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가 음식 콘텐츠를 활용한 충남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 연구활동에 본격 착수했다. 도의회 ‘음식 콘텐츠를 활용한 충남관광 활성화 연구모임’(대표 이현숙)은 24일 천안 동남구청 타운홀 대회의실에서 발족식과 함께 첫 회의를 열고 향후 연구 방향과 세부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모임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충남의 음식 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적극 활용함으로써 관광산업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나아가 도시브랜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발전적 방안을 도출하고자 마련됐다. 이현숙 의원(비례·국민의힘)이 연구모임 대표를 맡았으며, 박정수 의원(천안9·국민의힘)과 신한철 의원(천안2·국민의힘)을 비롯한 민간위원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모임에서는 이광옥 백석대학교 관광학부 교수가 ‘충남 대표 음식 콘텐츠 발굴을 통한 충남 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이를 토대로 참석자 간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토론에서는 충남의 지역별 대표 음식 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관광 콘텐츠로 재해석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특히, 지역 음식의 스토리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대한민국 철도와 관련한 모든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운영하게 될 ‘철도 IT운영센터’가 오는 2027년 2월 충남에서 문을 연다. 도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4일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KTX 천안아산역 인근 신축 부지에서 철도 IT운영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김태흠 지사와 오세현 아산시장,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 지역 국회의원, 도의회 의원,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착공식은 경과 보고, 기념 세리머니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도가 유치에 성공한 코레일 철도 IT운영센터는 우리나라 철도 정보시스템 통합 관리 거점이자, 철도 운영 디지털 전환 선도 핵심 인프라다. 현재 가동 중인 서울 전산센터를 이원화·이중화·고도화 함으로써 철도 서비스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강화하고, 철도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증대한다는 목표다. 이 센터는 연면적 7107㎡에 지상 4·지하 1층 규모로, 590억 원을 투입해 2027년 2월 준공한다. 센터에서는 코레일 직원 등 200여 명이 상주하며 철도승차권 예약·발매, 연중 예약 및 다매체 발매 서비스 제공, 열차 운행, 승무원 관리, 물류 수송, 전국 호환용 레일플러스카드 정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지난 22일 구청에서 ‘제2회 인천광역시부평구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2025년 1월 1일 기준 개별부동산 결정에 대한 심의를 위해 진행됐다. 심의 안건은 ▲개별부동산 결정(안) 관련 비교표준지 선정에 대한 사항 ▲인근지역과의 가격 균형 유지 등 개별부동산 결정에 대해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적정하게 적용되었는지 여부 ▲의견제출된 지가 등 이었다. 결정된 개별부동산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또는 구 누리집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의가 있는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오는 30일부터 5월 29일까지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구 누리집, 구청 방문, 우편·팩스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구는 이의가 제기된 개별 필지에 대해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26일까지 이의신청인에게 결과를 통지할 예정이다. 앞서 구는 1월 1일 기준으로 4만489필지에 대해 토지특성조사및 지가 산정 후,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받아 3월 21일부터 4월 9일까지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열람 및 의견제출을 실시한 바 있다. 산정 결과 구의 지가변동률은 지난해 대비 2.46%(상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인천광역시의회에서 원도심 지역의 공동체 해체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가 있었다. 인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지속가능한 원도심 마을공동체 활성화 방안 연구회(대표의원 유승분)’는 24일 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유승분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종배․이선옥 의원, 관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회복과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주제로 첫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유승분 대표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도시 재생의 핵심은 결국 사람이며, 공동체가 작동하지 않으면 도시의 지속가능성도 약화될 수밖에 없다”며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목표 11)와 양질의 교육(목표 4)의 가치가 인천 원도심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 기반을 만들고자 한다”고 연구회 구성 취지를 설명했다. 간담회에서는 전하영 책임연구원이 ‘평생학습과 주민역량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원도심 재생’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전 연구원은 “주민 중심의 학습 생태계 조성과 자치 기반의 공동체 회복을 위해 실행 주체 구성, 정책 설계 방향, 제도적 연계 방안 등이 필요하다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인천광역시의회가 아파트촌으로 전락한 송도 국제업무지구 사업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최근‘송도 국제업무지구 활성화 및 11공구 도시계획 변경 관련 소위원회’ 2차 회의를 개최해 “국제업무지구 개발이 23년 차를 맞았으나, 기업 유치는 제대로 되지 않고 돈 되는 아파트 위주로 개발되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2차 소위원회는 이강구 소위원장(국․연수구5)을 비롯해 나상길(무․부평구4)․이명규(국․부평구1) 위원이 참석해 출석한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에게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이날 위원들은 “국제업무지구 내 기업 유치가 난항을 겪고 있다”며 “아파트 용지는 93% 개발된 반면, 업무·상업 용지는 47%에 그쳐 기업 유치 불균형의 단초를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아파트 용지는 업무부지 개발을 위한 수익적 용지로 기업 유치를 유인하기 위해 조성원가 등 염가에 제공됐음에도 불구하고 주객이 전도돼 주거 위주 개발로 변질되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인천경제청이 원인을 제공했다는 것이다. 지난 2011년 5월 인천경제청이 국제업무지구 개발시행자 NSIC와 합의해 주거 대 업무 개발 비율을 8대2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선배 대학생이 함께하는 ‘대학생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학생 학습 멘토링’은 학습법과 진로 관련 고민을 대학생 선배와 함께 나누며 해결하는 지역 기반 또래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상반기 초등학교 4~6학년부터 하반기 중학생, 여름·겨울방학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나만의 공부법 찾기’, ‘학습 습관 형성’, ‘교과목 학습법’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멘토는 공개 모집과 관내 고등학교의 추천을 통해 관내 고교를 졸업하고 수도권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로 선발됐다. 다양한 전공의 대학생들과 지역 학생들을 연결함으로써 학생들이 혼자가 아닌 ‘함께 공부하는 경험’을 하고, 학습과 진로에 대한 폭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기 멘토링은 주 1회 금천진로진학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멘토는 교안과 활동 일지(리플렉션 활동지)를 활용해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학습 전략, 시간 관리, 자기주도 목표 설정 등을 지도할 계획이다. 지난 4월 19일 금천진로진학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사전 교육에서는 선발된 대학생 멘토와 초등학생들이 모여 서로 소개하고, 유대감을 형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환경 및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예비 및 초기 창업자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소셜벤처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참여(예비)기업을 모집한다. 참가 자격은 창업 3년 미만의 초기기업 또는 예비 창업자로, 최종 선정된 10개 기업·팀에는 재료비 및 설계 관련 비용 등 시제품 개발비 최대 2천만 원과 지식산업센터 입주를 위한 임차보증금 및 월세가 최대 3년까지 지원된다. 또한, 향후 3년간 ‘화성시 소셜벤처 창업·육성 프로그램(HSTIP, Hwaseong Social Technology Incubating Program)’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된다. 참여기업에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기술 고도화, 투자역량 제고, 판로 개척 등), 투자 지원, R&D 지원 등이 제공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팀은 5월 14일 오후 4시까지 사업계획서 등 신청서류를 포스터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단발성 공모전이 아닌 3라운드의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돼, 실질적인 기업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2025년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공간 공감, 심우장>을 오는 5월부터 만해 한용운 심우장에서 운영한다. 만해 한용운 심우장은 독립운동가이자 승려인 만해 한용운이 건립하여 거주한 곳으로 독립운동 관련 활동과 애국지사들과의 교류의 흔적이 남아 있는 장소이다. 이러한 역사성을 반영한 <공간 공감, 심우장>은 공간의 가치를 함께 공감하고 누릴 수 있는 인문학적 콘텐츠이다. 만해 한용운 심우장에서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심우장, 소소한 일상’, ‘어울림 성북’, ‘소통의 공간, 심우장 愛書’, ‘인문 공감 심우장’ 총 4개의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심우장, 소소한 일상’은 한용운의 일상 공간인 심우장에서 소소한 일상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며, 만해 문학작품 속 음식을 활용한 푸드테라피와 목반 목공예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참여대상은 일반인 및 가족이며, 운영기간은 5월 9일, 5월 10일, 5월 11일, 9월 26일, 9월 27일, 9월 28일이다. 참가비는 1인당 5천 원이다. ▶‘어울림 성북’은 기후변화 대응 프로그램으로 고건축 및 전통조경 전문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관내 주요 관광지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자유이용권 ‘화성 투어패스’ 가맹점을 상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화성 투어패스’는 관광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출시된 모바일 이용권으로, 주어진 시간(12시간·24시간) 내 화성지역 식물원, 카페, 체험시설 등 유료 관광지 등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맹점 모집분야는 ‘자유이용시설’과 ‘특별할인가맹점’으로 구분된다. 자유이용시설은 관광객에게 무료 혜택을 제공한 뒤 사용 인원에 따라 정산금을 받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모집 대상은 유료 관광지, 체험시설, 카페, 기념품 업체다. 특별할인가맹점은 투어패스와 연계해 자율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식당, 체험, 공연, 숙박시설 업체가 참여할 수 있다. 관내 운영 중인 업체라면 누구나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사업주는 모집 포스터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상시 신청하면 된다. 투어패스 가맹점으로 참여하면 점포명과 관련 정보가 인터넷 상품페이지를 통해 관광객들에 안내돼, 인지도 향상과 방문객 유입이 증가하는 등의 효과도 기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지역 내 여성 청소년과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여성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등 예방 효과가 큰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로, 주로 성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감염 시 생식기 및 항문 사마귀, 호흡기 유두종, 자궁경부암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자궁경부암의 90% 이상이 HPV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므로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HPV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는 2007~2013년생 여성 청소년과 1998~2006년생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여성이다. 접종 백신은 HPV 4가 백신이며, 첫 접종 나이에 따라 접종 횟수가 달라진다. 15세 이전에 첫 접종을 하는 경우 총 2회, 15세 이후에 첫 접종을 하는 경우엔 총 3회 접종해야 한다. 접종을 원하는 대상자는 신분증을 가지고 마포구 내 위탁의료기관으로 방문하면 된다.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마포구 내에는 총 63개의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진교훈 강서구청장이 장애인의 날 기념 주간을 맞아 장애인들과의 다양한 소통행보를 펼치고 있다. 진 구청장은 24일(목) 가양레포츠센터에서 열린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강서구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진 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장애인 단체, 장애인 가족, 지역주민 등 1천여 명이 함께했다. 기념행사는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진 구청장과 김용제 강서구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의 동반 입장 퍼포먼스’로 막을 올렸다. 1부 기념식과 2부 화합의 장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과 장애인 복지 유공자 표창장 수여, 복지지원금 전달, 축하공연 등으로 이뤄졌다. 장애인의 날(4월 20일) 주간행사는 17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 간 진행된다. 구는 ‘같이 걷는 길, 함께 여는 내일’을 슬로건으로 장애인의 권리 증진과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진 구청장도 행사가 열리는 곳이면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달려갔다. 지난 19일(토)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짝을 맞춰 걷는 ‘한 걸음의 사랑 걷기대회’에 참석했다. 23일(수)에는 장애인과 함께 나이트클럽에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전세사기 피해를 입은 구민들을 돕기 위해 5월 1일부터 ‘전세피해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세사기 피해는 주거 불안은 물론, 생계 위기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피해 이후 법적 대응이나 이사 등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이 많은 상황이다. 이에 구는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회복을 지원하고자 ‘전세피해 지원사업’을 마련했다. 지원 내용은 소송수행경비 100만 원 또는 주거안정비 50만 원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소송수행경비는 보조금지급명령, 보증금반환청구 등 법적 절차를 위한 송달료, 인지대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정액 지원한다. 소송수행경비를 신청하지 않은 피해자에게는 월세, 이사비 등 간접적인 주거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주거안정비 50만 원이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무주택자인 금천구 거주자 중 ‘전세사기피해자법’에 따른 전세사기피해자등 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전세피해확인서를 발급받은 임차인이다. 신청은 금천구 부동산정보과에 방문 또는 정부24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본인 또는 대리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서와 함께 전세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화성시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사업’을 신규로 시행한다. 지원 신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잡아바어플라이 통합접수시스템을 통해 4월 21일부터 5월 30일까지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2024년 1월 1일 이후부터 공고일 사이 화성시로 전입했거나, 시 내에서 이사 후 전입신고를 완료한 무주택 청년이다. 지원 신청을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임차보증금이 5억 원 이하이며, 임차 전용면적은 세대원이 없는 경우 60㎡ 이하, 세대원이 있는 경우에는 85㎡ 이하여야 한다. 전·월세 형태로 거주하고 있어야 하며,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인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 즉 1985년부터 2006년 사이 출생자가 대상이다. 다만, 임대인이 신청자 또는 배우자의 직계존속인 경우, 국민기초생활수급자(교육급여 수급자는 제외), 중앙부처나 타 지방자치단체의 유사한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사업 수혜자는 신청할 수 없다.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청 홈페이지 또는 잡아바어플라이 통합접수시스템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 가능하다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고려아연이 14년째 취약계층을 위한 물품 지원에 나서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하고 있다. 적십자사와 협력해 전국 2만5천여 가구에 간편식 세트를 전달하며, 단순한 물품 후원을 넘어 정서적 지지까지 실천하는 '따뜻한 기업'의 사회공헌이 주목된다. 적십자와 함께한 14년… 기업의 조용한 헌신 고려아연은 대한적십자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14년째 ‘희망풍차 결연세대 물품지원 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올해 역시 총 7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통해 전국 25,279 가구에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는 기존 결연가구 2만 가구 외에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5천여 가구가 추가 발굴되어 지원 대상에 포함된 것이다. 말없이 건넨 간편식, 마음까지 전했다 지원 물품은 즉석밥, 사골곰탕, 조미김 등으로 구성된 간편식 세트로, 기본적인 영양과 편의를 동시에 고려했다. 특히 적십자 봉사원들이 수혜 가정을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며 말벗이 되어주는 활동까지 펼쳐, 수혜자들에게 정서적 위로와 용기를 전했다. 367억 기부한 기업… 지역과 함께하는 진심 고려아연은 지난해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367억 원을 기부했다. 단순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오래된 주택의 주거환경 개선과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단열, 창호, 조명공사 등을 지원하는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상 주택은 건축법에 따른 사용승인 후 20년 이상 지난 단독주택(다중‧다가구 포함) 또는 공동주택(다세대‧연립주택)으로, 해당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 강화를 위한 내‧외부 단열 공사 ▲단열 성능이 우수한 기밀성 창호 교체 ▲고효율 LED 조명 교체 ▲기타 부대공사 등을 지원한다. 단, 에너지 효율 개선과 무관한 내부 인테리어 공사 등은 제외된다. 지원 금액은 총 공사비의 50% 이내, 건물당 최대 1천만 원까지다. 특히 공항소음 피해지역은 공사비의 25%, 최대 5백만 원을 추가 지원해 항공기 소음 영향권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올해 10월까지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구민은 양천구청 주택과에 방문하거나 등기우편 또는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주택에 대해서는 현장조사 후 녹색건축물 조성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을 결정한다. 신청 서식 등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롯데백화점이 중소 파트너사와의 진정한 상생을 위한 실질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10년 가까이 이어온 '동행 워크숍'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실무 중심의 역량 강화와 파트너십을 심화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실무형 워크숍으로 진화… “말이 아닌 행동으로 상생 실천” 롯데백화점은 4월 24일부터 30일까지 강원도 인제 스파디움에서 총 2차수에 걸쳐 약 300여 개 중소 협력사와 ‘동행 워크숍’을 진행한다. 2014년 ‘힐링캠프’로 시작해 올해로 9회차를 맞은 본 프로그램은 롯데 MD본부 임원과 바이어들이 동행해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을 함께 고민하고 나누는 자리로 진화하고 있다. 명사 초청 강연부터 ‘소통의 밤’까지… 실질적 지원 집중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행사 수준을 넘는다. 유통 환경 변화 대응전략, 실전 커뮤니케이션, 동기부여 강연 등 실무 밀착형 교육이 마련됐으며, 협력사와의 허심탄회한 대화를 위한 ‘소통의 밤’도 준비됐다. 백담사 트레킹, 지역 특산물 체험 등 지역 상생을 연계한 프로그램 역시 눈에 띈다. 연 777억 금융지원·판로 확대… ‘상생 DNA’ 정착 중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무이자 및 우대금리 대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북구(구청장 문인)는 관내에 지어진 지 3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을 대상으로 무상 안전 점검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북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정기 점검 의무가 없는 소규모 민간 건축물의 안전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건축물 경과 연수 30년 이상 ▲연면적 500㎡ 이하 ▲2층 이하 건물로, 건축물대장상 용도가 주택이거나 1·2종 근린생활시설이며 구조가 목조 또는 조적조인 건축물이다. 북구는 올해 총 1억 5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310개소의 노후 건축물에 대해 안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을 받으며, 참여를 원하는 건축물의 소유자나 관리자는 이달 30일까지 북구청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팩스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현장 점검은 건축사, 건축구조기술사 등 전문가 2인으로 구성된 안전점검단이 진행하며,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불량의 5단계 안전 등급으로 판정된다. 이 중 ‘미흡’ 또는 ‘불량’ 등급을 받은 건축물은 올 하반기 중 2차 정밀 점검이 이어진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무상 안전 점검은 건물의 결함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에 위치한 성북천이 2025년 4월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의 수질 분석 결과, 평균 91.25점을 기록하며 최상위 등급인 ‘매우 좋음’을 받았다. 이로써 성북천은 최근 1년여 동안 총 9회 연속 최고 수질 등급을 유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성북구는 매달 삼선교 지점 등 총 2개 지점에서 시료를 채취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 분석을 의뢰하고 있으며, 분석 항목에는 총대장균군을 포함한 8개 항목이 포함된다. 이 분석 결과는 서울시 31개 하천의 통합수질지수 중 성북천이 매월 ‘매우 좋음’ 등급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성북천을 제외하고 서울시 전체 31개 하천 중 단 8곳만이 이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성북천은 생물학적 산소 요구량(BOD)을 기준으로 한 하천수 생활환경 등급에서도 가장 깨끗한 1급수로 평가됐다. BOD는 물속 유기물을 분해할 때 필요한 산소량으로, 2mg/L 이하일 경우 1급수로 분류된다. 성북천은 2023년 12월부터 본격적인 수질 분석을 시작한 이후 단 한 번도 2급수 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다. 이 같은 결과는 성북구의 지속적인 하천 정화 활동과 시설 보수,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오는 5월 3일과 5일 오후 8시 30분에 화성특례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루나분수의 네 번째 이야기 ‘뉴 루나쇼’를 새롭게 공개한다. 동탄호수공원 루나쇼는 호수 위에 설치된 직경 15m 규모의 건축조형물 ‘더루나’와 높이 60m, 폭 200m의 분수, 특수 조명, 레이저, 빔 프로젝트를 활용해 환상적이고 역동적인 물의 움직임을 선보이는 차별화된 멀티미디어쇼다. ‘뉴 루나쇼’는 2019년 ‘루나쇼’, 2022년 ‘올푸쇼’, 2023년 ‘토보쇼’에 이은 네 번째 루나 시리즈로,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며 서로 연결되는 연속적인 스토리라인으로 관람객의 몰입을 유도한다. 특히, 기존 이야기에 등장했던 캐릭터인 루나·올푸·토보와 함께 화성시 마스코트인 ‘코리요’가 새롭게 등장해 친구들의 꿈을 찾아 떠나도록 도와주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25년 루나분수 및 음악분수 운영기간은 5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로, 루나분수는 총 26회 운영된다. 매월 1·3주차 금요일과 2·4주차 토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약 30분간 운영되며, 메인쇼 2곡과 음악분수 3곡으로 구성돼 관람객에게 짙은 감동을 선사할 예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철)은 2025년 금나래아트홀에서 선보일 기획공연과 전시의 개최 일정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금나래아트홀은 서울 서남권의 예술을 견인하고 있는 문화복합공간이자 금천구 유일의 공공 전문 공연장이다. 연극, 무용,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이 가능한 552석의 공연장과 258.92㎡의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2025 금나래아트홀 라인업’은 올해 금천구 개청 30주년을 맞아 지역의 문화역사 유산을 발굴하고, 금천구 문화예술의 미래를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검증된 예술 단체의 우수 공연을 비롯해 지역 내 다양한 곳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축제가 열린다. 지역의 문화역사 유산을 활용한 작품으로는 지난 1월에 선보인 금천구 개청 30주년 기념 제작 공연 ‘환어’(1월 24~25일)가 있다. 정조의 을묘원행에 담긴 금천구의 역사적 의미와 정조의 개혁정신을 현대적 시각에서 새롭게 풀어냈다. 금천구에 소재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와 협업한 공연으로 지역 문화예술 정체성을 탐색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을 받았다. 5월부터는 국립 예술단체에서 제작한 우수 공연예술을 매월 금나래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국립극단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장애와 비장애 청소년이 함께 무대를 완성하는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성북구립장애청소년합주단이 창단 16주년을 맞았다. 2009년 7월 성북아트홀에서의 첫 연주로 출발한 이들은 ‘통합과 공존’이라는 시대적 가치를 음악으로 풀어내며, 예술을 통한 사회통합의 모델로 자리매김해왔다.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하는 합주단은 시각장애, 발달장애, 그리고 비장애 청소년이 한 팀을 이루어 매주 월요일마다 정기 합주를 이어간다. 연중 개최하는 정기연주회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지역사회와 예술로 소통하는 포용의 장이 되고 있다. 단원들은 단순한 연주자에 머물지 않는다. 공연 기획, 무대 진행, 사회까지 스스로 참여하며 ‘공연의 주체’로 성장해 간다. 이들의 공식 슬로건, “Sounds on. Limits off.”가 상징하듯 음악이 흐르는 순간만큼은 한계와 구분이 존재하지 않는다. 지난 16년간 합주단은 전국장애청소년예술제 장려상·최수우상 수상, 스페셜K 클래식 부문 은상 수상, 현충원·훈민정음축제 등 다수 초청 공연을 통해 예술적 성과와 함께 장애 인식개선에 기여해왔다. 팬데믹 시기에도 온라인 연주회를 통해 활동을 멈추지 않았고, 2024년에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도로함몰 등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고, 구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이달부터 노면하부 공동 탐사용역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도심 내 지하 개발 증가로 지반침하 사고가 이어지면서 주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구는 지하공간의 안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탐사용역을 추진한다. ‘공동 탐사’는 지표투과레이더(GPR)를 활용해 지하시설물 주변 지반에 형성된 빈 공간(공동)을 조사하고, 필요 시 복구까지 진행하는 작업이다. ‘지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지하 시설물 관리자는 5년에 1회 이상 해당 시설 주변에 대한 탐사를 실시해야 한다. 탐사 방식은 구역별 특성을 고려해 진행된다. 차도 구간은 차량형 장비를 활용해 차로당 2회씩 탐사하고, 인도 구간은 보행환경을 고려해 전동 손수레형 및 소형 장비를 활용해 보도 전반을 정밀 점검한다. 탐사 결과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천공 및 내시경 촬영 등을 통해 공동 여부를 확인하고, 즉시 복구에 나선다. 작은 규모의 공동은 유동성 채움재를 주입해 복구하고, 대규모 공동은 굴착 조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한 후 보수공사를 시행하게 된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석면 해체·제거 작업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성북구 석면안전관리 주민감시단’을 위촉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에 구성된 주민감시단은 주민센터와 학교의 추천을 통해 선발된 구민 4명으로 이루어졌으며, 위촉장을 수여받고 석면 비산 우려 지역에서 철거 작업 과정을 직접 감시하게 된다. 또한 감시 활동 내용을 주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석면은 폐암을 유발하는 1급 발암물질로, 과거 내화성과 절연성이 뛰어나 건축 자재로 널리 사용됐다. 하지만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2009년부터 석면 건축 자재 사용이 전면 금지됐다. 감시단은 향후 석면 해체·제거 작업이 이뤄지는 현장에서 ▲작업자 외 출입 통제 ▲내부 밀폐 여부 ▲습식 공법 적용 등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석면 비산 방지에 중점을 두고 감시 활동을 전개한다. 성북구는 이외에도 서울시 시민참여감시단과 협력해 미세먼지 및 주요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공사장과 공회전 차량을 단속하고 있으며, 주민환경참여단·서울시 시민자율환경참여단과 함께 하천 오염 방지 활동 및 폐수 배출 사업장에 대한 합동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구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해 범죄예방 강화구역에 ‘스마트보안등’ 194대를 확대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양천구는 야간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 2021년 스마트보안등 399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039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지역 내 여성안심 귀갓길과 범죄예방 강화구역에 863대, 1인가구 밀집지역 등에 176대를 설치했고, 올해는 신규 지정된 범죄예방 강화구역에 194대를 추가 설치해 더욱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보안등’은 근거리무선통신망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점멸기가 부착된 LED 조명으로, 안심귀가 지원 애플리케이션인 ‘안심이 앱’과 연동된다. 보행자가 안심이 앱을 실행하고 스마트보안등 근처를 지나면 조명의 조도가 자동으로 밝아져 어두운 밤길을 밝혀준다.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휴대전화를 흔들면 안심이 앱의 ‘긴급신고’와 연결돼 양천구 통합관제센터에 즉시 연락이 되면서 스마트보안등이 깜빡거린다. 출동한 경찰은 물론 주변 행인들도 위험 상황이 발생한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고, 보안등 밝기 조절 기능을 이용해 에너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민선 7기부터 공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사교육 시설이 부족한 지역 특성을 극복하기 위해 공교육 중심의 대입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해 온 그간의 노력들이 마침내 결실을 맺고 있다. 서울시 교육환경 만족도 조사 결과 금천구의 공교육 만족도는 23위(2021년)에서 9위(2023년)으로 수직 상승했다. 공교육 만족도는 교육환경의 질과 교육프로그램의 다양성 등을 반영한다. 양질의 교육환경과 맞춤형 진학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성적 향상에 큰 도움이 됐고 이는 대입 결과의 향상으로 이어졌다. 올해 지역 내 고등학교 6개교에서 서울대 12명, 연세대 16명, 고려대 19명 등 서울시 4년제 주요 대학에 212명이 합격했다. 특히 관내 일반고 서울대 합격자는 8명으로 지난해보다 2배 증가했으며 ‘서연고’ 합격자는 전년 대비 약 1.6배나 증가했다. 금천구는 ‘공교육 중심 교육지원체계 강화’, ‘방과 후 아동 돌봄시설 운영’, ‘학교 교육환경 개선’ 등의 사업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금천’을 위한 공교육 인프라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교육은 출발선이 다른 아이들에게 동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핵심 장치로 사회 전반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한국경영인학회가 4월 2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심포지엄에서는 현행 공정거래법상 대규모기업집단 지정제도가 사회‧경제적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음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학회장인 이웅희 한양대 교수는 “제도 자체가 40년 가까이 유지되어 왔지만, 오늘날의 경제현실에 맞지 않아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고려아연‧영풍 사태처럼 경영권 분쟁 시 제도 적용 모호” 지인엽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발표에서 동일인 제도의 현실성을 강하게 비판하며 “정책당국이 임의적으로 기업집단을 지정하는 구조는 과학성과 예측 가능성을 저해한다”며 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안태준 한양대 교수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지정 기준이 너무 낮아져 규제 실효성도 떨어진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동일인 관련자의 사생활 침해…외국회사 규제는 국제예양 위반” 김윤경 인천대 교수는 “2024년 지침 시행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동일인 지정이 법인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면서 오너가 실제 지배력을 행사하지 않는 경우에도 국내기업이 역차별을 받는다”고 비판했다. 강상엽 북경대 교수 역시 “개인정보 보호 법체계와 현행 제도가 충돌하고 있다”며, 동거하지 않은 동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화장품 OGM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가 국제 정보보안 인증 ‘ISO/IEC 27001:2022’을 획득하며 디지털 보안 체계 고도화에 나섰다. 본사와 판교 CIR센터가 국제 기준의 정보보호 체계를 갖춘 것으로 공식 인정받으면서, 글로벌 고객과 파트너사 신뢰도 제고는 물론 ESG 경영 차원의 리스크 관리 역량도 크게 강화됐다는 평가다. 본사·판교 CIR센터 동시 인증…정보보안 ‘국제 수준’ 공인 코스메카코리아는 글로벌 인증기관 SGS로부터 ‘ISO/IEC 27001:2022’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범위에는 OGM(Original Global Standard and Good Manufacturing) 시스템을 비롯해 IT 기획·개발·운영·유지보수 전반이 포함됐고, 제품 개발과 품질관리, 출하 등 핵심 경영 활동도 포함됐다. 인증 대상은 한국 본사와 판교 CIR센터로, 양 사업장의 정보보호 체계가 국제 수준임을 공인받았다. ESG 경영 중 ‘지배구조’ 부문 대응력 강화…시장 경쟁력도 높여 이번 인증은 코스메카코리아의 정보보안 관리체계 수립과 운영 능력을 공인받은 것으로, ESG 경영 관점에서 ‘지배구조(Governance)’ 리스크 대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SK하이닉스가 청주 지역 사회적 기업의 산업안전 기반 강화를 위해 3년간 무료 소방안전 자문을 제공한다. SK그룹의 전문성 나눔 활동 ‘SK프로보노’를 통해 민간과 사회적 기업 간 협력 모델이 정착되고 있다. SK프로보노, 6년째 이어온 소방안전 자문… 청주서도 본격 시동 SK그룹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SK프로보노’가 23일 청주에서 ‘소방안전 자문 발대식’을 열고, 사회적 기업 대상 안전관리 지원 활동을 본격화했다. SK하이닉스는 2019년부터 이어온 소방안전 자문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역사회 기업들의 산업안전 역량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청주 두 사회적 기업과 협약… 3년간 무상 자문·안전자료·물품지원 등 제공 이번 업무협약은 충북NGO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자문 대상은 전통간식 업체 ‘달달쌀강정’과 청소용역 기업 ‘월화수크린’이다. SK하이닉스는 향후 3년간 ▲현장 위험요소 점검 ▲개선방안 제시 ▲안전교육 자료 배포 ▲안전관리 체계 구축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날 행사에는 충청북도사회적기업협의회, SK하이닉스 안전담당자, 행복나래㈜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회안전망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SK 관계자는 “단순 기부를 넘어 현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JW중외제약이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의 장기 예방요법 성과와 국내외 임상 데이터를 공유하는 국제 심포지엄을 다음달 서울에서 개최한다. 혈우병 치료 패러다임 전환을 목표로 한 이번 행사에는 세계적인 혈우병 권위자들이 대거 참석해 임상적 의의와 향후 치료 전략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HAVEN 심포지엄’ 내달 서울서 개최…글로벌 임상 3상 공유 JW중외제약은 다음달 9일부터 이틀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HAVEN 심포지엄’을 열고,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의 장기 투약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최신 임상 경험을 발표한다. HAVEN은 헴리브라의 글로벌 임상명으로, 치료의 안식처를 상징한다. “출혈 감소‧관절 건강 개선”…미국·국내 전문가 발표 잇따라 심포지엄 첫날에는 미국 미시간대학 스티븐 파이프 교수가 헴리브라의 장기 예방 효과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신촌세브란스병원 안원기 교수가 실제 국내 환자들의 임상 데이터를 공유하고, 인하대 박정아 교수는 생애주기별 맞춤 치료 전략을 제안할 예정이다. JW중외제약 “국내 사용 경험 통해 장기 안전성 입증” JW중외제약은 헴리브라가 2020년 국내 도입된 이후 항체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매일유업의 프리미엄 브랜드 상하목장이 아이스 간식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제주산 귤과 유기농 배의 상큼한 조합을 담은 신제품 ‘얼려먹는 아이스주스 귤&배’는 실온 보관이 가능하고 종이팩 포장으로 어린이도 쉽게 먹을 수 있어, 간편성과 친환경을 동시에 노렸다. 제주산 귤과 유기농 배의 달콤 상큼한 조합 이번에 출시된 ‘얼려먹는 아이스주스 귤&배’는 제주산 귤의 새콤한 풍미와 유기농 배의 청량한 단맛이 어우러진 제품이다. 과일 농축액으로 만들어 얼려서 아이스주스로 먹거나, 탄산수와 함께 에이드 형태로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실온 보관 가능… 필요할 때만 냉동 ‘간편함’ 제품은 냉장 보관이 아닌 실온 보관이 가능해 일상 속 간편한 디저트로 활용할 수 있다. 필요할 때만 냉동해 먹는 방식으로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85ml 단위로 6개입 구성되어 있으며, 매일다이렉트와 네이버 직영스토어에서 사전예약 판매 중이다. 환경까지 고려한 종이팩 포장… 어린이도 ‘셀프 간식’ 상하목장 아이스 제품군은 모두 종이팩 소재를 사용한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해 지속가능한 소비를 유도하고 있다. 개봉선을 따라 뚜껑을 뜯는 방식으로, 어린이도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롯데백화점이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슈퍼해피(SUPER HAPPY)’ 테마로 대규모 가정의 달 기획 행사를 진행한다. 전국 점포와 아울렛에서 다양한 할인 및 사은품 제공, 가족 맞춤형 이벤트로 나들이객 공략에 나선다. 황금연휴 겨냥한 총력 마케팅 롯데백화점이 4월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가정의 달과 황금연휴를 겨냥한 ‘슈퍼해피(SUPER HAPPY)’ 테마 행사를 연다. ‘고객의 일상에 행복을 더한다’는 의미를 담은 이 행사는 전국 점포와 아울렛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며, 특히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한 맞춤형 기프트 제안과 풍성한 현장 이벤트로 차별화를 꾀했다. 올해는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브롤가(Brolga)’와 협업해 롯데타운 명동을 비롯한 각 점포에 독창적인 캐릭터 ‘스티지(STEEZY)’ 등을 선보이며 시각적인 즐거움도 더했다. 전국 점포별 특화 행사… 키즈·외식객 공략 롯데백화점 전 점에서는 25일부터 30일까지 F&B 매장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3천원 할인권을 선착순 3만 명에게 증정한다. 또한, 5월 1일부터 6일까지 '킨더유니버스 클럽' 고객을 대상으로 어린이 브랜드 제품 구매 시 모바일 상품권을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한세대학교 대학원 음악과가 마련한 춘계 정기연주회에서 해외 유학생들이 한국 가곡과 세계 유명 오페라 아리아를 열창하며 놀라운 음악적 성장을 선보인다. 한국적 정서와 국제적 기량이 어우러진 이번 무대는 한세대 음악교육의 성과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 가곡과 오페라로 무장한 무대… ‘국제 예술교육’ 진면목 드러내 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는 오는 5월 2일(금) 오후 7시 30분, 평촌아트홀에서 ‘2025 한세대학교 대학원 음악과 춘계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대학원 음악과(학과장 정지영)가 주최하고, 한세대학교 대학원과 대외협력처가 후원한다. 출연자는 석사·박사 과정 재학생들로, 한국 정서를 담은 가곡과 더불어 오페라의 대표 아리아, 기악 독주 및 앙상블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중국 유학생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며, 한국 가곡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해석력을 바탕으로 한 연주가 주목된다. 중국 유학생 전면 배치… ‘청산에 살리라’부터 ‘O mio babbino caro’까지 이번 연주회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해외 유학생, 특히 중국 출신 학생들의 적극적 참여다. Zhu Hengyu(주항우)는 ‘청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하나증권이 글로벌 금융 인재 확보를 위해 2025년 상반기 해외주식영업 및 리서치 부문 채용연계형 인턴십 모집에 나섰다. 실무 중심 교육과 정규직 전환 기회를 내세워 청년 금융인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외주식영업·리서치 부문 8주 인턴십… 실무 경험부터 정규직 기회까지 하나증권(대표이사 강성묵)은 23일, 글로벌 금융시장을 이끌 인재 확보를 목표로 2025년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해외주식영업 및 리서치 부문을 대상으로 하며, 합격자는 8주간의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거치게 된다. 인턴십 수료 후에는 평가 및 면접 결과를 바탕으로 계약직 채용이 이뤄지며, 추후 정규직 전환 기회도 주어진다. 글로벌 투자 분석·서비스 개발 참여… 인재 육성에 집중 하나증권 인턴십의 가장 큰 특징은 실제 금융 현장 속에서 이뤄진다는 점이다. 인턴들은 해외주식 관련 서비스 개발부터 글로벌 투자 분석, 리서치 작성 등 핵심 업무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하나증권 측은 “실무 적응력과 글로벌 금융에 대한 이해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지원 접수는 오는 5월 2일(금) 오후 1시까지 하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이 바이오 산업의 새로운 무대로 떠오르고 있다.”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의약품·바이오 산업전’ 현장에 마련된 전라남도 홍보 부스 앞에는 투자 상담을 기다리는 기업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전남도는 순천시, 장흥군과 손잡고 ‘K-바이오 중심지’라는 새 비전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번 산업전은 일반 전시행사가 아니었다. 전남도는 현장에서 실제 투자유치를 위한 1:1 맞춤 상담을 진행하며, 바이오 기업들의 구체적인 수요를 직접 듣고 대응했다. 특히 입지, 세제 혜택, 보조금 등 실질적인 정보 제공에 주력하며 전남만의 강점을 강하게 어필했다. 순천시는 ‘그린바이오 산업 전문단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승주읍 일대에 조성 중인 이 단지는 바이오 소재와 환경 기술이 융합된 신산업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친환경 기술 기반의 바이오 기업을 유치하려는 전략이다. 장흥군은 다르다. ‘바이오식품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기능성 원료와 건강식품 분야에 집중한다. 이미 조성된 인프라와 연구기관을 연계해 ‘먹는 바이오’로 산업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전남 전체를 하나의 바이오 벨트로 엮는 그림 속에서 장흥은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지점을 맡는다. 양경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은 4월 24일 진도에서 열린 전남형 만원주택 기공식에 참석해 청년 주택 및 청년 정책 발굴에 적극 참여할 뜻을 밝혔다. 기공식에는 김영록 지사와 전남도의회 의원들이 참석했으며, 김 의장은 축사에서 "청년 인구 유출이 큰 문제"라며, 전라남도가 청년을 위한 정책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소멸 대응을 위한 TF를 구성하고 정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의회 제공 ▲김태균 의장, 전남형 만원주택 기공식 참석… 김영록 지사, 의원들, 청년·신혼부부와 시삽 퍼포먼스 진행. 전남도의회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지난 3월 14일부터 구제역 발생으로 전면 폐쇄했던 가축시장을 오는 28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장한다고 발표했다. 농가들의 피해가 누적되면서 재개장에 대한 목소리가 커졌고, 이를 반영하여 이번 조치가 결정되었다. 그러나 이번 재개장은 지역별 위험도에 따라 달라질 예정이며, 방역 강화도 중요한 부분으로 강조되고 있다. 전남도는 우선 '주의' 단계에 해당하는 7개 시군의 가축시장을 재개장한다. 이들 지역은 순천, 담양, 곡성, 고흥, 보성, 영광, 장성으로, 28일부터 소 거래가 가능하다. 그러나 구제역 발생 지역인 영암과 무안, 그리고 '심각' 단계로 분류된 8개 시군(나주, 화순, 장흥, 강진, 해남, 목포, 함평, 신안)은 여전히 거래가 제한된다. 5월 5일부터는 '심각' 단계에 속하는 시군의 가축시장도 재개장될 예정이다. 다만, 영암과 무안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한 소는 여전히 거래할 수 없으며, 발생 지역인 영암과 무안의 가축시장 2곳은 3km 방역대 이동 제한이 해제된 이후에 재개장이 검토될 것이다. 가축시장이 재개장됨에 따라 전남도는 방역 조치를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시장을 방문하는 모든 차량과 사람은 거점소독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대기질 개선을 목표로 한 ‘제2차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안)’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오는 29일 오후 2시 시청 무등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대기질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자리로, 폭넓은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광주는 이번 시행계획을 통해 더욱 체계적이고 광역적인 대기질 관리를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제2차 남부권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과 제3차 환경부 대기환경개선 종합계획 등 상위계획들을 토대로 지역 특성에 맞는 구체적인 방안을 세울 예정이다. 그 중심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의견 수렴이 자리잡고 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광주 지역의 대기질을 개선할 구체적인 방법들이 제시된다. 1차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 성과 평가를 바탕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저감 목표가 설정되고, 연도별 배출 전망과 삭감 계획이 마련된다. 또한, 대기모델링을 통한 예측 결과도 포함돼 과학적인 접근 방식으로 대기환경 개선을 목표로 한다. 각 분야별로 세부적인 추진 대책도 수립된다. 공청회는 광주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현장 참석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4월의 햇살이 드문드문 스며든 노안면 배 과수원. 활짝 피어야 할 배꽃 대신 가지마다 시들어버린 꽃눈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다. 이상 저온이 할퀴고 간 흔적은 생각보다 깊었다. 그 자리에 윤병태 나주시장이 직접 찾아왔다. 이른 아침부터 장화를 신고 농민들과 함께 밭을 둘러보며 냉해 피해를 꼼꼼히 살폈다. 윤 시장은 “기후 이변은 농민 개인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며 “이럴 때일수록 행정이 함께 아픔을 나눠야 한다”고 말했다. 배꽃 냉해 피해 현장을 둘러보며 그는 재해복구 지원과 함께 중장기적 대책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번 피해는 지난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나주 지역에 들이닥친 이례적인 한파 때문이었다. 개화를 앞둔 시점에 최저기온이 영하 1도 아래로 떨어지면서, 배꽃은 서리와 냉기에 그대로 노출됐다. 수확을 기대하던 농민들에겐 절망감이 밀려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윤 시장은 “절망을 마주한 지금이 오히려 더 중요한 순간”이라며 “희망을 선택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재해복구비는 물론, 기술지원, 농정자금 지원 등 실질적인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단기적 처방에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곡성군 온라인 쇼핑몰 ‘곡성몰’에서 ‘나눔 기업 20% 특별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아이들을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입점 업체들이 참여하며, 소비자들에게 20% 할인된 가격으로 다양한 지역 특산품을 제공한다. 곡성몰은 매월 특별한 주제를 선정해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기획전에서는 쌀, 한우, 한돈, 장어 등 41개 업체의 256개 품목이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소비자들은 품질 좋은 지역 특산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곡성몰은 곡성군의 지원으로 운영되며, 고품질의 지역 특산품을 제공하여 지역 입점 업체들의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입점 업체들은 자발적으로 지역 아동을 위한 기부 활동에 참여하고 있어, 소비자, 판매자, 지역 사회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곡성몰은 4월 17일부터 29일까지 나눔 기업을 응원하는 댓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첨을 통해 1만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되는 수퍼딜 30% 기획전과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이벤트 등도 함께 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피아노 섬 축제가 열리는 신안군 자은도 1004섬 뮤지엄파크. 이곳의 목련 정원에서 한 줄기 봄의 향기가 퍼져나가고 있다. 바로, 노란 목련이 꽃망울을 활짝 터뜨린 것이다. 노란 목련은 우리가 흔히 보는 백목련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꽃이다. 연한 황색의 꽃은 고요한 아름다움과 함께 은은한 향기를 풍기며, 그 모습을 본 이들은 저절로 마음이 가라앉는 듯한 평온함을 느낄 수 있다. 이 품종은 개화 시기가 일반 목련보다 늦어, 봄의 끝자락에 특별한 꽃을 선사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멕심메릴’이라는 품종은 눈에 띄는 노란색과 향기로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신안군은 2021년부터 1004뮤지엄파크 내 목련 정원을 조성하며, 올해 4월 5일부터 6일까지 제1회 1004섬 목련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축제에는 노란 목련을 포함한 6개 품종의 목련, 총 4만 본이 만개하며 아름다운 봄 풍경을 만들어냈다. 이와 함께 열린 피아노 섬 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제공,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축제는 신안군 최대의 문화 행사인 피아노 섬 축제와 목련축제가 맞물려 진행되며, 노란 목련은 관람객들에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공직사회의 청렴성 제고와 부패 예방을 위한 ‘2025년 상반기 공직자 반부패 청렴교육’을 전 직원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정인화 시장을 비롯한 고위공직자, 간부공무원, 팀장급, 신규자·승진자, 부패 취약 분야 업무 담당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하여 강의를 청취했다.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소속 한용만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진행되었으며, ▲청탁금지제도 ▲이해충돌방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을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한 강사는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청탁금지제도의 주요 쟁점과 이해충돌방지법의 행위 기준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부패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청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교육은 공직자들에게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지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 정인화 시장은 "청렴은 시민과의 신뢰를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며, "지속적인 교육과 자정 노력을 통해 청렴한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공직자 모두가 청렴의 가치를 마음에 새기고 실천해, 사회가 요구하는 높은 윤리 수준에 부응하자"고 당부했다. 광양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청렴교육과 민원인 대상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가 신속한 구조 활동으로 송도항에서 발생한 익수자 사고를 해결했다. 24일 오후 6시 30분, 신안군 지도 송도항에서 음주 후 실족해 물에 빠진 익수자 A씨(60대, 남)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신고를 접수한 지 불과 7분 만에 경찰관이 직접 물속에 입수, A씨를 안전하게 구조하며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 사고는 A씨가 음주 후 송도항 내 정박 중인 어선 B호에 승선하려다 발을 헛디뎌 물에 빠지면서 발생했다. 구조 당시 A씨는 저체온증 증세를 보였지만,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었으며, 곧바로 응급조치를 받았다. 목포해경은 사고 직후 빠른 대처로 익수자를 구조했으며, 관계자는 “음주 후 항구나 해안가 주변을 거닐 때는 작은 실수로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항·포구 주변에서의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목포해경의 빠른 대응 덕분에 또 하나의 소중한 생명이 구해졌으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안전을 위한 철저한 예방과 대응을 계속할 예정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지역 유망 창업기업 5개사를 선정해 글로벌 유니콘기업으로 키운다. 광주시는 지난 23일 빛고을창업스테이션에서 열린 ‘2025 G-유니콘 육성 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5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광주시는 이들 기업에 사업화 자금 최대 2억원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광주 지역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한 중요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광주 지역 내 업력 7년 이내의 창업기업 중에서 누적 투자 유치금액이 5억원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경진대회 참여 기업 26개사 중에서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5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대상에는 중재시술용 나노섬유 지지체와 제조 장치를 개발하는 아이메디텍이, 최우수상에는 생성형 AI 운영 플랫폼을 개발하는 베슬에이아이코리아가 차지했다. 또한, 비만과 대사 이상 솔루션을 제공하는 바이오컴, 수소연료전지용 고내구성 촉매 기술을 개발한 에스티에이치, 생분해성 의료용 복합소재를 개발한 파인트코리아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광주시는 이들 5개 스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곡성군이 전라남도,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찾아가는 전남형 평생학습’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주민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간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이 운영을 맡아 기획한 이번 사업은 기존 교육기관 중심의 한계를 넘어, 마을과 생활공간에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평생학습의 길을 열고 있다. 올해 곡성군은 총 5개의 강좌를 구성해 연중 순차적으로 운영 중이다. 첫 문을 연 ‘일어회화’ 강좌는 지난 4월 20일 개강해 외국어 실력을 키우려는 주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실생활 중심의 수업 구성 덕분에 초보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는 평가다. 5월에는 ‘노인인지미술지도사’와 ‘반려식물 만들기’ 과정이 뒤를 잇는다. 노인의 인지 건강을 돕는 전문 자격과정과, 자연을 가까이하는 생활치유 프로그램을 나란히 편성해, 실용성과 힐링 요소를 모두 갖춘 강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반기에는 감성과 손의 감각을 살리는 수업이 이어진다. 9월 2일부터 시작되는 ‘아로마테라피’와 ‘플로리스트’ 강좌는 실습 중심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특히 여성과 청년층의 참여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비는 각 과정당 3만 원이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사)세계환경산업교육진흥원(이사장 임재식)과 (주)하이브파트너스(대표이사 조상호)는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하이브파트너스 회의실에서 23일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외국인 유학생 및 근로자 대상 수요 발굴 및 교육기관 연계 △정주 의지가 있는 외국인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기획 △RISE사업 내 정보화·특성화 분야 공동 추진 등을 포함한 다양한 영역에서 상호 협력하게 된다. 임재식 이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세계 각국의 유망한 인재들이 한국에 와서 배움의 기회를 얻고, 한국문화와 언어를 배우고 나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지역혁신의 첫걸음”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힘을 모아 모범적인 유학생 유치 및 정착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조상호 대표이사는 “(주)하이브파트너스는 RISE사업의 정보화 및 특성화 분야에서 그간의 디지털 캠페인 역량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며, “특히 외국인 교육 수요자와 지역 교육기관, 산업계 간의 연결을 촉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포스코홀딩스가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24일 발표했다. 매출은 17조 4,370억 원, 영업이익은 5,680억 원, 당기순이익은 3,44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4,730억 원 증가하며 실적이 뚜렷하게 개선됐다. 이번 실적 개선은 철강, 에너지소재, 인프라 등 주요 사업 부문 전반에 걸쳐 수익성 중심 경영이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철강 부문은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판매단가 인상과 원가절감 효과로 4,5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34.7% 증가한 수치다. 에너지소재 부문에서는 포스코퓨처엠이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를 확대했고, 글로벌 고객사의 음극재 수요도 늘어나면서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초기 가동 중인 해외 법인의 손실 폭도 줄어들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수익 증가와 발전사업 실적 개선으로 전분기 대비 181.7% 증가한 3,070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포스코홀딩스는 단기 실적 회복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 성장 전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과 철강 및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는 24일까지 이틀간 미국 레드랜즈 크리스천 스쿨(Redlands Christian School·RCS) 재단 관계자들이 전남을 방문하여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외국 교육기관 설립 방안을 본격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2월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미국 현지에서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양측은 구체적인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방문단에는 토드 매트슨 RCS재단 이사장, 브라이언 벨 RCS 총괄교장, 다니엘 콜 RCS코리아 미국 대표, 다니엘 팩시디스 RCS코리아 한국 대표 등이 포함됐다. 방문단은 해남 구성지구의 외국교육기관 예정 부지를 둘러보며, 기업도시 내 교육 환경과 입지 여건을 점검했다. 이후 김영록 지사와 면담을 통해 외국교육기관 설립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솔라시도에 외국교육기관을 유치하면 기업도시의 정주여건 개선뿐만 아니라 투자유치와 국제적인 교육 환경 조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며, "외국교육기관의 성공적인 설립을 위해 전라남도는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3일 태안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박람회의 실질적 주관 기관인 도, 태안군, 조직위원회 간의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분야별 현황을 점검해 남은 준비 과정을 원활히 추진하고자 마련했다. 김태흠 지사와 가세로 태안군수, 오진기 조직위 사무총장을 비롯해 도 실·국·원장, 태안군 간부 공무원, 조직위 관계자 등 총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보고회는 홍보 영상 시청, 조직위 준비상황 총괄 보고, 태안군 추진상황 보고, 도 실·국별 추진상황 보고, 토론, 박람회장 현장 방문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각 기관의 추진상황을 공유했으며, 주요 추진 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성공적인 행사 운영을 위한 협업 방안과 전략을 살폈다. 조직위는 이번 보고회에서 도출한 내용을 토대로 향후 분야별 실무 대응 및 실행계획 보완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김 지사와 가 군수는 보고회 직후 박람회장 주요 구역을 직접 둘러보며 기반 시설과 편의시설, 전시관 등 현장 여건을 점검하고, 주요 보완·추진 상황을 관계자로부터 청취했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2025 양양 그란폰도’가 오는 4월 26일(토) 아름다운 남대천과 동해바다, 설악산을 배경으로 양양군과 인제군 일원에서 열린다. ‘그란폰도(gran fondo)’는 이탈리아어로 ‘긴 거리를 이동한다’는 뜻으로 유럽을 비롯한 각국에서 개최되는 자전거 마라톤 이벤트이다. 군은 지난 2023년부터 그란폰도 대회 개최를 통해 양양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 단체와의 협력을 통한 높은 수준의 체육행정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대회에서도 참가자들이 동해의 탁 트인 해안길과 설악산의 산길을 달리며 양양의 천혜의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51km의 그란폰도 코스와 68km의 메디오폰도 코스, 두 가지 코스로 운영되며, 동해안의 시원한 바다 풍경과 설악산 자락을 배경으로 하는 특별한 레이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약 2,000여 명의 자전거 동호인이 참가할 예정이며, 오전 7시 30분 양양 웰컴센터를 출발해 낙산대교, 하조대사거리, 현성삼거리, 용천리 분기점을 지나 각 코스별로 달리게 된다.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티
덕신EPC챔피언십 1라운드 10번 홀에서 성유진이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24일 막을 올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덕신EPC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이 우승자에게 보너스 1억8,000만 원을 준다고 밝혔다.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GC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올해 신설됐으며 우승 상금 역시 1억8,000만 원이다. 대회를 여는 덕신EPC는 우승자에게 우승 상금 1억8,000만 원과 보너스 1억8,000만 원 등 총 3억6,000만 원을 주기로 했다. 다만 보너스 액수는 KLPGA 투어 상금 순위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김명환 덕신EPC 회장은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면서 한국 여자 골프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