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이동환 고양시장이 '고양은평선 지하철 연장 추진 모임'(이하 지추모)으로부터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의 염원을 담은 주민 서명부를 전달받았다. 시청 열린시장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동환 고양시장, 교통정책과장 등 고양시 관계자를 비롯해 김종현 지추모 부회장, 김형일 단장, 여계은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지추모는 식사동 지역으로의 고양은평선 연장을 염원하는 주민서명 운동을 지난 7월 25일부터 11월 14일까지 전개했고, 식사동·풍동 주민 등 약 2만 2천 명이 동참했다. 지추모 관계자는 "식사·풍동 지역의 급증하는 통행 수요를 해소하기 위한 광역교통 정책으로 철도교통 확충이 시급하다"라며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이 제5차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꼭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환 시장은 "식사·풍동 주민의 숙원이 담긴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을 위해 위해 국토부, 대광위와 더욱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있으며,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민선8기 주요 시정목표 '사통팔달 교통 허브망 구축'을 위해 지난 해 11월,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사업의 신규 노선 반영을 건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지난 20일 의회사무국 대회의실에서 시청, 3개 구청(원미·소사·오정), 각 동 행정복지센터, 도시공사 및 출연기관 직원 대상 '2025년 하반기 직원 소송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부천시 고문변호사 김학무 변호사가 맡았으며, 다수의 지자체·법원·위원회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사례 중심 강의로 진행됐다. 강의는 ▲소송 절차 개관 ▲기일 진행 절차 ▲서면 작성 방법 ▲입증 방법 ▲질의응답 순으로 이뤄졌다. 특히 소송 수행에 필요한 기본 개념을 정리하고, 실제 사례를 통해 상황별 대응 방법을 익히는 방식으로 진행돼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교육에 참여한 한 주무관은 "소송을 진행할 때 낯선 용어나 개념이 어렵게 느껴졌고, 서면 준비도 막막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소송 절차와 대응 방법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강의 소감을 밝혔다. 진예순 예산법무과장은 "이번 교육이 소송 수행 과정에서 느꼈던 막연함과 궁금증을 해소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소송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국내·외 도시 교류협력 활성화 연구단체가 20일, 파주시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국내·외 도시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연구단체 소속 최유각, 이진아, 윤희정, 박은주, 손형배 의원과 용역사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해 연구수행기관의 연구용역 결과에 관한 발표내용을 청취하고 연구과제에 대한 질의응답 및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구용역은 파주시의 국내·외 교류 현황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교류협력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최종보고회에서는 전문가 자문과 정책조사, 사례분석 등을 바탕으로 파주시의 특성을 반영한 체계적 교류협력 전략과 모델이 제시되었다. 최유각 대표 의원은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이 활발해지면서 도시 간 상호발전을 위한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본 연구를 통해 파주시만의 특화된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이 마련되고, 이를 기반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이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전국 최초 ‘살던집 프로젝트’ 등 시민 삶을 바꾼 주거복지를 구현한 정책 성과로 ‘제8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에서 영예의 종합대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은 주거복지 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 단체, 기관, 개인 등의 성과를 발굴하고, 전파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올해 시상식의 주인공은 광산구가 됐다. 광산구는 △주거 기반 돌봄 모델 ‘살던집 프로젝트(살던집 주거 기반 구축 사업)’ △저장 강박 주거환경정비 △주거 취약계층 희망사다리 이어가(家)꿈 △영구임대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등 주거복지 혁신을 선도한 정책 역량과 성과를 인정받아 종합대상에 선정됐다. 2022년 최우수상, 2023년 대상에 이어 올해는 대회 최고상에 오르며, 3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광산구가 추진하고 있는 ‘살던집 프로젝트’는 단순히 주거 지원을 넘어 시민 삶과 존엄성을 지키는 혁신적 정책으로 평가됐다. 광산구는 광주도시공사와 협업해 우산동 영구임대주택 단지에 전담 인력이 상주하는 ‘케어홈 센터(돌봄 전담센터)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경기도의회가 양우식 의원 성희롱 사건을 계기로 윤리특별위원회의 직무유기 논란에 직면했다. 시민사회는 윤리특위가 주요 징계안 11건을 기한 내 처리하지 않은 채 방치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최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무처 직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해 검찰에 송치된 양우식 의원을 비롯해 뇌물을 받고 구속된 정승현·이기환·박세원 의원에 대한 징계가 내려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도의회 윤리특위가 사실상 기능을 멈춘 상태"라고 지적했다. 윤리특위에는 현재 총 11건의 징계요구안이 계류 중이다. 직원 성희롱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양우식 의원, '작은축제 육성지원 공모사업' 부당 개입 의혹을 받는 김영동 의원, 동료 의원 폭행 및 명예실추 혐의를 받는 고준호 의원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도 ▲김민호 의원 지방의원 행동강령 위반 및 알선·청탁 금지 위반 ▲유호준 의원 품위유지 의무 위반 2건 ▲이용호 의원 겸직금지 위반 ▲이병길 의원 품위유지 위반 ▲김성수 의원 품위유지 위반 등의 안건이 심사 없이 머물러 있다. 문제가 커진 배경에는 지난해 제379회 정례회에서 양 의원이 직접 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가 경기 둔화와 재정 여건 악화 속에서 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 기반 강화에 집중한 2026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2026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813억 원(2.43%) 늘어난 3조 4218억 원으로, 일반회계 2조 8738억 원(증 642억 원), 특별회계 5480억 원(증 171억 원) 규모다. 외형은 확대됐지만 조정교부금이 271억 원 감소하고 시비 부담이 필요한 국도비 보조금이 678억 원 증가해 실질적 가용 재원은 줄었다. 이에 시는 지방세·세외수입 등 가용할 수 있는 자체 수입을 총동원했다. 특히 '고양콘' 사용료 수입 75억 원과 결산 후 예상되는 순세계잉여금을 적극 반영하고, 불필요한 경상경비, 관행적 사업, 시비 부담이 과도한 보조사업 등을 대폭 조정하는 고강도 구조조정으로 재원을 마련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민생 안정과 지역 경제 활력을 제고하고, 미래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한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시와 시민의 미래를 위한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도시 성장 잠재력 현실화…마이스(MICE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2026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수도권매립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정책과 관련하여, 파주시는 생활폐기물을 전량 소각 처리하고 있어 정책 시행에 따른 이른바 '폐기물 대란'이 발생할 우려가 없다고 최근 밝혔다. 시는 현재 탄현면 환경관리센터 내 광역소각시설, 운정 환경관리센터 내 소각장 등 두 곳에 소각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두 곳의 하루 최대 폐기물 처리 용량은 각각 200톤과 90톤으로, 이를 통해 파주시가 자체적으로 처리하는 생활폐기물의 총량은 연간 7만 톤에 이른다. 시는 지난 2002년부터 소각 중심의 폐기물 처리 체계를 구축하고, 소각 후 발생하는 잔재물을 처리하기 위한 2만8370㎡ 규모의 자체 소각재 매립시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관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폐기물에 대한 자체적인 처리능력을 완비한 상태인 만큼 정부의 이번 '직매립 금지' 방침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없을 뿐 아니라, 수도권매립지 반입 제한에 따른 폐기물 대란 우려 또한 기우에 가깝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 시는 기존 소각시설의 노후화에 따른 처리능력 저하에 대비하고, 중장기적으로 더욱 안정적이고 자립적인 폐기물 처리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하루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해남군청 대회의실 분위기는 평소와 달랐다. 20일 열린 ‘해남군 정책비전투어’는 행정 일정의 범위를 넘어, 전남의 산업 지도가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를 점검하는 자리였다. 해남이 AI·에너지 전환 시대의 중심축 역할을 맡을 수 있을지 확인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이날 김영록 도지사와 명현관 해남군수, 김성일·박성재 전남도의원, 이성옥 해남군의회 의장, 지역 청년과 군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해 비전투어가 진행됐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환영사에서 “전남은 소외의 땅이 아니라 마지막 남은 기회의 땅으로 변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K관광 흐름과 농축수산업의 확장 속에서 해남의 존재감이 점점 더 두드러지고 있다며, 인공지능·에너지·농업·문화가 자연스럽게 하나의 흐름을 이루는 해남의 구상에 김영록 지사가 힘을 실어주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해남을 “RE100·솔라시도·해상풍력의 중심축”으로 키워가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최근 글로벌 AI·에너지 투자가 전남으로 몰리고 있다는 점을 짚으며, “이 거대한 흐름이 모이는 지점에 해남이 서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의 판도를 바꾸려는 전남도의 그림 속에서 해남이 맡게 될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20일 파주에서 17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진행 중인 김동연 경기지사가 파주 LG디스플레이를 찾아 디스플레이 산업 현황을 점검하며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파주 LG디스플레이 R&D동에서 열린 '차세대 OLED 투자현장 간담회'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박정 국회의원, 안명규·이용욱 도의원, LG디스플레이와 주요 협력사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노무현 대통령 때 비전2030을 만들 당시에 덩어리 규제를 푸는 일에 참여했고, 8년 전 부총리 때 여의도 LG에 방문해 구 회장님과 경제 혁신 얘기하면서 대기업도 혁신의 파트너가 돼야 한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 파주에 대규모 투자를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오늘 방문하게 돼서 뜻깊다"며 "오늘이 K-디스플레이를 위한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 같다. 리쇼어링(해외로 이전했던 기업의 생산기지나 공장을 다시 자국으로 되돌리는 것)에 있어서 경기도, 파주시, LG디스플레이가 한 팀이 돼서 잘하도록 하겠다. 작게는 파주시의 상전벽해를 만들었으면 좋겠고, 크게는 대한민국 K-디스플레이 발전에 커다란 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는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2024년부터 3년간 서울 곳곳에 1007개의 다양한 정원을 조성하는 '매력가든·동행가든 프로젝트'가 1년 앞당겨 완성됐다고 20일 밝혔다. 현재까지 선보인 정원은 1010개로 '걸어서 5분 내 정원을 만날 수 있는 서울'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게 된 것이다. 연말까지 140곳을 추가 조성, 목표 대비 115%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매력가든·동행가든 프로젝트는 시민 누구나, 어디서든 정원을 만날 수 있도록 가로변, 유휴지, 하천변, 주택가 안팎 등 서울 도심 곳곳에 정원을 조성하는 정원도시 서울의 주요 핵심 사업 중 하나로 매력가든(967곳)은 가로변, 주택가 등에 조성하는 정원이고, 동행가든(43곳)은 복지관, 병원 등 의료·복지시설에 사회적 약자를 위해 조성되는 곳이다. 이번 프로젝트 조기 달성은 서울시와 자치구의 협력이 큰 역할을 했다. 당초 서울시가 단독으로 사업을 추진했으나 25개 전체 자치구가 동참 의사를 보이면서 조성 속도가 크게 앞당겨진 것이다. 1010곳 중 서울시 추진이 741곳(73%), 자치구 추진이 269곳(27%)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정원으로 변화한 부지는 총 68만㎡(약 2만 500평). 여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인천시가 'APEC 2025 KOREA 인천회의' 성공 개최를 기반으로, F1 그랑프리 유치와 신규 정상급 국제회의 유치 등 글로벌 국제행사 확대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APEC 인천회의, 지역경제 711억 원 효과… 국제행사 중심도시로 부상 인천시는 올해 7월과 10월 개최된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 및 재무·구조개혁 장관회의 등 총 6개 분야 회의에서 약 8000명이 인천을 방문해 당초 예상 5000명을 크게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7월 송도에서 열린 SOM3 및 4개 장관회의에는 5800여 명, 10월 영종에서 열린 재무·구조개혁 장관회의에는 2200여 명이 참석해 인천은 올해 아태지역 협력의 중심지로 주목받았다. 특히 재무장관회의에서는 향후 5년간 APEC 재무장관회의의 논의 방향을 제시하는 '인천플랜'이 공식 채택되며, 인천이 APEC 재무협력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인천연구원 자문결과에 따르면, APEC 인천회의는 직접효과 204억 원, 간접효과 507억 원, 총 711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발생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당초 예상치인 409억 원의 두 배에 가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AD Ports Group 본사를 방문해 항만·산업도시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고위급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박성호 청장과 AD Ports Group 주요 경영진이 직접 만나 부산·경남의 ‘Tri-Port 전략’과 아부다비 물류거점 간 연계를 구체화하기 위한 전략 방향을 논의한 자리였다. AD Ports Group은 UAE(아랍에미리트)의 수도인 아부다비를 중심으로 10개 이상의 글로벌 항만과 터미널을 운영하는 중동 대표 항만·산업개발 기업이다. 550㎢ 규모의 KEZAD(Khalifa Economic Zones Abu Dhabi)를 기반으로 항만·제조·물류가 결합된 경제 생태계를 구축해 왔으며, 최근 세계 항만운영사 글로벌 Top 20에 이름을 올리며 국제 공급망에서의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경자청은 올해 UAE 비즈니스 포럼, 아부다비 항공 기내지 홍보, AD Ports Group과의 투자 상담 등 중동 대상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방문은 그간의 교류를 고위급 차원의 전략 논의로 확장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됐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는 올해 상반기에 운영한 글쓰기 학교 ‘나를 찾아 떠나는 여정, 책 쓰기’의 결실인 공동문집 ‘26가지 사랑의 말들’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문집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이 ‘사랑’을 주제로 제출한 글들을 엮어낸 결과물로, 각자의 시선과 경험을 담은 진솔한 기록이 한 권의 책으로 탄생했다. 강원국 작가의 강의와 피드백을 통해 참여자들이 글쓰기 여정 속에서 스스로를 돌아보며 성장한 과정이 책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발간된 공동문집은 총 158부로 제작됐으며, 오는 26일부터 구립도서관 책정원, 계림꿈나무도서관, 및 동구 관내 공립 작은 도서관에서 열람 가능하다. 주민 누구나 방문해 참여자들의 다양한 이야기와 목소리를 만날 수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에서 피어난 이야기가 모여 한 권의 책이 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이 스스로를 표현하고 서로의 삶을 이해할 수 있는 인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동명대학교 조승구 교수(건축학과)가 최근 신간 ‘꼴라쥬와 근대건축공간’(도서출판 논문의집)을 저술 출간했다. 이 책은 20세기 초 아방가르드 미술의 기법으로 알려진 ‘꼴라쥬(collage)’를 건축의 공간, 매체, 사유와 연결해 새롭게 해석한다. 저자는 피카소와 브라크의 회화적 실험에서 출발한 꼴라쥬를 단순한 미술 기법이 아닌, 20세기 이후 건축을 지배해온 핵심적 인식론적 전환으로 조명한다. 르 꼬르뷔지에, 미스 반 데어 로에, 알바 알토, 한스 샤로운 등 근대 건축가들의 작품을 분석하며, 꼴라쥬가 단순한 미학적 기법이 아니라 분절·병치·중첩을 수용하는 새로운 건축적 사고의 틀임을 강조한다. 나아가 건축과 회화, 매체, 도시 경험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건축적 꼴라쥬’라는 개념을 제안하며, 현대 건축과 도시를 비판적으로 읽을 수 있는 새로운 해석의 틀을 제시한다. 저자는 Curtis, Tafuri, Frampton 등 세계적 건축비평가들의 논의를 토대로 건축 속 꼴라쥬 개념을 재해석하고, 전시·잡지·포스터 등 건축 매체의 역할까지 폭넓게 탐구했다. 저자는 “오늘날 도시와 건축은 하나의 질서로 설명될 수 없다”며 “꼴라쥬는 다층적이고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동명대학교(총장 이상천) 축구학과는 지난 17일 본관에서 국립부경대학교 김대환 교수를 초청해 ‘체육 및 스포츠 계열 진로 탐색’ 특별 강연을 실시했다. 이날 강연은 스포츠 분야로 진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체육학 전공의 학문적 구조와 스포츠 산업 변화에 따른 진로 방향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대환 교수는 이날 체육학과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짚으며, 체육학이 단순한 실기 중심 전공이 아니라 인문·사회·과학이 결합된 종합 학문임을 강조했다. 또한 아이비리그와 해외 스포츠 교육 사례를 통해 현대 스포츠인은 ‘스마트한 체육인’으로서 지적·전문적 능력을 필수적으로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진로 파트에서는 사범계열·비사범계열·체육계·산업계·비체육계로 구분된 진로 로드맵을 제시하고 체육교사, 선수 및 지도자, 스포츠 행정·경영인, 스포츠마케터, 체력관리·트레이너, 스포츠데이터 분석가, 스포츠 미디어·콘텐츠 제작자 등 스포츠산업 전반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전문 직군들을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스포츠 산업이 디지털 기반으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체육학 전공자의 진로는 전통적 지도자 중심에서 데이터·콘텐츠·비즈니스 영역까지 폭넓게 확장되고 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의회가 20일부터 제260회 파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12월 18일까지 총 29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6년도 본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안과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조례안, 동의안 등 총 31개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주요 일정으로는 24일부터 25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등 일반 안건을 심의하고, 27일부터 12월 5일까지는 2026년도 본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안 예비심사를 실시한다. 이어 8일에 개회되는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별 일반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또한, 9일부터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2026년도 본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안과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종합 심의하여 예산편성의 당위성을 집중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며, 12월 18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박대성 의장은 "이번 정례회에서 심의 예정인 2026년도 예산안은 지역경제 회복과 장기적 성장 전략을 동시에 담아, 파주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대한 안건인 만큼 그 필요성과 우선순위를 면밀히 살펴주시기를 당부드리며, 회기 중 논의되는 건설적 대안들이 시민의 삶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이 15일 방배카페골목에서 진행된 상권 활성화 축제 '방가방카'에 참석해 주민과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현장 소통 활동을 진행했다. 방배카페골목은 이동과 휴식, 만남 등이 이루어지는 생활권 골목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하는 지역 상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공간이다. 상인들과 주민들은 골목을 이용하며 느낀 점과 상권이 지역사회에서 수행하는 역할에 대해 의견을 전했다. 이와 함께 상권 환경 개선과 이용 편의성에 관한 의견도 이어지며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다. 방가방카 축제가 열린 방배카페골목은 1970~80년대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졌던 장소로, 현재도 축제·문화행사·일상 방문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람들이 찾는 생활권 골목으로 활용되고 있다. 세대별로 공간을 바라보는 시각은 다르지만 꾸준한 이용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 내 상권으로서의 역할이 확인된다. 이숙자 운영위원장은 "방배카페골목은 70~80년대 많은 시민이 찾던 공간이었으며, 서울시 상권분석에서도 인사동·성수동과 함께 방문이 많은 지역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옛 명성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서울시와 서초구의 협력이 중요하며, 골목상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울산광역시(시장 김두겸)가 ‘2026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울산시는 내년 건설업 경기가 저점을 탈출해 부분적 회복기로 접어 들 것으로 보고, 내년까지 지역 하도급률을 올해 추진중인 35%보다 2%p 높은 37%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지역 하도급 확대에 관한 실질적 지원 계획을 수립한다. 이번 계획에는 4개 분야 22개 세부과제가 담겼다. 지난해보다 2개가 늘어난 것으로 울산시는 이를 통해 지역 건설산업 전반에 대한 활력 향상과 경기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파급효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신규 과제로는 대형건설사 협력업체 등록·계약 현황 모니터링 강화와 품질점검단과 연계한 합동 현장 영업활동 추진 등이다. 울산시는 이 같은 조치를 통해 대형건설사와의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지역건설업체의 실질적 참여 기회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기존 사업인 ‘대형건설사-지역업체 만남의 날’ 운영, 지역업체 안전보건진단 및 신용평가 지원, 건설사 본사 방문 영업활동 강화 등은 내실 있게 이어간다. 아울러 건전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불법하도급,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서 미이행, 직접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동명대학교(총장 이상천) 애견미용·행동교정학과 학생들은 지난 14일 RISE 사업의 일환으로 관세청 탐지견 훈련센터를 방문해 기업현장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참여 학생들은 탐지견 훈련센터 시설을 둘러보고, 탐지견의 역할과 센터의 직무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학교에서 배운 전공지식을 실제 현장과 연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수하물 탐지, 우편물 탐지, 화물 탐지 등 실제 업무 기반의 훈련시설을 탐방하며 탐지견이 수행하는 다양한 직무를 직접 확인했다. 탐지견이 은퇴 후 일반 가정에 입양되는 제도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반려동물 복지의 의미도 되새겼다. 참여 학생 중 한 명은 “관세청 내부 구조와 탐지대회 운영 방식에 대해 알게돼 뜻깊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탐지견 관련 대회에 직접 참여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곽진숙 교수는 “학생들이 실제 관세청 탐지견 운영과 통관 절차를 눈으로 보고 체험함으로써 전공 현장 이해도를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문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동명대학교(총장 이상천)는 지난 17일 부산 그랜드애플에서 ‘2025년도 동명대학교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성과공유회’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년 한 해 동안 진행된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사업의 주요 활동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 자원을 활용해 콘텐츠를 기획하고, 예비 로컬크리에이터(지역 기반 창업가)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들이 소감과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창업 전문가와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노성여 사업단장의 사업 성과 발표를 시작으로 참여 학생들의 활동 사례 공유가 이어졌으며, ㈜보탬플러스 박진영 대표의 ‘로컬창업이야기 – 관아골 사례’ 특강을 통해 로컬 창업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성공 노하우를 공유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생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강의실에서 창업 이론을 배우는 것을 넘어, 현장에서 지역 주민과 이야기하며 문제점을 발견하고 콘텐츠를 기획하는 과정을 경험했다”며, “성과공유회를 통해 나아가야 할 길을 구체화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노성여 단장(창업학과 교수)은 "이번 사업을 통해 발굴된 우수 콘텐츠들이 실제 로컬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강화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개별 장애인의 복지 서비스 욕구 충족을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장애인 개인 예산제’를 주제로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20일 남구는 2025년 남구 장애인 정책 포럼이 21일 오후 2시부터 남구 장애인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장애인 관련 단체 및 시설관계자, 주민 등 100명 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고 밝혔다. 2027년부터 전면 시행될 것으로 보이는 장애인 개인 예산제 운용을 앞두고 지역사회의 현황과 특색을 반영한 ‘남구형 장애인 개인 예산제’의 추진 방향과 목표 등을 미리 준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정책 포럼의 주제는 ‘장애인 개인 예산제 추진 및 적용 방안 마련’이며, 기조 발제를 포함해 패널간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85분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포럼 진행은 오영순 남구의회 의원이 도맡아 진행하며, 기조 발제와 토론자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 및 현업 종사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기조 발제자로는 김동기 목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나선다. 김 교수는 이날 정부에서 추진 중인 장애인 개인 예산제와 영국의 개인 예산제 사례를 중심으로 약 20분간 심도 있는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성희롱 발언 혐의로 기소된 위원장이 진행하는 행정사무감사가 파행을 빚자, 도의회 운영위원회가 오히려 문제 제기 당사자인 '도 최초 여성 비서실장'에게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원인 제공자인 위원장의 거취는 묻어둔 채 피감기관의 도덕성을 공격하는 모양새라 '적반하장'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20일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는 양우식 위원장이 주재하는 가운데 대변인실과 홍보기획관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강행했다. 이날 회의장에서는 19일 벌어진 도지사 비서실 등의 집단 불출석 사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일부 부위원장들은 피감기관의 감사 거부를 "도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규정하며, 조혜진 비서실장의 사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감사를 거부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라는 압박이다. 그러나 공직사회와 시민단체는 사태의 본질을 외면한 '본말전도'라고 지적한다. 이번 파행의 근본 원인이 피감기관의 태도가 아닌, '성비위 혐의로 기소된 양 위원장의 의사진행 강행'에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19일 경기여성단체연합 등 33개 시민사회단체는 "성희롱 가해 지목인이 위원장석에 앉아 있는 것 자체가 2차 가해"라며 양 위원장의 직무 중단을 촉구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올해 10월부터 밀폐공간 작업장 점검, 안전가이드 재배포, 실무교육 등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재해예방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왔다. 올해는 특히 밀폐공간 작업과 같은 고위험 작업장을 중심으로 안전점검을 확대하고, 관련 매뉴얼 정비와 담당자 교육 등 실질적인 예방 활동에 집중해 왔다. 지난 10월부터는 산소 결핍과 유해가스 노출 위험이 큰 밀폐공간 작업 현장에 대해 실태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점검 항목은 산소 및 유해가스 농도 측정, 환기 실시 여부, 보호구 착용, 작업허가서 작성 여부 등이다. 이와 함께 '기존 밀폐공간 작업 안전가이드'를 현장 적용이 가능하도록 보완·확대해 재배포하고, 현장 중심의 점검과 개선조치, 실무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는 부서별 중대산업재해 담당 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실무 교육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실제 사고사례 분석, 예방조치 수립, 위험성 평가, 지자체에서 자주 발생하는 4대 안전사고 유형을 중심으로 구성돼, 담당자의 실무 이해도와 대응 절차 이해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박현우 고양시의회 의원이 제299회 제2차 정례회에서 진행된 19일 도서관센터 및 고양시청소년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독서를 사랑하는 고양시민(도서관 이용자)의 편익 증진과 공공기관 직원들의 사기 향상을 위한 제도와 조직 혁신을 주문했다. 먼저 진행된 도서관센터(덕양구·일산동구·일산서구) 감사 중 박 의원과 도서관센터 소장 및 과장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현재 고양시 관내 공공도서관 내 도서 대출 제도의 장기 미반납 기준이 6개월로 되어있는 것이 확인됐다. 그리고 장기 미반납자에 대해 2~3회의 반납 독려 전화 후에도 반납이 없을 시 당사자의 집으로 방문해 책을 회수하고 있다는 사실도 함께 드러났다. 박 의원은 "현재 대출한 도서의 장기 미반납자로 인한 대다수의 선량한 고양시민(도서관 이용자 및 대출 희망자)이 상당한 불편을 입고 있으며, 장기 미반납의 기준을 6개월로 설정한 것은 대출 기한이 14일인 것을 고려할 때, 과도할 정도로 유하게 설정했다고 보여진다"고 비판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담당 부서가 장기 미반납자들에게 반납 독려 연락 이후 집을 직접 방문하여 도서를 회수해 가는 것은 불필요한 행정 낭비이자 도리어 특별한 혜택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가 19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51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2년 연속 6관왕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출전한 6개 팀이 모두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서울 지하철의 안전성과 품질 혁신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 본선에는 전국 17개 시·도 예선을 통과한 316개 분임조가 참가했다. 서울교통공사는 6개 팀이 6개 부문(현장 개선, 안전 품질, 빅데이터·AI, ESG, 신제품개발, 연구 성과)에 출전해 은상 3건, 동상 3건을 수상했다. 이 가운데 AI·빅데이터 기반 정비, 안전 품질 고도화 등 미래 기술 기반 개선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우수 개선 사례를 조직 전반에 확산시키고, 현장 중심의 자율적 품질혁신 활동을 더욱 촉진할 계획이다. 한영희 서울교통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2011년부터 꾸준히 국가품질경영대회에 출전해 온 우리 공사가 올해는 경험의 축적을 넘어 빅데이터와 AI 기반의 미래형 개선 활동을 본격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현장 주도의 혁신 활동을 더욱 강화해 서비스 품질 및 안전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GTX-A 운정중앙역 상층부 택시승강장에 교통약자 전용 승강장을 설치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설치는 광역교통 거점 운정중앙역에 교통약자 전용 승강장을 설치해 중증 보행장애인과 일시적 휠체어 이용자 등 교통약자가 먼 거리를 이동할 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통약자 전용 승강장에는 ▲장애인 전용 승하차 노면 표시 ▲안내 표지판 ▲택시 승강장 내 장애인 대기 표시 ▲점자블록이 설치됐으며 18일에는 경기도 이동편의시설기술지원센터 및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관계자와 함께 시설의 설치 기준 적합성 및 특별교통수단 휠체어 승하차 편의성을 면밀히 점검했다. 시는 앞으로도 특별교통수단 이용자 의견을 청취해 안전하고 실효성 높은 이동편의시설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며, 매년 2개소씩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김경일 시장은 "시민 한 분 한 분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파주시의 목표"라며 "특히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교통약자분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현재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41대와 바우처택시 6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시가 19일 열린시장실에서 해병대 고양시 전우회 주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명예해병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촉식은 지역 안보의식 고취와 해병정신 계승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해병대 고양시 전우회 홍민영 회장과 임원진, 시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해병대 고양특례시 전우회는 평소 예비역 단체와 소통과 지원에 앞장서고, 지역사회 봉사활동 및 국가보훈사업에 적극 협조한 이동환 시장의 공로를 인정해 명예해병 위촉패를 수여한다고 명예해병 위촉 이유를 밝혔다. 이동환 시장은 "명예해병으로 위촉받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해병대전우회의 굳건한 정신력과 헌신이 고양시의 안전과 공동체 의식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저 역시 시민과 함께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시정, 신뢰받는 시정을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민영 해병대 고양시 전우회장은 "이동환 시장은 해군 장교 출신으로서 평소 해병대전우회의 각종 활동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안보의식 함양에도 깊은 관심을 보여주셨다"라며 "명예해병으로 함께하게 된 만큼 고양시와 전우회가 한층 더 긴밀히 협력해 지역사회를 지키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는 역사·산업·지역경제·복지 현안을 동시에 움직이며, 도시 전환의 속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 양림동 선교유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서부터 2026년 마을기업 육성 공모,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공개,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선보인 AI 기반 도시전략까지 광주는 서로 다른 분야의 정책을 하나의 흐름처럼 엮어내며 도시의 구조와 방향성을 재정렬하는 모습을 보였다. ■ 양림동 기독선교유산, 세계유산 등재 ‘첫 관문’에 서다 광주시는 20~21일 호남신학대학교에서 열릴 ‘한국기독선교유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 학술회의·워크숍’을 앞두고, 양림동 일대에 남은 기독교 선교유산의 가치와 등재 전략을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근대기 교육·의료·여성교육·사회복지·인권운동이 태동한 양림동 선교유산을 국제 기준에서 살펴보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하는 출발점으로 주목된다. 이번 행사에는 광주 남구, 대구 중구, 청주, 공주, 전주, 김제, 목포, 순천 등 기독선교기지를 보유한 8개 지자체가 함께 참여한다. 이들 지역에 남아 있는 선교사 묘역, 병원·학교 건립지, 선교사 주택 등은 한국 근대의 형성과정을 보여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는 21일까지 울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AI·에너지 중심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며, 지역 산업 지형의 새로운 변화를 관람객 앞에 선명하게 드러냈다. 전남이 지향하는 ‘AI 에너지 수도’의 상이 어떻게 설계되고 있는지, 그리고 초광역 협력이 어떤 방식으로 지도를 다시 그리려는지 전시관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읽혔다. 전남도 전시관은 ‘대한민국 균형성장의 엔진, AI 에너지 미래도시 전남’을 주제로 구축됐는데, 홍보 부스의 범위를 넘어 실제 구현 가능한 미래 도시 모형처럼 설계된 점이 눈길을 끈다. AI·에너지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에너지 신산업이 확장되는 흐름을 시각화했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에너지 기본소득존’도 마련됐다. 해상풍력과 태양광 모형을 작동시키면 발전량이 표시되고, 그 수치만큼 기본소득이 지급돼 기념품과 교환하는 방식으로, 전남이 구상하는 에너지 순환 구조를 손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전남이 유치한 글로벌 AI·에너지 앵커기업의 대형 프로젝트, 우주산업 확대, 케이(K)-디즈니 조성,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등도 고화질 영상과 미디어월을 통해 소개됐다. 산업·관광·콘텐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신안군 장산면 인근 해상에서 19일 저녁 발생한 여객선 좌초 사고와 관련해, 김영록 전남지사는 밤사이 구조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전원 구조가 완료됐고, 인명피해가 없는 것이 무엇보다 다행”이라며 안도감을 나타냈다. 사고 선박은 항로에서 다소 벗어난 상태로 작은 섬의 전면부를 들이받으며 좌초된 것으로 파악됐다. 충격은 섬 측면에 한 차례 더 완충되며 전복이나 침몰 위험은 크지 않은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는 해경 경비정 6척이 투입되어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노약자를 중심으로 한 1차 40명의 이송이 시작된 뒤, 밤 11시부터 목포 북항으로 승객들이 순차적으로 도착했다. 김 지사는 “현장 상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북항으로 나갔다”고 밝혔다. 전원 구조는 다음과 같이 이뤄졌다.1차 40명,2차 40명,3차 30명,4차 50명,5차 40명,마지막 46명 결국 승객 246명 전원 구조·이송이 완료됐다. 초기 경상자는 5명으로 파악됐으나, 이후 허리통증·두통·요통 등을 호소한 승객이 늘면서 경상자는 27명으로 집계됐다. 김 지사는 “밤새 환자들을 지속 확인해야 하며, 아침에 다시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전남 정치권이 19일 서울 국회에서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나주 유치’에 한목소리를 내며 힘을 모았다. 전남도는 이날 전남 지역 국회의원들과 ‘정책협의회’를 열어 지역 현안 전반을 논의한 데 이어, 광주 국회의원들과도 공동결의문을 발표하며 유치 의지를 분명히 했다.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박지원·이개호·조계원·김문수·권향엽 의원, 윤병태 나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공동결의문을 내고 “나주는 안정적인 부지 여건과 정주환경, 한국전력과 한국에너지공대 등 세계적 에너지 인프라가 집적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 소통관에서는 광주 지역구 안도걸·전진숙·정준호 의원과 함께 두 번째 결의문을 발표하며 광주·전남이 공동전선을 형성했다. 정치권은 국가 대형 R&D 시설이 특정 지역에 치우친 현실을 지적하며 “인공태양 연구시설의 나주 유치는 국가균형성장과 과학기술의 새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부지 선정 과정에서 나주의 강점이 공정하게 반영돼야 한다며 엄정한 절차를 요구했다. 인공태양 연구시설은 태양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사실상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9일 국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 한정애 정책위의장,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안도걸 의원 등을 연이어 만나 ‘2026년도 광주시 핵심 국비 사업’의 필요성을 직접 설명하며 반영을 건의했다. 가장 중점적으로 요청한 사업은 광주를 국가 인공지능 산업의 주축으로 세우기 위한 ‘국가 NPU(신경망처리장치) 전용 컴퓨팅센터’ 건립이다. 강 시장은 이 시설이 국가 AI 경쟁력 향상을 위한 기반이자, 광주 AI 생태계를 한 단계 끌어올릴 핵심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함께 논의된 주요 현안은▲광주 AI 실증도시 구축▲GIST 부설 인공지능 영재학교 설립▲옛 5‧18묘역 민주공원 조성▲광주천 생태하천 복원 등 광주 미래전략산업과 시민 체감 분야가 중심을 이룬다. 광주시는 이달 초부터 ‘국비확보 상황실’을 운영하며 매일 국회를 방문하고 있다. 예결위원장실과 양당 간사실, 지역 국회의원실 등을 찾아 필요한 국비 사업을 설명하고 증액 필요성을 설득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 9월 더불어민주당과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서도 추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시청~광주역) 노선은 여러 변수를 뚫고 2027년 말 개통을 향해 속도를 다시 맞추고 있다. 광주시는 19일, 개통 목표를 기존 2026년에서 1년가량 늦춘 2027년 말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변화한 현장 여건을 냉정하게 분석해 내린 결정이다. 이번 일정 조정의 배경에는 설계 당시 예측하지 못했던 지반 상황 변화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실제 굴착 과정에서 지장물은 설계 대비 1.8배, 암반은 1.4배 늘어나 공정 흐름에 상당한 영향을 줬다. 간선 전력선, 도시가스관, 상·하수도관 등 주요 지장물이 한꺼번에 몰려 있는 구간도 적지 않아, 구조물을 안전하게 시공하기 위해 기존 계획보다 더 긴 시간이 요구됐다. 여름철 기록적 폭우 역시 난관이었다. 7~8월 사이 하루 최대 426㎜가 쏟아진 극한 호우로 정거장 전체가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공사 관계자들은 장비와 자재를 보호하고, 침수된 구조물을 다시 점검하며 안전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한 복구 작업에 심혈을 기울여야 했다. 그 과정에서 수개월 단위의 추가 시간이 필요했다. 광주시는 이러한 실제 현장 데이터를 토대로 토목 이후 남아 있는 건축, 전기·신호·통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19일 새벽 5시, 무안에서 서울로 향한 일정은 긴장과 기대가 교차한 시간이었다. 어둠이 채 걷히지 않은 도로를 달리며, 용산 협의가 무안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여러 생각이 스쳤다는 것이 김산 무안군수의 설명이다. 김 군수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광주 군공항 이전 사전협의를 마친 직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협의 내용을 직접 공개했다. 메시지에는 “오랫동안 꼬여 있던 실타래가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다는 걸 현장에서 느꼈다”는 평가가 담겼다. 이번 협의에는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가 함께했다. 무안군이 지속적으로 주장해온 광주 민간공항 선이전, 광주시가 제시한 실질적 1조 원 지원 방안 모두에서 “이제 실질적인 협상이 시작됐다”는 변화가 감지됐다는 것이 김 군수의 판단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관심과 중재도 중요한 배경으로 언급됐다. 김 군수는 무안 현안에 대해 꾸준히 지원해온 서삼석 최고위원, 논의를 세밀히 조율한 김용범 정책실장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무안군은 앞으로 국가산단·첨단산업 유치와 국가 차원의 인센티브 확보를 위해 정부·지자체와의 협의를 더욱 밀도 있게 이어갈 계획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이전 문제가 11월 19일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날 서울에서 대통령실 김용범 정책실장, 강기정 광주시장, 김산 무안군수와 오찬을 겸한 협의 자리를 갖고 공항 이전과 관련한 주요 현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그동안 얽혀 있던 쟁점을 실마리 삼아 푸는 계기로 기록될 만하다. 김 지사는 SNS 글을 통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면서 상당한 폭의 의견 접근이 이뤄졌다”고 밝히며, 그동안 어색했던 분위기도 “털어냈다”고 전했다. 이번 협의의 핵심은 광주시가 무안군에 제공하기로 한 1조 원 지원안이었다. 광주시의 재정 상황을 고려해 부족분을 국가사업으로 충당하는 방식이 제시되었고, 약 3000억 원 이상이 국가사업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커졌다. 전남도가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국가 지원 확대’가 실제 협의 테이블에서 가시화된 셈이다. 또 하나의 주요 합의는 광주 민간공항의 조기 이전이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목포~고막원) 완공 이후가 아닌, 그 이전에 광주 민간공항을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기로 뜻을 모았다. 무안공항에 KTX역이 설치되면 광주시민 이용 편익도 크게 오를 전망이다. 무안군 지원대책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영암군이 국제 문화교류 강화에서 생활 밀착형 도시정비, 그리고 교육·정착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를 쌓아가며 지역의 활력을 넓히고 있다. 11월 중순을 지나면서 군이 추진한 굵직한 사업들이 연이어 결실을 보이고, 주민 생활과 관광 서비스에 직결되는 개선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문화–교육–정착–관광’이 서로 맞물리며 지역의 흐름을 바꾸는 장면이 곳곳에서 포착된다. ■ 한–베트남 문화·관광 협력, 영암의 국제 교류 무대 넓히다 14일 (재)영암문화관광재단과 베트남 다낭시문화체육관광국이 문화·관광 교류 협력 협약을 체결하며 양 지역 간 교류의 폭이 크게 넓어졌다. 협약에는 문화·예술 교류, 관광 홍보, 인적 자원 개발, 공동 프로그램 운영 등 장기적 관점의 협력 구조가 폭넓게 담겼다. 영암문화관광재단은 이미 다낭·호이안에서 열린 ‘제4회 한-베트남 페스티벌’을 통해 전통 가야금 공연과 K-POP 메들리를 선보여 현지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축제·세미나 공동 개최, 현지 체험형 프로그램 개발, 수공예품 협력, 문화유산 보존 네트워크 구축 등 보다 입체적인 협력이 논의될 전망이다. 다낭시 또한 KOL 초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동명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11일과 18일 양일간, 대학본관에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청년 일자리 멘토 토크쇼’ 프로그램을 2회에 걸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크쇼는 많은 재학생들이 급변하는 채용 환경 속에서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직무역량과 실질적인 취업 준비 전략을 얻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날 행사는 다양한 분야의 공기업 및 대기업 현직 인사담당자가 멘토로 참여해 기업 및 직무 소개, 직무 역량, 취업 전략, 실제 직무 수행 사례와 채용 전형의 유의 사항 등을 중심으로 현실적인 조언을 전하는 자리였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들의 전공별 진로 고민과 취업 준비 방법에 관한 질문이 활발히 이어졌으며, 멘토 개별 상담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조언과 방향성을 확인했다. 참가 학생들은 “취업 준비 과정에서 무엇을 우선해야 하는지 명확해졌다”, “막연했던 고민이 현실적인 계획으로 정리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등 긍정적인 반응과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박효식 취업지원센터장은 “산업 수요에 기반한 실무형 멘토링과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현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청년 인재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킨텍스가 19일 고양·파주·김포지역 미술 전시 인프라의 거점이 될 100평 규모의 대형 전문화랑 '갤러리네오'가 킨텍스 제2전시장 1층에 개관한다고 밝혔다. 갤러리네오는 지난달 20일부터 임시 운영을 거쳐 19일 정식으로 개관하는 것으로 이날 함께 진행한 개관식에는 관내 미술협회 임직원 및 중견작가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개관은 고양 및 인근 지역의 부족한 전시 인프라 속에서 탄생하는 대규모 갤러리로서 지역 문화예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고양시의 새로운 '문화예술의 새로운 중심'으로 자리잡게 될 갤러리네오는 약 100평 규모의 복합예술공간으로 40여 평의 중견작가 전시관과 VIP 전시관(30평), 카페&라운지(30평)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커피와 함께 작품 감상을 즐길 수 있는 카페 공간은 향후 지역 작가들의 상설전 및 기획전을 병행해 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허무는 열린 갤러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되고 있다. 한편, 현재 오프닝 전시로는 '소장품 기획전'이 진행되고 있으며 갤러리네오가 자체 보유 중인 국내외 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들도 선보이고 있다. 또, VIP 전시장에서는 이우환 화가 대표작 '선으로부터(From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도시공사(사장 신창호)는 지난 13일 부산광역시로부터 ‘에코델타시티 12블록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 건립사업’의 주택건설 사업계획이 최종 승인고시 됨에 따라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에코델타시티 12블록은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친수구역 내 지하1층~지상23층, 15개동 규모로 전용 84㎡ 단일평형 총 1,086세대를 공급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디엘이앤씨(주) 컨소시엄이 민간사업자로 참여하며 안정성과 기술력을 더했다. 공사는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신속한 건축전문위원회 심의를 신청하는 등 인·허가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도시공사 신창호 사장은 “이번 사업계획 승인으로 에코델타시티 12블록 공공분양주택 건립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라며, “부산 시민들이 만족하는 공공주택을 제공하기 위해 신속한 사업 진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광역시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29일 시민들의 사연을 담아 만든 드론쇼 “사랑을 담다 LOVE & FRIEND”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8~9월 진행한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 사랑을 담다” 사연 공모전에서 선정된 4개의 사연 중 연인과 친구에게 보내는 사연을 토대로 구성됐다. “LOVE” 공연에서는 고등학생 시절 처음 만나 18년 동안 아름다운 사랑을 이어온 한 연인의 사연을 아름답게 그려낼 예정이다. 이어지는 21시 “FRIEND” 공연에서는 투병 중인 단짝 친구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우정의 메시지를 드론으로 그려내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당일에는 야외 특설무대도 설치해 선정된 사연을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번에 소개되는 두 편의 사연은 웹툰으로도 제작돼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 공식 누리집과 수영구 공식 SNS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나머지 두 편의 사연은 내년 2월 28일 공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의회가 장흥을 중심으로 ‘전남 국민안전체험관’ 구축 작업에 속도를 붙이기 시작했다. 안전교육의 폭과 깊이를 한층 넓히기 위한 지원 기구가 공식 출범하면서, 전남의 재난 대응 체계 전반이 새롭게 정비되는 흐름이 만들어지고 있다. 17일 열린 첫 회의에서 강정일 의원이 위원장으로, 박형대 의원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되며 특별위원회 활동이 본격화했다. 활동 기간은 2025년 11월 3일부터 2026년 5월 2일까지로, 건립 단계부터 운영 구상까지 꼼꼼하게 챙기기 위한 기간으로 잡혔다. 이번 체험관은 단순 교육시설이 아니라, 도민이 실제 같은 상황을 직접 겪어보며 대응 방법을 익히는 ‘현장형 안전 플랫폼’으로 설계된다. 화재·지진·수난·교통사고 등 다양한 재난을 가상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해 연령과 상황에 맞는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고령 인구 비중이 전국 최고 수준인 전남의 특성을 반영해, 노년층의 이동과 대피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이 중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별위원회는 재원 확보부터 관리체계 수립, 전문강사 배치, 프로그램 개발까지 전 과정에 걸쳐 체계적인 지원을 맡는다.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한 콘텐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해남군이 올 한 해 스포츠마케팅 분야에서 가장 눈에 띄는 지자체로 부상했다. 그 중심에는 전국 유일의 LPGA 정규대회 개최와 코리아 스포츠진흥대상 리더부문 수상이라는 두 개의 굵직한 성과가 자리 잡고 있다. ‘행사를 잘 치렀다’는 평가를 넘어서 지역 경제, 브랜드 가치, 체육 기반까지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올해 해남군의 발걸음을 가장 크게 비춘 장면은 지난 10월, 전 세계 골프 팬들의 시선을 모은 ‘2025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다. 세계 정상급 선수가 대거 참여한 국제대회 운영은 결코 만만치 않은 과제였지만, 해남은 안정적인 코스 관리와 세밀한 경기 지원, 관람객 동선 정비, 편의시설 확충까지 빈틈없이 챙겼다. 그 결과 6만여 명의 방문객이 해남을 찾았고, 지역 상권에는 약 60억 원 규모의 소비 흐름이 형성되며 고무적인 경제 성과로 이어졌다. 또 다른 축은 전국대회와 전지훈련 유치 전략이다. 해남은 기후와 지리적 조건을 최대한 활용해 전지훈련팀의 발길을 끌어왔고, 그 과정에서 직·간접 경제효과가 130억 원대에 이르렀다. 단발성 대회에 집중하는 방식이 아니라, 연중 다양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 장애인 예술단(단장 김병내)이 겨울이 다가오는 길목에서 천상의 하모니를 선보이는 공연 무대를 펼친다. 남구는 제2회 남구 장애인 예술단 행복그린 정기 연주회가 오는 25일 오후 3시부터 남구 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장애인 예술단 단원들이 주민들과 교감을 나누면서 전문 문화예술인으로 거듭난 자신들의 모습을 당당하게 알리는 무대로, 관내 거주 장애인을 비롯해 시설·단체 관계자와 주민 등 백여 명은 이날 장애인 문화예술단을 향한 뜨거운 응원을 보낼 예정이다. 정기 연주회는 90분간 진행된다. 남구 장애인 예술단 소속 그린 앙상블 팀과 그린 오케스트라 팀, 행복이음 합창단, 뮤지컬 밴드팀이 무대에 오르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선보이는 자리다. 첫 무대의 주인공은 그린 앙상블 팀으로, 팀원들은 5분간 ‘맘보+모차르트’ 교향곡 연주를 선보인다.감성 교향곡 무대가 끝난 뒤에는 행복이음 합창단 단원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가곡 ‘남촌’과 가요 ‘새들처럼’을 환상의 하모니로 전달하며 감흥을 이어간다. 이와 함께 정기 연주회 후반부는 협연 무대로 채워진다.뮤지컬 밴드와 그린 앙상블 팀은 대중가요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오는 22일 공·사립 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 1차 시험을 실시한다. 올해 선발 규모는 총 137명. 하지만 접수 인원은 이보다 9배 이상 많은 1,289명으로 집계되면서, 지역 교원 임용을 향한 열기가 얼마나 뜨거운지 다시 한번 확인되는 분위기다. 눈에 띄는 부분은 공립과 사립 모두 9대 1이 넘는 경쟁률이다. 공립은 69명 모집에 645명이 지원해 9.3대 1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지원자는 77명 늘었지만 선발 규모 확대 덕분에 경쟁률은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수백 명 중 소수만 통과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바늘구멍’이라는 표현이 무색하지 않다. 사립은 68명 모집에 644명이 몰려 9.8대 1로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 지원자는 줄었지만 선발 인원 역시 감소하면서 경쟁 강도는 오히려 높아졌다. 시험 구성도 만만치 않다. 1교시 교육학을 시작으로 전공 단답형과 서술형이 이어지는 공립 시험은 전문 지식과 교육적 관점을 동시에 평가하는 방식이다. 사립은 전공 시험만 치르지만 난도 면에서는 공립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게 응시생들 사이의 공통된 시각이다. 입실 시간도 엄격히 운영된다. 공립 응시자는 오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의 누정과 원림은 지역의 역사와 정신을 품은 문화자산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며 관리의 손길을 제때 받지 못해 노후가 진행되고, 일부는 붕괴 위험이나 훼손 사례가 반복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윤명희 위원장(더불어민주당·장흥2)이 최근 한국학호남진흥원을 상대로 제기한 문제는 감사 지적을 넘어, 문화유산을 어떻게 바라보고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한 폭넓은 질문을 던진다. 윤 위원장은 한국학호남진흥원이 제시한 누정·원림의 정의와 분포 현황을 확인한 뒤, 전남 전역의 누각·정자를 빠짐없이 기록하는 전수조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름만 남아 있거나 연혁이 불명확한 누정이 적지 않은 만큼, 현황 사진과 구조 기록, 주변 지형까지 꼼꼼히 남겨 장기적으로 활용 가능한 기초 자료를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짚었다. 전수조사 결과의 활용 방식에 대해서도 의견을 더했다. 결과가 보고서로 끝날 것이 아니라 문화자원과와 공유돼 시·군 단위 보수·관리의 기준으로 쓰여야 하며, 지역별 예산과 인력 여건을 고려하면 정확한 자료 축적이 보수 우선순위를 정하는 핵심 근거가 된다는 점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의회 가족행복 정책 특별위원회가 17일 2026년 가족 정책을 점검하는 원탁토론회를 열며, ‘아이 키우기 좋은 전남’을 향한 정책 논의가 한층 속도를 냈다. 이날 중회의실에서는 각 부서가 제출한 내년도 가족 정책의 주요 방향을 청취하는 것을 넘어,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문제를 어떻게 해소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들이 오갔다. 토론은 자연스럽게 하나의 질문으로 이어졌다. “전남의 지속 가능성을 지탱하는 가족 정책, 지금의 속도로 충분한가?” 박현숙 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은 0세 반 교사 대 아동 비율을 1:2로 낮춘 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이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재정적 기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보육료 단가 인상 폭이 3%에 그친 점을 언급하며, 현장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위원들은 양육 부담, 돌봄 공백, 보육기관 인력난 등이 단일 부서의 조치나 일회성 개선으로 해결되기 어렵다는 점에 공감하며, 부서 간 협업 강화와 사각지대 해소를 주문했다. 상황을 종합해보면, 전남 곳곳에서 나타나는 이러한 문제들은 더 이상 ‘미세 조정’에 머물 수 없으며 구조적 접근이 요구된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김화신 전남도의원이 수출기업 통·번역비 지원 예산 감액 문제를 정면으로 짚고 나서면서, 도의 예산 운용 방식 전반에 대한 점검 필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이어 예산의 많고 적음보다 ‘신청 감소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했는지’가 핵심이라며, 감액 여부보다 제도가 현장에서 얼마나 쓰이고 있는지, 어떤 부분이 기업의 발목을 잡고 있는지부터 확인했어야 한다는 점을 강하게 내세웠다. 김 의원은 18일 열린 제3회 기획조정실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자리에서 “최근 몇 년간 신청 건수가 일정하지 않은데도 이러한 변동 요인을 제대로 분석하지 않은 채 감액을 선택한 것은 수요 예측이 허술하다는 증거”라고 꼬집었다. 특히 통·번역비 지원은 수출 상담과 계약 체결 과정에서 기업들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언어 장벽을 해결해주는 핵심 지원인데, 신청이 줄었다는 이유만으로 예산을 줄이는 방식은 정책 목표와도 엇갈린다는 취지다. 기획조정실은 최근 평균 20~25개 기업을 기준으로 예산을 편성해 왔으며, 올해 10월 기준 신청 기업이 12곳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이런 숫자만 놓고 정책을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청이 줄었다면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오는 21일 예정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으로 인한 학생, 학부모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교육공무직원 총파업 대응 대책’을 수립하고, 지난 14일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부교육감을 본부장으로 한 비상대응본부를 꾸리고, 총파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학생·학부모 불편을 최소화하고 학교현장의 업무 공백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급식·늘봄·특수·유아교육 등 학생 생활과 안전에 직결되는 분야는 전담 대응 매뉴얼을 기반으로 적극 대응한다. 정상 급식이 어려운 학교는 대체 급식, 간편식 제공, 도시락 지참 등 학교 사정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했으며, 돌봄교실도 대체 프로그램을 활용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장애 학생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특수학교 통학버스 승하차 지원, 유아교육 방과후 과정 탄력 운영 등도 추진한다. 또한 교무실무사·과학실무사 등의 부재로 학교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분야별 업무대행 인력을 사전에 지정해 운영한다. 박래진 노동정책과장은 “학생 안전과 학습권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하는 ‘2026년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 9천여만 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사업’은 폭염, 한파 등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에 취약한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시설 환경 개선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매년 전국 대상 공모를 통해 참여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서 북구는 ▲취약가구·시설 차열페인트 도장사업 ▲기후대응쉼터 조성사업이 선정돼 지난 2022년부터 5년 연속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차열페인트 도장사업은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이용이 잦은 복지시설 옥상에 적외선을 반사하는 특수 성분이 포함된 페인트를 칠해 무더운 여름철에도 실내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막아주는 사업이며 내년에는 경로당과 사회복지관 등 총 7개 시설을 대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냉방시설 설비가 취약한 전통시장 이용객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쿨링포그 시스템 설치를 지원하는 기후대응쉼터 조성사업은 말바우전통시장(상인회장 박창순) 주요 통행로 400m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북구는 이번 사업에 확보한 국비 1억 9천여만 원과 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의회 문화예술 발전연구회가 18일 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파주시 문화·예술 자원의 관리 및 전략적 활용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최종보고회에는 연구단체 소속 이성철, 이익선, 이정은, 목진혁, 오창식 의원과 용역사 및 파주시청 담당부서 관계자가 참석해 연구용역에 대한 연구 수행결과 및 의견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소속 의원 및 관계자 등은 파주형 문화정책 방향성에 대해 시민참여·전문성·생활문화·전통융합을 축으로 하는 문화자치 기반 모델 추진과 지역 식재료를 이용한 전통음식 발굴, 무형유산, 문화유산 등 지역 향토문화 자원을 중심으로 한 실질적 정책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성철 대표 의원은 "파주형 문화정책의 새로운 문화자치 기반 모델 구축을 위해 시민 참여와 전문가의 협력을 제도화하고, 시민의 일상 속에 생활문화와 전통문화의 융합을 활성화하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