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LG유플러스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자율주행 노면청소차 시범운행 사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주도가 추진하는 ‘도민체감형 자율주행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도심 내 주요 도로의 청결을 유지하고 친환경 기술을 접목한 청정 도시 구현을 목표로 한다. 신제주권역(12㎞)과 첨단권역(4.8㎞)에서 각각 매일 1회씩 두 차례 실시된다. 청소차는 전기 트럭을 개조해 만든 자율주행 노면청소차 1대다. 자율주행 센서(라이다·카메라·레이더)와 실시간 통신모듈, 노면흡입 및 살수 분사 장치가 탑재됐다. 차량은 시속 10㎞ 이하로 주행하며 노면의 먼지·낙엽·쓰레기를 흡입·청소한다. 운행은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가 담당하며, LG유플러스는 자율주행 차량의 통신 인프라와 원격 관제 플랫폼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차량에는 LG유플러스가 지난 2023년 수주한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정부 R&D 과제로 개발된 ‘연석 인지 기술’이 적용돼, 도심 주행 안정성과 청소 효율성을 모두 높였다. 제주도는 이번 시범운행을 통해 이동인구가 많은 주요 도심 내 도로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청정 도시 제주’ 구현에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대표이사 곽도연·김철환)가 브랜드스탁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선정되며 헬스케어 분야 대표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국내 대표 브랜드 평가 전문기관인 브랜드스탁이 개발한 가치평가 모델 BSTI(Brand Stock Top Index)를 바탕으로 선정된다. BSTI는 브랜드주가지수(70%)와 소비자조사지수(30%)를 합산해 주요 브랜드의 시장 경쟁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브랜드 경영 성과 인증제도다. 바디프랜드는 2016년 처음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진입한 이후 매년 빠짐없이 이름을 올려왔다. 올해 3분기에도 헬스케어 업계 내에서 독보적인 1위를 굳건히 유지했고, 대한민국 전체 브랜드 중에서도 26위를 기록했다. 삼성 비스포크, LG 유플러스 등 대기업 계열의 주요 브랜드는 물론 코웨이와 같은 동종업계 브랜드, 페이스북, X(엑스) 등의 글로벌 브랜드보다도 높은 순위다. 바디프랜드는 다리 마사지부가 독립 구동되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통해, 단순한 안마의자 제조기업이 아닌 개인 맞춤형 마사지를 제공하는 헬스케어로봇 기업으로 거듭났다. 특히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가 KB국민은행과 함께 콘텐츠 분야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16일 'K-콘텐츠 기업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콘텐츠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섰다. KB국민은행, 콘진원 추천 K-콘텐츠 중소기업에 총 1,000억 원 규모 보증서 공급 이번 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은 콘진원이 추천한 문화콘텐츠 분야 중소기업의 보증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각각 10억 원씩, 총 20억 원의 보증료 지원금을 출연하여 약 1000억 원 규모의 보증서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보증료 부담 완화를 위해 2년간 1.0%p를 지원, 중소 콘텐츠 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콘진원은 우수한 K-콘텐츠 기업을 은행에 추천하고, 콘텐츠 보증제도를 적극 연계해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중소 콘텐츠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이 완화되면, 한국의 우수한 콘텐츠가 세계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새 정부가 추진하는 핵심 전략산업 가운데 하나인 미래 성장동력 산업 육성 정책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다. 금융 협력을 넘어 K-콘텐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NOL이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해외여행객을 위한 풍성한 할인 혜택과 맞춤형 도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NOL이 이달 31일까지 해외여행 전용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 먼저, 매일 오전 10시마다 항공 5%, 해외 숙소 15% 할인 쿠폰을 선착순 발급한다. 해당 쿠폰은 일본, 태국,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홍콩, 중국 등 주요 국가 여행 시 적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해외 항공권 예매 시 해외 숙소 15% 할인, 항공권 또는 해외 숙소 예약 고객에게는 투어·티켓 최대 7%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NOL 신규 가입 고객이라면 11월 12일까지 최대 9만 원 상당의 해외 항공·국내외 숙소 할인 쿠폰팩을 만나볼 수 있다.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 여행 수요에 대응해 이달의 도시로 도쿄·오사카·후쿠오카를 선정하고 맞춤형 혜택을 마련한다. 해당 도시 항공권은 2만 원 즉시 할인된 금액에 예약할 수 있으며 추가로 숙소 최대 10%, 투어·티켓 최대 15%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또한, 일본 인기 교통패스는 최대 50% 특가 판매해 일본 자유여행객에게 더욱 합리적인 선택지를 선보인다. 이철웅 놀유니버스 최고마케
3,700 터치한 코스피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54포인트(0.51%) 오른 3,675.82에, 코스닥은 2.10포인트(0.24%) 오른 866.82에 개장했다.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16일 코스피가 3,700선마저 뚫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30.95포인트(0.85%) 오른 3,688.2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18.54포인트(0.51%) 오른 3,675.82로 개장한 이후 상승폭을 늘려가고 있다. 오전 9시 11분께엔 3,700.28까지 오르면서 사상 처음으로 3,7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과 같은 1,421.3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90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2억 원과 475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다만 연기금 등은 220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199억 원과 369억 원 매도 우위, 기관이 1,211억 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국가미래성장과 민생안정 지원을 위한 ‘경제성장전략 TF’를 출범하고, 생산적 금융으로의 大전환 및 포용금융 확대를 위해 2030년까지 5년간 100조원을 투입하는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증대로 인한 구조적 저성장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의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하고자 은행ㆍ증권ㆍ카드ㆍ캐피탈ㆍ보험ㆍ자산운용ㆍVC 등 전(全) 관계사가 참여하는 ‘경제성장전략 TF’를 구축하여 ▲관세피해기업 지원 ▲생산적 금융 ▲포용금융 ▲금융소비자보호 ▲디지털금융 주도 ▲전국민 자산관리 지원 등 6개 분야에서 전사적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하나금융그룹은 금융권 최우선 과제로 꼽히는 생산적ㆍ소비자중심ㆍ신뢰 금융 등 ‘3대 금융 대전환’을 이행코자 84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 및 16조원 규모의 포용금융 공급 등을 통해 금융의 본질적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마련해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함영주 회장은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하나금융그룹의 진심을 담은 약속”이라며, “하나금융그룹은 그동안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17일 방배로42길에 위치한 방배사이길 소공원에서 「제8회 방배사이길 마실콘서트&아트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를 맞는 방배사이길 ‘마실콘서트’는 방배본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명섭) 특화사업으로, 방배사이길 내 학원, 공방, 자치회관, 지역주민 등 여러 이웃공동체가 예술을 통해 하나로 어우러지는 화합의 축제다.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가 늘어나면서 방배본동을 대표하는 마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행사는 방배본동 자치회관 수강생들의 난타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방배사이길 내 음악·태권도·줄넘기·연기·영어학원 어린이들이 합창, 태권도 및 줄넘기 퍼포먼스, K-POP 댄스, 영어 스피치 등 그동안 갈고닦은 재능을 아낌없이 선보인다. 또 소프라노 김영경, 테너 임재석의 특별공연이 마련돼 가을밤의 정취를 한층 풍성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한편, 마실콘서트의 부대행사인 ‘아트마켓’에서는 방배사이길 미술학원과 방배본동 자치회관 수강생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사이길 반짝 전시회’가 열려 골목 속 작은 미술관을 거니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지역 상점과 공방이 참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이 인공지능(AI) 열풍의 직격 수혜를 입으며 3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미·중 무역 긴장 속에서도 신규 수주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고, 경영진은 불과 석 달 만에 매출 전망을 ‘신중’에서 ‘낙관’으로 선회했다. ASML은 15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신규 수주액이 54억유로(약 7조9천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29억달러)를 크게 상회한 수준이다. 매출은 75억유로,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21억유로를 기록했다. 일부 구형 장비 판매가 부진했지만, EUV(극자외선) 노광장비 수주가 7개 분기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중국 비중의 급등이다. ASML에 따르면 3분기 중국 매출은 전체의 42%를 차지했다. 지난 분기(27%) 대비 15%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미국의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 속에서도 중국 내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AI 반도체 수요 폭발이 실적 반등의 핵심 동력으로 꼽힌다. ASML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EUV 노광장비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TS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현대자동차가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인 인도에 약 7조원을 투입하며 ‘하이브리드 중심 현지화 전략’을 본격화했다. 인도 소비자 특성과 인프라 여건에 맞춘 맞춤형 성장 전략으로, 단순한 전기차 확산보다 ‘현실적 전동화’를 택한 셈이다. 현대차는 15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첫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에서 2030년까지 총 51억달러(약 7조2000억원)를 인도 시장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투자금은 ▲공장 현대화 ▲현지 연구개발(R&D) 강화 ▲배터리 생산 설비 구축 등에 투입된다. 동시에 2030 회계연도까지 신차·부분변경 모델 26종을 출시해 성장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COO는 “전기차 주행거리 불안과 높은 비용이 여전히 소비자에게 장벽으로 작용한다”며 “하이브리드는 그 중간 단계에서 현실적 해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도 내 충전 인프라가 부족하고 가격 민감도가 높은 점을 고려하면 하이브리드가 과도기 시장의 필수 선택지”라고 설명했다. 이는 전기차 중심 전략을 고수 중인 타타모터스, 마힌드라앤마힌드라 등 경쟁사들과 뚜렷이 대조된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순수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네이버페이(Npay, 대표이사 박상진) ‘Npay biz’ 플랫폼에 개인사업자 전용 금융서비스 ‘Npay biz 신한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Npay biz(구. Npay 마이비즈)’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스마트플레이스·네이버페이·광고플랫폼을 통합해 약 350만명의 사장님이 매출·광고·예약 등 사업 현황을 한눈에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신한은행은 2024년 9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이후 준비해온 ‘Npay biz 신한 패키지’를 통해 ▲정산통장 ▲사업자 대출 ▲전용 뱅킹서비스 ▲신용카드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개인사업자가 ‘Npay biz’ 안에서 사업과 금융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Npay biz 신한통장’은 정산계좌 지정 및 ‘Npay biz 신한카드’ 연결계좌 등록 등 우대조건에 따라 최대 연 2.3%의 이자율을 잔액한도 없이 제공하며, ‘Npay biz’에 통장을 연결하면 은행 앱에 접속하지 않고도 거래내역 조회 및 이체가 가능한 사업자 통장이다. ‘Npay biz 신한대출’은 사업 영위 기간이 짧은 소상공인들도 신청이 가능하며 Npay 신용평가모형인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정부가 서울 전역과 수도권 주요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묶고, 주택담보대출 문턱을 크게 높이는 초강력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지난 9·7 공급대책 이후 40일 만에 내놓은 후속 조치다.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금융위원회 등은 15일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 서울 전역이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고, 경기 지역 중에서는 과천·광명·성남(분당·수정·중원)·수원(영통·장안·팔달)·안양(동안)·용인(수지)·의왕·하남 등 12곳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은 현행 70%에서 40%로 낮아지고, 1주택자가 추가 주택을 구입할 경우 취득세 중과 및 청약·전매 제한이 강화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도 확대…“갭투자 봉쇄” 정부는 투기과열지구 내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 범위도 넓혔다. ‘아파트와 동일 단지 내 연립·다세대주택 중 1개 동 이상 포함된 주택’까지 허가 대상에 추가돼, 전세 끼고 매입하는 이른바 ‘갭투자’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확대된 토허구역 지정 효력은 오는 20일부터 적용된다. ◇대출 규제 ‘핀셋 조정’…25억 초과 주택 대출 한도 2억 원 자금 유입 차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하나은행(이호성 은행장)은 지난 14일 오후 을지로 본점에서 국내 대표 초등교육 플랫폼 ‘단꿈e’를 운영하는 ㈜단꿈아이(설민석, 장군 공동대표)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나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단꿈아이와 독점 제휴를 맺고,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디지털 교육 문화 경험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하나은행의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 내 놀이터 페이지에서 대한민국 대표 역사 스토리텔러 설민석의 흥미로운 「도서 강의 시리즈」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알파세대 체험형 금융 플랫폼인 ‘아이부자’ 앱에서는 수학 일타강사 정승제의 「초등 수학 강의」 영상 콘텐츠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아이들과 부모 모두가 쉽고 재미있게 학습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키로 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이 단순한 콘텐츠 제공에 그치지 않고, 디지털 손님 증대 전략과 긴밀히 연계할 방침이다. 교육 콘텐츠를 디지털 플랫폼에 결합함으로써, 학부모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하나은행의 디지털 서비스를 경험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하나은행과 단꿈아이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금융과 교육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BBQ가 가을에도 전국 패밀리(가맹점)와 함께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올해 1~9월 동안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를 통해 치킨 총 9,000마리를 지역사회 복지시설에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9월, BBQ 용인이동점, 시흥정왕로데오점, 대전용산호반점, 익산문화점 등 패밀리들은 추석 명절 연휴를 앞두고 각자의 지역에서 인근 요양원 및 육아원, 아동지원센터, 행정복지센터 등을 방문해 직접 조리한 치킨을 전달하며 나눔 활동을 이어갔다.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는 본사가 신선육을 제공하고, 참여를 원하는 패밀리가 직접 치킨을 조리해 소외된 이웃에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올 한 해 BBQ가 패밀리와 함께 전달한 치킨은 약9,000마리를 넘어섰다.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산다’는 창립 철학에 맞춰 2017년부터 시작된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는 단순 기부를 넘어 본사와 가맹점이 협력해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전하는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BBQ 관계자는 “나눔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운 곳에서부터 시작된다는 믿음으로 패밀리와 오랜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제20회 임산부의 날(10.10.)을 맞아 16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서초보건지소에서 ‘온맘다해, 따뜻한 동행’을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임산부의 날(10.10.) 제정 이후 2006년부터 매년 기념행사를 진행해 온 구는 올해는 클래식 태교 음악회, 저출생 극복 캠페인, 마음돌봄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를 마련해 더욱 뜻깊은 행사로 진행될 전망이다. 행사는 '25년 서초구 꽃자리콘서트팀으로 선정된 청년예술인 단체 ‘앙상블코타’의 무대로 시작된다.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가 어우러진 클래식 선율이 임산부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메인 프로그램에서는 ‘아이 낳고 싶고 아이 키우기 좋은 서초’를 위한 저출생 극복 캠페인과 함께 「이윤수 상담연구소, 이담소」의 이윤수 소장이 ‘함께하는 임신, 같이 걷는 열 달’을 주제로 엄마 마음돌봄 특강을 진행한다. 부부가 함께 참여해 행복한 양육자의 첫걸음을 내딛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캘리그라피 드라이플라워 액자 만들기 ▲아빠 임산부 체험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무료로 체험할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광주광역시 광산구 우산동에 위치한 ‘랜드마크 하이엔드77’은 그 이름처럼 지역을 대표할 만한 주거 명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즉시 입주가 가능한 이 아파트는 단순히 크기만 넓은게 아니라, 생활 인프라와 학군, 교통망까지 고려한 완벽한 주거 입지를 갖춘 고급 단지다. 우선 생활편의 인프라가 압도적이다. 이마트,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홈플러스, CGV 등 대형 쇼핑·문화시설이 도보권에 있으며, 대형병원과 체육시설도 인접해 일상생활의 만족도를 높여준다. 교육 측면에서는 하남초, 어등초, 월곡초, 송우초 등 초등학교가 모두 도보 7분 이내에 위치해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인근에 고르게 분포해 있어 학군 면에서도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기존 입주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된다. 교통망 또한 빼놓을 수 없다. 무진대로를 비롯해 호남고속도로 서광주IC, 무안광주고속도로 등을 통해 광주 전역은 물론 무안공항과 타 지역으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직주근접이 가능한 입지 덕분에 광산구 주요 산업단지 종사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주거지로 꼽힌다. 게다가 세대별 약 3.1대나 주차가 가능해 각각 자차를 이용해 출퇴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가 두나무 오경석 대표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철회했다. 이로써 오는 20일 열리는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대상 국감에는 가상자산 업계 인사가 한 명도 참석하지 않게 됐다. 정무위 여야 간사는 14일 협의를 통해 오 대표를 증인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정무위원장이 간사단에 증인 철회 권한을 위임한 만큼, 별도의 전체회의 의결은 진행되지 않았다. 오 대표는 지난 9월 29일 전체회의에서 가상자산 업계를 대표하는 증인으로 채택된 바 있다. 당시 채택 사유로는 △금융정보분석원(FIU)의 제재 관련 행정소송 △자금세탁방지(AML) 의무 위반 사례 △상장 및 상장폐지 절차의 불투명성 △북한 해킹조직 ‘라자루스’ 연루 의혹 등이 거론됐다. 이들 쟁점은 그동안 정무위 국감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돼 온 핵심 현안이었다. 하지만 정치권 내부에서는 “산업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특정 기업 대표에게 집중 질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올해 국감이 재계 인사 출석을 최소화하는 기조로 운영되는 점도 철회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결국 증인 철회로 인해 20일 열릴 국감에서는 가상자산 산업의 제도화·감독 문제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이 중국의 유력 투자기업인 중산그룹과 손을 맞잡으며 신에너지와 국제물류 분야에서 한층 더 넓은 협력의 문을 열었다. 14일 광양만권을 찾은 중산그룹 왕진청(Wang Jincheng) 부총재 일행은 구충곤 청장을 만나 양측 간 전략적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상하이 현지에서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실질적 후속 조치로, 광양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수출입 네트워크 확대와 첨단 산업 협력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중산그룹은 2014년 설립된 산업·기업 정보 전문기업으로, 약 300억 위안(한화 약 6조 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 중이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업 분석과 투자펀드 운영에 강점을 갖고 있으며, 중국 내에서도 신에너지·물류·첨단 제조 분야의 성장 엔진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광양경자청은 왕진청 부총재를 ‘투자유치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중국 내 투자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업 유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왕 부총재는 “중산그룹이 보유한 데이터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국 기업들을 광양만권과 연결하겠다”며 적극적인 의지를 내비쳤다. 구충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콜마홀딩스 자회사 콜마비앤에이치가 이승화 사내이사, 윤상현 부회장, 윤여원 사장이 대표를 맡는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하고 경영쇄신에 본격 나선다. 시장 경쟁력 강화와 주주가치 중심의 경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기업가치 제고와 시장 신뢰 회복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콜마홀딩스는 14일 서울 서초구 콜마비앤에이치 사옥에서 열린 콜마비앤에이치 이사회에서 이승화 사내이사, 윤상현 부회장의 각자 대표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사회 의결은 전문성을 강화한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생명과학 중심의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체질을 변화시키는 한편 그룹과의 시너지 제고로 콜마비앤에이치를 그룹의 핵심 기업으로 재정비하기 위함이다. 이승화 신임 대표이사는 사업 및 경영 전반을 이끈다. 이 대표는 CJ제일제당 경영리더, CJ㈜ 부사장, CJ프레시웨이 상무, 베인앤컴퍼니(Bain & Company) 이사 등을 역임한 전략 전문가다. 글로벌 제조·유통 및 컨설팅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그룹의 전략적 방향성과 정렬된 실행 체계를 바탕으로 콜마비앤에이치의 미래성장동력 발굴과 사업 경쟁력 강화,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KT와 글로벌 AI 플랫폼 기업 팔란티어(Palantir)가 한국에서 첫 최고경영자(CEO) 회동을 갖고, 인공지능(AI) 기반 의사결정 플랫폼의 국내 산업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KT는 14일 “팔란티어 알렉스 카프(Alex Karp) CEO의 방한을 계기로 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클라우드와 데이터 기반의 산업 전환(AX)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회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KT는 지난 3월 팔란티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기업 중 최초로 ‘프리미엄 파트너’ 지위를 획득했다. 팔란티어는 KT의 네트워크 인프라와 산업별 데이터 운용 경험을 통해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날 KT는 제2회 ‘AX 리더 써밋(AX Leader Summit)’도 함께 열었다. 이번 포럼에는 대한항공 우기홍 부회장, 메리츠금융지주 김용범 부회장, LS일렉트릭 구자균 회장, 포스코홀딩스 이주태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산업별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KT는 팔란티어의 AI 플랫폼 ‘파운드리(Foundry)’와 ‘AIP(AI Platform)’를 일부 조직에 도입해 업무 효율성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검증했다. 두 플랫폼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LG전자가 인도 증시에 상장하며 인도 ‘국민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인도법인 상장을 통해 약 1조8000억원의 현금을 조달한 LG전자는 현지 맞춤형 제품과 생산기반을 확대하며 ‘글로벌 사우스 전략’의 중심지로 인도를 키운다는 방침이다. 14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 국립증권거래소(NSE)에서 열린 상장 발표 행사에는 조주완 LG전자 CEO를 비롯해 김창태 CFO, 전홍주 인도법인장, 송대현 인도법인 이사회 의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조 CEO는 아쉬쉬 차우한 NSE CEO와 함께 상장 기념 타종을 진행하며 인도 시장 공략 강화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상장으로 LG전자는 인도법인 발행주식의 15%인 1억181만여 주를 매각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인 주당 1140루피(약 1만8000원)로 결정됐으며, 청약 경쟁률은 54대 1을 기록했다. 인도 IPO 역사상 2008년 이후 최대 규모의 자금이 몰리며 인도법인 가치는 12조원을 넘어섰다. LG전자는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 약 1조8000억원을 국내로 송금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차입금 증가 없이 현금 유입이 이루어지면서 재무 구조 개선 효과도 기대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 뉴욕 비즈니스센터가 10일 미국 뉴욕 코리아센터에서 ‘2025 뉴욕 콘텐츠산업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콘진원이 설립한 뉴욕 비즈니스센터의 개소 1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글로벌 시장에서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의 가치와 산업적 잠재력, 인공지능(AI)이 미치는 창작 및 산업 구조 변화, 한국 기업의 글로벌 진출 전략을 중심으로 국제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세계적인 종합 지식재산 마켓인 '뉴욕 코믹콘(NY Comic Con) 2025'기간에 맞춰 개최돼, 미국 현지 콘텐츠산업 관계자들과의 실질적 교류와 협력의 장을 제공했다는 의미를 더했다. ▶창의성이 곧 경쟁력, 북미 시장에서 주목받는 K-콘텐츠 지식재산 확장 가능성 이번 포럼의 기조 강연에는 영화 <배트맨> 시리즈의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하고, 영화화 프로젝트의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 마이클 우슬란과, 드라마 <굿닥터>의 미국 포맷 판매를 주도한 KBS 아메리카 유건식 前사장이 참여했다. 두 연사는 북미 시장에서 한국 콘텐츠 지식재산권의 높은 경쟁력과 창의성을 강조했다. 특히, 콘텐츠의 독창성과 문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14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인천광역시와 함께 『인천 외국인 컬처뱅크」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금융과 문화를 매개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어울리며 자립할 수 있는 거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하나은행은 ▲금융사기 예방교육 ▲외국인 전용 디지털 금융 현장실습 교육 ▲맞춤형 금융서비스 등을 통해 외국인들이 쉽게 국내 금융서비스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인천시 및 운영기관과 협력해 ▲단계별 한국어교육을 통한 정착 및 취업 지원 ▲다국적 동아리 등 커뮤니티 활동 지원 ▲한국 정서·생활문화 교육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해, 자연스럽게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이번 거점은 하나은행 남동산단 금융센터 지점에 조성돼 산업단지 외국인 근로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일요영업점 운영을 통해 평일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이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인천 외국인 컬처뱅크를 통해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13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외국인 유학생 전용 플랫폼 기업인 ㈜하이어다이버시티(대표이사 심화용)와 외국인 고객 금융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이어다이버시티는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체류하는데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HireVisa’ 앱을 통해 외국인등록증 발급, 비자연장, 체류자격 및 거주지 변경 등 다양한 행정절차를 비대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외국인 고객 금융 편익 증진을 위한 협업 추진 ▲외국인 고객 대상 공동 마케팅 추진 등 외국인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한 다방면의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의 금융 접근성과 생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외국인 플랫폼과 협업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동대문지점·수원역지점·온양금융센터에서 일요일 영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경상남도 김해시, 서울시 독산동, 경기도 안산시에 외국인중심영업점을 운영 중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 9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LG유플러스는 소아암 환아와 가족 86명에게 휴식과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경기 광주시 화담숲에서 사생대회 ‘화담숲 힐링 캔버스’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LG유플러스의 사회공헌 활동 ‘아이드림챌린지’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아이드림챌린지는 일반적인 교육 환경에서 소외되기 쉬운 아동에게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해 교육권을 보장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현재 소아암 환아, 군인 자녀 등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소아암 환아는 장기 치료와 입원으로 학습 결손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외부 활동이 어려워 생태 체험의 기회가 제한된다. 소아암 환아 가족도 지속적인 돌봄으로 피로가 누적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온 가족에게 재충전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화담숲 사생대회를 기획하게 됐다. 소아암 환아와 가족이 지난 13일 방문한 화담숲은 LG상록재단이 운영하는 16만 5천㎡ 크기의 수목원으로 숲길을 따라 4천여 종의 자생·도입식물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소아암 환아들과 가족들은 오전에는 화담숲 전체를 순환하는 모노레일을 타고 전경을 둘러봤다. 또 자연생태관, 자작나무숲, 암석·하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뉴욕증시가 13일(현지시간) 대중국 관세 충돌 우려로 급락했던 전장에서 벗어나 큰 폭으로 반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0% 추가 관세’ 방침을 완화하는 듯한 발언을 내놓고, 미중 양국이 협상 지속 의사를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2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6%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21% 올랐고, 지난 10일 6.32% 폭락했던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4.93% 급등하며 반도체주가 반등세를 주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중국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 모든 게 잘될 것이다. 시진핑 주석도 불황을 원치 않는다”고 밝히며, 양국 간 정면충돌 의사가 없음을 시사했다. 앞서 그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움직임을 비난하며 고율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관련주가 시장 반등을 이끌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OpenAI)**가 브로드컴과 함께 독자 설계한 AI 반도체 칩을 2026년부터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브로드컴 주가가 9.88% 폭등했다. 엔비디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세계 정신건강의 날(10.10.)을 맞아 오는 16일 서초구청 대강당과 보건소 앞마당에서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구민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2025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단, 내 마음부터 안아주세요’라는 주제로,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신과 타인의 마음 건강을 살피며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감성 인디밴드 ‘오아밴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문을 연다. 이어 오전 10시 30분부터는 서초구청 2층 대강당에서 정신건강 전문가 특강이 진행된다. 강연은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자 정부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윤대현 교수가 맡는다. 윤 교수는 ‘현대인의 무기력과 우울’을 주제로,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정서적 어려움을 짚어보고 이를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행사 주제인 ‘일단, 내 마음부터 안아주세요’와 연계해 구민들이 감정을 다스리는 지혜를 얻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30분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SK텔레콤(SKT)이 유심(USIM) 해킹 사태의 여파로 사상 첫 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고객 보상과 요금 할인, 과징금 등으로 3분기에만 수천억 원대 비용이 반영되면서 실적이 급격히 악화된 것이다. 13일 하나증권은 SKT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약 274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분기 실적 공시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적자를 낼 가능성이 높다. 별도 기준으로는 약 807억 원 손실이 예상된다. 핵심 원인은 유심 해킹 사고 이후 발생한 대규모 보상 비용이다. 위약금 면제, 요금 할인, 멤버십 혜택 확대 등으로 약 5,000억 원이 투입된 데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과징금 1,347억 원이 영업외비용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앞서 2분기에는 유심 교체 및 유통망 손실보상 비용으로 약 2,400억 원이 이미 집행된 바 있다. 이번 분기 비용까지 합치면 해킹 관련 누적 비용은 9,000억 원에 달한다. 증권가는 3분기를 실적 저점으로 보고 있다. 일회성 비용이 소멸하고 가입자 이탈도 진정세를 보이면서, 4분기에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증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네이버가 자영업자 보호를 위해 플레이스 리뷰 신고 시스템의 접근성을 개선한다. 최근 악성 리뷰 삭제를 빌미로 금품을 요구하는 불법 대행업체가 늘면서 신고 절차 간소화 요구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이정규 네이버 서비스운영통합지원 전무는 “자영업자들의 리뷰 관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화 상담을 통해 온라인 신고 시스템으로 직접 연결되는 기능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이 기능을 한두 달 내 적용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의원은 이날 “최근 3년간 네이버 플레이스 리뷰 관련 권리침해 신고가 12만2000건을 넘었고, 이 중 75%(9만1800건)가 삭제 처리됐다”며 “악성 리뷰 삭제를 빌미로 자영업자에게 금품을 요구하는 불법 대행업체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권리침해 신고 건수는 2023년 3만6000건에서 2024년 4만8000건으로 33% 증가했으며, 2025년 8월까지 이미 3만8000건을 기록해 연간 기준 역대 최대치가 예상된다. 같은 기간 네이버의 삭제 승인 비율은 2023년 83%에서 2024년과
“가맹점 안정 위해 가격을 올렸다”던 본아이에프가 정작 가장 기본적인 ‘위생 안정’은 외면했다. 소비자의 밥상 위 신뢰를 팔아 수익을 메우는 본사의 민낯이 드러났다. 한때 ‘건강한 한 끼’의 대명사로 불렸던 본죽. 그러나 식약처가 공개한 최근 5년간 위생법 위반 통계를 보면, 그 이름이 더 이상 ‘신뢰’의 상징일 수 없다는 사실이 명백하다. 본아이에프 계열의 ‘본죽’과 ‘본죽&비빔밥’은 식품위생법 위반 101건으로, 전체 249건 중 무려 40.6%를 차지했다. 2위 ‘두찜’(71건)이나 3위 ‘한솥’(61건)과 비교해도 압도적이다. 말 그대로 ‘위생 적발 1위’의 불명예다. 본아이에프는 지난 9월 주요 메뉴 가격을 평균 3.3% 인상하며 “가맹점의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 ‘안정’은 소비자의 신뢰를 희생시킨 대가였다. 유해물질 검출 등 ‘기준·규격 위반’이 46건, 위생교육 미이수 36건에 달했다. 본사 차원의 관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국민 건강’을 내세운 브랜드 슬로건이 무색할 정도다. 소비자에게는 더 비싸진 메뉴를 내밀고, 가맹점엔 방치된 교육 체계를 남겼다. 더구나 본아이에프는 오너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놀유니버스가 포항시와 함께 'APEC 2025 정상회의 기념 포항 불꽃쇼'의 화려한 순간을 나눈다.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NOL은 13일, 포항시와 포항문화재단이 주관하는 'APEC 2025 정상회의 기념 포항불꽃쇼'를 즐길 수 있도록 포항 숙소에서 활용 가능한 쿠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오는 29일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열리는 'APEC 2025 정상회의 기념 포항불꽃쇼'는 오는 27일부터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불꽃쇼 외에도 드론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포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NOL은 많은 관광객들이 불꽃쇼의 화려함을 눈에 담을 수 있도록 포항시와 함께 오늘부터 APEC 정상회담이 끝나는 다음달 2일까지 포항 소재 펜션, 풀빌라에 활용 가능한 4만원 상당의 쿠폰 1000장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쿠폰 적용 숙소 메뉴에서 포항시에 소재한 펜션, 풀빌라 예약시 할인 혜택을 얻을 수 있다.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이번 APEC 정상회의는 20년만에 대한민국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관광객들이 가을 밤하늘을 수놓는 형형색색의 불꽃을 눈에 담으며 A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트러블케어 전문 브랜드 파티온이 다이소 전용 신제품 라인 ‘파티온 노스카나인 퍼스트스텝(FATION NOSCA9 FIRST STEP)’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파티온 노스카나인 퍼스트스텝’은 트러블 고민이 시작되는 청소년 학생들을 주요 소비층으로 삼아, 합리적인 가격대로 트러블 진정 관리를 시작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로 구성됐다. 최근 다이소는 생활용품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대의 뷰티 제품군을 확대하며 청소년 소비자들의 뷰티 입문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파티온은 다이소 전용 라인 출시를 통해 트러블케어 제품을 처음 접하는 소비자들이 보다 쉽고 친근하게 브랜드 경험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출시 제품은 학교, 학원 등 학생들이 바쁜 생활 속에서도 손쉽게 사용 가능한 ▲세럼 미스트, 트러블 부위의 긴급 진정을 돕는 ▲스팟 겔 크림, 트러블로 인한 흔적 케어에 도움을 주는 ▲흔적 앰플과 ▲흔적 수분 크림, 국내 최초 여드름 완화 기능성 패드인 ▲트러블 패드(4매입), 트러블 피부 전용 ▲세럼 클렌저 등 총 6종으로 구성됐다. ‘노스카나인 퍼스트스텝’은 파티온 베스트셀러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대표이사 곽도연·김철환)의 팝업 스토어 ‘건강수명 충전소’에 지금까지 총 1만 4,0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수명 충전소’는 바디프랜드의 사명(mission)인 ‘인류의 건강수명 10년 연장’을 모티브로 사람들이 마사지를 통해 건강수명을 충전하는 시간을 갖도록 만든 팝업 형태의 공간이다. 누구나 부담없이 최신 헬스케어로봇과 의료기기, 마사지소파는 물론 라클라우드 모션베드와 소형마사지기 브랜드 바디프랜드 미니까지 두루 체험하고, 마음에 드는 제품의 계약 상담까지 곧바로 받아볼 수 있도록 조성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5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시작으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몰, 롯데백화점 전주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까지 몰(Mall)족들과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전국구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8월부터는 팝업스토어의 성과를 확대하기 위해 전담 부서인 ‘행사기획팀’을 신설하여, 더욱더 다양한 공간을 공략하며 체계적인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추석 연휴 전까지 2주 동안 신세계 센텀시티점에서 열린 건강수명 충전소는 약 5,400여 명의 방문객이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지난달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싱가포르 힐튼 오차드 호텔에서 진행한 '유녹(U-KNOCK) 2025 in 싱가포르'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최대 엔터테인먼트 산업 콘퍼런스 '올 댓 매터스(All That Matters) 2025'와 연계해 개최됐다. 동남아시아 최대 투자 허브인 싱가포르에서 국내 유망 콘텐츠 기업의 해외 투자 유치와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국내 우수 콘텐츠 기업들은 투자 설명회(IR), 일대일 투자 상담, 네트워킹 리셉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글로벌 투자 심사단이 혁신성과 시장성을 입증하며 글로벌 확산 가능성 확인 이번 행사는 현지 유력 벤처투자사(VC)와 긴밀히 협력해 기획됐다. 알타라 벤처스(Altara Ventures), 벤처락(Venturerock), 코렐리아 캐피탈(Korelya Capital), 골드핀치(Goldfinch), 버다 프린시펄 인베스트먼트(Burda Principal Investment) 등 5개사가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며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높였다. 파트너사는 유망 기업을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BBQ가 9월에도 지역사회에 치킨을 기부하며 따뜻한 선한 영향력을 이어간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의 치킨대학이 지난 9월 한 달 동안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기 위해 착한기부를 통해 치킨 1,000마리를 기부했다고13일 밝혔다. 이번 나눔은 대한적십자사 성남시협의회, 화성시 그룹홈, 이천시 경찰서 등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 전달됐다. BBQ는 한 마리 한 마리에 정성을 담아, 아이들과 어르신, 그리고 지역을 지키는 경찰관들에게 작은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BBQ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치킨대학 착한기부’는 패밀리(가맹점주)들이 교육 과정에서 직접 조리한 치킨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들어서도 매달 1,000마리씩 꾸준히 기부가 이어져 오고 있다. 올해 9월까지 착한기부를 통해 전달된 치킨은 9,000마리가 넘으며, 이는 수많은 이웃들에게 따뜻한 식사와 함께 희망의 메시지가 되었다. BBQ 관계자는 “치킨 한 마리가 전할 수 있는 따뜻한 온정의 열기는 생각보다 더 뜨겁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따뜻함을 나누고 선한 영향력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12일 여성건강 인식 개선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달리기 캠페인 『2025 핑크런(PINK RUN)』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핑크런’은 유방암 인식 개선을 위해 참가비 전액이 유방암 예방교육과 환우 지원에 기부되는 달리기 캠페인으로 하나은행이 2년 연속 후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유방암 자가검진 체험 ▲환우 응원 엽서 꾸미기 ▲SNS 참여 이벤트 등 달리기뿐만 아니라 유방암 예방 및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올해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 평화광장에서 열린 ‘핑크런’ 행사에는 유방암 조기검진의 필요성을 알리고, 여성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에 공감하는 그룹 임직원과 가족 등 총 15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일반 시민 5천여명과 함께 본인이 선택한 5km, 10km 코스를 각각 완주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달리기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유방암 예방의 달인 10월을 맞아 달리기로 건강도 지키고 여성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에 동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일상 생활 속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에 꾸준히 동참하겠다”고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미국의 서브프라임(저신용) 자동차 대출 연체율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실업률 상승과 임금 정체 속에서 저신용 소비자들이 차량 할부금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피치레이팅스 자료를 인용해 “미국 내 서브프라임 자동차 대출 중 60일 이상 연체된 비율이 6%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JD파워에 따르면 지난 9월 신용점수 650 이하의 신규 차량 구매자는 전체의 약 14%에 달했다. 조엘 스캘리 뉴욕연방준비은행 경제정책 고문은 “자산가격과 금리 상승으로 예산을 무리하게 늘려 차량을 구매한 차주들이 타격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차 가격 급등과 인센티브 축소가 소비자 부담을 키우고 있다. 미국의 월평균 자동차 할부금은 750달러를 넘었으며, 대출·리스의 약 20%는 월 1,000달러 이상이다. 전문가들은 “연체율이 다소 안정세를 보이지만 팬데믹 이전 수준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한다”며 “저소득층 중심으로 중고차 구입과 장기 할부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서브프라임 대출업체 트라이컬러홀딩스가 파산을 신청하면서 저신용층의 재정 압박이 가시화됐다. 해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중국 정부가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Qualcomm) 을 상대로 반독점 조사를 공식 개시했다. 미국의 수출 통제와 관세 압박에 맞서 중국이 ‘맞불 카드’를 꺼낸 셈이다.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에 따르면,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 은 퀄컴이 지난 6월 이스라엘 차량통신 칩 업체 오토톡스(Ottotalks) 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시장지배력 신고 의무를 위반했다며 조사를 시작했다. 당국은 퀄컴이 인수 당시 시장 내 경쟁 집중도 영향을 충분히 보고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퀄컴 측은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지만, 업계는 이번 조치를 정치적 성격이 짙은 ‘대미 견제용’으로 보고 있다. 이번 조치는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한 직후 나왔다. 전날 중국 정부는 자국산 희토류가 포함된 영구자석 등을 해외로 반출할 경우 수출 허가를 의무화하는 새 규정을 시행했다. 또 14나노미터(㎚) 이하 반도체 공정 및 256단 이상 메모리 제조용 희토류 역시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에 대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례 없는 무역 적대 행위”라며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인상을 예고했다.
지이코노미 기자 | 테슬라의 중국 출하량이 지난달 증가세로 돌아섰다. 경기 둔화와 가격 경쟁 속에서 이룬 반등이라 향후 수요 회복세가 지속될지 주목된다. 10일(현지시간)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테슬라는 9월 상하이 공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8% 늘어난 9만812대를 출하했다. 수출분을 포함하지만, 대부분은 중국 내 소비자에게 판매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9개월 중 7개월간 출하량이 감소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증가는 일시적 회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이달 초 시작된 국경절 ‘골든위크(황금연휴)’ 효과로 판매량이 확대될 경우, 4분기 수요 반등의 신호탄이 될 가능성도 있다. 테슬라는 최근 중국 시장에서 6인승 모델Y 인도를 시작하며 가족 단위 수요층을 공략하고 있다. 중국 내 판매 호조는 3분기 글로벌 인도 실적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테슬라는 3분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인도량을 기록했다. 미국에서는 9월 말 종료된 전기차 세액공제 수요가 몰리며 판매가 급증했지만, 세제 혜택 종료 이후에도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편 중국 최대 경쟁사 BYD는 지난달 판매량이 18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하며 3
우리은행 노동조합이 수년째 ‘불용 컴퓨터 처분권’을 일부 보유해온 사실이 드러나면서 금융권 안팎이 술렁이고 있다. 업무용 PC에는 고객 정보와 내부 문서가 남을 수 있어 철저한 폐기가 필수지만, 우리은행은 이 가운데 상당량을 노조가 직접 처분하거나 기부하도록 배정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은행권에서는 “유례없는 특혜 구조”라는 지적이 잇따른다. 일반적으로 시중은행은 4~5년이 지난 PC를 전량 은행 명의로 폐기하거나 사회공헌 차원에서 기부한다. 신한은행·국민은행·하나은행 모두 기부 물량과 회계 처리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한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연간 1,500~2,000대 중 약 3분의 1가량을 ‘노조 몫’으로 배정한다. 겉으로는 기부 명분을 내세우지만, 실질적으로는 자산 처분권이 노조와 은행 간에 분할된 구조다. 이 관행의 뿌리는 과거 한빛은행 시절, 상업·한일·평화은행 통합 과정의 타협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당시의 ‘과도기적 합의’가 20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공적자금으로 회생한 은행이 여전히 내부 단체에 자산 처분권을 나누어주는 행태는, 공공성과 투명성의 원칙에 정면으로 배치된다. 노조가 그간 물량을 기부 형태로 처리해왔다는 점은 긍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대표이사 곽도연·김철환)가 추석을 맞아 지난 10월 1일, ‘강남드림빌 보육원’에 따뜻한 나눔을 전했다. 이번 기부로 10년 째 후원 활동을 이어가게 된 바디프랜드는 지역 사회와 맺은 약속을 꾸준히 지켜온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겼다. 올 추석에도 바디프랜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갈비와 꿀떡 등 명절 음식과 건강한 간식, 그리고 라클라우드 라텍스 베개와 고급 타월 등의 다양한 선물을 준비했다. 아이들이 풍성하고 따뜻한 정이 느껴지는 추석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바디프랜드는 매 명절마다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건강 식품과 다양한 생활용품을 후원해왔다. 올해 역시 사내 직원복지팀 직원들이 음식 준비는 물론 전달 과정에 함께하여 마음을 전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올해는 지역 사회와 함께 나누며 성장하겠다는 약속을 10년 동안 지킨 의미있는 해”라며 “헬스케어 기업으로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후원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보육원 후원 활동 외에도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1년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BBQ가 긴 연휴가 끝나 아쉬움을 달래고픈 이들에게 맛있는 치킨으로 활력을 불어넣어 줄 특별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10월 한 달간 매주 금요일마다 BBQ앱 및 웹사이트에서 황금올리브치킨 시리즈를 4,000원 할인하는 ‘블랙 프라이드 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상 메뉴는 BBQ의 시그니처 메뉴 ‘황금올리브치킨’과 매콤한 맛으로 지속적인 사랑을 받는 ‘황금올리브치킨 핫크리스피’다. 해당 메뉴를 선택하면 할인 쿠폰이 자동으로 적용되며, 발행된 쿠폰은 당일에만 사용 가능하다. 블랙 프라이드 데이 프로모션은 주말을 앞두고 치킨 수요가 가장 높아지는 금요일에 맞춰 기획됐다. 해당 프로모션은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지속적으로 앵콜 진행하며 인기 프로모션으로 자리매김했다. BBQ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마무리하고 징검다리 휴일까지 즐기는 10월엔 재충전이 필요한 시기”라며 “BBQ와 함께 매주 금요일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테슬라가 사업의 중심을 전기차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옮기고 있다. 전기차 시장에서 선구자로 자리 잡았지만, 최근 판매량 감소와 경쟁 심화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테슬라의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약 179만대로 전년(약 181만대)보다 줄었다. 지난 8월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도 38%로 떨어지며, 2017년 이후 처음으로 40% 밑으로 내려갔다. 완전자율주행 기술 기반 로보택시 사업도 시장 선점 경쟁과 안전성 우려로 전망이 밝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테슬라는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달 공개한 ‘마스터플랜4’에서 테슬라는 옵티머스를 통해 노동의 개념과 생산 방식을 재정의하겠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자신의 SNS에 “테슬라 기업가치의 약 80%가 옵티머스에서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옵티머스가 공장과 물류 창고에서 활용될 경우 인건비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본다. 분석에 따르면 10만 달러짜리 옵티머스를 5년간 24시간 가동하면 시간당 인건비는 약 14달러로, 현대차 국내 공장 근로자 평균 인건비(38달러)의 37% 수준이다. 생산량 증가와 가격 하락 시 5달러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반도체 업체 AMD가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오픈AI와 다년간 AI 칩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현지시각) 밝혔다. 계약 규모는 연 수백억 달러 수준으로, AMD는 오픈AI에 자사 지분 최대 10%를 인수할 수 있는 선택권도 부여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번 계약을 통해 AMD는 내년 하반기부터 수년에 걸쳐 수십만 개의 GPU(그래픽처리장치)를 오픈AI에 공급하게 된다. 공급되는 GPU를 전력량으로 환산하면 약 6기가와트(GW) 수준으로, 원전 6기 분량의 전력과 맞먹는다. 오픈AI는 AMD가 내년에 출시할 MI450 칩을 기반으로 1GW급 AI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AMD는 이때부터 매출을 인식하며, 이번 계약을 통해 연간 수백억 달러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나아가 오픈AI뿐 아니라 다른 고객사까지 포함하면 향후 4년간 신규 매출이 1000억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리사 수 AMD CEO는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의 기술 역량을 결합해 세계에서 가장 야심찬 AI 구축과 AI 생태계 발전을 가져올 진정한 윈-윈”이라고 강조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 역시 “AI 잠재력을 최대한 실현하기 위해 필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한일시멘트의 단기 유동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수년간 안정세를 보이던 재무구조가 최근 들어 급격히 흔들리면서, 단기채무 상환 여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차입금 만기 구조 변화가 동시에 맞물리며 자금 운용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일시멘트의 올해 6월 기준 연결 기준 차입금은 741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단기차입금이 1510억원에 달하며,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했다. 단기부채 비중이 빠르게 높아지면서 상환 압력이 단기간에 집중되는 구조다. 한일시멘트의 부채 급증은 2021년 HLK홀딩스 흡수합병 이후 본격화됐다. 당시 한일시멘트의 부채는 4850억원에서 7761억원으로 60%(2911억원) 늘었다. 이후 현대시멘트(현 한일현대시멘트) 인수와 온실가스 감축 관련 설비, 영월 에코발전소 등 대규모 투자까지 겹치며 자금수요가 폭증했다. 현재 온실가스 감축 설비에 5179억원, 영월 공장 에코발전에 1048억원, 폐열발전 추가 설비에도 1600억원을 투입하거나 계획 중이다. 문제는 현금창출 능력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일시멘트의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20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사태가 8일째 이어지고 있다. 단순히 국내 정치의 난맥상을 넘어, 이번 사태는 세계 경제 전반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연방기관 직원 10만 명 중 3만 4천 명 이상이 강제 휴직에 들어갔으며, 국세청을 포함한 주요 기관의 업무가 사실상 중단된 상황이다. 국제 사회는 미국 정부 재정 운영의 불확실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세계 금융시장은 미국 연방정부의 재정 안정성을 기준으로 움직인다. 셧다운 장기화는 국채 발행과 정부 지출의 불확실성을 높이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달러화와 금리,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킨다. 미국 국채가 여전히 안전자산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반복되는 셧다운은 그 신뢰를 흔드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경제적 영향은 금융에만 그치지 않는다. 미국은 세계 최대 소비국이자 주요 수출입 관문이다. 연방기관의 업무 중단은 통관 지연과 수출입 행정 처리 지연으로 이어지며, 아시아와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망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첨단부품과 원자재를 다루는 산업군에서는 생산 일정과 물류에 심각한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관광과 여행 산업도 직격탄을 맞는다. 비자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K-뷰티가 한류의 새로운 언어가 되고 있다. 화장품을 넘어, 문화이자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은 지금, ㈜골드에잇코리아의 문주영 대표는 그 흐름 한가운데에서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을 이야기한다. 문 대표의 이력은 화려하다. JYP·YG 쇼케이스, 미스코리아, 월드뷰티퀸 등 국내외 무대에서 헤어·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심사위원으로 활동해 온 그는, 10여 년간 수많은 무대 뒤에서 K-뷰티의 손끝을 만들어왔다. 그 경험이 모여, 교육과 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K-뷰티 생태계, ‘골드에잇코리아’가 탄생했다. “뷰티 산업은 결국 사람입니다. 제품보다 중요한 건, 그걸 창조하고 전하는 인재예요.” 문 대표의 경영 철학은 단순한 화장품 사업이 아니다. 그는 ‘교육 중심의 K-뷰티’를 내세우며 뷰티 인재 육성과 여성 경제인 역량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광주에 위치한 K-뷰티 아카데미는 그 철학의 출발점이다. 지역 청년과 여성들이 실무 중심의 뷰티 교육을 받고, 창업과 취업의 문을 두드린다. “지방에서도 충분히 세계적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는 문 대표의 말처럼, 이곳은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지역 기반의 글로벌 뷰티 허브로 자리 잡았다. 베트남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중대재해 방지와 공사 효율화라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모듈러 건축은 여전히 사업성 개선 과제를 안고 있다. 국내 건설사들은 적극적인 기술 투자와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지만, 제도적 지원 부족과 규모의 경제 미실현으로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현대건설은 국내 최초로 모듈러 승강기를 공동주택 현장에 도입한다. 지난 2일 현대엘리베이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힐스테이트 이천역 단지에 저층용 모듈러 승강기를 설치해 시범 운용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기존 현장 조립 방식과 달리 90% 이상을 공장에서 제작한 모듈러 승강기를 현장에 운반·조립하면 작업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또한, 승강로 내부 고위험 작업을 80% 이상 줄여 추락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넥스트홈’ 테스트베드에서 욕실·화장실·주방 등 수전이 필요한 공간에 모듈러 기술을 적용한 사례를 공개했다. 무지주 라멘 구조와 결합해, 입주자가 원하는 위치에 모듈러 구조물을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수십 가지 공정을 공장에서 미리 제작해 품질을 균일하게 확보하고 공사 기간을 줄일 수 있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3년, 산업현장의 ‘위험 외주화’가 하청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해 산업재해 사망자 10명 중 4~5명이 하청 노동자로 집계돼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22년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김포시갑)이 9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2022년~2025년 2분기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원청의 안전보건 조치 의무 불이행으로 발생한 사망사고가 하청 노동자에게 집중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란 사업주가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조치를 다하지 않아 고용부 조사를 받는 사고를 말하며,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집계된다. 통계에 따르면 하청 노동자 사망 비율은 2022년 44.1%(284명)에서 2023년 43.5%(260명)로 소폭 하락했으나, 2024년에는 47.7%(281명)로 급등했다. 올해 2분기 누적 기준으로도 이미 44.3%(127명)에 달한다. 원·하청을 합한 전체 산재 사망자는 2022년 644명에서 2023년·2024년 모두 598명으로 감소했지만, 하청 노동자 비율만 매년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테슬라가 오는 7일(현지시간) 신차 공개를 예고하며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신차가 저가형 ‘모델Y’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6일 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테슬라가 SNS를 통해 예고한 차량은 새로운 저가 모델Y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신형 모델은 최근 종료된 미국 연방정부의 전기차 세액공제(최대 7500달러) 혜택 공백을 메우기 위한 전략 차종으로 분석된다. 테슬라는 주말 동안 자사 X(옛 트위터) 계정에 ‘10/7’이라는 문구가 담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테슬라 로고가 각인된 부품이 회전하는 모습과 어둠 속 차량 헤드라이트가 켜지는 장면이 포함돼 신차 발표를 암시했다. 저가형 모델Y는 배터리 팩과 모터 설계를 단순화하고, 일부 고급 내장재와 기능을 제외해 제조 단가를 크게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 CEO는 앞서 “완전히 새로운 모델이 아닌, 기능을 단순화한 모델Y”라고 언급한 바 있다. 테슬라는 대중형 전기차를 통해 판매량 회복을 노리고 있다. 3분기 인도량은 49만7099대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세액공제 종료를 앞둔 ‘막바지 수요’ 영향이 컸다는 평가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국제 금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온스당 4000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과 세계 각국의 재정 불안, 지정학적 긴장이 겹치면서 투자자들이 대거 금으로 몰리는 모습이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금 현물 가격은 한때 온스당 3977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들어 금 가격은 약 50% 급등했다. 중앙은행의 대규모 금 매입과 금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 달러 약세, 무역 갈등 및 정치 불안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미국에서는 연방정부 셧다운(업무중지)이 6일째 이어지며 경제 불확실성이 한층 커졌다. 미 의회예산국(CBO)은 약 75만 명의 연방 공무원이 무급휴직 상태라고 밝혔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중단되면서 시장의 방향성도 흐릿해졌다. 유럽과 아시아의 정치 상황 역시 시장 불안 심리를 자극했다. 프랑스는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총리가 취임 한 달 만에 사임하며 정국 혼란에 빠졌고, 일본에서는 강경 보수 성향의 다카이치 사나에가 새 총리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카이치가 초완화적 통화정책과 대규모 재정지출을 지지하면서 엔화 가치는 달러당 150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