올해도 울산을 시작으로 지역 거점 도시에 신규 매장을 선보이며 굿윌스토어를 전국으로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울산 지역 발달장애인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에 굿윌스토어를 꾸준히 건립해 발달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미래재단은 기부문화 확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성군에서 열리고 있는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4.18.~21.)가 2일차를 맞아 한층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고 있다. 18일 개막과 함께 검도, 골프, 농구, 볼링 등 4개 종목이 포문을 열었고, 이 가운데 골프 종목이 가장 먼저 일정을 마무리했다. 종합 1위는 함평군이 차지하며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고, 광양시와 순천시는 공동 2위에 올랐다. 같은 날 오전 11시 50분, 장성호 제2구장에서 열린 축구 16강 경기에서는 개최지 장성군이 나주시와의 접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선수들의 땀과 응원이 어우러진 장성군 일대는 이번 체전을 통해 그야말로 ‘스포츠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과도한 배달앱 중개수수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기 위한 첫걸음이 시작됐다. 충남도의회 이용국 의원(서산2‧국민의힘)은 18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충청남도 상생배달앱 활성화 협의체’ 첫 회의를 열고 소상공인 상생 방안 모색에 나섰다. 이번 협의체는 민간 배달앱의 과도한 중개수수료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고, 충남도 소상공인 상생배달앱 ‘땡겨요’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회원은 충남도의회, 충남도, 소상공인연합회를 비롯해 배달대행업체, 대학교수, 신한은행 관계자, 배달앱 전문가 등 10명의 각계 전문가로 구성됐다. 회의에서는 지속가능한 플랫폼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주요 안건으로 ▲상생배달앱 ‘땡겨요’ 운영 현황 점검 ▲중개수수료 체계 개선 ▲소상공인·배달라이더·지자체·민간기업 간 협력 강화 ▲서비스 품질 향상 ▲지역별 맞춤형 혜택 등이 다뤄졌다. 이용국 의원은 “기존 민간 배달앱의 높은 중개수수료가 소상공인의 경영난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도내 자영업자와 배달 라이더, 지자체, 민간기업이 머리를 맞대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찾기 위해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18일 서천국민체육센터에서 ‘제45회 충남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충남협회와 서천군지회가 주최·주관한 기념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유재영 서천군 부군수, 이건휘 충남지체장애인협회장, 장애인 관련 기관·단체, 도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이란 슬로건 아래 축하공연,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 모범장애인상 표창장 수여, 어울림 대회 등 순으로 진행했다. 표창장 수여식에서는 김기철 홍성군 장애인보호작업장 원장이 모범장애인대상을, 장준배 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 천안시지회장 등 15명이 모범장애인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이종길 한국중부발전 신서천 발전본부장과 홍성희 서천군의회 운영위원장이 장애인 권리증진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이어 참석자들은 지역별 노래 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어울림 대회를 즐기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현재 장애가 있으면 장애인이고, 장애가 없으면 예비 장애인이다’라는 말을 들었다”며 “대부분 후천적으로 장애를 갖게 되고, 또 누구나 나이를 먹으면 장애를 겪
지이코노미 이성용 기자 |청주대는 18일 청주 중앙공원 YMCA 다락방 무료급식소에서 교직원과 학생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노인 300여 명에게 무료로 점심 나누기 봉사를 진행했다. 청주대는 이날 육개장과 떡, 음료 등을 노인들에게 대접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 자리에는 YMCA 봉사원들도 함께했다. 청주대는 건학이념을 계승·실천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의미에서 지난 2001년부터 해마다 봄·가을 두 차례에 걸쳐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부터 3년간 중단되었다가 2023년부터 다시 진행했다. 청주대 김윤배 총장은 “청주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중앙공원에서 22년째 점심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어 기쁘다”며 “7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깊은 대학으로서 앞으로 청주대는 지역사회 기여는 물론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대학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9일 내포신도시 일원에서 열린 ‘2025 내포마라톤대회’에 참석해 대회 개최를 축하하고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알리고 도민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 이번 대회는 충청남도육상경기연맹이 주최하고, 충청투데이가 주관했으며, 도와 홍성군, 예산군, 도체육회, 도경찰청 등이 후원했다. 이날 대회에는 하프(21㎞), 10㎞, 5㎞ 코스에 29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이 자리에 김 지사는 먼저 대회 참가자들에게 환영의 뜻을 전하고 “전국적인 지방 소멸 상황 속에서도 내포는 공공기관과 기업 등을 연이어 유치하면서 민선 8기 이전 2만 명대던 인구를 4만 중반까지 끌어올렸다”라며 “매년 내포마라톤대회에 참석해 이런 변화상을 직접 경험해보고 좋아 보인다면 아예 이사를 오는 것도 추천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마라톤 명언 중 ‘운동화 한 켤레 신고 달려 나가면 그곳이 바로 자유’라는 말이 있다”라면서 “오늘 뻥 뚫린 충남대로를 달리면서 그런 자유의 순간을 느끼고 모두 완주해 뿌듯한 성취감도 맛보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강진군 성전고등학교 학생들이 18일 장흥소방서에서 열린 ‘제14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참가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과 생명 존중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시민들이 심정지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성전고등학교 학생들은 강진소방서와의 협력 아래 철저한 사전 교육과 훈련을 거쳐 대회에 출전했다. 대회 참가를 통해 학생들은 자기개발과 진로 모색의 기회를 얻고, 응급처치 기술을 실제 상황에 맞춰 적용하는 능력을 뽐냈다. 특히, 학생들은 대회 준비 과정에서 생명 구조 활동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고, 응급의료 분야에 대한 관심을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정용인 강진소방서장은 "청소년 시기에 생명존중과 응급처치 교육을 접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경험"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성전고등학교는 평소에도 소방안전 교육과 체험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지역사회의 안전 의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가 18일 장성군에서 개막식을 열고 4일간의 스포츠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장성군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전남체전으로, 22개 시군에서 총 6950명의 선수가 참가해 23개 종목에서 경쟁을 벌인다. 개회식에서는 김은숙 가야금 병창, 송경배 대금 연주, 장성군 청소년 동아리 '하랑'밴드의 공연과 선수단 입장이 이어졌으며, 성화 점화는 김다빈 바둑선수와 유튜버 감스트 등 여러 인물이 함께했다. 체전은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금메달 283개, 은메달 283개, 동메달 419개 등 총 985개의 메달이 걸려 있다. 이번 대회는 약 2만 명의 관람객이 장성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한종 장성군수의 환영사와 함께 열린 제64회 전남체전 개회식. 장성군 제공 ▲성화봉송 최종주자 장성 출신 유튜버 감스트(본명 김인직)와 김용율 전남도청 펜싱팀 감독, 체전의 마지막 불꽃을 밝히다. 장성군 제공 ▲장성군은 시군 선수단의 입장을 신선한 방식으로 연출, 완만한 경사로를 따라 선수들이 무대 중앙으로 차례로 이동하며 관객의 큰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G이코노미 ▲멀티미디어, 댄스, 불꽃놀이가 어우러진 화려한 폐회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가 18일 장성군에서 개막식을 열고 4일간의 스포츠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 대회는 장성군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전남체전으로, 22개 시군에서 총 6950명의 선수가 참여해 경쟁을 벌인다. 개회식은 김은숙 가야금 병창과 송경배 대금 연주, 장성군 청소년 동아리 ‘하랑’밴드의 식전 공연에 이어 시군 선수단 입장으로 이어졌다. 장성군은 선수단 입장 시, 완만하게 설치된 경사로를 따라 선수들이 무대 중앙으로 이동하는 신선한 연출을 선보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개회식의 하이라이트는 스타디움 ‘성화 점화’였다. 성화는 김다빈 바둑선수, 온은신 씨 다자녀 가족, 김미수 조정선수, 재경‧재광 향우회장 등을 거쳐 장성 출신 유튜버 감스트(김인직)와 김용율 전남도청 펜싱팀 감독이 최종 주자로 성화대에 불을 붙였다. 이로써 200만 도민의 화합과 성공적인 대회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환영사에서 “전남체전이 전남을 하나로 묶고 체육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멋진 승부를 펼치고 우애를 다지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 후에는 김연자, 김태연, 린, 지오디(god) 손호영‧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9일 오전, 제65주년 4·19혁명 기념일을 맞아 동구 광주공원 내 4.19혁명기념탑에서 헌화와 분향을 하며 희생자들을 기렸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9일 오전, 제65주년 4·19혁명 기념일을 맞아 동구 광주공원 내 4.19혁명기념탑에서 묵념을 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9일 오전, 북구 광주형마이스터고 광주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제65주년 4.19혁명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강 시장은 4.19혁명 정신의 계승과 5·18정신 헌법 수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광주광역시 제공 지이코노미ㅣ김정훈 기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금남로에 서 있던 그 소년들은 이후 광주의 동호가 되었고, 지금은 민주주의를 응원하는 시민이 되었다.” 65년 전 거리로 뛰쳐나간 학생들의 발자국이 지금도 남아 있는 곳, 광주. 그곳에서 다시 4·19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 19일 오전, 광주광역시는 광주공업고등학교에서 제65주년 4·19혁명 기념식을 열었다. 올해 기념식은 단순한 의례를 넘어, 당시 시위에 실제 참여했던 학교를 찾아가 치르는 ‘순회 기념식’으로서 또 다른 의미를 더했다. 강기정 시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 순회 형식은 4·19정신이 박제되지 않고, 살아 있는 현재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광주의 방식이다. 기념식은 1960년 당시 시위를 재현하는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교문을 넘어 거리로 향하던 학생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은 재연 장면은, 참석자들의 숨을 멈추게 했다. 윤후명 시인의 시 낭송에 이어, 광주 스트릿댄스팀 ‘리바운드’가 선보인 공연은 과거의 열정과 현재의 감각을 잇는 다리 역할을 했다. 강기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명시된 “4·19민주이념의 계승”을 언급하며, “이제는 5·18정신이 헌법에 담겨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4·19혁명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기후변화로 인해 예기치 못한 기상현상이 자주 발생하면서, 특히 집중호우와 태풍은 그 피해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을 초래하고 있다. 이로 인해 피해 규모와 범위가 확대되고 있으며, 각 지역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선제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전라남도는 이러한 기상이변에 대비하기 위해, 총 1,930억 원을 투입해 재해위험지역을 정비하는 대규모 사업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도내 128개 지구에서 진행되며,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남도가 추진하는 이번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은 총 4개의 주요 분야로 나뉜다. 첫 번째 분야는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로, 47개 지구(602억 원)가 포함된다. 이는 산사태, 홍수, 폭풍 등 자연재해에 취약한 지역을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개선 작업이다. 두 번째 분야는 풍수해생활권 정비로, 16개 지구(843억 원)에 대한 피해 저감 시설이 추가된다. 특히, 이 정비사업은 하천 재해와 지하공간 침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둔다. 세 번째로는 급경사지 정비가 포함된다. 전라남도는 40개 지구(344억 원)에서 급경사지의 지반을 안정화시키고, 토사 유출을 방지하는 작업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항만 작업 현장에서 ‘안전’은 더 이상 당연한 말이 아니다. 여전히 중량물이 오가고, 거대한 크레인이 바삐 움직이는 공간에서는 작은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진다. 바로 이 지점을 바꾸기 위해, 광양제철소와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이 손을 맞잡았다. 17일부터 이틀간, 광양제철소에서는 ‘2025 상반기 항만안전 정기교류회’가 열렸다. 이름만 들으면 익숙한 관행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이번 행사는 조금 달랐다. 전국 7개 항만 점검관들과 하역업체, 해수청, 광양제철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실제 사례와 현장 중심의 해법을 들고 광양에 모였다. 말 그대로 ‘실전’ 안전을 논하는 시간이었다. 첫날에는 광양제철소 제품부두에서 이뤄진 개선사례가 공개됐다. 중량물 취급 시 충돌 위험을 줄이는 자동회전장치, 작업자의 손을 대체하는 영전자식 마그네틱 크레인 등. 사람 대신 기술이 위험을 막는 구조로 전환되고 있었다. 참가자들은 고개를 끄덕였고, 메모지엔 질문이 빼곡했다. 둘째 날엔 더 구체적인 현장 점검이 이어졌다. 여수해수청과 광양제철소가 합동으로 부두 설비와 안전관리 체계를 직접 살폈다. 단순히 “잘 되어 있군요”로 끝나는 자리가 아니었다. 현장에 적용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곶자왈 숲길을 따라 기차가 달리는 동안, 어딘가 이국적인 음악이 들려온다. 마치 유럽의 축제 한복판에 들어선 듯한 착각. 제주 에코랜드가 새롭게 선보이는 봄 시즌 축제, ‘플라워 마스크 페스티벌’이 4월 18일부터 6월 29일까지 79일간 펼쳐진다. 이번 페스티벌은 유럽 베네치아의 가면축제에서 착안한 테마로, 제주의 자연과 퍼포먼스 예술이 절묘하게 결합한 형식이다. 마스크 퀸과 마스크 댄서, 동물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퍼레이드가 매일 펼쳐지고, 화려한 드레스 차림의 외국인 연기자들은 마치 유럽의 거리 축제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풍경을 연출한다. 입장 시간인 오전 9시 30분부터는 손님맞이 공연이 펼쳐지며, 포토타임도 함께 제공된다. 하이라이트는 대형 공연장 ‘클라우드 스테이지’에서 펼쳐지는 두 개의 메인 프로그램.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열리는 ‘환타지포레스트’는 서커스 아티스트들의 저글링과 밸런스 쇼가 어우러진 퍼포먼스로, 아이들과 어른 모두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준다. 정오와 오후 3시 30분에는 K-POP 뮤지컬 퍼포먼스 ‘드리믹스’가 무대에 오른다. 다섯 명의 청소년이 걸그룹을 결성하는 과정을 그린 이 공연은, 청춘의 꿈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의 하늘에서 벌어진 그날, 많은 이들의 시간이 멈췄다. 2024년 12월 29일 발생한 여객기참사는 하루아침에 일상을 무너뜨렸고, 생존자와 유가족의 삶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그리고 약 3개월 반이 지난 지금, 그 상처를 어루만질 수 있는 법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국회는 지난 17일 본회의에서 '12·29 여객기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안'을 통과시켰다. 피해자의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공동체 회복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이 법은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광주 북구을)이 지난 3월 발의한 특별법안을 포함해 총 6건을 병합 심사한 결과물이다. 전 의원은 국회 12·29 여객기참사 특별위원회에서 ‘피해자와 유가족 지원 및 추모사업 지원 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입법 과정 전반에 깊이 관여했다. 책상 위 논의에 머물지 않고, 실제 피해자들의 고통을 정책에 어떻게 담아낼지에 주력했다. 이번 특별법은 생계비, 의료·심리치료, 법률 및 돌봄 서비스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포괄하며, 치유휴직 제도와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 추모사업 추진까지 넓게 담아냈다. 특히 피해자들의 정신적·신체적 건강을 장기적으로 살피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최근 고물가와 고금리가 계속해서 소비자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주고 있는 가운데, 중고차 시장에서 프리미엄 차량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준대형 세단과 대형 RV를 중심으로 한 중고차 시장이 활발히 움직이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더 뉴 그랜저 IG’와 ‘제네시스 더 올 뉴 G80’ 같은 고급 차량들이 자리잡고 있다. 오토인사이드가 2025년 1분기 중고차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두 차량은 시장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프리미엄 중고차 시장을 이끌고 있다. 2025년 1분기 중고차 판매량 분석에 따르면, ‘더 뉴 그랜저 IG’는 전체 판매량의 6.6%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제네시스 더 올 뉴 G80’이 5.7%로 2위에 자리했다. 이들 차량은 단순히 고급차에 그치지 않고, 가격대와 옵션 면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더 뉴 그랜저 IG’는 2천만 원대에서 3천만 원 초반까지 다양한 매물이 있어, 신차 구매가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그랜저 IG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넉넉한 공간, 다양한 옵션을 제공해 ‘가성비 좋은 프리미엄’ 차로 자리잡았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추석 연휴에 흔한 여행은 싫다? 모두투어가 준비한 ‘하와이 골프 크루즈’는 골퍼의 로망과 크루즈 여행의 여유를 한 번에 품은 상품이다. ‘섬과 섬 사이를 넘으며, 티샷도 날리고, 칵테일도 즐기는’ 여행이 가능한 이 일정은 오는 10월 4일 출발하는 10일짜리 프리미엄 여정이다. 하와이 노선 전용 크루즈인 ‘프라이드 오브 아메리카’호에 탑승하면 △오하우 △마우이 △빅아일랜드 △카우아이까지 하와이 대표 4개 섬을 두루 거치며 매일 색다른 골프 코스에 선다. 단순 관광이 아닌 ‘섬마다 골프 한 게임’이라는 이 구성이 이 상품의 핵심이다. 총 6회, 108홀. 여행 중 라운드 가능한 골프장은 모두 PGA·LPGA 투어가 열린 세계적 챔피언십 코스들이다. 마우이의 와일레아 컨트리클럽, 빅아일랜드의 마우나라니 코스, 오아후의 카폴레이 C.C, 그리고 카우아이의 프린스빌까지. 골프 좀 친다는 이들이라면 ‘드림 리스트’에 올려놓았을 이름들이 모두 포함돼 있다. 크루즈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다. 오션뷰 객실은 기본, 수영장과 라운지, 다이닝, 공연 등 크루즈 안에서의 하루도 빼곡히 채워진다. 골프 후 피로를 씻고, 저녁엔 선상에서 석양을 바라보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봄을 맞아 청계중앙공원과 동탄센트럴파크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공원 내 초화류 식재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8일부터 9일까지는 시민정원사 6명과 자원봉사자 26명이 참여해 청계중앙공원 다랭이빗물정원에 버베나, 금잔화, 잉글리시 라벤더, 비덴스, 산파첸스, 다알리아, 백합, 작약 등 총 8종 6,196본을 심었다. 16일부터 17일에는 시민정원사 3명과 자원봉사자 24명이 동탄센트럴파크에 장송 화단과 대형화분 총 58개소에 가자니아, 다알리아, 임파첸스, 데모르포세카, 알리움, 꽃베고니아 등 15종 3,445본을 식재했다. 향후 시민정원사들은 시민들이 도심 속 공원에서 아름다운 휴식과 치유의 공간을 지속 향유할 수 있도록, 식재한 초화에 계절별로 적절한 관리와 유지보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화성시는 오는 5월에도 동탄호수공원과 청계중앙공원에서 ‘우리동네 꽃 심기 행사'를 개최해 더욱 풍성한 봄꽃 경관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유영건 동부공원관리과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도심 속 공원 곳곳이 생기와 아름다움으로 가득 차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정원문화를 활성화하고 특색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관내 6개 대학과 ‘경기도 라이즈(RISE)’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사업’은 지역대학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강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지역 산업을 발전시키고 균형 있는 지역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한 경기도 주관 사업이다. 이번 협약은 지역과 대학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대학 혁신과 지역산업 육성, 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은 18일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임경숙 수원대 총장, 우창훈 수원과학대 총장, 이난경 수원여대 총장, 이종진 장안대 총장, 서명수 협성대 총장, 오길영 화성의과학대 부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와 6개 대학은 앞으로 RISE 사업의 핵심 목표인 ▲지역인재 양성 ▲취창업 지원 ▲정주 기반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화성특례시와 관내 대학이 동반성장하고, 지역사회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사한 봄 날씨가 완연한 요즘, 문화 감성을 채우고 싶다면 마곡으로 떠나보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주민들의 일상에 문화를 입히고 도시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야심 차게 준비한 ‘마곡문화거리 버스킹’이 18일(금) 첫 문을 열었다. 버스킹(거리공연)은 발산역 1번 출구 인근 광장에서 열렸다. 풍선을 활용해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펼치는 벌룬쇼와 노래 공연이 열려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무대 옆에선 지역 예술인들의 플리마켓과 강서의 대표적 인물이자 진경산수화의 대가인 겸재 정선의 ‘양천 8경’을 시민들과 함께 그리는 이벤트도 열렸다. 버스킹은 개막식 당일 5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진교훈 강서구청장도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공연을 즐기며 버스킹 활성화에 힘을 더했다. 버스킹은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5월 10일까지 한 달간 펼쳐진다.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 7시 30분, 토요일 6시 ~ 8시, 발산역 1번 출구 앞 무대에서 열린다. 우천 시에는 발산역 지하 광장에서 진행된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마술·벌룬쇼부터 대중가요, 뮤지컬, 기악 등 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한낮의 청와대가 보여주는 단정한 위엄과는 전혀 다른 얼굴. 해가 지고 나면, 청와대는 조명과 음악, 사람들의 감탄 속에서 은은하게 피어난다. 오는 5월 1일부터 6일까지, 청와대가 여섯 밤 동안 특별한 야간 개방 행사 ‘청와대 밤마실’로 관람객을 맞는다. ‘밤마실’이라는 이름 그대로, 달빛을 머금은 청와대를 거니는 시간은 생각보다 낭만적이다. 본관은 전통 문양을 형상화한 조명으로 수놓아지고, ‘빛의 길’과 ‘빛의 숲’, ‘빛의 정원’ 등 공간마다 분위기를 달리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는 빛, 숲속을 거니는 듯한 연출,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진 관저 정원의 정취까지… 청와대는 밤이 되면 하나의 예술 공간으로 변신한다. 저녁 7시 30분, 옛 본관 터 앞에서는 매일 다른 장르의 라이브 공연이 열린다. 재즈, 국악, 밴드 음악이 순차적으로 무대에 오르며 밤의 감성을 끌어올린다. 입장 인원은 회차별 2000명씩 하루 최대 4000명. 관람료는 없고, 예약은 청와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특히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아이들을 위한 ‘청와대 어린이 세상’이 펼쳐진다. 청와대 헬기장을 무대로 EBS 어린이 뮤지컬 한글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대한법무사협회가 산불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성금 3천만 원을 사랑의열매에 기탁했다. 전국 11개 지방회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인 이번 성금은 재난 상황 속에서 법률전문가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실천한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전국 법무사, 자발적 모금으로 3천만 원 성금 전달 대한법무사협회(협회장 이강천)는 18일,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에 성금 3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서울중앙회 등 전국 11개 지방회의 자발적 참여로 마련됐으며, 산불 피해 이재민들의 주거와 생계 지원 등 긴급 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생활법률전문가의 공공 책임 실천… “행동하는 법무사”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이강천 협회장을 비롯해 류선재 서울중앙회장, 강채원 서울서부회장, 사랑의열매 황인식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법무사 직역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이강천 협회장은 “단순한 법률 서비스가 아닌, 국민과 함께하는 역할이 법무사의 본질”이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랑의열매 황인식 사무총장은 “각지에서 모아진 협회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굿네이버스와 버팀목마케팅이 국내 아동 권리 보호를 위한 민간 주도형 사회공헌 캠페인에 힘을 모았다. 수익 일부를 기부하는 ‘좋은이웃가게’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민간기업이 앞장선 지역 나눔 캠페인 굿네이버스 서울인천권역본부(본부장 장성계)와 버팀목마케팅(대표 안세훈)이 지난 17일 ‘좋은이웃가게’ 현판 전달식을 개최하고, 국내 아동권리보호사업을 위한 민간 기부 협력을 공식화했다. 이번 캠페인 참여를 통해 버팀목마케팅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를 굿네이버스에 정기적으로 후원하게 된다. “작은 실천이 큰 희망으로 이어지길” 버팀목마케팅은 브랜드 마케팅 컨설팅, 시장 분석, 온라인 홍보 등 맞춤형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이번 참여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안세훈 대표는 “국내 아동의 권리 보호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좋은이웃가게’ ‘좋은이웃가게’는 매장의 수익금 일부를 정기적으로 후원하거나 캠페인에 참여함으로써 아동권리 보호에 기여하는 굿네이버스의 대표 나눔 프로그램이다. 소상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매일유업의 농촌 체험형 테마파크 상하농원이 독일 정통 방식으로 만든 프리미엄 수제 햄·소시지를 출시하고, 신제품을 테마로 한 가족형 체험 이벤트 '쏘! 해피 피크닉 Day'를 5월 1일부터 11일까지 개최한다. 독일 기술로 구현한 프리미엄 수제육가공 상하농원은 국내산 무항생제 돼지고기를 고창 천일염으로 염지하고, 독일식 정통 시즈닝과 공법을 접목한 프리미엄 수제 햄·소시지를 새롭게 선보였다. 특히 케이싱 재료로 콜라겐이 아닌 양장 및 돈장을 사용해 식감을 살리고 건강한 맛을 구현했다. 대표 제품 ‘브랏부어스트’는 독일식 담백한 소시지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가족 체험형 소풍 이벤트 ‘쏘! 해피 피크닉 Day’ 개최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열리는 ‘쏘! 해피 피크닉 Day’는 햄·소시지를 직접 체험하고 시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치즈 부어스트 만들기, 카스텔라 핫도그 만들기 체험은 물론, 상하농원 텃밭에서 진행되는 고구마 심기와 딸기 수확 체험은 도시민에게 농촌의 정취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공연과 게임도 마련돼 휴식과 체험을 동시에 제공한다. 백화점 및 온라인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하나증권이 해외주식 투자자 유치를 위해 최대 2000달러 상당의 미국주식 매수 쿠폰을 제공하는 파격적인 이벤트를 내세웠다. 이전 금액에 따라 차등 혜택을 제공하며, 인기 종목 투자자에게는 추가 보상까지 약속했다. 최소 7달러부터 최대 2000달러까지 차등 지급 하나증권은 타 증권사 보유 해외주식을 100만원 이상 옮겨온 고객을 대상으로 이전 금액 구간별로 미국 주식 매수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고객은 이전 금액에 따라 최소 7달러에서 최대 2000달러 상당의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테슬라·엔비디아·팔란티어 투자자에 30달러 추가 제공 하나증권은 자사 고객이 올해 가장 많이 매수한 해외주식 상위 3종목인 테슬라, 엔비디아, 팔란티어를 합산해 2000만원 이상 옮겨온 고객 전원에게 30달러 상당의 매수 쿠폰을 추가로 지급한다. 조대헌 하나증권 디지털사업단 본부장은 “최근 해외주식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글로벌 가전 브랜드 테팔이 경북 산불 피해 아동 가정에 무선청소기 500대를 지원하며 재난 극복을 위한 민간 구호 활동에 발벗고 나섰다. 초록우산, 테팔과 함께 무선청소기 500대 지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황영기)은 18일, 글로벌 주방·가전 브랜드 테팔과 손잡고 경북 지역 산불 피해 아동 가정을 위한 필수 생활가전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물품은 약 1억6천만원 상당의 무선청소기 500대다. 구호 대상은 안동, 영덕, 영양, 의성, 청송 등 산불 피해가 컸던 5개 지역의 아동양육시설 및 마을회관 등이다. 테팔, 2010년부터 꾸준한 아동복지 후원 테팔은 2010년부터 초록우산과 협력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20년 곡성 태풍·호우, 2022년 강원·경북 산불 피해에도 구호활동에 참여한 바 있다. 그룹세브코리아 류경우 대표는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초록우산은 산불 발생 초기부터 자체 재원과 후원금을 바탕으로 피해 아동 가정에 대한 구호 활동을 전개해 왔다. 신정원 사회공헌협력본부장은 “테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경북 지역 아동 가정 107세대에 긴급 생계비가 전달됐다. NGO 단체와 교육청이 손잡고 장기적 회복 지원에 나선다. 경북교육청과 협력, 107가정에 200만 원씩 생계비 전달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지난 17일 경상북도교육청과 함께 경북지역 산불 피해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총 2억 원 규모의 긴급 생계비를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3월 대형 산불로 주택이 전소된 세대 가운데 영유아 및 학령기 아동이 있는 107가정을 대상으로, 각 세대에 200만 원씩 지급된다. “친인척 의존하거나 대피소 머물러”…현장 어려움 여전 기아대책 국내사업본부의 장소영 본부장은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친인척 집에 의존하거나 인근 대피소에서 지내고 있다”며, “이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단발성 지원 그치지 않고, ‘회복 중심’ 지원체계 구축 양 기관은 이번 생계비 전달을 시작으로 향후 지역사회와 취약계층 회복을 위한 장기적 지원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아대책은 경북교육청과의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긴급구호를 넘어 교육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혈우병은 남성만의 질환이 아니다. 여성도 ‘보인자’로 출혈 위험을 안고 살아간다. JW중외제약이 ‘세계 혈우인의 날’을 맞아 여성 혈우병 인식 제고에 나섰다. 여성도 혈우병 증상 겪는다…“보인자 개념 바로 알리기” JW중외제약은 ‘세계 혈우인의 날(4월 17일)’을 맞아 혈우병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브라보 캠페인(BRAVO Campaign)’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특히 여성 혈우병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일반 대중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모두에게 열린 치료: 여성과 소녀들도 출혈장애를 겪습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여성도 출혈 질환의 당사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있다. 신입사원 참여한 영상 콘텐츠…홈페이지 통해 공개 캠페인의 일환으로 JW중외제약은 최근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직접 참여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자사 미디어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영상은 ‘여성도 혈우병을 겪을 수 있다’는 주제를 중심으로 혈우병의 원인과 진단, 여성 보인자의 출혈 증상 등을 쉽고 친근한 방식으로 설명하고 있다. “헴리브라로 삶의 질 향상”…혈우병 치료제 공급도 지속 JW중외제약은 중증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