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LG유플러스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1300여 중소 협력사들이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납품대금 350억원을 100%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납품대금 지급일은 오는 10월 2일이다. LG유플러스는 무선 중계기 및 유선 네트워크 장비 납품, 네트워크 공사, IT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하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납품대금 조기 지급을 실시한다. 이번 대금 조기 지급은 협력사는 안정적인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협력사와 상생하기 위해 다양한 자금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협력사가 신제품 개발·품질제고·생산성 향상에 필요한 자금을 무이자로 대출해주는 ‘직접자금지원’ 프로그램, IBK기업은행과 연계해 최대 3.3% 우대금리로 기업 운영 자금을 대출해주는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협력사가 차세대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지원책도 시행중이다. 연구개발(R&D) 시설 구축이 어려운 협력사를 위해 ‘네트워크장비 테스트베드’를 마곡, 상암, 안양 사옥 등에 마련했다. 또한 안정적인 네트워크 품질 개발을 위한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이 다가오면서, 가족에게 어떤 선물을 준비할지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가족 구성원 별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모두 만족시키는 선물을 고르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기 때문이다.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대표이사 곽도연·김철환)가 추석을 맞아 가족 맞춤 선물 가이드를 제안한다. ■ 엄마를 위한 뷰티 살롱, 헬스케어로봇 ‘퀀텀 뷰티캡슐’ ‘퀀텀 뷰티캡슐’은 마사지와 함께 지친 피부와 모발까지 관리할 수 있다. 상단부 디바이스에서 머리와 얼굴로 LED 광선이 조사되며 전신 마사지를 받게 하는 방식이다. 웰에이징을 추구하는 아내, 엄마를 위한 선물로 제격이다. 피부·두피 라이트케어의 인체적용시험 결과, ▲피부 보습 35% 개선 ▲피부 결 10% 개선 ▲모발 강도 21% 증가 ▲두피 유분 21%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여기에 사용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추천 마사지 기능은 키와 몸무게 등을 고려한 마사지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 활동적인 아빠를 위한, 헬스케어로봇 ‘에덴로보’ ‘에덴로보’는 앉아서도 누워서도 전신 케어가 가능한 헬스케어로봇이다. 로보틱스 테크놀로지 기반의 독립 구동 하체 모듈과 액티브 암 테크놀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콜마홀딩스가 자회사인 콜마비앤에이치가 임시주주총회를 하루 앞둔 25일, 제기했던 소송 3건을 전격 취하했다고 밝혔다. 이번 취하 조치로 경영권 분쟁을 둘러싼 법적 공방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에 취하된 소송은 ▲콜마비앤에이치의 임시주총 소집 허가 신청 ▲검사인 선임 신청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항고) 건이다. 모두 임시주총 개최 자체를 지연하거나 효력을 막기 위한 성격의 사건이었다. 앞서 법원은 콜마비앤에이치가 제기한 대부분의 소송을 연이어 기각했다. 대전지법과 서울중앙지법은 임시주총 소집·개최 금지 가처분을 잇따라 기각했고, 항고심에서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특히 전날 대법원마저 특별항고를 최종 기각하면서 콜마비앤에이치 측이 펼쳐온 법적 전략은 동력을 상실했다는 분석이다. 콜마홀딩스 관계자는 "임시주총허가 관련 대법원을 비롯한 각종 법원 결정을 볼때, 관련 소송을 유지할 실익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제는 법과 절차에 따라 주주총회가 정상적으로 열리고, 주주의 뜻이 온전히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주사이자 책임 있는 최대주주로서 주주가치 제고와 시장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할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25일 고액자산가 자녀와 젊은 자산가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 프로그램 「패밀리오피스 리더스 2기」 과정을 Club1(클럽원)도곡PB센터지점에서 개강했다고 밝혔다. 「패밀리오피스 리더스」는 전통 자산관리와 가업승계 등 부모 세대에 대한 지원을 넘어 자녀 세대의 성장을 도모하고 젊은 자산가들의 고도화된 금융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하나은행 패밀리오피스의 프리미엄 Mini-MBA 과정이다. 지난 6월부터 3개월에 걸쳐 진행된 1기 과정이 성황리에 마무리된 바 있으며, 많은 손님들로부터 추가 개강에 대한 관심과 요청이 이어져 1기 과정 종료에 맞춰 2기를 새롭게 개강했다. 이번 2기 과정에서는 1기 보다 더 많은 인원이 모집된 가운데, 대학생부터 전문직ㆍ사업가ㆍ프리랜서 등 참여 손님들의 직군도 더욱 다양해졌다. 「패밀리오피스 리더스 2기」 프로그램은 하나은행의 자산관리 전문가와 하나금융그룹 내 하나증권 ‧ 하나자산운용 ‧ 하나벤처스 등 계열사의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협업 강사진을 구성해 ▲상속/증여 및 절세전략 ▲글로벌 주식ㆍ채권 전망 ▲비상장투자 전략 ▲가상자산과 블록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BBQ가 설립한 국내 최초 프랜차이즈 교육 시설 ‘치킨대학’이 세계 교육 무대에서 높은 주목을 받았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자사 교육기관인 ‘치킨대학’이 ‘우리 랭킹(WURI Ranking)’으로 알려진 세계혁신대학평가(World University Rankings for Innovation)’에서 32위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24일부터 26일까지 동명대학교 국제대학관에서 개최된 ‘2025년 우리(WURI)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조동성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석좌교수 겸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은 ‘우리 랭킹(WURI Ranking)’에서 제너시스BBQ 그룹 치킨대학이 32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BBQ 치킨대학이 해당 평가 중 각국 고교 졸업생들이 사회 진출을 위해 선택하는 교육 기관들에 해당하는 ‘학생 관점에서의 이동성과 공개성(Student Mobility and Openness)’부문에서 올해 100개 대학 중32위를 달성했다는 것. ‘세계대학혁신평가’는 매년 사회적 기여, 산업 협력, 창의적 교육 방식, 실질적 영향력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대학과 교육기관을 평가해 순위를 발표한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스타벅스가 약 10억달러(1조4000억원) 규모의 구조조정에 나선다. 북미 지역 직영 매장 감축과 인력 감원이 핵심이다. 25일(현지시간) 스타벅스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서 2025회계연도 북미 직영 매장이 약 1%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감원 대상은 본사와 매장 외 근무 직원 약 900명이다. 폐쇄되는 매장의 바리스타는 인근 매장으로 재배치되거나 퇴직금을 받게 된다. 구조조정 비용 가운데 1억5000만달러는 직원 퇴직금, 8억5000만달러는 매장 폐쇄 등 구조조정에 투입된다. 대부분은 2025회계연도에 반영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북미 매장을 약 1만8300개 수준으로 유지한 뒤, 2026회계연도부터 다시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브라이언 니콜 CEO 취임 후 두 번째 대규모 구조조정이다. 앞서 올해 초에는 본사 인력 1100명을 감원했다. 회사는 “고객과 가까운 매장에 집중 투자해 매출 부진을 반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동일 매장 매출은 6개 분기 연속 감소세다. 투자은행 TD코웬은 이번 조치로 약 500개 매장이 폐쇄될 것으로 추산하며 “예상보다 많다”고 평가했다. 경영진은 신규 출점 속도를 늦추고 기존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LG전자 인도법인이 오는 10월 초 인도 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다시 추진한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LG전자 인도법인이 10월 6일이 시작되는 주간에 약 1150억루피(약 1조8000억원) 규모의 IPO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IPO 규모와 시기는 변동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LG전자의 인도법인 기업가치는 약 90억달러(약 12조7000억원)로 평가된다. 이는 지난해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에 예비심사서류를 제출했을 당시 기대했던 150억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LG전자는 수정된 예비심사서류에 대한 규제당국의 승인을 확보했으며, 조만간 최종본을 제출할 예정이다. LG전자 인도법인의 IPO는 올해 인도 증시에서 10억달러 규모를 넘는 세 번째 공모가 될 전망이다. 앞서 HDB파이낸셜서비스와 헥사웨어테크놀로지가 대형 IPO를 마쳤으며, 올해 인도증시 신규 공모 조달액은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LG전자 인도법인은 지난해 12월 당국에 제출한 예비심사 서류에서 신주 발행 없이 모회사 LG전자가 지분 15%에 해당하는 1억1800만주를 매각하는 계획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인공지능이 대두되면서 이재명 정부도 AI 기술 개발과 데이터센터 건립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가운데, 오픈AI의 'ChatGPT'와 구글의 '제미나이'가 대표적 프로그램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다양한 오류가 발생하면서 사용자의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2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인공지능 프로그램의 오류를 방지하는 기술을 주제로 한 발표회가 열렸다. 발표회를 주최한 ㈜바월드는 코딩 없이 전문가 수준의 챗봇을 제작할 수 있는 AI 빌더를 개발한 기업이다. 최완 바월드 대표는 "인공지능은 단순한 기술을 넘어 인류의 미래와 사회적 가치를 변화시킬 중요한 전환점에 있다고 믿는다"며 "SCL은 거대 언어모델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인지 구조를 제시하고 있어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지는 거대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홍기 세계한인변호사협회 명예회장은 "오늘 인공지능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SCL 스트럭처 기술의 첫 발표회를 함께하고 있다"며 "기존 AI가 가진 환각과 기억의 한계를 뛰어넘어 제시되는 혁신은 기술 발전을 넘어 인류의 미래를 바꾸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축사를 전했다. 조승래 국회의원 역시 "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국내 피자 프랜차이즈 청년피자(대표 정관영)가 25일 경상남도 밀양시 약산로에 ‘청년피자 밀양점’을 오픈하며, 지속적인 출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밀양점이 위치한 약산로 일대는 주거 밀집지와 생활 편의 시설이 함께 어우러진 상권으로, 지역 주민들의 고정 수요는 물론 외부 고객 유입까지 흡수할 수 있는 입지적 장점을 갖췄다. 이러한 특성은 안정적인 매장 운영과 장기적인 고객 충성도를 기대하게 한다. 청년피자는 현재 전국 300여 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브랜드 노하우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본사는 단순한 출점 확대에 그치지 않고, 예비 창업자와 점주들과의 상생 정책을 중심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특히 약 3,500만 원 규모의 창업 지원 혜택이 눈길을 끈다. 가맹비와 교육비 전액 면제, 주방 기기 및 집기류 무상 렌탈 등의 혜택은 실질적인 초기 부담을 크게 줄인다. 여기에 전국 자체 물류망을 통한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 전문 슈퍼바이저의 밀착 관리,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까지 더해져 초보 창업자도 안정적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 같은 지원 체계와 브랜드 경쟁력은 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LG유플러스가 LG AI연구원, 옵트에이아이와 손잡고 대규모 언어 모델(LLM) ‘엑사원(EXAONE) 3.5’ 기반 온디바이스 sLM을 개발했다. 이 모델은AI 통화 앱 ‘익시오(ixi-O)’에 적용, 서비스 고도화에 활용될 방침이다. 이번 온디바이스 sLM 개발은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선보인 ‘엑사원 3.5 2.4B’ 모델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LG유플러스와 LG AI연구원, 온디바이스 AI 솔루션 업체인 옵트에이아이는 약 6개월에 걸친 연구를 통해 개발에 성공했다. AI 모델을 경량화하는 ‘온디바이스’ 기술은 AI 서비스 확산 및 보안성 향상에 필수적이다. 일반적인 LLM은 네트워크와 서버를 거쳐 구동돼야 하는 탓에 보안·속도·접근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지만, 온디바이스 sLM으로 구현될 경우 이용자의 데이터가 외부 네트워크나 서버를 거치지 않고 자신의 스마트폰 내에서 구동되므로 보안성이 강화된다. 스마트폰 내 NPU(신경망처리장치)를 통해 답변을 제공하는 만큼 빠른 응답이 가능하고, 다양한 단말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LG유플러스는 온디바이스 sLM으로 개발된 엑사원을 ‘익시오’에 적용해 서비스를 고도화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손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지난 23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추석맞이 달달 무슨 달」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추석 게임 2종과 연계 이벤트 참여 시, 매일 응모권을 모아 원하는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로 10월 19일까지 약 4주 동안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앱 ‘하나원큐’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추석 게임 2종은 강강술래를 멈추면 랜덤 응모권을 받을 수 있는 '달과 함께 강강술래'와 달에 숨은 별송이를 찾으면 응모권을 받을 수 있는 '별송이 찾기'이며, 2종의 게임이 격주로 진행된다. 하나원큐 간편인증 로그인을 완료한 손님이라면 누구나 선물 응모에 참여할 수 있다. 게임 후 획득한 응모권은 선물교환처를 통해 각 경품 별 응모권 필요수량 충족 시 ▲로봇청소기 ▲고프로 ▲상품권 ▲커피 ▲캐시 등 총 5종의 경품에 응모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며, 중복 응모가 가능하기 때문에 매일 참여하여 응모권을 많이 모을수록 경품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또한, 현재 하나은행에서 진행중인「신규손님 통합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가로 5장의 응모권을 받을 수 있다.「신규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대표이사 곽도연•김철환)가 최근 헬스케어로봇 구매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 헬스케어 트렌드 조사’ 결과, 가장 필요한 건강관리 항목으로 ‘하체 근력강화(42.4%)’가 꼽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년 간(2024.06~2025.05)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습관, 마사지 기기 사용 빈도, 선호 마사지 유형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본 결과다. 응답자들은 헬스케어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마사지를 생활 속 관리법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을 뚜렷이 보였다. 특히 ‘본인과 부모 세대 모두에게 필요한 건강관리 항목(복수응답)’으로서 ▶하체 근력강화(42.4%)가 가장 많이 선택됐다. 이는 ▶체중 관리(42.2%)나 ▶척추질환 예방(41.4%), ▶스트레스 관리(35.4%)보다 높은 수치로, 근육량 감소와 노화에 따른 신체 기능 저하를 예방하기 위한 실질적 니즈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그 밖에 ▶고혈압, 고지혈증, 혈당관리 등 성인병 예방(31.9%), ▶수면장애(21.4%)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또한 ‘평소 건강관리 방법’을 묻는 질문에서는 ▶운동(32.5%)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BBQ가 치즈 풍미를 가득 채운 신메뉴 ‘뿜치킹’을 선보이며 올 가을 잘파(Zalpha)세대 입맛 공략에 나선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네 가지 치즈의 깊은 풍미와 유크림, 요거트의 달콤함이 어우러진 프리미엄 시즈닝 치킨 ‘뿜치킹’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뿜치킹’은 고다치즈, 체다치즈, 블루치즈, 파마산 치즈를 조합한 시즈닝에 요거트와 유크림 분말을 더해 달콤하면서도 부드럽고 진한 풍미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치킨 본연의 바삭한 식감과 다양한 치즈 특유의 고소함이 조화를 이뤄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이번에 출시한 ‘뿜치킹’은 지난 8월 진행된 ‘집단치성 콘테스트’에서 당선작으로 선정된 작품명이다. 단순한 이름을 넘어 고객 참여를 통해 브랜드를 완성해 가는 BBQ의 철학이 담겨 있으며 ‘국민의 참여로 완성된 치킨’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Fortune Business Insights)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글로벌 치즈 시장이 올해 약 1,990억 달러 규모에서 2032년까지 약 2,83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추석명절 부패취약 기간(9.20.~10.9.)동안 청렴주의보를 발령하고 지난 23일 오전 8시에 구청 본청과 보건소 일대에서 ‘청렴서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출근길에 구청 직원을 대상으로 ▲명절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운동 ▲과도한 음주 및 음주운전 금지 ▲갑질근절 ▲‘아이! 청렴해’ 스티커가 부착된 손 세정제와 ‘2025년 함께해요! 청렴실천’ 안내문 등 청렴홍보물 배부 ▲청내 방송을 통한 ‘청렴송’ 송출 등 다양한 청렴 홍보 활동이 진행됐다. 구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공직자들의 비위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다각적인 반부패·청렴 시책을 추진한다. 먼저 금품의 향응‧수수 금지, 공직자의 근무태만이나 업무소홀, 성비위, 음주운전 등 각종 비위 행위를 예방하고자 부패취약 기간 동안 내부 전산망과 청사 로비에 ‘청렴 실천 메시지’를 게시한다. 또, 공사‧용역‧물품계약자와 직능단체장 등 대외적 업무관련자들에게는 ‘청렴서한문’을 발송해 참여를 독려한다. 감사담당관에서는 선물을 받게 될 경우 이를 신고할 수 있는 ‘선물반송센터’를 운영하여 청렴한 명절 분위기 조성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디스플레이 부품 전문기업 파인원은 기업공개(IPO) 철회 후 자금난에 직면하며 지난 22일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파인원은 올해 1월 코스닥 예비심사를 통과한 뒤 4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나 공모가를 충족하지 못해 5월 29일 IPO 철회 신고서를 제출했다. IPO 철회 이후 계획했던 150억원 규모 유상증자와 신규 투자 유치도 무산되면서 유동성 위기가 심화됐다. 실적은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1년 275억원이던 매출은 2022년 407억원, 2023년 672억원, 2024년 954억원으로 3년 만에 약 3.5배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189억원, 영업이익은 12억원이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2022년 47억원을 정점으로 2023년 40억원, 2024년 41억원으로 정체됐다. 차세대 8.6세대 OLED 라인 설비 투자에 따른 현금 유출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EBITDA는 2021년 11억원에서 지난해 99억원으로 증가하며 사업 체력은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파인원은 2018년 설립 이후 OLED 증착 공정 핵심 부품인 마그넷플레이트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하며 국내외 주요
우리금융F&I가 최근 1,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성공했다. 수요예측에서 1조 3,360억 원의 주문이 몰리며 겉으로는 흥행을 기록했지만, 당초 최대 3,000억 원 증액 가능성이 무산된 점은 눈여겨봐야 한다. 이는 단순한 조달 성과라기보다는 단기 유동성 확보에 그친 결과이며, 그 배경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험과 모회사 우리금융지주의 신용도 의존, 그리고 금융당국의 날카로운 시선이라는 삼중의 굴레가 존재한다. 표면적으로는 성공적인 발행처럼 보이지만, 시장이 신뢰한 것은 우리금융F&I 자체의 펀더멘털이 아니라 ‘우리금융’ 그룹의 지원 여력이다. 실제 우리금융F&I는 2022년 출범 이후 그룹 차원의 지원과 은행 차입을 통해 외형을 급격히 불려왔다. 불과 2년 만에 자산이 3,361억 원에서 1조 2,500억 원을 넘어서며 단기간에 팽창했지만, 이는 ‘자력 성장’보다는 은행 자금을 통한 확장이었다. 이번 발행 역시 우리금융 브랜드 신용도에 의존한 ‘보증 심리’ 덕분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실제 금융감독원은 올해 초 검사 결과에서 우리금융F&I가 특수목적회사(SPC)를 활용해 우리은행 대출을 끌어오는 구조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농협중앙회가 19일부터 중앙회 및 계열사, 전국 농·축협에서 2025년 범농협 신규직원 공개채용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청년 고용 확대라는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추고, 농업·농촌 발전을 이끌 핵심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총 선발 인원은 1520여 명으로, 농협중앙회·NH농협은행·NH농협생명·NH농협손해보험 등에서 680여 명, 전국 농·축협에서 840여 명을 뽑는다. 모집 분야는 △일반 △IT △지역인재 등이며, 각 법인 및 사업 영역별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발표된다. 채용 절차는 서류심사, 필기,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농업·농촌과 농협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인재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과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해당 지원자는 우대된다. 지원서 접수와 세부 모집 요강은 농협 홈페이지 내 법인별 채용공고 배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페퍼저축은행이 대규모 부실채권 정리에 나서면서 불과 1년여 만에 자산 1조원 이상이 사라졌다. 건전성 지표는 개선됐지만, 인력 구조조정과 영업 축소가 동반되며 수익성 악화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페퍼저축은행의 올해 상반기 말 총자산은 2조566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3조2724억원)과 비교해 21.47% 줄어든 규모다. 지난해 1분기 3조6797억원을 정점으로 감소세가 이어졌고, 약 1년 반 만에 1조1000억원 이상이 증발했다. 이 같은 추락은 단순한 부진을 넘어 구조적 조정의 결과로 풀이된다. 여신자산 감축과 수신 기피, 대규모 부실정리 등 영업 기반을 뒤흔드는 조치가 동시에 진행된 탓이다. 실제로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까지 불과 두 분기 동안에만 4000억원가량의 자산이 줄었다. 인력 구조조정도 속도를 내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올 초 100여명을 내보낸 데 이어 최근 다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상반기 말 기준 임직원 수는 373명으로, 1년 전(507명)보다 134명(26.4%) 감소했다. 대출채권 매각 역시 이어졌다. 2023년 6033억원, 지난해 4951억원에 이어 올해 상반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동아제약이 국내 생약 원료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나섰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국내 육성 황해쑥 품종 ‘평안애’의 산업화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동아제약이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허가 받은 황해쑥추출물은 ‘위 점막을 보호하여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의 기능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 추출물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기능성 소화불량 증상을 호소하는 성인 총 93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인체적용시험을 실시한 결과, 위장관 증상 평가척도(GSRS)가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협약은 이 황해쑥추출물의 기초 원료가 되는 황해쑥을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공급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업무협약의 대상인 황해쑥 ‘평안애’ 품종은 농촌진흥청이 2024년 품종 등록을 마친 품종으로, 속을 편안하게 함으로써 몸과 마음의 평안을 찾으라는 뜻으로 이름이 붙여졌다. 동아제약은 쑥의 전통적인 사용례에 착안해 다양한 모델의 비임상 시험을 통해 위점막 보호효과를 입증하였으며, 관련 연구 결과를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글로벌 임팩트 투자기관 아큐먼(Acumen)이 총 2억 4,650만 달러(약 3,300억원)규모로 조성한 아프리카 친환경 에너지 펀드 ‘Hardest-to-Reach Initiative(H2R)’에 선순위로 참여해 해당 펀드의 조성 성공에 기여했다고 24일 밝혔다. H2R 펀드는 민간·공공·자선 자본을 결합해, 기존 금융이 도달하지 못했던 에너지 사각지대 및 에너지 빈곤을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신한은행은 한국 금융권 최초의 글로벌 임팩트 펀드 참여를 통해 지속가능한발전목표(SDGs) 달성과 아프리카 시장 커버리지 확대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신한금융그룹의 탄소중립 전략 ‘Zero Carbon Drive’를 국제 무대에 확장하며, 런던을 중심으로 한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허브 전략과 연계해 미래 성장 진출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H2R펀드는 ▲사회적 성과 연계 대출 기반의 ‘확장 지원 프로그램’ ▲취약 시장 진입 신생 기업 맞춤형 ‘씨앗 자본 제공’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신한은행을 비롯해 ▲녹색기후기금(GCF) ▲국제금융공사(IFC) ▲영국국제투자공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서한은 아산시 모종샛들지구에 선보이는 아산모종 서한이다음 노블리스가 오는 26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아산모종 서한이다음 노블리스는 충남 아산시 모종샛들지구 A1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 최고 29층, 10개동, 총 1079가구 중 969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타입별 가구 수는 ▲59㎡(임대) 110가구 ▲84㎡A 116가구 ▲84㎡B 104가구 ▲84㎡C 210가구 ▲84㎡D 104가구 ▲101㎡A 432가구 ▲154㎡A 3가구로 분양시장에서 희소성을 갖춘 전용 85㎡초과 물량이 총 세대수의 40%에 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분양 일정은 9/29(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30(화) 1순위, 10/1(수)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발표는 10/16(목)이며 10/27(월)~29(수) 3일간 아산모종 서한이다음 노블리스 견본주택에서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단지가 위치한 아산시는 비규제지역으로, 규제지역에 비해 청약 문턱이 낮아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 수요의 관심도 몰릴 전망이다. 아산모종 서한이다음 노블리스는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인 만 19세 이상 아산시, 충청남도, 대전시, 세종시 거
한국 프리미엄 주류 브랜드 지니스램프의 'IGIN(아이긴)'이 일본 RTD 시장에서 출시 당일 완판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오는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도쿄 시부야에서 첫 번째 해외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이긴은 방탄소년단 진을 글로벌 앰버서더로 위촉한 후 국내를 넘어 아시아 주류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K-주류 대표 브랜드다. 지난 8월 일본 로손 편의점에 정식 출시한 RTD(Ready to Drink) 제품 '아이긴 상콤토닉(자두맛)'과 '아이긴 달콤토닉(수박맛)'은 출시 당일 전량 완판되며 일본 주류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번 도쿄 팝업스토어에서는 '아이긴 애플진 재팬 에디션'을 첫 공개한다. 아이긴 애플진의 첫 번째 글로벌 에디션으로 제작된 이 제품은 일본 시장을 겨냥한 특별 버전이다. 팝업스토어는 시부야의 'OPEN BASE SHIBUYA'(도쿄도 시부야구 우다가와초 14-13)에서 5일간 운영되며, 사전 예약제로 1시간마다 순차 입장한다. 특별한 마케팅 전략도 준비했다. 재팬 에디션 1병 구매 시마다 방탄소년단 진의 사진이 담긴 보틀 행택 4장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동일한 이벤트가 한국 지니스램프 스마트스토어에서도 동
㈜위랩이 운영하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닥터파이토의 ‘파이토블락 코엔 삼백초’가 NS홈쇼핑 방송에서 2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최근 방송에서 일부 매진을 달성한 데 이어, 9월 21일 진행된 NS홈쇼핑 라이브 방송에서는 전량 매진을 이루며 환절기 호흡기 건강에 대한 높은 수요를 입증했다. ‘파이토블락 코엔 삼백초’는 삼백초추출물 LHF618을 주원료로 사용한 건강기능식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코 상태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해당 원료는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을 수상했으며, 플라보노이드 성분 가운데 미퀠리아닌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인체적용시험에서는 비염 증상지수(TNSS)가 40% 이상 개선되는 결과가 확인됐으며, 하루 2정 섭취만으로 권장량을 충족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위랩 관계자는 “연속 매진 성과는 가을 환절기 호흡기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추가 물량 확보를 통해 향후 방송에서도 안정적인 공급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패션은 이제 단순히 의복을 넘어, 자신을 표현하고 라이프스타일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퍼스트플로어(Firstfloor)는 이러한 변화된 소비자 인식을 반영하며, ‘편안하면서도 감각적인 일상복’을 제안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트렌드를 쫓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생활 속 순간에 스며들 수 있는 옷을 만들어내며 소비자들의 일상에 깊숙이 자리매김하고 있다. 퍼스트플로어가 추구하는 디자인은 눈에 띄는 화려함보다는 은은한 세련됨이다. 기본을 충실히 하되, 세부 디테일에서 차별성을 찾아낸다. 셔츠, 니트, 아우터 등 주요 아이템은 베이직한 라인을 유지하면서도 포켓 디테일, 봉제선, 단추, 마감 처리와 같은 작은 요소들에서 브랜드의 개성이 드러난다. 이러한 접근은 단순히 ‘옷을 입는다’는 차원을 넘어선다. 소비자들은 상황에 따라 같은 아이템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고, 이는 자연스럽게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경험으로 이어진다. 출근길에는 단정한 셔츠로, 주말에는 여유로운 니트로, 모임 자리에서는 포멀한 아우터로 같은 아이템이지만 다른 매력을 발휘한다. 퍼스트플로어가 지향하는 ‘일상 속 활용성’은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폴란드 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 23일(현지시각)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지점을 개설하고 유럽 전역에 대해 영업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점식에는 태준열 주폴란드 대한민국 대사,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참석했다. 또한, 이장하 LG에너지솔루션 법인장을 비롯해 현대로템, SK아이이테크놀로지, 현대차(체코) 등 관계자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개점으로 하나은행은 영국,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헝가리, 체코 등 기존 거점과 함께 유럽 주요 전역에 걸친 영업망을 갖추게 되었으며, 유럽 영업을 총괄하는 런던지점, 독일법인 등과의 시너지를 통해 중동부 유럽 지역 영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폴란드는 유럽의 심장부에 위치해 중동부 유럽과 서유럽을 잇는 경제· 물류 허브로 자리 잡고 있고, 약 4천만 명의 내수시장과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반으로 투자 친화적 환경을 갖췄다고 평가된다. 또한, 향후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사업의 전초 기지로도 부상하고 있어, 하나은행의 강점인 외국환 및 리테일, 기업금융 등의 다각적인 금융 서비스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브로츠와프에는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2차전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서울 송파구 'BBQ 빌리지 송리단길점' 플래그십 매장에서 글로벌 친플루언서(Chicken+Influencer)들과 함께 특별한 생일파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BBQ의 지난 30년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BBQ의 글로벌 문화 캠페인 'BBQ IN NEW YORK'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됐다. 행사장 전반은 뉴욕 감성을 담은 브랜딩 연출로 꾸며졌으며, 포토존에는 '생일 축하합니다'라는 문구를 20개국 이상 언어로 번역한 대형 현수막이 설치돼 세계 각국에서 참석한 인플루언서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참석자들은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SNS에 공유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BBQ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3단 케이크 컷팅식이었다. 미국, 프랑스, 캐나다, 싱가포르, 이란, 파키스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글로벌 친플루언서들은 각자 자국어로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행사에 생동감을 더했다. 행사 중 진행된 'BBQ 브랜드 퀴즈'도 참여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B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23일, 추석명절 대비 이용객이 많은 지역 내 버스터미널 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범죄 예방을 위한 ‘불법촬영 합동점검 및 제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서초구가 구민 20명으로 구성된 서초불법촬영보안관, 서초경찰서와 합동으로 서울고속버스터미널과 남부터미널 화장실 내 불법촬영기기 설치 여부를 집중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점검과 함께 불법촬영 금지 문구와 의심구역 방지 스티커를 부착해 범죄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아울러 불법촬영 범죄에 대한 주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성범죄 예방에도 기여하기 위해 성폭력‧가정폭력 상담소와 협력해 서초경찰서 반포지구대 앞에서 홍보물 배포와 피켓 캠페인을 펼치며 ‘불법촬영 범죄제로’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한편, 구는 2018년부터 서초불법촬영보안관을 운영하며 지역 내 공중·민간 개방화장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경찰과의 협업을 통해 예방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7~8월에는 야영장과 수영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해 안전한 여름휴가 환경 조성에도 기여했다. 또, 서초불법촬영보안관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미국과 세계 경제의 성장세 둔화를 경고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 정책이 본격적인 충격을 2026년부터 가시화하며 미국 경제에 직격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OECD는 23일(현지시간) 분기별 보고서에서 지난해 2.8% 성장한 미국 경제가 올해 1.8%, 내년 1.5%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 6월 전망치(각각 1.6%, 1.5%)보다 소폭 상향됐지만, 관세 부담이 누적되면서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알바로 페레이라 OECD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성장이 예상보다 견조하지만, 약화 조짐이 분명하다”며 균형 잡기 어려운 상황임을 강조했다. 세계 경제 성장률은 올해 3.2%, 내년 2.9%로 전망됐다. 다만 미국의 유효 수입관세율이 5월 15.4%에서 8월 19.5%로 뛰어올라 193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글로벌 성장세에도 부담이 전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OECD는 “기업들이 재고와 이익률을 활용해 관세 충격을 일시적으로 흡수했지만, 그 효과가 사라지면 미국 내 물가 압력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미국 인플레이션은 올해 평균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과 고용시장 모두에서 위험이 공존한다며 추가 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23일(현지시간)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 상공회의소 행사에서 파월 의장은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은 상방, 고용은 하방 위험이 존재하는 매우 도전적인 상황”이라며 “위험이 없는 길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를 지지할지 여부에 대해선 언급을 피했다. 연준은 지난 9월 회의에서 올해 첫 금리 인하를 단행, 정책금리를 4.0~4.25%로 낮췄다. 당시 파월은 “노동시장의 경고 신호에 대응한 위험 관리 차원의 인하”라고 설명했는데, 이번 발언은 그 기조를 다시 확인한 셈이다. 최근 경제 지표는 신규 일자리 창출 둔화를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화된 이민 단속으로 인력 공급마저 줄면서 노동시장 진단은 더욱 어려워졌다. 파월은 “공급과 수요 모두 둔화가 나타나 고용의 하방 위험이 커졌다”고 경고했다. 물가 측면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새로운 불확실성으로 꼽혔다. 그는 “관세 인상이 공급망 전반으로 확산되며 분기에 걸쳐 일회성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대웅제약의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가르시니아)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한 후 간 손상 사례가 보고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당 제품을 전량 회수했다. 다만 음주 병용 여부에 따른 안전성 논란이 제기되며 업계 내 재검토 요구가 커지고 있다. 식약처는 지난 8월 25일과 27일, 서로 다른 소비자 2명에게서 유사한 급성 간염 증상이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건강기능식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친 결과 가르시니아 성분과의 인과성이 높다고 판단, 즉각 회수 조치를 내렸다. 그러나 대웅제약은 “두 사례 모두 음주 직후 발생한 만큼 알코올 병용이라는 변수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성급한 결론”이라며 반박했다. 실제 의학계에서는 알코올과 가르시니아의 동시 섭취가 간세포에 이중 부담을 줘 손상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견해가 제기된다. 대웅제약 측은 또 “문제가 된 제품은 식약처 검사와 외부 시험기관 품질 검사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며 원료 자체의 안전성에 이상은 없다고 강조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가르시니아 원료의 안전성 자체보다는 ‘음주 병용 시 위험성’을 과학적으로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포스코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와 공급사, 공사 참여 기업 등 거래기업들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4,000억 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최근 철강업계가 관세 부담과 글로벌 수요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조치는 지역 기업들의 경영 안정과 자금 유동성 확보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포스코는 명절 전후로 거래기업의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점을 고려해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총 5일간 지불 기준을 한시적으로 조정했다. 기존에는 주 2회 지급되던 설비 자재비, 원료비, 공사비가 매일 지급되며, 매월 초 일괄 지급되던 협력 작업비도 같은 기간 동안 매일 지급된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들은 명절을 앞두고 임금, 원자재 대금, 납품비용 등 다양한 지출을 원활히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결정은 명절 대금 조기 지급에 그치지 않고, 최근 철강 산업이 직면한 복합적인 위기 속에서 협력사의 자금난을 덜어주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의미가 있다. 철강업계는 글로벌 보호무역 강화, 중국발 공급 과잉, 국내 건설 경기 위축 등 여러 요인이 겹치며 큰 어려움에 놓여 있다. 특히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카카오톡이 인공지능(AI) 기반의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전면 개편된다.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해 대화 맥락을 파악하고 일정 관리, 예약, 상품 구매 등 개인 맞춤형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신아 카카오 최고경영자(CEO)는 23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이 같은 개편 전략을 공개했다. 정 CEO는 “AI는 공기처럼 우리 삶에 스며들었다”며 “카카오톡 5000만 이용자를 위한 AI 혁신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이날부터 카카오톡 보이스톡 통화 녹음 및 AI 요약 기능을 순차 적용한다. 통화 녹음 파일을 제공하고 이를 텍스트로 변환해 요약·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녹음 데이터는 이용자 기기에만 저장돼 AI 학습에는 활용되지 않는다. 올해 안에는 ‘카나나 인 카카오톡’을 출시한다. 이는 △일정 관리 △정보 전달 △지식 검색 △예약 및 구매 추천 등 ‘개인비서형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 이용자가 지시하지 않아도 대화 맥락을 분석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기존 샵검색을 대체하는 ‘카나나 검색’을 도입해 채팅방 내에서 바로 AI 검색 결과를 확인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의사소통과 영업점 직접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손님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Hana EZ앱을 통한 실시간 다국어 채팅상담 서비스 「Hana EZ 다국어채팅상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외국인 손님은 금융상품 이해 부족이나 언어 장벽으로 인해 지점에 방문하더라도 서류 미비 등으로 재방문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다국어 채팅상담 서비스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 은행 업무 전반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서비스는 초기 9개국 언어로 시작해 순차적으로 확대, 최종 16개국 언어까지 지원될 예정이다. 상담 가능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예금·적금·펀드, 모바일·인터넷뱅킹, 외환, 대출, 퇴직연금 등 주요 업무 전반을 다룬다. 이를 통해 외국인 손님은 상품 가입 전 필요한 정보를 미리 확인하거나 필수 서류 안내를 받아 편리하게 은행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챗봇 기반 단순 응답 방식이 아닌, 실제 상담원이 다국어 번역 솔루션을 활용해 상담을 진행함으로써 자동응답 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했다. 외국인 손님은 그만큼 보다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제너시스BBQ 그룹 계열사인 아이캔리부트가 과천자이 아파트에서 가을행사로 푸드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운영했다. 프리미엄 도시락 및 구독형 브런치 브랜드 ‘아이캔리부트’가 지난 20일 과천자이 아파트 단지에서 열린 가을맞이 입주민 참여행사에서 푸드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전과 오후 두 차례로 나뉘어 운영되었으며, 아이캔리부트는 특화 로컬 메뉴인 밥새로이, 샐러드, 샌드위치, 브런치 세트, 가와지쌀 초코파이, 쌀 오란다 등 건강한 식재료로 만든 다양한 메뉴를 선보였다. 준비된 물량은 입주민들의 호응 속에 행사 시작 30분 만에 모두 매진됐다. 아이캔리부트는 현재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한 조·중·석식 케이터링 서비스 진출을 연내 추진하고 있으며, 더현대 식품관 및 농협 하나로 델리 코너 등 유통 채널에서도 브랜드를 확장하고 있다. 또한 아파트 종합관리 전문기업 타워피엠씨와 협력해 아파트 카페테리아 내 ‘그랩 앤 고’(Grab & Go) 모델을 선보이는 등 아파트 식문화 플랫폼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과천자이 팝업스토어 운영을 계기로 아이캔리부트는 ‘건강한 먹거리로 입주민의 생활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KT에서 이미 폐기된 것으로 알려졌던 서버 로그가 백업 상태로 존재하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개인정보 해킹 조사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통신·금융권에서 잇따라 발생한 해킹 사고와 맞물려 정부도 정보보호 체계 전면 재정비에 나설 전망이다. 2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KT는 지난 15일 백업 로그 존재 사실을 확인한 뒤 18일 임원회의를 거쳐 합동조사단과 공유했다. 서버 로그는 시스템 접근과 작업 이력을 담고 있어 해킹 경로와 기법을 추적하는 핵심 자료다. KT는 5월 22일부터 이달 5일까지 외부 보안업체와 서버 전수조사를 진행하면서 뒤늦게 로그 백업을 발견했다. 당초 당국은 서버 폐기 탓에 조사가 어렵다고 봤지만, 기록 보관이 확인되면서 정밀 분석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KT의 해명 번복은 오히려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KT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지난달 자료 제출을 요구했을 당시 “서버를 폐기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냈지만, 실제로는 8대 중 2대가 보관돼 있었고 이튿날 폐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의혹은 8월 글로벌 해킹 전문지 프랙 매거진이 북한 해커 조직 ‘김수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한국 정부가 교착 상태에 빠진 대미투자 협상을 타개하기 위해 미국 측에 무제한 한미 통화스와프를 요청했지만, 현실성은 낮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인터뷰에서 “통화스와프 없이 미국이 요구하는 3,500억달러(약 490조원)를 투자한다면 1997년 외환위기와 같은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일본은 1조3,000억달러 이상의 외환보유액과 미국과의 통화스와프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지만, 한국은 4,100억달러 수준에 불과하다”며 차이를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비기축통화국인 한국이 상설·무제한 스와프를 체결하기 어렵다고 본다. 통화스와프의 체결 주체가 연방준비제도(Fed)라는 점에서 설득 과정도 난관이다. 다만 단기간 대규모 달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일정 규모의 스와프나 투자기간 연장을 통한 충격 완화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실제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8월 말 기준 4,163억달러로 세계 10위 수준에 머물고 있다. 미국이 요구하는 투자액은 보유액의 84%에 달해 시장 충격 우려가 크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20년 팬데믹 당시에도 한미 통화스와프는 한시적으로 각각 300억달러,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오라클이 중국 바이트댄스로부터 분리되는 틱톡 미국 사업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잡았다. 미국 정부는 틱톡의 미국 내 알고리즘을 전면 재훈련하고, 사용자 데이터 보안을 오라클이 전담하는 구조를 확정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미국 투자자들이 지분을 보유하는 새로운 합작법인이 틱톡 미국 사업을 운영하며, 오라클이 알고리즘 및 데이터 보안 업무를 맡는다”고 밝혔다. 오라클은 안드리센 호로위츠, 사모펀드 실버레이크와 함께 합작법인에 투자한다. 새 합작법인 이사회 7석 중 6석은 미국인이 차지하며, 바이트댄스는 1석만 보유한다. 보안위원회에는 참여하지 못하고 지분율도 20% 미만으로 축소된다. 이로써 바이트댄스는 미국 내 틱톡 운영과 알고리즘 통제권에서 사실상 배제된다. 오라클은 바이트댄스로부터 알고리즘 사본을 임대받아 미국 시장에 맞게 재훈련하고, 미국 틱톡 사용자 데이터는 자사 클라우드에만 저장한다. 미국 정부도 알고리즘 운영·검증 과정에 협력하며, 외부 조작이나 감시가 불가능하도록 지속 모니터링한다. 그간 틱톡의 핵심 경쟁력인 ‘추천 알고리즘’은 미·중 협상의 최대 걸림돌이었다. 미국 의회가 제정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제철소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열간 슬라브(HCR) 연속 압연율을 크게 높이며 약 100억 원 규모의 비용 절감 성과를 거뒀다. 에너지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달성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열간 슬라브는 300℃ 이상의 뜨거운 상태에서 압연 공정에 투입돼 별도의 가열 부담이 적지만,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은 냉간 슬라브는 추가적인 가열 공정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더 많은 에너지가 투입돼 비효율이 발생해왔다. 광양제철소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열간 슬라브를 끊김 없이 연속 처리하는 기술을 개발했고, 이를 뒷받침하는 AI 기반 자동 스케줄링 시스템을 현장에 도입했다. 기존에는 작업자가 직접 압연 순서를 조정해 인적 오류의 가능성이 있었지만, AI가 최적의 스케줄을 자동으로 편성하면서 열간 슬라브 연속 압연율이 전년 대비 30%p 가까이 높아졌다. 이 덕분에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무려 100억 원에 달하는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성과의 배경에는 부서 간 긴밀한 협업도 있었다. 판매생산조정실은 주문을 정리해 생산 현장의 효율성을 높였고, 제강부는 불량 슬라브 발생을 막기 위해 주조기 설비 개선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중국 전기차 업체 BYD 지분을 전량 매각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BYD 주가가 급락했다.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의 경쟁 격화 속에서 투자 대가의 ‘이탈’이 상징하는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22일(현지시간) 홍콩 증시에서 BYD 주가는 3.4% 떨어지며 최근 3주 사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앞서 CNBC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보유하던 BYD 지분을 모두 처분했다고 보도했으며, 버크셔 대변인도 이를 확인했다. 실제로 버크셔 자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는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BYD 투자 가치를 ‘0’으로 공시했다. 버핏과 BYD의 인연은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고(故) 찰리 멍거의 권유로 버크셔는 BYD 주식 2억 2,500만주를 사들였고, 이후 약 17년간 장기 보유했다. 투자 당시 대비 주가는 4,500% 이상 폭등하며 성공적 사례로 꼽혔다. 하지만 버크셔는 2022년 중반부터 매도에 나서 작년에는 지분율이 5% 아래로 떨어졌고, 결국 올해 전량 처분으로 연결됐다. BYD는 지난 20년간 무명의 휴대폰 배터리 공급업체에서 세계 최대 전기차·하이브리드카 제조업체로 성장했다. 그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K뷰티 시가총액 1위 기업 에이피알이 안티에이징 사업 전 영역으로 보폭을 넓히며 바이오 시장에 진입했다.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에서 축적한 경험을 기반으로, 스킨부스터와 의료기기 영역까지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외국인 의료관광 수요가 맞물리면서 성장성이 커지는 가운데, 스킨부스터 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파마리서치와 본격 경쟁이 예상된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아마존 뷰티 인 서울’ 행사에서 “안티에이징 효과가 뛰어난 제품 개발을 위해 화장품을 넘어 미용기기를 만들었고, 향후 의료기기 영역까지 확장할 계획”이라며 “바이오 분야 진출도 검토 중이며, 5~10년 내 글로벌 안티에이징 1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에이피알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은 분야는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 기반 스킨부스터다. 스킨부스터는 피부에 유효성분을 주입해 재생을 촉진하고 수분·영양을 공급하는 시술로, 노화와 주름 개선 효과가 뛰어나 안티에이징 시장에서 빠르게 주목받고 있다. 대표 사례로 물광주사, 샤넬주사, 리쥬란힐러 등이 있다. 회사는 지난해 경기 평택 제3캠퍼스에 PDRN과 PN(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넥센이 물류사업 부문 확대를 위해 235억원 규모의 1회차 교환사채(EB) 발행을 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번 EB 발행은 시설자금 조달 목적이다. 1회차 EB의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로 책정됐다. 교환 대상은 넥센이 보유한 자사주 306만3100주이며, 교환가액은 주당 7,686원이다. 사채 만기일은 2030년 9월 30일로, 투자기간은 2027년까지로 설정됐다. 회사 측은 이번 EB 발행이 물류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자금 조달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교환사채 발행이 넥센의 사업 다각화와 재무구조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롯데카드 해킹사고가 계열사가 아닌 관계사인 롯데쇼핑으로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고객들의 혼선으로 브랜드 가치 훼손 우려가 커지자, 롯데쇼핑은 독립경영을 강조하며 선을 그었지만, 사업적 연결고리가 남아 있어 불똥을 피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최근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대표이사 사과’라는 제목의 공문을 롯데그룹에 발송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서면으로 “롯데그룹과 임직원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롯데카드 대표이사로서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롯데카드는 이름만 ‘롯데’를 공유할 뿐,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2017년 이후 롯데그룹과는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2019년 금산분리 정책에 따라 롯데카드를 MBK파트너스에 매각했으며, 현재 지분 구조는 MBK가 59.8%, 우리금융지주가 20%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롯데그룹 관계자는 “MBK 인수 후 6년이 지났지만, 상당수 고객은 여전히 롯데카드를 그룹 계열사로 인식한다”며 “이번 해킹사고로 롯데는 회복하기 어려운 유무형의 피해를 보고 있다”고 토로했다. 롯데쇼핑은 예외적으로 롯데카드와 연결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19년 매각 과정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초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에 발맞춰 전담 애자일(Agile) 조직을 신설하고 성장지원 방안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조직은 신한은행의 초혁신경제 성장지원을 주도할 예정이며, 세부 추진 방안으로는 ▲15대 프로젝트 영역별 연구·조사 ▲정부 투자 유망업체 및 밸류체인상 우량기업 발굴 ▲산업분석 및 심사지원 기능 강화 ▲초혁신경제 금융지원 프로그램 개발 등이 있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초혁신경제 선구안 제고 및 효과적인 성장지원을 위해 애자일(Agile) 조직을 신설하고 오늘부터 전문인력 채용에 나선다. 이번 채용은 첨단 소재부품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산업분석 전문가 채용으로 진행되며, 채용 분야는 ▲산업리서치 ▲심사지원이다. 산업리서치 분야는 국·내외 산업 이슈와 연계성을 분석하고 신용리스크 및 등급 평가를 수행하며, 에너지, AI, 바이오·의약, 화학 관련 전공자 및 리서치 경력자를 대상으로 한다. 심사지원 분야는 초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 관련 산업 동향을 분석해 투자 및 여신 관련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은행 내 여신심사역 대상 산업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한국의 축산 기술과 식문화는 세계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치는 아직 충분히 조명받지 못하고 있다. 이 간극을 메우겠다는 도전이 바로 글로벌미트플랫폼(GMP)의 출발점이었다. 초기 창업 과정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기존 유통 구조의 장벽, 해외 무역 규제, 그리고 새로운 발효 숙성 기술에 대한 냉소적 시선까지, 그 앞에는 수많은 난관이 놓여 있었다. 하지만 그는 흔들리지 않았다. “기술로 신뢰를 만들고, 데이터로 시장을 바꾼다”는 확고한 철학으로 버텨냈다. 수차례의 실패와 재도전을 거듭하며, 그는 결국 바이오 발효미생물 기능성 숙성육이라는 혁신적 결과물을 시장에 내놓았다. 단순히 고기의 맛과 품질을 높이는 수준을 넘어, 과학적 기능성을 입증해 소비자 신뢰를 확보한 것이다. ◇위기를 기회로 만든 리더십 박영일 대표가 걸어온 길은 ‘위기 속 기회’를 증명한 과정이기도 하다. GMP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다. 글로벌 공급망이 흔들리고 식품 안전성이 전 세계의 화두로 떠올랐을 때, GMP의 발효 숙성육 솔루션은 새로운 대안으로 부각됐다. 박 대표는 이 시기를 단순한 호재로 소비하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모빌리티 서비스 전문기업 오토핸즈가 운영하는 인증 중고차 플랫폼 오토인사이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고객 감사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내차 쇼핑 페스티벌’은 22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한 달 동안 진행되며, 중고차 구매 고객에게 풍성한 혜택과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명절 연휴와 가을철 나들이 시즌을 겨냥해 준비된 이번 프로모션은 경품, 타임딜, 무료 배송, 구독 서비스, SNS 참여형 이벤트까지 다채롭게 구성돼 관심을 모은다. 행사 기간 오토인사이드 직영점 또는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통해 차량을 구입한 고객은 자동으로 럭키드로우에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아이폰 17 Pro(1명) △풀리오 마사지기 세트(5명) △GS칼텍스 주유 쿠폰 10만 원(10명) △그랑핸드 핸드워시·사쉐 세트(50명) △오토인사이드 한정판 키링(100명) 등 약 180만 원 규모의 경품이 증정된다. 일회성 행사가 아닌, 일상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실속형 경품이 마련된 점이 주목된다.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목요일 자정까지는 ‘타임딜’이 열린다. 인기 차종을 선별해 특가로 선보이는 이 행사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차량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에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LG유플러스가 순직 소방관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함께 기리기 위한 추모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LG유플러스는 소방청과 함께 오는 11월 2일 세종시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119메모리얼런’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마라톤 대회를 주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이름과 함께 순직 소방관 1명의 이름 및 순직일이 적힌 배번표를 달고 달리기에 나선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한 순직 소방관들에 대한 기억을 가슴에 새기고 다른 참가자들과 추모의 마음을 연결한다는 취지다. 코스는 소방을 상징하는 119를 연상할 수 있는 11.9km와 초보자를 위한 5km로 나뉜다. 참가자는 오는 24일부터 119메모리얼런 안내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총 2천명으로 LG유플러스 고객뿐만 아니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5만원) 전액은 순직 소방관 유가족 단체 ‘소방가족 희망나눔’에 기부된다. 기부금은 순직 소방관 유가족의 심리적·경제적 안정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소방청이 순직 소방관을 기리기 위해 개최하는 추모문화제 ‘119메모리얼데이’ 행사장에서 열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연금을 수령하는 손님을 대상으로 금융 편익을 증대하고 안정적인 노후 자산 관리 지원하기 위해 시니어 맞춤형 『하나더넥스트 연금 통장』의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혜택 확대를 통해 『하나더넥스트 연금 통장』으로 연금을 수령하는 손님은 최고 연 3.0% 금리를 제공받으며, ▲창구 및 타행 이체 수수료 ▲자동화기기를 통한 현금 인출 수수료 등 각종 금융 수수료가 무제한 면제된다. 또한, 연금 인정 기준도 확대해 포용금융 강화에 나선다. 기존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 등 4대 공적연금과 ▲기초(노령)연금 ▲보훈연금 등을 수령하는 시니어 손님뿐만 아니라 ▲장애인연금 수급자도 동일한 우대금리와 금융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다. 『하나더넥스트 연금 통장』은 연금 입금만으로도 최고 연 3.0% 금리를 100만원 한도 내에서 제공하는 하나은행의 대표 시니어 맞춤형 입출금 통장이다. 기본금리 연 0.1%에 연금 입금 시 연 1.9% 우대금리가 적용되며, 하나은행으로 첫 연금을 입금 받으신 손님에게는 연금 입금일로부터 1년간 연 1.0% ‘이벤트 특별금리’를 제공한다. 하나은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KT 가입자들의 무단 소액결제 피해가 연이어 드러나고 있지만, 정작 KT는 번호이동 위약금 면제 여부에 대해 “검토 중”이라는 원론적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 이용약관에 따라 면제가 가능하다는 지적에도 뚜렷한 대응을 내놓지 않으면서 여론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21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번호이동 위약금 면제 요구가 확산되고 있음에도 구체적 결정을 미루고 있다. 이달 11일과 1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도 관련 질문에 “검토하겠다”는 답만 내놨고, 국회 질의에도 명확한 해답을 피했다. KT 이용약관 제39조 5항에는 ‘회사의 귀책 사유가 인정될 경우 고객의 위약금 납부 의무는 면제된다’고 명시돼 있다. 실제로 SK텔레콤은 과거 해킹 사고 직후, 피해 여부와 상관없이 계약을 해지한 고객에게 위약금을 면제한 바 있다. 그럼에도 KT가 결정을 미루는 배경에는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는 판단이 자리한 것으로 보인다. KT는 지난 5일 새벽 비정상적 소액결제 시도를 차단한 이후 추가 피해는 없었다고 주장한다. 동시에 위약금 면제 시 발생할 금전적 손실도 부담 요인이다. 위약금 면제가 현실화되면 가입자들의 이탈이 가속화될 수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금융당국이 사모펀드(PEF)에 대한 규제를 대폭 강화할 전망이다. 대주주가 중대한 법규를 위반할 경우 운용사 등록을 직권으로 말소하는 방안까지 포함됐다. 홈플러스 사태와 롯데카드 해킹 사건으로 대주주인 MBK파트너스를 둘러싼 부정적 여론이 커지자 후속 대책이 마련되는 흐름이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한국금융연구원 보고서(‘해외 기관투자 사모집합투자기구 규율체계 연구’)에 따르면, 금융연구원은 PEF 운용사(GP)가 중대한 법규를 위반할 경우 금융당국이 직권으로 등록을 취소할 수 있도록 규제 체계를 보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보고서는 금융위원회 의뢰로 작성됐다. 금융연구원은 PEF가 기관투자자 중심의 장기 폐쇄형으로 운영돼 규제가 간소화돼 있지만, 시장 규모 확대에 따라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감독당국은 이를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할 수단이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대주주의 형사·행정처분 이력을 등록 요건과 공시 항목에 포함하고, 임원이나 대주주의 중대한 법규 위반 시 직권 취소가 가능하도록 규정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현행 자본시장법은 ‘유사한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강조해 온 ‘사랑받는 기업’ 철학에 따라 삼성이 추석을 맞아 협력사 지원과 내수 활성화에 발벗고 나섰다. 삼성은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총 1조1900억 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당초보다 최대 12일 앞당겨 추석 연휴 전에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등 13개 관계사가 참여한다. 이는 지난해 추석 대비 3200억 원 늘어난 규모다. 삼성은 이미 2011년부터 월 3~4회 주기로 협력사 대금을 지급해 중소 협력업체의 자금 흐름을 지원해 왔다. 또한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를 운영한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호텔신라 등 17개 계열사가 참여하며, 자매마을 특산품과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제품 등 100여 종을 판매한다. 오프라인 장터도 일부 사업장에 개설해 임직원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임직원들은 명절 장터에서 약 45억 원 규모의 상품을 구매했다. 특히 온라인 장터에는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83개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자동화·공정 개선을 통해 생산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