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법이 바뀌면 삶도 바뀐다.’이 명확한 진리는 자주 잊힌다. 지역 정치가 '그들만의 리그'처럼 느껴질 때가 많다. 하지만 지난 제397회 목포시의회 임시회에서는 그런 고정관념을 뒤흔드는 조례안들이 잇따라 통과됐다. 시의원들이 발의한 입법 활동이 시민의 삶 깊숙이 들어가면서, 제도라는 언어가 일상의 언어로 번역되는 순간을 만들었다. 이번 임시회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조례안 하나하나가 탁상행정을 넘어, 현실에 뿌리내린 실용적 입법으로 이어졌다는 데 있다. 장애인의 일자리, 청년 예술가의 창작 환경, 반려동물과의 여행, 미디어를 통한 관광 콘텐츠, 지역 맛집의 브랜드화, 지방의회의 투명성과 윤리성 강화까지. 여섯 명의 의원이 담아낸 조례는 그야말로 민생직결형 입법이었다. #장애인과 함께 가는 도시를 향해 – 박용식 의원 박용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목포시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명칭만 바꾸는 수준을 넘어, 제도 전반의 틀을 정비한 내용이다. 상위법인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 개정에 맞춰 목포시도 조례명을 일치시키고, 우선구매 대상 기관을 폭넓게 확대함으로써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직업재활 기회를 실질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최근 3년간 도난범죄가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CCTV와 AI 보안솔루션의 확산으로 범죄 시도 중 38.4%는 현장에서 포기됐다. 그러나 심야 시간대 무인점포를 노린 소액 생계형 절도는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보안 인프라 강화에 도난범죄 3년 새 33% 감소 보안 전문기업 에스원의 범죄예방연구소가 최근 3년간(2022~2024)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도난범죄가 약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CCTV, AI 기술 기반 보안솔루션 확대가 범죄 억제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에스원 측은 “CCTV 등 보안기술이 범죄 심리를 억제하고 있다”며 “도난 미수율이 전체의 38.4%에 달한다”고 밝혔다. 실제 범죄자들이 CCTV 확인 후 현장을 떠나거나, 보안업체의 출동을 감지하고 범행을 포기한 사례가 상당수였다. AI CCTV로 '사전 예방'… 단순 기록 도구에서 '범죄 차단' 수단으로 진화 특히 에스원의 AI 기반 CCTV 솔루션인 SVMS(Smart Video Management System)는 2024년 기준 판매가 전년 대비 279% 증가하며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 CCTV가 사후 확인용에 그쳤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오늘(18일) 오후 5시 18분, 광주 5·18민주광장 민주의 종각에서 33번의 종소리가 울렸다. 단단하고 낮은 울림이 광주 하늘을 가로질렀고, 그 자리에 선 이들의 마음도 동시에 울렸다. 그 순간, 시간은 1980년 5월로 되돌아갔다. 올해는 5·18민주화운동 45주년. 오늘 타종식은 기념을 넘어, 살아 있는 사람들의 고통과 기억, 그리고 연대의 울림으로 완성됐다. 종각 앞에는 유가족들이 섰다. 4·16 세월호, 6·9 학동 붕괴, 10·29 이태원, 그리고 12·29 제주항공 사고까지. 각기 다른 비극이지만, 같은 질문을 품은 사람들이었다. "잊지 말아야 할 이유가 여기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 5·18 관련 기관·단체장들도 함께했다. 모두의 손에 힘이 실릴 때마다 종은 묵직한 소리로 되받아쳤다. 그 울림 속에는 말로 하지 못한 수많은 마음들이 겹쳐졌다. 특히, 시민군 활동을 통역했던 데이비드 리 돌린저, 5·18 여성 시민군 임영희 씨, 그리고 광주인권상 수상자 갈루 수자트모코 상임이사 등 국내외 인사들도 타종에 동참해 연대의 손을 맞잡았다. 그들의 참여는 광주의 오월이 더 이상
엄재웅이 우승 자켓을 입고 우승 트로피를 두 손으로 들어 올린 채 포즈를 취했다. 이하 사진: K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엄재웅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 2025(총상금 13억 원)'에서 캐나다 교포 이태훈을 연장 접전 끝에 꺾고 우승했다. 엄재웅은 18일 제주도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파71·7,32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고, 최종 합계 11언더파 202타로 이태훈과 공동 1위를 기록했다. 그는 18번 홀(파4)에서 열린 연장에서 보기를 해 더블 보기에 그친 이태훈을 제치고 우승했다. 2008년 KPGA 투어에 입회한 엄재웅은 2018년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2023년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 이어 세 번째로 축배를 들었다. 우승 상금은 2억6,000만 원. 엄재웅은 우승 후 "하늘이 주신 우승이다. 체력적으로 매우 힘들었는데 캐디가 중간중간 간식을 많이 챙겨줬다. 경기력이 다시 올라와서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 시작할 때는 톱10을 목표로 잡았는데, 17번째 홀인 1번 홀(파4)에서 공동 3위인 것을 알게 됐다"며 "경기를 모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가 농촌 곳곳에 방치된 농기계 정리에 나섰다. 2개월 이상 사용하지 않고 무단으로 방치된 농기계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여 총 34대에 대해 이동명령 등 행정조치를 완료했다. 이번 조사는 농촌 경관을 해치고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무단 방치 농기계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진행됐다. 전남도는 각 시군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손잡고 농기계 보관창고 주변, 폐농가, 마을 골목 등 현장을 샅샅이 살폈다. 방치된 농기계는 녹슬고 폐유가 흘러 환경오염 우려는 물론, 어린이와 주민 보행 안전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특히 좁은 농촌 길목에 방치된 농기계는 통행 불편을 넘어서 사고 위험까지 높인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과장은 “단순한 정비 차원이 아닌, 농촌 안전과 공공질서를 지키기 위한 중요한 예방 조치”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계도 활동을 통해 농기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방치 농기계가 불법 폐기물로 전락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관리대장을 철저히 작성하고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농촌 주민들의 안전과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한 전남도의 이번 행정조치가 농촌 생활 개선에 실질
이예원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이하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ㅣ이예원이 올 시즌 들어 벌써 3승을 거뒀다. 이예원은 18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 플레이(총상금 10억 원) 결승에서 황유민을 4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22년과 작년에 이 대회 결승에서 져 준우승에 만족했던 이예원은 세 번째 오른 결승에서 기어코 우승을 일궈냈다. 조별리그 3연승과 16강전, 8강전, 4강전에 이어 결승까지 7경기를 내리 이긴 이예원은 4차례 두산 매치 플레이 출전에서 통산 20승 4패라는 놀라운 승률을 남겼다. 이예원은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으로 이번 시즌 맨 먼저 3승 고지에 올라 "꼭 받겠다"고 다짐한 다승왕 경쟁에서 크게 유리한 입지를 다졌다. 이예원이 우승 확정 후 축하 꽃세례를 받고 있다 이예원은 신인이던 2021년에는 우승이 없었지만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3승씩을 따내 통산 9승을 쌓았다. 우승 상금 2억5,000만 원을 받은 이예원은 상금랭킹 1위(7억5,296만 원)와 대상 포인트 1위를 질주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오는 6월 13일 특별한 여행을 선보인다. 바로 시민 370명과 함께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하는 ‘광주평화열차’다. 이 열차는 1980년 5월의 광주정신을 기억하며,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자리다. 광주 효천역에서 출발해 임진강역까지 달리는 동안, 승객들은 ‘오월 음악다방’에서 당시의 감성을 음악으로 되살리고, 추억의 간식 퀴즈와 연극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여행 그 이상의 경험이 되어 마음과 머리에 깊은 울림을 남긴다. 임진강역 도착 후에는 DMZ 일대를 둘러보며 분단의 현실을 직접 마주한다. 분단선 너머의 풍경과 함께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된다. 참가 신청은 5월 16일부터 광주광역시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받으며, 참가비는 1인당 11만 원이다. 광주 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박용수 민주인권평화국장은 “광주평화열차는 광주정신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평화의 메시지를 확산하는 뜻깊은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광주시가 준비한 이번 평화열차는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장흥군이 ‘약속은 곧 실행’이라는 말처럼 민선8기 출범 이후 3년 연속 전국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거머쥐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꼼꼼하게 평가하는 이 자리에서 장흥군은 전남 22개 시군 중 4곳에만 주어진 최우수(SA) 등급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그 비결을 보여줬다. 민선8기 출범 당시, 장흥군은 ‘전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아름다운 장흥, 군민이 행복하고 잘사는 장흥’을 목표로 71건의 공약을 내놓았다. 그중 60%가 넘는 43건을 착실히 완수하며 약속을 넘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공약관리 조례를 개정하고 기획홍보실을 중심으로 꼼꼼히 점검하며, 군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는 등 ‘공약 실천’을 군정의 핵심으로 삼았다. 특히 군민평가단이 직접 참여해 실적을 평가하고 의견을 반영하는 소통 시스템 덕분에 군민 신뢰도 함께 높아졌다. ‘군민과의 약속’이 단지 문서에만 머무르지 않고 실제 삶의 변화를 이끌어낸 셈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 들어 정부합동평가 우수 시군 선정, 재정집행 평가 2관왕 등 각종 평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장흥군의 체계적인 행정력이 입증되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군민과 공직자가 함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장흥파크골프협회가 매주 월요일, 특별한 ‘친환경’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바로 장흥 파크골프장 주변 환경정화와 잡초 제거 작업이다. 자연이 숨 쉬는 하천 부지에 자리한 골프장 특성상, 제초제나 살충제 같은 화학약품 사용을 배제하고 오롯이 사람 손길로만 깨끗함을 유지하는 것. 이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5월부터 시작된 이 봉사활동은 협회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휴장일인 월요일을 골프장 주변 쓰레기 줍기와 잡초 제거에 할애하며, 쾌적한 운동 환경은 물론 자연 친화적인 공간을 지키는 데 힘쓴다. 고병국 회장은 “회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환경정화에 나서면서 화합도 깊어졌다”며 “이 활동이 지역 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성 군수 역시 “협회의 솔선수범 덕분에 장흥이 더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흥파크골프협회의 이 같은 노력이 지역 주민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화학약품 없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지키며,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환경 관리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앞으로도 이들의 발걸음이 장흥 곳곳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철인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장흥에서 만들어진다.” 5월 17일, 전남 장흥군 관산읍 삼삼방조제에 전국의 철인들이 몰려들었다. 수영복 차림으로 바닷물에 뛰어들고, 젖은 몸으로 자전거에 올라 거센 바람을 가르며, 마지막엔 지친 다리를 이끌고 달리는 사람들. 이들이 바로 ‘진짜 철인’이다. 2025 정남진 장흥 전국 철인3종대회. 이름만 들어도 숨이 차는 이 대회에 무려 770명이 출전했다. 작년보다 500명 이상 늘어난 인원이다. 장흥이 ‘철인들의 성지’로 떠오른 것이다. 올림픽 코스 기준, 수영 1.5km, 자전거 40km, 달리기 10km. 듣기만 해도 힘겨운 이 세 과제를 연이어 수행해야 완주할 수 있다. 철인3종은 그야말로 ‘체력 끝판왕’들의 무대다. 하지만 이들이 이토록 장흥으로 모여든 데는 이유가 있다. 물 맑고 공기 좋은 삼삼방조제 코스, 탄탄한 안전 관리, 그리고 마을 이장님들까지 나선 친절한 환대. “한 번 오면 다시 오게 된다”는 참가자들의 말이 괜한 소리가 아니었다. 장흥군은 이번 대회를 위해 일찌감치 준비에 돌입했다. 코스 점검은 기본, 교통 통제 현수막부터 자원봉사자 배치까지 빠짐없이 챙겼다. 특히 마을 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강진군이 지난해 10월 제정한 ‘화재 피해 주민 지원 조례’에 따라 첫 피해지원금을 지급했다. 지난 3월 관내에서 발생한 주택과 축사 화재 피해 주민에게 총 1,200만 원이 전달됐다. 이는 조례 시행 이후 첫 사례로, 주민 생활 안정과 신속한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다. 피해 규모는 소방서 발행 화재증명원을 기준으로 산정됐고, 조례에 따라 500만 원과 700만 원의 차등 지원이 이뤄졌다. 지원 대상은 고의나 과실, 빈집, 불법 건축물 피해를 제외한 실질적인 피해를 입은 주민으로 제한해 공정성을 유지했다. 지난 15일 강진군 관계자들은 피해 주민의 자택을 방문해 위로를 전하고, 복구 상황을 확인하며 주민과 직접 소통했다. 피해 주민은 “순식간에 모든 것을 잃고 막막했지만, 빠른 지원이 큰 위로가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행정 측은 피해자의 입장에서 필요한 지원을 우선 고민하며, 행정 절차를 간소화해 7일 이내 지급을 원칙으로 신속 대응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첫 지급 사례는 강진군이 재난 대응 체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다만, 화재 피해 외에도 자연재해나 기타 위기 상황에 대비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세월호 선체처리계획 이행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르면서, 지역사회와의 협력 체계 마련을 위한 ‘지역상생협의체’가 출범한다. 국립 세월호 생명기억관 건립과 관련한 갈등을 예방하고, 주민 참여를 제도화하기 위한 공식 기구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1일 목포시 고하도 마을회관에서 '국립 세월호 생명기억관 건립 지역상생협의체'의 첫 회의를 연다. 협의체는 분기별로 정기 회의를 갖고, 필요시 수시 개최도 가능하다. 운영 기간은 매립 완료 시까지이며, 사업 진행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 협의체는 총 15명의 위원과 1명의 간사(해수부)가 참여한다. 구성원은 고하도 주민 4명, 유가족 4명, 해양수산부 관계자 2명(기획총괄과장, 담당사무관), 목포시 2명(기획예산과장, 해양개발과장), 환경영향평가위원 1명, 용역사 2명으로 구성돼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하도록 설계됐다. 협의체는 세월호 선체처리계획 이행사업 전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통로 역할을 한다. 구체적으로는 ▲건립 사업 계획 및 콘텐츠 구성 ▲사업부지 활용 방안 ▲지역상생 방안(시설 운영, 주민 지원방안 등)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세월호 선체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제과점 진열대에 등장한 독특한 빵 하나가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기표 도장 모양이 찍힌 ‘선거빵’이다. 이 빵은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유권자들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투표로 이끄는 조용한 메시지다. 광주시와 대한제과협회 광주전남지회가 공동 기획한 ‘선거빵’ 프로젝트. 오는 6월 3일 치러질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이색 캠페인이다. 기표 도장을 형상화한 디자인과 선거일을 상징하는 숫자가 빵 위에 새겨졌고, 지역 대표 제과업체들이 이 제작에 직접 참여했다. 참여 업체만 32곳. 광주의 대표 브랜드인 궁전제과, 브레드세븐, 베비에르부터 골목에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작은 빵집들까지 한뜻으로 모였다. 동구, 서구, 남구, 북구, 광산구 등 광주 전역에 걸쳐 선거빵을 맛볼 수 있다. 이색 마케팅은 지난 5월 17일, 5·18민주화운동 전야제에서 시민들에게 본격적으로 첫 선을 보였다. 궁전제과가 운영한 홍보부스에서는 시민들에게 직접 선거빵을 나눠주며, 투표의 의미와 즐거움을 함께 전달했다. 단순한 캠페인을 넘어, 광주라는 도시의 정체성과 ‘민주주의’라는 가치를 연결지으려는 진심 어린 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5월 전남이 짜릿한 속도와 스릴로 가득 찬 레이스 현장으로 변신한다. ㈜슈퍼레이스가 주최하는 ‘2025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이 5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전남에서 열린다. 국내 모터스포츠 세계화를 목표로 하는 이번 대회는 지역 관광 활성화와 경제 파급 효과까지 노린다. 이번 대회에는 자동차 5개 종목과 바이크 1개, 레이싱 전용 1개 등 총 7개 종목에 128대 차량이 참가한다. 지난해 101대에서 대폭 늘어난 규모로, 경기 시간도 확대된 ‘슈퍼6000’ 종목에서는 최고 6,200cc 엔진을 품은 시속 300km 이상의 머신들이 최대 80분간 치열한 속도 경쟁을 벌인다. 이들이 만들어 내는 스피드와 기술의 향연은 관중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할 것이다. 전남도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KBS 2TV 생중계와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 중계 방송 중간에는 ‘남도 관광’과 ‘솔라시도’ 홍보 영상이 송출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체험형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돼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무료 초청권을 배포하는 등 방문객 확대에도 힘을 쏟는다. 지난해 대회는 약 1만9,800여 명이 찾았고, 올해는 2만3,300여 명이 방문할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고흥군이 애플망고 농가에 직접 찾아가 생육 단계별 맞춤 기술지도를 강화한다. 따뜻한 해양성 기후 덕분에 아열대 과수 재배에 적합한 고흥은 이미 당도 높고 향기로운 애플망고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하지만 좋은 환경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유과기 때 적정한 과실 솎기와 과실비대기를 위한 세심한 관리가 품질 차이를 만든다. 이에 고흥군은 관내 10여 농가를 대상으로 개화기부터 과실비대기까지 농가별 생육 상태를 꼼꼼히 살피며 현장 맞춤형 기술지도를 집중 지원한다. 농가들이 초기 재배 과정에서 겪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안정적인 수확과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돕는 데 목표를 뒀다. 군 관계자는 “현장에서 직접 농가를 찾아 세밀한 기술지도를 이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품질관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애플망고가 고흥의 대표 신소득 작목으로 자리잡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애플망고는 고흥군이 새로운 농업 활로를 찾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기후와 환경을 살리고, 기술로 경쟁력을 더하는 현장 지원이 농가 소득을 키우는 열쇠가 될 전망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8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강 시장은 추모탑 앞에서 헌화와 분향을 한 뒤, 참석자들과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며 1980년 5월 항쟁의 희생자들을 기렸다. 기념식에는 유족과 생존자, 시민사회단체, 정부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해 오월 정신의 계승을 다짐했다. 강 시장은 “오월 광주는 여전히 살아 있고, 우리는 그 정신을 오늘의 민주주의와 공동체 회복으로 이어가야 한다”며 “광주가 시대를 이끄는 도시로서 역사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은 매년 5월 18일, 1980년 광주의 민주화 항쟁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특별한 방식으로 시민과 함께했다. 18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정부기념식을 서구 계수교차로에 설치된 시정홍보 LED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한 것이다. 현장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시민과 방문객들도 LED 화면을 통해 기념식의 생생한 현장을 함께할 수 있었다. 5·18민주화운동이 지닌 자랑스러운 민주 정신을 널리 알리고 공유하기 위한 광주시의 세심한 배려였다. 이번 생중계는 광주시가 운영하는 3곳의 시정홍보 LED 전광판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서구 금호동 빛고을 국악전수관 교차로 풍금사거리, 빛고을대로와 무진대로가 만나는 계수교차로, 그리고 광주도시철도 농성역 시민소통공간이 그 무대였다. 광주시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의 의미를 시민 모두가 깊이 느끼고 기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 채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주주의를 지켜낸 그날의 정신이 시민들의 일상 가까이 전해지면서, 광주는 다시 한번 민주정신의 도시임을 확인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5월 17일 오전, 광흥당(마포구 독막로21길 15)에서 열린 2025년 광흥당 전통 성년식에 참석했다. 5월 19일 성년의 날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는 마포문화원이 주최하고 (사)한국예절문화원이 주관했다. 남자는 갓을 쓰고 여자는 쪽을 지어 공식적으로 어른이 되었음을 알리는 전통 성년 의식을 그대로 재현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비롯해 남녀 각각 3명의 참가자와 주민 등 100여 명이 모여 참가자들이 성인이 된 것을 축하했다. 오늘 성년식은 조상님께 알리는 ‘고유례’를 시작으로 남자는 관을 쓰고 여자는 머리를 올려 쪽을 짓고 비녀를 꽂으며 어른의 평상복을 입는 ‘성년례’, 참가자들의 ‘성년 선언’과 축하와 충고를 담은 ‘명자첩’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여러분들이 성인이 되면서 얻는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명심하시고, 키워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는 것도 잊지 마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신록이 짙게 우거진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 우장산 축구장에서 ‘2025 우장산 그린페스타’가 17일(토) 성황리에 개최됐다. ‘우장산 그린페스타’는 일상 속 환경 실천을 장려하는 친환경 축제다. ‘함께하는 그린라이프, 우장산에서’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체험 행사와 공연이 펼쳐졌다. 올바른 재활용품 배출 방법과 자원 순환과정을 배울 수 있는 로봇 ‘수퍼큐브’와 쓰레기를 낚는 환경 낚시터, 발전기 자전거 등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폐플라스틱 뚜껑으로 만드는 열쇠고리, 친환경 모기기피제 등 다양한 업사이클링 체험도 진행됐다. 에어바운스, 야구, 농구 등을 즐길 수 있는 놀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행사 시작 전부터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주말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 1만 5천여 명이 방문했다.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도시락을 먹는 아이들, 캐치볼을 하거나 천진난만하게 뛰노는 아이들로 북적였다. 어린이 세상이었다. 이날 넓은 잔디밭은 아이들이 뛰노는 놀이터이자 체험형 환경 교육장으로 변신했다. 오전부터 시작된 축제는 오후 2시 개막식과 함께 분위기가 더욱 고조됐다. 진교훈 구청장이 아이들과 함께 자전거 발전기를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동구가 심장과 뇌 건강 지키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한 달 내내 ‘혈압 잡고 심장 살리기’ 캠페인을 펼친다. 그냥 말로만 끝나지 않는다. 누구나 보건소에 가면 무료로 혈압과 혈당을 잽싸게 체크할 수 있고, 건강 상담도 덤으로 받을 수 있다. 지난 16일에는 걷기동아리 회원 50여 명이 푸른길공원에서 건강 홍보 피켓을 들고 힘차게 가두 행진을 벌였다. “걷고, 재고, 건강 챙기자!”라는 구호가 공원에 울려 퍼지며 주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심뇌혈관질환, 이름만 들어도 어렵게 느껴지지만 알고 보면 우리 생활습관에서 시작되는 문제다. 식습관 바꾸고, 운동 좀 하고, 담배 끊으면 WHO도 80%는 예방 가능하다고 하니 ‘내 일이야’ 하는 마음으로 챙겨야 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심뇌혈관질환 예방은 사실 큰돈 들이지 않고도 할 수 있는 건강 투자”라며 “이번 캠페인이 주민 모두에게 건강 습관을 새기고, 동구가 진짜 건강도시로 자리 잡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힘줘 말했다. 이달 한 달, 동구 보건소 문턱 넘으면 건강 챙길 수 있는 찬스가 열린다. 건강 걷기, 무료 혈압·혈당 체크, 그리고 작은 관심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용화) 신월문화체육센터는 오는 5월 24일(토)에 5월 무료체험 프로그램 ‘토요핏합’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핏합(Fithop)은 Fitness와 Hiphop의 합성어로 트렌디한 음악에 힙합을 기본으로 한 재미있는 동작들로 수업이 진행되는 전신 유산소 운동으로, 익숙하고 신나는 음악에 다양한 댄스 동작들과 근력운동을 병행하여 다이어트와 건강증진에 효과적이다. 접수는 5월 15일(목)부터 선착순 5명까지 받으며, 1층 접수처로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5월 24일(토) 09:00~09:50까지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지하1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된다. 이용화 이사장은 “양천구에 거주하는 주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관심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철)은 5월 26일 오후 7시 30분 금나래아트홀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우리동네 음악회 실내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음악회 실내악’은 서울시립교향악단이 클래식 음악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서울시 곳곳을 순회하며 선보이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흐, 파가니니, 드보르자크, 헨델 등의 고전 작품과 영화 주제곡(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등 구민에게 친숙한 음악을 들려준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호른, 피아노와 만돌린 등 다양한 클래식 악기로 다채로운 연주를 선보인다. 관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 음악에 대한 해설도 함께 진행된다. 곡의 역사적 배경이나 작곡 의도 등을 쉽고 흥미롭게 소개해 관객이 한층 풍부하게 감상할 수 있다. 초등학생 이상 금천구민 누구나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전석 무료다. 구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은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수준 높은 연주를 가까운 우리 동네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해설과 함께하는 음악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동구가 소상공인들의 카드수수료 부담을 한 방에 날려버릴 지원책을 꺼내 들었다. 연매출 1억 원 이하인 임차 소상공인이라면, 카드 매출액의 0.5%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최대 30만 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부담은 낮추고, 혜택은 쏠쏠한 셈이다. 임차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환영할 만한 소식이다. 특히 경기가 쉽지 않고 물가가 올라 지갑 닫기 바쁜 요즘, ‘작은 가게 운영하는 사람들한테도 이 정도 지원이라니!’ 하는 반응이 나온다. 단, 본인 점포를 직접 소유한 사람이나 지방세 체납자, 사업자 등록이 안 된 곳 등은 이번 지원에서 제외되니 서류 준비할 때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신청 방법도 어렵지 않다. 사업자등록증과 임차계약서만 챙겨서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동구청 온라인 접수를 이용하면 끝이다. 1명이 여러 사업체를 운영해도 지원은 1곳에 한정되니 이 점도 참고하자. 임택 동구청장은 “소상공인들이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힘든 시기, 카드수수료 부담을 덜어주는 게 꼭 필요한 지원”이라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주재로 ‘제15회 화성 뱃놀이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막바지 준비에 돌입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 시장을 비롯해 제1·2부시장, 각 실국소장, 화성시문화관광재단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대표 프로그램 운영계획 ▲현장 관리 및 안전대책 ▲시민 참여 활성화 등 주요 사항에 대해 집중 논의하고 축제 전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제15회 화성 뱃놀이 축제는 오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전곡항 일원에서 개최되며, 올해 축제는 해양레저산업과 지역문화가 어우러진 축제로 꾸며진다. 요·보트 승선 체험을 민간 주도로 확대하고, ‘바람의 사신단’, ‘풍류단의 항해’, ‘천해 유람단’등 뱃놀이 축제 주요 프로그램에의 지역 참여를 강화한다. 또한, 독살체험, 갯벌체험, 어촌마을 연계 프로그램, 지역 특산물 요리 교실 등 서해안의 자연 환경을 활용한 특화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특히, 올해는 관람객들이 열린 공간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전곡항 마리나를 향해 개방형 무대를 조성한다. 30일 개막식에서는 다이나믹듀오와 장민호가 출연해 장르를 넘나드는 무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18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뜨거운 오월 정신을 다시 한 번 새겼다. 이날 기념식에는 5·18 민주유공자와 유족, 정부 인사, 시민, 학생 등 2,500여 명이 함께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1980년 5월의 희생은 오늘날 우리 민주주의의 뿌리”라며, “광주교육이 그 정신을 미래 세대에 전하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오월 정신은 단순한 역사적 사건을 넘어 광주의 자부심이자 교육 현장에서 꽃피워야 할 소중한 가치다. 이 교육감의 약속처럼, 앞으로 광주 학생들은 민주와 인권, 평화의 의미를 배워가며 진정한 시민으로 성장할 것이다. 이번 기념식은 과거의 아픔을 기억하는 동시에, 미래를 위한 희망의 씨앗을 심는 자리였다. 오월 영령들의 뜻을 이어가려는 광주시민과 교육계의 진심이 가득한 순간이었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이 3년 연속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A’를 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공약 이행의 완성도와 주민과의 소통, 정보 공개 투명성 등을 다각도로 점검한다.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장성군은 83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약속을 지키는 지방정부’임을 입증했다. 장성군은 특히 복지와 교육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군은 효도권 증액과 사용처 확대, 80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장제비 지원, 대학생 등록금 지원, 청소년수당 지급, 초·중·고 입학축하금 지원 등 주민 삶에 밀접한 공약들을 차질 없이 완료했다. 이는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교육 기회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책으로 평가받는다. 이와 함께 장성군은 공약 이행 과정의 객관성과 투명성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분기별 공약 이행 점검 결과를 공식 누리집에 공개해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신뢰를 높이고 있다. 김한종 군수는 “공약은 장성의 미래를 설계하는 청사진”이라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공약 이행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장성군의 이번 성과는 숫자에 그치지 않는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신안군 해상에서 대한민국 배타적경제수역(EEZ) 조업 제한조건을 위반한 중국어선이 해양경찰에 적발됐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수준)는 지난 17일 오후 3시쯤 신안군 홍도 서방 약 46km 해상에서 어창용적 변경 신고 없이 조업 중이던 148톤급 유망 중국어선 A호를 단속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실제 어창용적을 180.09㎥에서 156.82㎥로 줄였음에도 어업허가증상 변경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이달 2일부터 17일까지 EEZ에서 조업을 이어왔고, 이 기간 중 잡어 780kg을 포획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이날 밤 11시경 A호에 담보금 4천만 원을 부과하고 석방했다. 경제수역어업주권법에 따라 EEZ에서 조업하는 외국 어선은 허가 조건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며, 어창용적과 같은 주요 항목의 변경은 사전 신고가 의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불법 조업과 제한조건 위반 사례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해 들어 EEZ 내에서 어업허가 조건을 위반한 중국어선 11척을 적발해, 총 3억9천2백만 원의 담보금을 국고에 귀속시켰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16일 오후 명동사옥에서 사회혁신기업과 고용 취약계층을 연결하는 ‘2025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출발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 정승국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 사회혁신기업 대표와 참여 인턴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출발행사에서는 2025년 인턴십 프로그램 사업 소개와 동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된 선배들의 축하 영상 메시지와 신입 인턴의 다짐을 들어보는 시간과 함께 사회혁신기업의 전시 부스를 마련해 기업과 제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구직자들이 ‘내 일(my job)’을 찾고, 그 일을 통해 ‘내일(tomorrow)’을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구직자와 혁신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2025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을 통해 인턴 참가 유형 확대와 지원 프로그램 고도화를 통해 참여 기업과 인턴 모두에게 양질의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LG유플러스가 고객들의 스미싱·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피해 예방법을 안내하고, 피싱·해킹 보험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스미싱·피싱·해킹 등 범죄는 최근 급증하며 사회적 문제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올 1분기 보이스피싱 범죄 건수는 5878건, 피해 금액은 3116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범죄 건수는 17%, 피해금액은 2.2배 늘어난 수치다. 특히 50대 이상 피해 고객이 53%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 중장년층을 위한 피해 예방 안내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스미싱·피싱 범죄에 따른 고객들의 불안을 덜어주고, 중장년층 고객에게 올바른 피해 예방 조치를 안내하기 위해 5월 한달간 ‘유플위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유플위크는 전국 LG유플러스 매장과 연계해 일선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특별 혜택을 제공하는 체험형 프로모션이다. LG유플러스는 유플위크를 통해 매장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의 보안 수준을 점검하고, 스미싱·피싱 예방법을 안내한다. 사전에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구청 대강당에서 안전한 조직문화를 만들고자 전 직원 대상으로 ‘폭력예방 통합교육’을 실시했다. 구는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인 4대 폭력과 2차 피해, 디지털 성범죄, 스토킹 범죄 등 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하여 성평등한 인식을 제고하고 폭력 예방을 위한 공직자의 책임과 자세에 대해 강조하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은 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이자 서울경찰청 소속 현직 경찰인 박하연 전문 강사가 맡았으며, △4대 폭력과 성인지 감수성의 이해와 중요성 △교제폭력, 스토킹범죄, 디지털성범죄, 2차 피해의 이해와 예방교육 △여러 폭력 유형의 최신 사례를 통한 사건 처리절차 교육 △4대 폭력을 대하는 고위직의 자세와 공직자의 격을 높이는 4대 폭력 예방 스킬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뤘다. 총 1,500여명이 참석한 이번 교육은 공무원, 공무직, 기간제근로자, 환경미화원, 청원경찰 등 6급 이하 직원과 공직문화에 미치는 영향이 큰 기관장 및 고위직 간부 각각의 역할에 맞춘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직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폭력 발생 시 실질적인 대응 방법을 배울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19일부터 중장년(40~67세) 1인가구 대상 소셜다이닝 프로그램 ‘행복한 밥상’에 참여할 사람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식사와 고립 등의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 1인가구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함께 요리하고 식사하며 식습관을 개선하고, 건강한 사회적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돕는다. 2022년 서울시 1인가구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장년 1인가구가 혼자 생활하면서 곤란하거나 힘든 점 중 식사해결의 어려움(30.2%)의 비율이 높았다. 또한 중장년 1인가구의 78.7%가 외로움 등 심리적 어려움 느끼고 있다고 조사됐다. 이에 구는 음식을 만들어 나누어 먹으면서 소통하는 프로그램 ‘행복한 밥상’을 정규와 특별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총 7기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정규 프로그램은 요리실습을 기반으로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건강한 식생활 챌린지 결과 공유 등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며 관계망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부터 참여자를 모집하는 2기도 정규 프로그램이다. ‘지중해식 식단’을 주제로 6월 11일부터 7월 2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금천청년꿈터에서 진행된다.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실용적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양천구청 일대에서 개최한 전국 규모 교육축제 ‘Y교육박람회 2025’가 6만 5천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가운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은 Y교육박람회는 ‘그린스쿨링(Green Schooling), 지구가 교과서가 되다’를 주제로 자연과 환경 중심의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미래교육 모델을 새롭게 선보였다. 특히 교실 중심의 기존 교육을 넘어 미래 기술, 환경, 문화까지 융합한 전 세대 참여형 전국 대표 교육박람회로의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다. 더욱이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함께 올해는 교육부의 후원까지 받아 공신력과 위상을 한층 높였다. 양천구청과 양천공원 일대에 펼쳐진 박람회장 전체는 하나의 거대한 ‘열린 캠퍼스’로 탈바꿈했다. 이번 박람회 메인 주제인 ‘그린스쿨링’은 지구를 교과서 삼아 배우는 실천형 환경교육 모델로, 관람객들은 체험을 통해 기후위기와 환경문제를 직관적으로 체감할 수 있었다. 양천공원에 설치된 지름 3m, 높이 3.5m의 ‘대형 LED 지구본’은 박람회 주제를 시각적으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경기도가 산·학·연·병과 협력해 바이오 전문인력 500명 양성에 나선다. 경기도와 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는 한국바이오협회, 분당서울대병원, 대학교(동국대, 성균관대, 을지대) 등 전문기관과 손잡고 현장맞춤형 바이오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는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해 경기바이오센터 내 교육장과 실습장 등을 마련했으며, 올해는 추가로 바이오센터 내 교육용 실습장비를 구축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10개 과정으로 ▲유전체 데이터 분석 ▲AI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 ▲바이오 공정개발 ▲바이오 인허가과정 ▲바이오제품 분석기술 ▲바이오헬스 전문가 양성 ▲뷰티산업 인력양성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과정에 대한 교육 및 실습을 운영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도내 청년 또는 도 소재 대학 졸업(예정)자, 재직자 등 500명으로 19일부터 모집한다. 교육생들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전문가에게 강의와 실습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교육을 수료하면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 관련기관 등에 취업할 수 있도록 취업연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교육시간의 80% 이상을 수강하는 교육생에게는 수료증이 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16일 시청 1층 로비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투표 참여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정명근 시장이 직접 참여해 사전투표 및 본투표 일정을 알리는 안내판을 들고 시민들에게 투표의 중요성을 알렸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특별한 시민의 빛나는 한 표는 화성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는 힘”이라며 “나 하나쯤이야 라는 생각보다 내가 먼저 실천해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첫걸음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화성특례시는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청 외벽에 ‘특별한 시민의 빛나는 한 표! 화성의 미래를 바꿉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대형 현수막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유동 인구가 많은 청사 주변에서도 자연스럽게 선거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사전투표는 5월 29일(목)부터 30일(금)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읍면동마다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본투표는 6월 3일(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지정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시는 앞으로도 시청 내외부에 선거 관련 홍보물을 지속적으로 게시하고, 온·오프라인 채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2025년 특례시로 도약한 역사적인 해에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3년 연속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성과는 화성특례시가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처음으로 3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경기도를 대표하는 체육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결과이다. 특히 시는 행정과 정책에서의 도약과 더불어, 스포츠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전 방위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체육대회는 경기도 31개 시군이 참여하는 도내 최대 규모의 종합 체육행사로 올해는 가평군 일원에서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됐으며, 화성특례시에서는 총 26개 종목에 선수 335명, 임원 127명 등 총 462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화성특례시는 총점 33,390점을 획득하며 31,285점을 얻는 데 그친 성남시와 30,607점을 얻은 수원시를 제치고 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시는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사전경기에서부터 종합순위 1위를 기록하며 대회 초반부터 체육 강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준 데 이어, 수영, 배구, 검도, 궁도, 야구 등 5종목에서 우승하며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 최종 종합 우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탑텐과 탑텐키즈가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실속과 재미를 모두 갖춘 '2025 SS 행복제'를 시작한다. 인기 여름 상품 1+1 특가, 최대 50% 할인, 5천 원 특가 상품 등 소비자 중심의 파격 프로모션이 한 달간 이어진다. 여름 인기 상품 ‘1+1 특가’… 실속·실용 모두 잡는다 신성통상이 운영하는 SPA 브랜드 탑텐과 탑텐키즈가 ‘2025 SS 행복제’를 통해 주요 여름 아이템을 1+1 특가 구성으로 제공한다. 매년 두 차례만 열리는 대규모 행사로, 오는 6월 15일까지 약 한 달간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소비자들은 기능성과 디자인을 갖춘 시즌 대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랜덤 쿠폰·5천원 특가’로 매일 즐거운 쇼핑 경험 제공 행사 기간 탑텐 공식 온라인몰에서는 매일 최대 50% 할인 랜덤 쿠폰을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하루 한정으로 사용 가능하다. 또한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 500개 한정으로 ‘5,000원 특가 상품’도 공개된다. 릴레이 특가 기획전과 무료 반품 쿠폰 등 다양한 온라인 쇼핑 특전도 마련돼 소비자의 쇼핑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인다. '행복의 순간' 담은 캠페인 전개…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혁신선도기업육성 R&D’ 신규 과제에 최종 선정되며, 차세대 맞춤형 화장품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과제는 비침습적 RNA 분석 기반의 피부 진단 기술과 엑소좀 기능성 소재를 결합해 개인 피부에 최적화된 화장품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세대•엑티브온•인코스팜 등 산학연 협력 강화 연세대학교 바이오생활공학과 남개원 교수팀, 화장품 소재 전문기업 엑티브온, 원료기업 인코스팜 등과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단-소재-제형-평가까지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특히 연세대는 RNA 기반 피부 진단 기술을, 엑티브온은 유산균 유래 엑소좀 정제를, 인코스팜은 ex-vivo 효능 평가를 각각 맡는다. 정밀 맞춤형 화장품 시장 공략…“K-뷰티 새 전환점” 코스메카코리아는 맞춤형 엑소좀을 기반으로 한 제형 설계와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제품 상용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ICID 등재, 특허 출원, 고기능성 시제품 제작 등 실질적인 사업화 성과 도출을 목표로 한다. 회사 관계자는 “기술 신뢰성과 상용화 역량을 겸비한 협업 모델로 글로벌 기능성 화장품 시장을 선도하겠다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우듬지팜 자회사 우듬지이엔씨가 첫 외부 수주에 성공하며 스마트팜 사업 본격 확장에 나섰다. 경남 진주 청년스마트팜 유리온실 신축 공사로 약 50억 원 규모 계약을 따냈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번 성과는 모회사인 우듬지팜의 외형 성장과 연결 실적 확대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 외부 수주…진주에 스마트 유리온실 짓는다” 우듬지팜은 자회사 우듬지이엔씨가 농산물 생산업체 만이팜㈜과 약 50억 원 규모의 청년스마트팜 유리온실 신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경남 진주시를 무대로 진행되는 이번 공사는 우듬지이엔씨가 외부 민간사업자로부터 수주한 첫 사례다. 스마트팜 시공·운영 전 과정을 포괄하는 원스톱 솔루션 제공 역량이 계약 체결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국내 넘고 중동·동남아까지…영토 확장 박차” 우듬지이엔씨는 이미 모회사 우듬지팜과 함께 유럽 첨단 원예 기술인 MGS(Mobile Gully System) 기반 온실 신축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회사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국내 유리온실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중동(UAE·사우디아라비아), 동남아(베트남 등)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넓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기독교 정신에 뿌리 둔 한세대학교가 ‘오순절’을 기념하며 전통 축제의 명맥을 이어갔다. 새롬 총학생회가 주관한 ‘2025 오순절 축제’는 캠퍼스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젊음과 성령의 축제로 펼쳐졌다. 한세대만의 색채 담은 오순절 축제, 성령 강림일 의미 되살려 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대운동장을 중심으로 ‘2025년 오순절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기독교 절기인 오순절(Pentecost)을 기념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이후 성령이 강림한 날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학교답게, 매년 오순절 무렵이면 공동체 구성원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전통축제가 열린다. “개화: 봄이왔새롬”… 마음의 문 열고 청춘의 낭만을 노래하다 2025년 축제의 타이틀은 ‘개화: 봄이왔새롬’. 김도연 총학생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굳게 닫힌 마음이 활짝 피어나길 바란다”며 설렘 가득한 메시지를 전했다. 백인자 총장은 “지치고 힘들었던 일상 속 쉼과 회복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축사를 건넸다. 축제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학생들의 정서적 회복과 공동체 연대감을 북돋는 장으로 기능했다
지이코노미 이성용기자 | 양양군이 해양레저관광 저변확대를 위해 올해도 ‘나는 양양의 서핑강사다’ 서핑강사 및 심판 인증 교육을 무료로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지역 서핑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양 서핑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서핑강습에 대한 고객 서비스 개선 및 서핑고객 유치 확대를 위해 능력 있는 서핑강사와 심판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양양군서핑협회에서 주관하며, ISA(올림픽 산하 위원회 서핑협회) 자격증을 갖춘 강사가 오는 5월 19일을 시작으로 11월 7일까지 양양 해양종합레포츠센터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전체 10차 교육 중 서핑심판 인증교육(상반기)과 서핑강사 인증교육(하반기)으로 나뉘어 차수당 주 5일 30시간으로 진행된다. 서핑심판 인증교육은 ▲채점 환경에 대한 이해 ▲서핑기술 ▲심사실습 ▲자격검증 테스트로 구성되었으며, 서핑강사 인증교육은 ▲서핑장비의 이해 ▲서핑룰 및 지상교육 방법 ▲수상교육방법 ▲자격검증 테스트로 구성됐다. 교육은 회차별 최대 12명 정원에 총 10차로, 총 12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을 마친 수강생들은 양양서핑협회에서 발급하는 ‘서핑 강사 인증서’와 ‘서핑 심판 인증서’을 받을 수 있다. 인증서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매일유업이 환경부와 손잡고 종이팩 재활용률 제고에 나선다. 국민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택배 회수형' 종이팩 수거 사업을 시작하며, 멸균팩 자원 순환 구조 확립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환경부∙카카오∙CJ대한통운∙한솔제지와 5자 협약 15일 대전 한솔제지 공장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에는 환경부와 민간 4개사가 함께 참여했다. 매일유업은 소비자 보상 프로그램을, 카카오는 플랫폼을 통한 수거 신청과 운영을 맡는다. 택배 회수는 CJ대한통운이, 재활용은 한솔제지가 맡으며, 환경부는 제도 개선을 지원한다. 기존 ‘멸균팩 새가버치’ 프로젝트가 일시적 참여에 그쳤다면, 이번 시범사업은 5월 19일부터 11월 말까지 상시 운영되며, 제조사 구분 없이 멸균팩과 일반팩 모두 수거 대상이다. 200개 모으면 쿠폰, 1000개엔 유제품 박스 증정 참여자에게는 종이팩 누적 제출 수량에 따라 혜택이 주어진다. 200개 이상이면 매일유업 7천원 할인쿠폰, 500개는 ‘어메이징 오트’ 12팩과 그래놀라, 1000개 달성 시 매일유업 기프트 박스가 제공된다. 최소 30개 이상을 모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신청 가능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노랑풍선이 대한항공 비즈니스석, 전일정 5성급 호텔, 헬기 투어와 크루즈 만찬까지 결합한 고급 여행 상품으로 프리미엄 여행 시장에 정면 승부를 걸었다. 오는 18일 현대홈쇼핑에서 첫선을 보인다. 고급 여행 수요 겨냥… 차원이 다른 ‘프리미엄 패키지’ 선봬 노랑풍선은 5월 18일 오후 6시 25분부터 1시간 동안 현대홈쇼핑을 통해 ‘호주 시드니 프리미엄 상품’을 단독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상품은 비즈니스석 탑승부터 5성급 호텔 숙박, 고급 투어 코스, 미식 경험까지 여행 전 구간에서 최고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풀 프리미엄’ 상품이다. 탑승 항공편은 대한항공 비즈니스석으로, 180도 펼쳐지는 침대형 좌석을 통해 장거리 여행의 피로를 최소화할 수 있다. 숙소는 시드니 중심가의 5성급 호텔이 전 일정 동안 제공된다. 헬기 투어·크루즈·오페라 관람… 고급 콘텐츠 총집합 여행 일정 또한 고급스럽게 짜였다. 오페라하우스 공연 관람, 하버브릿지·오페라하우스 상공을 도는 헬기 투어, 세계 3대 미항으로 꼽히는 시드니 항을 따라 진행되는 ‘펜폴즈 크루즈 투어’ 등 일반 패키지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고급 프로그램이 대거 포함됐다. 또한 패딩턴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충주에서 열린 '덕신EPC 전국 주니어 챔피언십'이 골프 꿈나무 84명의 열띤 경쟁과 가족형 축제 분위기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장학금과 푸짐한 경품, 유명 프로들의 참여로 대회 품격을 높였으며, 실종아동찾기 캠페인까지 더해 의미를 더했다. 역대 최대 규모·최대 지원 총 5천만원 경품·3천만원 장학금… 주니어 골프대회 수준 ‘파격’ 제9회 덕신EPC 전국 주니어 챔피언십은 5~6일 양일간 충북 충주 킹스데일GC에서 개최되며, 골프 유망주 84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대회에는 총 3천만원의 골프 장학금, 안마의자와 노트북을 포함한 5천만원 상당의 경품이 제공되며, 성인 프로 대회 못지않은 규모와 운영으로 ‘명품대회’로 자리매김했다. 김민선7·문정민 프로 응원에 아이들 ‘활짝’ 우승자 원포인트 레슨에 솜사탕까지… 스타 프로의 따뜻한 격려 덕신EPC 챔피언십 초대 우승자 김민선7 프로와 회사 소속 문정민 프로가 대회장을 찾아 주니어 선수들과 소통했다. 직접 원포인트 레슨을 전수하고, 아이들에게 솜사탕을 나눠주는 모습에 참가자와 학부모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골프장이 ‘놀이동산’으로… 가족 모두 함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이 국가보훈의 달을 맞아 저소득 국가유공자에게 맞춤형 생필품을 지원하는 ‘무궁화 선물함’ 캠페인을 시작했다. 국가유공자의 희생을 기억하고 실질적 도움을 전하기 위한 이 캠페인은, 물질적 지원을 넘어 감사와 존경의 뜻을 담았다. ‘영원한 감사’ 담은 무궁화 선물함, 전국으로 퍼진다 굿피플은 6월 국가보훈의 달을 맞아 저소득층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대상으로 생필품을 담은 ‘무궁화 선물함’을 전달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샴푸, 치약, 계절용 이불 등 받는 이의 필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구성된 이 선물함은, 단순한 물품 전달이 아닌 ‘감사의 상징’으로 기획됐다. 무궁화의 꽃말인 ‘지지 않고 영원히 핌’처럼, 유공자들에게 지속적인 존경과 위로를 전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절반이 저소득층…숫자로 드러나는 유공자 현실 보훈대상자의 절반 가까이가 여전히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2021년 국가보훈대상자 생활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46.3%가 저소득층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굿피플은 대구경북,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 등 전국 3개 지부를 통해 국가보훈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생활지원을 진행 중이다. 굿피플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서울 반포 한강공원의 복합문화공간 ‘더리버’가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주관한 MICE(마이스) 유치 공모에서 ‘2025 유니크 베뉴’로 선정됐다. 미식, 수상레저, 행사 공간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구성과 한강의 탁 트인 경관이 강점으로 작용했다. MICE 유치 위한 ‘서울 대표 공간’으로 인정 서울MICE얼라이언스(SMA) 유니크 베뉴는 전 세계 MICE 행사 유치를 위해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함께 발굴한 독창적 행사 공간이다. 이번에 선정된 반포 한강공원 ‘더리버’는 전형적인 호텔이나 컨벤션홀에서 벗어나, 도시 고유의 매력을 반영한 특색 있는 공간으로 평가받았다. 미식·요트·행사 모두 가능한 복합문화 플랫폼 더리버는 컨벤션홀, 재즈바, 컨템포러리 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를 보유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수상레저 체험과 더불어 소규모 모임부터 기업 행사까지 유연하게 수용 가능한 구조로, 국내외 기업 및 기관의 행사 유치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한강 선상에 위치한 독보적인 입지와 탁 트인 파노라마 뷰는 외국인 참가자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긴다. “한강의 아름다움, 세계로”… 적극적 유치 포부 밝혀 엄현아 HLB에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금호타이어 공장에서 시작된 대형 화재가 14시간 넘게 이어지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11분 처음 불길이 번진 후 소방당국은 불길과 사투를 벌이며 진화에 온 힘을 쏟았다. 고무가 타는 특성상 물을 뿌려도 쉽게 꺼지지 않는 화재로, 소방관들은 ‘태우면서 끄는’ 진화 전략을 택했다. 김관호 광주 광산소방서장은 현장에서 “처음에는 2공장 전체가 전소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현재 약 60%만 피해를 입었고 주불을 잡았다”며 진전 상황을 알렸다.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해 설치한 방화선 덕분에 인근 타이어 완제품 적재 구역은 무사히 지켜냈다. 이곳은 축구장 1.5배 크기지만 아직 피해가 없다. 소방당국은 남은 불길이 잡히면 진화율이 90% 이상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에서는 17일 자정 전까지 주불 진화를 완료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상황에 따라 국가소방동원령 격상에 따른 대응 단계 조정도 검토 중이다. 이번 화재는 고무 제품이 많은 공장의 특성상 진화에 어려움을 더했지만, 소방대원들의 체계적 대응과 불길 확산 차단 덕분에 더 큰 피해는 막았다. 주민 안전을 위한 대피도 신속히 이뤄져 2차 피해 우려를 최소화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장흥 J요양병원에서 욕창과 폐렴 관리 부실로 인한 문제 발생이 불거지면서, 보호자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2020년 9월부터 입원한 어머니 B씨의 치료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다. A씨는 “병원이라는 곳이 환자를 돌보는 공간이 맞나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폐렴이 발생한 것도 모자라, 욕창이 생긴 사실을 병원이 너무 늦게 인지했고, 제대로 된 조치 없이 방치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욕창은 요양병원에서 예방이 가장 중요한 질환 중 하나다. 2시간마다 체위 변경을 해야 한다는 지침이 병동 곳곳에 붙어 있지만, 진료비 내역서에는 체위 변경이 하루 한 번 기록돼 있었다. A씨는 “욕창 위험군으로 분류된 지 10일이 지나서야 병원이 에어매트를 요청했다. 그 사이 욕창이 이미 심각하게 진행된 상태였다”며 “열흘 동안 무엇을 한 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1월 17일 병원을 방문했을 때는 이미 욕창 부위가 괴사 직전 상태였다고 한다. 폐렴으로 중환자실로 옮겨진 어머니의 침구와 환자복에는 대변이 묻어 있었지만, 간호사들은 ‘환자가 만져서 그런 것’이라며 아무 조치도 하지 않았다. 보호자가 직접 교체를 요청했음에도 무관심한 태도였다.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제2회 호연배 레이디스 아마추어골프 최강전이 5월 16일(금), 경북 김천포도 컨트리클럽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궂은 비 속에서도 전국 각지의 아마추어 여성 골퍼들이 열띤 경쟁을 펼친 가운데, 오수연이 스트로크 부문 정상에 오르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김천시와 호연 이준기 회장이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이 주관하였으며, 경상북도가 후원했다.호연배는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 초대 및 2대 회장을 역임한 호연 이준기 회장을 기념하고자 마련된 대회로, 국내 여성 아마추어 골퍼들의 기량을 겨루는 무대이자, 교류와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본 대회는 샷건 방식과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스트로크와 신페리오 두 부문에서 각각 순위가 결정되었다. 스트로크 부문에서는 오수연이 75(40,35)타를 기록해, 같은 타수를 기록한 최인숙(38, 37)을 카운트 백 방식으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인숙은 준우승, 김선미가 76(38,38)타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최은희가 78(41, 37)타로 4위, 정민이가 78(40, 38)타로 5위를 기록했다. 핸디캡을 반영한 신페리오 부문에서는 김은주(경북)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퀸시리키트컵은 1979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여자골프 발전과 국제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시리킷 태국 왕비가 우승컵을 기증하며 시작됐다. 한국은 개인전 18회, 단체전 24회 우승해 최다 우승을 갖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한국과 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인도, 호주, 홍콩,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선수들이 출전했다. 한국 여자 골프대표팀이 제45회 퀸시리키트컵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싹쓸이했다. 오수민(신성고)은 지난 5월 16일 일본 미야자키현 피닉스 시가이아 리조트 톰 왓슨 코스(파72)에서 막 내린 제45회 퀸시리키트컵 2025 저팬 최종 4라운드에서 3타를 더 줄이고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우승했다. 준우승한 프림 프라흐나콘(태국·10언더파 278타)과는 무려 11타 차다.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이 대회에서 우승한 오수민은 오다 미키(일본), 한희원, 김효주, 박현경에 이어 다승(2승)을 거둔 다섯 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2년 연속 우승은 박현경(2015~2016)에 이어 두 번째다. 홍수민(천안중앙방통고), 정민서(한체대)도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각각 3위, 공동 4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대형 화재로 멈춰섰다. 17일 오전 7시 11분, 타이어 핵심 원료인 생고무를 예열하는 전기 오븐 설비에서 불길이 시작됐고, 순식간에 공장 내부로 확산됐다. 불길은 소방당국의 대응 2단계 발령에도 쉽게 잡히지 않았다. 현장에는 400여 명의 근무 직원이 있었으나, 모두 긴급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불길이 진정되기까지 최장 7일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에 따라, 광주공장의 생산 중단 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화재는 금호타이어가 이미 직면한 미국의 자동차 부품 25% 관세 부과라는 경영 악재와 겹치며 회사에 큰 부담을 안겼다. 지난해 4조 5,3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호조를 보였지만, 이중고가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소방당국과 회사 측은 불길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화재 진압 완료 후 정확한 원인 조사와 피해 규모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화재가 금호타이어 경영에 미칠 영향은 앞으로 주목할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