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복 부산광역시 기장군수 이하 사진: 기장군 제공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난 19일 방산업체 풍산의 장안읍 이전 공식화에 대해 주민 수용성 없는 일방적 이전 결정은 절대 반대한다고 거듭 밝혔다. 기장군에 따르면 부산시는 전날 풍산으로부터 장안읍 이전을 명시한 투자의향서를 접수하고, 이날 기장군에 협공문을 발송했다. 공문에는 산업단지 명칭이 '부산 오리 제2일반산업단지'로 명시돼 있다. 기장군은 "부산시 결정은 직접적 이해관계자인 지자체와 지역주민을 배제한 일방적 통보"라고 비판하며 "지역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를 위해 기장군은 장안읍 및 관련 부서, 지역 주민 및 단체, 기장군의회 등의 의견을 전방위적으로 청취하는 의견 수렴 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기장군의회는 이날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풍산 이전 결사반대 결의안'을 의원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며 반대 목소리를 냈다. 부산광역시 기장군청 청사 또한, ㈜풍산 이전이 공식화된 만큼 부산시가 그간의 밀실행정에서 탈피해 지역 주민은 물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주민수용성 없는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조용익 부천시장이 23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부천 3.4.5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는 3·4·5중 역세권인 소사역·대장역·부천종합운동장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도시공간 혁신과 원미·소사·오정 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루고, 경제활력을 끌어올리는 중장기 사업 계획이다. 조 시장은 프로젝트 소개에 앞서 "부천 과학고 유치를 확정해 첨단과학 교육도시로의 확실한 발판을 마련했고, 대한항공·DN솔루션즈 등 경제도약을 이끌 우수기업도 유치했다"며 지난 3년간 시민의 마음을 정책에 담아 함께 만들어온 성과를 간략히 이야기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 출범과 동시에 민생경제 현안 등 국정 전 분야가 빠르게 정상궤도를 찾아가고 있다"며 "부천시도 이 흐름에 발맞춰 경제도약과 도시공간 재구성, 균형발전 문제를 속도감 있게 풀어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를 위해 부천의 가치와 경쟁력을 크게 높일 '부천 3.4.5 프로젝트'를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3중 역세권 소사역 KTX 시대, 경인선 지하화 추진…거주환경·삶의 질 개선 첫 번째 과제로 소사역 KTX-이음열차 정차를 추진하고, 경인선 지하화 및 지상부지 통합개발
미술전시회 사진 자료1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신창동에 위치한 ‘BNK부산은행갤러리’에서 전통 예술과 현대적 감각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까지 전통 기술과 예술의 계승·발전을 연구하는 대한민국명인회 부산지회 주최의 ‘제12회 전통문화 향토명품 전시회’를 6일간 열었다. 이 전시에서 우리 전통 가죽신인 화혜(靴鞋), 한지를 꼬아 만든 지승공예(紙繩工藝), 나전칠기, 전통한복 등 부산지회 소속 명인들의 예술작품이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선사했다.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는 한국의류기술진흥협회 부산지부가 주관하 는 제7회 전시회 ‘디저트(dessert)’가 개최된다. 이 전시는 세계적인 베이커리 붐과 MZ세대의 간식 문화를 모티브로 올해 봄 트렌드를 활용한 감각적이고 섬세한 표현의 장이 펼쳐진다. 디저트를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이 관람객에게 바쁜 일상 속 여유와 위로를 전하게 된다. 미술전시회 사진 자료2 부산은행 김용규 경영전략그룹장은 “이번 전시가 지역민과 작가들에게 예술의 가치와 감동을 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지난 2011년 B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문성호 서울시의원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잇따른 지하철 점거 시위와 관련해 "양대 노조(민주노총·한국노총)가 침묵하는 것은 존재 이유를 의심케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문 의원은 서울시의회 제311회 정례회 교통위원회 회의에서 "전장연의 무분별한 역사 점거로 피해를 보는 지하철 보안관들이 엄연한 노조원임에도 불구하고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이들의 피해에 대해 일언반구 대응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에게 질의하는 자리에서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276개 전 역사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정상 운행 중이며, 단지 3개 역만 플랫폼 직결이 안 되고 개찰구 층을 거쳐야 하는 상황"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이어 "전장연 측이 주장하는 '1역사 1엘리베이터' 요구는 이미 충족된 사안"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장연은 과거 지하철 역사 내 추락사 사례를 내세워 정치적 선전전을 이어가고 있다. 시민들에게 사실 관계를 제대로 알려야 한다"고 적극적인 홍보전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백 사장도 “"장연 점거 명분이 사실상 상실된 만큼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특히 전장연 점거로 인한 시민 교통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지난 20일 시청 판타스틱큐브에서 '제7기 부천시 보행지킴이' 발대식을 열고, 보행안전 실현을 위한 '총력 선언'을 선포했다. 행사에는 조용익 시장과 제7기 보행지킴이, 원미·소사·오정경찰서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보행자 중심의 '안전보행 도시' 조성에 뜻을 모았다. '제7기 부천시 보행지킴이'는 제6기의 임기 만료에 따라 새롭게 구성됐으며, 총 113명으로 편성됐다. 이 중 신규 위촉된 27명은 발대식에서 위촉장을 받았다. 발대식 현장에서는 2024년 기준 캠페인 18회, 초등학교 및 유치원 대상 보행교통 지도 69회 등 제6기 보행지킴이의 주요 활동 성과도 함께 공유됐다. 발대식 이후 진행된 캠페인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단횡단 안 하기 ▲보행중 스마트폰 사용 안 하기 ▲신호준수하기 ▲서다·보다·걷다 방어보행 하기 등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수칙을 안내하며, 안전보행 도시 조성에 시민의 참여를 독려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변화는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에서 시작된다"며 "보행지킴이, 경찰서, 그리고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함께할 때 비로소 안전한 보행 도시가 완성된다. 모두가 안심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운남 고양특례시의장이 20일 고양시 대화동 소재 고양 히어로즈의 홈구장을 방문해 위재민 키움 히어로즈 대표이사와 함께 노후화된 시설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원정팀 불편 민원이 지속되고 있는 낙후 시설 문제를 비롯해, 안전 문제로 인해 사용이 어려운 야간 조명, 방수 미비로 인한 누수 및 곰팡이 발생 등 다양한 어려움이 지적됐다. 위재민 대표이사는 "특히 방수공사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누수로 인해 시설이 부식되고 곰팡이가 발생하는 등 기본적인 유지관리가 어려운 상태"라고 강조했다. 또한 "KBO 자체 시설점검 결과, 고양 훈련장이 여러 항목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고 전했다. 이에 김운남 의장은 "직접 현장을 둘러보니, 지금 이 훈련장은 단순히 낡은 수준을 넘어서 선수들의 안전과 경기 운영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실감했다"며 "최근 프로야구 관중도 늘고 야구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만큼, 2군 야구팀을 보유한 고양특례시의 야구장 시설이 이렇게 노후화된 상태로 방치되는 건 시의 이미지에도 분명 좋지 않은 일"이라고 공감했다. 이어 "집행부와 긴밀히 협의해 의회 차원에서 지원할 수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지난 20일 폴란드 비아위스토크시(Białystok)와 우호도시 제휴에 대한 의향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체결식은 파주시 대표단이 비아위스토크시에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열리는 '2025년 비아위스토크시의 날(Dni Białegostoku 2025)' 행사에 공식 초청돼 방문한 일정 중 진행된 것으로, 양 도시 간 지속 가능한 교류와 협력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됐다. 체결식에는 타데우시 트루스콜라스키(Tadeusz Truskolaski) 비아위스토크시장, 파주시 재정경제실장(단장)을 비롯한 파주시 대표단 7명, 비아위스토크시청 관계자가 참석했다. 의향서에는 접경지역 관광을 포함해 ▲문화교류 ▲교육교류 ▲스포츠교류 ▲경제교류 ▲행정교류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증진하고, 미래 지향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양 도시가 공동 번영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이날 오후에는 포들라스키에 주 총리인 우카쉬 프로코림을 비롯한 주 관계자들과 차담을 갖고, 문화·교육·산업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종춘 파주시 재정경제실장은 "이번 우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 서초구 방배15구역 재건축 조합(조합장 김석근)이 지난 21일 정기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포스코이앤씨로 최종 확정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입찰과 계약 방식에 대해 일부 조합원 간 의견이 엇갈리며 총회장 외부에서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다. ▶압도적 지지를 받은 포스코이앤씨 시공사 선정 투표에서 포스코이앤씨는 조합원 861명 중 투표에 참여한 546명 가운데 94%(514명)의 지지를 받았다. 이번 선정 투표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은 것에 대해 업계에서는 "앞서 두 차례 유찰 끝에 단독 입찰이 이뤄졌고, 시공사가 책임 준공을 조건으로 내세웠기 때문에 가능했다"라고 분석하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책임 준공은 시공사가 모든 공사비 증액분을 책임지고 준공까지 마무리하는 방식으로, 부실 시공이나 자금 문제로 인한 사업 지연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어 조합원들이 지지했다"라며 "지난해 청담르엘이 공사비 증액 문제로 사업이 지연된 사례도 크게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향후 방배15구역 일정은? 방배15구역은 시공사 선정 완료로 정비사업의 또 하나의 큰 산을 넘었다. 방배15구역 사업은 약 31만 9000㎡(약 9만 6000평) 부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지난 2018년 마이스(MICE) 전문지역이 된 고양시가 6년간 킨텍스를 중심으로 현대백화점·원마운트·소노캄호텔 등 집적시설과 연계해 마이스 인프라로 국제 경쟁력을 확보했다. 지난해 국제회의를 비롯한 2400여 건의 마이스 행사를 개최했고, 글로벌 목적지 지속가능성 지수(GDS-I) 평가에서 2023년 2년 연속 아·태지역 1위, 세계 14위를 달성하며 마이스 지속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지원'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총 5억 2000만 원(국도비 포함)을 활용해 킨텍스 일대 집적시설과 연대를 확대하고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 킨텍스 제3전시장과 숙박, 교통 기반시설 건립에 이어 마이스전담조직도 새롭게 개편해 대형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동환 시장은 "킨텍스와 집적시설 간 상생과 협력을 토대로 국제회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전시, 숙박, 교통이 결합된 마이스 거점을 조성하고 주변 개발과 연계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마이스 수도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총 5억 2000만 원 투입해 킨텍스 일대 210만㎡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고양시는 2019년부터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이숙자 서울특별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제도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 위원장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9일 기획경제위원회를 통과했다. 지금까지 서울은 지속가능발전과 관련된 조례나 행정계획을 만들거나 수정할 때, 지방위원회에 제대로 알리는 절차가 부족해 여러 혼선과 혼란이 발생했다. 특히 기존의 법률과 서울시의 조례가 서로 맞지 않는 부분도 있어, 일관성 있는 행정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새롭게 마련된 규정에 따르면, 앞으로 서울시는 지속가능발전과 관련한 행정계획이나 조례 개정 사항을 사전에 지방위원회와 명확히 공유하고 협의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이를 적극 반영해 서울의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보다 긍정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숙자 운영위원장은 이번 개정안에 대해 "행정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고 효율성을 강화해 시민들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행정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서울을 만들어가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관련 제도와 정책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개정 조례안은 서울시의회 본회의 심의를 거쳐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완주군에서 활동 중인 시민단체 완주자연지킴이연대(이하 완자킴)와 관련 조직들이 공익사업 명목으로 보조금을 이중 수령하고, 단체 대표 자택에서는 불법 증축 및 정화조 허위 시공이 있었다는 내부 고발이 제기됐다. ㈔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 공직·공익비리신고본부 이정수 부장은 19일 완주군청을 방문해 “완자킴과 그 대표 정주하 씨가 관여한 단체들이 지난 수년간 총 6가지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며 “행정이 명백한 위법 정황을 알고도 묵인하거나 방치한 사실까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부장은 먼저 ‘오래된 미래’가 수행한 꼬리명주나비 복원 사업과 관련해 “2024년 결산 지출 내역을 분석한 결과, 예산 대부분이 사업 목적과 무관한 곳에 쓰였다”며 “앞선 2022~2023년도 회계도 조사하면 전용 사례가 더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완주군 문화역사과 관계자는 “자료를 모두 제출한 것으로 알았으나, 지적된 연도 자료를 추가로 정리해 넘기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는 공유마을 사회적협동조합이 다회용기 사업으로 완주군 창업보육센터와 사회적기업진흥원 양측에서 각각 보조금을 중복 수령 사실을 지적했다. 이 부장은 “당사자들이 중복 수령을 사실상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포시의회가 20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59회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025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2024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어 김포시장을 대상으로 시정 질문을 진행하며 회기를 마쳤다. 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확인된 사항을 바탕으로 각 상임위원회 별로 개선 요구사항을 정리해 결과보고서를 제출하고 이를 채택했다.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기남)는 처리요구 1건과 건의사항 5건,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한종우)는 시정요구 2건과 처리요구 53건, 건의사항 93건을 제안했으며,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유매희)는 시정요구 6건, 처리요구 33건, 건의사항 121건을 제안하며 다각적인 개선사항을 요구했다. 2024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은 모두 원안대로 의결되었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오강현)에서는 ▲정확한 세입예산 추계와 세입증감액 적기 반영 ▲미수납액 최소화를 위한 원인 분석 ▲추계를 통한 세출예산 편성과 불용액 최소화 ▲실효성 있는 성과지표 설정 ▲국·도비 보조사업 및 공모사업 등을 통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의정부시가 '2025년 경기도 세무조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가 31개 시군의 세무조사 우수기법을 공유하고, 업무 담당자의 역량 강화 및 상호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제주시에서 열렸다. 시는 1차 사전심사를 통과한 도내 12건의 최종 발표 사례 중 하나로 선정돼, 징수과 세무조사팀 임정숙 주무관이 'IBS(Intelligent Building System)! 누구냐, 너?'를 주제로 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사례는 재산세 과세표준에서 가산되는 건물의 빌딩관리요소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정일 징수과장은 "이번 수상은 세무행정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꾸준히 연구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조사기법을 지속 발굴해 공정하고 투명한 세정 운영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이성철 파주시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농어업재해 복구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지난 20일 개회한 제257회 제1차 정례회 도시산업위원회에 회부했다. 이번 조례안은 파주시의 농어업인들이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었을 경우, 조속하고 실질적인 복구비 지원을 통해 생계 안정을 도모하여 일상으로 조기회복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농어업재해 지원대상 및 지원제외 대상을 명확히 규정하고 ▲피해발생 신고 등 지원절차와 복구비 산정 기준 등을 구체화하여 지원의 투명성과 신속성을 확보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이성철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자연재해로 농어업 분야에 지속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파주시 농어업인들이 위기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버텨낼 수 있는 든든한 제도적 뒷받침이 되기를 바란다"고 발의 취지를 밝혔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19일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도시정비 전략 마련에 나섰다. 이번 마스터플랜은 1기 신도시 중 부천시가 처음으로 수립하는 것으로, 중동 신도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담고 있다. 계획안에는 중동 신도시 전역을 대상으로 문화생활축, 친환경 물길축, 보행 녹지축, 공원축, 생활 SOC(일상생활에 필요한 인프라와 삶의 기본전제가 되는 시설)축, 통경·바람길축, 고층 유도축, 적정 건축밀도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도시공간 구조가 포함된다. 이를통해 정비기본계획을 구체화하는 기본 설계이자, 특별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실효성 있는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부천시는 이번 마스터플랜을 통해 정비기본계획에 담긴 비전과 4대 목표, 12개 핵심전략의 실현 방안을 마련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상동시민의강과 심곡천을 연결하는 친환경 물길 조성, 중·상동 일대를 아우르는 문화생활권 형성, 통경축 및 바람길을 고려한 건축 배치, 고층 유도 구간 설정, 조망·일조 등을 반영한 용적률 확보, 친환경 장수명 주택 계획 등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보고회에서 "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경일 파주시장과 최병갑 부시장이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18일과 19일 양일간 재해취약지역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돌발성 강우 발생이 잦아지는 상황 속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여름철 3대 피해 유형인 산사태· 하천 재해·지하공간 침수 위험지역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김 시장은 과거 호우 피해가 발생했던 상습 수해지역을 차례로 방문해 사전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이번 여름철 집중호우로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최 부시장은 산사태 취약지역, 하천 정비 현장, 배수펌프장, 지하차도 등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과 운영 체계 등에 대해 보고받고, 관계자들에게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파주시는 올여름 강수량이 예년 보다 많아질 것으로 예보된 만큼, 이번 점검을 통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비상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속적인 예찰과 정비를 통해 재난에 강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중심의 예방 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가 교육부 공모사업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후 2년간 괄목할 성과를 거두며 공교육 혁신과 지역 산업 연계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고양시 핵심 산업벨트인 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 고양영상문화단지와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내 청년 유출을 막고 배움과 일자리가 선순환하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총 166억 원(국비 50%, 시비 50%)을 투입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환경 조성 ▲공교육 혁신을 통한 교육경쟁력 제고 ▲학령기–대학–산업 간 연계 강화 ▲현장 맞춤형 지역 인재 양성 등 실질적인 교육혁신을 추진 중이다. ▶창업교육 기반 인재 양성 모델…고양디지털영상캠퍼스 성과 두드러져 고양시와 고양교육지원청이 협력해 개발한 교육모델 '고양디지털영상캠퍼스'는 지난 3월, 전국 56개 시범지역 가운데 우수사례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며 그 우수성을 입증했다. 고양디지털영상캠퍼스는 창업교육 기반으로 디지털 영상·문화콘텐츠 분야 미래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시스템이다. 관내 5개
부산 해운대구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위치도. 부산시 제공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방산업체 풍산이 부산시에 입주의향서를 제출하면서 부산 해운대구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이하 센텀2지구)사업이 마침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풍산으로부터 시역내 이전 관련 입주의향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11월 해운대구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계획 승인 후 2년 6개월 만이다. 이번 입주의향서 접수에 따라, 풍산은 장안읍 63만6,555㎡ 부지에 3,634억 원을 투입해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2030년까지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 특례법’에 따라 단지 지정 계획 심의와 산업단지 계획 승인 등 행정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이전 과정에서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풍산 공장은 센텀2지구 전체 면적의 절반 이상인 102만㎡ 규모로, 그간 사업 추진에 가장 큰 장애물로 꼽혀왔다. 풍산이 이전하면 해당 용지를 포함해 총 131만㎡ 규모의 2단계 개발이 가능해진다. 센텀2지구는 해운대구 반여·반송·석대 일원 191만㎡ 규모로, 162만㎡의 그린벨트 해제를 포함해
현대테크노 레이원시티 석경투시도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이마트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테크노폴리스에 복합쇼핑몰 개발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함에 따라 일대 주택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지난 4월 말, 이마트는 에스피청주 일반사모부동산투자회사에 보통주 943만6,946주를 출자했다고 공시했다. 출자일은 5월 12일이며, 출자 목적은 트레이더스, 몰 복합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집객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다. 이마트 관계자는 신세계프라퍼티와 협력해 청주 지역의 특성과 지역민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복합 쇼핑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최근 주택시장에서 스타필드, 코스트코, 더현대 등 대형 유통시설이 들어설 경우 생활 인프라의 대거 확충을 통한 수요 유입이 활성화되며 집값이 큰 폭으로 오르는 효과를 누리는 만큼 이번 이마트의 투자 계획은 청주 테크노폴리스 일대 집값을 다시 한번 띄울 호재로 평가했다. 게다가 이마트의 투자 외에도 최근 대형 유통시설 유치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청주시는 최근 청원구 주중동 밀레니엄타운 내 일부 부지의 용도를 업무시설에서 유통·상업시설로 변경하는 안을 승인했다. 창고형 할인매장인 A사의
일광산 아침햇살 정원숲 경관사업 조감도 사진: 기장군 제공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군민 산림복지와 휴양 및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일광산 아침햇살 정원숲 경관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경관사업은 국토교통부 ‘GB(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일광산 정상에서 시작해 산허리를 따라 이어지는 테마임도 구간을 중심으로, 임도 내 위치한 ‘돌샘체육공원’을 자연친화적 정원과 체육 공간이 어우러진 ‘아침햇살 정원숲’으로 새롭게 재정비하는 것을 담고 있다. 현재 군은 공사계약 발주 절차를 진행하면서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하반기 공사에 착수해 올해 연말 완료할 예정이다. 국비 5억 5,500만 원을 포함해 약 7억 여원 규모로 진행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부지 내 맨발 황토길, 데크형 전망시설, 휴게 공간 및 편의시설, 테마 정원과 조형물 등이 조성돼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보다 향상된 산림휴양 및 레포츠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사업은 지난해 준공된 일광산 정상의 ‘바람누리길 무장애 숲길’과 연계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바람누리길’은 국비 14억 원을 포함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 은평구에 거주하는 김수정 씨(33)는 14일 은평구 불광역 인근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 대강당을 찾았다. 주말 낮 행선지는 '운명상점' 이름만큼이나 낯선 분위기 속에서 그는 타로 상담을 받았다. "정확히 뭔가를 얻기보다, 누군가 내 얘기를 들어줬다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됐다"고 그는 말했다. 사단법인 케이문화진흥협회는 이날 시민 대상 문화복지 행사 '운명상점'을 열고, 타로·사주 명리학·심리상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행사장은 대중문화와 심리 상담이 교차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번 행사는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기획된 것으로, 참여자 다수는 "비용 부담 없이 감정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마포구에서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참여한 이지훈 씨(46)는 "딸아이와 함께 타로를 체험했는데 아이가 의외로 즐거워했다"며 "저도 마음이 정리되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케이문화진흥협회는 서울시 인가를 받은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2022년 7월 설립해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공연, 문화예술 아카데미 운영, 시민 참여형 콘텐츠 개발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
힐스테이트 시화호 라군인테라스 단지내 전경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경기 안산시 ‘힐스테이트 시화호 라군인테라스’ 입주민 및 예비 입주자, 지역구성원 간의 교류 증대 및 커뮤니티시설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한 ‘썸머 인 커뮤니티’ 이벤트가 지난 14일 첫 번째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썸머 인 커뮤니티’는 안산시 단원구 일원에 위치한 현대건설이 시공한 ‘힐스테이트 시화호 라군인테라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인 인피니티 풀과 수영장을 개방해 진행되는 행사로, 6월 14~28일, 3주간 매주 토요일 총 3회 진행되며 이번이 첫 번째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피티니 풀과 수영장을 개방해 참석자들이 이른 무더위 속에서도 물놀이를 통해 즐거운 한때를 보냈으며, 푸드트럭과 마술 및 버스킹 공연, 즉석 폴라로이드 촬영 등의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진행돼 참석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행사장에 방문한 예비 입주자 A씨는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아이들과 함께 주말을 보낼 곳을 찾던 중 예비 입주자도 참석 가능한 이벤트라고 해 방문했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다”며 “다른 커뮤니티시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고, 미리 주민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더 의미 있고,
울산도심융합특구 위치도. 사진: 국토교통부 제공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국토교통부와 울산광역시는 울산도시공사를 울산 도심융합특구 개발사업의 시행자로 지정·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7일 울산 도심융합특구 지정 및 기본계획이 승인된 데 따른 후속조치로, 사업의 주체가 확정됨에 따라 각종 행정절차 및 부지조성 등 의 실질적인 이행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도심융합특구는 미래형 모빌리티, 이차전지, 바이오, 혁신연구단지, 재난·안전 등 산업 분야와 특화주거단지, 문화가 융합된 복합혁신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대단위 사업이다. 울산 도심융합특구는 기업 투자와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울산 도심에 산업·주거·문화 등 복합혁신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KTX역세권융합지구(162만㎡)와 다운혁신융합지구(30만㎡)로 나눠 추진한다. KTX역세권융합지구에는 이차전지 전략산업과 창업 후 보육(POST-BI) 클러스터, 농업기술 혁신 연구개발(R&D) 부지를 조성하고,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일자리 연계 맞춤형 특화 주거를 공급한다. 다운혁신융합지구에는 실증연구센터와 R&D 연구단지를 조성하고, 국책 연구기관 2곳을 선도기관으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문성호 서울시의원이 이성헌 서대문구청장과 직접 지난 실시하여 총 12만4939명의 서대문구민의 공통된 열망을 담은 '서부경전철 조속한 착공 및 강북횡단선 재추진 주민서명부'를 황원근 서대문구청 안전건설국장과 함께 직접 접수하며 서명부에 담긴 열망을 전달했다. 문성호 시의원은 서울시청에 서명부를 접수하며 "이성헌 서대문구청장께서 직접 시작한 서명운동에 12만4천여 명의 서대문구민이 함께했다. 이는 단순한 서명부가 아니고 서울경전철 서부선의 조속한 착공과 신속한 추진을 바라는 서대문구민의 열망, 현재 재구축 중인 강북횡단선의 재추진에 더욱 힘을 보태고자 하는 서대문구민의 열정이 담긴 서명부이며, 이 뜨거운 열기를 서울시청에 직접 전하고자 한다"고 접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11일, 기획재정부 2024년 제5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서울경전철 서부선의 서울시와의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안을 의결된 후, 16년 만에 첫걸음마를 뗐다. 이제는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서부선 투자를 승인하는 일만 남았다. 이를 신속하게 처리하여 든든한 힘을 얻은 두산건설이 실시협약은 물론 실시설계까지 올해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강남구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 시공사 선정을 두고 대우건설과 삼성물산 간 수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포스코이앤씨까지 참여를 저울질하면서 경쟁 구도는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개포우성7차 재건축조합은 6월 19일 시공사 입찰 마감을 완료하고, 7월 19일 1차 합동설명회를 거쳐 8월 23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통해 최종 시공사를 확정할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약 7000억 원 규모로 대형 건설사들이 뛰어들기에는 적지 않은 수준은 아니지만, 용적률이 157%로 낮아 수익성이 높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가장 먼저 수주전에 뛰어든 대우건설은 김보현 사장이 직접 사업을 챙기며 선두 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김 사장은 지난 12일 개포우성7차를 방문해 "강남 재건축 사업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최고의 사업 조건을 제시하겠다"며 "이익보다 조합원의 마음을 얻는 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역시 16일 입찰보증금 300억 원 중 150억 원을 현금으로 납부하며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참여했다. 이로 인해 개포우성7차 수주전은 사실상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의 양자 대결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러한 가운데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운남 고양특례시의장이 18일 고양시 모범운전자회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지역 교통안전과 질서 유지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이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모범운전자회 측은 "고양시가 경기 북부 최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모범운전자회 지원 관련 조례가 없어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타 시·군처럼 조례를 제정해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해달라"고 건의했다. 현재 경기 북부 10개 시·군 가운데 고양, 파주, 의정부, 가평을 제외한 6곳에서는 이미 관련 조례가 마련된 상황이다. 김운남 의장은 "고양시가 경기 북부 중심 도시인 만큼, 그에 걸맞은 지원 체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말씀에 공감한다"며 "시의회도 관련 내용을 참고해 보고, 현장의 목소리가 시정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시의회가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 모범운전자회는 고양국제꽃박람회, 행주산성 축제 등 각종 지역 행사에서 교통 통제와 안전 확보를 지원해 왔으며, 시민들의 일상 가까이에서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재)파주문화재단이 2025년 마을문화 지원사업 '모두가 마을'에 최종 선정된 총 7개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밝혔다. 모두가 마을은 파주 시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을 문화예술로 새롭게 바라보고, 직접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됐으며 5월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선정자 워크숍을 진행했다. 전문 문화예술 기획자의 컨설팅과 더불어, 시민 기획자들은 각자 현장에서 느꼈던 고민과 경험을 공유하며 문화예술이 가진 가능성과 역할에 대해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6월부터 모두가 마을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36.5.'는 가장 먼저 두 차례의 모임을 통해 활발한 시작을 알렸다. 앙금 플라워 케이크 만들기 클래스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소중한 사람을 위한 케이크를 만들고, 자녀의 생일을 맞은 한 참가자는 "이번 클래스가 더욱 특별한 선물을 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6일 진행된 두 번째 프로그램 '별 헤는 밤'에서는 전문 관측 장비를 활용해 유치원생부터 어르신까지 100여 명의 시민들이 달과 화성, 별자리를 관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13일 워크숍을 열어 안전관리본부 직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현장 안전 동일체'를 실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본사-현장 안전 동일체는 지시 중심의 형식적 안전에서 벗어나, 현장에 자율적 역할과 책임을 부여해 능동적 안전 체계를 구축하려는 공사의 새로운 안전 전략이다. 안전 동일체는 ▲안전조직 개편 ▲현장 안전역량 강화 ▲엄정 기강 확립 세 가지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기존 안전관리본부에 더해 영업·차량·승무·기술 등 각 현장에 안전 관련 부서 '현장 안전 실행조직'을 신설해 안전 조직을 개편한다. 안전관리본부는 기획·진단·점검·중재 중심, 현장 안전 실행조직은 실행·대응 중심으로 역할을 나눠 현장 자율적 권한과 책임을 부여할 계획이다. 앞서 공사는 올해 4월부터 본부별 팀장급 이상 10명으로 구성된 '안전 관리 실행협의체'를 운영 중이다. 협의체는 공사 내 안전사고 및 유사사례를 분석해 위험 요인을 도출하고, 개선 조치 이행 여부를 점검해 사고를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안전 신속 점검 TF'가 협의체에서 논의된 안건을 우선적으로 살펴보고, 사고 우려가 있는 현장을 심층 점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가족친화정책을 펼치고, 누구나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돌봄 강화에 나선 성과들이 주목받고 있다. 시는 지난 5월 매경미디어그룹 주관 '2025년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에서 2년 연속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2025 가정의 달 기념식'에서 가족 정책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는 맞춤형 가족 지원 정책을 꾸준히 발전시켜온 결과로 올해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한 수상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살기좋은 도시는 행복한 가정에서 시작되는 만큼 민선8기 시작부터 가족·양육 친화도시 환경 조성에 매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세심하고 책임있게 지원 정책을 펼쳐 아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한 고양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출산지원금 확대 등 맞춤형 출산정책 추진… 다자녀 출산가구 표창 정례화 실시 고양시가 전국 최초로 시작한 무주택 출산가구 대상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은 올해 총 1331가구를 지원하며 경제적 부담 해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고양시 출산·양육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17일 여름 장마철을 앞두고 배달라이더의 안전을 위한 이륜차 무상 안전점검과 안전캠페인을 전개했다고 최근 밝혔다. 부천시이동노동자쉼터와 쿠팡이츠서비스,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가 공동 추진한 이번 행사는 장마철 집중호우 예보에 따라 배달라이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사전 조치로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부천시이동노동자쉼터와 쿠팡이츠를 통해 사전 신청한 배달라이더 120명을 대상으로 이륜차 제동장치, 타이어, 배터리 등 필수 안전점검과 함께 엔진오일, 전구, 에어클리너 필터 등 주요 소모품을 무상으로 교체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아울러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와 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에서 추진하는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과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으며, 특히 지난 5월 위촉된 부천지역 안전 라이더 10명이 직접 캠페인에 참여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배달업 종사자는 "장마철에는 도로가 미끄럽고 시야도 안 좋아서 사고 위험이 크다"며 "무상으로 점검도 받고 필요한 부품도 교체해주니 훨씬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최근 기후 변화로 예고 없는 폭우와 폭염이 잦아지는 만큼, 선제적인 점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문성호 서울시의원이 제331회 서울특별시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의를 통해 조남준 도시공간본부장에게 작년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철도 지하화 선도 사업 가이드라인에 맞춰 서울시가 제출한 철도 지하화 사업의 진행 경과를 점검함과 동시에 오세훈 서울시장으로부터 서울시 철도 지하화 선도 사업 선정은 물론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 문성호 의원은 조남준 도시공간본부장을 향해 "서울시 내 균형적인 민생 및 생활 환경에서의 보장은 물론이거니와 아직도 교통시설은 물론 주차장, 공원 녹지시설, 지역 시민 문화공간 등 기반 시설이 구축되지 않았음에도 불구, 활용할 토지가 없어 구축하고 싶어도 못하는 경우가 존재하는데, 이를 해소할 방안이 바로 철도 지하화를 통한 새로운 토지 확보이다. 이는 단순히 철도를 지하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인프라 구축을 위한 발판이나 마찬가지다"며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국토부가 주관하는 철도 지하화 선도 사업의 검토가 진행되는 중에 우선 사업으로 상당히 짧은 거리의 대전역, 부산역 등지가 선정되어 보도되면서, 분명 선도 사업이 아니라 우선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시기 상 맞물리면서 불필요한 오인이 발생했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시벨리댄스협회가 지난 14일 일산서구청에서 협회장배 벨리댄스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는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 150개 팀 300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 대회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대회에서 10개 부문 최고점수를 기록한 참가자에게 국회의원상과 경기도지사 상이 수여됐다. 신지수 우수지도사 부문, 루케테이리스 공로상 부문, 김하은 즉흥배틀부문, 안정우 퍼포먼스1 부문, 금쪽2 퍼포먼스2 부문 이상 국회의원상을 수상했으며 조혜경 아카데미 부문, 유이안 아마추어 부문, 오예은 준프로 부문 김하은 프로 부문으로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이민선 고양시벨리댄스협회장은 "벨리댄스를 알리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라며 "벨리댄스인들이 더 많이 교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회와 간담회를 준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벨리댄스협회는 오는 11월 8일 시장배 대회 개최를 예고하고 준비 중에 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기본소득·기본서비스·지속가능경제'를 3대 축으로 하는 '기본사회'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 개편과 생활 밀착형 정책을 잇달아 시행하며 전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단순한 복지 확대를 넘어 시민의 기본적인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적 전환을 통해 파주시는 지방정부 차원의 정책 모델을 새롭게 제시하고 있다. 올해 1월, 전국 최초로 신설된 '기본사회팀'은 관련 정책을 총괄하며 복지·경제·교통 등 각 분야에 흩어져 있던 기능을 통합 기획·관리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정책의 실행력과 연계성을 크게 높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파주시 기본사회 정책의 대표 사례로는 지역화폐 전국최대 규모 확대가 있다. 2024년 지역화폐 국비 예산이 대폭 삭감되면서 다수의 지자체가 발행을 축소하거나 중단했지만, 파주시는 오히려 인센티브 상시 10%와 연간 충전한도 최대 100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의 파주페이를 발행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월 최대 10만 원의 실질적인 기본소득 효과를 체감하고 있으며, 지역 소상공인들 또한 소비 활성화로 혜택을 보고 있다. 단순한 소비 촉진을 넘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마련한 정책으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오는 17일 2호선 당산역과 2호선 열차 안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임산부 배려 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2호선 당산역과 열차 내부에서 보건복지부·인구보건복지협회·KBS아나운서협회와 함께 '임산부 배려 공동 캠페인'을 진행한다. 임산부 배려 문화 인식개선을 위해 공사와 유관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이상호 KBS아나운서협회장 등 30여 명이 참여해 힘을 모은다. 이번 캠페인은 ▲임산부 체험 ▲임산부 및 유아차 관련 스티커 설문조사 ▲퀴즈 이벤트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된다. 동시에 2호선 당산역부터 이대역 구간 열차 안에서는 KBS 아나운서가 임산부 배려 안내방송을 실시하고, 임산부 존중 피켓 홍보가 이뤄진다. 공사는 임산부 배려석 비워두기 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유관기관과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임산부 배려석 비워두기 우리 모두 함께해요!" 슬로건을 추가해 임산부 배려석 비워두기에 공감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주력할 예정이다. 일상에서도 공사는 임산부 배려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 중이다. 다국어 자막으로 구성된 임산부 배려 홍보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가 제30회 환경의 날을 맞아 경기도에서 주관한 제9회 '경기도 환경대상'에서 기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1차 정량평가 ▲2차 정성평가 ▲3차 종합평가의 3단계 심사로 진행됐다. 시는 공통지표 23개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환경 특화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모두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며,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노력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환경 실천, 민관 협력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이번 수상은 고양특례시의 지속가능한 환경정책이 실제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다. 시상식은 오는 6월 21일(토) 고양한강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제30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 '고양, 자연과 닿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환경 체험 부스, 숲 놀이터 프로그램, 플리마켓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환경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시민 축제가 될 전망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수상은 고양시민 모두가 함께 이룬 값진 성과"라며, "앞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항만 배후단지. 이하 사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이 부산항 신항 일대 항만 배후단지를 ‘글로벌 커피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본격적인 규제혁신에 나선다. 경자청은 부산항 신항을 중심으로 5개의 배후단지를 조성·운영하고 있다. 배후단지는 향후 부산항 신항과 2040년 개항 예정인 진해신항의 메가포트 운영으로 눈부신 성장이 기대되는 곳이다. 이에 경자청은 적기에 용지 공급을 하기 위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항 신항을 중심으로 총 5개소, 약 970만㎡ 규모의 배후단지가 조성되거나 개발 중에 있으며, 개발이 완료된 배후단지는 웅동배후단지(1단계) 39개사, 북컨배후단지(1단계) 30개사, 총 69개사가 입주해 운영 중이다. 이처럼 항만배후단지의 개발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되는 반면, 관련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는 각종 규제가 발목을 잡고있는 실정이다. 부산항은 국내 커피 수입의 94%를 처리하는 주요 관문으로 세계 2위의 환적항만으로서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 커피의 가공무역을 통한 수출에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나, 가공 후 제품 반출 시 원두에 8%의 관세가 부과되는 상
심포지엄 후 찍은 기념 사진 사진: 양산부산대병원 제공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은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기념해 지난 12일 ‘연구중심병원 인증 기념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미래 연구 트렌드와 병원의 전략’, ‘연구중심병원의 성과와 도전’을 주제로 열렸다. 최신 의학 연구 동향 공유와 연구중심병원으로서 미래의 비전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산업계·학계·연구계·병원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2개 세션으로 나눠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1세션에는 허영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 부이사장을 좌장으로 신약 개발의 패러다임 전환,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중심병원 추진전략 등이 논의됐다. 2세션은 유학선 의생명융합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맞춤형 면역 조절 기술, 혁신 바이오 소재 및 의료기기, 캡슐내시경 중증도 분석 알고리즘, MEMS 기반 바이오일렉트로닉스 개발 등 실제 연구 성과가 발표됐다. 이상돈 병원장은 “동남권 유일의 연구중심병원으로 첫 출발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로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연구중심병원으로 발전해 나가겠다
울산시청 전경 사진: 울산시 제공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울산광역시(시장 김두겸)가 ‘2025년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선정을 위한 공모에 나선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150세대 이상의 승강기가 설치된 공동주택 등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으로, 임대단지와 사용승인을 받은 지 1년 미만인 단지는 제외된다. 신청 접수는 오는 8월 14일까지로, 관할 구·군 건축, 주택부서를 통해 신청 접수하면 된다. 평가는 단지 규모에 따라 3개 그룹(150~500세대, 500~1,000세대, 1,000세대 이상)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평가 항목은 ▲공동주택 일반관리 ▲시설물 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 및 에너지절약 등 4개 항목이다. 시는 오는 8월 중 모범관리단지 선정위원회를 통해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단지는 오는 12월 공동주택관리 표창 시상식에서 상장과 인증패를 받는다. 국토교통부의 우수관리단지 선정 평가에도 추천된다. 지난해에는 북구 유스타시티 일동미라주 더스타 3단지, 남구 대공원 대명루첸, 동구 현대패밀리 서부1차아파트가 각 그룹별 모범관리단지로 선정됐다. 시는 공동주택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인천광역시가 12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노인학대 예방 유공자, 노인인권지킴이,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1부 기념식에서는 노인학대 예방에 기여한 시민과 노인보호전문기관 상담원 등 총 3명에게 인천시장 표창이 수여됐으며, 2025년 한 해 동안 활동하게 될 노인인권지킴이 68명에게 위촉장이 전달됐다. 이어 2부에서는 건국대학교 양호정 교수가 '노인복지시설 거주자 간 학대 이해'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양 교수는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이 어르신 돌봄 과정에서 겪는 가장 어려운 상황 중 하나로 꼽히는 입소 노인 간 갈등 사례를 중심으로, 이를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소개했다. 인천시는 2004년부터 노인보호전문기관을, 2011년부터는 학대피해노인 전용쉼터를 운영하며 노인학대 예방과 피해자 지원에 힘쓰고 있다. 학대 피해 노인에게는 상담, 보호, 법률 및 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일반 시민과 신고 의무자를 대상으로는 노인학대 예방과 인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시는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포시rk 연세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과 공동 주관한 'AI·SW 융합 교육과정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12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김순전 홀에서 열렸다. 이번 공모전은 김포시와 연세대가 김포시 교육발전특구 및 AI·SW 가치 확산을 위해 협약을 체결 후, 김포시 특화 교육과정 개발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지난 3월 20일부터 5월 8일까지 연세대 학생과 교수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첫해임에도 30개 팀이 응모했다. 이 가운데 교육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9개 팀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학부·대학원생 부문 최우수상은 'AI와 함께하는 김포탐사대'를 주제로 김포시 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교육 아이디어를 제안한 민승준·김민규(연세대 공학대학원 인공지능 전공) 학생 팀이 차지했다. 교수 부문 최우수상은 'AI와 함께 김포시의 미래를 디자인하라!'를 주제로 교육안을 제출한 양은경 연세대 생활과학대학 통합디자인학 교수가 수상했다. 이 외에도 김포시 지하철 노선, 도서관, 스마트 농업, 체육시설, 관광 등 지역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AI·SW 기반 교육 아이디어들이 수업 지도안 형태로 제시됐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
부산시 전경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서울은 치솟고, 부산은 꺼지고 있다.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이 ‘초양극화’라는 절벽 앞에 서 있다. 하지만 정부의 시선은 여전히 수도권에 머물러 있고, 지방의 붕괴 조짐에는 눈을 감고 있다. 특히 부산 부동산 시장은 통계 이상의 침체와 고통을 겪고 있다. 시민들의 삶의 터전이 위태롭다. 지금이 정부가 특단의 조치를 내릴 마지막 기회일지 모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둘째 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26% 상승하며 9개월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부산은 0.06% 하락했다. 숫자만 보면 소폭의 차이지만, 그 이면에는 심각한 구조적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 서울은 전 국민의 투자처가 됐고, 부산은 외면당하는 시장으로 전락했다. 지난해 서울 외지인의 아파트 매입 비율은 21.5%에 달했다. 수도권은 여전히 규제와 무관하게 자본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며, ‘똘똘한 한 채’ 수요가 강남 3구를 중심으로 폭등장을 만들어내고 있다. 하지만 이 풍선효과는 지방을 완전히 짓누르고 있다. KB부동산 자료는 그 양극화의 현주소를 여실히 드러낸다. 상위 20%와 하위 20% 아파트 간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5분위
대학생 기업체 연수 및 친선교류 사전 설명회 후 기념 사진. 앞중 중앙이 김기재 영도구청장. 사진: 영도구청 제공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 영도구(구청장 김기재)는 지난 11일 영도구청 대회의실에서 영도구 관내 대학생 16명이 참석해 영도구와 베트남간 대학생 기업체 연수 및 친선교류를 위한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내달 7일부터 5일간 진행하는 이번 연수는 대학생들에게 해외체험의 기회를 부여하고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한국해양대와 고신대를 비롯 영도구 관내 거주 대학생을 대상으로 베트남 빈증성 벤캇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연수는 영도구, 영도구 국제교류협의회, ㈜성현비나가 공동 추진하고 행복영도장학회의 후원으로 진행한다. 2013년을 시작으로 올해 9회째를 맞이한 이번 연수는 베트남 진출 국내 기업체 5곳 방문을 주축으로, 현지 국영기업 및 대학교 탐방으로 양국간 학생들의 문화교류 프로그램 및 호치민시 관광자원 견학까지 다채롭게 구성된다. 연수 참가자로 선정된 한 학생은 “해외 진출 기업체 연수를 통해 취업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 베트남의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값진 기회가 될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김기재 영도구청장은 “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이숙자 서울특별시의회 운영위원장이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앞두고, 고령사회 속에서 심화되고 있는 노인 인권 침해 문제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제도적 보완과 사회적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6월 12일 열린 제33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급격한 노인 인구 증가로 건강한 노인의 수는 늘어나고 있지만, 동시에 보호가 필요한 노인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비교적 연령대가 낮은 노인층에서도 학대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어, 이들에 대한 보호 역시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건복지부 노인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접수된 노인학대 신고 건수는 약 2만 2천 건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이 중 86% 이상이 가정 내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어 가정 내 노인 인권 보호를 위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서울특별시는 다음 달부터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노인 복지 수요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복지 인프라와 인권 보호 체계는 아직 충분하지 않은 실정이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13일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주한 키르기즈공화국 대사를 접견하고, 관내 뷰티기업과 함께 경제간담회를 진행했다. 아이다 대사 방문은 지난해 1월과 10월에 이어 세 번째로, 부천시와 신뢰와 교류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행보다. 이번 만남은 부천시와 키르기스스탄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특히 중앙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뷰티기업의 판로개척 방향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간담회에는 우신화장품, 보보화장품, 세리화장품, 스위트플래넷, 빅파이씨앤티, 에이치앤와이상사, 홈케어 등 관내 유망 뷰티기업 7개사가 참여해 각사의 주요 제품과 수출 전략을 소개하고, 현지 유통 구조 및 협업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간담회에는 대사관 관계자와 함께 키르기스스탄 현지 스킨클리닉 운영사 JC그룹의 이재창 대표도 참석해, 현지 수요와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아이다 키르기스스탄 대사는 "부천 뷰티기업의 품질과 기술력은 키르기스스탄 현지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시는 뷰티산업과 의료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조용익 부천시장이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주요 현장을 점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고강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과 부천괴안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장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달 16일 집중호우로 도로 침수가 발생했던 부천괴안지구에 대한 후속 조치 차원이다. 조 시장은 먼저 고강지하차도를 찾아 호우 상황을 가정한 진입차단시설 시험 가동을 지시하고, 도로전광표지(VMS) 등 안내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했다. 부천시는 오는 6월까지 역곡지하차도에도 진입차단시설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조 시장은 부천괴안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도로 침수와 토사 유출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해당 지역은 지난달 16일 퇴근 시간대에 침수가 발생해 시민 불편을 초래했던 곳으로, 부천시는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침수 원인 분석과 재발 방지 대책을 협의해 왔다. 현재 임시 방류관을 설치하고, 우수 처리 용량 확대를 위한 관경 확장 공사를 진행 중이다. 조 시장은 "이번에 점검한 지역뿐 아니라 침수 취약지역과 하천, 산지 등 위험 요소가 있는 곳에 대해서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시민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화재 사고에 취약한 재난취약계층 노후주택을 개선하는 '안전 환경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안전 환경 지원사업은 장애인, 홀몸 어르신 등 재난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노후된 주택의 전기시설 개선과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 설치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시는 안전취약계층이 생활 중 겪을 수 있는 전기적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도록 한국전기안전공사 파주고양지사와 협업해 실질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록 가구 ▲한부모 가정 ▲청소년가장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 등이며, 선정 기준에 따라 우선순위를 두고 순차적으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10월 31일까지며, 신청은 거주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파주시청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누리집 또는 사업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임공빈 안전총괄과장은 "취약계층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널리 알려주실 것을 부탁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12일 '2025년 최우수 방송왕' 대회를 실시해 우수 직원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5명의 우수 직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올해의 방송왕'은 5호선 이수현 기관사가 차지했다. 공사는 최우수 방송왕 선발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1~8호선 15개 승무사업소에서 각 1명씩 선정된 참가자를 대상으로 이론 및 실기 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한다. 최우수 방송왕 대회는 승무원의 방송 역량을 겨루는 공사의 대표적인 사내 대회 중 하나다. 열차 내 안내방송은 각종 민원에 대한 응대와 화재 등 이례상황 발생 시 승객들의 안전한 열차 이용을 돕는 기관사와 승객 대표 소통 채널이다. 공사는 승무직원들의 방송 역량을 높여 시민들의 안전한 열차 이용을 돕고,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매년 최우수 방송왕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공사는 이론·실기 평가 두 차례에 걸친 평가 결과를 합산해 15명의 출전자 중 5명의 우수 직원을 선발했다. 5명의 우수 직원 중 최우수 방송왕으로는 이수현 기관사가 선정됐다. 이수현 기관사는 2020년 입사 후 5년 동안 근무한 젊은 기관사로 명확하고 또렷한 발음으로 방송 전달력이 우수하고, 특유의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올해 장마가 제주에서 시작해 남부지방은 오는 23일, 중부지방은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고양특례시가 반복되는 여름철 침수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재해예방사업을 추진,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최근 3년간 재해예방 공모사업에 참여해 총 1034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으며, 이를 포함해 총 1425억 원 규모로 재해예방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는 경기도 내 최고 실적으로, 2위 시군(710억 원) 대비 324억 원(약 146%) 많은 수준이다. 시는 또 침수 및 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에 대한 관리 강화와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재난 대응 시스템 정비에도 힘써왔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는 한강 수위보다 낮은 곳이 많아 집중호우 발생 시 배수 처리 능력이 침수 예방의 핵심 요소"라며 "앞으로 더욱 빈번해질 이상기후로부터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재해예방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인명피해 우려지역 39곳 지정…선제적 대응 강화 올해 고양시(대화배수펌프장 계측) 최대 시간당 강수량은 102㎜, 누적 강수량은 303㎜로 전년도 시간당 54㎜, 누적 14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손성익 파주시의원이 지난달 26일, 경기도지사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표창은 손 의원이 민생 현장의 다양한 분야에서 민관 간 소통과 협력에 기여하며, 지역사회 활성화 및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됐다. 손 의원은 제8대 파주시의회 의원으로 재임하며 총 27건의 조례를 단독 또는 대표 발의해 실질적인 입법 활동을 수행했다. 특히 의회연구단체 대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파주시 재정 정책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이어가며, 재정 건전성 확보와 감시 역량 강화에 힘써왔다. 아울러 지역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총 71건의 민원 해결 및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성실히 수행해오고 있다. 수상 소감을 통해 손 의원은 "시의원 한 사람이 지닌 권한과 책임의 무게에 대해 늘 깊이 고민해왔다"며 "시시각각 변화하는 주민의 요구를 파악하고, 그것이 공익에 부합하는지 면밀히 살피는 동시에 다수의 이름 아래 소수가 피해를 입고 있지는 않은지, 혹은 소수의 목소리가 다수의 뜻처럼 왜곡되는 상황은 아닌지를 항상 경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는 언제나 옳은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영역이지만, 이번 표창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시민단체들이 최근 서울 서초구보건소 앞에서 집회를 열고, 대리·유령수술 혐의로 재판 중인 A병원과 이를 관리·감독하지 않은 서초구보건소를 강하게 비판했다. 보건복지부가 불법 의료광고와 관련해 각 보건소에 강력한 행정조치를 지시했음에도 서초구보건소가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A병원 B병원장 등 10명은 대리수술, 유령수술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는 B병원장이 혼자서 연평균 3000건 이상의 인공관절 수술을 한 것으로 보험료가 청구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법행위 의혹은 더욱 커졌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A병원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했지만, 시민단체는 당시 조사 방식이 부실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현장조사에서 병원 측이 제시한 간호사 인력 48명을 기준으로 과거 대규모 수술의 가능 여부를 따진 것은 '봐주기 조사'라는 주장이다. 제보에 따르면 A병원은 2021년 압수수색 전까지만 해도 남자 간호사가 3~4명에 불과했으며, 이를 통해 연 3000건 이상의 수술을 집도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특히 A병원 측이 법원에 제출한 가처분 신청서에서 '팀제 수술 시스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