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가 개최한 ‘2025 나주영산강축제’ 현장에서 뜻깊은 만남이 이어졌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9일 영산강정원 일원을 찾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산강축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국민배우 정보석씨를 만나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윤 시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고향 나주를 위해 매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정보석 씨의 진심 어린 참여가 축제의 품격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정보석 씨는 “나주는 제게 특별한 곳이다. 영산강의 아름다움과 나주의 정을 더 많은 분들에게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축제의 현장을 함께 둘러보며 방문객들과 인사를 나누고, 시민들과 사진 촬영을 하며 따뜻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번 만남은 지역의 대표 축제를 알리고, 나주의 문화적 감성을 널리 전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영산강축제 현장이 어린이들의 웃음으로 가득 찼다. 축제 기간 동안 운영되는 ‘키자니아 직업체험관’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8일 개막식 당일 15만 명이 몰리며 화려한 서막을 올린 ‘2025 나주영산강축제’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그중에서도 어린이들이 직접 다양한 직업을 경험할 수 있는 ‘키자니아 직업체험관’은 축제의 핵심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체험존에서는 소방관, 승무원, CSI 과학수사대, 뷰티살롱 등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직업들이 마련됐다. 어린이들은 실제 유니폼을 입고 장비를 다뤄보며 현장감을 느꼈고, 부모들은 아이들의 진지한 모습과 웃음을 보며 흐뭇해했다. 나주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놀이로 배우는 진로체험형 축제’를 구현, 어린이들에게는 꿈을 키우는 시간을, 가족에게는 함께 배우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 광주 시민들이 기다려온 ‘무등산 정상 개방’이 2년 만에 다시 열렸다. 단 하루, 누구나 오를 수 있는 특별한 날이었다. 9일 오전 이른 시간부터 무등산 자락에는 삼삼오오 모여든 등산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총 3800여 명이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무등산의 품으로 향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광역시가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기원하며 마련한 것으로, 산행의 의미를 넘어 ‘시민 염원의 상징적 행사’로 진행됐다. 무등산은 광주 시민의 정신적 구심점이자, 도시의 상징으로 불린다. 그 정상을 시민에게 개방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광주의 마음을 열었다’는 의미를 담는다. 탐방 코스는 서석대에서 시작해 부대 후문과 정상부, 정문으로 이어졌다. 평소에는 군사시설로 인해 출입이 제한되지만 이날만큼은 공군부대 협조로 길이 열렸다. 청명한 하늘 아래 광주 도심과 산맥이 한눈에 펼쳐졌고, 탐방객들은 저마다 스마트폰을 꺼내 들며 감탄을 쏟아냈다. 정상에서는 기념사진 촬영 행렬이 이어졌고, 가족 단위로 온 방문객들은 도시락을 나누며 짙은 가을의 향기를 만끽했다. 이날 정상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보림사의 고즈넉한 숲길에 피어오르는 선율과 시, 탐진강변을 물들이는 문학의 향기. 장흥군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올가을부터 겨울까지 문학의 계절을 이어간다. 지난해 10월, 스웨덴 한림원이 한강 작가를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발표했을 때, 전국이 환호했다. 한국문학이 세계문학의 중심으로 도약한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그 감동을 다시금 되살리기 위해 장흥군이 ‘노벨문학도시’라는 이름에 걸맞은 특별한 문학 릴레이를 준비했다. 첫 문을 여는 행사는 오는 18일 열리는 보림사 비자림 음악제다. 천년고찰 보림사의 고요한 숲과 문학, 그리고 음악이 만나 감성의 파장을 일으키며 가을 정취를 한층 더 깊게 물들일 것으로 보인다. 이어 24일부터 25일까지는 옛 장흥교도소 ‘빠삐용zip’에서 북캠프가 열린다. 전남의 중학생 60명과 문학인들이 함께 참여해 문학치유와 창작의 즐거움을 체험한다. 폐교와 교도소를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장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0월의 마지막 날부터는 탐진강변이 문학으로 물든다. 문학 포레스트와 전남 콘텐츠 페어가 동시에 열리며, 문학과 여행, 체험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주민과 관광객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9일 ‘청정전남 으뜸마을’로 선정된 광양 교촌마을을 방문해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광양 교촌마을은 2024년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우수마을로 뽑힌 곳이다. 주민들이 스스로 명패·우편함·LED 센서를 구입해 설치하고 마을 경관을 개선한 활동으로 호평을 받았다. 그 결과 마을은 더욱 밝고 안전한 환경을 갖추게 됐다. 또한 마을 곳곳에는 ‘광양향교 저태길 벽화’가 조성돼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담고 있으며, 외지 방문객이 많은 점을 고려해 주민들이 손수 분리수거장을 설치하는 등 자발적인 환경정비에 힘쓰고 있다. 광양읍 도시재생사업으로 마련된 공동 빨래방과 우물 정원은 어르신들의 쉼터이자 마을 공동체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날 김 지사는 정인화 광양시장과 함께 교촌마을회관을 찾아 30여 명의 주민들과 좌담회를 열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지사는 “교촌마을이 2024년 우수 으뜸마을로 선정된 것은 주민 화합의 결과”라며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재생에너지 기반의 전남에 오픈AI와 SK가 손잡은 글로벌 데이터센터가 들어서게 됐다. 이제 전남 전역이 기업의 관심을 받는 땅으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가 ‘케이(K)-김’의 세계화를 앞당기기 위해 2026년산 물김 생산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김 수출이 크게 늘고 작황이 호조를 보이면서, 전남산 김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대표 수산물’로 자리 잡고 있다. 전남도는 2025년산 물김 생산액이 8,404억 원으로 역대 최대 위판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6년산 물김도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6만5천ha 규모의 양식장에 김발 92만 책을 설치하고, 약 50만 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각지 양식장에서는 김 종자를 붙이는 채묘 작업이 한창이다. 9월 말 기준으로 계획의 40%가량이 완료됐으며, 10월 중순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첫 수확은 지난해보다 닷새 앞당겨진 10월 25일께로 예상돼, 어가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남도는 김 양식 어업인들의 40년 숙원을 풀기 위해 2022년부터 3년간 신규 김 활성처리제를 개발하고 대규모 현장 시험을 마쳤다. 이어 해양수산부에 관련 고시 개정을 건의해 현재 의견수렴 절차가 진행 중이다. 또한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김 산업 국가전략산업 육성 연구용역’을 추진하며, 국립김산업진흥원 설립과 국제 수출단지 조성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반려동물과 시민의 건강을 동시에 지키기 위한 가을철 광견병 예방접종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9일 시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지정된 87개 동물병원에서 실시되는 이번 접종은, 평소 2만 원 안팎의 비용 대신 5천 원만 부담하면 참여할 수 있다. 광주시는 3,820두 분량의 백신을 확보해 동물병원별로 배정을 마쳤다. 접종 대상은 광주에 거주하는 반려견과 반려묘이며, 접종 시 동물등록증 또는 등록장치(외장형·인식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단, 임신 중이거나 건강이 좋지 않은 동물은 수의사 상담 후 접종이 제한될 수 있다. 광견병은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는 치명적인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정기적인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광주시는 매년 봄·가을 두 차례 예방접종을 꾸준히 이어오며, 반려동물 복지와 시민 안전을 함께 챙기고 있다. 배귀숙 광주시 농업동물정책과장은 “소중한 반려동물의 건강과 시민 안전을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해남군이 RE100 국가산단 유치를 위해 전방위적인 행보에 나섰다.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과 이미 조성된 인프라,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까지 더해지면서 ‘준비된 해남’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해남군청 대회의실에서는 ‘해남 산이 부동지구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민관협의회’ 발족식이 열렸다. 약 1조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산이면 부동지구 간척지 803ha에 600MW급 태양광 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생산된 전력은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RE100 전용 산업단지로 우선 공급될 예정이며, 농촌과 지역이 함께 혜택을 나누는 새로운 모델로 추진된다. 해남군은 정부의 RE100 국가산단 조성계획 발표 이후 가장 빠르게 대응해 왔다. 지난 8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솔라시도 AI 에너지 신도시 및 RE100 산업단지 조성 정책포럼’을 통해 지역의 경쟁력을 알렸고, 명현관 군수를 중심으로 특별법 제정과 국가산단 지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남군이 자신 있게 유치에 나서는 이유는 지난 5년간 다져온 인프라 때문이다. 솔라시도 기업도시에는 이미 98MW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가 가동 중이며, 2030년까지 5.4GW로 확대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추석 연휴인 8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목포 청호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과 따뜻한 명절 인사를 나눴다. 김 지사는 생활 여건과 복지 현황을 직접 점검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생활 속 불편 사항을 세심히 살폈다. 이번 방문은 명절 기간에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직접 현장을 찾은 자리였다. 김 지사는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생활 여건과 복지 서비스 이용에 대한 의견을 경청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에 Open AI와 SK가 함께하는 데이터센터가 들어서게 됐다. 지역 발전의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어르신이 체감하는 복지 정책을 강화하고,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도내 노인복지시설과 경로당 지원을 확대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여가를 동시에 챙기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2026년에는 노인 일자리 확대와 기초연금 인상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과 생활 안정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2025 나주영산강축제’ 개막 첫날, 영산강변이 인파로 가득 찼다. 나주시는 축제 첫날에만 약 15만 명의 방문객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화창한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진 영산강정원은 형형색색의 꽃과 조형물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뤘고, 곳곳에서 즐길 거리와 먹거리를 찾는 시민들로 활기가 넘쳤다. 저녁이 되자 하늘 위로 수백 대의 드론이 떠올라 화려한 ‘드론 라이트쇼’를 펼쳤다. 영산강을 무대로 펼쳐진 이 쇼는 ‘빛과 물, 그리고 사람’을 주제로, 나주의 자연과 문화를 상징하는 영상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어진 개막 축하공연에서는 인기 가수 송가인과 김용빈의 무대가 열기를 더했다. 환호와 박수가 이어지는 가운데, 영산강정원은 드론과 조명, 음악이 어우러진 야경으로 물들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영산강축제는 농업, 꽃, 정원이 어우러지는 오감만족 축제로, 나주의 새로운 활력과 희망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끝까지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나주시가 8일 영산강정원에서 개막한 ‘2025 나주영산강축제’가 개막 첫날부터 15만 명이 몰리며 대성황을 이뤘다. ‘영산강의 새로운 이야기, 지금 다시 시작 시즌 2’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오는 12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개막식 현장은 주제공연, 축하무대, 체험행사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28만㎡ 규모의 코스모스 단지와 영산강을 가로지르는 횡단교, 양방향 징검다리, 연꽃데크길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푸드트럭과 영산강 미식관도 큰 인기를 끌며 축제장 곳곳이 활기를 띠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기념사에서 “영산강정원의 변화와 혁신은 현재진행형”이라며 “국가정원 도약을 위한 생태 복원과 접근성 개선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축제는 2천 년 나주의 역사와 문화, 생태를 담은 오감만족의 가을축제”라며 “정원페스티벌, 농업페스타, 전국 마라톤 대회, 문화공연과 체험행사로 세대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신정훈 국회의원,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 이재남 시의회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축제추진위원장의 개막선언과 윤병태 시장의 기념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은 순천만국가정원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관람객들로 활기를 띠었다. 순천시는 8일 오후 3시 55분 기준, 올해 누적 관람객이 3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번 300만 번째 주인공은 서울시 은평구에서 방문한 3대 가족으로, 세대가 함께 자연을 즐기는 ‘모두가 행복한 정원도시’의 상징적인 순간으로 기록됐다. 가족은 “이렇게 넓고 아름다운 정원은 처음이에요. 자연이 저를 감싸안는 느낌이었어요. 다음에는 가족 모두와 함께 다시 오고 싶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순천만국가정원에는 하루 평균 5만 명 이상이 방문하며 연휴 내내 인산인해를 이뤘다. ‘노리개·복주머니 증정 한복데이’, ‘추석 인생네컷’, ‘대형 보름달 포토존’, ‘전통놀이마당’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져 세대를 아우르는 명절 축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대형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마당에는 어른과 아이가 함께 어울렸고, 정원 곳곳에서는 전통 기악과 현악이 어우러진 공연이 이어져 명절의 흥과 따뜻한 가족의 온기를 더했다. 이번 연휴에는 외국인 관람객의 방문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순천시는 영문 리플릿뿐만 아니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고흥 들녘에 이상 징후가 감지됐다. 벼 잎이 마치 깨를 흩뿌린 듯 검은 반점을 보이는 ‘깨씨무늬병’이 빠르게 번지고 있는 것이다. 연일 이어진 고온다습한 날씨에 병이 확산하자 공영민 고흥군수가 8일 직접 현장을 찾았다. 포두면 일대 논에는 수확을 앞두고 병든 이삭들이 고개를 떨구고 있었고, 농민들의 얼굴에도 근심이 깊었다. 공 군수는 논두렁을 따라 걸으며 피해 상황을 세밀히 살피고, 농가들의 호소를 꼼꼼히 메모하며 하나하나 의견을 들었다. “비가 자주 오고 습기가 많아 약을 쳐도 효과가 오래가지 않습니다.” “예년보다 확산 속도가 훨씬 빨라 걱정이 큽니다.” 농민들의 하소연이 이어지자 공 군수는 “피해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필요한 지원이 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군 차원에서 대응책을 세워 농민들의 부담을 덜겠다”고 답했다. 벼 깨씨무늬병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병해다. 배수 불량이나 토양 양분 불균형이 겹치면 더 쉽게 번지고, 심한 경우 쌀알이 검게 변해 상품성이 크게 떨어진다. 특히 올해는 긴 장마와 집중호우, 일조량 부족 등이 겹치며 예년보다 피해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고흥군은 신속한 방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의 젖줄 영산강이 이번에는 정원으로 피어났다. 전라남도는 8일 나주 영산강변 일원에서 ‘영산강, 정원이 되다’를 주제로 제6회 전라남도 정원페스티벌의 막을 올렸다. 올해 축제는 오는 29일까지 22일간 진행되며, 자연과 예술, 사람이 어우러진 33개의 정원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개막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신정훈 국회의원, 윤병태 나주시장 등 주요 인사와 도민, 관광객 등 5천여 명이 함께해 축제의 시작을 축하했다. 이번 정원페스티벌은 ▲대표정원 1개소 ▲작가정원 4개소 ▲동행정원 8개소 ▲시민정원 20개소로 구성됐다. 각 정원은 영산강의 생태와 나주의 역사, 그리고 남도의 풍류를 다양한 조형미로 표현해 보는 이의 감성을 자극한다. 특히 대표정원은 국내 1세대 여성 조경가로 손꼽히는 정영선 작가가 ‘영산강의 색과 멋’을 주제로 연출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정원 역시 ‘강의 기억 나주의 시간’, ‘두 바퀴의 여정’, ‘느러지 가락’, ‘흐름 속의 정원’ 등 개성 넘치는 작품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전남산림연구원, 나주시산림조합, 임업후계자협회 등 지역 기관이 참여한 동행정원과 시민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한때 천대받던 직업계고가 광주에서 다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광주형마이스터고로 지정된 이후 올해 처음으로 신입생을 받은 광주공업고등학교는 144명 정원에 166명이 몰리면서 1.15대 1의 입학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4학년도 미달 사태를 빚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광주자동화설비마이스터고 와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역시 2.26대 1과 1.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 등 9개의 특성화고 역시 모두 입학 지원자가 정원을 넘어섰다. 직업계고 수요 급증 배경에는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의 미래산업 인재 육성 정책이 깔려있다. 시교육청은 직업계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근 몇 년간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운영, 학과 재구조화, 광주형 마이스터고 지정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2022년 교육부 주간 사업 공모 선정을 계기로 추진되고 있는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는 ‘교육-취업-정착’의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미래형 운송기기, 에너지산업, 의료·헬스 케어, AI융복합, 문화산업 등 5개의 미래산업 기술을 배울 수 있어 대학진학 대신 경쟁력 있는 취업을 희망하는 Z세대의 호응을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추석 연휴 기간에도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광주‧전남에서 유일하게 민원 관련 대민창구를 운영한다. 서구는 추석 연휴인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상무지구 롯데마트맥스 1층에 위치한 ‘365민원봉사실’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곳에서는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를 포함해 지방세 증명서, 토지‧건축물대장 등 140여 종의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특히 무인민원발급기에서는 처리할 수 없는 인감증명서, 본인서명사실확인서를 비롯해 본인 외 가족이나 위임자의 서류 발급도 가능하다. 또한 관내 무인민원발급기 22대도 정상 가동된다. 설치 장소 및 운영 시간 등 자세한 사항은 365민원봉사실 로 문의하면 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명절 연휴에도 친절하고 신속한 행정으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서구민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도시공간국 도시계획과에 근무하는 김성준 주무관(시설 6급)이 최근 ‘제136회 도시계획기술사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김 주무관은 도시계획기술사, 건축시공기술사(128회), 건설안전기술사(129회) 등 총 3개의 기술사 자격을 보유하게 되어, 도시계획부터 시공, 안전까지 아우르는 융합적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도시계획기술사는 도시계획 분야에서 최고 등급의 국가기술자격으로, 고도의 전문 지식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인재에게 부여된다. 김성준 주무관은 2022년부터 광주시의 지구단위계획 수립 및 변경 업무를 담당하며, 도시계획 업무에서 필수적인 깊이 있는 전문성을 쌓아왔다. 특히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도시계획 분야에서 더욱 합리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하고자 자격 취득에 대한 열정을 다졌다. 김 주무관은 “업무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도시계획을 수립하고,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합격은 김 주무관이 시민을 위한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행정을 추진하기 위한 또 다른 발걸음으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남도의 맛을 집약적으로 보여준 ‘시군 대표요리 전시경연’이 4일,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경연은 전남 22개 시군이 참여해 각 지역의 제철 식재료와 전통 조리법을 활용한 요리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눈과 입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박람회장 미식문화관을 찾은 방문객들은 한 자리에서 남도의 다채로운 미식을 경험하며 지역마다 고유한 조리법과 풍미를 느낄 수 있었다. 남도의 전통과 창의가 어우러진 전시장은 요리 경연을 넘어 예술적 전시의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국내외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았다. 심사위원단은 ▲지역성과 대표성 ▲식재료 활용도 ▲맛과 조화 ▲창의성 및 차별성 ▲외관과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해산물 장과’를 출품한 진도군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며 남도 미식의 중심지로 떠올랐다. 해남군은 ‘추복탕’으로 최우수상을 받았고, 고흥군은 우수상, 여수시와 광양시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순천시와 완도군도 입선에 올라 각 지역이 지닌 음식 문화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보여줬다. 홍양현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사무국장은 “이번 경연은 남도의 맛과 이야기를 하나의 무대에서 펼쳐 보인 뜻깊은 자리였다”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새마을회(회장 오현석)가 10월 2일 오후 3시, 추석을 맞아 목포역 승강장에서 '2025 추석 고향방문 환영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0월 4일 현재,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며 목포의 정을 알리는 의미 있는 자리로 기억되고 있다. 현장에는 새마을지도자목포시협의회(회장 김종찬), 목포시새마을부녀회(회장 전선미)를 비롯해 새마을지도자 30여 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귀성객들의 장거리 이동 피로를 덜어주기 위해 준비한 생수 500병을 직접 나눠주며, “환영합니다”라는 다정한 인사와 함께 따뜻한 미소를 전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귀성객들의 발걸음은 훈훈한 정으로 가득 찼다. 목포역에 도착한 한 귀성객은 “열차에서 내리자마자 미소와 환영을 받으니 눈시울이 붉어졌다. 고향이 주는 따뜻함은 언제나 특별하다”고 감격을 전했다. 행사에 함께한 또 다른 관광객은 “목포에 오는 길부터 설레었는데, 역에서부터 이렇게 반갑게 맞아주시니 이번 추석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원이 국회의원을 비롯해 목포시장권한대행 조석훈 부시장, 조성오 목포시의회의장, 그리고 다수의 시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세계 각국에 흩어져 있는 호남 향우들이 고향 광주를 찾아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에 힘을 보태겠다고 뜻을 모았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025 세계 호남인의 날’을 맞아 4일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 회장단과 해외 25개국 향우 250여 명이 광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 이기자 회장과 정광일 사무총장을 비롯해 미국, 중국, 독일, 일본, 캐나다, 베트남, 필리핀 등 각국의 향우 인사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이날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며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고, 묘역에 태극기를 꽂아 민주화를 위해 희생한 영령들의 뜻을 기렸다. 이어 5·18기념재단에 장학금 1000만 원을 전달해 후배 세대와 나눔을 이어갔다. 강기정 시장은 “1980년 5월 고립된 광주가 민주주의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세계 각지 호남향우들의 연대와 지지가 큰 힘이 됐다”며 “광주의 역사는 향우들의 민주주의 사랑과 헌신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 또한 지역의 핵심 과제인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 추진 상황을 소개하며 세계 향우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가 10월 2일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성대한 개막을 알렸다. 개막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의원, 참여업체 관계자, 국내외 관람객 등 2,000여 명이 자리해 뜨거운 관심을 확인시켰다. 행사는 개막선언과 주제영상 상영으로 막을 올렸으며, 이어 축하공연과 장 나눔 세레모니, 멀티미디어쇼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박람회장 일대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남도의 미식 문화를 체험하려는 발걸음으로 활기가 넘쳤다. 김태균 의장은 축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대한민국 식품명인 81명 중 15명이 전남에서 활동하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식품명인을 보유한 전남은 우리나라 식문화의 중심지이자 자랑”이라며 “남도의 맛은 이제 세계 무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K-푸드가 전 세계인의 식탁에 오르며 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는 만큼, 남도음식은 K-미식의 대표주자로서 그 가치를 더욱 확장해야 한다”며 “도의회도 전남도와 함께 남도의 맛과 가치를 세계로 넓히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박람회는 전시를 넘어 산업적·문화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전시관과 체험관에서는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안전한 현장체험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보조인력 인력풀 시스템이 톡톡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 7월 ‘교사가 안심하고 학생이 안전한 현장체험학습 지원 대책’을 시행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 6월 ‘학교안전법 개정’에 맞춰 마련한 것으로, ▲사전 단계로 교원 법적 책임 명확화 및 매뉴얼 구체화 ▲현장 단계는 현장체험 인솔을 위해 기타보조인력 지원 등 행·재정적 지원 강화 ▲사후 단계로 사고 발생 시 교원 보호 체계 마련 등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공무원연금공단 광주·전북지부와 ‘현장체험 학습 보조인력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00여 명의 퇴직공무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실습, 이론 교육 등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보조인력 인력풀 시스템에 날짜별로 활용할 수 있는 인력 자동검색, 이력관리, 위촉장 자동 출력 등 기능을 추가해 학교현장 편의성을 높였다. 또 학생들의 안전한 승·하차를 위해 광주자치경찰위원회, 5개 자치구와 협력해 스쿨존 내 현장체험학습 학생운송차량의 조건부 주정차 단속 면제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어 9월 기준 64개 학교에서 682명의 보조인력을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수능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수험생 지원을 위해 명절 연휴기간에도 진학 상담체계를 가동한다. 시교육청은 현재 학생 맞춤형 진로교육을 목적으로 ▲온라인 상담 ▲수시 집중상담(7~8월) ▲정시 집중상담(12월) ▲토요 대입상담 ▲자치구 연계 진학상담 ▲사회적배려대상 아동양육시설 방문 상담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1고교 1대입전문디렉터를 양성해 학교 안에서 진학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각 학교 대입전문디렉터들이 협력해 권역별로 ‘학교로 찾아가는 진학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기도 하다. 또 주말, 야간시간대도 실시간으로 진학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지난 2017년부터 온라인 진학상담 플랫폼 ‘빛고을 진학 꿈트리’ 를 운영하고 있다. 꿈트리는 365일 24시간 입시질문은 물론 교과별 학습법, 입시설명회, 면접자료 등 다양한 진로진학 정보를 구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상세 답변이 필요한 경우 또 다른 상담교사가 추가 댓글을 통해 답변의 정확도도 높다. 학생, 학부모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꿈트리를 통한 진로 상담건수가 2017년 1천243회에서 지난해 3천856회로 3배 가량 늘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새마을회(회장 오현석)와 새마을지도자목포시협의회(회장 김종찬), 목포시새마을부녀회(회장 전선미)는 지난 9월 30일 오전 11시, 삼향천 일대에서 ‘2025 강·하천살리기운동 지방보조사업 생태하천 복원운동’을 전개했다. 2일 목포시새마을회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전남지역 하천의 오염원을 줄이고 생태 건강성을 회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하천 청결활동 ▲수질개선 활동(미꾸라지 방류·EM 흙공 투척) ▲자연형 생태하천 복원 교육 등을 진행하며 삼향천 살리기에 힘을 보탰다. 행사에는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원 등 60여 명이 참여했으며, 박창덕 새마을지도자전라남도협의회 회장, 김양태 옥암동장과 직원들도 현장을 찾아 격려했다. 참석자들은 삼향천 일대에서 쓰레기 수거와 제초작업을 실시한 뒤, 생태계 복원에 효과적인 미꾸라지 4,000마리를 방류했다. 또한 하천 수질 정화와 녹조 예방을 위한 EM 흙공 300개 투척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자연형 생태하천 복원 교육을 통해 주민과 지도자들이 함께 환경보전의식을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 목포시새마을회는 이번 운동이 전남 강·하천살리기 확산에 기여하고, 주민들의 환경보전 실천 의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교사의 정치기본권 보장을 둘러싼 논의가 다시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교육 현장에서 오랫동안 목소리를 내온 인사가 정치권의 움직임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용태 전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시민학교장은 지난달 29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교사 정치기본권 보장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매우 환영한다”며 “시대적 과제인 만큼 속도감 있는 입법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전 시민학교장은 “이번 논의 과정에서도 ‘교육의 중립성’을 앞세운 낡은 논리가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그러나 교사에게 종교의 자유가 보장돼 있다고 해서 교육이 종교화되지 않듯, 정치기본권을 보장한다고 해서 교육이 정치화되지는 않는다”고 반박했다. 그는 “교사의 정치기본권 문제는 곧 교사의 시민성을 회복하고 헌법적 권리를 실현하는 문제”라며 “교사도 시민이며, 모든 시민은 정치적으로 자유롭고 평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전 교장은 국제적 기준을 들어 정치기본권 보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우리나라를 제외한 OECD 가입국 모든 나라의 교사는 정치기본권을 보장받고 있다”며 “교사 정치기본권 보장은 국제 표준이자 더 이상 미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가 주최하고 고양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대표 거리예술축제 <2025 고양호수예술축제>가 26일부터 28일까지 일산호수공원과 일산문화광장, 라페스타, 웨스턴돔 일원에서 열리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3일간 '예술, 거리에서 날아오르다'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외 최고의 거리예술 무대가 100여 회 펼쳐져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밤의 감동을 선사했다. ▶안전과 상생: 성숙한 시민 의식으로 축제의 품격 높여 이번 축제는 고양특례시의 철저한 안전관리 노력과 성숙한 시민들의 협조 덕분에 많은 관람객이 운집했음에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특히,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이 강화되면서 가족 단위 관람객과 어린이 관객의 참여가 두드러졌고, 일산 호수공원 일대는 마치 '가을 문화예술 소풍'과 같은 따뜻하고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 찼다. 일부 대규모 축제에서 발생하는 흔히 발생하는 쓰레기 문제없이 깔끔하게 마무리돼 행사 후에도 좋은 인상을 남겼다는 찬사를 받았다. 또한, 일산호수공원 인근 상권인 라페스타와 웨스턴돔에도 무대가 마련돼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인근 상가를 자연스럽게 이용하도록 유도했다. 단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2025년 최우수기관사 선발대회를 실시하고 우수 기관사 6인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 중 7호선 신풍승무사업소에서 근무하는 박종욱 기관사가 출전자 중 최고 점수를 받으며 2025년 최우수기관사로 선정됐다. 공사는 매년 최우수기관사 선발대회를 개최해 승무분야 직원을 대상으로 이론(규정·기술), 실기(운전관계·고장처치), 구술 평가를 통해 승무원으로서의 다양한 자질을 평가하고 있다. 공사는 올해의 '최우수기관사'를 선발하기 위해 15개 승무사업소에서 각 1명의 출전자를 선발하는 예선을 거친 뒤, 15명의 출전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두 달에 걸쳐 이론평가와 실기평가를 실시했다. 이론평가는 각 호선 전동차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과 운전취급규정과 같은 규정이 평가 대상이다. 실기평가는 정차위치, 제동취급, 속도조절 등 운전 역량과 기지 내에서 전동차 고장 발생 시 처치하는 역량이 주요 평가 대상이다. 공사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6인의 우수 기관사를 선정하고, 이중 올해의 최우수기관사로는 박종욱 기관사를 선정했다. 박종욱 기관사는 2015년에 입사한 9년차 기관사로서 이론평가와 실기평가에서 모두 우수한 성적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마침내 세계 AI 산업의 중심 무대로 도약할 기회를 움켜쥐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역사적인 회동을 갖고, SK와 함께 전남 서남권에 글로벌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한 것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전라도 천년 역사상 가장 빛나는 쾌거”라며 감격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서 “온 도민과 함께 뜨겁게 축하하고 환호한다”며 “이재명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답’을 이렇게 신속히 실천해주신 데 대해 하늘처럼 높고, 바다처럼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투자 유치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이 치열한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대한민국이 당당히 중심을 차지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이다. 김 지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세 협상 등 국제 정세가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세계가 주목할 초대형 스타게이트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며 “이재명 대통령님의 놀라운 혜안과 전략, 추진력에 국민은 물론 세계가 감탄할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전남도는 데이터센터 유치에 그치지 않고 이를 토대로 미래 성장 동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공영민 고흥군수가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고흥군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린 ‘2025년 장애인복지관 한가위 큰잔치’ 소식을 전하며 장애인 복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공 군수는 글에서 “오늘 행사는 추석을 맞아 장애인 가족들과 복지관 직원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고 화합하는 즐거운 자리였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우리 군의 등록장애인 수는 전체 인구의 11%에 달한다”며 “장애인이 행복해야 고흥군이 행복하다라는 생각으로 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장애인 여러분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소중한 의견을 경청하며, 함께 힘을 모아 더욱 따뜻한 고흥을 만들어 가겠다”며 정책적 의지를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오늘 하루, 맛있는 음식을 드시면서 서로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따뜻한 인사를 남겼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과 가족, 복지관 직원,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어울리며 음식을 나누고 공연과 장기자랑을 즐겼다. 현장은 명절의 정과 웃음으로 가득했고, 한 참석자는 “군수님이 직접 함께해 주시니 더욱 힘이 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흥군은 장애인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1일 누리집을 통해 ‘2026학년도 공립 중등교사(보건·영양·전문상담·특수(중등) 포함)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이번 신규 채용은 보건·영양·전문상담·특수(중등) 등 21개 과목 69명(일반 64명, 장애 5명)이다. 이는 전년도 50명보다 19명 늘어난 수치다. 특히 장애인 교원 채용 기회 확대를 위해 처음으로 교수교과 교사 선발에 장애구분모집총정원제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과목 제한 없이 교수교과 전체에서 장애인 교사를 4명 선발한다. 또 비교수교과인 보건 교과에서 장애인 교사 1명을 선발한다. 시험은 1차와 2차로 나눠 실시된다. 1차 시험은 오는 11월 22일 교육학(논술형)과 전공(단답형·서술형)으로 진행된다. 2차 시험은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2026년 1월 14일 실기시험, 같은 달 20~21일 수업실연 및 교직적성 심층면접으로 치러진다. 응시자격은 해당 과목 교원자격증 소지자 또는 2026년 2월말 이내 취득 예정자다. 원서접수는 오는 13~17일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에서 진행된다. 공립학교 지원자는 같은 기간 치러지는 광주지역 4개 법인 7개 과목 교사 선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동명대학교(총장 이상천)는 지난 달 26일 故 강정남 전 이사장의 호(號)를 따 새롭게 명명한 ‘동원홀 명명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동원홀은 리모델링을 마친 학생복지관 4층 강당으로 앞으로 교내 주요 행사, 학생활동, 다목적 프로그램의 중심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동명문화학원 강경수 이사장을 비롯해 이상천 총장, 배석태 대외협력부총장을 포함한 본부 보직자 등 교내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동원홀 명명판 제막식과 기념촬영을 마친 후 새롭게 단장된 공간을 둘러보며 고인의 교육철학을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명명식의 주제였던 ‘동원의 정신, 이곳에 깃들다’라는 문구는 故 강정남 이사장이 남긴 개척정신과 교육 철학을 우리 대학 구성원 모두가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다짐을 담고 있다. 이상천 총장은 “故 강정남 이사장님께서는 대학의 기틀을 다지고, 미래를 내다보며 개척정신으로 동명대학교를 이끌어 오셨다”며 “오늘 명명된 동원홀이 앞으로 동명대학교 구성원들의 화합을 이끌고 학교 발전을 이끄는 상징적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故 강정남 이사장은 동명대학교 설립자 故 강석진 박사의 장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이 진료비가 저렴하고 의료의 질이 우수한 상급종합병원 7곳 가운데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지난 달 29일 발표한 ‘사망비 낮고 진료비 저렴한 병원’ 분석 결과로, 전국 45개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의료의 질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추진된 이번 조사는 의료기관 회계자료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등을 토대로 분석한 상급종합병원 비급여 실태와 평가 결과이다. 경실련과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이날 서울 종로구 경실련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평가 기준은 세 가지다. 첫째, ‘비급여율’은 병원 전체 진료비 중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환자가 직접 부담하는 비급여 진료비 비중을 의미한다. 양산부산대병원의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평균 비급여율은 10.6%로, 전국 45개 상급종합병원 평균치인 12.8%보다 낮아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표준화 사망비’는 동일 상병군을 치료하는 의료기관의 사망비를 비교하는 지표로, 환자 안전성과 의료의 질적 수준을 파악하는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울산광역시(시장 김두겸)가 미래 역점사업 추진을 위해 ‘AI수도추진본부’ 신설을 핵심으로 하는 조례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 시는 기구와 사무 조정을 내용으로 하는 ‘울산광역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개정안’과 ‘울산광역시 공무원 정원 조례개정안’을 오는 2일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AI데이터센터 유치를 계기로 AI수도로의 대전환을 이끌 전담국 기구 구성은 기존 인공지능팀을 확대 개편한 AI산업전략과와 미래첨단도시과로 1국 2과 체제이다. 주요 기능은 정책총괄, 산업육성, 인재양성, 기반조성 등에 대한 총괄·조정 역할이다. 기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력산업 체계도 확대한다. 기존 신산업과 소속 바이오산업팀과 배터리산업팀을 ‘주력산업과’로 이관해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비철금속, 이차전지로 ‘5대 주력산업 체계’를 확립한다. 조직 목표를 달성한 한시 기구도 정비한다. ‘반구천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확정됨에 따라 ‘반구천암각화세계유산추진단’을 폐지하고 ‘문화유산과’를 새롭게 신설한다. 문화유산과는 암각화 보존과 역사문화탐방로 조성, 세계암각화센터 건립 등 후속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울산시는 녹지정원국 소속 ‘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광역시 영도구(구청장 김기재)와 영도구종합사회복지관이 주최·주관한 ‘제4회 영도청년페스타’가 지난 달 27일 청년주간을 기념하여 피아크 5층에서 성황리에 성료됐다. 이번 행사는 청년 500여 명이 참여해 정책공유회, 무대공연, 부스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현장을 가득 채웠다.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이번 행사는 영도 청년 동아리 홍보부스, 퍼스널컬러 진단, 취업 메이크업 특강, 청년 예술가 공연, 원데이 클래스 등이 운영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제5기 영도청년정책네트워크 정책 제안 공유회에서는 청년들이 직접 발굴한 아이디어를 지역 청년정책으로 제시하며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영도구 청년 숏폼 공모전’ 출품작 상영과 현장 청년 투표가 진행돼 참여와 소통의 폭을 더욱 넓혔다. 김기재 영도구청장은 “영도청년페스타는 청년이 단순한 참여자가 아니라 스스로 기획자이자 주인공이 되는 자리”라며, “이번 축제가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영도의 미래를 이끌어갈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제5기 영도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은 “처음으로 내 아이디어를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울산광역시(시장 김두겸)는 1일 오후 2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영남권 정책토론회’에 김두겸 시장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유정복 인천시장(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형준 부산시장이 참석해 시도지사 특별대담과 전문가 토론을 진행한다. 이날 대담의 주제는 ‘대한민국 지속가능 발전과 영남권 역할’이다. 대담의 주요 내용은 지방자치 실현, 바람직한 부울경 행정체제, 광역대중교통망 확충과 미래에 대응할 주력산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이어 새정부에 대한 지역공약 관련 제언도 이어진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자동차, 조선 등 4대 주력산업을 미래 첨단산업으로 전환시켜 울산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AI산업을 더해 울산 5대 주력산업을 만들 것”이라며 “AI기반 첨단 산업국가 도약을 위해 부산, 경남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지난 30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2026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34건(예산 6억여 원)을 선정했다. 서구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진행한 주민참여예산 공모를 통해 64건의 제안을 접수받았다. 이후 부서 타당성 검토와 분과별 심의, 온라인 투표 및 전체 회의를 거쳐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대남대로 자전거도로 정비 ▲담배연기 없는 마을공원 조성을 위한 로고라이트 설치 ▲화정근린공원 꽃마을 피크닉존 조성 ▲전입 청년을 위한 웰컴키트 지원 ▲광주천~영산강 자전거길 진출입로 환경 개선 ▲동천동 행자어린이공원 환경개선 ▲공공장소(버스승강장) 핸드폰 충전기 비치 등 최종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들은 오는 12월 서구의회 심의를 거쳐 2026년도 본예산에 편성될 예정이며 결과는 서구청 누리집에 공개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재정 민주주의 실현의 핵심 통로이며, 주민이 스스로 지역의 필요를 발굴하고 결정하는 의미 있는 과정이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생활밀착형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구는 예산과정에 주민참여 확대와 예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국가유공자들을 찾아 감사와 격려를 전하며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동구는 이번 위문 활동을 통해 사회복지시설 62개소와 보훈단체 11개소 등 총 73곳을 방문했다. 복지정책과 등 4개 부서가 함께 나서 동구노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한 각 시설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 종사자들과 입소 어르신, 그리고 국가유공자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특히 단순한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현장의 어려움과 건의 사항을 직접 청취해 실질적인 복지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번 위문은 부서 간 협업을 통한 ‘현장 밀착형 복지 행정’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각 부서가 따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연계·협력해 대상별 맞춤형 위문을 진행함으로써 지역 복지 행정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임택 동구청장은 “복지시설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계신 종사자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 위문이 어르신들과 소외될 수 있는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추석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복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시장애인체육회와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가 1일 원당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은선)에서 후원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전달식은 ㈜오케이올에서 고양시장애인체육회와 수아트민턴(대표 이수아)에 후원한 금 300만 원을 바탕으로 마련된 행사이며, 후원 내역은 보온력이 우수한 알레르망 이불 43채로, 삼송동종합복지회관(21채)과 원당종합사회복지관(22채)에 각각 배분돼 덕양구 관내 어르신들에게 맞춤형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수아트민턴 퍼네이션은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 제8회를 맞이한 전국 배드민턴 어울림 대회로, 각 지역 동호인 수백명이 참여하여 장애인 단체와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자선·기부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 김응화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이번 후원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물품이 어르신들의 겨울나기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은선 원당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소외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이 지역 사회의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기관 간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영동 고양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경기도 주관 '제14회 경기도 청렴대상'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부천시는 역대 여섯 번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도내 기초자치단체 중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경기도 청렴대상은 도내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청렴도 향상과 부패방지 기여도를 종합 평가해 시상하는 제도로 도정 청렴도 제고 기여도, 반부패·청렴 시책 노력도, 청렴시책 개발 노력 등을 중심으로 서류심사, 후보자 검증, 전문가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부천시는 자체 감사 과정에서 드러난 외부강의 등 수행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경기도 최초로 공직자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외부강의 등 연간 상한제를 도입했다. 불필요한 외부 활동을 줄이고 공직자가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마련한 시책으로, 직무 몰입도와 행정 효율성 제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시가 도내에서 가장 많은 청렴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모든 직원이 청렴한 행정을 실천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시민에게 당당하고 공정한 행정을 실현해 청렴한 부천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최재란 서울시의원이 최근 구로구 대림동 일대에서 발생한 혐오 집회로 인해 학생들이 심각한 불안과 차별적 언행에 노출되고 있는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지난달 25일, 이주배경 학생이 다수 재학 중인 한 중학교 앞에서 극우 단체가 집회를 열고 특정 집단을 배제하는 구호와 혐오적 표현을 사용했다. 학교 인근 200미터 내에는 초·중·고등학교 9곳이 밀집해 있으며, 학생들은 등하굣길과 학원 활동 중에도 이러한 혐오 메시지에 그대로 노출됐다. 현재 '교육환경보호구역'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유해 시설(PC방, 게임장, 분뇨처리장 등) 설치를 제한하고 있으나, 혐오 시위와 같은 사회적 폭력으로부터는 학생을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역시 관련 권한이 없어 사실상 손을 쓸 수 없는 실정이다. 최재란 의원은 "학생들의 안전과 존엄은 어떠한 자유보다 우선시되어야 한다"면서 "혐오와 차별이 아이들의 일상으로 파고드는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 의원은 "제한할 법률이 없다고 손 놓고 있을 것이 아니라 교육환경보호법을 개정해 학교 주변에서 차별적·폭력적 집회를 제한 할 수 있는 조항을 신설하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지하철 무임 수송은 정부 정책, 손실 보전도 정부가" 매년 수천억 원의 무임 수송 손실을 떠고 있는 서울교통공사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서울교통공사가 1일 아침 1호선 시청역에서 노사 합동으로 지하철 무임손실 국비 보전을 촉구하는 대시민 캠페인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노사대표자협의회의 주도로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다. 각 기관은 유동 인구가 많은 1개 역을 선정해, 국비 지원 제도화의 필요성을 알렸다. 서울교통공사는 백호 사장 등 임직원과 김태균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위원장 등 30여 명이 8시 30분부터 1시간 가량 1호선 시청역 대합실에서 캠페인을 실시했다. 노사 대표단은 출근길 시민에게 홍보 전단과 함께 홍보물(물티슈)을 배부하고, 피케팅을 진행했다. 도시철도 무임수송제도는 노인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1980년 대통령 지시에 따라 도입된 국가적 교통복지정책이다. 초고령 사회 진입으로 무임 수송 손실이 급격히 불어나면서 운영기관의 재정이 악화되고 있으나, 40년이 넘도록 정부 지원은 전무한 실정이다. 지난해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외벽 붕괴 사고로 전면 철거 가능성까지 거론되던 220억 원 규모의 노원구립 수락노인종합복지관이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하게 됐다. 최근 완료된 정밀안전진단에서 건물 구조체의 안전성이 공식 확인됨에 따라, 노원구는 오는 10월 중순부터 시설 운영을 재개하며 신속한 정상화에 나선다. ▶220억 자산 보존... '붕괴' 우려 털어내 이번 사태의 최대 쟁점은 220억 원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공공자산의 붕괴 위험 여부였다. 만약 건물 구조체에 심각한 결함이 발견됐다면, 건물 철거로 인한 막대한 예산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지난 22일 나온 정밀안전진단 결과, 건물은 안전등급 B등급(양호)을 받았다. 이는 건물 뼈대에 해당하는 주요 구조부의 안전성이 확보됐음을 의미한다. 비록 외벽 전체를 재시공해야 하는 대규모 보수가 필요하지만, 건물이라는 핵심 자산 자체는 보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로써 추가 붕괴나 철거라는 최악의 경제적 손실은 피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운영과 보수 병행으로 공백 최소화 구조 안전성이 확인되자 노원구는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정상화' 카드를 꺼내 들었다. 구는 외벽 재시공 기간 동안에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지난달 11~12일, 29~30일 2회에 걸쳐 인천에서 '환경·하수도 업무 담당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연수는 환경·하수도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급변하는 환경정책 및 업무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동 연수에서는 ▲탄소중립 시대의 물관리 정책 및 상하수도 관련 분야 실무 ▲이해충돌 방지 및 악성민원 대응 ▲공직자를 위한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법 ▲삶의 공간과 도시디자인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또한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견학을 통해 송도 국제도시의 도시경관을 경험하며 새로운 분야에 대한 견문을 넓혔다. 조춘동 하수도과장은 "하수도 행정은 시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중요한 분야로, 담당자의 전문성과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습득한 지식과 경험을 현장 업무에 적극 반영하여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하수도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주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성 향상과 더불어 환경국 직원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앞으로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환경정책 관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가 오는 2일 노인의 날을 앞두고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 노인 지원 정책을 지속적이고 체감 가능한 방식으로 강화하고 있다. 시는 민선8기 공약으로 고령자 생산지표 개발, 맞춤형 건강관리, AI 돌봄 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노인인구 19만 2887명(총인구 대비 18.2%, 금년 8월 기준) 시대에 어르신들이 활력 있고 안전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 중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초고령사회를 슬기롭게 헤쳐나가기 위해 노인 정책을 다각도로 펼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행복한 일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사회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촘촘한 복지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형 고령자 생산지표 토대로 연구 이어가… 10월 일자리 혁신 포럼 개최 고양시는 오는 10월 23일 지속 가능한 고령자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고령자 일자리 혁신 포럼'을 연다. 전문가, 실무자,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일자리 개발을 위한 정책과 실천적 아이디어를 논의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고령자 생산지표 적용 및 생산활동 강화 방안과 고령자 고용 현황과 활성화 방안을 연구해 지표를 구체화하고 고양시 차원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교통정책 혁신을 위해 민·관·정이 함께하는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필순 광주시의원(첨단1‧2동)은 30일 광주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광주 교통체계 혁신 모색 정책토론회’ 에서 “광주시의 교통정책은 시민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으며 사실상 제대로 된 정책이 없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그동안 순환도로 개설을 통한 자동차 운행 편의 외에는 도시철도, 대중교통, 자전거, 보행정책 등에서 뚜렷한 성과가 없었다” 며 “도시철도 1호선, 호남고속도로 확장공사 등 주요 사업들이 잇따라 난항을 겪어왔고, 최근 광천권 교통대책과 광주-나주 광역철도 문제에서는 관계기관과 정치권의 갈등이 시민들에게 그대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교통 분야 민·관·정 리더들이 전략적으로 협의할 수 있는 거버넌스 체계가 절실하다” 며 “이를 위해 ‘광주교통전략회의’ 구성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차원의 ‘교통특별위원회’ 설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광주만민공동회 개최 ▲도로사업 선택과 집중 ▲대중교통 중심의 예산 편성 ▲시내버스 준공영제 혁신 ▲AI 기반 스마트교통시스템 도입 ▲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평가에서 전국 자치구 중 유일하게 ‘13년 연속 우수 지자체’ 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은 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 창출 노력과 성과를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공유 및 확산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2012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평가 제도이다. 올해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가 지난해 추진한 일자리 정책을 종합 점검해 ▲일자리 목표 공시제 ▲일자리 창출 우수사업 등 2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73개(공시제 58개, 우수사업 15개) 지방자치단체가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북구는 고령의 1인 가구가 다수 거주하는 영구임대아파트가 많다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한 점이 호평받았다. 경력단절여성을 돌봄 전문가로 양성해 영구임대아파트 거주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기간 방치된 상가 공실을 청년창업공간으로 활용해 노후된 시설에 활력을 불어넣은 사례가 대표적이다. 또한, 현장 밀착형 기업 지원사업과 실효성 있는 골목상권 활성화 정책 등을 적극 추진해 지난해 일자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추석 대목장을 맞은 고흥군 전통시장이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았다. 아침 일찍부터 장바구니를 든 주민들이 몰려들고, 상인들은 제수용품과 농수산물을 내놓고 손님을 부르느라 분주했다. 이 가운데 공영민 고흥군수가 직접 전통시장을 찾아 군민과 눈을 맞추며 소통에 나섰다. 공 군수의 ‘추석맞이 민생행보’는 9월 30일 과역전통시장을 시작으로 10월 1일 동강전통시장, 3일 녹동전통시장, 4일 고흥전통시장까지 이어진다. 이번 일정에는 경제산업과장, 읍·면장, 상인회장 등 군정 관계자들이 함께하며 현장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 첫 일정지인 과역전통시장은 명절 분위기로 가득했다. 장터에 들어선 공 군수에게 한 어르신이 “군수님, 나 알아보겄소? 귀한 손 한번 만져도 되겄소”라며 반갑게 다가왔다. 공 군수는 주저 없이 손을 맞잡으며 “건강하시냐”고 안부를 전했고, 주변에서는 웃음꽃이 피어났다. 송애자 상인회장은 “비가림시설이 보강돼 비 오는 날도 장사가 한결 수월해졌다”며 “작은 사업이지만 현장에서 느끼는 변화는 크다”고 말했다. 상인들은 주차 공간 부족, 화재안전시설 보강 등 생활 속 요구를 전달했고, 공 군수는 진지하게 귀 기울이며 해결 방안을 함
▲30일 아침, 공영민 군수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과역 버스터미널을 찾았다.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일찍이 이동에 나선 주민들이 모인 터미널은 분주한 기운으로 가득했다. 공 군수는 대합실과 승강장을 오가며 주민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고 명절 인사를 건넸다. 두 손을 맞잡으며 안부를 나누는 장면에서는 고향의 훈훈한 정이 묻어났고, 군민들은 “고생 많으십니다”라며 반갑게 화답했다. 공 군수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군민들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오가길 바란다”며 “교통 편의와 주민 안전을 위해 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김정훈 기자 ▲공영민 군수가 과역전통시장을 찾아 고흥사랑상품권으로 장을 보며 상인들과 덕담을 나누고, 주민들에게 명절 인사를 전하고 있다. ▲공영민 군수가 과역시장 노점상에서 직접 장을 보며 상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정훈 기자 ▲공영민 군수가 시장에서 꽃을 파는 주민과 함께 환하게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변에서는 ‘인기가 많네’라며 방긋 웃는 군민들의 시선이 모여, 명절 앞둔 장터 분위기가 한층 더 화사해졌다. 사진=김정훈 기자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서구의 고액 기부자 모임 ‘서구아너스’가 추석을 앞두고 ‘착한동행’으로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했다. 서구아너스는 30일 1인 가구를 위한 ‘이웃 온(ON) 데이’를 열고 후원금 6300여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명절 기간에 돌봄이 필요한 1인 가구에 지역사회가 함께 온정을 전하고 공동체 중심의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이강 서구청장을 비롯해 이웃돌봄단 164명 등이 참석해 식혜, 약과 등 9종으로 구성된 3만원 상당의 명절 꾸러미를 직접 제작했다. 이어 관내 1인가구 2106세대를 방문해 꾸러미를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꾸러미를 받은 한 어르신은 “명절에 누군가 선물을 챙겨주니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이런 정성이 이어진다면 혼자 지내는 사람들도 더 안심하고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번 나눔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이웃 간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단 한 분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해 11월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고액기부자모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울산 울주군(군수 이순걸)이 다음달부터 서생면 신암리 에너지융합 일반산업단지 용지의 올해 하반기 분양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분양 대상 용지는 지원시설용지 17필지(2만5천297.7㎡), 복합용지 6필지(2만7천849.5㎡), 단독주택용지 10필지(3천168.8㎡), 공동주택용지 2필지(4만4천285.3㎡), 근린생활시설용지 6필지(4천267㎡), 주차장용지 3필지(7천378㎡)등 총 44필지, 11만2천246.3㎡ 규모다. 복합용지는 건축물 연면적의 50% 이상을 산업시설 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평균 공급예정금액은 ㎡당 지원시설 66만1천원, 복합용지 55만4천원, 단독주택 64만8천원, 공동주택 118만5천원, 근린생활시설용지 92만원, 주차장용지 34만4천원 상당이다. 분양 일정은 10월 27일부터 11월 5일까지며 온비드(한국자산관리공사 온라인 공공자산 처분시스템)에서 입찰할 수 있다. 공급예정금액(감정평가액) 이상 최고가 낙찰 방식으로 낙찰자를 결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울주군 홈페이지 또는 한국자산관리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울주군 지역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에너지융합 일반산업단지는 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