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가 의회사무처의 하반기 주요 업무를 점검하며 ‘실효성 있는 의정지원’에 방점을 찍었다. 7월 10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1차 회의에서 의원들은 의회사무처가 도의원들의 원활한 의정활동을 뒷받침하는 중추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에 대해 박경미 위원은 “인턴들이 실제 의정현장을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운영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청년 인재들에게 정치 현장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미래 의정인력 양성에 기여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숙경 위원은 청소년 의회교실에서 제공하는 기념품을 중증장애인 생산시설 제품으로 우선 구매할 것을 제안하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접목한 창의적이고 의미 있는 기념품 제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행사 운영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최정훈 위원은 청소년 의회교실의 참여 학교 확대를 위해 홍보 강화와 적극적인 참여 유도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의정활동을 보다 많은 청소년에게 알리고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가 12일 밤 발생한 북항 부두 계류 선박 화재를 신속하게 진화하며, 대형 화재로 확산될 위험을 차단했다. 사고가 발생한 시각은 오후 11시 35분경. 목포시 북항 1부두에 계류 중이던 어선 A호(49톤, 어획물운반선)에서 불이 난 것이다. 목포해경은 화재 신고를 접수한 직후, 즉시 인근 파출소와 경비함정, 민간 선박을 동원해 현장으로 급파했다. 또한, 소방당국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13일 오전 5시 7분경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이번 화재로 인해 선박의 조타실과 기관실 일부가 소실되었으나, 다행히도 인명 피해나 해양 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목포해경은 화재가 선박의 기관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관계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원인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정박 중인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인근 선박으로 불이 번지면서 대형 화재로 확산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선박에는 언제든 사용할 수 있는 소화기를 여러 장소에 비치해 두고 초기 화재진압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는 12일 광양시 금호동 백운아트홀에서 인기 연극 ‘행오버’를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특별한 문화 체험의 시간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13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대학로에서 오픈런으로 장기 공연 중인 코미디 연극 '행오버'를 광양에 초청한 것으로, 당일 백운아트홀에는 총 1,369명이 관람석을 가득 채웠다. 작품 특유의 반전과 유머, 관객과의 밀착 호흡이 어우러지며 현장은 뜨거운 호응으로 가득했다. 광양제철소는 지역사회와의 문화 소통을 위해 지난해부터 대학로 인기 연극을 백운아트홀로 초청해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뷰티풀라이프’, ‘비누향기’, ‘한뼘사이’ 등 다양한 작품이 무대에 올랐으며, 매 공연마다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에 공연된 '행오버'는 2014년 첫 무대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온 대학로 대표 스테디셀러다. 호텔방이라는 밀실 공간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사건을 기억을 잃은 주인공이 하나씩 되짚으며 이야기를 풀어가는 구조로, 속도감 있는 전개와 입체적인 캐릭터가 특징이다. 관람을 마친 한 시민은 “멀리 가지 않고도 이런 질 좋은 연극을 접할 수 있어 너무 반갑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ㅣ서울 장위15구역 재개발 조합의 지종원 조합장이 도시정비법과 조합 정관을 무시한 채 자금집행, 계약체결, 정보공개를 반복적으로 위반하며 조합 운영을 사유화하고 있다는 내부고발이 제기됐다. 조합 비상대책위원회는 지 조합장이 △총회 미의결 상태에서의 예산 집행 및 계약 체결 △수억 원대 불법 자금차입 △회의록 조작 및 정보공개 거부 △허위 회의비 지급 등 무더기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폭로했다. 비대위가 서울시에 제출한 감사 청구 자료에 따르면, 지 조합장은 조합 창립 이후 3년 가까이 예산안조차 의결하지 않고 각종 사업을 밀어붙였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예산안 없이 운영비와 용역계약을 추진했고, 심지어 회계보고도 없이 차년도 예산을 의결하는 등 도시정비법 제45조와 제137조를 노골적으로 위반한 정황이 드러났다. 가장 충격적인 부분은 수억 원대 자금 차입과 회계절차 무시 행위다. 지 조합장은 설계업체 S이앤지로부터 3억 원을 차입하면서 조합 내부 회계 절차를 생략했고, 이 중 1억 원은 본인이 임의로 출금했다. 자금차입에 대한 총회 의결이나 30일 이내의 신고 의무도 무시됐다. 이는 도시정비법 제111조의 2와 형법상 업무상 배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주 7일 배송 경쟁에 불이 붙으면서, 택배 노동자들의 생명이 또다시 위협받고 있다. 국내 1위 택배사인 CJ대한통운은 추가 인력 투입 없이 전국적으로 주 7일 배송 체제를 강행했고, 그 결과 폭염 속에서 택배기사들이 잇따라 사망하는 비극이 발생했다. 한국노총 택배산업본부에 따르면 이달 초 CJ대한통운 소속 택배기사 3명이 일주일 사이 숨졌다. 이들은 모두 최고기온 38~40도에 달하는 폭염 속에서 장시간 근무한 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업계에선 단순한 ‘폭염 사망’이 아니라, **기업의 구조적 방치와 책임 회피가 빚은 ‘예고된 죽음’**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분류작업도, 배송도…줄지 않는 노동 강도” CJ대한통운은 주 7일 배송 확대를 내세우면서도 정작 택배현장의 구조는 전혀 개선하지 않았다. 배송뿐만 아니라 분류작업까지 택배기사가 떠안는 이중고는 여전하다. 2021년 택배사들은 분류작업에서 택배기사를 배제하기로 합의했지만, CJ대한통운은 분류 인력 대신 노무비용만 지원하며 사실상 합의를 무력화했다. 그 비용조차 본사가 아닌 각 대리점에 전가해, 현장에 실질적 인력 충원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현장 기사들은 “합의 이후에도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부산 기장군의 한 공장 신축 현장에서 노동자가 추락사한 이른바 '부산 중대재해법 2호 사건' 항소심에서 검찰이 원청인 지구건설을 포함한 관계자들에게 다시 중형을 구형했다. 그러나 경영책임자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 논란은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다. 부산지법 형사7부(신형철 부장판사)는 11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산업재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지구건설 전 대표 최모 씨 등 관계자 2명과 법인,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및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하청업체 대표 박모 씨 등 3명에 대한 결심공판을 열었다. 이들은 2022년 11월 2일, 부산 기장군 장안읍 반룡리 소재 BMT 공장 신축 현장에서 발생한 추락사 사고와 관련해, 중량물 작업 시 필수인 안전조치를 무시한 채 불법 개조된 장비를 사용해 노동자의 죽음을 초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42세의 하청 소속 노동자 황모 씨는 크레인 위에 임시로 거치된 작업대에서 작업 중 2m 아래로 추락해 무게 276㎏의 작업대에 깔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5일 만에 사망했다. 해당 작업은 총 374억 원 규모의 BMT 공장 신축 공사 중 1억 5천만 원에 하청된 판넬 설치 공정이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 소방안전본부가 여름방학을 앞두고 지역 초등학교 119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실’을 운영하며 어린이 화재 대응 교육에 나섰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화재 대피 요령, 119 신고 방법, 소화기 사용법 등 기초적인 화재안전 교육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열과 연기가 발생하는 상황을 재현한 대피 체험이 포함돼 실제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교육 현장에는 영상과 음향 장치, 각종 소방 장비를 갖춘 이동안전체험차량이 투입됐다. 이 차량은 비상벨·발신기 작동, 화재 발생 시 행동 요령 등을 실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아이들이 실감나게 안전 행동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체험교육은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며, 광주소방안전본부는 2학기에도 초등학교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김병상 화재예방과장은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몸으로 익히는 안전 습관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체험형 안전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2023년, 갈현1구역 재개발조합장 유국형 씨는 시공사 롯데건설에 수의계약 특혜를 준 혐의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 위반으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90만 원을 선고받았다. 자격정지 기준인 100만 원 미만으로 조합장직은 유지됐다. 그러나 지난해 4월 25일, 항소심 선고를 불과 한 달 앞두고 유 씨는 조합장직을 돌연 사퇴한다. 그리고 한 달 보름 뒤인 6월 13일, 항소심에서 벌금이 150만 원으로 상향 선고돼 조합장 자격을 상실했고, 9월 13일 대법원은 상고를 기각하며 형이 확정됐다.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조합 내부 정보와 법률 리스크를 사실상 장악하고 있던 차명심(조합장 직무대행자) 씨가 유 씨에게 “벌금이 100만 원을 넘으면 퇴직금도 몰수된다”며 사퇴를 권유했고, 유 씨는 이 조언에 따라 사퇴 후 5,000만 원의 퇴직금을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뒤 차 씨는 조합장 직무대행을 맡아 사실상 조합을 장악하고 있다. 문제의 핵심은 2020년 5월 시공사 선정 당시 롯데건설이 제시한 1,000억 원 무이자 입찰보증금이다. 롯데는 이 자금을 조합이 사업비로 전환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입주예정일 전날까지 상환하면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정권은 바뀌었지만, 조직은 제자리에 멈춰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두고 하는 말이다. 이한준 사장을 둘러싼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정치적 편향성 논란, 조직 내부 불화, 노조의 극한 갈등, 반복되는 법정기구 불참과 과태료 처분까지, 지금의 LH는 정책 추진의 선봉장이 아닌 정치적 불확실성의 표류선처럼 보인다. 새 정부가 출범한 지 이제 막 한 달이 지났지만, LH의 중심은 여전히 ‘전 정권의 인사’라는 불신 위에 놓여 있다. 물론 공공기관장이 정권마다 교체되어야 한다는 법은 없다. 하지만 공공기관장에게 요구되는 덕목은 정치적 중립성과 조직 내 신뢰 형성이다. 그 균형이 무너졌을 때, 조직은 스스로 제 기능을 상실한다. 일각에서는 "사장의 정치 성향은 개인의 문제일 뿐"이라고 말한다.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그 성향이 공공기관의 리더십 행위로 이어지는 순간, 문제는 개인을 넘어서 조직 전체의 신뢰와 정책 추진력으로 확대된다. 실제로 이한준 사장은 과거에도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이력이 있고, 최근에는 대선 기간 중 특정 후보를 사실상 비판하거나, 자신이 지지하지 않는 후보가 당선되면 물러나겠다고 말하는
지이코노미 이성용기자| 국회도서관 대 강당에서 대한민국의 도전정신을 기리고 국민통합의 가치를 확산하는 '제14회 도전페스티벌' 행사(상임대표 조영관, 총감독 이성용)에서 충남 서산시 이완섭시장은 대한민국 모범행정 대상을 수상했다. 서경원 회장은 7월 8일(화),오후 3시-6시까지 초청가수 조영남을 초청해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도전페스티벌'에서 사회봉사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사)도전 한국인본부가 주관하고,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의회 대한민국 청년협회와 세계 도전재단이 추최, 후원한 도전의 날 공식 행사로, 시상식, 국민통합 음악회로 전국 단위 시상식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도전정신과 선한 영향력을 발휘한 인물을 선정해 매년 시상해 왔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도전한국’은 이번 2025년 도전 페스티벌(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과 김대식 의원, 임청화 백석대 교수)가 공동 대회장을 맡았고, 행사를, 황우여 전 교육부장관/사회부총리(5선의원)와 김영진 전 농림부 장관(5선의원)이 고문을 맡아 수상했고, 이번 시상은 (사)도전한국인본부와 도전한국인운동본부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사)대한노인회, 코리아헤럴드, 국기원, 서울특별시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절차가 본격화된 가운데, 김화진 현 국민통합위원장이 단독 후보로 등록되며 사실상 차기 위원장으로 확정됐다. 김 후보가 이번에 전남도당위원장직에 도전하는 것은 세 번째로, 지역 당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온 경륜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전남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후보 등록 마감을 끝으로 김화진 후보를 최종 단독 등록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선관위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공고했고, 마감일까지 김 후보 외에는 등록이 없어 무투표 선출 요건이 갖춰졌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라 오는 14일 전남도당 운영위원회에서 김 후보의 선출을 의결한 뒤, 17일 열리는 당 비상대책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공식 임명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선출이 확정되면 김 후보는 앞으로 1년간 전남도당위원장직을 다시 맡게 된다. 김화진 후보는 과거 두 차례 전남도당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는 당내 국민통합위원장을 맡아 당의 조직과 화합을 이끄는 역할을 수행 중이다. 당내에서는 지역 조직 운영 경험과 탄탄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남 지역 기반을 다지는 데 큰 역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서울 동대문구 이문1동 새마을부녀회가 여름철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50가구에 갈비탕을 전달하며 훈훈한 온정을 나눴다. 부녀회원 10여 명은 7월 10일 새벽부터 정성껏 갈비탕을 끓이고, 이를 정갈하게 포장해 독거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땀에 젖은 채로도 밝은 미소를 잃지 않았다. 권정미 부녀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께 힘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돌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호림 이문1동장은 “매년 이웃을 먼저 생각해 주시는 부녀회에 감사드린다”며 “주민과 함께하는 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의회 송형곤 의원(더불어민주당, 고흥1)이 연근해어업의 위기를 짚으며, 감척사업 예산 확대와 제도 개선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10일 열린 제392회 전라남도의회 본회의에서 대표 발의한 '연근해어선 감척사업 예산 확대 및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을 통해서다. 연근해어업은 수산자원 고갈과 어획량 감소, 어업인 고령화라는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감척사업은 어업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할 중요한 정책으로 자리 잡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2025년 정부 감척 예산은 약 2,205억 원에 불과해, 신청 어선 1,137척 가운데 절반 이상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현장에서는 지원을 받지 못한 어업인들의 불만과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지원금 산정 기준 역시 현장 실정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3년 평균 수익을 기준으로 책정하다 보니, 기후변화 등 외부 요인으로 수익이 일시적으로 줄어든 어업인은 실제보다 낮은 지원금을 받는 경우가 잦다. 이런 구조는 결국 감척이 절실한 고령 어업인과 저소득층을 제도에서 배제하는 역효과로 나타난다. 전남 지역에서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신안군 재원도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안에서 선원 간에 충돌이 벌어져,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목포해경에 붙잡혔다. 피해자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7시 19분경, 재원도 서쪽 약 29km 해상에서 “선원이 칼에 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즉시 인근 경비세력을 사고 해역으로 급파했고, 현장에서 선원 A씨(1967년생)가 동료 선원 B씨(1977년생)를 흉기로 찌른 사실을 확인했다. 칼에 찔린 B씨는 오른쪽 옆구리에 약 3~4cm 자상을 입고 있었으며, 당시 의식은 있었지만 혈압이 90/60mmHg로 떨어진 위중한 상태였다. 해경은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가동해 의료진의 지시 아래 응급처치를 실시한 뒤, 곧바로 육지로 이송해 소방 구급차에 인계했다. 현장에서 A씨는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됐으며, 범행에 사용된 흉기 또한 확보됐다. 해경은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집중 조사 중이다. 한편 병원으로 옮겨진 피해자 B씨는 현재 대전 소재 대형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초당대학교(총장 서유미)는 최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75매를 기부하며 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뜻깊은 나눔에 동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경제적·의료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 수혈 치료를 원활하게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치료비 부담을 줄여 완치에 대한 희망을 잇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아암 환자들은 치료 과정에서 혈액 수혈이 필수적이지만, 경제적 부담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저소득 가정의 경우 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헌혈증 기부가 실질적인 치료 지원의 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관계자는 “이번 초당대의 헌혈증 기부는 환아들에게 꼭 필요한 생명의 선물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초당대학교는 평소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나눔을 중요한 가치로 삼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이번 헌혈증 기부 역시 그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대학 구성원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며 뜻깊은 동참의 뜻을 모았다. 대학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해남군의회가 의원연구단체 운영에 관한 심사의 객관성과 책임성을 높이고자 ‘의원연구단체 운영 심사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지난 9일 제1차 회의를 열었다. 이번 조치는 기존 의회 내 일부 위원회에서 담당하던 심사 기능을 분리해 민간 전문가를 포함하는 독립 심사기구를 만든 것으로, 국민권익위원회의 부패영향평가 개선 권고사항을 반영한 결과다. 위원회는 총 7명으로 구성됐다. 군의원 3명과 함께 분야별 전문성과 공정성을 담보할 민간위원 4명이 참여해, 앞으로 2년간 의원연구단체의 등록 및 취소, 연구 주제 조정, 연구활동 계획 승인, 의원정책개발비 및 연구활동비의 책정과 배분, 연구결과보고서 승인 등 연구단체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심사하고 관리한다. 이는 연구활동이 보다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군민 생활과 지역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가 활성화되도록 하려는 취지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장으로 선출된 민찬혁 의원은 “처음으로 민간위원과 함께 심사위원회를 꾸린 만큼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실효성 있는 연구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민 의원은 “형식에 그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가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김태균 도의장이 대표 발의한 이번 특별위원회는 도의원 전원이 공동 발의에 참여하며, 전남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와 지방 인재 육성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안고 있다. 지난해 목포대와 순천대가 통합을 합의하고 정부에 의대 설립을 공식 요청했으나, 국가적 혼란과 정부의 의대 정원 동결 방침으로 계획이 일시 중단된 바 있다. 하지만 새 정부 출범 이후 의료 공백 해소와 지방대 육성 정책이 다시 힘을 얻으면서, 전남 국립의대 설립도 재추진되고 있다. 지난 5월 출범한 ‘통합의대 설립 공동준비위원회’와 협력해 도의회 특별위원회는 정부 설득과 전략 수립, 대외 홍보 활동을 전방위로 펼칠 예정이다. 김태균 의장은 “의과대학은 지역 생명권과 인구 소멸 대응, 의료산업 기반 조성의 핵심 인프라”라며 “30년 넘게 이어온 도민 염원을 실현하는 중대한 과제인 만큼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국립의과대학 설립은 전남 지역 의료 수준 향상과 함께 국가 균형발전에도 큰 의미를 지닐 전망이다. 도의회와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성공적인 설립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가 오랜 시간 도마에 올랐던 ‘외유성 국외출장’ 논란에 마침표를 찍기 위해 과감한 조치를 내놨다. 이제부터는 출장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도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외부의 감시와 평가를 받게 된다. 도의회는 10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전라남도의회의원 공무국외출장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안’을 최종 의결했다. 이번 개정은 지난 1월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공무국외출장 규칙표준안’에 발맞춰 이뤄졌으며, 조항 정비를 넘어 출장 제도 전반을 실질적으로 재정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사전 단계부터 사후 보고까지 출장 전 과정을 도민에게 공개하는 조항이다. 출장 목적과 일정, 예산 내역은 물론, 귀국 후 보고서까지 일반에 공개해 도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불필요한 지출이나 형식적 출장에 대한 견제를 가능케 했다. 또한 도민 의견 수렴 절차가 신설돼 출장 계획 수립 시 도민의 목소리를 반영하도록 했으며, 출장 심사위원회에도 외부 전문가 참여 비율을 대폭 늘려 객관성과 독립성을 확보했다. 출장 예산에 대한 제한 규정도 명문화돼, 낭비성 지출을 원천 차단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초구의 한 유명 관절 전문병원이 불법 대리수술과 무자격자 의료행위로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관할 행정기관인 서초구청의 책임론이 정치권 안팎에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시민단체들은 전성수 서초구청장의 무책임한 대응을 비판하며, 국민의힘에 공천 배제를 요구하고 나섰다. 국민생명안전네트워크, 국민연대, 행·의정감시네트워크 중앙회 등 시민단체들은 9일 서울 서초구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 의료행위를 방조한 구청장은 공천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근철 국민연대 대표는 "해당 병원의 불법 대리수술 의혹은 수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돼온 사안"이라며 "서초보건소는 이를 사실상 방치했고, 이를 관리·감독할 책임이 있는 서초구청장 또한 묵인·방조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초구청은 지금까지 단 한 차례의 공개 사과도 없었고, 책임자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없었다"며 "정치적 책임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市단체들, 공천권 행사 가능성 있는 신동욱 의원 정조준 이날 집회에선 지역구 공천에 실질적 영향력을 가진 신동욱 의원을 향한 비판도 이어졌다. 김선홍 행·의정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의장 김태균)가 제392회 임시회를 열고, 전남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심도 깊은 점검에 나섰다. 7월 10일부터 24일까지 15일간 진행되는 이번 임시회는 민심을 대변하는 의회가 집행부를 상대로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도민 삶에 실질적 영향을 미치는 정책을 면밀히 들여다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주목되는 일정은 오는 18일, 21일, 22일 열리는 제2차~제4차 본회의다. 총 27명의 의원이 참여해 김영록 도지사와 김대중 교육감에게 지역 현안과 정책 전반에 대한 날카로운 질의를 던진다. 문제 제기와 함께 실질적인 해법을 함께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은 KBC, MBC 등 지역 지상파 방송과 도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 및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다. 의회는 이번 공개 질의를 통해 정책결정 과정의 투명성과 신뢰를 높이고, 도민의 알 권리를 보장한다는 입장이다. 지방의회가 절차적 역할을 넘어 정책 감시자이자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번 회기에서는 조례안 25건이 상정되며 상임위원회 심사를 앞두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안건은 최무경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국회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9일, 당내 경선을 실시한 경우 경선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 인사를 최종 후보로 추천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한덕수 방지법’(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정당이 경선을 실시한 경우,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가 동일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이는 1997년 제15대 대선에서 이인제 후보가 한나라당 경선에서 탈락한 뒤 국민신당을 창당해 출마했던 사례를 계기로 도입된 것으로, 흔히 ‘이인제 방지법’으로 불린다. 하지만 정작 경선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 인사를 경선 이후 공천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현행법상 아무런 제한이 없다. 이에 대해 정당의 당헌·당규에 따라 치러진 경선 결과를 무력화시키고, 당원의 투표권과 정치적 참여의 의미를 훼손한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실제로 지난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은 당내 경선을 마친 뒤, 경선에 전혀 참여하지 않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후보로 지명하려는 시도를 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이번 개정안은 경선 실시 이후에는 외부 인사를 해당 선거구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는 각종 인사 및 예산 집행 과정에서의 불투명성과 특혜 의혹으로 매년 구의회로부터 지적을 받아왔다. 민선 8기 출범 직후에는 성범죄 전과자를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임명하고, 전문성이 부족한 인물을 감사담당관으로 임용하는 등 보은인사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대표적 행사로 홍보한 ‘Y박람회’ 역시 구의회의 도마에 올랐다. 주행사 대행업체를 긴급입찰로 선정하고, 10억 원 규모 예산을 20여 건의 수의계약으로 쪼개어 발주한 점, 계약 과정 전반의 절차적 불투명성 등에서 구의원들의 거센 질타를 받았다. 양천구는 2023년 한 해 동안에만 125건의 긴급공고를 냈고, 지난해 11월 현재까지 73건에 달하는 긴급공고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긴급공고는 명확한 법적 사유가 있을 경우에만 가능하나, 양천구는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필요했다”는 추상적 사유로 해명하며 논란을 키우고 있다.
지이코노미 이성용기자|국회도서관 대 강당에서 대한민국의 도전정신을 기리고 국민통합의 가치를 확산하는 '제14회 도전페스티벌' 행사(상임대표 조영관, 총감독 이성용)에서 충북 충주시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이ᅟᅩᆼ배의원이 대한민국 모범 의정상을 수상했다. 이종배 의원은 7월 8일(화),오후 3시-6시까지 초청가수 조영남을 초청해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도전페스티벌'에서 모범 의정대상을 수여 받은 것이다. 이번 행사는 (사)도전 한국인본부가 주관하고,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의회 대한민국 청년협회와 세계 도전재단이 추최, 후원한 도전의 날 공식 행사로, 시상식, 국민통합 음악회로 전국 단위 시상식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도전정신과 선한 영향력을 발휘한 인물을 선정해 매년 시상해 왔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도전한국’은 이번 2025년 도전 페스티벌(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과 김대식 의원, 임청화 백석대 교수)가 공동 대회장을 맡았고, 행사를, 황우여 전 교육부장관/사회부총리(5선의원)와 김영진 전 농림부 장관(5선의원)이 고문을 맡았으며, 이번 행사의 총감독은 이성용 국회조찬기도회 지도위원이 개회 선언과 함께 진행하였다. 이번 시상은 (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기독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외과계 응급 복부수술 지원 시범사업’에 대상기관으로 선정되며, 서남권 지역의 응급의료 체계에 한층 더 든든한 기반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응급 복부수술이 가능한 지역 병원을 중심으로, 환자에게 골든타임 내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생존율을 높이고 중증 응급환자 치료의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이다. 응급수술 인프라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목포기독병원의 참여는 지역 보건의료에 실질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보건복지부의 시범사업은 예산 지원뿐만 아니라,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병원에게만 부여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선 연간 50건 이상의 복부 응급수술 실적과 상근 외과 전문의 2인 이상, 총 3인 이상의 외과 전문의가 확보되어야 한다. 목포기독병원은 이 모든 조건을 충족했을 뿐 아니라, 이미 지역 내에서 다수의 복부 응급수술 경험을 축적해온 만큼 실질적인 사업 수행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시범사업은 2025년 6월 30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 6개월간 시행되며, 효과 평가를 거쳐 필요시 단축 또는 연장될 수 있다. 목포기독병원은 이 기간 동안 지역민의 건강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해남군의회는 지난 7일 오전 의회운영위원회실에서 제10차 의원간담회를 개최하고, 해남군의 주요 사업들과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해남군의 농업 지원, 경로당 복지 향상, 공공기관 유치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 교환과 함께 향후 정책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는 시간이 되었다. 해남군은 전남체육중·고등학교의 이전을 계기로 공공기관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를 위해 필요한 부지를 매입하고, 유치 대응 방안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군은 학교 이전이 교육적 측면을 넘어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이에 대한 의원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다. 의원들은 성공적인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전략 마련과 협력 네트워크 확립을 주문하며, 이 사업이 해남 지역 경제와 교육 환경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했다. 폭염에 취약한 농가를 위한 고온스트레스완화제 지원사업도 중요한 논의 대상이었다. 해남군은 폭염 기간 동안 농가가 겪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7월 중으로 고온스트레스완화제 제품을 농가에 공급하고, 이를 위해 약 8,700여만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돌봄은 ‘누가 하느냐’보다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한 시대. 아이 하나를 건강히 키우기 위해 학교와 마을, 지역사회 전체가 다시 손을 맞잡고 있다. 목포시교육지원청은 7일 영암 현대호텔에서 목포지역 초등학교장과 늘봄실무자, 지역아동센터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량강화교육 및 간담회를 열고, 돌봄 협력체계 강화에 본격 나섰다. 이번 자리는 회의 형식을 벗어나, 돌봄 현장의 실질적인 고민과 과제를 공유하고, 각 기관이 아이들을 중심에 두고 어떻게 연계할 것인지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특히 최근 부산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아동 화재 사건이 언급되며, 단절 없는 돌봄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돌봄은 곧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는 데 모든 참석자의 공감이 모였다. 정덕원 목포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아이들은 보호 대상이 아니라 돌봄의 주인공”이라며 “학교와 지역아동센터가 서로의 역할을 중복하지 않도록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연계는 아이들이 신뢰 속에서 자라고, 각자의 속도에 맞춰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목포지역아동센터연합회 김은숙
지이코노미 이성용 기자 | 국회도서관 대 강당에서 대한민국의 도전정신을 기리고 국민통합의 가치를 확산하는 '제14회 도전페스티벌' 행사(상임대표 조영관, 총감독 이성용)에서 신경호 강원교육감이 대한민국 모범 행정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사)도전 한국인본부가 주관하고,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의회 대한민국 청년협회와 세계 도전재단이 추최, 후원한 도전의 날 공식 행사로, 시상식, 국민통합 음악회로 전국 단위 시상식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도전정신과 선한 영향력을 발휘한 인물을 선정해 매년 시상해 왔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도전한국’은 이번 2025년 도전 페스티벌(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과 김대식 의원, 임청화 백석대 교수)가 공동 대회장을 맡았고, 행사를, 황우여 전 교육부장관/사회부총리(5선의원)와 김영진 전 농림부 장관(5선의원)이 고문을 맡았다. 이 가운데, 이번에 모범 행정상을 수상한 신경호 강원교육감은 지난 3년간 강원교육의 체질을 바꾸고,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혁신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신 교육감은 수상 소감에서 “오랫동안 정체되어 있던 강원교육을 바꾸기 위해 추진
지이코노미 이성용 기자 | 국회도서관 대 강당에서 대한민국의 도전정신을 기리고 국민통합의 가치를 확산하는 '제14회 도전페스티벌' 행사(상임대표 조영관, 총감독 이성용)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대한민국 모범 행정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사)도전 한국인본부가 주관하고,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의회 대한민국 청년협회와 세계 도전재단이 추최, 후원한 도전의 날 공식 행사로, 시상식, 국민통합 음악회로 전국 단위 시상식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도전정신과 선한 영향력을 발휘한 인물을 선정해 매년 시상해 왔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도전한국’은 이번 2025년 도전 페스티벌(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과 김대식 의원, 임청화 백석대 교수)가 공동 대회장을 맡았고, 행사를, 황우여 전 교육부장관/사회부총리(5선의원)와 김영진 전 농림부 장관(5선의원)이 고문을 맡았다. 이 가운데, 이번에 모범 행정 대상을 수상한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전북특별법 제정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이루는 등 전북도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여기에 대기업 계열사 7개를 포함해 198개 기업으로부터 16조 5천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 단지, 투자진흥지구‧기회발전특구 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오늘 하루, 우리 모두 진짜 부모가 되었습니다." 목포 지역 새마을운동 단체가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특별한 하루를 선사했다. 직장·공장새마을운동목포시협의회(회장 오영록), 목포시새마을회(회장 오현석), 목포시청년새마을연대(회장 김인곤)는 지난 5일, 목포 지역 내 아동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 40명과 함께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를 찾아 프로야구 관람 체험을 진행했다. ‘1일 부모 되어주기’라는 따뜻한 이름이 붙은 이번 행사는, 보통의 나들이를 넘어 아이들의 마음에 오래 남을 ‘정서적 체험 복지’의 현장이었다. 이날 행사에는 아동과 인솔 교사 40명 외에도 직장협의회와 청년새마을연대 회원 20명이 함께 동행해, 총 60여 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참가자들은 기아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함께 응원하며 야구장 특유의 역동적 분위기를 만끽했다. 아이들은 응원도구를 손에 쥐고 환호했고, 간식과 시원한 생수를 곁들여 무더위도 이겨냈다. 주최 측은 입장권만 제공하는 데 머물지 않았다. 아이들이 응원 문화에 제대로 적응할 수 있도록 응원복과 모자, 응원도구까지 직접 준비했고, 사전에 아이들 이름이 새겨진 명찰을 나눠주며 ‘1일 부모’
지이코노미 이성용 기자| 국회도서관 대 강당에서 대한민국의 도전정신을 기리고 국민통합의 가치를 확산하는 '제14회 도전페스티벌' 행사(상임대표 조영관, 총감독 이성용)에서 경기도 하남시 이현재 하남시장이 모범행정 대상을 수상했다.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7월 8일(화), 오후 3시-6시까지 열린 '2025 대한민국도전페스티벌' 행사는 (사)도전 한국인본부(상임대표 조영관)가 주관하고,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의회 대한민국 청년협회와 세계 도전재단이 추최, 후원한 도전의 날 공식 행사로, 시상식, 국민통합 음악회로 전국 단위 시상식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도전정신과 선한 영향력을 발휘한 인물을 선정해 매년 시상해 왔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도전한국’은 2025년 도전 페스티벌(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과 김대식 의원, 임청화 백석대 교수)가 공동 대회장을 맡았고, 행사를, 황우여 전 교육부장관(5선)및 사회부총리와 5선 의원이신 김영진 전 농림부 장관이 고문을 맡았다. 특히, 국회의사당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모범행정 대상을 수상한 이현재 하남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시민과의 직접 소통강화 ▲공약 이행률 전국 상위권 달성 ▲우수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제14회 2025 대한민국 도전페스티벌이 8일 오후 3시부터 대한민국 국회 대강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행사는 (사)도전한국인본부(상임대표 조영관)가 주최/주관했으며, 서울특별시, (사)대한노인회, 코리아헤럴드, 국기원, 지이코노미 등에서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많은 귀빈과 VIP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서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축사 및 환영사, 시상이 진행됐고, 2부에서는 국민통합음악회와 특별시상식이 이어졌다. 이성용 도전한국인 공동대표이자 총감독의 개회 선언 시작으로 축하 영상 시청과 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김두관 제5대 행정자치부 장관을 비롯해 김대식 국민의힘 국회의원, 황영어 전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 김영진 전 농림부장관과 김용호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부의원장, 등이 축사를 했다. 이어 시상식이 이어졌다. 시상식은 특별대상과 국제교류공헌상, 모범 국회의원 의정상, 모범 광역자치단체장/교육감상/ 모범 자치단체장, 광역의원상, 모범기관장상, 모범특별상 순으로 이어졌다. 김두관 장관은 축수에서 "7월 8일은 7전 8기처럼 도전과도 일맥 상통한다"며, "행사에 여야 할 것 없이 여러 국회의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오는 21일부터 전 국민에게 지급되는 민생 회복 소비 쿠폰을 앞두고, 사용 가능 매장을 둘러싼 혼선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다이소는 가맹 여부에 따라 사용 가능 여부가 달라져 소비자들의 혼란이 예상된다. 다이소는 전국 1,500여 개 매장 중 약 30%에 해당하는 가맹점에서만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반면, 직영점 약 1,100개 매장에서는 결제가 불가능하다. 이 같은 제한은 2021년 코로나19 당시 지급된 국민지원금 때와 비슷하다. 당시에도 맘카페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어느 매장에서 쓸 수 있나”를 묻고 답하는 글들이 줄을 이었다. 이번에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벌써부터 “가맹 리스트 공유해달라”는 글이 등장하고 있다. 다이소는 생활용품은 물론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패션 상품까지 판매 품목이 확대되며 쿠폰 사용처로 주목받고 있다. 회사 측은 사용 가능 매장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소비자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다. 반면, 기업형 슈퍼마켓(SSM)과 대형마트는 이번 소비 쿠폰 사용처에서 제외됐다. GS더프레시, 롯데슈퍼, 이마트에브리데이 등이 이에 해당하며, 회생 절차 중인 홈플러스도 사용처 확대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부동산 정책의 전면 재정비가 진행되는 가운데, 공공주택 공급의 핵심 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내홍에 휘말렸다. LH 이한준 사장을 둘러싼 정치적 편향성 논란과 임직원들과의 갈등이 맞물리면서 조직 안정성과 정책 집행력 모두에 의문부호가 달리고 있다. 하지만 LH 관계자는 "사장의 정치적 성향과 노동조합의 활동은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갈등의 본질은 정치가 아니라 리더십과 소통의 부재에 있다고 지적한다. 이한준 사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 시절 LH 수장에 임명되어 3기 신도시 추진, 전세사기 대응, 미분양 매입 등 다양한 부동산 정책을 집행해왔다. 하지만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그의 정치적 행보와 과거 이력에 대한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과거 경기도시공사 사장 시절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홍보물 배포로 공직선거법 위반 판결을 받았고, 최근에도 대통령 선거 기간 중 "지지하지 않는 후보가 당선되면 사표를 내겠다"는 발언이 있었다는 증언이 내부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일부는 이 사장이 새 정부 출범 이후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말한 뒤 물러나지 않은 점을 문제 삼기도 한다. 이러한 정치적 논란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 재개발 사업이 ‘비리의 온상’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그 중심에는 시공사와 조합의 불투명한 결정을 무비판적으로 비호한 은평구청의 무책임한 행정, 그리고 시민과의 면담조차 거부한 김미경 은평구청장의 반복된 외면이 있다. 핵심 쟁점은 시공사 롯데건설이 조합에 맡긴 1,000억 원의 입찰보증금이 총회 의결도 없이 조용히 반환됐다는 점이다. 원래 무이자 조건이었던 이 자금은 조합원 분담금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안전장치였지만, 어느 순간 유이자 조건으로 변경돼 반환됐다. 절차적 정당성은 무시됐고, 조합원들은 사실상 ‘무담보 공사로 전환된 셈’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나 은평구청 정비사업추진과장과 팀장은 이를 단 한 차례도 의심하지 않았다. “절차상 문제 없다”, “관리처분 총회에서 나중에 의결했으니 괜찮다”는 말을 반복했다. 이는 소극행정을 넘어, 시공사의 입장을 대변하는 적극적 묵인으로 읽힐 수밖에 없다. 행정기관은 공공의 이익을 보호하는 마지막 방패막이다. 그러나 은평구청은 이 원칙을 저버렸다. 조합비상대책위원회가 국토교통부에 질의한 결과는 명확했다. “도정법 제45조에 따라 시공사 계약 및 보증금 반환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의회 에너지관광위원회(위원장 김철민)가 최근 전남 해남군과 강진군, 함평군을 차례로 방문해 주요 관광시설을 견학하고, 나주시 관광행정에 적용할 수 있는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견학은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진행됐으며, 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관계자들이 참여해 관광 자원의 실질적 운영사례를 직접 살폈다. 특히 나주시가 추진 중인 ‘금성산 생태 물놀이장’ 조성과 관련해 벤치마킹할 수 있는 운영방식과 시설 구성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위원회는 해남 대흥사, 강진의 4est수목원과 브이랜드 공원, 한국민화뮤지엄, 함평엑스포공원 등 다양한 관광지를 방문하며, 나주 고유의 자원과 연계할 수 있는 정책 구상에도 깊이를 더했다. 김철민 위원장은 “각 지역에서 보고 느낀 점이 많았다”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얻은 사례들을 바탕으로 집행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주 관광자원 개발에 실효성 있는 제안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나주시의회는 향후 이번 견학 결과를 정책자료화해 관광행정 강화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수시의회는 2025년 7월 7일자로 하반기 정기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조직 내 전문성과 안정성을 강화하고, 원활한 의회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한 인사로 풀이된다. 이번 인사에서는 총 1명의 4급 승진, 1명의 5급 승진의결, 1명의 5급 전입과 1명의 전출, 그리고 5급과 6급 전보 인사가 포함됐다. ◇ 4급 승진 ▲의회사무국장 양채열 ◇ 5급 승진의결 ▲환경복지위원회 전문위원 직무대리 임경아 ◇ 5급 전입 ▲해양도시건설위원회 조계완 ◇ 5급 전출(여수시) ▲지방행정사무관 박은희 ◇ 5급 전보 ▲기획행정위원회 전문위원 박영춘 ◇ 6급 전보 (6명) ▲의회운영위원회 전문위원 이순영 ▲총무팀장 장내근 ▲의사팀장 노기섭 ▲의정지원팀장 김주식 ▲홍보팀장 여철주 ▲정책지원팀장 이은정 여수시의회 관계자는 “의정활동의 효율성과 행정의 연속성을 고려한 배치로, 시의회가 더욱 능동적으로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도록 균형 있는 인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동여수노인복지관분관이 개관 14주년을 맞아 지난 4일 기념식을 열고,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한 시간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행사에는 복지관 이용 어르신,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 250여 명이 함께했고, 여수시의회 백인숙 의장과 김영규 의원, 보문복지회 연규 이사장 스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은 배울학 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복지 유공자 표창, 후원품 전달, 기념영상 상영, 축하공연 등 다양한 순서로 풍성하게 꾸며졌다. 특히 지역 복지 발전에 기여해온 유공자 6명에게는 여수시장상, 여수시의회의장상, 보문복지회 대표이사상이 수여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기념식을 맞아 사회복지법인 보문복지회 대표이자 향일암 주지인 연규 스님은 백미 250kg을, 한국동서발전(주) 신호남건설추진본부는 혹서기 결식 예방을 위한 김치세트 120kg(150만 원 상당)을 후원했다. 후원품은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과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 2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희승 동여수노인복지관분관장은 “지난 14년간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걸어온 시간은 뜻깊은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늘 곁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평생교육원과 전남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정순관)가 ‘자치경찰 안전대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도민 안전의식 향상과 자치경찰제 이해도 제고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지난 3일 전남자치경찰위원회 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갖고, 주민 대상 안전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온·오프라인 홍보, 교육 과정 기획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은정 국립목포대 평생교육원장과 정순관 전남자치경찰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자치경찰 안전대학’은 올해 전남자치경찰위원회가 처음 선보이는 신규 시책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고령자 및 보행자 교통안전 등 생활 밀착형 안전 교육을 중심으로 도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수강생 모집과 교육과정 운영, 강사 인력풀 공유, 교육장소 제공 등에 있어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치경찰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 활동, 새로운 교육 콘텐츠 개발, 기관 간 교류 확대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조은정 원장은 “지역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많은 도민이 교육에 참여해
구로1동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자 서울 서남권 균형 발전의 핵심 과제였던 구로차량기지의 광명시 이전 사업은 처음에는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했다. 광명시 또한 해당 계획을 수용하며 협력하는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광명시는 철도차량기지 이전에 대해 애초 계획과 달리 무리한 조건과 요구를 제시했고, 결국에는 무조건 이전 자체를 반대하는 입장으로 돌아서 사업은 무산되고 말았다. 이전이 이루어졌다면, 광명시는 철도 기반 시설을 바탕으로 최소 3개 이상의 신규 지하철역을 확보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광명시의 인구 분산과 교통 문제 해소에 크게 기여했을 것이다. 그러나 단기적 이해관계에 매몰되어 이전을 막은 결과, 오늘날 광명시는 아파트 입주 증가로 인구가 급속히 팽창했고, 그에 따른 교통 인프라 부족이 현실화되었다. 그런데 이 와중에 광명시가 내놓은 해법이 바로 구일역에 '광명방향 출입구'를 새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는 명백히 구로1동 주민들의 권리를 무시한 이기적인 발상이며, 지역 간 형평성을 훼손하는 행위다. 광명시는 철도차량기지 이전이라는 공동 이익의 기회를 거부한 반면, 지금은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 구로1동에 위치한 구일역을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국내 금융권 사상 최대 규모로 기록된 BNK경남은행 3000억원대 횡령 사건의 주범인 전직 간부에게 징역 35년형이 확정됐다. 범행에 가담한 한국투자증권 전 직원에게도 중형이 내려졌으며, 이들과 함께 자금 세탁과 은닉에 나선 가족과 지인들까지 모두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지난 6월 2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BNK경남은행 전 투자금융본부장 이모(53)씨에게 징역 35년을 확정했다. 단, 이씨가 보관하던 금괴의 가치를 재산정할 필요가 있다며 약 159억원의 추징금 부분은 파기환송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한국투자증권 전 직원 황모(54)씨에게는 징역 10년과 추징금 11억원이 확정됐다. 이씨는 2008년부터 2022년까지 14년간 총 77차례에 걸쳐 회삿돈 2988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단일 금융기관 횡령 사건 중 역대 최대 규모다. 20082018년에는 단독으로 출금전표를 위조해 약 803억원을 빼냈고, 이후 20142022년엔 고교 동창인 황씨와 공모해 2286억원을 추가로 횡령했다. 두 사람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담당 업무를 악용해 시행사 직원을 사칭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여름철 재난에 대비한 ‘실전형 훈련’에 나서며, 산업현장의 안전 패러다임을 새롭게 쓰고 있다.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는 지난 6월, 강도 3 이상의 태풍이 전남 동부권을 강타하는 상황을 가정한 집중호우 대응 훈련을 전사적으로 실시했다. 태풍 ‘힌남노’(2022년), ‘카눈’(2023년) 등 최근 몇 년 사이 반복적으로 발생한 기후 재난의 경고를 교훈 삼아, 올해는 선제적 조치와 실질 대응력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훈련은 매뉴얼 확인을 넘어, 실제 태풍 내습 시 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유형별로 분류하고, 각 상황에 맞는 세부 행동지침과 대응 프로세스를 전면 재정비했다. 훈련에는 포스코 직원뿐 아니라 협력사 인력까지 포함돼, 약 11,000개소에 이르는 설비와 시설물을 집중 점검했다. 작업장 내 저지대, 배수구, 변전설비, 원료 저장소 등 집중호우 시 침수 위험이 높은 장소는 별도로 분류해 차수판 1,004개를 사전 배치했고, 비상 발전기, 양수기, 방수포 등 장비도 재정비했다. 또한 최근 집중호우가 국지성·단시간 집중형으로 변화하고 있는 점을 반영해, 배수로 25개소에 수위센서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가까운 사람을 기쁘게 하면, 먼 곳의 사람도 찾아온다.”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이 3일 열린 주민직선 4기 출범 3주년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이 문장은, 전남교육이 그리는 방향성을 가장 함축적으로 담아낸다. 지역을 살리는 교육, 그리고 세계와 연결되는 교육. 전남교육은 지금 그 접점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전남교육청은 지난 3년간의 성과를 되짚고, 앞으로 남은 1년간의 정책 추진 방향과 비전을 제시했다. 김 교육감은 “그간 추진해 온 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교육 모델을 완성해나갈 시점”이라고 밝혔다. 전남교육청이 구상하는 ‘K-교육’은 브랜드나 수식어에 그치지 않는다. ‘세계시민교육’과 ‘생태환경교육’, ‘AI 맞춤형 교육’이라는 세 개의 핵심 축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접근이다. 이는 민주주의와 공동체 정신이 강한 호남의 뿌리 위에, 디지털과 글로벌 역량을 더한 전남교육만의 정체성을 세우려는 시도로 읽힌다. 이를 위해 전남교육청은 ▲교원 기초정원제 도입 ▲지역 맞춤형 교원 양성 ▲지역 거점 국립대학 육성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 등의 제도 개편안을 중앙정부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초당대학교(총장 서유미)가 재학생과 졸업생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발걸음을 넓히고 있다. 학생취업처(처장 김혜숙)는 7월 1일과 3일, 무안군 메이커스페이스 시행사인 ㈜비엠메이커스, 그리고 (사)전남고용노동연구원과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5학년도 졸업생특화프로그램 및 청년고용서비스 지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행보로, △채용 정보 공유 △연계사업 공동 추진 △청년고용서비스 전달체계 구축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유관기관 간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통해 청년들의 취업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데 중점을 뒀다. 김혜숙 학생취업처장은 “이번 협약은 초당대학교 학생들의 취‧창업 기회를 넓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초당대학교는 변화하는 시대의 요구에 부응해 융합적 사고와 창의적 도전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재학생과 졸업생이 사회에 원활히 진입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정준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갑)이 대표 발의한 상법 개정안이 마침내 여야 합의로 국회를 통과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회가 처리한 첫 번째 민생입법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는 더욱 각별하다. 특히 이사의 '충실의무' 범위를 기존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명확히 확대한 이번 개정은 자본시장 투명성과 주주 권익 보호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꿰뚫은 입법으로 평가된다. 정 의원에게 이번 법안은 첫 입법 성과를 넘어서는 깊은 의미를 지닌다. 정치권 입문 후 처음 대표 발의한 법안이며, 지난해부터 ‘주식시장활성화 TF’ 활동을 통해 주주 신뢰 회복과 시장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절감한 끝에 맺은 결실이다. 상법 개정안은 이미 지난 3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하며 법제화는 무산됐다. 당시 정부는 “기업 경영의 위축 우려”를 이유로 들었지만, 야권은 “기업 경영진의 책임 회피를 가능케 하는 현행법을 방치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럼에도 정 의원은 물러서지 않았다. “법안은 멈췄지만, 민생을 위한 길은 멈출 수 없었다”는 자세로, TF 소속 의원들과 함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수시가 소상공인 정책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경제일자리과 내에 소상공인 전담팀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여수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소상공인 지원정책 발굴 연구회'는 환영의 입장을 밝혔으며, 이번 조치가 실질적인 민생경제 회복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연구회는 "소상공인은 지역 경제의 실핏줄이며, 지역 공동체의 뿌리"라며, 이번 전담팀 신설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연구회는 또한, 전담팀을 통해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체계가 강화되고, 자생력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담팀 신설은 여수시의회 의원들의 지속적인 노력 덕분에 성과를 본 것이다. 김채경 의원은 2월 열린 제243회 임시회에서 소상공인 지원 인력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전담팀 신설을 촉구했고, 민덕희 의원은 6월 제246회 정례회에서 정책의 실효성 부족을 지적하며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이들은 꾸준히 소상공인 정책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입법 활동을 펼쳐왔다. 여수시는 지난 1일 발표한 조직개편을 통해 경제일자리과 내에 소상공인팀을 신설하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정부가 의료계 불법 리베이트와의 전면전을 선언한 바로 다음 날, 수년간 의사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SK플라즈마, 삼진제약, 국제약품 등 제약사 3곳이 벌금 100만~300만원 수준의 약식기소에 그친 사실이 드러났다. 실효성 있는 단속과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북부지검은 이들 제약사에 대해 약사법 위반 혐의로 벌금형 약식기소 처분을 내렸다. SK플라즈마와 삼진제약엔 각각 300만원, 국제약품엔 1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됐다. 이들은 2019~2023년 D학원 산하 대학병원 전공의를 대상으로 ‘제품 설명회’를 빙자한 회식비 등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혐의로 각 제약사 직원 3명과 D학원 소속 의사 등 5명도 약식기소됐다. 하지만 리베이트의 창구 역할을 한 D학원 자체는 '재발 방지 서약서' 등을 이유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특히 SK플라즈마는 "국가필수의약품이라 리베이트를 제공할 동인이 없다"고 주장해왔지만, 검찰이 수년간의 혐의를 포착해 기소하면서 해명의 설득력이 크게 떨어졌다. 업계에선 필수의약품이라도 제한된 시장 내 경쟁 우위를 위해 리베이트가 관행처럼 이뤄진다고 보고 있다. 공교롭게도 경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진숙 국회의원(광주 북구을)은 30년 넘게 이어진 주민들의 숙원인 호남고속도로 확장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국비 예산 복원에 전력 투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추경에서 삭감된 367억 원의 국비를 반드시 되살리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광주시는 지난 1일 열린 시민토론회를 통해 호남고속도로 확장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모은 뒤, 국비 예산을 복원하고 사업을 재추진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전 의원은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은 단순히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차원을 넘어, 지역 발전과 광주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필수적인 인프라 확충 사업"이라며,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지속적인 노력으로 주민들의 오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이 사업이 광주 북구와 인근 지역의 교통난을 해결하고, 지역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을 중요한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대선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핵심 공약으로 '호남고속도로 확장 사업 및 관문도로 교통 인프라 확충'을 직접 제출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그동안 전 의원은 정부 정책 담당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의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교통 인프라 확충 방안을 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 해양 조선산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국립목포대학교는 6월 30일, ‘제1차 한미 동맹 강화를 위한 함정 MRO사업 협력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지역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기회를 열었다. 이번 포럼은 미국 해군의 함정 정비(MRO) 및 신조 수요의 증가에 대응하는 동시에, 국내 조선산업의 미래를 향한 새로운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특히, 한미 간 협력을 통한 조선산업의 성장이 전라남도를 중심으로 이뤄질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포럼에는 전라남도를 비롯한 정부기관, 주요 조선소들이 대거 참석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등 대기업뿐만 아니라 지역 중소기업들도 참여하여,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논의했다. 송하철 국립목포대 총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한미 양국의 산업·기술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여는 중요한 시작점이 되었다”며, 지역 경제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했다. 그는 함정 정비(MRO) 분야가 지역 산업에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전라남도 역시 이번 포럼이 전남 조선업계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대학생이 직접 나서는 민간 교육외교의 장이 열렸다. 국인 글로벌멘토링 제16회 발대식이 6월 27일 오전 국회도서관에서 개최됐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멘토 80명과 행정팀 14명 등 총 94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오는 7월 6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일본 현지 4개의 한국학교와 1개의 교육기관에 파견돼 교육기부 활동을 펼친다. 2004년 설립된 국인(國人)은 민간 비영리 청년단체로, 매년 자체 개발한 '우수 예비대학생 글로벌 리더십 연수'를 수료한 대학생이 모여 활동하고 있다. 2010년부터는 재일동포 청소년을 위한 글로벌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민간 외교의 한 축을 담당했다. 올해도 참가자 전원이 항공료, 교통비, 식비 등 일체 비용을 자비로 부담하며 활동에 나선다. 멘토링은 일본 내 ▲오사카 금강학교 ▲오사카 건국학교 ▲교토국제학교 ▲동경 한국학교의 4개 한국학교와 ▲나고야 소재 교육기관 등 총 5곳에서 진행된다. 간사이권(금강·건국·교토) 팀은 정규 학기 수업 일정에 맞춰 7월 2주차에, 나고야·동경 팀은 현지 여름 방학 기간에 해당하는 7월 3~4주차에 파견된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원국 이희건한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청년들이 진로를 모색하고 직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이 목포에서 새롭게 닻을 올린다. 목포상공회의소(회장 정현택)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년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 사전직무교육과정' 개강식을 7월 2일(수) 오후 2시, 목포상공회의소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에게 실제 업무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직무 탐색과 실무 능력 배양을 동시에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약 180여 명의 청년이 본 사업을 통해 사회 진입의 디딤돌을 마련했다. 올해 과정에는 50여 명의 청년이 참가해 3일간 총 20시간의 사전직무교육과 멘토링을 받게 되며, 이후 7월 7일부터는 8주간 지역 내 다양한 기업에서 인턴십을 진행한다. 참여 기업은 근로복지공단 목포지사를 비롯해 ▲국립목포대학교 산학협력단 ▲김대중노벨평화기념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서부사무소 ▲목포극동방송 ▲샹그리아비치호텔 ▲㈜목포해상케이블카 ▲씨월드고속훼리㈜ 등 총 22곳으로, 문화·복지·에너지·식품·교육 등 다양한 산업군이 망라돼 있어 참가자들의 선택의 폭도 넓다. 정현택 회장은 “이번 교육과 인턴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