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드는 연습장보다 볼을 치는 횟수는 적지만, 4~5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많이 걷게 돼 생각보다 운동량도 많다. 라운드 후에 몸을 잘 풀어주지 않으면 노폐물들이 근육 속에 쌓여서 근육통을 유발할 수 있고, 근육 속에 남아있는 혈액 때문에 뇌로 갈 혈액이 부족해져 두통을 유발할 수도 있다. WRITER 이유진 스트레칭도 골프의 일부다 투어선수들에게 스트레칭은 너무나도 중요한 자기관리다. 운동 전후의 스트레칭은 그들에게 선택이 아닌 루틴의 일부다. 로리 매킬로이도 라운드는 물론이고 연습에 앞서서는 스트레칭 시간만 30분은 갖는다고 하니 선행 팀을 기다리는 동안의 짧은 스트레칭은, 물론 안 하는 것보다야 낫지만, 턱없이 부족하다. 운동할 때는 물론이고, 라운드 후에도 폼롤러를 활용해 몸의 긴장과 피로를 잘 풀어주면 근육의 긴장과 톤을 떨어뜨려 주고, 근육 속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해주며, 혈액을 순환시켜 근육 속의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돌려보내는 데 도움을 준다. 등(능형근·광배근) 등 뒤에 폼롤러를 가로로 두고, 엉덩이를 지면에서 떨어뜨린다. 몸을 앞뒤로 움직이며 등을 풀어준다. 폼롤러가 허리까지 내려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등을 좌우로 움직이며 등을 골고루 풀어준
필드 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스코어를 만들어내는 데 일등 공신, 바로 어프로치다. 어프로치를 잘 하려면 ‘거리감’이 중요한데 이 거리감을 만드는 게 스윙 크기다. 스윙 크기를 익힐 때 시계의 이미지로 움직임을 파악하면 훨씬 쉽다. WRITER 조민근 사실 어프로치 스윙은 눈으로 볼 때는 가볍고 쉽지만, 막상 하려면 생각보다 쉽지 않다. 몸은 점점 웅크려지고 팔 궤도는 일그러지고 손목은 어찌해야 할지 막막하다. (이럴 때 나오는 게 유튜브를 강타했던 ‘갓 태어난 송아지’ 모습이다) 특히 팔과 손을 쓰지 말라고 하는데 팔과 손에 힘이 더 들어가는 내 모습을 마주하면 도무지 될 것 같지가 않을 지경이 될 때도 있다. 백스윙은 팔과 어깨로, 다운스윙은 몸통 회전으로 차분히 연습하되 처음에는 터치감을 찾는 것에 주력해보자.(편집자 주) 30m 이내라면 시계를 떠올리자 특히 30m 이내 어프로치의 스윙 크기는 ‘시계 이미지’를 떠올리면 도움이 된다. 5시-7시, 4시-8시, 3시-9시와 같이 3가지 스윙 크기를 만든다. 이때 SW 또는 56° 웨지라면 5시-7시는 10m 전후, 4시-8시는 20m 전후, 3시-9시는 30m 전후로 거리를 보낼 수 있
그동안 〈스윙기술 편〉 Chapter 1, 2, 3를 통해 테이크어웨이부터 피니쉬까지, 기본스윙 시스템의 핵심(S3~S5 스윙)을 소개했다. 이번 호에서는 S3~S5 스윙을 바탕으로 하면 쉽게 익힐 수 있기에 잠시 미뤄뒀던, 스윙의 가장 작은 단계, 즉 S1~S2 스윙과 스윙의 시작 전 단계인 ‘프리샷 루틴(Grip과 Stance 중심)’을 소개하는 총론으로써 〈스윙기술 편〉을 마무리한다. ※오른손잡이 기준. 높이는 손을 기준으로 함 WRITER 양이원·이종수 Chapter 4. S1과 S2단계 스윙 S1 : 오른 다리에서 왼 다리까지 S1 단계 스윙의 스윙 크기와 뇌 명령어는 ‘오른 다리(백스윙)에서 왼 다리(다운스윙)까지’다. 뇌 명령할 때는 마치 ‘노래하듯’이 속도와 리듬을 타면서 동작을 만든다. 숏 게임에서 SW를 사용한 10m(캐리 5m 전후) 스윙 정도에 해당한다. 백스윙 시 코킹 없이 페이스가 볼을 보도록 하고, 다운스윙 시 오른 손목이 풀리거나 팔 뚝이 회전하지 않도록 노력하며, 힙과 가슴으로 손과 클럽이 동시에 움직이도록 하면서 셋업 시의 척추각과 동일한 각도를 유지하며 회전한다. S2 : 오른 허리에서 왼 허리까지 S2 스윙
골프를 시작하고 골프를 힘들게 하는 요소 중에 ‘치킨윙’만한 게 있을까? 필자도 그렇지만 웬만한 골퍼라면 한 번쯤은 이 고민에 빠져본 적이 있을 것이다. 방법만 제대로 알고 교정해나가면 충분히 교정이 가능한, 누구나 한번은 고민해봤을 동작이다. WRITER 조효근 두루마리 휴지로 치킨윙 탈출하기 ‘치킨윙’이란 백스윙이 올라가는 과정 또는 팔로우스루에서 던져질 때 양팔이 벌어지는 동작이 나오는 걸 말한다. 어드레스 때 삼각형으로 만들어 둔 양팔의 팔꿈치 간격이 벌어지는 건데,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동작일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골프스윙처럼 무거운 클럽을 들고, 몸을 회전하면서 양팔의 팔꿈치 공간(간격)을 유지한다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교정을 해보려고 하지만, 잘 되지도 않거니와 또다른 보상 동작을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방법만 제대로 알고 교정해나가면 충분히 교정이 가능한 동작이다. 골프스윙을 교정하면서 여러가지 연습도구들을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된다. 만약에 연습도구가 없다면 집에서 활용 가능한 물건들을 가지고 스윙교정을 해주면 된다. 이번 호 ‘치킨윙 교정’에 쓰일 물건은 두루마리 휴지다. 팔꿈치 아래 팔과 팔 사이에 두루마리 휴지를 끼우고
백스윙을 올라갈 때의 손등 각도로 공의 구질이 정해진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는지. 왼쪽 손등만 봐도 공이 어떤 구질로 날아갈 것인지 예측할 수 있다. 임팩트 때 공을 원하는 방향으로 보내기 위해 백스윙 시 손등의 각도를 한번 체크 해보자. WRITER 조민근 물론 손등‘만’으로는 부족하다 위 3가지 중에 가장 추천할 만한 손등 각도는 단연 스트레이트 구질을 치는 손등 모양이다. 물론 손등 각도만으로 완벽히 구질을 만들 수는 없다. 스윙 시 몸통과 골반의 회전 타이밍에 따라 구질은 또 바뀌게 된다. 다만 여러 가지를 점검해봐도 도무지 이유를 알 수 없다면 손등 모양이 ‘남몰래’ 여러분의 스윙을 방해하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최고의 장타는 정타 사실 볼을 강하게만 쳐서 비거리를 늘리는 건 언젠가 한계에 부딪힌다. 클럽에 따라 비거리 차이를 내는 것도 모든 클럽에서 정타가 났을 때 유효하다. 최고의 장타는 정타라는 말이 있지만, 사실 ‘정타’는 골프의 기본이면서도 가장 어려운 요소다. 골프 연습은 결국, 모든 클럽을 정타로, 아니 정타에 가까운 샷을 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다. 스트레이트: 어드레스 그대로 일단 제일 올
피지컬의 기본을 다질 수 있는 겨울 시즌, 하체 근력과 관절 가동성, 단단한 코어를 만들어 더 멋진 샷을 날리기 위한 토대를 만들 기회다. 지난 1월호까지 3편에 걸쳐 소개한 하체 운동 시리즈에 이어 코어 강화의 대표 운동, 플랭크를 소개한다. WRITER 이유진 ‘PLANK=널빤지’ 바닥에 엎드리되 전신이 마치 널빤지가 된 것처럼 만들어주면 그게 바로 플랭크다. 다만 여러 가지 주의사항이 있다. 특히 견갑골이 튀어나오면 버티기 편해지지만, 어깨에 무리가 간다. 골반도 최대한 중립 상태가 되어야 한다. 제대로 수행하면 엉덩이에도 긴장이 느껴진다. 자기도 모르게 복근이 풀려버리고 허리가 개입돼도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처음부터 무리하게 버티려고 하지 말고 10~15초를 기본으로 복근의 긴장을 유지하는 요령을 터득한 후 점차 시간을 늘려나가는 게 좋다. 유진쌤의 동기부여 ‘코어 하면 뭐다? 플랭크!’ 대표적인 코어 강화 운동 중 하나죠. 코어근육은 횡경막, 복횡근, 다열근, 골반기저근을 말해요. 이 코어근육이 강해지면 전반적인 몸의 균형에 도움을 주고, 허리통증 완화에도 좋습니다. 골프에선 어떨까요? 코어가 강하면 스윙 도중
지난 Chapter 1, 2의 S3, S4에 이어 드디어 풀스윙인 S5다. 경사가 많은 국내 골프장에서는 균형 잡힌 풀스윙을 할 기회가 많지 않다. 일관성과 비거리를 위해 지속적인 연습과 레벨업이 요구되는 이유다. 특히 드라이버 풀스윙은, 프로선수를 포함한 남성 골퍼에게 사실상 골프의 ‘KSF(Key Success Factor)’다. 이번 호에서는 지난 Chapter 1, 2와 중복되는 설명은 생략하고, 풀스윙에 필수적인 내용을 위주로 소개한다. 덧붙여 골프칼럼인 ‘골프소마사피언스’에서 레슨에 관한 과학적·스윙 기술적 내용을 부가설명해두려고 하니 이번 호 칼럼 또한 꼭 참고하기를 바란다. WRITER 양이원·이종수 Chapter 3. S5 귀(오른 어깨)에서 귀(왼 어깨)까지 ※오른손잡이 기준. 높이는 손 위치를 기준으로 했다(헤드 또는 샤프트X) 스윙플레인은 계속 유지돼야 한다 골프 스윙의 ‘모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윙플레인과 임팩트 포지션이다. 물론 스윙목적에 맞는 셋업이 전제되어야 하며, 백스윙과 다운스윙 모두에서 스윙플레인의 유지가 필요하다. 셋업부터 S4(명치)까지 차례로 만들어진 스윙 모션은 곧 탑포지션에 이르게 된다. 여전히 식지 않은 ‘운
피지컬의 기본을 다질 수 있는 겨울 시즌이 돌아왔다. 하체 근력과 관절 가동성, 단단한 코어를 만들어 놓을 기회다. 유진쌤이 추천하는 골프 스윙을 위한 하체 운동 시리즈, 그 세 번째는 ‘T 밸런스 자세’다. 올겨울 T 밸런스 자세를 활용해 하체 스트레칭은 물론 코어와 하체 근력을 탄탄하게 만들어 보자. WRITER 이유진 T밸런스 잡기 1.균형 잡기 바로 선 자세에서 한발을 앞으로 보내고, 뒤에 남은 발은 뒤꿈치를 들어 균형을 잡는다. 2.스트레칭 앞쪽 무릎을 자연스럽게 구부리면서 뒤쪽 발뒤꿈치를 바닥에 지그시 눌러준다. 뒤쪽 다리의 종아리가 스트레칭되면서 발목의 가동성이 늘어남을 느낀다. 3.정렬 상체를 기울여 머리부터 뒤쪽 다리까지 곧게 펴지도록 정렬한다. 잘못된 자세 1. 앞 다리 무릎을 너무 펴면 체중이 뒤에 남아 종아리와 발목이 늘어나는 느낌을 느낄 수 없다. 2. 반대로 너무 구부려서 앞으로 밀면 무릎에 부담이 갈 수 있다. 무릎에 부담이 가지 않을 정도만 자연스럽게 구부려주자. 3. 등을 구부리거나 허리만 숙이지 않도록 주의하자. T밸런스 그대로 스쾃! 1. 뒤쪽 다리를 천천히 들면서 한 다리로 균형을 잡는다. 이때 몸 전체는 T자 형태가 되는
연습장에서, 스크린골프장에서, 라운드에서 우리는 참 다양한 구질을 구사(?)하게 된다. 슬라이스, 훅, 뒤땅, 탑핑같은 것들 말이다. 보통 이런 샷이 나오면 한 번의 실수 정도로 여긴다. 미스샷은 아마추어만이 아니라 프로에게도 늘 따라다니는 리스크다. 그런 미스샷을 줄여나가는 게 골프의 매력이기도 하니까. 반면 유일하게 딱 한 번 발생하기만 해도 ‘병’이라는 단어를 붙이고, 두려워하는 미스가 있다. 바로 섕크(Shank)다. WRITER 조민근 섕크는 간격 문제 섕크는 한번 나오기만 해도 “섕크병에 걸렸다”고 할 정도로 한번 생기기 시작하면 고치기도 어렵지만, 자신감은 떨어지고 두려움과 부담감이 생기면서 심하면 ‘입스’까지 유발하는 원흉이 되기도 한다. 섕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먼저 원인을 알아야 한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크게 2가지만 살펴보아도 왜 섕크가 나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어드레스 시 손과 몸 사이의 거리가 적정한지’, ‘임팩트 시 모든 몸의 움직임이 과도하게 앞으로 쏠리지 않는지’다. 섕크란? 헤드와 샤프트의 접합 부분(힐)에 맞아 공이 푸시슬라이스 보다 더 오른쪽으로 날아가는 현상. 원
라운드의 계절이 지나고 추운 겨울이 왔다. 그간 바삐 라운드하느라 미비했던 스윙의 문제점 개선에 심혈을 기울일 때다. 물론 겨울 골프도 나름의 매력이 있지만, 라운드보다는 연습과 스윙 교정에 시간을 투자해보자. WRITER 조효근 대표적인 기본기라면 ‘어드레스’와 ‘백스윙’이다. 그립부터 정렬 방향, 상체와 무릎 각도 등 자세 교정만으로도 자연스럽게 스윙의 문제점이 해소될 수 있다. 진도보다 중요한 기본기 어느 정도 실력이 향상되면 좀 더 앞서가고 싶은 마음이 들기 마련이다. 맞추는 건 됐으니 드로우(페이드) 구질을 만들고 싶다거나, 비거리를 확 늘리고 싶어서 시간을 투자하게 되는데, 이때 기본기가 탄탄하게 자리 잡지 않았다면 어느 순간 공을 때리는 것만도 부담스러운 난조가 오기도 한다. 골프에서 빠른 진도보다 중요한 건 기본기다. 하체를 잘 쓰고 공을 멀리 보내는 부분도 중요하지만, 기본기가 잘 되어있지 않으면 잘 맞추다가도 얼마 못 가 모래성처럼 무너지는 게 골프다. 골퍼마다 교정이 필요한 포인트는 다 다르다. 스윙하는 방법이 다 다르고 플레이하는 실력도 다 다르기 때문이다. 이번 호에서는 상급자 골퍼들보다는 입문 또는 중급자 골퍼들에게 초점을 맞춰 스윙
지난 12월호에서 소개한 ‘S3 스윙’에 이어, 이번 Chapter 2에서는 S4 스윙을 소개한다. ‘Golf5스윙시스템’의 ‘S4 스윙’은, 세부적인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말하는 L to L 또는 하프스윙과 유사하며, 스윙 크기는 바디턴 레인지 차원에서 보면 미들턴 수준이다. 이후에 소개할 ‘S5(풀스윙)’에 비하면 백스윙 시 파워 축적과 다운스윙 시 가속 모두 완전할 수 없는 단계의 스윙이지만, 실제 필드에서는 남성 기준 50~80m, 여성 기준 40~50m를 보내는 숏 게임과 트러블 라이에서의 활용도가 매우 높다. 이번 레슨을 좀 더 명확히 이해하고 적용하기 위해 과학적 설명을 다룬 이번 호 골프칼럼 ‘골프소마사피언스’까지 다소 어렵더라도 5회 이상 정독하기를 당부한다. WRITER 양이원·이종수 Golf5 스윙시스템 Golf5 professional Swing System은, 통상적인 P1~P10 시스템이나 8단계 스윙, 일명 똑딱이부터 L-to-L 및 백스윙 탑에 이르는 우리나라 강습 관행을 개선하고자 뇌인지과학적 특성을 골프스윙의 원리에 접목하고, 골프스윙의 핵심으로 규정한 2개의 Step을 기술적 목적상 5개(S1~S
‘비거리는 타고나야 멀리 간다’는 게 아주 틀린 말도 아니지만, 후천적으로 단련하면서 겪었던 경험들과 느낌을 활용해서도 충분히 비거리를 늘려갈 수 있다. 피지컬 단련과 함께 힘의 원리를 이해하면 비거리는 늘릴 수 있다. WRITER 조효근 의상협찬 사우스케이프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서는 우선 스윙 원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다음은 비거리를 내는 ‘조건’을 충족시켜줘야 한다. 단순히 그립을 강하게 잡거나 팔에 힘을 주고, 몸을 빨리 돌린대도 비거리는 늘어나지 않는다. 골프에서 비거리가 전부는 아니지만 멀리 나가면 나갈수록 남은 거리가 짧게 남으니 훨씬 더 유리한 게임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건 분명하다. 만약 비거리를 쉽게 늘릴 수 있었다면 누구도 일부러 짧은 비거리를 유지하지 않을 것이다. 신체단련과 더불어 힘의 원리를 최대한 이해하면서 반복적으로 공을 타격하는 연습을 꾸준히 반복해서 원하는 비거리를 만들어보자. 그립-어드레스-축-아크-코어 첫 번째로 해결할 숙제는 당연히 그립과 어드레스다. 드라이버가 원하는 상체 각도를 만들어주고, 힘을 잘 받아서 전달할 수 있는 그립을 잡으면 일단 반은 해결된다. 준비 자세가 잘되어있어야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는 점은 다른
“다운스윙은 어드레스로의 복귀” 비거리와 안정적인 아이언 샷을 만들기 위해선 ‘힘이 잘 모이는 다운스윙’을 만들어야 한다. 힘이 모이지 않는 동작을 만들면 다운스윙 때 손의 힘으로만 ‘당기는 다운스윙’을 만들게 된다. 결국, 경직되고 부드럽지 못한 동작이 나오며, 왼쪽 어깨와 왼손이 높아지는 다운스윙이 만들어진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백스윙 탑에서 손에 힘을 빼고 수직 낙하시키는 연습이다. WRITER 조민근 배치기 유발하는 당기기, 엎어치기 왼쪽 어깨와 왼손이 높아지는 다운스윙이 나쁜 이유는 우리가 흔히 겪는 ‘배치기’를 유발하고, 배치기로 인해 팔로우스루와 피니시까지 부자연스러워지며, 스윙이 막히면서 당기는 동작을 유발하고, 원활한 회전도 막게 된다. 즉 정확한 임팩트를 만들어 낼 수 없게 되는 원인이 된다는 얘기다. 다운스윙 때, 임팩트 전까지 몸의 느낌은 ‘어드레스로 되돌아간다’는 개념으로 생각하는 게 좋다. 이를 임팩트 . 팔로우스루 . 피니쉬까지 이어주면 더 쉽게 상 . 하체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다. 특히 얼리 익스텐션, 배치기에는 특효다. 다운스윙 시 손의 움직임은 ‘부드럽게 수직 낙하’ 아이언 샷은 아웃사이드 인의 가파른 궤도로 쳐야 한다는 인
하체 근력과 관절의 가동성이 확보되면 좋은 스윙을 만들어내기 더 수월하다. 하체 운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스쿼트가 골프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이유다. 이번 호에 소개하는 오버헤드 딥 스쿼트는 하체 운동과 함께 등, 어깨, 팔 근육 스트레칭에도 도움이 되니 골프에 딱 필요한 기초 운동이 아닌가! WRITER 이유진 유진쌤의 동기부여 하체 근력이 없다면 스윙을 하는 중에 밸런스를 잡는 일도 쉽지 않죠. 딥 스쿼트 운동은 골프스윙에 필요한 기본적인 하체 근력을 강화하고, 고관절과 발목 가동성도 향상시켜 줍니다. 스쿼트로 강해지는 둔근의 힘은 스윙 시 하체 안정성을 잡아주는 가장 중요한 근육 중 하나고요. 물론 평소 운동을 많이 해온 분이 아니라면 기본 스쿼트도 쉽지 않지만, 가능한 만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느새 딥 스쿼트도 가능해지니 조급해 마시고, 꾸준히 운동해보시면 어떨까요? 내년 봄에는 탄탄한 하체로 더 강력한 스윙으로 동반자들을 깜짝 놀라게 해보자구요! 준비자세: 양손드로 밴드(또는 골프클럽)을 잡고 만세! GOOD 골반이 양 무릎보다 아래로 내려가도록 충분히 앉았다가 일어난다. 양손은 발끝보다 앞에 있지 않도록 유지하고, 발뒤꿈치가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골프스윙은 물리학, 기하학, 장비학, 생체역학 등 다양한 학문을 기초로, 지면을 이용해 토크(회전)을 만들고, 관성과 중력으로 연쇄적인 작용·반작용 시퀀스를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골프에서 각종 자연환경과 인위적인 코스환경은 상황에 따른 다양한 스윙테크닉을 요구한다. 이번 호부터는 골프게임의 기본이 되는 ‘평지에서의 스윙기술’을, 과학적 원리와 골퍼의 몸(soma), 뇌인지과학을 접목한 ‘Golf5 스윙시스템’과 통합하여, 입문 골퍼부터 프로까지 조력하고자 한다. 관련하여 이 스윙기술 편을 이해하기 위해 이번 호 골프칼럼 ‘골프, 내가 아니라 뇌가 친다’를 꼭 함께 정독해보기를 당부드린다. ※근골격계 및 신경계의 문제를 가진 골퍼에 필요한 고유수용감각 회복 및 인지능력을 향상시키는 구체적인 컨디셔닝 방법과 지면 관계상 생략한 S1, S2 스윙 단계 등은 추후 지면과 영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WRITER 양이원·이종수 Golf5 스윙시스템 Golf5 professional Swing System은, 통상적인 P1~P10 시스템이나 8단계 스윙, 일명 똑딱이부터 L-to-L 및 백스윙 탑에 이르는 우리나라 강습 관행을 개선하
많은 골퍼들이 가장 익숙하면서 어려운 것이 체중 이동이다. 골프 전체적인 스윙 중에 체중 이동은 몸 전체의 밸런스를 잡아주기 위해 ‘확실하게’ 움직여 줘야 한다. 체중 이동을 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될까? WRITER 조민근 체중 이동의 핵심은 타이밍 백스윙 탑이 다 완료된 후 체중 이동이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백스윙 탑이 완료되기 전에 왼발 쪽으로 체중 이동이 시작되어야 한다. 백스윙 탑에 올라가면서 오른발로 체중 이동하며 회전이 이루어지는 느낌은 누구나 쉽게 만들어낼 수 있다(※오른손잡이 기준). 반면 백스윙 탑을 완성 시킨 후 다운스윙을 진행하며 체중이 왼발로 옮겨지는 느낌은 생각보다 어렵게 느끼는 골퍼들이 많다. 어려운 이유는 간단하다. 다운스윙 때 순간적인 가속도가 붙기 때문에 극히 짧은 시간 안에 체중 이동 모션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연습은 항상 과장되게 하자 다운스윙을 진행할 때 왼발을 잘 디디기 위해서는 거울이나 스윙을 확인할 수 있는 영상시스템을 통해 꾸준히 확인하는 게 좋다. 백스윙 탑까지 체중이 오른발로 옮겨졌다면 다운스윙을 시작할 때는 체중이 왼발 쪽으로 두 배 이상 옮겨가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과장되게 연습을 해준다면 아주
실력이 향상되면서 골퍼의 주된 관심사는 상체에서 하체로 점점 바뀐다. 실제로 하체 리드 동작은 비거리와 방향성 두 가지 모두 잡을 수 있는 키워드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좀 더 심층적으로 파고들 필요가 있다. WRITER 조효근 의상협찬 사우스케이프 ‘멀리 똑바로’의 실마리, 하체 리드 골프의 기본 동작들을 배우고, 이제 스윙의 ‘디테일’을 살려가는 시점인 골퍼라면 자연히 하체 리드 동작에 집중하고 있을 것이다. 골프 스윙에 있어서 하체의 움직임을 잘 다루는 것은 어쩌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큰 힘을 끌어올려 비거리를 멀리 보내면서도 방향까지 일관성 있게 컨트롤하는 ‘똑바로 멀리’의 열쇠이기 때문이다. ??? : 허리 먼저 돌리면 되는 거 아냐? 물론 쉽지는 않다. 프로들조차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반복해도 마음처럼 되지 않는 것이 하체 동작이다. 한동안 잘 되더라도 틀어지기도 일쑤다. 그렇다고 막연히 ‘허리 먼저 돌리고 스윙’이라는 방식으로 접근하면 큰 효과를 보기 어렵다. 많은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고 동작을 지켜봐 주는 코치의 역할도 중요하다. 근육에 반복해 입력, 습관 만들기 하체 리드 동작을 익히는 가장 좋은 연습방법은 ‘빈 스윙’이다. 공을 치기 전에
골프에 입문하면 처음에는 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 손가락과 팔, 어깨와 목 등 상체에 대한 고민이 많지만, 조금 숙련되면 슬슬 안정적인 하체가 필요하다는 걸 인식하게 된다. 하체 근력은 기본이고 관절의 가동성과 밸런스가 잡히지 않으면 자꾸만 상체 위주의 스윙으로 되돌아 가버린다. 물론 나도 그렇다. 유진쌤에게 또 SOS를 청했다. WRITER 이유진 EDITOR 박준영 골반 회전 가동성 1. 발은 골반보다 넓게 벌린 상태로 발바닥을 바닥에 두고 앉아 밴드를 좌우로 늘려 코어를 활성화한다. 2. 다리를 좌우로 내려서 고관절의 움직임을 만들어준다. 어느 쪽의 가동성이 부족한지 확인할 수 있다. ※밴드가 없다면 맨손으로 해도 괜찮다. 그러나 밴드를 늘려 운동하면 코어를 더 활성화시킬 수 있어 운동효과가 커진다. 하체 안정성과 근력 만들기 3. 다리를 왼쪽으로 내린 상태에서 ‘하체 힘으로’ 일어난다. 4. 오른 다리를 앞으로 보내 직각으로 세운다. 하체 밸런스와 상체 회전 만들기 5. 밴드를 늘리며 상체를 오른쪽으로 회전시킨다. 6. 역순(5-4-3-2-1 순서)으로 속도를 조절하며 시작 자세로 돌아온다. 균형을 잡고 돌아오려면 코어와 하체 힘이 필요하다. 시작
라운드 나가면 티샷, 세컨샷을 잘 치고도 그린 앞 어이없는 실수로 쉽게 타수를 잃는 경우가 많다. 그린 주변 어프로치에서 실수를 줄일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한다. WRITER 조민근 의상협찬 사우스케이프 장소제공 메종사우스케이프 안전하게 손으로만 컨트롤? "뒤땅과 탑핑 확률 확 올리는 주범" 그린 주변에서 어프로치를 하는 경우 스윙의 크기와 회전량이 적다고 손과 팔로만 컨트롤 하려는 아마추어 골퍼가 의외로 많다. 하지만 어프로치 또한 하나의 스윙이며 풀스윙의 축소판이라 생각해야 한다. 따라서 팔로만 스윙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몸통과 골반의 회전을 부드럽게 써주는 스윙을 해야 한다. 만약 몸통과 골반의 움직임 없이 딱딱하게 그대로 고정되어 있고 손으로만 컨트롤을 진행한다면 뒤땅이나 탑핑이 발생할 확률이 아주 높아지게 된다. 회전 이용하며 부드럽게, 감속은 금물 "아이가 타고 있어요!" 그린 주변 어프로치 시 몸통과 골반 회전을 만들어주게 되면 손목을 사용하는 것도 방지할 수 있어 정확한 임팩트를 만들 수 있다. 이때 회전의 느낌은 양팔을 살짝 들어 올려 갓난아기를 품 안에 안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아기가 놀라지 않게 몸통과 골반 그리고 임팩트 후의 시선의 움직임
많은 골퍼의 고민거리 중 하나인 테이크어웨이는 어드레스와 그립 다음으로 중요한 부분이다. 백스윙의 시작 구간이라서 조금만 틀어져도 스윙 전체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다. 일관된 테이크어웨이 자세를 익히는 것이 전체적인 흐름을 잡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WRITER 조효근 의상협찬 사우스케이프 스윙패턴과 치고자 하는 구질에 따라 테이크어웨이 자세도 달라질 수 있다. 스트레이트만 강조하는 시대가 아니기 때문에 대회에 나가는 선수들의 자세도 각양각색이다. 다양한 메커니즘과 다양한 플레이 방식으로 보는 눈이 즐거워진다. 그래도 보편적으로 많이 쓰이는 테이크어웨이를 익히고 시간이 지나서 자기 스타일로 변형을 주는 것이 가장 좋아 보인다. 테이크어웨이는 스윙의 가이드라인 테이크어웨이는 백스윙의 초반 도입부이며 스윙 전체의 ‘가이드라인’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몸의 회전을 느끼고, 아크가 생기는 구간이기 때문이다.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백스윙의 시작 단계에서 손과 팔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 특히 그립을 잡는 힘에 포커스가 돼 손목 사용량이 많아진다. 결국, 클럽의 헤드 각도가 많이 바뀌게 되니 온 신경이 테이크어웨이에 실리게 된다. 익혀두면 모든 클럽, 모든 스윙에 통한
스윙기술 교육의 비약적 발전만큼,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정보가 넘쳐나고 있다. 이를 접하는 아마추어 골퍼의 수준이 향상될 기회가 많아진 게 사실이지만, 무엇이 올바른 정보인지, 또 자신에게 바람직한 방법이 무엇인지 제대로 고르기란 사실상 쉽지 않다. 이에 다음 11월호부터 진행하게 될 ‘스윙기술 편’에 앞서 ‘아마추어 골퍼가 알고 있으면 유용한 Golf tips 10’을 선정해 간략하면서도 정확한 정보를 제시하고자 한다. 덧붙여 골프가이드 창간 27주년을 축하하며, 지면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모든 설명은 오른손잡이 기준. WRITER 양이원·이종수 Q1 하체부터? 상체부터? 몸의 사용 순서, 무엇이 정답일까요? 백스윙과 다운스윙 시 몸(관절)의 사용 순서는 골퍼의 특성에 따라 그 순서에 선택의 여지가 있다. 힘을 이용하는 원리에 따라 다를 수 있는 부분이라 딱 잘라 무엇이 절대적이라고는 할 수 없다. 실제로 관점과 이론에 따라 교습가마다 다소 차이가 존재하기도 한다. 다만 운동역학적으로 가장 ‘자연스러운 순서’를 짚을 수는 있다. 크게 보자면 관성의 법칙에 따른다. 따라서 지면을 누르고 있는 발부터 작용하도록 하는 것이 타당하다. 예를 들어 백스윙
허리가 아파 찾은 정형외과에서 엑스레이를 찍었더니 일자목이 오히려 문제란다. 어깨가 결릴 때마다 스윙이 잘못돼서 그런가 의심했던 무식함이 드러난 것 같아 창피했다. 스윙이 잘못돼서 아픈 게 아니라 몸이 변형돼서 스윙이 이상했던 거라는 결론(?)을 내리고 하루빨리 교정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비싼 치료도 좋지만, 이런 유형의 질환은 결국 생활 습관을 고쳐야 낫는다. 유진쌤에게 SOS를 청했다. WRITER 이유진 EDITOR 박준영 유진쌤의 회신 서 있는 자세에서 거북목은 귀와 어깨가 같은 라인에 있지 않고, 머리가 앞으로 빠져서 귀가 어깨보다 앞으로 나와 있는 정도, 일자목은 목의 C 커브가 사라진 상태랍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목과 어깨가 늘 긴장된다는 것과 목과 몸통 회전이 제한된다는 것은 같아요! 어드레스 시, 계속 거북목을 하고 있다면 회전에 제한을 받는다는 단점도 있지만, 무거운 머리를 지탱하는 목과 어깨 부담이 느껴질 수 있고, 교정하지 않으면 점점 안 좋아질 거예요. 운동 전후 스트레칭을 추천합니다! 일자목·거북목이 스윙에 미치는 영향 1. 어드레스 때, 상체에 힘이 많이
몸의 한쪽만을 사용하게 되는 골프 스윙을 자주 하는 골퍼들에게 ‘코어’는 강화가 가장 필요한 근육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맨몸으로 앉아서 할 수 있는 코어 안정화 운동법을 소개한다. WRITER 이유진 EDITOR 박준영 ‘코어’는 몸의 중심인 골반과 척추가 흔들리지 않게 지지하고, 균형을 잡아주는 근육이다. 즉 코어는 우리 몸에 안정성을 확보하고, 올바른 자세를 만드는 데 역할을 한다. 반면 코어가 안정화되지 않는다면 신체 불균형 생기며, 방치될수록 불균형이 고착돼 심하면 눈에 띄게 몸이 기울어지거나 틀어지기도 한다. 코어는 골프 스윙과도 직결돼있다. 스윙 오류를 만드는 요인은 너무 다양하지만 수많은 교습가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건 ‘기본’을 지키라는 것이다. 그 기본 중 가장 중요한 건 몸의 밸런스를 유지한 채 ‘제자리’에서 회전하는 것이다. 이때 필요한 게 단단한 코어다. 코어를 잘 잡아두면 회전해도 몸이 흔들리거나 밀리지 않고, 제자리에서 회전할 수 있다. 당연히 스윙의 오류도 적어진다.
많은 골퍼들이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골프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시대다. 정보 접근성이 좋아졌지만, 과거 대비 너무 많은 정보가 노출돼 오히려 부작용이 생기는 사례도 많아지는 게 현실이다. 자신의 피지컬에 맞게 레슨방식을 제공하는 교습가를 찾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WRITER 조효근 프로 의상협찬 사우스케이프 젠틀조의 한마디 실제 젠틀조를 찾아오는 많은 아마추어 골퍼 중 상당수가 자기한테 맞지 않는 옷을 입고 곤욕을 겪는 경우다. 요즘 유행하는 샬로윙이나, 지면 반력 같은 ‘혹하는’ 단어에 이끌려 이미 갖고 있던 좋은 스윙을 망치는 걸 보는 건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더 나은 골프를 위해서 연구한 시간이 독이 되기도 한다. 범람하는 고급 레슨, 기본은 기본이다 스윙 교정을 단편적으로만 보고 진행하면 오히려 어려운 길로 빠질 수 있다. 스윙 교정은 다양한 ‘경우의 수’를 고려해야 하기에 무작정 스윙 궤도만을 고치려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무엇보다도 본격적인 스윙 교정에 앞서 어드레스와 그립을 꼭 체크해야 한다. 근력이 적은 골퍼들은 스트롱 그립을 잡되 그에 맞는 백스윙 궤도와 코킹 자세를 익혀야 한다. 반대로 근력이 많
첫 홀의 첫 티샷은 누구에게나 긴장되는 순간이다. 웨글(waggle)은 긴장감을 덜어내기 위한 동작이다. 많은 투어 프로들의 루틴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웨글로 더 자연스러우면서도 자신감 있는 스윙을 만들어보자. WRITER 조민근 프로 의상협찬 사우스케이프 장소제공 메종사우스케이프 웨글을 왜 해야 하는가? 웨글도 결국 루틴이다. 따라서 어떤 게 정답이라고 딱 정할 수는 없다. 다만 어떤 형태로든 꼭 필요한 동작이라는 점은 강조하고 싶다. 볼을 치기 전 몸이 경직되어있다면 이것은 이미 죽어있는 볼을 치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웨글은 몸의 긴장을 풀고, 불필요하게 들어간 힘을 빼 바람직한 스윙을 만들기 위한 준비 동작이다. 웨글은 크게 2가지 동작이 있다. 손목을 풀어주는 방법과 백스윙 시점을 만들기 위해 가상의 테이크어웨이를 해보는 것이다. 전자는 전통적으로 해오던 방식이고, 후자는 최근 투어에서도 자주 보이는 방식이다. 자기 자신에게 맞는 웨글 동작을 찾아서 목적성을 가지고 연습을 한다면 평소 연습한 샷을 구현하기도 유리해진다. 1.클래식 웨글 | 손목 풀기 손목의 움직임을 최대한 풀어주며 손목을 상하나 좌우로 돌려주는 듯한 느낌의 웨글은 예전부터 해온 전
일반적으로는 100m 이내를 숏 게임으로 보지만, 초·중급 여성 골퍼는 핀까지 60~70m 이내 거리에서의 게임(퍼트 포함)을 숏 게임 기준으로 생각하면 좋다. 초보든 고수든 숏 게임은 스코어를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골프에서 가장 섬세한 기술이 필요한 부분이다. WRITER 양이원 숏 게임, 실력에 따라 고민이 다르다 어느 정도 경력이 있는 숙련자나 프로골퍼들에게 숏 게임은 ‘볼의 첫 바운스를 어디에 어떻게 떨어뜨릴지’와 ‘구름(Roll)을 얼마나 어떻게 만들지’에 대한 고민이다. 반면 경험이 부족하고 골프에 숙련되지 못한 초·중급 여성 골퍼에게 숏 게임은 아래에 기술할 다양한 ‘변수’를 읽고 판단할 수 있는 지식과 경험이 부족해 어느 정도의 탄도를 만들지, 어느 정도의 거리를 캐리해야 할지, 어느 정도 굴릴지를 선택한다는 건 언감생심이다. 설령 다양한 변수를 볼 수 있는 눈과 감각을 가졌다고 해도 이번에는 기술의 부족이 문제가 된다. 결국,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맨땅에 헤딩하듯이 필드 게임을 하게 된다. 기준을 세워두면 숏 게임이 좀 더 간단해진다 이에 수많은 실전 데이터를 근거로 초·중급 여성에게 맞는 숏 게임 방법과 기준표를 제시하고, 이
종수하다×골프소마사피엔스 더블액션 지난 6월호(1편)과 7월호(2편)에서는 그린 주변의 곤란한 상황 (트러블 라이)에서의 핸디캡별 숏 게임 방법을 알아봤다. 이번 3편에서는 그린까지 250m~100m 거리가 남을 정도인 ‘*스루 더 그린’에서의 두 번째·세 번째 샷을 중심으로 각종 경사면에서의 샷 메이킹 방법을 핸디캡별로 제시한다. 한 번의 스윙으로 그린에 올리느냐 마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과제다. ※스루 더 그린(through the green): 티잉 그라운드, 그린, 해저드를 제외한 코스 내 전 구역을 말한다. ※모든 설명은 오른손잡이 기준 WRITER 이종수·양이원 먼저 초급 골퍼가 어떤 경사에서든 적용할 수 있는 샷 메이킹 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미스샷을 줄이기 위해 하프스윙을 하자 ②실수를 최소화할 수 있는 볼 위치는 미리 외우자 ③‘70~80% 정도의 스피드만 내자’고 입으로 중얼거리자 그러나 중·상급자 이상의 골퍼로 성장할수록, 각각의 경사면의 정도와 라이에 따라 체계적인 스윙 옵션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나아가 프로(선수) 수준이라면 거기에 덧붙여 현재 경기 상황과 중요도에 따라서, 또 해당 홀의 목표 스코어에 따라, 안정적인 또는 공격적인
필드를 누비는 자신의 모습만을 떠올리며 골프를 시작했다가 생각보다 진도가 더뎌 실망감에 고민하는 골퍼분들을 전보다 자주 본다. 머리 올리는 시기가 많이 늦어질수록 골프는 점점 지겨운 숙제가 되기도 한다. 실력 수준을 떠나서 필드를 완주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하프스윙 익히기와 필드에 나가기 전 꼭 알아둘 몇 가지 정보를 소개한다. WRITER 조효근 의상협찬 사우스케이프 풀스윙 대신 하프스윙을 권하는 이유 필드에서 플레이하다 보면 다양한 경사에 직면하게 되는데, 이렇게 다양한 라이는 초보자일수록 필드를 어렵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 중급자라도 다양한 라이에서 정확한 컨택을 만들어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이때 무리한 풀스윙으로 미스샷을 만들기보다는 조금 더 안정감 있는 하프스윙이 필드에서는 훨씬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하프스윙의 장점은 정확성 가동범위가 풀스윙보다 작으니 불필요한 머리의 움직임도 자연히 줄어든다. 풀스윙할 때는 그렇게 어렵게 느껴지던 상체각 유지도 훨씬 쉽다. 어드레스가 오래 유지되면서 샷 성공률도 높아진다. 어려운 라이에서 좋은 샷을 날렸으니 자신감도 올라가고, 성취감도 더 높다. 그 라운드가 끝난 뒤 해야 할(하고
연습장이든 라운드든 어드레스와 피니시만 잘 염두에 두면서 자신 있게 클럽을 휘둘러준다면 스윙은 복잡함 없이 쉽게 되는 걸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스코어도 저절로 좋아지는 건 두말하면 잔소리다. WRITER 조민근 의상협찬 사우스케이프 장소제공 메종사우스케이프 올바른 팔로우스루 만들기 팔로우스루란 스윙의 단계별 동작 중 마무리에 해당하는 동작으로 임팩트 후 팔로우스루 자세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공의 방향은 물론 스윙회전의 느낌도 크게 변한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임팩트 때 공을 스윗스팟에 잘 맞추고도 이후 동작이 엉뚱하게 망가져서 공이 의도하지 않은 곳으로 날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정말 난감한 상황이다. 마치 손에 들고 있는 공을 옆 사람에게 가볍게 던져준다는 느낌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팩트 후 고개와 시선은 목표 방향 쪽으로 부드럽게 전환한다, 또는 자연스럽게 따라간다는 느낌으로 진행해주는 것이 가장 좋다. 팔로우스루 동작을 만들면서 피니시로 넘어갈 때 공을 너무 오랫동안 쳐다보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다. 몸과 팔 그리고 회전의 움직임을 제대로 제어할 수 없게 되고, 스윙의 흐름이 끊길 수 있기 때문이다. 피니시를 보면 실력을 알 수 있다 자! 이
골프시즌이 한창인 여름, 연습 위주의 겨울보다 실전에 나설 일이 잦다. 덥거나 습하고, 비를 맞는 등 체력적으로 달리는 상황에서 라운드할 일이 많아져 겨울 동안 연습했던 기본기들이 가장 많이 틀어지는 시기기도 하다. 특히 많이 틀어지는 건 어드레스인데 많은 프로들이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어드레스”라고 말한다. 그랬다. 최근의 난조는 그것 때문이었다. 그래서 내 공이 안 맞는 거였다. WRITER 이유진 셋업에 들어가기에 앞서 정말 똑바로 서 있는지 점검하는 건 스윙의 필수 요소인 체중을 정확히 싣는 작업에도 유리하다. 똑바로 선 상태에서 제대로 상체를 숙였다면, 체중이 발의 중간과 앞부분에 실리는 건 자동으로 된다. 체중을 앞으로 싣는다며 무릎이 앞으로 튀어나가는 것도 마찬가지로 자동으로 방지된다. 요컨대 똑바로 잘 서는 것만으로도 셋업의 꽤 많은 기본기 오류가 해결될 수 있다. “똑바로 서있기만 잘 해도 셋업의 반은 한 것이다” 올바른 몸의 정렬 만들기 자신의 생각보다 더 구부정하다는 걸 느꼈다면, 다음은 벽을 이용해 몸의 올바른 정렬을 익혀보자. 운동1 벽에 붙어서 팔로 원 그리기 운동2 벽에 붙어서 그대로 앉기
모든 골퍼의 고민거리인 ‘어깨 턴’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다. 방법은 실제 스윙에서 나와야 할 동작을 미리 만들어보는 것이다. 공을 치기 전에 어깨를 얼마나 돌릴 수 있는지 체크 해보면 자신의 유연성과 턴의 범위를 익힐 수 있다. 그러한 과정 이후에 스윙을 만들면 무리하지 않고도 자연스러운 스윙을 만들 수 있다. 간단하면서도 쉬운 어깨 턴 연습 동작을 배워보자. WRITER 조효근 프로 ① 양팔을 교차하고 그 위에 클럽을 놓는다. 클럽은 어깨가 회전하는 방향을 좀 더 직관적으로 보이게 해준다. ② 팔을 최대한 몸에 붙이고 몸통 위주로 어깨를 돌려준다. 어깨나 몸통이 아닌 팔과 손으로 턴을 만들 수 있으니 팔을 최대한 몸에 붙여주자. ③ 어깨가 잘 돌아가던 이미지를 살려서 스윙으로 이어가 본다. 왼 어깨가 턱을 스치는 위치까지 돌려보고 다리와 허리는 어깨 턴을 만들면서 자연스럽 게 따라오도록 한다. 처음에는 턱 위치까지 미치지 못하더라도 괜찮다.
“벙커샷도 팔로우 스루를 하라. 힘차게 하란 말이다! 벙커샷도 드라이버 샷과 비슷하게 스윙하면 된다” -가장 위대한 벙커플레이어, 게리 플레이어 “마음속으로 의도하는 탄도와 랜딩 지점 그리고 볼이 굴러가는 것을 꼭 머릿속에 그려보라. 집중도가 높아지고 부정적인 생각에서도 멀어지는 방법이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그린 주변의 벙커에서 핀에 2.5m 이내로 볼을 가져놓을 수 있는 확률은 얼마나 될까. 핸디캡5 이하의 플레이어도 30% 수준이고, 핸디캡20 이상(90타 이상)의 경우는 그 절반인 16% 정도다. 이는 한 번의 퍼팅으로 홀컵에 넣는 ‘세이브 확률’이 아니라, 2.5m 이내로 ‘붙이는 확률’일 뿐이다. 그럼 어프로치를 2.5m 정도에 붙였다 치고, 1번의 퍼팅으로 홀컵에 넣을 확률은? PGA 투어 선수들도 50%가 안 된다. 결국, 아마추어 골퍼가 벙커에 빠질 경우, 파세이브는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서 벙커(Sand)에는 빠지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그러나 인생이, 아니 골프가 어디 그렇게 호락호락한가. 이번 레슨에서는 지난 6월호에 소개한 초급자 중심의 벙커(트러블 라이) 탈출 방법과 전략에 이어, 상급자와 프로 레벨을 위한 다양한 상황에 맞는
골프 중계를 시청하거나 직접 갤러리로 참여한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프로들이 친 공이 뿜어내는 미사일 같은 소리와 하늘을 가른다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 정도로 시원하게 뻗어 나가는 공의 모습 얘기다. 프로처럼 자연스러우면서도 강력한 임팩트를 만드는 방법을 알아본다. WRITER 조민근 프로 의상 사우스케이프 장소 메종사우스케이프 임팩트의 시작은 다운스윙 다운스윙의 시작은 체중이동 일단 다운스윙부터 점검하자 많은 골퍼들이 프로들의 강력한 샷을 보면서 그들의 스윙과 파워풀한 임팩트 자세를 따라 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런데 그 파워풀한 임팩트 자세를 만들기까지의 방법, 즉 메커니즘을 잘 모른채 무작정 똑같은 자세만 만들려고 하다가 좌절을 경험하기 일쑤다. 좌절로만 끝나면 오히려 다행이나 기존에 가지고 있던 스윙이 망가지는 일도 허다하다. 멋진 임팩트를 만들기 전에 점검해봐야 할 것은 다운스윙이다. 임팩트 만들기의 시작은 다운스윙이고, 다운스윙의 시작은 체중 이동이다. 즉 정확한 체중 이동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 특히 백스윙 탑 위치에서 오른발에 체중이 남아있는 채로 몸이 돌게(행잉 백, 스핀 아웃) 되면 왼쪽 힙과 골반은 당연히 뒤로 빠질 수밖에 없다. 이는 결국
우리는 골프스윙 자체에는 몰두하지만, 운동 전후의 워밍업과 쿨 다운 운동에는 게으른 경우가 많다. 물론 나도 그렇다. 60분 동안 공을 200개를 때리고도 스트레칭에는 관심이 없다. 그래서 유진쌤에게 도움을 청했다. 빡센 연습 후에 그리고 연달아 골프 일정이 잡혔을 때 할 만한, 내일의 전투…(?) 아니, 라운드를 위해 딱 좋은 운동이 없겠냐고. WRITER 이유진 EDITOR 박준영 “운동 후 스트레칭은 근육을 늘린 상태로 ‘유지’해 주는 게 포인트!” 유진쌤의 tip 라운드 전에는 몸에 열을 내는 동적 스트레칭이 필요하지만, 라운드 후에는 큰 동작보다는 충분한 시간 동안 근육의 길이를 늘여주는 정적 스트레칭을 추천합니다. 특히 운동 후 근육을 회복시키는 건 운동을 하는 것만큼 중요해요. 그래서 운동 뒤에는 근육의 길이를 늘인 상태로 유지해 주는 ‘정적 스트레칭’이 효과적이랍니다. 정적 스트레칭은 근육이 산소와 영양분을 받아들일 면적을 넓혀주고, 운동 뒤에 생긴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참 좋아요. 운동 뒤에 스트레칭을 할 때는 근육이 늘어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 동안 유지하는 것 잊지 마세요. 내
라운드 당일 자고 일어났더니 목에 담이 와 가슴이 철렁한 경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샤워하면서 뜨거운 물로 어깨를 찜질하거나 손으로 눌러봐도 고개를 돌리기조차 힘들어 걱정이 태산이다. 이럴 때 겨드랑이를 풀어주면 놀라울 만큼 빠르게 목이 가벼워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이 방법은 사실 의학 만화 〈갓핸드테루〉의 소재로 골퍼들 사이에서 ‘목에 걸린 담 빨리 푸는 비법’으로도 활발히 공유되는 내용이다. 담 때문에 근육이완제를 상비약으로 챙겨두는 당신이라면 꼭 기억해두고, 담에 걸렸을 때 꼭 실천해보자. 깜짝 놀랄 것이다. WRITER 이유진 EDITOR 박준영 참고 갓핸드테루 밤새 눌린 액와신경이 원인 담은 급성 근육 경련과 위축으로 인해 발생한다. 과도한 스트레스나 긴장 같은 심리적 원인이 있을 수도 있고, 잘못된 자세나 습관, 일정한 자세로 장시간 반복하는 작업, 춥거나 습한 장소에 오래 있는 것이 원인이 될 때도 있다. 그러나 별 이유 없이 자고 일어났더니 목에 담이 걸려있다면 겨드랑이 안쪽의 액와신경이 눌려 생긴 문제일 수도 있다. 효과는 놀라울 만큼 빠르다 목에 걸린 담을 흔히 베개의 높이나 위치가 잘못된 것으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자는
어프로치는 스핀과 탄도를 이해하고 활용해야 하기에 평소 상상력과 함께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연습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미래가치가 높다. 특히 짧은 어프로치의 핵심은 ‘볼을 어느 지점에 떨어뜨릴 것인지’를 정하는 것과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제어력’이다. 현실적으로 연습량이 부족하고 연습주기가 긴 아마추어 골퍼들께 특히 실수가 많은 라이를 중심으로, 적은 연습량으로도 당장 필드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기준과 방법을 제시한다. ※모든 설명은 오른손잡이 기준으로 작성됨 (편집자 주) WRITER 이종수·양이원 프로 Lie 1 타이트한 라이 -그린 주변의 맨땅 수준, 매우 짧거나 모래 섞인 잔디 Key Success Factor 1. 초·중급자 (1) 미스샷을 줄이고, 핀까지 거리를 맞추는 것을 중점으로 ‘굴리는 샷’이 유리하다. (2) 주로 사용하는 숏 아이언을 중심으로 하되, 핀까지 20m 이내에서는 통상 캐리:런의 비율이 피칭웨지는 1:2, 샌드웨지는 1:1 정도라는 점을 기억해두자. (3) 따라서 핀까지 남은 거리가 10m라면 3~5m 지점, 20m라면 8~10m 지점, 30m라면 18~20m 지점에 떨어뜨린다(평지 기준)는 의도를 가지고 공략한다. (
일체감 있는 테이크어웨이, 적절한 코킹, 견고하고 멋진 백스윙 탑은 모든 골퍼의 목표다. 올바른 백스윙이 좋은 트랜지션과 다운스윙을 만들어낸다는 건 두말 할 나위도 없다. 우리가 수도 없이 백스윙 모션을 연습하는 이유다. 일체감 있는 테이크어웨이와 코킹 그리고 멋진 백스윙 탑을 만들기 위해 어느 부위를 어떤 방법으로 활용하고, 어떻게 연습을 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올바른 백스윙으로 프로 같은 멋진 백스윙 탑을 만들어보자. WRITER 조민근 프로 의상협찬 사우스케이프 장소제공 메종사우스케이프 ① 테이크어웨이 ‘시작이 반’ 테이크어웨이는 백스윙의 시작이다. ‘테이크어웨이만 잘 해도 백스윙의 절반은 한 것’이라 할 정도로 중요하다. 먼저 어깨 턴에 따라 손이 최대한 일체감 있게 함께 움직여져야 한다. 왼팔은 쭉 펴며 진행하고, 오른팔은 왼팔에 의해 자연스럽게 따라간다는 느낌으로 만들어 준다. 테이크어웨이에서 클럽헤드가 직선으로 빠져나가는 구간은 헤드가 오른발 또는 오른무릎 앞까지 올 때까지다. 어떤 클럽이든 이 직선 구간을 지나갈 때까지는 최대한 골반의 움직임을 자제해 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 클럽헤드가 오른발을 지나간 뒤에는 골반과 어깨를 동시에 원을 그리듯
지이코노미 강상범 칼럼니스트 | 스윙할 때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다. 특히 스윙궤도와 스윙의 타이밍을 맞추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좋은 스윙궤도와 타이밍을 원한다면 스윙의 ‘균형’을 생각해야 한다. 피타고라스의 정리로 스윙을 정리하다 균형 잡힌 스윙은 피타고라스의 삼각형으로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다. 먼저 주목할 것은 삼각형을 이루고 있는 기준점과 클럽페이스, 양발이다. 균형 잡힌 스윙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 세 점이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하는데, 준비 자세부터 이 세 포인트를 꼭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기준점은 ‘고정’을 위해, 클럽페이스와 양발은 ‘움직이기’ 위해 느껴야 한다. ‘고정’과 ‘움직임’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야 균형 잡힌 스윙이 만들어진다. 이 3가지 포인트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다뤄보자. POINT 1 기준점 찾기 기준점에서 수직으로 내려온 지점이 양발에 실린 체중을 느끼는 부분이다. 여기서 말하는 기준점은 '스윙'의 중심점이다. 클럽을 들고 있는 손이 상체에 속하기 때문에 기준점은 등축 윗부분에 있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클럽의 그립 끝(butt)을 배꼽에 대고 클럽페이스를 움직여보라고 지도하는데, 응용 동작에서는 이를 사용하기가 어렵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골프스윙! 골프스윙에 대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무엇이 맞고 틀리는지 머리가 아프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진정 내게 맞는 스윙을 만들어가는 긴 여정에서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고 싶은 사람은 없음에 공감하면서, 이번 호 〈더블액션〉은 골프스윙의 셋업부터 피니쉬까지 부문별로 3가지를 선정하고, 해당 부문에 관련된 ‘설왕설래’들에 점수를 매기고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조금 더 도움되는 긍정적인 큐잉(Cueing)을 드리고자 한다. WRITER 이종수·양이원 프로 EDITOR 박준영 셋업 ①양 팔꿈치, 굽혀도 되나요? 가. 양쪽 모두 힘차게 0°로 펴라. 10점 나. 왼쪽은 펴고, 오른 팔꿈치는 5° 전후로 구부려라. 50점 다. 어깨 힘을 빼서 팔을 내리도록 하라. 90점 -양 프로의 해설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팔의 골격이 변형된 골퍼도 있으니 ‘가’, ‘나’ 항에 각각 10점과 50점을 매겼습니다. PGA 투어 선수들도 평균 6~8°의 굴곡을 보이지만, 이건 억지로 그만큼 구부렸다기보다 팔을 펴는 근육의 긴장도가 적정하기 때문입니다. -이 프로의 느낌 양 팔꿈치를 ‘펴려고 의도하되, 긴장은 없는 정도’로 스윙합니다. 첨언하면 활배와 가슴 근육이
모든 운동선수의 자세는 올바른 준비 자세에서 시작된다. 올바른 준비 자세는 부드러우며 파워풀한 움직임을 만들어 줄 준비단계라는 데 의의가 있다. 유명 프로골퍼의 경기 중계화면을 보면 프로들은 매 스윙을 안정감 있게 만들어낸다. 특히 그들의 어드레스는 18홀 내내 경직되지 않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반면, 프로들이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부분도 이 어드레스다. 어드레스야말로 완벽한 풀스윙을 해내기 위한 가장 중요한 준비 동작이기 때문이다. 자! 이제 완벽한 어드레스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해보자. WRITER 조민근 프로 의상협찬 사우스케이프 장소제공 메종사우스케이프 올바른 어드레스, 자동으로 될 때까지 사진처럼 여러 구분 동작으로 어드레스를 한다는 게 처음엔 귀찮고 힘들겠지만, 어드레스를 천천히 단계별로 만들어가다 보면 어느 순간에는 아무 거리낌 없이 스탠스부터 그립까지의 셋업이 한 호흡 만에 되어 버리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될 것이다. 연습을 통해 일부러 의식하지 않아도 올바른 어드레스를 설 수 있게 된다면, 스윙 고민의 절반은 뚝 떨어져 나갈 것이다. 학창 시절 체육 시간에 운동장에서 피구를 해본 경험이 있는지. 한번 기억을 떠올려보자. 상대방이 공을
골프를 치다 보면 뻐근하거나 ‘알이 배긴’ 다른 부위도 많다 보니 자칫 가슴 근육을 풀어주는 데에는 소홀해지기 마련이다. 미국 정형학회 연구결과 다운스윙 시 대흉근의 활성도는 90%까지 올라갔다고 한다. 골프의 계절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5월, 챙겨야 할 부위가 하나 더 늘었다. WRITER 이유진 EDITOR 박준영 알게 모르게 많이 쓰이는 대흉근 그립을 잡을 때는 양팔을 모아서 잡아야 하는데, 일부러 가슴 근육에 힘을 주고 조이는 정도는 아니지만, 의식하지 않는다고 해도 해당 부위는 계속 사용된다. 실제로 미국 정형학회에서 다운스윙부터 임팩트 직전까지 과정에서의 근육 활성도를 연구한 결과, 다운스윙 시 대흉근의 활성도가 90%까지 올라갔다. 대흉근이 쓰이는 만큼 견갑하근 등 관련 근육의 활성도도 덩달아 올라갔다. 유진쌤의 tip ‘C-자세’ 나온다면 교차 증후군 의심 허리부터 목까지 전반적으로 구부정한 일명 C자형 어드레스는 올바른 스윙을 위해 고쳐야 할 요소죠. 물론 습관이나 심리적인 문제일 수도 있지만, 견갑거근, 상부 승모근, 대흉근, 소흉근이 타이트해져 물리적인 원인이 된 경우도 많답니다. 잘못된 자세나 편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당장 눈앞의 스윙 문제와는 관계없는 것 같았는데 그립 하나, 공 위치 살짝 바꿨을 뿐인데 임팩트가 좋아지는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많은 프로 골퍼들이 ‘스윙의 오류를 고치려면 아주 소소한 기본기부터 점검하라’고 강조하는 이유다. 겨울 동안 연습도 연습이지만, 스크린 골프에 매진한 골퍼라면 봄 라운드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이번 레슨에 주목하자. PHOTO 방제일 이종수의 레슨 #1 볼 포지션 볼 위치만 잘 잡아도 정타율↑ 볼 위치만 잘 잡아도 백스윙과 임팩트 구간의 질이 달라진다. 볼 위치를 점검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얼라인먼트 스틱(클럽 등으로 대체해도 된다)으로 바닥에 선을 그어놓는 것이다. 분명 ‘느낌’ 상으로는 볼이 몸의 중심에 있는 것 같은데, 실제로는 한쪽으로 쏠려있는 경우가 많다. 어깨와 발의 정렬도 틀어져 있는 아마추어가 상당히 많은데 얼라인먼트 스틱을 활용하면 이러한 정렬을 직관적으로 점검하기 수월하다. 테이크백을 해보고 클럽과 스틱이 평행을 이루는지 확인한다. 팔 간격이 틀어졌거나 회전이 잘못되면 백스윙이 정확한 플레인을 벗어나고, 이는 보상 동작을 통해 미스샷으로 이어지기 쉽다.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골퍼들의 ‘시그니처’와도 같은 동작이 있다. 두 팔을 가슴 앞으로 교차하고, 상체는 살짝 숙인 채, 어깨를 오른쪽으로 돌렸다가 다시 왼쪽으로 휙 도는 동작이다. 골프연습장이 아닌 회사에서, 길에서, 헬스장에서 혹은 버스정류장 같은 곳에서 이 동작을 하는 사람을 보면 우리는 피식 웃으면서도 그가 열정적인 골퍼임을 알 수 있다. 연습 땐 잘 되는데 채만 잡으면 왜? 이 동작은 주로 어깨 회전을 연습하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여겨지지만, 상체와 하체의 분리를 만들어주고, 척추각을 유지한 채 충분한 스윙을 만드는 데도 도움이 된다. 그런데 막상 이 동작을 하는 사람 중 절반은 스윙에 도움이 될 ‘연습’보다는 스트레칭 정도에 그친다. 연습이 오래 이어질수록 자칫 상체(어깨)로만 회전하려는 양상이 생기기 때문이다. 평소 상체에만 신경을 쓰다가 정작 스윙 연습을 할 때는 하체 위주의 스윙을 시도하니 그간 연습한 것이 연결되지 못한다. 자연히 “분명 맨몸으로 회전 연습할 때는 잘 됐는데, 채만 잡으면 이상해져!”라고 볼멘소리가 나온다(혹은 분통이 터지기도). 코어가 척추 각도를 잡아준다 해답은 척추 각도에 있다. 프로 선수의 스윙을 보면 척추의 각도
지이코노미 강상범 칼럼니스트 | 골프를 이제 시작하거나 연습을 열심히 하는데도 실력이 늘지 않는 골퍼들이 있다면 가장 먼저 신경을 써야 할 동작이 있다. "평면에서 벗어나야 스윙이 보인다" 이 동작을 이해한다면 반나절이면 자신의 골프가 달라짐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조금 다른 이론 몇 가지 [한글골프]가 강조하는 조금 다른 이론에서는 기존의 골프와 다르게 강조하는 몇 가지 이론들이 있다. 하나, 골프에 필요한 모든 스윙은 단 하나다. 즉 모든 클럽의 준비자세, 스윙 그리고 마무리 자세까지 같다는 것이다. 둘,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스윙 원리는 단 하나다. 사람의 체형에 따라 스윙의 원리가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동일한 스윙원리로 스윙을 했을 때 사람마다 표현되는 모양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셋, 골프스윙에는 기준도 있고, 정답이 있다는 것이다. 골프에 관련된 수많은 스윙방법이 있지만 그중에 가장 이상적인 스윙은 다음과 같다. “클럽페이스로 볼을 타깃으로 보내기 위한 동작”이라는 스윙의 목적에 맞아야 한다. 또한 간단할수록 정답에 가깝다. 그러나 골프의 이론에서 실전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꼭 해야 하는 동작이 있다. 우선, 다운스윙 시 오른쪽 상체(팔, 어깨, 손)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골프에서 회전은 뗄 수 없는 요소다. 간단한 동작들을 몇 가지를 익혀두면 골프 치기 전후 뻣뻣한 몸을 풀어줄 스트레칭은 물론 평소 회전 능력을 평가하고 관리하기도 좋다. EDITOR 박준영 WRITER 이유진 똑딱이를 벗어나 스윙 크기가 점점 늘면 우리는 (마약과도 같은) 비거리 욕망에 빠진다. 큰 근육을 활용해 비거리를 늘려야 하지만, 막상 쓰기 편하고 이미 단련돼있는 손목과 전완근으로 안간힘을 쓰기 일쑤다. 흔히 프로(또는 상급자)들은 자기가 평소 쓰는 것보다 약한 스펙의 클럽으로도 정타를 내는데, 이는 회전을 바탕으로 일명 ‘손장난’을 치지 않으면서 스윙하는 훈련이 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골프는 힘의 크기보다 짧은 시간 안에 힘을 폭발적으로 쓰는 법을 알아야 한다. 프로들이 가볍게 휘두르는 것 같아도 일반인보다 먼 비거리를 내보낼 수 있는 이유기도 하다. 그들은 임팩트 순간에 모든 파워와 스피드를 집약하기 때문인데, 이를 만드는 기본이 회전력이다. 회전력은 대부분의 구기 운동에서 중요한 힘이지만, 골프에서의 회전력은 코어의 안정성이 먼저 만들어져야 한다. tip X Factor(엑스 팩터)를 아시나요?
지이코노미 강상범 칼럼니스트 | 아마추어들의 스윙모델은 프로들의 스윙이다. 유연하면서도 파워풀한 프로들의 스윙을 보고 있으면 따라 하고 싶어진다. 그리고 대부분의 코치들이 프로들의 스윙을 강요한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내 것이 아님을 깨닫는다. 다음과 같이 하면 프로와 같은 스윙을 만들 수 있다. 우선 프로들은 스윙을 만들기 위해서 하루 2시간씩 트레이닝을 한다. 특히 유연한 몸을 만들기 위해 요가 및 필라테스 등 스트레칭을 매일 한다. 다음으로 매일 10여 년 간 볼을 열심히 쳐야 한다. 마지막으로 꾸준한 레슨도 받아야 한다. 프로와 같은 스윙을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레슨과 연습보다 몸이 되어야 한다. 대부분의 아마추어들은 몸보다 스윙만 만들려고 하니 힘든 것이다. 몸이 다른 프로의 스윙을 따라할 필요는 없다. 자신의 몸에 맞는 스윙을 만드는데 집중하는 게 더 현실적이면서 이상적이다. 자신의 스윙에 모델이 프로가 아닌 자신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 방법은 몸이 불편한 분들을 포함한 모든 골퍼들에게 적용된다. 즉 골프에서 모두에게 필요한 요소들을 ‘요가’하는 마음으로 살펴본다. 첫째, 몸의 균형이다. 골프스윙에 필요한 자신 몸의 균형을
지이코노미 이대희 기자 | PGA, LPGA, KPGA, KLPGA 등 각 시즌마다 우승 상금을 건 대회가 개최된다. 그런데 투어 프로들의 경쟁을 보다보면 대회 명칭이 제각각이다. 먼저 타이틀 스폰서가 골프 대회 맨 앞에 붙는다. 그리고 그 뒤에 오픈, 챔피언십, 클래식 등이 붙는다. 사실 대회 이름은 스폰서가 정하는 것이기에 특정 대회에 특정 이름을 붙어야 한다는 규정은 명확하지 않는다. 다만, 각 대회마다 붙는 ‘오픈’과 ‘클래식’, ‘챔피언십과 ’프로암‘ 등은 나름의 규칙을 가지고 정해진다.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OPEN’ ‘오픈(OPEN)’이라는 이름은 골프 뿐 아니라 테니스 등 각 일반 대회에서 널리 쓰인다. 오픈은 말 그대로 오픈이다.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는 뜻이다. 프로 뿐 아니라 아마추어 선수도 출전이 가능하다. 물론, 실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오픈’ 대회에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가 출전하기 위해서는 골프협회의 추천을 받거나 치열한 예선을 뚫어야만 한다. ‘오픈’에서 우승해 일약 스타가 된 선수들도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LPGA의 리디아 고다. 리디아고는 2013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오픈 대회에 출전해 2승을 거두기도 했다. 다만 아마
청주 = 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2021시즌 스물한 번째 대회인 ‘OK저축은행 박세리 INVITATIONAL’(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400만 원)’이 오는 9월 17일(금)부터 사흘간 충청북도 청주에 위치한 세종 실크리버 컨트리클럽&갤러리(파72/6,627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김효주가 우승 확정 후 방송사 인터뷰를 하고 있다
양주 = 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2021시즌 열네 번째 대회인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2021(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4천4백만 원)’이 15일(목)부터 나흘간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예선-6,539야드, 본선-6,489야드)에서 열린다. 전예성(20, GTG웰니스)이 9번홀(파4) 버디 퍼트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양주 = 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2021시즌 열네 번째 대회인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2021(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4천4백만 원)’이 15일(목)부터 나흘간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예선-6,539야드, 본선-6,489야드)에서 열린다. 버디 기회를 맞은 이다연(24, 메디힐)이 집중하면서 그린을 살피고 있다. 이다연은 9번홀 버디퍼트를 성공하면서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섰다.