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정부 정책금융인 ‘국민성장펀드’와 연계해 지역 산업의 새로운 성장축을 모색하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에 나섰다. 아이디어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실제 투자와 수익 창출이 가능한 프로젝트를 미리 발굴해 실현 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전남도는 ‘국민성장펀드 in 전남 프로젝트 발굴 공모’를 오는 12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공모는 향후 5년간 총 150조 원 규모로 운용되는 국민성장펀드와 연계할 수 있는 사업을 선제적으로 찾아내기 위한 것으로, 전남도는 이 가운데 50조 원 규모의 정책금융 및 민간투자를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공모의 핵심은 민간 투자가 가능하고 수익 구조를 갖춘 현실적인 사업 제안이다. 전남의 특화산업과 연계해 지역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도 전역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줄 수 있는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공모 대상 분야는 매우 폭넓다. ▲국민성장펀드를 활용할 수 있는 투자 프로젝트 ▲차세대 전력망(MG), 분산에너지 특구 등 미래 선도 사업 ▲AI, 반도체, 2차전지, 바이오, 수소, 우주, 방위산업, 모빌리티 등 첨단 전략 산업 ▲K-디즈니 등 관광, 농림, 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중국으로 향하던 화물선이 전남 신안군 천사대교 교각과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오전 6시 46분께 전남 목포를 출항해 중국으로 향하던 2,500톤급 팔라우 선적 화물선이 신안군 천사대교 교각에 접촉했다. 해당 선박에는 베트남 국적 선원 13명이 승선해 있었다. 사고는 목포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VTS)가 천사대교 인근 항로에서 항해 중이던 선박이 갑작스럽게 진로를 변경하는 상황을 포착하면서 확인됐다. 관제센터는 해당 선박이 교각과 접촉한 사실을 확인한 뒤 즉시 목포해경 상황실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인근 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서해특수구조대, 경비함정 등을 현장에 급파해 사고 상황을 점검했다. 다행히 선원들의 부상이나 해상 오염 등 2차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사고로 인해 화물선 우현 중앙부에 폭 약 3미터, 높이 약 1.5미터 규모의 파공이 생겼다. 해경이 기관장과 함께 선박 내부를 확인한 결과, 침수 등 추가적인 손상은 없는 상태로 파악됐다. 해경은 선장과 항해사, 타수 등을 대상으로 음주 여부를 확인했으며, 음주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사고 선박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순천시의 공원 행정이 확 달라졌다. 꽃을 사서 심던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재배해 심고, 조성 이후에는 관리의 공백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전환한 것이다. 이런 변화는 오천그린광장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순천시는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 사면 경관 개선을 위해 버들마편초를 하우스에서 직접 재배해 식재하는 직영재배 사업을 추진, 약 2억3000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버들마편초는 6월부터 11월까지 개화가 이어지는 다년생 초화류로, 보라색 꽃이 이삭 모양으로 피어 경관성이 뛰어나다. 수변과 사면 환경에 잘 어울리고 내습성과 내한성이 강해 관리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점도 선택 배경이 됐다. 시는 지난해 1월 하우스 내 모종트레이에 종자를 파종한 뒤 온도 관리와 관수를 병행하며 생육을 관리했다. 2월 발아, 3월 모종 분리 이식을 거쳐 4월에는 그린아일랜드 사면과 동천변 일원에 식재를 마쳤다. 식재 작업 역시 오천그린광장 조경관리단 등 자체 인력을 활용했다. 이번에 식재된 물량은 1차 6만 본, 2차 8만 본을 포함해 총 14만 본으로, 약 5000㎡ 규모의 녹지 경관이 조성됐다. 도급 방식으로 추진할 경우 2억4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순천시가 2026년을 향한 도시 전략을 하나의 방향으로 묶기 시작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도시 전환과 생활 깊숙한 곳을 살피는 복지 정책이 동시에 움직인다. 사업의 이름은 다르지만, 지향점은 분명하다. 기술은 수단이고,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는 판단이다. 순천시는 2026년 ‘순천형 스마트도시’ 조성에 본격 착수한다. 거창한 첨단 도시 구상보다는 고령사회라는 현실에서 출발한 생활형 스마트 전략에 가깝다. 어르신 친화형 스마트 경로당 구축과 지역 여건에 맞춘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이 핵심 축이다. 스마트 경로당은 순천시 고령친화 도시 전략의 한 축을 이룬다. 기존 경로당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건강관리와 여가, 소통 기능을 함께 담은 공간으로 재구성한다. 안심·안전 솔루션, 비대면 여가·복지 서비스, 스마트 건강관리 서비스가 중심이다. 기기를 들이는 데 그치지 않고, 어르신의 일상과 도시 서비스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구조를 짰다.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도 같은 흐름 위에 놓여 있다. 기후위기와 지역소멸이라는 도시 환경 변화에 대응해 순천의 규모와 특성에 맞는 스마트 솔루션을 선별적으로 도입한다. 이동형 캐러밴을 활용한 스마트도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고흥군의 최근 흐름은 한 단어로 정리하기 어렵다. 숫자로 보면 관광이고, 장소로 보면 소록도이며, 방향으로 보면 ‘사람’이다. 서로 다른 결처럼 보이지만, 최근 고흥에서 벌어지는 변화는 하나의 선으로 이어진다. 더 많은 이들이 찾고, 그 안에서 고흥만의 의미를 남기는 구조다. 2025년 말 기준 고흥을 찾은 관광객은 888만 명을 넘어섰다. 전년 대비 57% 증가한 수치다. 해마다 10% 안팎의 완만한 증가 흐름과 견주면, 이번 변화는 상승 폭을 넘어 관광 지형이 달라졌음을 보여준다. 남해안을 따라 이어진 관광 동선 속에서 고흥은 더 이상 스쳐 가는 경유지가 아니라, 일정의 중심에 놓이는 목적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권역별 흐름도 눈에 띈다. 북부권역이 3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팔영산권과 녹동거금권이 뒤를 이었다. 특정 지역에 쏠리지 않고, 고흥 전반으로 방문 수요가 퍼지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팔영대교가 138만 명으로 가장 많은 방문객을 기록했고, 고흥만과 녹동항도 각각 40만 명 안팎의 발길을 끌어들였다. 해안 경관과 교량, 항만이 단순한 이동 공간을 넘어 관광 자산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완도군의 1월 중순 일정표에는 요란한 수식어보다 ‘점검’과 ‘정리’라는 단어가 먼저 읽힌다. 연초 군정의 방향을 한 번 더 다듬고, 국제행사 준비부터 재난 대응, 청년 소통, 광역 협력까지 행정의 결을 고르게 맞추는 흐름이다. 출발점은 내부다. 12일 오후 1시 30분, 군청 상황실에서 간부회의가 열린다. 35명의 간부 공무원이 참석해 연초 군정 운영 상황과 부서별 현안을 공유한다.관행적인 보고에 머무르기보다, 올해 군정의 속도와 우선순위를 다시 짚는 자리에 가깝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2026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부서 중점 추진 과제 4차 보고회’가 이어진다. 박람회추진단을 중심으로 각 부서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남은 과제를 구체화하는 자리다. 국제행사를 앞둔 시점에서, 선언보다 실행을 어떻게 채울 것인지가 논의의 중심이 된다. 13일 일정은 현장으로 옮겨간다. 오후 2시부터 관계부처 합동 가뭄대책 T/F 회의가 열리고, 이후 넙도수원지 현장 점검이 이어진다. 환경수질관리과를 중심으로 20명이 참여해 수자원 관리 상황과 대응 체계를 살핀다. 기후 여건이 녹록지 않은 만큼, 일회성 점검이 아닌 관리 체계를 어떻게 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이 새해 들어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밀어붙인다. 농번기를 앞두고 현장 여건을 먼저 다듬어 영농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사업은 2026년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사업으로, 무안군 건설과가 주관한다. 대상은 9개 읍·면, 모두 109개 지구다. 분야별로 보면 영농편익사업이 27개 지구,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이 73개 지구, 기계화경작로 확·포장사업이 5개 읍·면 9개 지구로 나뉜다. 농업 현장과 생활 환경, 물류 동선까지 한꺼번에 손보는 구조다. 사업은 이미 설계 단계에 들어갔다. 무안군은 지난해 12월 3일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고, 현재 각 지구별 세부 설계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단순한 계획 수립에 그치지 않고, 실제 공사로 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 단계를 촘촘히 쌓아온 셈이다. 군은 설계가 먼저 마무리되는 지구부터 오는 1월 16일 이후 곧바로 공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모든 지구를 동시에 추진하기보다, 준비가 끝난 곳부터 속도를 내 농번기 이전에 주요 공정을 마무리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농사철에 공사가 겹치며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줄이기 위한 선택이다. 이번 정비사업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의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해상케이블카가 다시 한 번 안전 점검의 도마에 오른다. 관광객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는 시설인 만큼, 눈에 보이는 풍경보다 보이지 않는 관리 체계를 먼저 점검하겠다는 취지다. 목포시는 다음 주인 1월 13일 오후 2시, 목포해상케이블카㈜를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안전관리 실태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에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함께 참여해, 궤도운송시설 전반의 안전 관리 실태를 현장에서 살핀다. 점검의 기준은 '궤도운송법'이다. 안전수칙이 형식에 그치지 않고 실제 운영 과정에서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일상점검과 정기점검이 빠짐없이 이뤄지고 있는지를 하나하나 확인한다. 케이블카 운행 설비는 물론, 승강장과 부대시설 관리 상태까지 점검 대상에 포함된다. 서류 확인에 머무르기보다, 현장에서 작동하는 안전 관리의 흐름을 직접 들여다보겠다는 데 방점이 찍혔다. 목포해상케이블카는 지역 관광의 상징적 시설이다. 바다와 도시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는 장점만큼, 작은 관리 소홀도 곧바로 이용객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시가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 점검에 나서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점검 결과는 즉시 공유하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가 혁신도시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공공기관 연관산업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지원 사업을 이어간다. 기업 유치에 그치지 않고, 실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비용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에 따르면 ‘2026년 공공기관 연관산업 기업유치 등 지원사업’은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혁신도시 클러스터 활성화와 연관산업 생태계 조성이 핵심 목적이다. 지원 대상은 혁신도시 클러스터 부지 안에 사무공간을 임차하거나 직접 분양받아 입주·건축하는 기업과 대학, 연구소다. 창업기업과 이전기업도 포함된다. 또 클러스터 부지 외 지역에 위치하더라도, 지자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혁신도시 구역 안에서 사무공간을 임차하거나 분양받아 입주한 기업·연구기관 역시 지원 대상에 들어간다. 다만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른 공공기관과 '건축법'상 제1·2종 근린생활시설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 내용은 실질적이다. 기업이 부담하는 사무공간 임차료를 지원하고, 부지 매입비·건축비·분양비에 대한 대출금 이자도 보조한다. 기본 지원 기간은 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교육청이 (가칭)다산학생수련원 건립과 관련한 논의를 다시 이어간다. 전라남도교육청은 1월 12일, 청사 지하 1층 중회의실에서 ‘(가칭)다산학생수련원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 추가 보고회’를 연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대중 전남교육감을 비롯해 교육국장, 민주생활교육과장, 도의원 등 관계자 15명 안팎이 참석한다. 보고회에서는 앞서 진행된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항과 보완 쟁점을 공유한다. 1차 조사 이후 내부 검토 과정에서 제기된 쟁점과 질의 사항을 다시 정리하고, 향후 논의 방향을 점검하는 자리다. 주요 논의 내용은 다산학생수련원이 교육 현장에서 수행하게 될 역할과 기존 학생수련시설과의 차별성, 운영 과정에서 검토해야 할 과제 등이다. 교육적 활용 가능성과 함께 현실적인 운영 여건에 대한 검토도 병행된다. 다산학생수련원은 체험·생활·민주시민 교육을 아우르는 학생 수련 공간으로 검토돼 왔다. 교실 수업만으로는 충분히 다루기 어려운 인성·민주시민 교육을 현장 중심으로 운영하는 방안이 주요 검토 대상이다. 단기 체험 위주의 방문형 시설이 아닌, 일정 기간 머물며 생활 속 배움을 이어갈 수 있는 구조가 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9일 국가데이터처(구 통계청)에서 주관한 ‘2025년 통계업무 진흥유공’ 포상 수여식에서 통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상을 받았다. 광역자치단체 가운데서는 유일한 수상이다. 이 포상은 ‘사업체조사’, ‘광업·제조업조사’ 등 주요 국가 통계조사에 탁월한 기여를 한 지방자치단체에 수여된다. 전남도는 고령 인구 비율이 높고 섬 지역이 많은 등 조사 여건이 열악한 상황에서도, 통계전문가 중심의 맞춤형 조사계획 수립과 조사원 효율 관리 등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전남도는 2021년에 이어 2025년에도 대통령상을 수상함으로써, 통계 분야 최우수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또한 지역내총생산(GRDP) 기준년도 개편, 사회조사 문항 개발, 노인등록통계와 통계연보 작성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통계 생산을 꾸준히 확대하고, 국가데이터처와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윤진호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통계조사가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도민들 덕분에 이런 뜻깊은 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와 시군에서 추진하는 통계조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는 올해 섬과 어촌, 해양관광 분야에 총 3,080억 원을 투입해 정주여건 개선과 어촌경제 활성화, 해양레저관광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524억 원(21%) 증가한 규모다. 전남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섬(2,165개)과 최장 해안선을 보유한 지리적 특성을 바탕으로, 섬과 어촌을 생활공간을 넘어 지속 가능한 관광자산으로 전환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어복버스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지방어항정비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국제청년 섬 워크캠프 등이 포함됐다. 섬 지역에는 총 1,832억 원 규모의 29개 사업이 추진된다. 생활 인프라 확충과 정주여건 개선을 중심으로, 섬 마을 LPG 공급, 무인도 공도 방지 사업 등 주민 체감형 생활환경 개선에 주력한다. 특히 섬 지역 대표 복지정책으로 ‘어복버스’가 본격 도입된다. 이 사업은 교통이 불편한 섬 주민을 위해 마을회관·경로당에서 원격진료를 제공하고, 약 처방과 배송까지 지원하는 방식으로,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오는 2026년 9월 5일부터 두 달간 열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이상철 보성부군수가 다음 주, 행정의 안과 밖을 오가는 빼곡한 일정을 시작한다. 연초 주요 현안 점검부터 청년 정책, 공직자 직무연수까지, 군정 전반을 들여다보는 본격적인 행보다. 이번 일정의 중심은 오는 12일. 하루 종일 ‘행정의 리듬’을 다듬는 자리가 연이어 펼쳐진다. 오전 8시 30분,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간부회의가 열린다. 20여 명의 간부 공무원이 참석하는 이 회의는 연초 보고에 머무르지 않는다.각 부서의 현안을 정리하고 우선 과제를 점검하는 한편, 부서 간 협업이 필요한 지점을 짚어본다. 방향을 제때 다듬지 않으면 행정의 리듬이 흐트러질 수 있다는 공감대 속에서, 정책의 기초를 다시 세우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오후 2시에는 부군수실에서 ‘2026년 주요 현안업무 보고’가 열린다. 기획예산실 주관으로 마련된 이 보고회는 각 부서가 구상 중인 중장기 로드맵을 한자리에 모아 살피는 자리다. 예산 구조와 사업 간 연계, 단계별 추진 흐름을 함께 점검하며 군정 운영의 우선순위를 가다듬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자료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예산 구조와 사업 간 연결 관계, 단계별 추진 흐름을 함께 짚으며 군정 운영의 우선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는 9일 청와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오찬 간담회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대한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출범 예정인 ‘대한민국 제1호 통합 광역지방정부’가 강력한 동력을 얻게 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명 대통령,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통합의 필요성과 국가 차원의 구체적 지원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다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닌 통합을 대승적 차원에서 결단해준 두 단체장께 감사하다”며 “광주·전남이 새로운 도약을 맞이할 수 있도록 재정, 산업, 행정 전반에 걸쳐 대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에너지 대전환’에 맞춘 재생에너지 산업 유치와 남부권 반도체 벨트 조성 등을 구상 중이라며, 이번 행정통합이 정부 지원과 경제성장의 강력한 촉매제가 될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통합 방식에 대한 주요 합의도 이뤄졌다. 김영록 지사는 ▲27개 시군구 존치 ▲지방의원 및 기초단체장 선거 제도 현행 유지 ▲양 시·도 청사 공동 활용 등을 제안했고, 대통령도 이에 동의했다. 이에 따라 선거구 개편 등의 혼란 없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가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두 갈래 점검에 나섰다. 하나는 ‘공가 사용의 적정성’ 재확인, 다른 하나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에 대한 시민 체감도 조사다. 출발선은 다르지만, 모두 제도의 완성도와 행정 신뢰 회복을 목표로 한다. 먼저 공가 사용 점검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자치행정과를 중심으로 전 부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조사는 2024년 전라남도 종합감사에서 지적된 ‘공가의 부적정 사용’에 대한 후속 조치로, 2024년 9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공가를 사용한 1,079명을 대상으로 한다. 규모 자체가 작지 않다. 점검의 핵심은 ‘건강검진’을 이유로 사용된 공가의 날짜가 실제 사용 일자와 일치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공가는 공무 수행과 맞닿은 제도이기에, 사소한 날짜 차이도 행정 신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목포시는 이를 통해 공가 운영 기준을 재정비하고, 필요하다면 내부 관리 체계도 손볼 계획이다. 같은 시기, 또 다른 점검은 시민을 향한다. 바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만족도 설문조사’다. 1월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며, 2025년도 답례품 수령자가 대상이다. 설문은 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이 겨울철 대설과 한파에 대비해 전통시장 현장 안전점검에 나선다. 기상 악화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시장 이용객과 상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눈이 내리기 전부터 먼저 움직였다. 겨울은 늘 예고 없이 불편을 안기지만, 전통시장은 특히 취약하다. 통로는 좁고 바닥은 미끄럽다. 여기에 한파까지 겹치면 시설 하나가 멈추는 일로 일상이 뒤흔들릴 수 있다. 무안군이 미리 움직인 이유다. 무안군은 오는 12일부터 관내 전통시장 두 곳을 대상으로 겨울철 안전점검에 착수한다. 대상은 무안읍의 ‘무안전통시장’과 일로읍의 ‘일로전통시장’. 두 시장은 개장 시점과 규모는 다르지만, 오랜 세월 지역 경제의 뿌리를 지켜온 생활 공간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무안전통시장은 2016년 11월 문을 열어 현재 194개 점포가 운영 중이고, 일로전통시장은 1983년 문을 열어 60개 점포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합치면 254개 점포다. 이번 점검은 시설 상태만 훑고 지나가는 형식적인 절차가 아니다. 겨울철 사고의 출발점이 되는 보행로와 진입로 상태, 눈이 쌓였을 때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제설 체계, 한파에 따른 전기·가스·수도 동파 가능성까지 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9일, 이재명 대통령이 광주·전남 통합과 관련해 “획기적 대전환이 가능할 만큼의 통 큰 지원”을 약속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지역 국회의원 및 시·도지사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광주·전남 대통합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하며 ▲대규모 재정 지원 ▲공공기관 2차 이전 ▲산업·기업 유치 지원 등을 약속했다. 이에 대해 전남교육청은 김대중 교육감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모든 변화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며, “진정한 대전환을 위해선 교육의 통합도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거대한 변화의 흐름이 불필요한 논쟁으로 가로막혀서는 안 된다”며 “교육가족 여러분께서도 이 흐름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광주와 전남은 원래 하나의 뿌리에서 시작됐다”며 “더 큰 광주·전남이 우리 아이들에게 더 밝은 미래를 열어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의회(의장 이호성)가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의 행정통합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군의회는 9일 본회의장에서 '전라남도·광주광역시 통합 추진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며, “행정통합 논의가 선언적 차원에 그쳐선 안 되며, 이제는 구체적인 실행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명은 전남과 광주가 생활권과 경제권을 공유하면서도 행정이 분리돼 지역 성장에 제약이 발생하는 현실에서 비롯됐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과 양 시·도지사가 통합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협의하며, 약 40년 만에 본격적인 논의가 재개된 상황에서 그 의미가 크다. 무안군의회는 “인구 감소, 고령화, 산업 기반 약화, 청년 유출 등 구조적 위기는 전남과 광주, 나아가 서남권 전체의 공동 과제”라며,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광역 차원의 통합과 연대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통합 추진 과정에서 주민의 공감대 형성은 물론, 농어촌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균형 발전 원칙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에 공동 추진 기구의 조속한 구성, 단계별 통합 로드맵 마련, 주민과의 충분한 소통을 촉구했다. 이호성 의장은 “전남·광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담양군(군수 정철원)이 지역 문화예술 자원을 발굴하고 조명하기 위한 특별 기획전의 일환으로, 서양화가 박구환 작가의 초대전 ‘기억을 걷는 시간’을 오는 1월 12일부터 3월 30일까지 한국대나무박물관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박구환 작가는 15년 전부터 담양군 수북면에 정착해 활동 중인 지역 예술인으로, 자연 풍경을 판화의 소멸기법으로 표현하는 섬세하면서도 깊이 있는 조형 언어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유년 시절 기억을 바탕으로 한 작품들이 소개된다. 유년의 향기, 색감, 형태를 작가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해 담아냈으며,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공감과 삶의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정철원 군수는 “이번 초대전은 지역 작가의 예술 세계를 조명하고,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관람을 당부했다. 한편, 한국대나무박물관은 매년 지역 예술인 초대전을 통해 유망 작가를 발굴하고 창작 활동을 지원하며, 지역 문화예술의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담양군이 ‘2026년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 대상자를 오는 2월 11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농업 발전을 이끌어갈 유망한 예비 농업인과 농업경영인을 발굴해 일정 기간 자금, 교육, 컨설팅 등을 종합 지원함으로써 정예 농업 인력으로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영농교육을 이수했거나, 창업을 준비 중인 인재, 또는 농업을 가업으로 승계하려는 청년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신청 자격은 1976년부터 2008년 사이 출생한 18세 이상 49세 미만의 농업인으로, 영농 경력이 없거나 10년 미만인 경우다. 아울러 농업 관련 학과를 졸업했거나, 지자체장이 인정한 농업 교육기관에서 관련 교육을 이수한 자여야 한다. 단, 병역을 마치지 않은 미필자 중 올해 산업기능요원 편입 대상이 아닌 경우, 군 복무를 마친 후에만 자금 대출이 가능하다. 신청은 ‘농업e지’ 홈페이지(www.nongupez.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접수하며, 마감은 2월 11일 오후 6시 정각이다. 마감 이후에는 신규 신청은 물론, 기존 신청의 수정이나 삭제도 불가능하다. 담양군은 접속이 몰리는 마감 당일을 피하고, 2~3일 전 미리 신청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시가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돕기 위해 ‘2026년 한방 난임치료 지원사업’ 참여자를 오는 12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임신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24명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대상은 전라남도에 6개월 이상 거주 중인 가정(사실혼 포함) 중, 1년 이상 임신이 되지 않은 여성 또는 난임 부부다. 단, 35세 이상 여성의 경우에는 6개월 이상 임신이 되지 않았을 경우도 신청할 수 있다. 사업 기간 동안에는 체외수정, 인공수정 등 양방 난임시술과 병행할 수 없으며, 한방치료에 알레르기나 거부감이 없어야 하고, 성실하게 치료에 임하겠다는 동의가 필요하다.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개인 체질과 건강 상태에 맞춘 한약을 3개월간 무료 제공하며, 1인당 최대 180만 원 상당의 지원이 이루어진다. 치료 종료 후에는 2개월간의 추적 관찰을 통해 임신 여부 등 치료 효과도 확인할 예정이다. 광양시는 이 밖에도 ▲난임 진단 검사비 지원 ▲난임부부 교통비 지원 ▲난임시술 본인부담금 확대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며,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광양시보건소 관계자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9일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합동강의실에서 ‘2026년 1월 1일자 신규 지방공무원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임용장을 받은 신규 공무원은 교육행정 49명, 시설 2명, 사서 1명, 조리 8명, 운전 6명 등 총 66명이다. 행사는 임용장 수여에 이어 신규 임용자를 대표한 복무 선서가 진행되며 공직자로서의 책무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간부들과의 기념촬영을 통해 전남교육 가족으로서의 첫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도교육청은 신규 공무원들이 원활하게 공직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규 공무원에게 필요한 내용을 담은 리플릿 ‘알쓸신잡’, 청렴 실천 명함, ‘2026 주요업무계획’ 책자, 전라남도교육청 배지를 전달하며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 수여식에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한 신규 공무원들에게도 임용장과 동일한 응원 물품을 우편으로 발송해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임용장 수여식 이후에는 ‘미리 ON 전남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선배 공무원과의 소통의 시간을 갖고 조직 및 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며, 이어 본청 구내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공식 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영암군이 군민의 삶을 중심에 둔 '영암형 정책'을 바탕으로, 지역 행정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다. 중앙 주도의 일방적 정책 집행을 넘어서, 지역이 스스로 설계하고 책임지는 자치 구조로의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지난 신년 메시지에서 “이제는 회복의 시간을 지나, 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주도적으로 설계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후 영암군정은 ‘속도보다 방향’, ‘성과보다 구조’를 강조하며, 단기 성과에 급급하지 않고 군민 삶의 질을 지탱할 수 있는 토대를 하나하나 다져가고 있다. 실제 영암군은 그동안 농업과 지역경제, 돌봄, 에너지 등 핵심 분야에서 행정의 편의보다 군민 삶의 변화를 우선하는 방식을 고수해왔다. 예산 집행 역시 ‘얼마를 쓰는가’보다 ‘어떻게 쓰이는가’에 무게를 두며, 지역 내 자본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냈다. 대표적으로 월출페이를 통한 지역 소비 활성화는 지역 상권과 일자리 회복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이런 토대 위에서 영암군은 ‘에너지 생태도시’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분산에너지와 RE100 기반의 신산업을 육성하는 동시에, 주민 참여형 에너지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에너지 전환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35억 9000만 원. 고흥군의 2025년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이다.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이다. 숫자는 눈에 띄지만, 이 기록을 이해하려면 결과보다 그 앞의 과정을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우주 발사가 그렇듯, 성과는 준비의 끝에서 나타난다. 1년 전 고흥군의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은 9억 원대였다. 불과 한 해 만에 네 배 가까이 늘어난 흐름은, 기부를 바라보는 행정의 관점과 운영 방식이 이전과 달라졌음을 짐작하게 한다. 이 변화의 중심에는 공영민 군수 취임 이후 이어져 온 ‘방향이 먼저 서는 행정’이 자리하고 있다. 공영민 군정에서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금 규모 자체보다, 왜 기부해야 하는지를 설명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지정기부 분야에서 그 방향은 분명히 드러난다. 2025년 고흥군 지정기부의 약 77.5%가 소아청소년과 의료기관 지원에 집중됐다. 지역 의료 공백은 고흥군이 오랫동안 안고 있던 과제다. 고흥군은 이 문제를 기부의 목적지로 설정했고, 기부금이 향하는 지점을 분명히 제시했다. 기부자는 막연한 응원이 아니라, 어떤 문제에 동의하고 참여하는지 선택할 수 있게 됐다. 기부의 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해남군에 에너지 분야에 특화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에너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에너지 융복합 산업의 거점이 해남에 조성되면서, 지역 산업 구조에도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해남군은 8일 전라남도, 한전KDN,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와 함께 ‘에너지 특화 AI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명현관 해남군수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상형 한전KDN 사장, 김대한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해남 지역에 에너지 특화형 AI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에너지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해 민간과 공유함으로써 인공지능과 에너지를 결합한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공 영역에 축적된 에너지 데이터를 산업 자원으로 확장하겠다는 방향이 분명히 담겼다. 에너지 특화 AI데이터센터는 에너지 생산과 소비, 전력 계통,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주요 에너지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렇게 구축된 데이터는 AI 분석과 활용이 가능한 형태로 관리돼 에너지 AI 서비스 개발과 신산업 실증, 데이터 기반 기업 육성에 활용될 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새해가 시작되면 지방자치단체장들의 하루도 빠르게 채워진다. 보고회와 회의 일정이 먼저 들어온다. 그런 시기지만, 화순군의 첫 행보는 조금 다르다. 책상 앞보다 현장, 문서보다 사람을 먼저 찾는 쪽이다. 화순군은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2026 새로운 시작, 군민과의 대화’를 열고 13개 읍·면을 차례로 찾는다. 군수가 직접 읍·면을 돌며 주민들과 마주 앉는다. 정해진 원고를 읽는 자리라기보다, 이야기를 꺼내놓고 듣는 데 무게를 둔 일정이다. ‘군민의 마음을 듣다’라는 문구도 그래서 붙었다. 일상에서 겪는 작은 불편부터 오래 묵은 숙원까지, 그동안 행정 문서 안에 담기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현장에서 바로 듣겠다는 뜻이다. 군정 설명은 뒤로 미루고, 지역별 상황과 요구부터 살핀다. 현장에서는 2026년도 군정 운영 방향도 함께 다뤄진다. 다만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방식은 아니다. 읍·면별로 제기되는 현안을 놓고 이야기를 풀어가며, 군정 방향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짚어보는 자리다. 군은 이 과정에서 나온 건의 사항을 남겨두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실현 가능성과 우선순위를 가려 행정으로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운영 방식도 간결하다. 화순읍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서남권 기초자치단체 통합을 병행해야 한다는 지역의 요구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광주전남 초광역 특별자치시(도)’ 구상과 함께 목포·무안·신안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이른바 ‘무안반도 선통합’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목포무안신안 선통합추진 주민연대는 8일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역단위 행정통합 논의가 본격화된 지금이 기초자치단체 통합을 함께 논의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광주·전남 행정통합이 정치권과 행정부 차원에서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생활권과 직결된 기초단위 통합 논의가 뒤로 밀릴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홍률 주민연대 공동대표는 “현재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광주전남 초광역 특별자치시(도)’ 설치를 목표로 행정통합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9일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광주·전남 국회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통합 논의의 큰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박 공동대표는 이러한 흐름을 ‘기회의 구간’으로 바라봤다. 그는 “광역단위 통합 논의가 본궤도에 오를수록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교육이 인공지능을 대하는 방향이 보다 구체화되고 있다. ‘활용 여부’를 둘러싼 논의를 넘어, 교육 현장에서 어디까지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기준 마련이 본격화됐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오는 9일 오후 3시, 전남여성가족재단 206호에서 생성형 AI 활용 가이드라인 개발 1차 협의회를 연다. 글로컬교육팀장과 실무 담당자, TF위원과 자료개발 위원 등 25명이 참석해 전남교육 현장에 적용할 AI 활용 기준의 기본 방향과 추진 계획을 논의한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생성형 AI를 수업과 행정에 어떻게 적용할지, 활용 범위와 기준은 어디까지 설정할지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진다. 교원과 학생이 지켜야 할 기본 원칙도 함께 논의되며, 기술 변화에 대응하면서도 교육의 책임과 윤리를 고려한 기준 마련에 초점이 맞춰졌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논의를 글로컬 교육 전략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AI 활용 가이드라인 마련과 함께 2025년 전남혁신학교 운영 지원, ISP(정보화전략계획) 수립, IBO 본부와의 업무 협의 및 IB 학교 지원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학교 자율성과 교육과정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틀 안에서 디지털 도구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곡성군에서 최근 이어진 여러 장면은 따로 떼어 보면 평범한 소식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시선을 조금만 넓히면, 이 움직임들은 하나의 방향으로 모인다. 지역 농산물이 학교 급식으로 들어오고, 민간의 기부는 교육과 복지로 이어지며, 행정은 그 사이를 잇는 역할을 맡는다. 성과를 앞세우기보다, 생활의 결을 바꾸는 방식이다. 출발점은 토란이었다. 곡성을 대표하는 농산물이지만 활용은 제한적이었다. 군은 이 지점을 건드렸다. 토란을 아이들 식탁으로 옮겨왔다. 스프와 에그타르트라는 선택은 상징적이다. 낯선 식재료를 익숙한 메뉴로 풀어내면서, 아이들은 토란을 ‘특산물’이 아니라 ‘먹어본 음식’으로 기억하게 된다. 일회성 체험에 그치지 않고 학교 급식이라는 일상에 얹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는다. 농업기술센터가 조리법을 다듬고 단체급식에 맞게 손질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지역 농산물을 소비하자는 구호 대신, 먼저 먹게 하는 접근이다. 이 흐름은 교육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남도회와 곡성군전문건설협의회의 장학금 기탁은 금액보다 맥락이 읽힌다. 지역 인재 양성의 책임을 행정에만 맡기지 않겠다는 뜻이다. 기부금은 곡성군미래교육재단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곡성군이 2027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한 예산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직 본격적인 국가예산 논의가 시작되기 전이지만, 군은 한 발 앞서 내부 점검부터 꺼내 들었다. 곡성군은 7일 오후 2시, 군청 소통마루에서 2027년도 국·도비 건의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고 중앙부처와 전라남도에 건의할 신규·현안 사업을 점검한다. 국가예산 편성 일정상 보면 이른 시점이지만, 군은 이 시기를 ‘준비의 공백’이 아니라 ‘선제 대응의 시간’으로 판단했다. 이번 보고회는 정창모 부군수가 주재하며, 각 실·과·소장이 직접 사업 내용을 보고한다. 실과소장이 참석하지 못할 경우에는 서무팀장이 대리 보고에 나선다. 보고 내용은 2027년도 신규 국·도비 사업을 중심으로, 중앙부처 정책 방향과 전남도 재정 기조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함께 점검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곡성군이 이 시점에 보고회를 여는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신규 국고사업은 예산 편성 직전에 갑자기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최소 1~2년 전부터 정책 논리와 사업 구조를 다듬어야 한다. 특히 중앙부처 단계에서부터 공감대를 얻지 못하면, 도 단위와 국회 심의 과정까지 이어지기 어렵다. 곡성군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지난해 고흥군이 받은 기관표창은 52건이다.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장·차관급 표창, 도지사 표창까지 빠짐없이 이름을 올렸다. 숫자만 놓고 보면 ‘역대급 성과’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따라붙는다. 하지만 이 기록은 그렇게 간단히 정리할 성격이 아니다. 상의 개수보다 눈여겨볼 지점은 따로 있다. 52관왕은 화려한 결과라기보다, 고흥군 행정이 어떤 방식으로 움직였는지가 평가 때마다 되풀이돼 확인됐다는 흔적에 가깝다. 성과보다 먼저 구조가 시험대에 올랐고, 그 구조가 여러 차례 통과됐다는 뜻이다. 고흥군의 표창 목록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공통점이 보인다. 특정 정책이나 한두 부서에 성과가 몰리지 않았다. 노사문화와 주소정책 같은 행정의 기본, 정부합동평가와 공약이행 평가라는 종합 성적표, 물가와 지역경제 관리, 귀농귀촌과 보건·복지, 환경·안전, 그리고 드론 산업까지 평가 영역이 넓다. 평가 주체도 중앙정부와 전라남도, 각 부처로 제각각이다. 기준이 다른 평가들이 같은 해에 같은 방향의 점수를 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가장 상징적인 장면은 최고 훈격에서 나왔다.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대통령상과 주소정책 업무 유공 국무총리상이다. 조직 내부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가 영암 대불국가산업단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체험교육장 건립 국비를 확보하며 현장 중심 안전교육 기반 마련에 나섰다. 전라남도는 6일 대불국가산단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체험교육장 건립 사업의 2026년도 국비 24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조선업 밀집 지역 특성과 외국인 근로자 비중을 반영한 맞춤형 안전교육 시설을 구축해 산업재해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이번에 추진되는 안전체험교육장은 작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락·끼임·화재 등 위험 상황을 실제와 유사하게 구현해 근로자가 체험을 통해 안전수칙을 익히도록 하는 시설이다. 총사업비는 150억 원 규모로, 고용노동부가 건립하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운영을 맡는다. 고용노동부 산업재해 통계에 따르면 2025년 9월 기준 전남 지역 산업재해 사망자는 36명으로, 이 가운데 8명이 대불산단에서 발생했다. 조선업이 집적된 대불산단에서는 크레인 중량물 이탈, 지게차 충돌, 대형 블록 낙하 등 고위험 작업이 잦아 인명피해가 반복돼 왔다. 특히 대불산단은 외국인 근로자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언어 장벽 탓에 기존 이론 중심 안전교육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신안군 곳곳에서 생활 현장을 향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행정의 제도적 지원 위에 주민과 지역 단체의 참여가 더해지며, 복지 정책이 문서가 아니라 ‘사람의 삶’으로 닿는 장면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팔금면에서는 주택 붕괴 위험에 놓인 독거노인을 위한 주거 지원이 본격화됐다. 이목리에 거주하는 김순식(73) 씨는 오랜 시간 손을 대지 못한 노후 주택에서 생활해 왔다. 벽체와 지붕 곳곳이 훼손된 상태였지만, 경제적 여건과 신체적 한계로 자력 복구는 사실상 어려웠다. 복지사각지대 발굴 과정에서 이 같은 상황이 확인되자 면은 즉각 대응에 나섰다. 신안군은 빈집철거 사업 예산 900만 원을 투입해 주거 환경 개선에 나섰고, 김 씨를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신청해 생계·의료·주거급여를 연계했다. 여기에 팔금면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지역사회가 움직였다. 목포 송림 라이온스클럽, 주민자치회, 지역 건설업체, 이장협의회, 여성단체협의회 등이 힘을 보태 현재까지 1000만 원의 성금이 모였다. 한 개인의 위기 앞에 행정과 주민, 단체가 동시에 반응한 셈이다. 아동을 향한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신안군 드림스타트는 2026년 초등학교 입학과 졸업을 앞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2026년 새해를 맞아 나주시가 지역사회 각계 인사들과 한자리에 모여 시정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 의지를 다졌다. 나주시는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신년 인사회’를 열고 새해 희망 메시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해 이재남 나주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기관·사회단체장 등 130여 명이 참석해 새해 인사를 나누고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 의지를 공유했다. 본 행사에 앞서 시립국악단과 시립합창단의 식전 공연이 펼쳐지며 행사 분위기를 열었고, ‘2026 나주방문의 해’ 홍보영상 상영을 통해 관광도시 나주의 방향성과 구상을 함께 살폈다. 국민의례와 내빈 소개에 이어 윤병태 시장과 신정훈 국회의원, 이재남 의장의 신년사가 차례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난 한 해 나주시의 변화와 성과를 돌아보는 한편, 새해에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 운영과 지역 발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데 뜻을 모았다. 이어 케이크 커팅식과 건배제의, 신년 덕담 나눔 시간이 마련되며 참석자 간 소통과 화합의 분위기가 이어졌고, 지역 공동체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윤병태 시장은 “2026년은 준비해 온 변화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시가 임신·출산, 청년, 농업 현장을 잇는 생활 밀착형 지원을 잇따라 내놓으며 정책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특정 계층이나 한 시기에 국한되지 않고, 삶의 흐름 전반을 따라가듯 이어지는 지원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임신 준비 단계로 정책의 시선을 앞당겼다는 점이다. 광양시는 2026년부터 ‘임신 준비 부부 엽산제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임신 이후가 아닌, 임신을 준비하는 시점부터 부부가 함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기존 모자보건 정책이 임산부 등록 이후 엽산제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사업은 그 이전 단계의 공백을 메우는 성격을 띤다. 엽산은 수정 후 4주 이내 형성되는 태아 중추신경계 발달에 중요한 영양소로, 임신 전 충분한 섭취가 신경관 결손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원 대상은 여성 기준 만 49세 이하로, 광양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임신을 준비 중인 부부다. 남성과 여성 각각에게 3개월분 엽산제를 연 1회 지원하며, 보건소와 중마통합보건지소를 방문해 신청과 수령이 가능하다. 임신 준비 과정에서 개인 부담으로 감당해 오던 비용과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이 일로읍 회산백련지 내 오토캠핑장을 새롭게 단장하고 지난 2일 재개장했다. 6일 무안군에 따르면 이번 정비는 체류형 관광지 기반 조성을 목표로 진행됐으며, 캠핑장 내에 4~6인이 이용할 수 있는 방갈로 9동을 새로 설치하고 기존 카라반 7동은 도색과 시설 점검을 통해 운영 환경을 개선했다. 회산백련지 오토캠핑장은 전체 면적 1만2,054㎡ 규모로, 방갈로와 카라반 외에도 데크사이트 10면과 일반사이트 13면을 갖추고 있다. 화장실과 샤워장, 취사장과 바비큐장, 음수대, 정자 등 공동편의시설도 함께 마련돼 있다. 캠핑장 이용 예약은 지난 1월 2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이용 방법과 사용료 등 세부 사항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영미 관광과장은 “회산백련지 오토캠핑장은 백련지의 자연경관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고, 도심과의 접근성도 뛰어나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공간”이라며 “인근에 동물농장과 놀이시설이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이용객들의 재이용률도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교육이 새해를 맞아 정책의 큰 방향을 꺼내 들었다. 지역에서 시작된 배움이 세계로 이어지는 교육을 전면에 놓고, ‘글로컬 전남교육’을 중심축으로 한 구상이 공식화됐다. 전라남도교육청은 6일 오전 청사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6년을 바라보는 주요 교육 정책의 흐름을 설명했다. 이날 직접 발표에 나선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AI 기반 교육 강화와 지역 연계 교육, 국제교류 확대를 앞으로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먼저 지난 교육 행정의 궤적이 언급됐다. 주민직선 4기 출범 이후 3년 6개월 동안 전남교육은 단기 성과보다 교육 환경 전반을 정비하는 데 무게를 둬 왔다는 설명이다. 학생들이 지역에서 자라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더 넓은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교육의 기본 틀을 차근차근 손질해 왔다는 맥락이다. 특히 2025년은 학교 현장의 어려움이 정책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연결하는 데 집중한 시기로 정리됐다. 이 과정에서 전남교육청은 정부의 교원 정원 감축 기조 속에서도 지역 여건을 반영한 기초정원제 도입을 추진하며 학교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해 왔다. 외국인 유학생 증가에 대응해 비자 제도 개선을 관계 기관과 논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용예술에서 시작된 한 사람의 시간은 제도와 정책으로 이어져 왔다. 그 궤적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이름으로 남았다. 목포시의회 박수경 도시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이 사단법인 보훈무용예술협회가 주최한 ‘2025 올해의 예술상’에서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무대 위에서 쌓아온 예술의 시간과, 의회 안에서 이어온 실천의 과정이 함께 평가됐다. ‘올해의 예술상’은 2011년 시작돼 15년 가까이 이어져 온 시상식이다. 무용을 중심으로 연극·음악·시각예술 등 각 분야에서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긴 예술인과 문화예술 공헌자를 꾸준히 조명해 왔다. 지금까지 약 350여 명이 이 상을 받았고, 올해는 95명이 지원해 심사를 거쳐 36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만큼 수상의 무게도 가볍지 않다. 박 부위원장은 그동안 지역 예술 현장과의 접점을 놓지 않아 왔다. 무용예술을 포함한 문화예술의 제도적 기반을 다지는 한편, 예술인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의정 활동을 이어온 점이 이번 수상의 배경으로 꼽힌다. 예술을 개인의 영역에 머무르게 두지 않고, 공공의 언어로 옮겨온 과정이 평가로 이어졌다. 이번 수상은 단기간의 성과라기보다 축적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진도군이 2026년도 해양수산사업 2차 사업자 모집에 나섰다. 진도군은 어업인의 소득 안정과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6년 해양수산사업’ 2차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신청 접수는 1월 14일(수)까지다. 군에 따르면 이번 2차 모집 대상은 국비 5종, 도비 3종, 군비 7종 등 모두 15개 사업으로, 총사업비 규모는 14억 원이다. 어업 현장의 경영 부담을 덜고 지속 가능한 수산업 기반을 다지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사업으로는 국가중요어업유산 보전·활용 사업을 비롯해 친환경 에너지 보급시설 임대료 지원, 영세어업인 선외기 지원, 이상 수온 대응 지원 등이 포함됐다. 기후 변화와 어업 환경 변화에 따른 현장 수요를 반영한 사업들이다. 신청 대상은 진도군에 주소를 둔 어업인 또는 관련 단체로, 지방세 체납 등 각 사업별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접수된 사업은 서류심사와 현지 확인을 거쳐 진도군 수산조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된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어업인과 단체는 해당 읍·면 사무소 또는 진도군청 수산지원과를 방문해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세부 사업 내용과 공고문은 진도군청 누리집 ‘고시·공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장흥군은 2026년 동계 전지훈련을 위해 전국 초등부 축구팀 31개 팀, 선수단 9000여 명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고 5일 전했다. 이번 동계 전지훈련은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장흥군 일원에서 진행된다. 군은 훈련 기간 동안 심천공원축구장과 실내체육관, 풋살장 등 주요 공공체육시설을 활용해 훈련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훈련에 앞서 장흥군은 공공체육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숙박업과 음식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친절교육도 진행해 선수단 체류 여건을 점검했다. 훈련 참가 선수들을 위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군은 해동사와 동학농민혁명기념관, 천문과학관 등을 연계한 지역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공공체육시설 사용료를 면제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병행한다. 특히 장흥군에 위치한 전라남도스포츠과학센터와 연계해 참가 선수들의 체력 측정을 실시하고,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 환경을 조성한다는 설명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동계 전지훈련 기간 동안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며 “선수단 방문이 지역 경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수시가 농업 신기술 도입과 확산을 통해 농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2026년도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 신청을 1월 5일부터 19일까지 받는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식량작물, 소득작목, 과학영농, 돌산갓 등 4개 분야로 나뉘어 추진된다. 모두 19개 사업이 포함되며, 총사업비는 10억 원 규모다. 식량작물 분야에서는 고품질 유기농 쌀 자율교환 증식 시범 등 3개 사업이 진행된다. 소득작목 분야는 여수 맞춤형 스마트팜 조성 시범을 비롯해 6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과학영농 분야에서는 환경장해 저감 미생물 활용 생산기술 시범 등 2개 사업이 추진된다. 여수 대표 특산물인 돌산갓 분야는 재배단지 토양 개선을 위한 비료 지원 등 8개 사업이 포함됐다. 신청 대상은 여수시에 거주하는 농업인과 농업인단체, 농업법인이다. 동 지역 농업인은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에서, 읍·면 지역 농업인은 농업인상담소에서 신청서를 교부받아 접수하면 된다. 접수는 방문은 물론 팩스와 이메일로도 가능하다. 다만 돌산갓 연구 분야는 돌산읍 또는 화양면 산업팀을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사업별 세부 내용은 여수시 누리집과 여수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 공지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수시는 정현구 신임 부시장이 지난 1일자로 취임해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5일 시에 따르면 정 부시장은 취임 다음 날인 2일 선원동 현충탑을 찾아 참배한 뒤 시무식에 참석하며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했으며, 이후 여순사건 역사관을 방문해 주요 시설을 둘러보는 등 현장 일정도 함께 소화했다. 정 부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민선 8기 후반기 시정의 안정적 운영을 강조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를 비롯해 산업 구조 전환 대응, 해양·관광·문화도시 육성, 시민 생활과 직결된 기반 확충 등 주요 현안을 차분히 챙기겠다는 뜻도 함께 전했다. 특히 공정성과 투명성을 시정 운영의 기준으로 삼고,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한 공직 문화를 제시했다. 전남 담양 출신인 정현구 부시장은 행정안전부 장관비서관과 인사기획관, 감사관을 거쳐 전라남도 예산담당관과 에너지산업국장 등을 역임했다. 중앙부처와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두루 경험하며 행정 전반에 대한 실무 감각을 쌓아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정 부시장은 취임 이후 유관기관 방문을 시작으로 각 부서와 읍면동을 직접 찾으며 시정 전반을 점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순천시가 2025년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재정과 소비투자 두 부문 모두 전라남도 1위를 기록하며 집행 성과를 입증했다. 순천시에 따르면 2025년 전체 예산 집행률은 91.3%로, 전년 86.8%보다 4.5%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전국 시 단위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시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전남도 내 최고 집행률을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 5년 동안 행정안전부 신속집행 평가에서 최우수 1회, 우수 6회 기관으로 선정돼 총 4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전라남도 평가에서도 대상 6회, 우수 2회를 받으며 6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최근 5년간 신속집행 인센티브로만 10억 원이 넘는 재원을 마련했다. 이 같은 성과는 연초부터 10억 원 이상 대형 투자사업을 집중 관리하고, 사업 공정에 맞춰 순기별로 예산을 편성해 이월액과 불용액을 최소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시민 체감도가 높은 복지와 소비·투자 분야에 예산 집행을 집중하면서 4분기에는 목표 대비 123.5%를 웃도는 집행률을 기록했다. 연간 집행액은 총 1조 9,994억 원에 달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2026년 전남도 내 최대 규모의 본예산이 확정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해남군의회는 지난 2일 주민소통실에서 군의원과 의회사무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병오년(丙午年) 시무식을 열고 새해 의정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5일 군의회에 따르면 이날 시무식은 새해 인사와 신년사를 통해 한 해 의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군민 복리 증진을 위한 의회의 역할과 책임을 다시 한 번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성옥 의장은 신년사에서 “의정의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작은 목소리 하나도 놓치지 않고 예산과 정책으로 연결하겠다”며 현장 중심의 실천 의정을 강조했다. 또한 해남군의회는 공직자로서 가장 기본적인 가치인 청렴을 의정 활동 전반의 기준으로 삼고, 이를 통해 군민의 신뢰를 쌓아가겠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이 의장은 2026년 주요 의정 방향으로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형 산업 전환 ▲KTX 해남 노선 반영 등 지역 핵심 현안의 속도감 있는 추진 ▲비판에 머물지 않는 건설적 정책 대안 제시를 제시했다. 이어 “전국 최초 농촌 먹거리 조례 제정과 3년 연속 우수 자치입법 선정은 군민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병오년 새해에도 열한 명의 의원 모두가 현장을 누비며 해남의 변화를 만들어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완도군이 전라남도교육청과 교육 협력과 지역 산업 연계를 강화한다. 완도군은 전라남도교육청과 교육자치협력지구 운영과 2026 Pre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중심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고, 교육과 산업·관광을 연계하는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협약식에는 신우철 완도군수와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을 비롯해 김양훈 완도군의회 의장, 이철영 완도교육지원청 교육장, 신의준 전남도의원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자치협력지구는 전라남도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해 지역 교육력을 높이기 위한 협력 사업이다. 완도군은 2026년 3월부터 2030년 2월까지 교육자치협력지구로 지정돼 전라남도교육청과 군이 매년 각각 3억 원씩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민관·산학·학부모·관계기관이 함께하는 교육 협력 체계 구축을 비롯해 완도의 생태·문화·역사와 해조류 등 특화 산업을 학교 교육과 연계하는 프로그램 운영, 마을 교육공동체 활성화 등이다. 지역 자원을 교육 과정으로 끌어와 학생들의 학습 경험과 진로 탐색을 넓히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아울러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완도군은 국토교통부 주관 ‘2025 지역 제안형 특화 주택’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76억 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 선정으로 기존에 투입하기로 한 지방소멸대응기금 194억 원을 포함해 총 270억 원 규모의 청년 주거 환경 조성이 가능해졌다. ‘지역 제안형 특화 주택’은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주거 모델로,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일자리와 생활 인프라를 연계한 정주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둔 사업이다. 완도군은 주거 여건 부족으로 지역을 떠나는 청년층을 붙잡고, 외부 인구 유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청년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추진해 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사업의 재정적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추진 속도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청년 공공임대주택은 완도읍 군내리 일원에 들어서며, 신혼부부 20호와 청년 40호 등 총 60호 규모로 조성된다. 군은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차질 없이 이어가며 사업을 추진한다. 정인호 인구일자리정책실장은 “청년 공공임대주택은 주거 문제로 지역을 떠나는 인구를 줄이고, 장기적으로는 정착과 출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완도군이 연초부터 군정 전반을 다시 꺼내 들었다. 새로운 사업으로 속도를 내기보다, 먼저 걸어온 길을 되짚고 제도와 행정의 흐름을 정돈하는 쪽을 택했다. 겉으로는 차분해 보이지만, 행정의 방향을 분명히 찍고 다시 출발선에 서겠다는 뜻이 읽힌다. 기획예산실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군정 일정은 2026년을 향한 준비이자, 현재 행정의 체력을 점검하는 과정이다. 업무보고와 평가, 감찰, 재정 심의, 조례 점검까지 군정 전반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진다. 가장 먼저 테이블에 오른 것은 2026년 군정 주요업무계획 보고다. 오는 8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리는 이 자리에서는 각 부서가 지난 1년의 성과를 정리하고, 다음 단계에서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을 보완할지 방향을 공유한다. 부서별 비전과 전략 목표, 2025년 주요 성과, 2026년 추진 구상이 한꺼번에 논의된다. 연례 보고의 형식을 넘어, 군수와 부군수, 부서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제 어디로 갈 것인가”를 다시 맞춰보는 자리에 가깝다. 행정 성과를 외부 기준에 맞춰 점검하는 절차도 동시에 진행된다. 1월 초부터 중순까지 이어지는 정부합동평가 1차 실적 검증에서는 정량·정성 지표 95개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해남군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따라붙던 말은 오랫동안 ‘땅끝’이었다. 지리적 사실을 담은 표현이었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중심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라는 인식까지 함께 얹혀졌다. 그래서 해남의 변화는 늘 ‘성장’보다는 ‘탈피’라는 말로 설명되곤 했다. 이 공식이 흔들리기 시작한 것은 최근 들어서다. 변화는 구호보다 일정표에서 먼저 드러났다. 국가 단위 사업과 대기업 프로젝트, 여기에 AI와 에너지라는 단어가 동시에 해남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명현관 군수는 최근 송년사에서 “이제 해남은 땅끝이 아닌, 대한민국 AI·에너지수도의 심장”이라고 말했다. 표현은 단호했지만, 이 말은 하루아침에 나온 선언이라기보다는 지난 시간의 흐름 위에 놓인 문장에 가깝다. 지난 1년을 차분히 되짚어보면, 이 발언이 나온 자리를 짐작할 수 있다. 가장 먼저 언급되는 사례는 국가AI컴퓨팅센터다. AI 산업에서 경쟁력을 가르는 기준은 비교적 분명하다. 알고리즘보다 앞서는 것은 연산 인프라다.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이 어디에 놓이느냐에 따라 산업의 지도도 함께 달라진다. 국가 핵심 인프라가 해남에 들어서면서, 이 지역을 바라보는 시선 역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산림생태 복원과 치유, 레포츠를 아우르는 3대 신규 산림사업 국비를 확보하며 남부권 산림복지·관광 거점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에 국비를 확보한 사업은 △장흥 보림사 비자림 복원 △국립 최초 해안형 산림치유원 조성 △서남권 첫 공립 산림레포츠센터 조성으로, 총사업비는 약 1340억 원 규모다. 장흥군 보림사 일원에서는 기후 변화와 주변 수종 확산으로 쇠퇴한 비자림을 복원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전남도는 올해 국비 2억 원을 확보해 타당성 평가와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2028년까지 3년간 단계적으로 복원을 진행한다. 보림사 비자림은 하층에 차나무 군락 등 희귀 식생이 분포한 천년숲으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관리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전남도는 보림사와 국가유산청, 장흥군, 복원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꾸려 복원 방향을 정교하게 설정한다. 고흥군 천등산 일원에는 ‘국립 다도해 산림치유원’이 조성된다. 총사업비 10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국가 프로젝트로, 바다와 숲이 결합된 국립 최초 해안형 산림치유원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약 277ha 부지에 체류형 복합 치유공간을 조성해 다도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장성군은 오는 8일 새해 첫 장성아카데미 강사로 차인표 작가를 초청해 강연을 연다고 밝혔다. 차인표 작가는 1993년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 안에로 데뷔해 여러 작품에서 연기 활동을 이어오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후 글쓰기로 활동 영역을 넓혀 2009년 소설집 잘가요 언덕을 시작으로 오늘 예보, 그들의 하루 등을 펴냈다. 지난해 7월에는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이 영국 옥스퍼드대학 필수도서로 선정되며 주목을 받았고, 8월에는 소설 인어사냥으로 제14회 황순원문학상 신진상을 수상했다. 이번 장성아카데미에서 차 작가는 ‘오늘’이라는 시간의 의미를 화두로 삼아, 일상의 습관과 삶을 바라보는 태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루를 대하는 생각과 글을 쓰며 얻은 성찰을 공유할 예정이다. 강연은 피아니스트 문아람 씨가 함께해 책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북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낭독과 피아노 연주가 교차하며 관객과 호흡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장성아카데미는 매월 첫째·셋째 주 목요일에 열리는 인문 강연 프로그램으로, 세계 최장기간 운영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강연은 장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진행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