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신안군이 다시 한 번 ‘에너지 복지 자립군’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8년 10월부터 추진해 온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정책이 2025년 10월 현재 누적 수익 300억 원을 돌파하면서, 군민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뿐 아니라 인구 증가라는 눈에 띄는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신안군의 ‘햇빛연금’은 2021년 4월 전국 최초로 시행된 주민 참여형 수익 환원 모델이다. 발전사업자 중심으로 운영되던 기존 신재생에너지 사업 구조를 탈피해, 군민이 직접 개발이익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이 연금은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돼 소비가 자연스럽게 지역 상권으로 순환되며, 자금의 외부 유출 없이 지역 내부에서 경제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결과는 눈에 띄게 나타났다. 지역 내 소비 증가로 상권이 활기를 되찾고, 신규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졌다. 특히 인구소멸위기지역이었던 신안군은 2014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인구가 햇빛연금 시행 이후 2023년부터 2년 연속 증가세로 전환됐다. 2025년 9월 기준으로는 바람연금 도입 효과까지 더해지며 710명의 순유입을 기록, ‘사라지는 섬’에서 ‘되살아나는 섬’으로 변화를 이끌고 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장흥군 빠삐용Zip(옛 장흥교도소)에서 오는 11월 1일, 새로운 문화의 장이 열린다. 빠삐용Zip은 그간 지역 문화와 생태를 경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하며, 이번에는 생활기술과 첨단 콘텐츠를 잇는 이례적인 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진행되는 ‘서로살장’과 ‘2025 전남 콘텐츠페어’는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이 함께 만나는 특별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한다. ‘서로살장’은 빠삐용Zip 내 서로살림터(옛 경비교도대 구역)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리는 마켓 페스타로, 생활기술 기반의 프로그램과 활동들이 가득하다. ‘살려내는 자들이 온다!’는 슬로건 아래, 생활기술자, 수리기술자, 농부, 요리사, 예술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셀러와 프로그램 운영자로 참여하며, 방문객들과 물건과 경험을 나누는 공간이 될 것이다. 이번 ‘서로살장’은 물건을 사고 파는 장터가 아니라, 지역 커뮤니티와 문화적 교감을 나누는 피크닉형 마켓이다. 셀러들은 별도의 매대나 부스를 설치하는 대신, 각자 돗자리나 상을 펼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이 마켓에서는 자원 순환을 위한 헌 옷을 자르고 실로 이어 만드는 체험, 치유 프로그램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글로컬 전남교육’ 실현을 위한 핵심 인재 육성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도교육청은 23일 일반직공무원 5급 승진 대상자 21명을 확정 발표하며, “현장에서 즉시 실행 가능한 행정력과 문제 해결력을 갖춘 중간관리자 중심 체제로 재편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승진 대상자는 교육행정 20명, 사서 1명으로 구성됐으며, 경력 연차보다 실제 정책 추진력과 위기 대응 역량을 중심으로 한 평가 방식이 특징이다. 특히 서류함기법과 1:2 역할연기 등 실전 시뮬레이션 중심의 역량평가 비중이 40%까지 확대되면서, ‘기획·조정·협업’ 능력을 입증한 인물이 강세를 보였다. 도교육청은 “학생 수 감소와 지역소멸 등 복합위기 속에서 행정의 방향을 집행 중심이 아닌 전략적 설계 중심으로 전환하려는 흐름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교육이 이제 더 이상 내부 행정에 머무를 수 없다”며 “세계 기준과 연결되는 ‘K-글로컬 교육 행정’의 실체를 실행으로 보여줄 수 있는 실무형 리더를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승진 대상자들이 현장 교사와 학부모, 지자체, 기업, 해외 네트워크까지 아우르는 ‘연결형 리더십’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올해는 ‘낮과 밤이 완전히 다른 두 개의 축제’로 진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낮에는 꽃과 자연을 중심으로 가족 체험형 프로그램이 집중되고, 해가 지면 강 전체가 조명과 사운드, 이동형 체험 콘텐츠로 전환되며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황룡정원 잔디광장에는 원목 놀이시설과 낮은 높이의 안전 구조물이 설치돼 어린이들의 놀이터가 됐다. 곳곳에 돗자리를 펴고 여유롭게 머무는 가족 방문객들이 늘어나며, 장성군이 내세운 ‘머무는 축제’ 기획 의도가 현장에서 그대로 실현되고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 일회성 꽃 관람이 아닌, 아이·가족 단위가 하루 일정으로 체류하도록 설계된 구조라는 해석이 뒤따른다. 지난 22일 오후 4시에 열린 ‘넌버벌 퍼포먼스 인형극’은 대사 없이 표정과 동작, 음악만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며 세대 구분 없이 몰입을 이끌었다. 관람을 위해 줄이 형성될 정도로 호응이 컸다. 이어 무대에 오른 ‘전군노래자랑 시크릿 오디션’ 예선전은 본선 진출권을 향한 참가자들의 열정과 이를 응원하는 가족·이웃들의 환호가 더해지며 현장의 에너지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해가 완전히 지는 오후 6시 이후에는 황룡강의 분위기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이 ‘대한민국 대표 가을정원’으로 자리 잡은 황룡강 가을꽃축제에서 또 하나의 감성 공연을 선보인다. 축제 8일 차인 23일 오후 5시 황룡정원 주무대에서는 ‘달빛 어쿠스틱 콘서트’가 열려 가을밤 정취를 한층 끌어올린다. 이번 무대에는 따뜻한 음색의 싱어송라이터 장유경과 감성 포크 듀오 우더스, 브라질 리듬을 현대 감성으로 풀어내는 아티스트 솜다가 참여한다. 가득 피어난 가을꽃 정원과 흐르는 강, 은은한 달빛이 어우러진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축제 무대를 넘어 관객의 감정을 깊게 채워줄 ‘감성 몰입형 라이브’로 기대를 모은다. 꽃과 강, 달빛이 조화를 이루는 자연 속에서 펼쳐질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축제 공연을 넘어서는 ‘감성 충전형 콘텐츠’로 다가갈 전망이다. 특히 황룡강 가을꽃축제는 올해 ‘정원도시 장성’의 위상을 보여주는 대표적 야간 힐링 프로그램들을 대거 편성하고 있어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지 관광객들의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다. 장성군은 야간 조명 연출과 포토존, 가을꽃 경관을 결합한 체류형 콘텐츠를 통해 단순 관람형 축제를 넘어 감성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축제 기간 중 매일 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수세계섬박람회 TF 인사와 예산 운영을 둘러싼 논란이 지역 사회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여수시의회 구민호 의원은 21일 열린 제251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전라남도가 지방선거 출마 예정 인사를 TF 단장으로 임명한 것은 행정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한 사안”이라고 지적하며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문제가 된 인사는 TF 임명 당시 이미 선거 출마가 유력하게 거론되던 인물로, 임명 직후 사퇴하면서 행정 혼선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구 의원은 “박람회 준비 총괄 책임자가 정치 일정에 따라 교체되는 상황은 국제행사를 앞두고 있어서는 안 될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재정 분담 구조 변경도 논란을 키웠다. 기존 시·도비 5:5이던 박람회 분담 비율이 ‘시비 7, 도비 3’으로 일방 조정되면서 여수시의 재정 부담이 대폭 상승한 것이다. 여수시는 수용 불가 입장을 검토 중이며, 지역 여론도 “도는 책임은 줄이고 권한만 챙긴다”는 반발 기류가 확산되고 있다. 예산 구성 역시 문제로 지적됐다. 전남도가 발표한 총 1,611억 원 규모 예산 중 상당 부분이 기존 국가 공모사업 예산을 ‘신규 사업’처럼 포함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예산 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가 시민 화합과 도시 정체성을 다시 확인하는 ‘제31회 나주시민의 날’을 오는 30일 오전 10시 20분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연다. 올해 행사는 기념식 차원을 넘어, ‘시민이 곧 나주’라는 메시지를 문화와 참여로 체감하게 하는 행사로 꾸며진다. 기념식은 나주시립합창단의 무대와 시민헌장 낭독, 나주시민의 상 시상 등 전통적인 절차를 중심으로 하면서도, 에너지를 더한 합동 공연과 시민 대상 특별 프로그램까지 포함해 ‘공연형 시민 축제’ 성격을 강화했다. 가장 주목되는 순간은 올해 ‘나주시민의 상’ 수상자인 박종학 전 세지농협 조합장 시상이다. 박 전 조합장은 세지멜론 공동출하 체계 확립과 품종 연구·수출 확대 등으로 나주 농업 유통 혁신에 기여한 대표적 현장 리더로, “시민이 만들어낸 변화가 곧 나주의 경쟁력”을 상징한다는 평가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시민의 날은 우리 모두가 나주의 주인이라는 것을 확인하는 날”이라며 “행정이 앞서기보다 시민과 함께 느끼고 즐기는 구조로 준비했다. 더 큰 나주, 영산강 르네상스를 향한 전환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나주시는 시민의 날 당일 광역·시내버스, 황포돛배, 빛가람전망대 모노레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은 장세일 영광군수가 21일 영광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은 위기를 넘어 영광의 새로운 반등을 준비한 시간이었다”며 영광군정의 핵심 전략보다 ‘실행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날 현장에는 지역 기자단과 실·단·과·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군정 주요사업의 방향과 속도에 대해 날카로운 질의가 이어졌다. 영광군은 2024년 10월 공약 타당성 검토를 시작으로 11월 공약 실천계획 수립, 12월에는 총 50개 공약 확정을 마무리하며 공약 이행 체계를 사실상 제도화했다. 군수실 상황판을 통해 공약별 이행률과 문제점을 상시 점검하고, 주민배심원단 제도를 도입해 공약 추진을 ‘수치가 아닌 공개 검증으로’ 전환한 것이 가장 큰 변화로 꼽힌다. 실제 군민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도 “공약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응답이 다수 확인된 것으로 알려져, ‘보고 받는 행정’에서 ‘보여주는 행정’으로의 전환이 현장에서 가장 빨리 감지된 분야라는 평가다. 가장 관심이 집중된 질문은 단연 정부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 결과였다. 영광군은 전남 내에서도 선제적으로 준비해온 지자체였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시가 추진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원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지급률이 95.6%를 기록하며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하지만 아직 6,273명은 신청조차 하지 않은 상태로, 시는 “신청 마감일인 10월 31일까지 단 하루라도 넘기면 혜택을 받을 수 없다”며 강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소비쿠폰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광양시민 누구에게나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되는 정책으로, 지난 9월 22일 시작된 뒤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135억 원이 지역 상권에 직접 투입됐다. 특히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종에서만 사용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지역 내 자영업자들의 매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청 방법 역시 폭넓게 열려 있다. 카드사 앱·홈페이지와 지역사랑상품권 앱 ‘chak’을 통한 온라인 신청은 물론,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카드 연계 은행 영업점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광양시는 고령자·장애인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현장 방문 서비스까지 운영 중이다. 다만 사용기한은 1차·2차 모두 11월 30일까지이며, 단 하루라도 넘기면 잔액은 예외 없이 ‘자동 소멸’된다. 또 최근 국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가 스스로를 ‘예향’이라 부르던 시절의 기세를 되찾을 수 있을까. 목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예향목포연구회가 최근 목포시청 관계부서, 목포문화원 임원진과 머리를 맞댔다. 회의 주제는 단 하나로 수렴됐다. 시민 삶에 닿는 문화 인프라를 어떻게 복원·확충할 것인가, 그리고 그 첫 단추로 ‘목포문화원 독립 청사’를 어떻게 현실화할 것인가였다. 간담회에는 예향목포연구회 박수경 회장과 최유란 간사, 문차복·박창수·박용준 의원이 참석했고, 목포문화원에서는 박창식 원장, 박정수 부원장, 정미영·천병식 이사, 조상현 사무국장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문화정체성 회복과 시민 문화복지의 기반을 넓히려면 공간부터 바로 세워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전남의 시 단위 문화원 가운데 유일하게 독립 청사가 없는 기관이라는 현실은 이날 가장 무게 있게 다뤄진 사실이다. 목포문화원은 지금도 ‘목포시 건어물젓갈센터 4층’을 임대해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임시공간에 기대는 운영은 접근성·가시성·기능 확장성 모두에 걸림돌이 된다. 문화행사 때마다 장소를 섭외해야 하고, 상설 프로그램과 아카이브 구축도 어렵다. 지역 거점기관으로서의 상징성과 신뢰가 쌓이기 힘들다. 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신안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20일 최종 선정됐다. 사업은 소멸 위기 지역의 공동체 회복과 생활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되며, 정부는 2026~2027년 2년간 전국에 약 3,400억 원의 국비를 투입한다. 신안군은 민선 7기 전국 최초로 도입했던 ‘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제(햇빛연금·바람연금)’를 연계한 신안형 기본소득 모델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역 자원을 순환경제 구조로 연결한 점, 그리고 신안군의회의 기본소득 조례 제정과 예산협력 등 군 전체의 일치된 의지도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신안군은 오는 2026년부터 2년간 전 군민에게 월평균 15만 원 상당의 지역화폐 포인트를 카드 형태로 지급할 계획이다. 정확한 지급액은 중앙정부와 협의 과정에서 조정될 수 있으나, 실생활 소비에 바로 활용 가능한 구조로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총 사업비는 1,446억 원 규모로, 국비 579억 원·도비 260억 원·군비 607억 원이 투입된다. 신안군은 재생에너지 개발이익금을 재원에 연계해 군비 부담을 최소화하고, 추가 세원을 발굴해 지속 가능한 구조를 만들 방침이다. 김대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가 20일 성명을 내고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전교조의 명예를 훼손한 발언에 대해 즉각 사과하라”고 공식 요구했다. 전교조 전남지부는 “김 교육감이 ‘전교조를 위한 교육’이라는 표현으로 사실과 다른 정치적 왜곡을 했다”며 “이는 전교조의 정당한 비판 활동을 특정 후보 지원으로 몰아가는 부당한 규정”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전교조는 “현장의 교사들은 ‘지원은 없고 민간업자만 난무한다’, ‘불필요한 예산 낭비가 계속된다’고 호소해왔다”며 “이에 2023년 감사원 감사를 청구했고, 이번 공수처 고발 역시 그 연장선일 뿐 선거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청의 자체 감사와 해명을 요청했지만 침묵으로 일관했기에 사회적 책무로서 고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교조는 단 한 번도 교육감 개인을 공격한 적이 없다”며 “교육청의 보여주기식 사업, 불투명한 예산 집행, 이해충돌 의혹에 대해 개선을 요구했을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오히려 “교육감이 비판을 성찰하기보다 전교조를 ‘정치세력’으로 규정해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교조 전남지부는 “교육 행정의 균형과 공공성을 지키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수산단의 위기가 ‘수치’가 아닌 ‘현장 경고’로 장관 앞에서 직접 울려 퍼졌다. 전남도의회 주종섭 의원은 19일 진도에서 열린 이주노동자 나눔 행사장에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을 마주한 자리에서 “지난 6개월 동안 여수산단에서만 근로자 3,900명이 사라졌다”는 말을 시작으로 고용위기지역 재지정을 강하게 요청했다. 여수국가산단은 국내 대표 석유화학 집적지이자 지역경제의 심장부로 불리는 곳이다. 하지만 글로벌 수요 둔화와 구조개편 기조가 겹치면서 단기간에 수천 명의 일자리가 증발했고, 산단 도심 곳곳에서 상가 공실과 인구 유출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것이 지역의 체감이다. 주 의원은 “정부가 준비 중인 석유화학산업 구조개편이 본격화되면 지금의 감소세는 서막일 뿐”이라며 “현장을 외면하면 대량실업은 시간문제”라고 직언했다. 이어 관료식 보고서가 아닌 ‘민심의 현장을 그대로 들려주는 방식’으로 김 장관에게 건의문을 전달하며 “여수의 고용 안전망이 붕괴되면 이는 곧 전남 전체 산업 생태계에 파급된다”며 “정부가 뒤따라가는 대응이 아닌, 앞서 막는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방한복·작업복 500세트가 이주노동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해남군이 해상풍력 산업의 ‘실전 무대’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전라남도와 LS그룹 계열사인 LS머트리얼즈·LS마린솔루션이 20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해남 화원산단에 13GW급 해상풍력 배후항만 조성 계획을 공식화했다. 명현관 군수가 취임 이후 일관되게 추진해 온 재생에너지 전략이 본격적인 산업화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단발적 항만 조성이 아니라 ‘조립-적재-운송-운영-데이터’까지 모든 과정을 해남에서 해결할 수 있는 에너지+디지털 융합형 전주기 거점을 구축하는 데 있다. 고용량 축전기(UC) 기반 풍력발전 모듈 제조와 HVDC 초고압 직류송전 포설선 운영 중심 기지가 들어서면서, 해남은 서남해 해상풍력 벨트의 사실상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대부분의 해상풍력 클러스터가 개별 기능 중심으로 분산돼 있는 유럽과 달리, 해남은 RE100 국가산단·솔라시도 기업도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기회발전특구 지정이 이미 맞물려 있다. “풍력 에너지 생산 → 데이터 처리 → 초대형 전력 수요처까지 한 도시 내에서 순환되는 구조”가 현실화되는 국내 최초 모델이 될 가능성이 크다. 2027년 개통 예정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 진로진학상담센터가 운영하는 ‘꿈대로 이동 모의면접 프로그램’이 지난 13일부터 본격 가동됐다. 올해는 도내 27개 학교 169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이 프로그램은 섬과 읍면 지역처럼 센터 방문이 쉽지 않은 학교를 대입지원관이 직접 찾아가 서류 검토부터 모의면접, 실시간 피드백까지 전 과정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학생 1인당 40분간 진행되며, 일반적인 기술 지도에 그치지 않고 학생의 강점과 진로 방향을 짚어주는 ‘실전형 개인 컨설팅’에 초점을 맞췄다. 현장 분위기는 매우 뜨겁다. 한 고3 학생은 “막막했는데 직접 피드백을 받으니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고, 교사들은 “실제 면접장 같은 환경이 큰 자극이 됐다”며 확대 운영을 요청하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더 많은 학생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올해 참여 학교를 전년 대비 5곳, 참여 학생은 35명을 늘렸다. 교육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서도 공정한 대입 준비 기회를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전성아 진로교육과장은 “‘꿈대로 이동 모의면접’은 학생들의 불안을 낮추고 자신감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간 교육격차를 실질적으로 좁히는 프로그램”이라며 “도서·농어촌의 작은 학교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완도해양치유센터가 ‘2025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 일정(10월 24~26일)에 맞춰 관광객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만원의 힐링’ 이벤트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완도왔섬, 치유됐섬’을 주제로, 가을 섬 여행과 치유형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는 체험형 홍보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섬 여행 프로그램인 ▲제2회 명사십리 치유길 맨발 걷기 페스티벌 ▲청산도 은하수 투어 ▲생일도 멍때리기 중 1개에 참가했다는 확인증을 지참하면, 완도해양치유센터의 기본 치유 프로그램 2종을 단 1만 원에 체험할 수 있다. 체험 가능 기간은 10월 24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센터의 대표 프로그램인 딸라소풀, 해수 미스트 테라피, 해조류 거품 테라피, 머드 테라피 등이 제공된다. 행사 기간 동안 완도 해변공원에서는 ‘완도 해양치유’ 홍보관도 운영된다. 현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는 ‘해양치유 힐링 한 컷’ 즉석 사진 인화 서비스가 마련돼 여행의 순간을 바로 추억으로 남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가을 섬 여행 자체가 힐링인 완도에서 바다를 품은 치유 프로그램까지 경험하며 진짜 휴식의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ㅣ장성군 황룡강 10리 꽃길이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한껏 머금었다. 백일홍과 코스모스, 해바라기, 핑크뮬리 등이 강변을 따라 만개하며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다. 19일 이틀째를 맞은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 현장에는 용작교와 황룡정원 방면의 붉은 백일홍이 물결처럼 펼쳐졌고, 연꽃정원 일대는 코스모스가 흐드러져 가을 정원의 정수를 보여줬다. 문화대교 인근 핑크뮬리 또한 황룡강을 배경으로 몽환적인 풍경을 연출했다. 장성군은 가을꽃이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절정을 맞을 것으로 전망했다. 축제는 오는 26일까지 이어지며, 종료 후에도 일주일간 나들이객 맞이 기간을 운영해 방문객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정규투어인 ‘2025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전남 해남군 화원면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가운데 6만여 명의 갤러리가 찾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세계 170여 개국, 약 5억7천만 가구에 중계된 이번 대회에는 전년도 우승자 한나 그린과 이민지(호주), 김효주, 유해란, 올해의 루키 1위 야마시타 미유 등 세계 정상급 선수 78명이 참가했다. 컷 없이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진 경기에서는 19일 최종 라운드에서 김세영이 합계 24언더파 264타를 기록, 하타오카 나사(20언더파 268타)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한국 선수들은 상위권에 대거 포진했다. 김아림이 18언더파로 공동 3위, 노예림이 17언더파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기간 내내 궂은 날씨가 이어졌지만 2022년 이후 3년 만에 루시 리(미국)가 13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다양한 장면이 연출됐다. 해남군은 대회 기간 동안 총 6만 599명의 입장객을 집계했으며, 58억 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마지막 날인 19일 하루에만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함평이 교과서 속 ‘나비 한살이’를 현실 산업으로 끌어냈다. 생태교육과 곤충산업을 하나의 생태계로 엮어, 교육이 산업으로 이어지고 산업이 다시 교육으로 순환되는 구조를 노린 시도다. 함평군은 최근 전라남도함평교육지원청, 함평나비영농조합법인과 ‘곤충산업 활성화 및 생태교육 연계’ 협약을 체결했다.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이 아닌 정규 교육과정에 산업적 구조를 결합하겠다는 시도라는 점에서 기존 생태학습과는 결이 다르다. 이번 협력은 초등 3학년 과학 교과의 ‘생물의 한살이’ 단원과 직접 연계되며, 학생들이 실제 나비를 키우고 생육을 관찰하는 학습을 통해 군의 곤충산업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설계됐다. 협약 핵심은 민간 농가의 사육기술, 군의 행정지원, 교육기관의 프로그램 운영이 하나의 시스템처럼 돌아가도록 맞물리는 데 있다. 이날 함평나비영농조합법인은 학생들을 위해 500만 원 상당의 ‘나비 한살이 관찰 세트’ 100개를 기부했고, 향후 매년 기부를 이어가기로 했다. 기부라기보다 지역 생태 인재 양성에 참여하는 ‘투자’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온다. 함평군은 생태교육 확대와 곤충체험 프로그램 운영뿐 아니라, 산업 연계형 교육모델 개발에 속도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이 청년 근로자의 정주 여건과 지역 산업 환경 개선을 목표로 일로농공단지에 청년문화센터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일로농공단지 청년문화센터 건립사업' 건축설계 공모를 진행하고, 창의적이며 실효성 높은 설계안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2024년부터 2028년 5월까지 추진되는 산단환경조성사업의 중추 사업으로, 무안군 일로읍 상신기리 761번지 일원에 조성된다. 총 57억 1,400만 원이 투입되며 국비 70%, 도비 9%, 군비 21%로 재원이 구성됐다. 청년 근로자의 정주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용 안정과 생활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며, 청년이 일하고 머무는 산업단지로 재편하는 것이 핵심 방향이다. 센터는 리모델링과 증축이 병행되는 복합 구조로 조성된다. 기존 시설은 식당과 카페 등 청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쉴 수 있는 교류 중심 공간으로 리모델링되고, 별동 증축을 통해 다목적 회의실, 체력단련실, 기숙사 13실 등 청년 생활 편의를 직접 지원하는 기반 시설이 들어선다. 업무 공간을 넘어 산업단지 내 ‘머무르는 청년 생활 플랫폼’으로 기획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무안군은 올해 3월 산단환경조성사업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이 체육 행정 전반을 ‘현장 안전’과 ‘생활 체육 활력’이라는 두 축으로 강화하며 지역 체육 경쟁력 제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10월부터 12월까지 무안스포츠파크 주요 시설에 대한 정밀·정기 안전점검을 진행하는 동시에, 오는 20일 제37회 전라남도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할 선수단 출정식을 개최하고 전남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무안스포츠파크는 군민 생활체육과 전국 단위 대회 유치의 핵심 거점이다. 이번 점검은 표면적인 보수나 관리 차원을 넘어,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구조적 안정성부터 이용자 동선, 비상시 대응 체계까지 전면 점검하는 것이 핵심이다. 국민체육센터동을 비롯해 본부석, 골프연습장, 청마정, 테니스장 등 총 5개 시설이 대상이며, 특히 실내시설은 재난 대응 기준을 강화한 ‘정밀안전점검’ 방식으로 진행된다. 군은 점검 결과를 보고서로만 남기는 데 그치지 않고, 12월 중 ‘시설물안전점검통합시스템’과 ‘체육시설정보관리종합시스템’에 즉시 반영해 향후 관리 효율도 높일 계획이다. 체육시설을 단계적 운영 수준을 넘어, 사고 예방과 선제 대응 체계까지 갖춘 ‘안전 기반형 스포츠 도시’로 체질을 바
18일 열린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 개막식에서는 김한종 장성군수가 환영 인사를 전하며 “황룡강을 대한민국 대표 힐링 명소로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같은 무대에서 첫선을 보인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디즈니와 지브리 애니메이션 명곡을 연주해 관객들의 큰 감동을 이끌어냈다. /김정훈 기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가을 정점에 맞춰 황룡강이 다시 한 번 장관을 펼쳤다.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18일 화려하게 막을 올리며 황룡정원 일대를 인파로 가득 채웠다. 장성군은 첫날 방문객만 약 5만 명에 달한 것으로 추산하며, 올해 역시 전국 최고 수준의 가을 정원형 축제임을 입증했다. 축제 초반에는 전날부터 이어진 부슬비 여파로 오전 플로깅 행사가 취소됐지만, 오후 무대부터 현장의 분위기는 빠르게 달아올랐다. 장성 지역 초등학생 40여 명으로 구성된 ‘꿈 키움 드림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올라 디즈니 명곡을 연주하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무대를 넘어, 지역 아이들의 ‘한 편의 성장 드라마’로 해석되며 관람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오후 6시 30분 시작된 개막식 본행사에서는 황룡강에 심은 씨앗이 LED 아트 퍼포먼스를 통해 거대한 정원과 가을꽃으로 피어나는 연출이 펼쳐졌다. 실제 강물 위를 따라 흐르는 듯한 빛의 시각 예술이 가미돼, 현장에서 “미디어 아트 정원 같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이어 축하 무대에서는 장성 최초로 초청된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등장해 디즈니와 지브리 애니메이션 주제곡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새마을회(회장 오현석)와 새마을지도자목포시협의회(회장 김종찬)는 지난 16일 산정동 웰빙공원 일원에서 ‘친절·질서·청결·나눔운동’의 일환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정화활동에는 목포시 및 23개 동 협의회장 등 20명이 참여해 공원 내·외부 쓰레기 수거와 잡초 제거, 주변 환경정비를 추진하며 시민들이 쾌적한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힘썼다. 특히 산정 웰빙공원이 오는 주말 ‘행복마을축제’ 개최 장소로 예정된 만큼, 새마을지도자들은 “축제에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한층 정돈된 공간을 제공하자”는 뜻을 모아 구슬땀을 흘렸다. 현재(18일) 기준, 정화된 공원은 축제 부스 설치와 동선 정비 등이 이어지며 본격적인 축제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상황이다. 김종찬 회장은 “사전에 정비를 마쳐 시민들이 더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목포 만들기’에 앞장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현장 중심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지도자목포시협의회는 매년 ‘깨끗한 전남 만들기’ 실천을 목표로 생활권역 환경정화, 해충예방 방역, 탄소중립 나무심기, 사랑의 집고쳐주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목포의 가을밤이 시민 예술로 빛나고 있다. 지난 17일 개막한 ‘2025 목포 문화유산 야행’이 18일 이틀째를 맞으며, 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 일대를 인파로 가득 채웠다. 올해 행사는 예술단체 위주의 무대가 아니라, 지역의 개인 창작자·독립 예술인들이 직접 무대를 구성하면서 기존과 전혀 다른 야행으로 변모했다는 평가가 현장에서 쏟아지고 있다. 야행은 오는 1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개막일 저녁 무대였던 창작뮤지컬 ‘모던타임즈’부터 분위기는 심상치 않았다. 4·8만세운동을 소재로 시민 배우들이 직접 출연한 이 공연은 “목포의 역사가 살아 움직인다”는 반응을 받으며 첫날부터 객석을 가득 채웠다. 18일 저녁 현재 근대역사관·경동성당·구 목포공립심상소학교 등에서는 클래식, 재즈, 전통춤, 창작 퍼포먼스가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지고 있으며, ‘공연을 보러 오는 축제’에서 ‘공연이 도시 전역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축제’로 진화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올해 첫 도입된 ‘K-미식존’의 열기도 뜨겁다. 낙지·조기 등 목포 해산물을 활용한 간편식이 푸드트럭 형태로 운영되며, 근대 건축물과 어우러진 ‘문화+미식 복합형 야간 콘셉트’로 SNS 인증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는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현장에서 오는 26일까지 K-푸드 산업 투자유치를 위한 전용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투자 매력 홍보에 나섰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식품기업, 해외 바이어, 유관기관이 대거 참여한 대규모 비즈니스 장으로, 전남의 식품산업 경쟁력과 투자환경을 세계 무대에 선보일 최적의 기회로 평가된다. 전남도는 K-푸드 산업관에 마련된 부스에서 홍보 영상 상영, 홍보자료와 기념품 제공, 1대1 맞춤형 상담 등을 진행하며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19일까지는 전남도·곡성군·장흥군이, 21일부터 26일까지는 전남도·순천시·무안군이 공동 참여해 지역별 핵심 특화산업단지를 집중 소개한다. 곡성 운곡특화농공단지는 광주·순천과 인접한 교통 요충지에 위치해 물류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식품산업 최적화 기반과 합리적인 분양 여건이 강점으로 꼽힌다. 장흥바이오식품산업단지는 기능성·발효식품 기업이 집적된 연구·생산 복합 클러스터로, 고부가가치 식품산업의 전진기지로 부각되고 있다. 무안 몽탄특화농공단지는 공항과 가까운 입지를 기반으로 식료품·음료 등 가공식품 기업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18일자로 과장급(4급)과 팀장급(5급)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조직 내 전문성과 추진력을 높이고, 핵심 정책 현장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과장급(4급)에서는 ▲AI산업추진단장 조재술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파견) 심영희 ▲전남장애인체육회(파견) 임진출이 각각 승진했다. 특히 조재술 신임 단장은 전남도의 인공지능 산업 전략을 총괄하며, 첨단 산업 전환을 이끌 주요 역할을 맡게 됐다. 팀장급(5급) 승진 인사로는 ▲기반산업과 허철 ▲중소벤처기업과 곽지애 ▲기획홍보담당관실 배용만 ▲호남권통일플러스센터 한진우가 이름을 올렸다. 산업 기반 강화와 지역 기업 육성, 대외 홍보 역량 제고 등 각 분야에서 실무형 리더십이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팀장급 전보 인사에는 ▲에너지미래도시기획전략단 김재근 ▲문화예술과 채종욱 ▲여순사건지원단 조장군이 배치됐다. 이들은 각 부서의 전략사업 추진과 지역 현안 대응을 담당하며, 조직 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조직 내 전문성과 공직 분위기를 함께 고려해 추진됐다”며 “성과 중심의 인사로 도정 현장의 변화를 이어갈 계획”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팔마실내체육관이 웃음과 박수, 열기로 가득 찼다. 17일, ‘제4회 순천시 장애인생활체육대축전’이 성대한 막을 올리며 순천은 또 한 번 감동의 무대를 만들었다. 이번 대회에는 배드민턴, 탁구, 보치아, 한궁, 슐런 등 정식 종목부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손잡은 화합 경기와 체험 경기까지 총 15개 종목이 펼쳐졌다. 선수, 가족, 자원봉사자, 시민까지… 약 700명이 땀방울과 웃음을 나누며 하나가 되는 시간을 만들었다. 특히 화합 경기 종목에서는 장애 유무를 뛰어넘은 진짜 ‘스포츠 정신’이 빛났다. 팀을 이루어 슛을 쏘고, 셔틀콕을 주고받으며, 낯선 이들은 어느새 친구가 되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개회사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차별 없이 어울리는 사회, 순천이 그 미래를 먼저 그리고 있다”며 “남해안 스포츠 허브 도시로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순천시는 그동안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쳐왔다. 이번 대회는 지역의 포용력과 공동체 정신을 드러내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순천시 장애인생활체육대축전. 이 축제는 경쟁을 위한 무대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격려하며 함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이제 버섯은 밥상 위 재료가 아니라, 산업의 중심입니다.” 장흥군이 ‘진균류바이오상용화센터’라는 이름의 미래 산업 심장을 품에 안았다. 지난 16일 장흥바이오식품산업단지에서 열린 센터 준공식은 테이프 커팅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었다. 그날, 장흥은 대한민국 균류 산업의 시계를 10년 앞당겼다. 총 237억 원이 투입된 이 센터는 지상 3층, 3,448㎡ 규모의 웅장한 복합시설이다. 하지만 외형보다 더 주목할 점은 내부다. 균사체 배양부터 기능성 평가, 품질관리, 시제품 생산까지 가능한 ‘전주기 산업화 시스템’이 통째로 들어섰다. 일종의 ‘버섯 공장’이자 ‘바이오 랩’인 셈이다. 운영은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이 맡았다. 기업들과의 협업을 위해 ‘오픈 플랫폼’도 구축했다. 실제로 11개 유망 기업이 벌써 입주를 노리고 있으며, 건강기능식품부터 대체육, 발효소재까지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들이 이곳에서 태어날 예정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이날 행사에서 “진균류 산업은 농업을 넘어 바이오 경제의 새로운 엔진”이라며 “장흥이 그 엔진을 돌리는 첫 손잡이가 되겠다”고 말했다.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산업 관계자들의 눈빛은 예사롭지 않았다. 이들은 입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이 10월을 ‘공직자 성장의 달’로 선언이라도 한 듯, 알찬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운다. 자치와 전략, 그리고 신규 공직자의 현장 적응까지 아우르는 이번 교육 시리즈는 행정 일정을 넘어서는 ‘업무 DNA 업그레이드’의 기회로 읽힌다. 오는 24일(금), 승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제155회 황토골 자치마당은 '매니페스토'를 중심으로 공직 철학을 재정립한다. 강사로는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이광재 사무총장이 나서, 정책의 이행과 공약 관리의 실제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대상은 전 직원. 명분도 실무도 놓치지 않는 시간이다. 같은 주간에는 신규 공무원을 위한 2박 3일 공직적응 교육도 진행된다.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무안군 전역을 무대로 펼쳐지는 이 교육에는 41명의 새내기 공직자가 참여한다. 행정 기본 소양부터 민원 대응, 성별영향평가 교육, 그리고 무안의 주요 관광지를 몸소 체험하며 ‘무안을 아는 공무원’으로 성장한다. 여기에 더해, 10월 20일과 21일 양일간 열리는 공모사업 전략 및 기획보고서 작성 교육도 눈길을 끈다. ‘아이디어만으로는 부족한 시대’, 보고서 하나로 예산을 따오는 전략이 필요한 지금, 공모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이 최근 2년간 6억 원 이상 자산이 증가한 데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전교조 전남지부와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 고발인들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전남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하며, 김 교육감을 ▲청탁금지법 ▲형법상 뇌물죄 ▲공직자윤리법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고발장에 따르면 김 교육감은 기존 소유 주택을 카페로 리모델링하는 데 1억 9천만 원, 차량 구입에 6천만 원 이상을 지출했으며, 같은 기간 자산이 약 4억 원 증가했다. 고발 측은 "신고된 근로소득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며, 자산 형성 과정의 투명성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김 교육감이 납품 비리 연루자의 배우자 소유 한옥을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임차해 거주한 사실도 논란이 되고 있다. 내부 제보에 따르면 해당 주택 리모델링에 교육청 예산이 쓰였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김 교육감은 16일 입장문을 통해 “정상적 계약이었으며, 이해충돌은 사후 인지 후 자진 신고하고 즉시 이사했다”며 모든 비용은 집주인이 부담했고, 교육청 예산은 사용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재산 증가에 대해서도 “상속 자산 매각 및 대출로 인한 부채 증가”라고 설명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가 공직자들의 실무 능력과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20일과 24일, 예산 전문성 강화와 지역발전 이해도를 동시에 높이는 ‘성인지 예산서 컨설팅’과 ‘공직자 지역발전 사업현장 견학’을 연이어 추진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틀에 박힌 교육을 넘어, 실무 현장의 문제를 직접 진단하고 행정의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는 체감형 행정교육으로 꾸려진 것이 특징이다. ▷ 성인지 관점으로 보는 예산… 실무자 중심 1:1 컨설팅 10월 20일 오후 1시 30분부터 시청 소회의실에서는 ‘2026년도 성인지 예산서 컨설팅’이 열린다. 전남여성가족재단 소속 컨설턴트 5명이 참여해 23개 부서 담당자 50명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지도를 진행한다. 이번 컨설팅은 2026년도 예산서 작성 대상인 70개 사업을 중심으로 성별 영향 분석과 예산 반영의 적정성을 점검하는 자리다. 목포시는 2024년부터 매년 전남여성가족재단과 협력해 컨설팅을 이어오고 있으며, 해마다 예산의 성인지 반영률과 보고서 완성도가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실무자들이 직접 사례를 들고 나와 컨설턴트와 심층 논의하는 ‘실제 사업 중심의 피드백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담양군이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 자리를 지키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군은 지난 16일 군청 회의실에서 이정국 부군수 주재로 ‘2026년(2025년 실적)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부진 지표 개선과 실적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담양군은 올해 초부터 부군수가 직접 주재하는 월별 추진 보고회를 통해 지표별 실적을 꼼꼼히 관리해왔다. 특히 전 부서가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수시로 열어 부진한 항목을 점검하고,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하며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80개 정량지표를 중심으로 추진 현황을 세밀하게 점검했다. 군은 가중지표 및 목표 초과 달성을 통한 가점 확보 전략을 공유하는 한편, 사회적 가치 확산과 연계된 우선구매율, 상생협력제품 구매율 등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모색했다. 이정국 부군수는 “합동평가뿐만 아니라 각종 정부 평가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책임감을 갖고 추진해달라”며 “성과에 기여한 직원들이 인사와 포상 등에서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담양군은 2년 연속 전남도 내 4위를 차지하며 행정 경쟁력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해남군이 세계적인 골프대회인 2025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맞아 해남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대회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전남 해남 화원면 오시아노 관광단지 내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국내 유일의 LPGA 정규투어이자, 호남권 최초 개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회 실황은 전 세계 170여 개국, 약 5억7000만 가구에 생중계되며, 대회 기간 동안 약 5만~6만 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계기로 해남군은 전 세계 골프 팬들에게 해남을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만들고 있다. 해남군은 대회 개막을 앞둔 14일부터 대회장 주차장에 ‘해남 홍보관’을 설치하고 관람객 대상 홍보 활동을 본격화했다. 홍보관의 테마는 ‘해남미소 미술관’.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등을 패러디해 해남의 배추, 전복, 김, 고구마 등 특산물을 결합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각 부스는 포토존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마치 미술관에 온 듯한 색다른 경험을 하며, 동시에 해남 농특산물과 관광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제이드에프앤비(대표 강두현)가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3000만원을 후원하며 남도미식산업 발전에 힘을 보탰다. 이번 협약은 지역 식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K-푸드의 세계화를 위한 뜻깊은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제이드에프앤비는 식품 원료 유통의 전문성과 첨단 푸드테크 기술을 결합해 프리미엄 주스 브랜드 ‘엘제이드(LJade)’를 선보인 기업이다. 비가열 초고압 살균과 급속냉동 공법을 통해 첨가물 없이도 원물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려내는 기술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2017년 코스트코에 ‘얼린 생 수박주스’를 선보이며 국내 냉동주스 시장의 문을 열었고, 2024년 8월에는 미국 코스트코 벤더 자격을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처럼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기술력과 품질로 K-푸드 산업의 미래를 이끌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K-푸드 산업관에 참여해 자사 대표 제품을 선보이고, 최근 출시한 ‘얼려먹는 쁘띠베어 아이스바’의 시식 행사와 할인 판매도 함께 진행한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신선한 맛의 차이를 직접 체험하며, 남도미식산업이 지향하는 ‘맛의 세계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연이어 전국 단위 평가에서 최고 성과를 거두며 시민과 통(通)하고 세계와 통(通)하는 도시 행정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시는 1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5회 2025 대한민국 SNS대상’에서 기초지자체 시(市) 부문과 관광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10년 연속 수상의 금자탑을 세웠다. 이어 ‘제2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는 ‘지방물가 안정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연속 수상은 시민과의 끊임없는 소통, 그리고 민생을 중심에 둔 행정이 만들어낸 결과다. 여수시는 공식 SNS 채널 ‘여수이야기’와 관광 전문 채널 ‘힐링여수야’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참여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운영해왔다. 특히 ▲10년째 이어온 ‘여수시 SNS 서포터즈’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를 위한 섬 기획취재 ▲문화행사와 숨은 명소를 소개하는 시민 참여 콘텐츠 ▲‘40초로 즐기는 여수’ 숏폼 공모전 등이 높은 호응을 얻으며 시민이 주도하는 소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관광 부문에서도 여수의 명소를 담은 ‘관광 웹드라마’를 국내 최초로 제작해 해외영화제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언제부턴가 사람들이 이런 말을 한다. “이번 달도 1위? 또 김영록?” 심지어 누군가는 ‘너무 자주 나와서 신기하지 않다’고 했다. 하지만 정확히 말하자. 전남 김영록 지사의 직무수행 긍정률은 이번에도 1위다. 무려 11개월 연속. 그것도 82개월 중 63번이나 정상을 찍은 인물이다. 지겹다고? 아니, 오히려 그런 일관된 꾸준함이 더 무섭다. 2025년 9월, 리얼미터가 발표한 민선 8기 광역단체장 직무평가에서 김 지사는 54.9%의 긍정평가를 받아 또다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보다 소폭 상승(▲0.3%p)한 수치다. 흔들림도 없고, 거품도 없다. 그냥 조용히, 묵묵히 1위. 2020년 5월, 김 지사는 역대 최고치인 직무수행 72.2%, 주민생활 만족도 74.1%를 찍었다. 정점에 도달하고도 무너지지 않았다. 팬덤도 아니고, 자극적인 언행도 없는데, 사람들은 꾸준히 '믿는다'고 말한다. 리더십이라는 게 원래 그렇다. 소리 없이 쌓이고, 갑자기 무너진다. 하지만 김 지사는 거꾸로 간다. 조용히, 그리고 계속 올라간다. 한동안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전남의 주민생활 만족도는 7위로 반등했다. 2.0%p 상승하며 전월의 아쉬움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의장 김태균)가 가을 의정의 문을 활짝 열었다.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이어지는 제394회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규약, 동의안 등 총 72건의 안건을 다루며 지역 현안의 실질적 해법을 모색한다. 첫날 본회의에서는 ‘해양쓰레기 대응의 국가책임 강화 촉구’와 ‘서울대 증식원 지방 양여 촉구’ 등 4건의 건의안이 처리됐다. 의원 4명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짚으며, 개선이 시급한 제도적 대안을 제시했다. 김태균 의장은 개회사에서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를 언급하며 “행정의 실행력 없이는 어떠한 정책도 실효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이차보전 확대와 착한 선결제 캠페인 등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전남 농가를 괴롭혀온 ‘벼 깨씨무늬병’이 국가 농업재해로 공식 인정된 점도 언급됐다. 김 의장은 “피해농가의 복구비와 재난지원금이 신속하고 공정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오픈AI와 SK가 전남에 전용 데이터센터를 공동 구축하기로 한 것은 도가 디지털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할 절호의 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도내 일반계 고등학교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한 ‘하이플러스(High Plus)’ 컨설팅에 나섰다. 이번 컨설팅은 단순한 행정 점검을 넘어, 학교 현장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교육 지원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1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컨설팅은 전남 지역 91개 일반고가 대상이다. 각 학교의 교장과 교감, 하이플러스 담당 교사들이 참여하며,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가진 교장과 교감 10명이 5개 컨설팅단을 꾸려 학교별 운영 실태를 면밀히 분석한다. 화상회의 형태로 진행되지만,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다. 핵심은 ‘맞춤형 성장’이다. 컨설팅단은 각 학교의 교육과정 편성, 대입 특색 프로그램 운영, 학력 레벨업 프로그램, 수능형 평가문항 협의회 운영 등 세부 영역을 점검하며, 학생의 학습 수준과 결손 영역을 반영한 구체적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을 위한 데이터 기반 학력 관리 체계 강화도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과정을 통해 학교별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고, 일반고 간 상호 학습 구조를 마련해 전반적인 교육력 향상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의회 본회의장에 울려 퍼진 김재철 의원의 5분 발언은 숫자보다 더 큰 질문을 던졌다. “주소는 전남인데, 학교엔 없는 아이들” 올해 3월 말 기준 전남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지만, 초등학교 재학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 아동이 1,391명에 달한다는 것이다. 15일 김재철 의원(더불어민주당·보성1)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남의 7세부터 12세까지 주민등록 인구는 7만8,625명. 그러나 실제 전남 초등학교 재학생은 7만5,694명에 그쳤다. 취학 유예나 면제를 감안하더라도 여전히 1,400명 가까운 아동의 학적이 불분명한 상황이다. 김 의원은 “취학의무 관리대상자보다 많은 미확인 아동이 발생했다는 것은 심각한 행정 공백”이라며, “도와 도교육청이 원인을 밝히고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의 문제 제기는 단순한 통계상의 괴리가 아니다. 최근 전국적으로 잇따른 초등학생 유괴·미수 사건, 장기 실종아동 발생 등은 ‘아동 안전망’의 취약함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김 의원은 “전남에서도 매년 미성년자 대상 약취·유인 범죄가 발생하고 있으며, 실종아동 신고가 수천 건에 이른다”며 “아동 안전정책이 보여주기식으로 그쳐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땅 놀릴 바엔 햇빛이나 받자!” 전라남도가 나주시, 영암군, 영광군, 그리고 한전KDN과 손잡고 재생에너지 대전환의 깃발을 올렸다. 이름하여 ‘공익형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뭔가 생소하지만 간단하다. 놀고 있는 공공부지에 태양광을 깔고, 그 수익을 도민과 나누자는 거다. 15일 열린 협약식엔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한 해당 지자체장들과 박상형 한전KDN 대표까지 총출동. 현장에선 탄소중립과 에너지 기본소득이라는 단어가 여러 번 오갔다. 태양광이 단지 전기를 만드는 게 아니라, '돈'이 되는 구조가 생기기 시작한 셈이다. 이번 협약에선 역할도 뚜렷하다. 전남도와 지자체는 땅을 찾고, 행정 지원에 나선다. 한전KDN은 태양광 발전을 ICT 기술로 효율적으로 관리할 시스템을 구축한다. 그 수익은? 말 그대로 지역 주민들과 공유한다. 이름만 ‘공익형’이 아니라 진짜 ‘공익’에 꽂힌 모델이다. 정부도 힘을 보태고 있다. 2038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9%까지 늘린다는 계획, 2030년까지 온실가스 45.9% 감축 목표가 눈앞에 있다. 전남의 이번 시도가 이 퍼즐의 한 조각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김영록 도지사는 “재생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의회(의장 이재남)는 15일 열린 제27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총 5건의 주요 건의안을 잇달아 채택하며 지역 현안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회의에서는 △소방공무원 처우 개선 △지역 중심 통합돌봄 체계 확립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사무소 나주 유치 △농어촌기본소득법 전면도입 △반려동물 사체 처리 법규 개정 등 다양한 분야의 건의안이 통과됐다. ◆소방공무원 처우 개선 촉구 첫 번째로 채택된 ‘소방공무원 처우 개선 및 지원체계 마련 촉구 건의안’은 열악한 소방현장의 현실을 반영한 조치다. 한형철 의원은 “이태원 참사 이후 드러난 소방공무원의 정신적 외상은 개인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 구조 문제”라며 “상담·치료·약제비를 국가와 지자체가 전액 부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의안은 정신건강 관리 제도화, 인력 확충, 근무환경 개선, 공로 중심 보상체계 확립 등을 정부에 요청했다. ◆지역 중심 통합돌봄 체계 확립 최정기 의원이 발의한 ‘지역 중심 통합돌봄 체계 확립을 위한 법령개정 촉구 건의안’도 눈길을 끌었다. 최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중심의 판정 체계는 지역의 다양성과 주민 욕구를 반영하지 못한다”며, 지방자치단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배움은 장성에서, 문화는 일상 속에서.” 김한종 장성군수가 내세운 도시 비전이 현실로 옮겨지고 있다. 한때 ‘문불여장성(文不如長城)’이라 불리던 배움의 고장이 이제는 교육과 문화, 예술이 함께 숨 쉬는 ‘살고 싶은 도시’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장성군은 전국에서 보기 드문 대학생 전 학년 등록금 전액 지원 제도를 운영 중이다. 학기당 최대 200만 원, 최대 8학기까지 등록금을 실비로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로, 전남에서는 처음 시행됐다. 작은 농촌 군이지만 교육에 있어서는 ‘가장 큰 군’으로 불릴 만큼 과감한 투자다. 한 대학생은 “부모님 부담이 줄어 마음 편히 공부할 수 있게 됐다”며 “고향에 대한 애정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교육 지원은 이뿐만이 아니다. 초·중·고 신입생에게는 각각 10만~30만 원 상당의 장성사랑상품권을 입학축하금으로 지급하고, 9세부터 18세 청소년에게는 ‘꿈키움 바우처’를 통해 연령별 포인트(7만~10만 원)를 제공한다. 군은 이를 통해 ‘태어나서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이어지는 교육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지난해 7월 장성군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면서 더욱 탄력을 받았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완도군은 올해 추석에도 ‘완도 전복’이 명절 선물로 높은 인기를 유지하며 출하량이 대폭 늘었다고 밝혔다. 15일 군에 따르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복 주산지인 노화·보길 양식장에서 매일 20~30톤씩 전복이 출하됐으며, 특히 대형 마트와 온라인 주문이 집중되면서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또한 연휴 기간 제주도와 강원도 등 주요 관광지의 수산시장과 음식점에서도 전복 수요가 높아지며, 지난해 추석보다 출하량이 200~300톤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완도군 특산물 쇼핑몰 ‘완도 청정 마켓’에서는 명절 기간 최대 5천 원 할인 쿠폰을 발행해 전복 7톤가량이 판매됐으며, ‘남도장터’를 통한 3톤 규모의 예약 주문은 2~3일 만에 마감됐다. 군 관계자는 “완도 전복의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전복 요리법 개발과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타민, 철분, 칼슘, 칼륨, 단백질 등 영양 성분이 풍부한 완도 전복은 ‘바다의 산삼’으로 불리며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사랑받고 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수시가 국제 기후행동의 중심 무대로 도약하고 있다. 지난 14일, 여수 진남문예회관에서는 ‘2026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기후주간’ 국내 개최 후보지 선정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리며, 여수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다. 이번 행사는 여수가 기후주간 국내 개최 후보지로 선정된 것을 축하하고, 2028년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다지는 자리였다. 행사장에는 정기명 여수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시·도의원, COP33 남해안남중권 유치위원회, 여수선언실천위원회, 시민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함께해 열기를 더했다. 무대는 축하공연과 퍼포먼스로 채워졌다. 전남도립국악단의 연주와 어린이 탄소중립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이 이어지며,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주제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이어 시민단체 대표들이 결의문을 낭독하며 “기후위기 대응의 중심 도시, 여수”를 외쳤다. 결의문에는 ▲기후주간 유치와 성공적 개최 ▲탄소중립 실천 확대 ▲COP33 유치를 위한 지역 공동체 연대 강화 등의 다짐이 담겼다. ‘기후주간(Climate Week)’은 전 세계 198개국과 국제기구, NGO 등 5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는 제31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된 담양 ‘달빛여행정원’이 14일 정식 개방됐다고 밝혔다. 이곳은 대나무 사진작가로 잘 알려진 라규채·박성자 부부가 2013년 고향으로 돌아와 12년간 손끝으로 일군 정원이다. 이날 개방식에는 정철원 담양군수, 한동길 국립정원문화원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함께해,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새로운 명소의 탄생을 축하했다. ‘달빛여행정원’이라는 이름에는 담양 대덕면 시목리의 너른 들판과 지리산 천왕봉, 반야봉까지 이어지는 차경(借景)을 품은 풍경 속에서, 마치 달밤에 정원을 여행하듯 여유와 치유를 느끼길 바라는 정원주의 마음이 깃들어 있다. 3,672㎡ 규모의 정원에는 580여 종의 수목과 초화류가 자라며, 내원과 외원으로 나뉜다. 내원은 가족의 추억을 담은 공간으로 150년 된 석류나무와 매화, 잔디밭, 조형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외원은 달맞이정원과 쉼정원, 장미원, 수국원으로 구성돼, 사계절 피는 꽃들이 계단식으로 펼쳐져 입체적인 감동을 준다. 입구의 작은 카페에서는 정원주 부부가 직접 만든 대추차와 수제차, 커피를 맛볼 수 있다. 라규채 작가의 대표 사진 작품과 정원 속 풍경 이야기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수준)가 가을철 행락기를 맞아 동력수상레저기구의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기관고장으로 인한 표류·전복 사고가 잇따르자, 장비 무상점검과 안전캠페인을 병행하며 해상안전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무상점검은 오는 18일 오전 9시, 전남 영암군 삼호소형어선물양장에서 진행된다. 한국수상레저안전협회와 전문 점검업체가 함께 참여해 엔진 상태와 추진기, 연료계통 등 주요 장비를 꼼꼼히 살피고, 현장에서 운항자들에게 출항 전 점검요령과 비상상황 대처법을 직접 안내한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가을철(9~10월)에 발생한 동력수상레저기구 사고 35건 중 30건이 기관고장 또는 운항 부주의로 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의 85%를 차지하는 수치다. 해경은 이같은 사고 대부분이 사전 점검만 제대로 이뤄졌다면 막을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해경은 이번 캠페인에서 ▲기관고장 시 대응요령 ▲비상신호 장비 사용법 ▲안전운항수칙 등 실질적인 교육을 병행하며, 안전의식 확산에 중점을 두고 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의 기관고장은 순식간에 대형사고로 번질 수 있다”며 “가을철 레저활동이 늘어나는 만큼 출항 전 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완도 앞바다에서 골칫거리로 여겨지던 불가사리가 이제는 ‘황금비료’로 변신하고 있다. 주민들이 직접 나서 바다 생태를 지키고, 그 결과가 다시 농가의 생산성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 것이다. 완도군이 14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열린 ‘제30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사회적 경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이 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책 성과를 낸 지자체에 주어진다. 완도군은 마을기업과 협력해 바다 생태계에 악영향을 주는 불가사리를 수거해 친환경 비료로 재활용하는 순환경제 사업을 추진했다. 불가사리 제거로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재활용된 비료를 농가에 보급해 농업 생산성을 높였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자원을 수거하고 가공·판매까지 이어가면서 일자리 창출과 공동체 회복의 효과도 거뒀다. 특히 행정이 아닌 주민의 손에서 출발한 사업이라는 점이 주목받았다. 외부 지원보다 생활 현장에서 주민이 직접 문제를 찾아 해결한 실천형 모델로 평가돼, 지역사회가 스스로 지속 가능한 경제 구조를 만들어가는 모범 사례로 꼽혔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 상은 행정의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신안 앞바다의 바람이 한결 부드럽게 느껴지는 요즘, 신안군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섬의 정취를 고스란히 담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이 한층 다채로워졌기 때문이다. 이번 하반기부터 신안군은 답례품을 23종 더 늘려 총 97종으로 확대했다. 숫자의 증가에 그치지 않고, 기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만한 ‘신안다운’ 매력이 가득하다. 농수산물 대표주자인 신안산 애플망고, 1004굴, 신안새우젓, 새우장에 더해 숙박패키지, 가족사랑 이벤트, 프러포즈 이벤트, 팀빌딩 레크리에이션 같은 체험형 상품까지 포함됐다. 기부자는 자신이 선택한 지역의 맛과 멋을 선물처럼 받게 된다. 이는 곧 지역 특산물의 판로 확대와 생산농가의 소득 증대로 이어지며, ‘기부-소비-경제활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낸다. 신안군의 고향사랑기부제는 시행 첫해인 2023년 2억 3900만 원에서 2025년 9월 기준 2억 6400만 원으로 성장했다. 특히, 군은 답례품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택배비 지원 등 세심한 관리 체계를 운영하며 기부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섬 지역의 자원과 감성을 살린 답례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더 많은 국민이 신안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곡성읍 장날 아침, 장터 골목을 따라 효도택시가 멈춰 선다. 한 어르신이 천천히 내리며 웃는다. “이제는 500미터만 떨어져도 효도택시를 부를 수 있어서, 장 보기가 한결 편해졌어요.” 짧은 한마디지만, 이 소박한 풍경 속에는 곡성의 행정이 얼마나 생활 속으로 들어왔는지 잘 드러난다. 조상래 군수 취임 이후 1년, 곡성은 조용하지만 확실히 달라졌다. 생활의 작은 불편부터 청년의 일자리, 농업의 구조, 관광의 패러다임까지,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는 어느새 일상 속에 스며들었다. 민선 8기 1년, 곡성은 ‘군민 중심 행정’이라는 원칙 아래 생활 속 체감 정책과 미래 전략을 동시에 굴리는 속도전을 이어왔다. 그 변화는 크고 작은 수많은 현장에서, 사람들의 표정 속에서 확인된다. #생활 속 불편을 바꾸는 행정, 곡성의 길을 다시 쓰다 조상래 군수는 군수실보다 현장을 더 자주 찾는다. “군청에서 듣는 이야기보다, 마을회관에서 듣는 말이 곡성의 진짜 상황입니다.” 그의 행정 철학처럼, 곡성의 정책은 책상에서 시작되지 않는다. 민원 현장에서, 시장 한복판에서, 주민의 목소리에서 출발한다. 그 결과, 효도택시 운행 조건이 700m에서 500m로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