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박강원 한국노총 비정규노동조합연대 본부장(포스코그룹사 노동조합연대 지도위원)을 중심으로 한 포스코그룹사 노동조합연대(이하 '포스코연대')가 철강산업 전반에 드리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정부의 실질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포스코연대는 지난 5월 8일, 전남 광양제철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간담회를 갖고, 철강업계의 현안과 정부 차원의 구조적 대책 마련 필요성을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강원 본부장을 비롯해 조양래 포스코노동조합 부위원장, 이재열 포스코DX노동조합 위원장, 백순길 포스코엠텍노동조합 위원장, 이종임 포스코SNNC노동조합 위원장 등 포스코 계열사 노조 대표들이 참석했다. 정치권에서는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 위원장과 권향엽, 주철현 의원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철강산업은 탄소중립 전환에 따른 막대한 설비투자 부담, 고환율로 인한 수출 경쟁력 약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심화 등 삼중고에 직면해 있다”며 “여기에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까지 겹치며 기업 경영과 고용 안정성까지 위협받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포스코연대는 ▲산업용 전기요금 인하 ▲탄소중립 R&D에 대한 정부 재정 지원 ▲중국산 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대한민국상이군경회가 6·25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뉴질랜드 UN군 전상자들과 유가족, 미망인을 초청해 위로 행사를 열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행사는 19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뉴질랜드에서 열렸으며, 유을상 상이군경회장이 직접 참석해 위로금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는 뉴질랜드 주오클랜드분관 김홍기 총영사가 외빈 자격으로 참석해 격려사를 전하며 자리를 빛냈다. 상이군경회는 2007년부터 2019년까지 13년 동안 총 356명의 외국인 전상자를 국내로 초청해 위로 행사를 이어왔다. 그러나 참전 전상자 대부분이 90세를 넘긴 고령인 점을 고려해 2022년부터는 미국 하와이를 시작으로 각 참전국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유을상 회장은 "현지에서 직접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것이 더 절실해진 시점"이라며 "2025년부터는 뉴질랜드와 호주를 시작으로 매년 2개국씩 방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상이군경회는 이번 행사 역시 단순한 위로의 자리를 넘어, 참전국과의 우의와 유대를 다지는 뜻깊은 계기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최근 국내 금융시장에서는 ‘AI 자동매매 수익 공유’라는 이름의 신종 금융사기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인공지능(AI), 자동매매, 빅데이터, 머신러닝 등 첨단 기술 용어를 내세운 이 사기 수법은 얼핏 보면 매력적이고 그럴듯하지만, 실제로는 전형적인 다단계 금융사기의 진화된 형태에 불과하다. “AI가 알아서 주식이나 가상자산을 매매해 안정적인 수익을 매달 나눠준다”, “지인을 추천하면 추가 수익이 생긴다”, “복잡한 금융 지식 없이도 누구나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말들은 단순한 유혹이 아니다. 피해자들을 향해 날카롭게 조준된 미끼다. 문제는 이러한 투자 모델이 실제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도 않으며, 조작된 수익률 데이터를 제시하거나 일부 초기 투자자에게 수익을 지급해 신뢰를 쌓은 후, 대규모 신규 자금을 모은 뒤 자취를 감춘다는 점이다. 특히, 지인 추천을 유도하는 다단계 구조로 인해 단순한 금전적 피해를 넘어 인간관계 파탄과 심리적 트라우마까지 유발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고수익 보장’과 ‘기술 포장’에 속지 말라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이는 투자 모델은 반드시 경계해야 한다. △비현실적으로 높은 수익을 단기간에 보장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법이 바뀌면 삶도 바뀐다.’이 명확한 진리는 자주 잊힌다. 지역 정치가 '그들만의 리그'처럼 느껴질 때가 많다. 하지만 지난 제397회 목포시의회 임시회에서는 그런 고정관념을 뒤흔드는 조례안들이 잇따라 통과됐다. 시의원들이 발의한 입법 활동이 시민의 삶 깊숙이 들어가면서, 제도라는 언어가 일상의 언어로 번역되는 순간을 만들었다. 이번 임시회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조례안 하나하나가 탁상행정을 넘어, 현실에 뿌리내린 실용적 입법으로 이어졌다는 데 있다. 장애인의 일자리, 청년 예술가의 창작 환경, 반려동물과의 여행, 미디어를 통한 관광 콘텐츠, 지역 맛집의 브랜드화, 지방의회의 투명성과 윤리성 강화까지. 여섯 명의 의원이 담아낸 조례는 그야말로 민생직결형 입법이었다. #장애인과 함께 가는 도시를 향해 – 박용식 의원 박용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목포시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명칭만 바꾸는 수준을 넘어, 제도 전반의 틀을 정비한 내용이다. 상위법인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 개정에 맞춰 목포시도 조례명을 일치시키고, 우선구매 대상 기관을 폭넓게 확대함으로써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직업재활 기회를 실질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18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뜨거운 오월 정신을 다시 한 번 새겼다. 이날 기념식에는 5·18 민주유공자와 유족, 정부 인사, 시민, 학생 등 2,500여 명이 함께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1980년 5월의 희생은 오늘날 우리 민주주의의 뿌리”라며, “광주교육이 그 정신을 미래 세대에 전하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오월 정신은 단순한 역사적 사건을 넘어 광주의 자부심이자 교육 현장에서 꽃피워야 할 소중한 가치다. 이 교육감의 약속처럼, 앞으로 광주 학생들은 민주와 인권, 평화의 의미를 배워가며 진정한 시민으로 성장할 것이다. 이번 기념식은 과거의 아픔을 기억하는 동시에, 미래를 위한 희망의 씨앗을 심는 자리였다. 오월 영령들의 뜻을 이어가려는 광주시민과 교육계의 진심이 가득한 순간이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신안군 해상에서 대한민국 배타적경제수역(EEZ) 조업 제한조건을 위반한 중국어선이 해양경찰에 적발됐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수준)는 지난 17일 오후 3시쯤 신안군 홍도 서방 약 46km 해상에서 어창용적 변경 신고 없이 조업 중이던 148톤급 유망 중국어선 A호를 단속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실제 어창용적을 180.09㎥에서 156.82㎥로 줄였음에도 어업허가증상 변경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이달 2일부터 17일까지 EEZ에서 조업을 이어왔고, 이 기간 중 잡어 780kg을 포획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이날 밤 11시경 A호에 담보금 4천만 원을 부과하고 석방했다. 경제수역어업주권법에 따라 EEZ에서 조업하는 외국 어선은 허가 조건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며, 어창용적과 같은 주요 항목의 변경은 사전 신고가 의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불법 조업과 제한조건 위반 사례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해 들어 EEZ 내에서 어업허가 조건을 위반한 중국어선 11척을 적발해, 총 3억9천2백만 원의 담보금을 국고에 귀속시켰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금호타이어 공장에서 시작된 대형 화재가 14시간 넘게 이어지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11분 처음 불길이 번진 후 소방당국은 불길과 사투를 벌이며 진화에 온 힘을 쏟았다. 고무가 타는 특성상 물을 뿌려도 쉽게 꺼지지 않는 화재로, 소방관들은 ‘태우면서 끄는’ 진화 전략을 택했다. 김관호 광주 광산소방서장은 현장에서 “처음에는 2공장 전체가 전소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현재 약 60%만 피해를 입었고 주불을 잡았다”며 진전 상황을 알렸다.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해 설치한 방화선 덕분에 인근 타이어 완제품 적재 구역은 무사히 지켜냈다. 이곳은 축구장 1.5배 크기지만 아직 피해가 없다. 소방당국은 남은 불길이 잡히면 진화율이 90% 이상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에서는 17일 자정 전까지 주불 진화를 완료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상황에 따라 국가소방동원령 격상에 따른 대응 단계 조정도 검토 중이다. 이번 화재는 고무 제품이 많은 공장의 특성상 진화에 어려움을 더했지만, 소방대원들의 체계적 대응과 불길 확산 차단 덕분에 더 큰 피해는 막았다. 주민 안전을 위한 대피도 신속히 이뤄져 2차 피해 우려를 최소화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장흥 J요양병원에서 욕창과 폐렴 관리 부실로 인한 문제 발생이 불거지면서, 보호자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2020년 9월부터 입원한 어머니 B씨의 치료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다. A씨는 “병원이라는 곳이 환자를 돌보는 공간이 맞나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폐렴이 발생한 것도 모자라, 욕창이 생긴 사실을 병원이 너무 늦게 인지했고, 제대로 된 조치 없이 방치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욕창은 요양병원에서 예방이 가장 중요한 질환 중 하나다. 2시간마다 체위 변경을 해야 한다는 지침이 병동 곳곳에 붙어 있지만, 진료비 내역서에는 체위 변경이 하루 한 번 기록돼 있었다. A씨는 “욕창 위험군으로 분류된 지 10일이 지나서야 병원이 에어매트를 요청했다. 그 사이 욕창이 이미 심각하게 진행된 상태였다”며 “열흘 동안 무엇을 한 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1월 17일 병원을 방문했을 때는 이미 욕창 부위가 괴사 직전 상태였다고 한다. 폐렴으로 중환자실로 옮겨진 어머니의 침구와 환자복에는 대변이 묻어 있었지만, 간호사들은 ‘환자가 만져서 그런 것’이라며 아무 조치도 하지 않았다. 보호자가 직접 교체를 요청했음에도 무관심한 태도였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대형 화재로 멈춰섰다. 17일 오전 7시 11분, 타이어 핵심 원료인 생고무를 예열하는 전기 오븐 설비에서 불길이 시작됐고, 순식간에 공장 내부로 확산됐다. 불길은 소방당국의 대응 2단계 발령에도 쉽게 잡히지 않았다. 현장에는 400여 명의 근무 직원이 있었으나, 모두 긴급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불길이 진정되기까지 최장 7일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에 따라, 광주공장의 생산 중단 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화재는 금호타이어가 이미 직면한 미국의 자동차 부품 25% 관세 부과라는 경영 악재와 겹치며 회사에 큰 부담을 안겼다. 지난해 4조 5,3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호조를 보였지만, 이중고가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소방당국과 회사 측은 불길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화재 진압 완료 후 정확한 원인 조사와 피해 규모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화재가 금호타이어 경영에 미칠 영향은 앞으로 주목할 대목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17일 오전 7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공장에서 큰불이 났다. 타이어 원재료인 생고무와 화학약품을 예열하는 전기 오븐 장치에서 발생한 불은 순식간에 공장 내부로 번졌고, 검은 연기는 광주 도심까지 퍼졌다. 소방당국은 신고 13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전 8시경 광주 전역 소방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로 격상하고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타이어 생산에 쓰이는 다량의 가연성 물질 탓에 불은 쉽게 잡히지 않았고, 현장 접근조차 어려운 상황이었다. 불길이 치솟는 가운데, 근무 중이던 직원 1명이 공장 안에 고립됐다가 구조됐으며 일부 직원은 옥상으로 대피해 구조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다. 광주시는 긴급 재난 문자를 통해 “연기와 분진이 다량 발생하고 있다”며 인근 주민들에게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공장 주변 도로는 전면 통제됐고, 소방과 경찰이 현장을 봉쇄 중이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완전히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의회가 대법원의 최근 판결을 강력히 비판하며 사법 개혁의 필요성을 촉구했다. 지난 13일 열린 제30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무안군의회는 임윤택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법원의 정치 개입 규탄 및 사법 신뢰 회복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한 판결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군의회는 “대법원이 불과 9일 만에 충분한 숙의나 토론 없이 졸속 판결을 내렸다”며 “이는 국민의 주권을 침해하는 명백한 정치 개입”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같은 사법부의 행태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사법 신뢰를 뿌리째 흔들었다”고 지적했다. 무안군의회는 정부와 국회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법치 시스템 구축을 위해 사법부에 대한 근본적인 개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또한 “사법부도 공정성과 신뢰 회복을 위한 자정 노력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윤택 의원은 “이번 판결은 시기와 내용 모두 잘못됐다”며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실질적 사법개혁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결의안 채택은 사법부의 정치적 중립성 문제와 국민 주권 보호에 대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의회가 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두 가지 방향을 동시에 내놓았다. 지난 13일 열린 제30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원중 의원과 정은경 의원이 각각 ‘무안형 분산에너지 활성화 방안’과 ‘꽃을 통한 노후 관광지 재생 방안’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정의 전략적 전환을 촉구했다. 김원중 의원은 에너지 정책을 중심으로, 정은경 의원은 관광 정책을 중심으로 발언했지만, 공통된 핵심은 ‘지속가능한 무안’이었다. “무안도 에너지 전략이 필요하다” 김원중 의원, 분산에너지 인프라 구축 촉구 김원중 의원은 “무안도 더 이상 중앙집중형 에너지 시스템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운을 뗐다. 풍력발전 송전망 갈등 사례를 언급하며, 에너지를 생산한 지역이 그 에너지를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분산에너지 체계의 시급함을 강조했다. “이미 해남, 영암, 나주, 여수 등 인근 지역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무안군도 늦지 않게 기본계획 수립과 정책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의원은 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의 실효성 강화를 주문했다. 형식적인 분배를 넘어서,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연금 형태로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지리산대화엄사 교구장 우석스님은 주지스님 취임 첫 대외 행사로 불기 2569년 2025년 5월 30일(금) 오후 1시부터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55)에서 제19교구본사 지리산 대화엄사와 불교문화콘텐츠개발원 공동 주관으로 “해동화엄초조 의상스님(625-702) 탄신 140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 행사는 「법성게」의 전통적 음률을 복원하여 악보로 정리 발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연 공연을 진행한다. 또한 별도로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법성게」 음원(MR)과 ‘ 일승법계도 반시’를 응용한 비보잉 퍼포먼스도 함께 선보여 전통과 현대를 잇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소개할 예정이다. 복원된 악보를 통해 선보이는 「법성게」 시연은 고유의 전통미를 살리는 한편, AI 기반 음원과 현대적 퍼포먼스를 통해 젊은 세대에게도 「법성게」 내용이 친숙하게 다가가는 시도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학술대회 집행위원장 우석스님(제19교구 본사 지리산대 화엄사 주지)는 “이번 학술대회는 단순한 학문적 발표를 넘어, ‘보는 법성게, 듣는 법성게, 느끼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16일 강진아트홀에서 ‘학교운영위원회 업무담당자 회의’를 열고, 최근 제정된 조례에 따라 운영위원장 협의회 구성 및 실무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월 15일 제정된 「전라남도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시행 이후 처음으로 마련된 실무 협의 자리다. 도교육청과 22개 시·군 교육지원청은 협의회의 출범과 운영에 필요한 사항들을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데 집중했다. 회의에서는 ▲2025년도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추진 계획 ▲협의회 구성 및 운영 방식 ▲업무담당자 의견 수렴 등 실질적인 운영방안을 두고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 특히 올해는 협의회가 처음으로 출범하는 해로, 협의회가 단순한 자문기구를 넘어 실질적 교육 협치 기구로 자리잡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과정으로 평가된다. 심치숙 전라남도교육청 교육자치과장은 “올해는 협의회가 공식적으로 첫발을 떼는 뜻깊은 시점”이라며 “현장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협의회가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 학교운영위원장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대인시장 상인들이 전통시장 중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16일 대인시장상인회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강경미 상인회장을 비롯한 상인 대표들은 “서민과 골목경제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후보는 이재명”이라며 지지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경제의 뿌리는 골목상권이고, 지역의 심장은 전통시장”이라며 “코로나19와 고물가, 고금리, 고정세라는 삼중고를 견뎌온 상인들에게 이재명 후보의 공약은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평가했다. 상인회는 특히 이 후보가 제시한 ▲코로나 대출 탕감과 장기분할상환 ▲지역화폐 및 온누리상품권 확대 ▲‘상권 르네상스 2.0’ 추진 ▲청년·여성 상인 지원 확대 등 공약이 “현장의 상황을 정확히 꿰뚫은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는 안도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 정책본부 부본부장)과 홍기월 광주시의원도 함께했다. 안 의원은 “정치는 현장에 답이 있다”며 “상인 여러분의 지지선언은 민생 회복을 위한 절박한 외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책본부 부본부장으로서 오늘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언은 전국 전통시장에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개발공사가 16일 목포역에서 특별한 공익캠페인을 열었다. ‘청렴하게! 안전하게! 도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KTX를 이용하는 도민들을 대상으로 공사의 청렴성과 안전 성과를 알리고, 지역 청렴문화 확산을 목표로 했다. 전남개발공사는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고, 2024년 무재해 달성으로 안전경영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 캠페인은 이러한 성과를 도민에게 직접 알리는 동시에, 청탁금지법과 같은 청렴 관련 규정과 실생활에 유용한 심폐소생술(CPR) 시행법을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특히 눈길을 끈 건 심폐소생술 체험 부스였다. 최근 온라인에서 관심이 뜨거운 CPR을 실제 장비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 도민들의 참여와 이해를 높였다. 장충모 사장도 직원들과 함께 현장에 참여해 도민들과 소통하며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장 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렴과 안전의 가치를 도민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공공기관과 협력해 더욱 투명하고 안전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남개발공사의 이번 캠페인은 일회성 홍보를 넘어, 도민 생활에 실질적 도움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이 5월 16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전남 5·18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5·18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영원한 등불이자, 우리가 반드시 계승해야 할 자랑스러운 역사”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은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문옥 전남도의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도의원, 오월단체 회원, 유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기념공연을 시작으로 헌화, 민주유공자 인사, 추모공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엄숙하게 이어졌다. 김 의장은 추념사에서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희생하신 5·18 영령들 앞에 머리 숙여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오랜 세월 아픔과 상처를 견뎌온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12·3 비상계엄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에서 5·18민주화운동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굳건한 이정표가 되어 주었다”며 “광주의 5월을 통해 우리는 폭력과 억압, 불의에 맞서는 용기를 배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또 “우리의 민주주의는 오월정신에 큰 빚을 지고 있으며, 그 거룩한 희생에 대한 책임감으로 이제는 우리가 오월정신 계승에 앞장서야 할 때”라며 “전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소호동 바닷가를 따라 들어선 소제지구. 여수의 새로운 주거지를 만든다는 명분 아래 시작된 개발 사업이 결국 비리 수사로 이어졌다. 접대, 대포폰, 그리고 추락사. 부동산보다 더 복잡한 건, 사람들의 관계였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는 15일, 여수시청 간부 공무원 A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A씨는 소제지구 택지 개발 사업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수십만 원대의 식사와 술 접대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공무원 곁에는 늘 그림자가 있었고, 그림자는 대포폰을 들고 움직였다. 경찰은 브로커 B씨가 수사 대상자에게 ‘대포폰’을 제공한 사실을 확인하고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함께 송치했다. 그런데 이 이야기의 진짜 중심에 있던 브로커 C씨는 더 이상 이 세상에 없다. 그는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공항으로 향하던 항공기 사고로 사망했다.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그의 죽음으로 인해 혐의를 입증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수사의 중요한 고리를 잃은 상태다. 그가 숨기고 간 정보들, 그가 만나고 통화했던 사람들, 그리고 그가 받았다는 말로만 전해지는 ‘더 큰 돈’. 사건의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전·현직 여성의원 73명이 한자리에 모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개 선언했다. 2025년 5월 15일, 광주광역시당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이번 모임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광주광역시 전·현직 여성의원 모임’의 주도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재명 후보가 복잡한 위기 상황 속에서도 강력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었으며, 현실에 기반한 실용적 리더십으로 국가의 통합과 발전을 이끌 최적의 인물이라 평가했다. 특히 여성의 시각에서 바라본 정치적 리더십과 사회적 감수성을 갖춘 후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갈라지고 무너진 대한민국을 다시 하나로 묶을 수 있는 힘을 가진 유일한 후보”라며, “여성의 정치 참여를 확대하고, 여성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인물”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지역 균형발전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도 이 후보의 강점으로 꼽혔다. 광주광역시 전·현직 여성의원 모임은 현재 115명에 이르며, 이들은 지역 정치 현안에 대한 의견 교류와 연대를 위해 자발적으로 모임을 꾸려왔다. 이번 지지선언은 여성 정치인들이 공동의 목소리를 내며 정치적 영향력을 키우고자 하는 의지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소화기 어디 있었지?”막상 불이 나면 가장 먼저 손이 가야 할 도구지만, 평소엔 눈에 잘 띄지도 않는다. 감지기에서 ‘삑삑’ 소리가 나도 건전지가 나간 건지, 문제가 생긴 건지 헷갈릴 때가 많다. 광양소방서는 바로 이 지점을 지적하며 입주민 스스로 집 안 소방시설을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광양소방서(서장 정강옥)는 최근 아파트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공동주택 세대별 소방시설 자율점검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특히 관리사무소를 중심으로 입주민과 관리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점검 안내와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배경엔 법 개정이 있다. 지난 2022년 12월 1일부터 시행된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동주택은 2년마다 세대별 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단지 전체가 아닌, ‘각 집 안’의 점검이 법적으로도 요구되는 것이다. 관리자가 점검을 맡을 경우, 계약된 전문 업체가 사전에 세대 파악을 거쳐 직접 점검을 진행한다. 하지만 입주민이 직접 점검할 수도 있다. 이 경우 관리사무소에서 ‘소방시설 외관점검표’를 받아 자택 내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자동소화장치 ▲스프링클러헤드 ▲가스누
지이코노미 이성용 기자 | 제 119회 동반성장포럼, 대기업 중심의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산업 전체 생태계의 성장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5월 14일 동반성장연구소(이사장 정운찬)가 주최한 제119회 동반성장포럼에서 글로벌전략컨설팅 기업 레달(REDDAL)의 왕호림 한국지사장은 국내 산업 생태계가 대기업에 대한 과도한 의존에서 벗어나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등 자립도를 높이는 방법으로 성장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레달은 핀란드에서 시작된 글로벌 전략 컨설팅 기업으로 40개 이상의 국가에서 다양한 규모의 기업 컨설팅을 시행하고 있다. 왕 지사장에 의하면 1980년대까지 핀란드는 주주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는 금융권 중심의 폐쇄적인 지배구조로, 현재 한국과 유사한 경제 거버넌스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EU에 편입된 후에는 투명한 거버넌스 구조로 개혁되면서 글로벌 통합 경제로 전환되고 사회적 형평성이 유지되는 포용적 경제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현재 한국의 경제 전망은 인구감소, 글로벌 수요 둔화 그리고 불확실성 증가에 따라 약화되고 있으며 수출 중심 경제모델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왕 지사장은 한국의 재벌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인 체류와 지역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가 전남에서 열렸다.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일수)는 5월 14일, 전라남도 이민정책과 및 도내 대학 국제협력처 관계자들과 함께 ‘지역특화형 비자제도 활성화를 위한 도내 대학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센터는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가 전라남도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이다. 이번 간담회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의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대학과 지자체, 지원기관 간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가 운영 중인 외국인 유학생 지원 플랫폼이 소개됐고, 법무부가 추진 중인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과 지역특화형 비자 제도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또 실제 현장의 사례를 중심으로 전문가 특강이 진행되며 제도 운영의 실효성과 과제를 짚었다. 참석자들은 전남지역 대학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이 졸업 이후에도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비자 제도와 행정 지원을 어떻게 연계할지에 대해 활발히 논의했다. 특히 지역 인재로의 연계 가능성과 외국인 정착 지원 시스템의 고도화 필요성이 강조됐다. 김일수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미래형 교육공간 ‘AI팩토리(미래교실)’를 올해 총 150개 학교까지 확대한다. 코딩과 인공지능,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첨단 기술을 체험하며 학생 중심의 참여형 수업을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2022년부터 AI팩토리 구축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까지 송정서초 등 114개교에 공간을 조성했고, 올해는 광림초를 비롯한 44개 학교에 추가로 구축한다. ‘AI팩토리’는 교실의 물리적 환경을 재구성해 언플러그드 활동, 소프트웨어 교육, 협업 프로젝트 등 다양한 융합 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이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피지컬 컴퓨팅 도구를 다루고, VR·AR 콘텐츠를 직접 구현하며 미래기술을 일상적인 수업 속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된다. 광주시교육청은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앞서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계수초, 송정서초, 동아여고, 상일여고에서 담당자 대상 세미나를 열었다. 구축 대상 학교 업무담당자 11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실제 조성 사례, 공간 설계 및 공사 절차, 실무 질의응답 등이 진행됐다. 우산중학교 김윤주 교사는 “다른 학교의 구축 사례와 현장 설명을 직접 들으며 우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의회는 13일 제30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마친 후, 의회 내 청렴 문화 확립을 위한 반부패 청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에는 이호성 의장과 모든 의원, 의회사무과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청렴 서약서를 자필로 서명하고, 강력한 청렴 메시지를 담은 구호를 외쳤다. "청렴은 의회의 첫걸음"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캠페인은 2025년 반부패·청렴도 향상 계획의 일환으로, '청렴으로 구현하는 신뢰받는 의정'을 목표로 했다. 의원과 직원들은 청렴 서약서에 서명하며 금품과 향응 수수 금지, 직무와 관련된 부당행위 지양, 군민 신뢰 확보 등의 다짐을 함께 했다. 캠페인 후, 모두가 입을 모아 외친 구호는 "청렴은 나부터", "청렴은 선택이 아닌 의무", "군민을 위한 투명한 의회"였다. 이 구호는 청렴 실천에 대한 다짐을 넘어, 의회 내 공직 윤리 강화를 위한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었다. 이호성 의장은 "청렴은 군민이 의회에 보내는 신뢰의 기초"라며,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청렴 정책은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실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의회 구성원 모두가 공직자로서의 책임감을 되새기며, 반부패 청렴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위더피플 법률사무소는 오는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플레이엑스포(PlayX4)’에 참가해, 게임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1:1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위더피플은 게임 기업이 마주하는 다양한 실무 과제에 대한 심화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 분야는 게임산업 규제 및 정책 대응, 퍼블리싱·라이선스 계약 검토, 투자유치 전략, 해외 진출 자문, 지식재산권 보호, 인앱결제 관련 분쟁 대응은 물론 블록체인 기반 게임서비스 및 관련 법률 이슈까지 폭넓게 다룬다. 이 외에도 M&A, 세무, 공정거래, 개인정보, 인사·노무 등 기업법무 전반을 아우른다. 위더피플은 현재 국내 모바일 게임 앱 개발자들이 구글 등의 반독점법 위반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미래 인앱결제 수수료를 정당한 수준으로 인하하기 위한 인앱결제 피해 손해배상 집단조정을 미국 로펌 하우스펠드(Hausfeld LLP)와 공동 대응하는 등 활발한 법률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단순한 법률 자문을 넘어, 사업 전략 수립과 리스크 관리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컨설팅도 함께 제공한다는 점에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지난 13일, 광주광역시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 대강당에서 ‘2025년 우리학교 홍보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초·중·고등학생 314명이 선발되어 학교의 숨은 자랑거리를 발굴하고 이를 SNS를 통해 알리는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025년 우리학교 홍보단’은 학교에서 추천한 학생들로 구성되며, 사진 촬영, 영상 제작, SNS 운영 등 미디어 활동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로 이루어졌다. 이들은 ‘우리 학교를, 우리가 직접 홍보한다’는 기치를 내걸고, 학교 소식 홍보, 광주교육 SNS 모니터링, 미디어 활용 교육 등을 통해 광주교육의 다양한 모습을 널리 알린다. 홍보단은 주차별 미션과 이벤트를 통해 각 학교의 활동을 사진과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SNS에 게재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광주교육의 새로운 매력을 발굴하고, 각 학교의 특별한 이야기를 전파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고등학생 홍보단 대표를 맡은 숭의과학기술고등학교 안도영 학생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홍보단으로 활동하게 되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리 학교에서 진행하는 특별한 행사와 다양한 활동들을 더욱 열심히 소개해 홍보단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가 조성한 복합문화공간 ‘Park1538’이 개관 한 달 만에 약 1,500명의 방문객을 맞이하며 지역사회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기술과 예술, 체험과 전시가 어우러진 공간으로서 시민들 사이에서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지난 4월 3일 문을 연 Park1538은 철강 산업의 역사와 기술, 그리고 일상의 접점을 흥미롭게 풀어낸 체험형 홍보관이다. 영상관, 역사 전시존, 제품 체험존 등 9개 전시 콘텐츠로 구성됐으며, 실감형 미디어아트와 제철 공정 모형 전시 등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생생한 산업 현장을 간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에너지·조선 산업 및 생활가전 속 철강의 쓰임새를 보여주는 제품 전시존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교육 효과를 높이면서도 어른들에게는 철강산업의 사회적 가치를 다시 인식하게 한다는 평가다. Park1538과 함께 조성된 포스코미술관은 시민들이 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는 포스코 소장작품 33점을 선보이는 개관 전시가 진행 중이다. 윤형근 작가의 『UL TRA MARINE』, 박서보 작가의 『묘법(描法) No.930909』 등 국내 대표 작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가 지역 경제의 핵심 산업인 석유화학과 철강산업의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라남도 석유화학철강산업 위기대응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5월 9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특별위원회는 여수 국가산업단지와 광양 지역의 석유화학 및 철강산업이 직면한 글로벌 공급과잉, 전방산업 침체, 고용불안, 세수 급감 등 복합적인 위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전라남도는 이 두 산업이 지역 경제의 중추를 이루고 있는 만큼, 위기 극복을 위한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위기대응 특별위원회는 산업 위기의 최전선에 있는 여수와 광양 지역의 의원들로만 구성되어, 현장 중심의 신속하고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서대현 위원장(여수2)은 “석유화학과 철강산업은 전남 경제의 중추 산업이자 고용 기반이지만, 현재는 심각한 위기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정부 차원의 보다 실질적인 재정 지원과 산업 구조 재편 로드맵의 조속한 마련을 촉구하고, 지역 산업의 생존과 경쟁력 회복을 위한 지속 가능한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데 도의회가 앞장서겠다”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가 전남교육청의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에 돌입했다. 도의회는 이번 검사를 통해 교육재정 전반에 걸친 예산 편성과 집행의 적정성, 성과 달성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결산검사는 5월 12일부터 19일까지 8일간 진행되며, 도교육청 본청을 비롯해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산하기관, 도내 각급 학교까지 모두 포함된다. 검사위원단은 박종원 도의원(담양2)을 대표위원으로, 도의원과 예산·회계 전문가,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검사위원들은 예산이 실제 목적에 맞게 쓰였는지, 집행 과정에서 불필요한 잔액이 발생하지는 않았는지, 성과 목표는 제대로 달성됐는지 등을 면밀히 따진다. 특히, 그간 반복적으로 지적돼 온 사항들이 얼마나 개선됐는지 여부도 중점적으로 살핀다. 박종원 대표위원은 “교육예산은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다. 단 한 푼도 허투루 써서는 안 된다”며 “결산검사를 통해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정책과 예산에 반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재정 운용이 이뤄졌는지를 꼼꼼히 검토하고, 교육재정의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자격증을 보유했지만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복지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여성직업훈련 케어복지실무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과정은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미술치료,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전산프로그램 교육 등을 중심으로 3월 24일부터 5월 13일까지 총 139시간에 걸쳐 운영되었다. 교육생들의 높은 참여 열기에 힘입어, 20명 전원이 수료했으며, 특히 남구의 요양원을 직접 방문해 재능기부 형식으로 프로그램 실습을 진행하는 등 사회복지사 실무에 가까운 경험을 쌓았다. 김미희 광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관장은 “직업훈련뿐만 아니라 교육생들의 취업 연계 및 사후 관리 서비스도 적극 지원하여, 모든 교육생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여성가족부 직업훈련으로 단체조리마스터, 도배기능사양성과정, 병원조무사현장실무, 챗GPT를 활용한 마케팅현장실무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062-511-0001)로 문의하면 된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선거 전남선거대책위원회(총괄선대위원장 김화진)가 순천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선 체제로 돌입했다. 이어 14일에는 강진과 고흥을 찾아 전남 지역 집중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12일 순천시 팔마로 53(2층)에서는 국민의힘 순천시 정당선거사무소 개소식 및 발대식이 열렸다. ‘승리를 위하여! 정의를 위하여! 김문수를 위하여!’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형석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 이세은 순천시의원, 18개 특별분과위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해 대선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김형석 위원장은 “순천의 사위를 대통령으로, 순천의 딸을 영부인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으자”며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속에서 모두가 번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화진 도당위원장도 이승만 전 대통령의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을 인용하며, 김문수 후보의 겸손과 리더십을 지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김문수 후보의 진정성과 정책 비전을 지지하며, 22일간의 공정한 선거운동을 통해 반드시 대선 승리를 이루겠다는 각오를 밝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오는 10일부터 31일까지 광주 5개 자치구를 순회하며 ‘제3회 학생 야외버스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총 57팀, 약 368명의 학생이 참여해 도심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학생 야외버스킹’은 2023년 처음 시작된 학생 참여형 예술 활동 프로그램이다. 광주지역 학생뿐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무대를 열어 예술을 통한 자아표현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첫해 38개 팀이 참여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43개 팀으로 늘어나며 지역 사회의 큰 호응을 받았다. 올해는 자치구별로 한 차례씩, 총 5회 공연이 이어진다.공연은 ▲10일 오후 3시 남구 양림 펭귄마을 야외공연장을 시작으로, ▲21일 오후 5시 서구 유스퀘어 야외광장, ▲24일 오후 3시 광산구 수완호수공원 야외공연장, ▲28일 오후 5시 북구 비엔날레 야외광장, ▲31일 오후 3시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댄스, 밴드, 보컬, 악기 연주, 태권도 시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표현하고, 예술적 재능을 시민들과 공유한다. 공연장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지난 10일 전남대학교 정문에서 광주중앙초등학교까지 이어지는 ‘제3회 5·18 사적지 함께 걷기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400여 명의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참여하여 1980년 5월 광주의 역사적 현장을 걸으며 민주주의, 인권,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5·18 사적지 함께 걷기 축제’는 2023년부터 시작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1980년 5월 계엄군의 폭력에 맞서 시민들이 외친 민주주의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며 광주시교육청의 대표적인 5·18 기념 행사로 자리잡았다. 참가자들은 전남대학교 정문(사적지 제1호)에서 출발해 광주역 광장(사적지 제2호), 구 시외버스터미널 일대(사적지 제3호)를 지나며 5·18 당시의 역사적 장소를 따라 걸으며 민주주의와 인권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었다. 이들은 역사적인 현장을 걸으며 그 의미를 되새기고, 5·18 광주정신을 이어갈 책임감 있는 민주시민으로서의 가치를 배웠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5·18 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 김화진)은 11일 전남도당 회의실에서 대선 승리를 위한 전남선거대책위원회(전남선대위)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다시 국민을 향해, 대한민국을 위해 대선승리’라는 슬로건 아래, 대선 필승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총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화진 도당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각 국회의원 선거구별 선대위원장에는 지역 당협위원장들이 임명됐다. 선대본부장은 도당 부위원장이, 총괄지원본부장은 중앙위 전남연합회장이 맡았다. 이 외에도 24개 특별본부와 다양한 위원회가 구성되었으며, 전남도당의 주요 당직자들이 각 조직의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발대식에 이어 진행된 회의에서는 지역 실정에 맞춘 득표 전략과 계획을 공유하고,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전남도당은 향후 본격적인 현장 중심의 선거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날 결의식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범죄 혐의와 민주당의 정책·입법 행보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김화진 위원장은 “민주당은 무소불위의 국회 권력으로 30차례 탄핵을 자행하고, 이재명 대표의 방탄과 대통령 만들기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대법관 탄핵까지 시도하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개발공사(사장 장충모)가 지난 9일 담양 고서문예회관에서 담양 보촌지구 도시개발사업 보상 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설명회는 5월 중 예정된 토지 및 물건 기본조사에 앞서 열린 사전 행사로, 토지 소유자들에게 보상 절차와 진행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사업 전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가 됐다. 설명회에는 약 250여 명의 토지 소유자와 주민들이 참석했으며, 사업 개요와 토지 보상 절차, 향후 일정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주민들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질문을 던질 수 있도록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실질적인 이해를 돕는 데 중점을 뒀다. 현장에는 세무사, 법무사, 감정평가사 등이 함께해 보상과 관련된 개별 상담도 진행했다. 전남개발공사는 주민들이 직접 궁금한 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문가를 배치하고, 설명회 이후에도 개별 소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창구를 열어뒀다. 장충모 사장은 “보상과정은 무엇보다 주민들과의 신뢰가 핵심”이라며 “담양 보촌지구를 사람 중심의 친환경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소통과 책임 있는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개발공사는 담양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수협(조합장 김청룡)이 지난 7일 서남권 친환경 수산종합지원단지 내 위판장에서 2025년 풍어제를 열고 지역 어업인의 안전 조업과 풍어를 기원했다. 올해 풍어제는 최근 어족자원 감소, 기후변화, 수산물 소비 위축 등 어려운 수산업 환경을 고려해 예년보다 규모를 줄여 진행됐다.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서삼석(영암·무안·신안), 김원이(목포) 국회의원을 비롯해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 고영배 목포시 해양수산환경국장, 정현택 목포상공회의소 회장, 이영춘 전남서부항운노동조합 위원장, 이종훈 씨월드고속훼리 대표이사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목포수협 창립 88주년을 맞은 이날 행사는 전통 풍물패 ‘아라리’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백두한라 예술단의 공연, 김청룡 조합장의 유교식 축원문 낭독, 국가무형문화재 진도 씻김굿 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이후 위판장 고사에 이어,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용왕께 제를 올리는 ‘뱃고사’도 진행됐다. 김청룡 조합장은 “빠르게 변하는 수산업 환경 속에서도 지역 어업인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이번 풍어제가 마음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목포수협은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고려인 마을에서 만난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장뾰토르 씨의 이야기가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을 받고 있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고향을 떠난 장 씨는 그로부터 약 한 달 후, 한국에 정착했지만 불운은 계속됐다. 지병인 당뇨병이 급격히 악화되며 신장 투석이 필요해졌고, 지금은 요양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그의 치료비 부담은 매달 80만 원에 달하고, 한국에 의지할 수 있는 가족도 조카 한 명뿐인 상황에서 생계는 더욱 어려워졌다. 이렇게 고통받는 장 씨를 돕기 위해, 에인스금융서비스 유니온지사의 채선화 지점장이 나섰다. 채 지점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장 씨의 병원비에 써달라며 성금 50만 원을 기탁하며, "낯선 땅에서 고통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채선화 지점장과 고려인 마을의 인연은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삶에 대해 알게 된 채 지점장은 당시 마을을 직접 방문했고, 그 이후로 10년 가까이 꾸준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어린이집 간식 지원, 노인복지센터 후원, 대학생 장학금 전달 등 다양한 형태로 나눔을 실천한 채 지점장의 활동은 마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위원장 석현정)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공무원·교원 생존권 쟁취 공동투쟁위원회(공투위)와 함께 ‘공무원 기본권·생존권 쟁취 공무원총력투쟁대회’를 열고 약 3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치·노동기본권 보장을 촉구했다. 공노총과 공투위는 “헌법이 보장한 권리를 공무원에게도 적용하라”며 정치적 표현의 자유, 단체행동권 보장, 공무원 감원정책 철회, 주 4일제 시행, 임금 인상, 연금공백 해소 등 6대 요구사항을 국회와 정부에 전달했다. 석현정 위원장은 “정당 가입 금지, 댓글이나 ‘좋아요’만 눌러도 징계를 받는 현실은 반헌법적”이라며, “ILO와 국가인권위의 권고대로 공무원에게도 정치기본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악성 민원과 저임금, 내부 갑질로 고통받고 있는 공무원들이 더는 침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국응서 공노총 부위원장은 현장 발언에서 “정년과 연금 사이의 공백은 생존의 문제”라며, “정부는 연금개악 당시 약속한 연금수급 공백 해소를 즉시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투쟁대회는 퍼포먼스와 문화공연, 공동 대회사, 현장 발언 등으로 이어졌고, 이후 참가자들은 국회 일대를 행진하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5월 가정의 달, 목포농협이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지난 8일, 목포농협은 1,000만 원 상당의 열무김치 400상자를 목포복지재단을 통해 목포시에 기탁했다. 이 김치는 목포 전역의 어려운 가구들에 전달되어, 이웃들의 식탁에 따뜻한 정성을 더했다. 이번 기탁은 기부를 넘어서, 지역민들의 마음을 담은 특별한 행사였다. 목포농협 임직원과 목포농협 주부대학 총동창회 회원 40여 명이 함께 참여해, ‘한마음봉사’ 회원들의 손길로 열무김치를 직접 담갔다. 이들은 김치를 담그면서, 일상적인 음식 준비를 넘어서 마음을 담아 사랑의 씨앗을 심는 기쁨을 나누었다. 박정수 목포농협 조합장은 “어려운 시기지만, 작은 정성이 큰 힘이 된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민과 소통하며 함께 나누는 기쁨을 실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협이 되겠다”고 전했다. 목포농협은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더 깊이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고, 앞으로도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활성화 특별위원회(위원장 최무경)는 8일,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어 그동안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오는 14일로 활동 기간이 종료되는 특별위원회의 활동을 돌아보고, 섬박람회 관련 기관들인 2026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와 전라남도 섬해양정책과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특별위원회는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의견을 교환하며, 향후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무경 위원장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전남이 가진 섬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도의회, 박람회조직위, 전라남도가 함께 힘을 모아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특별위원회는 지난 6개월 동안 활동하며 박람회장 주무대 공사 현장 점검과 현장간담회를 개최해 박람회장 접근성 향상을 위한 SOC 확충 및 안전대책을 논의했다. 또한, 섬박람회조직위와 전라남도에 편성된 예산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점검 작업을 진행했다. 특별위원회는 2026년을 ‘섬 방문의 해’로 지정하여 섬 관광 문화의 확산을 위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2025년 제1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재원 마련을 위한 국채 추가 발행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오히려 외국인의 국채 순매수 확대와 금리 하락세가 지속되며 국채시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기획재정부와 금융투자협회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일 국회에서 의결된 13.8조 원 규모의 추경 중 9.5조 원은 국채 발행을 통해 조달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25년 국고채 총 발행 한도는 기존 197.6조 원에서 207.1조 원으로 4.8% 증가하게 됐다. 일각에서는 국채 공급 확대가 시중 금리 상승을 유도하고, 결과적으로 가계와 기업의 이자 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그러나 추경 통과 이후에도 국채 금리는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며 이러한 우려가 현실화되지 않고 있다. 올해 초(1월 2일) 3년물과 10년물 국고채 금리는 각각 2.507%와 2.749%였지만, 추경 통과 이후인 5월 2일 기준으로는 각각 2.282%와 2.593%로 22bp, 15bp씩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채 금리 안정의 주요 배경으로는 외국인의 지속적인 순매수 확대가 꼽힌다. 2025년 1~4월 외국인의 국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의회가 도대체 무슨 일을 하냐고요? 오늘 이 자리에서 어르신들께 제대로 알려드리러 왔습니다.” 이호성 무안군의장이 마이크를 잡자 강연장은 어느새 웃음과 고개 끄덕임으로 가득 찼다. 7일 열린 제30·31기 무안노인대학에서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은 그야말로 ‘맞춤형 설명회’였다. 이 의장은 조례 제정, 예산 심의, 행정감시 같은 낯설 수 있는 의정 용어들을 알기 쉽게 풀어내며 무안군의회가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주민 삶과 연결돼 있는지를 설명했다. “복지 혜택이 늘어난 것도, 도로가 새로 뚫린 것도, 알고 보면 의회가 관여하지 않은 일이 거의 없습니다”라는 말에 어르신들이 “그랬구먼” 하고 화답하는 장면도 연출됐다. 이번 강연의 백미는 단연 지역 현안을 둘러싼 설명.▲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농업용수 부족과 대책▲노인복지 확대 방안 등 현실적인 이슈들이 이 의장의 입을 통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탁상공론(卓上空論)에 그치는 강의가 아니라, '이건 실제로 제가 현장에서 겪은 일입니다'라는 말과 함께 생생한 사례가 이어졌다. 어르신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이런 자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가 뽑은 의장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진소방서가 전라남도 소방본부 주관 ‘2025년 소방장비 관리상태 확인점검’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소방장비 관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로써 강진소방서는 철저한 장비 점검과 체계적인 관리로 또 한 번 뛰어난 실력을 발휘했다. 이번 점검은 4월, 전라남도 22개 소방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검 항목은 소방장비 점검·조작, 소방장비 관리시스템 입력 현황, 호흡보호장비의 관리 및 운용 상태 등 전반적인 소방장비 관리 상황이었다. 강진소방서는 매끄러운 장비 운용과 체계적인 관리체계 덕분에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강진소방서는 평소에도 현장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철저한 장비 점검과 정비를 진행해 왔다. 또한, 자체 교육훈련을 통해 장비 운용 능력 향상에도 꾸준히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결국 이번 장려상이라는 성과로 이어진 것이다. 정용인 강진소방서장은 “이번 수상은 모든 직원들이 평소 철저한 장비 관리에 힘쓴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현장 대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장려상 수상은 강진소방서의 장비 관리 체계와 현장 대응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시민협치진흥원이 자녀와의 공감대 형성을 촉진하고, 아버지들이 자녀 교육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2025 아버지 교실' 프로그램을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초·중학생 자녀를 둔 아버지를 대상으로 하며, 아버지들이 자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5 아버지 교실'은 인성교육, 학습지도, 성교육, 생활예방교육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유치원, 중학교 자녀를 둔 아버지들을 위한 맞춤형 내용으로 구성되며, 각 교육은 아버지들이 자녀의 성장단계에 맞춰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각 교육은 저녁 7시부터 시작해 아버지들이 업무 후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6월에 시작되는 초등학교 아버지 교실은 '아빠의 자기돌봄', '초등학생 자녀 교육과 진로 지도', '우리아이 성교육' 등 초등학교 자녀의 교육과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내용을 다룬다. 이를 통해 아버지들은 자녀의 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녀와의 소통 방법을 배울 수 있다. 7월에 진행될 유치원 아버지 교실은 성평등 교육,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 공모사업의 공정성이 한층 강화된다. 8일 열린 전라남도의회 제390회 임시회에서 전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5)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균형발전지표 개발ㆍ활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변화하는 정책 환경과 사회적 요구에 맞춰 균형발전지표의 개발 원칙을 명확히 하고, 공모사업 선정에서 이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남도의 공모사업 선정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공정성이다. 그러나 그동안 공모사업의 선정 기준이 지역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전경선 의원은 균형발전지표를 활용하여 지역별 발전 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수요자 관점과 성과 중심으로 지표를 개발하도록 하는 조례 개정을 추진했다. 이로써 공모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불균형의 원인을 분석하고,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전경선 의원은 “균형발전지표는 지역의 다양한 면모를 객관적인 데이터로 보여주는 중요한 도구”라며, “지표를 활용하여 불균형의 원인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가 도민감사관 제도의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역량 강화를 위한 중요한 조치를 취했다. 현재 제11기를 맞은 전라남도 도민감사관은 총 107명으로 활동 중이지만, 지역별 위촉 인원에서 큰 편차가 발생해 왔다. 예를 들어, 목포시는 12명이 위촉된 반면, 해남군은 겨우 2명만이 도민감사관으로 활동 중이다. 이러한 불균형 문제는 도민들의 공정한 참여와 도민감사관 제도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요소로 작용해왔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함평)은 5월 8일, '전라남도 도민감사관 등의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조례 개정안은 도민감사관의 위촉 시 지역 간 균형을 고려하도록 명시하고, 감사 행정에 대한 전문성과 이해를 높이기 위한 교육 및 연수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도민감사관 제도의 공정성 및 전문성을 높여 도민들의 권익을 더욱 효과적으로 보호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모정환 의원은 "도민감사관은 그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부정부패 및 각종 불편사항을 제보하고 개선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개정을 통해 지역 간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감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국립목포대학교 육상부가 창단 첫해부터 전국대회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올리며 대학 체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목포대(총장 송하철)는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전남 나주시에서 열린 제1회 대학육상연맹회장배 전국대학육상경기대회에 참가해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체육학과 1학년 김준규 선수는 해머던지기 부문에서 은메달을, 경제무역학부 1학년 윤기명 선수는 같은 종목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엄재민 선수(체육학과 1학년)는 창던지기에서 은메달을, 김탁민 선수(체육학과 1학년)는 포환던지기와 원반던지기에서 각각 동메달을 따내며 팀의 활약을 이끌었다. 국립목포대 육상부는 창단 첫해 참가한 전국대회에서 이처럼 메달 5개를 따내는 성과를 거두며 신생팀으로서는 드물게 주목받는 기록을 남겼다. 이는 앞서 전국육상선수권대회와 전라남도체육대회에서 보여준 흐름을 이어간 결과이기도 하다. 박희석 지도교수는 “학생선수들의 노력과 훈련의 결실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며 “국립목포대학교는 앞으로도 우수한 체육 인재를 육성하고, 경쟁력 있는 팀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목포대 육상부는 앞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하철 역사 내 정당활동 및 선거운동과 관련된 가이드라인을 안내한다고 밝혔다. 정당 활동은 정당법, 선거운동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보장되지만, 지하철역과 같은 공공장소에서는 소유·관리자의 의사에 반해 활동할 수 없다. 또한, 철도안전법에 따르면 역 시설에서 철도종사자의 허락 없이는 연설이나 권유하는 행위를 할 수 없다. 열차 또는 철도시설을 이용하는 사람은 철도 안전·보호와 질서 유지를 위해 철도종사자의 직무상 지시에 따라야 한다. 그동안 철도종사자의 허가 없는 연설·권유 행위를 금하는 철도안전법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없어, 일부 정당인이나 선거운동원이 역사 내에서 역 관리자의 허가 없이 활동하다 충돌 및 불편 민원이 발생하는 사례가 있었다. 공사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선거관리위원회에 질의하고, 법률 전문가에게 자문받아 올해 2월 '역사 내 정당활동·선거운동대응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영업분야 전 직원에게 알렸다. 가이드라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역 구내에서의 모든 활동은 역 관리자에게 사전 허가를 구할 것을 전제로 한다. 역 관리자는 철도안전법에 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이장님이 뭐든 다 해부러!” 전남 고흥군 도화면 봉동마을. 단 20가구가 전부인 이 조용한 마을이 지난 5월 4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북적였다. 자녀들이 하나둘 고향으로 내려왔고, 어르신들 얼굴엔 웃음꽃이 피었다. 그런데 이 훈훈한 풍경 뒤엔, 조금 특이한 이장이 있었다. 주인공은 강기홍 이장.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관광공사 부사장까지 지낸 인물이 지금은 고향 마을의 이장으로 변신해 마을 사람들 살림을 챙기고 있다. 이번 어버이날 효도잔치도 그의 손에서 시작됐다. “요즘은 마을에 북소리도 끊겼고, 웃음소리도 잦아들었잖아요. 어버이날만큼은 마을이 활짝 웃었으면 했어요.” 강 이장은 주민들과 의기투합해 전통 공연을 기획했다. 각설이 타령에 북과 장구, 흘러나오는 음악에 어르신들은 손뼉 치며 한바탕 신이 났다. 누구는 춤을 췄고, 누구는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가장 감동적인 순간은 87세의 서점수 어르신의 장남, 서영호(58·경기도 고양시) 씨가 마이크를 잡았을 때였다. “홀로 계신 아버지를 뵈니 어머니 생각도 나고, 백일 지난 손자 얼굴도 겹쳐 보입니다.” 그의 말에 참석자들은 물론, 행사에 참석한 모든 이들의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하면서 2일 0시부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10시 30분께 자신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자 한 대행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한 대행은 정부서울청사에 등청해 집무실에서 최 부총리의 사의를 재가했다.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한 대행은 이날 정부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사퇴를 발표했다. 한 대행의 임기는 이날 자정까지다. 한 대행의 사직은 이날 국무총리실 총무기획관실에서 인사혁신처에 한 대행의 사직과 관련한 서류를 보내고, 인사처가 한 대행에게 재가를 요청해 한 대행이 결재하는 절차를 거쳤다. 총리실 김수혜 공보실장과 신정인 시민사회국장 등 최측근 인사들의 사표 또한 같은 시점에 같은 절차를 거쳐 수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한 대행의 사임에 따라 최 부총리가 2일 0시부터 권한대행직을 이어받을 예정이었으나 최 부총리가 사임하면서 이 부총리가 대행직을 승계한다. 국무위원 서열 4위인 이 부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